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카오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법무법인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동아시아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남아공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72
  • 美 “中은행들 제재 검토”

    미국이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에 관여한 혐의가 있는 북한 기업과 거래하는 복수의 중국은행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14일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의 위폐제조 혐의와 관련해 금융 제재를 받은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와 달리, 미국이 WMD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해 6월 제정한 대통령령 ‘13382호’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지금까지 북한 기업 11개가 13382호에 근거해 미국 내 자산동결 및 상거래 금지를 당했다.미 행정부 강경파들은 BDA 제재 이후 중국과 유럽 은행들이 북한과의 거래를 자제하자 “금융 제재는 효과가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교도통신은 지적했다. 하지만 중국과 북한이 반발할 것이 확실해 6자회담이 좌초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군부는 북한이 핵물질을 제3자에게 확산시키려 할 경우 이를 저지하기 위해 1시간 이내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북한을 공격하는 군사적 선택을 모색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도쿄 연합뉴스
  • 정부 ‘美, 北인권카드’ 후폭풍 우려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인도적 사항이므로 6자회담에 특별히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8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 미국이 동남아에 머물던 탈북자 6명을 난민으로 전격 수용한 데 따른 여진 차단에 정부가 부심하고 있다.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탈북자 김한미(6)양 가족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데 이어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북 인권카드 본격 가동이란 점에서 6자회담 등 한반도 상황을 더욱 얼어붙게 할 우려가 있다.마카오 은행에 대한 금융제재 해제를 6자회담 복귀의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북한은 미국의 대북 인권압박 카드를 ‘체제흔들기’로 규정짓고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를 비롯, 정부 당국자들이 “6자회담에 영향을 줘선 안된다.”면서 “첫 테이프를 끊긴 했으나 탈북자를 제한된 규모로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반응하는 것은 파장 최소화와 함께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의 측면이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민 수용에 따른 후폭풍은 불가피해 보인다.탈북자들이 다음주 쯤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실상과 중국에서의 인권유린을 폭로할 것이고 이는 한동안 미국 인권 단체나 정치권의 대북 정책 메뉴로 활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중 관계도 예민해 질 개연성이 높다. 미국의 탈북자 수용이 물꼬는 트였지만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이번의 경우 샘 브라운백 의원 등 미국의 정치인들과 탈북지원단체(천기원 목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이 상징적으로 기획한 ‘작품’이다.그러나 테러 우려 등을 이유로 대량의 탈북 난민을 받아들이는데 미국내 여론이 갈려있고, 탈북자들이 정서적으로 미국행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점 때문이다.박홍기 김수정기자 hkpark@seoul.co.kr
  • [휘닉스파크클래식] 제2의 ‘임성아 영광’을 꿈꾼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의 산실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06시즌이 26일 휘닉스파크클래식(총상금 2억원)을 시작으로 개막한다.26일부터 3일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64야드)에서 치러질 이 대회는 개막전인 만큼 동계훈련의 성과와 올시즌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KLPGA 최우수선수 2연패를 달성하고도 3년째 국내 무대에 머물고 있는 송보배(20·슈페리어)와 지난해 신인왕 박희영(19·이수건설)의 맞대결. 대부분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LPGA로 진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가운데서도 묵묵히 국내를 지키고 있는 송보배는 지난해 LPGA 멤버 배경은(21·CJ)에게 내줬던 상금왕 타이틀 탈환을 위해 첫 대회부터 우승을 다짐한다. 동계 해외 전지훈련 막판에 어깨 인대를 다쳐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쉽게 물러서지는 않겠다는 각오다.2년차를 맞아 국내 최고를 노리는 박희영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휘닉스파크골프장에서 열린 PAVV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해 자신감도 크고, 아시아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도 이미 1승을 올려 상승세에 올라 있다. 지난해 박희영과 신인왕을 다툰 최나연(29·SK텔레콤), 올 아시아여자프로골프 투어 말레이시아오픈과 마카오챔피언십 등 2승을 수확한 지은희(20·LIG),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챔피언십을 제패한 김혜정(20·LIG) 등 또 다른 2년차들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 우승컵을 꿰찬 신지애(18), 아마추어 시절 박희영과 쌍벽을 이룬 안선주(19·이상 하이마트) 등 루키들도 관심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세계쇼트코스수영] 박태환 또 은메달 ‘역영’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야외 수영장.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출발대에 선 박태환(17·경기고·당시 대청중 3년)은 심판의 “준비” 구령에 그만 먼저 물에 뛰어들고 말았다. 이어진 ‘부정출발’ 판정. 국제수영대회에서 엄격하게 적용되는 ‘원스타트 룰’ 때문에 역대 한국의 올림픽 출전 사상 최연소(15살)로 나선 박태환은 어깨 한번 휘둘러보지 못하고 눈물만 펑펑 쏟아냈다. 그러나 그는 1년 8개월 만에 ‘월드스타’로 변신했다. 한국 남자수영의 ‘기대주’ 박태환이 세계쇼트코스수영선수권대회에서 또 한 개의 또 은메달을 보태며 한국수영의 80년 역사를 거듭 고쳐 썼다. 박태환은 9일 중국 상하이 치종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1500m 결승에서 14분33초28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세계 랭킹 1위 유리 프릴루코프(14분23초92·러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14분42초51)을 무려 9초 이상 앞당긴, 쇼트코스 세계 랭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틀 전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를 놀라게 한 건 물론,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의 쾌거를 달성한 박태환은 이로써 이번 대회 2개의 은메달을 수확하며 세계적인 중·장거리 스타로 급부상했다. 박태환은 특히 자유형 400m에 이어 홈 관중의 열광적 응원을 등에 업은 ‘라이벌’ 장린(19)뿐 아니라 아테네올림픽 1500m 은메달리스트인 라슨 젠슨(미국)까지 큰 격차(16초27차)로 따돌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기대도 부풀렸다. 푸른색 반바지 수영복 차림의 박태환은 6번 레인을 배정받아 검은색 전신 수영복을 착용한 5레인의 프릴루코프와 초반부터 팽팽한 2파전을 벌였다. 박태환은 레이스의 1000m까지만 해도 프릴루코프에 불과 2초차로 따라붙으며 긴장감을 유지했으나 이후 페이스가 떨어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11월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1500m에서 박태환에 0.05초 차로 금메달을 빼앗았던 장린은 14분42초8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장린은 400m에 이어 이번에도 박태환에 큰 격차로 뒤져 현지 언론의 표적이 됐다. ●쇼트코스대회란 정규코스의 절반인 25m 길이의 풀에서 벌이는 경영대회.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턴당 0.52초의 기록단축효과 등 박진감 때문에 미국·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주류’로 편입됐다. 이번 대회에도 중장거리의 1인자 그랜트 해켓(호주)이 불참했을 뿐 세계 10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 그 무게를 짐작케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도쿄 동북아협력대화 개막…北美접촉 어려울듯

    |도쿄 이춘규특파원 서울 김수정기자|6자회담 재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호기´로 주목된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가 9일 현재로선 ‘기대 난망’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북·미 접촉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마저 나온다. 6자회담 한국측 대표인 천영우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개막 심포지엄이 열리는 동안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 재개 전망과 관련,“큰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는 게 좋겠다. 크게 기대를 걸고 희망을 걸 사안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북·미 양자회담이 열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8일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의 남북 접촉에서 “현실을 직시,6자회담에 나오라.”고 촉구했음에도 불구, 북측이 “미국의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 동결해제 전에는 6자회담에 나올 수 없다.”는 기본 입장을 굽히지 않은 까닭으로 분석된다. 반면 미국의 경우,“북한이 6자회담 재개 날짜를 언급하기 전에는 도쿄에서도 북한과 만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현재 협상파인 크리스토퍼 힐 미 차관보의 워싱턴내 입지가 좁아져 있어 10일 힐 차관보가 도쿄에 도착하더라도, 북한과의 접촉에 상당히 부담을 갖고 소극적으로 임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당초 힐 차관보의 이번 회의 참석 목적도 한·미·일 3국 간에 공조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한·미·일 수석대표는 10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taein@seoul.co.kr
  • [北·中 신밀월과 6자회담] 美 ‘포괄적 해법’으로 전환?

    ‘지갑단속(pocketbook policing)’,‘노리에가식 해법’,‘김정일 위원장 국제형사재판소 기소’. 최근 미국 조야에서 흘러나오는, 대북 압박 분위기를 반영하는 대표적 언급들이다. 석연찮은 자금줄과 인권 문제 등 북한의 아킬레스 건을 건드리는 전방위 압박을 통해 북한체제 자체를 바꿔보려는 워싱턴의 기류다.●통독·동유럽 변화 이끈 정책으로 北체제 바꾸기?행정부내 독일 통일과 동유럽 체제변화를 주무른 당사자들, 즉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로버트 졸릭 부장관, 필립 젤리코 국무장관 특별고문 등이 암묵적으로 추구하는 북한 문제의 ‘포괄적 해법’이 전면에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우리 정부내에선 나온다. 지지부진한 북핵협상보다는, 북한정권 목죄기를 통해 민주정부 수립과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까지 염두에 둔 해법으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언급한 ‘미세한 정세변화’의 핵심내용 중 하나로 해석된다.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조치로 시작한 대북 ‘돈줄 차단’효과와 관련, 미 행정부는 만족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스튜어트 레비 미 재무차관은 4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 돈세탁 및 테러리즘 청문회에서 ‘미국과 다른 나라 정부와 민간부문의’ 포괄적인 대북 불법활동 및 확산 방지 조치들이 전 세계적으로 파급효과를 미쳐 “부정한 현금의 김정일 정권 유입을 옥죄는 성과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조치의 파괴력엔 국제협력의 정도가 관건인데 한국과 중국 두 나라도 자신들과도 관계있는 세계 금융체제를 위협하는 문제라는 인식에 따라 매우 협력적”이라고 강조했다. 한·중이 좀 더 협력하길 촉구하는 언급으로도 보인다. 앞서 뉴스위크지는 “워싱턴이 전세계적으로 현금차단, 이른바 ‘돈지갑 단속’을 통해 북한 정권을 제대로 압박하는 전략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6자회담이란 틀을 접지는 않되, 북한의 위폐 제조나 마약밀매, 가짜 담배 판매 등 불법활동을 통한 자금줄 차단은 계속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대북 인권특사 활동폭 넓혀 北 몰아붙이기 최근 제이 레프코위츠 대북 인권특사가 활동폭을 넓히는 것도 대북 몰아붙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신호다.그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북한 인권문제를 국제이슈화할 것을 촉구하고 탈북자를 망명자로 받아들이겠다고도 했다.지난달 27일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테러, 불법행위 등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미국 입국을 허용하는 이민법 개정안이 미국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통과됐다.6자회담 재개 등 실질적 성과가 나오지 않는 한, 오는 9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대북 압박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사설] 美 대북압박, 대화틀 깨선 안된다

    미국의 대북(對北) 압박이 심상치 않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의 말처럼 ‘한반도의 미묘한 정세변화’가 갈수록 뚜렷이 감지되는 상황이다. 위폐 문제가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북핵 6자회담이 해를 넘겨 반년째 중단돼 있다. 북한 인권에 대한 공세 수위도 갈수록 높아간다. 그제는 미 재무부가 스위스 기업체인 코하스AG사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했다.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된 북한의 조선련봉총회사와 거래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북한의 자금세탁 창구로 알려진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은행에 대해 금융제재를 가한 데 이은 추가조치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미국의 대북 제재가 강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미 재무부 로버트 베르너 해외자산통제국장이 지난달 미 의회 하원 청문회에서 강조했듯 대북 제재가 효과를 보고 있고, 따라서 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미 행정부에 확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3, 제4의 추가제재가 예상된다. 미국의 이런 행보는 기존 대북정책기조가 통째로 바뀌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대화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이끌어내는 전략에서 벗어나 대북 압박을 통해 북핵뿐 아니라 미사일, 위폐, 인권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인상이다. 최근 미국이 위폐문제를 6자회담의 틀 속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한 것도 이런 구상을 내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대북전략 변화가 사실이라면 문제는 심각하다.6자회담이 재개돼도 무엇 하나 해결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지난해 가까스로 이뤄낸 9·19공동성명마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당장은 유화적 자세를 보이는 북한이지만 압박이 강화되면 예의 벼랑끝 전술을 꺼내들 가능성도 높다. 한반도의 안보시계를 뒤로 돌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은 대북 압박의 유혹을 떨쳐야 한다. 북한이 움찔한다고 웃을 일이 아니다. 미국이 내치면 중국과 밀착할 수밖에 없는 게 북한이다. 중국의 한반도 입지 강화는 미국에도 좋을 게 없다. 포괄적 해결 욕심을 버리고 6자회담을 재개, 북핵부터 풀어나가는 단계적 접근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
  • 北 “마약취급 최대 사형”

    북한 인민보안성이 지난 1일 발표한 포고령이 18일 대북인권단체 ‘좋은 벗들’에 의해 입수·공개됐다. 마약의 거래·제조·수출 등에 연루된 자를 최고 사형으로 다스린다는 고단위 처방이 핵심이다. 위폐 및 마약 제조·유통, 이를 통한 자금세탁 혐의로 미국의 압박을 받고 있는 북측이 상황 타개를 위해 내놓는 일련의 ‘성의 표시’로 풀이된다. 인민보안성은 포고령에서 “마약의 생산, 수출 행위 및 보급, 취급, 이용질서를 어기는 행위를 하지 말라.”면서 “이 포고를 어기는 엄중행위를 한 자는 직위와 공로, 소속에 관계없이 사형에 처하고,(비법)행위를 조직한 자, 집행한 자는 사형에 이르기까지 엄벌에 처하고 가족은 추방한다.”고 경고했다. 또 통신선과 전력선을 훔치는 행위도 엄벌에 처할 것임을 밝혔다. 포고령은 특히 “이 포고를 어기는 행위를 한 자가 속해 있는 기관·기업소·단체의 책임있는 일꾼과 보호자도 해당한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또 마약의 ‘제조·거래’에서 나아가 ‘수출’이란 단어까지 명시했다. 이는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정권차원의 마약 제조·판매행위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결백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설사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반성하겠다.”는 재발방지 약속의 표현이다.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을 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미국은 지난 1월 마약 거래 통제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와 관리들이 마약거래 수익금을 세탁하고 달러 위조와 다른 불법 활동에 개입해온 실제적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6자회담은 이같은 조치에 대한 북한측 반발로 4개월째 교착상태다.위폐·마약 제조·판매 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협상은 없다는 게 미국 입장이고,“개인 차원의 문제로 책임자를 처벌하고 향후 국제규범을 잘 지키겠다.”는 식으로 모면하자는 게 북측 입장으로 파악되고 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Leisure+α]

    ●에버랜드, 서른번째 생일축제 ‘유로 페스티벌’ 에버랜드는 개장 3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봄 축제인 ‘유로 페스티발’행사를 벌인다. 이번 축제의 첫번째 볼거리는 대규모 퍼레이드인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네치아’·‘카리브 연안’의 축제를 그대로 옮겨왔다. 총 13대의 플로트(퍼레이드 자동차)가 동원되며 모두 128명의 공연단,670m에 달하는 퍼레이드 길이, 러닝 타임만 40분에 이르는 등, 세계 유명한 테마파크의 퍼레이드에 결코 뒤지지 않는 규모와 재미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에 새로 제작한 플로트에 다양한 특수 애니메이션 효과가 주목할 만하다. 플로트 색깔이 변하는 모습, 플로트 위에 어린이들이 탑승 가능한 회전 목마 설치, 꽃으로 형상화된 전자 드럼,7m가 넘는 플로트에서 3m 이상을 갑자기 튀어 오르는 장치 등 첨단의 기술로 무장해 보는 사람에게 흥겨움을 더해준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중간 중간 멈춰 서서 사람들과 함께 춤과 노래, 악기 연주를 펼치는 시간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 직접 꾸며진 플로트에 타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캐릭터로 변장한 연기자들과 춤도 추고 그야말로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두번째 눈요깃거리는 아름다운 봄꽃.6000평의 포시즌 가든에 100만 송이가 넘는 튤립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며 조명과 어우러지는 야경은 일품이다. 세번째는 18세기 프랑스 왕실의 결혼식을 주제로 새로 만든 퍼레이드인 ‘웨딩 셀러브레이션’. 200여 마리의 새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버드 파라다이스’도 볼 만하다. 홍따오기, 유럽 홍학, 금강앵무 등 여러 종류의 새들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기회도 있다.(031)320-5000,www.everland.com ●미술관에서 보는 퍼포먼스 어린이 전문 미술관인 씽크씽크(thinkthink.net)미술관에서는 11일 새봄과 발 맞춰 ‘빛과 그림자’전을 오픈했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닌 퍼포먼스를 통한 체험형식으로 진행된다. 문의 (02)562-1328. ●봄에 즐기는 막바지 스키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co.kr)는 리프트 주간권을 구입하면 점심과 왕복 셔틀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원앤프리 (1&free)패키지와 저렴한 가격으로 콘도숙박과 리프트, 렌털을 내맘대로 할 수 있는 스프링 스키 패키지를 선보였다. 가격은 각 각 4만원과 8만4000원. 문의 (02)520-2346. ●여행도 하고 나무도 심고 생명의숲 국민운동(forest.or.kr)은 오는 25일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영경·준경묘의 소나무 숲과 동해시의 전통마을숲인 승지솔밭을 둘러보는 ‘생명의 숲기행’을 떠난다. 삼척의 준경·영경묘는 금강송의 원시림이 보존된 곳으로 천연기념물 103호인 속리산 정이품송과 부부의 연을 맺은 신부송이 있다. 특히 이번 숲기행에서는 식목일을 앞두고 동해시 승지솔밭 주변에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함께 자랄 어린 소나무를 심는 의미있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회원 3만원, 비회원 4만원. 문의 (02)499-6153. ●메스토,창사 5돌 사은 이벤트 청소전문업체 메스토는 ‘청결한 실내공간의 또 다른 과학’이라는 이념으로 창사한 지 5주년을 맞아 기념 사은 이벤트를 3월말까지 진행한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스코트 ‘코도리’와 함께 격려의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준다. 특등 1명에게는 실버피앙 은이불세트,1등 3명에게는 은방석세트,2등 5명에는 실머피앙 은타월세트,3등 10명에게는 알러제로를 증정할 예정.1588-1015,www.kodori.co.kr ●아디다스,아디칼라 선보여 아이다스는 기존의 오리지널스에서 진보한 슈즈 컬렉션인 ‘아디칼라’를 오는 18일 전세계 동시에 내놓는다. 올해 선보일 아디칼라 컬렉션은 화이트 시리즈와 패션·미술 분야의 아이콘을 접목한 컬러 시리즈로 구성됐다. 한정판매 ‘리미티드 에디션’부터 좀 더 대중화한 제품까지 6가지 레벨로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 ●애견과 함께 놀아볼까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멍멍파티(mungmung.or.kr)는 26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제1회 멍멍파티행사를 벌인다. 애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다. 장소와 장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받고 있다. 문의 (031)795-3910. ●마카오에서 몸풀고,골프는 태국에서 자유투어(freedom.co.kr)는 마카오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들을 직접 둘러 보는 여유로운 시간으로 몸을 푼 다음, 태국으로 들어가 골프를 즐기는 ‘후아힌 골프(189홀)+마카오 관광 6일’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태국의 후아힌 밀포드 골프클럽(Huahin Milford GC)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작업을 마치고 작년 12월 재오픈한 곳으로 골프여행 및 가족 휴양지로 최적지. 바다가 보이는 링크코스와 산악을 끼고 도는 마운틴 코스 등 두가지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매일 출발하며 가격은 59만 9000원부터. 문의 (02)3455-9990∼1. ●도심속에서 축제의 밤을 롯데월드는 15일부터 야간 입장권이 있으면 오후 6시 이후부터 놀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 나이트 환타지(Moon Night Fantasy)’축제를 벌인다.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또 봄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야간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편성하여 진행한다. 실내공원 어드벤쳐에서는 수십만개의 전구가 환상적인 야경을 발하는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들이 진행된다. 스페인의 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봄꽃축제 ‘세비야 퍼레이드’를 비롯해, 실내 불꽃쇼, 아크로바틱 쇼, 어드벤쳐 전체공간을 장식하는 ‘우주서커스 레이져쇼’ 등 대형 공연들이 매시간마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02)411-2000. ●기차로 즐기는 캐나다여행 캐나다의 관광열차회사인 록키 마운티니어사는 밴쿠버에서 휘슬러를 잇는 휘슬러 마운티니어(whistlermountaineer.com)상품을 내놓았다. 밴쿠버에서 휘슬러리조트까지 이어지는 99번국도(Sea-to-Sky)를 따라 대자연의 절경을 감상하며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 한 쪽으로는 하늘로 우뚝 솟은 장엄한 산세가, 또 한 쪽으로는 아름다운 태평양을 접한 절경이 펼쳐진다. 특히 이 열차의 헤리티지 전망칸은 창문에 유리가 없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다. 편도로 3시간이 소요된다.5월16일부터 하루 한번 운행. ●TGI프라이데이스,새 런치메뉴 출시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는새로운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선보인다. 다진 쇠고기에 소스를 발라 구운 잭 대니얼 찹 스테이크, 우둔살을 매콤한 소스에 볶은 사우스웨스턴 칠리 스테이크, 달콤매콤만 돼지목심 데니시 포크 스테이크, 크림소스의 치킨 카르보나라 등.1만 900∼1만 2900원선으로, 다른 메뉴에 비해 저렴하다.3월에는 일부 매장에서,4월부터 전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헬리한센,기능성 속옷 출시 금강제화의 등산복 브랜드 ‘헬리한센’에서 기능성 속옷 ‘리파 스포츠 라인’을 선보인다. 섬유 중 가장 가벼운 폴리프로필렌에 향균·방취·단열·속건·정전기 억제 등 기능성을 추가해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몸에 잘 맞으면서 스트레치 기능이 있어 움직임이 편하다는 설명. 상·하 세트로 구성돼있다. 상의 3만원, 남성 하의 2만 3000∼2만 7000원, 여 하의 2만7000원. ● 코데즈컴바인,봄 프로모션 코데즈컴바인은 호세 쿠에르보 데킬라와 연계해 ‘렛츠 고 쿠에르보 네이션(Let´s go Cuervo Nation)’ 이벤트를 연다. 코데즈컴바인 홈페이지(www.codes-combine.co.kr)에 ‘내 인생 최고의 여행지’ 사진과 수기를 올리면 3명을 뽑아 쿠에르보 공화국 여행 기회를 준다. 접수는 4월10일까지, 당첨자 발표는 4월15일이다. ●메이필드,봄나물 축제 메이필드호텔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은 다양한 드레싱, 해산물과 함께 즐기는 봄나물 축제를 마련한다. 봄나물을 파인애플·키위·레몬의 서양식 소스로 즐기는 샐러드, 돈나물 오징어 무침, 원추리 게살 무침, 낙지 두릅 초회, 겨자소스 곁들인 원추리와 닭고기 등을 내놓는다. 봄나물 축제를 포함한 미슐랭 뷔페의 가격은 점심 3만 8000, 저녁 4만 5000원(성인기준·세금 별도),4월30일까지.(02)6090-5659,www.mayfield.co.kr ●로레알파리,퍼펙트 슬림 패치 로레알파리는 피부에 붙이면 8시간 지속적으로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퍼펙트 슬림 패치’를 선보인다. 셀룰라이트가 많이 쌓인 허벅지, 엉덩이, 복부 등에 붙이면 농축 카페인 성분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들어가 셀룰라이트를 분해하고, 보습과 탄력을 강화해 준다는 설명. 소비자 테스트 참가자 79%가 3주 후 셀룰라이트 집중 부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퍼펙트 슬림 패치는 퍼펙트 슬림 데이·나이트젤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크다.1팩(패치 6매),2만 5000원. ●팔래스호텔서 공짜식사 할까요? 서울팔래스호텔의 뷔페레스토랑 ‘로만티카’는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인쇄해 방문하는 고객에게 1명의 식사비를 무료로 해주는 행사를 8월까지 진행한다. 매주 월∼목요일에 4∼7명이 이용하면 1명이,8∼11명은 2명이 무료다.12명 이상 이용할 경우 20% 할인한다. 주중 가격은 점심 3만 2000원, 저녁 3만 7000원(세금·봉사료 포함).(02)2186-6885∼6,www.seoulpalace.co.kr ●밀레니엄 힐튼,프랑스 장인의 요리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프랑스 식당 ‘시즌즈(Seasons)’는 27년 경력의 총주방장 박효남 상무가 엄선한 일품·코스요리를 선보이는 ‘Chef Park’s Classics’를 3월말까지 진행한다. 연게 요리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캐비어 드레싱을 곁들인 연어말이 게살 요리, 송로버섯 소스의 양배추로 싼 거위간 요리, 코냑향의 쇠고기 안심 구이, 특선 해산물요리 등을 박 상무가 직접 테이블 앞에서 요리할 예정.2만 6000∼3만 6000원, 해산물요리는 시가. 이와 함께 와인과 소프트 드링크를 무제한 제공하는 점심특선(4만 5000원), 저녁특선(6만 5000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금·봉사료 별도.(02)317-3060.
  • 北, 위폐감별 대신 고액 수수료 편법

    북한이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과 거래를 하면서 마약·위폐 등 전형적인 불법자금 세탁 방법을 사용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DA 내 50개 계좌를 갖고 있는 북한은 달러 뭉치를 입금하면서 위폐 여부를 확인하는 감별(스크린) 절차를 생략하고, 대신 규정보다 높은 고액의 수수료를 은행측에 내는 편법을 써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이 미국의 BDA은행에 대한 돈세탁 우려대상 지정과 이에 따른 북한계좌 폐쇄를 문제삼은 뒤 실시된 중국 당국의 자체 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지난 1월 마카오를 방문한 대니얼 글레이서 미 재무부 불법금융 및 테러자금 담당 부차관보 일행도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9일 “이같은 행위는 마약이나 가짜담배 판매, 위조달러 유통 등 불법적 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을 입금해 정상적인 돈으로 만드는 돈세탁행위로 통상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BDA는 북한측의 돈을 받을 때 컴퓨터에 입력하지 않고 노트 수기(手記)만 하는 등 비정상적인 거래를 해왔다는 것이다.중국 정부는 “BDA 조사는 완료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해 말 우리 정부에는 BDA가 북한과의 거래에서 ‘규정위반’을 한 사실이 있다고 통보했다.현재 BDA은행에 묶여 있는 북측 자금은 2500만달러로 알려져 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北, 美에 “위폐 협의체 만들자”

    북한이 7일(현지시간) 미국과의 뉴욕접촉에서 위폐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들을 내놓았다. 북한의 외무성 이근 미국국장은 뉴욕 맨해튼 미국 유엔대표부에서 대니얼 글레이서 미 재무부 테러자금 담당 부차관보 등을 만나 ▲(위폐관련)북·미간 비상설 협의체 개설 ▲미국내 북한 계좌개설 ▲위폐 제조자 처벌 및 증거품 제시 등 몇가지 복선이 깔린 카드를 제시했다. 이근 국장은 미측과의 접촉이 끝난 뒤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내놓은 방안을 공개했다. 북측의 이같은 제안들이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돌파구로 작용할지는 불투명하다.위폐 문제로 맞선 북·미가 ‘충돌’보다는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적 분위기로 전환했다는 점, 특히 북측이 체면을 세우면서 문제해결 의지를 보여 줬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특히 “(위폐 제조와 관련한)정보를 제공해 주면 제조자를 붙잡고 종이·잉크 등을 압수한 뒤 이걸 미 재무부에 통보할 수 있다.”고 밝혀 그 ‘진의’가 주목된다. 각론으로 들어가 ‘불법금융행위에 대해 정보교환을 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북·미간 비상설 협의체’ 제안은 협의체의 성격과 격, 장소 등을 놓고 다시 북·미가 팽팽히 맞서야 할 사안이다. 북측은 ‘협상’을 목표로 한 북·미 양자 모양새를 요구할 것이고, 미측은 금융문제의 양자 협상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북측은 미국이 정상적 금융거래를 차단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현금만 사용할 수밖에 없으니, 미국내 북한 계좌 하나를 개설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북·미간 금융거래는 북한이 테러지원국가 명단에서 삭제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 테러지원국 리스트 해제는 북핵 폐기의 거의 완결 단계에서 미국이 북측에 주는 반대급부여서 현단계에서는 실현 불가능에 가깝다. 북한은 6자회담 복귀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의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BDA에는 50개 계좌에 2500만 달러 상당의 북한 자금이 묶여 있다. 미국은 북한을 겨냥한 게 아니라, 돈세탁우려 대상으로 지정하는 대(對)은행 조치로 제재를 풀고 말고 할 성격이 아니라는 점을 누차 강조하고 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北정권 위폐유통 실질증거 있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북한이 정부 차원에서 위조 지폐와 가짜 담배 등을 제조, 유통하고 돈세탁을 하는 등 불법 활동을 벌여온 실질적인 증거들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연례 마약통제전략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북한의 시민이나 조직, 기구 등이 저지른 불법 혐의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미 법률에 따라 최대한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무부의 보고서는 지난해까지는 북한의 위폐 제조와 관련, 증명된 것이 아니라는 전제를 깔았지만 올해에는 북한이 정권 차원에서 개입했다고 단정했다. 이는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BDA)에 대한 지난해 조사 결과 등이 반영된 것이다. 국무부는 마약 거래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북한 정부가 국가와 그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마약 생산과 거래를 포함한 불법 활동을 후원하는 것 같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지난해 보고서의 견해를 유지했다. 국무부 보고서는 한국과 관련,“돈세탁 등 금융 범죄와의 전쟁에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있지만, 국회에 계류된 테러자금지원금지법을 시급히 입법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국무부 국제마약단속국 스티브 피터슨 과장은 내셔널 프레스 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미국이 애국법에 따라 BDA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한 결과 북한의 불법활동 수익금에 대한 돈세탁 거래를 폐쇄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홍콩 中은행에 北위폐 계좌” 홍콩언론 “美정부 압류 계획”

    미국 정부는 북한의 미달러화 위폐 및 담배밀수와 연관된 홍콩의 은행 계좌들에서 267만달러(약 26억원) 이상을 압류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은행 홍콩본부 자회사인 지여우(集友) 은행에 개설된 중국인 여성 무직자의 3개 계좌에 이들 자금이 동결돼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홍콩의 개방된 은행시스템과 연계된 북한의 고도 품질 위폐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중국은행 홍콩본부의 대변인 클라리나 만은 “은행은 고객계좌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면서 “은행은 관련 법과 규정을 준수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조달용으로 100달러 위폐제작을 포함해 불법적인 자금거래를 해왔다고 비난해 왔다.지난해 9월 북한의 마약거래 자금 세탁을 도왔다는 이유로 마카오은행 방코델타아시아에 대한 자국 기관의 거래를 금지하는 등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상하이 연합뉴스
  • [인천 경제자유구역 명암] (4) 경제활력 ‘열쇠’ 카지노 법과 현실 여전히 괴리

    [인천 경제자유구역 명암] (4) 경제활력 ‘열쇠’ 카지노 법과 현실 여전히 괴리

    카지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유치업종이다. 사행성의 대명사격인 카지노가 경제행위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경제자유구역이라는 ‘판’을 벌인 마당에는 사람들이 많이 꼬여야 뭔가 일이 된다. 이 때문에 ‘집객효과’가 확실한 카지노는 쇼핑과 숙박, 관광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뿐 아니라 나아가 외자유치에도 도움이 된다. 카지노업 자체가 외자유치 대상이기도 하다. 무릇 외국의 경제특구에는 어김없이 카지노가 들어서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카지노가 들어서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연간 300만명이 찾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데다, 용유·무의관광단지, 운북복합레저단지 등 위락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측은 카지노가 관광단지의 앵커(거점)시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각국 경제특구에 투자할 때 호텔, 테마파크, 카지노를 묶어 복합관광 리조트화하는 추세다. 이중에서도 유인성이 뛰어난 카지노가 ‘키’를 쥐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외국기업들은 투자상담시 관광사업 투자조건으로 카지노업 사전허가를 요구하기도 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자본인 MGM미라지, 샌즈 등이 이를 요구하며 인천의 문을 두드린 케이스다. 그러나 현행 관광진흥법은 카지노업체가 신설된 이후 외국관광객이 30만 이상 증가한 경우에만 다른 카지노를 허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만 특별법 적용을 받는 제주국제자유도시와 기업도시에서는 관광사업에 5억달러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외국인 전용카지노 설립을 허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용유·무의관광단지에 카지노업 허가를 요청했지만 허가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데다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들어 좌절됐다. 인천경제청측이 구상하는 것은 호텔에 딸린 카지노가 아니라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 같이 레저·관광·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리조트형’ 카지노업이다. 카지노 입지로는 영종지구 관광단지 외에도 인천공항 IBC(국제업무단지), 청라지구 등이 거론된다. 관계자는 “일반적인 호텔 카지노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면서 “도박 차원을 넘어 전가족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카지노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제주국제자유도시처럼 외국자본이 관광산업에 5억달러 이상 투자시 카지노업을 허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도 경제자유구역에의 카지노 유치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관광진흥법 적용의 특례를 규정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2004년 11월 국회에 제출했으나 아직도 계류중이다. 경마·경륜 등 사행산업의 부작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신속한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먼저 사행산업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오는 4월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법’을 제정한 뒤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외화벌이·고용창출 효과 높아 카지노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뛰어난 부가가치 창출효과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카지노에서 1인당 쓰는 돈은 약 530달러로, 전체 사용액의 절반에 해당된다. 외화가득률이 가장 높은 셈이다. 고용창출 효과도 제조업은 물론 반도체산업보다 높다. 서비스산업이라 고용인력이 많고, 숙식·레저 등 다른 서비스산업의 상승효과를 불러온다. 따라서 경제자유구역의 ‘캐시카우(핵심수익사업)’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는 15개의 카지노가 영업하고 있다.‘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강원랜드를 제외하고 모두 외국인 전용이다. 제주도에 8개가 몰려있고 서울 2개, 인천 1개, 부산 1개, 경주 1개, 속초 1개 등이다. 연간 매출은 1조 2000억원으로 강원랜드가 60%가량을 차지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연간 4000만명이 방문해 매출액만도 5조원에 달한다. 마카오도 라스베이거스와 비슷한 규모의 카지노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홍콩·싱가포르 등에도 카지노가 활성화돼 있다. 국내에 진출을 원하는 외국 카지노자본들은 내국인 출입도 가능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현행 법체계와 국가정책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외화벌이·고용창출 효과 높아

    카지노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뛰어난 부가가치 창출효과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카지노에서 1인당 쓰는 돈은 약 530달러로, 전체 사용액의 절반에 해당된다. 외화가득률이 가장 높은 셈이다. 고용창출 효과도 제조업은 물론 반도체산업보다 높다. 서비스산업이라 고용인력이 많고, 숙식·레저 등 다른 서비스산업의 상승효과를 불러온다. 따라서 경제자유구역의 ‘캐시카우(핵심수익사업)’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는 15개의 카지노가 영업하고 있다.‘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강원랜드를 제외하고 모두 외국인 전용이다. 제주도에 8개가 몰려있고 서울 2개, 인천 1개, 부산 1개, 경주 1개, 속초 1개 등이다. 연간 매출은 1조 2000억원으로 강원랜드가 60%가량을 차지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연간 4000만명이 방문해 매출액만도 5조원에 달한다. 마카오도 라스베이거스와 비슷한 규모의 카지노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홍콩·싱가포르 등에도 카지노가 활성화돼 있다. 국내에 진출을 원하는 외국 카지노자본들은 내국인 출입도 가능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현행 법체계와 국가정책상 불가능한 실정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주말탐방] 강원랜드 하루 4300명 베팅액 22억…갬블러 절반이 ‘단골’

    [주말탐방] 강원랜드 하루 4300명 베팅액 22억…갬블러 절반이 ‘단골’

    ‘윙∼윙∼윙∼, 촤르르∼촤르르∼.’ 총 8270평 카지노 객장에 설치된 960대의 각종 머신게임기에서 토해 내는 기계음과 132대의 테이블에 둘러 앉은 갬블러들의 열기가 상상을 초월한다. 수천명이 모여 있지만 오로지 윙윙거리는 기계음과 딜러들의 빠른 손놀림만 있을 뿐이다. 객장 수천 곳에 설치된 고성능 폐쇄회로 카메라와 보안요원들의 감시는 필수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들어선 강원랜드 카지노장의 일상 모습이다. 지난 2003년 3월 카지노 객장을 고한에서 사북으로 옮긴 이래 하루 평균 입장객만 4300여명, 매출액 22억여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강원랜드. 골프장과 스키장, 수영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도 문을 열었거나 준비 중이다. 검은 폐광촌에서 고원관광도시를 꿈꾸는 지방자치단체들에 ‘희망의 전령사’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랜드. 가산을 탕진하고 자살까지 이르게 하는 ‘합법적 도박장’인지 지역경제를 살리는 ‘건전 레포츠장’인지 아직도 논란이 분분한 강원랜드 속으로 들어가 본다. # 도박장인가 레포츠장인가 ‘슬롯머신, 룰렛, 빅휠, 다이사이, 블랙잭, 바카라, 캐리비안 스터디 포커….’ 이름만 들어도 생경스럽다. 강원랜드를 대표하는 카지노장의 각종 테이블게임기와 머신에 붙여진 이름들이다. 이들 게임기는 강원랜드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테이블게임기들을 운용하는 딜러들은 이곳 카지노장의 ‘꽃’이다. 딜러들은 깔끔한 유니폼을 입고 짓궂은 겜블러들을 리드한다. 한평도 안되는 녹색 테이블과 카드 하나로 하루 8시간 흐트러짐 없이 손님들을 대하는 딜러들은 그래서 좀처럼 자기 표현을 하지 않는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손님들로부터 들어야 하는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은 들어도 못들은 척해야 하고 “만나자.”며 은근히 추근대는 이런저런 유혹도 요령껏 뿌리쳐야 한다. 딜러경력 2년차인 박인수(27·일반영업장)씨는 “외부에서 고객을 만난다든지 직원들끼리 사내 결혼하는 것조차 회사측이 원치 않는 등 행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직업”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그는 “그래도 객장을 찾는 손님들의 절반은 한달에 10일 이상 게임을 즐기는 단골이어서 이런저런 트러블을 잠재워 주기도 해 정감이 가는 부분도 있다.”고 웃었다. # 고객의 행태도 천태만상 게임에서 돈을 따기 위한 손님들의 웃지 못할 행태도 천태만상이다. ‘자기만의 주문을 중얼거리는 사람, 손바닥에 침을 뱉어 머리에 바르는 사람, 카드에 콧기름을 바르는 사람, 딜러 손을 잡고 기도하는 사람….’ “그야말로 부끄러움도 잊고 오로지 돈을 따야 한다는 일념으로 펼치는 특이한 행위는 숭고하기까지 하다.”고 딜러들은 입을 모은다. 돈을 따거나 좋은 패를 잡았을 때는 객장이 떠나가도록 ‘파이팅’ ‘아싸야로’를 외쳐 객장의 시선을 모으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딜러경력 6년차인 민선희(26·여·VIP회원영업장)씨는 “카지노장 개설 초창기에는 혼자 객장을 찾아 치열하게 게임에 몰두하는 손님들이 많았지만 점차 가족이나 동료들끼리 부담없이 찾아 즐기는 손님들이 늘면서 카지노장도 건전해지고 있다.”고 귀띔한다. 하지만 가산을 탕진하고 자살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부작용도 만만찮다. 궁여지책으로 강원랜드는 도박중독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도박중독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있지만 그다지 효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 고객 줄지만 지역경제의 희망 강원랜드는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액이 2조 4702억원, 당기순이익이 9814억원에 이르며 해마다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지난해 중반부터 국내에 불법 카지노바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법조브로커 사건, 마카오의 공격적인 판촉전 등으로 매출액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김선종(43) 홍보팀장은 “마카오는 현지에서 한국인 판촉직원만 250여명을 고용, 전세기를 띄우는 등 한국 고객유치전에 나서고 있어 상대적으로 강원랜드 고객이 많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씀씀이가 큰 VIP 회원고객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한달 평균 30%가량 줄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반영업장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연초 고객들이 하루 1000여명이 줄어 막대한 손실이 예상돼 대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피폐해진 폐광지역 자치단체들은 강원랜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 폐광도시에 강원랜드가 들어오면서 외지 손님들이 북적거리고 2600여명이 넘는 지역인 고용과 지역 생산물이 구매되는 등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기 때문이다. 김원창 정선군수는 “몇년 사이 고한·사북에는 우뚝우뚝 현대식 상업빌딩과 호텔들이 들어서는 등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면서 “수년내 스키장과 골프장이 활성화되면 도박장 이미지의 강원랜드가 명실상부하게 건전한 고원 레포츠 관광지대로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최고1000만원 베팅… 판돈 ‘일반’의 37배 베일속에 가려진 VIP 회원영업장에는 어떤 사람들이 드나들까. 이곳에서 하루에 오가는 뭉칫돈의 규모는 얼마나될까. 강원랜드 카지노장의 최대 비밀이자 밝혀져서도 안되는 VIP 객장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선 VIP객장은 일반객장과 달리 회원제로 운영되며 술과 담배가 허용된다. 베팅은 한번에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 베팅액만 따져도 일반객장에서 허용되는 10만∼30만원과 33배나 차이가 난다. 고객들이 신분노출을 꺼리기에 별도의 통로를 이용해 출입이 가능하며 철저한 보안속에 보안검색대를 드나든다는 점도 다르다. ●사업가·정치인·연예인… ‘신분철통 보안´ 서울 등 외지에서 게임을 희망하면 얼마전까지는 리무진으로 모셔오기도 했다. 요즘에는 지역택시를 알선해 준다. 이런 호사를 누리며 VIP객장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사업가들과 함께 정치인, 체육인, 연예인, 의사, 변호사 등 재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한때 유명 코미디언 S씨와 야구선수 K모씨가 단골로 드나들었다는 풍문이 자자했으나 확인할 길이 없으니 ‘믿거나 말거나’다. 브로커 윤상림씨처럼 검찰 수사에서 밝혀진 것은 이례적이다. 강원랜드의 매출액 가운데 VIP객장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지난해 12월 일반객장과 50대 50으로 같았다. ●고객수 40배 일반객장과 매출 맞먹어 일반객장을 찾는 하루 인원이 4354명인데 비해 VIP객장 고객은 116명인 점을 비교하면 오가는 판돈이 37배나 큰 셈이다. 이름 밝히기를 꺼리는 한 직원은 “하루에 수억원씩 잃기도 하고 따기도 하지만 고객이 풀어놓은 돈은 돌고돌아 결국 강원랜드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억 단위의 큰 돈이 오가다 보니 간혹 딜러들에게 ‘한몫 챙겨 주겠다.’며 은밀하게 속임수를 요구하는 손님도 있지만 절대 사절이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어떤 게임들이 있나 게임은 크게 머신게임과 테이블게임으로 나뉜다. 머신게임은 다시 슬롯머신과 비디오게임으로, 테이블게임은 블랙잭·바카라·룰렛·다이사이·빅휠·캐리비안 스터드 포커 등 6종으로 구분된다. ●블랙잭(BLACK JACK) 카드 숫자의 합이 21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의 합이 나오는 쪽이 이기는 게임. 에이스는 1 또는 11로 계산되며, 그림카드는 10으로 계산된다. 카드를 추가로 받고 싶으면 ‘히트’라고 하며 그렇지 않으면 ‘스테이’라고 한다. ●바카라(BACCARAT) 고객은 플레이어와 뱅커 중 하나를 선택하여 베팅하며 정해진 규칙에 따라 플레이어와 뱅커에 놓인 2장 또는 3장 카드의 합을 비교,9에 가까운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에이스는 1로,10과 그림카드는 0으로, 그 외의 카드는 표시된 숫자로 계산된다. ●룰렛(ROULETTE) 룰렛 휠에 룰렛 볼을 돌려 낙찰되는 번호나 색상을 예측하여 맞히는 게임. 룰렛 테이블에는 휠에 있는 번호와 같은 1에서 36까지의 번호와 0,00이 그려져 있다. ●다이사이(DAI-SAI) 베팅한 숫자 또는 숫자의 조합이 셰이커(주사위 용기)에 있는 세개의 주사위와 일치하면 배당률에 의해 배당금이 지급되는 게임이다. ●빅휠(BIG WHEEL) 휠이 멈추었을 때 휠 위의 가죽띠가 멈출 곳을 예측하여 고객이 맞히면 이기는 게임이다. 휠에 배당률이 표시되어 있으며 당첨금은 최고 40배까지 지급된다. ●캐리비안 스터드 포커(POCKER) 일반적 포커게임의 변형된 게임으로 플레이어와 딜러가 각각 5장의 카드로 겨루는 게임이다. 캐리비안 스커드 포커는 블랙잭, 바카라와 달리 머신게임의 프로그레시브 잭팟과 같은 누적금액을 획득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명당’장사·리조트카드 대여도강원랜드에는 ‘부나비’처럼 객장에서 생계를 해결하는 신종직업군이 있다. 게임이 잘 된다는 명목으로 자칭 ‘명당’을 만들어 놓고 알선비를 뜯는 사람, 발급된 리조트카드에 베팅액의 0.1%가 적립되는 점을 악용해 남에게 카드를 빌려 주고 적립된 마일리지로 밥과 잠자리를 해결하는 사람…. 틈새시장을 노린 기막힌 생존술이랄까. 속칭 ‘개평’이라는 알선비를 챙기기 위해 초보자들을 상대로 ‘명당’을 소개하는 꾼들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들은 ‘고객이 며칠을 앉아 입질한 곳인데 이제 곧 잭팟이 터질 때가 됐다.’ 며 초보자들에게 접근한다. 리조트카드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신종수법은 새로운 골칫거리라고. 이들은 마일리지(콤프)가 적립되면 지역내 998개 업소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런 편법을 막기 위해 강원랜드가 마일리지를 6개월이면 50%,1년이면 100%를 삭감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별무 효과다. 이런 ‘기생족’과 달리 게임에 뛰어들어 쏠쏠하게 생활비를 챙기는 ‘프로게이머’들도 있다. 박도준 팀장은 “하루 일정액의 베팅액만을 가지고 한달에 수백만원의 고수익을 올려 가족들에게 생활비까지 송금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만 어림잡아 600여명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美 BDA조사 발표 몇주 걸릴것”

    김하중 주 중국 대사는 13일 북핵 6자회담의 중대 변수가 되고 있는 마카오 소재 은행 ‘방코 델타 아시아(BDA)’ 문제와 관련,“중국 정부는 BDA에 대한 미국의 조사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차 귀국한 김 대사는 이날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은 BDA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조사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몇 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대사는 이어 지난달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합의한 것이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에 대해 “중국 정부는 아직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한 뒤 “개인적으로 우리 정부가 적절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하며 중국도 한·미간의 특수한 동맹관계를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서는 “8박9일간 그 많은 도시를 돌아본 목적은 중국의 발전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던 것”이라면서 “돌아가서 자기가 생각하는 범위에서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정기자crystal@seoul.co.kr
  • 6자 넉달째 교착…새달 재개 불투명

    “2월 재개를 희망했지만 3월 초도 힘든 것 같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선언 1년을 하루 남겨둔 9일 정부 고위 당국자의 언급이다. 우여곡절끝에 9·19공동성명까지 도출했지만, 지난해 11월 6자회담 5차 1단계회의에서 미국의 마카오 델타방코아시아(BDA)은행에 대한 금융조치 문제가 불거진 이후 회담은 교착상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9일 금융제재 해제는 미 정책 변화의 징표이며, 변화없이는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힘들 것이라고 하면서도,“국제적인 반자금세척활동에 적극 합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돈세탁 국제규범 이행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 그러나 미국은 말 보다는 ‘실천’을 강조하며,6자회담과 연계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9·19 공동성명에서 회담의 동력 유지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열기로 한다.’고 했지만 후속회담이 3월에도 열리지 않을 경우 자칫 6자회담 무용론이 대두될 수도 있다. 회담 전망이 어두운 배경은 위폐 문제를 둘러싼 북·미간, 그리고 중·미간 접점이 손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당국자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먼지는 우리가 물을 뿌린다고 해서 가라앉지 않는다.”는 말로 현재 미·중간 힘겨루기, 그리고 한동안 돌파구가 안보이는 6자회담의 상황을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는 북한의 위조지폐 문제에 대해 원칙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다. 정부는 우선, 지난 달 마카오를 다녀간 대니얼 글레이서 미 재무부 차관보의 BDA은행 조사 결과가 나오려면 적어도 2∼3주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당국자는 “증상이 나와야 처방이 나올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외환은행, 거래중단 조치

    외환은행이 북한의 자금세탁 우려 은행으로 지목되고 있는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 및 홍콩에 있는 이 은행의 지주회사 델타아시아크레디트와 거래를 중단했다. 외환은행은 3일 “BDA 및 지주회사와의 금융거래 계약을 지난 1일 해지했다.”면서 “이에 따라 송금, 외환 거래 등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BDA은행은 마카오 현지에서 은행 순위 6위의 소형 은행이지만 지난해 9월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자금세탁과 위폐제조에 연루된 혐의가 있다며 미국 금융기관에 대해 거래를 전면 금지해 유명해졌다. 외한은행측은 “대북제재에 동참하는 차원이 아니라 자금세탁 혐의가 있기 때문에 사고 예방차원에서 거래를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韓·美 ‘北위폐’ 외교 마찰

    북한 달러위조와 관련한 한·미간 회의 브리핑을 놓고 한·미 양국이 보기 드문 외교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발단은 주한미국대사관이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과 한국측의 회의에서 대북 금융제재에 한국도 동참하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24일 뿌리면서부터다.전날 회의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요청이 없었다던 외교부의 설명을 정면으로 뒤집었기 때문이다. 이에 외교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외교부와 협의에서는 그런 얘기가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언론에 브리핑하기로 합의한 선을 미국 측이 넘었는지, 미 조사단이 재정경제부와 가진 회의에서 그렇게 요청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외교부는 25일 추규호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미 대사관의 자료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23일 미 재무부 팀과 우리 측과의 회의결과에 대해 주한 미대사관측이 배포한 보도자료는 한·미 양측간 논의된 내용을 일부 과장하는 등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등 상당한 불만 섞인 논평을 내놓았다. 논평은 “미 조사단은 중국, 홍콩, 마카오 방문결과를 우리 측에 설명하면서 불법금융 및 테러자금 거래 방지 등을 위한 일반적 협조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으나, 정부에 대해 구체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요청(urge)’한 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 고위당국자도 이날 기자 브리핑을 갖고 “(미국 측이)침소봉대했다.”면서 “‘urge’란 표현은 마치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은 것처럼 촉구했다는 의미”라고 미국측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미 대사관의 보도자료 내용뿐 아니라 보도행태에 대한 불쾌감도 감추지 않았다. 외교부는 “미 조사단이 우리 측과의 회의결과를 정확히 반영하지 않은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은 한·미간 사전 양해에 비춰볼 때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주한 미 대사관의 로버트 오거번 대변인은 외교부 논평에 대해 “어제 낸 보도자료 그대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가 정확하다는 강조인지, 추가 공방을 원치 않는다는 뜻인지는 불분명하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