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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매치 앞둔 해외파, 첫 승 준비 ‘골맛’

    A매치 앞둔 해외파, 첫 승 준비 ‘골맛’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서 펼쳐지는 운명의 2연전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시즌 첫 해트트릭으로 물오른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리그에서 ‘골맛’을 본 황희찬(왼쪽·울버햄프턴), 홍현석(헨트) 등 해외파 선수를 앞세워 첫 승을 노려보지만 상대 팀도 만만치 않은 전력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오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뛰는 대표팀 선수 8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향했다. 전날 경기를 치르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채 곧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은 선수들은 영국 현지에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원정경기는 평가전이지만 클린스만 감독 체제가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험대 같은 성격을 띠고 있어 선수들의 부담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대표팀의 유럽 원정은 2018년 3월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당시 북아일랜드(1-2 패), 폴란드(2-3 패)와 싸웠을 때는 두 번 다 졌다. 다행히 지난 주말 경기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보인 것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넣으며 대표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도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 후반 ‘조커’로 투입돼 5분 만에 리그 2호 골을 쏘아 올렸다.벨기에 리그에서 뛰는 홍현석은 같은 날 클뤼프 브루게를 상대로 혼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덴마크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도 선발 출전해 첫 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 공격수 명단에 오른 오현규(셀틱)는 종아리 부상으로 우려가 컸지만 3일 레인저스와의 라이벌전에 교체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역시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제는 이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조직력을 얼마만큼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클린스만 감독 앞에 놓인 숙제다.
  • 광주 신규 소각장 건립 본궤도… 이달 중 타당성조사 용역 돌입

    광주시가 오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규 소각시설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광주시는 하루 처리용량 600t 규모의 신규 소각시설 후보지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이달 중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대표와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장위원회와 광주시가 주관하는 이번 타당성조사 대상지역은 지난 6월 23일 광주시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6곳 가운데 1곳을 제외한 5곳이다. 광주시 5개 자치구에서 1곳씩이다. 광주시는 3개월가량의 타당성조사를 거쳐 올해 말 후보지별로 우선순위를 정한 뒤 곧바로 1순위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략영향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4개월간의 평가를 거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내년 상반기 1순위 후보지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고시한 뒤 기본계획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소각시설 조성의 기본방향과 함께 체육관, 도서관 등 해당 지역에 들어설 ‘맞춤형 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하루처리 용량 600t을 소각하기 위한 소각로를 2개로 할지 3개로 할지에 대해서도 기본계획에 제시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자원회수시설로 꼽히는 경기 하남유니온파크를 기본모델로 삼고 있다. 지하에 소각시설을 갖추고 소각 시 발생하는 열을 주변시설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지상에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한 점에서 ‘광주에 적용 가능한 가장 현실적인 시설’이라는 이유에서다. 광주는 또,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내보내는 105m 높이의 하남유니온타워처럼 새로 조성되는 소각시설에도 전망대 등을 갖춘 높이 100m 이상의 타워를 조성,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새롭게 지을 소각시설은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시설인 만큼 경제적 효과는 물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시설로 준비하겠다”며 “광주에 맞는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어떤 시설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지 심도 있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방시혁 ‘340억 LA 대저택’ 공개…비욘세·저스틴비버와 이웃

    방시혁 ‘340억 LA 대저택’ 공개…비욘세·저스틴비버와 이웃

    하이브 설립자 방시혁의 미국 저택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역대급 스케일, 스타의 해외 부동산’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방시혁의 저택이 있는 곳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서부에 있는 최고의 부촌 벨에어임이 전해졌다. 벨에어는 저스틴 비버, 비욘세·제이지 부부, 벤 애플렉·제니퍼 로페즈 부부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거주하는 곳이다.방송에서 최정아 기자는 “방시혁이 (저택을) 약 2640만 달러(약 340억원)에 매입했다”면서 “방시혁이 미국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방시혁의 저택은 건축가 마크 리오스가 디자인한 외관과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지하에는 게스트룸, 스파, 홈짐, 당구장 등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었다.이를 본 오상진은 “1년 내내 안 가는 공간도 있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눈부신 활약’ 해외파에 기대거는 클린스만호…운명의 2연전서 승전보 울릴까

    ‘눈부신 활약’ 해외파에 기대거는 클린스만호…운명의 2연전서 승전보 울릴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서 펼쳐지는 운명의 2연전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시즌 첫 해트트릭으로 물 오른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리그에서 ‘골 맛’을 본 황희찬(울버햄프턴), 홍현석(헨트) 등 해외파 선수를 앞세워 첫 승을 노려보지만 상대 팀도 만만치 않은 전력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오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뛰는 대표팀 선수 8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향했다. 전날 경기를 치르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채 곧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은 선수들은 영국 현지에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원정 경기는 평가전이지만 클린스만 감독 체제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험대같은 성격을 띠고 있어 선수들의 부담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대표팀의 유럽 원정은 2018년 3월 이후 5년 6개월 만으로 당시 북아일랜드(1-2 패), 폴란드(2-3 패)와 싸웠을 때는 두 번 다 졌다.다행히 지난 주말 경기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보인 것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넣으며 대표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도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돼 5분 만에 리그 2호 골을 쏘아 올렸다. 벨기에 리그에서 뛰는 홍현석은 같은 날 클뤼프 브루게를 상대로 혼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덴마크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도 선발 출전해 첫 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 공격수 명단에 오른 오현규(셀틱)는 종아리 부상으로 우려가 컸지만 3일 레인저스와의 라이벌전에 교체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역시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제는 이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조직력을 얼마만큼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클린스만 감독 앞에 놓인 숙제다. 이미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가 이번에도 ‘빈손 귀국’할 경우 후폭풍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세계 1위 시비옹테크, 천적 오스타펜코에 덜미 US오픈 16강 탈락

    세계 1위 시비옹테크, 천적 오스타펜코에 덜미 US오픈 16강 탈락

    여자 테니스 단식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천적’ 옐레나 오스타펜코(21위·라트비아)에 덜미를 잡혀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원) 16강에서 탈락했다. 시비옹테크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오스타펜코에 1-2(6-3 3-6 1-6)로 역전패했다. 오스타펜코를 만나면 약해지는 시비옹테크는 이날 패배로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시비옹테크는 올해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시비옹테크는 윔블던은 8강, 호주오픈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시비옹테크를 격파하고 8강에 오른 오스타펜코는 코코 고프(6위·미국)를 상대한다. 고프는 은퇴 3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623위·덴마크)를 2-1(6-3 3-6 6-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17년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았던 오스타펜코는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7년 윔블던 8강, 2018년 윔블던 4강 이후 한동안 메이저 8강에 들지 못하던 오스타펜코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모처럼 8강에 진출했다. US오픈은 올해가 첫 16강 진출이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한국 테니스 팬들과도 친숙하다. 고프와 오스타펜코 전 승자가 카롤리나 무호바(10위·체코)-소라나 크르스테아(30위·루마니아) 경기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복귀를 예약한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보르나 고요(105위·크로아티아)를 3-0(6-2 7-5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우승으로 통산 24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테일러 프리츠(9위·미국)와 8강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프리츠를 상대로 7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 클린스만도 반한 이순민의 미친 경기력…웨일스 상대로 첫 승 따낸다

    클린스만도 반한 이순민의 미친 경기력…웨일스 상대로 첫 승 따낸다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태극마크를 단 ‘늦깎이 미드필더’ 이순민(광주FC)이 4일 생애 첫 A매치를 앞두고 영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전날 프로축구 K리그1 경기를 치른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소속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유럽 원정길에 오른 이순민이 대표팀에서도 ‘미친 경기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1994년생 이순민은 오는 8일과 13일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중원을 책임질 대표팀 미드필더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양현준(셀틱), 박용우(알아인) 등 해외파 선수들과 함께 문선민·안현범(전북 현대), 이동경(울산 현대)이 대표팀 미드필더에 합류하고 마지막 한 자리를 이순민이 꿰찬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순민 발탁과 관련해 “올해 K리그에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의 핵심 미드필더”라고 설명했다.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이순민은 지난 3일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활약하면서 광주의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주포지션은 미드필더이지만 이날은 풀백으로 출전했다가 경기 도중 중앙 수비수로 나서는 등 후방에서 맹활약했다. 이순민은 전반 추가 시간 울산의 김민혁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 기회를 잡았을 때 끝까지 따라와 몸으로 저지하는가 하면, 후반 35분 빠른 발의 엄원상과 속도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따라붙어 울산의 공격을 무위로 돌리기도 했다. 이순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꿈을 꾸면서 열심히 현실을 살아왔다. 어느 순간 우리가 이뤄낸 현실이 또 꿈을 꾸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 한 계단씩 올라가면서 깨지고 있다. ‘더 올라갈 수 있구나’, ‘더 꿈을 꿀 수 있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며 한계를 모르겠다고 했다.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그 안에서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순민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다만 이번 평가전에서 반드시 첫 승을 따내야 하는 클린스만호는 센터백, 풀백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후방에서 빈 자리를 메우는 이순민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손흥민 소속 팀인 토트넘으로 이적한 웨일스 공격수 브레넌 존슨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막아내려면 이순민같은 선수의 투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순민도 전날 활약상을 묻는 질문에 “팀으로서 함께 준비하는 부분, 약속된 움직임이 많다. 어느 위치에 들어가든 조직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에서 내 역할에만 집중하면 된다”며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광주 이정효 감독이 촘촘한 전술로 이승민을 활용하는 것처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이순민 카드’를 적절히 쓴다면 웨일스를 격침시킬 수 있는 강력한 복병이 될 수도 있다.
  • 김과외, 학생·학부모 회원 추가 프로필·인증 기능 도입 ‘안전성 강화’

    김과외, 학생·학부모 회원 추가 프로필·인증 기능 도입 ‘안전성 강화’

    안전한 과외 로드맵 따라 높은 신뢰도 제공 기대선생님 회원 대상 과외 영업 서류 인증 기능 도입 대한민국 대표 과외 플랫폼 김과외(대표 김재용)가 학생·학부모 추가 프로필 및 추가 인증을 새롭게 도입하며 ‘안전한 과외 로드맵’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과외는 지난달 31일 학생·학부모 회원을 대상으로 재학 중인 학교나 원하는 과외 장소,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 성적 현황 등을 프로필 내 입력하는 추가 프로필을 도입했다. 또 학생 본인 또는 자녀의 학생증 인증, 학부모 대상 자녀 신원 인증 등의 추가 인증 기능도 함께 반영했다. 필수 입력은 아닌 선택 입력으로 제공되는 이번 추가 프로필 및 추가 인증은 학부모 자녀의 신원 인증과 학생에 대한 자세한 정보제공을 통해 선생님 회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제공함은 물론, 보다 많은 선생님들의 과외 상담과 제안을 원하는 학생·학부모 회원들의 바람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회원들의 더욱 안전한 과외 중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 소식과 계획을 담은 ‘안전한 과외 로드맵’을 발표한 김과외는 이후 모든 회원 유형의 신원 인증 적용, 선생님 회원의 공개용 학력 인증 서류 완전 폐지 및 개인정보 선택적 공개 처리, 연락처 노출 방지 위한 과외 상담용 안심번호 무료 발급, 이상 계정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안전한 과외 장소 찾기 기능 등을 새롭게 도입·추가하며 안전한 과외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최우선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한편 최근 불법 과외교습 처벌 강화 등 사교육 시장에 대한 정부 교육당국의 방침에 발맞춰 선생님들 회원을 대상으로 한 과외 영업 서류 인증 기능도 새로이 도입된다. 개인과외교습자 신고나 재학증명서(대면과외 경우), 통신판매업신고(화상과외 경우), 그리고 사업자등록증 등에 대한 인증 기능을 새로 도입하고 완료 시 선생님 프로필에 관련 인증 마크를 표시되도록 했다. 과외 영업 서류 인증 기능을 통해 학생·학부모 회원들이 현금영수증 발급 가능한 선생님들을 선별적으로 선택, 상담 신청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선생님들의 과외 성사에도 유리하게 적용되는 만큼 적극적인 인증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김과외 관계자는 “안전한 과외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기능 도입은 물론 다양한 지원 혜택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국내 대표 과외 중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첫 어시스트’ 조규성, 팀 내 최고 평점 7.8…수비에서도 맹활약

    ‘첫 어시스트’ 조규성, 팀 내 최고 평점 7.8…수비에서도 맹활약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최근 미트윌란에 입단한 수비수 이한범은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진 않았다. 미트윌란은 4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7라운드 오르후스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조규성은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옆에 있던 브린힐드센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게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규성은 후반 29분 동료의 헤더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몸을 기울여 환상적인 발리슛을 때렸지만 공은 크로스바 위로 아쉽게 넘어갔다. 미트윌란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8분 동점 골을 내주면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조규성은 3분 뒤 교체됐다. 미트윌란은 3승 1무 3패, 승점 10으로 12개 팀 중 6위에 올라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태클 성공 1회, 걷어내기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등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조규성은 팀 내 최고 평점인 7.8(풋몹)을 받았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경기에서도 1골을 넣어 공식전 성적은 4골 1도움이다. 조규성은 지난 8월 21일 리그 5라운드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전반에 교체되면서 우려가 컸지만 지난 1일 UECL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고 이날 공격 포인트까지 작성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규성은 오는 8일과 13일 영국에서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를 치르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합류한다.
  • 낙찰되자 갈기갈기 찢긴 뱅크시 그 작품… 내 눈으로 보는 대작들

    낙찰되자 갈기갈기 찢긴 뱅크시 그 작품… 내 눈으로 보는 대작들

    오는 6일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 ‘프리즈·키아프 서울’ 개막에 맞춰 국내외 대표 화랑들이 세계 미술계 인사·컬렉터들의 시선을 잡기 위한 주요 작가의 대형 전시를 앞다퉈 펼치고 있다. 삼청동에서는 한국 실험미술 1세대 작가들이 전면에 등장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한국 실험미술 60~70년대’전이 열리고 있어 팔순 안팎의 한국 전위예술 거장들에 대한 세계 미술계의 관심이 증폭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갤러리현대는 개념미술 개척자 성능경의 시대별 대표작 140여점을 모은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가 소리 내 신문을 읽고 면도날로 읽은 기사 부분을 오려 내는 행위는 그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신문 읽기’ 퍼포먼스다. 작가는 프리즈 개막일인 6일 오후 9시 고덕동 라이트룸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아트 나잇’에서 스페인, 독일, 중국, 러시아, 인도,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온 100명의 외국인과 서로 다른 언어의 신문을 읽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문 읽기 퍼포먼스’를 이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1950년대부터 비디오아트, 설치, 판화, 퍼포먼스 등 매체를 넘나들며 경계 없는 실험정신을 펼쳐 온 ‘총체 예술가’ 김구림의 대규모 개인전을 마련했다. 대구의 리안갤러리는 5일 이강소 개인전을 연다. 국제갤러리는 인도 출신의 세계적 조각가 애니시 커푸어의 대형 조각, 회화, 드로잉으로 K1~K3관을 채웠다. 거대한 운석 혹은 신체의 내장을 떠올리게 하는 거대 조각은 기괴하면서도 맹렬한 생의 숭고함을 느끼게 한다. 국제갤러리 한옥 공간에서는 국내 대표 현대미술가 양혜규의 조각, 설치, 평면 작업이 협소한 공간에 밀도 높은 서사를 전한다. 개념미술 대표 작가 김범의 전시를 이어 가고 있는 리움미술관은 4일 강서경 작가의 최대 규모 미술관 전시를 차린다. 신작들이 미술관 공간을 변화시키며 빚어내는 새로운 풍경이 주목된다. PKM갤러리는 내년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단독 작가로 선정된 구정아 작가의 개인전을 운영한다. 크리스티, 소더비, 필립스옥션 등 글로벌 ‘빅3’ 경매사들은 한 점에 수백억원에 이르는 거장의 작품을 들고 와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더 뜨겁게 달군다. 2018년 영국 런던 경매에서 낙찰 직후 작품 절반이 파쇄돼 세계를 경악하게 한 ‘얼굴 없는 작가’ 뱅크시의 ‘풍선 없는 소녀’가 처음 한국에 왔다. 낙찰되는 순간 뱅크시가 액자 내부에 숨겨 둔 파쇄기를 작동시켜 소녀가 그려진 작품 하단이 갈기갈기 잘려 나간 것이다. 이 문제작은 3년 뒤 런던 경매에서 첫 낙찰가의 18배(1870만 파운드·당시 기준 304억원)에 다시 낙찰되며 미술품의 가치 평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소더비는 파라다이스시티와 손잡고 5일부터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뱅크시와 키스 해링의 작품 32점을 선보인다. 크리스티는 현대카드와 함께 미술계 거장이자 예술적 동지인 앤디 워홀, 장미셸 바스키아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바스키아의 ‘전사’와 워홀의 ‘자화상’ 등 5일부터 한남동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전시될 10여점의 작품값만 2000억원에 이른다. 국내에서 이들의 작품이 한데 모인 것은 1991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워홀과 바스키아의 세계’ 이후 30여년 만이다. 필립스옥션은 9일까지 송원아트센터에서 알렉산더 칼더와 데이비드 호크니, 이유라, 오세 등 국내외 작가 30여명의 작업을 아우른 특별전을 진행한다. 한국에 진출한 해외 저명 갤러리들도 현대미술 대가들을 줄줄이 소환했다. 타데우스 로팍은 도널드 저드의 1960년대 초부터 1990년대 초 작업을 조망하고, 요제프 보이스의 드로잉과 조각을 처음 국내에 소개한다. 페이스갤러리는 국내에서 18년 만에 요시토모 나라 개인전을 연다. 심통 난 여자아이 캐릭터가 트레이드마크인 그의 도자기 작업 140여점으로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세계를 탐색하게 한다.
  • “세계 미술계 시선 잡자”…특급 작가 내세운 화랑가·경매사 ‘전시 전쟁’

    “세계 미술계 시선 잡자”…특급 작가 내세운 화랑가·경매사 ‘전시 전쟁’

    오는 6일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 ‘프리즈·키아프 서울’ 개막에 맞춰 국내외 대표 화랑들이 세계 미술계 인사·컬렉터들의 시선을 잡기 위한 주요 작가의 대형 전시를 앞다퉈 펼치고 있다. 삼청동에서는 한국 실험미술 1세대 작가들이 전면에 등장했다. 특히 오는 9월 1일부터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한국 실험미술 60~70년대’전이 열릴 예정이라 팔순 안팎의 한국 전위예술 거장들에 대한 세계 미술계의 관심이 증폭될 거란 기대가 나온다. 갤러리현대는 개념미술 개척자 성능경의 시대별 대표작 140여점을 모은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가 소리 내 신문을 읽고 면도날로 읽은 기사 부분을 오려내는 행위는 그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신문 읽기’ 퍼포먼스다. 작가는 프리즈 개막일인 6일 밤 9시 고덕동 라이트룸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아트 나잇’에서 스페인, 독일, 중국, 러시아, 인도,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온 100명의 외국인과 서로 다른 언어의 신문을 읽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문 읽기 퍼포먼스’를 이끈다.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1950년대부터 비디오아트, 설치, 판화, 퍼포먼스 등 매체를 넘나들며 경계 없는 실험정신을 펼쳐온 ‘총체 예술가’ 김구림의 대규모 개인전을 마련했다. 대구의 리안갤러리는 5일 이강소 개인전을 연다. 국제갤러리는 인도 출신 세계적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의 대형 조각, 회화, 드로잉으로 K1~K3관을 채웠다. 거대한 운석 혹은 신체의 내장을 떠올리게 하는 거대 조각은 기괴하면서도 맹렬한 생의 숭고함을 느끼게 한다. 국제갤러리 한옥 공간에서는 국내 대표 현대미술가 양혜규 작가의 조각, 설치, 평면 작업이 협소한 공간에 밀도 높은 서사를 전한다. 개념미술 대표 작가 김범의 전시를 이어가고 있는 리움미술관은 4일 강서경 작가의 최대 규모 미술관 전시를 차린다. 신작들이 미술관 공간을 변화시키며 빚어내는 새로운 풍경이 주목된다. PKM갤러리는 내년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단독 작가로 선정된 구정아 작가의 개인전을 운영한다. ●낙찰되자마자 갈기갈기…뱅크시의 최고가 작품 한국에 첫 상륙 크리스티, 소더비, 필립스옥션 등 글로벌 ‘빅3’ 경매사들은 한 점에 수백억원에 이르는 거장의 작품을 들고 와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더 뜨겁게 달군다.2018년 영국 런던 경매에서 낙찰 직후 작품 절반이 패쇄돼 세계를 경악하게 한 ‘얼굴 없는 작가’ 뱅크시의 ‘풍선 없는 소녀’가 처음 한국에 왔다. 낙찰되는 순간 뱅크시가 액자 내부에 숨겨둔 파쇄기를 작동시켜 소녀가 그려진 작품 하단이 갈기갈기 잘려나간 것이다. 이 문제작은 3년 뒤 런던 경매에서 첫 낙찰가의 18배(1870만 파운드·당시 기준 304억원)에 다시 낙찰되며 미술품의 가치 평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소더비는 파라다이스시티와 손잡고 9월 5일부터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 뱅크시와 키스 해링의 작품 32점을 선보였다.크리스티는 현대카드와 함께 미술계 거장이자 예술적 동지인 앤디 워홀,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바스키아의 ‘전사’와 워홀의 ‘자화상’ 등 9월 5일부터 한남동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전시될 10여점의 작품값만 2000억원에 이른다. 국내에서 이들의 작품이 한데 모인 것은 1991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워홀과 바스키아의 세계’ 이후 30여년 만이다. 필립스옥션은 1~9일 송원아트센터에서 알렉산더 칼더와 데이비드 호크니, 이유라, 오세 등 국내외 작가 30여명의 작업을 아우른 특별전을 진행한다. 한국에 진출한 해외 저명 갤러리들도 현대미술 대가들을 줄줄이 소환했다. 타데우스 로팍은 도널드 저드의 1960년대 초~1990년대 초 작업을 조망하고, 요셉 보이스의 드로잉과 조각을 처음 국내에 소개한다. 페이스갤러리에서는 국내에서 18년 만에 열리는 요시토모 나라 개인전을 연다. 심통 난 여자아이 캐릭터가 트레이드마크인 그의 도자기 작업 140여점으로 작가의 또 다른 작품세계를 탐색하게 한다.
  • 日 오염수 방류 찬성한 美…뉴욕 방사능 냉각수는 막았다

    日 오염수 방류 찬성한 美…뉴욕 방사능 냉각수는 막았다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접국인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결정을 지지했던 미국에서 자국의 방사능 냉각수 방류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해 새삼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캐시 호컬(Kathy Hochul) 미 뉴욕주 주지사는 지난달 18일 허드슨강에 방사성액체폐기물 방류를 금지하는 ‘세이브더허드슨’ 법안에 서명했다. 여당인 민주당 의원이 처음 발의한 이 법안은 뉴욕주 상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여기에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도 ‘냉각수 방류 반대’에 한마음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해크햄 상원의원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환경 승리 중 하나”라고 법안 통과를 반겼고, 공화당인 마크 몰리나 하원의원은 “미국의 천연 보물을 보존하기 위한 상식적인 조치”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이번 법안은 뉴욕주 동남부로 흐르는 허드슨강 하부의 뷰캐넌에 있는 인디언포인트(Indian Point) 원자력발전소 탓에 시작됐다. ‘허드슨강의 체르노빌’로도 불리는 이 원전은 총 3기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60년간 뉴욕주 전력의 25%를 담당했다. 허드슨강의 하구에는 뉴욕 맨해튼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로 자주 말썽을 일으켰고 급기야 2001년 9·11 테러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잇달아 터지면서 지역 안에서도 폐쇄 여론이 들끓었다. 결국 주 정부에 의해 2017년 최종 폐쇄가 결정됐고, 지난 2021년부터 폐쇄 작업이 시작됐다. 해당 원전을 직접 인수해 해체 작업을 맡은 기업 홀텍은 이 과정에서 폐연료봉을 식히는 데 130만 갤런(gal)의 강물을 사용했고, 이를 그대로 허드슨강에 방류할 계획이었다. 그러자 리버키퍼(Riverkeeper)를 비롯한 뉴욕의 환경단체들이 냉각수 방류를 강력하게 반대하며 시위에 나섰고, 결국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직접 법안 발의에 나서게 됐다. 이들 환경단체는 냉각수를 허드슨강에 방류하지 말고 최소 12년 이상 지상에 보관하도록 홀텍 측에 요구하기도 했다. 냉각수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의 위험성이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만큼 더 나은 대안을 찾을 때까지 방류를 유보하자는 것이다. 삼중수소의 반감기는 12.3년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절반이 저절로 헬륨으로 붕괴한다. 그러자 저렴한 방법으로 냉각수를 버리려던 홀텍의 계획은 이번 뉴욕주의 방사성액체폐기물 방류 금지 법안으로 무산됐다. 이들이 방류하려던 냉각수는 약 490만 리터로 도쿄전력이 지난 24일부터 1차로 방류하는 양보다 적은 데다 원전의 핵연료와도 직접 닿지 않아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성이 낮다. 실제로 냉각수는 과학적으로 위험성이 높지 않아 우리나라를 비롯한 원전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국가가 바다나 강으로 방류하고 있다. 사업성을 따져 원전을 인수했던 홀텍으로선 억울할 수도 있는 것이다. 홀텍측 성명을 통해 “일정한 공정을 거친 냉각수를 강으로 방류하는 것은 공공의 안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연방법이 이 법안을 무효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지난 25일 ‘일본의 후쿠시마 사고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일본의 안전하고 투명하며 과학에 기반한 절차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 아프리카에 쿠데타 바람…독재 옹호한 프랑스 책임론도…“이게 끝이 아닐 수”

    아프리카에 쿠데타 바람…독재 옹호한 프랑스 책임론도…“이게 끝이 아닐 수”

    최근 몇 년 사이 아프리카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기니, 말리, 부르키나파소, 차드, 니제르, 가봉 모두 과거 제국주의 시대 프랑스 식민지였다. 모두 1950년대 후반∼1960년 독립했지만, 여전히 프랑스의 정치적, 문화적, 군사적 영향을 받고 있는 나라들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각국에서 활동하는 대사들을 한 데 모은 자리에서 아프리카 사헬(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 “군사 쿠데타라는 전염병”이 번지고 있다고 우려했는데 이틀 뒤 가봉에서 쿠데타 소식이 또 들려왔다. 역내 프랑스의 영향력이 더 위축될 것이며, 역내 정세 불안을 틈타 반(反) 프랑스 정서가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든다고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과 르피가로가 1일 지적했다. 특히 프랑스는 사헬 지대를 유럽으로 유입되는 테러리스트들의 온상으로 보고 2013년부터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등에 군대를 주둔해 대테러 격퇴전인 바르칸 작전을 펼쳐왔다. 이들 두 나라에 쿠데타 정권이 들어선 이래 병력을 모두 철수했지만 근처 니제르에 여전히 1500명, 이번에 쿠데타가 일어난 가봉에 약 350명의 병력이 주둔해 있다. 가봉에만 80개의 프랑스 국영 기업이 진출해 있는 등 경제적 영향력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프랑스는 ‘신식민주의’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연이은 쿠데타는 프랑스의 입지를 뒤흔들고 있다. 말리, 부르키나파소에 이어 니제르 군부도 지난달 초 프랑스와의 군사협정을 파기한다며 병력 철수를 압박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엔 현지 주재 실뱅 이테 프랑스 대사와 가족을 강제 추방하려 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니제르 군부에 합법성이 없다며 대화의 문을 닫은 채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가봉은 이번 쿠데타가 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벌어진 부정 선거에 반발한 것이라는 점에서 니제르 쿠데타와 다르지만, 프랑스로서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오마르 봉고 전 대통령에 이어 그 아들인 알리 봉고 온딤바 대통령까지 55년간 장기 집권하면서 프랑스 정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봉고 가문을 암묵적으로 묵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3월 마크롱 대통령이 유네스코(UNESCO) 환경 정상회의 ‘원 포레스트 서밋’ 참석차 가봉을 방문했을 때, 대선을 앞둔 봉고 대통령을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해 반대 세력이 격렬히 비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르몽드는 최근 사설에서 “한편으로는 민주주의 가치 수호를 외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독재 정권을 지지하는 모순적인 태도 때문에 프랑스의 입지가 약화하고 있다”며 “이런 모순적인 메시지는 프랑스의 입장을 흐리게 하고 서방 진영에서도 고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르몽드는 “병력 철수와 엄격한 중립성을 지키는 등 입장을 바꾸고 메시지를 명확히 하는 게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프랑스 등 서방의 입지가 흔들리는 사이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과 정상회의를 열었고, 러시아와 중국이 포함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는 최근 아프리카의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를 신규 회원국으로 받아들였다.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 원수들을 정기적으로 만나는 한 서방 관료는 르피가로에 “이것은 위험하고도 의심할 여지 없이 되돌릴 수 없는 사태 진전”이라며 “두 나라가 브릭스에 가입했다는 사실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이 방향으로 눈을 돌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피가로는 “아프리카의 쿠데타 움직임은 서구의 영향력이 쇠퇴하고 있음을 상기시킨다”며 특히 “도미노 효과가 여기서 끝이 아닐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트럼프 조지아주 재판 TV·유튜브로 생중계…‘의회 난입’ 주동자에 “징역 17년”

    트럼프 조지아주 재판 TV·유튜브로 생중계…‘의회 난입’ 주동자에 “징역 17년”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조지아주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한 혐의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의 스콧 맥아피 판사는 3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18명의 피고인이 관련된 모든 재판 과정에 대한 TV 생중계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든 재판 과정을 풀턴 카운티 법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겠다고 덧붙였다. 말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배심 기소를 담당했던 로버트 맥버니 판사의 전례를 따른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맥아피 판사는 이어 취재진의 법정 내 컴퓨터와 휴대전화 사용도 허용한다고 밝혔다. 재판 영상과 사진 촬영, 그리고 음성 녹음은 풀 기자단이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조지아주 법원의 형사 재판 생중계 허용은 연방법원의 입장과 정반대여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 기소된 뉴욕주 법원과 워싱턴DC·마이애미 연방법원은 재판 생중계 및 법정 내 전자기기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 지난 30일 연방법원은 조지아 지법에서 열린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의 관할 법원 이전 요청 공판에서도 법정 내 컴퓨터 및 휴대전화의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AJC는 재판 생중계로 조지아주 재판이 전 세계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공식적인 기소인부 절차를 포기하고 무죄를 주장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그는 “기소된 범죄 혐의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기소된 그는 지난 24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머그샷(mugshot·수용 기록부용 사진)을 촬영했으며 당초 오는 6일 기소인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절차를 포기함에 따라 조지아주 사건은 바로 재판으로 들어가게 됐다. 검찰측은 법원에 첫 재판을 올해 10월 23일로 잡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반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네 차례 기소된 그는 앞서 세 차례 기소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인부 절차를 진행했다. 이 절차는 피고인에게 기소 내용을 고지하고 재판부가 피고인으로부터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또는 부인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이다.한편 2020년 미국 대선 결과에 불복한 이들이 저지른 ‘1·6 의회 난입 사태(2021년)’ 주동자에게 징역 17년이 선고됐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티모시 켈리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의회 난입을 주도한 극우 성향 ‘프라우드 보이스’ 수장이었던 조지프 빅스에 대해 징역 17년, 공범 재커리 렐에 대해 징역 15년을 각각 언도했다. 빅스와 렐의 형량은 검사가 구형한 징역 33년과 30년에 비해 형편없이 낮았으나 빅스의 17년형은 지금까지 1심 선고가 이뤄진 1·6 사태 피고인 중 무거운 형량 가운데 하나다. 켈리 판사는 구형량에 비해 크게 낮은 선고 형량에 대해 “그 폭력(1·6사태)을 과소평가하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보다 더 무겁게 처벌할 경우 논쟁을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고에 앞서 빅스는 “군중이 나를 부추겼고, 나는 그저 나아갔을 뿐”이라며 “내 호기심이 나를 압도했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며 내 마음에 미움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렐도 선고 전 자신이 기소된 범죄 사실에 대해 “후회한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정치가 자신의 인생을 탕진시켰고, 누가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망각케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 사태 며칠 전에 “이번 대선은 미국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이었다”며 “오는 1월 6일 워싱턴DC에서 만나자”라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이와 관련, 미 연방 대배심은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사기 모의, 선거 방해 모의 등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난달 1일 기소했다. 영국 BBC는 지난달 6일 현재 1100명 넘는 사람들이 폭동과 관련돼 체포됐으며, 이 중 630명이 유죄를 인정했으며, 110명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다른 이름 난 의회 난입 가담자로는 ‘오스 키퍼스’ 창립자 스튜어트 로즈가 지난 5월 징역 18년형을 받고 투옥됐다고 전했다. 국내 일부 언론에서 빅스가 사건 가담자 가운데 가장 무거운 형량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 PSG, 이강인 활용법에 쏠린 눈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 PSG, 이강인 활용법에 쏠린 눈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도르트문트(독일)·AC밀란(이탈리아)·뉴캐슬(잉글랜드)과 격돌한다. 이른바 ‘죽음의 조’로 조별리그부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철 기둥’ 김민재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와 만난다. PSG는 1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23-24 UCL 조별리그 조 추첨식에서 F조에 편성됐다. 리그1 우승팀인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세계적 선수의 이탈에도 꾸준히 전력 보강을 해 강팀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AC밀란을 비롯해 도르트문트, 뉴캐슬 모두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PSG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팀에 복귀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어떤 전술로 각 리그 강호들을 상대할지, ‘이강인 활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뮌헨은 맨유, FC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같은 A조에 들어갔다. 김민재는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뛴 지난 시즌 UCL에 데뷔했으며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의 멤버로 대회에 나선다. A조에 묶인 코펜하겐은 지난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팀이며, 갈라타사라이도 지난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챔피언이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와의 대결이 주목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뮌헨과 김민재 영입 경쟁을 펼쳤다.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가 뛰는 스코틀랜드 셀틱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치오(이탈리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E조로 편성됐다. 지난 시즌 EPL과 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석권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라이프치히(독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영보이스(스위스)와 G조에서 경쟁한다. 아스널(잉글랜드)과 세비야(스페인) 등은 B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나폴리 등은 C조,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포르투(포르투갈) 등은 H조다. UCL 조별리그는 오는 20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열린다. 내년 2월 16강전을 시작으로 단판 승부가 이어지며, 결승전은 내년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 이집트 미라 만들 때 수입 향수 썼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이집트 미라 만들 때 수입 향수 썼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공포 영화나 모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가 고대 이집트의 미라다. 1920년대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했던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건인 소위 ‘파라오의 저주’도 그런 분위기에 한몫했다. 이후 조사에 따르면 무덤 속 공기에 섞여 있던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미라를 만들 때 방부처리 방법과 시체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한 향 처리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런 가운데 독일, 영국, 프랑스, 호주 4개국 국제 공동 연구팀은 약 3500년 전 이집트 귀부인의 미라에 사용됐던 향 중 하나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는 독일 막스 플랑크 지구인류학(Geoanthropology) 연구소, 튀빙겐대, 에어랑엔-뉘른베르크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 하노버 아우구스트 케스트너 박물관, 막스 플랑크 화학생태학 연구소, 영국 런던대(UCL), 프랑스 엑스 마르세이유대, 호주 퀸즐랜드대 소속 인류학자, 화학자, 고고학자, 역사학자가 연구에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9월 1일자에 실렸다. 이집트인들은 미라를 만들 때 시체를 깨끗이 씻고 향유로 닦은 뒤 내부 장기를 꺼내고 헝겊이나 나뭇잎으로 꼼꼼히 감싼 뒤 다시 향유 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원전 1450년경 이집트 신왕조 시대 제18왕조의 귀족 여성으로 알려진 세넷나이(Senetnay)의 방부 처리에 사용된 향기를 정밀 분석했다.연구팀은 가스 크로마토그래피, 고온 가스 크로마토그래피,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 분석법 등 기술을 활용해 세넷나이의 미라를 만들 때 사용한 항아리 속 향유 잔여물 성분을 분석하고 이를 재구성했다. 그 결과 향유에는 밀랍, 식물성 기름, 지방, 역청, 낙엽송 수지, 발사믹 물질, 다마르의 진액, 옻나무 일종인 피스타시아 진액 등이 혼합돼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향유 성분 중에 이집트에서 자라지 않는 지중해 북부 지역에서만 자라는 낙엽송 수지와 동남아 열대 우림에서 자라는 나무인 다마르 진액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이집트학자이자 독일 아우구스트 케스트너 박물관 큐레이터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티안 뢰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정교한 미라 제작 방식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광범위한 무역 경로를 새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니콜 보이빈 독일 막스 플랑크 지구인류학 연구소 교수도 “향유 성분을 보면 고대 이집트인들이 현재 알려진 것보다 거의 1000년 전에 장거리 무역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수에 사용된 수입 재료들을 보면 세넷네이가 파라오의 측근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이 이번에 복원한 향은 ‘영원의 향기’로 이름이 붙여져 덴마크 모에스고르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집트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우상혁, 한국 육상 최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 성공

    우상혁, 한국 육상 최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 성공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1을 넘어 3위에 올랐다.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6점을 추가한 우상혁은 총 20점으로 2023시즌 4위를 마크해 6위까지 얻는 파이널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다이아몬드리그는 1년에 14개 대회를 치르는데, 13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 순으로 14번째 대회의 출전권이 나오고, 14번째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높이뛰기는 총점 상위 6명이 파이널 출전 자격을 얻는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오는 16일과 17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다. 특히 13개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남자 높이뛰기가 있는 대회는 도하, 로마·피렌체, 스톡홀름, 실레지아, 런던, 취리히 등 6개인데, 우상혁은 이날 취리히 대회 전까지는 파이널 무대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1점이 부족해 7위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던 우상혁은 이날 6점을 얻어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1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상혁은 2m15, 2m20, 2m24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24까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2m28에서는 1, 2차 시기에서 연거푸 실패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3차 시기에서 2m28을 넘고 포효했다. 2m31에서도 1, 2차 시기에서는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우상혁은 매트에 얼굴을 파묻고 기쁨을 만끽했다. 2m33을 1차 시기에서 실패한 우상혁은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이 높이를 1차 시기에서 넘자 바를 2m35로 높였다. 우상혁도 이들을 따라 2m35에 두 차례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해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잠시 아쉬워하던 우상혁은 곧 두 팔을 흔들며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경쟁한 선수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바르심은 2m35를 넘고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랭킹 포인트(29점)로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커는 뉴질랜드 기록인 2m33을 넘어 취리히 대회 2위를 차지했고, 24점을 쌓아 전체 3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주본 해리슨(미국)의 랭킹 포인트도 24점이지만, 개별 대회 1위를 3차례 차지한 해리슨이 커보다 높은 순위(2위)에 자리했다.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2m36을 넘고 우승한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는 2m28로 4위를 했다. 템베리는 다이아몬드 랭킹 포인트 15점, 5위로 2023년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 토마스 카르모이(15점·벨기에)가 6위로 파이널행 막차를 탔다. 2일 미국으로 건너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대비를 시작하는 우상혁은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준비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높이뛰기 결선은 10월 4일에 열린다. 우상혁과 김도균 국가대표 코치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며 “세계선수권 등 최근 대회를 치르며 발견한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러, 우크라 쏙 뺀 곡물협정 대안 제시… “튀르키예가 가공·공급”

    러, 우크라 쏙 뺀 곡물협정 대안 제시… “튀르키예가 가공·공급”

    흑해곡물협정에서 탈퇴해 세계 곡물 가격을 올려놓은 러시아가 카타르와 튀르키예의 지원을 통한 대안을 제시했지만 정작 우크라이나는 쏙 빼놓았다. 지난 7월 흑해곡물협정에서 탈퇴한 러시아는 카타르가 재정 지원을 하고 튀르키예가 곡물을 아프리카 등 필요한 국가에 유통하는 방식으로 협정을 대체할 것을 제안했다. 흑해곡물협정은 전쟁 중이라도 우크라이나가 흑해 항구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보장한 한시적 협정이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와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31일부터 이틀간 모스크바에서 만나 러시아 곡물 100만t을 카타르의 재정 지원으로 튀르키예에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튀르키예는 카타르의 지원으로 러시아 곡물을 할인가에 공급받고, 이를 추가로 가공해 필요한 국가에 제공하게 된다. 외무부는 이 대안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획이라고 설명했지만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지난 7월 곡물협정을 파기하고, 우크라이나 주요 곡물항을 거듭 폭격하자 국제식량가격은 크게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외무부는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가는 선박을 모두 잠재적 군사 화물선으로 간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오전 러시아는 흑해에서 작전 중이던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 최대 50명을 태운 고속 군용 보트 4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방어선에 가로막혀 두 달여간 교착상태에 빠졌던 반격 작전의 돌파구를 남부 전선에서 찾았다고 주장했다. 영국 BBC 방송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남부 전선 전략 요충지인 자포리자주 로보티네 마을을 탈환하면서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육상통로를 차단할 희망이 생겼다고 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로보티네) 양 측면을 확고히 하면서 우리는 토크마크, 그리고 결국에는 멜리토폴과 크림반도 행정경계로 가는 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토크마크와 멜리토폴은 우크라이나 남부를 점령한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가 지나는 도시들이다. 이 도시들을 우크라이나에 빼앗기면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거치지 않고 직접 탄약과 물자, 병력을 투입할 길이 막히게 되며, 드니프로강을 따라 형성돼 있는 군 방어선도 유지되기 힘들다. 다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측 주장과 달리 로보티네와 인근 베르보베 일대에서 9차례에 걸친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를 모두 막아 냈다는 입장이다.
  • 하남시의회 “‘미사문화거리’ 활성화, 용인과 세종에서 답찾아”

    하남시의회 “‘미사문화거리’ 활성화, 용인과 세종에서 답찾아”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이하 ’문화예술 연구단체‘)가 ’미사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국내 우수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31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문화예술연구단체’는 지난 28~29일 용인특별시 보정동 카페거리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행복도시) 금강보행교, 세종전통시장&조치원 테마거리를 다녀왔다. 이번 벤치마킹은 정병용 대표의원을 비롯한 부대표 정혜영 의원, 강성삼 의장, 오승철·오지연 의원이 문화예술거리 성공모델로 꼽히는 다른 지역 사례를 조사·분석해 ‘미사문화거리’에 접목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연구단체는 첫 일정으로 용인특례시 기흥구에 소재한 ‘용인시 제1호 문화의 거리’인 보정동 카페거리를 방문해 ‘거리를, 상권을 먼저 살리자’는 소상공인들의 역발상과 지자체와 인근 대학이 힘을 합쳐 상권을 살린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이어 세종대왕 한글 반포 연도와 같은 1446m의 국내 최장 보행교인 세종시 금강보행교 ‘이응다리’를 방문했다. 의원들은 한글 자음 ‘ㅇ’으로 금강을 가로지르는 독특한 디자인과 화려한 조명을 활용한 야경을 자랑하는 이응다리 상부 보행 전용교를 직접 걸으며 전망대와 AR(증강현실) 망원경, 낙하분수대, 연못, 버스킹 공연장 등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세종의 랜드마크를 직접 보고 느꼈다. 이튿날인 지난 29일 연구단체는 세종시 대표 명소로 떠오르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종전통시장과 조치원 테마거리를 방문했다. 한때 쇠락의 길을 걸었던 8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종전통시장이 활력 넘치는 경제 부흥공간이자 여행객을 위한 매력적인 장소로 거듭난 현장을 둘러보며 ‘소상공인·지역주민 동참-역사와 콘텐츠 집중-지자체 행정지원’ 3박자가 맞아떨어진 성공사례라고 분석했다. 특히 의원들은 세종소상공인협동조합과 지역주민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세종전통시장 내 52m 거리의 ‘조치원 테마거리’를 지역과 사람이 상생하는 원도심 중심의 거리 조성 우수사례라고 평가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의원들은 “세종은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았던 곳이면서 평균 연령도 35.4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3040 젊은세대 인구 유입률이 전국 1위를 기록한 하남시와 비슷한 점이 많다”라며 “이제 하남도 도시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자원을 보존하고 활용하면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통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병용 대표의원은 “한 도시의 풍경은 거리가 만들고,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리는 그 도시의 경쟁력이 된다”라며 “거리가 살아나면 인구유입으로 지역경제도 살아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공간적인 개념의 거리 조성에만 급급한 나머지 콘텐츠들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유행만 좇아가는 식의 알맹이 없는 전시행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과 함께 문화와 예술, 그리고 사람이 더해져 상생의 거리로 변신한 용인과 세종의 성공사례를 철저히 분석·참고해 ‘미사문화거리’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제는 관 주도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거리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 콘텐츠 내실화를 도모할 때”라고 피력했다. 올해 3월 결성된 ’문화예술연구단체‘는 하남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문화예술 정책 발굴 및 증진을 위해 정병용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대표자로 부대표에 정혜영 의원, 회원에 강성삼 의장, 오승철·오지연 의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충격 이변 US오픈, 5위 루드 7위 치치파스 2회전 탈락

    충격 이변 US오픈, 5위 루드 7위 치치파스 2회전 탈락

    세계 랭킹 128위 도미니크 스트리커(스위스)가 7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를 꺾고 메이저 테니스 대회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 3회전에 진출했다. 스트리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치치파스와 4시간 4분 승부 끝에 3-2(7-5 6-7<2-7> 6-7<5-7> 7-6<8-6> 6-3)로 승리했다. 2002년생 스트리커가 메이저 대회 3회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지난해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예선에 출전했던 스트리커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본선 무대에 올라 1회전 탈락했고, 이어진 윔블던에서는 2회전에 올랐다. 스트리커는 이번 대회 본선 1회전에서는 41위 알렉세이 포피린(호주)을 물리치더니 이날은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2차례 결승, 4차례 준결승에 오른 7위 치치파스를 거꾸러뜨렸다. 스트리커는 3회전에서 지금까지 본선에서 상대한 두 선수와 다르게 자신과 비슷한 랭킹 108위 뱅자맹 봉지(프랑스)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2008년 처음 출전한 이래 이 대회에서 한 번도 16강에 올라 본 적이 없는 치치파스는 US오픈에 유독 약한 모습을 이어갔다.또 중국 테니스 간판 장즈전(67위)은 5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를 3-2(6-4 5-7 6-2 0-6 6-2)로 물리치고 3회전에 올랐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올라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낸 장즈전은 이번에도 3회전에 안착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2022년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올해 프랑스오픈 등 최근 2년 동안 3개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른 강자 루드를 거꾸러뜨렸다. 장즈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권순우(당진시청) 등 한국 선수들과 메달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이변이 있었다. 남자 4위 홀게르 루네(덴마크), 여자 8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가 1회전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2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베르나베 사파타 미라예스(76위·스페인)를 3-0(6-4 6-1 6-1)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안착했다. 경기는 29도에 습도가 높은 끈적끈적한 날씨 속에서 치러졌으나 조코비치는 “어떤 일에도 대비하려고 습하고 더운 환경에서 하루에 몇 시간씩 훈련해왔다”면서 “난 아직 배고프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같은 세르비아 출신의 38위 라슬로 제레와 3회전에서 맞붙는다. 여자 단식 2회전에서는 코코 고프(6위·미국)가 미라 안드레예바(63위·러시아)와 ‘10대 대결’에서 2-0(6-3 6-2)으로 승리했다. 고프는 직전에 열린 신시내티오픈에서 정상에 서며 첫 메이저 우승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US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해 대회 8강이다. 안드레예바는 윔블던에서 16강에 오른 선수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는 다리아 새빌(322위·호주)에게 2-0(6-3 6-4)으로 승리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 에인트호번 5년 만에 UCL 본선행…조별리그 32개 팀도 확정

    에인트호번 5년 만에 UCL 본선행…조별리그 32개 팀도 확정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브라가(포르투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코펜하겐(덴마크), 로열 앤트워프(벨기에), BSC 영보이스(스위스)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하면서 32개 본선 조별리그 출전팀이 모두 확정됐다. 에인트호번은 3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UCL PO 2차전 홈경기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5-1로 대파했다. 1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긴 뒤 이날 1, 2차전 합계 7-3을 만들면서 UCL 본선행 티켓을 품었다. 에인트호번이 UCL 본선 무대에 나서는 것은 2018~19시즌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에인트호번은 지난 시즌 UCL 플레이오프에서 레인저스에 1무 1패를 당해 탈락의 아픔을 겪었는데, 공교롭게도 1년 만에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했다. 1차전 원정 당시 1-2로 패색이 짙던 후반 35분 루크 더용의 극적인 동점골 덕에 2-2로 비겼던 에인트호번은 2차전 홈 경기에서는 맹폭을 퍼부었다.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전반 35분 헤더 선제골에 이어 후반 8분 추가골까지 터트리는 원맨쇼를 벌여 앞서나간 에인트호번은 후반 19분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1분 곧바로 더용이 쐐기골을 꽂아 승기를 굳혔고, 후반 33분 조이 페이르만의 득점과 후반 36분 상대 자책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또 다른 PO에서는 브라가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를 1, 2차전 합계 3-1로 꺾고 11년 만에 본선 무대에 합류하는 기쁨을 맛본 가운데 갈라타사라이도 몰데(노르웨이)를 합계 5-3으로 따돌렸다. 영보이스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를 3-0으로, 앤트워프는 AEK 아테네(그리스)를 3-1로 잡아 첫 UCL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코펜하겐은 쳉스토호바(폴란드)를 2-1로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잡았다. PO 통과 6개 팀이 결정되면서 UCL 조별리그에서 경쟁할 32개 팀도 완성됐다.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은 한국시간으로 9월 1일 오전 2시에 열린다.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은 현지시간 9월 19~20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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