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서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충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치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유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531
  • 흥해가는 NYT...디지털 구독자 24% 증가

    흥해가는 NYT...디지털 구독자 24% 증가

    ‘망해가는 신문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악담에도 뉴욕타임스(NYT)의 매출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NYT의 3분기 총매출액은 4억 1730만 달러(약 4709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 8560만 달러보다 8.2% 늘었다. 특히 디지털 부문 구독에 대한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8570만 달러(약 958억원)에서 1억 120만 달러로 18.1%나 크게 증가했다. 또 NYT의 디지털 부문 구독자 수는 310만명으로 지난해 3분기의 250만명에 비해 24% 증가했다. 지난 두 분기 연속 감소했던 디지털 부문 광고 수입도 17%가 증가했다. 반면 종이신문 광고료는 0.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광고 수입은 7.1% 증가했다. 마크 톰슨 NYT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우리는 구독 최우선 전략을 택하고 있다. 구독료는 총수입의 3분의 2에 달한다”면서 “우리는 신문 제작·판매에 있어 공격적 투자를 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현재 NYT의 디지털 부문과 종이신문을 합친 전체 구독자 수는 400여만명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왕좌의 게임’ 패러디에 美 네티즌들 풍자로 맞불

    트럼프 ‘왕좌의 게임’ 패러디에 美 네티즌들 풍자로 맞불

    트위터를 정책 홍보 수단으로 애용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일 시행되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알릴 목적으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게시물을 올렸다. 결연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이 붉은 넥타이, 성조기 뱃지 차림으로 오른쪽을 응시하는 사진과 함께 “제재가 온다. 11월 5일”이란 문장을 넣은 사진이다. 미국 언론과 네티즌들은 이 포스터가 방송사 HBO가 제작한 왕좌의 게임을 차용했다고 평가했다. 왕좌의 게임 첫번째 시즌의 첫 에피소드 제목은 ‘겨울이 온다’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제재가 온다’의 문장 구조와 똑같다. 특히 영문자 O의 안쪽에 3개의 세로줄을 넣는 등 글자꼴까지 그대로 가져다 썼다는 지적이 나왔다.왕좌의 게임은 조지 마틴의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7번째 시리즈까지 제작됐다. 내년에 8번째 시즌이 나온다. HBO는 트럼프의 패러디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 방송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메시지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우리의 트레이드마크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잘못 쓰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곧이어 HBO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트레이드마크 오용을 도트라키 말로 뭐라고 하지?”라는 재치있는 문구를 남겼다. 도트라키는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호전적인 유목민족이다.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는 3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트럼프의 패러디를 다시 패러디한 사진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뮬러가 온다’는 패러디가 많았다.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및 트럼프 대선 캠프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에 이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임을 시사한 내용이다.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나타내는 뜻의 “겨울이 오고 있는 게 아니라 이미 왔다”, “더 많은 분노의 트윗이 온다” 등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하는 패러디도 눈에 띄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 이란에 대한 1단계 제재를 복원한 데 이어 오는 5일에는 이란산 원유, 석유화학 제품 거래 등을 제한하는 2단계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 공유경제 서비스 산업, 규제로 스케일업 한계 봉착

    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 공유경제 서비스 산업, 규제로 스케일업 한계 봉착

    서울신문과 경기도가 2일 주최한 ‘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이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공유경제와 다가올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기조세션’에 이어 일반세션 1에서는 ‘공유경제시대 규제 혁신’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 먼저 강연에 나선 안주 이시야마(anju.ishiyama·여) 일본 공유경제협회 총괄 매니저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일본의 공유경제에 대해 소개했다. 이시야마는 “회원 260개사와 30개 공유도시를 가지고 있는 일본공유경제협회(SEAL)는 일본 내각관방 정보통신기술(IT) 사무국에서 제정한 모범 지침에 따라 인증된 공유서비스에 대해 ‘공유경제 신뢰마크’를 발행한다”라고 일본의 공유경제 제도를 소개했다. 그는 “플랫폼 회사에 대한 신뢰마크는 등록, 사용조건, 투명성, 피드백. 불만처리및 분쟁해결, 정보·보안 6가지 카테고리를 심사해 발행한다”고 말했다. 이시야마는 일본 내 창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규제완화시스템인 ‘규제 샌드박스’도 소개했다. “지난 6월부터 전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이 제도는 서비스가 일부 규제와 충돌할 경우 소규모 프로젝트를 단기적으로 시험해 보고 정부와 함께 새로운 규정을 신속히 제정한다“고 말했다. 다음 강연자로 나선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공유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 나갔다. 구 연구위원은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의료, 금융. 물류, 교통 등 다양한 서비스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그 일부로 공유경제 산업(카쉐어링, 숙박 등)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263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중 상위 10개 기업이 우버 등 공유경제 기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국내에서도 우버, 에어비앤비 등과 같은 공유경제 서비스 산업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규제에 부딪혀 스케일업하는데 한계에 봉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입장벽 규제, 데이터 활용 규제로 공유경제 산업의 성장을 제약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규제는 포지티브(Positive)시스템으로 융합 시대에 적합하지 않은 규제”라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우선허용, 사후 규제를 통해 혁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해 상충그룹(택시업계vs카쉐어링업계)의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연이 끝나고 양희동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두 강연자, 남성필 에어블록 프로토콜 대표,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 대표가 참여해 공유경제 산업의 지방정부 규제, 폴랫폼 사업자 역활, 스테이크홀더 유형별 바람직한 규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 안건 중 규제에 대한 토론은 특히 뜨거웠다. 이 대표는 “가장 올바른 규제를 하라”며 오히려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토론자 대부분은 “규제는 기존의 올드한 규제가 아닌 스마트한 규제를 해야하며 상황을 고려해 정교하고 세밀하게 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의견에 동의했다. 양 교수도 “규제가 시장을 죽이는 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 순기능 측면의 규제 필요성 주장에 가세했다. 에어블록 남 대표는 데이터 소유권이 개인에게 있음을 인정한 ‘데이터 이용권’ 도입을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는 상당히 유효한 자원으로 데이터 공유는 기업뿐만아니라 개인, 정책결정자 등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데이터 소유권이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사이로(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기업의 데이터베이스)에 갖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처럼 ‘데이터 이동권’을 도입해 개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기업 등에서 데이터를 전해 받도록 해야하며, 마켓플레이스에서 데이터 거래가 이뤄져 개인이 추가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드록 규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해시 ‘국제슬로시티’와 ‘김해슬로라이프 4.0’ 비전 선포

    경남 김해시는 3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국제슬로시티 선포식을 하고 ‘김해 슬로라이프 4.0’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선포식에서 ‘도시와 농촌, 빠름과 느림, 첨단과 옛것,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슬로시티의 진정한 가치인 ‘사람 중심’ 도시를 실현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시는 슬로라이프 비전 실현을 위해 ‘균형 있고 조화로운 김해! 행복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경제, 자연, 문화, 사람’ 등 4대 분야 핵심사업과 사업별 전략 및 실천과제 등을 수립했다. 사업은 성격과 필요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단기, 중기, 장기 등 단계별 실천계획을 우마련했다. 지역경제 분야는 도시형 슬로비즈니스를 전략 목표로 삼아 ‘내 삶이 변화하는 행복한 도시, 스마트도시 김해’, ‘아시아 슬로비즈 어워즈 개최’, ‘안전한 먹거리, 슬로푸드 플랜’ 등의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자연’ 분야는 김해 온통생태 프로젝트를 전략목표를 정해 ‘공원 전자파 제로지대’, ‘도시숲 가꾸기 사업 확대’, ‘화포천 습지보전 관리센터 및 생태촌 조성’, ‘미세먼지 감축대책 수립’ 등의 실천과제를 정했다. ‘문화’ 분야는 김해 2000년 플러스 유산을 전략 목표로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프로젝트’,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허왕후 신행길 관광자원화 사업’, ‘낙동강 뱃길복원 등 슬로레저 활성화’ 등의 실천과제를 세웠다. ‘사람’ 분야에서는 가야 슬로공동체를 전략 목표로 ‘명상센터 조성’, ‘김해 슬로학교 개설’, ‘사회적 기업 발굴 프로젝트’, ‘사람중심 행복도시 김해 프로젝트’ 등의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내년부터 당장 시행할 단기사업과 세부 추진계획도 마련했다. 시는 ‘콘텐츠 권역 주민협의회 구성’, ‘시민 교육 플래너 및 프로젝트 매니저 그룹 육성’, ‘김해 슬로기업 협의체 구성 및 아시아 슬로비즈니스 포럼 개최’, ‘교차로 슬로시티 랜드마크 설치(달팽이 슬로존)’, ‘김해 20% 플러스 녹색지대 만들기(작은 녹색정원 만들기)’, ‘공무원 슬로시티 경진대회’, ‘지역문화특화사업(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을 단기 사업으로 정해 내년부터 추진한다. 시는 슬로시티는 시민이 중심인 행복공동체운동이므로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많이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선포식에서 “우리시는 2000년 가야왕도의 중심지로 장군차, 화포천, 분청도자, 김해가락오광대 등 우수한 역사문화를 많이 간직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통과 문화, 자연 유산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포식에는 허 시장과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행복공동체운동으로 현재 세계 257개 도시가 가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주시와 하동군 등 15개 도시가 가입했다. 김해시는 지난 6월 23일 세계 245번째, 국내 14번째로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佛 차세대 항모 건조...지구 반대편의 중국 의식했나

    佛 차세대 항모 건조...지구 반대편의 중국 의식했나

    “프랑스가 보유한 유일한 항모인 ‘샤를 드골’호를 대체할 새 항모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18개월간 연구 개발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 차세대 항모에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파리 인근 르부르제에서 열린 국제해군무기 박람회에서 새 항모 건조 계획을 밝히자 ‘위대한 프랑스’의 재건을 내세운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군비 증강 계획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핵보유국인 프랑스의 위신을 유지하기위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국의 ‘해양 굴기’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 매체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지난달 31일 “프랑스가 새로운 항모를 건조하려는 목적은 세계 주요 열강으로서 위신을 유지하고 카리브해와 남미, 인도양, 태평양에 산재한 해외 영토에 군사력을 투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2040년 퇴역 앞둔 샤를 드골호 대체할 새 항모 추진 샤를 드골호는 영국을 제외한 유럽에서 가장 큰 핵추진 항모로 2001년 11월에 취역했고, 2040년쯤 퇴역할 계획이다. 길이 261.5m, 폭 64.4m, 배수량은 4만 2500t에 이른다. 시속 50㎞의 속도로 항해하며, 병력 800명과 무기 500t을 실을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2020년 샤를 드골호를 대체할 항모 건조를 시작해 2038년경 취역시킬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프랑스 정부가 새 항모를 건조하려면 총 50~70억 유로(약 6조 4000억원~8조 9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사전 연구 비용에만 4000만 유로(약 512억원)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샤를 드골호는 2015~2016년 시리아 연안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격을 수행했고 지난해부터 프랑스 남동부 툴룽 해군기지에 정박해 내부 수리와 기동력 개선 작업 등을 진행중이다. 프랑스는 20세기 전반까지 72개 국가에서 세계 육지의 8.7%인 1289만 8000㎢의 식민지를 보유하며 영국 다음가는 제국주의 열강으로 군림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들 식민지가 대거 독립해 열강으로서 입지는 위축됐지만 여전히 많은 해외 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가 유럽 대륙 밖에 보유하고 있는 해외 영토는 남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의 11개 지역에 걸친 11만 1700여㎢에 달한다. 이는 남한 면적보다 넓고 프랑스 전체 영토(약 64만㎢)의 17%에 해당된다. 해외 영토의 인구는 270만여명(프랑스 전체 인구는 6700만명)으로 집계됐다. ‘항행의 자유’ 수호 의지 佛, 내년 인도양으로 항모 파견 하지만 중국은 2010년대 들어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세력을 확장하며 해군 전력 확충에 주력해왔다. 미국 외교 전문지 ‘디플로맷’은 지난 6월 중국이 2012년 운항을 시작한 첫 항모 ‘랴오닝’호와 내년에 취역을 앞둔 자국산 항모 ‘001A’에 이어, 현재 건조중인 항모 두 척을 완성하면 2025년까지 모두 4척의 항모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은 미국을 의식한 것이나 현재 치열한 영토 분쟁이 진행 중인 남중국해·동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입김도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파를리 장관은 지난달 19일 일간 ‘라 프로방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항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례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툴룽항에서 수리중인 샤를 드골 호를 내년에 인도양으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해군력 강화 움직임이 프랑스 해외 영토 안보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에서 640여㎞ 거리에 있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에 영구적 해외 군사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호주 언론들이 지난 4월 전했다. 중국과 바누아투 정부의 협상이 완료되면 중국 해군 함정이 바누아투에 기항해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바누아투 정부는 군사기지 건설에 대해 부인했지만 중국이 바누아투에 대한 경제 원조를 확대하고 있고 바누아투가 남중국해 영유권 사태와 관련해 중국 입장을 두둔하는 몇 안 되는 국가중 하나라는 점에 비춰볼 때 중국의 군사기지 구축 구상이 없다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 중국은 지난해 8월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불리는 지부티에 해외 군사기지를 세웠다. 남태평양에서 중국의 공세, 프랑스에 위협 남태평양 일대에서 자본을 앞세운 중국의 매서운 공세도 프랑스엔 큰 부담이다. 실제로 남태평양의 또 다른 프랑스 해외 영토 폴리네시아에서는 2000년대부터 중국 자본의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티앤루이 그룹은 폴리네시아 현지 양식장과 식품 회사에 투자하고 HNA그룹은 호텔을 건립하는 등 폴리네시아에서 중국 자본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마운 존재로 각인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폴리네시아 타히티섬의 중국 영사관이 건물주의 허락 없이 공관에 위성안테나를 설치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중국 영사관의 행태에 화가 난 건물주는 지난 2월 공관 임대 기간이 종료하자 공관 건물을 비워 달라고 요구했지만 중국 영사관은 이를 거부하고 건물주에게 공관을 중국 정부에 팔라고 압박했다. 건물주가 소송을 제기하려 하자 중국을 의식한 폴리네시아 자치정부는 오히려 “어떤 법원도 관련 소송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는 폴리네시아에서 프랑스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외영토가 중국에 잠식당할지 모른다는 프랑스의 위기의식과 중국을 견제할 필요성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지하철7호선과 뉴타운의 힘, 강남4구 노리는 동작구 ‘동작하이팰리스’ 주목

    지하철7호선과 뉴타운의 힘, 강남4구 노리는 동작구 ‘동작하이팰리스’ 주목

    ‘준강남’으로 불리는 동작구는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 개발로 주거 환경이 정비되면서 강남 못지 않는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동작구가 입지 면에서 서초구 반포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부촌과 맞닿아 있는데다 한강을 끼고 있다는 점도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입지적 장점과 함께 최근 탄력이 붙고 있는 흑석·노량진뉴타운 개발사업도 동작구 집값을 끌어올리는데 한몫 한다는 분석이 많다. 흑석뉴타운 4·5·6구역은 입주를 모두 마쳤고, 7구역과 8구역은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흑석 9구역은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3구역은 이주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노량진뉴타운도 올 들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8개 구역 모두 조합 설립을 마치고 시공사 선정 등에 나섰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동작구는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키워드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지하철7호선 라인과 재건축 규제 강화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재개발 지역이 많고, 강남과 같은 부촌으로 접근하기 쉽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서울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렇게 강남4구를 노리는 동작구 황금입지에 상도역과 장승배기역 중심에 들어설 동작 하이팰리스는 지하철 7호선은 물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등 진입이 수월하여 강남, 서초 및 용산, 여의도의 중심업무지역으로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한강이 직선거리로 1.2km, 노량진근린공원, 국립서울현충원, 샛강생태공원, 상도공원, 보라매공원, 관악산 등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과 자연경관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우수한 입지와 환경 조건을 가지고 있는 동작하이팰리스는 지하5층~지상39층, 4개동, 전용 ▲45㎡ 169가구 ▲50㎡ 29가구 ▲59㎡ 313가구 ▲84㎡ 163가구 등 총 67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단지 내 국공립 유치원이 신설 계획으로 우수한 입지에 풍부한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8년 10월 15일 조합설립인가가 완료되어 사업계획승인만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동작구 랜드마크 아파트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 동작하이팰리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뭍이 그리워 갯골 타고 온, 바다… 섬이 그리워 바다 물들인, 노을

    뭍이 그리워 갯골 타고 온, 바다… 섬이 그리워 바다 물들인, 노을

    바닷물이 갯골을 타고 육지를 드나듭니다. 갯벌 위로 게가 기어다닙니다. 서해 어느 해안가의 모습이 아닙니다. 경기 시흥 도심에 자리한 갯골생태공원이 보여 주는 풍경입니다. 잠깐, 갯벌이 아니라 갯골입니다. 갯골은 갯벌 사이를 뚫고 난 물고랑을 말합니다. 서해 바닷물은 하루 두 번, 갯골을 따라 시흥 땅을 적십니다. 바다가 땅을 그리워한 나머지 땅으로 향하는 길을 낸 것만 같습니다.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갯골에는 농게, 방게, 흰뺨검둥오리, 칠면초가 어울려 살아갑니다. 겨울이 오면 도요물떼새를 비롯해 수많은 철새가 이곳에서 먹이를 찾고 숨을 돌리겠죠. 갈대의 황금빛, 물 빠진 갯골의 회색빛, 칠면초의 불그스름한 빛. 자연이 풀어놓은 물감에 눈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소금기 머금은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곳, 갯골생태공원에서 생동하는 갯골을 보았습니다.#도심에 난 바닷길, 갯골생태공원 갯골생태공원이 어떤 곳인지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시흥갯골을 이해하는 게 먼저다. 시흥갯골은 서해에서 밀려온 바닷물이 시흥 육지를 파고들며 낸 물길이다. 바닷물이 들어왔다 빠져나가기를 수천수만 번. 물이 쓸고 간 곳은 움푹 팼고 양옆에는 진흙이 쌓여 굽이굽이 급경사를 이뤘다. 이곳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내륙 깊숙이 들어와 있는 내만갯벌이기도 하다. 갯골생태공원은 갯골이 감싸 안은 공원이다. 염전체험장, 소금창고, 갯골생태학습장, 탐조대, 사구식물원 등 볼거리가 다채롭다. 사람이 쉬어 가는 공원은 게, 염생식물, 철새 등 다양한 동식물의 보금자리다. 시흥갯골 일대는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국가 해양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갯골생태공원에 우리가 보고 알고 지켜야 할 풍경이 있다. 생태공원은 부지가 넓지만 탐방코스가 나뉘어 있어 일정에 맞춰 움직이기 편하다. 흔들전망대, 염전체험장처럼 공원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을 추린 30분 코스부터 공원 인근의 자전거다리까지 다녀오는 3시간 코스까지 다양하다. 물론 갯골을 따라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며 풍경을 완상하는 것이 제일이다.#천일염 만들어 보는 염전체험장 생태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염전체험장이다. 시흥시 내만으로 흘러드는 바닷물은 예부터 이 지역에 염전이 발달한 이유다. 1934년, 시흥갯골이 있는 경기만 일대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 염전 중 하나인 소래염전이 만들어졌다. 148만㎡(약 45만평) 규모의 염전은 한때 우리나라 소금 생산량의 30%를 도맡았다. 일제의 야욕은 우리 땅에서 난 소금을 우리가 맛보지 못하게 했다. 일제는 소래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수인선과 경부선 열차로 부산항에 옮긴 후 일본으로 실어 갔다. 해방 이후에는 염전의 운영 주체가 국가에서 민간으로 바뀌었다가 소금이 과잉 생산되며 1996년 폐염전이 됐다.생태공원에는 80여년 역사의 소금창고 2채와 체험에 쓰이는 염전이 남아 있다. 염전체험장에서는 햇빛에 증발한 소금을 모아 천일염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소금이 수북한 염전 체험장에 아이들이 둥그렇게 둘러서 있다. 밀대를 손에 쥐고 흩어진 소금을 한가운데로 그러모은다. 맨발로 소금도 밟아 본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느껴보지 못한 감각, 경험하기 드문 체험이다. #자연과 마주하는 갯골생태학습장 소금창고 뒤편, 갯골생태학습장은 갯골생태공원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공간이다. 갯벌 위 나무 데크 관찰로를 따라 갯골에 사는 생물과 눈을 맞출 수 있다. 농게, 방게 같은 게 종류가 있는가 하면 칠면초, 퉁퉁마디처럼 소금기 있는 땅에서 자라는 염생식물 군락도 있다. 갯벌에서 먹이를 찾는 철새들도 해마다 시흥갯골에 들른다. 갯골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저어새의 훌륭한 먹이터이자, 남반구에서 겨울을 나고 북반구에서 번식하려 매년 1만 5000㎞가 넘는 거리를 비행하는 도요물떼새에게 중요한 중간 기착지다.크고 붉은 집게발을 가진 농게 수컷이 갯벌 ‘구멍’에서 나타나자 아이들은 게 설명문을 절로 읽는다. 책이나 영상 콘텐츠가 따라잡지 못하는 생생한 자연 학습이다. 갯벌에 있는 크고 작은 구멍은 게와 지렁이 같은 저서생물이 사는 집, 서식굴이다. 갯골에 밀물이 차면 굴속에 들어가 있다가 썰물이 돼 물이 빠지면 굴 밖으로 나와 먹이활동을 한단다. 풀에도 단풍이 든 걸까. 1년에 7번 색깔이 바뀌어 칠면초라고 불리는 염생식물은 가을이면 붉은 자줏빛을 뽐낸다. 진흙투성이 갯벌에서 어쩜 이리 고운 물이 들었을까 너도나도 감탄한다. 사람 키만 한 갈대도 무성하다. 가을바람에 자기들끼리 부대끼는 소리가 시골에서 듣던 싸리 빗자루 소리 같다. 갯골생태학습장을 내딛는 걸음걸음에 가을이 따라붙는다.#바람 불면 흔들… 22m 높이 흔들전망대 공원의 랜드마크는 22m 높이의 흔들전망대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게 설계돼 흔들전망대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구조적으로는 안전하다. 전망대는 갯골 바람이 휘돌아 오르는 느낌을 나타내고자 나선형의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계단을 빙글빙글 돌아 6층에 오른다. 꼭대기에 이르자 도심에서 볼 수 있으리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이 펼쳐진다. 자연과 사람이 스스럼없이 어울린 풍광이다. 물 빠진 갯골이 공원을 휘감아 돌고, 사람들은 억새 사이에서 사진을 찍는다.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숨차게 뛰어노는 동안, 왜가리와 청둥오리는 갯골에 무리 지어 쉰다. 동식물에게 살 곳을 내어주고 사람을 불러 모으는 갯골. 갯골생태공원에 살아 숨 쉬는 자연이 있다.#신석기시대로 떠나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1960년부터 오이도 곳곳에서 패총이 발견됐다. 안말패총, 소래벌배총, 신포동패총 등 오이도 전역 6개 지점에서 총 12곳이 발견됐으니 섬 전체를 유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총은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가 무덤처럼 쌓인 유적을 말한다. 그뿐 아니다. 신석기인들의 집터, 빗살무늬토기, 돌을 그물에 매달아 물속에 가라앉게 해 물고기를 잡는 데 사용한 어망추, 식기 등의 유물도 발굴됐다. 신석기시대부터 오이도에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다. 이로써 시흥 오이도 유적은 중부 서해안에서 신석기시대 패총을 대표하는 유적이 돼 2002년 사적 제441호로 지정됐다.까마득한 선사시대 생활상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오이도 뒤편에 자리한 시흥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다. 공원은 43만㎡(약 13만평) 규모의 선사유적지 부지를 단장해 올해 4월 문을 열었다. 얕은 구릉을 오르내리며 패총전시관, 억새길, 선사체험마을, 야영마을 등을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다. 공원의 하이라이트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선사체험마을이다. 잔디밭에 갈대로 엮은 움집 여러 채가 늘어서 있는데 원뿔형의 무주식 움집부터 시흥 능곡동 움집까지 당시 주거 형태를 완성도 있게 재현했다. 밭을 갈아 농사짓는 사람, 빗살무늬토기를 굽는 사람, 움집에서 사냥한 고기를 손질하는 사람도 생생한 조형물로 되살아났다.#해·바다· 갈매기·바다냄새· 낙조… 일몰 명소 오이도 시흥 서남쪽의 섬이었던 오이도가 육지가 된 지 100년이 다 돼 간다. 때는 일제강점기인 1922년, 염전 개발을 위해 오이도와 안산시 사이에 제방을 쌓으며 오이도는 육지가 됐다. 누군가는 오이도에 볼 것이 뭐가 있냐고 한다. 그럼에도 오이도가 서울 근교의 당일치기 여행지로 끊임없이 거론되는 건 바다와 낙조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글 이수린(여행작가) 사진 장명확(사진작가) ■여행수첩(지역번호 031) →가는 길 : 서울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이용한다. 서해안고속도로 도리터널로 들어가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따라가다 연성IC에서 ‘신천동, 시흥시청’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하중교차로에서 ‘부천, 시흥IC’ 방면으로 우회전하고 하중교차로에서 좌회전하면 갯골생태공원이다. →맛집 : 오이도 ‘빨강등대’에서 함상전망대로 가는 길가에 활어회, 조개구이, 바지락칼국수 등을 파는 식당이 즐비하다. 조개포차(010-7338-7338)는 모차렐라치즈가 듬뿍 올라간 조개구이를 무한으로 낸다. 자연석돌판생오겹살(507-6670)에서는 돌판에 오겹살, 오리훈제고기, 전복, 새우, 주꾸미를 한데 구워 먹을 수 있다. →잘 곳 : 갯골생태공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갯골캠핑장(488-6998)이 있다. 부티크호텔K 오이도점(319-9598)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 서울특별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 서울특별시 청년시설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위원장 이동현·성동 1)는 10월 31일 제283회 임시회 폐회중 서울시 청년교류공간, 서대문 무중력지대, 서울혁신파크 등의 현장방문을 실시하였다. 서울시의회 청년특별위원회는 서울시 청년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청년시설의 현황파악, 의견 청취 및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울시 청년정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시설을 방문하였다. 이번 현장방문은 소관기관의 현장 시찰과 주요 업무보고 및 간담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방문기관인 서울시 청년교류공간에서는 청년의 활발한 교류활동과 청년교류공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청년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동현 위원장은 “서울시 청년들의 교류를 위한 청년교류공간은 청년들의 활동범위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므로, 취지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 있어서는 안 되며 본래 취지에 맞는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서울시 청년들의 활발한 교류로 서울시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서소문 무중력지대에서는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무중력지대의 발전방안과 활용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청년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무중력지대는 자치구별 설립을 추진 중에 있는바 설립 후에는 자치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조성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향후 자치구별 무중력지대 설치에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서울혁신파크에서는 청년허브, 청년활동지원센터, 청년청을 방문하여 현황보고 및 시찰을 통해 활발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위원장은 “서울혁신파크는 서울의 랜드마크적 요소가 있음에도 시설관리가 미흡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년시설이 밀집해 있는 서울혁신파크의 활성화를 위해 청년특별위원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며 청년시설이 서울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서울혁신파크의 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현장방문에는 이동현 위원장, 오한아, 송정빈 부위원장, 송아량 위원, 한기영 위원 등을 포함한 다수의 청년특별위원들이 참석하여, 서울시 청년을 위한 열의와 성실함이 돋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철도 연결 앞두고, 동해선 철도 구축 활발

    남북 철도 연결에 대한 기대감 속에 동해선 철도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동해선은 부산에서 북한을 관통해 러시아와 유럽까지 달릴 수 있는 노선이다. 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에 따르면 부산에서 강원 고성을 잇는 동해선은 현재 포항~삼척(166.3㎞)을 연결하는 철도가 단선·비전철로 건설되고 있다.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44.1㎞)이 지난 1월 26일 개통했고 2단계 구간인 영덕∼삼척간(122.2㎞) 철도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단계 개통은 2020년 예정이다. 삼척~강릉은 철도가 운행 중이고 강릉~제진(110㎞)은 철도 노선이 없는 ‘미싱구간’이다. 제진에서 북측으로는 연결돼 있다. 철도 연결과 함께 동해남부선(부산~포항)은 복선전철 건설이 진행 중이다. 현재 부전~일광구간과 신경주~포항구간이 복선화된 가운데 일광~신경주 구간이 2020년 복선전철화된다. 일광~태화강 복선전철 구간에는 8개 철도역사가 만들어지는데 좌천·월내·남창·덕하·태화강역은 현 위치에 확장 신축되고, 서생·망양·선암역이 신설된다. 태화강역은 하부에 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정류장도 설치돼 이용 편의가 기대되고 있다. 고래(태화강역), 매(좌천역) 등 각 역사는 지역의 특징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형상화해 랜드마크화 했고, 냉난방 시설·조명 등을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과 태양광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석호영 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동해남부선 8개 철도역사 건설로 269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212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다”면서 “부산에서 강릉까지 열차가 개통되면 새로운 철도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주한옥마을 품질인증제 추진

    전북 전주시가 한옥마을 상가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품질 인증제’를 추진한다. 특정 관광지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품질 인증제를 도입하는 것은 전주시가 전국 최초다. 품질 인증제는 한옥마을 내 숙박·음식업소, 한복체험 및 공예품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주시는 업소별로 평가지표를 마련해 해당 업체에 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할 방침이다. 평가지표는 한옥마을 상인, 주민 등과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 품질 인증을 받은 업소는 전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해주고 홍보물 제작도 지원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서희 저격글, 빅뱅 탑 SNS 활동 재개 후 “어딜 기어 나와”

    한서희 저격글, 빅뱅 탑 SNS 활동 재개 후 “어딜 기어 나와”

    빅뱅 탑(31·본명 최승현)과 함께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었던 한서희가 탑의 SNS 활동 재개를 겨냥한 듯한 저격 글로 화제에 올랐다. 탑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출신의 작가 마크 그로찬의 작품 사진을 올렸다. 이어 탑은 마크 그로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을 추가로 게재했다. 지난 2017년 4월 30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게시물을 올린 것. 한서희는 이날 탑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문구가 적힌 포스터 사진과 함께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라. 어딜 기어 나와”라고 일침했다. 그는 “네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다며.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 내 얘기 좀 작작해. 야 돈이나 주고 말해 너 돈 많잖아”라며 “그래도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길래 입 다물고 그냥 넘어갔는데 철판 깔고 인스타 업로드하시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할려구”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나는 너처럼 너 XX이라고 거짓말은 안할게. 아 참 너도 알지? 내가 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 진짜 착하다”라며 “기자들이 서희 씨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 일 터트리자고 하는 거 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 그때 그냥 터트릴걸 그랬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한서희는 “뭔지는 너도 알고 있을 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라며 “아 그리고 제발 등치 값 좀 해라 나이 값도 좀 하고 예술가 인척도 그만 좀 해. 그냥 너는 아저씨야 아저씨”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탑은 2017년 2월 의무경찰에 합격해 군 복무를 시작했으나, 복무 약 4개월만인 지난 6월 입대 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같은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탑은 의경 신분이 박탈됐으며 지난해 8월 국방부로부터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아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한서희는 탑과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망명한 反이란 단체 지도자 등 3명, 이란 정보기관 덴마크서 암살 시도”

    덴마크 정부가 30일(현지시간) 자국에 거주하는 이란 민간인 3명을 이란 정보기관이 암살하려 했다며 이란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정부는 오는 5일부터 발효될 미국의 대(對)이란 2차 제재를 앞두고 유럽연합(EU) 차원의 제재도 촉구했다. 덴마크 보안정보국의 핀 볼치 안데르센 국장은 이날 “이란 정보기관이 덴마크에 거주 중인 이란 반(反)체제 단체인 ‘알아흐와즈 해방 아랍투쟁운동’(ASMLA) 지도자 1명과 활동가 2명을 암살하려 해 이를 저지했다”면서 “덴마크 영토에서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덴마크 수사당국은 이와 관련해 이란 정보기관의 사주를 받은 이란계 노르웨이인을 지난 21일 스웨덴에서 체포해 덴마크로 이송했다. 안데르스 사무엘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이란 주재 우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할 예정이며 가능한 (이란) 제재에 대해 EU 동맹국과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덴마크 외무부는 자국 주재 이란 대사도 초치해 강력 항의했다. 이란의 암살 시도는 지난달 23일 이란 서남부에서 ASMLA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24명이 사망한 뒤 덴마크 정부에 자국 출신 망명자들을 추방하라고 요구한 직후 이뤄졌다. 이란 외무부는 “중대한 시기에 유럽과 이란과의 관계를 해치려는 음모”라며 항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탑 활동재개, 1년 6개월 만에 SNS에 올린 게시물이..

    탑 활동재개, 1년 6개월 만에 SNS에 올린 게시물이..

    그룹 빅뱅 탑이 SNS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탑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미국 화가 마크 그로찬의 셀카 및 SNS 캡처, 그의 그림이다. 앞서 탑은 마크 그로찬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탑의 SNS 활동 재개는 2017년 4월 30일 게시물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탑은 의경 복무 중이던 지난해 7월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의경에선 직위해제됐다. 현재 서울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한 미 대사관, 삼성 등 방북 4대 기업 접촉…남북경협 파악한 듯

    주한 미 대사관, 삼성 등 방북 4대 기업 접촉…남북경협 파악한 듯

    주한 미국대사관이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북한에 다녀온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기업을 직접 접촉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방북 당시 논의된 남북 경제협력사업 내용 등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언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미국이 우리 정부를 패싱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미 대사관의 이런 움직임은 미국이 남북협력 사업과 관련해 속도 조절을 요구하는 흐름 속에서 기업들의 동향을 확인하는 한편, 대북제재 이행과 관련해 주의를 환기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외교를 함에 있어 극히 권위주의적인 국가 말고는 상대국의 민간 분야와 직접 접촉하는 일이 있다”면서 “그것을 ‘한국 정부 패싱’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그런 활동이 있을 것임을 우리 당국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미국 외교당국과 우리 민간기업이 북한 이슈를 논의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은 지난 7월 미 대사관에서 개성공단 기업, 현대아산 등 경협 기업 관계자 10여명을 만나 남북 경협, 대북제재 완화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영이 어려워서” 짝퉁 표백제 판매 적발

    “경영이 어려워서” 짝퉁 표백제 판매 적발

    2015년 말부터 범행…1만 2500개 넘게 판매제품 전량 회수 못해…추가 소비자 피해 우려경찰은 또 인터넷 쇼핑몰, 소형 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가짜 표백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수사 중인 관계로 회수를 못했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소비자 피해 가짜 표백제를 유명 회사 제품인 것처럼 속여 3년 가까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시중에 유통된 표백제 양만 최소 81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세제 제조업체 안모(51)씨 등 7명을 상표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씨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유명 업체 상표를 도용해 가짜 표백제를 제조,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세제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중 경영이 어려워지자 25년 넘게 알고 지내던 유통업체 이사 배모(52)씨로부터 위조된 포장지를 납품받은 뒤 인터넷 쇼핑몰, 소형 마트 등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싸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짜 표백제에는 형광증백제, 향료가 빠져 있고, 과탄산나트륨, 표백활성화제 등 일부 성분도 함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파악된 가짜 표백제는 1만 2550여개(약 81t)으로 3억 7730만원어치에 해당된다. 안씨와 함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배씨는 현재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해 배씨 소재를 찾고 있다. 경찰은 또 인터넷 쇼핑몰, 소형 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가짜 표백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수사 중인 관계로 회수를 못했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가짜 표백제는 겉 포장지만 놓고 보면 소비자들이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품 제품과 비슷하다. 가짜 표백제에는 정품과 달리 포장지 뒷면에 ‘KC마크’가 표기돼 있는 등 몇 가지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가짜 표백제가 회수되기 전까지는 소비자들이 표기 사항을 꼼꼼히 살피면서 구매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5개국 해양 협력, 동북아 평화에 중요한 역할”

    “5개국 해양 협력, 동북아 평화에 중요한 역할”

    부산 포럼서 4차 산업혁명 접목 등 논의 지속가능 개발 위한 ODA 다뤄 큰 수확 ‘환동해 크루즈’ 띄워 北 교류 대비할 것“포럼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해양 관련 정부개발원조(ODA)를 처음 다뤘는데 큰 반향을 일으켜 수확으로 여깁니다.” 김현겸(56·팬스타그룹 회장)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장은 30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또 “각자의 처지에서 동북아 평화 분위기를 어떻게 국익과 이을지 고민한 흔적을 느꼈고, 매우 솔직한 자세로 발제와 토론에 임해 한반도 평화와 해양협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주변 강국들을 가늠해 볼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올해 12회째인 포럼은 지난 17~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해양의 미래, 담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10개 세션으로 열렸다. 케빈 애시튼(50·영국), 마크 내퍼(47)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 에브게니 루세츠키(45) 러시아 국제산업 및 기업연합회(ICIE)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 대표, 가와이 마사히로(54) 일본 동북아경제연구소 이사장 등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연사로 참여하고, 국내외 해양산업 관계자 2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고 자평했다. 올 4월 위원장직 권유에 해양인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고 생각해 수락했던 김 위원장은 “사물인터넷(IoT) 개념 창시자인 애시튼의 ‘IoT와 해양산업 간 융합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기조연설에는 객석 1000여개를 꽉 채웠다”고 귀띔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이집트 국립해양수산연구원은 해양과학 기술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국내 첫 국적 크루즈 선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 일본 현지법인 산스타라인 등 10개 계열사를 거느린 그는 “이번에는 해양 협력을 통해 동북아 평화와 상생을 꾀하고, 4차 산업혁명을 해양에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북아 평화와 해양협력 세션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 간의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처음 한·미·일·중·러 5개국 고위 관료와 석학이 동북아 평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한 데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엔 해군참모총장,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등에게 맡겨지던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에 선출되기도 했다. 그는 내년 4월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부산~일본~러시아 ‘환동해 크루즈’ 선을 띄우고, 북한 개방 초기 교류물자 수송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화물을 함께 실을 수 있는 ‘남북 평화 페리크루즈’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북아 해양협력도 결국 사람과 물자가 자주 오가야 더 활발해진다는 생각에서다. 대규모 관광객을 모을 뿐 아니라 선박에 사용할 물자까지 현지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아 모항 크루즈를 유치하려고 항구도시끼리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는 전언이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회적 약자 차별 없는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한 랜드마크 세워야”

    “사회적 약자 차별 없는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한 랜드마크 세워야”

    약자 배려문화, 산업으로 자리잡아야 포괄적 가이드라인보다 구체적 지침을“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아야 합니다. 법에서 정하는 최소한의 의무를 지키는 데 그쳐서는 결코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이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고영준 서울과학기술대 디자인학과 교수는 한국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이 좀처럼 확산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장애나 연령, 성별을 넘어 모든 이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이나 환경을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198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유니버설 디자인 운동은 현재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라는 평가다. 고 교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멋진 랜드마크가 만들어지면 국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으로 신체의 한 부분을 잃은 상이군인이 많았던 미국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운동이 처음 시작됐다. 건축가이자 스스로 소아마비 환자였던 로널드 메이스가 유니버설 디자인의 아버지로 불린다. 이웃나라 일본은 세계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운동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도요타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자동차 제작 가이드라인을 자체적으로 만들었다. 파나소닉은 휠체어를 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모두 편하게 이용하도록 앞면이 기울어진 세탁기 디자인을 고안하기도 했다. 고 교수는 “일본에선 정부와 지자체뿐 아니라 기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과 기업이 동시에 관심을 가져야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면 비용이 높을 거라는 지적도 있다. 고 교수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오히려 수요자가 늘고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손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국내 관심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너무 포괄적이고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개별 제품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주말엔 석촌호수 단풍 사이로 걸어볼까

    주말엔 석촌호수 단풍 사이로 걸어볼까

    서울 송파구는 다음달 2~3일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2018 잠실 석촌호수 단풍·낙엽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송파구는 “가을철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2일엔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록 공연이 펼쳐진다. 미국인 밴드 ‘브레이크 아웃’, 헤비메탈 그룹 ‘피해의식’, 러시아 하드록 밴드 ‘LRD’, 인기가수 ‘자두’, 펑크록 밴드 ‘로맨틱 펀치’ 등이 록의 진수를 선사한다. 3일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미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송파지역 클래식 단체인 ‘송파윈드 오케스트라’, KBS 경음악단으로 구성된 ‘서울 일렉트릭 팝 빅밴드’ 등이 가을 낭만을 더한다. 축제 기간 석촌호수 산책로엔 단풍·낙엽 포토존, 가을밤 연인들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하트터널’이 설치된다. 단풍·낙엽 사진전시회도 열리고 낙엽문양 천연비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한성백제 의상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도심 속 천혜 관광자원이자 송파구의 랜드마크인 석촌호수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정부, 1조 4500억원 투자해 과학문화 관련 일자리 1만개 만든다

    정부, 1조 4500억원 투자해 과학문화 관련 일자리 1만개 만든다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1조 4500억원을 투자해 과학문화 관련 일자리 1만 개를 만들고 새로운 과학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이진규 제1차관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 전략에 따르면 유튜브 1인 과학 크리에이터, 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문화 도슨트, 지역 과학문화 축제 개발자 등 과학문화 관련 다양한 일자리들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과학문화 혁신성장전략은 ‘과학문화의 다양화, 고도화, 전문화’를 목표로 ▲한 차원 높은 과학소통 ▲산업으로 역량 확보 ▲새로운 문화소비 욕구 충족 달성을 위한 4대 부문 11대 과제를 구성됐다. 우선 과학문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을 소재로 한 우수 원천콘텐츠를 발굴하고 확대시켜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과학문화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과학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된다. 또 과학문화 관련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과학문화 콘텐츠의 공공수요를 확대하고 내년부터 과학문화 공연과 강연, 전시 관람과 과학도서 및 교구, 온·오프라인 콘텐츠 및 서비스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과학문화 바우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공립 과학관과 사립 과학관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권역별 국립과학관을 ‘과학관의 과학관’으로서 역할을 중점 수행토록 하는 등 과학문화 유통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국민이 일상에서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존 대규모 과학 행사를 도심형 과학축제로 개최하고 과학기술 상징성이 있는 지역을 과학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이에 대해 과학계는 과학문화 확산이라는 큰 그림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세부적인 사안들을 보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과학커뮤니케이션)는 “과학문화 산업이라는 것은 과학문화 수준이 높아지면 관련 수요자가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최근 범정부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압박 때문에 과기부가 기존 사업들을 무리하게 엮어 만든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선진국의 경우 과학자와 과학언론이 과학문화 확산에 있어서 중요한 두 축인데 과학자와 과학언론에 대한 역할이 눈에 띄지 않는다”고도 꼬집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X윤균상 연기변신...티저 영상 공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X윤균상 연기변신...티저 영상 공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배우 김유정이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길오솔’로 변신한다. ‘뷰티 인사이드’ 후속으로 오는 11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측이 역대급 ‘만찢’ 싱크로율로 기대 심리를 자극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윤균상 분)과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 길오솔(김유정 분)이 만나 펼치는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윤균상, 김유정, 송재림의 퍼펙트 라인업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탄탄한 연기력과 비주얼, 화제성까지 모두 갖춘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김유정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데뷔 후 첫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는 윤균상과의 ‘로코케미’ 역시 어떤 시너지로 설렘을 증폭할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차 티저 영상으로 베일을 벗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 무지’ 길오솔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흥미를 유발한다. 부스스한 머리와 무릎 나온 추리닝은 취준생 오솔의 트레이드마크. 흰옷에 튄 김칫국물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오솔의 방 역시 발 디딜 틈조차 없다. 게다가 음식 앞에서 내숭 없는 ‘먹방’까지 펼치는 오솔의 면면은 털털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어필하며 시선을 강탈한다. 한 손에는 김밥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감지 못한 머리에 드라이 샴푸를 뿌리며 바쁜 걸음을 옮기는 능청스런 오솔의 모습은 빅웃음을 유발한다. 티저 영상에는 달라도 너무 다른 김유정과 윤균상이 펼칠 로맨스 역시 예고돼 눈길을 끈다. 청결을 목숨처럼 여기는 ‘완전 무결남’ 장선결은 오솔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일주일째 갈아입지 않은 것 같은 저 무릎 나온 바지. 전날 흘린 김칫국물. 사흘은 감지 않은 저 머리까지!”라고 외치며 눈에 담고 싶지 않은 현실에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이어진 영상 속 부스스한 얼굴로 활짝 웃는 김유정을 보며 “그런데 왜?”라는 의아하고 당혹스러운 목소리에선 좀처럼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 그려나갈 ‘무균무때’ 로맨스에 궁금증을 높인다. 윤균상은 청소를 인류적 사명이자 숭고한 행위로 여기는 청소 대행업체 ‘청소의 요정’ CEO 장선결을 맡았다. 윤균상은 재력과 눈부신 비주얼, 섹시한 두뇌까지 장착한 ‘무결점’ 매력남 장선결로 ‘新로코킹’ 등극을 예고한다. 2년 만에 컴백하는 김유정은 청결보다 생존이 우선인 열정 만렙 취업준비생 길오솔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세상의 모든 알바를 섭렵하며 취업의 문을 두드리느라 연애는 물론 청결마저 사치가 된 취준생으로 분해 공감까지 저격할 전망. 팍팍하고 빡센 현실 속 깔끔함은 포기한 위생 관념 제로의 ‘청포녀(청결을 포기한 여자)’ 길오솔이 결벽증을 앓는 상극의 ‘무결남’ 선결이 운영하는 ‘청소의 요정’에 입사하게 되면서 요상하고 뜨거운 인간개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대체 불가 연기력과 비주얼로 ‘길오솔’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김유정. 망가진 모습마저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윤균상과 김유정의 ‘믿고 보는’ 커플 케미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인수대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노종찬 감독과 ‘조선총잡이’ 한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뷰티인사이드’ 후속으로 오는 11월 2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