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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불씨 살리기 안간힘

    북핵 6자회담의 암초가 된 금융제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미국의 로버트 조지프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이 지난 9일 “북한의 추가 자산 동결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미국의 대북 강경 입장도 계속되면서 한·미 정부간 감정 대립도 감지된다.●어떻게든 불씨를 살린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3 회의에 참석, 중·일·러의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난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는 13일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리는 제주도로 내려갔다. 송 차관보는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 권호웅 내각참사 등 북측 인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의 북핵문제 최고위 당국자가 남북장관급회담에 어떤 형태로든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그 정도로 상황이 급박하다는 얘기다.정 장관은 18∼23일 방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등 미측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북한은 이미 중국을 통해 마카오은행 계좌 폐쇄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회담에도 나가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는 “북한이 유보적이다.”고만 밝히고 있다. 북측에 대해선 ‘6자회담 내에서 북·미 양국이 별도로 만나는 비공식 회동’ 방안으로 설득하는 모양새다. 미국측은 “협상은 안 되지만 형식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한·미의 불편한 기류 정부 당국자는 로버트 조지프 미 차관의 북한 자산 추가 동결 검토와 관련,“미국의 차관 한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해서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또 상황을 바꾸고 할 수는 없다.”고 노골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부는 또 미국 LA타임스가 탈북자 김모씨의 증언을 토대로 “북한이 25년 전부터 평양 인근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제작했다.”는 기사를 내자 “해당 기사는 신빙성이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보 당국자는 “김모씨는 남측에서 들은 확인되지 않은 얘기를 가공·조작해 LA타임스에 말했으며 재북 당시 조폐 관련 기관에 근무한 경험도 없고, 지난해에도 허위진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미국이 축적한 정보에 대해선 대체로 신뢰하는 분위기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지금 무안에선] 新영산강시대 2007년 ‘첫삽’

    [지금 무안에선] 新영산강시대 2007년 ‘첫삽’

    영산강(총길이 115㎞)이 물굽이마다 요동치고 있다.1981년 영산강 하구둑으로 흑산도 홍어배나 목포 갈치배가 드나들다 세발낙지의 서식지인 갯벌이 사라지면서 무대 뒤로 떠나는가 싶더니 서·남해안 시대를 맞아 다시 용틀임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강 하류인 영산호 앞에 전남 신도청사(23층)가 맨 먼저 돛을 올리고 뱃고동을 울렸다. 이 신호탄으로 하류에 영암·해남 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중류에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상류에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시동을 걸고 항해를 서두르고 있다. ●상류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나주시는 지난달 18일 노심초사했던 공동혁신도시가 나주로 확정되면서 메가톤급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설계·보상·영향평가 등을 일사천리로 하고 2007년 하반기에 첫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예정지에 대해 건축행위와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보상 노림수를 차단했다. 정식 직제 신설에 앞서 혁신도시 업무지원팀을 12일부터 가동해 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혁신도시는 토지개발공사가 국비로 도로와 상·하수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깔고 부지조성과 분양대금으로 투자분을 회수한다. 이 도시는 쾌적하고 수준높은 주거·교육·문화·레저·의료시설을 갖춘 전원도시로 조성된다. 이 점 때문에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노조가 세운 버티기 작전은 어느 정도 힘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성패는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된 첨단기업 및 대학, 연구소를 얼마만큼 빨리 제대로 유치하느냐에 달렸다. 기관별 상호협력과 연구성과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배가되기 때문이다.17개 공공기관이 내는 지방세 233억원은 나주를 제외한 광주와 전남도 25개 시·군·구의 공동발전기금으로 쓰인다. 그러나 신정훈 나주시장은 “이전 공공기관의 서울사무소가 나주로 올 본사보다 규모가 커질 수도 있어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중류엔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무안 기업도시는 동북아 물류 전초기지로 삼는다.1200만평 중 600만평씩 국내단지와 중국단지로 나눠 개발된다. 한국과 중국측이 따로 자본금을 모아 SPC(특수목적법인)를 출범시킨다. 나중에 이를 하나로 합친다. 공동 SPC의 자본금은 현금 2700억원과 우리은행의 대출보증 2700억원 등 모두 5400억원이다. 한국측 SPC는 지난달 16일에 출범했고, 중국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중국은 넘쳐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무안반도를 첫 해외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야심이 있다. 지리상 가깝고 한국의 선진기술과 마케팅(유통기법)을 배워 ‘싸구려’라는 자국의 기술력 한계를 한단계 끌어올린다는 포석이다. 아예 살겠다며 100만평 규모로 차이나타운도 만든다. 중국은 올 여름 눈독을 들이던 대덕연구단지와 기술이전 및 투자협약을 맺었다. 중국측 투자 컨소시엄은 과학기술부 산하 창신유한공사와 상무부 관련기업인 광사집단(그룹)으로 다음달까지 자본금 700억원을 입금시키기로 했다. 일차로 20억원이 오는 20일쯤 들어온다. 국내기업 컨소시엄은 쌍용건설·남화산업·서우·한미파슨스·우리은행 등 5개 기업이고 무안군까지 합쳐 101억원을 출자했다. 이달 말까지 900억원을 추가로 내놓으면 자본금 1300억원 유치가 무난하다는 평이다. 무안군은 내년 3월쯤 도시개발 기본계획 승인과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07년 초에 공사에 들어간다. ●하류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전남도는 “영산강 3-1·2 간척지구 2700만평을 제발 무상으로 넘겨달라.”고 정부에 촉구하며 끈질기게 매달린다. 이 땅을 참여기업에 무상으로 배분, 열악한 투자환경을 털어내고 투자유치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출범 자본금은 1조 5000억원이다. 현재 약속된 출자금액은 8000억원이다.CJ자산운용사가 5000억원,㈜동원투자개발이 1000억원, 쇼핑몰업체인 텐커뮤니티 1000억원, 한국항공레저개발 700억원, 전남개발 컨소시엄 320억원 등이다. 출발부터 정부와 전남도가 입씨름을 벌였던 기업도시 사업면적과 개발방식은 전남도의 원안대로 통과됐다. 전체 면적은 3000만평이고 개발방식도 ‘1도시 1개발 계획’이 원칙이다. 이 틀 안에서 전경련 컨소시엄이 500만평, 국내·외 컨소시엄 연합(15개 기업)이 2500만평에 대해 각자 개발계획을 짠 뒤 이 둘을 참조해 1개의 최종 종합계획을 만든다. 다만 ‘돈이 된다.’는 사행성(카지노) 사업이나 접근성이 좋은 영암군 삼호읍 주변 간척지 등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중국관광객 유치 전략은 ‘다윗(전남도)과 골리앗(중국) 싸움인가.’ 영산강 주변에 들어설 2개 기업도시는 중국과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초기 자본금 투자에서 관광객과 기업유치, 산업공단 활성화까지 줄곧 중국 시장을 조준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과 한국은 경쟁관계인가, 보완관계인가. 중국은 이미 우리에게 발톱을 드러낸 공룡으로 다가섰다. 상하이 앞바다 32㎞를 다리로 연결한 컨테이너 부두인 양산항이 지난 12일 개항했다. 환적화물을 다루는 부산항과 광양항에 불똥이 떨어졌다. 또 상하이에는 엄청난 규모의 디즈니랜드와 노인전문 최첨단 휴양·의료시설이 들어서면서 우리를 바짝 긴장케 만든다. 전남도가 기업도시에 대규모 관광레저형 위락시설을 세우기 위해서는 해외자본 유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배용태 관광레저도시 기획추진단장은 “중국과 전남도는 때로는 경쟁관계이지만 때로는 보완관계”라며 “이 둘을 적절하게 조화해 우리의 장점을 살려 나간다면 중국은 우리에게 관광자원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도시 조성에 골몰한 강기삼 무안 부군수도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있어 우리는 중국과 경쟁이 아니라 보완관계라는 데 핵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단 무안과 영암·해남 기업도시가 겨냥하는 시선은 중국대륙 중에서도 황해를 사이에 둔 동부 해안지역이다. 경제발전으로 부를 축적한 상하이·항저우·닝보·칭다오·옌타이 등이다. 무안 국제공항까지 40분∼1시간 거리에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중국에서 한달에 한번 이상 해외여행이 가능한 인구로 전체 13억 가운데 2억 3000만명을 잡고 있다. 전남도는 이 가운데 10분의1인 2000만명 이상을 잡자는 계산이다. 즉 중국인들의 해외관광 코스 중에 동남아 단체관광이 있을 것이고 여기에 무안반도를 묶는 패키지 관광상품을 세일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전략이다. 또 목포항과 최단거리인 상하이에서 열릴 2010년 세계박람회는 기업도시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이다. 장장 6개월에 걸쳐 치러질 행사기간에 군침도는 반찬을 얼마나 잘 차려놓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박준영 전남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평소 ‘녹색의 땅-전남’을 입에 달고 다닌다. 전남이 국토개발에서 소외되다 보니 오염되지 않은 땅과 공기, 물, 햇빛, 바람이 이제 독보적인 경쟁력의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본이 남아도는 중국 상하이나 베이징이지만 이들 도시가 결코 흉내낼 수 없는 게 바로 이같은 자연요건이라고 자신한다. 남도 땅에서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과 이로 만든 남도의 맛깔난 음식맛을 경쟁력의 보고로 본다. “남녘의 황토땅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산뜻한 햇빛, 싱그러운 바람 등은 상하이의 눅눅한 습기나 후텁지근함, 베이징의 혹독한 북풍이나 지독한 황사와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고 말했다. 오염도가 높아지고 있는 베이징이나 상하이가 이 때문에 관광 전남을 결코 따라올 수 없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중국은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이기 때문에 중국 내 상류층이 자국 안에서 돈을 쓰는 데 주민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며 걸림돌을 제기했다. 지금 중국은 자국 내에서 카지노(도박)를 허가할 수 없어 자국령이 된 마카오에다 카지노 시설을 늘리고 있는 점도 이를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美 “北자산 추가동결 검토”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이 북한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를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져 북·미관계가 극도로 경색되고 향후 6자회담의 개최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조지프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버지니아 대학에서 ‘대량살상무기(WMD)의 도전에 맞서’라는 주제로 연설하면서 “지난 7월 조지 부시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북한 11개, 이란 4개, 시리아 1개 법인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고 거래를 차단했다.”면서 “이들 국가에 대한 자산 동결 및 거래 차단 대상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국무부가 11일 공개했다. 조지프 차관은 또 “우리의 대 확산 전쟁은 또다른 금융 수단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면서 지난 9월 미 재무부가 “북한의 위조지폐와 돈세탁의 창구로 사용하던”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을 주요 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북한은 이에 대해 미국의 조작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조지프 차관은 이어 “6자회담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북한의 WMD 확산 움직임과 돈 세탁, 위조지폐 발행 등의 불법행위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를 계속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6자회담 틀 밖에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해 나갈 뜻을 밝혔다.dawn@seoul.co.kr
  • 주한 美대사 “위폐제조 北은 범죄정권” 파문

    주한 美대사 “위폐제조 北은 범죄정권” 파문

    알렉산더 브시바오 주한 미국대사가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북한을 ‘범죄 정권’(Criminal Regime)이라고 규정했다.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 국제인권대회와 맞물려 북측 반발에 따른 6자회담의 상당기간 경색이 예상된다. 브시바오 대사는 “북한은 수출소득의 대부분을 불법행위에서 충당하고 있으며 이는 바로 ‘범죄 정권’”이라면서 “(정권차원의)위폐 제조행위는 (나치 정권인)아돌프 히틀러 이후 처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화폐(달러)를 위조하는 위험한 행위 때문에 취한 금융제재는 정치적으로 풀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북측이 마카오 은행 제재 철회문제를 6자회담과 연계, 협상을 요구하는 데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같은 브시바오 대사의 북한 정권에 대한 성격 규정으로 파문이 일자 우리 정부의 조태용 북핵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6자회담이 중요 국면에 와 있는 상황에서 대화 상대를 자극하는 발언은 자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반기문 외교부 장관도 공항에서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발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폭정의 전초기지’발언 등 잇단 강경 수사(修辭)로 빚어진 대치국면을 해소하느라 힘을 빼 온 정부로선 사실상 강력한 대미 유감 표명이다. 아울러 돌파구 마련을 위해 오는 19일을 전후로 추진 중인 ‘제주도 수석대표 비공식 회동’을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 북측 입장에 서는 듯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일단 ‘판’속에 들어오라는 대북 메시지이기도 하다. 브시바오 대사는 토론회에서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에 대한 조치로 북한의 불법행위를 중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미국법에 따라 취해진 금융제재를 협상대상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자신이나 라이스 장관의 방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런 방문을 위한 기본적 신뢰 형성을 위해 가야할 길이 남아 있다.”며 “핵무기를 추구해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부임한 이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온 브시바오대사는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 인권대회가 정치적 연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생활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6자 돌파구 찾기’ 긴박한 정부

    정부가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에 대한 북한계좌 폐쇄문제로 수렁에 빠진 6자회담을 끌어내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종석 차장 주재로 6자회담과 한·미관계를 주제로 비공개로 범부처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엔 주미 한국 대사관의 위성락 정무 공사도 ‘조용히’ 귀국, 참석했다. 위 공사는 위폐 문제에 대한 강·온파를 초월한 워싱턴의 원칙적 기류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중국을 방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고 돌아온 송민순 차관보는 6일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날아갔다. 아세안(ASEAN)+3(한·중·일) 회의기간 열리는 고위관료회의(SOM·7∼8일) 참석이 외견상 목적이지만 현장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들을 만나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제주도 회동’ 등 돌파구를 모색한다. 특히 송 차관보는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한·미 협의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ASEAN+3 회의와 관련이 없어 힐 차관보는 SOM 회의가 끝난 뒤 쿠알라룸푸르에 올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논평에서 “미국이 금융제재 해제와 관련한 회담을 회피하고 있는 조건에선 6자회담 재개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한 입장을 밝혔다. 금융제재와 관련, 송민순 차관보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 국제협약에 따라 처리해야 할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위폐는 위폐 6者는 6者”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5일 “북한에 대한 미국의 6대 현안은 북·미간 양자협의를 통해 풀어야 할 이슈”라며 “6자회담의 합의는 핵문제 해결에 맞춰져 있는 것이기에 6자 간의 문제와 다른 문제는 분리돼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우리 정부는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려대 경영대 조찬 특강에서 핵 이외의 미국의 대북 6대 현안에 대해 “미사일 문제가 제일 큰 문제이고 생화학무기, 재래식 군사력 등 세 가지에 인권, 마약, 위조지폐 등까지 모두 6개 카테고리가 있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정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위폐 문제를 둘러싼 북·미간 금융제재 논란이 6자회담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을 경계하면서 북측의 북핵문제와 금융제재 논의 연계 시도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북·미 간에 금융제재 회담을 놓고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이런 장애물들을 예측했지만 너무 일찍 초반에 불거진 느낌”이라며 “6자회담이 안개 속에 들어간 것 같지만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도 이날 최근 북·미간 금융 문제를 둘러싼 마찰은 “일종의 접촉 사고와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송 차관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6자회담이라는 게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북아 안보협력 구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것을 앞으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면 마카오 금융문제는 일종의 접촉사고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北, 6자 재개 거부 美에 통보”

    |도쿄 이춘규특파원|북한은 북한과 미국간의 위조지폐 문제 협의 접촉 무산을 들어 차기 6자회담 재개를 거부한다는 뜻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북한 유엔대표부 고위관계자가 전화로 미국 정부에 이런 뜻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또 이달 중 6자회담 비공식 접촉을 제주도에서 갖자는 한국 정부의 제안도 거부한다는 뜻을 명백히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북한측은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미국을 방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와의 회담이 이뤄질 때까지 회담 재개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부상은 이달 중 뉴욕을 방문, 마카오의 홍콩계 은행을 이용한 위폐 유통 및 자금세탁 문제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재무부측이 협상이 아니라 마카오 문제에 관한 미국의 입장과 방침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히자 김 부상의 미국 방문을 취소했다. taein@seoul.co.kr
  • 美금융제재, 6자회담 동력도 끊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지난달 12일 5차 6자회담 1단계 회의를 파행으로 몰고 간 ‘마카오 은행’건이 결국 6자회담의 발목을 잡는 양상이다.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 접촉이 양측간 근본적 입장차로 무산되면서 자칫 6자회담 동력까지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그동안 북한측 입장에 서서 6자회담을 중재해 왔던 중국도 위조지폐 문제에 대해선 `원칙의 문제´란 단호한 입장. 돌파구가 없는 한 교착상태는 지속될 전망이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2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을 만난 것도 이 때문이다. 북한은 5차회담 때부터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 계좌 폐쇄문제와 북핵 문제를 연계했다. 미측이 이달 9∼12일 뉴욕 접촉을 제안하자 북측은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 6자회담 북측 대표단을 보내겠다며 ‘협상’을 원했고 미국은 이를 거부, 결국 접촉이 무산됐다. 불법 위조 달러 제조와 그 자금의 마카오 은행을 통한 세탁 문제는 협상 대상이 아니란 게 미국의 확고한 입장이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1일 “접촉은 6자회담과 무관하며, 위폐 방지를 위한 미 애국법 301조에 따른 조치란 것을 북한측에 ‘설명해 주기’위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접촉 대상도 6자회담과 관련없는 재무담당 인사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미측에 금융제재 문제 논의를 위한 ‘회담’ 개최를 촉구하면서 “조(북)·미 쌍방은 6자회담 단장급에서 회담을 열고 금융제재 문제를 토의,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위조화폐와 마약밀매에 대해서는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의 본성과 전혀 인연이 없는 것으로 반공화국 모략소동”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강한 입장은 지난 17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확인됐다.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북핵문제와 관련, 마카오 은행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상황에 대한 인식차로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미 대통령은 “다른 나라 화폐를 정권 차원에서 위조하는 것은 전쟁이나 마찬가지”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일순 분위기가 경직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고만 밝혔다. 미측의 자금줄 차단을 통한 압박, 특히 마카오 은행의 북한 계좌 폐쇄 이후 북측은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동맥을 끊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풀이했다. 우리 정부 입장과 관련, 한 당국자는 “위폐를 둘러싼 금융제재는 다른 경제제재와 성격이 다른 불법 문제로, 우리도 사법적 공조 차원에서 미측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어떤 형식으로든 미국과의 접촉을 받아들이는 게 옳다.”면서 “만나는 과정에서 해결의 선순환이 생기는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송 차관보도 베이징 출발 전 공항에서 “금융제재 문제는 6자회담과 별개의 사안이며 접촉·회담 형식에 집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crystal@seoul.co.kr
  • 수영 박태환-女펜싱팀 자황컵 대상

    한국수영의 ‘샛별’ 박태환(16·경기고)과 세계 정상에 우뚝 선 펜싱 여자플뢰레 대표팀이 2005년을 빛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박건만)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황컵 체육대상 남녀 최우수선수, 지도자, 프로선수상, 공로상 등 8개 부문 수상자를 뽑았다. 남자 최우수선수로 뽑힌 박태환은 지난 6일 마카오 동아시아대회 자유형 1500m에서 15분00초32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물살을 가르는 등 숨가쁜 기록 경신으로 한국 수영의 가능성을 열어보였다. 여자부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펜싱 여자플뢰레 대표팀(남현희 서미정 정길옥 이혜선)은 지난달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연파하며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일궈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사령탑 데뷔 첫해 프로야구 삼성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선동열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 10월 전국체전 양궁에서 120점 만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최원종(27·예천군청)과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한 이상화(16·휘경여고)는 남녀 최우수기록상을 받는다.이밖에 프로선수상은 ‘축구천재’ 박주영(20·FC 서울), 학술상은 김양종 수원과학대학장, 공로상은 김진선 강원도지사에게 주어졌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GM대우 올 유럽판매 25만대 예상 “5년내 점유율 3% 목표”

    |홍콩 류길상특파원|GM대우차가 5년내 유럽 시장 점유율을 현재 1%에서 3%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GM대우차의 유럽시장 브랜드인 ‘시보레’ 유럽총책임자 하디 스프링거는 21일 홍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GM이 대우차를 인수한 첫해(2002년) 10만대 판매로 0.6%에 불과했던 유럽시장 점유율이 올해(24만∼25만대 예상) 1%를 돌파했다.”면서 “향후 5년간 기존 제품만으로도 50만대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며 최대 60만대 판매로 점유율 3%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티즈, 칼로스, 라세티, 매그너스, 레조 등 GM대우가 생산하는 차량은 올해부터 유럽에서 GM의 가장 큰 글로벌 브랜드인 시보레로 판매되고 있다. GM대우는 전 세계에서 300만대가 팔리는 시보레 브랜드에 50만대를 공급하고 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시보레 브랜드는 거의 100% GM대우 차량이다. 스프링거는 “GM대우차는 유럽시장에서 경제성, 디자인, 품질면에서 비교우위에 있으며 특히 시보레로 브랜드가 바뀐 뒤부터 한국산 차량을 선호하지 않던 소비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 6월 유럽에 출시되는 GM대우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캡티바(CAPTIVA)’의 판매량이 최소한 1만 5000대 이상으로 기대되는 등 향후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캡티바의 국내 브랜드는 미정이며 내년 3월쯤 선보인다. 한편 GM대우의 라세티(시보레 라세티)는 지난 20일 마카오에서 열린 세계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시보레 라세티는 올해부터 세계 3대 모터스포츠인 WTCC에 출전해 유럽시장에서의 인지도·판매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 ukelvin@seoul.co.kr
  • GM대우, 위기의 GM 희망될까

    |홍콩·마카오 류길상특파원|GM대우자동차가 생산하는 준중형세단 라세티가 자동차경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위기에 빠진 GM그룹의 희망으로 부상했다.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20일 마카오에서 열린 ‘2005 세계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에 앞서 홍콩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올초 유럽으로 수출하는 GM대우 차량의 브랜드를 시보레로 바꾼 뒤 판매량이 25%가량 늘어났다.”면서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WTCC 참여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GM대우에 따르면 유럽에서 시보레 브랜드로 팔리는 마티즈, 칼로스, 라세티, 매그너스, 레조 등의 10월까지 판매량은 20만대로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21만대)에 육박했다. 양산차를 개조해 레이싱을 펼치는 WTCC는 포뮬러 원(F1),WRC(World Rally Championship)와 더불어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중의 하나로 올해 대회는 LG가 후원하고 있다. 라세티는 올해 첫 출전해 BMW, 혼다, 포드 등과 치열한 레이싱을 펼쳐 7개 업체 중 4위를 기록했다. 라세티의 튜닝 및 운행을 담당한 영국 RML(Ray Mallock Limited)사 레이 멀록 사장은 “WTCC규정상 출전차량을 많이 개조할 수 없는데 라세티는 엔진, 섀시, 서스펜션 등 기본 구조가 WTCC 차량 개조 규정에 매우 적합해 레이싱 차량으로 바꾸는 데 어떤 기술적 어려움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라일리 사장은 “요즘 GM본사가 경영위기에 처하면서 부품, 엔지니어링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는데 GM대우가 GM의 엔지니어링 센터로 지정되고 GM이 한국 부품 구매를 20억달러로 늘리기로 하는 등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GM대우는 유럽, 남미 등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2·4분기에 이어 3·4분기도 영업흑자를 기록,2002년 새 출범후 첫 흑자를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일리 사장은 지난 18일 중국 체리자동차와 벌였던 소송을 취하한 배경에 대해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규정이 각 나라마다 달라 불법과 합법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서 “GM대우와 체리차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마티즈와 QQ를 계속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ukelvin@seoul.co.kr
  • [세계여자역도선수권] 장미란 세계를 들었다

    [세계여자역도선수권] 장미란 세계를 들었다

    한국 역도의 간판이자 최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장미란(22·원주시청)이 세계를 번쩍 들어올렸다. 장미란은 15일 카타르 도하 알 사드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여자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75㎏이상)에서 인상 128㎏, 용상 172㎏, 합계 300㎏을 들어올려 용상과 합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인상에서는 130㎏을 기록한 무슈앙(중국)에 아깝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무슈앙은 용상에서 170㎏을 들어 합계에서 장미란과 같은 300㎏을 기록했으나 체중이 131.77㎏으로 장미란(115.12㎏)보다 많이 나가 금메달을 내줬다. 지난해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 정복의 가능성을 살려왔던 장미란은 세계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함으로써 드디어 명실상부한 세계 최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역도에서 세계선수권자가 나온 것은 지난 1999년 아테네 대회에서 김순희가 용상 금메달을 딴 이후 두 번째이며, 합계 금메달은 사상 처음이다. 남자 역도까지 포함하면 전병관(현 대한역도연맹 이사)이 지난 91년 독일 대회에서 용상과 합계 타이틀을 틀어쥔 뒤 무려 14년 만에 이룬 금빛 쾌거다. 장미란은 “전국체전, 동아시아대회 출전을 포함해 역도선수로서는 특이하게 한달 사이 세 경기나 치렀고 몸이 100%가 아니어서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인상에서는 약간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용상 경기 내용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장미란의 세계 최정상 등극은 이미 예고된 성격이 짙다. 올초 동계훈련을 착실히 수행한데다 연습 때 세계기록을 곧잘 들어올리기도 해 일찌감치 금빛 기대를 부풀려왔었다. 또한 지난달 울산전국체전과 이달초 마카오 동아시아대회를 잇따라 휩쓰는 강행군 속에서도 컨디션을 조율한데 따른 결과다. 특히 동아시아대회에서 세계 1인자로 평가받았던 중국 딩메이유안을 꺾은 점도 ‘금빛 바벨’의 예고편이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3∼4개월에 한 차례씩 기량이 최고점을 치는 역도 훈련의 사이클을 감안하면 장미란의 파워는 이번에 절정으로 치달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장미란은 용상 3차 시기에 178㎏을 신청, 합계 306㎏으로 세계기록(중국 탕공홍·305㎏)의 경신을 노렸으나 막판에 바벨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장미란의 개인 최고 기록은 인상 130㎏, 용상 172㎏으로 합계 302㎏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사설] 암운 드리운 北核 6자회담

    북핵 6자회담에 다시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베이징에서 계속된 5차 6자회담 1단계 회의가 후속 일정조차 잡지 못한채 어제 마무리된 데 이어 올해 안에 회담이 속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9·19공동성명 이행방안에 대해 별다른 합의를 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북·미간 갈등만 노출한 채 회담이 끝난 것이다. 회담의 동력조차 상실하는게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온다니 북핵 해결의 앞날이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회담이 소득 없이 끝난 것은 미국의 마카오 은행 대북거래 금지조치에 대한 북한의 반발이 직접적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제재조치가 풀리지 않는 한 핵 폐기 논의를 유보하겠다고 북한이 선을 그었고, 회담이 더이상 진전을 보지 못한 것이다. 회담에서 북한은 자국 기업에 대한 미 행정부의 자산동결조치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마카오의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은 북한의 위조달러 유통과 불법자금 세탁 창구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관측통들은 미국의 이런 제재조치들이 북한 지도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안겨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따라서 북한으로서는 6자회담을 볼모로 삼아서라도 미국의 제재조치를 조기에 해제하기 위한 시도에 나섰다는 관측이 가능하다. 북·미가 6자회담 직후 금융제재에 대해 논의하고 나선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6자회담에 직접적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양측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모색해야 할 것이다. 우리 정부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나머지 6자회담 참가국들의 측면 논의도 필요하다. 오늘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한·미, 한·중, 미·중간 삼각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해법이 모색되기를 기대해 본다.
  • 북·미 금융제재 논의키로

    |베이징 김수정특파원|지난 9일 개막된 제5차 6자회담 1단계 회담이 다음 일정을 잡지 못한 채 의장성명만 남기고 11일 폐막됐다. 회담은 지난 10일 북측이 미국의 ‘마카오 은행을 통한 대북 금융제재’조치를 항의하면서 파행을 겪었고, 남북한과 미국 일본 러시아 등 6개국은 ‘가장 빠른 시일에 재개키로 한다.’등의 의장성명(4개항)만 냈다. 그러나 북한과 미국은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뉴욕 채널이 아닌 별도의 채널을 통해 논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계관 북측 수석대표는 회의 뒤 북한 대사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금융제재는 공동성명에 위반되는 것”이라면서 “휴회 기간에 조·미(북·미) 쌍방이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상은 이날 종결회의에서 “2단계 회담이 진행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며 쌍무 접촉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북측이 마카오 은행문제 해결을 회담 재개와 연계할 수도 있음을 시사해 주목된다. 힐 차관보는 회담이 종결된 뒤 기자들과 만나 금융제재문제와 관련,“이는 범죄의 문제다. 무기급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는 나라에 대해 금융거래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밝혔다.이어 “이런 것들을 피하려면 북한은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단계 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 힐 차관보는 “19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와 미국의 추수감사절, 또 내달 12∼14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등 행사로 일정이 빡빡했다.”면서 “그러나 2월은 너무 늦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단계 회담은 내년 1월을 목표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crystal@seoul.co.kr
  • 우리측 美설득… 별도 채널 구축

    |베이징 김수정특파원|다시 확인한 불신과 어김없이 등장한 암초, 그리고 막힌 길을 뚫기 위한 새로운 시도…. 9·19 공동성명 이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소한 기초를 쌓기 위해 모였다 사흘 만인 11일 폐막된 5차 6자회담을 정리하면 이렇다. 회담 이틀째인 10일 북측이 제기한 마카오 은행 제재 카드로 6자회담의 불안정성은 하루 뒤 다시 입증됐다.6자는 3차 회담에서 석달 후 재개키로 하고 헤어졌다.13개월 동안 한반도 핵긴장만 고조시킨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새 채널, 촉매제일까, 걸림돌일까.회담이 새로운 고비를 넘을 때마다 북측은 새 이슈를 핵회담 테이블에 올려놓았다.4차 1단계 회담에선 ‘한반도 비핵지대화’와 ‘경수로 건설’을 내놓았다. 이번에는 마카오 델타아시아 은행 건을 들고 나왔다. 우리 정부는 ‘마카오 은행’변수로 회담이 파국 기로에 서자, 이 문제를 6자회담과 별도로 논의할 채널을 만들도록 미측을 설득, 성공시켰다. 의장성명도 가까스로 나왔다. 이 대화채널은 외교관이 참석하지 않은 금융 당국자간 채널. 북·미간 불신 해소와 관계 진전을 위한 효소가 될 수도 있는 대목이다. 회담 관계자는 “불신이 있는 당사자들은 만남의 횟수가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금융 당국자간 접촉에 당연히 외교 인사들도 참석하면서 외연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다. 그렇지만 힐 차관보가 밝혔듯, 미국의 마카오 은행 금융제재는 미측이 글로벌 이슈로 다루고 있는 마약·위폐·핵개발 자금 차단 문제. 미측으로서도 쉽게 북측의 해제 요구를 들어주기 힘든 사안이다. 북한으로선, 델타 아시아은행이 북한 지도부에 들어가는 ‘자금 통로’라는 점에서, 쉽게 테이블에서 내리기 힘든 이슈다.●‘신뢰구축 상호행동’이 돌파구? 우리 정부는 회담 개막 이후 ‘행동과 신뢰의 선순환’논리를 강조했다. 의장성명 3항에도 “각측은 신뢰 구축을 통해 공동성명을 이행하며…적시에 조율된 방식으로 이런 과정을 시작하고 종결하며….”라고 적었다. 북·미간 이견이 심해 첫 출발이 되지 않으므로, 어쩌면 이상적으로 보일 수 있는 영변원자로 가동 중단과 힐의 방북, 연락사무소 개설 등 상호신뢰 구축화두를 참가국에 제시했다. 쉽지는 않아 보인다. 힐 차관보는 회담기간 중 수차례 영변원자로가 무기용 플루토늄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며 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또 “의장국 노력을 치하하지만 고착된 상황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쉽지 않다.”는 말도 했다. 경수로 논의도 여전히 팽팽하다. 이번 회담이 공동성명의 전면적인 이행을 위한 ‘기초’를 쌓은 회담인지,‘암초’만 쌓은 회담인지는 두고봐야 알 것 같다.crystal@seoul.co.kr
  • [국제플러스] 홍콩당국 경마산업 진흥책 ‘고심’

    마카오 카지노 열풍의 여파로 홍콩 경마 산업이 하향세를 보이자 홍콩 당국이 진흥책 마련에 나섰다. 낮은 세금 정책의 주요 자금 원천이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11일 홍콩이 낮은 세금 정책의 주요 자금원인 경마세 징수에 차질이 빚어지자 당국이 진흥 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전했다. 홍콩 당국은 마권 구입에 부과하던 마권세를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또 불법 마권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경마에 손님을 유치할 각종 유인책도 모색하고 있다. 홍콩의 최대 오락거리이던 경마는 최근 들어 점차 시들해지다가 8년 전에 비해 매출이 3분의1이나 격감된 상태다. 지난 97년 123억홍콩달러(약 1조 6550억원)였던 마권세가 60억홍콩달러(8073억원) 수준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IHT는 전했다.
  • 美, 지난달 “北 돈세탁 창구” 발표… 北과 거래 중단

    미국 재무부는 지난 9월16일 북한이 마카오에 있는 중국계 은행 ‘방코 델타 아시아´를 통해 위조달러 지폐를 유통시키고 마약 등의 불법 국제거래 대금을 세탁하는 등 자금 조달과 융통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격 발표했다. 발표 직후 이 은행의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져 이틀 동안 자본금의 10%가량인 3억파타카(약 397억원)가 빠져나가는 등 파문이 일었으나 마카오 정부와 은행측의 적극적 노력으로 겨우 평온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 은행은 결국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해야 했다. 마카오 2대 은행 중 하나인 이 은행은 북한의 대외자금이 북한으로 드나드는 주요 창구.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대북 송금된 현금이 드나든 은행이기도 하다. 앞서 1994년에도 마카오의 북한 영사관 역할을 하는 조광무역의 박자병 사장 등 북한인 5명으로부터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수천 장을 예치받은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미국은 지난 8월 아시아와 연계된 국제 밀매조직을 적발하고 모두 4600만달러(약 460억원)어치의 위조지폐 및 가짜 담배, 무기 등을 압수하는 과정에서 북한·마카오 커넥션의 결정적 증거를 입수했던 것으로 알려진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北 “논의 유보” 첫 언급… 고의 지연술?

    |베이징 김수정특파원| ‘9·19 공동성명’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제5차 6자회담에 ‘마카오 은행’이란 암초가 돌출했다. 이를 빌미로 북측이 ‘회담 유보’를 입에 올려 전망이 불투명해진 것이다. 지난 2003년 8월 6자회담이 시작된 이래,13개월 만에 재개되기까지, 또 공동성명을 도출할 때까지 숱한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북한이 “핵문제 논의 자체를 유보하고자 한다.”고 엄포를 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밝힌 ‘핵문제 논의 유보’의 핵심 이유는 지난 9월 내려진 미국 정부의 마카오 은행에 대한 북한과의 거래 중단 조치.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18일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미국의 마약거래, 화폐위조 등의 비법거래설이 반(反) 공화국 모략행위라며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몇 차례 밝혔다. 이어 9·19 공동성명이 채택된 이후 뉴욕에서 이뤄진 북·미 접촉에서 델타 아시아 은행에 대한 조치와 관련, 미측에 항의하고 이의 재발방지를 요청해온 것으로 관측된다. 이것이 여의치 않자, 이날 5차 6자회담 테이블에서 이같은 강공 카드를 빼든 것일 수 있다. 문제는 북한이 이 카드를 어느 선까지 가져갈지 여부다. 협상 타결을 늦추는 게 미국 등으로부터 반대급부를 얻어내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 북한이 고의적 지연전술 차원에서 이같은 강수를 들고 나왔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워싱턴내 대북 강경파의 기류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특히 12일 회담이 종료된 이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길게 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부주석이 지난달 말 방북, 북·중 관계 긴밀함을 과시한 상황에서 6자회담의 경색국면이 초래된다면, 북한으로선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형편이다. 따라서 6자회담 테이블에 하나의 압박 수단으로 올려놓고, 특유의 벼랑끝 핵협상을 하려 한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미국이 주장하는 영변원자로 가동중단이란 요구에 맞불을 놓는 ‘신뢰조성’ 카드로 쓰려 할 수도 있다. 한 소식통은 “외무성 대변인 언급처럼 미국의 조치를 대북 압살정책이라고 상정하고, 문제 제기를 통해 미측의 진의를 파악하려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델타 아시아 은행이 북한 지도부에 들어가는 ‘자금 통로’란 점에서 단순한 ‘진의 파악’용이나 ‘협상용’이 아닐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회담 관계자는 “전날 북한이 나름대로 단계적인 해법을 들고 나온 만큼 회담을 깰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11일 종결 회의와 북·미, 북·중 회의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크리스토퍼 힐 미 차관보는 9일 저녁 북·미 양자접촉이 끝난 뒤 “북한은 비핵화 문제를 푸는데 있어 매우 고의적인 지연술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crystal@seoul.co.kr
  • 北 “핵폐기 논의 유보”

    |베이징 김수정특파원|북한이 10일 미국의 마카오 은행에 대한 북한 거래 금지 조치를 빌미로 “핵문제 논의를 유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19 공동성명 채택 이후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5차 6자회담이 중대 기로를 맞고 있는 형국이다. 북한의 김계관 외무상 부상은 이날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제5차 6자회담 이틀째 전체회의 직전, 핵문제와 관련된 의견을 내놓지 않은 채 “기본 신뢰를 저버리는 조치로 핵 문제를 논의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부상의 이같은 강경 발언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특유의 벼랑끝 전술인지, 아니면 6자회담이 자칫 파국에 빠질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이날 저녁 숙소앞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북측이 문제를 제기했고,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그렇지만 법 집행 이슈는 6자회담이 아닌, 미 재무부가 다루는 문제로 내가 관여할 입장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북한은 또 최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 ‘폭군’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도 과거 라이스 장관의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 분위기는 매우 무거웠으며 공동성명 이행 방안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9월 마카오의 중국계 은행 ‘방코 델타 아시아’가 북한의 위조달러 유통 및 불법자금 세탁 등에 관여해 왔다고 발표하고 국내법인 애국법에 따라 이 은행을 ‘우선적 돈세탁 우려’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어 ‘방코델타 아시아’는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했다. 이날 회의 발언은 일본 북한 미국 러시아 한국 순으로 이어졌는데, 우리측은 북한측이 이같은 입장을 밝히자 “6자회담에서는 공동성명의 틀을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 차관보는 “6자회담의 목표가 한반도의 검증가능한 비핵화이며 그 목표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북측의 핵폐기에 따라 우리도 분명히 상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5차 6자회담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일정 때문에 11일 오전 양자접촉에 이어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결과를 정리한 의장성명만 내고 폐막될 예정이다. 참가국은 12월 둘째주에 5차 회담 2단계 회의를 열려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으나, 이날 ‘마카오 은행’변수가 돌출함에 따라 일정을 확정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북한 대표단은 10일 저녁 열린 중국 주최 연회에는 모두 참석했다. crystal@seoul.co.kr
  • [동아시안게임] “2009년 홍콩서 만나요”

    한국이 종합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제 4회 마카오동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제 5회 대회는 2009년 홍콩에서 열린다. 9개국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6일 마카오 스타디움을 9일 동안 밝혀온 성화의 불꽃이 꺼지면서 뜨거웠던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를 마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2개, 은메달 48개, 동메달 64개를 따내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993년 제1회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4회 연속 중국과 일본에 뒤진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전체 12개 종목 중 10개의 금메달을 독식한 ‘효자종목’ 볼링과 태권도 8개 종목에서 6개의 금을 따냈음에도 육상과 수영에서 부진, 당초 정했던 37개의 금메달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회 최종일인 이날에도 수영과 하키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태환(경기고)은 마카오 올림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8초71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3분50초16)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따냈고, 정지연(경기체고)도 수영 여자 400m 개인혼영에서 4분43초29초의 기록으로 아테네올림픽 때 남유선(서울대)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4분45초16)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하키도 결승에서 중국을 3-0으로 꺾고 한국에 31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제1회 대회 때 금메달 10개로 종합 4위를 차지했던 북한은 1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동아시안게임에서 실력차를 절감하며 종합 6위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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