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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대우 첫車 라세티 오늘부터 주문 하세요

    GM대우오토앤테크놀러지(GM대우차)가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준중형 승용차의 차명을 ‘라세티(LACETTI)’로 결정,5일부터 주문 계약을 받는다. ‘J-200’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된 라세티는 1500㏄급으로 중형 승용차 수준의 고급스런 외관과 실내공간을 확보했다.저중량·고효율의 최신형 자동변속기와 1.5ℓ급 E-TECⅡ 엔진을 장착,동급 최고의 연비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장력 강판 사용비율을 40%로 늘리고 충돌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서바이벌 존(Survival Zone)을 구축,안전성을 높였다. GM대우차는 5일부터 군산공장에서 라세티의 양산에 나서 오는 21일 개막되는 ‘2002 서울모터쇼’에 출품한 뒤 25일 본격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내년부터는 마티스를 내세워 인기몰이에 성공한 서유럽 자동차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관계자는 “라세티는 강력하면서도 원기왕성하다는 의미의 라틴어 ‘LACERTUS’에서 따온 이름”이라며 “판매가격은 890만∼1260만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이런책 어때요 300자 서평/ 발견자 피카소 - 소설가의 피카소 내면읽기

    소설가 시각으로 접근한 피카소 깊이읽기.‘청색시대’‘분홍색시대’‘입체주의의 태동기’‘분석적 입체주의에서 종합적 입체주의’등 시기별 화풍을 따라가며 피카소의 내면을 파헤쳤다.죽마고우인 카사헤마스와 사바르테스,20세기 초반 전위적 시인들인 막스 자코브·아폴리네르·앙드레 살몽·장콕토·엘뤼아르,화가 모딜리아니·후안 그리스·앙드레 드랭·마놀로·앙리루소 등과의 인간적 교류와 유대를 살폈다.평생 경쟁상대인 앙리 마티스와의 예술적 대결,입체주의의 길을 함께 걸은 동반자 브라크와의 연대도 다뤘다.2만 2000원. ▶ 김원일 지음 동방미디어 펴냄
  • GM대우차 출범 의미 - 자동차시장 대격변 ‘시동’

    GM대우오토앤드테크놀러지의 공식 출범은 우리 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대우차 처리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아울러 현대·기아자동차가 사실상 독점해온 내수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GM대우차는 그러나 수년간 방치되다시피 해온 대우차의 인사·조직·생산라인을 조기 재건해야 하는 등 만만찮은 숙제를 안고 있다.또 GM대우차에 포함되지 않은 분리·잔존법인들의 생존 여부는 우리 경제의 또 다른 해결과제로 남게 됐다. ◆다국적 자동차회사로 새 출발 우리 경제 개혁의 걸림돌이었던 대우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매입으로 GM대우차라는 다국적 자동차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GM대우의 지분은 GM이 42.1%,일본 스즈키자동차 14.9%,중국 상하이자동차 10%,채권단이 33%를 갖는다.본사는 인천 부평에,서울사무소는 종로에 각각 둘 예정이며,수입차를 판매하는 GM코리아와 함께 GM코리아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GM대우차는 오는 28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11월부터 준중형 승용차인 ‘J-200’를 필두로 2500㏄급 매그너스,2003년형 마티스 등 새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GM대우 관계자는 “당분간 조직과 생산라인 정비에 전력을 기울이겠지만 오는 2005년부터는 3000㏄급 이상 대형 승용차까지 풀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차 5개사로 분리 독립 GM대우차의 출범으로 기존 대우차는 GM대우차를 포함해 대우인천자동차(부평승용차공장)·대우버스(부산버스공장)·대우상용차(군산트럭공장)·대우차(잔존법인) 등 5개 법인으로 분리된다. GM대우차에 포함되지 않은 4개 법인은 매각 등을 통한 독자생존을 모색해야 한다.부평공장은 앞으로 6년 안에 GM이 인수토록 돼 있고,대우버스는 영안모자와 양해각서를 맺어 조만간 매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형 트럭 2만대 생산 규모를 갖춘 대우상용차는 아직 원매자를 찾지못하고 있다.또 미국을 비롯한 해외 15개 생산법인과 21개 판매법인으로 구성된 잔존법인은 매각·독자생존·청산 등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시장 판도 변화 예고 GM대우차의 출범으로현대·기아차가 전체시장의 7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국내 완성차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GM대우차는 GM의 막강한 자금력과 대우자판의 탄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2005년까지 30%,2010년까지 4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업계 관계자는 “GM대우의 생산라인이 완전히 갖춰질 2005년부터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체들뿐 아니라 BMW·도요타를 중심으로 한 수입차업체들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광삼기자 hisam@
  • 열쇠없이 평균 6.5초면 열려 국산車 잠금장치 허술

    국산 차량들의 문을 열쇠 없이 따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보험개발원이 시험한 결과 평균 6.5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국제기준인 1분을 충족한 차량은 단 한 종도 없었다.도난방지장치 장착 등 개선책이 시급하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국내 22개 승용차종과 8개 스포츠레저용 차량(SUV)을 대상으로 ‘브레이크-인(Break-in) 테스트’를 실시,16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테스트는 자동차 문을 전문적으로 여는 기술자가 열쇠 없이 차량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얼마나 빨리 차 문을 여는가를 평가하는 것.유럽·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최소 1분을 견뎌야 잠금장치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고급차’인 현대 다이너스티가 2.3초로 가장 빨리 열려 불명예스러운 1등을 차지했다.소형차인 마티스(4초)·아토즈(3.8초)보다도 더 빨리 열렸다.SUV차량 중에는 기아 카렌스가 2.7초로 불명예를 안았다. 차문을 여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차는 승용차 부문에서 쌍용 체어맨(16.4초),SUV 부문에서 현대 트라제XG(13.8초)로 나타났다.하지만 국제기준에는 역시 턱없이 못미쳐 ‘오십보 백보’다. 연구소측은 “국산차들이 도난에 너무 취약해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높다.”면서 “영국이나 독일처럼 차량열쇠가 없으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는 특수장치(이모빌라이저)의 장착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인도 채권은행단 “대우車 법인 자산동결을”

    [뭄바이 블룸버그 연합] 인도 은행들이 자국 법원에 대우차 현지법인인 ‘대우모터스 인디아’의 현지 자산 동결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현지 경제지인 이코노믹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도 인더스트리얼 디벨롭먼트 뱅크 등 대우모터스 인디아의 채권은행단은 최근 이같은 방침을 정하는 한편 지난해 11월 지급불능상태가 된 회사측에 대해 40억루피(8160만달러)규모의 대출금 상환을 요구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우모터스 인디아에 지금까지 50억루피를 대출해현지 최대 채권은행으로 알려져 있는 ICICI는 대출금 상환을 요구할지에 대해 아직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신문은 전했다. 인도 은행들의 이같은 결정은 제너럴모터스(GM)가 최근 대우차 협상에서 한국내 공장과 이집트,베트남공장 등은 인수한다고 밝힌 반면 인도법인은 인수대상에서제외할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대우모터스 인디아는 지난 95년 설립돼 주로 소형차를 생산해왔으며 지난 99년과 2000년에는 현지 시장에 새로 선보인 마티스가 최고 인기 소형차종으로 선정되는등 판매여건은 비교적 호조를 나타냈다.
  • 한국미술계 거장 8인의 작품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작가 8인의 작품들이 ‘한국미술의 마에스트로(거장) 展’이라는 이름으로 금호미술관에서전시되고 있다.이런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다. 언론인 출신으로 사진계의 대표적 지성인 강운구(61)는“사진은 현재를 단순히 기록하기보다는 시대적 내용과 핵심을 파악해야 한다.”는 나름의 철학을 갖고 있다.그는 1960년대 이후 개발독재의 강압적 분위기속에서 산업사회로 탈바꿈하고 있는 우리의 황폐화된 모습들을 기록해왔다. 그러나 그의 사진들은 고발적 외침이 아니다.서정미 가득한 조용한 속삭임들이다.그 때문에 소설가 조세희는 “산소가 없었던 시기,누구보다 단란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지켜낸 아름다운 영혼의 예술가”라고 헌사(獻詞)하기까지했다. 강운구는 “지구상 곳곳은 사람,지역,온도,문화 등이 다다르다.이런 다양성을 무시하는 국제화는 폭력이며 허구이고 위험한 논리”라면서 “여기 살면서 내가 가장 잘 알고좋아하는,좋아할수 있는 사진들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촌로의 모습’ 등 10여점 출품. 송영방(66)은 많은 신문 연재소설 삽화 및 옛 교과서 삽화를 그린 작가로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다.그러나 그의진면목은 전통산수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데서 드러난다.피카소,마티스,클레를 좋아했던 서양화 전공생 송영방은 대학 3학년 때 유화의 ‘느끼하고 떫은’ 느낌이 자신에게맞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한 뒤 한국화의 선(線)에 매료돼‘자기의 세계’를 찾아 나섰다.출품작 ‘구름위에서 본산’이 특히 시선을 끈다.산들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가운데 물이 유유자적 굽이굽이 휘감아 돌아간다.‘맑고 담백한 느낌’을 주는 한국적 빛깔의 작가가 송영방이다. 현대 도예의 1세대 김익영(66)의 도자기는 주둥이가 둥글지 않고 사각형이었다.그러나 요즘 나오는 그의 작품은 원과 사각의 형태가 융합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통 분청사기가 무명옷을 입은 농부를 연상시킨다면 김익영의 백자는 모시 두루마기를 걸친 사대부집 양반을 떠오르게 한다.그가 우리 도자기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는미국 유학중인 1960년 도자기 심포지엄에서 “현대 도예가가 지향해야 할 미의 세계는 조선 도자기의 미적 세계”라고 한 영국의 도예가 버나드 리치의 강연이었다.그때 받은 충격과 감동으로 영어로 된 우리 도자기 책을 구해 읽었고 우리 도자기의 위대함을 알게 됐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한국 전통화단의 산 증인 박노수(75)의 작품들을 보면 간결하고 깨끗하다.“웅변은 자랑,학식,어려운 것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이고 진솔한 것을 알아듣기 쉽게 만드는 것이라고 배웠다.”면서 “아름다움은 쉽게 보는 것속에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박노수는 55세에 교수직을 그만 두고 은거한 이후 음악이라는 소리의 즐거움도끊는 등 그림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버리고 살고 있다. ‘한강’ 등 7점을 출품.한국 앵포르멜(비정형) 회화의 대부 박서보,한국미의 전형을 형상화하는 조각가 이영학,만다라의 세계를 표현한 전성우,추상 조각의 1세대 최만린등의 작품들도 전시돼 있다.17일까지. 관람료 일반 2000원,학생 1000원.(02)720-5114유상덕기자 youni@
  • 손혜수씨 墺 모차르트콩쿠르 1위

    서울고법 손기식 부장판사의 둘째 아들 혜수(25)씨가 최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제8회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상금은 1200만원. 모차르트 콩쿠르는 4년마다 열리는 권위있는 국제 콩쿠르로,이번 대회에는 에디트 마티스,파울로 몬타르솔로,빈 국립오페라 극장장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이번 대회에서베이스인 혜수씨는 피날레에서 오페라 돈죠반니에 나오는아리아‘마다미나'를 불러 갈채를 받았다. 혜수씨는 지난 98년 중앙음악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한 뒤 지난해 9월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 오페라 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으며,이탈리아 마리아 카닐리아 오페라 콩쿠르에서도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혜수씨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베를린 국립음대에 재학중이며 코트부스 국립극장의 정식가수로도 활동중이다. 아버지인 손 고법부장은 대법원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을 겸임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손저림 환자 절반 오히려 병 키운다”

    ■고려대 안산병원 조사. 손저림증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이 손저림증의 원인을 혈액순환장애 등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고 환자중 절반은 혈액순환개선제 등의 약을 사먹으며 오히려 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을식 고려대 안산병원 성형외과팀은 “최근 손저림증 수술을 받은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치료법 선택과 투병 기간을 조사한 결과,손이 저리는 증상의 원인에 대해 응답자의 68. 6%가 혈액순환장애 등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손저림증은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두터워진 인대가 손목의 정중 신경을 눌러 생기는 것”이라면서 “손이저려 밤에 잠을 이룰 수 없고 업무를 볼 때나 지하철 손잡이를 잡아도 손목이 아픈 증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손저림증의 원인을 오인한 경우 ‘혈액순환장애’와 ‘근육통’이 각각 14%,‘과로’와 ‘무슨 병인지몰랐다’가 각각 10%,‘노환’이 5%,‘류마티스 외 기타’ 15.6%였다. 치료 방법은 ‘자가진단으로 약국에서 혈액순환개선제를 구입,복용했다’가 51%로 가장많았고 ‘한의원을 찾아 침과한약 등으로 치료했다’ 23.5%,‘병원을 찾았다’ 14%,‘치료않고 방치’ 11.5% 순이었다. 윤 교수는 “조사 결과 상당수의 손저림증 환자들이 손이저려오면 말초 혈액순환장애를 떠올리고 약국을 찾아 혈액순환개선제를 장기 복용하느라 발병 후 평균 6년이 지나서야정상적 손저림증 치료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자가진단 후 약을 복용하는 것은 병을 키울 가능성이 매우 큰위험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유상덕기자
  • 암치료 방사선약품 ‘밀리칸주’ 개발한 박경배 박사

    “원자력이나 방사능에 대해 국민들은 막연한 불안감과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국민들이 방사능의 유용함을 직접 피부로,가슴으로,뼈로 느낄 수 있도록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도전했습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용 방사선의약품 ‘밀리칸주’를 개발한 한국원자력연구소 박경배(朴敬培)박사(55)는 “밀리칸주의 치료효과가 널리 알려져 원자력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나 불안,거부반응을 일거에 씻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97∼2000년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4개 임상시험 기관에서실시한 인체대상 임상시험결과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밀리칸주는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주,대웅제약의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EGF)에 이어 임상시험을 거친 국산 신약 3호.진단제로 사용되고 있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방사선의약품으로는 세계에서 처음 개발된 것이다. 밀리칸주는 방사성동위원소 홀뮴-166과 천연의 키토산 고분자물질의 화합물 형태로 이뤄진 간암치료 주사제.일반항암치료제와 달리 약물을 직접 인체 내의 간암 환부(병소)에 주입,약물이 그곳에 머물면서 방출되는 베타선이 간암세포를 괴사시킨다.따라서 주변 정상조직을 파괴하는 부작용을 최소화면서 짧은 시간에 효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실제 후기 2상 임상시험에서 63명의 초기 간암환자에게밀리칸주를 투약한 결과, 유효율이 77.7%에 이르는 효과를거뒀다.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도 특허를 얻었다. 박 박사는 “단 1회의 주사로 암세포를 짧은 시간안에 괴사시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수술의 통증이나 고통없이초기 간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면서 “현재 임상시험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비롯해 복강내전이암,신낭종 혈우병에 의한 관절염 치료 등 사용범위가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홀뮴-166은 원자력연구소의 ‘하나로’ 연구용원자로에서 천연 홀뮴-165에 중성자를 쏘여 만들었다.원자력연구소측은 체코의 연구용원자로를 이용해 홀뮴-166을 생산,유럽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박 박사는 경남 하동 태생으로 서강대에서 학사(화학과)와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토종 과학자.한국원자력연구소공채 1기로 74년에 입사해 방사성동위원소의 응용연구 한우물만 파 왔다. 대덕연구단지 함혜리기자 lotus@
  • 돌에 흐르는 검은영혼의 신비

    아프리카 남부의 공화국 짐바브웨.2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이 나라의 이름은 로디지아였다.오늘날 사용하는 공식명칭인짐바브웨 공화국은 기원전 8세기경 이 지역에서 형성된 광대한 돌 유적지 ‘그레이트 짐바브웨’에 기원을 두고 있다.짐바브웨는 ‘돌로 지은 집’ 또는 ‘돌 주거지’를 뜻한다. 이처럼 짐바브웨는 일찍이 독특한 석조문명의 전통을 일궈왔다.그 중심에 쇼나(Shona)부족이 있다.쇼나는 짐바브웨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부족의 이름.이들은 다른 어느 부족보다조각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과 창조적 잠재력,그리고 장구하게 이어온 돌 조각의 전통을 갖고 있다. 아프리카 현대조각의 메카 짐바브웨.그곳의 생동감 넘치는돌조각들이 처음으로 한국에 왔다.9일부터 6월30일까지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쇼나 현대조각’전에서 그 진수를 만날 수 있다.이 전시에서는 짐바브웨 조각 공동체인 텡게넨게에서 제작된 쇼나 조각 작품 150여점이 소개된다. 석공이나 돌을 다루는 기술자의 의미를 넘어 현대적 개념의 돌 조각가들이 짐바브웨에 나타난 것은 20세기 중반에 들어서다.짐바브웨는 1950년 유럽의 미술을 들여올 목적으로 국립미술관 설립을 추진하면서 전통에 변화를 꾀했다.피카소,마티스,미로 등 20세기의 대표적인 미술가들과 교분이 두터운 영국 비평가 프랭크 맥퀸을 국립미술관 초대 고문으로 위촉한 게 지금의 쇼나 조각의 토대가 됐다.맥퀸은 짐바브웨국민들의 예술적 재능을 현대적 감각으로 살려내기 위해 헌신했다. 쇼나 조각은 그동안 소개된 아프리카 원시미술과는 차원을달리한다.쇼나 조각은 결코 원시적 미숙성이 드러나는 토착민속품으로 치부되지 않는다.조형물에 담겨 있는 심오한 의미와 섬세하게 분출되는 표현력,풍부한 이미지와 상징성은독자적인 제3세계 현대조각의 한 영역을 차지하게 만든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쇼나 조각은 본질적으로 아프리카적이다.쇼나 조각가들은 스케치를 하거나 밑그림 따위를 그리지 않는다.돌이 일러주는대로 그 안에 숨어 있는 숨결을 찾아나선다.돌의 본성에 대한 영적인 태도는 작품 제목에 ‘영혼’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과무관치 않다. 쇼나 조각가들은 1969년 현대미술의 성전인 뉴욕의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열면서 이름을 얻기 시작했다.이어 파리의현대미술관과 로댕미술관에서의 전시를 통해 쇼나 조각은 유럽에서도 ‘고급예술’로 인정받게 됐다.이번 전시는 국내에 쇼나 조각,나아가 아프리카 현대조각에 대한 새로운 예술적 각성을 안겨 주는 계기가 될 만하다.성곡미술관의 이원일수석 큐레이터는 “쇼나 조각은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전문수집가라는 사실이 말해 주듯 1960년대 이후 유럽에서 대단히 호평받고 있다”면서 “아프리카적 정체성을 간직한 채서구의 현대적 조형어법을 소화해 냈다는 데 쇼나 조각의 미덕이 있다”고 말했다.(02)737-7650. 김종면기자 jmkim@
  • ‘보건의 날’ 267명에 훈·포장

    보건복지부는 7일 제29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복지부대강당에서 보건증진에 기여한 김일순(金馹舜)한국금연운동협의회 화장 등 267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포상내역은 국민훈장 9명,국민포장 5명,대통령 표창 10명,국무총리 표창 10명,복지부장관 표창 233명 등이다. ◇국민훈장 김일순,어준선(魚浚善)안국약품 대표이사(이상 모란장),채우석(蔡禹錫)동신대부속 한방병원장,유태전(劉泰銓)영등포병원 대표이사(이상 동백장),김구(金龜)대한약사회 부회장,김성화(金成華)가톨릭피부과의원 원장(이상목련장),김수철(金秀哲)대한보건협회 부회장,황해순(黃海淳)대한치과의사협회 광주시 고문,주만길(朱滿吉)세화약품대표(이상 석류장)◇국민포장 정관훈(鄭琯勳)성인제약 대표이사,한수길(韓秀吉)롯데제과 대표이사,박순환(朴淳煥)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박명성(朴明成)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사무국장,이기섭(李基燮)속초시 보건소장◇대통령표창 김영혜(金永惠)대한영양사회 이사,남용(南勇)한국 알프스광학 대표이사,문진용(文鎭龍)한국목욕업 중앙회장,안인혁(安寅爀)대한약사회 서울시 전 사무국장,홍성익(洪性翼)의학신문 기자,최삼기(崔三基)대한안마협회부회장,손범수(孫範洙)대한의사협회 충부지부 의사,이화자(李和子)대한조산협회 감사,최옥임(崔玉任)대한적십자사간호팀장,백완규(白浣奎)마티스코리아 대표이사
  • “안 아픈 관절로 한번 바꿔봐?”

    못쓰게 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 엉덩이,무릎 등 다리 관절에서 팔꿈치,손목 등 팔 관절로 확산되고있다. 이는 인공 팔꿈치 관절 이식 등 팔부위 관절을 수술한 환자의 만족도가 90%를 넘어서는 등 치료효과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명철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는 “현재 인공관절을활용할 수 있는 관절은 엉덩이,무릎,발목,어깨,팔꿈치,손목,손가락 마디 등”이라면서 “이 가운데 인공 엉덩이 관절 수술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범 한림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다리에 관절염이생기면 다리를 절고 잘 걷지 못하므로 일찍부터 의사나 환자 모두 엉덩이 관절염,무릎 관절염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면서 “팔꿈치, 손목 등 팔 부위의 관절 수술도 인공 엉덩이 관절 등의 수술에 못지 않게 발달돼 있다”고말했다. ■인공관절 수술,어떤 때 하나 조우신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절이 아프기 때문”이라면서 “가만히 있어도 관절이 아픈 경우,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잠에서 깬 경우,약을 먹어도 그때만 반짝하고 통증이 없어질 뿐 약을끼고 살아야 하거나 속이 쓰리고 아파 약을 먹지 못하는경우 수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다리 모양이 비뚤어져 걷기가 힘들거나 관절이 굳어져불편한 경우도 수술을 받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다만 관절염이 있더라도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로 증상이나아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 또 다리에 발생한 관절염의 경우 오래동안 걸어야만 아프거나 층계도 그런대로 오르내릴 수 있는 정도의 증상이라면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인공 팔꿈치 관절 3년전 교통사고로 오른 쪽 팔꿈치가크게 망가진 K씨(30)는 달리 치료할 방법이 없어 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이제는 그런대로 오른 손으로 세수,식사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이용걸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는 “아직 일반인들의인식이 부족해 시술 의사나 환자수가 엉덩이 관절,무릎 관절보다 훨씬 적지만 관절염 환자,교통사고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수술이 꾸준히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 이교수는 “팔꿈치,어깨,손목같은 부위의 관절염은 본인만 아프고 눈에 띄지 않는 수가 많아 가족들조차이것이 얼마나 심한 병인가를 쉽게 알지 못한다”면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인공 팔꿈치 관절 수술 대상자는 3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심하게 다쳐 팔을 못쓰는 외상성 관절염 환자,팔꿈치 골절후 뼈가 잘못 붙은 ‘뻗정팔’ 환자,선천성 기형환자 등이다. ■인공 엉덩이 및 인공 무릎 관절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의 김영후 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엉덩이 관절 환자 가운데 과음 등이 원인이 돼 관절이 썩은 사례가 많다”면서 “매일 소주를 4병쯤 마시는 20대 환자가 최근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관절 제품이 매우 우수하고 수술기법도 향상돼 20년 정도 부작용없이 사용하는 환자도 80∼90%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수호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엉덩이관절에 병이 있으면 통증이 엉덩이보다는 사타구니나 허벅지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면서 “양반다리를 하면 통증이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때로는 무릎 통증으로 나타나,표현력이 모자라는 소아들은 엉덩이 병인데도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해병을 발견하지 못한는 일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인묵 을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인공관절의 수명이 늘어난데다 수술후 통증도 별로 없는 등 수술 효과가높다”면서 “수술후 격렬한 운동이나 쪼그려 앉지 않는등 주의를 기울이면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관절 망가지는 원인. 관절을 못쓰게 되는 원인은 100가지가 넘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경희의료원 인공관절 연구센터의 조사결과를 보면 엉덩이관절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되는 원인은 첫번째가골괴사증(뼈가 썩는 병)이었고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외상성 관절염 등의 순이었다. 또 팔꿈치 관절을 못쓰게 되는 원인은 류마티스 관절염이가장 크고 외상성 관절염이 그 다음이었다. 서울중앙병원 조우신 교수는 “무릎관절이 망가지는 가장큰 원인은 퇴행성 관절염이고 무릎관절 외상, 골괴사증 등의 순”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유명철 교수는 “엉덩이 관절이 썩는 골괴사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알콜 섭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콜을 상습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의 골괴사증 발생빈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중국의 경우 추운 날씨 때문에 독한술을 많이 마시는 만주·몽고 지방의 사람들이 남방 지역거주자보다 발생빈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골괴사증 환자에게 전기자석치료법을 시행하면 환자의 80% 정도는 모세혈관이 증식되고 뼈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증가돼 관절 통증이 사라지거나 방사선 사진상 두드러지게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것으로 관절 연골손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진통소염제 복용과 물리치료, 적당한 관절 운동 등의 방법으로 통증을 줄이고 관절기능을 유지할수 있다.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뚜렷한 원인없이 여러 관절에서 통증이 일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마디가 뻑뻑해 잘 움직이지 않다가 1∼2시간후에 풀린다. 서울중앙병원의 이수호 교수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투여하고 적절한 관절운동으로 치료한다”면서 “이 방법이 효과가 없으면 인공관절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말했다.외상성 관절염은 교통사고로 많이 발생한다.또 빙판 등 미끄러운 곳에서 넘어져 관절이 상하거나 부러져 발생하기도 한다. 유상덕기자. *관절통 치료.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 없다. 따라서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병·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진단결과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지만 가능하면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을지병원 이인묵 교수는 “대개 관절이 아프면 통증 등으로 활동이 줄어들게 돼 근력과 뼈의 강도가 약해지게 된다”면서 “관절이 망가진다고 생각해 관절을 움직이지 않으려 하면 오히려 더 해롭다”고 말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영장을 찾아 가슴 높이 정도의 물속에서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또 우유,시금치,멸치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상덕기자
  • 음악/ 서정적 선율 흐르는 말러교향곡 세계

    4년에 걸쳐 말러의 10개 교향곡 전곡을 완주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기획시리즈 ‘말러교향곡 1999∼2002’ 네번째 공연이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2000년 말러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공연은 교향곡 제3번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지난 8월16일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 에디트 마티스 일정에 맞추느라 교향곡 제4번 ‘천상의 삶’이 먼저 연주돼 순서가 바뀌게 됐다. 6악장으로 구성된 교향곡 제3번은 연주시간만도 100분에 달하는 대곡.말러는 교향곡 제3번을 ‘어여쁜 괴물’이라고 부를 정도로 각별한애정을 쏟았는데 교향곡 2번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사고와 철학을 표현했다면 교향곡 3번은 자연에 대한 경외와 사랑이 가득한 아름다운 시를 읊어주고 있다. 방대한 길이의 1악장을 1부로,2∼6악장을 2부로 나누었다.1악장 ‘여름이 돌아온다’,2악장 ‘초원의 꽃들이 내게 말하는 것’,3악장 ‘숲속의 동물들이 내게 말하는 것’,5악장 ‘천사들이 내게 말하는 것’등 듣기만 해도 서정적인 선율이 떠오르게 하는 표제를 붙였다. 매력적인 저음이 돋보이는 중견성악가 김청자와 부천시립합창단,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한다.(02)580-1300허윤주기자 rara@
  • ‘한국의 세잔’이인성 회고전

    인상주의 화가 이인성(1912∼1950).한국근대미술의 도입기이자 성장기인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그는 어느 누구보다 걸작을 많이 남긴 작가였다.조선미술전람회는 이인성을 위한 무대라고 할 만큼 일제 식민지 시대에 그는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하지만 이인성에 대한 평가는엇갈린다.그가 추구한 ‘조선 향토색’은 일제가 조장한 지방색의 일환이었다는 비판이 있는가하면,관전(官展)을 중심으로 활동한 그의경력이 ‘출세지향적이고 타협적인 작가’라는 멍에를 안겨주기도 한다.뚜렷한 자기 양식을 확립하지 못한 절충주의 작가라는 지적도 따른다.화가로서의 이인성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올해는 그가 서거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에 맞춰 삼성미술관이마련한 ‘근대화단의 귀재 이인성-작고 50주기 회고전’(2001년 1월25일까지)은 그의 예술적 성과와 한계를 냉정하게 되돌아보게 하는 자리다.전시장인 서울 호암갤러리에는 수채화,유화,드로잉 등 90여점이 나와 있다.조선미전 최고상인 창덕궁상을 받은 ‘경주의 산곡에서’(1935년)를 비롯해 ‘가을 어느날’(1934),‘복숭아’(1939),‘카이유’(1932),‘아리랑 고개’(1934) 등 대표작들이 망라됐다.작가가 19살 때 그린 수채화첩도 처음 공개됐다. 대구에서 태어난 이인성은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보통학교만 졸업하고 거의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했다. 이인성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국적 인상주의’를토착화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이다.그는 1930년대 초 한국 고미술 연구가로 잘 알려진 시라카미 쥬요시의 주선으로 일본에 유학,서구미술의 후기 인상주의 기법을 익혔다.고흐,고갱,마티스,세잔 등의 인상주의는 그를 포함한 일본유학파들에 의해 한국화단에 흘러들었다.이인성은 이 서구사조를 나름의 주체적 화풍으로 소화했다.후기인상주의를조선의 향토색 내지 향토적 서정주의로 승화해 토착화시킨 것이다.그의 화풍은 ‘이인성류’로 발전해 근현대 한국미술의 한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이인성은 20여년의 길지 않은 화력을 뜨겁게 불태웠다.하지만 그의죽음은 너무 어처구니없었다.한국전쟁 와중인 1950년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순경과벌인 사소한 시비 끝에 순경의 총기 오발로 목숨을 잃고 만 것이다.소설가 최인호는 그의 최후를 각색한 에세이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에서 순경이 이인성의 이마에 총구를 겨냥한채 방아쇠를 당겼다고 묘사했다. 김종면기자
  • 케이블 CTN ‘색의 마술사’ 마티스 특집

    다큐멘터리 전문 케이블방송인 CTN(채널29)은 프랑스의 야수파 화가앙리 마티스의 작품세계와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세계미술기행-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를 13일 밤10시에 방송한다.CTN 제작진이직접 취재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최근 열린 제12회 뉴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 방송부문상을 받았다. 마티스는 화려하고 대담한 색과 구성,눈에 보이는 모습과 무관하게대상을 표현하는 독창적인 화풍으로 20세기 현대미술 화단에 색채혁명을 몰고 온 작가로 평가받는다.이 다큐멘터리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 중반에 걸쳐 그가 창조해 낸 예술세계를 작품중심으로 조명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견본주택 구경하고 경품도 받아가세요”

    ‘아파트 구경하고 경품도 받으세요’ 6일부터 청약받는 서울시 10차 동시분양에서 건설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푸짐한 경품을 내놓았다. ㈜태영은 중랑구 상봉동 견본주택 방문자 가운데 매일 추첨,자전거5대와 생활용품 세트 10개를 나눠주고 계약일에는 그때까지의 방문자와 계약자 가운데 추첨으로 냉장고 2대와 김치 냉장고 2대를 나눠준다.태영은 또 계약자 중에서 1명을 추첨,마티스 승용차 1대를 무료로주기로 했다. 현대건설도 동대문구 장안동 아파트 260가구의 계약이 체결되면 계약자 가운데 1명을 추첨,아반떼 승용차를 주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4일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의 견본주택에서 평면TV,오디오를 각각 1대씩 내놓고 경매를 통해 시가의 절반 값에 제공할 방침이다.또 청담동 아파트 견본주택에서는 박주욱 프로골퍼의 퍼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시간 퍼팅대회를 열어5회 퍼팅중 4회를 성공시키면 3만원짜리 골프공을 나눠줄 예정이다. 동원건설의 경우 강동구 성내동 아파트의 견본주택 방문자에게 참치캔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류찬희기자
  • [벤처기업 탐방] 식물유전공학 넥스젠

    대전 생명공학연구소의 바이오벤처센터(BVC)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물유전공학 전문 벤처기업 ‘넥스젠’(www.nexgenbiotech.com)은 다음달 4일로 창립 1주년을 맞는다.그러나 1년이라는 짧은 경력에 비해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일찌감치 바이오 벤처업계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넥스젠은 본사 이외에 대전 유성구의 유림빌딩 2층에 연구소를 두고있다. 연구의 대부분은 이곳에서 이뤄지며,2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식물유전학 기술연구에 몰두하고 있다.이회사가 업계에 알려진 것은 지난 7월 유전자변형작물(GMO)을 가려내는 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면서 부터.수입 옥수수·콩의 유전자조작 여부를 정확히 탐지해내는 기술을 통해 ‘GMO시대’를 먼저 대비,수입대체 및 해외수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넥스젠의 주력사업은 ‘제2세대 식물유전공학’ 기술을 통해 의료용·산업용 신물질을 개발하는 것.2세대 식물유전공학이란 식물을 단순한 식량자원이 아니라 유전공학에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생산공장으로활용하는 개념이다. 따라서식용백신과 의료용 단백질 개발 등이 1차적 목표이며,대기·토양·수질 오염 등을 복원하는 환경정화용 식물 개발과 질병없는 화훼류 생산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식물섭취를 통해 특정 질병에 대한 백신효과를 유도하는 식용백신은간염·콜레라·당뇨병·류마티스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효과적으로사용된다.또 성장호르몬을 비롯,인슐린 인터페론 등 의료용 단백질개발의 경우 수입대체는 물론,36조원에 이르는 세계시장에 진출하기위해 국내외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기능성 화장품 소재,산업용 효소·미생물 제재 생산도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2∼3년 내에 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넥스젠은 최근 유전자조작 및 조직배양,온실재배 분야에 4명의 청각장애인을 고용했다.이윤추구 이외에 장애인 재활사업에도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정남준(鄭南俊) 연구이사는 “앞으로 장애인들의 채용을 늘리고 이들을 위한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식물유전공학연구소 연구원 출신인 이선교(李宣敎) 대표는“GMO키트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안에 자가면역성 특정질환키트도 개발,생산할 계획”이라면서 “핵심기술 확보와 투명성 제고를 통해 2년후 코스닥에 등록,세계적인 식물유전공학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042)864-1671대전 김미경기자 chaplin7@
  • 신간 맛보기

    ◈ 한국인의 고유정서 사진에 담아. ■우리의 원형을 찾는다(박정태 지음,열화당 펴냄)가장 한국적인 것을 찾아 전국을 누벼온 프리랜서 사진작가의 작품해설집.입석·장승·당산목·성혈(性穴,알터)·당간지주 등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서와 독특한 문화적 지향을 밝혀냈다.전남 나주와 담양은 운주(運舟)의 형국이라는 풍수설로 인해 당간지주를 돛대로 세웠다고 한다.그러나 작가는 그것을 단순히 풍수설의 돛대로만 여기지 않는다.기울어진시대정신을 바로 세우고 민족의 운명을 이끌 정신적 지표로 자리매김한다. 이 책에 실린 담양의 철당간지주와 나주의 석당간지주는 이런연유에서 특히 주목되는 작품이다.2만5,000원◈ 예술의 거리로 떠오른 '소호' 견문기. ■소호에서 만난 현대미술의 거장들(강은영 지음,문학과사상사 펴냄)재미 실내디자이너인 저자의 소호 견문기.뉴욕 맨해튼 남단의 소호는현대미술을 선도하는 ‘아트 밸리’로 수백개의 화랑들이 모여 있다.이곳이 최첨단 예술의 거리로 떠오른 것은 미국의 경제력과 화상들의 마케팅 솜씨에 힙입은 것이지만 ‘뉴욕학파’의 자유분방한 상상력도 한몫했다.20세기 현대미술을 견인한 앙리 마티스와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해 피에르 보나르,에곤 실레,구스타프 클림트,오스카 코코슈카,알마 말러,디에고 리베라,프리다 칼로,윌렘 데 쿠닝,페기 구겐하임,막스 에른스트,잭슨 플록 등의 예술세계를 다뤘다.1만6,000원◈ '문화의 중개인' 비평가는 누구인가. ■비평의 해부(노스럽 프라이 지음,임철규 옮김,한길사 펴냄)비평은과학적 객관성을 바탕으로 하는 독립된 학문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담겼다.저자(1912∼1991)는 아리스토텔레스 이래 최고의 비평가로 인정받는 캐나다 태생의 문학이론가.이 책은 역사주의 문학론과 뉴크리티시즘,심리학·윤리·사회적 비평 등에 대한 ‘도전’으로부터 시작한다.저자는 비평가를 “예술에 취미는 있지만 예술을 낳을 힘도 보호·장려할 돈도 없는 지식인.문화의 중개인이라는 계급을 형성함으로써 예술가를 착취하고 대중을 부채질하면서 문화를 사회에 유통시키는 자”로 규정한다.2만5,000원◈ 헤세가 '도덕경'을 애독했다는데…. ■헤르만 헤세와 동양의 지혜(이인웅 지음,두레 펴냄)독일작가 헤세의 작품세계를 동양정신의 관점에서 분석.헤세가 동양 사상과 인연을맺게 된 배경부터 소개한다. 헤세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친 사람은 러시아에서 태어나 인도에서 선교사 생활을 한 헤세의 아버지 요한네스다.또 헤세의 외할아버지가 인도어문학자였고 외사촌 빌헬름 군데르트가 일본학자였던 것도 헤세의 사상형성과 무관하지 않다.‘논어’와 ‘도덕경’,‘남화경’을 헤세는 일생동안 읽었다고 한다.헤세 작품에 나타난 동양적 인물과 모티브에 대한 분석과 함께 소설 ‘유리알 유희’에 담긴 중국적 요소도 살폈다.1만5,000원
  • 세계적 소프라노 에디트 마티스 내한공연

    인간의 자유를 향한 집념을 그린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이 간수들몰래 문을 걸어잠그고 들려준 아리아를 기억하는가. 꽉 막힌 감옥 한가운데로 울려퍼지며 죄수들의 영혼을 한줄기 바람처럼 씻어준 그 노래(모차르트‘피가로의 결혼’중 이중창)의 주인공이 한국에 온다. 세계적 소프라노 에디트 마티스가 1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부천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공연을 연다.96년에 이어 2번째다. 이번 연주회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 전곡을 4년간 10회에걸쳐 연주하는 ‘말러 시리즈’의 세번째 무대다.예술의전당이 공동기획한‘말러시리즈’는 세기말의 혼돈속에서 인간 삶의 영원한 테마인 사랑과 죽음,부활을 노래한 작곡가 말러의 교향곡 10곡을 완주하는 야심찬 시도다. 이번에 연주할 교향곡 제4번 ‘천상의 삶’은 2번,3번과 함께 ‘소년의 이상한 뿔피리’3부작을 이룬다.동화 ‘어린이의 마술피리’에서 유래된 이 작품은 심포니와 성악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인간의 사랑과 죽음을 진지하게 담아낸다. 어머니가 음식을 구하러 나간 사이 배고픔에 신음하다 숨을 거둔 어린이가 가난,병마,굶주림이 없는 천상의 세계에서 보고 느끼는 절대적 평온을노래한다는 내용이다. 마티스는 경쾌하고 천진난만하게 천상의 세계를 묘사하는 4악장 독창부분을부른다. 예술의전당측은 “지난 5월 교향곡 2번 ‘부활’공연에 이어 3번 ‘사랑이내게 말하는 것’이 열릴 차례지만 세계적 소프라노 마티스의 바쁜 일정탓에불가피하게 순서가 바뀌었다. 청아하면서 절제된 음색의 마티스는 이 노래의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바흐,모차르트,말러 작품 등의 해석에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마티스는 6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소프라노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춤추라,기뻐하라,행복한 넋이여’라는 뜻의 모차르트 교회음악 ‘엑슐타테 유빌라테’도 들려준다.(02)580-1300 허윤주기자 rara@
  • 박물관 산책/ 만델라·아프리카 민속 특별전

    남산 서울타워에 있는 지구촌민속박물관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일대기와 아프리카 민속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 전시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문화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남아공 흑인민권운동의 상징인 만델라는 1918년 남아공 트란스케이에서 템부족 족장의 아들로 태어났다.그의 정식 이름은 넬슨 롤리랄라 만델라.그의코사어 이름 ‘롤리랄라’는 ‘나무가지를 잡아당기다’라는 뜻으로 말썽꾸러기를 암시한다.훗날 그의 친구들은 만델라가 겪은 숱한 시련을 그 이름 탓으로 돌리곤 했다.이번 전시는 만델라의 삶의 자취와 영혼의 성장사를 그대로 읽게 한다.로빈섬 교도소에서의 수형생활,93년 노벨평화상 수상 장면 등인간정신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들이 전시된다. 아프리카 원시미술은 20세기 현대 서양미술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특히큐비즘 작가인 피카소와 브라크,야수파 마티스 같은 작가들에게 아프리카는절대적인 에너지원이었다.큐비즘은 아프리카 말리의 도곤족,바울레족,세누포족 등에 크게 빚을 지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아프리카의 의·식·주,원시신앙,통과의례 등에 관한 희귀 민속자료들이 소개된다.탄자니아 마콘데족의가면,모리타니아의 낙타가죽 배낭,가나의 아샨티 인형,남아공 줄루족의 주거등이 볼거리다.(02)773-9590. 김종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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