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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국·내외 도시와 교류 활발

    마포구 국·내외 도시와 교류 활발

    서울 마포구의 국내·외 도시간 대외교류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다른 국가와 지역에서 마포구청을 찾는 발걸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류화선 경기 파주시장이 마포구 공무원들을 위한 특강을 위해 이날 구를 찾았다. 이번 특강은 타 도시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물꼬를 트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는 파주시를 청정도시로 만든 류 시장의 행정 성공조건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왜 변화와 경쟁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류 시장은 6無(무단투기 쓰레기·불법 광고물·불법 주정차·노점상·악취·먼지가 없음) 도시전환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지방행정이 나갈 방향과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를 제시했다. 하루 전인 25일에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베이징시 스징산구 우호방문단이 구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단장인 마강(馬剛) 스징산구 정치협상위원회 부주석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는 종합민원실과 어린이 놀이시설, 체력단련실 등 주민 개방 시설 등을 견학했다. 또 보건소와 도서관, 자치회관 등이 한 곳에 들어선 서강동복합청사 등을 찾았다. 마강 부주석은 “중국의 관공서는 민원 업무 부서별로 떨어져 있어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마포구의 민원실은 모든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주민들이 편리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징산구는 6, 7월에도 선진 조경기술과 축구팀 견학을 위해 조경녹화 방문단과 유소년 축구단을 구에 보낼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올 초 자매결연, 국제교류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대외협력팀’을 신설해 글로벌 마포 서포터스 양성 등 대외 교류 인프라 구축 및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도시와의 실질적·생산적인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현장 행정] 마포구 ‘마흔 이후 인생학교’

    [현장 행정] 마포구 ‘마흔 이후 인생학교’

    지난 22일 오전 마포구청 4층. 40대 장년층에서 80대 노인까지 70여명의 구민들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오전 10시부터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수업시간엔 휴대전화 벨소리 한번 울리지 않았다. 시선은 하나 같이 빔프로젝트 영상을 향했다. 희끗희끗한 머리의 노인 학생들은 강사의 말 한마디에 고개를 연신 끄덕여 가며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에 집중했다. 바로 마포구가 서강대와 손잡고 운영하고 있는 ‘마흔 이후 인생학교’ 강의 풍경이다. ●매주 2회 노년기 인간관계 강의 마포구는 지난 12일부터 매주 화·금요일에 40~80세 구민을 대상으로 마흔 이후 인생학교 강좌를 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인생학교는 노인들이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강좌다. 단순한 교양강좌가 아니라 말 그대로 인생을 체계적으로 잘 살 수 있는 법을 가르친다. 시대에 따른 가족·친구관계의 변화나 은퇴 후 직업 찾기, 노년기의 새로운 인간관계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것이다. 최고령 수강생인 김기룡(81) 할아버지는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어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22일 열린 강좌에서는 ‘타임존’이라는 주제로, 지나온 삶을 연대표로 작성해 보는 강의가 진행됐다. 노년기 인간관계 등에 대한 교육도 마련됐다. “나이가 들수록 거울이 필요해요. 내 모습이 어떤지, 옷은 깨끗한지 알 수 있죠. 거울은 바로 친구를 뜻합니다. 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무엇이 문제인지 보여 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필요하죠.” 강의를 맡은 김미라 서강대 평생교육원 교수가 친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인간 발달기를 ▲학습기 0~20세 ▲생산기 20~40세 ▲활동기 40~70세 ▲노년기 70세 이후 등 4단계로 구분된다고 했다. 그는 “40세 이후 30년 간을 인생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사는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죽음에 대한 준비 등 13개 강좌 인생학교는 40세 이후 심리적 특성, 건강한 가정을 위한 부부폭력 이해, 인생의 전환점, 심리적·사회적 성, 가족관계, 죽음에 대한 준비교육 등 총 13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지난 2월 서울시에서 실시한 ‘2009 평생교육 프로그램’사업의 하나로, 구와 서강대가 공동으로 지원해 선정됐다. 마포구는 서울시로부터 강좌운영비 1440만원을 지원받아 다음달 26일까지 강좌를 운영한다. 구는 오는 29일엔 노년기 사고의 이해를, 다음달 2일엔 학습능력 변화에 따른 향상 방법을 강의한다. 다음달 26일엔 유서쓰기 시간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과 품위 있는 죽음(웰 다잉)에 대해 가르칠 계획이다. 신영섭 구청장은 “인생은 공부가 필요하다. 노년을 맞았거나 앞둔 구민들이 새로운 일을 찾거나 사람을 만날 때 자신감을 갖고 미리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런 교육강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마포구 불광천 산책로 분리공사하니 보행자·자전거족 맘편히 달려요

    마포구 불광천 산책로 분리공사하니 보행자·자전거족 맘편히 달려요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끼고 흐르는 불광천 옆 산책로가 보행자, 자전거족 모두 안전한 도로로 탈바꿈했다. 마포구는 20일 불광천 산책로를 기존 4m에서 6m로 확장해 2m는 보행로, 4m는 자전거 도로로 조성하는 분리공사를 지난달 30일 마쳤다고 밝혔다. 또 구 청사 앞을 흐르는 홍제천산책로 정비공사도 올해말까지 마치기로 했다. 불광천과 홍제천 산책로는 은평·서대문·마포구 주민들의 주요 운동코스로 한강까지 이어진다. 특히 마포구 주민들의 경우, 도보로 30분이면 한강에 도착하기 때문에 평일에도 주변 직장인들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이용이 많다. 하지만 안전문제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과 보행 주민 간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마포구청에 근무하는 정명옥(39)씨는 “점심시간 때 산책을 위해 홍제천에 자주 나가는데 옆으로 쌩쌩 지나가는 자전거에 놀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면서 “뒤에서 오던 자전거가 주행을 방해한다며 소리를 지를 땐 괜히 나갔다는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불만은 마찬가지다. 갑자기 진행로에 끼어든 보행자로 인해 위험한 순간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마포구엔 이같은 자전거 안전 관련 민원이 종종 들어온다.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다 위와 비슷한 경험을 한 주민들이 구에 항의를 하는 것이다. 이처럼 산책로 안전 시비가 자주 불거지자 구는 불광천과 홍제천 산책로를 자전거족과 보행자 도로로 분리하게 됐다. 이를 위해 2008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불광천 유수량 증대를 위해 상수도관을 정비하면서 산책로 분리공사를 같이 추진했다. 총 공사비는 29억원이 들었으며, 전액 시비로 지원됐다. 이 중 마포구를 지나는 도로 길이는 1560m이다. 또 구는 올해 안에 수색 전철역 부근 불광천에 약 3억원을 들여 양쪽 산책로를 연결하는 작은 다리도 만들 계획이다. 신영섭 구청장은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고 도로망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에 대해선 소홀하기 쉽다.”면서 “보행자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마음편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마포구청장 자원봉사대학서 강연

    마포구청장 자원봉사대학서 강연

    구청 간부 봉사단인 ‘비전티어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신영섭 마포구청장이 다음달 25일 서강-마포 자원봉사대학에서 ‘나는 자랑스러운 마포구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서강-마포자원봉사대학은 구가 지역 내 자원봉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필요한 복지, 의료 등 전문지식을 가르치기 위해 마련한 교육강좌로 지난 11일부터 문을 열었다. 관·학협력 파트너인 서강대학교가 교수진과 강의내용 등 교육과정을 구성,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2회 구청 시청각실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 마지막 날 강단에 서게 될 신영섭 구청장은 2년째 활동하고 있는 ‘마포 비전티어 봉사단’과 미국 유학시절 봉사활동 경험담을 들려주며 봉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마포구청장 경제학 특강 강사로

    마포구청장 경제학 특강 강사로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 박사 출신인 신영섭 마포구청장이 최근 경제학 특강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바로 ‘연세·마포 구민교양대학’ 강좌의 일일 강사로 초빙된 것이다. 연세·마포 구민교양대학은 마포구가 구민들에게 다양한 교양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세대 평생교육원에 위탁운영을 맡겨 진행하는 교육강좌다. ‘생산성 향상과 주민의 행복지수 고양’이란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주민 250여명이 참석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현장 행정] 마포구 사회적 기업 육성

    [현장 행정] 마포구 사회적 기업 육성

    2004년 문을 연 ‘자바르떼’는 화가, 연주자 등 예술인들을 고용해 복지시설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하는 기업이다. 마포구 동교동 203-4번지에 있다. 지적장애나 주의력 결핍장애(ADHD) 등을 가진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노래교실을 열고 노인정 등에서 그림을 가르친다. 지역 행사나 축제 때는 공연도 한다. 자바르떼는 지난해 1월 정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았다. 사회적 기업은 공익을 위한 일을 하면서 동시에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정부로부터 매월 인건비 등을 지원받는다. 현재 자바르떼는 교사 37명에 대해 매월 1인당 83만 7000원, 연간 총 4억여원을 받고 있다. ●사회적 기업 서울 자치구 중 최다 마포구에는 이처럼 자바르떼를 비롯해 서교·동교동 일대를 중심으로 모두 9개의 사회적 기업이 있다. 서울시에 있는 50개의 사회적 기업 중 18%를 차지한다. 25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다. 사회적 기업 인증을 앞둔 예비 기관까지 합치면 30곳에 달한다. 마포구가 이런 지역적 여건을 감안해 사회적 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공익성을 띤 사회적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복지 서비스 등을 확충하고, 더불어 일자리도 늘리려는 복안이다. ●행정·재정 지원 위한 조례 추진 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일 민간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희망제작소의 소기업 발전소, 해피 시니어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 기업 육성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 차원의 합법적이고 공정한 행정·재정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달 중 조례안 방침을 정해 입법예고하고, 6월 중에 공포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기업 지원에 대한 기금조성도 검토 중이다. 지난 9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서울지방노동청 서부지청,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 주최로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지역에 알리고, 유관기관들로부터 상호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단체와 함께 일자리 설명회 설명회에는 지역내 비영리단체, 사회적 기업, 기업체 종사자 등 200여명이 몰렸다. 함께일하는재단의 유연정 팀장은 “그동안 공공기관의 사회적 기업 관련부서와 협력해 본 적은 있지만 기관 대 기관이 만나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총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은 마포구가 처음”이라며 “비록 이제 시작이지만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큰 힘을 보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사회적 기업의 성공은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다.”면서 “구와 관련기관들이 한 뜻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면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망원지구만 7층 이하로 개발하라니”

    마포구가 서울시의 ‘한강 공공성 회복선언’과 관련한 망원지구의 저층개발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신영섭 마포구청장은 1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가 한강 공공성 회복선언 대상지로 지정한 10개 지구 가운데 유일하게 마포구 망원지구만 최고 7층 높이로 개발되도록 계획했다.”면서 “이는 지역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에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구청장은 또 “압구정동이나 잠실 등 강남권과 여의도는 최고 40층 내외, 평균 30층까지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하면서 강북지역의 하나인 망원지구만 저층형 공동주택 형태의 타운하우스로 제한하는 것은 강·남북 균형발전과도 모순되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10개 대상지 중 유일하게 저층개발서울시는 지난 1월 공공용지를 기부채납받은 뒤 높이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한강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공공성 회복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망원지구를 개발 대상지역에 올렸다. 그러나 망원지구는 10개 사업 대상지 중 유일하게 5~7층의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높이관리구역’으로 설정됐다. 이에 망원지역뿐 아니라 마포구민 대다수가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달에는 망원지구 일대 주민들로 결성된 망원지구발전위원회가 지역 주민 5226명에게서 서명을 받아 저층형 개발 방식에 반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마포구에 제출했다.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망원지구의 경우, 중·장기 계획대상인 유도정비구역에 속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올해 구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 청장은 또 최근 잇따라 터지는 공무원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간 정기적인 인사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0년, 20년씩 한 지자체에서 업무를 맡으면 비리 개연성이 더 높아질 뿐 아니라 개인의 능력개발이나 승진 불균형 문제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면서 “균형있는 인력배치와 행정발전을 위해 적극적 인사교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시·자치구간 인사교류 활성화돼야서울시와 구청장협의회는 2006년 8월 지방자치법 제30조의 2(지방자치단체의 인사교류) 등 인사교류 규칙에 따라 시와 자치구간 정기 인사교류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통합인사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당초 합의내용에 따르면 인사교류 인원은 자치구별로 4급 1명 이상, 5급 2명 이상, 6급 5명 이상이었다. 하지만 2007년과 2008년엔 5급 1명, 6급 2명씩만 교류하는 것으로 바뀌는 등 정기 인사교류는 해가 갈수록 점차 축소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단체간 인사교류는 본인의 동의나 신청이 있어야 하는데 자치구로 옮겨가 일하겠다는 희망 인원이 직급별로 맞지 않아 줄어들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마포구 서강벚꽃축제 광흥창 貢米 입고 재현

    마포구 서강벚꽃축제 광흥창 貢米 입고 재현

    ‘뗑그렁 뗑그렁’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맑은 워낭소리가 울려퍼졌다. 벚꽃축제를 보러 나온 주민들이 생소한 소달구지와 황소 턱밑의 방울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수레꾼으로 분장한 참가자들이 수레에서 짚가마니를 내리자 포졸들이 가마니 수량을 세었다. 연예인을 초청하고 예산 수천만원을 들인 ‘호사스러운 벚꽃축제’와 달리 그곳에는 옛 멋과 정이 넘쳤다. 지난 4일 오후 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당인리발전소) 근처에서 펼쳐진 ‘광흥창 공미(貢米) 입고 재현’ 행사의 풍경이다. “달구지에 탈 어린이들 있나요?” “여기요…저요저요.” 포졸들이 공미의 수량과 상태를 확인하는 순서를 마친 뒤 어린이들을 소달구지에 태웠다. 오후 3시쯤 소달구지가 서강동주민센터로 느릿느릿 발길을 옮겼다. 이날 공미 입고는 조선후기 때 지방에서 나라에 조공 대신 바치던 쌀을 서강나루터(지금의 신정동·하중동·상수동 연안)에서 광흥창(양곡저장 창고)까지 운반하는 과정을 재현한 행사다. 마포구는 올해 4회를 맞는 ‘서강벚꽃축제’에서 공미 입고 재현행사를 마련했다. 조선시대에 경기와 삼남(三南)지방에서 보내온 공미는 나루터에 다 내려지면 상수동 근처의 ‘점검청(지금의 세관)’으로 옮겨졌다. 정확한 수량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점검이 끝난 공미는 봉원천을 통해 광흥창으로 전해졌다. 구는 이번 행사에서 배 대신 소달구지를 이용해 당인리발전소~서강동주민센터까지 공미를 운반했다. 이날 당인리발전소 왼쪽 진입로에는 옛 마포구의 모습을 담은 60여점의 사진들이 벚꽃길을 따라 전시됐다.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인 벚꽃나무들이 발전소 곳곳에서 바람에 흔들리며 장관을 이뤘다. 한국, 인도, 체코 등의 음식을 파는 ‘다문화 음식체험관’은 주민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몰렸다. 우리나라 전통 장터국수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다. 의자도 모자라 신문지를 깔고 국수를 먹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열리는 벚꽃축제라 예산을 적게 들이면서도 의미는 깊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공미 입고라는 옛 역사를 처음으로 재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도농 교류 늘리고 협력 증진”

    “도농 교류 늘리고 협력 증진”

    마포구와 충남 청양군이 도농간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자치단체는 31일 마포구청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정식을 가졌다. 협정식에는 신영섭(사진 오른쪽) 구청장과 김시환 군수를 비롯해 양 기관의 주민 대표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올 초 마포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설맞이 도농간 직거래 장터가 인연이 됐다. 양 자치단체는 협정을 통해 ▲행정, 경제,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 걸친 교류와 협력 증진 ▲지역발전·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정보와 편의 제공 ▲청소년 및 민간 차원의 교류활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신 구청장은 “청양군의 젊은 인력들이 도시로 빠져 나가 고추, 구기자 수확 등에 인력난을 겪는 만큼 마포구민들과 구 직원들로 구성된 농촌활동 봉사단을 파견해 농사일손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해양수산원 마포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해양수산원 마포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25일 “실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769만 8000원을 마포구에 전달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직원들은 장기적인 경제난으로 직장을 잃은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해 임금 인상액의 50%를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구는 이 성금을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데 쓸 예정이다. 강종희(사진 왼쪽)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불황도 녹인 ‘희망 만들기’

    [서울신문 보도 그후] 불황도 녹인 ‘희망 만들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의 가슴아픈 사연을 소개한 서울신문의 현장르포 연재물 ‘희망만들기’ 보도 이후 각계 각층에서 희망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만들기의 주인공들은 정부가 정한 복지혜택 기준에 조금 못미쳐 한푼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의 이웃들이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반지하 단칸방. 신영섭 마포구청장이 암투병 중인 미혼모 가장 장금님(42)씨의 집을 찾았다. 구청의 도움으로 항암 치료를 계속할 수 있게 된 장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몸은 좀 어떠세요? 낯빛이 좋아지셨네요.” “네. 밥도 잘 먹고, 기분도 좋아요. 이렇게 많이 도와주실 줄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 여동생도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았어요.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 옆에서 지켜봐서 압니다. 기사를 보면서 동생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 신 구청장은 장씨를 만나 암으로 고통받았던 가족사를 언급하며 진심어린 위로를 건넸다. 장씨가 항암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데에는 마포구의 역할이 컸다. 신 구청장은 지난 6일 주민생활지원과장을 불러 “장씨를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를 내렸다. 곧 장씨를 돕기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 이후 장씨는 마포구 ‘희망 징검다리 사업’에서 300만원, 보건소 암환자 의료비 100만원 등 총 831만 4000원의 공적부조(정부가 소외계층의 최저생활을 위해 지원하는 금품)지원을 받게 됐다. 시민들도 힘을 보탰다. 서울화력발전소와 시민단체 등에서 모아온 575만원의 성금이 장씨에게 전달됐다. 지원금 총액은 1406만 4000원. 장씨는 이 돈으로 지난 10일 남은 항암 치료를 받았다. 2월5일자(28면)에 보도된 장애인 한부모가정 오영희(39)씨에게도 온정이 답지했다. 전국 각지 시민들이 보내온 135만원의 후원금과 물티슈, 기저귀, 옷, 침구류 등 각종 유아용품이 오씨에게 택배로 전달됐다. 오씨는 “세상이 각박하다는 말은 거짓인 것 같다.”면서 서울신문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홀로 세 딸을 키우는 사연(2월12일자 28면)이 소개됐던 택시기사 김은석(46)씨에게도 기쁜 소식이 들렸다. 중랑구가 보도 후 김씨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책정했다는 것이었다. 수급자 지정에 따라 그는 매월 생계비와 주거비로 20만원과 함께 의료급여 지원을 받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마포, 외국인 대상 ‘어울림 투어’ 연다

    마포구가 27일 지역 내 결혼 이주자, 외국인 유학생, 해외 근로자,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마포의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는 ‘마포 어울림 투어’를 운영한다. 어울림 투어는 마포구에 사는 외국인들이 월드컵경기장, 양화진묘원, 마포자원회수시설 등을 둘러보며 문화·역사 등과 함께 다양한 지역 정보를 얻는 버스투어 프로그램이다. 구는 20일까지 1기 투어단 40명을 모집한다. 분기별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포구 국제교류 등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선정된 글로벌 마포 홍보대사들이 통역과 함께 투어 가이드를 맡는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구에 등록된 외국인은 7742명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석 마포구 총무과장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구사하는 구 직원들이 ‘글로벌 마포 서포터스’로 동참해 외국인들이 불편함 없이 투어를 마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마포FM 위기 딛고 ‘온에어’

    마포FM 위기 딛고 ‘온에어’

    ●성금 모으고 무보수 제작 참여 동네 주민들이 문닫을 위기에 놓인 지역 라디오 방송국을 살렸다. 경제위기로 정부의 보조금이 폐지되는 바람에 정겨웠던 동네 방송이 중단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이 성금을 모으고, 돈 한푼 안 받으며 제작에 참여한 것이다. 먹고살기 어려운 시절에 진정한 ‘라디오 스타’는 보통 서민들이었다. 10일 오전 11시2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라디오 방송국 ‘마포FM’의 방송진행 부스에 빨간 온에어(On Air·방송중) 등이 켜졌다. “당다당…마~포 FM” 라디오 FM 방송 100.7㎒에서 ‘톡톡마포’의 경쾌한 시그널이 흘러나왔다. 전날과 똑같은 시간대의 똑같은 프로그램이지만, 이날 첫 방송을 앞둔 주민 DJ와 리포터, 게스트는 숨소리를 죽이고 출연 순서를 기다렸다. 진행을 맡은 할머니 DJ 최양순씨는 “올해 제 나이가 예순 여덟인데, 우리 동네 소식을 전하는 라디오 방송이 오래오래 계속 남아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원했다.”고 멘트를 했다. 흥겨운 가요가 여운을 남기고 끝나자 동네 주부 리포터가 올해 38년 교직생활을 명예롭게 은퇴한 대흥동 노교사 소식을 전했다. 주민 DJ와 리포터는 지난 6주간 방송국에서 라디오 진행 교육을 받았다. 중단 직전에 놓인 방송을 계속하겠다며 모인 80여명의 지원자 중 추려진 20명의 보통 사람들이었다. 마포FM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톡톡마포’ ‘릴레이초대석’ ‘통장님, 우리 통장님’ ‘우리 동네 발전 프로젝트’ ‘저 할 말 있어요.’ 등 13개. 주민들은 기술 파트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지난 9일부터 PD, DJ, 진행자, 게스트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민들 기획·섭외·PD·진행까지 2005년 문을 연 소출력 라디오 방송 마포FM은 지난해 말 존폐의 기로에 섰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부터 전국 8개 지역 라디오 방송에 대한 지원금을 모두 없애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소출력 방송이란 반경 5㎞에만 전해지는 지역방송이다. ●구청서 보조금 지원키로 80여명의 직원들에게는 청천벽력이었다. 방송을 즐기던 주민들도 “꼭 그렇게 해야 하나.”라며 아쉬워 했다. 상업광고 등도 여의치 않자 젊은 PD들은 “차라리 문을 닫자.”고 했다. 방송국 한달 평균 운영비는 대략 1500만원. 방통위에서 매월 500만원씩 지원받고, 나머지는 회원들의 후원금, 구청 보조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방통위 보조금이 없으면 사실상 운영이 힘들다. 송덕호 마포FM 방송본부장은 ‘지역공동체 라디오 살리기’를 위한 토론회를 여는 등 동분서주했다. 직원들은 여의도 국회 앞 ‘1인 시위’도 했다. “정말 포기해야 하나 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고 송 본부장은 설명했다. 마포구 주민들이 딱한 소문을 듣고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다. 성금을 모으고 기획, 섭외, 원고작성, 방송 진행까지 무보수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구청 살림을 줄이고 있던 마포구청도 예년처럼 연 2700만원의 보조금을 약속했다. 특히 1980년대 ‘떠나지마’라는 곡으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전원석씨도 DJ로 참여했다. 그의 방송은 마포FM 홈페이지 인터넷으로도 청취할 수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마포FM 위기 딛고 ‘온에어’

    ●성금 모으고 무보수 제작 참여 동네 주민들이 문닫을 위기에 놓인 지역 라디오 방송국을 살렸다. 경제위기로 정부의 보조금이 폐지되는 바람에 정겨웠던 동네 방송이 중단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이 성금을 모으고, 돈 한푼 안 받으며 제작에 참여한 것이다. 먹고살기 어려운 시절에 진정한 ‘라디오 스타’는 보통 서민들이었다. 10일 오전 11시2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라디오 방송국 ‘마포FM’의 방송진행 부스에 빨간 온에어(On Air·방송중) 등이 켜졌다. “당다당…마~포 FM” 라디오 FM 방송 100.7㎒에서 ‘톡톡마포’의 경쾌한 시그널이 흘러나왔다. 전날과 똑같은 시간대의 똑같은 프로그램이지만, 이날 첫 방송을 앞둔 주민 DJ와 리포터, 게스트는 숨소리를 죽이고 출연 순서를 기다렸다. 진행을 맡은 할머니 DJ 최양순씨는 “올해 제 나이가 예순 여덟인데, 우리 동네 소식을 전하는 라디오 방송이 오래오래 계속 남아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원했다.”고 멘트를 했다. 흥겨운 가요가 여운을 남기고 끝나자 동네 주부 리포터가 올해 38년 교직생활을 명예롭게 은퇴한 대흥동 노교사 소식을 전했다. 주민 DJ와 리포터는 지난 6주간 방송국에서 라디오 진행 교육을 받았다. 중단 직전에 놓인 방송을 계속하겠다며 모인 80여명의 지원자 중 추려진 20명의 보통 사람들이었다. 마포FM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톡톡마포’ ‘릴레이초대석’ ‘통장님, 우리 통장님’ ‘우리 동네 발전 프로젝트’ ‘저 할 말 있어요.’ 등 13개. 주민들은 기술 파트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지난 9일부터 PD, DJ, 진행자, 게스트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민들 기획·섭외·PD·진행까지 2005년 문을 연 소출력 라디오 방송 마포FM은 지난해 말 존폐의 기로에 섰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부터 전국 8개 지역 라디오 방송에 대한 지원금을 모두 없애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소출력 방송이란 반경 5㎞에만 전해지는 지역방송이다. ●구청서 보조금 지원키로 80여명의 직원들에게는 청천벽력이었다. 방송을 즐기던 주민들도 “꼭 그렇게 해야 하나.”라며 아쉬워 했다. 상업광고 등도 여의치 않자 젊은 PD들은 “차라리 문을 닫자.”고 했다. 방송국 한달 평균 운영비는 대략 1500만원. 방통위에서 매월 500만원씩 지원받고, 나머지는 회원들의 후원금, 구청 보조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방통위 보조금이 없으면 사실상 운영이 힘들다. 송덕호 마포FM 방송본부장은 ‘지역공동체 라디오 살리기’를 위한 토론회를 여는 등 동분서주했다. 직원들은 여의도 국회 앞 ‘1인 시위’도 했다. “정말 포기해야 하나 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고 송 본부장은 설명했다. 마포구 주민들이 딱한 소문을 듣고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다. 성금을 모으고 기획, 섭외, 원고작성, 방송 진행까지 무보수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구청 살림을 줄이고 있던 마포구청도 예년처럼 연 2700만원의 보조금을 약속했다. 특히 1980년대 ‘떠나지마’라는 곡으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전원석씨도 DJ로 참여했다. 그의 방송은 마포FM 홈페이지 인터넷으로도 청취할 수 있다. 글 / 서울신문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영상 /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치구 2009 핵심사업] 신영섭 마포구청장

    [자치구 2009 핵심사업] 신영섭 마포구청장

    ‘동 통폐합 최초 추진, 홍제천 생태하천 조성,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마포구는 지난 3년여간 추진한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려놨다. 총지휘를 맡은 신영섭 구청장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올해도 달라지지 않을 태세다. 신 구청장은 23일 올해 주요 역점사업의 하나로 ‘관광 U벨트’를 꼽았다. 그는 오랜 숙원사업인 당인리발전소 이전 문제에 박차를 가해 매듭짓고 이곳에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홍익대와 월드컵 공원, 상암DMC 등과 연계한 관광 문화벨트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TF팀, 고양시 덕양구 대체부지 검토 현재 당인리발전소는 서울시내 5만 7000가구 전력과 열공급 등의 역할을 맡고 있지만 2010년이면 전기 생산을 멈추게 된다. 구는 자체 분석한 발전소 이전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과 정책적 당위성을 토대로 이전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 11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도 이전을 공식화했다. 신 구청장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마포구, 중부발전, 한전, 지역난방공사 등으로 구성된 ‘당인리발전소 이전용지 확보’ 태스크포스팀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를 대체부지로 검토 중이라는 발표에 이전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한강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인 당인리 일대에 생산성도 낮고 고용효과도 적은 발전소 대신 국가 발전과 지역개발에 더 큰 도움이 되는 문화관광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구에는 양화나루 잠두봉 유적, 외국인 선교사 묘지공원, 홍대 문화거리, 월드컵공원, 상암DMC, 연남동 차이나타운 등 주요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지역 문화자산이 많이 있다. 구는 이 관광자원을 각종 부대시설, 축제 등과 연계한 ‘마포 U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대지구부터 차이나타운, 당인리발전소를 거쳐 잠두봉 유적, 월드컵공원, 서울월드컵 경기장, 상암 DMC까지 U자형을 이루는 관광문화벨트를 만드는 것이다. ●마포나루 추억 되살린 ‘새우젓 축제’ 또 구는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토속적인 축제로 만들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시키기로 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였지만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젓갈로 유명했던 조선시대 마포나루의 추억을 살려 전국 유명산지에서 가져온 새우젓을 한데 모아 전시·판매한다. 신 구청장은 “이러한 지역 관광자원을 하나의 벨트로 묶을 수 있는 문화공간부지로 당인리발전소 부지를 이용하려 한다.”면서 “마포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로 발전소가 이전하고 이곳에 세계적 수준의 문화관광벨트가 조성된다면 마포뿐 아니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능률교육, 교복비 900만원 기탁

    능률교육, 교복비 900만원 기탁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중소기업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복 구입에 써달라며 구청에 900여만원을 기탁해 화제를 낳고 있다. 주인공은 마포구 서교동의 ㈜능률교육. 이 업체 이찬승(사진 오른쪽) 대표이사는 4일 마포구청을 방문해 중학교 입학을 앞둔 차상위계층 학생 교복비로 성금 94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1년간 이 회사의 임직원들이 월급의 끝전과 별도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구는 성금을 중학교 입학예정인 45명 학생들에게 1인당 2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능률교육 이찬승 대표이사는 “경영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자원봉사, 환경운동 등 기업이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재한외국인 ‘설맞이 민속 한마당’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설날을 앞두고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포구청 앞 광장에서 난민인정자,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재한외국인 500여명이 함께 어울리는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 [현장 행정] 마포구, 다문화 가정 지원

    [현장 행정] 마포구, 다문화 가정 지원

     “시부모님께서 캄보디아 친정으로 신혼여행을 보내주신대요. 행복하고 감사해요.”  3년전 한국에 온 컽소피아(26)는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기쁨에 들떠있는 그녀를 남편 장명수(44)씨가 흐뭇하게 바라봤다. 지난달 26일 오전 마포구 서교동 영빈웨딩홀. 컽소피아를 비롯해 파키스탄 남성, 탈북 여성까지 한국인 배우자를 둔 7쌍의 부부가 이날 구청의 따뜻한 배려로 무료결혼식을 올렸다. ●지역내 500가구 일일이 전화…결혼식 추진 마포구는 지역내에 500가구로 늘어난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한국생활 적응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원방안의 첫걸음으로 며칠전 무료결혼식을 진행했다. 구가 저소득층이 아닌 다문화가정을 위한 결혼식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외국인 이주여성 등 500여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결혼식 참여 의사를 물었다. 참여한 가족들은 예식, 의상, 메이크업, 식사비까지 모두 후원을 받았다. 컽소피아는 “아이를 낳고 살다보니 결혼식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구청에서 무료로 지원해줘 평생 잊지 못할 은혜를 입었다.”면서 “한 달간이나 캄보디아로 신혼여행을 보내주시는 시부모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의 한글교실에서 익힌 한국어 실력도 제법 늘었다며 좋아했다.  이날 컽소피아 외에도 전자회사에 다니는 8살 연상의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은 탈북여성, 한국여성을 사랑해 이곳에 정착하게 된 파키스탄인 신랑까지, 피부색은 다르지만 마음은 하나인 7쌍의 부부가 지각결혼식을 올렸다.  본인 소유 웨딩홀을 이번 결혼식에 쓰라며 선뜻 빌려준 최삼규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은 “웨딩홀이 좋은 일에 쓰여 오히려 내가 더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공연 초청·김장나누기 등 적극 지원  마포구는 다문화가족을 우리사회 한가족으로 껴안기 위해 무료 결혼식 뿐만 아니라 문화행사 초청, 김장김치 나누기, 친정부모 맺어주기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지난해 6월 ‘구민과 함께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를 열고 결혼이민 여성 등 100여명을 초청했다. 한국 문화를 접하기 힘든 외국인 여성들이 음악회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서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또 올 3월엔 친정부모 맺어주기 사업도 시행한다. 결혼 이주여성에게 친정 부모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멘토를 연결해 타국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의할 수 있도록 돕는다. 5월과 11월엔 다문화가정 놀이치료도 실시한다. 한국말과 문화에 서툰 이주여성이 자녀와 문화적인 괴리감을 느끼지 않도록 놀이로 친밀감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시부모와 남편을 대상으로 ‘며느리 모국문화 이해의 시간’을 연 4회 갖고, 문화 차이에 따른 가족갈등을 사전예방한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사회복지기관과의 적극적 연계를 통해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주민들 “원어민 영어교실 가장 필요”

    마포구 주민들은 자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시설로 ‘학교 안에 만든 원어민 영어교실’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구는 지난 9월17일~10월1일 지역 2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4072명을 대상으로 교육·복지·문화 분야 44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꼭 필요한 교육시설에 대해 응답자의 34.8%가 ‘학교 내 원어민 영어교실’이라고 대답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해 담은 ‘마포사회통계조사보고서’를 지난 16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원어민 영어교실에 이어 필요한 시설로 ‘방과후 교실’이 16.7%,‘입시전문학원’이 13.1%,‘특수목적 고등학교’가 12.4% 등 순으로 집계됐다. 또 마포구에 살고 있는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4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38만 6000원보다 6만 3000원이 증가한 금액이다.연령대별로 50대 학부모가 50만 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49만 6000원,30대는 43만 1000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학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사교육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대다수 학부모는 자녀의 해외유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부모 10명 중 8명이 “가정환경 여건만 허용된다면 자녀를 해외에서 교육시키겠다.”고 응답했다.그 이유로는 45.5%가 ‘다양한 문화경험’을,23.5%가 ‘질 좋은 교육환경’을 꼽았다. 가장 필요한 공공편의시설에 대해 응답자의 19.7%가 ‘보건의료시설’이라고 했다.지난해 1위 ‘공원·유원지’를 앞지른 것이다.응답자의 26.9%가 현재 가장 시급한 서비스를 ‘의료관련 서비스’라고 대답,높아진 복지수요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지역민의 의견을 최대한 구정에 반영해 구민이 원하는 행정 서비스를 고스란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효성] 급여 나눠 ‘사랑의 쌀’ 지원

    [사회공헌 특집-효성] 급여 나눠 ‘사랑의 쌀’ 지원

    효성은 모금 위주의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발로 뛰는’ 사회 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특히 서울 마포 본사 근처 지역에서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노인과 지체장애인 등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효성의 사회공헌활동은 급여나눔 운동을 비롯해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사랑의 저금통 모으기,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체험학습 지원활동 등 다채롭다.지난 6일 효성 직원들은 마포 지역주민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이웃들과 정을 나눴다.이상운 부회장과 효성 임직원 120여명,신영섭 마포구청장과 마포구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해 추운 날씨 속에서 담근 김치 1만포기는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1700가구(7000여명)에 전달됐다. 효성의 ‘사랑의 쌀’ 전달 활동은 급여 나눔 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의 급여 일부와 회사의 지원금을 합쳐 두달에 한번씩 마포 지역 독거노인 200여가구에 쌀 20㎏씩을 지원해 왔다.지난 10월부터 효성의 국내 전 사업장에서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행사가 펼쳐지고 있다.팀당 저금통을 1개씩 나눠주고 모금한 성금은 제3세계 신생아들을 위한 기초생명키트(항생제,비타민,탈수예방약)와 털모자를 구입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최근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신생아들을 위한 털모자를 뜨고 있다. 효성중공업PG 임직원 30여명씩은 지난해부터 매달 한차례씩 정신지체 장애인 시설인 정문학교 학생들과 함께 산행을 하거나 놀이동산과 한옥마을,수족관 관람 등 현장체험학습을 돕고 있다.지난 18일에는 정문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실로폰 앙상블’을 마포 본사로 초청,연주회를 갖기도 했다.중공업PG 임직원들은 “불편한 몸에도 밝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장애인들을 통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이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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