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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남자배구, 마카오 가볍게 제압하고 3연승으로 동아시아선수권 준결승 진출

    한국 남자배구, 마카오 가볍게 제압하고 3연승으로 동아시아선수권 준결승 진출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파죽의 3연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몽골 울란바타르 AVA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마카오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16 25-15)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일본과 대만에 이어 마카오까지 연파하며 조별리그 전승으로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김요한(삼성화재)과 임재영(대한항공)이 나란히 13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준우(삼성화재)와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이 각각 10점, 9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다음달 연달아 열리는 2026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의 리허설로 삼고 조직력을 다지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은 8일 오후 8시 30분 A조 2위와 결승 진출권을 다툰다. 중국, 홍콩, 몽골이 속한 A조에서는 중국과 홍콩이 1,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 세계 28개국 3900명 관악인, 제주의 밤바다를 적신다

    세계 28개국 3900명 관악인, 제주의 밤바다를 적신다

    한여름 제주 밤바다가 세계 관악의 웅장한 선율로 물든다. 제주도는 세계 각국 관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31회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과 ‘제21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미국과 캐나다, 대만 등 세계 28개국에서 3900여명의 관악인이 참가한다. 공연과 경연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음악 축제로, 제주아트센터와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탑동해변공연장 등 도내 주요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가장 주목되는 무대는 미국 정상급 브라스 앙상블 ‘브라스 밴드 오브 배틀 크릭(BBBC)’의 아시아 첫 공연이다.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이 팀은 제주에서 첫 내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금관악기의 역동적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아시아 관악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홍콩과 마카오 등 아시아 지역 관악인들의 예술적 색채를 조명하는 ‘아시아 관악 페스티벌’이 오는 11일과 13일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미래 관악 인재를 위한 무대부터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7일에는 13세 이하 유소년 관악단 9개 팀, 654명이 참여하는 경연대회가 열리고, 8~9일에는 23개 팀 1275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관악의 날’이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8일 제주아트센터 개막식에서는 BBBC의 아시아 첫 공연과 함께 팬텀싱어 출신 테너 서영택, 소리꾼 김수인이 참여하는 브라스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밤 공연의 매력도 더해진다.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탑동해변공연장과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는 야간 공연과 ‘동호인 관악단의 날’ 행사가 열리고, 12~13일 제주문예회관에서는 세계적인 타악 단체 ‘상하이 퍼커션 앙상블’ 등이 참여하는 ‘마에스트로 콘서트’가 관객을 만난다. 광복 81주년을 맞는 15일에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만장굴 기획공연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제주문예회관에서 탑동광장까지 시가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광복 경축음악회에서는 연합관악대 연주와 트럼펫 연주자 옌스 리더만의 협연, 안복자 명창 공연, 제주도립합창단의 ‘아! 대한민국’ 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국제 관악인들의 경쟁 무대인 ‘제21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도 함께 열린다. 9일부터 11일까지 아라뮤즈홀과 비인극장, 함덕고 백파뮤직홀에서 1·2차 경연이 진행되며, 21개국 315명의 신진 관악인이 실력을 겨룬다. 제주 참가자는 7명이다. 결선과 시상식, 입상자 음악회는 14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일부 주요 공연은 사전 예약과 유료제로 운영된다. 개막공연과 BBBC 특별공연, 마에스트로 콘서트 등은 공연별 2만원이며 도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1995년 도민들의 열정으로 시작한 제주국제관악제가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성장했다”며 “세계음악콩쿠르연맹(WFIMC)에 가입된 국내 유일의 관악 콩쿠르로서 제주의 문화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진·세이브보다 도박이 도파민 최고치”…‘뱀직구’ 임창용의 고백

    “삼진·세이브보다 도박이 도파민 최고치”…‘뱀직구’ 임창용의 고백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감형받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씨가 도박의 폐해를 고백하고 대중들에게 사죄했다. 임씨는 지난 23일 항소심 선고 직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정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고 반성도 많이 했다”며 “모든 후배들, 또 우리나라 국민들은 도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지법 형사3부(부장 김일수)는 지인에게 도박자금 수천만원을 떼어먹은 혐의로 기소된 임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임씨는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인으로부터 카지노 도박자금 약 8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4000만원을 추가로 형사 공탁한 점, 피해자가 도박자금인 것을 알고도 돈을 빌려준 정황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임씨는 영상을 통해 “야구장에서만큼은 정말 누구보다 잘했다고 자부한다”면서 “근데 사생활 측면에서 도박을 하고, 그 실수 하나가 지금까지 제 꼬리표처럼 항상 따라다니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박에 빠지게 된 계기에 대해 “도박을 했을 때 너무 재밌었다”며 “야구장에서 삼진을 잡거나 세이브를 하거나 승리투수가 되거나 그런 도파민도 좋았지만, 도박에 중독되는 이유는 도파민이 최고치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 시절 때도 도박을 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런 기분을 또 느껴보고 싶어서 시즌이 좀 빨리 끝났으면 좋겠고 기다려졌다”며 “처음에는 도박을 할 줄도 몰랐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돈을 많이 따서 거기에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맛을 보게 되면 누구나 또 생각난다”며 “처음부터 아예 (도박에) 손을 안 대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도박에 빠졌던 지난 세월을 후회하며 “그만한 가치가 없는데 그 짧은 순간에 못 버텨낸 게 한심하다”며 “은퇴하고 나면 야구 쪽에서 일을 하고 있을 거라고 자신했는데, 지금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 더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 또 “정말 도박은 하면 안 된다. 도박장이 있는 데는 피해 다니면 좋겠다”며 “긴 시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 앞으로는 절대로 도박을 안 할 거고, 여러분들도 도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임씨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는,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후배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리겠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재판 선고 이전에 촬영·제작을 완료한 것으로, 사법적 판단 및 재판 과정에 불필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선고 직후 공개됐다.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야구 선수를 시작한 임씨는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일본·미국의 프로 무대에서도 활동했다. 2018년 시즌 KIA 타이거즈를 끝으로 은퇴했다. 현역 시절 공끝이 꿈틀대는 일명 ‘뱀직구’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임씨는 2014년 마카오에서 다른 선수들과 원정 도박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2021년 지인에게 빌린 돈 1500만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2022년에는 상습도박 사실이 적발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 前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도박 빚 8000만원 사기’ 실형 피했다… 2심서 집행유예 ‘감형’

    前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도박 빚 8000만원 사기’ 실형 피했다… 2심서 집행유예 ‘감형’

    실형 선고 1심, 항소심서 파기돼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필리핀 현지에서 빌린 도박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50)씨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부(부장 김일수)는 23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임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임씨는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호텔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A씨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빌린 뒤 7000만원만 갚고 나머지 80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첫 재판 당시 임씨는 합산 1억 5000만원을 떼어먹은 혐의를 받았으나, 이후 공판 과정에서 이 가운데 7000만원을 변제한 내용으로 변경됐다. 검찰은 임씨가 A씨에게 ‘아내의 주식을 처분해 사흘 뒤 갚겠다’고 속여 돈을 빌렸으나, 당시에는 변제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며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임씨는 1심에서 돈이 아니라 도박용 칩을 빌렸고, 빌린 금액도 모두 변제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심은 임씨가 A씨를 속여 1억 5000만원을 편취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했지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범행을 모두 인정한 점, 전체 피해액 중 7000만원을 변제한 점, 피해자가 돈이 도박 자금으로 사용될 것을 알면서도 빌려준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임씨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원의 판결을 달게 받아들이겠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야구 선수를 시작한 임씨는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일본·미국의 프로 무대에서도 활동했다. 2018년 시즌 KIA 타이거즈를 끝으로 은퇴했다.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이름을 올렸다. 임씨는 2014년 마카오에서 다른 선수들과 원정 도박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21년 지인에게 빌린 돈 1500만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 비행기표 숨통 트인 제주… 제헌절 연휴 16만 6000명 찾는다

    비행기표 숨통 트인 제주… 제헌절 연휴 16만 6000명 찾는다

    제헌절 연휴(16~19일) 나흘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6만 6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7월부터 국내선 항공 공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연휴보다 입도객은 소폭 늘지만, 크루즈 관광객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제주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에 따르면 제헌절 연휴 기간 제주 입도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16만 2943명)보다 1.9% 증가한 16만 6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교통수단별로는 항공을 이용한 입도객이 14만 5100명으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국내선 이용객은 12만 600명으로 0.5% 늘고, 국제선 이용객은 2만 4500명으로 22.8%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선박 이용객은 2만 900명으로 지난해보다 9.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만명으로 70.3% 늘지만, 크루즈를 중심으로 한 국제선 선박 이용객은 1만 900명으로 36.4%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연휴 기간 일자별 입도객은 16일 4만명, 17일 4만 7000명, 18일 3만 7000명, 19일 4만 2000명으로 전망됐다. 특히 제헌절인 17일에는 지난해보다 30.1%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공급도 지난해보다 확대된다. 국내선은 856편이 운항돼 지난해보다 29편(3.5%) 늘고 공급 좌석도 16만 39석으로 1.1% 증가한다. 국내선 평균 탑승률은 91.6%로 예상된다. 국제선은 144편이 운항돼 지난해보다 22편(18.0%) 증가한다. 제주와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등을 잇는 21개 국제노선이 운영되며 특별기도 17일과 18일 각각 1편씩 투입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전체 교통수단 공급 좌석은 23만 1046석으로 지난해보다 1.26% 늘어난다. 다만 크루즈 관광은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연휴 기간 아도라 매직시티호 등 크루즈 4척이 제주항에 입항해 1만 900여명의 승객이 방문할 예정이지만, 연휴 셋째 날 기준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약 38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관광협회는 “지난해 제헌절 연휴에는 기상 악화로 국내선 항공기 46편과 여객선 2편이 결항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입도객은 기상 상황과 당일 예약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제주 노선의 항공권 부족 현상과 관련 저비용항공사(LCC)의 슬롯 운영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항공업계 관계자는 “5~6월에는 중동 지역 분쟁 등의 영향으로 국토교통부가 슬롯 사용 의무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면서 일부 항공사가 배정받은 슬롯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7월부터는 유예 조치가 종료되면서 슬롯을 사용하지 않으면 회수될 수 있기 때문에 항공사들도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전했다.
  • 급변풍·강풍 몰아친 제주공항… 항공편 결항 잇따라

    급변풍·강풍 몰아친 제주공항… 항공편 결항 잇따라

    제주공항에 강풍과 급변풍이 이어지면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1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3분 제주공항에 체객지원 ‘주의’ 단계를 발효하고 결항·지연 등 비정상 운항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공항 운항계획은 국내선 411편, 국제선 68편 등 모두 479편이다. 이 가운데 105편이 결항했고, 33편은 지연 운항, 3편은 회항했다. 노선별 결항 편수는 김포 48편으로 가장 많았고, 김해 12편, 청주 13편, 광주 12편, 대구 8편, 울산 2편, 군산 2편, 원주 2편, 포항경주 2편, 여수 1편, 인천 1편, 푸동 2편 등이다. 국제선에서는 홍콩·중국 다싱, 마카오발 항공기 3편이 제주공항 강풍으로 회항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는 60편이 결항했으나, 기상 악화가 이어지면서 결항 편수는 오후 1시 현재 105편으로 늘었다. 제주공항에는 지난 10일 오후 9시 11분부터 12일 오후 9시까지 급변풍(윈드시어) 경보가, 11일 오전 8시부터 12일 오후 9시까지 강풍경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는 만큼 공항을 찾기 전 항공사나 제주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운항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중국 엔비디아칩 수입 안한 이유가…대만, 칩 밀수 첫구속

    중국 엔비디아칩 수입 안한 이유가…대만, 칩 밀수 첫구속

    대만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빼돌린 기술업체 임원 3명을 구속했다. 대만 언론 타이베이 타임스는 1일 검찰이 엔비디아의 첨단 칩 2199만 달러(약 340억원)어치를 중국, 홍콩, 마카오로 밀반출한 기술업체 임원 3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대만 지룽 지방법원은 전날 알바트론 테크놀로지의 부사장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대만 지사 임원 두 명을 구속 결정했다. 알바트론 테크놀로지는 그래픽카드 등을 제조하던 대만 정보통신(IT) 기술기업이며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대만계 미국인이 미국에서 창업한 서버 제조업체다. 대만 검찰은 그동안 엔비디아 첨단 칩 밀수 수사를 위해 기술기업 임직원 6명의 자택과 사무실 등 12곳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5월 이들 IT 업계 종사자 3명의 자택, 창고, 작업장을 압수수색한 결과, 엔비디아의 고급 GB300 칩이 탑재된 인공지능(AI) 서버 50대와 현금 900만 대만달러(약 4억 3800만원)를 발견했다. 체포된 이들은 위조 서류를 꾸며 엔비디아 최신 칩이 탑재된 서버를 일본으로 반출한 뒤 홍콩으로 옮겼다가 다시 중국으로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대만 법률은 첨단 AI 칩을 중국으로 재수출하는 것을 범죄로 명시하지 않아 이번처럼 칩 밀반출을 ‘밀수’로 규정해 대대적으로 압수수색을 하거나 체포한 사례는 처음이다. 미국 법무부는 이미 지난 3월 슈퍼 마이크로 공동 창업자를 포함한 이 회사 직원 3명을 25억 달러가 넘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려 한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은 최첨단 인공지능 칩을 군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중국으로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외교협회의 중국 전문가인 크리스 맥과이어는 “칩 밀수가 대만과 동남아시아에서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동맹국들이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수사는 미국의 강력한 압박과 국제적 공급망 감시 강화에 따라 대만 당국이 기존의 ‘수출 통제 준수 권고’ 수준에서 벗어나 칩 밀반출에 대한 형사 처벌 의지를 보인 첫 사례다. 대만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대중국 반도체 수출을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반도체 자립을 지상 목표로 삼고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엔비디아 H200 칩의 수출 규제 해제에도 자국산 칩 사용을 권장했다. 밀수 대상이었던 엔비디아의 GB300은 최신 ‘블랙웰 울트라’ 아키텍처를 탑재한 차세대 AI 학습용으로 초대형 언어모델 훈련에 최적화된 최고 성능 제품이다. 반면 중국이 사실상 수입을 거부한 엔비디아의 H200은 중국 전용으로 성능을 낮춘 칩은 아니지만, GB300과 비교하면 연산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에서 크게 뒤처진다.
  • 외국인 관광객 제주서 ‘20% 할인’… 여름 두 달간 쇼핑 페스타

    외국인 관광객 제주서 ‘20% 할인’… 여름 두 달간 쇼핑 페스타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여름 쇼핑과 외식, 전통시장 이용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7~8월 두 달간 제주 전역에서 ‘2026 제주관광 쇼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고 관광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주지역 제로페이 가맹점 약 3만 2000곳이 참여한다. 쇼핑시설은 물론 전통시장, 관광지, 로컬 편집숍, 음식점, 카페, 대중교통 등 제주 전역의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알리페이플러스와 해외 제휴 모바일 월렛을 이용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국 알리페이플러스 이용객은 모바일 쿠폰을 내려받아 결제하면 최대 30위안(약 6800원) 한도에서 3회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홍콩 알리페이HK, 필리핀 GCash, 말레이시아 터치앤고 e월렛, 마카오 M페이, 태국 트루머니 등 해외 모바일 월렛 이용객도 쿠폰을 내려받아 결제하면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대 5000원 한도에서 5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기존 일부 상권에서 운영하던 행사를 올해 제주 전역으로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부분의 상권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주국제공항과 전통시장, 주요 쇼핑거리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알리페이플러스 등과 협력해 해외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NCT 재현, 비키니女와 휴가 포착…열애설 의혹에 “사촌동생”

    NCT 재현, 비키니女와 휴가 포착…열애설 의혹에 “사촌동생”

    그룹 NCT 멤버 재현이 휴가 중 올린 게시물로 인해 뜻하지 않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재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과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핑을 즐기는 여유로운 일상이 담겼다. 그는 노란색 서핑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거나 수영복 차림으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열애설은 게시물에 포함된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긴 생머리에 흰색 비키니를 착용한 한 여성이 재현과 나란히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을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여자친구가 아니냐”는 의혹과 추측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여성의 정체에 대한 온갖 추측이 퍼져나가자 소속사의 한 프로듀서가 직접 댓글을 남겨 진화에 나섰다. 해당 프로듀서는 “사촌동생이랑 미친 스케줄 중에 얼마 만에 좋은 추억 쌓고 좋은 마음으로 올렸을 텐데 재현이가 댓글들 볼 생각에 속상하다”며 억측을 삼가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뒤이어 재현 역시 직접 댓글을 달아 상황을 명확히 정리했다. 그는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 묻는 팬들의 반응에 “My dearest cousin”(사랑하는 사촌)이라고 남기며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의 사촌동생임을 분명히 밝혔다. 열애설 해프닝은 즉각적인 해명 덕분에 빠르게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달 군에서 전역한 재현은 팬들과의 만남을 위한 팬콘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6월 6~7일 서울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데 이어 마카오, 자카르타,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팬콘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 19세기 ‘조선판 신드바드’ 문순득, 7월 흑산도서 축제로 되살아난다

    19세기 ‘조선판 신드바드’ 문순득, 7월 흑산도서 축제로 되살아난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19세기 바다를 누빈 조선의 홍어 장수 문순득의 극적인 표류기를 기리는 국제 문화 축제가 열린다. 신안군은 오는 7월 4일 흑산도 일원에서 세계마당아트진흥회 주관으로 ‘국제 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안의 대표적인 해양 역사 인물인 문순득의 삶과 그가 남긴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인 공연예술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이도 출신의 문순득은 1801년 흑산도에서 홍어를 사서 나주 영산포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표류했다. 그는 유구국(오키나와), 여송국(필리핀), 오문(마카오), 청나라를 거쳐 3년 2개월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인물이다. 귀향 후 흑산도에 유배 중이던 실학자 정약전을 만나 자신의 경험을 구술했고, 이는 조선 최초의 세계 표류 기록인 ‘표해시말’ 등으로 남겨져 현재 전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 축제는 주행사인 ‘국제 문페스타’와 체험형 인문학 강좌인 ‘섬 로드 스꼴라’로 나뉘어 진행된다. 흑산도에서 열리는 주행사에서는 마당극 ‘문순득 표류기’를 비롯해 그가 거쳐 간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흑산도 철새박물관에서는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연계한 문순득 특별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섬 로드 스꼴라’는 SNS를 통해 모집된 30명의 참가자가 2박 3일간 우이도, 비금도, 도초도, 흑산도 등 신안의 섬들을 돌며 문순득의 발자취를 답사하고 역사와 공연예술을 입체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문순득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해양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7월 첫째 주말,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흑산도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 ㈜와이제이비앤, 중국 기업과 800만 불 규모 ‘셀리본’ 독점 총판 계약 체결

    ㈜와이제이비앤, 중국 기업과 800만 불 규모 ‘셀리본’ 독점 총판 계약 체결

    - ‘특허기술 수출’에 이어 ‘브랜드 직진출’까지… 中시장 진출 구조 다각화 K-뷰티 헤어·퍼스널케어 전문기업 ㈜와이제이비앤(YJBN Co., Ltd., 대표 장은주)이 자사 플래그십 브랜드 ‘셀리본(CELLREBORN)’의 중국 본토·홍콩·마카오 독점 총판 계약을 약 800만 불 규모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중국 시장 협력 계약에 이은 두 번째 진출 성과다. 이번 계약은 상하이 기반의 중국 브랜드 운영·유통 전문기업과 체결됐다. 대상 권역은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전역이며, 대상 품목은 셀리본의 헤어케어, 스킨케어, 헤어브러시 및 미용 도구 전 제품군이다. 계약에 따라 제품 공급을 포함해 중국 내 브랜드 운영, 플랫폼 입점, 채널 확장, 마케팅, 판매 전략을 포괄하는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중국 측 파트너사는 티몰, 타오바오, 징동, 더우인, 샤오홍슈, 위챗몰 등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셀리본 브랜드의 중국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와이제이비앤은 지난달 중국 협력 파트너사와 특허기술 기반 협력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셀리본 브랜드의 중국 직진출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기술 수출과 브랜드 수출을 동시에 추진하며 중국 시장 진출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보유한 ‘CGE Complex’ 특허기술(특허 제10-2360708호)을 기반으로 식물성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을 개발해 왔다. 셀리본은 현재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 전 세계 23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경기도 수출프론티어기업(2022년) 및 글로벌 강소기업 1000+(2024년)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중국 NMPA 등록을 완료하여 일반무역 기반 유통을 준비 중이다. ㈜와이제이비앤 관계자는 “지난달 특허기술 기반 협력에 이어 이번 800만 불 규모 셀리본 브랜드 독점 총판 계약까지 연이어 체결되면서 중국 시장 진출 구조가 한층 입체적으로 갖춰졌다”며 “기술 라이선스와 브랜드 수출이라는 두 축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K-뷰티 헤어케어의 입지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 파트너사의 중국 내 온·오프라인 운영 역량과 ㈜와이제이비앤의 제품 개발·브랜드 경쟁력을 결합해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셀리본을 중국 시장 내 경쟁력 있는 K-뷰티·헤어케어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몸매 드러나는 밀착 의상에 ‘뱃살 논란’… 32세 혜리, 직접 입 열었다

    몸매 드러나는 밀착 의상에 ‘뱃살 논란’… 32세 혜리, 직접 입 열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32)가 최근 팬미팅 의상을 둘러싼 일각의 몸매 지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혜리는 지난 1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실 나는 내가 좋지만 보는 사람들은 프로답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모두 그대로의 우리가 아름다운 거다. 그런데 왜 꼭 날씬해야 프로 같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혜루미(팬덤명)가 원한다면 나 애써보겠다. 운동도 하고 건강하게”라고 덧붙였다. 앞서 혜리는 지난 13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2026 혜리 아시아 투어 팬미팅 인 서울’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당시 혜리는 빈티지 워싱 디테일이 돋보이는 슬림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런데 이후 공연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몸에 밀착되는 의상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랫배가 볼록해 보인다는 반응이 나왔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몸매 문제가 아니라 의상 소재와 디자인, 조명, 촬영 각도 등에 따른 착시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연예인을 향한 과도한 외모 평가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논란 이후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미팅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투어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멋지게 잘 해내기를”이라는 글로 몸매 논란을 잠재웠다. 한편 서울 공연을 마친 혜리는 마카오, 호찌민, 홍콩, 타이베이 등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 부모사랑상조, ‘홍콩·베트남 크루즈 7일’ 출시

    부모사랑상조, ‘홍콩·베트남 크루즈 7일’ 출시

    - 홍콩·마카오·베트남 대표 관광지와 크루즈 휴양을 한 번에 부모사랑상조가 2026년 11월 15일 출발하는 ‘홍콩·베트남 크루즈 7일’ 상품을 출시하고 크루즈 여행 노선 확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홍콩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시아 주요 관광지를 한 일정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코스는 홍콩·마카오 포함형과 홍콩 중심형 두 가지로 운영되며, 로얄캐리비안의 약 17만톤급 초대형 크루즈 ‘스펙트럼 호(Spectrum of the Seas)’가 투입된다. 홍콩·베트남 2개국 크루즈 7일 코스는 김해공항에서 홍콩익스프레스 직항편을 이용해 홍콩으로 이동한 뒤 크루즈에 승선하는 일정이다. 이후 베트남 찬메이에 기항해 다낭과 호이안을 둘러보고, 여행을 마친 뒤 부산으로 귀국하게 된다. 홍콩·마카오·베트남 2개국 크루즈 7일 코스는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홍콩으로 출발한다. 베트남 찬메이에 들러 다낭과 호이안을 관광한 뒤 마카오까지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김해공항 출발·도착을 원하는 고객은 별도 문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며, 기항지 관광과 전용 차량, 현지 가이드, 주요 식사가 포함된다. 회사 측은 크루즈 여행이 처음인 고객도 비교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상 일정 동안에는 크루즈 선내에서 다양한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레스토랑과 공연장, 쇼핑 공간,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전망 시설 등이 마련돼 있어 관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모사랑상조 관계자는 “홍콩, 베트남, 마카오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여행지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크루즈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모사랑상조회사는 늘어나는 크루즈 여행 수요에 맞춰 전국 지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다양한 해외 크루즈 상품 운영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 법주사 전직 주지가 마카오 등 ‘원정도박’ 수십회…징역형 집행유예

    법주사 전직 주지가 마카오 등 ‘원정도박’ 수십회…징역형 집행유예

    대형 금동미륵불상으로 유명한 법주사의 전직 주지가 거액의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진용 부장판사는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법주사 전 주지 A(60대)씨에게 전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80시간의 사회봉사와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는 2015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에서 47회에 걸쳐 슬롯머신, 바카라 도박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8년 3월 다른 승려들이 사찰에서 도박한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바카라를 한 사실이 없다. 슬롯머신은 도박 위험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 부장판사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에 비춰 보면 피고인이 도박장 관계자를 통해 항공편을 예약하거나 10만 달러로 11만 달러를 따기도 한 사실이 확인된다”면서 “슬롯머신 역시 도박의 위험성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법주사에 주지로 재직한 사람으로,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준법의식이 요구되는 지위에 있음에도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피고인의 범행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을 넘어 종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할 우려가 있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자백하고 있으나 도박 횟수가 많고, 도박죄로 형사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찰 내 승려들의 도박을 방조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해당 승려들이 앞선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점을 토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 “처음 있는 일” 억만장자 중국 커플, 1000년 금기 깨고 결혼식 올렸다

    “처음 있는 일” 억만장자 중국 커플, 1000년 금기 깨고 결혼식 올렸다

    프랑스의 대표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몽생미셸 수도원에서 1000년 만에 처음으로 억만장자 중국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담 피가로 등에 따르면 몽생미셸 수도원에서 결혼식을 치른 커플은 중국인 유명 모델 밍시와 기업가 마리오 호다. 마리오 호는 마카오를 카지노 천국으로 만들어 ‘도박왕’으로 불린 스탠리 호의 자녀 중 한 명이다. 두 사람은 10년 전 상하이에서 만났으며, 2019년 약혼과 혼인신고를 한 뒤 아들과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몽생미셸 수도원에서 종교 결혼식을 올렸다. 밍은 패션잡지 보그 인터뷰에서 “몽생미셸 수도원에서 결혼식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부부는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수도원에서 사적인 행사를 치르기 위해 수많은 허가를 받으려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부는 다섯 벌의 드레스를 갈아입었으며, 200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가 박힌 보석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그에 따르면 몽생미셸 직원들과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의 지원으로 준비 과정은 1년이나 걸렸다. 밍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많은 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모두의 덕분에 준비 과정은 즐겁고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몽생미셸 수도원은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해안의 바위섬 위에 세워진 중세 수도원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가톨릭 순례지다. 8세기 초 대천사 미카엘에게 바쳐진 예배당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수 세기에 걸쳐 증축돼 현재의 웅장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큰 해안에 자리 잡아 밀물 때는 섬처럼, 썰물 때는 육지와 연결되는 독특한 경관으로 유명하다. 몽생미셸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으며,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과 순례객이 찾고 있다. 수도원 사이트에 따르면 이곳은 개인 행사, 파티 등을 위해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예약하는 데 무려 3000유로(약 520만원)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엔비디아 최신칩 ‘이 구멍’으로 중국 수출…美 뒤늦게 차단

    엔비디아 최신칩 ‘이 구멍’으로 중국 수출…美 뒤늦게 차단

    미국 상무부가 31일(현지시간) 중국으로 엔비디아 최신 칩이 넘어가는 ‘구멍’을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내놓았다.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상무부는 중국에 첨단 인공지능(AI) 칩 수출을 규제하는 관리 규정을 발표했다. 새로운 관리 규정에 따르면 중국 기업에만 수출을 제한하던 첨단 칩을 마카오 또는 말레이시아에 본사가 있는 중국 기업에도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로이터 통신은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만든 ‘AI 확산 지침’을 트럼프 2기 정부 들어 폐기하면서 지난 1년 동안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중국 기업으로 엔비디아의 AI 칩 수십만 개가 수출됐다고 관측했다. 2025년 1월 바이든 정부의 상무부는 최첨단 AI 반도체와 고성능 AI 모델이 중국 등 미국의 경쟁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글로벌 수출통제 체계를 발표했다. 당시 바이든 정부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을 차단국으로 분류하고 최첨단 AI 반도체뿐 아니라 AI 모델이 학습을 통해 얻은 데이터인 가중치에 대한 접근도 막았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바이든 지우기’ 기조 아래 ‘AI 확산 지침’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동맹국에 부담을 준다며 지난해 5월 이를 폐기하고 가이던스(권고)로 완화했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에 있는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는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칩을 수입하는 것이 가능한 ‘허점’이 지난 1년 동안 뚫려 있었던 셈이다. 크리스 맥과이어 전 국무부 관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로 본사가 중국인 모든 기업에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을 수출하는 것이 불법이란 점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동안 상무부의 AI 수출 관련 지침에 거대한 ‘구멍’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며 불법적으로 수입한 칩 사용을 금지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인 TSMC가 중국 기업을 위해 AI 칩을 제조하는 것도 막지 않고 있다면서 이 또한 시급하게 메워야 할 구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이 제3국을 통한 우회 수령 방식까지 포함해 대만 TSMC에서 칩을 제작할 수 있다면,미국 정부의 AI 규제는 무용지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신제품 AI 칩을 소개하면서 TSMC를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이자 차세대 제품 생산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인 베라 루빈이 TSMC에서 시작된다”면서 대만이 세계 최고의 AI 공급망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고유가 시대 주유 특화… ‘BC바로 마카오’ 인기

    고유가 시대 주유 특화… ‘BC바로 마카오’ 인기

    BC카드가 고유가·고물가 지속으로 가중된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생활 밀착형 혜택을 담은 ‘BC바로 마카오(MACAO) 카드’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이 카드는 실생활 필수 지출인 주유와 장보기 비용에 대해 결제 단가가 커질수록 혜택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상품명인 마카오 역시 장보기(Mart), 장바구니(Cart), 주유(Oil)의 영문 앞 글자를 조합해 직관적으로 지어졌다. 가장 큰 특징은 구간별 할인율 차등 적용이다. 국내 모든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 이용 시 건당 결제금액에 따라 최소 3%에서 최대 10%까지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건당 3만원 미만 주유 시에는 3%가 적용되지만, 7만원 이상 결제하면 할인율이 10%까지 올라간다. 마트와 온라인쇼핑 등 장보기 업종 또한 금액별로 3%에서 10%까지 동일한 방식의 차등 할인이 적용된다. 주유와 장보기 업종의 기본 할인 한도는 각각 2만 5000원이며, 월 통합 할인 한도는 3만원이다. 다만 장보기 업종 가맹점에서 월 5회 이상(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전월 실적 조건(100만원 이상)에 따라 월 통합 할인 한도가 최대 5만원까지 확대된다. 이외에도 해외겸용(마스터) 카드로 발급 시 해외 가맹점 결제 금액에 대해 전월 실적이나 한도 제한 없이 2% 무제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기준 1만 2000원이다.
  • 하이로닉, 홍콩·마카오 의료미용 시장 공략 위한 유통 계약 체결

    하이로닉, 홍콩·마카오 의료미용 시장 공략 위한 유통 계약 체결

    하이로닉 주식회사(대표 이진우)가 2026년 5월 6일 홍콩·마카오 대표 의료미용 기기 전문 유통사인 Medico Group Ltd.(대표 Brian Lam)와 차세대 비침습 바디 컨투어링 장비 ‘MIGLOU™’에 대한 3년간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Medico Group은 홍콩 및 마카오 지역에서 3년간 총 200대 공급 규모의 ‘MIGLOU™’를 판매·유통하게 된다. MIGLOU™는 하이로닉이 독자 개발한 2.45 GHz 초고주파(UHF, Ultra High Frequency) 기술 기반의 비침습 바디 컨투어링 장비다. 기존 RF(Radio Frequency) 방식이 피부 표면 및 상부 진피층에 에너지가 집중돼 심부 조직까지 전달 효율이 낮았던 것과 달리, MIGLOU™는 특허 출원된 FIM(Focused Intensive Microwave) 스마트 매칭 기술을 통해 에너지를 표적 심부 조직에 정밀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핸드피스에 내장된 자이로 센서(Gyro Sensor)와 콘택트 쿨링 시스템(5~22°C)은 시술 중 안전성과 환자 편의성을 확보했다. 시술 시간은 7~20분 사이로 별도의 마취 단계 없이 진행돼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다. 3mm(안면 리프팅), 7mm(안면 및 바디 컨투어링), 12mm(바디 심층 지방) 등 3종의 전용 핸드피스를 통해 얼굴과 신체 전 부위에 맞춤 적용이 가능하다. Medico Group Ltd.(구 Shiners International Ltd.)는 홍콩과 마카오 의료미용 기기 시장에서 20년 이상 전문적인 유통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FDA 및 CE 인증 브랜드를 다수 취급한다. 이 회사는 의료기관과 미용 클리닉에 장비 공급 및 사후 서비스까지 일괄 제공하는 풀서비스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홍콩은 동남아시아의 의료미용 허브로서,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권역 의료기관과 고급 미용 클리닉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하이로닉은 이번 독점 유통 계약을 통해 첨단 비침습 바디 컨투어링 기술이 고성장하는 아시아 의료미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 “국제적 망신” 비판…지드래곤 ‘NEGER’ 티셔츠 논란에 사과

    “국제적 망신” 비판…지드래곤 ‘NEGER’ 티셔츠 논란에 사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권지용)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의상을 입고 공연 무대에 올라 논란이 확산하자 소속사가 공식 사과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K-SPARK in Macau’ 공연 무대에 올랐다. 문제는 당시 착용한 의상이었다. 해당 티셔츠에는 “RONNY, EEN GEILE NEGER__ JONGEN”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중 ‘EEN GEILE’는 네덜란드어로 성적으로 흥분한 상태를 의미할 수 있으며, ‘NEGER’는 흑인을 뜻하지만 현재는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표현으로 인식돼 사용이 기피되는 단어다. 공연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국내외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 해외 팬들은 지드래곤의 SNS에 항의 댓글을 남기며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했고, 일각에서는 “국제적 망신”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4일 입장문을 내고 “공연 의상에 사회적·문화적 맥락상 적절하지 않은 문구가 포함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검토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했다”며 “스타일링을 포함한 내부 검토 절차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가치를 존중할 수 있도록 보다 책임감 있고 세심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 세계 12위 껑충…신유빈 ‘톱10’ 보인다

    세계 12위 껑충…신유빈 ‘톱10’ 보인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컵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부 세계랭킹 톱10 진입 가능성도 커졌다. 7일(한국시간) ITTF에 따르면, 신유빈은 올해 15주 차 여자부 세계랭킹 1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끝난 2026 ITTF 마카오 월드컵 8강에서 세계 3위 천싱퉁(중국)을 4-1로 꺾으면서 준결승에 진출한 덕분이다. 신유빈은 이어진 준결승에선 ‘한국 천적’으로 불리는 세계 2위 왕만위(중국)에게 두 차례 듀스 승리를 따내고도 2-4로 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4강에 올라 공동 4위에게 주는 동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남자부에선 김완이 1984년 말레이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택수(1997, 1998, 2000년 준우승), 유승민(2007년 준우승) 3명이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다. 신유빈은 이번 경기에서 4강 진출자에게 주는 포인트 680점을 받았다. ITTF 탁구 세계랭킹은 상위 8개 대회만 합산하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집계한다. 유효기간은 1년이다. 이를 반영한 신유빈의 현재 랭킹 포인트는 3285점으로, 11위 하야타 히나(일본)의 3330점과 45점, 10위 이토 미마(일본) 3405점과는 120점 차다. 다음 세계 경기에서 선전하면 10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신유빈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초 달성한 세계 9위다. 한국 남자부 장우진(세아)도 남자 월드컵 16강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에게 1-4로 졌지만, 랭킹 포인트를 쌓으면서 종전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편 남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왕추친과 쑨잉사(이상 중국)는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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