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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국민의힘, MBC 항의 방문…‘김건희 통화녹음’ 보도 중지 요구

    [서울포토] 국민의힘, MBC 항의 방문…‘김건희 통화녹음’ 보도 중지 요구

    국민의힘 의원들이 14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 내용 보도를 예고한 MBC를 항의 방문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박성중·이채익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을 방문해 박성제 MBC 사장을 면담했다. 이들은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스트레이트’가 오는 16일 공개할 예정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녹음 파일은 불법 녹취이고, 이를 공개하는 것은 ‘편파 방송’이라고 주장했다.
  • “보내주신 응원 덕에 마음은 달달, 가슴은 뜨끈하지요”

    “보내주신 응원 덕에 마음은 달달, 가슴은 뜨끈하지요”

    “보내주신 응원 덕에 마음은 달달, 가슴은 뜨끈하지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지난해 연말, 영등포구 여의동 선별진료소를 향해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들고 있다. 13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7월 대림동 남부도로사업소와 여의동 여의도공원 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다. 여의동 선별진료소엔 구민 뿐 아니라 인접 지역의 주민들도 다수 방문해 검사를 받고 있다. 마포구 염리초교 학생들도 지난 한 해 여의동 선별진료소를 자주 찾았다. 학생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연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을 위해 손수 쓴 편지와 직접 포장한 사탕꾸러미 25개를 건넸다. 편지에는 “코로나 검사를 받을 때 긴장도 되고 무서웠는데 ‘괜찮다’고 연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여의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추운 날씨에 힘내시길 바란다”고 적혀 있었다. 병원 출입을 위해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모자의 감사편지와 핫팩 선물도 전해졌다. 편지에는 “두 차례의 뇌수술로 편마비가 온 아들의 재활 치료를 위해 매주 병원 진료차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추운 날씨에 오래 노출될 경우 팔·다리에 마비가 오는 사정을 전하자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했다”는 사연이 담겨 있었다. 구는 임산부나 중증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빠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근무자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따뜻한 마음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주민분들의 응원 덕분에 다시 힘을 얻고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10대 그룹 CEO 만난 이재명 “중대재해 없게 노력해 달라”

    10대 그룹 CEO 만난 이재명 “중대재해 없게 노력해 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2일 1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것은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합리적인 토론을 강조하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재계의 우려를 달래는 데 부심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중대재해가 적용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입증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면서도 이처럼 밝혔다. ‘넥타이 풀고 이야기합시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경총 회장인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등 10대 대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이날 상속세와 법인세, 부동산세 같은 조세제도의 개선을 건의하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손 회장은 “우리나라의 법 제도는 기업인 처벌 규정이 너무 많아 많은 기업인이 형사법적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보완 없이 이대로 시행된다면 많은 기업인이 잠재적 범죄자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것은 엄격하게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부당하게 기업 활동을 억제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면 안 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조화를 이루는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적 책무, 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일환으로 생각하고 청년 채용을 과감하게 늘리는 것을 고려해 달라”며 기업들에 청년 고용 창출을 당부했다. 그는 “결국 저성장이라는 늪에 빠지는 하나의 계기가 됐고 신입 세대들은 저성장의 고통을 완전히 다 떠안게 됐다”며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기본 욕구이지만 사회적 기여와 공헌, 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년 채용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산업분야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산업을 육성해 임기 내 연간 수출액 1조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타투 시술 합법화’ 공약을 45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최근 일본에서도 최고재판소에서 타투 시술행위를 합법으로 인정했다”면서 국제적 기준으로 봐도 합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10대 그룹 CEO 만난 이재명 “중대재해 없게 노력해 달라”

    10대 그룹 CEO 만난 이재명 “중대재해 없게 노력해 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2일 1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것은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합리적인 토론을 강조하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재계의 우려를 달래는 데 부심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이날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중대재해가 적용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입증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면서도 이처럼 밝혔다. ‘넥타이 풀고 이야기합시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경총 회장인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등 10대 대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이날 손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집중적으로 언급하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손 회장은 “우리나라의 법 제도는 기업인 처벌 규정이 너무 많아 많은 기업인이 형사법적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보완 없이 이대로 시행된다면 많은 기업인들이 잠재적 범죄자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것은 엄격하게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부당하게 기업 활동을 억제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면 안 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조화를 이루는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적 책무, 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일환으로 생각하고 청년 채용을 과감하게 늘리는 것을 고려해 달라”며 기업들에 청년고용 창출을 당부했다. 그는 “결국 저성장이라는 늪에 빠지는 하나의 계기가 됐고 신입세대들은 저성장의 고통을 완전히 다 떠안게 됐다”며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기본 욕구이지만 사회적 기여와 공헌, 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년 채용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기업 규제 문제와 관련, “일방적 규제 강화도 옳지 않지만, 일방적 규제 완화도 옳지 않다”면서 “시장의 합리적 경쟁과 효율을 제고하는 규제라면 필요한 것이지만 그게 아닌 반대 규제라면 과감히 철폐, 완화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파트 신축 과정에서 뭐가 무너져서 누가 고립됐다,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는데 이게 충돌하는 부분”이라며 “안전에 관한 문제들은 사실 국민들 모두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니까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부당하게 과하게, 기업활동을 억지하는 수준까지 발전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정부 입법에서는 규제영향평가를 한다고 한다”며 “의원입법에는 없다. 의원입법에도 규제영향평가를 거치도록 제도화하는 게 필요하고 저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의원입법은 정부의 규제영향평가나 규제개혁위원회 심사가 선행되지 않아 법령 시행 후 중소기업들이 사후적으로 규제 신설을 알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총리 재직 당시 “의원입법에 대한 자체적인 규제심사제도가 반드시 도입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산업분야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산업을 육성해 임기 내 연간 수출액 1조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선도할 ‘빅10 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먼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5대 슈퍼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빅10 산업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자금·규제 3대 혁신기반을 과감하게 개선하겠다”며 혁신기술 교육을 통한 분야별 전문가 양성과 산학연 파트너십 운영 확대, 빅10 산업 모태펀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세계 대전환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며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열고 종합 국력 세계 5위, 이른바 G5를 목표로 국민소득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를 마친 후 ‘수출 1조 달러 시대로 가는 방법’을 묻는 말에 “코로나19 과정에서 오히려 수출 역량이 확대된 것처럼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시장 개척을 통해 연간 7.8% 수출증가율을 확보하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 사망에 “안타깝다”… 尹 “억울한 죽음 안 돼”(종합)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 사망에 “안타깝다”… 尹 “억울한 죽음 안 돼”(종합)

    李 “선대위 입장 참고해주면 좋겠다”민주 선대위 “이재명 아무 관계 없다”“이씨는 ‘대납 녹취조작 의혹’ 당사자”김만배측 ‘李 시장 지시 따랐다’에이재명 “그 얘기는 그만합시다”유족 “조작? 생전 압박한 민주, 입 다물어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자신을 향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병철(54)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어쨌든 망인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면서 “입장은 우리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낸 게 있으니깐 참고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자신 명의의 조기를 보낸 뒤 “억울한 죽음이 안 되게끔 해드려야 한다”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민주 “정확한 사인 밝혀지기 전까지정치적 공세 자제해 달라”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답했다. 이 후보는 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전날 대장동 개발사업특혜 의혹 재판에서 자신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이재명 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 얘기는 그만합시다”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입장문에서 “이재명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실제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유족측 “생전 민주당 압력 많이 받아”“건강 문제 아냐…극단 선택 뉘앙스 유감”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이씨가 생전 여당으로부터 압박을 받았다며 민주당측 주장을 반박했다. 유족 동의로 대리인으로 나선 이씨의 지인 백모씨는 이날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씨가) 민주당과 이 후보 진영에서 다양한 압력을 지속해서 받아왔다”면서 “고소·고발 압력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씨가 숨진 뒤 민주당 측이 입장문에서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표현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 사람이 죽었으면 애도를 표하거나 입을 다물어야 하는 게 맞다”고 불쾌함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이씨를) 오늘 알았다고 했다던데 그것도 말이 안 된다.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고발할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 백씨는 이씨의 사망 배경으로 생활고, 건강 문제 등이 언급되는 데 대해서도 “유족에게 확인해보니 건강이 염려된다는 말만 했다더라. 당뇨 등 진단을 받은 적도 없고 복용하는 약도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백씨는 “아직 부검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 같은 뉘앙스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유서도 없는데 그런 추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유족측은 이씨의 휴대전화를 경찰에 포렌식 요청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고 이병철님 명복 빈다”“검찰, 철저 조사해 억울한 죽음 안되게” 윤석열 후보는 이날 갑작스러운 이씨의 사망과 관련, 경기도 선대위 출범식 뒤 기자들에게 “돌아가신 고 이병철님의 명복을 빈다”면서 “(이씨) 가족께도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억울한 죽음이 안 되게 해드려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측은 이날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 이름으로 조기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여러 곳에서 이 씨의 빈소에 조의를 표해달라는 의견들이 있어서, 윤 후보 비서실 쪽에서 조기를 보냈다”고 전했다.홍준표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조폭 연계 죽음 아닌지 철저 조사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후보를 언급한 뒤 “기대도 안 한다. 지켜보고 분노합시다”라고 올렸다.  홍준표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장동 관련 두 명에 이어 이번에는 소송비용 대납 관련 한 명까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됐다”면서 “또 죽어나갔다”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엔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무서운 세상이 돼간다”라고 말했다. 당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은 “이씨는 나하고도 몇 번 통화했는데 이분은 제보자라 자살할 이유가 없다”면서 “변호사비 대납 관련 녹취록 세 개에 다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하지 말자. 사인 불명이고 타살 혐의가 짙기 때문”이라면서 “이거 어디 무서워서 일을 하겠나”라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유한기, 김문기씨에 이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폭로한 분이 돌아가셨다”며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선제타격론 민주당 비판엔 “북 미사일 공격 3축 체제 말한 것” 윤 후보는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핵을 탑재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대응 방안의 하나로 선제타격론을 거론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 미사일 공격에 대해 이른바 3축이라고 킬체인(Kill-Chain),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이 3단계의 3축 체제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으로부터)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되면, 핵을 탑재했다고 하면, 수도권에 도달해서 대량살상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이내다. 요격이 사실상 불가하다”면서 “그러면 조짐이 보일 때 3축 체제의 가장 앞에 있는 킬체인이라는 선제 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지금 없다”고 말해 여권의 맹공을 받았다.‘제보자’ 이씨, 모텔서 시신으로 발견이씨, 페북에 “난 절대 자살할 생각 없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35분쯤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모 시민단체 대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모텔 종업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씨의 누나가 “동생과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한 뒤 이씨 지인을 통해 모텔 측에 객실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업원은 객실에 방문했으나 인기척이 없자 비상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누운 채 사망한 이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숨진 채 발견된 모텔에서 석달 전부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시신에서는 외상이나 다툰 흔적 등 사인을 가늠할 만한 단서가 없었다. 객실에서는 누군가 침입한 정황이나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경찰은 타살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온오프라인에서는 이씨의 죽음이 이 후보와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들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 당시 발생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개발1처장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이 후보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사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생(生)은 비록 망했지만, 전 딸·아들 결혼하는 것 볼 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 “열사 어머니 넘어 민주화 유산”

    “열사 어머니 넘어 민주화 유산”

    30년 넘는 세월을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하다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배은심씨의 영결식이 그의 음력 생일(12월 9일)인 11일 엄수됐다. 전국에서 온 노동·정치·종교계 인사가 광주 조선대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에 참석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영정 앞에는 생일 케이크가 놓였다. 발인을 끝낸 유해는 동구 5·18 민주광장으로 운구됐으며 민주광장에서 열린 노제에는 추도객 20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장례식장에서 민주광장까지 만장과 도보 행렬이 뒤따르는 노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소했다. 그의 장녀이자 이한열 열사의 친누나인 이숙례씨는 “엄마가 내 엄마여서 행복했다. 고맙고 사랑한다”면서 추도객을 향해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 3층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분향소에는 그가 지난해 6월 9일 연세대 한열동산에서 열린 이 열사의 34주기 추모행사에서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는 모습이 담긴 영정사진과 현수막이 있었다. 6월 9일은 이 열사가 1987년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은 날이다. 노제를 마친 유해는 자택을 들른 뒤 망월동묘역 8묘원에 안치됐다. 이 묘역은 배씨의 남편이 안장된 곳이자 이 열사가 묻힌 민족민주열사 묘지에서 직선거리로 1㎞쯤 떨어진 곳이다. 그는 1987년 8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도 국회 앞에서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을 촉구하는 농성을 했다. 그는 민주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6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서울 분향소를 찾은 박순우(55)씨는 “이 열사의 어머니에 머물지 않고 민주화 운동가가 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남기신 발자취 모두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유산”이라고 말했다.
  • 마포 “설 특산물 직거래 온라인서 40% 싸게”

    서울 마포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19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11일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주민에게는 지역의 질 좋은 신선한 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더불어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장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자매결연 도시와 함께 마포구청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2020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장터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전북 고창군, 경북 예천군, 전남 신안군, 경남 남해군 등 총 18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친환경 쌀, 한우, 사과, 곶감, 취나물 등 총 40여개의 지역 특산물 및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10~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주민은 마포구청 홈페이지 또는 16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직거래 장터 홍보물을 통해 품목, 가격, 계좌번호 등을 확인한 후 마포구청 지역경제과로 전화 주문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농가를 돕고,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세용 전 SH사장 “타깃층 모호 ‘3기 신도시’ 필패, 다음 정부서 물량 줄여야”

    김세용 전 SH사장 “타깃층 모호 ‘3기 신도시’ 필패, 다음 정부서 물량 줄여야”

    “3기 신도시는 시대착오적입니다. 인구 구조와 ‘니즈’(욕구)가 바뀌었는데도 30년 전 1기 신도시 기준을 들이대고 타깃층도 모호해 필패가 예견되는 재앙입니다. 막대한 돈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다음 정부에서 물량을 대폭 줄여야 합니다.” 도시계획 권위자로 서울의 주택 공급 정책을 총괄했던 김세용(57)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문재인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을 작심 비판했다. 김 전 사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는 수요 억제책만 실패한 게 아니라 공급 정책도 완패했다. 그간 수요 억제책에 가려져 있던 공급 정책을 하나하나 뜯어 보면 엉뚱한 것투성이”라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 등 수도권에 2025년까지 30만호를 공급한다는 3기 신도시 계획을 최대 실패작으로 꼽았다. 그는 “90년대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4인 가구가 타깃이었고, 직장과 주거도 동떨어져 있었다. 이젠 1, 2인 가구가 60%를 넘으며 대세인데, 이들은 직장과 가까운 곳을 선호한다”며 “직장도 없는 신도시에 갈 이유가 없고, 집은 ‘로또’라 생각해 분양을 받는 이들은 있겠지만 실제 살 사람이 없어 빈집이 속출할 거다. 신도시는 지금처럼 인구 정체기나 1, 2인 가구가 많을 땐 추진하지 않는 게 정상”이라고 역설했다. 최근 청약이 미달된 과천·시흥 ‘신혼희망타운’도 예견된 실패작이라고 했다. 김 전 사장은 “타깃 개념 없이 수도권에 물량만 늘리면 2030세대들이 과거처럼 알아서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2030세대는 평수나 입지 등 따질 거 다 따진다”며 “무조건 짓기만 하면 다 입주할 것이라는 안일한 정부 판단이 참사를 빚었다”고 지적했다. 2020년 8·4 공급 대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 전 사장은 “공공 재건축 용적률 500%는 말도 안 된다”면서 “노원구 상계동 같은 곳이 용적률 250%인데, 엄청 빡빡하다. 그 두 배로 짓겠다는데, 닭장 같은 빡빡한 데서 사람이 어떻게 살 수 있나. 저층은 1년 내내 햇볕도 안 든다. 사람들이 다 아는데 그런 식으로 재건축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노원구 태릉골프장과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 공공주택 건설은 주민 반대로 한 발짝도 진척되지 못했다”고도 했다. 김 전 사장은 시대 변화에 따른 주거 요구와 세대별 주거 요구를 감안한 ‘핀셋 공급 대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2030세대인 1, 2인 가구는 서울 외곽이 아니라 도심 주택이 필요하다”면서 “1~2인용 공공임대주택을 도심에 대폭 공급하고, 청년 주택 입주 기간을 최장 6년에서 10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혼부부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곳은 처가 근처”라며 “이들에겐 주택 물량보다 본인들이 입지를 골라서 갈 수 있도록 대출 같은 금융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사장은 3040세대는 자가 공급 원칙 아래 지분적립형 자가를 공급해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하고, 은퇴를 했거나 앞둔 5060세대는 자가를 새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한 뒤 차액을 매달 일정액씩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SH공사를 이끌며 지분적립형주택, 콤팩트시티, 생애주기별 맞춤주택 등 서울시 주택 공급의 토대를 다졌다. 퇴임 후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로 복직했다. 김 전 사장은 “현 정부는 이명박 정부 때보다 주택 공급을 더 많이 했고 3기 신도시 같은 강한 공급 신호도 줬지만 공급 대책이 잘못돼 집값을 잡지 못했다”면서 “차기 정부에선 물량만 쏟아내는 물량 위주의 공급책이 아니라 세대별 맞춤형 대책을 내놔야 집값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 대법, ‘8명 사상’ 모텔 방화범 징역 25년 확정

    대법, ‘8명 사상’ 모텔 방화범 징역 25년 확정

    한밤중 모텔에 불을 질러 8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남성에게 징역 25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0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7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동기, 수단 등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징역 25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2020년 11월 25일 오전 2시 40분쯤 자신이 투숙하던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 모텔에서 주인에게 술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객실에 불을 질러 다른 투숙객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불로 모텔 투숙객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숨졌고 술에 취한 조씨의 난동을 말리던 모텔 주인 등 5명이 다쳤다. 조씨는 이전에도 현주건조물 방화미수죄로 집행유예를 세 차례 선고받았고 집행유예 기간 도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형량이 무거워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과거 방화 혐의와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이라는 점을 고려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 먹이고 재워줬는데… ‘8명 사상’ 모텔 방화범 징역 25년 확정

    먹이고 재워줬는데… ‘8명 사상’ 모텔 방화범 징역 25년 확정

    한밤중 모텔에 불을 질러 8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남성에게 징역 25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71)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씨는 2020년 11월 25일 오전 자신이 투숙하던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모텔에서 주인에게 술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인 다음 외투로 옮겨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불이 번지면서 건물 내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고 5명이 다쳤다. 당시 조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불이 난 뒤 혼자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전에도 현주건조물 방화미수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세 차례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피해자들과의 관계, 범행의 동기, 수단 등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징역 25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1심에서 자신이 불을 지르지 않았고 불을 질렀더라도 사람을 해치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에서 그는 입장을 바꿔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1심 선고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항소심 재판부는 “모텔 주인인 피해자는 형편이 어려운 피고인에게 두 달 넘게 숙식을 제공했다. 다른 피해자들도 곤히 잠들었을 새벽 시간이라 더 참혹한 결과가 초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형량을 징역 25년으로 더 높였다.
  • 이준석 “이재명 삶, 페미니즘과 호환되는가...깊은 이해 없어”

    이준석 “이재명 삶, 페미니즘과 호환되는가...깊은 이해 없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페미니즘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그냥 복어요리 자격 없는 분이 주변의 꼬임에 따라 복어알을 한 숟가락 입에 넣는 과정”이라고 비꼬았다. 9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이 후보를 향해 “사실 페미니즘 자체는 주장할 수 있다”며 “하지만 정치인들이 그것을 갈등 유발의 도구로 쓰는 순간 복어의 독이 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 후보의 삶이 페미니즘과 그렇게 호환되는 삶인지 모르겠고…”라며 “갑자기 이런 주장을 한다고 해서 딱히 이 후보가 페미니즘에 대해 어떤 깊은 이해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민주당 소속 인물들이 과거에도 ‘82년생 김지영’을 보라고 하고 본인이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했다가 사고가 터져 시장직을 내려놓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이 후보는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국민 반상회’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에 대해 “한쪽 편을 정치적 목적으로 들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페미니즘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본다.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실제로 남녀 간 불평등이 심하다”며 윤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 아들 이한열 열사 곁으로… ‘민주화의 어머니’ 떠나다

    아들 이한열 열사 곁으로… ‘민주화의 어머니’ 떠나다

    ‘6월 항쟁’ 李 최루탄에 숨진 뒤유가협 회장 맡아 각종 시위 참여422일간 농성… 보상법 이끌어내 文대통령·대선 후보들 애도 표명사회장 치러… 내일 망월묘역에19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가 9일 오전 5시 28분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별세했다. 82세. 고인은 지난 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전날 퇴원했다. 퇴원 후 건강을 회복한 것처럼 보였으나 하루 만에 다시 쓰러졌다. 가족이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소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고인은 1987년 6월 9일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아들이 경찰 최루탄에 맞아 숨진 뒤 민주화운동에 일생을 바쳤다.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에 참여해 민주화 시위·집회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힘을 보탰다. 수없이 이어진 5·18민주화운동 시위 현장 등에도 어김없이 나타나 ‘민주화’를 외쳤다. 1998년부터 유가협 회장을 맡아 422일간 국회 앞 천막 농성을 벌여 민주화운동보상법과 의문사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끌어냈다. 2009년에는 용산 참사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 용산 범대위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6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정치권은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광주 조선대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6월 민주항쟁의 상징인 이한열 열사와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이어 간 배은심 여사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들었다”면서 “고인의 평화와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인과의 오랜 인연으로 호상(護喪)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유가협 유족들에게도 “얼마나 마음이 아프신가”라며 위로를 건넸다. 유족들은 “이렇게 아픔을 어루만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이날 저녁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이제 이 세상은 우리들께 맡기고 편안하게 영생하시면 좋겠다”며 “평생 자식을 가슴에 묻고 고통 속에 사셨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일부 유가협 관계자는 이 후보에게 고인이 생전 염원한 민주유공자법 제정에 힘써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취재진 역시 이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이 후보는 즉답을 피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페이스북에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해 삶을 희생하고 고통받는 가족들이 생기지 않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는 열사와 여사님의 그 뜻, 저희가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페이스북에 “감히 넘볼 수 없는 숭고한 정신과 꼿꼿함을 남기셨다. 어머님의 뜻을 잊지 않고 깊이 새기면서 살겠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민주화유공자법과 관련해 “국회에서도 추가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유가족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이 고문단을 맡았다. 이한열기념사업회와 광주전남추모연대, 유가협은 장례위원회를 꾸리면서 ‘민주의 길 배은심 어머니 사회장’으로 잠정 결정했다. 분향소는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1분향소와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 마련됐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10일 오후 7시 광주·서울 분향소에서 ‘추모의 밤’ 행사가 열린다. 11일 발인을 마치면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노제를 한 뒤 아들이 있는 망월묘역(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안치된다.
  • 모든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선제적으로 나서 달라

    모든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선제적으로 나서 달라

    골목길 대피 안내등 설치 등아이디어 96건 중 14건 선정“보건복지부가 일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조치를 서울시가 먼저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는 게 필요합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1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아이디어 96건 중 관악구 주민 류희춘 씨가 제안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운영 관련 의견 수렴’ 등 14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류씨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을 확대 시행하는 동시에 야간·휴일 등 연장보육을 수용하는 국·공 어린이집을 확충해 입소대기 및 연장보육 수요를 해소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통해 보조교사가 더 채용되면서 보육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조교사 충원에 대한 지원이 추가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의 우수 활동 및 운영 사례가 전 자치구에 파급되도록 우수사례 홍보 및 시상 등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정모니터링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운영 방안과 자유주제 등 두 가지 주제로 의견을 받았다. 노원구 유재원 씨는 서울시 청년포털 개선방안으로 청년포털에 나이·소득 등을 입력하면 정책 지원 대상자인지 알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카드뉴스·영상 등과 쌍방향 소통창구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 정순애 씨는 엘리베이터나 리프트가 설치돼 있는 지하철 역사 및 승강장에 편의시설 설치 위치나 이동 경로를 표기·안내해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심야시간 주택가 골목길 바닥에 대피 안내등 설치(강동구 이혜진 씨) ▲서울형 제로에너지건물 리모델링 사업, 컨설팅 제도 도입(양천구 이상돈 씨) ▲폐칫솔 업사이클링 캠페인 제안(은평구 추병진 씨) ▲주민자치회 지원 필요(마포구 임용호 씨) ▲철도·지하철역 및 고속·시외버스 정류장 발권도우미 배치(동작구 박태승 씨) 등의 제안이 우수의견으로 선정됐다.
  • 마포 ‘홍대 르네상스’로 전 세계 유혹한다

    마포 ‘홍대 르네상스’로 전 세계 유혹한다

    서울 마포구가 홍익대 일대를 세계적 명소로 키워 이를 발판으로 도시 전체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조성한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두루 찾는 홍대 일대가 지난해 12월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마포형 관광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지난해 12월 마포구, 성북구,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 용산구 등 6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서울도심관광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6일 마포구에 따르면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상수동 일대 1.13㎢가 지난해 12월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개성 가득한 예술인들의 주요 활동지로 공연장과 전시장 등이 곳곳에 들어서며 문화 중심지로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얼어붙기 전까지만 해도 한 해 이 일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명(2019년 기준)이 넘었다. 마포구는 지역이 지닌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회복할 계획이다.유 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도시 인지도를 향상하고 관광 인프라를 개선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문화예술 도시 마포’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우선 특색 있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늘리는 동시에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곳곳에 확충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365 축제거리 in 홍대’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말 그대로 365일 매일 요일별로 소규모 공연과 전시 등 주제를 정해 활발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육성하고 지역의 새로운 축제로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행사도 발굴한다. 이를 위해 구는 앞서 2020년 KT&G 상상마당 홍대 센터 일대 1100m에 달하는 거리에 홍대 축제거리 광장을 조성했다. 또 상암, 합정, 공덕 등 인근 지역의 다른 관광지와 연결해 ▲마포 음식문화 기행 ▲마포 역사 기행 ▲마포 에코 여행 등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관광 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마포 시티투어’도 곧 시범 운영한다. 유 구청장은 “마포구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관광벨트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특구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 구청장은 “구의 최우선 목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 관광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지역주민, 관광업계 종사자, 문화예술단체 등으로 구성된 관광특구추진협의체를 올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데이트 폭행치사’ 징역 7년…황예진씨 측 “사람이 죽었는데”

    ‘데이트 폭행치사’ 징역 7년…황예진씨 측 “사람이 죽었는데”

    여자친구가 자신과 연인 관계란 사실을 지인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게 1심에서 검찰 구형보다 낮은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안동범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교제 중이던 황예진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황씨는 외상성 뇌저부지주막하출혈(뇌출혈) 증세를 보이다 20여일 뒤인 8월 17일 숨졌다. 재판에서 이씨 측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사건이 우발적으로 발생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이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26세의 젊은 나이에 삶을 마감했고, 유족은 형언하지 못할 고통을 느끼며 강력한 처벌을 바라고 있다”고 했다. 또 “적절한 구급 조처를 하지 않고 부주의하게 일으켜 세우려고 해 상태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폭행하면서 상해치사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교제 살인 내지 폭행 살인의 일반적 유형으로서 살인에 이르는 경우와는 상황이 달라, 피해자를 의도적으로 살해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가 징역 7년이라는 주문을 읽자 방청석에 있던 황씨의 지인은 “사람이 죽었는데 7년이라고, 우리나라 법이 그것밖에 안 되냐”, “당신 딸이 죽어도 7년을 때릴 건가”라고 소리쳤다. 황씨 측 법률대리인 최기식 변호사는 선고 직후 “피고인은 피해자가 거의 죽음에 이른 상태에서 112에 허위신고를 했고, 황씨를 소생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전혀 노력하지 않았다”며 “살인죄도 검토할 수 있었는데 검찰이나 법원이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씨의 어머니도 “징역 7년은 수사기록을 검토하지 않아도 나오는 형”이라면서 “이럴 줄 알았다면 아이의 실명과 얼굴도 공개하지 않았다. 딸이 하나 더 있었으면 이 나라에서 자식을 키울 수 없어서 이민 갔을 것”이라며 분개했다.
  • [서울포토]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 방역패스 잠정 중단

    [서울포토]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 방역패스 잠정 중단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청소년의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시설 3종의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6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 방역패스 효력정지와 관련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2.1.6
  • 신한은행, 배달앱 사업자 대출…아직은 ‘서울 6개 구 사장님만’

    신한은행, 배달앱 사업자 대출…아직은 ‘서울 6개 구 사장님만’

    입점 사업자 확대 전략매출 데이터 기반 한도최대 1000만원·36개월강남·마포 등 6개 구만신한은행이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를 계기로 관련 대출 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 입점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인 ‘땡겨요 사업자 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대출 한도는 플랫폼 입점 개인사업자의 신한은행 계좌로 입금되는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원금 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만기는 최대 36개월이다. 대출 전 과정은 완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자 대출 서비스 출시는 플랫폼 입점 사업자 수와 예금 규모, 이자 이익 등을 두루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땡겨요에 입점해야 하고, 0.5%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매출정산대금 수령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출시 초기인지라 지방 개인사업자의 경우 관련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현재 땡겨요 배달 서비스는 서울 광진구, 관악구,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6개 지역에서만 가능하다. 땡겨요는 금융위원회가 2020년 12월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사업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세상에 나왔다. 현재는 베타서비스로 실시되고 있으며 오는 14일부터 본 서비스가 시작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 서비스 가능 지역을 빠르면 올 상반기 안에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할 전망”이라며 “땡겨요와 연계한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통해 개인사업자 대상 신규 콘텐츠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직격’ 안철수도 탈모 공약…“탈모 카피약 가격 내려야” (종합)

    ‘이재명 직격’ 안철수도 탈모 공약…“탈모 카피약 가격 내려야” (종합)

    “이재명, 탈모약에 건보 적용? 재정 고갈 위기”“탈모 국가가 적극 나서야…이재명 해결 못 해”“저렴히 처방 받게…탈모 연구개발 대폭 확대”“16억명 탈모 고통…매우 중요 헬스케어 시장”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탈모 지원책을 직격한 뒤 “탈모 카피약 약가 인하와 탈모 신약 연구개발 지원으로 탈모인 여러분의 근본적인 고민 해결에 나서겠다”면서 “이제는 탈모에 대해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표 찾는데 재능 있어 보인다만고갈될 건보 재정으로 돈 해결하겠나”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에 대해 “표를 찾아다니는 데는 재능이 있어 보입니다만, 국정을 책임지려는 입장에서는 해결 방법이 건보 적용밖에 없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곧 고갈될 건보재정은 어디서 만들어 오나. 결국 건강보험료의 대폭 인상밖에 더 있겠나. 이 돈을 이 후보가 해결할 수 있겠나”라며 이 후보 공약의 ‘재원’ 문제를 직격했다. 안 후보는 “탈모 문제는 현대인 다수가 겪는 고민 중 하나로, 이제 탈모에 대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그러나 건보 적용만이 해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은 2018년 적자로 돌아섰다”면서 “이전 정부 때 건강보험료 인상률이 1%였는데, 문재인 정부에서는 3배 가까운 2.7%다. 그런데도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24년에는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꼬집었다.“카피약, 연구개발비 들지 않아 30~40% 가격 인하 여지 있다” 그러면서 탈모약 제네릭(동일 성분의 카피약) 가격을 낮춰 저렴한 카피약 처방을 받을 수 있게 하고 탈모에 대한 보건산업 연구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탈모약 카피약과 관련해 “대표적인 탈모약 프로페시아는 1정당 1800∼2000원인데, 첫 번째 카피약(first generic)인 모나드는 1정당 1500원”이라면서 “카피약은 연구개발비가 들지 않아 충분히 가격 인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모약 카피약의 가격을 오리지널약의 30∼40%까지 떨어뜨리면 1정당 600∼800원 수준이 되고, 건강보험 재정을 사용하지 않아도 탈모인들의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탈모 문제는 매우 중요한 헬스케어 시장”이라면서 “전 세계 탈모 관련 시장은 56조원으로 연평균 4%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 세계 77억명 중 16억명이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저렴하고 효과 좋은 탈모신약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을 대폭 지원해 신약을 개발하면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이 보다 싼 가격으로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명 “이재명 뽑아? 심는 겁니다”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 정책 홍보 앞서 이 후보는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SNS에서 “毛(모)를 위해! 나를 위해!”,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 등으로 정책을 홍보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 후보는 이날 탈모 정책으로 동분서주했다. 오전에는 광주에서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 비전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체의 완전성 측면에서 탈모는 건보 대상이 돼야 한다”며 재정 부담 문제 등을 선대위 정책본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후에는 서울 마포구 민주당 미래당사에서 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 주최로 청년 탈모인들의 고민을 들어보는 ‘청년 탈모 비상대책 위원회 초청 간담회’까지 열렸다. 탈모약 건보 적용은 한 30대 남성이 청년선대위에 제안한 공약 아이디어였다.
  • 서울 마포구, 올해부터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발급 수수료 전액 지원

    서울 마포구, 올해부터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발급 수수료 전액 지원

    서울 마포구가 올해부터 장애인통합복지카드(A형) 발급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지원 제도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장애인통합복지카드는 장애인등록증에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기능을 추가한 카드다. 장애인 신분증 기능이 있는 장애인통합복지카드(A형)과 신용 및 직불카드와 무임교통카드 기능이 더해진 장애인통합복지카드(B형)로 나뉜다. 이 중 장애인통합복지카드(B형)는 보건복지부와 협약한 신한카드사에서 발급 수수료를 전액 부담하지만, 장애인통합복지카드(A형)는 발급 신청자가 발급 수수료 4000원을 동주민센터에 직접 납부해야 했다. 이에 구는 타 복지카드 발급 신청과 동일하게 신청자가 무료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역 등록 장애인 중 장애인통합복지카드(A형) 신청자에게 발급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단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발급 신청자는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지원을 통해 발급 신청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복지 서비스 체감도가 향상되는 한편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발급자 간 형평성이 해소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발급 수수료 지원으로 연간 지역 내 500여명의 장애인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장애인에게 친화적인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월세 60만원 올랐어요”…갈 곳 없는 월세난민

    “월세 60만원 올랐어요”…갈 곳 없는 월세난민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70만원(2020년 9월, 9층)→ 1억 5000만원에 192만원(2021년 7월, 14층)→ 1억 5000만원에 230만원(2021년 12월, 5층)’ 서울 마포구 아현동 ‘대장주’로 꼽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의 1년간 월세(전용 59㎡ 기준) 추이다. 보증금은 1년여 만에 5000만원 올랐는데 월세는 그사이 60만원 치솟았다.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며 정부가 2020년 7월 내놓은 임대차법 시행 이후 되레 굳어진 ‘월세의 대세화’와 월세의 가파른 상승을 보여 주는 일례다. 금천구 A아파트에 4억원 전세로 사는 두 딸의 아빠 김지훈(44)씨 사정으로 본 서민들의 고민도 비슷하다. 그는 독산동중앙하이츠빌(전용 84㎡) 월세로 옮길지 고민 중이다. 집주인은 전세보증금을 2억원 올려 달라 하는데, 빚이 있어 대출도 어렵다. 2금융권에서 빌린다 해도 기존 전세대출(1억원) 이자 35만원에 새 대출까지 얹은 월 120만원 이자를 감당할 수도 없다. 독산동중앙하이츠빌은 지난해 2월 ‘보증금 1억원, 월세 8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지금은 ‘3억원에 120만원’으로 올랐다. 김씨는 “1년 만에 주변 월세가 40만~60만원 올랐다. 전세살이는 사치가 됐고, 평생 월세살이가 됐는데 너무 올라 월세도 갈 데가 없다”며 “정부가 적극 월세를 권장하더니 집값, 전셋값에 이제 월세까지 올려 놓고 어디로 가라는 건가”라며 한탄했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월세·준월세·준전세) 거래량은 6만 7325건으로, 2011년 관련 통계를 공개한 이후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월세 거래량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전·월세를 합친 전체 서울 아파트 임대차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만 따져 봐도 역대 최대이긴 마찬가지다. 이 비중은 2011년 18%대로 시작해 2019년 28%였으나 지난해 37%로 가장 많았다. 월세가 늘며 가격도 올랐다. ‘월세난민’ 속출로 세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2021년 11월 기준 124만 1000원이었다. 전년 동기(112만 2000원) 대비 10.6% 상승했다. 월세 비중이 확대되고, 동시에 월세까지 오르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올랐는데 오히려 대출은 어려워지고 금리도 인상되면서 월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이들이 늘어서다. 임대차법 여파도 크다. 세입자가 계약갱신 청구권을 사용하도록 해 4년까지 임대를 줘야 하는 데다가 임대료 인상을 5%로 제한해 수익성이 낮아진 집주인들이 매달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월세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고가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월세 받아 종부세를 내자는 임대인이 늘어 세 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정부가 최근 임대료를 이전 계약 대비 5% 이내로 올리면 실거주 1년을 인정해 주는 ‘상생임대인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지만 1년 단기 혜택인 데다 당장 눈앞의 현금을 포기할 임대인이 적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없다는 논란이 계속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올 전세 계약갱신 시점을 전후로 급등한 전세금에 월세가 연달아 폭등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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