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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는 방역 중… 방역기동반·새마을자율방역대 출동

    마포는 방역 중… 방역기동반·새마을자율방역대 출동

    서울 마포구는 이른 여름부터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돼 위생해충이 급증하자, 주민 불편 해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등에 방역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마포구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올해 초 선정한 하천 주변과 재개발지역, 쓰레기 적치 장소 등 지역 내 취약 지역에서 지난 5월부터 월 1회 이상 적극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돌발해충 등으로 인한 민원이 들어오면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이내 출동해 처리할 수 있도록 전문 업체에 방역 소독을 위탁했다. 구는 취약지역의 자체 방역을 도모하기 위해 각 동 주민으로 구성된 새마을자율방역대에 장비와 방역 약품을 지원했다. 구 보건소도 새마을자율방역대와 함께 방역을 실시하는 ‘집중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재래시장, 공원 등을 민관 합동으로 살피고 있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해충퇴치기도 8대 추가로 설치 예정이다. 구는 기존 187대를 포함해 총 195대의 해충퇴치기를 운영해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힘쓴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신속한 방역을 위해 해충 서식지나 출몰 지역을 발견하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각 가정에서도 정화조 관리와 화분 받침 등 모기 서식지 제거, 밝은색의 긴 소매 및 긴 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을 실천해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주택가 밀집 지역에 설치한 모기 유도등과 디지털 모기 측정기를 활용해 방역 수요와 감염병 발생을 예측하고, 질병에 취약한 지역 내 어르신, 장애인, 아동 복지시설에 바퀴벌레, 모기, 개미 등 해충 구제 약품 5000여개를 배부했다고 설명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감염병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철두철미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마포구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예찰과 방제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의무실에 의료기록 없어”…‘얼차려 사망’ 훈련병 사인은

    “의무실에 의료기록 없어”…‘얼차려 사망’ 훈련병 사인은

    지난달 ‘얼차려’를 받다 쓰러져 이틀만에 숨진 육군 훈련병의 사인이 패혈성쇼크에 따른 다발성장기부전으로 확인됐다고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밝혔다. 또 쓰러진 훈련병이 갔던 의무실에 관련 의무기록이 없는 등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센터는 12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숨진 훈련병의 의무기록을 공개했다. 훈련병이 숨진 강릉아산병원의 의무기록에 따르면, 사망 당시 병원 기록에 적힌 직접 사인은 ‘패혈성 쇼크’,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직접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다. 직접사인의 원인은 ‘열사병’으로 기록됐다. 센터는 당시 부대의 초동 조치를 둘러싸고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훈련병의 유가족이 지난 11일 군병원을 찾아 12사단 신병교육대 의무실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신청했지만 어떠한 의무기록도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훈련병이 쓰러진 뒤 의무실부터 간 것이 사실이고 군의관이 응급조치를 진행한 것, 응급의료종합상황센터와 연계해 긴급 후송한 것도 사실이라면 전산상 의무기록이 존재해야 한다”면서 “기록이 없다는 건 명백히 관계 법령을 위반한 행위로, 수사를 통해 사건 초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숨진 훈련병이 병원에 이송될 때, 훈련병들에게 얼차려를 시킨 중대장이 차량 조수석에 앉는 선임탑승자로 동행한 점도 문제라고 임 소장은 지적했다. 훈련병들이 받은 군기훈련이 사실상 가혹행위였다는 의혹이 커지는 상황에서,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이 환자 인솔을 맡을 경우 사건 발생 전후의 상황을 의료기관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임 소장은 “숨진 훈련병이 처음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됐을 당시 간호기록지에 얼차려 등과 관련한 내용이 기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 소장은 “경찰은 최초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을 신병교육대 군의관, 간부, 의사 등에게 진술한 사람이 중대장이 맞는지, 완전군장을 하게 하고 선착순 달리기, 구보 등 가혹한 얼차려를 강제했다는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진술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 악물고 했는데” 오열한 中골키퍼…손흥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 악물고 했는데” 오열한 中골키퍼…손흥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1-0으로 이긴 가운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핫스퍼)이 경기 패배 후 눈물을 흘리는 중국 골키퍼를 격려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 경기가 열렸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16분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손흥민이 골문 앞으로 찌른 패스가 흘러나오자 빠르게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중국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이강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대 0으로 승리했다. 반면 중국은 이날 한국에 지면서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중국 골키퍼 왕달레이는 골대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아쉬워하는 그를 동료 선수가 일으켜 세울 때였다. 손흥민은 왕달레이에게 다가와 그를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왕달레이도 손흥민의 등을 두들기며 화답했다.5초간의 짧은 포옹이었지만 이 모습은 한국은 물론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현지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시나웨이보 등에는 “손흥민이 왕달레이를 껴안았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해당 영상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손흥민의 인품이 좋다”, “중국도 손흥민 같은 선수를 배출했으면”, “손흥민 진짜 잘하더라” 등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왕달레이는 경기 후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이 악물고 했다”며 “모든 기회와 운명은 우리가 컨트롤하는 것이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상대한 건 지금까지 가장 강한 한국팀이었다”고 했다. 겅기에 아쉬움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저도 제 능력상 할 수 있는 것만 할 수밖에 없다. 너무 아쉽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 중간에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1대 0으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은 5승 1무 무패(승점 16·조 1위)의 성적으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톱시드’를 확보해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하게 됐다. 3차 예선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중국은 월드컵 예선 탈락 위기에서 간신히 살아났다. 태국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3대1 승리에 그쳤다. 중국은 태국과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룬 뒤 승자승 원칙에 앞서며 3차 예선에 진출했다.
  • “우리 팬을 무시해?” 中관중 야유에…‘손가락 도발’로 되갚아 준 손흥민

    “우리 팬을 무시해?” 中관중 야유에…‘손가락 도발’로 되갚아 준 손흥민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핫스퍼)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지나친 야유를 쏟아내는 중국 응원단을 향해 ‘3대 0’ 손동작을 취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 경기가 열렸다. 이날 중국 축구팬들 3000여명도 원정석을 채웠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중국 원정단 중 일부는 손흥민의 이름과 얼굴이 전광판에 나오자 가운데 손가락을 들며 욕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였다. 경기 도중에도 한국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 전반 40분 손흥민이 중국 골대를 향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자 중국 원정단의 야유는 더 커졌다. 야유가 쏟아지자 손흥민은 중국 응원석을 힐끗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이어 왼손으로 손가락 3개를 펼치고 오른손으로는 0을 만들어 보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이 중국에 3대 0 완승을 거둔 것을 상기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팬의 야유를 ‘공한증 악몽’으로 되갚아 준 셈이다. 손흥민의 재치에 한국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3대 0’ 손동작에 대해 “우리 홈 경기장에서 그렇게 (야유)하는 건 내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런 야유는) 우리 팬들도 같이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대한민국 선수로서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손흥민은 “나는 특별히 야유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경기 중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 잘 말리지 않고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한국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록 기대했던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경기 내내 중국 수비를 휘저으며 월드클래스 기량을 뽐냈다. 후반 16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문전으로 공을 찔러 넣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결승 골에 관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1대 0으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은 5승 1무 무패(승점 16·조 1위)의 성적으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톱시드’를 확보해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하게 됐다. 3차 예선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 마포 어린이, 올 여름 인천 영어마을서 ‘1박2일’

    마포 어린이, 올 여름 인천 영어마을서 ‘1박2일’

    서울 마포구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여름방학 영어 캠프’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영어 캠프는 1박 2일 동안 영어마을에 머물며 전문 원어민 강사진과 다양한 영어 기반 활동을 해 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영어 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기르는데 목표를 뒀다. 마포구 초등학생 4~6학년 80명을 대상으로 하며 여름방학 기간 중인 8월 3~4일 인천영어마을(인천 서구 원당대로 976)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며, 오는 13일까지 마포구 홈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땐 전자 추첨을 통해 80명을 선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는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캠프 현장에 보건교사, 상근직원 및 반별 인솔 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책으로 배운 영어를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이번 마포구 영어 캠프를 통해 마포구 어린이들이 영어를 실생활 언어로써 즐겁게 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어린이,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한 양질의 교육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증샷 핫플 카페 삼다코지에서… 6월 16일 삼다수 모델 임영웅 생일 이벤트

    인증샷 핫플 카페 삼다코지에서… 6월 16일 삼다수 모델 임영웅 생일 이벤트

    6월 16일 제주삼다수 모델 임영웅 생일을 맞아 서울 마포구 카페 삼다코지에서 생일 이벤트를 펼친다. 제주삼다수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 브랜드 모델인 가수 임영웅의 생일 카페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생일 카페를 통해 브랜드와 팬덤 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특히 생일 카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전을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임영웅 생일 카페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선물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음료와 디저트 주문 시 메뉴에 따라 임영웅 포스터, 엽서, 스티커 등 다채로운 특전이 증정된다. 전시존과 포토스팟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제주삼다수 임영웅 생일 카페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방법은 제주삼다수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임영웅 팬들은 물론 제주삼다수 고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생일 카페를 마련했다”며 “임영웅과 제주삼다수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께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 삼다코지는 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브랜드 체험을 위해 론칭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MZ세대와 보다 가까이서 소통하고 브랜드 가치를 경험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22년 11월 선보였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증샷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 공동체 활성화하고 상권 살리고… ‘동네 화폐’ 활발해졌다

    공동체 활성화하고 상권 살리고… ‘동네 화폐’ 활발해졌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상권 살리기를 위한 동네 화폐, 일명 ‘공동체 화폐’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국비 지원에 크게 의존하는 지역사랑상품권과 달리 민간 차원에서 자율로 운영돼 독립성이 보장된 공동체 화폐를 통한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화폐 구조를 만들려는 시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북 전주시 평화동에선 지역화폐 꽃전을 만들어 상권 살리기 활동을 한다. 한 번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과 달리 꽃전은 현금처럼 반복 사용한다. 소비자가 가맹점인 음식점에서 꽃전 상품권을 사용하면 이 음식점은 인근 식자재 마트에서 꽃전을 다시 쓰는 방식이다. 현재 77개 업체가 가맹점으로 등록했고, 참여 업체는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꽃전은 사회 환원 기능도 수행한다. 사용자가 공동체 화폐 구매 시 받은 할인 혜택을 기부하거나 상인들이 지역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할 때 일정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종잣돈을 만든다. 이를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긴급 생활비로 활용한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모두의 곳간’에선 매달 10여명의 주민에게 소액(30만~50만원)을 꽃전과 현금을 반반씩 섞어 빌려준다. 형편에 맞게 3개월에서 10개월까지 나눠서 갚는다. 무이자·무담보로 빌려주지만, 회수율은 80%를 넘는다. 자신을 믿어준 모두의 곳간과 다른 이웃들을 위해 우선으로 돈을 갚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에서는 공동체 가게 이용권 ‘모아’가 있다. 경제공동체 모아에서 발행하는 이 공동체 화폐 역시 상인들이 지역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할 때 형편에 따라 0~5%의 지역 발전 기금을 자율적으로 낸다. 이렇게 모인 돈은 지역화폐 발행과 운영비로 쓴다. 모아 화폐 이용자들은 화폐 교환 시 할인되는 금액을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 서울 노원구는 ‘노원(NW, NO-WON)’이라는 노원 지역화폐의 기본 통화 단위를 만들었다. 개인 및 단체가 노원구 내에서 자원봉사, 기부 등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노원구에서만 쓸 수 있어 지역 봉사활동 참여를 늘리고 지역 상권도 살리는 장점이 있다. 다만 사용 지역이 한정적이고 다소 복잡한 사용 방식은 공동체 화폐의 확장성에 한계로 작용한다.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에 밀려 위축되기도 했다. 전주학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동네에서만 구매 가능한 꽃전을 사용하면 이웃 간에 서로 돕는 관계를 만들 수 있다”면서 “더 많은 가맹점이 생기고 가맹점이 공동체 화폐를 사용할수록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어린이집 원장 190명 만난 박강수 마포구청장

    어린이집 원장 190명 만난 박강수 마포구청장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10일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어린이집 원장 지도점검 사전교육’에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19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보육행정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박 구청장은 교육 시작에 앞서 “미래의 희망인 마포 꿈나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도록 돌봐주시는 원장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보육사업의 개정사항과 지도점검 방향을 공유하여 더욱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상암 DMC 랜드마크용지’ 6차 매각 실패…‘매각 전담팀’ 구성해야”

    김기덕 서울시의원 “‘상암 DMC 랜드마크용지’ 6차 매각 실패…‘매각 전담팀’ 구성해야”

    김기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택지개발사업 지구에 있는 신규 사업의 하나인 상암동 1645, 1646번지 일대 1만여평 부지의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용지’ 공급과 관련, 작년 5차 매각 실패에 이어 올해 5월 28일 사업자 모집에도 응찰자가 없어 지역구 시의원으로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다. 지난 2004년 이후, 서울시는 ‘상암 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노력과 시도는 계속되고 있으나, 사업계획 부적정(2004년), 매매계약 해제(2012년) 및 교통개선 분담금, 용적률 및 양도제한 등의 부가적인 문제로 인해 미응찰(2016년 1/11월, 2023년 6월)이 반복되는 등 용지 매각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불확실한 상황이다.이에 마포구 상암동 주민들은 물론, 서북권 주민들은 참고 견디며 ‘이번에는 되겠지’하며, 용지 매각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으나, 실상 매각 실패가 반복됨에 따라 초기의 기대와는 달리 그 실망감을 떠나 서울시 정책을 비난하며, ‘도대체 지역 현실을 몰라도 그렇게 모를 수가 없다’며 ‘특단의 대책 없이 지금의 금액과 공급지침으로는 사업자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 의원은 반복되는 용지 매각이 유찰된 지난 20년간 용지 금액의 실태를 살펴보면서, 2004년(1차)의 경우, 1573억원, 2008년(2차) 3050억원, 2014, 2016년(3,4차)은 4340억원, 작년과 올해(5,6차)는 바로 이전 용지 금액보다 무려 4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8253억원(5차)과 8365억원(6차)의 현재까지의 실태와 관련해 “지역 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지난 20년간 계속되는 용지 금액의 압도적인 증가추세로 사업자 모집은 여전히 큰 난항이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6차 랜드마크 용지 매각 미 응찰 결과에 있어 김 의원은 작년 6월, 5차례의 용지 매각 실패 등 용지 금액 상승 등의 반복적인 문제와 관련해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사업 용지 사업자 선정 시, 공급가격과 교통유발부담금, 공급지침을 대폭 완화하지 않으면 입찰이 어려울 것’이라고 담당 부서에 강하게 주장한 바 있으며, 더더욱 “DMC 랜드마크 용지 앞 500m 지근(至近) 거리에 750t의 광역 쓰레기소각장이 있고, 바로 옆에 1000t 추가건설 쓰레기 소각장 입지가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는데, 어느 누가 고액을 지불하고 용지를 구입하겠느냐”라며 마포 쓰레기 추가건설 소각장 백지화 등 주변 교통 여건, 도시 인프라, 환경 변화 없이 ‘땅만 팔면 된다’는 ‘봉’ 잡기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20년 이상 진행된 6차 매각 실패가 자칫 10차까지 가진 않을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서울시에서는 지난 사업 용지 매각 5차 공고 이후에도 ‘부동산 업체 관련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2023.6~7) 등을 진행하고, 2004년 이후 과도하게 증가한 감정가격 완화 및 용도 비율 조정 등 공급조건 완화를 위해 작년 7월 지구단위계획(2023.7~2024.1)을 수립하는 등의 부가적인 조치를 시행한 바 있는데, 작년 ‘DMC 랜드마크용지 지구단위계획 변경(2023.9.12)’과 관련해, 서울시에서는 작년 사업성 제고 및 공공성을 도모하기 위해 주거비율 확대(20→30%, 10%증), 문화 및 집회시설 축소(5→3%, 2%감)와 기타 용도(상업 등) 축소(30→20%, 20%감) 등의 추가 조치 또한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지난 2020년 8·4 대책 당시, 상암 DMC 미매각부지 주택공급에 대한 주민 반대를 회상하며 문제를 지적한 서울시의회 김 의원은 “공공성 측면에서 단순히 주민이 전제된 랜드마크 용지 내에 주거시설 확대는 물론, DMC 랜드마크 용지의 하나인 문화시설 비율 축소만으로 공공성 확대를 주장한 서울시의 결정은 장래를 예측하지 못하고, 이를 배제한 잘못된 결정이나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특히, 20여년간 랜드마크 용지의 사업자를 찾지 못하는 현 실태와 관련해 “지난 1차부터 6차까지의 입찰조건과 규정을 면밀하게 따지지 못하고, 지역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서울시는 주민을 기만하며 시행착오를 계속하고 있다”고 서울시의 정책과 현 실태의 문제를 제기하며 “사업자 모집 관련 공급가격과 기준을 정하는 데 있어 ‘DMC 자문단’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젠 다른 방법을 찾아서 용지 매각 실패가 반복되고 있다는 핵심 원인을 찾아내고 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김 의원은 대안책으로 현재 용산개발 및 노들섬 개발 등 대규모 사업 등은 제2행정부시장 직속으로 별도 팀이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DMC 랜드마크 부지 매각을 위한 별도 담당 부서가 없음을 지적하고, 하루속히 ‘랜드마크용지 매각 전담팀’이 구성 운영되어야 한다는 점도 밝히며, 입지와 관련해 주거지역 확대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확인한 상황에서, 지정 용도인 숙박, 업무, 문화 및 집회시설 외에 비지정 용도인 특수시설에 대한 도입 비율을 증가시켜 DMC 사업의 목적에 적합한 용도로 DMC 사업 활성화 및 부도심 기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특수시설의 도입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덧붙여, 내년에 대장홍대선이 착공되고 현재 서부면허시험장 개발계획 지구단위계획이 수립 중이며, 수색역세권 개발과 상암복합 쇼핑몰이 착공되는 등 장래 입지의 부수적인 효과 등을 제시하는 등의 미래가치 수요조사 및 심층적 장래 계획 마련을 통해, “향후 DMC 랜드마크 부지 일대 거주 주민들에게 공공성 확보는 물론, 용지 매입 사업자에게는 수익성 또한 가져오는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윈윈(Win-Win)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남 그늘막 수 보니, 강북의 최대 3배

    올여름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불볕더위 일이 예년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심에서 보행신호 기다릴 때 사용하는 그늘막 숫자의 서울 강남과 강북 지역 간 격차가 최대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4월 기준 서울에 설치된 고정형·스마트 그늘막은 총 3444개로 나타났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그늘막은 구별로 200개가 넘게 설치됐지만 마포와 서대문, 강북구 등은 70여개로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268개로 가장 수가 많았고, 이어 강남구 239개, 서초구 232개 순이었다. 이어 강동구와 광진·동대문구가 각각 177개와 171개로 뒤를 이었고, 구로구(163개), 중구(159개), 영등포구(155개) 등이 그늘막이 많이 설치됐다. 모두 거주 인구가 많거나 회사 등이 많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자치구다. 반면 마포구는 71개, 서대문구는 78개, 강북구는 79개 등으로 상대적으로 설치된 그늘막 수가 적었다. 그늘막의 경우 서울시에서 각 자치구 요청을 받아 설치 비용을 지원하지만 서울시 지원 외에 구 별도 예산으로 설치하는 그늘막이 많이 이 같은 차이가 나타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예산뿐 아니라 지형과 도로 사정 등에 따라 그늘막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지 않아야 하므로 도심이 아닌 지역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6~7월 각 자치구에서 요청한 총 322개의 그늘막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 “신촌에서 한국 스타트업 미래 보세요”

    “신촌에서 한국 스타트업 미래 보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이달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2024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 슈퍼노바’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대문구에 있는 대학 연세대, 명지전문대, 이화여대와 마포구의 홍익대, 서강대 등 5개 대학, 대문청년창업센터 등이 참여한다. 각 대학이 11개 스타트업은 이날 ‘캠퍼스타운 챔피언십 경연’에 참여해 자신들의 사업 아이템과 계획 등을 발표한다. 심사는 민간벤처기업인 더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파크랩 대표들이 맡는다. 우승한 기업에는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하고 창업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박람회장은 ‘우주를 배경으로 스타트업 행성을 찾아 나선다’는 콘셉트로 웜홀, 이벤트 행성, 스타트업 행성, 스타광장 메인무대 등 4개 구역으로 꾸며진다. ‘웜홀’에는 안내 데스크와 버스킹 간이 무대, ‘이벤트 행성’에는 VR·드론축구·미니로봇 등 4차 산업 관련 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스타트업 행성’에서는 대학 캠퍼스타운 및 서대문청년창업센터에 속한 40개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스타광장 메인무대’에서는 캠퍼스타운 챔피언십 경연 외에도 세바시 구범준 대표의 창업 특강과 대학 동아리 공연, 창업 퀴즈쇼 등이 열린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미래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우수 창업기업과 시민 간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문화 활성화와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 옥새·100억대 거북선·전통 갑주 한자리에

    세종 옥새·100억대 거북선·전통 갑주 한자리에

    “금동향로, 금관 등 우리나라 국가유산이 입증하듯 세계적 수준의 우리 공예 기술력과 예술성을 즐기시길 바랍니다.”(김군선 서울공예문화축제 총감독) 최항복 전통한지투구 분야 명인이 만든 전통 갑주(갑옷과 투구), 곽종민 무형유산의 붓, 이창수 금속공예가가 만든 태조·세종의 옥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10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 예정인 박해도 금속공예 명인이 제작한 100억원 상당의 거북선도 전시된다. 서울공예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6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울함 공원에서 제2회 서울공예문화축제를 연다. 한국문화유산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공예인을 위한 페어부터 일반인을 위한 공예 체험과 교육, 큐레이터 및 도슨트까지 만날 수 있다. 김 총감독은 “배와 관련한 각종 사건·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이 많은데 이번 서울함 공원에서 열리는 공예 전시를 통해 위안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청량리~신내 연결 ‘면목선’ 예타 통과

    청량리~신내 연결 ‘면목선’ 예타 통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중랑구 신내역을 연결하는 ‘면목선’(지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면목동과 망우동을 거쳐 지하철 6호선 신내역까지 경전철로 연결되는 면목선은 총연장 9.15㎞, 12개 역사로 이뤄졌다. 2005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시작한 면목선은 2018년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뒤 2018년 11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이후 2021년 8월부터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같은 해 10월부터 예타를 시작해 2년 8개월 만에 통과했다. 시는 면목선 주변 지역 개발 계획과 차량 형식 변경을 통한 수요·편익 향상 방안, 열차 운행 계획 및 정거장 공사비 최적화 등을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시했다. 중랑구 역시 면목선 유치 의지와 구민들의 요구를 KDI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같은 날 심의한 ‘강북횡단선’은 예타에서 탈락했다.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에서 성북구 정릉과 서대문구 홍제,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를 거쳐 양천구 목동으로 이어지는 총 25.7㎞ 구간의 경전철 노선이다.
  • 365일 체육관 여는 마포스포츠클럽, 체육회 인증 ‘지속가능성’ 1등

    365일 체육관 여는 마포스포츠클럽, 체육회 인증 ‘지속가능성’ 1등

    서울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365일 연중 개방을 시작한 마포스포츠클럽이 대한체육회 주최 지정스포츠클럽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전국 131개 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리더클럽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 성과를 심사·선정한다. 마포스포츠클럽은 마포구 생활체육의 공공재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단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민선8기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기반으로 지난해엔 공공 스포츠 시설로는 전국 최초로 365일 연중 개방을 시작했다. 최근희 마포스포츠클럽 회장은 “2015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종목과 회원 수가 늘어나며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연중 개방을 시작하면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포스포츠클럽은 현재 성미산체육관, 염리생활체육관, 망원나들목체육관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이용등록자는 약 1000여명이다. 모든 시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개방해 연간 이용객이 전국 1위인 6만여명에 달한다. 또 배구, 탁구, 라인댄스 등 7개 생활체육 종목 강습은 물론 축구, 배드민턴, 농구 종목은 유소년 전문 선수반을 운영해 수준별 강의로 만족도를 높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체육관이 하나 생기면 병원 세 곳이 문을 닫는다’는 말이 있다”며 “마포구는 생활체육 1인 1종목을 목표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구민에게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권인하·조영구, 마포구 홍보대사 됐다

    권인하·조영구, 마포구 홍보대사 됐다

    서울 마포구는 가수 권인하와 방송인 조영구를 마포의 얼굴인 ‘마포구 홍보대사’로 새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방송인 조영구 씨는 SBS 공채 MC 1기로 데뷔, 한밤의 TV 연예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우리동네 건강왕’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MZ세대의 ‘국민부장님’이자 ‘권인하 밴드’를 통해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권인하 씨도 6월부터 마포구 홍보대사단에 새로 합류하게 됐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지난 1일 오전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포구청 정책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촉식에서 조 씨는 “마포구가 요새 말 그대로 핫하다”며 “멈추지 않고 발전을 거듭하는 마포구의 홍보대사가 돼 영광스럽고, 앞으로 마이크를 통해 마포구를 더 뜨겁고 더 열정적으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씨는 “1990년대 서교동 녹음실에서 시작해 25년을 마포구에서 음악을 했기 때문에 마포구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홍보대사로서 마포구 공연 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씨는 홍보대사로서 홍대 레드로드를 찾은 시민과 외국 관광객을 위해 권인하밴드의 라이브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새로 위촉패를 전달 받은 두 사람은 2년 간 마포구 홍보영상 제작과 각종 축제, 행사 등에 참여해 마포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 이번에 위촉된 두 명을 포함해 현재 마포구에는 아나운서 이재용, 가수 하하, 김흥국, 국악인 박애리,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등 홍보대사 총 10명이 활동 중이다. 그간 마포구 홍보대사는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 하늘길 페스타 등 마포구를 대표하는 사업과 축제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민을 위해 흔쾌히 홍보대사를 수락해 주신 권인하, 조영구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흙 속의 진주처럼, 아무리 좋은 정책도 알려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생각으로, 두 분이 마포구 대표 얼굴로서 구의 이름과 좋은 정책을 알리고 자랑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안선영 “건물주 되면 행복할 줄… 조기 폐경·번아웃”

    안선영 “건물주 되면 행복할 줄… 조기 폐경·번아웃”

    방송인 겸 사업가 안선영이 스트레스로 인한 번아웃 증후군과 조기 폐경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3일 저녁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25년 차 방송인 안선영이 7년 차 CEO(최고경영자)로 변신한 근황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안선영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4층 신사옥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하며 친언니처럼 지내고 있다는 12년 지기 변호사 양소영, 방송인 정가은과 배우 송진우를 초대해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이탈리안 가정식 요리를 선보인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안선영은 공중화장실을 써야 했던 빈촌에서 봉지 쌀을 사 먹으며 살았던 시절부터 인정받는 CEO가 되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한다. 안선영은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던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장사 비결을 쌓았다고 밝힌다. 이후 그는 차량용 광택제를 팔아 마련한 500만원 들고 영국 어학연수를 떠났다고 한다. 당시 친구 집에 얹혀살며 욕조에 깍두기를 담가 팔아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고백해 절친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안선영은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로 홈쇼핑 누적 매출액 1조를 달성했다고 한다. 2018년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 서울 마포구에 마련한 신사옥을 공개한다. 안선영은 신사옥을 공개하며 건물주가 된 심정을 고백한다. 그는 “건물을 사고 꿈을 이루면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번아웃 증후군과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 진단까지 받았다”며 쉽지 않았던 지난 시간과 극복 방법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는 어머니의 노환으로 인해 합가하게 된 근황을 공개하고 연하 남편에게 받는 특급 내조까지 공개해 절친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 책, 나누고 통한다… 마포구 6월 1~2일 ‘더 북 데이’

    책, 나누고 통한다… 마포구 6월 1~2일 ‘더 북 데이’

    서울 마포구는 오는 6월 1일부터 2일, 오후 2시~9시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독서문화 행사 ‘더 북 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더 북 데이는 책을 통한 소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축제엔 마포구립도서관, 마포복지재단, 새마을문고, 출판문화진흥센터 플랫폼P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해 ▲알뜰 북 마켓 ▲체험 부스 ▲큐레이션 부스 ▲북 경매 ▲북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알뜰북마켓은 주민에게 기증받은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중고도서 플리마켓이다. 마포구 16개 동 주민들로 구성된 ‘더 북 데이 추진위원회’가 직접 운영하고 판매수익은 전액 마포복지재단에 기부돼 마포구 소외계층에 쓰일 예정이다. 마포구립도서관과 출판문화진흥센터, 새마을문고에서 운영하는 독서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심리테스트를 통한 성격유형 맞춤 도서 추천 ▲자동차 풍선 만들기 ▲책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글바람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형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또, 마포구 숨은 명소와 레드로드에 대해 소개하는 ‘레드로드 따라 마포 여행’과 ‘세대공감, 효 여행’이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교육 자료들을 전시하는 큐레이션 코너 등 다양한 전시 부스가 설치된다. 1일 오후 6시에는 가수 강민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독서캠프존 무대에서 책 경매 행사를 진행한다. 유명인의 친필사인이 담긴 기증 도서를 현장 입찰해 경매수익을 마포복지재단에 전액 기부한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순도 100%의 휴식’ 박상영 작가의 북 토크와 사인회가 열려 ‘진정한 휴식과 여행’에 대해 관객과 소통한다. 북 토크는 2일 오후 4시에도 한 차례 더 진행돼 ‘여행 말고 한 달 살기’ 김은덕·백종민 작가와 ‘한 달 살기’, ‘작가와 유튜버로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더 북 데이는 책장 속에 잠들어있는 좋은 책들을 기부해 판매 대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홍대 레드로드를 찾는 방문객들이 더 북 데이 행사를 통해 책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함께 나누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마포, 구청장이 일성여중고에 간 까닭은

    마포, 구청장이 일성여중고에 간 까닭은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지난 29일 오후 일성여자중고등학교의 시 낭송 대회장을 찾았다. 일성여자중고등학교는 30일까지 시 낭송 대회를 연다. 29일은 일성여자고등학교 14팀의 낭송 대회가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대회에 앞서 “시인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시를 들려주시길 응원한다”면서 “사시사철 꽃이 피는 마포구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도 시인의 거리가 조성돼 있으니 꼭 오셔서 시심을 가득 채워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성여자중고등학교는 여성 만학도들이 중·고교 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 인정 평생 학교로 마포구에서도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통해 시설 환경정비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 전국 뚫렸는데… ‘구멍’ 난 매뉴얼

    전국 뚫렸는데… ‘구멍’ 난 매뉴얼

    북한이 지난 28일 오후 9시부터 날려 보낸 ‘대남 오물 풍선’이 29일 전국으로 퍼져 나가면서 풍선과 잔해가 발견된 지역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3~4m 크기의 흰색 풍선 안에는 분뇨를 비롯해 종잇조각, 쓰레기, 거름으로 추정되는 오물 등이 들어 있었다. 풍선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육안으로는 풍선 안에 무엇이 있는지 식별이 어려운 데다 타이머와 기폭장치 등이 달려 있는 경우도 있어 이를 접한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더욱이 재난문자에는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라는 표현만 있을 뿐 ‘열지 말아야 한다’ 등 가장 핵심적인 문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폭발물 등 위험 물질이 들어 있었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오물 풍선 등 미확인 물체에 대비한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 교육이나 안내를 받은 시민도 찾아보기 어려워 매뉴얼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합동참모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물 풍선은 이날 외교부 청사, 예비군 훈련장, 초등학교 앞 도로, 중학교 운동장 등 전국 곳곳에서 발견됐다. 이날 낮 12시 42분쯤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인근에서 오물 풍선이 터지는 소리를 들은 조모(67)씨는 “점심 먹고 나오는 길에 ‘펑’ 소리가 나서 달려가 보니 풍선이 터져 있었다”며 “혹시나 화학물질이나 몸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 있을까 봐 마스크를 바로 착용했다”고 했다. 남모(67)씨도 “터진 풍선 안에는 쓰레기와 배설물 등이 뒤섞여 있었다”며 “서울에도 저런 게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무서웠다”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오전 11시 55분쯤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학교 내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백모(65)씨는 “11시 30분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풍선이 터졌고, 쓰레기가 잔뜩 널브러져 있었다”고 했다. 이 학교 학생인 지모(15)군은 “학교 운동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게 있어서 무서웠다”며 “‘혹시 안에 이상한 무기가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물 풍선은 종로구와 노원구 외에도 마포구, 영등포구 등 서울 곳곳에서 발견됐다. 접경 지역인 경기와 강원에서도 신고가 잇따랐다. 오후 2시쯤 경기도 소재의 한 예비군 훈련장을 비롯해 파주·동두천·평택 등에서 발견된 풍선 안에 거름 또는 전선으로 추정되는 물건 등이 들어 있었다. 강원에서도 오전 0시 12분 화천, 오전 1시 양구, 6시 13분 철원 2건 등 풍선 잔해 발견 신고가 들어왔다. 접경지에서 직선거리로 250㎞ 이상 떨어진 경북 영천에서도 오전 7시 40분쯤 풍선 잔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5시 30분쯤에는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한 논에서, 오전 5시 45분쯤에는 전북 무주군에서도 오물 풍선이 눈에 띄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오물 풍선 관련 112 신고는 모두 299건이 접수됐다.전국 곳곳에 날아든 오물 풍선에 시민들이 공포를 느꼈지만, 별도의 행동 요령 안내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방청은 오물 풍선 등 대남 전단은 대공 업무이기 때문에 국민행동요령 등을 사전 안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차원의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이 있긴 하지만, 대남 전단과 관련해선 최근 홍보나 교육은 진행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재난문자에도 핵심적인 행동 요령인 ‘손을 대지 말고’ 신고하라는 내용이 빠져 있었고, 매뉴얼에 따른 행동 요령 및 사후 대응 안내도 없었다. 이에 화학 테러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오물 폭탄 등 미확인 물체에 대비한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매뉴얼에 적시하고, 상황 발생 시 이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안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송창영 광주대 방재안전학과 교수는 “풍선에 화학물질이라도 들어 있었다면 큰 피해가 발생했을 상황이었다”며 “재난 관리에 대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단순히 상황 발생 안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 요령과 대처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 “여기도 저런게 떨어지다니”…서울 도심서도 ‘대남 오물풍선’ 발견

    “여기도 저런게 떨어지다니”…서울 도심서도 ‘대남 오물풍선’ 발견

    북한이 28일 오후 9시부터 날린 ‘대남 오물 풍선’이 경기·강원 등 접경지역은 물론 서울 도심에서도 잇따라 발견됐다.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쯤 종로구 트윈트리타워 인근, 낮 12시 42분쯤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인근, 오후 1시 30분쯤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옥상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재동초등학교 인근에서 오물 풍선이 터지는 것을 목격한 조모(67)씨는 “점심 먹고 나오는 길에 ‘펑’ 소리가 나더니 풍선이 터졌다”며 “혹시나 화학물질 같은 게 들어 있을까 봐 마스크를 바로 착용했다”고 전했다. 남모(67)씨는 “풍선 안에 쓰레기와 배설물 등이 뒤섞여 있었다”며 “서울에도 저런 게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무섭기도 했다”고 말했다.서울 노원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오전 11시 55분쯤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물체 안에는 종이, 가축 분뇨, 쓰레기 등이 들어 있었다. 오물 풍선이 종로구와 노원구 외에도 마포구, 영등포구 등 서울 곳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오물 풍선 관련 112신고는 모두 299건이 접수됐다. 수상한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는 140건, 재난 문자 등 오물 풍선 관련 문의는 159건이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오물 풍선이 전국에서 20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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