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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FTA 타결] 서로 고성 한국측 철수 고려도… 정상회담 1시간전 극적 합의

    [한·중 FTA 타결] 서로 고성 한국측 철수 고려도… 정상회담 1시간전 극적 합의

    지난 6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 개시 이래 한·중 통상장관이 테이블에 처음 마주 앉았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오후청 상무부장 등을 비롯해 양측 실무대표들이 동석해 밤샘 회의를 거쳤지만 서비스 시장, 비관세 장벽, 품목별 원산지 기준 등 남은 쟁점에 대해 결론을 보지 못한다. 한·중 FTA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최대 이슈’로 만들고자 APEC 나흘 전 16개 부문에 대해 타결 또는 타결 근접으로 만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나 하는 우려가 감돌았다. 협상은 주말에도 계속됐고 핵심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8일에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협상이 무산될 뻔한 상황도 있었다. 양측은 한때 상대방의 양보를 요구하며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고 우리 측이 철수까지 고려하기도 했다. 나흘간에 걸친 14차 실무협상은 9일 밤늦게까지 지속됐으며 이튿날 오전까지 눈치작전과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122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중 FTA 공식협상은 2012년 5월 14일 처음 열린 이래 2년 6개월간 14차례 진행됐다. 그동안 우리 측 수석대표는 최석영(전 외교부 FTA교섭 대표)→최경림(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우태희 산업부 통섭교섭실장으로 세 번 바뀌었다. 중국 측은 위지앤화 전 상무부 부장조리(차관급)에서 왕셔우언 상무부 부장조리로 바통이 이어졌다. 한·중 FTA의 시작은 2004년 9월 한·중 통상장관이 ‘아세안(ASEAN)+3 경제장관회의’에서 민간공동연구에 합의하면서부터다. 불씨를 지핀 이는 당시 외교통상부 수장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었고 중국은 리자오싱 전 외교부장이었다. 2006년 11월 APEC 각료회의에서 만난 한·중 통상장관은 이듬해부터 FTA 산·관·학 공동연구를 시작하기로 합의한다. 2012년 5월 처음 시작된 협상은 4차까지 진행될 동안 지지부진하다가 이듬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의 새 수반이 되면서 급물살을 탄다. 한·중 FTA의 1차 고비는 지난해 9월 민감 품목에 대한 1단계 협상 마무리 시점에 찾아왔다. 당시 협상기본지침(모델리티)은 합의됐는데 자유화 수준 관련 품목 수 기준(90%)과 수입액 기준(85%)은 우리 요구대로 관철됐다. 하지만 중국이 더 낮은 기준과 관세 철폐기간 연장을 주장하면서 애를 먹었다. 박 대통령은 같은 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첫 일정으로 잡고 “2단계 협상을 원만히 진행해 올해 내 한·중 FTA가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자”고 제안했고, 시 주석은 “FTA 협상의 결실을 보길 희망한다”고 화답하면서 다시 물꼬가 트였다. 양국 정상의 FTA 연내 타결 의지는 지난 7월 시 주석 방한 때 재확인됐다. 이후 진행된 12차 협상에서 양국은 서비스와 투자 분야의 가장 큰 쟁점으로 남아 있었던 자유화 방식에 대해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 지난 9월 열린 13차 회의에서는 금융, 통신 등이 포함되면서 한·중 FTA 협상 논의가 전체 22개 부문으로 확대됐다. 또한 경쟁, 전자상거래, 위생·검역(SPS), 최종 규정이 완전히 타결되고 통관절차, 기술장벽(TBT), 투명성, 환경, 경제협력, 분쟁해결 등 핵심 쟁점 등 상당 부분을 타결시켰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중 FTA 타결] 두 정상 ‘라오펑유’로 통했다

    10일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수 있었던 데에는 양국 정상 간의 돈독한 우정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때마다 정상 차원의 소통과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왔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중국의 라오펑유(朋友·오랜 친구)라고 부른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했을 때 두 정상은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 “한·중 FTA 협상팀이 협상을 조속히 다음 단계로 진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적시했다. 그 결과 같은 해 9월 ‘품목 수 90%, 수입액 85% 개방’을 골자로 하는 협상기본지침(모델리티)이 도출돼 1단계 협상이 완성됐다. 2단계 협상 진전에도 두 정상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리와 중국이 각각 농업과 제조업 부문을 두고 이견을 보이자 양국 정상은 지난 7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국빈방한을 계기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연말까지 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같은 달 열린 12차 협상에서 양측은 서비스·투자 분야 자유화 방식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 두 정상이 이날 FTA 협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던 것도 양국 정상회담의 영향이 컸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14차 협상은 이날 정상회담을 1시간여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정부 관계자는 “오랜 기간 인연과 친분을 쌓으며 신뢰관계를 형성해온 두 정상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오늘 회담이 지나가면 FTA 타결 모멘텀을 살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절박함을 양측 협상팀이 모두 느끼고 있었고, 이것이 협상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프로배구] 꼴찌 겨우 이긴 디펜딩 챔프

    [프로배구] 꼴찌 겨우 이긴 디펜딩 챔프

    프로배구 V리그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이하 삼성)가 올 시즌 꼴찌 LIG손해보험(이하 LIG)과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벌였다. 삼성화재는 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지난 2일 한국전력에 20개월 만의 패배를 당했던 삼성은 LIG를 가까스로 꺾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삼성 레오는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51득점을 했고 박철우가 15점, 지태환이 12점을 보탰다. 반면 LIG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5패(1승)째를 떠안은 채 1라운드를 최하위로 끝냈다. LIG는 에드가가 41점, 김요한이 24점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정적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세트부터 레오가 12점, 에드가가 11점을 올리는 등 외국인 주포의 자존심 싸움이 불꽃을 튀겼다.2세트도 LIG가 13-8로 앞서다가 삼성의 반격에 19-20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결국 듀스 끝에 류윤식의 서브 에이스와 레오의 스파이크 공격으로 삼성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삼성은 박철우가 공격 6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세트는 다시 LIG가 듀스 접전 끝에 가져갔고, 결국 마지막 세트로 접어들었다. 삼성은 5세트 6-5에서 연속 3득점,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범실이 이어졌고 다시 듀스로 끌려갔다. 16-16에서 에드가의 백어택을 블로킹한 레오는 바로 스파이크 서브까지 성공해 2시간 25분에 걸친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올 국가직 9급 수석 합격자들이 말하는 ‘필승 비결’

    올 국가직 9급 수석 합격자들이 말하는 ‘필승 비결’

    지난달 21일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합격자 2078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1018명(49%)이 여성 합격자로, 국가직 9급 채용시험 실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내년도 국가직 9급 시험이 4월로 예정된 가운데 수험생들은 일정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7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학습 방법과 생활 습관 등 노하우를 알아보기 위해 올해 합격자 가운데 뛰어난 성적으로 수석을 차지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일반행정직 수석 이민정씨 “올해 9급 국가직 필기시험을 친 이후에는 채점을 하지 않았어요. 지난해 채점을 했다가 ‘합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다음 시험을 제대로 준비하지도 못한 데다 간발의 차이로 불합격의 쓴맛을 봤거든요. 그래서인지 내년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중에 합격 문자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어요.” 여풍이 유난이 거셌던 올해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이민정(26·여)씨는 3년 동안의 수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일반행정직렬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이씨는 수험생들의 본보기가 될 만한 성실한 수험 생활을 통해 합격의 관문을 넘었다. “목표한 시험 날짜를 기준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하루하루 이를 지켜 나가면서 계획한 공부를 했는지 체크하는 것 말고는 특별한 방법이 없었어요.” 이씨에게 자신만의 공부법을 묻자 되돌아오는 답변이다.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이씨는 오전 8시만 되면 책상에 앉아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가장 힘들었기 때문에 출석 체크 스터디를 통해 습관을 고쳐 나갔다. 쉬는 시간과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9시간. 그렇게 3년을 지속하는 건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이씨는 나태해지는 자신을 붙잡기 위해 매일 밤 그날 계획한 공부를 제대로 했는지 기록하고, 다음날 해야 할 공부를 메모지에 적어 눈을 뜨면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놓아뒀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그의 마음을 되돌린 것도 바로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수많은 메모지였다. 그러나 수험생이라고 해서 일 년 내내 책만 붙들고 있을 수는 없다. 이씨는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주말이면 친구들과 만나거나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면서 스스로를 달랬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이씨는 한 가지 비결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필기시험 1~2달 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답했다. 모든 시험이 그렇겠지만 특히 공무원시험의 경우 시험 1~2달을 앞두고 승패가 판가름 난다는 것이다. 이씨는 시험을 코앞에 두고 모든 과목을 한 권의 노트에 정리하는 단권화 작업을 통해 마지막 핵심 개념들을 정리했다. 아는 부분을 반복하기보다는 모르거나 자주 틀리는 문제 위주로 반복 학습한 것이 도움이 됐다. 필기시험 합격 이후에는 다른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스터디를 통해 인성질문, 돌발질문, 시사상식을 보완하면서 모의면접으로 면접에 대한 실전 감각을 길렀다. 이씨는 합격을 기대했던 지난해 필기시험에서 떨어진 사실을 떠올리며 “체력, 정신력이 모두 방전돼 다시 책을 펼치기조차 힘들었다”며 “지금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험생들이 합격의 순간을 생각하면서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수석 이동렬씨 공무원시험은 실력이 쌓여도 시험 당일의 컨디션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기도 한다. 본의 아니게 길어지는 수험 기간은 수험생들을 가장 힘들게 한다. 그러나 길다면 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봉사 활동을 위로 삼아 버텨 온 합격자도 있었다.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하게 될 이동렬(29)씨는 수험 생활을 시작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쳐 주고, 장애인들의 취업을 돕는 취업 알선 봉사 활동도 병행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수험생 신분이었지만 일주일에 하루씩 봉사 활동은 빠트리지 않았다. 이씨는 “수험생이라고 해서 일주일 내내 공부만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돈이 들어가지 않는 취미 활동으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봉사 활동을 권유하는 이씨는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 전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공무원으로서 봉사 정신도 길러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책 속에 파묻혀 자신만의 울타리를 만들어서는 안 돼요. 내 몸이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수험 생활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씨는 2012년 처음 수험 생활을 시작할 때 몇 년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빡빡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일찍 일어나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 밤늦게 잠드는 것이 능사는 아니었다. 이씨는 이내 틈새 시간을 활용하는 법을 익혔다. 무조건 잠을 줄여 공부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깨어 있는 시간에는 한순간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그래서 빠른재생, 건너뛰기 등이 가능하고 이동 중에도 들을 수 있는 인터넷 강의가 이씨의 비밀 무기가 됐다. 오전엔 인터넷 강의, 오후에는 복습. 이씨는 매일매일 이러한 학습을 반복해 7·8월은 국어, 9·10월은 영어, 11·12월은 한국사, 1·2월은 행정법, 3·4월은 행정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이씨는 “공부법은 수험생마다 개인차가 있다”며 “여러 과목을 한 번에 보기보다는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몇 주씩 반복하는 게 나에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수험 생활 초기 무조건적인 암기보다는 교재를 반복적으로 보면서 문장이 익숙해질 때까지 끊임없이 읽기를 반복했다. 이씨는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각 과목에 대한 이해 및 개념 정리와 함께 모의고사를 초반부터 볼 것을 추천했다. 그는 “실제 시험장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마킹 연습을 하며 시간 안배 방법이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오랜 반복 끝에 처음 모의고사에서 평균 50점이었던 그는 올해 시험에서 당당히 수석을 차지했다. 합격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은 수험생을 힘들게 한다. 이씨도 ‘이번 시험에서는 꼭 합격해야겠다’는 생각에 머리가 멍해질 때가 많았다. 그는 그럴 때마다 과감하게 책을 덮고 다시 공부할 의욕이 생길 때까지 여행을 가거나 봉사 활동을 했다. 이씨는 “며칠간 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털어 내면 다시 합격에 대한 압박이 아닌 욕심이 생겼다”며 “목표하는 부서를 정하고 그만큼의 노력을 한다면 곧 합격의 날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굿바이, 작은 거인

    굿바이, 작은 거인

    1997년 여고생 신분으로 출전했던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200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이듬해 일본여자오픈마저 휩쓸면서 세계여자골프 사상 최초로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던 장정(34·한화)이 골프를 시작한 지 22년, LPGA 투어 진출 14년 만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투어 14년 동안 154㎝의 작은 키로 지구의 26바퀴 반(107만㎞)을 돌아다니며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장정도 세 번이나 수술대에 올랐던 오른 손목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했다. 장정은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그동안 행복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지만 제2의 삶을 살아도 좀 더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은퇴를 결심했던 가장 큰 이유는 전성기였던 2008년의 오른 손목 부상으로 세 번이나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장정은 “연습을 많이 할 수 없는 상황이 오니까 자신감이 없어지고, 저에 대한 실망감이 느껴지자 이때가 그만둬야 할 시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같은 부위를 세 번 수술한 저는 자기 관리를 못 했다”고 자신의 골프인생에 ‘30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줬다. 하지만 그의 골프 인생을 이끌었던 아버지 장석중씨는 “처음으로 돌아가도 막내딸과 함께 골프를 하는 선택을 할 것이다. 굉장히 고맙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정은 “엄마, 아내, 막내딸로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면서 “골프만 20년 넘게 했기 때문에 결국은 골프 관련 일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에이스 범가너 大활약…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8번째 우승’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에서 3승에 21이닝 1실점 투구를 펼친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루스 보치 감독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리드를 되찾은 5회말부터 등판한 범가너가 마이클 모스의 결승 타점을 끝까지 지켜 3-2로 승리했다. 7전4승제 월드리시즈에서 원정팀이 마지막 7차전을 승리한 것은 1979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이후 35년 만이다. 앞서 9번의 7차전에서는 모두 홈팀이 승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2012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자이언츠 시절 5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1958년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옮기고 나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56년 만인 2010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복귀한 이후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월드시리즈 패권을 거머쥐며 ‘짝수해 우승 주기설’을 가설에서 법칙으로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역사상 최근 5년 동안 3번이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역대 두 번째 팀이 됐다. 첫 번째는 1942년, 1944년, 1946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세인트루이스는 1943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년간 홀수해에는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승부)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까지 8연승으로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는 ‘가을 타짜’ 샌프란시스코의 관록을 넘어서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최고의 투수로 거듭난 범가너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범가너는 5차전에서는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기록했다. 5차전 완봉승 이후 사흘 만인 7차전에서 3-2로 앞선 5회말에 등판한 범가너는 5이닝을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최후의 결전’답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승부가 종반까지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몸에 맞는 공과 단타 2개로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희생플라이 2개로 선취 2점을 뽑았다. 캔자스시티는 공수교대 후 빌리 버틀러의 중전 안타로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곧이어 알렉스 고든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캔자스시티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오마르 인판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3회말에도 선두타자 로렌조 캐인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에릭 호스머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조 패닉이 몸을 날려 건져낸 뒤 병살 플레이로 연결하면서 다시 흐름은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넘어왔다. 주자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된 뒤 타자는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파블로 산도발과 헌터 펜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좌익수 뜬공 때 산도발이 3루까지 내달려 1사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제레미 거스리를 내리고 ‘철벽 불펜 3인방’ 중 한 명인 켈빈 에레라를 곧바로 올렸다. 그러나 에레라는 마이클 모스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리드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부터 범가너를 올리는 강수를 뒀다. 범가너는 선두타자 오마르 인판테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일어났던 홈팬들을 다시 자리에 앉혔다. 범가너는 6회부터 8회까지는 삼진 3개를 뽑아내며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고,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 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아냈다. 그러나 알렉스 고든의 중전 안타를 중견수 그레고르 블랑코가 뒤로 빠뜨린데 이어 공을 더듬으면서 3루까지 진루를 허용, 경기는 안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었지만 범가너는 침착했다. 범가너는 살바도르 페레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7차전까지 이어진 월드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축구 뮌헨 로번·괴체·뮐러 등 7골 맹폭격…AS로마에 7-1 완승

    독일 프로축구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7-1로 가볍게 꺾었다.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전들이 총집합, 챔피언스리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뮌헨은 3전 전승을 거둬 E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AS로마는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1-7로 진 악몽을 되풀이하는 굴욕을 맛봤다. 뮌헨은 전반 9분 아르연 로번의 골로 AS로마의 골문을 연 뒤 AS로마에 무자비한 폭격을 가했다. 뮌헨에서는 전반 23분 마리오 괴체의 추가 골이 터지더니 2분 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넣고 전반 30분 로번이 재차 골 그물을 갈랐다.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을 전반 36분 토마스 뮐러가 침착하게 마무리한 데 힘입어 뮌헨은 전반에만 5-0으로 대승의 기미를 보였다. AS로마는 후반 21분 제르비뉴가 헤딩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AS로마의 반격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뮌헨은 후반 33분 프랑크 리베리, 후반 35분 제르단 샤치리의 연속 골로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FC바르셀로나가 아약스(네덜란드)를 3-1로 물리쳤다. 해결사 리오넬 메시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1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진 바르셀로나는 2승1패를 기록,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F조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네이마르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 기대감을 부풀렸다. 메시는 전반 24분 바르셀로나에 추가 득점을 안겼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69골째를 쌓았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2위에 해당한다. 1위 라울 곤살레스(스페인·71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승리가 굳혀진 듯 보이자 바르셀로나는 2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염두에 둔 듯 후반 중반 메시, 네이마르, 이니에스타를 빼 체력을 안배했다. 아약스는 후반 43분 안와르 엘 가지가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라미레스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어 아약스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다른 E조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는 CSKA모스크바(러시아)와 2-2로 비기며 주춤했다. 맨시티는 전반 29분 세르히오 아궤로, 전반 38분 제임스 밀너의 연속골로 앞서 가다가 후반전에 동점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2무1패로 뮌헨, AS로마에 이어 E조 3위에 자리했다. 또 다른 잉글랜드 팀인 첼시는 NK마리보(슬로베니아)를 6-0으로 완파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 E조 CSKA 모스크바(1무2패) 2-2 맨체스터 시티(2무1패) 뮌헨(3승) 7-1 AS로마(1승1무1패) ▲ F조 바르셀로나(2승1패) 3-1 아약스(2무1패) 파리 생제르맹(2승1무) 1-0 아포엘(1무2패) ▲ G조 첼시(2승1패) 6-0 NK마리보(2무1패) 샬케(1승2패) 4-3 스포르팅 리스본(1무2패) ▲ H조 포르투(2승1무) 2-1 빌바오(1무2패) 샤흐타르 도네츠크(1승2무) 7-0 BATE(1승2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색조 매력녀’ 장보리 오연서, 청바지도, 킬힐도 잘 어울리는 여자

    ‘팔색조 매력녀’ 장보리 오연서, 청바지도, 킬힐도 잘 어울리는 여자

    오연서가 <쎄씨> 11월호 베트남 다낭에서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왔다 장보리>로 큰 인기를 얻은 오연서는 그동안 ‘보리’로서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편안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다낭의 이국적인 배경 뒤로 오연서 특유의 쿨한 무드를 잘 표현해냈다. 인터뷰에서 그는 “보리로서 큰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한 일이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 하나로 배우 오연서의 인생이 바뀔 것이라고는 생각 안 한다. 하지만 배우로서 자신감이 확실히 생겼다”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연기 인생에 대해 기대해 달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오연서의 화보는 <쎄씨> 매거진 1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민아 ‘결별’ 데이트 사진보니…꽃주며 시작한 연애 안타까운 마침표

    손흥민 민아 ‘결별’ 데이트 사진보니…꽃주며 시작한 연애 안타까운 마침표

    손흥민 민아 결별 걸스데이 민아·손흥민, 열애 인정 3개월 만에 결별 지난 7월 열애설이 불거진 걸스데이 민아(21·방민아)와 축구선수 손흥민(22)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민아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민아가 손흥민과의 열애설 당시 서로 호감을 느끼는 단계였지만 그 이후 주변의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서로 연락 없이 지냈다”라고 밝혔다. 민아는 소속사를 통해 “팬으로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며 저 역시 걸스데이와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민아와 손흥민은 지난 7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민아에게 확인한 결과 손흥민 선수와 좋은 감정으로 두 번 만났다고 들었다. SNS를 통해 서로 팬으로서 격려를 하고 우정을 쌓다 좋은 감정으로 만나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 민아 결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민아 결별 아쉽다”,“손흥민 민아 결별 잘 어울렸는데”,“손흥민 민아 결별 각자 영역에서 화이팅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색조 매력녀’ 오연서, 매혹적인 화보컷 공개

    ‘팔색조 매력녀’ 오연서, 매혹적인 화보컷 공개

    오연서가 ‘쎄씨’ 11월호 베트남 다낭에서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왔다 장보리’로 큰 인기를 얻은 오연서는 그동안 ‘보리’로서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편안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다낭의 이국적인 배경 뒤로 오연서 특유의 쿨한 무드를 잘 표현해냈다. 인터뷰에서 그는 “보리로서 큰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한 일이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 하나로 배우 오연서의 인생이 바뀔 것이라고는 생각 안 한다. 하지만 배우로서 자신감이 확실히 생겼다”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연기 인생에 대해 기대해 달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오연서의 화보는 쎄씨 매거진 1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부진 임우재 이혼소송…삼성家 세기의 로맨스 마침표 ‘충격’

    이부진 임우재 이혼소송…삼성家 세기의 로맨스 마침표 ‘충격’

    이부진 임우재 이혼 소송 ‘충격’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이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다. 11일 삼성 측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인 임우재(46) 삼성전기 부사장를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우재 부사장과 결혼했으며, 15년 만에 파경을 맡게 됐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성격 차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이부진 사장은 회사 차원의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임우재 부사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가의 반대가 심해 이부진 사장이 집안 어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우재 부사장은 결혼한 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2005년 삼성전자 미주본사에 입사했다. 2011년에는 삼성전자 부사장직에 오르는 등 초고속으로 승진 계단을 밟으며 승승장구했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도 2009년 이혼한 바 있다.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임우재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다”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임우재 신중히 생각해 보세요”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임우재와 세기의 로맨스가 이렇게 끝나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부진 임우재 이혼소송…삼성家 세기의 로맨스 마침표

    이부진 임우재 이혼소송…삼성家 세기의 로맨스 마침표

    이부진 임우재 이혼 소송 ‘충격’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이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다. 11일 삼성 측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인 임우재(46) 삼성전기 부사장를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우재 부사장과 결혼했으며, 15년 만에 파경을 맡게 됐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성격 차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이부진 사장은 회사 차원의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임우재 부사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가의 반대가 심해 이부진 사장이 집안 어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우재 부사장은 결혼한 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2005년 삼성전자 미주본사에 입사했다. 2011년에는 삼성전자 부사장직에 오르는 등 초고속으로 승진 계단을 밟으며 승승장구했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도 2009년 이혼한 바 있다.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임우재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다”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임우재 신중히 생각해 보세요”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임우재와 세기의 로맨스가 이렇게 끝나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매력 넘버 ‘5’

    2014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스플릿 라운드까지 3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FC서울이 울산을 꺾고 5위로 뛰어올라 6위까지인 상위 그룹 잔류의 전망을 밝혔다. 서울은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몰아 넣은 에스쿠데로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2011년 11월 이후 2년여 만에 울산전 6경기 무승의 사슬을 끊은 서울은 최근 3경기 무승(2무1패)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전까지 서울은 울산전 6경기에서 1무5패로 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승점 46)에 승점 2차로 추격하던 울산(승점 41)은 7위에 머물렀다. 하위 스플릿으로 분류될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끝내고 먼저 골문을 조준한 것은 울산이었다. 전반 31분 김치곤의 헤딩이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걸리고 전반 38분 이호의 크로스성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지만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내내 서울의 골문을 겨냥했다. 간발의 차로 번번이 기회를 놓친 울산과 달리 서울은 전반 막판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44분 오스마르의 프리킥이 울산 김선민의 손에 맞고 떨어지자 문전에 있던 김남춘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로 2년차 김남춘의 K리그 클래식 데뷔골이자, 서울이 이날 경기가 없었던 전남(승점 44)을 제치고 5위까지 수직 상승하게 만든 천금 같은 결승골이었다. 울산은 후반 23분 이호, 후반 30분 김성환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32분에는 수비수 이재원이 고요한에게 거친 태클을 해 퇴장당하며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자초했다. 울산의 반격 의지를 완전히 꺾은 것은 서울의 에스쿠데로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 골을 뽑은 에스쿠데로는 후반 47분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요한은 에스쿠데로의 2골을 모두 도우며 ‘특급 도우미’를 자처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현장 블로그] ‘세월호’ 마침표 국민은 물음표

    [현장 블로그] ‘세월호’ 마침표 국민은 물음표

    검찰이 지난 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전국 검찰청의 수사 결과를 종합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세월호 수사는 마무리된 셈입니다. 하지만 발표 당일 아침 수사 결과가 담긴 보도자료를 살펴본 기자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A4용지 23쪽 분량의 자료 대부분은 이미 보도된 내용을 취합한 수준에 그쳤고, 그나마 새로운 내용은 초기 구조 책임자인 해경 123정 정장 김모 경위와 최상환 해경 차장을 불구속 기소한다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검찰의 황당한 설명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123정장이 퇴선 명령만 내렸으면 충분히 구조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업무 자세가 문제”라는 게 검찰이 판단한 부실 구조의 주된 원인입니다. 검찰은 최 차장과 구난업체 언딘의 유착을 설명하며 “언딘 소속 바지선 리베로호보다 30시간 앞서 두 배 크기의 다른 바지선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해경이 구조에 투입시키지 않았고, 결국 리베로호 도착까지 대형 바지선이 투입될 기회를 흘려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304명이 희생된 대참사였지만 해경 경위를 주연으로, 해경 차장을 조연으로 등장시켜 174일간의 수사극에 마침표를 찍은 셈입니다. 해경 지휘부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고받지 못했다’며 면죄부를 줬고 안전행정부를 거쳐 청와대로 이어지는 정부의 보고 체계와 대응 등은 애초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검찰 수사가 마무리됐지만 세월호 참사 유가족은 물론 국민에게 세월호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 있습니다. 검찰은 숨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탐욕이 침몰 사고를 일으켰고 일부 해경 실무진의 잘못이 화를 키웠다고 말하고 있지만 국민은 304명의 목숨이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스러져 갈 때 정부는, 또 대통령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있습니다. 알맹이 없는 종합 브리핑을 왜 하느냐는 질문에 검찰은 “수사의 마지막 분야를 기소하면서 전체를 한번 정리해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말한 ‘예의’는 세월호특별법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을 향한 것인지, 주권자인 국민을 향한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psk@seoul.co.kr
  • [오늘의 눈] 임영록 전 회장을 위한 辯/이유미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임영록 전 회장을 위한 辯/이유미 경제부 기자

    지난 8월 22일, 템플 스테이(사찰 체험)를 위해 경기도 가평에 있는 백련사를 찾은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의 표정은 밝았다. 그날 새벽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임 전 회장에게 사전 통보됐던 중징계(문책경고)를 경징계로 낮추는 내용의 징계수위 완화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늦게까지 가슴 졸이며 잠을 설쳐 피곤한 기색이 엿보이기도 했지만 계열사 임원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표정에는 한결 여유가 넘쳤다.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싸고 금융감독원 특별검사와 제재심의위원회 등 3개월을 끌어온 징계국면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안도감이 배어 있었다. 그날 그는 불과 한 달도 못 돼 지주 이사회가 자신의 회장직 해임안을 결의(9월 18일)하고 등기이사직에서조차 스스로 물러나는(9월 28일) 암울한 미래는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어찌 보면 KB사태는 임 전 회장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버렸다. 임 전 회장 스스로도 “억울하다”는 얘기를 여러 번 되풀이했다. 금융위원회의 중징계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이유도 바로 이 억울함이다. 금융권에서도 임 전 회장에 대한 동정론이 적지 않다. 그가 최고경영자(CEO)로서 내분을 제대로 봉합하지 못하고, 조직 혼란을 초래했단 사실엔 반론의 여지가 없다. 다만 임 전 회장에 대한 동정론의 이면엔 여론재판에 떠밀리듯 칼자루를 휘두른 금융당국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깔려 있다. 금융당국은 임 회장의 징계내용을 두고 매번 다른 결론을 내렸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주의적 경고인 경징계로 올린 건의안에 대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초유의 거부권을 행사하며 문책경고인 중징계로 징계 수위를 높였다. 제재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지닌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를 직무정지 3개월이라는 중징계로 한 단계 더 제재강도를 높였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에서부터 금융위 최종결정까지 불과 2주 동안 임 회장의 위법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추가된 것은 없다. 다만 그 사이 템플 스테이에서 ‘잠자리 다툼’이 벌어지고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던 ‘KB내홍’에 이 전 행장이 또다시 불을 붙이며 여론이 악화됐다. 하지만 이는 타협하지 않는 성격을 지닌 이 전 행장의 돌출행동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그보단 최 원장의 중징계 결정 이후 자진사퇴한 이 전 행장과 달리 금융당국의 강권에도 사퇴거부를 고수했던 임 전 회장에게 ‘괘씸죄’가 덧씌워졌다는 데 더 힘이 실린다. 임 전 회장의 억울함도 여기서 비롯됐다. 금융당국이 명확한 잣대 없이 정무적인 계산에 따라 징계 방망이를 휘두르면서 임 전 회장이 행정소송에 착수하는 결과를 금융당국 스스로 초래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법조계에서는 임 전 회장이 소송을 끝까지 강행했다면 승소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KB사태는 결국 마무리됐지만 금융당국에도 적지 않은 생채기를 남겼다. 감독권(제재)에 대해서 한 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yium@seoul.co.kr
  • [오늘의 눈] 대안없는 비판만 넘치는 피케티 논쟁/유영규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대안없는 비판만 넘치는 피케티 논쟁/유영규 산업부 기자

    ‘21세기 자본론’을 쓴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방한하기 이틀 전인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사옥에서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과 한국 경제’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고 해 현장을 찾았다. 국내 학자들의 성찰을 기대했지만, 토론은 시작부터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은 엉터리라는 결론으로 내달린 반(反) 피케티 세미나에 가까웠다. 모인 이들의 대부분은 피케티가 지적한 소득 불평등 확산에 따른 자본주의 붕괴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부자 증세’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국사회의 불평등 문제는 오히려 해소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그의 저서에 이용된 데이터는 신빙성이 부족하다고도 했다. “40대가 경제를 알면 뭘 알겠냐” “좌파 선거캠프서 일한 정치학자의 이상론” “한국학자의 수준이 프랑스 경제학자보다 뛰어나다”는 기대 이하의 비판도 나왔다. 토론보다 흥미로운 점은 피케티 논쟁에 이례적으로 전경련 등을 필두로 재계가 선제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했다는 것이다. 한 재계인사는 그 배경에 대해 “마이클 샌델의 학습효과”라고 말했다. 그는 “2010년 샌델이 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서점가를 강타했을 때 재계는 스쳐가는 베스트셀러로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한 권의 책이 경제민주화란 화두로 이어졌고 그로 인해 한동안 대기업이 곤욕을 치렀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류경제학회의 ‘피케티 때리기’에는 피케티 신드롬이 향후 재벌이나 대기업의 부자증세 여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머리는 명료해졌지만, 가슴은 더 먹먹해졌다. 피케티의 이론을 자본주의가 양산해 온 모순을 단박에 해결할 금과옥조처럼 떠받들 생각은 없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피케티의 자본론을 반대하는 목소리 속 그 어디에도 대중이 왜 그가 던진 담론에 열광하고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 사회의 불평등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는 아우성이 높지만 부와 소득이 어떻게 집중됐는지를 정확히 보여줄 만한 적확한 지표조차 없다. 판도라의 상자를 품은 국세청은 분위별 소득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다. 국세통계연보를 통해 과세 자료를 공개한다고는 하지만 분위(소득 크기에 따라 등분)별이 아닌 임의로 소득규모를 나눠 공개하는 방식이다. 이런 자료가 가장 절실한 건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읽어내 해결점을 모색해야 할 학계지만 이를 검증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현재진행형인 피케티 열풍은 급속히 진행 중인 우리 사회의 양극화에 대해 진지하게 반추해 볼 시간을 준다. 이런 기회를 단순히 ‘그의 이론이 틀렸다는 점을 검증했으니 우린 더 이상 논의할 가치를 못 느낀다’는 식으로 마침표를 찍지 않았으면 한다. 어차피 경제학은 자연과학처럼 하나의 정답이 있는 학문이 아니다. 똑똑한 한국 경제학자들이 사회가 불평등하다고 외치는 대중의 마음만이라도 제대로 읽었으면 한다. whoami@seoul.co.kr
  • 유도 男단체 초대 챔피언… 카자흐스탄 4-1로 제압

    한국 남자 유도가 아시아 단체팀을 위해 처음 마련된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은 23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종목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4-1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단체전 초대 챔피언이 됐다. 남자 81㎏급에 출전한 김재범(한국마사회)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종목에서 2관왕을 달성한 것은 김재범이 처음이다. ‘비운의 천재’ 방귀만(남양주시청)은 불운을 떨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때 유도 천재로 불렸던 방귀만은 2002년 국가대표 발탁 이후 부상과 부진에 울었다. 이번 대회 개인전 73㎏급에 출전했던 방귀만은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금메달의 꿈은 영영 이룰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우승으로 방귀만은 10여년 동안 꿈꿔 왔던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선봉으로 나선 66㎏급 최광현(하이원)은 아즈마트 무카노프에게 되치기로 소매업어치기 절반을 허용,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방귀만이 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스탄 이키바예프와 절반 하나씩을 주고받는 접전 속에 지도 2개를 빼앗아 승리한 것. 이어 ‘중참’ 김재범이 흐름을 바꿨다. 시종일관 상대 아지즈 칼카마눌리를 밀어붙인 끝에 빗당겨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 반칙승으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네 번째 주자인 90㎏급의 이규원(한국마사회)이 다시 1승을 보탰다. 개인전에 출마하지 않고 단체전에 집중했던 이규원은 티무르 볼라트를 상대로 1분 21초 만에 양팔 업어치기 한판을 따내 3승째를 따냈고,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김성민(경찰체육단)은 예르잔 신케예프를 단숨에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쓰러뜨리고 이날 승리의 마침표를 찍어 개인전 100㎏ 이상급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었다. 한편 여자부는 숙적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4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사랑이 아빠’ 추성훈, UFC 복귀전 승리

    ‘사랑이 아빠’ 추성훈, UFC 복귀전 승리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39)이 2년 7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추성훈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재팬’ 웰터급(77kg 이하) 메인매치에서 미국의 아미르 사돌라(34)를 3라운드 내내 압도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09년 7월 UFC 데뷔전에 앨런 벨처를 판정승으로 제압한 이후 크리스 리벤, 마이클 비스핑, 비토 벨포트, 제이크 쉴즈에게 4연패를 당한 추성훈은 이번 복귀전 승리로 4연패에 마침표를 찍고 2승4패가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UFC 추성훈 복귀전 승리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야노 시호-사랑이 응원에 힘?

    UFC 추성훈 복귀전 승리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야노 시호-사랑이 응원에 힘?

    ‘UFC 추성훈 복귀전 우승’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39)이 2년 7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추성훈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재팬’ 웰터급(77kg 이하) 메인매치에서 미국의 아미르 사돌라(34)를 3라운드 내내 압도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09년 7월 UFC 데뷔전에 앨런 벨처를 판정승으로 제압한 이후 크리스 리벤, 마이클 비스핑, 비토 벨포트, 제이크 쉴즈에게 4연패를 당한 추성훈은 이번 복귀전 승리로 4연패에 마침표를 찍고 2승4패가 됐다. UFC 추성훈 복귀전에 앞서 아내인 야노 시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남편의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모두 응원해 주세요”라고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추성훈 UFC 복귀전 승리 축하한다”, “추성훈 UFC 복귀전 승리 멋지다”, “추성훈 UFC 복귀전 함께 응원했다”, “추성훈 UFC 복귀전 승리, 야노 시호 추사랑 보고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야노 시호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천 향해 도전 이어 가는 박태환의 끝없는 열정

    인천 향해 도전 이어 가는 박태환의 끝없는 열정

    아리랑TV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17일 밤 7시 특집 다큐멘터리 ‘한국의 수영천재, 박태환의 위대한 도전’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한국에서부터 호주 전지훈련장까지 밀착 취재를 통해 박태환의 열정과 노력을 담아낸다. 아울러 그의 고민과 꿈, 진솔한 이야기도 전한다. 김천수영대회가 끝난 직후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로 출국한 박태환은 브리즈번에서 마이클 볼 감독이 이끄는 호주 국가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받고 있었다. 매일 새벽 6시에 시작해 해 질 녘까지 이어지는 고된 훈련이지만 피곤한 내색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박태환. 하지만 훈련의 최대 걸림돌은 바로 추위였다. 8월 호주는 한겨울이다. 특히 새벽 수온은 영하로 떨어져 있어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상상도 못할 고통이다. 박태환은 “훈련은 힘든 줄 모르는데, 추위를 견뎌야 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이 다가오면서 훈련량을 더 늘렸다. 몇 달 전부터 음식 때문에 고생하는 박태환과 한국인 스태프들을 위해 박태환의 어머니가 직접 호주로 와서 매일같이 다양한 한식 밥상을 차린다. 어머니가 온 후로 박태환은 식사 시간이 가장 즐겁고 기다려진다. 25세, 수영선수로서는 노장의 나이. 혹자는 박태환에게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박태환은 아직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2년 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박태환은 도전을 계속 이어 갈 각오다. 수영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태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즐겁게 수영을 하고 싶다는 그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어 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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