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치매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서한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400만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저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839
  • HDC현산, 인천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수주

    HDC현산, 인천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수주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천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내년 초 주민 협의체와 도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HDC현산은 최고 49층의 스카이 랜드마크 디자인과 축구장 4배 규모의 녹지공원을 바탕으로 한 도심 숲 단지 조성 등의 설계가 협의체로부터 호평받았다고 소개했다.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301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조 602억원으로, 현대산업개발의 사업비(지분)는 6361억원(60%) 규모다. 사업지는 지하철 굴포천역(서울 7호선)이 도보로 5분 거리이며, 반경 1㎞ 안에 부평구청역(서울 7호선·인천 1호선)도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계획된 부평역(서울 1호선·인천 1호선)은 단지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다. 단지 인근에는 개흥초·부평중·부평고를 비롯한 교육 시설이 조성돼있다. 롯데마트 삼산점, 부평구청,신트리도서관, 신트리공원, 굴포공원 등의 생활 인프라도 도보권이다. 이번 사업 수주로 현산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4조 8012억원으로 늘어나 지난해(1조 3331억원)의 3배를 넘었다.
  • “신축 그 이상의 신축”… ‘수지자이 에디시온’ 공간 미학으로 수요자 매료

    “신축 그 이상의 신축”… ‘수지자이 에디시온’ 공간 미학으로 수요자 매료

    -주방을 ‘메인 스테이지’로…특화 설계에 고객 호평 이어져-스카이라운지·교보문고 북큐레이션 등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 도입-현관 자동 중문 등 차별화된 기본 품목… 한 차원 높은 상품성 주목GS건설이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견본주택 공개와 동시에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단지는 주방 특화 설계와 지역 내 보기 드문 스카이라운지 도입은 물론, 품격 있는 고급 마감재를 도입해 주거 공간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지역민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 “요리 공간 그 이상”… 수입산 고급 타일 등 주방의 품격 높여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견본주택 오픈 후 가장 먼저 관심을 받는 것은 차별화된 주방이다. 최근 주거 트렌드에서 주방은 단순한 식사 준비 공간을 넘어, 온 가족이 소통하고 집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메인 스테이지’로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주방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여기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 단지는 특화 설계를 통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먼저 주방은 대면형 설계(84㎡일부 타입, 120㎡타입 및 펜트)를 적용해, 식사 준비 단계부터 가족 간 소통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벽면은 품격 있는 이탈리아산 포셀린 타일로, 주방 상판은 내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은 ‘세라믹 패널’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식문화가 다양해지고, 조리 재료 및 주방 가전의 종류가 늘어남에 따라, 주방의 수납공간은 단순히 넓어지는 것을 넘어, 수납 품목에 따른 세분화가 필요하게 됐다.이에 주방 팬트리와 넉넉한 냉장고장, 그리고 가전 소물장 및 로봇 청소기 장까지, 목적에 따른 주방 수납공간을 세분화하여 주부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 최상층부 ‘클럽 클라우드’ 등 자부심 높이는 커뮤니티 갖춰 신축 아파트의 핵심 경쟁력인 커뮤니티 시설도 지역 랜드마크급으로 조성된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기본 시설은 물론, 1인 독서실을 갖춰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고려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문화와 휴식이 결합된 특화 서비스다.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는 대형 서점인 ‘교보문고’와 협업한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에게 수준 높은 독서 문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파트 최상층부 ‘클럽 클라우드’에는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방문객을 위한 고품격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완성할 계획이다. ◆ 주거의 품격을 완성하는 특화 품목 기본 제공 여기에 주거의 격을 결정짓는 디테일한 요소들까지 세심하게 챙겨 공간의 가치를 높였다. 설계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여 입주민들이 별도의 준비 없이도 입주와 동시에 차원이 다른 여유와 품격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부터 남다르다. 이탈리아산 포셀린 타일 바닥과 엔지니어드 스톤 디딤석이 적용됐으며, 특히 고급 옵션인 ‘3연동 자동 중문’과 신발장, 디지털 도어록(Push&Pull 타입)이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 거실 벽면은 이탈리아산 포셀린 타일 및 시트 패널로 마감해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천장에는 우물천장 시트 패널과 건축화 조명, 리니어 조명을 적용해 개방감과 세련미를 더했다. 욕실 또한 디자인 패널 벽과 포셀린 타일 바닥을 베이스로 엔지니어드 스톤 뒷선반과 특화 수전, 비데 일체형 양변기 등을 갖춰 호텔 욕실 못지않은 세련됨을 자랑한다. 특히 84㎡D 타입은 알파 공간을 침실 3 전용 드레스룸과 복도 장식장으로 구성할 수 있는 특화 설계를 무상 옵션으로 제공해 공간 활용도와 수납 효율을 한층 높였으며, 실용성과 완성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들은 단순히 잠만 자는 집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차별화된 상품성을 꼼꼼히 따지는 추세이며, 분당과 수지 일대 노후 주택이 많아 신축 아파트가 주는 프리미엄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치가 높다”라며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마감재부터 커뮤니티까지 디테일한 부분에서 ‘급이 다른 신축’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실제 관심 역시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용인시 풍덕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55㎡P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2월 2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화) 1순위 해당지역, 31일(수) 1순위 기타지역, 1월 2일(금)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2월 예정이다.
  • “산타 24일 밤 11시 27분 서울 통과”

    “산타 24일 밤 11시 27분 서울 통과”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대한민국 상공을 지나갔다.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는 24일 오후 11시 27분쯤 공식 ‘산타 추적’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산타가 서울에 도착해서 한국 전체에 명절 분위기를 퍼뜨리는 중”이라며 “산타 썰매가 정시 운행 중인 것이 레이더 신호로 확인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산타 썰매가 여의도 63빌딩, 남산 서울타워,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의 랜드마크 근처를 공중을 날아가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산타가 모는 썰매의 뒷자리에는 선물이 가득 든 자루가 놓여 있었고, 도합 9마리의 순록이 끄는 썰매 선두에는 빨간코 루돌프가 달리고 있었다. NORAD가 유튜브 등으로 공개한 전체 경로 표시 영상에 따르면 산타 썰매는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후 6시 북극에서 이륙해 북극권 바로 아래에 있는 러시아 극동 마을 우엘렌을 시작으로 캄차카반도, 태평양 섬들, 쿠릴 열도, 오세아니아, 일본을 지났다. 이어 일본 오키나와 나하를 떠난 산타 썰매는 3분 30초 만에 한국 제주도 제주시에 도착했고, 부산, 대전을 거쳐 서울에 도착했다. 산타는 북한 평양에도 날아가서 잠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했으며, 이어 중국 선양으로 향했다. NORAD는 “대부분 나라에서 12월 24일 오후 9시에서 자정 사이에 산타가 도착하지만 어디에 정확히 언제 도착하는지 미리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다만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확실히 아는 것은 산타는 어린이가 잠들었을 때 방문한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NORAD는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산타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연례 이벤트를 열고 홈페이지와 유튜브, 소셜미디어(SNS) 계정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1956년 시작한 이벤트로, 올해로 70년째를 맞았다.
  • 낡은 극장 개발·보존 딜레마… 서귀포는 ‘기억’을 지킬까 [이슈&이슈]

    낡은 극장 개발·보존 딜레마… 서귀포는 ‘기억’을 지킬까 [이슈&이슈]

    “공동체 기억 지우는 문화적 퇴행보존 전제로 한 재생 정책 필수적”“위험한 건물에 과도한 감정 논쟁기능·가치 떨어지면 허물 수 있어”포럼서 ‘100년 극장’ 등 대안 제시市도 한발 물러나 원점서 재검토 섶섬이 내려다보이는 제주 서귀포 이중섭거리 언덕을 내려가다 보면 옛 서귀포관광극장이 나온다. 1970~80년대 이곳은 단순한 상영관이 아니라 문화에 목마른 젊은 청춘들이 울고 웃던 삶의 공간이었다. 1963년 서귀읍 최초의 영화관으로 개관한 관광극장은 1999년 문을 닫았다. 서귀포시는 2013년 이곳을 무상 임대한 뒤 시설 보완을 거쳐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고, 2023년 12월 공유재산으로 매입했다. 관광극장 부지는 신축 공사 중인 이중섭미술관과 바로 맞닿은 곳이다. 미술관 터 파기 공사 시 붕괴 우려가 있어 시는 올해 5~8월 정밀안전진단에 나섰다. 가장 낮은 E등급(불량) 판정이 나오자 시는 지난 9월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를 결정했고, 야외공연장 벽체 일부를 허물었다. 그러나 도내 건축가들과 일부 시민들이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없었다”고 반발하면서 철거는 잠정 중단됐다. 이중섭미술관 확장과 주변 정비라는 명분 아래 관광극장은 철거의 갈림길에 서 있다. 지난 12일 서귀포 삼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제주지회 등 세 단체가 함께 마련한 2025 제주건축포럼에서는 관광극장 철거 논란이 다뤄졌다. 국립목포대 탁현민 특임교수는 이날 “기억을 지우는 방식의 기념이 과연 온당한가”라는 질문을 던진 뒤 “도시가 요청하지 않았고, 시민이 동의하지도 않은 상처”라며 “개발과 기념의 이름으로 기억의 장소를 지워온 한국 도시사의 모순이 담겨 있다”고 꼬집었다. 탁 교수는 “전쟁과 붕괴라는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재건은 정당화될 수 있지만, 지금 우리 상황은 다르다”며 “미국 뉴욕은 건물이 아니라 기억을 지키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뉴욕의 랜드마크법을 언급했다. 그가 제안한 해법은 거창한 문화재 지정이 아니다. 보존할 가치가 있는 건축을 선별하고 논의할 수 있는 민간 중심의 보존 심의 시스템, 이른바 ‘제주의 랜드마크법’ 같은 기준을 만들자는 얘기다. 기억을 남길지, 지울지 행정의 판단이나 안전 논리 하나로 결정하지 말자는 요구다. 탁 교수는 “서귀포가 미래를 위해 도시의 기억을 지키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10월까지만 해도 철거 입장을 고수했다. 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은 데다 구조적 내력이 부족해 보수·보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E등급은 심각한 결함으로 즉각적 사용 제한 및 긴급 조치가 필요한 상태에 나온다. 실제로 공연 관계자 사이에서는 콘크리트 낙석, 벽체 붕괴 우려 등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일부 시민들은 “위험한 건물 하나를 두고 과도한 감정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냉소적인 시선을 보낸다. 서귀동 토박이 허모씨는 “도시 건축물에 대해 기억이라는 잣대를 들이대 보존해야 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건축물로서 기능과 가치가 떨어지면 허물 수도 있다”며 “어떤 것들을 기억할 것인지 대한 사회적 합의와 기준을 제도적으로 만들 시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문동 주민 고모씨는 “1970년대 문화예술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서귀포시민회관이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델하우스 중 하나로 꼽히던 중문관광단지 ‘더 갤러리 카사델 아구아’(멕시코 출신 세계적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 설계)가 철거될 때도 그랬듯이 철학 없는 정책 결정을 또 보게 됐다”며 “공동체 기억의 상징을 지우는 문화적 퇴행이 되풀이되고 있어 답답하다”고 했다.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과 교수는 “관광극장 철거 논란은 도시 정체성과 근대 건축 자산의 가치를 다시 묻는 계기가 됐다”면서 “관광극장을 단순 구조물이 아닌 시민 기억·정체성의 기반으로 바라보고, 보존을 전제로 한 도시 재생과 정책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4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관광극장 구조를 보강해 ‘100년 극장’으로 재탄생시키는 안, 허물어진 현재 모습을 ‘기억의 공간’으로 남기는 상징 보존 안, 외벽 존치와 내부 철골 구조로 재구성하는 복합문화공간 안, 마지막은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현무암 재활용과 목구조 캐노피를 활용한 노천극장형 재생 안이다. 지난 10월 말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도 현장을 찾아 “우리가 아무리 잘 지어도 못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시간의 힘이 쌓인 공간”이라며 “건축물일수록 오래된 것은 어떻게든 보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복원에 공감을 표시했다. 관광극장 철거를 둘러싸고 반발이 거세지자 시는 최근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철거와 복원을 놓고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건축포럼 개최 당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지역예술단체, 지역주민, 행정 관계자 등 11명이 참여한 관광극장 활용 관련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시는 오는 30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추진협의회 의견을 반영해 내년 초 연구용역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에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선거 일정과 맞물려 있어 주민 설명회 등 공론화 과정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억의 방법은 원형 보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벽체 일부를 전시하거나 벽 한 면이라도 살려 야외공연장으로 쓰는 것도 방법”이라며 “10m 높이의 벽을 5~6m로 낮춰 활용하는 방안도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 미술에 미치다

    미술에 미치다

    국내 주요 미술관, 갤러리마다 내년 전시 일정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저마다 ‘최초, 최대, ~주년 기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전시로 관람객에게 손짓한다. 2026년을 화려하게 여는 첫 전시로 어떤 카드를 내밀었는지, ‘프리즈 서울’이라는 세계적 아트페어로 전 세계 미술계 시선이 한국을 향하는 9월에 맞춰 어떤 전시를 준비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관전 요소다. 2026년 미술의 세계에 풍덩 빠지고 싶은 당신을 위한 주요 전시를 모았다. ●국립현대미술관 데미안 허스트 회고전 먼저 올해 ‘론 뮤익’ 전 등의 흥행으로 337만명(12월 20일 기준)이라는, 개관 이래 역대 최고 방문객 기록을 세운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대형 전시 라인업을 예고했다. 서울관에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①(3~6월)을 기획했다. 작가의 핵심 주제인 죽음과 영생, 과학과 의학에 대한 인간의 믿음과 욕망을 조명하고 작가의 대표작과 작품세계를 다층적으로 풀어내는 전시다. 한국 작가 회고전도 굵직하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청주관에서는 ‘빛의 화가’ 방혜자 회고전(4~9월)이 열리며, 덕수궁관에서는 한국 화단에서 독자적 궤적을 구축한 이대원 회고전(8~11월)이 열린다. 12월에는 1950~70년대 프랑스로 건너간 권옥연, 김환기, 이응노, 이성자, 한묵 등 작가들의 삶과 예술을 통해 한국 근현대 미술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파리의 이방인’ 전이 마련된다. 프리즈 기간에 앞서서는 한국 대표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⑤(8월~2027년 2월)이 출격한다. 거주, 개인과 공동체라는 근본적 주제를 중심으로 초기부터 현재까지 심화해 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취리히 미술관 소장전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년 연말 ‘스위스 취리히 미술관 소장전’(가칭·11월~2027년 4월)을 통해 유럽의 19~20세기를 관통하는 인상파, 모더니즘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취리히 미술관은 지역의 소장자와 작가들의 협력으로 발전시킨 특수한 미술관으로 컬렉터의 취향과 당시 유럽의 역사가 대폭 반영된 작품을 대거 소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스위스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리움·호암미술관 김윤신 등 여성 작가展 한국 대표 사립미술관인 리움·호암미술관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여성 작가들의 작업을 앞세운다. 호암미술관은 내년 첫 전시로 한국 여성 조각 1세대를 대표하는 김윤신의 70여년 예술 세계를 두루 살피는 대규모 회고전④(3~6월)을 열고 리움미술관도 상반기 1세대 여성 설치미술가의 계보를 조명하는 대규모 국제교류전 ‘환경, 예술이 되다-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실험 1956~1976’을 준비했다. 하반기 리움미술관에서는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을 대표했던 ‘구정아 개인전’②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개념 세계인 ‘우쓰’(가상도 현실도 아닌, 이해할 수 없지만 감지할 수 있는 맞닿은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내년 개관 20주년을 맞는 경기도미술관은 ‘환대’와 ‘연대’를 의제로 미술관의 역사를 되짚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그중 봄봄봄 프로젝트 ‘폼폼폼’(3월)은 새해를 여는 첫 지역 기반 전시로 미술관과 호흡해 온 문화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청년작가전 ‘우리의 여름에게’(7~9월)와 국제전인 ‘아시아 현대미술’(10월~2027년 2월)을 통해 미술관의 20년이 지역을 넘어 아시아로 확장되는 의미를 담는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아시아 첫 기획전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4월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을 통해 해외 동시대 미술의 넓은 스펙트럼과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로즈 와일리, 키키 스미스, 백남준⑥, 이불, 이우환 등 국내외 작가 40여 명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9월에는 조나스 우드의 지난 20년 작업 세계를 망라하는 아시아 첫 기획전을 예고했다. 아트선재센터는 내년 3월 대규모 퀴어 미술전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을 연다. 전시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퀴어 미술의 다층적인 지형을 조망하며 트랜스적 존재 조건과 퀴어적 시공간성을 탐구한다. 전시에는 김아영, 마리아 타니구치, 마크 브래드포드, 오인환, 이강승 등의 작업을 선보인다. 7월부터는 공존을 위한 개인과 세계의 관계를 재사유하는 함양아 작가의 개인전이, 10월 말에는 통제 불가능한 신체의 감각으로 ‘정상성’의 개념에 질문을 던지는 최하늘 작가의 개인전이 찾아온다. ●국제갤러리, 작고 3주기 박서보 개인전 국제갤러리는 작고 3주기를 맞는 박서보의 개인전③을 비롯해 박찬경, 제니홀저, 메이플소프까지 한옥과 K1·K2·K3, 부산점을 아우르며 회화, 사진, 영상, 설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현대는 1월 새해 첫 전시로 ‘민화 기획전’을 준비했다. 본관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회화의 장엄함과 민화의 자유로운 창의성을 아우르는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를, 신관에서는 민화의 형식과 정신을 오늘의 회화 언어로 확장한 ‘화이도’를 선보인다.
  • [사설] 몰염치 쿠팡, 하다 하다 한미 무역 갈등까지 부추기나

    [사설] 몰염치 쿠팡, 하다 하다 한미 무역 갈등까지 부추기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X에 올린 글에서 “한국 국회가 공격적으로 쿠팡을 겨냥하는 것은 공정위의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와 미국 기업들에 대한 더 넓은 규제 장벽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공화당 중진 하원의원도 보수 매체 기고문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상대로 공격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구글 같은 빅테크와 함께 쿠팡을 ‘피해 기업’으로 언급했다. 3370만명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이 미국 정부를 통해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구명 운동을 벌인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가 미 무역대표부(USTR)의 일방적 불참 통보로 취소됐다. 미국 측이 쿠팡을 비롯한 디지털 기업 규제를 문제 삼았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미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미국 법인’ 쿠팡이 미국 내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려고 최근 5년간 로비 자금을 154억원이나 쏟아부었다는 관측도 있다. 국회 청문회에는 외국인 임시대표를 보내 동문서답하고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미국에 숨어 한미 무역 마찰까지 일으키며 본질을 호도하려는 것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 사실이라면 이런 적반하장이 또 없다. 어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장관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미국은 개인정보 유출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나라다.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를 유출해 선거용으로 썼을 때 청문회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직접 출석해 사과했고 50억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정부는 쿠팡의 불법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데 추호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실질적 손해배상제 등 관련법 정비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반성은커녕 미국 정치권을 방패 삼아 책임을 회피하려는 ‘검은머리 외국인’이 설 땅은 어디에도 없음을 깨닫게 해 줘야 한다.
  • 45세 비너스 윌리엄스, 테니스도 결혼도 ‘현역’

    45세 비너스 윌리엄스, 테니스도 결혼도 ‘현역’

    동생 세리나(44)와 함께 2000~2010년대 여자 테니스를 평정했던 비너스 윌리엄스(45·미국)가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윌리엄스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안드레아 프레티(왼쪽)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2000년 윔블던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고, 2001년과 2005년, 2007년, 2008년에도 윔블던 여자 단식을 제패했다. 그는 동생과 달리 여전히 ‘최고령 현역’으로 뛰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최고령 승리 2위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1위는 2004년 윔블던에서 47세 나이로 단식 승리를 따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가 갖고 있다. 덴마크계 이탈리아인인 남편 프레티는 윌리엄스보다 8살 어린 배우 겸 모델, 프로듀서다. 
  • 검은 손톱과 헤나 문신… 태양에 물든 ‘진짜 로저’

    검은 손톱과 헤나 문신… 태양에 물든 ‘진짜 로저’

    어려운 삶 속 성장하는 뉴욕 청춘들의 이야기재작년 아이돌 활동으로 기회 포기 뒤 재도전 해외 영상 찾고 주인공 삶 적으며 연기 보강“관객들이 ‘유태양의 로저’ 또 보고 싶게 노력” 손가락 마디마디에 헤나 문신으로 알파벳을 하나씩 새겨 넣었다. A와 P, R, I, L. 공연에 들어가기 전에는 마치 의식을 치르듯 손톱에 검은색 매니큐어를 칠한다. ‘에이프릴’과 검은 손톱을 보면서 “이게 제게 큰 힘을 준다”는 유태양(28)은 “기타를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기고, 조금이라도 더 로저에 가까운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최근 서울 코엑스아티움에서 만난 유태양은 뮤지컬 ‘렌트’의 로저에 대해 “끊임없이 새로운 걸 알려주는 친구”라고 했다. 아이돌 그룹 SF9의 멤버인 그는 데뷔 5년 만인 2021년 ‘알타보이즈’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섰다. 이후 ‘은밀하게 위대하게’, ‘드림하이’, ‘블러디 러브’ 등 2~3개월마다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며 연기 영역을 확장했다. ‘렌트’는 비교적 오랜 공백 뒤에 선택한 무대다. 그는 “하기 힘들어서 하고 싶었다”는 알쏭달쏭한 말을 꺼냈다. “길어야 반년 정도 쉬고 새로운 작품을 했어요. 그러다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역량이 되는 건가’라는 고민에 깊게 빠졌죠. 그러다 역시 뮤지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렌트’는 제게 없는 것들을 해야만 하는 작품이라 너무 어려우면서도 이걸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렌트’는 1996년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록 뮤지컬로, 음악가이자 극작가인 조너선 라슨(1960~1996)의 자전적 뮤지컬이기도 하다. “52만 5600분의 귀한 시간들”으로 유명한 ‘시즌 오브 러브’(Seasons of Love)와 ‘원 송 글로리’(One Song Glory) 등 히트곡으로 무장한 작품은 국내에선 2000년에 초연을 올렸고 이번이 열 번째 시즌이다. 1990년대 말 뉴욕, 음악가 로저와 다큐멘터리 감독 마크, 댄서 미미, 행위예술가 모린, 드래그퀸 엔젤, 대학강사 콜린 등 청춘들은 핍진한 삶 속에서 연인, 친구들과 함께 성장한다. 유태양이 연기하는 로저는 에이즈로 연인 에이프릴을 잃었고 그 자신도 병에 걸려 스스로를 고립시킨 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끌어안고 있다. 유태양은 “어릴 때부터 많은 사람과 어울리는 사람도 아니었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면 “로저처럼 불안정한 존재였다”고 했다. 유태양이 로저를 하게 된 데는 2023년 엔젤을 연기한 배우 김호영의 역할이 컸다. 당시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공식 오디션이 끝난 뒤 김호영에게 로저 역에 적당한 배우 추천을 요청했다. 김호영 입에서 나온 이름은 유태양이었다. 연락을 받은 유태양은 새벽 음악 프로그램 녹화를 끝내자마자 달려가 오디션을 봤고, 선택도 받았지만 SF9 활동과 겹쳐 합류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 무조건 (로저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그는 다시 도전해 결국 따냈다. 캐스팅된 뒤 목표가 생겼다. “노래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로저가 여기에 있는 이유를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게끔 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에 해외 영상을 찾고 노트에 로저의 삶을 적어 내려갔다. 부모와의 관계, 아버지와 연인의 상실, 내면의 갈등, 음악을 하는 이유, 마크라는 친구에 대한 의미. 영상 속 로저의 손에서 언뜻 본 A와 P 문신에 대한 답도 찾았다. 지금 그의 손가락에 새겨진 알파벳이다. 해외협력 연출 앤디 세뇨르 주니어, 출연진과 속내를 털어놓으며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했고 밴드합주에도 참여해 끊임없이 넘버를 연습했다. 연습 과정을 녹화해 모니터링했고, 연출의 피드백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다른 로저들인 배우 이해준·유현준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넣었다. 유태양은 “흡수가 빠른 게 강점인데도 항상 부족하고, 따라가기 벅찼다”면서 “다른 배우들에게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컸다”고 털어놨다. 공연 초반에는 조금 어색하다는 관객 평가도 이제는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관객에게 어떤 로저로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입을 열었다. “지금은 관객들이 ‘유태양의 로저’를 한 번 더 보고 싶다, 자꾸 생각난다고 하면 좋겠어요. 노래와 연기 잘했어, 멋있어 이런 것도 좋지만 마음이 가는, 캐릭터를 이해하게 하는 뮤지컬 배우이고 싶습니다.” ‘렌트’는 코엑스아티움에서 내년 2월 22일까지 공연한다.
  • 경남 도시·주택 분야 국비 2000억 시대 열었다

    경남 도시·주택 분야 국비 2000억 시대 열었다

    경남도가 올해 도시·주택 분야 정부 공모에서 사상 처음으로 국비 2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총 3163억원 규모 20개 사업을 추진해 산업공간 재편과 주거환경 개선, 도시 운영 혁신에 나선다. 경남도는 주관 부처 정책 방향에 맞춘 사업 기획과 중앙부처·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올해 정부 공모사업 20건에 선정, 국비 2024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단지 분야에서는 8개 사업이 뽑혀 국비 1166억원을 따냈다. 노후 산업단지를 산업·문화·일자리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창원국가산단은 2028년까지 750억원을 투입해 ‘기계·방산을 품은 메타문화산단’으로 탈바꿈한다. 랜드마크 조성과 청년 문화공간 확충 등을 통해 젊고 활력 있는 산업단지로 재편한다는 게 계획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은 디지털·에너지 자립·친환경 요소를 접목해 구조를 개편한다. 창원국가산단과 봉암공업단지, 디지털마산자유무역지역을 연계해 미래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사천1·2일반산단도 275억원을 들여 스마트 물류·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항공우주산업 중심 산단으로 키운다. 이와 함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김해 덕암일반산단), 산업단지 환경조성 패키지사업(김해 진영죽곡농공단지), 산업단지 주차·편의시설 확충(김해 나전농공단지), 임대형 기숙사 건립사업(밀양 초동특별농공단지) 등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667억원을 확보했다. 통영 명정지구와 의령 정암지구는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으로 노후 주거지 개선에 나선다. 명정지구에는 커뮤니티대학이 운영되는 ‘동행센터’를, 정암지구에는 노인 돌봄과 공동식당 시설을 조성한다. 산청 옥산지구와 거창 전통시장지구도 지역 특화 재생사업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스마트도시 분야에서는 6개 사업에 국비 191억원이 배정됐다. 김해시는 탄소저감 교통서비스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기후위기 대응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만든다. 합천군은 ICT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를 도입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도 있다. 통영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생활안전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밀양은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하고자 스마트주차 공유・스마트 버스 정류장 등을 추진하고, 하동은 안전취약지구를 대상으로 긴급안전 상황전파시스템 등을 갖춘 지능형 기둥(스마트 폴)을 설치에 나선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확보한 예산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내년에도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 포항시,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속도…“29일 착공”

    경북 포항시,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속도…“29일 착공”

    경북 포항시가 시립미술관 제2관 착공에 돌입한다. 24일 포항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인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착공식이 오는 29일 환호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환호공원 내 부지에 들어설 제2관은 총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5881㎡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019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 사전평가와 중앙 투자심사, 설계 공모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마쳤다. 이달 시공사를 선정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미술관 내부에는 전문 전시실 2개소와 수장고, 아카이브실, 시민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교육공간, 세미나실이 마련된다. 외부 공간은 환호공원의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휴게 공간으로 조성한다. 단순 전시장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하고 소통하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제1관은 지역의 대표자원인 철 기반 작품을 지속 수집·연구하며 타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하는 작품이 중심이 되는 ‘볼거리’가 있는 미술관을, 건립 예정인 제2관은 동시대의 다양한 이슈를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는 ‘살아있는 미술관’을 지향한다. 관람객이 디지털 기반의 융·복합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미술관’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환호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제2관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미래형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건립을 통해 포항의 문화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구를 넘어 송파 전체가 내 일터”…곽노상 송파구의원, 의정대상 ‘최우수상’ 수상

    “지역구를 넘어 송파 전체가 내 일터”…곽노상 송파구의원, 의정대상 ‘최우수상’ 수상

    초선 비례대표로서 지역구의 경계를 허물고 송파구 전체 주민을 위한 ‘현장 밀착형’ 입법 활동을 펼쳐온 곽노상 송파구의원(국민의힘)이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곽 의원은 지난 19일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에서 기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을 엄선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곽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송파구의 고질적인 불안 요소로 꼽히는 지반침하(싱크홀)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그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함으로써 체계적인 공동(空洞) 조사와 예산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곽 의원은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에도 힘썼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석촌호수 입구에 기온과 미세먼지 수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공공 시계탑’ 설치를 추진해 지역 랜드마크화에 기여했다. 또 ‘송파구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조례’를 개정해 매년 7월 1일을 ‘장기요양요원의 날’로 지정하는 등 돌봄 노동자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곽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의정활동의 폭은 지역구 유무가 아니라 구민 전체를 향한 입법 의지에 달려있음을 배웠다”며 “2007년부터 이어온 봉사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주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의정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 여자 테니스 현역 최고령 윌리엄스, 이탈리아 배우와 결혼

    여자 테니스 현역 최고령 윌리엄스, 이탈리아 배우와 결혼

    동생 세리나(44)와 함께 2000~2010년대 여자 테니스를 평정했던 비너스 윌리엄스(45·미국)가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윌리엄스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안드레아 프레티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2000년 윔블던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고, 2001년과 2005년, 2007년, 2008년에도 윔블던 여자 단식을 제패했다. 복식으로는 6차례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은퇴한 동생과 달리 여전히 ‘최고령 현역’으로 뛰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최고령 승리 2위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1위는 2004년 윔블던에서 47세 나이로 단식 승리를 따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가 갖고 있다. 덴마크계 이탈리아 사람인 남편 프레티는 윌리엄스보다 8살 어린 배우 겸 모델, 프로듀서다. 현재 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575위인 윌리엄스는 2026년 1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WT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보호 조례’ 본회의 통과

    왕정순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보호 조례’ 본회의 통과

    왕정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보호 조례’가 2025년 12월 2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권익보호를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한 전국 최초의 조례로,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지방정부 차원의 선도적 입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조례는 2025년 10월 20일 왕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후 2개월여 간의 검토를 거쳐 12월 19일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으며, 고용 불안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노출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실질적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령자가 거주하는 도시로, 60세 이상 인구가 약 255만명(전체 인구의 27.4%)에 달하며, 이 중 상당수가 아파트 경비원, 요양보호사, 청소노동자, 돌봄노동자 등 비정규직 형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는 고령자와 비정규직이라는 이중의 취약성을 가진 노동자를 적절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통과된 조례는 ▲3년마다 기본계획 수립·시행 ▲계약연장 지원사업 및 고용유지장려금 지원 ▲계속고용우수기업 선정 및 인센티브 제공 ▲직장 내 괴롭힘 상담 지원 ▲고용안정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조례의 적용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두거나 관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60세 이상의 기간제노동자, 단시간노동자, 파견노동자 및 용역·도급 노동자이다. 특히 조례는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를 1년 이상 고용한 사용자에게 고용유지장려금을 지원하고, 고용안정에 기여한 사업장을 계속고용우수기업으로 지정하여 인증마크 수여, 홍보,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에게 긍정적 유인을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상담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적절한 대응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조례에 따라 설치되는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안정위원회는 ▲기본계획 수립·시행 ▲지원사업 ▲고용안정 및 보호를 위한 정책 등을 심의·자문하게 되며, 서울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가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고용안정 및 보호 정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보호를 위한 기금을 설치·운용할 수 있다. 왕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일할 의욕과 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이 존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서울시가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권익보호에 앞장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용유지장려금 지원과 계속고용우수기업 선정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는 긍정적 유인을, 노동자에게는 실질적 보호를 제공함으로써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23일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부회장으로 서울시교육청과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증정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서울시교육청과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과 ‘서울시교육청 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어 대한결핵협회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결핵퇴치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2위(인구 10만 명당 38명), 사망률 5위(인구 10만 명당 3명)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 비율이 2020년 48.5%에서 2024년 58.7%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고령사회에 따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시작되어 1932년 우리나라에 첫 도입된 이후,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 퇴치의 사징적인 기금 모금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봉 의원은 “놀랍게도 아직도 매년 100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이 결핵으로 인해 희생되고 있다”라며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봉 원은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부회장으로서 앞서 지난 2일 서울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도 함께하며 매년 결핵 퇴치 사업의 의미를 강조하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 “연천, 기회발전특구 지정돼야… 70여년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

    “연천, 기회발전특구 지정돼야… 70여년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

    관광지 개발해야 지역경제 살아나베개용암 출렁다리 랜드마크 기대고속도로 양주~연천 조기 착수를 “접경 지역의 불리함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인구소멸 시대에도 불구하고, 결코 소멸하지 않는 작지만 알찬 ‘경기 최북단 자족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접경 지역’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문화·교통·산업 인프라 확충을 앞세워 변화를 꾀해 온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로부터 23일 민선 8기 성과와 남은 과제를 들어봤다.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는. “시간이 참 빠르다. 누구보다 현장을 많이 다니며 쉼 없이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응원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 연천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취임 이후 가장 힘을 쏟은 분야는. “인프라 구축이다. 2022년 7월 취임 이후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 국립 연천 현충원 착공, 경기도소방학교 북부 캠퍼스 유치, 서울시의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유치,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교통망 확충은 연천의 숙원이었다. 전철 1호선 개통 이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임기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다면. “1호선 개통 첫날 첫차에 탑승했던 순간이다.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 현실이 된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지난 10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도 빼놓을 수 없다. 49개 지역이 경쟁한 가운데 연천이 최종 선정됐다. 내년 2~3월 시행 예정인데, 벌써 전곡읍, 연천읍 등의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연천을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받는 일이다. 연천은 접경 지역이자 인구감소 지역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만 받아왔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 70여년간 이어진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이라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 “연천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대기업이나 대학 등의 입지가 불가능하다. 결국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빼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이 살길이다. -최근 개통한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를 소개해달라. “한탄강과 재인폭포, 아우라지 일대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다. 총사업비 136억 원을 투입해 전곡읍 신답리와 청산면 궁평리를 잇는 길이 300m의 출렁다리로 조성했다. 주차장과 휴게 공원도 함께 조성해 연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전곡리 유적은 한반도를 대표하는 구석기 유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인이 참여하는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와 공동 개최에 뜻을 모았고, 엑스포를 역사교육과 체험관광, 국제교류가 결합한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관광산업은 연천의 미래 먹거리다.” -앞으로 중점 추진할 과제는.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다. 서울~양주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고, 양주~연천 구간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와 조기 착수가 관건이다. 대통령의 연천 방문 당시 이 부분을 직접 건의했다. 국정과제 반영을 발판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이다.”
  •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 노골적 영토 야욕에 유럽 반발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 노골적 영토 야욕에 유럽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특사로 임명하겠다고 밝히면서 영토 야욕을 또다시 드러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즉각 반발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B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랜드리 주지사를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한다며 “랜드리 주지사는 그린란드가 미국 국가 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이해하고 있다. 안전과 안보, 동맹국과 세계의 생존을 위한 미국의 이익을 크게 증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랜드리 주지사는 대표적인 ‘친트럼프’ 인사로, 외교·안보 경험은 사실상 전무하다. 노골적인 영토 야욕에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공동성명을 내고 “국경과 국가의 주권은 국제법에 근거한다”며 “국제 안보를 명분으로 다른 나라를 병합할 수는 없다”고 반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영토 보전과 주권은 국제법의 근본 원칙이며, 이는 EU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에 필수적”이라며 “덴마크와 그린란드 국민과 전적으로 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 역시 덴마크 지지 의사를 전했다. 이번 특사 임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지배 야망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 그린란드를 매입하려 시도했고,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그린란드는 매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이후에도 안보상 이유를 들어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고 싶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해왔다. 영토 병합을 위해 군사력 동원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시탐탐 노리는 그린란드에는 석유뿐 아니라 반도체, 전기차 등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을 포함한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군은 그린란드 최북단에 피투피크 공군 우주기지를 두고 있는데, 트럼프 집권 1기 당시 이곳을 북극 패권 장악을 위한 교두보로 삼으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인구 약 5만 7000명의 그린란드는 300여년간 덴마크 지배를 받다가 1953년 식민 통치 관계에서 벗어나 덴마크 본국 일부로 편입됐다. 2009년 제정된 자치정부법을 통해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모든 정책 결정에서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다.
  • 태국 유명 해변 또 ‘외설 소동’…여가객 앞에서 충격적 애정 행각 ‘망신살’

    태국 유명 해변 또 ‘외설 소동’…여가객 앞에서 충격적 애정 행각 ‘망신살’

    태국 파타야의 인기 해수욕장에서 덴마크 남성과 태국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신체를 노출한 채 성관계를 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과 두 달 전 비슷한 사건으로 몸살을 앓았던 이 해변에서 또다시 외설 행위가 적발됐다. 22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 사건을 신고한 태국인 남성은 당시 해변에서 조개껍데기를 줍고 있었다. 저녁 시간이라 해변에는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당시 앞바다에 떠 있는 부유 구조물 위에서 남녀가 성관계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다른 해수욕객 여러 명도 이를 목격하고 증거 영상을 촬영하는 등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명을 비추고 구두 경고를 해서 두 사람의 부적절한 행위를 즉각 중단시켰다. 경찰 조사에서 태국 여성은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함께 수영하다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경찰서로 데려가 추가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안의 경위 등을 참작해 정식 기소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공공장소에서 이런 행동을 반복하지 말라는 공식 경고를 내렸다.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외설스러운 행위를 벌이는 것은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고 관광지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지난 9월에도 좀티엔 해변에서 외국인 커플의 유사한 노출 및 성행위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인근 식당가와 거리가 불과 100m도 되지 않아 공공 도덕성 결여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 “위고비 주사 무서워, 알약으로 주세요”…이게 가능해진다고?

    “위고비 주사 무서워, 알약으로 주세요”…이게 가능해진다고?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주사제가 아닌 알약으로도 출시된다. 2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알약을 승인했다. 해당 의약품은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으로, 1일 1회 복용한다. FDA는 해당 의약품을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유지, 주요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 경감 등의 목적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월부터 미국의 약국 및 원격의료 업체를 통해 ‘먹는 위고비’를 구매할 수 있다고 노보 노디스크는 설명했다. ‘먹는 위고비’는 세계 최초로 출시된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기존 주사형 위고비(2.4㎎)와 동일한 성분이다. 주사를 통해 투약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던 환자들도 손쉽게 복용할 수 있으며, 냉장 보관 및 저온 유통 등이 필요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먹는 위고비가 주사제(2.4㎎)와 유사한 수준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임상 3상에서 먹는 위고비를 1일 1회, 64주간 복용한 비만 환자들 사이에서 평균 16.6%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데이브 무어 노보 노디스크 미국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위고비 주사처럼 접근성과 편의성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경구용 위고비를 활성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내년 1월 먹는 위고비의 시작 용량인 1.5㎎ 제제를 월 149달러(22만원)에 출시할 방침이다.
  • 프랑스, 재정 압박에도 17조원 들여 ‘새 핵항모’ 건조 강행

    프랑스, 재정 압박에도 17조원 들여 ‘새 핵항모’ 건조 강행

    프랑스가 재정 위기에도 퇴역하는 핵 추진 항공모함인 샤를드골함을 대체할 새 항공모함을 건조한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인근 프랑스 군부대를 방문해 병사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포식자들이 판치는 시대에 (적들에게) 두려움을 주려면 강해져야 한다. 특히 해상에서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계획에 대해 “해상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국가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항공모함과 마찬가지로 핵 추진 방식으로 건조되는 새 항공모함은 길이 310m, 배수량 8만t급으로 건조된다. 길이 261m, 배수량 4만 2000t급인 샤를드골함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승조원 2000명, 전투기 3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프랑스의 새 항공모함이 유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군함이 될 것이며, 건조 비용은 약 102억 5000만 유로(약 17조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새 항공모함은 샤를드골함의 퇴역 예정 시점인 2038년 취역한다. 프랑스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근 악화한 국가 재정 상황을 고려해 사업을 연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안보 등을 이유로 이번 계획을 확정했다. 마크롱 정부는 최근 국방 예산을 대폭 늘리고 있다. 앞서 자체 국방력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국방 예산을 640억 유로로 늘리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마크롱 대통령 취임 당시인 2017년(320억 유로)의 두 배 수준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위기감이 커진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 안보 지원에 소극적인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새 항공모함이 프랑스 군사력 강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은?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은?

    프랑스가 새로운 핵 추진 항공모함 건조를 공식 확정한 가운데, 그 특징과 제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인근의 프랑스 군부대를 방문해 신규 핵잠수함 건조 계획을 이번 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포식자들이 판치는 이 시대에 우리는 두려움을 살만큼 강해야 한다. 특히 해상에서 강해야 한다”면서 “철저하고 신중한 검토 끝에 프랑스에 새로운 항공모함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로서는 두 번째 핵 추진 항모를 건조하는 셈으로, 노후화된 샤를 드골함을 대체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국가 중 핵 추진 항모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11척)과 프랑스(1척)뿐이다. 이번에 마크롱 대통령이 새 핵 추진 항모를 공식화했지만 사실 프랑스의 차세대 항모 개발 계획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 현지에서 ‘PANG’(Porte-Avions Nouvelle Génération)이라 부르는 프랑스의 새 항모는 길이 약 310m, 배수량 약 8만톤에 달해 기존 샤를 드골함의 길이 261m, 배수량 4만 2000톤과 비교하면 훨씬 더 크며 유럽에서도 최대 규모다. 또한 ‘심장’에 K22 원자로 2기가 탑재돼 무제한에 가깝게 항속할 수 있으며, 이착함 시스템으로 미국에서도 최신 기술인 전자기사출장치(EMALS)와 첨단 강제착함 장치(AAG)가 도입돼 다양한 무게의 항공기와 드론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항모에 탑재되는 항공기도 다양하다. 보도에 따르면 PANG은 최소 40대의 항공기가 탑재되는데, 전투기(라팔, 차세대 전투기, 무인 전투기) 36대,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 2~3대, 헬리콥터 5~6대, 경량 고정익 또는 회전익 드론 약 1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PANG의 본격적인 건조는 2031년경 시작될 예정으로 취역은 샤를 드골함의 퇴역 시기인 2038년에 맞춰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체 프로젝트 비용은 100억 유로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프랑스가 현재 만성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실제로 프랑스 내 일부 중도 및 온건 좌파 의원들은 재정난을 이유로 이번 프로젝트의 연기를 주장해 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