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취총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김종훈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기술사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새 대안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여행상품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
  • 마취총 맞아야했던 동물원 탈출 고릴라, 알고보니…

    마취총 맞아야했던 동물원 탈출 고릴라, 알고보니…

    황당한 마취사고가 스페인의 한 동물원에서 일어났다. 현지 언론 테네리페 오피니언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테네리페 동물원은 “우리를 탈출한 고릴라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동물원 당국은 탈출한 고릴라를 생포하기 위해 긴급 출동했다. 큰 사고 없이 고릴라를 잡기 위해 수의사 한 명이 마취다트를 준비했다. 현장에 나가보니 진짜로 고릴라가 보였다. 긴박함을 느낀 수의사는 고릴라를 향해 마취다트를 발사했다. 다트는 정확히 고릴라의 다리에 꽂혔다. 하지만 성공인 줄 알았던 고릴라 생포작전이 사실은 큰 사고였다. 다트를 맞은 건 고릴라가 아니라 사람이었다. 이날 동물원에선 ‘고릴라 탈출’이라는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실감나는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동물원 직원이 고릴라 복장을 입고 주인공(?)으로 나섰다. 사고는 너무 실감이 나는 바람에 벌어졌다. 너무 정교하게 만들어진 고릴라 복장이 문제였다. 가짜 고릴라를 본 일반인이 동물원에 신고를 했고, 시뮬레이션 사실을 알지 못했던 직원들이 출동하면서 사고가 빚어졌다. 다트를 맞은 직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현지 언론은 “몸무게 200kg의 고릴라를 생포하기 위해 준비한 마취제가 사람에겐 매우 강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버팔로 뿔에 받혀 핏빛 속살 드러난 암사자 결국…

    버팔로 뿔에 받혀 핏빛 속살 드러난 암사자 결국…

    끔찍한 부상을 당한 암사자 한 마리가 야생동물 구호가들의 발빠른 대처로 목숨을 건진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4일 케냐 마시아마라 국립보호구에서 수컷 버팔로 뿔에 받혀 크게 다친 한 암사자가 발견, 이날 긴급 출동한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고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목숨을 건진 암사자는 11살 된 시에나. 이날 오전 9시쯤 보호구 내에 있는 거버너스 캠프의 한 관계자가 이를 발견하고 데이비드 쉘드릭 야생보호협회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협회는 주로 코끼리 재활을 전문적으로 돕는 센터이지만 암사자가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크게 다쳤다는 소식에 조로게 박사팀은 헬기를 타고 보호구로 급히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의료팀은 마취총을 발사해 시에나를 안정시킨 뒤 치료에 들어갔다. 시에나의 왼쪽 허벅지에 난 상처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가죽은 수십cm에 달할 정도로 찢어져 있어 이를 소독하고 꿰매는 데만 무려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이후 의료팀은 인근 장소에서 시에나가 깨어나길 기다렸다. 마취에 풀린 그 암사자는 무사히 자신의 새끼들이 있는 사자 무리로 돌아갔다. 사진=Top photo/Barcrof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불법 야생동물 밀거래 시장 규모는 연간 1500억원에 달한다. 왜곡된 보양 문화에서 시작된 불법 밀렵이 해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는 불법 건강원만 수백여곳이다. 이들은 덫과 올무, 살상용 마취총 등을 이용해 뱀, 고라니, 멧돼지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마구잡이로 포획하고 있는데…. ■TV소설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분단이라는 시대의 비극 속에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찾아온다. 강 건너 북녘 땅이 보이는 어느 거친 곳에 인삼 씨를 뿌리고 새로운 고향을 만들어내기까지, 억척스럽지만 눈물겨운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끊임없이 상처받고, 끊임없이 치유하려는 이들의 이야기는, 북한에서 피란 내려온 아버지가 남긴 인삼종자에서 시작된다. ■MBC다큐스페셜 신년특집(MBC 밤 11시 15분) 일본 총리 아베 신조의 위험한 도발, 그리고 역사의 왜곡과 진실 사이에 우리는 끝나지 않는 전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영토 문제로 일본과 중국의 칼날 같은 긴장감은 어떤 나라든 한 치의 양보도 없다. 2014년 새해가 왔음에도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한·중·일의 영토분쟁으로 깊어지는 혐오감을 취재해 본다. ■총리와 나(KBS2 밤 10시) 다정과 권율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병원에 실려가자 기자들이 몰려오고, 혜주는 다정이를 구하다가 다친 권율을 보니 속이 상한다. 다정은 자기를 위해 몸을 던져 구해준 권율의 모습을 넋 놓고 보게 되고, 마음까지 콩닥거린다. 한편 다정과 인호는 유식을 보러 요양원에 함께 가고, 이런 둘만의 모습이 사진 찍히고 만다. ■달라졌어요(EBS 밤 10시 45분) 화가 나면 자신을 주체하지 못 하는 아들은 분노가 끓어오를 때마다 주먹으로 벽을 친다. 성할 날이 없는 아들의 손을 보고 있자면 부모는 걱정스럽다. 아들의 손이 심하게 다쳤을까 봐 노심초사한다. 그런데 부모의 걱정과 달리 정작 아들은 다치면 분노가 풀린다고 말한다. 도대체 아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힐링로드 만남(OBS 밤 11시 5분) 2014년 청마의 해가 찾아왔다. 말은 곧 나의 삶이자 운명이라는 사람들의 열정과 기운, 그리고 친숙하지만 미처 몰랐던 말의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우리 조상의 강인함을 깨달을 수 있는 역사의 땅에서 뛰노는 말들의 이야기, 우리의 얼과 문화를 전파하는, 말을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서울대공원 멸종위기 코뿔소도 탈출하다 쇼크사

    서울대공원 멸종위기 코뿔소도 탈출하다 쇼크사

    서울대공원에서 지난해 8월 코뿔소가 우리에서 탈출했다가 사육사들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쇼크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5일 오후 7시쯤 수컷 흰코뿔소 코돌이(35)가 열린 내실 문을 거쳐 사육사들이 있는 조리·공구실로 들어왔다. 7평 남짓한 공간에 진입한 코뿔소는 흥분해 사방 벽을 마구 들이받았고, 사육사들은 급히 대형 선풍기와 물포를 쏴 흥분을 가라앉히려 했지만 난동 후 4시간가량 지난 당일 오후 11시쯤 심장마비로 숨졌다. 공원 측은 사망한 코뿔소를 공원 내 대동물사 부근에 파묻고, 경찰과 소방서에는 알리지 않았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코돌이가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마취총을 쏘지 않았고, 열이 너무 올라 쇼크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동물사 밖으로 나간 게 아니었고 내실 옆 창고까지 들어간 것이어서 따로 알릴 필요가 없었다”며 “희귀종인 흰코뿔소가 죽었기 때문에 환경부에는 작년 10월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흰코뿔소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에 등재된 멸종 위기 동물이다. 코뿔소 탈출 사건도 지난달 24일 시베리아 호랑이 ‘로스토프’가 탈출과 마찬가지로 내실 문 관리가 허술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 서울대공원 측은 코뿔소 탈출 사건 때 왜 내실 문이 열려 있었는지 조차 확인하지 않았고 시설보수 또는 담당자 문책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개월 집 나간 소 2마리, 암컷 만나러 돌아와

    9개월 집 나간 소 2마리, 암컷 만나러 돌아와

    축사를 탈출한 소 2마리가 9개월 만에 돌아왔다.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진영읍 공정마을 금병산(해발 270m) 자락에 설치한 철제 울타리에 9개월 전에 탈출한 소 2마리가 들어왔다. 수컷인 소들은 울타리 안에 있는 암컷을 만나려고 들어온 것이었다. 마침 인근 과수원에 일하러 가던 주민 정모(51)씨가 이를 발견해 울타리 출입문을 닫았고, 소들은 꼼짝없이 갇혔다. 울타리는 진영읍사무소가 지난 23일 쳐 놓았고 그 안에 암컷 한 마리를 묶어 두었다. 야생에 적응한 소들은 처음엔 심하게 날뛰다가 3시간 뒤엔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라고 부읍장 조승욱(46)씨는 전했다. 조씨는 마취총으로 소들을 진정시킨 뒤 코뚜레를 꿰어 주인에게 인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2마리는 지난해 12월 28일 산 아래에 있는 김모(56)씨 축사를 탈출했다. 소들은 머리로 부딪혀 생긴 축사 틈새를 비집고 빠져나갔다. 당시는 태어난 지 9개월 된 송아지였다. 탈출 이후 경찰과 소방서, 읍사무소 직원, 마을 주민 등이 10여 차례나 출동했지만, 번번이 포획하는 데 실패했다. 조씨는 “그동안 이런저런 방법으로 포획하려 애를 썼지만 실패해 이번엔 ‘암컷 유인 작전’을 썼다”고 설명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리산 반달곰 마취에서 해방

    지리산 반달곰 마취에서 해방

    국립공원관리공단은 8일 지리산 반달가슴곰 관리를 위해 유전자 분석 방법을 도입, 기존 발신기 추적 관리와 병행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관리 방법은 무인 카메라와 털을 수집하는 장치인 ‘헤어트랩’을 설치해 수집한 모근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개체를 식별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간접 관리 방식이다. 이 같은 관리 방법을 병행하게 된 것은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의 활동 무대가 넓어져서 야생 적응력이 뛰어난 개체는 추적과 포획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방사한 곰에는 발신기를 부착해 위치 추적을 했다. 발신기에는 배터리가 내장돼 있는데 수명이 6개월 정도밖에 안 된다. 따라서 배터리 교체를 위해서는 마취총을 쏴서 곰의 활동을 정지시킨 뒤 바꿔 줘야 했다. 이배근 종복원기술원 부장은 “마취 과정에서 곰이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과의 접촉으로 자연 적응에도 걸림돌이 됐다”면서 “특히 새끼 곰은 7~8개월 정도 성장한 뒤에 발신기를 부착해야 하는데 이때는 어미 곰과 함께 활동한다. 위기대응 학습 시기라 추적과 포획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문가도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활동 지역 77곳에 무인 카메라, 22곳에 헤어트랩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권철환 종복원기술원장은 “털이나 분변, 혈액 등 유전자 분석을 통한 야생동물 연구는 해외 선진국에서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다”며 “유전자 분석을 통한 관리는 반달곰 복원 사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뿔 잘린 흰코뿔소 부부, 살아남았지만…

    아프리카에서 보니와 클라이드로 불리는 흰코뿔소 부부가 밀렵꾼들로부터 뿔을 잘리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보니(암컷)는 태속 새끼를 잃었고 클라이드(수컷)은 부분 실명을 당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보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코시아 국립공원에서 흰코뿔소 부부 보니와 클라이드가 밀렵꾼들로부터 마취총에 맞은 뒤 뿔을 잃었다. 밀렵꾼들은 보니와 클라이드로부터 15kg 이상되는 뿔을 잘라 가지고 달아났다. 이 양은 16만 파운드(약 2억 7000만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당시 보니와 클라이드는 상품명 M99로 불리는 동물 마취제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마취제는 몸집이 커다란 코뿔소들의 시력을 빼앗을 정도로 강력하다. 공원측 관계자들은 “코뿔소가 뿔이 잘리는 부상에도 살아남은 경우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코뿔소의 뿔은 피부 조직이 각화된 것으로 이를 잘리면 거의 과다 출혈로 죽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경우 코뿔소의 뿔이 잘린 부분은 완벽하게 잘려 있었다. 이 때문에 관계자들은 매우 예리하고 얇은 전지 구동 방식의 쇠톱이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록 두 코뿔소는 살아남았지만 보니는 스트레스를 받아 태속 새끼를 잃고 말았다. 또 클라이드는 심각한 장기 손상과 한쪽 눈을 잃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밀렵꾼들 사이의 새로운 트렌드를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주 5월 특명! “노루 생포해 이주시켜라”

    농작물 피해 등으로 유해동물로 지정된 제주 야생 노루를 생포 뒤 이주시키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다음 달 말까지 노루를 생포한 뒤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이주시키는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 개체 수 조절이 시급한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안덕면 등 2개 지역의 해발 400m 이하에 서식하는 노루에 한해 마취총, 생포용 틀을 이용해 생포 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이주시킨다. 도는 이후 농작물 피해 저감 등 효과를 분석해 적절한 노루 개체 수 조절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 노루는 1980년대 후반부터 다양한 보호 활동을 펼치면서 개체 수가 꾸준히 늘어나 현재 2만 57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농작물 피해 등이 잇따르자 오는 7월 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노루를 포획할 수 있도록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야생생물보호관리조례’가 지난 3월 찬반 논란 끝에 제정됐다. 하지만 개인의 노루 포획 등은 앞으로 엄격히 제한된다. 노루 포획은 사전에 도지사 허가를 받아야 하고 아무나 잡을 수 없을뿐더러, 잡은 노루를 식용하거나 가공품을 취득해서도 안 된다. 이를 어길 경우 법률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7월 이후 노루 포획 허가를 내주더라도 개인에게는 허가를 주지 않고 전문 수렵인 또는 단체 등에 생포 위주로 제한적으로 허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노루 보호 등을 위해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2리 궁대악 오름 주변 55㏊에 제2의 노루자연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노루 아무나 못 잡아!

    제주도는 22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조례’ 제정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31일까지 노루가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됐지만 노루 포획 허가를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루 포획은 사전에 도지사 허가를 받아야 하고 아무나 잡을 수 없을뿐더러 잡은 노루를 식용하거나, 가공품을 취득해서도 안 된다. 포획도구도 총기, 생포용 틀, 마취 총, 그물 총 등으로 제한된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도는 7월 1일 이후 노루 포획 허가를 내주더라도 당분간 개인에게는 허가해 주지 않고 전문 수렵인 또는 단체 등에 생포 위주의 제한적인 허가만 해 줄 방침이다. 생포한 노루는 제주시 봉개동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이주시킬 계획이다. 도는 시범적으로 4~6월에 마취총, 포획틀을 이용해 노루 200여 마리를 생포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너무 먹었나?”…대자로 뻗어버린 매 포착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매 한 마리가 대(大)자로 뻗어버린 채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맹금류 체면을 구겼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진작가 스티브 신이 최근 캘리포니아주(州) 롱비치 자연보호구에서 대자로 뻗어버린 어린 붉은꼬리매 한 마리를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새는 양날개를 활짝 편 자세 그대로 뒤로 뻗어 있으며 놀란 눈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마치 마취총이라도 맞은 듯 보이지만 작가의 말로는 너무 많이 먹어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아직 어린 매가 무려 15m나 되는 거리를 뒤뚱뒤뚱 뛰어가 물닭 한 마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면서 “식탐이 많은 그 새는 무려 30분 동안 먹이를 먹어치운 뒤 그 자리에서 뻗어버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가는 촬영하면서도 지역 구조대에 신고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는 뒤로 뻗어버린 새의 자세가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920㎏ 기린 탈출 ‘아수라장’… “걸음아 나 살려”

    920㎏ 기린 탈출 ‘아수라장’… “걸음아 나 살려”

    도심 한복판에서 ‘폭주’에 가깝게 날뛰는 기린을 목격한다면 누구나 달음질을 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일이 이탈리아의 한 도시에서 발생했다. 동물원의 기린 한 마리가 헐거워진 우리를 뚫고 길 한복판에 난입한 것.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州) 이몰라(Imola)시의 한 서커스단에 머물던 이 기린은 갑작스럽게 우리 밖으로 나와 전속력으로 달리는 등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 과정에서 기린을 막으려는 경찰과 시민들이 앞 다퉈 나왔지만 전면에서 달려오는 920㎏의 거대한 기린에 모두 두 손을 들고 줄행랑을 칠 수 밖에 없었다. 기린은 자유를 만끽하려는 듯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으며, 도중에 주차된 자동차를 훌쩍 뛰어넘는 등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경찰은 대형 트럭 등으로 기린의 이동을 차단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기린은 대형마트의 넓은 주차장에까지 들어가 자유를 만끽했다. 일대 교통이 모두 마비된 채로 경찰·사육사와 기린의 추격전은 3시간여 동안 이어졌고, 결국 경찰의 마취총을 맞은 기린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으며 1시간 뒤 심장마비로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이번 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동차 수대가 파괴되는 등 약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진=멀티비츠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대낮 도심 강에 악어 출현 시민들 ‘화들짝’

    중국 상하이 푸동시의 강에 돌연 악어가 출현해 시민들이 혼비백산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11일 대낮 푸동시를 흐르는 강에 갑자기 길이 140cm의 악어가 나타났다. 황당하고 뜬금없는 악어 출현에 시민들은 깜짝 놀랐고 신고를 받고 경찰과 악어 전문가가 출동했다. 악어 전문가들은 마취총을 사용해 악어를 포획하려 시도했으나 강 폭이 넓고 수심이 깊어 실패했다. 결국 악어는 시민들의 안전을 우려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푸동 경찰의 조사결과 이 악어는 인근 동물원에서 도망쳐 나온 것으로 크로커다일과의 샴악어로 알려졌다. 샴악어는 성장하면 최대 3~4m에 이르는 멸종위기 종이다. 푸동 경찰은 “악어가 기슭으로 올라와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었다.” 면서 “공복 상태로 극히 위험해 사살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고 밝혔다. 한편 사살된 악어는 상하이 과학기술관으로 보내져 표본(標本)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 조심해!…나무서 떨어지는 흑곰 생생 포착

    조심해!…나무서 떨어지는 흑곰 생생 포착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흑곰 한 마리가 마취총에 맞아 나무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됐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곰 영상 보러가기 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덴버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약 90kg으로 추정되는 어린 흑곰 한 마리가 26일 오전 콜로라도대학 볼더 캠퍼스 내에 나타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야생동물 보호국에 의해 안전하게 포획됐다. 흑곰은 약 5m 높이의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구조대는 나무 밑에 매트를 설치한 뒤 마취총을 이용해 곰을 사로잡았다. 포획 시 곰은 현장에 있던 많은 관계자와 학생들에 의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생생히 포착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학생들은 “그 곰은 오늘 캠퍼스에 나타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대학사이트인 ‘CU 인디펜던트’의 앤디 던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해당 곰은 낙하 시 마치 인형이 떨어지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콜로라도 공원 및 야생생물 보호센터는 “사로잡힌 흑곰은 동물보호소에 관리되고 있으며 곧 볼더 서부 산악 지대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CU 인디펜던트(앤디 던) 영상=비메오 캡처(캐럴린 모로)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길거리에 200kg 흑곰 출몰…문자하던 행인도 ‘깜짝’

    길거리에 200kg 흑곰 출몰…문자하던 행인도 ‘깜짝’

    미국의 한 지역 마을에 200kg에 육박하는 거대 흑곰이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문자하다 곰에 놀란 행인 영상 보러가기 10일(현지시간) 미 로스엔젤레스(LA) 지역 방송 KTLA 보도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州) 라 크레센타 마을에 300파운드(약 180kg)짜리 흑곰이 출몰했다. 이 곰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처음 목격됐다고 LA카운티 보안국은 밝혔다. 지역 주민들의 제보로 헬리콥터가 동원되면서 생포 작전이 시작됐다고 한다. 당국에 따르면 이 야생곰은 마을 안을 먹이를 찾듯 배회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생포돼 안전 구역으로 이전됐다. 그런데 생포 작전 과정에서 한 행인이 곰과 마주쳤다가 위기를 모면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모습은 한 지역 주민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혀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커다란 곰 한 마리가 어슬렁 거리며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그런데 곰이 길모퉁이를 돌아가는 방향에서 한 행인이 마주 오고 있다. 그는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데 정신이 팔린 나머지 곰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보인다. 다행히도 그 남성이 곰보다 먼저 상대를 발견했는지 자신이 오던 길을 전력을 다해 달아난다. 위기를 모면한 남성은 지역 언론에 “헬리콥터 소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밖으로 나왔다.”면서 “내 상사에게 이 상황 때문에 지각할 수 있다는 문자 메시지로 보내던 중 곰과 마주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곰은 야생동물 관리국의 마취총을 맞고 생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 곰이 지난 한 달간 이 지역 일대에 먹이를 찾아 수시로 출몰하던 맹수와 일치한다고 보고 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안전장치 제거서 사격 다섯단계로… 인질극땐 바로 발포

    안전장치 제거서 사격 다섯단계로… 인질극땐 바로 발포

    경찰이 추진 중인 ‘권총사용 매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상황별로 단계를 나눠 총기사용 정도와 유의사항 등을 규정해 놨다는 것이다. 특히 일선 경찰관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사용단계에 맞춰 현장 사례를 세부적인 예시로 들었다. 기존 매뉴얼은 ‘현행법상 총기사용 요건 및 유의사항’과 관련 판례에 대한 설명 수준에만 그쳤을 뿐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때문에 현장 경찰관의 판단에 주로 의존하는 방식으로 운용돼 왔다. 새로 제작 중인 매뉴얼은 크게 ‘안전장치 제거-권총 꺼냄-경고사격-경고 후 사격-경고 없이 실제사격’ 등 다섯가지 상황으로 구분된다. ①‘안전장치 제거’ 상황은 두 가지다. 피의자 등이 흉기를 소지하고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짓거나 범할 우려가 있는 현장에 경찰이 출동할 때다. 또 경찰관 또는 시민에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해당된다. 예컨대 경찰이 총기·칼 등을 휴대한 자가 거리를 배회하고 있거나 조직폭력배가 흉기를 소지한 채 모여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갈 때다. 불심검문이나 범인 체포 및 수색 상황 시 흉기 소지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될 때에도 경찰이 미리 안전장치를 풀 수 있게 했다. ②‘권총을 꺼낼 수 있는 경우’는 세 가지다. 피의자가 흉기를 들거나 자동차 등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저항할 때다. 경찰장구를 빼앗기 위해 극렬히 공격해 올 때도 마찬가지다. 두 명 이상이 함께 정당한 이유 없이 경찰관이나 시민에게 신체적 위협을 가하는 사례도 포함된다. 수배차량이 순찰차에 충돌하며 도주하려 하거나 추격 중 범인이 저항할 때도 권총을 뺄 수 있다. ③‘경고사격을 할 수 있는 상황’은 경찰관이 권총을 꺼낸 상태에서 피의자 등에게 3회 이상 ‘행위중지 및 권총사격’을 경고했지만 불응하는 등 제지가 불가능할 때다. 경찰관이 권총을 꺼낸 상태에서 피의자 등이 도주할 때도 경고사격을 할 수 있다. 범인을 도주시키려는 자에게 경고를 했는데도 흉기를 쓰며 오히려 저항하고 거듭 경고를 해도 듣지 않을 때도 해당된다. ④‘경고 후 실제 권총을 쏠 수 있는 조항’은 두 가지다. 피의자 등을 향해 권총을 쏘지 않으면 자기 또는 타인의 생명·신체를 방위하거나 범인의 체포 및 도주방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다. 경고사격까지 했는데도 도주를 중지하지 않을 때도 포함된다. ⑤‘경고나 경고사격 없이 바로 발포할 수 있는 경우’는 인질을 붙잡고 있을 때처럼 경고나 경고사격이 더 큰 위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거나 간첩 및 테러사건에 있어서 은밀한 작전을 수행하는 상황을 뜻한다. 이윤호 동국대 교수는 새 매뉴얼에 대해 “허용되는 총기사용과 허용되지 않는 총기 사용에 대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진전된 안”이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이 교수는 또 “이례적으로 광견 등 동물에 마취총이 여의치 않을 때 권총을 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계점도 없지 않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피의자의 생명·신체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는 만큼 발생가능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반복 훈련으로 경찰관의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훈련과 교육이 먼저라는 얘기다. ‘손실보상 제도’ 의 도입 필요성도 나왔다. 표 교수는 “대상자에게 발생한 피해가 커 국가가 그 치료나 유족 피해보상 등을 해줘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하면, 해당 경찰관의 총기사용을 불법행위로 규정해야 배상이 가능하다.”면서 “이럴 때 형사책임은 무죄이나, 민사재판에서 국가배상책임이 인정될 수 있다. 결국 결과에 따라 경찰관이 징계책임을 져야 하고 배상액에 대한 구상의 위험까지 상존하므로 경찰관들이 총기사용을 기피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때문에 법 개정을 통해 당사자가 아닌 국가가 손실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 마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인권침해 우려와 실효성도 여전히 걸림돌이다. 도주 피의자에게 발포가 가능한 조항의 경우 ‘흉악범일 가능성’에 대한 판단을 경찰관에게 전적으로 맡김으로써 오판을 낳을 수 있고, 총기 남용을 부추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3회 이상 경고 시 권총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적절한 발포 시기를 놓치게 해 총기사용의 의미를 무색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매뉴얼을 비롯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는 실무교육과 사격훈련, 지원책 마련이 체계적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민경·김진아기자 white@seoul.co.kr
  • 美 오하이오 ‘24시간 정글’

    18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오하이오주 제인스빌에 사는 한 여인이 911로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왔다. “밖에 곰과 사자가 돌아다니고 있어요. 우리 바로 뒤에 있어요!” 911 전화 안내원은 순간 귀를 의심했다. “뭐라고요?” ●경찰 맹수 48마리 사살 이날 오하이오주 머스킹엄카운티의 제인스빌 주민 2만 5000명을 24시간 공포로 몰아넣은 것은 농장주 테리 톰슨(62)이 키우던 희귀 야생동물 56마리였다. 73에이커(약 29만 5425㎡)에 이르는 농장 안 철창에 갇혀 있어야 할 호랑이, 사자 등 맹수들이 마을을 마구 휘젓고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학교들은 즉각 문을 닫았고 주민들은 꼼짝없이 집 안에 갇혀 있었다. 지역당국은 맹수 사냥에 나선 지 하루 만인 19일 원숭이 1마리를 제외하고 농장에서 달아난 동물을 모두 사살하거나 생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까지 최소 49마리가 죽임을 당했다. 벵골 호랑이 18마리, 사자 17마리, 흑곰 6마리, 회색곰 2마리 등 48마리는 권총과 소총 등으로 사살됐다. 늑대 1마리는 고속도로를 건너려다 차에 치여 죽었다. 마취총을 맞고 생포된 표범 6마리와 회색곰 1마리, 원숭이 2마리는 인근 컬럼버스동물원으로 보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치사율이 높은 헤르페스 B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원숭이 1마리는 끝내 잡히지 않았다. 컬럼버스동물원 관계자는 그러나 이 원숭이가 다른 동물들에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인인 톰슨은 농장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지역당국은 톰슨이 자살하기 전 쇠창살로 된 우리를 끊어주거나 문을 열어 맹수들을 일부러 풀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톰슨은 불법총기 소지죄로 1년간 복역하고 3주 전 풀려났으며 이전에도 동물 학대 혐의로 여러 차례 고발당했다.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이번 소동이 톰슨의 ‘복수극’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러스 감염 원숭이 아직 안 잡혀 한편 시당국이 전 세계에 3000마리만 생존, 멸종위기에 처한 벵골 호랑이 등 너무 많은 희귀동물들을 희생시켰다는 비난 여론도 들끓고 있다. 매트 루츠 머스킹엄카운티 보안관은 “벵골 호랑이에게 마취총을 쏘려 했으나 달아날 위험이 있었고 눈앞에 300파운드(약 136㎏)에 이르는 호랑이가 날뛰고 있어서 사살해야 했다.”고 해명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연휴내내 굶주린 애완견들, 女주인 보자마자…

    연휴 내내 배고픔에 굶주린 애완견들이 집에 돌아온 주인을 먹어버리는 끔찍한 사고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의 바탐에 사는 안드레 룸보가(50)의 유골이 집안 곳곳에 흩어진 채 발견됐다.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 연휴를 맞아 집을 14일 가량 비웠던 룸보가는 돌아오자마자 굶주려 있던 애완견 7마리에 의해 무참히 공격당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원래 그녀가 기르던 개는 총 9마리지만, 룸보가의 시신 외에도 개 2마리의 뼈가 사건 현장 곳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굶주린 개들의 ‘동족상잔’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개들이 먹을 음식과 물을 주지 않은 채 외부에서 문을 잠그고 외출했고, 돌아오자마자 개들에게 잡아먹힌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출동한 경찰들은 사나워진 애완견들을 잡기 위해 마취총까지 써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가 당초 집에 돌아온 것은 지난 달 31일이었다. 시신이 발견된 것은 지난 5일이며, 약 5일 내내 개들의 먹이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플라스틱 병에 머리 낀 곰 ‘구사일생’

    플라스틱 병에 머리가 끼어 3주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한 곰이 목숨을 건졌다. 미국 테네시주 체로키 국유림 근처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플라스틱 용기가 머리에 끼어 죽을 위기에 놓여있던 곰이 사람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곰이 이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목격된 것은 무려 3주 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테네시주 야생 동물국은 곰을 구출하기 위해 숲을 샅샅히 수색했다. 그러나 쉽게 포획되지 않았던 곰은 지난 17일에야 마취총을 맞고 테네시주 야생동물국에 구조됐다. 구조대는 곰의 머리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고 응급조치를 한 후 다시 숲 속으로 풀어줬다. 야생동물국은 “곰이 최소 3주 이상을 아무 것도 먹지 못해 몸무게가 절반으로 줄었다.” 며 “플라스틱 용기 사이로 물과 공기를 마시며 간신히 살아남은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11)술 취한 원숭이들이 늘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11)술 취한 원숭이들이 늘고 있다

    인기 TV 동물프로그램에서 전화가 왔다. 원숭이들이 술이 든 음식을 좋아해 그걸 먹고 취해 돌아다닌다는데, 혹시 듣거나 경험한 적이 있느냐고 했다. “글쎄요…. 우리 동물원 원숭이들은 과일, 야채만 먹는데요. 관람객들이 던져 주는 과자류 외에 색다른 걸 먹는 건 못 봤습니다.” 이렇게 답한 뒤 인터넷으로 술 취한 원숭이를 검색해 봤다. 어떤 사람이 자기가 기르던 원숭이에게 장난으로 술을 먹였는데 나중엔 음주벽이 붙어 주인보다 더 취해 돌아다닌다는 내용이었다. 동네 사람들에게 안주를 달라고 보채거나 물어뜯는 등 주정을 부린다고까지 돼 있었다. 비슷한 맥락으로 아프리카 야생 코끼리들이 술에 취해 원주민에게 난동을 피우는 사례들이 있으며 ‘밀주’의 원천은 발효된 과일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그걸 읽고 나니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던 게 새삼 기억났다. 전남 해남군 흑석산에 유래를 알 수 없는 일본원숭이 한 마리가 5년 동안 야생으로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소방서에서 “원숭이가 지나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등 너무 난폭해졌는데 심각하면 생포를 해야겠다.”고 협조 요청이 왔다. 마취총을 준비해 산에 올라갔다. 그러나 녀석은 낌새를 챘는지 주춤주춤 하다가 멀리 달아나 버렸다. 한참을 찾아 다니는 동안 그놈은 가까운 나무 위에서 나를 감시하고 있었다. 녀석이 사고를 치는 원인은 아마도 최근에 생긴 휴양림 때문인 것 같았다. 산이 아닌 곳에 죽치고 살면서 만만하게 보이는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덤벼드는 모양이었다. 그런 행동이 혹시 술이 원인이 된 건 아닌지 궁금해졌다. 실제로 그 원숭이와 가장 친밀한 총각 산지기는 “저 녀석 술도 아주 잘 먹어요.”라고 했다. 술이 아니면 5년을 내리 혼자 살다 보니 너무 지치고 외로워서 약하게 보이는 같은 영장류에게 과도한 애정표현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원숭이들이 술을 좋아하는지 어떤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인간이 동물들을 흉내 내 마시기 시작했다는 술의 기원으로 볼 때 그 오묘한 맛과 느낌에서 원숭이들이라고 예외는 아닐 성싶다. 우리 동물원 침팬지도 혼자라서 외롭다. 먹이로 사과를 많이 주는데 녀석은 그걸 완전히 먹지 않고 입에서 씹어 덩어리로 뱉어 손으로 주물거린 후 한쪽에 모아 놓는다. 그러면 사과는 하루종일 서서히 갈변하며 발효된다. 사육사가 아침에 나와 보면 전날 모아 둔 사과 부스러기는 녀석이 모두 먹어 말끔히 사라져 있다. 일반인들은 틀림없이 침팬지가 똥을 모아 놨다가 먹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 행위가 의도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종일 씹다 뱉은 사과는 유산균에 의해 일정 부분 발효가 진행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알코올 발효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되면 똑같이 실험을 해 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침팬지의 그 행위가 술을 얻기 위한 것인지, 일탈행위의 일종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동물들도 나름대로 술로 풀고 싶은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라는 것, 술에 취하는 동물들을 주목해야 할 또 다른 관점일 것이다. 최종욱 광주 우치동물원 수의사 lovnat@hanmail.net ............................................................................................................. 서울신문은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의 열띤 호응 속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의 최종욱 수의사와 서울신문 유영규 기자가 함께 꾸미는 지면입니다.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동물들의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 은밀한 비밀 등 다채롭고 흥미있는 이야기들이 매주 1차례씩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금까지 연재됐던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른들의 동물원] (1) ‘크누트’의 돌연사 왜 어미곰은 새끼를 포기했을까? [어른들의 동물원] (2) 외로운 ‘블랙스완’ 대량학살의 슬픈 역사 간직한 그들. [어른들의 동물원] (3) 동물들의 사랑 몸짓(상) 고슴도치들은 어떻게 교미를 할까? [어른들의 동물원] (4) 동물들의 사랑 몸짓(하) 수컷뱀 성기 2개로 5시간 짝짓기 [어른들의 동물원] (5) 동물의 심리학 개장수 나타나면 동네 개들 조용해지는 이유 [어른들의 동물원] (6) ‘고리롱’ 박제논란(상) 숨진 로랜드고릴라를 어떻게 해야 하나 [어른들의 동물원] (7) 우리나라 최초 코끼리 600년전 일본에서 실려와 비운의 삶 [어른들의 동물원] (8) ‘고리롱’ 박제논란(하) 서울동물원, 독자의견 따라 박제 않기로 [어른들의 동물원] (9) 잘못 알려진 진실들 백조는 물속에서도 발짓을 하지 않는다 [어른들의 동물원] (10) 동물들도 자살을 하나? 1주일 만에 새끼 잃은 어미원숭이의 선택 [어른들의 동물원] (11) 술 취한 원숭이들 먹던 과일 씹다 두면 발효돼 자연의 밀주로 [어른들의 동물원] (12) 더위 절대강자 낙타의 비밀 무릎 같은 발목이 하이힐 역할 [어른들의 동물원] (13) 원숭이와 눈 마주치지 마라 동물원 사팔뜨기 안경의 비밀 [어른들의 동물원] (14) 불법포획 돌고래의 고백 사자도 공작도 과거를 숨기는지 몰라요
  • 차 고치다 봉변…中 운전기사, 호랑이에 덥석

    중국에서 헤이룽지앙을 지나가는 한 관광버스가 굶주린 시베리아 호랑이에게 습격을 당해 운전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무단장시를 지나던 한 관광버스가 호랑이 서식지로 지정된 구역을 지나던 중 폭설로 인해 운행이 어렵게 되자 잠시 차를 세운 사이 이 같은 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운전기사가 차량의 상태를 점검하려고 차에서 내렸는데, 이때 시베리아호랑이가 접근해 순식간에 그의 몸을 붙들고 물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운전기사를 물고 있는 호랑이를 차량으로 위협한 뒤 마취총 등을 이용해 구출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운전기사가 사고를 당한 지역은 중국이 지정한 시베리아호랑이의 주 서식처로, 약 1000여 마리의 호랑이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호랑이사육·번식센터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엄격한 교통 통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