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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비아이 마약 의혹’ 본격 수사…신고자는 출국

    경찰, ‘비아이 마약 의혹’ 본격 수사…신고자는 출국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과 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의혹을 공익신고한 A씨가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와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이번 사건 수사전담팀은 공익신고자 A씨에게 2016년 마약을 판매한 B씨를 이날 교도소에서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당시 A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현재 수감 중이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김씨의 마약구매 의혹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등을 물었지만 B씨는 아직 유의미한 답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신고자 A씨를 만나 공익신고 내용에 대해 진술을 받아볼 계획이다. A씨는 최근 마카오를 방문했다가 지난 15일 귀국한 뒤 다음 날인 16일 다시 일본으로 출국해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다시 귀국하는 대로 조사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마약구매와 관련해 김씨와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그러나 이후 조사에서 “김씨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그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에 따라 김씨에 대해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고 A씨와 A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B씨만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려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청장은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개연성이 있는 점까지 충분히 염두에 두고, 과거 마약사건 등 유사 사건에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국민이 제기하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 YG 비아이 마약 의혹 수사…“양현석 수사 개입 여부 조사할 것”

    경찰, YG 비아이 마약 의혹 수사…“양현석 수사 개입 여부 조사할 것”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 구매 의혹과 양현석 YG엔터 전 대표의 수사 개입 여부를 밝히는 데 착수했다. 비아이 마약 의혹 수사전담팀을 꾸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번 의혹을 공익신고한 A씨를 이번 주 내로 만나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16년 마약을 구입해 비아이에게 전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가 양현석 전 YG엔터 대표의 회유와 협박 때문에 진술 내용을 번복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A씨는 지난 15일 마카오에서 귀국한 뒤 다음달 다시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번 주 귀국하는 대로 조사 일정을 잡기로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과 양 전 대표의 수사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수감 중인 B씨와 이날 면담했다. 경찰은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과 관련해 B씨에게 물었지만 유의미한 대답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홍콩 행정장관 “송환법 추진 잠정 중단”…사실상 무기한 연기

    홍콩 행정장관 “송환법 추진 잠정 중단”…사실상 무기한 연기

    캐리 람 “시간표 제시하지 않을 것”16일 ‘100만 집회’ 예정대로 열릴 듯법안 완전 철회 요구 및 강경진압 항의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거센 반대에 부딪친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추진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대만 정부가 살인범의 인도를 요청하지 않고 있어 범죄인 인도 법안이 더는 긴급하지 않다”면서 “지난 이틀간 검토 결과 법안 추진의 잠정 중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가 추진해 온 송환법은 중국을 포함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서도 사안별로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홍콩 등에 있는 반중국 인사나 인권운동가들을 중국 본토로 합법적으로 연행해 가는 데 악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야당과 수많은 홍콩 시민들과 시민단체 등이 법안을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9일에는 주최 측 추산 103만명의 홍콩 시민이 역대 최대 규모의 반대 시위를 벌였다. 12일에도 수만명의 홍콩 시민이 입법회 건물 주변에서 송환법 저지 시위를 벌였고, 이에 경찰이 최루탄, 고무탄, 물대포 등을 동원해 강제 진압에 나서면서 수십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지난해 2월 대만에서 임신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홍콩으로 도망친 홍콩인의 대만 인도를 위해 이 법안이 필요하다고 홍콩 정부는 주장해왔다. 그러나 대만 정부는 민의를 무시한 법안 추진은 원치 않는다며 범인 인도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캐리 람 장관은 “정부는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으나,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설명하고 더 많이 들어야 할 것”이라면서 “나는 슬픔과 후회를 느끼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겸허하게 비판을 듣고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죄인 인도 법안 2차 심의는 보류될 것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데 있어 일정표를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법안 철회 의사를 묻는 말에는 “대만 살인사건과 관련해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겠지만, 법의 ‘허점’을 메우는 것은 필요하다”며 “법안이 철회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사퇴나 대시민 사과 여부를 묻는 말에도 답을 피했으며, 지난 12일 시위 진압 때 경찰의 ‘과잉 진압’ 진압 논란에 대해서도 “경찰은 법을 집행하고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답해 경찰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콩 재야단체 등은 일요일인 16일에도 10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검은 대행진’ 시위를 열어 법안의 완전 철회를 요구하고 경찰의 강경진압에 항의할 계획이다. 캐리 람 행정장관의 법안 연기 결정에는 대규모 추가 시위에 대한 부담과 친중파 내의 대화 촉구 목소리, 무역전쟁 와중에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중국 중앙정부의 판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캐리 람 행정장관 자문기구인 행정회의 버나드 찬 의장과 전직 관료, 입법회 의원 등 친중파 진영에서도 범죄인 인도 법안을 연기하고 시민들과 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홍콩 업무를 총괄하는 한정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홍콩과 인접한 선전에 직접 내려와 대책 회의를 했으며, 전날 밤 밤 캐리 람 행정장관에게 법안 연기를 지시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지난 2003년 7월 1일 국가보안법 제정에 반대해 홍콩 시민 50만명이 시위를 벌였을 때도 중국 최고 지도부 중 1명이 선전에 와서 대책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홍콩 정부는 국가보안법 추진을 철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정 상무위원과 만남에 관해 묻는 질문에 캐리 람 행정장관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콩 정부 행정장관 “송환법 추진 잠정 중단…비판 수용할 것”

    홍콩 정부 행정장관 “송환법 추진 잠정 중단…비판 수용할 것”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거센 반대에 부딪친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추진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대만 정부가 살인범의 인도를 요청하지 않고 있어 범죄인 인도 법안이 더는 긴급하지 않다”면서 “지난 이틀간 검토 결과 법안 추진의 잠정 중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가 추진해 온 송환법은 중국을 포함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서도 사안별로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홍콩 등에 있는 반중국 인사나 인권운동가들을 중국 본토로 합법적으로 연행해 가는 데 악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야당과 수많은 홍콩 시민들과 시민단체 등이 법안을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9일에는 주최 측 추산 103만명의 홍콩 시민이 역대 최대 규모의 반대 시위를 벌였다. 12일에도 수만명의 홍콩 시민이 입법회 건물 주변에서 송환법 저지 시위를 벌였고, 이에 경찰이 최루탄, 고무탄, 물대포 등을 동원해 강제 진압에 나서면서 수십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지난해 2월 대만에서 임신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홍콩으로 도망친 홍콩인의 대만 인도를 위해 이 법안이 필요하다고 홍콩 정부는 주장해왔다. 그러나 대만 정부는 민의를 무시한 법안 추진은 원치 않는다며 범인 인도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캐리 람 장관은 “정부는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으나,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설명하고 더 많이 들어야 할 것”이라면서 “나는 슬픔과 후회를 느끼며, 진심 어린 마음으로 겸허하게 비판을 듣고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죄인 인도 법안 2차 심의는 보류될 것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데 있어 일정표를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재야단체 등은 일요일인 16일에도 10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검은 대행진’ 시위를 열어 송환법 추진과 경찰의 강경진압에 항의할 방침이라고 예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콩 16일에도 ‘송환법’ 저지 100만 시위…친중파서도 법안 연기 목소리 커져

    홍콩 16일에도 ‘송환법’ 저지 100만 시위…친중파서도 법안 연기 목소리 커져

    행정회의 의장·친중파 “여론 고려 법안 연기해야”“여론 악화로 송환법 처리 7월로 미룰 가능성”홍콩 시민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대규모 저지 시위가 16일에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 12일 시위 때 경찰의 강경 진압 등으로 여론이 악화되면서 친중파 진영에서도 ‘법안 처리 연기’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지난 9일에도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를 주도한 홍콩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은 16일 홍콩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 것을 예고했다. 시위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 철회, 경찰의 과잉 진압 사과,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의 사퇴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홍콩 야당에서는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 등을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데 이 법이 악용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지난 9일 시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3만명(주최 측 추산)의 홍콩 시민이 모여서 법안 반대를 외쳤다. ‘검은 대행진’으로 이름 붙여진 16일 시위에서는 홍콩 시민들이 오후 2시 30분 빅토리아 공원에 모여 정부청사까지 약 4㎞를 행진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시위 때는 불빛을 밝히자는 뜻으로 흰 옷을 입었다면, 이번에는 12일 시위 때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의미로 검은 옷을 입기로 했다. 12일 시위에서는 경찰이 최루탄, 고무탄, 물대포 등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민들의 분노 표출에 놀란 홍콩 친중파 의원들이 법안 심의를 7월로 미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SCMP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법안 심의 연기 가능성을 전했다. 한 입법회 관계자는 “우리가 법안을 강행해 20일까지 표결을 마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7월 1일 이후로 법안 심의가 미뤄져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 자문기구인 행정회의 버나드 찬(陳智思) 의장도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러한 상황에서 법안을 논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적대감을 최소화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친중파인 찬 의장은 당초 범죄인 인도 법안 추진을 주장했으나, 최근 입장을 바꿔 캐리 람 행정장관에게 갈등이 심해지는 현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죄인 인도 법안에 대한 기업계의 반발도 과소평가했다”고도 시인했다. 홍콩 재계에서도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홍콩의 자유로운 기업 환경에 의구심을 품는 외국인 투자자 등의 이탈로 ‘동아시아 금융 중심’으로서 홍콩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17년 캐리 람 행정장관의 선출 당시 그의 선거운동본부 대변인으로 일했던 측근 타이킨만마저 범죄인 인도 법안의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져 친중파 내의 법안 연기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미국 의회, 홍콩 당국 겨냥 “특별대우 매년 재검토” 압박

    미국 의회, 홍콩 당국 겨냥 “특별대우 매년 재검토” 압박

    홍콩 재야단체, 16일 ‘송환법’ 저지 100만명 시위 예고 미국이 홍콩 당국을 겨냥해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홍콩 당국이 대규모 반대 시위에도 아랑곳 없이 ‘범죄인 인도법안’(일명 송환법) 개정을 추진하자 미국 의회가 해마다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와 고도의 자치를 재평가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하며 압박에 나선 것이다.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공화·민주 양당의 상·하원 의원 10명이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1992년 홍콩정책법’에 따라 중국 홍콩특별행정구가 받는 특별대우가 정당한지 평가하기 위해 해마다 국무장관에게 홍콩의 자치권을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 기준에 미달하면 홍콩이 누리고 있는 대미 특권을 박탈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1997년 홍콩 반환을 앞두고 제정된 미국의 홍콩정책법은 미국이 비자나 법 집행, 투자를 포함한 국내법을 적용할 때 홍콩을 중국과 달리 특별대우하도록 하고 있다. 짐 맥거번 민주당 하원 의원과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이 주도하는 이 법안은 상하 양원의 심의를 거쳐 정식 발의될 예정이다. 법안을 공동발의한 상원의원 8명과 하원의원 2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이 법안은 홍콩의 자치권이 중국 정부와 공산당의 간섭으로 공격받는 상황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또 미국 대통령에게 반중국 서적을 판매한 홍콩 출판업자 등 홍콩인 납치 사건의 책임자를 확인하고 이들을 제재하라는 내용도 포함했다. 지난 2015년 10월 이후 홍콩에서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서적을 출판·유통한 출판업자 5명이 연쇄 실종돼 중국 공안의 납치설이 확산한 상태다. 중국 공안은 첫 실종 사건이 발생한 지 100여일 만에 실제로 이들을 중국 본토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홍콩 내 반중 감정에 불을 지폈다.법안에는 미국 대통령에게 홍콩의 송환법 개정에 대응해 미국의 시민과 사업을 보호할 전략을 발표할 것을 요구하고, 미 상무부에 홍콩이 대이란·북한 제재 등 미국과 유엔의 제재를 적절히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해 발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홍콩 시민이 시위로 체포·구금되더라도 미국 비자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중국 전문가인 보니 글레이셔는 “현재의 상황이 2014년 우산혁명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미국 상하 양원 모두 중국에 보다 강경책을 써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해당 법안이 무사히 상하 양원을 통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콩은 중국과 대만, 마카오 등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그러나 친중파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이들 국가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에 홍콩 야당과 시민단체는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데 이 법을 악용할 수 있다면서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홍콩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지난 9일에는 주최 측 추산 103만명의 홍콩 시민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이에 당황한 홍콩 입법회는 12일 개정안의 2차 심의를 연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대규모 시위를 주도한 홍콩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 홍콩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인권전선은 16일 시위에서 범죄인 인도법안 철회와 12일 입법회 인근 시위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사과,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퇴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검은 대행진’으로 이름 붙여진 16일 시위에서는 홍콩 시민들이 오후 2시 30분 검은 옷을 입고 빅토리아 공원에 모여 정부청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민간인권전선 측은 “지난 9일 시위에 나온 100만 명의 시민이 다시 나올 것이며, 당시 나오지 않은 시민들도 12일 시위 때 경찰의 과잉 진압에 분노해 16일 시위에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성룡 “홍콩 시위? 얼마 전 처음 알았다”…현지언론 의문 제기

    성룡 “홍콩 시위? 얼마 전 처음 알았다”…현지언론 의문 제기

    홍콩 출신 액션배우 성룡(청룽, 成龍)이 전 세계가 주목한 최근 홍콩 시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새 앨범 홍보를 위해 대만을 찾은 성룡은 12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홍콩 시위와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16년 만에 새 앨범 ‘나는 재키 챈 이다’(I Am Jackie Chan)를 들고나온 성룡은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시위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홍콩에서 큰 시위가 있었다는 걸 어제(11일) 처음 알았다. 나는 시위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앨범 홍보 때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그가 이번 시위에 대해 정말 몰랐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성룡은 지난 2014년 홍콩에서 이른바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민주화 시위가 일어났을 때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시위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우산혁명으로 인한 홍콩의 경제적 손실이 48조 원에 달한다는 뉴스를 봤다”면서 “강성대국(중국) 없이 번성하는 곳은 없다”는 내용의 노래 가사를 소개했다. 또 “홍콩이 합리적으로 미래를 직시하고 조국을 사랑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런 그가 우산혁명의 10배에 달하는 대규모 시위를 몰랐겠느냐는 의문이다. 친중파로 잘 알려진 성룡은 그간 공개적으로 중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의 춘절 연회 무대에 오른 그는 2017년과 2018년에는 ‘국가’(國家)와 ‘중국’(中國) 등 중국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를 열창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200인에 포함돼 중국 국가를 부르는 선전물에도 참여했다. “홍콩 영화는 곧 ‘중국 영화’다”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에도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중국 국정 자문기관으로 막강한 권한을 가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 신분인 성룡은 지난해 양회에서 “대단하다 내 나라”라는 소감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올 3월 열린 양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한편 지난 9일 홍콩에서는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범죄인 인도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날 모인 홍콩 시민은 103만 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범죄인 인도법안은 홍콩과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중국 본토와 타이완, 마카오 등에 범죄인을 넘겨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 시민들이 이 법안을 반대하는 배경에는 ‘일국양제’(一國兩制)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체제, 즉 중국과 홍콩은 하나의 국가지만 체제는 다르다는 뜻으로 1982년 덩샤오핑이 처음 거론했다. 이 원칙이 본격 적용된 것은 1997년 영국이 홍콩의 주권을 중국에 반환하면서부터였다. 당시 중국은 홍콩에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에 합의하고 영국으로부터 주권을 돌려받았다. 그러나 약속과 달리 중국은 선거에 개입해 친중파를 포진시키는 등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했고 이에 분노한 18만 명의 시민들은 2014년 우산을 펼쳐 들고 나와 시위를 벌였다.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이 시위에는 햇볕이 내리쬘수록 우산을 더 높이 펼쳐 하늘을 막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이번 시위 역시 중국의 ‘내정간섭’을 막겠다는 의도가 가장 컸다. 범죄인 인도법안이 통과되면 ‘일국양제’의 취지가 무색해질 거라는 게 홍콩 시민들의 생각이다. 중국이 홍콩에 있는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본국으로 송환하는 데 이 법안을 악용할 거라는 우려다. 격렬한 항의 시위에 홍콩 정부는 일단 법안 심의를 연기하며 한 발짝 물러났다. 그러나 홍콩 야권과 시민단체가 오는 16일 또다시 시위를 예고하고 나서 대규모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씨줄날줄] 홍콩, 돌아온 우산혁명/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홍콩, 돌아온 우산혁명/이순녀 논설위원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 2014년 12월 15일 홍콩 경찰이 시위대의 최후 점거지인 시내 중심가 몽콕과 애드미럴티의 바리케이드를 강제 철거하자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외쳤다. 중국이 발표한 홍콩 행정장관 간접 선거안에 반발해 그해 9월 하순부터 79일간 이어진 대규모 민주화 시위는 ‘우산혁명’으로 불리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산혁명은 시위대가 경찰의 물대포를 피하기 위해 사용한 노란 우산의 물결에서 유래됐다. 행정장관 완전 직선제라는 목표는 무산됐지만 젊은이들의 민주화 열망과 저항 정신을 일깨웠다는 점에서 실패한 혁명도 아니었다. 4년 반 만에 그들이 돌아왔다. 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지난 9일 빅토리아공원에서 애드미럴티의 정부청사까지 이르는 행진에는 무려 100만여명이 동참했다. 홍콩 인구 7명 중에 한 명꼴이다. 우산혁명 당시 참가 인원 50만명의 곱절로, 1997년 중국에 홍콩이 반환된 이후 최대 규모 시위다. 범죄인 인도 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야당과 시민들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중국이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본국으로 송환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홍콩의 민주주의와 법치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을 비롯해 친중파로 구성된 행정부와 입법회는 법안 심의 강행을 굽히지 않고 있다. 법안 심의가 예정됐던 지난 12일 수만 명의 시위대가 입법회와 정부청사 건물 봉쇄를 시도하자 이를 막기 위해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 심지어 고무총탄까지 사용해 강경 진압하면서 7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홍콩 정부는 일단 법안 심의를 연기했다. 시위대가 1차 승리를 거둔 셈이나, 앞으로도 시위대에 유리하게 상황이 전개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캐리 람 장관은 이번 시위를 ‘조직된 폭동’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처벌을 경고했다. 이달 중 법안 심의 일정이 재개되면 대규모 충돌이 불가피하다. 이 시위는 무역전쟁으로 첨예하게 대립 중인 미국과 중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0일 대변인 발표를 통해 범죄인 인도 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은 홍콩 시위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지만 “홍콩의 일은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제2의 우산혁명이 마침내 성공을 거둘지, 또다시 ‘미완의 혁명’으로 남을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coral@seoul.co.kr
  • 트럼프, 김정남 CIA 정보원설 언급하며 “나라면 그런 일 없게 할 것”

    트럼프, 김정남 CIA 정보원설 언급하며 “나라면 그런 일 없게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정보원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내 체제 아래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김 위원장으로부터 전날 친서를 받았다고 소개하는 과정에서 “그의 이복형에 관한 CIA 관련 정보를 봤다. 내 체제 아래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워싱턴포스트 베이징 지국장인 애나 파이필드는 최근 출간한 책 ‘마지막 계승자’에서 “김정남은 CIA 정보원이 됐고, CIA는 그들이 좋아하지 않는 독재자를 끌어내리려고 했던 전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김정남이 CIA 정보원이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김정남의 살해를 명령했다고 주장했다. 김정남은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마카오행 항공편을 기다리던 중 맹독성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에 의해 살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김정은에 대한 CIA의 스파이 행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자신이었으면 CIA로 하여금 살해 당한 이복형을 정보요원으로 모집하도록 놔두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올리브 가지’(화해의 몸짓)를 내밀었다고 풀이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김정남을 살해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나는 그에 관련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내가 아는 것은 지금의 관계를 고려할 때 내 체제 아래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그것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답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정보기관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가(家)의 일원을 정보원으로 활용하는 일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홍콩 시민 오늘 또 反中시위… 미중 갈등 ‘인권 충돌’로 번지나

    학생은 동맹휴학, 시민단체는 일일파업 美국무부 “심각한 우려 표명” 공식반대 中외교부 “美 내정간섭 중단하라” 반발 지난 9일 주최 측 추산 100만명이 넘는 홍콩 시민을 거리로 나서게 했던 ‘범죄인인도법안’ 심의가 열리는 12일 또다시 대규모 시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가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에 강력한 반대 의견을 밝히자 미국 국무부는 홍콩 시위를 지지하며 이 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중이 무역전쟁에 이어 홍콩의 대규모 반중 시위를 둘러싸고 갈등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홍콩 명보는 11일 홍콩 의회인 입법회가 12일 오전 11시부터 범죄인인도법안 2차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법안 처리를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범죄인인도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 야당과 시민단체는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데 이 법을 악용할 수 있다면서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유화적인 대책을 제시하며 법안 추진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친중파인 람 장관은 법안 처리에 대해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어떤 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사퇴 의사도 없다고 덧붙였다. 시위를 주도한 홍콩 재야단체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은 “12일에 시위를 이어 가겠다”며 “의원들이 만나 이 법안을 논의할 때마다 우리는 입법회 밖에서 시위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각계에서도 학생들이 동맹휴학에 나서는 등 법안을 저지하는 대규모 시위를 준비 중이다. 홍콩 노동운동단체들과 환경단체, 예술계, 사회복지사총공회 등은 일일파업을 벌이고 저지 시위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홍콩이공대 학생회 등도 학생들에게 동맹휴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홍콩 내 100여개 기업과 점포 등도 12일 하루 영업을 중단하고 저지 시위에 동참한다. 일부 시민은 11일 밤부터 입법회 밖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며 법안 처리 저지 시위를 이어 갈 계획이다. 하지만 홍콩 입법회 전체 70의석 가운데 친중파가 43석을 장악하고 있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홍콩 시민 50만명이 2003년 거리 시위에 나서 국가보안법을 무산시킨 적이 있다. 그러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이후 2014년 홍콩 민주화운동인 ‘우산혁명’이 성과 없이 끝나는 등 홍콩에 대한 공산당의 개입이 훨씬 강해졌다. 이런 가운데 미 정부는 10일(현지시간) 홍콩인들의 반중 시위를 지지하며 홍콩 정부의 범죄인인도법안을 공식적으로 반대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 정부는 홍콩 정부가 제안한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의 지속적인 침식은 홍콩이 오랫동안 확립해 온 특수 지위와 국제문제를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미국은 내정간섭을 중단하라며 “홍콩의 일은 순전히 중국 내의 일로 어떤 나라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무책임하고 잘못된, 이러쿵저러쿵하는 발언에 대해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포토] ‘청순 비키니’ 정유승, 분홍빛 큐티섹시

    [포토] ‘청순 비키니’ 정유승, 분홍빛 큐티섹시

    피트니스 모델 정유승이 섹시 비키니 사진을 공개했다. 정유승은 본인의 SNS의 계정에 “짧았던 홍콩 마카오 여행 너무 아쉽네” 라는 글과함께 여러장의 비키니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정유승은 휴가지에서 평소 그녀만의 청순한 비주얼과 34-25-36의 탄탄한 바비인형 바디라인을 한 껏 강조하는 비키니를 입고. 청순하면서도 섹시함을 마구 뽐내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정유승은 피트니스 모델로는 특이하게도 스튜어디스 출신으로, 작년에 첫 출전한 2018 머슬마니아대회에서 하반기 커머셜모델 부문 4위, 미즈비키니 부문 3위에 올라 일약 화제를 불러 모았고, 올 4월 개인화보집은 임팩트화보집을 출시해 완판하며 많은 이슈를 불러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 ‘범죄인 인도법안’ 표결에 성난 홍콩

    내일 ‘범죄인 인도법안’ 표결에 성난 홍콩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안’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선 시민들 중 일부가 전날 밤부터 시위를 이어가던 중 10일 글로스터 로드에서 경찰에 진압되고 있다. 이 법안은 중국과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으로 시민들은 중국 본토로 반체제 인사를 송환하는 데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주최 측 추산 103만명이 지난 9일 거리에 나선 데다 전 세계 29개 도시에서 연대 집회가 열렸지만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람 행정장관은 법안 추진을 강행할 의사를 굽히지 않은 채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위대는 해당 법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12일에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 로이터 연합뉴스
  • 12일 ‘범죄인 인도법안’ 표결에 성난 홍콩

    12일 ‘범죄인 인도법안’ 표결에 성난 홍콩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안’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선 시민들 중 일부가 전날 밤부터 시위를 이어가던 중 10일 글로스터 로드에서 경찰에 진압되고 있다. 이 법안은 중국과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도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으로 시민들은 중국 본토로 반체제 인사를 송환하는 데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주최 측 추산 103만명이 지난 9일 거리에 나서면서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집회도 전 세계 12개 국가·지역, 29개 도시에서 열렸다. 시위대는 해당 법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12일에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 로이터 연합뉴스
  • 홍콩 초등학생까지 100만명 중국 반대 거리시위 왜?

    홍콩 초등학생까지 100만명 중국 반대 거리시위 왜?

    영국에서 중국으로의 반환 22년 동안 ‘일국양제(一國兩制)’ 하에서 조금씩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당하던 홍콩인들이 ‘범죄인 인도 법안’ 앞에서 폭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 유전자 안에 자유에 대한 갈망을 지닌 홍콩인 103만명이 지난 9일 밤 거리로 쏟아져 나와 빅토리아 공원에서 홍콩 정부청사까지 행진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초등학생에서 부모의 목말을 탄 어린아이까지 홍콩인 7명 가운데 1명이 ‘반송중(反送中)’ 피켓을 들고 거리 시위를 벌였다. 이는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로 지난 4일 톈안먼 사태 30주년 기념집회 때의 18만명을 압도하는 숫자다. 지난 2003년 국가보안법 반대 시위와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 때는 각각 최대 5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홍콩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세계 12개 국가 29개 도시에서도 연대 시위가 벌어졌다. 범죄인 인도 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도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홍콩 입법회는 오는 12일 법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홍콩인들은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범죄인 인도 법안이 중국 본토로 반체제 인사를 송환하는 데 악용되는 등 자유와 민주주의를 옥죌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홍콩은 중국으로 반환 이후에도 일국양제에 따른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누려왔다. 중국 본토에서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접속이 차단된 해외 인터넷 사이트도 홍콩에서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주인공으로 한 오페라도 공연되는 등 홍콩에서 보장되던 자유가 경제적인 이유로 조금씩 중국에 의해 잠식당하고 있다. 중국 관영언론은 홍콩의 시위와 혼란이 외국 세력에 의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사설을 통해 외국 세력이 홍콩에 혼란을 일으켜 중국을 해치려 한다고 밝혔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홍콩의 정상적인 입법 활동이 방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본토인들이 홍콩의 부동산과 일자리를 차지하면서 임금은 그대로인데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홍콩인들의 쌓인 분노가 범죄인 인도 법안으로 터져 나온 것이다. 시위에 참여한 10대 홍콩인 안나 찬 와는 SCMP에 “오늘의 거리 시위로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모였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김정남이 살해된 이유는...미 CIA 정보원이었기 때문

    김정남이 살해된 이유는...미 CIA 정보원이었기 때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래서 김 위원장이 김정남의 살해를 명령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 베이징 지국장인 애나 파이필드는 최근 출간한 ‘마지막 계승자’에서 “김정남은 CIA 정보원이 됐고, CIA는 그들이 좋아하지 않는 독재자를 끌어내리려고 했던 전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이 (김정남과) 미 정보원들의 대화를 배반 행위로 간주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파이필드는 또 “김정남은 미 요원들에게 북한의 각종 정보를 제공했고,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에서 그의 담당자들을 만났다”고 적었다. 파이필드는 김정남이 CIA 정보원이라는 것에 대해 ‘그 기밀에 대해 알고 있는 인물’을 인용해 주장했다. 김정남이 김 위원장의 형이라는 지위 때문에 김 위원장의 잠재적 위협이 됐고, 미 정보요원들과 만남으로 그런 위협이 더 두드러졌을 것이라는 게 파이필드의 해석이다. 파이필드는 “김정남은 도박꾼과 깡패, 스파이들에 에워싸여 어둠 속에서 살았다”면서 “북한 밖에서 살았지만, 북한 체제와 연결되는 끈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김정남은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마카오로 돌아가는 항공편을 기다리던 중 맹독성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에 의해 살해됐다. 당시 살해용의자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출신 여성은 최근 모두 풀려났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정남이 CIA 등에 조력했을 수는 있으나 정식 정보원이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정남은 CIA 정보원… 배반 행위에 김정은이 살해 명령”

    “김정남은 CIA 정보원… 배반 행위에 김정은이 살해 명령”

    WP 애나 파이필드 ‘마지막 계승자’서 주장정보 출처는?…“그 기밀에 지식 있는 인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이었고, 이를 알게 된 김 위원장의 명령으로 살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의 중국 베이징 지국장이며 한반도 문제를 꾸준히 취재해온 애나 파이필드 기자는 최근 출간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5년부터 10여 차례 방북한 파이필드 기자는 사상 처음 스마트폰으로 2016년 5월 노동당 대회 회의장 주변을 생중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김정남은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맹독성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에 의해 살해됐다. 살해에 가담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출신 두 여성은 인터넷에 올리기 위한 장난이라는 북한 요원의 말에 속아 김정남을 공격했다고 주장했고, 최근 모두 풀려났다. 파이필드는 저서에서 김정은의 형이라는 지위가 잠재적으로 위협이 됐고, 미국 스파이와의 만남으로 그런 위협은 더욱 부각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정남은 CIA의 정보원이 됐고, CIA는 그들이 좋아하지 않는 독재자를 끌어내리려고 했던 전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김정은은 (김정남과) 미국 스파이들의 대화를 배반 행위로 간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필드는 “김정남은 미국 스파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했고, 통상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에서 그의 담당자들을 만났다”고 썼다.그는 김정남이 CIA 정보원이었다는 정보의 출처로 ‘그 기밀에 대한 지식이 있는 인물’을 들었다. 김정남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그의 첫째 부인인 성혜림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이었다. 2001년 위조 여권으로 도쿄 디즈니랜드로 놀러 가려다가 적발돼 일본에서 추방된 이후 베이징과 마카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파이필드는 김정남에 대해 “도박꾼과 깡패, 스파이들에 에워싸여 어둠 속에서 살았다”며 “북한 밖에서 살았지만 동시에 북한 체제와 연결되는 끈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정남의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과 관련해 컴퓨터 보안 분야에 도움을 준 IT 전문가는 파이필드에게 김정남은 북한이 1990년대와 2000년대 생산한 100달러 위조지폐를 상당수 가지고 있었다는 정보도 제시했다. 김정남은 마카오 카지노와 도박 사이트를 통해 아마도 북한 정권을 위해 위조지폐를 세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더타임스는 파이필드의 저서를 인용해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국 여자배구 中에 완패…‘천군만마’ 김연경 곧 합류

    한국의 배구 여제 김연경(31)이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표팀의 3주차 경기에 합류한다. 김연경은 31일 미국 링컨으로 출국해 다음달 5일(한국시간) 열리는 세계 랭킹 3위인 미국과의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VNL 3, 4주차 경기에는 센터 한수지(30)와 세터 안혜진(21)이 김연경과 동행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 대표팀(9위)에 김연경은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대표팀은 지난 29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주차 태국(14위)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한 수 아래인 태국에 뼈아픈 일격을 맛봤다. 30일 2주차 마지막 상대인 중국(2위)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해 대표팀의 전적은 현재까지 1승 5패다. 2주차 첫 상대였던 벨기에를 3-0으로 꺾은 게 유일한 승리였다. 대표팀은 태국 전에서 팀 플레이 실책이나 공격 범실이 잦았고, 중국전에는 거의 일방적으로 끌려가며 무릎을 꿇었다. 우리 대표팀의 초반 부진 흐름을 꺾고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 위해서라도 김연경의 등판이 절실한 시점인 셈이다. 지난해 VNL 원년 대회에서 한국이 5승 10패로 전체 16개 참가국 중 말석이 아닌 12위를 차지한 것도 김연경의 공격력이 큰 역할을 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앞서 “김연경의 존재는 우리 대표 선수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연경도 “라바리니 감독이 지도하는 세계적인 배구의 흐름은 내게 익숙한 스타일”이라면서 “센터와 라이트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 한국 배구의 답답했던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화답했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열린세상] 달의 두 얼굴은 난쟁이 행성이 충돌한 결과/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달의 두 얼굴은 난쟁이 행성이 충돌한 결과/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달은 수수께끼 행성이다. 무엇보다 위성 주제에 지나치게 크다. 지름이 지구의 27%이다. 태양계의 위성 185개 중 1위다. 2위 트리톤은 해왕성의 5.5%에 불과하다. 애초에 어떻게 탄생했을까. 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은 대충돌 이론이다. 지구가 생겨난 지 1억년 뒤인 약 44억년 전 화성 크기의 원시행성 ‘테이아’가 지구와 충돌했다는 것이다. 이때 녹아 버린 충돌체와 지구의 일부가 우주 공간으로 쏟아져 나간다. 대부분은 다시 지구로 떨어져 내리지만 달 질량의 두 배가 넘는 파편이 지구 궤도에 남았다. 그 일부가 뭉쳐져 아기 달이 된다는 시나리오다. 달이 지닌 또 하나의 미스터리는 앞면과 뒷면의 지형이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언제나 지구를 향한 앞면에는 ‘바다’로 불리는 거대한 평원이 존재한다. 뒷면은 움푹 파인 크레이터로 덮여 있다. 1960년대 우주선이 달의 뒷면을 처음 촬영하면서 확인됐다. 이 문제를 설명하려는 이론이 2011년 발표된 ‘두 개의 달’ 가설이다. 대충돌 후 지구 궤도에 떠 있던 파편에서 또 하나의 작은 달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작은 달은 몇천만 년 후 초속 2.4㎞로 큰 달의 뒷면에 충돌했다. 그 충격으로 지하의 마그마가 달 앞면으로 분출돼 크레이터를 메우는 바람에 평탄한 바다 지형이 생겼고, 뒷면에는 산악지대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이것은 유력한 이론이지만 전부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2012년 미국 그레일 탐사선이 보내온 상세한 자료를 보자. 이에 따르면 뒷면은 마그네슘과 철이 풍부한 추가 지각을 지니고 있으며 앞면보다 지형이 10㎞ 이상 높다. 지각의 두께, 화학적 조성이 크게 다르다는 말이다. 이를 설명하는 추가 이론이 지난 20일 미국지구물리학협회(AGU)가 발행하는 ‘지구물리학연구저널: 행성’에 실렸다. 중국 마카오공대 연구팀의 논문을 보자. 이에 따르면 두 개의 달이 합쳐지고 지각이 단단해진 뒤에 달에 거대한 물체가 부딪쳤다. 연구팀은 360건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가동했다. 오늘날과 같은 결과를 낳으려면 태양계가 형성된 초기에 어떤 규모의 충돌이 있어야 하는가. 그 결과 지름 780㎞의 천체가 초속 6.3㎞의 속도로 달의 측면에 충돌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는 왜(난쟁이)행성 세레스보다 조금 작고 속도는 지구로 떨어지는 별똥별의 4분의1 정도에 해당한다. 지름 720㎞에 초속 6.8㎞의 충돌 역시 비슷한 결과를 내는 것으로 나왔다. 이들 시나리오에 따르면 막대한 양의 충돌 물질이 튀어 올랐다가 떨어져 내렸다. 그 결과 원시 달의 뒤편 지각은 5~10㎞ 두께의 파편으로 덮였다. 이것이 그레일 탐사선이 탐지한 추가 지각이 됐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충돌체는 지구 궤도를 돌던 초기의 두 번째 달이 아니라 태양 궤도를 돌던 왜행성이어야 한다. 새로운 충돌 이론은 지구와 달 표면의 동위원소 일부가 서로 다른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 칼륨, 인, 텅스텐182 등의 동위원소는 달이 이미 형성된 이후에 충돌을 통해 새로 유입됐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달뿐 아니라 화성과 같이 비대칭적 구조를 지닌 다른 행성에 대해서도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리고 지구에 이례적으로 물이 풍부한 것도 앞서 테이아 충돌 덕분이라고 한다. 지난 20일 독일 뮌스터대학 연구팀이 ‘네이처 천문학’ 저널에 발표한 내용을 보자. 기존 연구에 따르면 지구의 물은 수분이 풍부한 탄소질 운석 덕분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운석은 화성 바깥의 외행성계에서 날아온다. 연구팀은 지각 아래 맨틀층의 몰리브덴 동위원소 구성비를 조사했다. 이 원소는 탄소질 운석을 확인해 주는 ‘유전적 지문’ 역할을 한다. 그 결과 맨틀의 구성비가 철질 운석과 비철질 운석의 중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몰리브덴은 철과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철로 구성된 지구의 핵에 몰려 있어야 한다. 결국 맨틀에 있는 몰리브덴은 지구가 형성된 다음 철질 운석을 통해 유입된 것이다. 이것은 테이아에서 대량으로 전해진 것이라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지금까지 이 원시행성은 건조한 내행성계(암석 행성) 출신으로 생각됐으나 실은 물이 풍부한 외행성계 소속이라고 한다.
  • 대만, 아시아 첫 동성결혼 허용… 24일부터 혼인신고

    양안 동성커플은 결혼 신고 할 수 없어 대만이 아시아에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첫 국가가 됐다. 대만 최고법원이 동성 결혼을 금지한 민법의 혼인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지 2년 만이다. 21일 자유시보와 대만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특별법안이 최근 입법원(국회)에서 통과돼 오는 24일부터 동성 커플의 혼인신고가 가능해졌다. 대만 행정원 내정부의 한 고위 관리도 “20일과 21일 호적업무 시스템 조정 작업을 마무리해 동성 결혼 신고 절차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성 결혼 당사자 신분증의 배우자 항목에 이성 결혼과 마찬가지로 배우자의 성명이 기재되고 호적등본에도 동성 배우자의 성명 및 혼인 신고일이 명기된다. 동성 결혼 당사자들은 이성 부부처럼 자녀 양육권, 세금, 보험 등과 관련한 권리도 갖게 된다. 내정부는 또 배우자가 동성 결혼이 합법화된 26개국 출신의 외국인인 경우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24일부터 동성 결혼 신고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홍콩, 마카오는 동성 결혼을 금지하고 있어 양안(兩岸) 동성 커플은 대만에서 결혼 신고를 할 수 없다. 현재 254쌍의 동성 커플이 결혼 신고를 사전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만 최고법원은 2017년 5월 동성 결혼을 금지한 민법의 혼인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2년 내 관련 법을 개정하거나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권고했다. 보수 진영의 반발이 그치지 않자 대만은 지난해 11월 국민투표를 진행해 민법 외 다른 방식으로 동성 간의 공동생활을 보장해야 한다는 항목을 통과시켰고 행정원은 올해 2월 동성결혼특별법 제정안을 정부 입법으로 마련했다. 지난 17일 표결에 부쳐진 이 특별법안이 입법원을 통과하면서 동성 간 결혼이 정식으로 합법화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화보] 김유정, 단발이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상큼 미소’

    [화보] 김유정, 단발이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상큼 미소’

    배우 김유정의 상큼발랄한 화보가 화제다. 패션 매거진 나일론 코리아 6월호에서 배우 김유정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홍콩 마카오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는 김유정의 러블리한 감성과 마카오 특유의 멋스러움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김유정은 이번 화보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여름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그는 청량감 넘치는 블루 컬러의 카디건, 스커트를 매치해 시원한 여름 패션을 완성했다. 이때 김유정은 하트 클럽의 하트 버튼이 포인트로 연출된 카디건과 스커트로 캐주얼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살려냈다는 평이다.또 다른 컷에서 김유정은 컬러감 있는 패션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는 옐로우 컬러와 슬림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하트 클럽의 원피스로 트렌디함은 물론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또 민트 컬러 셔츠와 스커트로 러블리하면서도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사진=나일론 코리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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