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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 청년이 행복한 축제 ‘아산청년주간’ 개최

    아산시, 청년이 행복한 축제 ‘아산청년주간’ 개최

    충남 아산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15일부터 17일까지 청년아지트 ‘나와유’와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아산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삶의 주인공으로서 축제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난 부럽지 않아, 역시 주인공은 행복해(역주행)’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기간에는 △온종일 클래스 △청년정책마켓 △토크콘서트 △부대행사(체험·미션·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정책과 청년 이슈를 같이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15일 청년아지트 나와유에서는 베이킹, 감정오일, 퍼스널컬러, 휴먼컬러, DIY 파우치 만들기 등이 열리며 16일 다문화 푸드행사는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3년만에 정상화되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관람 포인트는?

    3년만에 정상화되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관람 포인트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던 프로그램 및 필름 마켓을 부활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등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 이용관 이사장은 지난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맞물리는 향후 10년을 세계적인 영화제로 재도약하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마주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27회 BIFF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전 세계 71개국에서 온 243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의 얼굴’에 해당하는 개막작에는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선정됐다. 허문명 집행원장은 “아시아의 영화의 미학이 21세기에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과 삶에 대한 성찰을 깊이 있는 카메라 워크로 보여준다”면서 “하디 모하게흐 감독은 2015년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해 부산과 영화적 이력을 함께 해온 아시아 차세대 영화인”이라고 소개했다. 폐막작 ‘한 남자’는 2018년 요미우리문학상을 받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일본의 유명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재일교포 변호사로 출연하는 미스테리물이다. 허 위원장은 “품격있는 스토리와 놀라운 반전으로 인간의 정체성에 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인 만큼 올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아시아 영화인들의 연대다. 부산영화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양조위를 선정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양조위의 화양연화’라는 제목으로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무간도’, ‘2046’ 등 양조위가 직접 고른 그의 대표작 6편이 상영되고, 상영후 관객과의 만남도 추진된다. 영화제 측은 “양조위는 30년 넘게 전 세계 영화 팬들로부터 변함없는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사람”이라고 아시아영화인상 선정 배경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올해 부산에서는 국제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세계 각국의 거장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지난 5월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스웨덴 출신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을 비롯해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가 한국에서 처음 공개된다. 각본상을 받은 ‘보이 프롬 헤븐’(타릭 살레 감독), 여우주연상 ‘성스러운 거미’(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 감독) 등 칸영화제 수상작 14편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월 열린 제72회 베를린영화제 수상작들도 부산에서 상영된다. 황금곰상 수상작 ‘알카라스의 여름’과 은곰상(예술공헌상)을 받은 ‘에브리씽 윌 비 오케이’,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미얀마 다이어리’ 등도 초청작에 포함됐다. 또한 제2의 ‘미나리’를 꿈꾸는 한국계 배우이자 감독 앤소니 심의 ‘라이스보이 슬립스’, 올해 미국에서 개봉해 큰 화제를 모은 양자경 주연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화제작은 물론 고(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지석’도 상영된다. K-콘텐츠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도 눈에 띈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나 싱가포르 허슈밍 감독의 ‘아줌마’처럼 해외감독이 한국에서 한국 배우들과 함께 제작한 영화들도 다수 포진해 있다. 글로벌 콘텐츠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소개하는 ‘온 스크린’ 섹션도 대폭 강화해 이준익 감독의 ‘욘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커넥트’ 등 9편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부산영화제 아이콘 섹션에 러시아 감독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페어리테일’이 포함됐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러시아 감독의 ‘차이콥스키의 아내’가 선정돼 우크라이나 영화계가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의 모든 영화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국책 영화 또는 전쟁에 협력하는 감독의 영화를 선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예술성과 독립성이 작품 선정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 “2억 기부했는데” 박지윤, 기부금 가로채냐는 의심에 속상함 토로

    “2억 기부했는데” 박지윤, 기부금 가로채냐는 의심에 속상함 토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3)이 지금까지 2억원 넘게 기부했음에도 일각의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박지윤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제주 바자회의 결실로 기부를 했다”라며 ‘2022 수해 이웃돕기’ 기부금 1000만원의 기부증서를 인증했다. 박지윤은 “이번 박지윤 바자회에서는 셀러분들이 모아주신 참가비를 모아 유기견 돕기로 기부했고 약속드린 대로 제 개인 소장품 판매액 전액은 지난 수해와 태풍으로 피해 입으신 분들에게 전달했다”며 “이로써 누적 기부액은 2억 2000만 8939원이 됐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그러면서 “그리고 이런 건 털어버려야 더 큰 사람들이 될 수 있지만 귀가 있어 들린 이야기인데 바자회에 오신 어떤 분들이 ‘셀러 참가비는 누구 계좌로 가냐’며 ‘유기견 돕기’라니까 ‘박지윤이 먹는 건 아니네’라고 하셨다고 한다. 제가 ‘욕망 아줌마’로 불렸고 열심히 팔이 하는 것도 맞지만 제 신조는 ‘열심히 살고 열심히 쌓아서 나누는 큰사람 되자’다.”라고 적었다. 이어 “지난 세월 동안 바자회 하는 동안은 셀러분들에게 커피 한 잔 도시락 하나도 다 제 사비로 사드리면서, 판매해서 기부금을 모아주시면 거기에 뒷자리는 제 돈으로 채워서 기부하고 그래왔다”며 “참가비를 받아 개인의 영위를 위해 사용하는 여느 마켓 등과의 비교나 저울질은 말아달라”고 했다. 또 “제 몸과 마음과 돈까지 쓰면서 남을 돕고자 했지만 내 재산을 불린다는 오해를 받는데 마음이 다쳐 바자회를 그만두고 오랜만에 용기를 냈지만 세상의 시선이란 참 곱지 않습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윤은 끝으로 “그래도 저보다 더 궂은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선의라는 것은 인정받으려는 마음이 아니기에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용기를 내보겠다”며 “내일부터 연휴인데 또 태풍 소식이 들려온다. 부디 몸도 마음도 안전하고 평온한 연휴 되시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 태풍 맞은 추석 물가… 배추값 191% 뛰고 포장김치는 아예 동났다

    태풍 맞은 추석 물가… 배추값 191% 뛰고 포장김치는 아예 동났다

    배추 도매가격 10㎏ 3만 8800원사과 19.8% 북어 10% 등 오름세갈치는 일주일 만에 30% 올라비용 부담에 김치 담그기 포기경북·제주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추석 전 고물가라는 후폭풍까지 몰고 왔다. 연초부터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년보다 이른 추석을 대비해 차례용 농수산물 수급 대책에 힘써 오던 물가당국이 추석 직전 복병을 만난 꼴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일 전날 상품(上品) 기준 집계한 고랭지 배추 도매가격이 10㎏에 3만 8800원으로 1년 전보다 191.1% 올랐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차례상용 과일인 사과 도매가격도 10㎏에 5만 5800원으로 전년 대비 19.8% 올랐다. 배 15㎏의 도매가는 5만 1721원 수준으로 1년 전과 비슷했다. 캠밸포도 5㎏ 도매가는 전년 대비 9.0% 오른 2만 3440원으로 집계됐다. 중품(中品) 기준 북어 10마리 도매가격은 4만 9860원으로 1년 새 10.0% 높아졌다. 국산 냉장 갈치 한 마리당 평균 도매가격은 일주일 만에 29.9% 올랐다.힌남노는 특히 추석 연휴가 임박해 출하하려던 품목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상품 기준 10㎏ 배추 도매가격의 경우 1주일 전인 지난 1일 2만 9800원이었지만 힌남노가 제주에 상륙한 지난 5일 3만 6960원, 다음날인 6일에는 3만 6040원으로 뛰었다. 서울 중구의 한 칼국수집 주인은 “배추값이 올라 김치를 담그는 게 부담이 된다”면서 “바쁜 점심시간에도 손님들에게 일일이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어 달라고 당부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동안 먹을 김치를 직접 담그려던 계획을 중단하는 가정도 늘고 있는데, 이를 방증하듯 비비고 김치를 판매하는 CJ제일제당의 공식 온라인몰인 ‘CJ더마켓’에서 이날 ㎏단위로 파는 김치 제품이 일시 품절됐다. 종가집 김치를 판매하는 대상 ‘정원e샵’에서도 배추김치, 총각김치, 볶음김치 등이 동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힌남노로 인해 1만 5602.0㏊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작물별 피해 규모는 벼 4211.4㏊, 과수 3580.3㏊, 채소 4164.5㏊, 밭작물 3616.6㏊, 특작 29.3㏊ 등으로 집계됐다.
  • ‘제2의 인생’ 꿈꾸며 코딩 배우는 직장인들…코딩 교육 스타트업도 웃는다

    ‘제2의 인생’ 꿈꾸며 코딩 배우는 직장인들…코딩 교육 스타트업도 웃는다

    “정보기술(IT)이 삶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졌잖아요. 코딩을 전혀 모르더라도 기본적인 이해는 필요하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어요.” 재보험회사에서 손해사정 업무를 하는 직장인 김수민(31)씨는 올초 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를 통해 코딩 공부를 시작했다. 김씨가 코딩을 배워보는 것은 이번이 생전 처음이었다. 최근 코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커지는 데다 ‘이제 초등학생들도 코딩을 배우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한다. 김씨는 “매일 같이 쓰는 앱을 직접 만들보고 싶은 욕구가 있었는데, 코딩을 전혀 몰라도 배울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바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가 수강한 수업은 실제로 앱을 제작해 출시까지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구글이 만든 언어 ‘다트’와 이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앱 프레임워크 ‘플루터’를 중심으로 공부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6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했다. 처음 코딩을 접하는 만큼 주중엔 일을 마치고 과제하느라 저녁 시간을 다 보내야 했다.수업은 단순히 코딩을 배우는 것만 아니라 실제로 앱을 출시할 수 있도록 기획, 디자인, 앱마켓 출시 방법, 투자, 창업자 마인드셋 등 앱이 만들어지고 탄생해 세상에 보이기까지의 전체 과정까지 담아내고 있었다. 후반부엔 다른 수강생 3명과 플랫폼에서 붙여주는 디자이너 1명이 팀이 되어 실제 앱 출시를 하기까지 이르렀다. 김씨팀이 만든 앱은 익명으로 ‘징징거릴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판이었다. 김씨는 “실제로 만들기까지 어려움이 컸지만 결과물이 나오니 뿌듯하고 자신감도 붙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코딩 공부를 통해 전업 개발자로의 변신을 꿈꾸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전 사회적으로 디지털 전환 바람이 불고 있고, 김씨가 속한 보험사 역시 디지털화가 이뤄지는 만큼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향후엔 SQL 등 업무에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코딩 언어도 배울 계획이다. 창업에 대한 로망도 없진 않다고 김씨는 덧붙였다. 그는 “4개월 정도 배웠지만  당연히 아직도 초보”라면서 “다만 코딩은 이미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기본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수업을 들으니 최소한 개발에 조금 친숙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코딩을 배우거나 관심있어 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실제 개발자가 되는 것이 아니더라도 코딩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가 이뤄지면 시야가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전공자 위한 코딩 교육 급성장세…“개발자 취업도 돕는다” 실제로 김씨처럼 코딩을 배우는 ‘비전공’ 직장인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온라인 코딩 교육 플랫폼이 최근 늘어나면서 수요와 공급이 맞춰진 덕분이다. 취미를 위해서든, 현업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서든, 창업을 위해서든, 전업 개발자로 전향하기 위해서든 다양한 이유에서였다. 9일 서울신문이 주요 코딩 교육 스타트업 3사에 확인한 최근 매출 추이에 따르면 2020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이 평균 40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팀스파르타는 2020년 21억원에서 2021년 105억원으로 400% 증가했고, 코드스테이츠도 같은 기간 20억원에서 124억원으로 520% 급증했다. 기업, 교육기관, 정부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단체 교육을 진행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주축인 엘리스도 같은 기간 3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266% 늘어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을 공개한 팀스파르타와 코드스테이츠는 각각 105억원, 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미 반년 동안 지난해 한 해동안 벌어들인 매출을 올린 것이다. 이들 업체는 “하반기엔 더 큰 증가폭을 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코딩 교육 스타트업이 크게 성장하는 것은 결국 수강생의 증가와 직결된다. 이미 개발자로 일하면서 더 나은 커리어를 쌓기 위해 추가로 공부하는 비중도 적지 않지만, 코딩을 전혀 모르는 ‘문돌이’ 직장인을 위한 과정이 최근 인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플랫폼들은 입을 모았다. 팀스파르타는 전체 수강생 가운데 비전공자 비중이 77%에 달했다. 엘리스 관계자도 “기업 임직원 대상 교육에도 개발 인력이 아닌 코딩 비전공 인력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코딩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개발자로 전향을 원하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취업 시장을 연결시켜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대표적으로 코드스테이츠는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과 능력 등을 기반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빗썸코리아를 비롯한 IT 기업들을 채용파트로 추가했다. 엘리스 역시 개발자 채용플랫폼 ‘엘리스웍스’를 운영하며 수강생들의 취업을 돕는다. 팀스파르타도 ‘항해99’ 프로그램을 통해 99일 간의 팀 프로젝트 기반 교육으로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IT업계 “기초 코딩 개발자는 많아…전문성 필요” 다만 IT업계에선 코딩 교육 스타트업만을 통해 전업 개발자를 꿈꾸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란 시선도 나오고 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최근 개발자 품귀 현상은 맞지만, 현장에서 모자른 인력은 고급 개발자다. 기초적인 코딩을 하는 개발자는 오히려 공급 과잉”이라며 “실무 중심으로 배우는 단기 속성 과정을 통해 개발의 기초를 배워선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치를 인정받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기초적인 코딩 교육 이후에도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씨줄날줄] 명절 테크

    [씨줄날줄] 명절 테크

    고물가와 대출금리 폭등에 시름을 앓고 있는 서민들의 고민이 추석을 맞아 더 깊어지고 있다.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31만 8045원이다. 지난해보다 6.8%(2만 241원) 오른 수준이다. 업태별로 보면 전통시장은 27만 2171원, 대형 유통업체 36만 3920원으로 파악됐다. 그나마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조금이나마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얼마 전 정부는 대형 할인마트의 월 2회 의무휴업을 폐지하려다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계 보호에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의무휴업일 제도의 실효성을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정책 배려는 필요하다. 성균관 측에서 추석 차례상에 전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한 소식도 있었다. 비용 부담을 걱정하면서도 차례상을 차리지 않을 수 없는 서민들에게 간만의 반가운 소식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추석에도 중고 장터에서 추석 선물을 사고 파는 현상이 많다고 한다. 이른바 명절과 재테크를 합친 ‘명절 테크’ 현상이다. 당근마켓 등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에는 “미개봉 추석선물 판매합니다”, “추석선물 세트 반값에 팝니다”, “필요한 선물을 저렴하게 마련했다”는 등 명절 선물세트 거래 관련 문구들이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거래되는 품목은 햄, 조미료, 참치, 생활용품 등 다양하다. 판매자는 선물받은 것 중에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소비자들로서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관심이 많다. 한 중고거래 사이트의 경우, 올라온 물품의 70% 정도가 거래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러한 명절테크는 1인 가구 증가와 무관치 않다. 혼자 사는데 받은 선물을 유통기한 문제로 다 소비하지 못하고 그냥 버리기보다 돈으로 바꾸면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거래시 유의할 점이 있다. 홍삼이나 비타민 등 온라인 거래가 금지된 품목들은 판매업 신고를 하지않으면 판매가 불가능한 만큼 주의해야 한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른 거래이지만 씁쓸한 생각도 든다. 보낸 사람의 정성을 현금화할 수밖에 없는 서민들의 고단한 일상을 보는 듯해서다.
  • 롯데홈쇼핑,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성료… 수출상담 2900만불 달성

    롯데홈쇼핑,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성료… 수출상담 2900만불 달성

    롯데홈쇼핑은 KOTRA와 함께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5·6일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가 상담실적 2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상생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 독일,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기존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하던 수출 상담회를 그룹 차원의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독일 행사는 지난 5일부터 베를린에서 진행된 세계 3대 가전박람회 중 하나인 ‘국제가전박람회(IFA) 2022’와 연계해 개최했다. 이날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 가전기업 50개사와 독일·유럽 전역 바이어 70여명이 오프라인 상담회에 참여했다. 그 결과 누적 상담 건수 217건, 상담 금액 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마켓 중 최대 규모의 쇼룸을 운영해 이틀간 약 1만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거실, 주방, 서재, 부엌, 드레스룸 등 8개의 공간으로 분류해 전시하고 제품별로 QR코드를 부착해 제품 및 기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소형 건조기, 물걸레 청소기 등 친환경·혁신 가전을 비롯해 K-뷰티 열풍에 따른 미용기기 등이 인기를 모았다고 롯데홈쇼핑 측은 전했다. 12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방문객 대상으로 진행한 ‘깜짝 카메라’ 이색 이벤트도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 기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부스 전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하고 박람회 브로슈어를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유치 지원활동도 병행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오는 20·21일 양일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뉴욕’을 진행한다. 상품판촉전과 수출 상담회뿐 아니라 맨해튼 남동부에 있는 ‘피어17’에서 자체 캐릭터 벨리곰 공공전시도 진행해 K-컬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 추석에 놀이공원은 못참지

    추석에 놀이공원은 못참지

    한가위를 맞아 각 놀이공원과 리조트마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10일 오후 7시 하이원 그랜드호텔 5층 컨벤션홀에서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 홍진영이 출연하는 ‘연다. 입장료는 2만원으로 공연장 앞 현장에서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하이원 측은 공연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입장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리조트 이용고객, 지역주민 등은 50% 할인된다. 콘서트는 70분 가량 진행된다. ‘하이원 불꽃쇼’는 9일~11일 매일 밤 9시 그랜드호텔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곤지암리조트는 ‘한가위 페스티벌’을 9일~12일 진행한다. 먼저 추석 연휴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포레스트릿 광장 일대에 명절 전통놀이와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리조트 이용객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9일~11일 포레스트릿 야외무대에선 오후 8시부터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키즈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이와 함께 과일 타르트를 만들어볼 수 있는 ‘요리아 놀자’, 생태 체험 프로그램인 ‘자연아 놀자’, 숲 체험 활동 ‘키즈 포레스트 레인저’ 등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다.▲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전국 사업장 별로 ‘추석 이벤트’를 선보인다.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반려동물과 함께 명절 기간 동안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반려견 포토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게시하면 100% 당첨 경품 쿠폰을 준다. 숙박권, 불멍 세트 이용권 등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은 송편 만들기 키즈 클래스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1시간 30분동안 운영되며, 입장료는 1인 1만 9900원이다. 남원예촌에서는 ‘청사초롱 만들기’ 등 전통 프로그램을, 경주에선 송편 비누 만들기 클래스를, 서귀포에선 숙박권을 경품으로 건 ‘추석 덕담 챌린지’를 각각 진행한다.▲에버랜드는 9일~12일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7종 체험 행사를 연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거대한 보름달 라이팅 포토스팟이 설치돼 보름달을 배경으로 인생샷도 담고 소원도 빌 수 있다. 판다 가족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판다지아(Pandasia)’도 9일부터 문을 연다. 판다월드에서 실제 판다를 만나기 전에 지나게 되는 약 330㎡ 규모의 프리쇼 공간이다. 판다 가족의 모습을 인터랙션 영상을 통해 관찰할 수 있고, 대형 스크린과 포토존에서는 기념 사진도 남길 수 있다.▲서울랜드는 9일~12일 ‘신나는 추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무신을 날려 행운을 기원하는 ‘날아라, 소원의 신’, 땅따먹기 등 ‘라떼’ 시절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골목길 놀이 한마당’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밤이 되면 화려한 불꽃놀이가 함께하는 ‘루나 피에스타’가 펼쳐진다.▲아쿠아플라넷 63은 9일부터 3인 이상 가족 관람객에게 동반 3인 할인 혜택을 준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고양, 파주, 김포 지역민 대상으로 동반 3인까지 30%,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수원, 용인, 화성 지역민을 대상으로 동반 3인까지 20% 할인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동안 한복 피딩쇼, 생태설명회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빛의 시어터’는 오는 30일까지 3인 이상의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람료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빛의 시어터는 제주 ‘빛의 벙커’에 이은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 내 워커힐 시어터에서 개관했다. 관람객은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 전남도, 쌀값 하락에 긴급 수출 등 자구책 마련

    전남도, 쌀값 하락에 긴급 수출 등 자구책 마련

    전라남도가 쌀값 하락이 계속됨에 따라 자구책으로, 미국 등에 진출한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을 통해 쌀 130톤을 긴급 수출키로 하는 등 해외 쌀 소비 확대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는 7일 미국 버지니아 K마켓에서 운영하는 전남 상설판매장으로 고흥 흥양농협에서 생산한 해맞이쌀 5톤(5㎏ 1천 개)을 긴급 수출했다고 밝혔다. 9월 중순부터는 계약이 완료된 베트남과 오스트리아, 미국, 호주 등에 잔여물량 125톤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쌀 수출은 최근 재고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쌀값이 계속 하락함에 따라 내수 가격 안정 및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미국 등 4개국, 9개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해 쌀 130톤을 긴급 수출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시식행사 등를 통해 미국동포와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전남 쌀의 우수성 홍보하는 등 본격적인 판촉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선적한 고흥 해맞이쌀 5톤은 부산항을 통해 미국 볼티모어항에 10월 11일께 도착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해외 상설 판매장을 활용한 쌀 긴급 수출이 국내 산지 쌀값 하락의 근본적 원인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지만 해외에 전남 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판촉해 쌀 수출을 계속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추석맞이 방이전통시장 방문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추석맞이 방이전통시장 방문

    서울시의회 남창진 부의장(송파 2)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6일 송파구 방이전통시장을 방문해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민생행보에 나섰다. 남 부의장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관련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재확산과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중기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책, 새로운 정책개발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남 부의장은 “전통시장은 대형쇼핑몰이나 온라인 마켓과는 다른 인접한 접근성으로 풍성한 인심이 넘치고 추석과 같은 명절을 느끼기에 좋은 만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지역 주민들께서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씨줄날줄] 참치의 눈물/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참치의 눈물/박록삼 논설위원

    참치는 달걀과 더불어 밥상 위 출몰 빈도가 높은 ‘국민 반찬’이다. 참치라면, 참치찌개, 참치주먹밥, 참치김밥 등등. 그만큼이나 추석 등 명절 대목에 참치 선물세트를 들고 바쁜 걸음을 종종거리는 이들을 보는 게 어렵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급 횟감으로서 참치의 매력이야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명절 뒤끝이면 당근마켓 같은 중고거래 앱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품목 또한 참치다. 어디에 살건 동네 근처에서만 수십 건의 매물이 올라와 있고, 인터넷 최저가 3만 3000원짜리 참치캔 선물세트가 2만 2000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일시적이겠지만 참치가 천덕꾸러기가 된 듯도 하다. 원양어선 어획물의 상징과도 같던 난류성 어종 참치는 최근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수온 상승과 해류 변화 등이 이유다. 경남, 경북에서 조금씩 잡히더니 이제 강원도에서도 대량으로 잡힌다. 덕분에 국내에서도 운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냉동참치가 아닌 생참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문제는 국제기구 합의에 따라 국가별ㆍ지역별 어획량 할당(쿼터)이 있다는 사실이다. 국내에서 잡을 수 있는 참치량은 870톤이다. 부산 713톤, 경북 74.4톤, 강원 61톤이다. 참치는 정치망 그물에 잡히고 나면 금세 죽는 습성이 있다. 이 탓에 쿼터량을 채우고 나면 참치 사체를 내다버리는 게 어민들의 또 다른 일이 됐다. 가까운 곳에서 이를 버렸다가는 다시 해안으로 밀려와 부패하기 때문에 일부러 10㎞ 밖 멀리까지 나가서 버리고 와야 한다. 뭍으로부터 3㎞ 떨어진 바다에서 기껏 잡은 참치를 비싼 기름, 시간, 인력 써 가며 내다버려야 하는 어민들의 심정이 오죽하겠나. 어족 자원 보호의 취지와도 전혀 맞지 않는다. 캔에 담기건, 횟감이 되건 귀한 참치가 애물단지 취급되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파도와 맞서며 참치를 잡는 어민들의 수고로움이 보람차게 하기 위해서도, 또 드넓은 바다를 헤엄치다 동해 앞바다까지 온 뒤 영문 모른 채 잡힌 참치를 귀하게 여기기 위해서도 어획량 쿼터를 확대할 수 있는 정부의 외교적 노력이 절실하다. 참치의 눈물이 곧 어민들의 눈물이다.
  • 손님이 물건 주는 점빵

    손님이 물건 주는 점빵

    대구에는 특이한 점빵이 있다. 빵집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점빵이다. ‘키다리 기부점빵’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만촌점, 홈플러스 성서점 등 대형 유통점 3곳에서 시작됐다. 지난 7월에 홈플러스 칠곡점, 이마트 반야월점·월배점·칠성점 등 4곳이 추가되면서 모두 7곳의 키다리 점빵이 생겼다. 시민들이 대형 유통점에서 장을 보면서 생필품이나 식료품을 넣으면 푸드뱅크·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치약, 칫솔, 휴지, 라면, 통조림 등 기부품도 다양하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점빵당 월평균 50만원으로 모두 350만원 정도다. 키다리 기부점빵의 선한 영향력도 상당하다. 시민들의 기부 행위가 잇따르자 유통업체와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이 동참했다. 홈플러스 칠곡점에서는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마트 내 진열 상품 교체 및 정리를 통해 마련한 생활용품, 문구류, 식품 등이다. 이전에는 이렇게 나온 물품들을 자체 소진했다. 칠곡점은 앞으로도 키다리 기부점빵에 기부를 하기로 했다. 추석 장을 보기 위해 마트를 찾은 시민들도 키다리 기부점빵에 물품을 잇따라 기부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마음이 기부 행렬을 이어지게 한 것으로 시는 판단한다. 시는 키다리 기부점빵의 브랜드도 개선했다. 간단하면서도 정감 있게 사업의 정체성이 스며드는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했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추석에 힘든 시간을 보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대박난 ‘우영우’ 미국 이어 日·독일·터키·中서도 리메이크 제안 쇄도

    대박난 ‘우영우’ 미국 이어 日·독일·터키·中서도 리메이크 제안 쇄도

    “전세계 수십 곳에서 제안 받아”“긍정·희망 메시지 세계에 통할 것”해외선 넷플릭스로 190여개국에 방영웹툰 수출에 뮤지컬 개발까지 승승장구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성장기를 다룬 ENA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미국에 이어 일본, 터키, 독일 등에서도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 6일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2’ 행사에서 미국, 일본, 중국, 터키, 필리핀, 독일 등 전 세계 업체 수십 곳에서 리메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이스토리는 각국 제작사와 세부 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리메이크 제작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극 중 우영우에게 특별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등장하는 고래 컴퓨터 그래픽(CG)와 소외된 계층을 조명하는 각 에피소드의 메시지가 리메이크 작품에서도 일관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우영우’가 제시하는 긍정과 희망의 따뜻한 메시지는 전 세계에서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리메이크 프로듀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영우’의 감동과 재미가 세계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영우’는 첫 회 0.9% 시청률로 출발해 마지막 회 17.5%로 막을 내렸고,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주간 시청 시간도 5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영우’는 국내에서는 케이블 채널인 ENA에서, 해외에서는 190여개국에 서비스되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됐다.온전히 작품 권리 IP 확보한 제작사‘우영우’ 웹툰도 5개국 수출…뮤지컬도 ‘우영우’의 성공 사례는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작품에 대한 권리를 온전히 갖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행사 특별 세션에서 “지식재산(IP) 확보는 제작사의 생존 기반”이라면서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제안을 했지만, 거절하고 방영권만 팔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킹덤’ 때 그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송했는데 IP가 없어서 안타까웠다”면서 “IP는 ‘캐시카우’가 돼서 제작사가 성장할 기반이 되는데, 그런 게 없으면 제작사는 외주를 맡아 (조금의) 수익으로 생존하고, 다시 외주를 맡는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반면, 제작사가 IP를 확보한 ‘우영우’의 경우 웹툰, 뮤지컬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영우’ 웹툰을 5개국에 수출했고, 미국 쪽도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뮤지컬로도 개발하고 있는데, 캐릭터만 살리고 세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대학로 극장 하나를 확보해뒀다”고 말했다. 이어 “두세 개 극장을 더 확보해 뮤지컬을 공개하면 그 근처가 ‘우영우 타운’이 될 수도 있고 관광지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것이 저희 생존의 기반이 돼 더 좋은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인천공항 일대서 K팝·댄스 등 열린다… 복합문화 축제 ‘스카이 페스티벌’ 23일부터

    인천공항 일대서 K팝·댄스 등 열린다… 복합문화 축제 ‘스카이 페스티벌’ 23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일대에서 힙합 콘테스트, K-POP·크로스오버 콘서트, 아트 피크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축제가 열린다. 국내 유명 가수들을 비롯해 오케스트라 등이 공연을 펼치며 다양한 전시‧체험‧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인천국제공항 잔디광장 및 하늘정원에서 ‘2022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스카이 페스티벌’은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항 복합문화 축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야외에서 재개된다. 첫째 날인 23일에는 국내·외 브레이킹 댄서들의 열정적인 힙합 콘테스트 ‘렛츠 비트 인 더 스카이(Let’s Beat in the SKY)’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힙합 콘테스트의 최종 무대에서 사전 온라인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19개 팀(국내 16팀·해외 3팀)이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또한 가수 이무진과 래퍼 비오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24일에는 K-POP 콘서트가 열린다. 더보이즈, 마마무, 케플러, 비비지, 어반자카파, 이석훈, 가호 등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한다. 이날 콘서트는 인천공항 공식 유튜브, 원더케이(1theK) 유튜브, MBC K-POP 및 잇츠라이브(It’s Live) 4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영화음악, 뮤지컬 공연, 클래식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날 무대는 쇼팽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임동민, 클래식계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팝페라 및 뮤지컬 스타 카이, 명품 보컬 듀오 다비치, 50인조로 구성된 보로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24·25일 양일간 인천공항 잔디광장은 다양한 전시‧체험‧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아트 피크닉’으로 꾸며진다. 아트 피크닉은 그림, 사진, 책, 디자인 굿즈 및 팝아트 전시 등의 부대행사로 채워지며 잔디광장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트 피크닉에서는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술가로 성장한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의 그림과 디자인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같이가치 디자인 팝업스토어’ △인천‧경기지역 독립서점과 작가 50여명이 함께 하는 ‘아트북 마켓’ △인천공항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70여점) 야외전시 △국내 대표 팝 아티스트 ‘아트놈’의 자이언트 벌룬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감성 아트클래스’, ‘셀프 포토 스튜디오’, ‘공항네컷’ 등이 운영된다. 100여석 규모의 푸드트럭 존에서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해외여행 상품권, 애플 패키지, 다이슨 헤어스타일러 등 경품추첨 이벤트도 마련돼있다. 음악콘서트(23일 힙합·24일 K-POP·25일 크로스오버)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콘서트 외 모든 부대행사는 별도 예매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22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2022skyfestival.com)에서 확인하거나 운영사무국(032-741-3109)으로 문의하면 된다.
  • 논과 벽 교차 ‘井’… 농촌 활력 샘솟네[건축 오디세이]

    논과 벽 교차 ‘井’… 농촌 활력 샘솟네[건축 오디세이]

    땅에는 오랜 역사가 있고, 오랜 기억이 있다. 하지만 산업화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자연은 원래의 모습을 잃고 땅의 역사는 사라지고 있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기억도 소멸되고 만다. 더이상 젊은 인구의 유입이 없어진 농촌은 늙어 간다. 건축이 이 모든 것을 되살린다면 어떤 방식이 될까? 경기도 이천 호법면에 지난봄 문을 연 ‘논스페이스’는 과거 논농사의 기억을 담은 건축과 함께 실험적인 문화공간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지역 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천은 예로부터 쌀농사로 유명한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호법면은 이천쌀의 주산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를 하고 가장 먼저 쌀을 수확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의 문턱에 찾은 호법면 주박리. 광진평야의 젖줄과도 같은 복하천의 짙푸른 물결이 넘실대고 텃새가 한가로이 날아든다. 천변으로 피어나기 시작한 코스모스가 바람결에 살랑이고, 하천을 따라 줄지어 선 논에는 벼가 서서히 익어 가고 있다. 나지막한 산과 논들이 주변 풍경을 이루는 평화로운 농촌의 한가운데 ‘논스페이스’가 자리하고 있다. 러스틱 라이프를 꿈꾸는 MZ세대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날 만한 위치다.‘논스페이스’는 은퇴한 건축주가 오랫동안 꿈꿔 온 귀촌을 실현하기 위한 공간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온 건축사사무소 정웅식 소장은 “논농사와 화훼농사를 하며 늙어 가고 있는 지역 마을에 다양한 문화들이 교류하는 교차 공간을 가진 실험적인 문화시설을 제안함으로써 새로운 생명과 가능성으로 지역을 재생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32년간 경기도 지역 공립고등학교를 돌며 기술교사 생활을 하다 호기롭게 명예퇴직을 한 건축주 유창길씨는 평화로운 지박리 마을의 풍경이 마음에 들어 정착지로 정하고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했던 낚시터를 구입했다. 방치된 지 오래여서 평소엔 쓰레기가 쌓여 있고, 비만 오면 물이 넘치는 낚시터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울산시 변두리의 시골 마을 논밭 사이에 설계 사무실을 내고 자연을 관찰하며 의미 있는 작업을 해 온 정 소장을 만나면서 유씨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었다.지속가능한 지역 재생에 관심이 많았던 정 소장은 “물이 맑고 풍부해 논농사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화훼 생산이 가장 많은 곳이지만 명성과는 달리 더이상 젊은 인구의 유입이 없어서 지역 사회는 고령화됐다”면서 “건축을 통해 지역을 재생하겠다는 건축주의 생각에 공감했고 복하천이 유유히 흐르는 마을에 오면 마음이 편해서 프로젝트를 흥미롭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주변의 논보다 좀 높게 쌓인 야트막한 언덕배기에 노출 콘크리트로 된 사각기둥 더미들이 부락을 이루듯 모여 있는 ‘논스페이스’를 공중에서 보면 우물 ‘정’(井) 자를 여러 개 겹쳐 놓은 바둑판 모양이다. 논 한가운데의 노출 콘크리트 건물이라 이질적일 것 같지만 묘하게도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3년 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이곳의 예전 모습이 궁금해 1970~80년대 위성지도부터 구해 봤다는 정 소장은 “논길의 수로처럼 여러 개의 벽을 격자형으로 세워 중첩된 공간에 가로와 세로의 질서를 부여하며 논의 기억을 되살렸다”고 말했다. “오래전부터 천을 따라 자연 형성된 논이 있었고, 이후에 정비되면서 대상 부지는 논농사에 필요한 저수지로 활용되다 어느 순간부터 낚시터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그마저도 관리가 되지 않아서 흉물이 돼 있었습니다. 하천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논이 낚시터로 사용되면서 단절됐던 논의 흔적을 회복하고 싶었습니다.”그는 땅의 기억을 짚어 단절된 흔적을 되살리면서 다양한 문화가 교차할 수 있는 건축 공간을 구상했다. 단절됐던 논의 기억을 복원하기 위해 콘크리트 벽을 논길의 수로처럼 세웠다. 가로와 세로의 콘크리트 벽들이 교차하면서 다양한 공간 질서가 만들어졌다. ‘논스페이스’는 가로와 세로의 질서가 잘 정비된 바둑판 논처럼 확연하다. 남쪽의 낮은 산에서 흘러오는 자연의 흐름이 논, 하천 그리고 반대편 작은 하천의 교차점을 통해 논과 산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다시 논과 산으로 반복되고 그 연장선에 논스페이스의 벽이 이어지며 세로의 질서를 이룬다. 콘크리트 벽들이 교차하면서 직조된 공간에는 외부의 나무, 돌, 물, 하늘, 자연 등을 들여왔다. 가로와 세로의 벽들이 교차하는 지점에 만들어지는 공간들은 논스페이스의 특징이자 기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건축적 장치다. 정 소장이 ‘교차 공간’이라고 이름 지은 개별 공간들은 여러 가지 특징을 지닌다. 선형 공간이어서 동선이 길고, 각 공간이 영역화돼 있으며 외부 공간이 많이 만들어져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점에 따라 다양한 소실점을 만들어 내고 모든 방위에서 다양한 자연 풍경을 선사한다. 영역화된 공간 덕택에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자기만의 공간을 즐길 수 있다. 긴 선형 공간은 다양한 활동이 서로 방해하지 않으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해 준다. 루프탑에 형성된 외부 교차 공간도 다양한 플랫폼을 생성하는 확장된 공간이 된다. 기본 형태는 1층 모양과 같지만 높낮이를 다르게 벽을 세우고 벽 사이에 유리를 끼워 전망을 고루 즐길 수 있는 루프탑은 때로 지역민들의 리버 마켓이나 공예품 전시 및 판매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루프탑에 오르면 바닥에 깔아 놓은 자갈들을 밟는 소리가 자박자박 귀를 즐겁게 하고, 푸른 하늘 아래로 보이는 농촌 풍경에 눈이 시원하다. 하늘은 높고 가을바람이 산뜻하다.정 소장은 “일반적으로 상업시설을 지을 경우 전망이 좋은 건축물을 짓고, 대형 공간을 만들어 좌석을 많이 배치하고 싶어 하지만 제가 이 땅에 와서 느낀 것은 건물을 낮게 지어 평화로운 풍경들을 다양하게 건축 안에 품어 내는 것이었다”면서 “작은 개별 공간들로 이뤄진 나지막한 덩어리를 짓자는 구상을 건축주가 흔쾌히 받아들여 줬다”고 말했다. “다른 문화들이 서로 융합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새로움을 계속해서 창출하게 됩니다. 가로와 세로의 질서로 만들어진 교차 공간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장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새로운 교차 문화들을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인 상업 공간을 뛰어넘어 민간이 만들어 내는 지역 복합 문화공간의 플랫폼을 지향하고자 하는 것입니다.”오감이 작동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정 소장의 말대로 입구에 들어서 비어 있는 공간 아래에 서면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어디선가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귀를 즐겁게 하고 탄화 목재를 사용해 만든 가구들 덕분에 후각이 작동한다. 시간 속에서 변화하는 재료의 물성에 관심이 많은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천장의 볏집 노출 콘크리트를 시도했다. “어릴 적에 모내기를 한 뒤 쌓아 놓은 볏단에서 놀던 추억이 있어요. 이 공간에 그런 느낌을 주기 위해 벽은 시골 논바닥처럼 거칠고 투박한 느낌을 주었고, 천장에는 수작업으로 만든 중국산 멍석을 이용해 콘크리트를 타설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볏집이 변형되고 물성도 바뀌어 내부 공간에서 느끼는 감성이 달라질 것입니다.” 정 소장은 바둑판 모양의 ‘논스페이스’ 브랜드 디자인부터 전시행사 기획까지 도맡아 돕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건축가의 역할이 공간을 구축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그 공간이 의도대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그는 논스페이스 첫 번째 전시로 이천 지역에서 작업하는 고판이 작가의 전시기획과 작가와의 대화를 직접 진행했다. ‘논스페이스’라는 이름에 대해 그는 “사방으로 논이 펼쳐진다고 해서 ‘논스페이스’이기도 하지만 보편화된 물리적 공간이 아니며(NON-SPACE), 차별화되고 실험적인 추상적 공간(NONSPACE)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건축주 유씨는 카페와 공간 운영을 올해 스물아홉인 장남 호상씨에게 맡겼다. 특별히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소문을 들었는지 젊은이들이 찾아와 주는 게 신기하다는 그는 “건축의 힘이 정말 크다고 느꼈다”면서 “은퇴 후 이렇게 아들과 함께 시골에 내려와 일할 수 있으니 더 없이 즐겁다”며 활짝 웃었다.
  • [나우뉴스] 中 재벌 완다그룹 유일한 후계자...철부지 처럼 굴더니 결국...

    [나우뉴스] 中 재벌 완다그룹 유일한 후계자...철부지 처럼 굴더니 결국...

    중국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외아들이자 60억 위안(약 1조 1683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일명 ‘국민 사위’로 불린 왕쓰총이 완다그룹 후계자 자리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기업정보 검색 플랫폼 톈옌차(天眼查)를 인용해 ‘완다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로 지목됐던 왕쓰총 전 이사가 지난 29일을 기준으로 이사직 대열에서 완전히 물러났다’고 31일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완다그룹의 공식 공상 등기 변경 내역에 왕젠린 사장이 이사 겸 사장직이 이름을 올린 대신, 기존의 왕쓰총 이사가 이사 명단 리스트에서 삭제된 것. 앞서 왕쓰총 전 이사는 자신에게 쏟아진 완다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라는 타이틀에 대해 한 방송국에 출연해 “13세 무렵 철이 든 이후부터 줄곧 상속을 원하지 않았다”고 발언했고, 왕젠린 사장 역시 그와 관련해 “왕쓰총의 취미는 (기업 경영 등)이런 데 있지 않다. 그는 이런 고생을 하기 싫어하고, 회사 관리를 힘들어 한다”고 일찌감치 그의 경영 능력에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그가 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희소식”이라면서 “이제 쇼핑할 시간이 더 많아져서 왕쓰총은 기쁨의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그가 완다를 떠나면 어디로 가겠느냐. 이사직에서 이름이 삭제됐든 아니든 아버지 재산을 과소비로 낭비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실제로 공개된 개인 재산으로만 무려 1조 1683억 원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왕쓰총은 수차례 부를 과시하는 듯한 사치성 소비 행태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는 등 기이한 행각을 이어가며 비판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여성 편력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언론에 공개된 그의 과거 연인의 수만 헤아려도 20여 명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또, 그가 이사직에서 물러났다는 정보가 공개되기 하루 전이었던 지난 28일에도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20대 여성과 호텔에서 2만 위안(약 390만 원)상당의 과일 패키지를 주문해 먹는 사진을 게재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그가 공개한 2만 위안의 고가의 과일 패키지는 수입산 포도와 복숭아, 수박 등이 담긴 단출한 메뉴 구성이었다. 또, 지난 1~4일까지는 한 여성과 하이난성 싼야의 해변에 백마를 타고 등장해 또한번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를 목격한 누리꾼들은 “슈퍼마켓에서 단돈 100위안이면 충분한 과일을 2만 위안에 구입해야 할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면서 “보여주기식 소비로 수많은 청년들에게 절망감을 주는 행위를 언젠가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칠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글로벌 1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 최대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다그룹은 다롄합흥투장한공사와 왕젠린 회장이 공동으로 최대 주주 자리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완다그룹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왕젠린이 세계 최대의 영화관 체인을 인수하며 세계 엔터테이먼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또 올 초에는 리훙퍼 현대자동차 중국 법인 부사장을 완다문화그룹 산하의 완다자동차커치 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골프 열풍 타고 매출 쑥쑥…골프존커머스 상장 예비심사 통과

    골프 열풍 타고 매출 쑥쑥…골프존커머스 상장 예비심사 통과

    골프용품 유통기업 골프존커머스가 한국거래소 상장 1차 관문을 넘었다. 2일 골프존커머스는 전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지난 5월 2일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지 4개월 만이다. 골프존뉴딘홀딩스의 자회사인 골프존커머스는 로 골프채, 의류 등 골프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매장인 ‘골프존마켓’과 온라인 쇼핑몰 ‘골핑’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골프존커머스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38.2%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에는 31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골프 유통업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9.8% 늘어난 227억원이었다. 골프존커머스가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과 국내 최다 브랜드 확보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골프존커머스는 전국 104개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온라인 채널까지 플랫폼을 확장시켜 골프인구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119개 국내 최다 브랜드를 입점시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했다. 골프존커머스와 골프존카운티가 상장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자사와 골프존 등 4개 상장사를 거느리게 될 전망이다. 앞서 골프장 운영업체 골프존카운티가 유가증권시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골프존커머스 장성원 대표이사는 “골프 유통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고객분들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상장을 추진했다”면서 “연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충실하게 이행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끝 모르고 추락하는 엔화 가치…엔달러환율 24년 만에 최고 139엔

    끝 모르고 추락하는 엔화 가치…엔달러환율 24년 만에 최고 139엔

    일본의 엔화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1일 엔달러환율이 아시아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은 오후 4시 기준 139.36~39엔을 기록했다. 이날 한때 엔달러환율은 139엔 후반대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 주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려는 일본과 미국의 금리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강해졌고 엔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도쿄외환시장 관계자는 NHK에 “경기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미국의 방침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미국의 장기 금리는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달러를 사고 엔화를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엔달러환율이 향후 140엔 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엔화 가치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에자와 후쿠히로 스탠더드차타드은행 파이낸셜마켓본부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심리적 저지선인 140엔을 돌파할 수 있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는 오는 20~21일 엔달러환율이 143엔까지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7일간의 동행축제’ 시작… 지역 온라인쇼핑몰 최대 85% 세일

    ‘7일간의 동행축제’ 시작… 지역 온라인쇼핑몰 최대 85% 세일

    중소벤처기업부가 1일부터 시작된 ‘7일간의 동행축제’ 기간 동안 유망 소상공인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온라인 판촉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주요 온라인 채널 171개에서 소상공인 중소기업 우수상품 약 6000개 제품에 대한 특별판매전이 열린다. 특히 쿠팡, G마켓, 위메프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66곳이 5000여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또 ON서울마켓, 대구약령몰, 온통대전몰 등 전국 16개 지역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지역별 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대 85%까지 할인 판매한다. 전국 대형마트 12곳, 백화점 8곳 등에서도 중소기업 제품 특별기획전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면세점도 기존 면세가에 추가 10%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판촉전에 참여한다. 중기부 측은 “동행축제 참여기업 중 약 68%가 소상공인”이라면서 “중기유통센터와 민간 유통사 등이 상품의 우수성을 평가해 선정해 우수한 제품임에도 판로 기회가 부족해 알려지지 않았던 소상공인 제품 등이 많이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동행축제 특별판매전과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ksale.org)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中 재벌 완다그룹 유일한 후계자...철부지 처럼 굴더니 결국...

    中 재벌 완다그룹 유일한 후계자...철부지 처럼 굴더니 결국...

    중국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외아들이자 60억 위안(약 1조 1683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일명 ‘국민 사위’로 불린 왕쓰총이 완다그룹 후계자 자리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기업정보 검색 플랫폼 톈옌차(天眼查)를 인용해 ‘완다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로 지목됐던 왕쓰총 전 이사가 지난 29일을 기준으로 이사직 대열에서 완전히 물러났다’고 31일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완다그룹의 공식 공상 등기 변경 내역에 왕젠린 사장이 이사 겸 사장직이 이름을 올린 대신, 기존의 왕쓰총 이사가 이사 명단 리스트에서 삭제된 것. 앞서 왕쓰총 전 이사는 자신에게 쏟아진 완다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라는 타이틀에 대해 한 방송국에 출연해 “13세 무렵 철이 든 이후부터 줄곧 상속을 원하지 않았다”고 발언했고, 왕젠린 사장 역시 그와 관련해 “왕쓰총의 취미는 (기업 경영 등)이런 데 있지 않다. 그는 이런 고생을 하기 싫어하고, 회사 관리를 힘들어 한다”고 일찌감치 그의 경영 능력에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그가 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희소식”이라면서 “이제 쇼핑할 시간이 더 많아져서 왕쓰총은 기쁨의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그가 완다를 떠나면 어디로 가겠느냐. 이사직에서 이름이 삭제됐든 아니든 아버지 재산을 과소비로 낭비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공개된 개인 재산으로만 무려 1조 1683억 원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왕쓰총은 수차례 부를 과시하는 듯한 사치성 소비 행태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는 등 기이한 행각을 이어가며 비판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여성 편력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언론에 공개된 그의 과거 연인의 수만 헤아려도 20여 명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또, 그가 이사직에서 물러났다는 정보가 공개되기 하루 전이었던 지난 28일에도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20대 여성과 호텔에서 2만 위안(약 390만 원)상당의 과일 패키지를 주문해 먹는 사진을 게재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그가 공개한 2만 위안의 고가의 과일 패키지는 수입산 포도와 복숭아, 수박 등이 담긴 단출한 메뉴 구성이었다.  또, 지난 1~4일까지는 한 여성과 하이난성 싼야의 해변에 백마를 타고 등장해 또한번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를 목격한 누리꾼들은 “슈퍼마켓에서 단돈 100위안이면 충분한 과일을 2만 위안에 구입해야 할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면서 “보여주기식 소비로 수많은 청년들에게 절망감을 주는 행위를 언젠가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칠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글로벌 1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 최대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다그룹은 다롄합흥투장한공사와 왕젠린 회장이 공동으로 최대 주주 자리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완다그룹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왕젠린이 세계 최대의 영화관 체인을 인수하며 세계 엔터테이먼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또 올 초에는 리훙퍼 현대자동차 중국 법인 부사장을 완다문화그룹 산하의 완다자동차커치 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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