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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방사능 견디는 원전용 광케이블 생산… 신한울 1·2호기에 年 30억 독점 납품

    국내 첫 방사능 견디는 원전용 광케이블 생산… 신한울 1·2호기에 年 30억 독점 납품

    원자력 발전소용 광케이블(NU-GIGA 60) 국산화에 성공한 지오씨㈜는 광주에 있는 강소기업이다. 지오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전용 광케이블 생산라인 풀가동 체제를 구축해 하반기부터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새 정부의 탈원전 백지화 정책에 따라 원전 건설과 가동이 크게 늘어날 것을 예상한 것이다. 지오씨는 이탈리아 프리즈미안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방사능에 견디는 원전용 광케이블을 생산한다. 2015년 6월 원전용 광케이블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 체코 유제이브이(UJV)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한 HFS80N 내화시험, 100℃에서 2700시간 열화시험을 한 다음 기기 특성 검증을 거쳐 ▲60년 수명보장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1682 내연시험 ▲방사선 유도 감쇠(RIA)를 만족하는 내방사성 시험을 통과했다. 미국 제3세대 상업원전 AP 1000 내환경조건 인증도 받았다. 지오씨는 원전용 광케이블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원전 건설사의 해외 원전 건설시장 점유율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오씨는 2015년 신한울 1·2호기 건설에 원전용 광케이블을 공급한 데 이어 유지보수용으로 연평균 30억원 규모로 독점 납품한다. 또 신한울 3·4호기가 올해 조기 착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수원, 건설사와 계약물량 등을 협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 외에 신규 원전과 가동 중인 20여기 원전의 디지털화(MMIS) 사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면 앞으로 10여년간 원전용 광케이블시장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오씨는 원전 100여기를 건설하는 중국에 진입하는 데 가장 큰 장애였던 원전 5년 이상 납품실적(HAF 604)을 지난해 충족해 올해부터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에 납품 업체로 등록하고 원자재 국산화와 추가 인증도 추진한다. 국내 원전건설 업체들과 협력 체계를 갖춰 유럽·중동의 원전건설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인철 지오씨 대표는 “국내 원전 신규 건설과 원전 유지보수용 원전용 광케이블 독점 공급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면서 “올해 주력 제품인 옥내용 광케이블과 광센서 제품, 원전용 광케이블을 합쳐 총매출 8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외국 국적은 채용설명회 참가 못해”…日 요시노야 외국인 차별 논란

    “외국 국적은 채용설명회 참가 못해”…日 요시노야 외국인 차별 논란

    일본 유명 쇠고기덮밥(규동) 체인업체인 ‘요시노야’가 채용설명회에 참가 신청했던 대학생들을 외국 국적이라는 이유로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요시노야는 지난 1일 인터넷 취업 사이트를 통해 채용설명회 참가를 신청한 외국 국적 대학생들에게 참석 불가 이메일을 보냈다. 심지어 실제 외국 국적인지 본인 확인조차 하지 않고 이름 등을 보고 외국 국적이라고 짐작하고 채용설명회 참석 불가 통보를 한 것이다. 요시노야는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국적인 대학생의 채용설명회 참가를 거부하고 있다. 과거 채용이 내정된 외국 국적의 대학생이 일본 취업 비자를 취득하지 못해 내정이 취소된 사례가 발생하면서 채용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외국 국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채용설명회에 참석할 기회조차 박탈하고 또 이름만을 보고 일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해 일방적으로 참석 불가 통보를 한 것은 외국인 차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한 일본 네티즌은 “요시노야의 행위는 구별이 아니라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요시노야 홍보담당자는 8일 아사히신문에 “취업 비자 취득을 전제로 외국 국적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며 “본래 해야 할 본인 확인 절차를 하지 않았고 설명이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다만 요시노야는 외국 국적인 대학생의 채용설명회 참석 불가 방침은 이어가기로 했다. 요시노야는 이에 앞서 임원이 여성 비하 발언을 하는 등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이토 마사아키 전 상무는 지난달 16일 와세다대에서 일일 강사로 나와 젊은 여성을 새로운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마케팅 전략을 ‘처녀 약물중독 전략’이라고 강조해 물의를 일으키고 해임됐다.
  • “한국경제, 100m와 마라톤 동시 뛰는 상황…새정부 경제정책에 기대”

    “한국경제, 100m와 마라톤 동시 뛰는 상황…새정부 경제정책에 기대”

    국내 기업 열 곳 중 일곱 곳꼴로 고물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는 긍정적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322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 정부 경제정책과 최근 경제상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72.7%가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대를 거는 이유로는 ‘시장·민간 중시 정책기조’(47.9%), ‘규제개혁 의지’(35.3%) 등을 꼽았다. ‘기대하지 않는다’(27.3%)고 응답한 기업들은 ‘정치 이슈’(65.9%)와 ‘공급망 등 대외 리스크’ 등을 이유로 들었다. 새 정부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는 ‘성장동력 회복’(37.9%), ‘물가안정’(35.4%), ‘기업부채 관리’(20.0%) 등을 주문했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은 물가·환율·공급망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고물가 상황과 관련해서는 77.3%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답했고,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58.6%)와 ‘제품·서비스 수요 감소’(45.4%)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 물가 고공행진에 대한 대응으로는 ‘제품가격 인상’(39.8%)과 ‘마케팅, 판촉비용 절감’(35.7%) 등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수단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21.3%에 달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우리 경제는 물가·환율·공급망과 같이 현재 직면 위기 요인을 돌파해야 하는 100m 경기와 중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마라톤 경기를 동시에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새 정부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덜어주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국 대항마 키우는 韓-유럽…SK ICT연합군-도이치텔레콤 손잡아

    미국 대항마 키우는 韓-유럽…SK ICT연합군-도이치텔레콤 손잡아

    SK스퀘어·SKT-도이치텔레콤 협력韓-유럽 메타버스·보안·앱스토어 협력유럽판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출시앱 마켓 원스토어 유럽 진출 등 협의SK스퀘어와 SK텔레콤 등 SK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들이 독일 대표 통신사업자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다. 앱 마켓인 원스토어도 유럽에 출시하면서 미국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의 대항마로 클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와 SKT는 지난 5일 독일 본(bonn)에 있는 도이치텔레콤 본사에서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클라우디아 네맛 부회장과 주요 임원들을 만나 ICT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과 유영상 SKT 사장 등도 참석했다. 이날 양사는 ▲메타버스의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 ▲사이버 보안 사업 협력 ▲원스토어 유럽 진출 ▲그린 ICT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SK스퀘어와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ICT 각 분야와 관련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프랜드, 연내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진출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유럽에 진출한다. 올해 안에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이프랜드의 마켓 테스트를 진행한다. 유럽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독일의 특정 도시를 본 뜬 가상공간과 전용 아바타와 의상 등을 함께 개발해 도이치텔레콤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유럽 지역 메타버스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합작회사(Joint Venture) 설립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독일 현지의 합작회사를 통해 유럽 내 다양한 국가의 통신 사업자들과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판 원스토어’ 출시…미국 대항마 되나 양사는 ‘유럽판 원스토어’ 출시도 추진한다. 현재 원스토어와 도이치텔레콤은 유럽 시장을 목표로 한 현지 앱스토어 사업 비전에 대해 이미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의 앱 마켓 사업자인 ‘원스토어’와 도이치텔레콤은 합작회사 설립과 양사 지분 투자 등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지속 협의할 방침이다. 원스토어는 국내 앱 마켓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대응하며 제3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와 도이치텔레콤의 보안사업 자회사인 도이치텔레콤 시큐리티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한다. ●SKT와 도이치텔레콤 “서로 꼭 필요한 파트너” SKT와 도이치텔레콤은 2018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양사 CEO 회동을 한 이후 그해 10월 팀 회트게스 회장이 직접 방한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자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 선언한 ‘SK ICT 연합’ 출범 이후 본격적인 후속 행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의 3대 빅테크와 5대 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 도이치텔레콤은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은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 산업 선도를 위한 양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폭넓게 교류해왔다”며 “SK ICT연합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혁신을 선도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 “확신의 ○○상” 남주혁·수지·장원영…럭셔리의 모델전략 [명품톡+]

    “확신의 ○○상” 남주혁·수지·장원영…럭셔리의 모델전략 [명품톡+]

    럭셔리 브랜드의 모델 전략은 소비자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요.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디올의 ‘2022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이’은 달이 바뀐 오늘까지도 회자됩니다. 사진이 계속 퍼지는 건요. 이날 컬렉션에 참석한 ‘피겨 여왕’ 김연아, ‘국민 첫사랑’ 수지‘, ’백이진‘ 남주혁, 블랙핑크 지수 등의 사진이 인기를 얻은 덕분인데요. 최근 인기가 높은 이른바 ’대세 스타‘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다는 점, 디올이 선호하는 이미지를 이들 스타가 얼굴에 가졌다는 점 등 때문에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디올이 국내서 패션쇼를 연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5년만입니다. 장소를 국내 대학 캠퍼스로 선정한 것은 처음이죠. 특히 이 자리에는 피에트로 베카리 디올 회장이 참석했고, 그의 옆에는 뮤즈 지수가 앉아 주목받았습니다. 이렇듯 럭셔리 브랜드가 자신들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모델을 엄선해 내세우는 건 흔한 일이 됐습니다. 대중들에게도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가 ’○○상‘이라는 이름으로 소비될 정도니까요.● 윤아·장원영 ’미우미우상‘ 여성 그룹 소녀시대 출신으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다진 윤아는 미우미우의 홍보를 맡고 있습니다. ’러블리‘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브랜드답게 윤아와 더불어 선정한 모델은 여성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입니다. 장원영은 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에서 내놓은 여성 그룹의 비주얼을 맡고 있습니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 1등으로 선발돼 이미 데뷔를 했던 ’경력직‘이기도 하죠. 두 ’미우미우걸‘의 공통점은요. 큰 키에 작은 얼굴, 각 그룹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멤버인 비주얼로 소개된다는 점이에요.● 수지·남주혁 ’디올상‘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셀럽‘인 가수 겸 배우 수지는 디올과 오랜 인연을 자랑합니다.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올로부터 받은 각인 로고 제품들을 자주 공유하죠. 그런가 하면 월드스타가 된 블랙핑크의 지수는 앰버서더로 선정돼 회장의 옆자리에 앉거나 “YG가 해고하면 디올로 오라”는 러브콜을 받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안야 테일러 조이 등 헐리우드 최정상 스타와 함께 디올 캠페인 영상에도 등장하죠. 명실상부한 글로벌 얼굴이 된 겁니다. 디올은 남성 모델도 주목받습니다. 배우 남주혁과 남성 그룹 엑소의 세훈 등이 디올의 러브콜을 받은 이들인데요. 남녀 구분할 것 없이, 이들의 공통점은 ’정석미인‘이라는 점이라네요.● 제니·지드래곤 ’샤넬상‘ 여성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는 데뷔 후 줄곧 ’패셔니스타‘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샤넬 카디건을 입는다는 등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어머니와 함께 코디한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이 그의 인스타에 게재돼 있죠. 제니는 샤넬의 홍보를 맡고 있습니다.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 남성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과 샤넬 캠페인 영상을 각자 촬영한 모습이 샤넬에 올라가기도 했죠. 지드래곤은 6일샤넬 패션쇼 ’샤넬 2022/23 크루즈쇼‘에 참석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도 했죠. 쇼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렸어요. 눈길가는 반응 중 하나는요. “10년 후엔 역시 GD라고 할 것”라는 글이네요. 샤넬은 국내 배우 김고은도 모델로 적극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스타일리시‘네요.● 모델 전략, 효과 있을까 이렇게 쏟아지는 럭셔리 브랜드의 스타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전략은 효과가 있을까요. 디올의 사례를 보면요. 우리는 국내서 진행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국내 스타들을 통해 알 수 있었죠. 지드래곤을 통해서는 모나코의 샤넬 패션쇼 소식도 알 수 있었습니다. 명품의 가격을 알면 친숙할 수 없지만 친숙한 스타들을 통해 제품에 대해 지식이 없는 소비자에게도 가까워지고 있는 건데요. 특히 럭셔리 브랜드의 광고 비주얼은 접근성이 높은 명품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는데 사용됩니다. 상기에 나열된 스타들은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톱‘이라고 불리는 이들입니다. 이들이 가진 장점을 럭셔리 브랜드는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골라 섭외하는 거죠. 익명을 요구한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를 오랜 시간 고민해 함께 성장할 뮤즈를 고르듯 한다”며 “지방시와 오드리 햅번의 관계처럼 브랜드로서는 탁월한 뮤즈를 만나면 함께 크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 [단독]‘미끼상품’ 논란 ‘아나필락시스 보험’ 150만건 이상 가입…보험금 지급은 161건뿐

    [단독]‘미끼상품’ 논란 ‘아나필락시스 보험’ 150만건 이상 가입…보험금 지급은 161건뿐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우후죽순 판매되며 ‘백신 보험’으로 과대포장됐다는 지적을 받았던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험’의 가입 건수가 150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아나필락시스를 진단받아 보험사에 진단금을 청구한 건수는 197건, 이 중에서도 실제 보험금을 지급받은 건 161건에 불과했다. 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보험 관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12곳에서 판매한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보험의 가입건수(판매 중단 상품 포함)는 지난 3월 31일 기준 154만 942건에 달했다. 아나필락시스 진단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는 197건으로 현재 가입 건수 기준으로 0.013%, 1만 건 중 1.3건에 수준에 불과했다. 보험금 지급건수는 이보다 낮은 0.01%(161건)로 1만건 중 1건 정도였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란 음식물이나 독소, 백신 등 특정 외부 항원에 반응해 일어나는 급성 전신성 알레르기 질환을 가리킨다. 지난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백신 부작용 중 하나로 꼽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대거 출시됐다. 대체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받을 경우 연 1회에 한해 100만원에서 2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하는 상품이었다.그러나 ‘백신보험’으로 광고하는 것과 달리 발생률이 지극히 낮은 아나필락시스에 대해서만 보장할 뿐 통상적인 백신 부작용인 근육통이나 두통, 혈전 등에 대한 보장 사항은 없다는 게 문제였다. 게다가 소액단기·무료보험인 것처럼 판매해 보험사 등 제휴업체 등에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급기야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에선 관련 상품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당부하는 자료를 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해당 보험 가입 건수는 지난해 7월(약 20만건)에 비해 7배 이상 치솟았다. 보험사들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건 삼성화재로 지난 3월 31일 기준 가입 건수가 100만건이 넘었다. 기존 보험에 특약으로 포함돼 있어 건당 가격은 월 평균 몇십원에서 많아야 140원 정도였지만 100세 만기 상품에 20년간 납부하는 형태의 상품이 많았다. 삼성화재에 이어 현대해상이 12만여건, 한화손해보험이 11만여건 순이었고, 뒤이어 농협생명이 4만 9000여건, 라이나생명이 4만 3000여건으로 나타났다. 보험 가입자 중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받아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는 회사별로 많아야 수십건에 불과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보험 청구 건수가 54건이었고 농협생명(39건)이나 캐롯손해보험(28건), 하나손해보험(25건), 현대해상(14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13건), 라이나생명(13건) 순으로 청구 건이 많았다. 한화손해보험(11건)이나 AIA생명(4건), 하나생명(4건), 삼성생명(3건), 흥국화재(2건)는 한 자릿수였다.회사마다 지급률엔 차이가 있었는데, 가입 건이 가장 많았던 삼성화재는 청구된 54건을 모두 받아들여 총 9400여만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나생명과 한화손해 또한 각각 13건(1600만원), 11건(2100여만원)을 모두 지급했다. 하나손해는 25건 중 23건(3200만원)을, 교보라이프의 경우 13건 중 12건(2400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지급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회사들도 있었는데 농협생명의 경우 39건 중 19건(총 3800만원)의 청구만 받아들였고, 캐롯손해는 28건 중 9건(1800여만원)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세를 겪은 비율은 보험 가입자에 비해선 낮은 편이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5일 발표한 ‘주간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6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모두 2396건으로 전체 예방접종(6256만여건)의 0.0038%에 불과하다. 이 중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871건(0.0014%)이며 나머지는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이 낮거나 판정이 불가한 사례에 해당한다.
  • 카카오의 굴욕… “성장성 안보여” 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카카오의 굴욕… “성장성 안보여” 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거두면서 증시에서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 증권사들은 성장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일제히 카카오 목표주가를 낮췄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14만원→12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12만 4000원→11만 7000원), 다올투자증권(13만원→12만원), 교보증권(12만원→11만 5000원), 한화투자증권(15만원→13만원) 등이 각각 카카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의 광고 등 주요 사업 성장이 부진한 데다, 사업 확장을 위한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 651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8%가량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도 1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하는데 그쳤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은 9.6%로 같은 기간 3%포인트가량 떨어졌다. 2017년 1분기부터 1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오던 카카오가 사상 처음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줄어들면서 고공행진하던 성장세가 한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쪼개기 상장, 임원진의 스톡옵션 ‘먹튀 논란’ 등 악재가 겹친 데다 금리 상승 본격화로 성장주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카카오 주가는 이미 올해 초부터 조정기에 들어선 상태다. 지난해 말 11만 2500원이었던 카카오 주가는 지난 4일 8만 9000원에 마감하며 올해 들어서만 약 21% 하락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기 둔화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핵심 사업인 광고와 커머스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면서 “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하지만, 콘텐츠 해외 확장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해 이익 성장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카카오 주가가 최근 한 달간 약 29% 하락하면서 주요 사업 매출 증가율 하락과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성장 둔화 우려가 대부분 반영됐다”면서 “전 세계 동종업체들의 수익성 대비 가치와 주요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이제 경남엔 전통시장 ‘매니저’가 있다

    경남도는 상인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7개 시군 16개 전통시장에 시장 운영을 지원하는 매니저 15명을 배치한다고 5일 밝혔다. 매니저는 정부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디지털 사업을 지원·관리하는 등 전통시장 상인들의 조직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끌어올려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준다. 일반 매니저는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한다. 상인회의 일반행정 사무와 이벤트 행사 등도 지원한다. 디지털 매니저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온라인 배송 서비스 운영·관리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 매니저는 코로나19 영향과 온라인 주문 증가 등 소비문화 변화에 대응하고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기 위해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추진(예정)하는 양산 남부시장 상가, 창원 반송시장, 진주 중앙시장에 3명이 배치된다. 양산 남부시장 상가는 디지털 매니저가 배치된 뒤 지난 3월 온라인 주문이 1만 1019건으로 54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매니저가 없던 지난 1월 판매액 3100만원보다 72% 늘어 매니저가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을 시작해 12개 시장에 9명의 매니저를 배치했다. 이 가운데 진주 중앙시장 등 9개 시장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패키지사업(마케팅, 온라인입점, 교육)에 선정됐다. 특히 창원 봉곡시장은 중기부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에 선정되는 등 매니저의 활동이 성과로 이어졌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앞으로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을 확대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대응력을 키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이젠 엔데믹 특수”…숨통 트이는 소상공인 공략하는 통신3사

    “이젠 엔데믹 특수”…숨통 트이는 소상공인 공략하는 통신3사

    통신3사, 소상공인 겨냥 상품 잇달아 출시엔데믹이 도래하면서 죽어있던 상권이 꿈틀거리는 가운데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통신사들도 하나 둘 소상공인을 타깃팅한 전략을 다시금 확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AI 서비스 로봇’을 통해 오프라인 소상공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은 서빙, 퇴식, 순회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 로봇으로, 별도의 설치물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과 다양한 셩태의 트레이를 제공해 어떤 매장 환경에서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3D공간맵핑,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어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피해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과거에 서빙 로봇은 ‘신기하다’는 수준에 그쳤다면, 최근엔 실제 소상공인의 손발을 돕고 있다. 일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권성완씨는 “서빙로봇 도입으로 넓은 매장에 직원들의 이동 동선이 줄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라며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여러 면에서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가게에 없어서는 안될 직원으로 느껴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KT는 서비스 로봇을 요식업 외에도 스크린 골프장,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업종에 도입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소호’(SOHO·소규모 자영업)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공개한 ‘U+우리가게패키지 SOHO 특화 상품’은 지난해 7월 출시한 U+우리가게패키지에 ‘결제안심인터넷’까지 포함된 서비스다. 업소용 무선인터넷 상품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을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보였다. 여기엔 통신장애로 인한 결제기 연결 오류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유선망 설치가 어려운 노후 건물 ▲특정 통신사와 유선 인터넷 기반 독점 계약이 맺어진 건물 ▲건설현장이나 푸드트럭 등 장소 이동이 잦은 사업장 ▲급하게 인터넷 개통이 필요한 곳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도 지난해부터 ‘맵틱스’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지역 상권 특성, 지역별 배달 서비스 등을 분석한 정보 제공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비대면 환경에서 인공지능(AI)으로 고객별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한다. 통신사들이 소상공인을 겨냥한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는 것은 유무선 통신 가입자가 정체되면서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소상공인의 숨통은 조금씩 트이는 분위기다. 한국신용데이터의 데이터 포탈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후 1주차(4월 18~24일)의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전 주(4월 11~17일)보다 2.9% 증가했다. 또한 2주차(4월 25일~5월 1일)엔 직전 주보다 5.1% 증가했다.
  • 전통시장에 매니저 배치해 경쟁력 키운다...매출·경쟁력 도움

    전통시장에 매니저 배치해 경쟁력 키운다...매출·경쟁력 도움

    경남도는 상인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7개 시·군 16개 전통시장에 시장 운영을 지원하는 매니저 15명을 배치해 운용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시장에 배치된 매니저는 정부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디지털 사업을 지원·관리하는 등 전통시장 상인 조직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끌어올려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준다.전통시장 매니저 가운데 일반 매니저는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한다. 상인회의 일반행정 사무와 이벤트 행사 등을 지원업무도 한다. 디지털 매니저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온라인 배송 서비스 운영과 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디지털 매니저는 코로나19 영향과 온라인 주문 등 소비문화 변화에 대응하고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추진(예정)하고 있는 양산 남부시장상가, 창원 반송시장, 진주 중앙시장에 올해 3명이 배치돼 활동한다. 양산 남부시장 상가는 디지털 매니저가 배치된 뒤 지난 3월 온라인 주문이 1만 1019건으로 54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매니저가 없었던 지난 1월 판매액 3100만원 보다 매출이 72% 증가해 매니저가 매출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것으로 분석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을 시작해 12개 시장에 9명의 전통시장 매니저를 배치했다. 이 가운데 진주 중앙시장 등 9개 시장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패키지사업(마케팅, 온라인입점, 교육)에 선정됐다. 특히 창원 봉곡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에 선정되는 등 매니저의 활동이 성과로 이어졌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전통시장 상인조직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도입한 전통시장 매니저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매니저 지원사업을 확대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무사증 입국 전면 재개… 숨통 트인 제주 관광업계 “대환영”

    무사증 입국 전면 재개… 숨통 트인 제주 관광업계 “대환영”

    새달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 무사증(비자) 입국이 전면 재개된다.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상공회의소 등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6월 1일부터 제주공항 외국인 무사증 입국허용을 일제히 적극 환영한다고 4일 밝혔다. 무사증 입국은 외국에 관광, 업무 목적으로 단기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입국제도가 편리하게 개선됨에 따라 관광객 규모 확대와 관광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사증 이전인 2019년 173만명에 달하던 외국인 관광객은 2020년 21만명, 지난해 4만명, 올해는 5월3일 기준 1만 4394명에 불과하다. 외국인 관광수입은 2019년 2조9610억원에서 2020년 5090억원으로 82.8%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2년 4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무사증 입국 재개와 관련 제주관광공사는 “그동안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마케팅을 지속해서 펼쳐왔고, 지난해 싱가포르와 VTL(여행안전권역) 시행을 비롯해 올해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등에 힘입어 외국인 입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제주관광 회복세에 더욱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주관광 침체가 지속되면서 휴·폐업을 하는 관광업계가 급증하고 직장을 잃은 많은 관광업 종사자들이 다른 일자리로 옮겨가는 등 타격이 심하다. 이에 제주도 관광협회도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관광협회 부동석 회장은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국내 관광시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해외 관광시장은 국제노선 취항과 무사증 재개가 늦어지면서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었다”며 “이번 무사증 재개와 함께 국제선 노선의 취항으로 제주관광이 조속히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상공회의소 역시 “2년여 동안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심각한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지원에서 소외되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외국인 무사증 입국 재개로 제주관광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공항은 무사증 제도를 운영하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이를 중단했었다. 이번 무사증 입국 허용 조치 대상은 중단 전까지 무사증 제도를 시행했던 국가다. 한편 제주공항과 함께 국제행사를 앞둔 양양공항도 외국인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입국자 중 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무사증 입국 대상이다.
  • 683일 만의 출점… 롯데면세점, 호주 시드니점 오픈

    683일 만의 출점… 롯데면세점, 호주 시드니점 오픈

    국내 1위이자 세계 2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주춤했던 해외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건다. 기존 해외점의 내실 다지기와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올해 2500억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5일 호주 시드니 중심상업지구에 시내면세점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2020년 6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오픈 이후 멈추다시피 했던 신규 출점이 683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시드니 시내점은 롯데면세점의 오세아니아 지역 첫 신규 매장으로 3개 층에 전체 면적 약 3000㎡(907평) 규모로 조성됐다. 화장품, 향수, 주류, 시계, 주얼리 카테고리의 15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은 호주 관광 시장 회복세에 맞춰 상품 카테고리별로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화장품은 호주 현지 소매가 대비 평균 15%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주류와 시계는 호주와 뉴질랜드 내국인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친다. 특히 주류는 다른 국가 대비 면세 반입 한도가 높다는 점(호주 2.25ℓ 이하 한 병, 뉴질랜드 1.125ℓ 이하 세 병)을 반영해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로컬 와인, 증류주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10년간 1조원의 매출을 낸다는 목표다.호주 면세 시장 규모는 코로나 이전 기준 연간 1조원으로 듀프리, 디에프에스, 하이네만 등 글로벌 면세점 간의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롯데면세점은 시드니 시내점을 발판 삼아 호주 최대 면세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시드니 시내점 오픈은 외연 확장에 다시금 속도를 높이겠다는 롯데면세점의 의지가 담긴 행보”라며 “해외 주요 관광지를 빠르게 선점해 관광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6개(일본, 베트남, 괌,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서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한때 해외 전 매장의 문을 닫았으나 현재는 공항 셧다운으로 임시 휴점 중인 베트남 나트랑깜란공항점을 뺀 나머지 매장의 영업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롯데면세점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가까이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베트남 다낭에 시내면세점을 추가로 열고 내년에는 베트남 하노이 시내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개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면세사업자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 ‘조직문화’ 바꾸고 바꾼다… 기업들 소통 넘어 혁신 중

    ‘조직문화’ 바꾸고 바꾼다… 기업들 소통 넘어 혁신 중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현지의 눈길을 끈 제품은 단연 삼성전자의 휴대용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었다. 이 제품은 한국과 중남미, 동남아, 유럽 등에서 예약 물량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지금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품의 글로벌 흥행 배경으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조직문화 혁신이 꼽히면서 기업들의 문화 개선이 잇따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맞춤형 제품을 제작하면서 기획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해당 연령대의 직원들에게 위임했다. 소비자의 요구와 심리를 가장 잘 이해하는 구성원이 프로젝트를 주도해야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는 판단에서다. 제품 기획, 서비스, 디자인, 마케팅 등 주요 과정을 비교적 연차가 낮은 MZ세대 구성원 4명이 주도했고, 삼성전자는 이 과정을 업무 혁신에 따른 성공 사례로 꼽기도 했다. 유통업계에서도 기존의 하향식 의사구조가 아닌 젊은 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사내벤처팀을 통한 제품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평균 나이 31세 팀원 6명으로 짜인 사내벤처팀의 아이디어를 실제 스낵 제품으로 탄생시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상사들이나 임원 결재, 보고 등을 옥상옥으로 거쳐야 하는 기존의 사업화 방식이 아니라 젊은 직원들이 100일간 기존의 업무를 멈추고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 모든 결정의 주체가 돼 세상에 없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인 만큼 근무 방식도 파격적이지만 조직에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퍼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조직 체질 개선을 목표로 이날 조직문화 혁신 가이드라인을 구성원들에게 제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내부 소통 행사에서 구성원들이 직접 꼽은 조직의 문제점을 소개하면서 구체적인 극복 방안을 공유했다. LG전자가 지난 3개월간 진행한 내부 설문조사에서는 ‘소통의 어려움’, ‘보고를 위한 보고’, ‘느린 실행력’ 등이 개선이 시급한 문제점으로 꼽혔다. 해당 조사에서는 “우리 회사는 엉덩이가 큰 공룡처럼 앉아 있다”, “위로 갈수록 잘 듣지 않는 것 같아 소통이 어렵다”, “일주일 내내 회의용 보고장 표만 만든 적도 있다” 등의 고충이 이어졌다. 이에 LG전자는 ‘생각 위에 직급을 올려놓지 말자’, ‘보고의 군살은 빼고, 행동의 근육을 키우자’, ‘LG전자는 공룡이 아니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세부 실천강령을 만들었다. 조 사장은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은 강력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면서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민첩하고 즐거운 LG전자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LS그룹은 “왜 조직 간 협업이 안 되는지 원인을 찾고 실질적인 해결법을 강구해 달라”는 구자은 그룹 회장의 지시로 올해 초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별도 조직인 ‘피플랩’을 구성했다. 피플랩은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 조직으로, 조직 문화나 성과 보상 체계, 차세대 리더 발굴·육성 방안 등 조직의 총체적인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 아동 동반 불가? NO… 이젠 ‘예스키즈존’ 오세요

    제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모(32)씨는 카페 내부를 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입구에 붙여 뒀다. 아이 동반 입장이 가능하냐고 묻는 문의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씨는 3일 “지난해 5월 카페를 시작할 때부터 ‘예스키즈존’ 방침을 이어 왔다”면서 “손님으로서 다른 카페나 식당을 이용할 때 제 조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불편함을 직접 느끼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확실히 아이가 보호자의 통제를 받지 않으면 사고 위험성이 높지만 그만큼 보호자의 책임 의식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동 출입을 전면 금지한 일부 식당과 카페 등의 ‘노키즈존’ 방침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예스키즈존’이 뜨고 있다. 최근 맥도날드는 “온 세상 어린이 대환영”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예스키즈존 마케팅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민들은 맥도날드 광고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해 “노키즈존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올바른 마케팅 방향”이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부모들은 식당과 카페 등을 방문하기 전에 먼저 노키즈존 여부를 찾아보는 게 일상이다. 7세 아이의 아버지인 고민수(36)씨는 “아이와 함께 이동할 때 입장하기도 전에 거부당하면 기분이 좋지 않아 어느 곳이든 미리 노키즈존 여부를 찾아본다”면서 “노키즈존 논란을 보며 사회가 아이를 양육하는 문화에 대해 섬세한 배려가 없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고 했다. 일부 누리꾼은 노키즈존을 우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행동에 나서기도 한다.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노키즈존과 예스키즈존 영업장을 직접 제보받아 지도에 표기해 안내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는 이날 기준 노키즈존 영업장 440여개, (예스)키즈존 63개 등이 분류돼 있다. 국내 대형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지도 서비스에서 노키즈존으로 확인되는 영업장에 대한 정보를 별도로 표기해 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도 있다. 아동 차별을 전제로 한 노키즈존을 ‘영업의 자유’ 등의 이유로 용인하는 일은 아동의 자유와 권리를 위축시키고 또 다른 차별도 양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다. 장경은 경희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노키즈존이 아니라 특정 성별이나 노인 등 다른 대상을 대입했더라면 큰 사회적 논란을 낳았을 것”이라며 “아동이 공간을 누릴 자유를 성인이 정해 놓은 틀 안에서 제한하는 것은 아동 권리에 대한 사회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고 짚었다.
  • 엘리시안 강촌, 어린이날 이벤트 풍성

    엘리시안 강촌, 어린이날 이벤트 풍성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가 오는 5~7일 가정의달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레크레이션과 포토존 촬영, 보물찾기, 워크북 체험 등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 랜선 사생대회도 열린다. ‘나의 가족’ ‘엘리시안’을 주제로 한 그림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엘리시안 강촌 숙박권과 주유권, 치킨·아이스크림 쿠폰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광순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녹음이 짙은 검봉산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온 세상 어린이 대환영”…‘노키즈존’ 대신 ‘예스키즈존’이 뜬다

    “온 세상 어린이 대환영”…‘노키즈존’ 대신 ‘예스키즈존’이 뜬다

    아동 입장 반기는 ‘예스키즈존’직접 만든 노키즈존 지도도 인기“노·예스 키즈존 이분법 넘어아동 권리 보장 논의 넓혀야”제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모(32)씨는 카페 내부를 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붙여뒀다. 아이 동반 입장이 가능하냐고 묻는 문의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씨는 3일 “지난해 5월 카페를 시작할 때부터 ‘예스키즈존’ 방침을 이어왔다”면서 “손님으로서 다른 카페나 식당을 이용할 때 제 조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불편함을 직접 느끼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확실히 아이가 보호자의 통제를 받지 않으면 사고 위험성이 높지만 그만큼 보호자의 책임의식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동 출입을 전면 금지한 일부 식당과 카페 등의 ‘노키즈존’ 방침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예스키즈존’이 뜨고 있다. 최근 맥도날드는 “온 세상 어린이 대환영”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예스키즈존 마케팅으로 큰 호응을 끌기도 했다. 시민들은 맥도날드 광고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며 “노키즈존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올바른 마케팅 방향”이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부모들은 식당과 카페 등을 방문하기 전에 먼저 노키즈존 여부를 찾아보는 게 일상이다. 7세 아이의 아버지인 고민수(36)씨는 “아이와 함께 이동할 때면 입장하기도 전부터 거부당하면 기분이 좋지 않아 어디 곳이든 미리 노키즈존 여부를 찾아본다”면서 “노키즈존 논란을 보며 사회가 아이를 양육하는 문화에 대해 섬세한 배려가 없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고 했다. 일부 누리꾼은 노키즈존 우려에 그치지 않고 직접 행동에 나서기도 한다.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노키즈존과 예스키즈존 영업장을 직접 제보받아 지도에 표기해 안내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는 3일 기준 노키즈존 영업장 440여개, (예스)키즈존 63개 등이 분류돼 있다. 국내 대형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지도 서비스에서 노키즈존으로 확인되는 영업장에 대한 별도 정보를 표기해달라고 하는 요구도 있다. 아동 차별을 전제로 한 노키즈존을 ‘영업의 자유’ 등의 이유로 용인하는 일은 아동의 자유와 권리가 위축되고 또 다른 차별도 양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다. 장경은 경희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노키즈존이 아니라 특정 성별이나 노인 등 다른 대상을 대입했더라면 큰 사회적 논란을 낳았을 것”이라며 “아동이 공간을 누릴 자유를 성인이 정해놓은 틀 안에서 제한하는 것은 아동 권리에 대한 사회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고 짚었다. 또 “아동 권리를 ‘예스’와 ‘노’로 양분화해 나눠 보는 담론을 넘어 아동의 시선에서 권리 보장의 실효성을 논의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엔데믹에 해외 사업 재시동 거는 롯데면세점... 5일 시드니 시내 면세점 오픈

    엔데믹에 해외 사업 재시동 거는 롯데면세점... 5일 시드니 시내 면세점 오픈

    국내 1위이자 세계 2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주춤했던 해외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건다. 기존 해외점의 내실 다지기와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올해 2500억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롯데면세점은 오는 5일 호주 시드니 중심상업지구에 시내면세점(사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2020년 6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오픈 이후 멈추다시피 했던 신규 출점이 683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시드니시내점은 롯데면세점의 오세아니아 지역 첫 신규 매장으로 3개 층에 전체 면적 약 3000㎡(907평) 규모로 조성됐다. 화장품, 향수, 주류, 시계, 주얼리 카테고리의 15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은 호주 관광 시장 회복세 맞춰 상품 카테고리별로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화장품은 호주 현지 소매가 대비 평균 15%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주류와 시계는 호주와 뉴질랜드 내국인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친다. 특히 주류는 다른 국가 대비 면세 반입 한도가 높다는 점(호주 2.25ℓ 이하 한 병, 뉴질랜드 1.125ℓ 이하 세 병)을 반영해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로컬 와인, 증류주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10년간 1조원의 매출을 낸다는 목표다. 호주 면세 시장 규모는 코로나 이전 기준 연간 1조 원으로 듀프리, 디에프에스, 하이네만 등 글로벌 면세점 간의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롯데면세점은 시드니 시내점을 발판삼아 호주 최대 면세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시드니시내점 오픈은 외연 확장에 다시금 속도를 높이겠다는 롯데면세점의 의지가 담긴 행보”라며 “해외 주요 관광지를 빠르게 선점해 관광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6개(일본, 베트남, 괌,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서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한때 해외 전 매장의 문을 닫았으나 현재는 공항 셧다운으로 임시 휴점 중인 베트남 나트랑깜란공항점을 뺀 나머지 매장의 영업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롯데면세점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가까이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베트남 다낭에 시내면세점을 추가로 열고 내년에는 베트남 하노이 시내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개점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면세사업자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 MZ세대 팬덤 잡고 에어컨 렌털까지… ‘혁신 끝판왕’

    MZ세대 팬덤 잡고 에어컨 렌털까지… ‘혁신 끝판왕’

    “코로나19발 특수는 끝났다.” 인플레이션, 중국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겹겹의 악재에 올해 가전, TV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사업 모두 지난해 연말 성수기 판매 호조로 기록적인 매출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은 1분기 기준 최대 규모인 15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1분기 7조 9702억원이라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는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기업들도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커지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토로했다. LG전자 측은 “지난해는 코로나19에 따른 펜트업(보복 수요) 효과로 선진국 중심으로 가전 시장 수요가 호조를 보였지만 올해는 증가했던 각국 정부의 지출이 줄어들며 가전 수요의 성장 수준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국내 가전 시장은 현재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TV 비수기 진입, 가전 수요의 감소 전망 가운데 프리미엄 중심 판매를 늘리고 신성장 제품군, 온라인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특히 TV 시장의 수요 둔화 움직임이 뚜렷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20% 줄어든 4726만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분기 TV 판매량도 각각 1090만대와 653만대로 이전 분기보다 3.1%, 11.8%씩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증권가에서도 2분기 판매 부진, 원자재값·물류비 인상 등에 따른 실적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확판 노력을 펴 나가고 있지만 원자재와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세트 사업 전반에 대한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하반기 회복 강도도 점진적”이라고 짚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 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신가전 판매 호조로 매출은 19.1% 오를 것으로 예상되나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5.1%로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V는 판매 둔화,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2분기를 저점으로 주요 원가 상승 요인을 신제품 가격에 이전하고 비용 효율화를 꾀하며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업들은 혁신 제품, 프리미엄 제품 등의 판매를 확대하고 채널을 다변화해 온라인 판매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 플랫폼을 확대하고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취향과 감성에 맞춤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말 슈드레서 한정판 100대를 처음 선보일 때 신발 거래 플랫폼으로 유명한 ‘크림’과 손잡고 79초 만에 완판시키거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 집’과 손잡고 가전제품을 소개하는 등 플랫폼과의 협업을 늘려 나가고 있다”며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신가전을 시장에 소개하는 동시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쓰던 가전에 새 기능을 심어 늘 새것처럼 쓸 수 있게 하는 ‘업 가전’과 같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구독 경제 트렌드에 맞춰 렌털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도 정체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려는 노력 가운데 하나다. 정수기, 스타일러 등 기존에 12종의 가전제품을 렌털 서비스로 선보여 온 LG전자는 최근 에이컨도 렌털 가전 목록에 추가하며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LG전자의 렌털 누적 계정 수는 최근 4년간 연평균 34%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렌털 누적 계정 수는 현재 270만개에서 올 연말 28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배민은 왜 ‘사회공헌’ 인턴을 뽑을까

    배민은 왜 ‘사회공헌’ 인턴을 뽑을까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올해 상반기 새로운 직무 유형을 추가해 2일부터 채용형 인턴을 뽑는다고 이날 밝혔다. 프로덕트 매니저(PM), 사업기획, 마케팅, 상품기획자(MD), 영상 PD, 사회공헌 등 6개 분야에서 선발된 30여명의 인턴은 오는 6월 28일부터 8주간의 인턴십을 거친 뒤 전환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졸업예정자들은 잔여 학기 장학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눈여겨볼 부분은 사회공헌 직무다. 지금까지 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사회공헌을 강조해 왔지만 이와 관련한 직무를 신입 단계부터 채용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회사에서 배달앱 서비스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해 왔다”며 “이러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업무를 중점적으로 담당할 인재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배달비 때문에 소상공인과 배달앱 사이에서 진통을 겪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타개책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배민은 김봉진 이사회 의장이 적극적으로 내놓은 기금을 활용해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 의장이 기부한 200억원 규모의 기금에서 마련한 자금 20억원으로 지난달에는 외식업 사장님 자녀 3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서류 마감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다. 9일 오후 4시 배민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온라인 설명회도 열린다.
  • ‘찐팬’과 에버랜드 간 삼성전자, 레고랜드로 소풍 떠난 SK하이닉스

    ‘찐팬’과 에버랜드 간 삼성전자, 레고랜드로 소풍 떠난 SK하이닉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2년간 억눌렸던 기업들의 대면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5월 ‘가정의 달’과 동시에 2일 실외 마스크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면서 기업들의 대규모 야외행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갤럭시 팬파티 522랜드’를 진행했다. 갤럭시 팬파티는 갤럭시 제품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삼성전자가 마련한 축제로,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00여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이날 하루 동안 직접 갤럭시 S22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용 폰을 제공, S펜을 활용한 ‘리얼 캐리커처’ 프로그램과 522랜드의 다양한 사진 명소에서 촬영한 사진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522 찐팬 카메라 마스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 팬파티 522랜드는 3년간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갤럭시 찐팬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라면서 “522랜드로 변신한 에버랜드에서 갤럭시 찐팬들에게 갤럭시 S22만의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 SK그룹 편입 10주년 기념과 최대 매출 보상 차원의 파격적 복지혜택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오는 5일 개장하는 강원 춘천 레고랜드를 3일간 통째로 빌려 임직원 가족과 지인들이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통 큰 복지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매일 구성원과 가족 등 1만명씩을 초청하는 ‘SK하이닉스 피크닉 데이’를 레고랜드에서 진행했다. 3일간 약 3만명의 SK하이닉스 직원 가족·지인 등이 레고랜드의 다양한 시설과 사측이 준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즐겼다. 신상규 SK하이닉스 기업문화담당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성원들은 글로벌 선도기업에 소속돼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자녀들이 아빠·엄마가 다니는 회사가 훌륭한 회사라는 뿌듯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피크닉 데이를 시작으로 가족 초청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앞서 SK하이닉스는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며 200%의 특별축하금 지급 외에 난임시술 지원 등 출산 장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는 ‘해피 프라이데이’ 시행, 명품 사무 가구 ‘허먼밀러’ 의자 전원 제공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발표한 바 있다, 유통업계는 가정의 달 특수를 맞아 나들이객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겨냥해 오는 22일까지 잔디광장에 15m 높이의 초대형 ‘벨리곰’ 전시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벨리곰은 지난달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전시돼 2주 만에 관람객 200만명을 끌어모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5~8일 체험 행사 ‘키즈 인 원더랜드’를 선보인다. 인형 뽑기, 영화관 팝콘 증정, 캐리커쳐 등 점포별로 다양한 콘텐트를 경험할 수 있다. 본점에서는 ‘스위트 홈 패밀리’ 테마로 가족을 위한 선물을 제안한다. 와인 애호가를 위한 빈티지 와인, 중·장년층을 위한 LP음반과 턴테이블 등 연령별, 취향별 선물을 선보인다.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다. IFA 주최 측인 ‘메세 베를린’과 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GFU)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옌스 하이테커 IFA 조직위원회 총괄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던 IFA 행사가 올해는 기존의 규모대로 현장 개최된다는 점을 자신있게 발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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