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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지급·분리근무는 본사 이야기”…금융권 하도급 콜센터는 사각지대

    “마스크 지급·분리근무는 본사 이야기”…금융권 하도급 콜센터는 사각지대

    구로구에 있는 한 보험사 위탁 콜센터에서 최근 코로나19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금융권 콜센터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회사들은 지역별로 분산해 콜센터를 운영하거나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비정규직 콜센터 노동자들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들은 콜센터 직원들이 업무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분산 근무나 재택근무가 어려운 금융사들은 어느 한 콜센터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지역 콜센터로 콜을 돌려 대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현장에 있는 노동자들은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고 비난했다. 금융업계 콜센터 상담원을 총괄하고 있는 한 콜센터 지부장 A 씨는 “다른 지역 콜센터로 콜을 돌리면 업무 폭주로 전화 연결 마비가 온다”며 “인원을 충당하려고 해도 교육만 한 달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교대근무나 파트타임 조정도 현장에서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 “상담원이 반이 빠지면 실적도 반타작 나는데 원청은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다 하청 상담원한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교대근무나 파트타임으로 콜센터 상담원한테 과도한 업무량이 쏠리는 것은 물론 대다수가 비정규직인 상담원의 소득 감소와도 직결되는 문제라서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심지어 A 씨는 “우리 건물에 전업카드사 담당 상담사가 약 300명 정도 되지만 원청에서 코로나19 관련해 형식적인 공지 이외 실질적인 지침이 내려온 적이 없었고 마스크 지급도 한 적 없다”며 “현재 손 소독제를 배치하고 아침에 출근할 때 체온 한 번 재는 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해당 카드사 중 한 곳은 “저희는 텔레마케팅 업체와 계약한 것이기 때문에 그쪽에 있는 상담사들은 원청 관할이 아니다”라며 “관련 지침이나 지원은 한적 없고 협조 요청을 내리긴 했다”고 말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1월 기준으로 8개 전업카드사의 경우 비씨와 삼성 두 곳 콜센터만 제외하고 모두 하도급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원청에서 직접 관리하는 고객 응대 상담사가 아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일부 아웃바운드 상담사들은 제외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콜센터 노동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텔레마케팅 회사와 계약을 맺어 업무를 진행하는 콜센터 직원들로 금융권 원청의 관리 대상에서 배제되어 있다. 보험 업계 콜센터 직원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총 24개 생보사와 계약을 맺은 콜센터 수는 172개, 근무자 수는 1만 4470명이다. 손해보험협회는 14개 손보사와 계약을 맺은 콜센터 수는 179개, 근무자 수는 1만5384명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콜센터는 금융사의 자회사 형태나 하도급 계약을 맺은 전문 용역회사인 경우가 많아 상담원 다수가 비정규직 신분이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등의 ‘2019년 제2금융권 비정규직 노동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콜센터 직원들이 포함된 사무금융노조 소속 제2금융권 사업장의 고용 형태별 인원은 계약직·하도급 등 비정규직이 약 63.5%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 금융사 위탁 콜센터의 코로나19 예방조치 실태 조사에 나섰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아드리엘’, 론칭 1년 결산 발표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아드리엘’, 론칭 1년 결산 발표

    중소기업과 광고 매체를 연결, 인공지능과 휴먼 마케터를 통해 효과적인 광고 집행을 돕는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아드리엘(대표 엄수원)이 론칭 1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2019년 초 정식 론칭한 아드리엘은 2020초인 현재까지 약 1년 동안 3000여 광고주의 선택을 받았으며, 누적 광고 집행액은 30억 원에 이르렀다. ● 광고비 기준 인기 매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카카오, 애플 앱스토어 순 동 기간 아드리엘 광고주가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매체는 페이스북으로 13억 원이었다. 인스타그램 8억 원, 구글 8억 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된 카카오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각각 1000만 원, 700만 원의 광고비 지출이 있었다. 메신저앱인 카카오 광고의 경우, 국민의 85%가 사용하는 공간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는 점에 크게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 아드리엘 캠페인 90%가 웹사이트 광고… 낮은 클릭당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 이뤄 광고의 목적에 따른 평균 성과도 공개됐다. 아드리엘 캠페인 중 약 90%는 웹사이트 광고였으며, 이의 평균 클릭당 비용은 300원이었다. 하루 예산으로 치면 3만 5000원 정도의 낮은 수준으로도 좋은 성과를 보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아드리엘 측은 인공지능의 반복적인 최적화 학습의 결과를 이유로 꼽았다. 한 매체 안에서뿐 아니라 다매체 간에서 최적화를 이끌어 캠페인별로 가장 효율적인 매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국내 앱 서비스 운영사, 해외시장 공략 시 아드리엘 도움받아 국내 앱 서비스 운영사 광고주는 아드리엘을 통해 미국∙영국∙프랑스∙인도 등의 해외 시장에 구글, 앱스토어 광고를 집행했다. 이 같은 앱 설치를 목표로 한 캠페인의 경우, 앱 설치당 1300원의 비용이 드는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 DB광고, 실제 전환 가능성 높은 DB 수집으로 호평 웹페이지를 보유하지 않은 광고주가 잠재고객의 연락처를 수집하여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DB광고(잠재고객 연락처 수집)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좋았다. 1개의 잠재고객 연락처를 수집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약 1600원 정도였으며, 실제 전환 가능성이 높은 DB를 수집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 미국에서도 하루 8-10개 캠페인 생성 아드리엘의 광고주는 단연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된 미국으로, 하루 평균 8-10개의 새로운 캠페인이 생성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싱가포르와 영국에서도 많은 광고주가 아드리엘을 활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광고주 “아드리엘, 쉽고 빠르게 광고 집행할 수 있어 만족”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및 개발 서비스 구름EDU∙구름 DEVTH∙구름IDE를 운영하고 있는 ㈜구름은 아드리엘을 통해 멀티 플랫폼 광고를 집행하였다. 코딩 개발 언어는 국가에 상관없이 통용된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총 13곳의 개별 지역을 타깃으로 광고를 실시하였다. 구름의 마케팅 담당자는 “아드리엘의 장점은 광고 제작부터 집행까지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분석까지 가능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는 “아드리엘이 빠르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드리엘을 믿고 이용해준 3000 곳의 광고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광고주의 사업 성장에 동행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간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 개발 및 무료 광고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랭킹 1위 고진영 ‘빈 모자’ 벗고 박성현과 다시 한솥밥

    세계랭킹 1위 고진영 ‘빈 모자’ 벗고 박성현과 다시 한솥밥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다시 박성현(27)과 한솥밥을 먹는다.고진영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1일 “고진영이 필리핀 최고의 기업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메인 후원 계약을 맺고 2년간 이 회사 산하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의 로고를 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1위까지 올랐던 박성현(27)의 후원사이기도 한 이 기업의 엔리케 K.라존 회장은 필리핀 마닐라에 본사가 둔 항만 운영사인 인터내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 대표를 맡은 인물이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양측 합의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발표하지 못한다”며 “세계 1위 선수 명성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1년 전 박성현이 이 그룹의 산하 기업인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후원 계약을 맺을 당시 ‘2년간 70억원’ 정도의 계약 규모가 추정됐던 것에 미루어 고진영도 이와 비슷한 선에서 계약이 성사됐을 가능성이 크다. 박성현과 고진영은 정규투어 데뷔를 앞둔 2013년 12월 국내 주방가구 전문기업인 ‘넵스’를 나란히 메인 스폰서로 맞아들여 3년 동안 같은 모자를 썼다. 계약이 끝난 뒤인 2017년 고진영은 진로하이트로, 박성현은 KEB하나은행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지난해 12월 고진영이 하이트와 계약을 종료하면서 둘은 3년 만에 똑같은 모자를 다시 쓰게 됐다.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비롯해 4승을 따냈고,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던 고진영은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든든한 후원사가 생긴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LPGA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세계 1위 타이틀을 의식하지 않고 항상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노력하며 새로운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매 대회 집중해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진영은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볼빅 파운더스컵에 출전,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홍남기 “TK에 최대 1조 9천억원 집중 지원되도록 추경 설계”

    홍남기 “TK에 최대 1조 9천억원 집중 지원되도록 추경 설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대구·경북(TK) 지역을 위해 별도로 6209억원을 구분 계리했고, 추경안에 담긴 사업을 확인해보니 보증 지원까지 포함하면 1조 5000억원에서 1조 9000억원까지 대구·경북에 집중 지원되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구·경북 지원 예산이 6200억원으로, 전체 추경액의 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윤재옥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6200억원 중 5000억원 이상이 직접 지원이 아니고 간접 지원’이라는 윤 의원의 이어진 지적에도 “어차피 직접 지원에는 여러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한 가지 예를 들면, 전통시장 활력을 위한 마케팅 예산으로 전국 530개 시장에 212억원이 반영됐는데 이중 대구·경북 지역의 281개 시장이 전부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추경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은 예비비를 활용해서라도 신속히 지원해달라는 요구에 “대구·경북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선정한 이후에 목적예비비로 이 지역을 집중적으로 많이 지원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목적 예비비를 이용해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기타 동등한 자격’ 문구 한 줄… 국립오페라단 부정채용 논란 뒤집어

    ‘기타 동등한 자격’ 문구 한 줄… 국립오페라단 부정채용 논란 뒤집어

    ‘기타 위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채용 비리 의혹으로 해임돼 1년 가까이 법정 공방을 이어 온 윤호근(53) 전 국립오페라단장을 수렁 속에서 구해 준 것은 18글자로 된 국립오페라단 채용 응시조건이었다. 법원이 확정판결 시까지 윤 전 단장에 대한 해임처분 집행을 정지하면서 국립오페라단은 현 박형식 단장과 복직한 윤 전 단장이 함께 이끄는 ‘한 지붕, 두 단장’ 사태를 맞게 됐다. 10일 법조계와 문화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6부(부장 이성용)는 지난 6일 윤 전 단장의 해임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윤 전 단장 승소로 판결하면서 그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인 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부당 채용이라며 제시한 모든 증거에 대해 “부당 채용의 증거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국립오페라단은 2018년 8월 기존 공연기획팀장이 사직하면서 후임자 채용공고문을 냈다. 응시조건은 ‘국내외 7년 이상 오페라 및 콘서트 공연 기획 경력자 중 해당 업무 관리직(팀장 등) 2년 이상 업무 수행자’로 제한했다. 다만 폭넓은 인재 채용과 심사위원의 재량적 판단을 위해 ‘기타 위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는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런 내용의 채용 절차에 따라 다른 오페라단 근무 경력이 오래된 A씨를 공연기획팀장으로 채용했다. A씨는 기존 오페라단에서 홍보마케팅 담당으로 4년 3개월, 총무로 6년 10개월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오페라단 인사 담당자는 A씨 오페라단에 총무 외에 기획 담당자가 별도로 있어 지원 자격에 미달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윤 전 단장은 응시조건 중 ‘기타 위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 해당한다며 A씨를 포함한 6명을 서류심사 합격자로 처리했다. 이후 A씨는 내·외부 심사위원 면접에서 최고점을 받아 최종 합격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윤 전 단장이 미자격자를 부정하게 채용했다며 지난해 5월 윤 전 단장을 해임했고, 윤 전 단장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A씨 채용 과정에 위법성이 없다고 조목조목 밝히면서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의 직능, 직군, 경력에 관해 공적인 자격제도나 인증 절차 등이 없고 그 구분이 객관화·표준화돼 있지 않은 이상 ‘기타 그와 동등한 자격’은 지원자들이 수행한 업무의 실질을 평가해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법원 판단으로 명예를 회복한 윤 전 단장은 이날 “국립오페라단이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는 대로 출근할 것”이라고 복귀 의지를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김경호 의원, 가평군 현안문제 해결 위해 북부청 방문

    김경호 의원, 가평군 현안문제 해결 위해 북부청 방문

    경기도의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가평) 의원은 지난 9일 경기 의정부 경기북부청을 방문해 제2경춘국도를 비롯하여 현안 문제에 적극적인 해결책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하천과를 방문해 창의천 하천부지 내 대지를 하천구역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경기도는 현재 관련 하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야하나 현재 원주국토관리청에서 미원천 기본계획을 수립 후 그를 바탕으로 창의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도로정책과를 방문해 제2경춘국도 노선과 관련하여 경기도의 입장,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연하리 구간의 지방도 387호선 수동터널 설치, 호명산터널 등에 대한 경기도의 역할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제2경춘국도의 경우 지선 설치와 관련하여 현재 춘천방향으로 경춘선 왼편(금남IC-덕현리-두밀리-마장리-당림리)으로 지나는 도로가 현실적으로 가장 적절하다는 판단으로 정부에 건의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동터널은 현재 지방도 5개년 계획이 수립되는 과정으로 금년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호명산 터널은 총선이 끝나면 포천가평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들을 만나 터널 필요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경기도균형발전실장을 면담하고 가평군과 같이 접경지역의 특성을 갖고 있으나 접경지역 지원법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대해 지원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경기도는 현재 경기연구원에 접경지역 특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가평군과 같은 지방자치단체를 위해 연구 용역을 발주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가평군의 경주 각종 규제로 인해 열악한 상태로 도로망 구축은 물론 각종 지원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도의원의 역할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관광인프라 구축, 생활스포츠 마케팅 등 사람이 찾아오는 가평군 만들기 위해 경기도와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S20 부진에 ‘울상’짓는 통신3사…5G가입자 연내 1500만 목표 ‘흔들’

    갤S20 부진에 ‘울상’짓는 통신3사…5G가입자 연내 1500만 목표 ‘흔들’

    5G 가입자 목표 달성에 비상 걸린 통신 3사 코로나19 사태와 낮은 공시지원금의 여파로 국내 통신 3사의 올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목표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20는 전작인 갤럭시S10에 비해 초반 판매량이 저조한 상황이다. 갤럭시S20의 사전 예약자 중에 개통 첫날인 지난달 27일 실제 가입한 사람은 약 7만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10의 개통 첫날 가입자는 14만명, 갤럭시노트10은 22만명 수준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출시 직후에 스마트폰이 가장 많이 팔리곤 하는데 최근 갤럭시S20의 판매량은 갤럭시S10 출시 직후의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면서 새로 스마트폰을 개통하려는 인원이 줄어들었고, 갤럭시S10 출시 당시에는 최대 7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이통 3사의 보조금이 이번에는 10만~20만원대에 머물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갤럭시S20의 부진은 통신사 입장에서도 타격이 크다. 올해 국내 시장에 새로 나온 5G 스마트폰은 갤럭시S20이 유일하다. 갤럭시S20이 부진하면 곧바로 5G 신규 가입자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오는 5월에 LG전자가 5G 스마트폰인 G9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해당 제품은 초고급형은 아니다. LG전자는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V60을 국내에서는 출시하지 않는 쪽으로 전략을 짰다. 초고급형 스마트폰 위주로 소비하는 경향이 짙은 국내 소비자들이 한 단계 낮은 ‘매스 프리미엄’ 제품인 G9을 많이 선택할지 아직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더불어 올해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애플의 아이폰12(가칭)가 5G용으로 출시될지도 아직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하반기에 갤럭시노트20(가칭)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까지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량이 5G 가입자수를 좌우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208만명, KT가 142만명, LG유플러스가 116만명이었다. 올해 5G 누적 가입자수 목표는 SK텔레콤이 600만~700만명이고, KT는 450만명, LG유플러스가 300만~400만명 수준이다. 지난해 통신 3사의 5G 가입자를 모두 합치면 466만명이었는데 올해 각사가 모두 목표를 달성하면 1300만~1500만명으로 3배가량 뛰어 오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신 3사가 1000만명에 가까운 신규 가입자를 모아야 하는데 지금 상황으로서는 녹록치 않다. 지난 1월 이통 3사의 5G 누적 가입자는 495만명으로 한달 사이 약 29만명이 늘어나는 것에 그쳤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된 2~3월에도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지난해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어 수익성이 악화됐던 통신 3사가 공시 지원금을 갑자기 올리기도 쉽지 않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 갤럭시S20 판매와 5G 신규 가입자 수 모두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코로나19 확산 공포에…영국서 화장지·손소독제 뽑기 게임 논란

    코로나19 확산 공포에…영국서 화장지·손소독제 뽑기 게임 논란

    코로나19 확산에 관한 불안으로 화장지 등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인형뽑기로 대표되는 크레인 게임의 경품으로 화장지와 손소독제를 주는 오락실이 영국에 등장해 화제와 동시에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주 웨스트워드 호!에 있는 한 오락실에서는 인형 등 장난감 대신 화장지와 손소독제를 경품으로 내걸고 있다.두루마리 화장지를 뽑는 크레인 게임은 50펜스(약 800원)에 3회, 손소독제를 뽑는 게임기는 1파운드(약 1600원)에 1회 도전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를 이용한 마케팅이라고 일각에서 지적한다. 왜냐하면 현재 영국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제품은 손소독제로 슈퍼마켓 등에서 진열되는 즉시 팔려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이 오락실을 운영하고 있는 현지 사업가 롭 브래딕(48)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9일)부터 ‘겨울왕국2’나 ‘피터래빗’ 같은 모든 인형 장난감 대신 화장지와 손소독제를 경품으로 내걸었다”면서 “이번 경품은 불안을 느끼고 있을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오락실 개점 날짜와 시간을 묻는 십여 명의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그들은 휴가 중에도 해외여행을 하는 대신 영국 안에서만 머무르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1932년부터 가업으로 오락실을 운영해 왔다는 브래딕은 “오락실 관리 직원에게는 30분마다 손을 씻도록 했다”면서 “현금을 다루는 오락실에 있어서 이 부분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롭 브래딕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 살균 목걸이’ 주의보…환경부 “불안심리 악용 부적합 제품”

    ‘코로나 살균 목걸이’ 주의보…환경부 “불안심리 악용 부적합 제품”

    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대란’까지 이어지면서 불안 심리를 악용한 제품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환경부는 최근 유통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용 목걸이’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지난 주부터 즉각적인 유통 차단 조치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른 관리대상 제품은 아니지만, 접촉으로 인한 인체 흡입 우려가 높아 선제적으로 유통을 차단 중이다. 특히 살균·소독용이라면서 이산화염소를 방출시키는 목걸이 형태의 제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 예방용 목걸이는 목걸이에 있는 고체 이산화염소가 기체로 바뀌면서 반경 1m 이내 공간의 바이러스를 없앤다는 광고와 함께 1만∼2만원대 가격으로 온라인쇼핑몰에서 주로 판매됐다. 심지어 일부 제품들은 ‘공간 제균’이라는 용어를 써 가며 아동이 제품을 착용한 이미지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산화염소는 환경부 고시에 따라 일반용 살균제로는 사용할 수 있는 물질이지만, 점막과 기도에 자극성이 있고 흡입했을 때 독성이 있다. 어디까지나 가정·사무실에서 가구나 문 손잡이 등 물체를 살균·항균·소독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물질이며 인체와 직접 접촉해서는 안 된다. 환경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 심리를 악용한 업체들의 부적합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환경부에서는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른 승인이나 신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코로나19 예방용으로 광고·표시해 살균·소독·탈취·방향제 등을 판매하거나, 승인·신고 내용과는 다르게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조·수입 판매하는 업체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부적합 제품으로 의심되는 104개 제품에 대한 유통차단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반대로 적법한 제품은 환경부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인 ‘초록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기타 위와 동등한 자격’...법원이 윤호근 전 오페라단장 손 들어준 이유

    [단독] ‘기타 위와 동등한 자격’...법원이 윤호근 전 오페라단장 손 들어준 이유

    ‘기타 위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채용비리 의혹으로 해임돼 1년 가까이 법정공방을 이어온 윤호근(53) 전 국립오페라단장을 수렁 속에서 구해준 것은 18글자로 된 국립오페라단 채용 응시조건이었다. 법원 확정판결 시까지 윤 전 단장에 대한 해임처분 집행을 정지하면서 국립오페라단은 현 박형식 단장과 복직한 윤 전 단장이 함께 이끄는 ‘한 지붕, 두 단장’ 사태를 맞게 됐다.10일 법조계와 문화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6부(부장 이성용)는 지난 6일 윤 전 단장의 해임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윤 전 단장 승소로 판결하면서 윤 전 단장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인 반면, 문체부가 부당채용이라며 제시한 모든 증거에 대해 “부당채용의 증거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국립오페라단은 2018년 8월 기존 공연기획팀장이 사직하면서 후임자 채용공고문을 냈다. 응시조건은 ‘국내외 7년 이상 오페라 및 콘서트 공연 기획 경력자 중 해당 업무 관리직(팀장 등) 2년 이상 업무 수행자’로 제한했다. 다만, 폭넓은 인재 채용과 심사위원의 재량적 판단을 위해 ‘기타 위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는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오페라단은 이런 내용의 채용 절차에 따라 다른 오페라단 근무 경력이 오래된 A씨를 공연기획팀장으로 채용했다. A씨는 기존 오페라단에서 홍보마케팅 담당으로 4년 3개월, 총무로 6년 10개월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오페라단 인사담당자는 A씨 오페라단에 총무 외에 기획담당자가 별도로 있어 지원 자격에 미달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윤 전 단장은 응시조건 중 ‘기타 위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 해당한다며 A씨를 포함한 6명을 서류심사 합격자로 처리했다. 이후 A씨는 내·외부 심사위원 면접에서 최고점을 받아 최종 합격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윤 전 단장이 미자격자를 부정하게 채용했다며 지난해 5월 윤 전 단장을 해임했고, 윤 전 단장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A씨 채용 과정에 위법성이 없다고 조목조목 밝히면서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의 직능, 직무, 경력에 관해 공적인 자격제도나 인증절차 등이 없고 그 구분이 객관화·표준화되어 있지 않은 이상 ‘기타 그와 동등한 자격’은 지원자들이 수행한 업무의 실질을 평가해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법원 판단으로 명예를 회복한 윤 전 단장은 이날 “오페라단이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는 대로 출근할 것”이라고 오페라단 복귀 의지를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인사] TV조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행정안전부

    ■ TV조선 ◇ 승진(부국장대우) △ 보도본부 뉴스에디터 김동욱 △ 보도본부 경제산업부장 장원준 △ 뉴미디어본부 전략마케팅팀장 김진우 ◇ 승진(부장) △ 보도본부 편집1부장 강상구 ■ 산업통상자원부 ◇ 실장급 승진 △ 기획조정실장 이호준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국제협력·ODA센터장 한덕훈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교부세과장 황순조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이호준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 정태성△항만정책과장 김명진 ■한국은행 △커뮤니케이션국장 황인선△감사실장 오영주△대전충남본부장 최요철△전북본부장 이재랑 ■국토연구원 △건설경제산업연구본부장(민간투자연구센터장 겸직) 윤하중△건설경제산업연구본부 공정건설혁신지원센터장 김민철 △기획경영본부 연구기획·평가팀장 윤영모 ■아주경제신문 △금융증권부장 전운 ■TV조선 △보도본부 뉴스에디터 김동욱△보도본부 경제부장 장원준△뉴미디어본부 전략마케팅팀장 김진우△보도본부 편집1부장 강상구 ■고려대 △박물관장 강제훈△데이터과학원장 김상식 ■목원대 △입학처장 전영주△영자신문사 주간교수 이종복 ■서울예술대 △교학부총장 백형찬△기획처장 이승건△교무처장 한수연△입학학생처장 나한수△산학협력처장 김계원△국제교류원장 권세실△인재발굴원장 김영준△예술정보센터장 김지은△PACS역량개발센터장 겸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최윤미△창작·실습지원센터장 옥도일
  • 車업계 신차로 ‘코로나 불황’ 넘는다

    車업계 신차로 ‘코로나 불황’ 넘는다

    현대 제네시스 GV80 가솔린 모델 출시 캐딜락 준대형 SUV XT6 사전계약 랜드로버·BMW 등도 온라인 마케팅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자동차 업계가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며 실적 회복을 벼르고 있다.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신차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차츰 회복되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9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1월 디젤 모델을 출시한 지 2개월 만이다. 2.5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m, 복합연비 9.7㎞/ℓ다. 3.5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m, 복합연비 8.6㎞/ℓ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1.5% 기준으로 2.5 터보가 6037만원부터, 3.5 터보가 6587만원부터다. 풀옵션 가격은 8000만원 안팎이다. 현대차는 지난 주말 특근까지 하는 등 생산 차질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날부터 소형 SUV XM3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사전계약 누적 대수는 8542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브랜드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캐딜락은 이날 준대형 SUV XT6 사전계약에 나섰다. 실물은 오는 16일 온라인 발표회를 통해 공개된다. XT6는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0㎏·m의 성능을 발휘하는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제네시스 GV80,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볼보 XC90 등이 주요 경쟁 모델이다. 랜드로버는 이날 준중형 SUV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솔린 모델을,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530e M 스포츠패키지를 각각 출시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대대적인 신차 출시 행사를 모두 생략한 대신 온라인으로 계약과 마케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영세기업 돕고 시장 선점”… 재택근무 플랫폼 무상 서비스 경쟁

    “영세기업 돕고 시장 선점”… 재택근무 플랫폼 무상 서비스 경쟁

    코로나19 여파 2월말부터 문의 3배 급증 서비스업체들 향후 시장 폭풍 성장 예상 ‘석달~1년 무료 사용’ 내걸고 서버도 증설화상회의·업무용 메신저 등을 통합 제공하는 ‘재택근무 플랫폼’ 업체들이 앞다퉈 ‘무상 서비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점차 커지는 재택근무 시장을 선점하고 아직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영세 기업들을 돕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노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재택근무 플랫폼인 ‘팀즈’를, 이스트소프트는 ‘팀업’을 각각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NHN의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와 웍스모바일의 ‘라인웍스 라이트버전’, 알서포트의 ‘리모트미팅·리모트뷰’도 3~4개월씩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인당 월 3000~5000원씩 받을 수 있는 재택근무 플랫폼 서비스를 몇몇 기업들은 서버 증설까지 해가며 갑자기 무료로 내놓고 있는 것이다. 재택근무 플랫폼 업체들이 내세우는 ‘무상 마케팅’의 주된 이유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을 돕기 위해서다. 대기업들이야 코로나19 사태가 있기 전부터 재택근무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거나 아니면 이미 구독해 사용하는 제품이 있는데 영세 업체들은 이를 갖춰 놓지 못한 곳이 많다. 상생 차원에서 무료 지원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NHN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본격화된 지난 2월 마지막 주부터 문의가 급증했다. 평상시 대비 약 3배에 달했다”면서 “무상 지원이 시작된 이후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에 대한 신규 고객사 유입이 평소 일간 평균보다 4배가량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향후 성장할 시장을 보고 과감히 투자하는 측면도 있다. 국내 기업들의 재택근무 도입률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2019년 3월 발간)에 따르면 4.7%이고 2016년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는 3%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유례없이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경험하면서 이를 앞으로도 계속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재택근무 플랫폼 업체들은 아직 시작 단계인 국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적기라고 보고 한번 유입되면 잘 이탈하지 않는 ‘록인’(lock in) 효과를 노리며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가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이런 제품도 한번 테스트해 보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두 달 새 감염 11만명… 코로나發 美패권주의·팬데믹 논란 커지다

    두 달 새 감염 11만명… 코로나發 美패권주의·팬데믹 논란 커지다

    “전 세계가 한 번도 겪어 보지 않은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섰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역사회에서 이렇게 빠르게 퍼지는 호흡기 계통 병원체는 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WHO가 코로나19 첫 발병 사례를 확인한 뒤 60여일 만에 전 세계 감염자가 10만명에 달하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지자 만시지탄을 쏟아낸 것이다. 코로나19는 인류 역사에서 천연두와 결핵,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종플루(H1N1)처럼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반열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린 코로나19 사태의 현황과 이면의 정치·경제적 힘겨루기 양상을 살펴봤다.●사스·메르스와 차원 달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전 세계 보건 당국 자료를 인용해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0만 9045명, 사망자가 3818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감염자가 1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12월 31일 WHO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첫 발병 사례를 확인한 지 66일 만이다.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8개월간 8000여명,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수년간 2000여명의 확진환자를 배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는 이들과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WHO는 8일 현재 중국(홍콩·마카오·대만 포함) 등 102개국(자치 지역 포함)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WHO가 추정하는 코로나19 치사율은 3~4%다. 사스(10% 안팎)나 메르스(30~40%)에 훨씬 못 미친다. 2009년 전 세계에서 유행한 신종플루(약 1%)에 더 가깝다. 코로나19는 코로나 계열이면서도 감염력이나 치사율은 인플루엔자인 신종플루와 비슷한 독특한 성격의 바이러스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본토에서 8만명 넘게 감염돼 3000명 넘게 숨졌다. 중국 외 국가에서는 1만명 이상 확진환자가 생겨나 700명가량 사망했다. 중국이 강력한 통제로 방역에 성과를 내는 사이에 한국과 이탈리아(유럽), 이란(중동) 등에서 감염자가 폭증해 전 세계가 비상사태에 빠졌다. 기독교의 성지 바티칸과 히말라야의 불교국 부탄에서도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WHO의 팬데믹 선언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미국 내 패권주의 설전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미국 내 패권주의 논란도 커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도미노처럼 이어진 ‘중국 체류자 입국금지’ 조치를 미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했기 때문이다. 앞서 미 정부는 1월 말 “최근 2주 이내에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은 입국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여행이나 교역을 제한하지 말라”고 한 WHO의 권고에 반하는 것이어서 미 민주당에서도 비판이 나왔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지난겨울 계절성 독감으로 미국 내 사망자가 급증하자 대선을 앞두고 이에 대한 비난을 무마하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례적인 조치를 단행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SCMP는 “중국 체류자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를 두고 미국에서 뒤늦게 적절성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진보 성향 전문가들은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때도 확인했듯 전 세계가 연결된 글로벌 시대에는 한두 나라 출신의 입국을 막아도 감염병을 차단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당시 미국에서 확산한 신종플루로 전 세계에서 160만명 넘게 감염돼 2만명 가까이 숨졌지만 중국 등 주요국은 ‘미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미국이 신종플루보다 전염력이 약한 코로나19에 대해 초강수를 둔 것은 무역전쟁 중인 중국에 유무형의 타격을 주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발 입국 금지를 찬성하는 쪽에서는 “중국의 불투명한 사회 시스템을 감안하면 외교 관계 악화를 감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낫다”고 반박한다. 신종플루 사태 때 전 세계가 미국발 입국 금지를 단행하지 않은 것은 ‘미국 눈치 보기’ 때문이 아니라 당시 감염병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부족했던 것뿐이라는 반론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도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몇 주 전 거의 모든 사람이 중국 입국을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해 이를 결단했다”면서 “민주당은 이에 대해 비판을 일삼았지만 결국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초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중국인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 공황 상태를 야기했다”면서 “이번 겨울 미국에서 1900만명이 감염돼 8200명이 사망한 계절성 독감과 비교해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미 내부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어느 나라에서나 나오는데 중국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물타기’하려고 무리한 비교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미 예방·치료제가 개발된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를 빗대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WHO, 팬데믹 선언 신중 코로나19 사태 뒤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구설에 오른 사람을 꼽으라면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을 들 수 있다. 중국 정부의 방역 대책을 노골적으로 칭찬하는가 하면 일본의 크루즈 유람선 ‘프린세스 다이아몬드’ 감염자 현황을 일본 통계에서 빼는 등 쉽게 납득하기 힘든 행보를 이어 가기 때문이다. 특히 WHO는 코로나19가 100개국 넘게 퍼졌음에도 아직도 “세계적 대유행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다 못한 각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팬데믹 선언에 나서는 촌극이 벌어졌다. 변명 같지만 WHO가 이렇게 미적거리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과거 초국적 자본에 놀아나 선언을 했다가 크게 비난받은 경험이 있어서다. 신종플루가 2009년 3월 미국에서 발견돼 전 세계로 퍼지자 마거릿 찬 당시 WHO 사무총장은 그해 6월 팬데믹을 선언했다. 각국에 보건 시스템 구축 등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였던 감염병은 신기하게도 몇 달 지나자 거짓말처럼 사그라들었다. 곧바로 ‘신종플루가 일반 독감과 큰 차이가 없었는데도 WHO가 팬데믹을 선언해 공포를 과장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의사 출신인 볼프강 보다르크 당시 유럽평의회 의원총회(PACE) 보건분과위원장은 “팬데믹 선언은 제약회사의 기획품”이라며 “21세기 최대의 의료 스캔들”이라고 힐난했다. 실제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WHO를 회유해 선언을 유도했다는 증거들이 나왔다. 2010년 6월 찬 사무총장이 외부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꾸려 발표한 보고서에는 “WHO 일부 전문가들이 항바이러스 제약회사들과 금전적 관계를 맺고 있는 사례를 찾아냈다”면서 “WHO는 업무 절차를 제대로 지켰지만 다만 이 과정에서 제약업계의 이윤 동기가 영향을 미쳤다”고 적시됐다.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를 만드는 제약사 로슈(스위스)가 팬데믹 선언을 활용한 ‘공포 마케팅’으로 천문학적 수익을 거둔 것이 확인되면서 WHO가 ‘생명을 이용한 돈벌이’에 이용당했다는 비판에 힘이 실렸다. 최근 전 세계 제약업체들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너도나도 발표하지만, 의료계가 이에 싸늘한 시선을 보이는 것 역시 이런 주장 상당수가 주가 부양 목적에서 이뤄진다고 여겨서다. WHO는 2014년에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가 구호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당시 ‘치사율이 최대 90%에 달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미국 등에서 방호복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자 전 세계적으로 구호품 수급이 어려워졌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 주요 항공사들도 발원지인 서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운항을 중단해 구호 인력이 현장으로 가지도 못하는 악순환이 생겨났다. 버락 오바마 당시 미 대통령은 “(WHO의 선언 등이) 사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가장 한국적 한문화로 세계와 승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가장 한국적 한문화로 세계와 승부”

    “문화로 세계와 승부를 겨루는 전주를 만들겠습니다.”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한국적인 한문화 관광거점도시로서 세계 속의 전주가 되도록 관광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문화수도 건설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국가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전주는 이제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 시장은 “전주가 이제 세계의 유명 도시와 경쟁하는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업그레이드됐다”면서 “지금까지 키워 온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와 경쟁하고 문화로 성장하는 도시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옥마을을 더욱 전주답게 하고 대한민국 1호 관광트램을 도입, 500만명이 머무는 관광지로 만드는 한편 국제적인 관광인프라를 갖추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조선시대 호남을 호령했던 전라감영을 복원해 전주시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향토음식과 명인을 육성해 음식관광지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전국 최초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이끌어 낸 김 시장은 “지금이야말로 상생의 공동체 회복으로 재난을 극복하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문화로 세계와 승부를 겨루는 전주시의 큰 그림과 중장기 전략은. “전통문화와 과학기술 융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주관광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 3년 연속 1000만 관광객이 찾은 전주 한옥마을에 세계적 수준의 관광매력물과 경쟁력을 더해 대한민국 문화수도의 품격을 높이겠다. 한옥마을에 대한민국 1호 관광트램을 도입해 관광 약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를 조성하겠다. 전주를 대표할 브랜드 공연 육성과 한옥마을 100대 체험콘텐츠 확충도 추진 중이다. 전주부성 복원으로 전주관광의 외연 확대와 종교관광시설 건립, 동학농민운동 역사문화벨트를 조성하겠다.” ●“전주, 이젠 국가대표 선수… 문화로 경쟁” -국가관광거점도시 선정 의미는. “그동안 전주가 국내 대표 선수였다면 이제 국가 대표 선수로, 세계 속의 전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의미다. 전주가 지금까지 키워 온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와 경쟁하고 문화로 성장하는 도시로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한국적인 한문화 관광거점도시 핵심 사업은. “사업 내용과 범위를 검토하고 있다. 실행계획을 통해 확정된다. 그만큼 도시 브랜딩 구축과 홍보 마케팅 사업이 중요하다. 세계에 전주를 알리고 사람들을 전주로 불러들이기 위한 홍보마케팅 사업에 우선 예산을 투입하겠다. 핵심사업은 지금까지 키워 온 한옥마을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관광도시로서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도록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전주 대표 관광지 한옥마을을 더 전주답게 만들기 위한 계획은. “스쳐 가는 1000만 관광도시가 아니라 500만명이 머무는 여행도시로 가기 위해 매력적인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 한옥마을은 주민들이 만들고 지켜 나가는 여행지라는 점이 가장 큰 자산이고 자랑이다. 사람이 떠나지 않고 주민들이 더욱 사랑하는 마을로 유지되면서 그 안의 문화적 가치들이 더욱 빛나려면 주민과 행정이 상생해야 한다. 올해부터 주민참여사업을 추진한다.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한옥마을 관광트램 건설과 운영에 관심이 높다.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한옥마을은 외형적 확장보다 트램과 같은 새로운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용역 결과 한옥마을을 소형트램으로 주행하는 데 기술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어진박물관, 경기전, 전동성당, 전주향교 등 한옥마을 내부만 운행하는 노선으로 거리는 약 3.3㎞다. 트램은 소음, 진동, 매연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접목돼 더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착공 절차를 진행하겠다.”-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에 걸맞은 한식 육성 계획은. “전주음식문화 정체성 확립 사업으로 향토 전통음식과 전통음식업소를 확대 발굴하고 육성하겠다. 음식창의도시에 걸맞은 전주음식의 명인·명가·명소를 확충한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 세계적인 음식 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보급 전주음식 명인·명가를 확대해 전주음식의 명성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명인들에게 사회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전통을 통한 전주음식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전라감영 복원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의미와 추가 사업 계획은. “전라감영 복원은 단순히 건물 외관만 만드는 게 아니다. 전라감영 공간에 담긴 정신까지 복원해 호남 제일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사업이다. 2017년 착공된 이 사업은 오는 5월 완공돼 옛 전북도청사 부지는 조선시대 전라감영으로 재탄생한다. 앞으로 감영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세워 전주시민의 자존감을 높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장기적으로 현 완산경찰서 부지까지 확장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영의 공간적 영역을 완벽히 복원하겠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석권하면서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소식과 함께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영화제를 통해 전주가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의 도시로 성장해 왔다면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영화인들의 상상력을 실현해 주는 제작의 초석이다. 앞으로 시민이 사랑하고 세계가 찾아오는 독립영화의 도시, 영화인들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 영상산업을 총망라할 ‘전주독립영화의 집’을 건립해 국내외 독립영화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영화영상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공생실험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자영업자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시작한 ‘전주발 착한 임대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흐뭇하다. 이제 단순히 임대료 인하뿐 아니라 여러 분야 현장 종사자들과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상생의 공동체 회복으로 재난을 극복하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성숙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 앞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민·관·산·학이 함께 뭉쳐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 극복 상생의 공동체 회복 최선 -종합경기장 개발 밑그림과 사업 추진 시기는. “종합경기장 개발은 토지소유권을 넘기지 않고 개발면적을 대폭 축소해 민간사업자에게 임대해 주고 재생하는 방식이다. 판매시설은 쇼핑몰을 배제하고 현재 영업 중인 서신동 백화점을 이전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국제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5가지 주제 시민의 숲 조성이 부지 재생 기본 방향이다. 9월까지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하면서 폭넓은 시민의견을 반영하겠다. 2022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 공론화는 어떻게 추진되나. “이 부지는 사유지이지만 우리 시의 중요한 지역에 위치한 만큼 개발 방향 설정은 전주시와 시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공장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해 주면 엄청난 특혜가 발생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하다. 지난 2월 초 공론화를 위한 사전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공론화위원회 구성, 공론화 방식, 의제 선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공론화위가 구성되면 시민의견 수렴, 시민참여단 구성, 토론회 과정을 거쳐 정책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0대 수출국중 9개국이 입국 제한…엎친 데 덮친 격

    10대 수출국중 9개국이 입국 제한…엎친 데 덮친 격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100여개 국가·지역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의 수출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한 9개국이 인적 교류를 제한하면서, 가뜩이나 경기 부진으로 위축된 수출에 또다시 악영향이 우려된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발(發)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총 106곳이다. 이들 중에는 지난해 수출액 1362억 달러(약 163조원)로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3위), 홍콩(4위), 일본(5위), 대만(6위), 인도(7위), 싱가포르(8위), 멕시코(9위), 말레이시아(10위)가 포함됐다. 이들 9개국에 대한 수출액은 3080억 달러(약 371조원)로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56.8%에 달한다. 미국(2위)까지 입국 제한 조치에 가세한다면 이 비중은 70.3%가 된다. 중국은 베이징·상하이 등 19개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인 입국자를 14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소재·부품·장비 산업 의존도가 높은 일본의 경우 이날부터 한국인 무비자 입국 금지와 14일간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3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베트남도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고 14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대만, 인도, 싱가포르 등도 한국인 격리, 비자 발급 중단, 입국 금지 조치를 잇달아 내렸다. 이에 따라 기업인의 출장, 해외 지사와의 왕래는 물론 수출시장 개척, 신제품 마케팅 등이 위축될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 기업이 대거 진출한 베트남과 인도 등에선 현지 생산이나 부품조달 협의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기존에 체결한 계약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고 해도 입국 제한이 장기화되면 신규 계약을 맺기가 힘들다”면서 “반도체 경기 회복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전반적으로 수출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영향권에 접어든 지난달 우리나라 하루 평균 수출액은 18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출의 25.1%를 차지하던 중국 수출은 6.6% 줄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로나19 피해 어업인에 긴급자금 지원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 긴급 자금이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수산분야 종합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중국 등으로의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자금 30억원, 수산분야 수출기업을 위한 일반경영자금 1324억원 등 총 1354억원 규모의 수출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해외에서 운영 중인 수산무역지원센터를 통해 통관안내, 법률자문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수산식품의 판촉과 마케팅도 촉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는 2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이, 경영 위기에 처한 어업인에게는 100억원 규모의 경영회생자금이 각각 지원된다. 해수부는 올해 수산분야 정책자금 3조 4800억원 중 80%에 달하는 2조 8000억원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피해 어업인 등에 지원하는 주요 정책자금의 금리를 1년간 0.5% 포인트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수산업계의 애로를 해소하고 경제활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더퍼블릭, 국토연구원, 고려대, 목원대

    ■ 더퍼블릭 △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김영덕 △ 편집국 차장 겸 정치부팀장 김영일 △ 산업팀장 선다혜 △ 금융팀장 김은배 △ 마케팅팀장 조하나 ■ 국토연구원 ◇ 보직 △ 건설경제산업연구본부장(민간투자연구센터장 겸직) 윤하중 △ 건설경제산업연구본부 공정건설혁신지원센터장 김민철 △ 기획경영본부 연구기획·평가팀장 윤영모 ■ 고려대 △ 박물관장 강제훈 △ 데이터과학원장 김상식 ■ 목원대 △ 입학처장 전영주△ 영자신문사 주간교수 이종복
  • [인사] 충남 서산시, 강원도민일보, 경남 의령군, 서울대학교

    ■ 충남 서산시 ◇ 5급 승진요원 △ 건설과 건설행정팀장 이경우 ■ 강원도민일보 ◇ 국장급 승진 △ 편집국장 송정록 △ 출판국 국장대우 이태형 ◇ 국장급 전보 △ 광고국 광고마케팅담당 국장대우 박주형 ◇ 부국장급 승진 △ 광고국 광고기획부 김가영 △ 출판국 출판부 홍기문 △ 출판국 제작부 오춘희 △ 디지털국 디지털뉴스부 김동화 ◇ 부국장급 전보 △ 편집국 부국장 겸 사회·경제부장 이 호 ◇ 부장급 승진 △ 편집국 정치부장 박지은 △ 강릉본사 마케팅국 강원욱 ◇ 차장급 승진 △ 출판국 제작부 강연정 △ 편집국 정치부 오세현 ■ 경남 의령군 ◇ 4급 승진 △ 행정국장 김시범 ■ 서울대학교 △ 시흥캠퍼스본부장 및 미래혁신연구원장 오헌석 △ 시흥캠퍼스본부 부본부장 조항만 △ 시흥캠퍼스본부 전략기획실장 및 미래혁신연구원 부원장 장원철 △ 캠퍼스타운 사업단장 김태완 △ 국제협력본부장 안덕근 △ 입학본부 부본부장 및 입학본부 입학전형실장 강건욱 △ 사범대학장 김희백 △ 사범대학 교무부학장 민병곤 △ 사범대학 학생부학장 김유겸 △ 사범대학 기획부학장 이선영 △ 공과대학 기획부학장 이신형 △ 생활과학대학 학생부학장 이강이 △ 환경대학원 교무부원장 손용훈 △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 황용석 △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학생부원장 이재진 △ 부설학교진흥원장 조영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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