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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교통 약자 배려한 ‘BPA 배려주차공간’ 우수 혁신 사례 선정

    마포구, 교통 약자 배려한 ‘BPA 배려주차공간’ 우수 혁신 사례 선정

    노약자, 임신부 등 교통 약자를 위해 서울 마포구가 조성한 ‘BPA 배려주차공간’이 우수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마포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주민생활 혁신 사례’ 우수 기관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한 행정 사례를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한다. 올해는 전국 우수 사례 510건 중 심사를 거쳐 34건을 최종 선정했다. 마포구의 ‘BPA 배려주차공간’은 유아동반자(Baby caring person), 임신부(Pregnant person), 노약자(Aged person) 등 성별에 관계없이 교통 약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한 주차 공간이다. 일반 주차 공간보다 가로 50㎝가량의 여유 공간이 있다. 현재 BPA 배려주차공간은 마포구청 지하 주차장을 포함해 지역 내 복지관, 공영주차장, 도서관 등에 21면 설치돼 있다. 구는 앞으로 공영주차장을 신규 설치할 때 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좁은 주차 공간 때문에 움직임이 불편했던 교통 약자들이 마포구의 특화된 배려주차공간을 이용해 조금이나마 활동하는데 편안하기를 바란다”며 “마포구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구정 이념을 바탕으로 구민을 위한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생활쓰레기 전처리 시설 실증… “전 자치구 설치하면 소각장 추가 건립 필요 없어”

    마포구, 생활쓰레기 전처리 시설 실증… “전 자치구 설치하면 소각장 추가 건립 필요 없어”

    서울 마포구가 서울시의 상암동 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조성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 처리의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전처리 시설 실증’에 나섰다. 18일 마포구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전처리 시설이란 폐기물을 소각하기에 앞서 재활용할 수 있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폐비닐 등을 분리하는 자원순환시설이다. 전처리 시설을 통해 소각 폐기물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소각장 건립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거론된다고 마포구는 설명했다. 구는 지난 17일 마포구 청소차고지에 전처리 시설 장비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참관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활쓰레기 전처리 과정을 선보였다. 이번 실증 작업은 소각 대상 쓰레기가 전처리 시설을 통해 얼마나 감량되는지를 검증하고자 진행됐다. 마포구 내 아파트, 일반 주택, 상가 등에서 나온 5t 분량의 생활쓰레기를 표본으로 했다. 구는 이날 전처리 시설 실증 결과 5t의 생활쓰레기 중 4.35t이 감량되었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에 소각장을 추가 건설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쓰레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실증 과정을 통해 분리 배출을 제대로 하고, 전처리 시설을 활용하면 소각 대상 쓰레기를 대폭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면서 “이는 소각장 추가 건설만이 답이 아니라는 종전의 입장을 더욱 확고하게 하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모든 자치구에 전처리 시설을 설치한다면 소각장을 추가 건립하지 않고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마포, 상생위원회 통해 ‘성산 갈등’ 푼다

    마포, 상생위원회 통해 ‘성산 갈등’ 푼다

    서울 마포구가 기존의 개발 중심에서 보존 위주로 방향을 변경해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마포구는 2020년 성산근린공원 개발 계획을 세워 바닥에 데크를 설치하는 무장애 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2월 착공을 했으나 성산(성미산)을 훼손한다는 주민들의 반대로 10여일 만에 공사가 중단됐다. 구는 2년여간 이어져 온 구청과 주민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고자 지난달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 민관상생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호 사례로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상생위원회’를 구성했다. 상생위원회는 지역에서 발생한 민원과 갈등을 주민 협의로 해결하고 주민과의 합의를 통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가 설치했다. 지역 실정을 잘 아는 동 단위의 ‘동별 상생위원회’와 특정 민원을 논의하기 위한 ‘민원별 상생위원회’로 나뉜다. 민원별 상생위원회 형태로 마련한 ‘성산근린공원 상생위원회’에는 환경·산림조경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주민 대표, 개발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 총 14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지난 9일 진행된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산사태 방지 등 시민 안전과 생태계 보전을 최우선하는 것으로 사업 목적을 변경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추진하는 공원 재조성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9일 열린 회의에 참석해 “산은 산답게 보존돼야 한다.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은 기존의 개발 계획이 아닌 보존 계획으로 정책 방향을 바꿔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보완해 최적의 보존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소영철 의원, 공덕역 인근 철도공단 개발부지 방치 문제 해결 추진

    소영철 의원, 공덕역 인근 철도공단 개발부지 방치 문제 해결 추진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마포구 제2선거구)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별관 5층 회의실에서 공덕역 인근 철도공단 개발부지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 의원을 비롯해 공덕역 인근 개발부지의 이해관계자인 국가철도공단 자산운영단장, ㈜이랜드공덕 복합개발본부장, 서울시 도시계획국 공공시설정책팀장, 마포구청 도시계획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17-14번지 일원에 위치한 개발유보지는 국가철도공단이 소유하고 있고 해당부지를 ㈜이랜드공덕이 BOT 방식으로 개발하려는 부지이다. 서울시 및 마포구는 개발계획과 관련한 지구단위계획 승인 및 건물 인·허가 등 행정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현재 공덕역 인근 개발부지는 약 10년간 답보상태에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 등은 해당 개발계획에 대한 용적률 등 개발계획(안)에 대한 일부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각 이해관계기관인 국가철도공단, ㈜이랜드공덕과 개발형태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관계기관들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협의가 지지부진해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경의선 숲길 끝자락에 위치한 개발부지는 펜스로 둘러쳐져 보행에 불편을 주는 것 뿐 아니라 흉물이 된지 오래이다. 이에 소 의원이 문제를 해결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소 의원은 “ 공덕역 인근 개발부지 계획이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경의선 숲길 단절 및 안전 문제 등으로 관련 민원이 셀 수 없이 많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고 마포구 주민분들과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어렵게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소 의원은 “각 기관의 입장이 모두 다르고 협의조차 답보상태인 상황에서 오늘 만남을 통해 모두의 입장을 피력한 만큼 개발계획 조정에 대한 서울시의 주체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나머지 기관들도 최대한 협조해 마포구민과 서울시민들이 경의선 숲길을 온전히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치광장] 구민의 안전, 길 위에서 묻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자치광장] 구민의 안전, 길 위에서 묻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 국민적 애도와 분노, 자성의 목소리는 새로운 안전 사회로의 변화를 촉구한다. 이태원의 좁은 골목길, 해방감에 들뜬 약 13만명의 인파. 위험은 존재했지만 예측하지 못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충격을 넘어 뼈아픈 우리 사회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큰 재난이 닥치기 전엔 그보다 작은 재난이 29번 발생하고,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피해 묻혀 버린 사건이 300건이 된다는 ‘하인리히 법칙’을 떠올려 본다. 사소해서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흠집들이 몸체를 불리기 전에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기초지방정부는 주민의 생활 가장 가까이에서 정부가 미처 보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까지 챙겨야 한다. 그중 최우선은 ‘안전’의 영역일 것이다. 마포구는 지난 10월 기존 재난관리 부서를 ‘구민안전과’로 개편했다. 구민의 일상에서 사소한 부분의 안전까지 살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구민의 불편사항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구청장이 직접 관리하는 ‘365구민소통폰’도 만들었다. 언젠가 집 앞 보도블록에 유모차 바퀴가 걸린다는 주민의 문자를 받았다. 즉시 현장에 나가 보니 울퉁불퉁한 도로면의 개선이 시급함을 느꼈다. 여기서 ‘길’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우리가 매일 걷게 되는 길은 출근길, 등굣길, 산책길 등 사람마다 목적은 다르지만 가장 기본적인 일상이자 삶의 공간이다. 이러한 길을 보행자의 안전이 담보되고 누구나 걷기 편하도록 개선하는 것도 지방정부의 역할이다. 통행을 막는 불법 적치물, 휠체어가 넘기 어려운 보도 턱,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차, 이 모든 것들이 모여 사고를 유발한다. 일상을 위협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설마’ 하는 안이함이다. 마포구는 자치구 최초로 동주민센터에서 보도블록 자체 정비를 시행한다. 구청에 민원을 넘기지 않고 위험요소가 발견되는 즉시 신속하게 고친다는 취지다. 또한 도로 굴착·복구 책임감리제로 부실시공을 막는 안전 장치를 강화했다. 홍대 클럽거리 경사로에 인파 밀집 사고를 예방하는 적색 미끄럼방지 포장과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합동점검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위험한 길’을 ‘안전한 길’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다. 안전은 주민의 일상을 살피고 개선하는 작은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그 세심한 변화의 몸짓이 구민의 행복과 안전 사회로 나아가는 가장 탄탄한 지름길이 될 것이라 믿는다.
  • ‘복지 챔피언’ 마포, 1인가구 본격 조사

    ‘복지 챔피언’ 마포, 1인가구 본격 조사

    서울 마포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가구를 조기에 찾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위험 상황을 예방하고자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실태 조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지역 내 7811가구가 대상이며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가구를 최대한 발굴하는 게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이상 1인가구 실태조사 시 조사 미완료자 1871가구 ▲사회적 고립이 의심되는 1인가구 4707가구 ▲사망, 취업, 이사 등으로 위험군으로 재분류가 필요한 1233가구이다.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대상가구를 개별 방문해 1인가구 실태 조사표에 따라 경제, 주거, 건강 상황, 고독사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구는 조사 결과 나타나는 대상자의 위기상황을 분류해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하고 건강·경제·주거 등 상황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인가구의 경우 사회적 단절과 외로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상시적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철저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1인가구의 건강한 독립생활을 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페트병이 옷으로… 마포에서 보세요

    페트병이 옷으로… 마포에서 보세요

    서울 마포구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모아 ‘섬유’로 탈바꿈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크게 늘어 쓰레기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재활용 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투명 페트병을 모아 섬유로 만들어 주는 업사이클링 체험 공간을 청사 내에 마련했다. 구청사 1층에 마련된 체험 공간은 주민들에게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이유’와 ‘페트병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체험 공간에서 투명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플레이크(균일한 형태의 평평한 조각) 형태로 잘게 분쇄된 후 세척 과정을 거쳐 작은 공 모양의 칩 형태로 바뀐다. 이는 면사로 가공돼 옷 제작에 쓰인다. 재킷의 경우 생수병 32병, 반팔 티셔츠는 생수병 15병이 활용된다. 투명 페트병 업사이클링 기계는 마포구와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체험 공간을 시작으로 마포구 전역에 업사이클링 장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자원 순환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올바른 분리배출로 재활용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선상 토크쇼… ‘글로벌 관광도시 마포’ 띄우다[현장 행정]

    선상 토크쇼… ‘글로벌 관광도시 마포’ 띄우다[현장 행정]

    “마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한강과 가장 많이 접해 있습니다. 앞으로 한강변을 중심으로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행하고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한류 케이팝 문화공연장, 당인리 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글로벌 문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일 합정동 한강변에 있는 잠두봉선착장에 정박한 한 여객선에서 특별한 토크쇼가 열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숙박·여행업 등 관광업에 종사하는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이 ‘선상 토크쇼’는 마포의 관광 사업에 대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박 구청장은 TV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방송인 마크 테토와 ‘마포 관광’을 주제로 각자 주요 키워드를 제시하며 한 시간 넘게 이야기를 나눴다. 11년 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테토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구청장은 ‘마포의 추억’, ‘한강’, ‘홍대’를, 테토는 ‘젊음’, ‘다양성’, ‘공원’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한강’이라는 화두를 꺼내며 “한강은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마포종점을 출발해 마포유수지, 망원시장, 하늘공원 등을 돌아보는 ‘마포순환열차버스’를 구상하고 있다”면서 “관광객들이 마포의 곳곳을 관광하면서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토는 ‘젊음’이라는 키워드와 관련해 “미국에는 한 도시 안에 큰 대학교가 있으면 캠퍼스 안의 문화가 캠퍼스 너머로 퍼져 그 동네의 문화를 만드는 ‘칼리지 타운’이라는 게 있다”면서 “늘 축제 같은 분위기가 있는 홍대 지역이야말로 칼리지 타운이다. 대학생만의 축제가 아닌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축제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 역시 지난해 12월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된 홍대 인근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청춘들의 손에서 비롯된 홍대만의 고유한 문화 예술은 마포구 전체를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만큼 강력하다”면서 “마포구 관광에서 중요한 거점인 홍대 주변 지역을 특별한 문화 콘텐츠가 풍부한 도심 속 오아시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테토와의 토크쇼를 마친 박 구청장은 이동범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 대표의 해설을 들으며 양화진, 밤섬 등 한강 일대를 배로 둘러봤다. 박 구청장은 “마포는 제조업이나 스타트업을 유치할 만한 부지가 없기에 관광 산업으로 구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관광 산업이야말로 소비를 유도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 홍대, 상암동 일대 공원, 경의선 숲길, 연남동, 망원시장 등 마포가 지닌 훌륭한 관광 자원 각각의 특색을 살려 마포구의 관광 산업뿐만 아니라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선거법 위반 혐의’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위법 행위 없었다”

    ‘선거법 위반 혐의’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위법 행위 없었다”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박 구청장은 26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선거와 관련된 (위법) 행위는 일절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월 공직선거법 위반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박 구청장이 고발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5일 마포구청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을 만나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06조는 선거 운동을 위한 호별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한 방송 인터뷰에서 “구민의 피와 같은 세금으로 생활체육관을 많이 건축했는데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개방을 안 한다”고 말했는데 이 발언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발장에는 “마포구청은 총 4곳의 구립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요일, 일요일은 4곳 모두 운영하고 있다”며 “당시 구청장을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마포구청의 민원실 등을 방문하면서 선거 운동복, 어깨띠를 착용하지 않았고 직원들과 의례적인 인사만 나누었다”며 “그 외에 명함을 돌리는 등 선거와 관련된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마포구청을 방문하기 전 마포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관공서 방문에 대해 유선으로 질의한 결과 ‘선거 운동복을 착용한 상태로는 민원실 외에는 출입할 수 없다’는 답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판례 및 선거관리위원회가 발간한 정치관계법 사례 예시집에 따르면 ‘주민센터 회의장 및 해당 관공서 사무실을 각 방문한 사안은 공직선거법 제106호에 의해 금지되는 호별방문이라 볼 수 없다’고 돼 있다”며 “이는 경찰 조사 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고 조치 받고 이미 사건이 종결처리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구청장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부인했다. 박 구청장은 “해당 발언 당시 용강동 등 4개 동에서만 토요일 생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고, 나머지 마포구 동 주민센터 생활 체육관은 주말에 개방하지 않는 상태였다”며 “마포구 전체 16개 동의 생활체육관이 365일 전면 개방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말한 것으로, 이는 마포구의 생활체육관 운영 실태를 언급한 것이지, 특정인을 낙선시키기 위한 허위 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마포 “쓰러질 위험 있는 나무 정비해 줍니다”

    서울 마포구는 낙뢰나 강풍으로 쓰러져 인명·재산 피해를 야기할 위험이 있는 나무를 정비하는 ‘생활주변 위험 수목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주택, 어린이집, 경로당 등 주민 생활권에 있는 위험한 나무를 주민이 직접 정비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나무 제거와 가지치기를 지원하고자 지난해 ‘서울시 마포구 생활주변 위험 수목 처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정비 대상은 가슴 높이 지름이 25㎝ 이상으로 썩거나 죽은 나무, 마른 가지의 낙하로 시설물 및 보행자 피해가 우려되는 나무, 과도한 생육으로 강풍 발생 시 쓰러질 우려가 있는 나무다. 신청 대상은 건축법상 30가구 미만 주택과 경로당 및 어린이집 등의 시설이다. 지원 신청서와 소유주의 동의서를 받은 후 마포구 공원녹지과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 접수 후 현장 상황, 위험 정도 등을 확인해 우선순위에 따라 작업 시기를 조정해 나무 정비를 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과 경로당, 어린이집 등의 시설은 위험한 나무에 대한 정비 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자연재해에 취약하다”며 “취약 시설에 대한 정비 지원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을 사전에 막겠다”고 말했다.
  • 마포 ‘평생학습 강의’ 대면으로 복귀

    마포 ‘평생학습 강의’ 대면으로 복귀

    서울 마포구가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평생학습을 다시 대면으로 운영한다. 마포구는 1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평생학습센터에서 평생학습 정규과정으로 ‘비긴 어게인’과 ‘열린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주민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마련된 ‘비긴 어게인’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매회 다른 주제의 강의로 채워진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시작하기’, ‘나누기’, ‘비우기’, ‘채우기’, ‘다시’라는 주제로 인문학, 음악, 와인, 영화 등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열린 인문학’은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다르게 생각하기’라는 주제로 인문학 저자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포구민이나 마포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마포구평생학습포털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마포구평생학습센터에 전화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국가유공자·기초생활보장수급자·장애인·만 65세 이상에 해당하면 면제되거나 감면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이 단순히 취미와 여가 생활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하고 배워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민석 의원 “마포 소각장 건립 반대” 서명운동 나서

    이민석 의원 “마포 소각장 건립 반대” 서명운동 나서

    이민석 서울시의원(국민의힘·마포구 제1선거구)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열린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현장에서 서울시의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 지난 8월, 현재 마포자원회수시설을 지하화하고 환경청정 기술 및 설비를 도입한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을 건립하겠다는 서울시 계획 발표 이후,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마포구의원 등은 철회를 촉구해왔다. 마포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3년 만에 다시 열린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현장 인근에 마포 쓰레기 소각장 건립 백지화를 위한 서명운동 부스가 마련됐다. 이민석 시의원을 비롯해 마포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전·현직 시·구의원과 김성동 국민의힘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축제 기간동안 서울시의 신규 소각장 입지선정 절차의 불공정성을 알리고 반대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등 시민의 뜻을 모으는 데 앞장섰다. 이 의원은 “많은 분들께서 지역주민과 소통 없는 입지선정은 부당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서명에 동참해주셨 다”라며, “마포 쓰레기 소각장 건립 철회에 대한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서울시에 전달하고, 더 나아가 여러 혐오시설을 수십 년간 감내해온 마포구민들을 위한 보상안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 “평온해야 할 새벽에 죄송”…오세훈, 아파트 이웃에 손편지 쓴 이유

    “평온해야 할 새벽에 죄송”…오세훈, 아파트 이웃에 손편지 쓴 이유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한 것에 반발한 주민들이 오세훈 서울시장 자택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오 시장은 소음 피해를 보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손편지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13일)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 게시판에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오 시장은 “주민 여러분, 먼저 저와 같은 곳에 거주하신다는 이유로 평온하게 하루를 준비해야 할 새벽을 소란스럽게 맞게 해드려서 여러분의 이웃으로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신속하고 지혜롭게 타협점을 찾겠습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주민 여러분께서도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며 “다시 한번 시위로 인한 소음으로 주민 여러분께 불편과 피해를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마포구 상암동에 운영 중인 자원회수시설 옆 부지에 일일 처리량 1000t(톤) 규모의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짓고 기존 시설을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포구청과 주민들은 “아무런 협의 없이 추가로 소각장 설치가 결정됐다”며 반발했다.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마포구민들은 ‘마포 소각장 신설 백지화 투쟁본부’를 꾸려 지난달 26일부터 오 시장 자택 앞에서 철회 촉구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 공공기관 개혁 성공하려면… 정부 기능·인력 개편 병행해야[박현갑의 뉴스 아이]

    공공기관 개혁 성공하려면… 정부 기능·인력 개편 병행해야[박현갑의 뉴스 아이]

    정부가 바뀌면 으레 나오는 개혁 화두 가운데 하나가 공공기관 개혁이다. 정권 연장이든 탈환이든 새 정부는 어김없이 공공기관의 구조·기능 개편을 추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바뀐 지금도 마찬가지다. 질 높는 공공서비스를 원하는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공기관 개혁 방향을 모색해 본다. 올 1분기 기준으로 공공기관운영법상 공공기관은 350개다. 임직원은 지난 6월 말 현원 기준으로 41만 6226명이다. 예산은 총 761조원이다. 국민의 공공기관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 7월 공개한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64.9%와 국민 63.8%는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특히 일반 국민의 71.8%와 전문가의 77.3%는 강도 높은 공공기관 개혁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혁의 우선 과제로 일반 국민은 과다한 인력 및 복리후생 등 점검·조정(52.1%)을, 공공기관 종사자와 전문가는 핵심 업무 위주로 공공기관의 기능 조정(각 48.8%, 57.1.%)을 꼽았다. ●공공기관 350개·임직원 41만여명 이런 여론에 힘입어 기획재정부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지난 7월 29일 발표했다. 민간이나 지방자치단체 경합 기능 및 비핵심 기능, 그리고 수요 감소 기능은 줄이고 기관 간 유사· 중복 기능은 통폐합 또는 조정하고 내년도 정원 감축 등 비대한 조직, 인력 슬림화도 추진하되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는 배제한 자율적 혁신을 유도한다는 게 골자다.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도 한다. 정부는 350개 공공기관이 제출한 자체 혁신 방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 안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공공기관 개혁은 당위성 여부와 별개로 종사자들의 반발을 살 수밖에 없다. 역대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담론에 노동계를 자극할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라는 용어 대신 ‘선진화’, ‘정상화’라는 용어가 쓰인 이유이기도 하다.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추진했다. 작은 정부, 큰 시장을 기조로 공공부문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게 골자였다. 박근혜 정부는 공공기관 합리화와 정상화를 내걸었다.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과 정보 공개 및 공유를 확대하고 부채 관리와 기능 조정을 통한 방만 경영을 개선하는 대책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등 친기업 정책보다 친노동 정책을 펴면서 공공기관의 비중을 늘렸다.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를 배제한 자율적 혁신을 내세우나 노동계는 “사실상 민영화 추진”이라며 반발한다. 중앙정부 및 지자체 소속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 250여명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전국 공공기관 노조대표자 회의를 갖고 정부의 혁신 가이드라인에 대해 민영화 가이드라인이자 공공성 파괴 가이드라인이라며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서울에서 공공기관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예고했다. 공공기관의 이런 반발 분위기는 36개 공기업의 인원 감축 방안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36개 공기업은 전체 현원(14만 5831명)의 1.6%(2364명)를 줄이는 혁신안을 기재부에 냈다. 한수원, SR, 한국석유공사는 인원 감축 계획이 없다고 보고했다. 공기업은 기관수로는 전체 공공기관의 10%지만 인원은 전체 공공기관 현원의 3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 공공기관 개혁의 가늠자라 할 수 있다. 역대 정부가 공공기관 개혁을 추진했지만 공공기관 종사자 수는 꾸준히 늘어났다. 이해관계자들의 저항과 신규 행정수요 등을 앞세운 로비 등의 요인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초인 2008년 말 25만여명이던 공공기관 종사자 수는 박근혜 정부 출범 첫해인 2013년 말 26만여명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초 32만여명을 거쳐 현재 41만여명으로 불어났다. 이 무렵 행정부 소속 공무원도 모두 늘어 국민들의 불신 요인이 되고 있다.●친노동 文정부, 공공기관 비중 늘려 정부가 바뀔 때마다 공공기관 개혁이 되풀이되는 건 세 가지 측면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우선 국정철학의 변화다. 문재인 정부의 경우 노동계와 시민단체 협조 아래 공공기관 운영에서 사회적 가치라는 공공성을 중시한 반면 새 정부는 자유민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강조하는 친기업적 정책을 추구한다. 정부가 내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부터 사회적 가치 비중은 줄이고 재무 성과 비중은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은 이런 효율성 중심의 정책 변화에 기인한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경제위기 타개를 중앙부처 조직이 아닌 공공기관 설립으로 접근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의 가장 대표적 기능인 진흥을 담당하는 기관들은 정부 변화와 관계없이 꾸준히 늘었다.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지난 6월 중순 펴낸 ‘금융 공공기관의 정책금융 분석’에 따르면 350개 공공기관 중 융자(대출), 보증, 보험, 투자 등 금융이 주업무인 금융 공공기관은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8개가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인 9개는 2000년 이후 설립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투자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서민금융진흥원, 한국해양진흥공 등이다.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 극복이나 주택시장 안정화를 이유로 보수나 진보정권 가릴 것 없이 정책금융 공급을 늘린 결과다. 그런데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한정된 예산의 중복지원 등 부작용이 우려스럽다. 예컨대 중소금융의 경우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금융 공공기관이, 수출금융의 경우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금융 공공기관이, 주택금융의 경우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소관 금융 공공기관이 각각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유사·중복 지원 등 정책금융 사업의 효율성을 반감시키는 요인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박진 교수는 “정책금융이 우리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안에서 최고 수준으로, 이런 정부 정책이 지나치면 부실 기업의 퇴출을 저해하는 만큼 필요한 정책자금 지원 방식을 시장금리와의 차액을 정부가 보전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바꾸고, 한국무역진흥공사의 해외 투자 촉진 기능처럼 과거에 비해 중요도가 약화된 진흥 기능은 축소하는 등 조정해야 하는데 현재의 추진 체계로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같은 맥락에서 명지대 행정학과의 최현선 교수는 “기재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사회적 가치 비중은 줄이고 재무평가 비중을 강화한다고 한다. 그러나 보육진흥원 같은 준정부기관의 경우 효율성 가치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더 중시해야 하지 않느냐”면서 “준정부기관 기능은 정부가 직접 맡는 방식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책금융 GDP 비중, OECD 최고 세 번째로는 관료제 속성이다. 정부는 관료제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려고 공공기관을 세웠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기능은 통폐합해도 정부의 구조 개편이나 기능 조정은 일어나지 않는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같은 관계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살림살이를 맡겨 놓고선 계속 간섭하거나 당신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한 일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뒤치닥거리한 며느리 탓을 하면 가정 불화만 생기듯 공공기관 혁신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기능을 조정하면 이에 상응하는 정부의 기능, 인력도 개편해야 한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의 윤태범 교수는 “역대 정부가 모두 공공기관 개혁을 외쳤지만 그건 공공기관에 국한된 얘기이고 이에 상응하는 정부 조직과 인력 변화 등 정부의 변화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한다. 단국대 공공정책학과의 성시경 교수는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민영화 없이 혁신을 하자는 건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진정한 공공기관의 혁신은 소관 부처의 기능과 인력 개편이 병행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3년 만에 대면 행사 대박 예감

    매년 65만여명이 방문하는 서울 마포구의 대표 축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 후 처음으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갖춘 대규모 축제로 진행된다. 마포구는 올해 15회째를 맞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오는 14~16일 3일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마포구청에서 설명회를 연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08년 시작된 이 축제는 구민만이 아니라 서울 전 지역은 물론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그 옛날 활력 넘치던 마포나루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서울에서 한강과 가장 길게 맞닿아 있어 예로부터 포구 문화가 발달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새우젓, 소금 등을 실은 황포돛배들이 마포나루를 활발히 오갔다. 구는 당시 마포나루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새우젓 입항을 맞이하러 가는 ‘사또 행차 행렬’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날 행렬에는 사또, 보부상, 포졸, 취타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한다. 또 축제 기간 내내 평화의광장 난지연못에 발광다이오드(LED) 황포돛배 유등 15척을 띄워 옛 마포나루의 분위기를 살린다. 구는 김장철을 앞두고 국내 6대 유명 산지의 질 좋은 새우젓을 구매할 수 있는 ‘새우젓 장터’도 연다. 올해는 강경, 광천, 보령, 소래, 신안, 부안 등에서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평균 시중 판매 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축제 기간 매일 저녁 평화광장 특설 무대에서는 김경호, 박미경, 김흥국, 박상민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 ‘2008년 25만명→올해 41만명’...한없이 늘어나는 공공기관 정원[박현갑의 뉴스 아이]

    ‘2008년 25만명→올해 41만명’...한없이 늘어나는 공공기관 정원[박현갑의 뉴스 아이]

    정부가 바뀌면 으레 나오는 개혁 화두 가운데 하나가 공공기관 개혁이다. 정권 연장이든 탈환이든 새 정부는 어김없이 공공기관의 구조, 기능 개편을 추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바뀐 지금도 마찬가지다. 질 높는 공공서비스를 원하는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공기관 개혁 방향을 모색해본다.  국민 10명 중 7명, 공공기관 개혁 요구 올 1분기 기준으로 공공기관운영법상 공공기관은 350개다. 임직원은 지난 6월 말 현원 기준으로 41만 6226명이다. 예산은 총 761조원이다. 국민의 공공기관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 7월 공개한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64.9%와 국민 63.8%는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특히 일반 국민의 71.8%와 전문가의 77.3%는 강도 높은 공공기관 개혁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혁의 우선 과제로 일반 국민은 과다한 인력 및 복리후생 등 점검·조정(52.1%)을, 공공기관 종사자와 전문가는 핵심업무 위주로 공공기관의 기능 조정(각 48.8%, 57.1.%)을 꼽았다.정부, 자율적 혁신안 연내 마무리 이런 여론에 힘입어 기재부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 라인을 지난 7월 29일 발표했다. 민간이나 지자체 경합기능 및 비핵심 기능, 그리고 수요감소 기능은 줄이고 기관간 유사· 중복 기능은 통폐합 또는 조정하고 내년도 정원 감축 등 비대한 조직, 인력 슬림화도 추진하되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는 배제한 자율적 혁신을 유도한다는 게 골자다. 불요불급한 자산매각도 한다. 정부는 350개 공공기관들이 제출한 자체 혁신방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안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공공노조는 반발 공공기관 개혁은 그 당위성 여부와 별개로 종사자들의 반발을 살 수 밖에 없다. 역대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담론에 노동계를 자극할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라는 용어 대신 ‘선진화’, ‘정상화’라는 용어가 쓰인 이유이기도 하다.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추진했다. 작은 정부, 큰 시장을 기조로 공공부문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게 골자였다. 박근혜 정부는 공공기관 합리화와 정상화를 내걸었다.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과 정보공개 및 공유를 확대하고 부채관리와 기능조정을 통한 방만 경영을 개선하는 대책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등 친기업 정책보다 친 노동정책을 펴면서 공공기관의 비중을 늘렸다. 윤 정부의 경우,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를 배제한 자율적 혁신을 내세우나 노동계는 “사실상 민영화 추진”이라며 반발한다. 중앙정부 및 지자체 소속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 250여명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전국 공공기관 노조대표자 회의를 갖고 정부의 혁신 가이드 라인에 대해 민영화 가이드 라인이자 공공성 파괴 가이드 라인이라며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서울에서 공공기관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예고했다. 공공기관의 이런 반발 분위기는 36개 공기업의 인원감축 방안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36개 공기업은 전체 현원(14만 5831명)의 1.6%(2364명)을 줄이는 혁신안을 기획재정부에 냈다. 한수원, SR, 한국석유공사는 인원감축 계획이 없다고 보고했다. 공기업은 기관수로는 전체 공공기관의 10%지만 인원은 전체 공공기관 현원의 3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 공공기관 개혁의 가늠자라 할 수 있다. 공공기관 개혁 불구, 종사자는 지속 증가 역대 정부가 공공기관 개혁을 추진했지만 공공기관 종사자 수는 꾸준히 늘어났다. 이해관계자들의 저항과 신규 행정수요 등을 앞세운 로비 등의 요인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초인 2008년말 25만여명이던 공공기관 종사자수는 박근혜 정부 출범 첫해인 2013년 말 26만여명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초 32만여명을 거쳐 현재 41만여명으로 불어났다. 이 무렵 행정부 소속 공무원도 모두 늘어 국민들의 불신요인이 되고 있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공공기관 개혁이 되풀이되는 건 세가지 측면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우선 국정철학의 변화다. 문재인 정부의 경우, 노동계와 시민단체 협조 아래 공공기관 운영에 있어 사회적 가치라는 공공성을 중시한 반면, 새 정부는 자유 민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강조하는 친기업적 정책을 추구한다. 정부가 내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부터 사회적 가치 비중은 줄이고 재무성과 비중은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은 이런 효율성 중심의 정책변화에 기인한다. 정책금융기관 늘렸지만… 두번째 요인으로는 경제위기 타개를 중앙부처 조직이 아닌 공공기관 설립으로 접근했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의 가장 대표적 기능인 진흥을 담당하는 기관들은 정부 변화와 관계없이 꾸준히 늘었다.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지난 6월 중순 펴낸 ‘금융 공공기관의 정책금융 분석’에 따르면 350개 공공기관 중 융자(대출), 보증, 보험, 투자 등 금융이 주업무인 금융 공공기관은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보증공사, 금융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8개가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인 9개는 2000년 이후 설립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투자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서민금융진흥원, 한국해양진흥공 등이다.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 극복이나 주택시장 시장 안정화를 이유로 보수나 진보정권 가릴 것 없이 정책금융 공급을 늘린 결과다.그런데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한정된 예산의 중복지원 등 부작용이 우려스럽다. 예컨대 중소금융의 경우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금융 공공기관이, 수출금융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금융 공공기관이, 주택금융의 경우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소관 금융 공공기관이 각각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유사·중복지원 등 정책금융 사업의 효율성을 반감시키는 요인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박진 교수는 “정책금융이 우리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안에서 최고 수준으로, 이런 정부 정책이 지나치면 부실기업의 퇴출을 저해하는 만큼 필요한 정책자금 지원방식을 시장금리와의 차액을 정부가 보전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바꾸고, 한국무역진흥공사의 해외투자 촉진 기능처럼 과거에 비해 중요도가 약화된 진흥기능은 축소하는 등 조정해야 하는데 현재의 추진 체계로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같은 맥락에서 명지대 행정학과의 최현선 교수는 “기재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사회적 가치 비중은 줄이고 재무평가 비중을 강화한다고 한다. 그러나 보육진흥원같은 준정부기관의 경우, 효율성 가치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더 중시해야 하지 않느냐”면서 “준정부기관 기능은 정부가 직접 맡는 방식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공공기관 개혁, 정부 기능 개편으로 이어져야 세번째는 관료제 속성이다. 정부는 관료제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려고 공공기관을 세웠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기능은 통폐합해도 정부의 구조 개편이나 기능 조정은 일어나지 않는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같은 관계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살림살이를 맡겨놓고선 계속 간섭하거나, 당신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한 일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뒤치닥거리한 며느리 탓을 하면 가정 불화만 생기듯 공공기관 혁신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기능을 조정하면 이에 상응하는 정부의 기능, 인력도 개편해야 한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의 윤태범 교수는 “역대 정부가 모두 공공기관 개혁을 외쳤지만 그건 공공기관에 국한된 얘기이고 이에 상응하는 정부 조직과 인력 변화 등 정부의 변화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한다. 단국대 공공정책학과의 성시경 교수는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민영화 없이 혁신을 하자는 건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진정한 공공기관의 혁신은 소관 부처의 기능과 인력 개편이 병행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오래 머물고 싶은 마포, 특색 있는 공간… 홍대 문화 다시 만들 것”[현장 행정]

    “오래 머물고 싶은 마포, 특색 있는 공간… 홍대 문화 다시 만들 것”[현장 행정]

    “홍대는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마포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홍대 일대를 정비해 누구나 오래 머물고 싶은 특색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지난 5일 홍대 거리에 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발맞춰 지역 명소인 홍대의 주변 환경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지난 7월부터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박 구청장은 전용 버스를 타고 민생 현장을 돌아보면서 구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직접 살피고 있다. 이날 역시 박 구청장은 직원들과 약 2시간 동안 홍대걷고싶은거리를 시작으로 홍익문화공원, 홍대축제거리 등 일대를 걸으며 시설물과 주차장, 보도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과거 홍대가 문화예술로 개성 넘치는 곳이었던 만큼 박 구청장은 문화예술인들이 열정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무엇보다 젊은 예술인들이 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 개성 있는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홍대걷고싶은거리를 걸으며 “홍대 하면 ‘클럽 문화’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버스킹 문화’가 떠오른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문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홍대 정문 앞 맞은편에 있는 홍익문화공원에 이르러서 현재는 텅 비어 있는 공원을 어린이를 위한 문화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계획에 대해 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박 구청장은 “홍익대와 협력해서 어린이들이 야외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 공간을 만들거나 소극장, 전시장을 조성하는 방법도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 “이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야 주변 상권도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관광객들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시야와 보행을 방해하는 구조물을 철거하고 카페 같은 흡연 공간, ‘셀카’ 찍고 싶은 화장실 등 여행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감각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수요일에는 지역 현장에서 박 구청장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는 구청장 버스를 활용해 지역 내 복지·문화·관광·공사 현장·취약 시설 등을 방문하고 주민의 애로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현장의 소리에 귀를 열지 않은 채 진정성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없다”면서 “민선 8기 임기 동안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과의 신뢰를 쌓고 구정 운영의 올바른 해답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 마포… 초등학생들과 미술투어

    문화 마포… 초등학생들과 미술투어

    서울 마포구는 지역 초등학생과 함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기찻길 테마 여행’을 다음달까지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기찻길 테마 여행은 미술 전문가와 함께 도심 속에 설치된 공공 미술 작품을 보고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달부터 감상하게 될 작품은 마포구 AK타워 및 LC타워에 설치된 미술 작품 ‘검은 중력’, ‘복제의 연속’, ‘탐미적 블랙홀’ 등이다. 작품을 제작·설치한 심승옥·이상준 작가가 직접 제작 의도와 주요 재료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미술 작품을 관람한 뒤에는 경의선 책거리에서 책과 함께하는 ‘문화 산책’의 시간도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여하며, 총 8회에 걸친 미술 작품 투어가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술 작품 투어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술 작품 투어 일정과 신청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미술 작품과 공공 도시 디자인을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6·1 지방선거 새 당선자 평균재산 15.9억…“0 하나 더 붙였다” 실수도

    6·1 지방선거 새 당선자 평균재산 15.9억…“0 하나 더 붙였다” 실수도

    올해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공직자 814명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15억 9162만원으로, 4년 전(8억 2844만원)과 비교해 약 2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방선거 당선자 중 광역자치단체장 13명, 교육감 8명, 기초단체장 148명, 광역의원 645명 등 신규 당선자 81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공개했다. 재선된 당선인 등 323명과 기초의원은 이번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지난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재산 총액으로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527억 70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임형석 전남도의원(415억 3000만원), 김성수 경기도의원(271억 4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41억 3000만원을 신고해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40억 9000만원), 김동연 경기도지사(39억 9000만원), 최민호 세종시장(36억 3000만원), 김관영 전북도지사(29억 1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 구청장 중 조 구청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문헌일 구로구청장이었다. 문 구청장은 비상장주식 119억원을 포함해 총 143억 895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박강수 마포구청장(74억 2933만원), 정문헌 종로구청장(49억 4011만원), 김경호 광진구청장(42억 7469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 새 구청장들의 평균 재산은 59억 8821만원으로 집계됐다. 입력 실수 해프닝도 있었다. 서울시의원 중 100억~200억원대 재산을 신고해 1위와 2위를 차지한 의원들은 알고보니 신고를 잘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진혁 의원은 201억 209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공개 대상 서울시의원 83명 중 1위에 올랐으나, 신고 오류였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조부 소유 토지를 201억 5900만원으로 신고했는데, 실제 공시지가는 2015만 9000원이었다. 최 의원은 “재산 신고를 할 때 1000원 단위에서 끊어서 입력해야 하는데, 직원이 이에 익숙하지 않아 잘못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30억 2399만원을 신고해 서울시의원 중 2위를 기록한 이병윤 의원도 입력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토지가 115억 1119만원으로 등록됐는데, 이 의원은 “10억원이 조금 넘는 땅인데 신고할 때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 측은 단순한 오기나 실수일 경우 보완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 구성 하자… 후보지 결정 무효”

    박강수 마포구청장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 구성 하자… 후보지 결정 무효”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운영 관련 법 위배… 설치 자체가 무효입지후보지 평가기준도 부당… 후보지 결정 전면 백지화해야”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에 하자가 있다며 상암동을 후보지로 결정한 것을 철회하라고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박 구청장은 28일 마포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지선정위원회 구성과 운영이 관련 법에 위배된다며 후보지 결정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박 구청장은 “입지선정위원회의 위법·부당성이 계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전면 백지화가 아닌 후속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며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투명한 논의 과정을 통해 모든 것을 공정하게 결정했다고 주장하지만 위원회 자체에 하자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마포구에 따르면 입지선정위원회 위원은 서울시가 추천한 전문가 2명, 서울시 공무원 1명, 시의회가 추천한 시의원 2명, 주민대표 3명, 주민대표가 추천한 전문가 2명이다. 2020년 12월 8일 개정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법(폐촉법) 시행령에는 입지선정위원회 정원이 11명 이상 21명 이내여야 하고, 위원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관 소속 공무원 또는 임직원 2~4명을 포함하게 돼 있다. 위원회가 2020년 12월 15일 첫 회의를 열고, 개정 시행령이 12월 10일부터 적용된 점을 고려하면 명백한 법 위반이라는 게 마포구의 주장이다. 서울시는 위원회가 설치·구성된 것은 2020년 12월 4일이라며 법령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폐촉법 시행령 부칙에 따라 개정 전에 설치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종전 규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구청장은 입지후보지 평가 기준에 관한 의혹도 제기했다. 서울시는 마포구 입지 후보지 선정 이유로 ▲간접 영향권 내(300m 이내) 주민 미거주 ▲도시계획시설 결정 불필요 ▲이주 대책 및 토지 취득 용이성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이런 항목은 마포구처럼 기존 소각장이 있는 지역은 필연적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밖에 없는 항목”이라면서 “2021년 5월 입지선정위원회 5차 회의에서 세부 평가기준을 최초 의결한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평가 항목을 변경하면서도 세부적인 변경 내용과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에 이미 기피시설이 밀집해 있어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준공한 수소 스테이션은 안전장치를 갖췄다고는 하나 폭발로 인한 위험성이 매우 큰 시설”이라며 “폭발 사고 위험까지 수십 년째 감내하고 있는 마포구 주민에게 희생에 대한 보상은커녕 1000t 용량의 소각장을 추가로 신설한다는 건 청천벽력 같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마포구는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자문위원, 법률고문 등을 통해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록, 서울시 지침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소송도 가능하면 진행할 계획”이라며 “서울시가 어떤 보상을 준다고 해도 현재로선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주민의) 건강권, 안전권”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 달 5일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민설명회 일정과 공람자료 추가 공개를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애초 다음 달 5일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상암동 주민과 오세훈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여 설명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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