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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인 신고하고… 추억의 사진 남기고… 마포구청에서 우린 하나가 되었습니다

    혼인 신고하고… 추억의 사진 남기고… 마포구청에서 우린 하나가 되었습니다

    서울 마포구가 혼인신고차 구청을 찾은 신혼부부에게 추억을 남겨 주기 위해 포토존을 설치했다.구는 구청사 2층 종합민원실에 신혼부부 맞춤 포토존을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포토존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꽃길만 걸으라’는 의미로 집 모양의 구조물과 백합·장미 등을 엮어 아름답게 꾸몄다. 백합의 꽃말은 ‘변함없는 사랑’이고, 장미는 ‘열렬한 사랑’이다. 포토존에는 얼굴을 비출 조명과 ‘우리 마포구청에서 하나가 되었어요’라는 문구도 설치됐다. 포토존이 선보인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신혼부부들의 호응이 뜨겁다. 특히 외국 국적자들의 반응이 좋다. 호적접수 업무 담당인 황영은 주무관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용히 혼인신고만 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 캐나다 등 외국 국적자들은 신고서를 제출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한껏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혼인율이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신혼부부가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구정을 펴고 있다. 출산부터 육아·양육수당 등 각종 혜택을 알려주는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비롯해 여권·국제운전면허증를 발급받으러 온 사람들에게 생활 정보를 주는 맞춤형서비스 제공 등을 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포토존 설치는 세심한 행정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민원인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장 행정] 외국인이 행복한 ‘관광친화 마포’

    [현장 행정] 외국인이 행복한 ‘관광친화 마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 관광의 필수 코스가 된 서울 마포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의 급감 등 한파를 뚫기 위해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여행객들이 간지러워하는 부분을 긁어줘 관광친화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마포구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홍대걷고싶은거리에 ‘마포관광정보센터’를 만들고 오는 15일 공식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66.1㎡(약 20평) 규모로 조성된 관광정보센터에는 영어와 중국어, 일어 등에 능통한 통역사 등 5명이 상주하며 세계 전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안내와 통역 서비스를 한다. 구가 조사한 ‘2015 마포관광통계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을 찾은 외국인들이 가장 불편해한 부분이 언어소통이었다. 이날 관광정보센터를 찾은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정보센터가 원래 홍대입구역 안에 7평 남짓한 비좁은 공간에 있었다”면서 “번화가로 확장 이전해 관광객들이 쉽게 도움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홍대 등 마포는 외국인 관광객이 빼놓지 않고 찾는 명소다. 디지털마케팅업체인 펑타이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인 ‘한국지하철’ 앱의 지난달 검색 데이터 66만건을 토대로 유커의 방문지를 분석한 결과 홍대는 남산N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구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서울·수도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100만명 중 651만명이 마포를 다녀갔다. 2020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이 마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당장 올해 관광 시장에는 먹구름이 잔뜩 껴 있다. 올해 초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본격화하면서 유커의 발길이 끊겼다. 박 구청장은 “아침마다 ‘유커를 실은 관광버스가 불법 주차했으니 단속해달라’는 민원 전화가 끊이지 않았는데 요즘은 별로 없다”며 상황을 전했다. 구는 위기 극복을 위해 관광정보센터 확대 이전 외에도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펴고 있다. 개별관광객을 잡기 위한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스’ 발대가 대표적이다. 한국에 사는 말레이시아인 5명, 대만 3명, 스페인 1명 등 9개 국적 17명의 지한파 외국인을 선발했다. 이들은 마포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쇼핑 등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한 뒤 관광 후기를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주요 관광정보 사이트에 올려 마포를 알린다. 박 구청장은 “예전과 비교해 관광이 보편화돼 유명한 음식 하나, 이야깃거리 하나만 있어도 온라인에서 이 정보를 보고 찾아오는 시대가 됐다”며 서포터스의 역할을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중국 의존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바꿔 동남아 등 다양한 여행객을 끌어모을 것”이라면서 “향후 남북 관계가 풀리면 마포가 남북 간 교류나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앞선 준비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5년째 소외이웃 아픈 사연 보듬는 마포구 우편 배달부 ‘빨간 우체통’

    5년째 소외이웃 아픈 사연 보듬는 마포구 우편 배달부 ‘빨간 우체통’

    서울 마포구 임대아파트의 빨간 우체통이 5년째 소외계층의 사연을 전달하는 배달부 역할을 하고 있다.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2012년 지역 임대 아파트에 우체통 형태의 사연수렴함 8개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2012년 7월 마포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8명이 연쇄 자살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임대아파트 주민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극단적인 선택을 막고 이들에게 알맞은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우체통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임대아파트 주민이 자신의 어려움을 적어 이 우체통에 넣으면 빨간 우체통 봉사단이 사연을 읽고 상황을 파악한다. 이후 구 복지부서 등과 연결해 맞춤 복지 서비스를 받도록 돕는다. 5년간 접수된 고민 유형은 다양했다. 복지 지원 요청이 28건(68.3%)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환경개선 요청(7건·17.1%), 가족관계 해결 요청(3건·7.3%), 상담요청(2건·4.9%) 등의 순이었다. 이수경 빨간 우체통 상담봉사단장은 “자녀가 자살한 한 아버지가 슬픔, 사회에 대한 울분 등을 털어놓았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 “필리핀 결혼여성의 가정 폭력 사연은 가슴이 너무 아파서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구는 또 2015년 5월 구청사에 고민편지 게시대를 설치했는데 지금껏 690건의 사연이 접수될 만큼 반응이 뜨겁다. 특히 10대가 보낸 고민편지가 548건(79.4%)으로 가장 많았다. 사연 내용도 ‘공부·성적’ 고민 119건(17.2%), ‘친구·동료관계·학교생활’ 111건(16.1%) 등으로 나타났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숨어 있는 사연을 알아내는 것이 복지정책의 첫걸음”이라면서 “빨간 우체통 사업 등 주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단독] 성북구 70명 vs 중구 0명… 정규직 전환 실적 천차만별

    [단독] 성북구 70명 vs 중구 0명… 정규직 전환 실적 천차만별

    2011년부터 노원·마포·양천 등 민주당 소속 청장인 구청 ‘우수’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이 주목받는 가운데 6년 전부터 시작한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실적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 자치구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이달 현재 정규직 전환 인원이 많은 상위 5개 자치구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구였다. 1위 성북구(70명), 2위 노원(58명), 3위 마포(48명), 4위 양천(30명) 5위 구로(22명) 순이었다. 2013~2015년 정규직 전환 대상자 대비 정규직화 비율도 도봉(383%), 용산(200%), 노원(91%) 등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구가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중구는 0명, 강남·중랑 각 7명, 송파 8명, 서초 9명으로 하위권이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날 “노원구가 2011년 서울시에서는 가장 먼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했고, 그 뒤를 성북구가 이었다”면서 “당시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정규직화는 공공 분야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안정화해 근로 의욕을 높이고 대민봉사를 강화하려는 시도였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배 구청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남다른 의욕을 갖고 임했다고 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출신답게 노동 문제를 중요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간제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 ‘무기계약직(공무직) 호봉 기준’에 따라 시간외수당·명절수당 등 제수당, 복지포인트가 추가된다. 호봉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면 구 협의회별로 별도 계약 기준을 따른다. 다른 자치구도 전환 직종은 사회복지 통합사례관리사·의료급여관리사, 방문간호사, 조리원, 보육교사, 가로정비·공원녹지관리 등이 대부분이다. 연금 역시 정규직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연금을 그대로 적용받는다. 성북구는 “정규직 전환의 연간 추가 예산은 직종·호봉, 해당사별, 시·구 매칭예산 여부에 따라 상이하나 1인당 평균 360여만원 수준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애초 시 보조 사업으로 채용된 인원이라면 추가 인건비가 한 푼도 안들 수도 있지만, 구 자체사업으로 뽑는 경우 1인당 최대 750만원(강남구·자전거 수리공)까지 들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논란에 대해 구 관계자는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의 호봉·수당 체계가 다르고 업무 내용·노동의 질이 다른 만큼 급여 차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기간제 근로자는 특수 단순업무를 위해 뽑는 직종으로 처음부터 정규직과 노동의 성격과 질·강도가 다르다. 예컨대 사회복지 공무원과 사례관리사는 업무의 전문성이 다르다”면서 “9시 출근, 6시 퇴근을 동일노동으로 본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엄밀히 따져 무기계약직이 정규직 공무원과 동일 노동을 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정규직 전환 실적이 ‘0명’인 중구 관계자는 “총액 인건비에 맞춰 인력을 운영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더 늘릴 수 없어, 기간제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마포구 관계자는 “시비·국비 매칭 사업 근로자의 경우 인건비 부담도 줄어들어 인건비 추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서울시 종합
  • [자치단체장 25시] ICT 도서관·소프트웨어 교육… 4차 산업혁명 파고 넘는 마포

    [자치단체장 25시] ICT 도서관·소프트웨어 교육… 4차 산업혁명 파고 넘는 마포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그의 표정에는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이 숨어 있다. 여전히 호기심과 꿈이 많기 때문일 테다. 박홍섭(75) 서울 마포구청장의 얼굴에는 이처럼 그의 삶과 성정이 오롯이 새겨져 있다. 호기심과 통찰로 머릿속이 가득 찬 박 구청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과 산업·기술 간 융합 등이 핵심인 변화)과 독서, 융합’ 등의 열쇳말에 꽂혔다. 2014년 6월 시작한 민선 6기 임기 내내 매달려 온 구정 핵심과제들도 대부분 이 주제와 연관됐다. 새 시대로의 진입을 앞두고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을 고민해 온 그는 “경제 형편 탓에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 길을 잃고 조난당하는 학생이 없도록 돕는 게 공공 영역이 할 일”이라고 결론 내렸다. 박 구청장이 지역 교육의 전진기지로 생각하는 마포중앙도서관이 오는 10월 문 연다. 또 대학과 함께 초·중·고등학생에게 코딩 교육을 꾸준히 벌이는 등 지역 차원의 교육 개혁을 진행 중이다. 그는 “문명의 변곡점에 섰는데 우리 교육은 여전히 철 지난 입시교육 틀에 묶여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교육 등 마포만의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상암동 마포구청 집무실에서 박 구청장을 만나 민선 6기 3년간의 성과와 남은 목표 등에 대해 물었다.“새 도서관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등대 같은 역할을 하길 바라죠.” 박 구청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오는 10월 완공할 마포중앙도서관·청소년교육센터다.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2만 229㎡(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짓는 이 시설은 장서 30만여권과 683석의 열람실, 어린이자료실 등으로 채워진다. 자치구가 운영하는 도서관 시설로는 큰 규모다. 하지만 박 구청장은 “새 도서관을 그럴싸하게 짓는 건 되레 쉽다. 중요한 건 도서관을 무엇으로 채우느냐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콘텐츠’가 도서관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얘기다. 그는 “도서관이 책만 쌓아 둔 곳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 주민끼리 모여 히히덕거리고, 책 보고 차 마시며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도 받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의 사랑방이 돼야 한다는 기대다. 이를 위해 도서관 안에는 북카페와 토론실은 물론 다문화존도 설치된다. 이 공간에는 필리핀·태국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게 되는 결혼이주여성의 출신국 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도서가 비치된다.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면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유명 저자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대화할 수 있는 ‘창작교실’, 작가를 꿈꾸는 구민이 이용하는 ‘집필실’ 등도 중앙도서관에 개성을 더해 줄 공간이다. 중앙도서관 초대 관장으로는 송경진(50)씨를 영입했다. 경기도 도서관정책팀장과 사단법인 ‘문화와도서관’의 사무국장 등을 지낸 베테랑이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종이책만 꽂힌 따분한 공간이 아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아이들이 온몸으로 체험하며 역사, 과학 등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가상현실(VR) 체험시설에서는 북극 등 오지를 탐험하거나 거북선에 올라타 임진왜란 당시 해전을 실감 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I 트래블’ 시스템을 통해서는 대형 화면을 보며 프랑스 파리나 페루의 마추픽추 등 해외 명승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우리가 도서관에 투자한 만큼 지역 학부모들이 쓰는 사교육비를 절감시켜야 한다는 게 내 소신”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도서관 건립에 앞서 대학 등 지역 기관과 협업해 ICT 교육을 하는 등 지역 특화 교육 모델을 만들어 왔다. 서강대와 함께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꾸준히 벌였고 여름·겨울방학 때는 서강대 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캠프를 열었다. 박 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개발 원리를 익혀 간단한 게임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에 흥미를 느끼게 되더라”면서 “이제는 구청, 대학, 경찰 등 가릴 것 없이 합심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아동재활병원을 만든 일이 아내와 결혼한 일 다음으로 잘한 일 같아요.” 애처가로 소문난 박 구청장은 지난해 4월 문 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두고 이렇게 표현했다. 애착의 깊이를 가늠케 한다. 상암동에 자리한 이 병원은 국내 유일한 어린이 재활 전문 병원이다. 푸르메재단이 병원 부지를 구하지 못해 애먹자 마포구가 선뜻 노른자 땅을 내줬다. 재단이 병원을 지어 운영하되 건물은 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었다. 박 구청장은 “몸 아픈 아이들을 치료할 전문재활병원은 꼭 필요하지만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민간에서는 짓지 않았다”면서 지자체가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 4월 개원한 뒤 지난 3월까지 모두 4만 2278명의 어린이가 치료받았다. 900명 가까운 아이들이 입원·외래치료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린다. 박 구청장은 “재활의학은 특성상 물리치료사가 환자를 1대1로 돌봐야 해 돈을 벌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병원 운영상 어려움이 없는지 늘 지켜보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의선 숲길’ 조성도 민선 6기의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사업이다. 경의선 폐철로 6.3㎞(10만 2008㎡) 구간을 긴 녹지 공원으로 꾸민 경의선 숲길은 2011년 첫 삽을 뜬 지 5년 만인 지난해 6월 전 구간(마포구 염리동·대흥동·신수동·와우교·연남동, 용산구 원효동·새창고개)을 개통했다. 박 구청장은 “과거 철길 주변 집들은 빨래를 널어 놓으면 기차 매연 탓에 시커멓게 변하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했다”면서 “연트럴파크로 알려진 연남동 구간과 홍대입구역 인근 책거리 구간 등 숲길 전체가 서울의 명소가 됐다”며 흐뭇해했다.박 구청장과 마포구의 혁신행정은 외부로부터 넉넉한 평가를 받는다. 마포구는 지난달 혁신사업에 주는 국제상인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금상 1개(경의선 책거리)와 은상 2개(넥슨어린이재활병원, 소식지 ‘내고장마포’)를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제1회 대한민국 책읽는지자체 사업, 제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2016 전국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마포지만 최근 어려움도 겪고 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탓에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위기를 활용해 국내 관광의 새 틀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유커에만 의존하던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싼커(중국인 개별 관광객)와 타 국적의 관광객을 끌어모을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관광객들이 예전처럼 명승지만 돌아다니는 게 아니다. 드라마 촬영지, 맛집 등 이야깃거리만 있으면 어디든 찾아온다”고 말했다. 구는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외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했다. 또 탁상공론식 관광정책에서 벗어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와 여행사 등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과 함께 관광포럼을 꾸리고 현장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모으고 있다. 베테랑 정치가이기도 한 박 구청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초반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것을 해 주는 게 제일 좋은 정치다. 촛불집회를 통해 드러난 국민의 바람은 공정한 국가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면서 “문 대통령이 공정한 인사와 검찰 개혁 등을 통해 적폐를 씻어 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결이 고운 정치인”이라고 평했다. 그는 “새 정부가 지역분권을 약속한 만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치와 분권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정권을 돕기 위해 구민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재난안전 노력 등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미세먼지도 비켜준 날…1만여명 푸른 도심을 맘껏 달리다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미세먼지도 비켜준 날…1만여명 푸른 도심을 맘껏 달리다

    28도 더운 날씨에도 얼굴 웃음 한가득 가족·친구·동호회 함께 스트레스 날려 75세 최고령… 외국인 참가자도 늘어 “하프마라톤, 볼거리 많고 뛰기 좋은 코스”1만여명의 시민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미세먼지 없는 푸른 경관을 즐기며 내달렸다. 이른 더위로 오전 기온이 28도까지 올랐지만 마라토너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이날 평화의 광장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와 가족들로 북적였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시민들은 옷을 갈아입고 몸을 풀었다. 오전 9시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10분 간격으로 10㎞ 및 5㎞ 참가자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오전 9시 35분쯤부터 5㎞ 완주자들이 결승점을 통과했다. 가장 먼저 통과한 노원철(61)씨는 “마라톤을 한 지는 23년이 됐는데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는 볼거리가 많고 풍경도 좋아서 즐기면서 뛰었다”고 말했다.최고령 참가자인 임대환(75)씨는 “건강 관리 차원에서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그러다 보니 이 나이에도 감기나 잔병치레가 없다”며 “도심 속을 달려서 기분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경기도 포천 고향 친구들과 참가했다는 최미경(30·여)씨는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왔는데 결혼을 앞둔 친구와 술을 마시기보다 생산적인 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라톤을 처음 뛰어 봤다”며 “좋은 날씨에 뛰니 기분도 좋아진다. 내년에는 10㎞에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다.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김지유(2)양을 데리고 나온 아버지 승준(34)씨는 아이와 손을 잡고 걷다가 업고 뛰는 등 화목한 장면을 연출했다. 10살 딸과 손을 잡고 5㎞ 코스 결승선을 통과한 김형래(39)씨는 “딸아이가 이렇게 달리기를 잘하는지 몰랐다”며 “힘들긴 했지만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좋은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5살 딸을 태운 유모차를 끌고 5㎞를 완주한 이용이(37·여)씨는 “직장 마라톤 동호회 소속이라 마라톤대회에는 자주 참가했는데 오늘은 아이와 함께 뛰고 싶어서 유모차를 끌고 참가했다”며 “아이도 시원한 바람 맞으며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어 기분 좋아했다”고 웃었다.외국인들도 1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 여성과 결혼했다는 앤드루 리처드(38)는 “지난해 10㎞를 46분에 뛰었는데 올해는 이 기록을 깨고 싶어 참가했다”며 “무엇보다 날씨가 뛰기에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 안양시의 유치원 영어 교사인 리아논 스미스(30·여)는 “8개월 전에 한국에 왔는데 취미인 마라톤을 계속하고 싶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서로 얼굴을 몰라도 함께 즐기며 뛰는 게 마라톤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인사혁신처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유권자의 날(5월 10일)도 기념해 열린 만큼 공무원들이 대거 참가했다. 서울 관악구 기획예산과에서 근무하는 한영규(52)씨는 “구청 마라톤 동호회에서 단체로 참가했는데 동료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게 좋다”며 “또 운동도 하고 술도 줄이며 대회를 준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그간 마라톤을 사랑하고 즐기는 많은 일반인 및 공무원 마라토너들의 성원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하프마라톤 대회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가 성취감과 기쁨을 만끽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며, 동호인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스켈리도’ 기능성 의류와 기념품, 완주 메달, 기록증 등이 제공됐다. 이 대회는 SK텔레콤, 포스코, GS칼텍스, LG디스플레이, 한화생명, 교원그룹, 노벨이노베이션스, 동아오츠카, 유한양행, 톰톰코리아, 감로수, 골든서울호텔, 아디다스아이웨어, 라쉬반, 셀트리온스킨큐어, K워터, 마사회 등이 협찬 및 협력을 했다. 글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사진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t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영상)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개최

    (영상)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개최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가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명길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때 이른 더위에도 1만여명의 참가자들은 하프(21.0975㎞)코스, 10㎞코스, 5㎞코스 총 3개 부문에서 그간 틈틈이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전 국가대표 이봉주 선수도 함께해 팬들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하프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유진홍씨가 1시간15분05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부문에서는 오순미씨가 1시간29분30초로 제일 먼저 들어왔다. 10㎞에서는 남자 이재응씨와 여자 이지윤씨가 각각 36분05초, 41분02초로 1위를 했다. 10km 우승자 이재응씨는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에서 1등을 하게 돼 더욱 기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지윤씨는 “생각지 못했는데 1등을 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무엇보다) 지인들과 좋은 날에 함께 달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는 인사혁신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하고 SK텔레콤, 포스코, GS칼텍스, LG디스플레이, 한화생명, 교원그룹, 노벨이노베이션스, 동아오츠카, 유한양행, 톰톰코리아, 감로수, 골든서울호텔, 아디다스아이웨어, 라쉬반, 셀트리온스킨큐어, K워터 등이 협력 및 협찬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만명 시민, 맑은 5월을 달렸다…서울신문 하프마라톤

    1만명 시민, 맑은 5월을 달렸다…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이른 더위도 마라토너들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20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에는 1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화창한 5월의 날씨를 만끽하며 코스를 달렸다. 서울의 오전 기온이 28도까지 올랐지만 시민들은 미세먼지가 없는 드문 날이라며 맑은 공기를 한껏 마셨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량에 맞춰 하프(21㎞), 10㎞, 5㎞ 등의 코스를 선택해 달렸다. 이번 대회는 ‘유권자의 날’(5월 10일)을 함께 기념하는 행사로 열렸다. 이날 평화의 광장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8시부터 옷을 갈아입고 몸을 풀었다. 부인, 두 아이 등 가족이 모두 5㎞ 코스에 참가했다는 이상종(38)씨는 “가정의 달이고 미세먼지도 없는 좋은 날씨라 나들이 삼아 참가했다. 또 유권자의 날 기념행사기도 해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의미를 남길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전 9시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10분 간격으로 10㎞ 및 5㎞ 참가자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오전 9시 35분 쯤부터 5㎞ 완주자들이 결승점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통과한 노원철(61)씨는 “마라톤을 한지는 23년이 됐는데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는 볼거리가 많고 풍경도 좋아서 즐기면서 뛰었다”고 말했다. 10살 딸 아이와 손을 잡고 결승선 통과한 김형래(39)씨는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좋다. 딸 아이가 이렇게 달리기를 잘하는지 몰랐다”며 “힘들긴 했지만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좋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경기도 포천 고향 친구들과 참가했다는 최미경(30·여)씨는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왔는데 결혼을 앞둔 친구와 술을 마시기 보다 생산적인 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라톤을 처음 뛰어 봤다”며 “좋은 날씨에 뛰니 기분도 좋아진다. 다음에는 10㎞에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대환(75)씨는 “건강관리 차원에서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그러다보니 이 나이에도 감기나 잔병치레가 없다”며 “도심속을 달려서 기분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10㎞코스 1위로 들어온 이재응(45)씨도 “날씨가 좋고 코스경관이 푸르러서 더 좋았다. 차량 통제도 잘 되고 숲길을 달리니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하프코스 남자 1위는 유진홍씨가 1시간 15분 05초의 기록으로 차지했고, 여자 1위는 오순미씨로 1시간 29분 30초였다. 10㎞코스 남자 1위는 이재응씨(36분 05초 86), 여자 1위는 이지윤씨(41분 02초 24)였다. 단체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위였고, 2위는 경찰 동호회, 3위 교원그룹, 4위 한강마라톤클럽, 5위 환경부마라톤클럽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명길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마라톤을 사랑하고 즐기는 많은 일반인 및 공무원 마라토너들의 성원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하프마라톤 대회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가 성취감과 기쁨을 만끽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며, 동호인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스켈리도’ 기능성 의류와 기념품, 완주메달, 기록증 등이 제공됐다. 이 대회는 인사혁신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하고 SK텔레콤, 포스코, GS칼텍스, LG디스플레이, 한화생명, 교원그룹, 노벨이노베이션스, 동아오츠카, 유한양행, 톰톰코리아, 감로수, 골든서울호텔, 아디다스아이웨어, 라쉬반, 셀트리온스킨큐어, K워터 등이 협찬 및 협력을 했다. 글·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글·사진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미세먼지 없는 날, 마라톤 천국...가족 사랑, 친구 결혼 축하도

    미세먼지 없는 날, 마라톤 천국...가족 사랑, 친구 결혼 축하도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가 20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1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본사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유권자의 날’(5월 10일)을 함께 기념하는 행사로 열렸다. 하프, 10㎞, 5㎞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명길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마라톤을 사랑하고 즐기는 많은 일반인 및 공무원 마라토너들의 성원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하프마라톤 대회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가 성취감과 기쁨을 만끽하고 가족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며, 동호인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상부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 결승점에 도달하는 마라톤은 유권자의 한표 한표를 통해 우리가 꿈꾸던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내는 선거와 닮아 있다”며 “비록 각자가 결승점에 이르는 시간은 달라도 공정 경쟁을 통해 흘리는 땀방울은 유권자의 한 표의 가치처럼 고귀한 것이며 그속에서 희망, 참여, 공정, 화합의 아름다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고 전했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건강한 마라톤 하세요”라며 참가자들을 응원했고,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마음껏 뛸수 있도록 미세먼지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한 5㎞ 부문 참가자들은 9시 25분쯤부터 결승선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10살 딸아이와 손을 잡고 결승선 통과한 김형래(39)씨는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좋다. 딸아이가 이렇게 달리기를 잘하는지 몰랐다”며 “힘들긴 했지만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 포천 고향 친구들과 참가했다는 최미경(30.여)씨는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왔는데 결혼을 앞둔 친구와 술을 마시기 보다 생산적인 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라톤을 처음 뛰어 봤다”며 “좋은 날씨에 뛰니 기분도 좋아진다. 다음에는 10㎞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마라토너 이봉주씨는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마라톤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친절하게 답을 해줬다. 참가자들에게는 ‘스켈리도’ 기능성 의류와 기념품, 완주메달, 기록증 등이 제공됐다. 이 대회는 인사혁신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하고 SK텔레콤, 포스코, GS칼텍스, LG디스플레이, 한화생명, 교원그룹, 노벨이노베이션스, 동아오츠카, 유한양행, 톰톰코리아, 감로수, 골든서울호텔, 아디다스아이웨어, 라쉬반, 셀트리온스킨큐어, K워터 등이 협찬 및 협력을 했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글 사진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달리고 즐기고… 오늘 하프마라톤 고!

    상쾌한 5월 바람을 가르며 한강변을 달릴 수 있는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가 ‘유권자의 날’인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대회엔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과 2001년 보스턴마라톤 금메달에 빛나는 이봉주 선수도 함께 달린다. 팬들은 포토타임도 가질 수 있다. ●배번호 뒷면 기록측정용 칩 꼭 붙이세요 한강 방화대교 방면과 하늘공원·노을공원 둘레길을 달리는 대회는 하프(21.0975㎞), 10㎞, 5㎞ 세 코스로 나뉜다. 모든 참가자에겐 공식 기념품으로 스켈리도 기능성 스포츠웨어 상·하의 세트를 제공한다. 오전 8시 경찰악대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이어 치어리더팀 ‘가넷’의 율동 속에 오전 8시 20~40분 준비운동을 한 뒤 9시부터 10분 간격으로 하프, 10㎞, 5㎞ 코스를 출발한다. 단체 참가자가 많은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41명이나 참가해 최다 인원을 뽐낸다. 경찰청동호회 169명, 교원그룹 124명 등도 함께한다. 한강마라톤클럽(90명), 환경부 마라톤클럽(66명) 등도 함께 달린다. 하프 코스를 뛰는 참가자들에겐 기록측정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올해부턴 기록측정용 칩 착용방법이 달라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까진 신발에 칩을 묶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부터 배번호 뒷면에 칩을 부착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기록 조회 및 모바일 기록증도 제공한다. 일회용 칩으로 대회 후 칩 반납이 필요 없어 참가자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월드컵경기장 사거리~난지천 통제 원활한 레이스를 위해 오전 8시 50분부터 평화공원 입구를 나와 월드컵경기장 사거리부터 난지천공원 입구 교차로까지 월드컵로가 1시간가량 통제된다. 그러나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에서 구룡사거리 방향 1개 차로는 통행할 수 있다. 난지 한강공원으로 나가는 월드컵대교 갓길 운행도 오전 9시부터 9시 55분까지 통제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마포구 19~21일 제1회 트렁크 책축제] 경의선 책거리에 ‘시민책방’ 열어요

    [마포구 19~21일 제1회 트렁크 책축제] 경의선 책거리에 ‘시민책방’ 열어요

    서울 서북권역의 명소로 자리잡은 마포 경의선 책거리(책을 테마로 한 철길 공원)에서 봄철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여행가방에 책 등을 담아 놓고 서로 공유하는 축제다.마포구는 19~21일 경의선 책거리에서 ‘제1회 트렁크 책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축제의 핵심 이벤트는 ‘시민책방’인데 시민들이 책과 물품 등을 여행용 트렁크에 담아와 책거리에서 기증하거나 판매, 교환하는 행사다. 참가비(1일 5000원, 3일 1만원)만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포구민은 무료다. 다만, 책과 관련 있는 상품만 팔 수 있다. 축제에는 또 출판사와 예술가도 참여한다. 출판사와 서점, 도서관 등이 함께 숨겨진 책을 소개하는 트렁크 출판책방, 예술가들이 책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트렁크 예술책방이 열린다. 다양한 축제도 준비했다. 첫날인 19일 오후 4시에는 책거리의 와우교 100선 특별무대에서 축제의 서막을 올리는 개막행사가 열린다. 아티스트 그룹 ‘아크’의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 축하공연, 축하인형극 ‘방귀대장 며느리’가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에는 ▲북캐스터와 함께하는 동화 낭독 ▲인형극 ‘뒤집힌 호랑이’, ‘이게 뭔지 알아맞혀 볼래?’ ▲아시아 시골지역을 다닌 작가의 여행 이야기 ▲북콘서트 ‘아이슬란드가 아니었다면’ ▲유명작가 김영하의 ‘김영하를 만나다’ 등의 행사가 열린다. 셋째 날에는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서’, ‘그림책, 세상을 만나다’ 등의 강연과 ‘달언니와 말랑씨’ 등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출판계가 불황인데 많은 구민이 소장한 책을 트렁크에 담아와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월드컵공원에 청·장년 창업 창출 ‘푸드트럭 거리’

    월드컵공원에 청·장년 창업 창출 ‘푸드트럭 거리’

    서울 서북부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이색 푸드트럭’ 거리가 생긴다.마포구는 서울시의 푸드트럭 시범거리 공모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푸드트럭이 들어설 공간은 월드컵공원 내 주차장 중앙로 도로변으로 446㎡(약 135평) 면적에 약 15개의 푸드트럭이 들어설 예정이다. 푸드트럭 거리는 스포츠와 문화, 음식이 융합된 명품공간으로 꾸며진다. 구 관계자는 “공원 근처로 월드컵경기장과 마포나루와 난지캠핑장 등 레저와 휴식공간이 많다”면서 “친환경 힐링·스포츠 문화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영업자를 공모해 오는 하반기 중 거리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푸드트럭 거리 조성이 청·장년 예비 창업가들에게 기회를 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주말 야외 먹거리 장터나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서울의 서북권역을 대표하는 푸드트럭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업절차와 선정방법, 사용료 산정기준 등은 서울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마포구 위생과 (02-3153-908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에는 맛집이 많은데 푸드트럭 거리가 마포 맛 지도에 개성을 더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마포구 중학생 1800명 한강에서 ‘특별한 도전’

    마포구 중학생 1800명 한강에서 ‘특별한 도전’

    ‘한강에서 조정에 도전해 볼까.’강변 도시인 서울 마포구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체력 소모가 커 ‘수상 마라톤’으로 불리는 조정 수업이다. 마포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지역 10개 중학교 학생 1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정 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강에서 조정 교실을 여는 건 처음이다. 조정 교육 전문기관인 로잉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한다. 26일 광성중학교 학생 120여명을 시작으로 숭문중, 경성중, 홍익대사대부속여중 등의 학생이 봄날 한강에서 조정을 배우게 된다. 구는 학생들이 보트에 올라타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덕목을 익힐 것으로 기대한다. 조정 경기는 노를 저어 배의 속도를 겨루는 수상 스포츠로 협동심과 배려심이 중요하다.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는 과정에서 배려와 존중을 배울 수 있다. 조정 체험은 1팀 40명이 8명씩 5대의 보트에 나눠 타고 각 보트에 타수(콕스)로 참여하는 조정체험강사 지도에 따라 진행된다. 망원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월드컵 분수를 돌아 다시 망원공원으로 오는 코스다. 수상에서 조정 체험이 진행되는 동안 지상에서는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 재난안전 교육이 열린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매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고 싶었다”면서 “봄철 강바람도 쐬고 친구들과 땀 흘리며 호흡을 맞춰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전기차 타보고… 미세먼지 없애고

    ‘미세먼지 폭탄’ 속에서 전기자동차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마포구가 전기차를 직접 타 보고 승차감 등을 느껴 볼 수 있도록 시승회를 마련했다. 마포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설명회 및 시승식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교통안전공단 성산검사소 앞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행사장으로 오면 현대·기아자동차 직원과 함께 전기차를 몰고 정해진 코스를 돌아 볼 수 있다. 시승 코스는 ▲불광천→상암사거리→월드컵2단지 교차로→월드컵 사거리(1코스) ▲불광천→월드컵북로→성산고가교(2코스) 등이다. 시승차는 기아차의 레이와 쏘울, 현대차의 아이오닉스이다. 서울시는 전기차 매입 시 보조금을 지급한다. 올해 3601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기로 하고 시민과 법인, 기업, 단체 등에 최대 195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구는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차종은 ▲기아차 쏘울 ▲현대차 아이오닉 ▲르노삼성차 SM3, 트위지 ▲BMW i3 ▲파워프라자 라포PEACE 등이다. 신청기간은 11월 30일까지로 지정 판매 대리점을 통해 신청하는데, 선착순 마감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전기차는 환경오염에서 자유롭고 엔진오일, 오일필터 등 소모품이 적어 유지·보수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면서 “직접 전기차를 타 보고 구매를 결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장 행정] 마포, 페이스 오프

    [현장 행정] 마포, 페이스 오프

    청둥오리(왼쪽)는 서울 마포구를 상징하는 공식 휘장(브랜드)의 소재였다. 1960년대까지 난초와 지초가 무성했던 난지도에 청둥오리가 많았던 점에서 착안해 1995년 만든 휘장인 덕분이다. 자연섬이었던 난지도는 1970~1990년대 서울의 온갖 폐기물로 산을 이룬 ‘쓰레기섬’이었다. 그러나 2002 한일월드컵의 성지인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서면서 한 해 651만명의 외국인 관광객(2015년 기준)이 찾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변신했다. 도시는 역동적으로 변했지만 휘장 속에는 여전히 쓰레기섬 난지도를 연상시키는 청둥오리가 한가롭게 떠 있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마포구가 생동감 있고 창의적인 도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20년 만에 새 도시 브랜드와 슬로건을 내놨다.28일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새 도시 브랜드인 ‘MAPO’와 슬로건 ‘my mapo’(오른쪽)를 공개하고 휘장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새 브랜드는 마포구의 영문명에 디자인을 입혀 만들었다. 각 글자가 선으로 이어져 도시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많은 외국인이 우리 지역을 찾지만 ‘마포’라는 지명 대신 ‘홍대’라는 이름으로 인식해 왔다”면서 “이번 브랜드 교체로 외국인도 지역명을 쉽게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새 도시 브랜드는 디자인 개발업체와 구민 등의 공모를 받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도시 브랜드와 함께 만든 새 슬로건 ‘my Mapo’는 서울시의 슬로건인 ‘I.SEOUL.U’처럼 조금씩 변형해 가며 다양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예컨대 건강·보건 관련 구정을 알릴 때는 건강을 뜻하는 영단어 ‘health’를 넣어 ‘my health Mapo’로 바꿔 사용하는 식이다. 구 관계자는 “슬로건 등은 확장성 있게 만드는 게 요즘 트렌드”라면서 “‘make it possible mapo’(마포에서라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등의 후보작과 경합했지만 ‘my mapo’가 활용 가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부터 구청사를 비롯해 동청사, 보건소 등 주요 관공서에 설치된 휘장부터 교체하고 다른 소모품은 순차적으로 바꿔 갈 계획이다.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디자인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박 구청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만 기억하지 않고 마포를 인식하도록 해야 국제적 관광지로서 정체성을 세울 수 있다”면서 “지역 인지도를 높일 다양한 노력을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마포구의 찾아가는 복지… ‘찾동이’가 간다

    마포구의 찾아가는 복지… ‘찾동이’가 간다

    서울 마포구가 복지현장에서 활용할 새 차를 마련했다. 삶의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더 빨리 달려가기 위해서다.구는 지난 24일 구청 주차장에서 현장복지 전용차량인 ‘찾동이’ 8대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찾동이는 친환경 전기차로 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 등이 현장 방문 때 이용하려고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지난해 7월부터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찾동) 사업을 시작했는데 담당자들이 걸어서 현장에 다니다 보니 피로가 쌓이는 등 문제가 있었다”면서 “이를 해결하려고 행정용 차를 산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소득층의 집이 고지대에 있는 사례가 많아 걸어서 가기 쉽지 않았다. 찾동이는 우선 지역 내 8개 동(공덕·아현·도화·서교·망원1·성산1·성산2·상암)에 우선 배치했다. 동 면적과 복지대상자 가구, 65세 이상 인구수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으며 나머지 8개 동에도 하반기에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구는 또 ‘따뜻하고 정의로운 주민센터, 주민이 행복한 마포’를 올해 목표로 잡고 ▲찾아가는 복지행정 실현 ▲지역복지 강화 ▲주민공동체 활성화 ▲핵심인력 성장 및 구·동 지원체계 강화 등의 전략과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동별 방문 목표제를 실시하고 복지 통·반장 활동을 정착할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요즘 복지행정의 패러다임은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것으로 바뀌었다”면서 “차량 배치로 기동력이 높아진 만큼 구민 한 사람이라도 더 손잡아 주는 복지행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영종 종로구청장 77억 1위… 시의원 3명 100억대

    김영종 종로구청장 77억 1위… 시의원 3명 100억대

    서울 25개 구청장 중 재산 순위 1위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으로 77억 9288만원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최창식 중구청장 28억 6177만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25억 3069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7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동숭동 다세대 주택 및 홍지동 근린생활시설 건물 가액 변동으로 2억 7800여만원이 늘어나는 등 지난해보다 재산이 3억 3633만원 증가했다. 최 구청장은 배우자의 채권 소멸 등으로 전년 대비 1억 4200여만원 재산이 줄었다. 조 구청장은 배우자와 장남 명의의 방배동 아파트 매입 등 건물 부동산 재산이 12억원가량 늘면서 지난해보다 4억 7000여만원 늘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구청장은 박홍섭 마포구청장(1억 8639만원), 이창우 동작구청장(3억 2908만원), 김영배 성북구청장(3억 4514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구청장은 김성환 노원구청장으로 지난해보다 6억 9000여만원이 늘어난 11억 760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에 고지거부했던 부친 재산이 새로 등록되면서 전남 여수시 토지가 추가됐고, 본인·배우자 예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이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으로, 장·차남이 고지거부를 한 이유로 총재산에서 8억 1400여만원이 줄었다. 여성 구청장인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15억 3223만원으로 7위,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8억 6151만원으로 11위,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5억 6916만원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신 구청장은 자신이 사는 배우자 명의의 대치2동 아파트와 방이동 아파트 등을 주요 재산으로 등록했다. 서울시 1급 이상 간부를 살펴보면 류경기 서울 행정1부시장 재산은 14억 742만원, 이제원 행정2부시장은 3억 315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류 부시장은 560만원 줄었고, 이 부시장은 7458만원 늘었다. 재산신고 당시 서울시의원 신분이었던 김종욱 정무부시장은 5억 2892만원으로 시의원 106명 중 64위였다. 시의원 중에선 이종필 시의원이 149억 1732만원으로 가장 부자였고, 성중기 시의원(130억 5602만원)과 이복근 시의원(129억 2102만원)이 뒤를 이었다. 100억원대 자산가인 이들 세 사람은 정부 윤리위 공개대상자 중에서도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양준욱 서울시의장 재산은 2억 9924만원으로 7859만원 증가했다. 이종필 시의원은 재산 증가 폭도 가장 컸다. 배우자 명의인 용산 복합건물 가액을 지난해 13억 1229만원으로 잘못 신고했다며 올해 51억 318만원으로 수정하는 등 총 62억 2739만원 증가했다. 구의회에서는 김용철 강동구의원이 127억 3425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구의장 중에서는 전희수 양천구의장이 48억 729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 중에는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재산이 40억 9127만원으로 1위였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은 박 시장 등 시장단과 1급 이상 간부, 시의원, 서울시립대 총장, 구청장 등 145명과 13개 공직유관단체장, 25개 자치구의원 430명 등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노을연료전지발전소, 친환경에너지사업 메카 기대”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노을연료전지발전소, 친환경에너지사업 메카 기대”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노을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박준희 환경수자원위원장 및 내외 귀빈과 상암동 지역주민들이 함께 자리했다. 오 의원은 “노을연료전지 발전소가 마포구에 준공된 것을 환영한다. 신재생에너지는 미래의 에너지 문제와 공해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고, 이미 타 지자체에서도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도 장기적인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앞으로 마포구가 서울시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메카로서 에너지자립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고효율·친환경 발전시스템이다. 기존발전기와 달리 연료의 연소를 통한 에너지변환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발전효율이 높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사업자는 노을그린 에너지(주)이며 사업 참여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도시가스주식회사, 포스코에너지 등이다. 서울시 사업부지를 임대하여 발전사가 운영하는 방법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소의 건설기간은 16년 4월부터 16년 12월까지였고 운영기간은 16년 12월부터 36년 12월까지 약 20년간 운영된다. 총사업비는 1,219억 원(전액 민자)이 소요되고 부지는 6,805.86㎡이다. 설치용량은 20MW(2.5MW X 8기)이다. 2014년 준공된 고덕연료전지에 이어 서울시가 추진한 2번째 대형 연료전지 발전설비다. 사업추진배경은 서울시 에너지자립정책의 일환으로 서울시장 방침에 의거하여 도시기반시설 내 유휴부지(폐기물 처리시설)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발전시설 설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노을연료전지 발전소가 완성되면 현재 에너지자립도가 약 4.2%에 불과한 서울시의 에너지자립도를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약 1억6천만 kWh의 친환경 전력생산 및 약 650억 Kcal의 청정열 생산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연결해야 산다’는 마포형 민관협치/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

    [자치광장] ‘연결해야 산다’는 마포형 민관협치/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

    이탈리아 토리노에는 세계적 자동차 회사 ‘피아트’를 중심으로 한 공업단지가 있다. 피아트는 지역경제의 중추였지만 1970년대 이후 탈산업화 바람으로 자동차에 집중하던 구조를 철강·부품 생산 등으로 다각화했다. 또 생산시설은 다른 지방이나 해외로 이전했다. 피아트 큰 공장이 문을 닫아 도시는 흉물스러워졌다. 토리노 지역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다. 토리노시는 경제 회생을 위해 천신만고의 노력을 한다. 공장지구의 건물을 보수하고 쇼핑 센터와 콘퍼런스 센터를 조성하는 등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했다. 또 컨벤션 산업을 육성해 2006년 동계 올림픽, 200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2008년 국제 건축대전 등을 유치했다. 토리노 경제는 극적으로 살아났다. 토리노 지역경제의 회복 원동력은 정부와 주민, 전문가, 민간단체 등의 협력이었다. 과거에는 정부 중심의 정책 수행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주민참여가 주요하다. 특히 지역관광 산업에서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적 거버넌스가 필수적이다. 관광사업자, 민간단체, 지역주민과의 협력 등이다. 마포구는 지역관광 발전의 주체로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마포관광협의회를 설립하고 관광업계 종사·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마포관광포럼을 활성화시켰다.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의 첫걸음이다. 또 마포형 협치모델로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를 가미해 재미를 더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최근 관광사업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주민 일자리창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마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신규 관광호텔이 늘어나는 점을 착안해 기업의 창업 준비단계부터 일자리 수요를 파악하고 취업 연계 협력체계(MOU)를 구축한 것이다. 여기서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협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홍대 앞의 특화된 출판 인프라를 기반으로 조성한 ‘경의선 책거리’ 역시 민관 협치의 성공 모델로 인정받았다. 민간의 공공 기여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기획 단계부터 관 주도가 아닌 출판, 디자인 전문가 및 관계기관 등과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만들어 나갔다. 그 외에도 경의선 지하화 덕분에 마포 전역에 조성된 ‘경의선숲길공원’ 사례나 마포구와 중앙정부, 서울시, 시민과 기업이 함께 이루어낸 전국 유일의 어린이 통합병원인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례 등 주요 사업들을 민관 협치를 통해 이뤄냈다. 21세기는 ‘뭉치면 망하고, 연결하면 사는 시대’다. 시민을 전문협치 리더로 육성하는 ‘마포형 협치모델’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관광, 교육문화, 도시재생, 교통 등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
  • 마포구, 21세기판 ‘개성상인’을 구합니다

    마포구, 21세기판 ‘개성상인’을 구합니다

    국내 경기침체로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지역의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서울 마포구가 나선다.마포구는 오는 7월 5일부터 6박 8일간 폴란드 바르샤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방문할 ‘해외시장 개척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지역에 기반을 둔 10개 기업이다.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구 관계자와 함께 바르샤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를 방문해 현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폴란드는 우리나라의 기초화장품과 산업용 연마가, 이동식 에어컨, 폐쇄회로(CC)TV, 카메라, 블랙박스, 의료용기기 등에 관심이 많고 러시아에서는 전자부품, 식품·생활소비재, 자동차 배터리 등을 사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상담 장소·단체차량 임차비는 물론 통역비, 광고·공동 카탈로그 제작 등 홍보비, 현지 상담회 개최 등 행사비가 지원된다. 항공료와 체재비는 참가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참가신청서 등을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수출협력팀에 제출해야 한다. 관심 있는 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와 서울지역본부(02-6678-4133) 또는 마포구 일자리경제과(02-3153-8572)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해외 판로를 뚫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면서 “자치구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면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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