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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어린이 39명 숨진 공습에 ‘악마의 무기’ 사용” 영상 공개 [포착]

    “이스라엘, 어린이 39명 숨진 공습에 ‘악마의 무기’ 사용” 영상 공개 [포착]

    이스라엘군이 10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을 공습해 미숙아 2명을 포함해 어린이 39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해당 공격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마이 알 카일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장관은 최근 공식 브리핑에서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공습으로 어린이 39명이 숨졌다. 알시파 병원은 백린탄 공습을 받았으며, 이것은 국제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무기의 일종”이라고 주장했다. 백린탄은 소이탄(燒夷彈, incendiary bomb)의 한 종류로,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다. 주로 폭탄이나 로켓탄, 수류탄 등의 탄환류에 소이제를 넣은 것을 백린탄이라 부른다. 백린탄은 가연성이 매우 강한 백린 파편을 타격 지점 주변에 광범위하게 뿌리는 화학 무기로써 영국에서 개발됐다. 끔찍하고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백린탄은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기 때문에, 한 번 불이 붙으면 소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연기를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악마의 무기’로 불리며, 민간인 거주 지역 또는 민간인 밀집 시설에 대한 사용이 국제법상 금지돼 있다.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공습으로 지붕에 설치돼 있던 채양전지 시설이 파괴됐고, 중환자 산소 유지에 중요한 전기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무스타파 바르구티 팔레스타인 국민선도당 사무총장도 11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금지된 백린탄으로 알시파 병원 인근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백린탄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상공에서 알시파 병원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알시파 병원은 최근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와 난민촌 등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시신과 환자들이 밀려들고 있어 시신 저장고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피를 흘리는 환자들은 마취제도 없이 병원 맨바닥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발전기 연료 부족으로 전기가 끊기면서 인공호흡기와 신장투석기 등 환자의 생존에 필수적인 의료 장비의 가동도 곧 중단될 처지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악마의 무기’ 사용 의혹, 처음 아니다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하는 동안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지난달 16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두하이라 공습 당시 백린탄을 투하해 주택과 자동차가 불에 타고 민간인 9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시작한 뒤 백린탄을 쓴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지난 달에도 3차례 다른 공격이 있었으나 증거를 수집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에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국경 인근 포대에 백린탄을 준비해둔 모습을 담은 사진 다수를 확보했다”면서 “이스라엘군의 백린탄 사용은 민간인을 해치는 무차별적 공격이므로 전쟁범죄로 보고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도 이스라엘군이 이번 전쟁 때 가자지구에서도 백린탄을 썼다고 주장한 바 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가자지구 내 의료진들이 백린탄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봤지만, 검증할 역량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백린탄 쓴 것은 맞지만…” 이스라엘군이 민간인 거주 지역에 ‘악마의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스라엘은 사용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이스라엘군 측은 이달 초 AP통신에 “백린탄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연막탄으로서만 사용했을 뿐, 민간인들을 표적으로 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군은 백린탄을 사용할 수 있는 예외 사례가 있으며, 해당 사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좀비영화’ 아닙니다. 실제 美 길거리 모습입니다”

    “‘좀비영화’ 아닙니다. 실제 美 길거리 모습입니다”

    ‘좀비랜드’로 유명한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 에비뉴 거리는 마약 중독자들이 마치 좀비를 연상시킬 정도로 기괴한 걸음걸이와 꺾인 관절을 취한 채 서 있다. 앞을 보지 못하고 허리·다리가 꺾이거나 주먹을 꽉 쥐는 증상은 아편계 약물에 취했을 때 잘 나타난다. 아편계 약물은 근육의 긴장도에 영향을 준다. 너무 많이 긴장하면 몸이 뻣뻣하게 굳고, 긴장이 풀리면 몸이 심하게 이완돼 흐느적거린다. 이 도시들을 ‘좀비 도시’로 만든 것은 마약성 진통제이자 합성마약의 대표 물질인 ‘펜타닐’이다. 美약물 과다복용 사망자의 80% 펜타닐 중독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10만명 중 80% 이상이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펜타닐 처방 건수는 148만여건으로 2018년 89만건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2021년 5월 경남지역 고등학생 40여명이 펜타닐 패치를 불법 처방·투약하다가 적발되는 등 국내에도 이미 침투해있다.래퍼 윤병호(예명 블리 다 바스타드)는 한 TV 프로그램에 펜타닐 복용 후기 털어놓으며 펜타닐을 ‘최악의 마약’으로 꼽았다. 앞서 그는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하다가 적발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펜타닐 복용 후 구역질이 너무 심해 위산이 올라오고 어금니 네 개가 삭고 앞니 하나가 빠져 발음까지 어눌해졌다”고 밝혔다. 또 온몸에 끓는 기름을 부은 것처럼 뜨겁다가 극심한 오한이 찾아오는 등 수시로 공황 발작과 공격성도 생겼다고 밝혔다.신간 ‘대마약시대’(히포크라테스)는 미국이 전쟁을 선포한 펜타닐의 실체와 ‘마약 청정국’이란 수식어를 잃게 된 한국의 현주소, 미래를 짚었다. 책은 펜타닐이 창궐하게 된 과정을 따라가면서 아편, 모르핀, 헤로인과 같은 정통 마약부터 미국사회 경종을 울린 처방 마약까지 다양한 마약의 기원과 전파 과정, 폐해를 적나라게 보여준다.“모르핀보다 진정효과 100배, 중독성도 높아” 양귀비 열매에서 나온 아편에 빠져 청나라가 망하는 모습을 지켜본 유럽 학자들은 아편의 중독성을 없애고 행복감만 남은 물질을 만들려고 했다. 그렇게 아편에서 분리해 낸 것이 모르핀이다. 모르핀은 탁월한 진통 효과까지 갖고 있어 전쟁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이 맞았지만, 전쟁 후 중독자를 양산했다. 모르핀을 개선하기 위해 모르핀의 분자구조를 살짝 바꾼 마약성 진통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1984년에는 모르핀을 알약으로 개발해 서서히 방출하도록 설계한 ‘옥시코딘’도 개발됐다. 당초 모르핀보다 진통 효과가 두 배 강하고 중독성도 높아 임종을 앞둔 환자나 극심한 통증을 겪는 환자에게만 사용됐다. 그러나 차츰 일반적인 통증 치료제로 쓰이면서 우연히 옥시코딘에 중독된 환자들이 생기자 미국 정부는 이를 규제하기 시작했다.이렇게 등장한 약이 펜타닐이다. 펜타닐은 당초 모르핀의 100배에 달하는 진통효과로 심장수술 전신마취제로만 사용됐으나 이후 수술 후 통증이 심한 환자나 출산시 무통주사 등으로 점차 영역을 확장했다. 병원에서 합법적으로 처방되고, 효과는 옥시코딘보다 강력해 중독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마약 투여를 멈추면 금단현상이 나타나는데, 금단현상이 가장 심한 마약이 펜타닐 같은 아편계 약물이다. 저자는 “마약을 공급하거나 투약하는 행위는 불법이지만, 중독은 질병이다”라고 말한다. 한편 최근엔 마약류 중독을 ‘물질사용장애(Substance use disorder·SUD)’라고 부른다고 한다. 특정한 물질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지적, 행동적·신체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사용을 중단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본인이 자초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평생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사회에 미치는 파장도 큰 만큼, ‘마약 중독’을 질병으로 보고 그들의 치료를 적극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 “백린탄 투하” 절규…이스라엘, 하마스 본부 의심 병원 또 폭격 [포착]

    “백린탄 투하” 절규…이스라엘, 하마스 본부 의심 병원 또 폭격 [포착]

    이스라엘군, 하마스 본부 의심 알시파 병원 폭격팔 국민선도당 사무총장 “금지된 백린탄 퍼부어”북부 인니 병원도 공습 …전기·수도·통신 끊겨 운영 중단 이스라엘군이 피란민 수천 명을 수용하고 있는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과 북부 인도네시아 병원 등을 다시 공습했다. 10일(현지시간) 알자지라는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 정문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아슈라프 알 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과 현지 통신원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매체에 올라온 알시파 병원 현장 영상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피란민들이 묵고 있고 기자들이 주변 상황을 살펴보는 장소인 주차장에 공습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에는 들것에 누운 남자 옆에 피가 흥건히 고여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알시파 병원) 인근에서 공습과 전투가 벌어지면서 의료 서비스와 숙소를 찾아 그곳에 있는 다수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수천 명의 상태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알시파 병원은 최근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와 난민촌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시신과 환자들이 밀려드는 통에 시신 저장고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피를 흘리는 환자들을 마취제도 없이 병원 맨바닥에서 수술하고 있는 실정이다. 발전기 연료 부족으로 전력이 끊기며 인공호흡기, 신장투석기 등 환자들의 생존에 필수적인 의료 장비도 곧 가동이 중단될 처지에 이르렀다.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알시파 병원 인근에 백린탄을 투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무스타파 바르구티 팔레스타인 국민선도당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금지된 백린탄으로 알시파 병원 인근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인화성 물질인 백린(白燐)을 원료로 하는 백린탄은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기 때문에, 한 번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 않는다. 또 백린탄이 터진 주변의 공기만 마셔도 사람은 호흡기에 치명상을 입는다. 몸에 닿으면 뼈와 살이 녹는 심각한 화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이스라엘군은 또 북부 인도네시아 병원도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지라는 병원 전기와 수도, 통신이 완전히 차단됐으며 조금 전 병원의 모든 의료수술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가자지구 내 병원 35곳 중 18곳과 다른 의료시설 40곳이 공습 피해 또는 연료 부족으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앞서 같은날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수 시간 동안 여러 병원에 대해 공습을 개시했다”고 알자지라 TV에 밝힌 바 있다. 또 알란티시 소아병원, 알나스르 아동병원도 “직접적인 공격과 폭격을 당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알자지라 가자지구 통신원도 “가자시티 중심부에서 진격하는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날 레스타인 적신월사(PRCS)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알쿠드스 병원에 사격을 가했다고도 주장했다. PRCS는 “이스라엘 점령군이 알쿠드스 병원 집중치료실(ICU·중환자실)에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PRCS는 같은날 이스라엘 저격수가 병원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 대변인 리처드 헥트 중령은 “하마스가 병원 안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헥트 중령은 “하마스 테러범들이 병원에서 총을 쏘는 것을 목격한다면,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본다면 우리는 그들을 사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 병원 지하에 군사 시설을 은폐한 채 병원에 수용된 환자들과 피란민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있다고 거듭 주장해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알시파 병원 인근 지역에서 작전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곳에서 하마스가 운영하는 최대 훈련장과 지휘소, 무기 생산·보관소 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 인도네시아 병원 등을 지휘소로 쓰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민간인 살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또한 국제사회가 알시파 병원을 조사할 경우 환영하겠다고 밝혔다.만약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을 점령하려고 시도할 경우 민간인의 대규모 인명피해와 국제적 비난 여론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법상 알시파 병원 같은 의료시설과 여기 모인 피란민들은 보호 대상이어서 이스라엘군이 관련 국제법을 어떻게 해석할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엘리자베스 트로셀 대변인은 병원은 국제 인도주의법상 보호 대상이지만, 병원이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될 경우 이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예를 들어 병원을 군사적 목적에 이용하는 등 한쪽의 행위와 관계 없이 반대쪽은 교전 행위에 대한 국제 인도주의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도 성명에서 병원이 군사적 목적으로 쓰였을 경우 보호 대상이 아니게 될 수 있지만, 관련 입증 책임은 공격하는 쪽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군 공격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 주민 1만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학살당한 희생자 수를 종전 약 1400명에서 약 1200명으로 하향 수정했다. 10일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추정치 수정이 시신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한 결과 희생자에 포함됐던 시신 일부가 하마스 무장대원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AFP에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1400명이며 이 중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 프로포폴 수면 내시경 5분 만에 의식 잃고 사망... 보험사는 보험금 못 준다는데 [보따리]

    프로포폴 수면 내시경 5분 만에 의식 잃고 사망... 보험사는 보험금 못 준다는데 [보따리]

    A씨는 수면 내시경에서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그는 광주 서구의 한 건강검진센터에서 전신 마취제 프로포폴을 맞고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검사 시작 5분 만에 A씨는 호흡 부전 상태로 의식을 잃고 결국 사망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프로포폴의 호흡 억제 작용으로 인한 저산소증’이었다. A씨가 다니던 회사는 A씨 사망 10개월 전에 직원들을 피보험자로 하는 단체안심상해보험계약에 가입했다. A씨의 유족들은 보험사에 보험금 5000만원을 청구했다. 보험사는 A씨의 사례가 ‘면책 조항’에 해당한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근거는 약관 제7조 제1항 제6호 ‘피보험자의 임신, 출산(제왕절개 포함), 유산 또는 외과적 수술, 그 밖의 의료처치를 원인으로 하여 생긴 손해는 보상하지 아니한다. 그러나 회사가 부담하는 상해로 인한 경우에는 보상한다’였다. 수면 내시경 검사가 ‘그 밖의 의료처치’ 중 하나라는 논리였다. 유족은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했다. 광주지법은 원심에서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 원심 재판부는 “전신마취 과정이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수면내시경 검사는 그에 내재된 위험성에 비추어 볼 때 이 사건 면책조항의 ‘그 밖의 의료처치’에 해당한다”고 했다. 유족은 대법원의 문을 두드렸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이 사건 보험계약에서 면책조항(제7조 제1항 제6호)을 둔 이유는 상해나 질병 등을 치료하기 위한 외과적 수술로 인한 위험이 발생하는 경우, 처음부터 상해보험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외과적 수술에 의한 위험을 보험의 보호의 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이라면서 “신체의 상해나 질병 등을 치료하기 위한 외과적 수술 등에 기한 상해가 아니라 순수한 건강검진 목적의 의료처치에 기하여 발생한 상해는 면책조항의 대상이 아니라고 해석함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면책조항의 ‘그 밖의 의료처치’에 해당하려면 외과적 수술 만큼 위험해야 하지만, 비록 프로포폴로 전신 마취를 했더라도 수면 내시경의 위험성이 외과적 수술의 위험성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해석이었다. 대법원은 그러면서 A씨의 사망이 프로포폴 부작용에 의한 것임을 확실히 했다. 대법원은 “건강검진 목적으로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다가 마취제로 투여된 프로포폴의 부작용으로 발생한 것이므로 이 사건 면책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할 것”이라고 밝했다. 대법원은 원심이 상해보험 면책조항의 해석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며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 “엄마에게 ‘사랑한다’ 한마디 못 해” 강남 납치살해 엄벌 탄원…주범들 무기징역 선고[로:맨스]

    “엄마에게 ‘사랑한다’ 한마디 못 해” 강남 납치살해 엄벌 탄원…주범들 무기징역 선고[로:맨스]

    법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일입니다. 법원과 검찰청 곳곳에는 삶의 애환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복잡한 사건의 뒷이야기부터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법 해석까지, 법(law)과 사람들(human)의 이야기(story)를 서울신문 법조팀 기자들이 생생하게 전합니다.이른바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 중 2명이 1심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자의 유족들은 “진심 어린 사과 한번 받은 적 없다”며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피해자의 자녀도 선고가 나기 전 “남겨진 가족들과 하늘에서 보고 있을 엄마를 위해 가해자들에게 선처를 베풀지 마시고 엄벌의 판결을 내려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판부는 “유족들이 느낄 외로움과 상실감은 그 누구도 치유해주기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사형은 극히 예외적으로 허용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상실감 공감…사형 선고는 극히 예외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승정)는 지난 25일 강남 납치살해 사건으로 강도살인 등 혐의를 받는 주범 이경우(36)와 황대한(36) 등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이들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납치와 살해 범행에 가담했으나 범행을 자백한 연지호(30)는 징역 25년을 받았습니다. 또 범행 자금을 제공해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51)·황은희(49) 부부에게는 각각 징역 8년과 징역 6년이 선고됐습니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피해자의 자녀는 1심 선고를 이틀 앞둔 지난 23일 재판부에 “아직 엄마에게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제대로 말 한마디 못 했습니다. 이렇게 이런 식으로 저의 곁을 떠날 줄 몰랐습니다”라는 내용의 엄벌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엄마가 해준 밥을 먹고 싶고 같이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이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지내야 합니다”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재판부는 선고 당일 유족들의 상실감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대법원의 판례 등을 고려했을 때 사형 선고는 “피고인의 생명 자체를 박탈하는 게 정당화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누구라도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정이 분명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중형 선고 근거 된 ‘살인 고의’ 여부 검찰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주범 이경우와 황대한, 유상원·황은희 부부에게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취지로 사형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강도살인’ 혐의가 공통으로 적용됐습니다. 이경우와 황대한은 공판 과정에서 살인 고의가 없었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경우·황대한·연지호가 피해자를 강도·살해할 마음을 먹고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재판부는 이들이 피해자에게 투약한 약물로써 납치하는 과정에서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짚으면서 이들이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을 의도한 게 아니었다는 주장을 달리 봤습니다. 전체 과정을 개괄적으로 보면 피해자를 살해한다는 의도가 결국 실현된 것이기에 강도살인죄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본 것입니다. 피해자에게 투약한 약물을 단순히 ‘마취제’로 알고 향정신성의약품임을 몰랐다는 황대호·연지호의 주장은 무죄로 인정됐습니다.증거 등을 종합해보면 유상원·황은희 부부는 살해까지 이경우와 사전에 모의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워 살인 혐의는 무죄로 판단되고 강도죄로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이에 이들 부부가 받은 구형량보다 크게 낮은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이들 부부에 대해 “이경우에게 경비를 제공하고 피해자를 납치한 뒤 보유한 코인 탐색에 직접 참여하는 등 강도 범행에 적극 가담했다”면서 “마치 이경우에게 기망 당해 억울하게 말려든 피해자로 행세해 어떠한 개전의 정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반성은 보이지 않고…항소 이어갈 가능성도 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선고를 내리며 “범행에 이르기까지 과정에서 돈만을 위해 범행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며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이나 죄책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꾸짖었습니다. 아울러 “이경우와 황대한은 살인 고의를 부인하고 있고 최초 범행 제안 등에서도 상대방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모습을 보이며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것인지 깊은 의문이 든다”고도 했습니다.이들 외에도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범행에 조력한 혐의를 받는 황대한의 지인 이모씨와 간호조무사로 일하면서 범행에 쓰인 향정신성의약품을 빼돌려 일당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경우의 부인 허모씨는 각각 징역 5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에 대해서도 “피해자 사망에 직접 가담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 죄책이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이번 1심 선고를 통해 납치살해 일당들의 범행에 대한 책임은 어느 정도 묻게 됐으나, 유족들의 울분은 여전합니다. 피해자의 남동생은 선고 직후 취재진 앞에서 “말도 안 되는 결과로,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 한번 하지 않았고 합의나 용서는 절대 없다”며 강력한 처벌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 사건은 항소심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피해자 유족 측은 검찰에 항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피고인 중 한명인 황대한의 지인 이씨 측 변호인도 지난 27일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검은 수요일’…밤중 크렘린궁 전방 4㎞에서 대형 인질극 [지구촌 소사]

    ‘검은 수요일’…밤중 크렘린궁 전방 4㎞에서 대형 인질극 [지구촌 소사]

    ■ 10월 지구촌 소사(小史): 사건 10걸 ❺2002.10.23 모스크바 오페라 극장 인질극그날 오후 9시 15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4㎞ 떨어진 둠 클리크 오페라 극장에서 뮤지컬을 감상하던 관객 900여명은 공연에 넋을 내주고 있었다. 군복에 중무장한 남녀 10여명이 무대 위로 오르며 배우들을 순식간에 몰아냈기 때문이다. 옛 소련 군대를 배경으로 한 ‘노르드 오스트’(Nord Ost·북방과 동방) 2막을 시작한 직후여서 미국, 영국, 독일에서 온 76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관객들은 연기의 일부인 줄로만 알았다. 잠시 뒤 인질범들이 기관총을 공중에 난사한 뒤에야 엄청난 사실을 깨달았다. 15정의 AK 소총과 권총 11정, 수류탄 114개로 무장한 이들은 자신들을 체첸에서 온 ‘블랙 위도우’(Black Widow·검은 과부단)와 29사단 소속이라고 소개했다. 여성 19명, 남성 22명으로 이뤄진 집단이었다. 여성들은 검은 니캅을 착용한 채였다. 여성들은 자폭 테러까지 준비했다. 괴한들은 먼저 인질들에게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상황을 알리라고 말한 다음 극장 30여곳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50㎏ 가량의 폭탄을 2곳에 분산 배치해 만약의 경우 터트릴 태세였다. 10시 15분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장갑차 2대, 경찰차 20대, 소방차와 구급차 5대를 동원해 극장을 포위하고 인근 건물에 지휘본부를 설치했다. 이럴 즈음 범인들은 12세 미만의 어린이 20명과 임산부 등 30여명을 자발적으로 내보냈다. 러시아 정부는 최정예 특수부대인 알파 그룹과 빔펠 그룹, FSB 대테러 부대를 급파해 진압작전 대비 태세를 갖추면서 협상단을 꾸렸다. 24일 0시 반군은 17명의 인질을 추가 석방했다. 새벽 1시 러시아 정부는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무력 진압, 몸값 지불이 없을 것이며 인질들을 석방한다면 3국 망명을 주선하겠다”고 제안했다. 반군은 새벽 4시까지 모두 100여명의 인질을 풀어줬다. 그런데 극장 판매점 점원이 느닷없이 극장 안으로 난입하다가 경찰로 본 괴한들에게 살해되면서 첫 희생자가 발생했다. 반군은 체첸 내의 모든 포격 및 폭격 중단과 반군 인사들에 대한 보복 중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공식적인 전쟁 종료 선언에 이은 일주일 내 전면적 철군을 요구했다. 24일 새벽 6시 FSB 소속 소령이 어린이들 대신 인질을 자청해 접근했다가 의심한 반군에게 곧장 사살됐다. 오후 1시엔 가수 이오시프 코브존(1937~2018)과 적십자사 의사들이 극장 안으로 들어가 협상한 후 여성 1명과 어린이 3명을 데리고 돌아왔다. 반군은 인질들에게 음식을 제공했으며 러시아군의 작전이 시작될 경우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체첸의 아름다움을 얘기하며 꼭 방문해보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그래서 모스크바 인질극 사건은 스톡홀름 신드롬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새벽 2시 의료진이 의약품 제공과 인질들의 치료를 위해 극장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1시간 뒤인 새벽 3시엔 NTV 기자들을 대동해 안으로 들어갔고 반군은 인터뷰 뒤 15명의 인질을 석방했다. 밤 11시 30분 정체불명의 남자가 극장 현관을 통해 들어갔다. 반란군은 그를 경찰이라고 여기고 인질들 앞에서 공개 처형했다. 이에 흥분한 남성 인질 1명이 여성 테러범에게 덤볐다가 사살됐다. 러시아 정부는 불관용 원칙을 앞세워 경직된 태도로 일관했다. 날카로워진 반군은 26일 오전 6시까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교전을 벌이겠다고 압박했다. 결국 26일 새벽 5시 갑자기 극장의 모든 창문으로 서치라이트가 비쳤다. 환기구와 배관을 통해 연기가 퍼졌다. 러시아 군사경찰이 가스를 살포한 것이다. 진압작전이 시작됐다. 알파 그룹과 빔펠 그룹이 현장으로 돌진했다. 교전이 이어졌으나 반군의 저항은 가스 중독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가스는 펜타닐 계통의 마약성 마취제로, 흡입하면 정신을 잃고 호흡기 마비로 질식사한다. 마취 효과는 강력하지만 치사량이 매우 적어서 위험한 약물이다. 교전은 7시 종료됐다. 반군은 전원 사살됐고 인질 700여명 중 공식적으로 131명이 숨졌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200~300여명으로 추정된다.
  • 美, 마리화나 완전 합법화로 가나…당국 ‘마약류 위험등급 하향’ 권고

    미국 보건당국이 마리화나(대마초)를 덜 위험한 마약류로 분류하라는 의견을 내면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의 길이 열릴지 시선이 쏠린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보건인적서비스부(HHS)는 30일(현지시간) 마약단속국(DEA)에 마리화나의 중독 가능성을 보통 또는 낮음으로 재평가해 마취성 물질인 케타민,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등과 같은 3등급에 넣을 것을 권고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법무부 등 관련 부처에 마리화나의 마약류 등급 재검토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마리화나는 현재 헤로인, LSD, 엑스터시 등과 함께 중독 위험이 가장 크고 의료용으로 허가되지 않는 1등급(스케줄1)에 속해 있다. DEA는 마약을 중독·남용 위험과 의료 효과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눈다. 현재 미국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허용하는 주는 캘리포니아 등 38곳, 21세 이상 성인에게 기호용으로 허용하는 곳은 콜로라도, 일리노이, 뉴저지, 버지니아 등 24개 주와 워싱턴DC다. 연방 정부 차원에선 마리화나가 여전히 불법으로, 소지만 해도 처벌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마리화나 규제 완화를 내걸었고, 지난해 10월 마리화나 소지 전과자에게 사면 조처도 내렸다. 의회에서도 민주당을 중심으로 연방 차원 합법화 법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해 4월 CBS·유고브 여론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성인의 3분의2가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이 연방 및 주 차원에서 합법화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찬성 여론과 별개로 연방정부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서두르는 덴 산업적 요인이 커 보인다. 마약류 등급을 낮추면 마리화나 판매 기업들이 주요 증시에 상장할 수 있으며, 지방정부들은 관련 세수에 힘을 받는다. 글로벌 마리화나 시장은 올해 370억 달러(약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149억 달러(19조 7350억원)로 예측됐다. 유럽의 경우 경제 규모 1위인 독일 정부가 지난 16일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위한 마취제 관련법 개정안을 의결, 9월 4일 의회 통과만 남겼다.
  • “통바지 입은 사람 수상한데?”…40억대 마약 밀수 딱 걸렸다

    “통바지 입은 사람 수상한데?”…40억대 마약 밀수 딱 걸렸다

    일명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등을 국내로 밀만입하고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30)씨 등 25명을 구속기소하고 B(31)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태국에서 구한 시가 43억원 상당의 케타민 1만 7200g과 엑스터시 등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케타민은 수술용 마취제 등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강한 진통 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지만 사용하지 않았을 때 심한 금단증상을 느끼게 돼 엑스터시와 마찬가지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규제하고 있다. 필로폰이나 코카인보다 저렴하고 투약이 편리해 마약에 빠진 젊은 층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과거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성범죄에도 악용돼 ‘클럽 마약’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들이 밀반입한 마약류는 약 3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조사 결과 A씨 일당은 20~30대로, 대부분 서울 강남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는 MD로 일하거나, 유흥을 즐기며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이들은 자금책·모집책·운반책으로 역할을 나누고, 태국 현지 판매상으로부터 케타민을 구했다. 운반책은 비닐랩으로 포장한 마약을 속옷에 숨기고 그 위에 통바지를 입는 등 ‘바디패커’ 방식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들의 밀수 계획은 선제 대응에 나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산하 ‘인천지역 수사실무협의체’ 합동수사팀의 감시망에 걸려 성공하지 못했다. 인천지검과 인천공항세관은 출입국 패턴 등 정보를 분석해 마약밀수 의심자 명단을 추출, A씨 일당을 잇따라 검거했다. 이들은 검거 당시 4개 조직에 각각 소속된 상태였으나 상황에 따라 공범을 구해 마약을 밀수·유통한 뒤 곧바로 흩어지는 등 단발적인 구조로 확인됐다. 통상 고정적인 조직원들이 계급 구조에 따라 역할을 나눠 범행을 지속하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이다. 검찰 관계자는 “합동수사팀은 공조 시스템을 계속 활용해 나머지 조직원뿐만 아니라 동종·유사 수법의 마약밀수까지 전방위적인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층간소음 불만 중국인, 아기 있는 이웃집에 ‘화학 테러’…“무려 한 달 넘게”

    층간소음 불만 중국인, 아기 있는 이웃집에 ‘화학 테러’…“무려 한 달 넘게”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은 중국 유학생이 이웃집에 유독물질 테러를 벌였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州) 템파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우마 압둘라는 어느 날부터 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의 냄새를 맡았다.  압둘라의 생후 10개월 된 아기는 구토까지 하기 시작했고, 소방서에 이를 신고했지만 냄새의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는 화학물질 냄새의 ‘정체’를 찾기 위해 현관문 앞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고, 이후 녹화된 화면을 본 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녹화된 영상 안에는 압둘라의 아랫집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 리쉬밍(36)의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에서 화학 박사 과정을 밟은 유학생 리 씨는 평소 윗집에 ‘변기에서 딸각거리는 소리가 난다’ 등의 층간소음 문제로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 속 중국 유학생 리 씨는 압둘라의 집 앞에 ‘무언가’를 투입하고 있었다.  압둘라의 신고를 받고 사건을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중국 유학생 리 씨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마취제의 일종인 메타돈과 히드로코돈을 섞은 ‘화학 테러물’을 만들었다.  이후 주사기에 이를 담은 뒤 압둘라의 집 현관문을 통해 이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끔찍한 화학물질 테러 행각은 무려 1개월이 넘게 이어졌다.  중국 유학생 리 씨의 ‘화학 테러물’은 압둘러와 그의 아내, 아이의 건강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가족은 모두 호흡 곤란과 눈 및 피부 자극에 시달렸고, 생후 10개월 된 아기는 구토를 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압둘라의 집을 수색하러 왔던 경찰관 한 명도 해당 화학물질에 노출된 뒤 피부 자극을 겪어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해당 물질이 복통과 구토, 호흡 곤란, 피부 자극, 가슴 통증, 설사, 환각, 실신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리 씨는 경찰 조사에서 “(층간소음 갈등을 겪던) 이웃에게 해를 끼칠 의도로 학교 실험실에서 화학물질을 제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중국 유학생 리 씨는 스토킹, 화학물질 살포, 규제 약물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관도 화학물질에 의한 피부 손상을 겪은 만큼, 경찰관 폭행 혐의도 적용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으며 리 씨를 거주지에서 퇴거시켜달라는 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또 위험한 화학물질을 주입해 주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등 주거 계약을 위반했다며, 손해배상금 5만 달러(약 6600만 원)을 청구했다.  리 씨는 지난 6월 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그에 대한 재판은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다.
  • “정체불명 냄새에 아기 구토”…범인은 ‘아랫집’ 중국인 유학생

    “정체불명 냄새에 아기 구토”…범인은 ‘아랫집’ 중국인 유학생

    미국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이 아파트 위층의 층간소음에 황당한 ‘유독물질 테러’를 벌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미 사우스 플로리다대(USF)에서 화학 박사 과정을 밟은 수밍 리(36)는 플로리다주 템파의 한 콘도에서 수차례에 걸쳐 이웃집 문에 액체를 투입한 혐의를 받는다. 리가 주입한 약품은 마취제의 일종인 메타돈과 히드로코돈으로, 두 물질이 사용됐을 때 불안과 복통, 구토, 호흡곤란, 피부 자극, 가슴 통증, 설사, 환각, 실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리의 윗집에 사는 우마 압둘라는 어느 날 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화학 물질의 냄새를 맡았다. 압둘라의 10개월 된 아기도 구토를 시작했다. 탬파 소방서가 압둘라의 집에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냄새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압둘라는 문 앞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앞서 아래층 이웃인 리가 ‘변기에서 딸깍거리는 소리가 난다’며 불만을 제기한 사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감시 카메라에는 리의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고, 리는 지난 6월 27일 체포됐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압둘라와 그의 아내, 아이는 한 달 넘게 리가 주입한 화학물질을 흡입했고, 이 때문에 호흡 곤란, 눈과 피부 자극 등에 시달렸다. 경찰관 한 명도 압둘라의 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부 자극을 겪어 치료받았다. 리는 스토킹, 화학 물질 살포, 규제 약물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관이 화학 물질 피해를 당해 경찰관 폭행 혐의도 적용됐다. 리는 거주하던 아파트에서도 쫓겨날 전망이다. 그가 살던 탬파 팜스의 옥스퍼드 플레이스 콘도미니엄 협회는 지난달 19일 법원에 리를 퇴거시켜달라는 소장을 제출했다. 협회는 그가 이웃집에 화학 물질을 주입하며 주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등 계약을 위반했다며 손해배상금 5만 달러(6600만원)를 청구했다.
  • ‘압구정 롤스로이스’ 20대 남성 구속 송치…“진심으로 사죄”

    ‘압구정 롤스로이스’ 20대 남성 구속 송치…“진심으로 사죄”

    지난 2일 서울 강남에서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신모(28·구속)씨가 18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중상해,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신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가 수사할 예정이다. 오전 7시 50분쯤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신씨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할 말 있느냐’, ‘약물 과다 복용 혐의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호송 차량에 탔다.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됐다. 신씨는 사고 당일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디아제팜을 투약받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간이시약 검사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 성분이 검출됐다. 신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사고 이튿날 석방됐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케타민을 포함해 모두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신씨는 모두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씨를 구속하면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만 적용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조사 과정에서 신씨가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벗어났다고 보고 뺑소니 혐의를 추가했다. 피해자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뇌사 상태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중상해 혐의도 적용했다. 신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는 경찰이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신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한 의원 3곳을 지난 16일 압수수색해 신씨가 의료 목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했는지, 마취제를 필요 이상으로 처방받았는지 확인하고 있다.
  • [속보] 피해자 뇌사 상태…‘압구정 롤스로이스’ 검찰로

    [속보] 피해자 뇌사 상태…‘압구정 롤스로이스’ 검찰로

    약물에 취해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20대 여성을 치어 뇌사 상태에 빠뜨린 ‘압구정 롤스로이스’ 신모(28·구속)씨가 18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뺑소니),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중상해,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신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오전 7시 50분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신씨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할 말 있느냐’ ‘약물 과다 복용 혐의 인정하느냐’ 등 기자들 질문에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호송 차량에 탔다.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됐다. 신씨는 사고 당일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디아제팜을 투약받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간이시약 검사에서 또 다른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 성분이 검출됐다.경찰, CCTV 분석…뺑소니 혐의 추가 신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사고 이튿날 석방됐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케타민을 포함해 모두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신씨는 모두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한 의원 3곳을 지난 16일 압수수색해 신씨가 의료 목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했는지, 마취제를 필요 이상으로 처방받았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신씨를 구속하면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만 적용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조사 과정에서 신씨가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벗어났다고 보고 뺑소니 혐의를 추가했다. 피해자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뇌사 상태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중상해 혐의도 적용했다. 피해자의 오빠는 카라큘라 유튜브에 “병원에서도 손 쓸 방도가 아예 없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씨로부터 연락이 오거나 사과를 받은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답했다.
  • 20대女 뇌사 빠뜨린 ‘롤스로이스男’…약물처방 의원 3곳 압수수색

    20대女 뇌사 빠뜨린 ‘롤스로이스男’…약물처방 의원 3곳 압수수색

    경찰이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피의자 신모(28)씨에게 수면마취제 등 약물을 처방한 의원 3곳을 압수수색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신씨에게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한 의원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진료·처방 등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신씨가 의료 목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했는지, 이들 의원이 마취제를 필요 이상으로 처방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됐다. 신씨는 사고 당일 오전 10시 30분쯤 압구정역 근처 의원에서 피부 시술 중 수면유도제와 신경안정제 주사를 함께 맞았고, 정오쯤 깨어나 다른 시술을 추가하며 피로회복제를 섞은 수면유도제와 신경안정제 주사를 재차 맞았다. 수면마취가 두 번 연속 이뤄진 것이다. 같은날 오후 8시 5분쯤 비틀거리며 병원을 나온 신씨는 약에 취한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며 쓰러질 듯 걸어 주차장으로 향했다. 이후 신씨는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주차장을 나섰으며, 약 5분 뒤 100m를 채 가지 못하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혔다. 피해자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뇌사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신씨는 사고 직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이튿날 석방됐다. 하지만 신씨가 2016년 다섯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이 악화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9일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11일 영장을 발부받았다. 조사 결과 신씨는 사고 당일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디아제팜을 투약받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신씨 혈액에서는 케타민을 포함해 모두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신씨가 강남의 한 병원을 단골로 다니며 11차례 케타민과 프로포폴 등 4가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현재 신씨는 해당 약물들을 모두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일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중상해,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를 적용해 신씨를 오는 18일 검찰에 송치한다. 그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한편 신씨로 인해 중상을 입은 피해자 측은 16일 신씨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해광 권나원 변호사는 사고 당일 가해자 신씨에게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 및 처방한 것으로 알려진 성형외과 의사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방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 외에 지난 2월부터 신씨에게 마약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해 왔다고 알려진 또 다른 의사 3명에 대해서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신씨가 해당 병원에서 11회가량 투약해 B씨는 (신씨의) 차량 운전(여부)을 어느정도 의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런 경우 의사로서 마약류의 영향이 완전히 해소된 상태에서 귀가시키거나 운전을 말릴 만한 의무가 있다고 봤다”고 지적했다.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나머지 3명의 의사에 대해선 “사고와 직접적 연관성이 확립되지 않았다고 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료법 위반으로만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 “독일서 ‘대마초’ 부분 합법화 됩니다”

    “독일서 ‘대마초’ 부분 합법화 됩니다”

    독일이 연말부터 대마초를 부분 합법화한다. 독일 정부는 17일(한국시간) 내각 회의에서 이 같은 대마초 합법화 관련법안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독일에서 18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1인당 대마초 25g을 보유할 수 있고, 대마초용 대마 3그루를 재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씨앗은 7개, 꺾꽂이한 가지는 5개까지 허용된다. 또 대마초사교클럽(CSC)을 통한 대마초 자급도 가능해진다. 각 클럽에서는 회원들을 위해 대마를 재배할 수 있으며, 클럽 회원만 기호용 대마초를 구매할 수 있다. 클럽은 회원당 대마초를 한 번에 25g, 한 달에 최대 50g까지 판매할 수 있다. 단 18∼21세의 경우 30g으로 제한된다. 1g으로 만들 수 있는 대마초는 약 3대 분량이다. 다만 일부 장소에서는 여전히 대마초 흡연이 금지된다. 어린이집이나 학교 반경 200m 내에서는 흡연이 금지되고, 보행자 전용 거리에서도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흡연할 수 없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부 장관은 “대마초 소비 증가와 마약범죄, 암시장 등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통제된 합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는 유감스럽게도 실패한 대마초 정책의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법화되지만, 대마초가 여전히 위험한 것은 사실”이라며 “아무도 이 법안을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정책의 목표가 암시장과 마약범죄를 억제하고, 유독물질 등을 포함한 대마초 거래를 방지하고, 소비인구를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대마초 합법화를 위해 마취제 관련법에서 금지된 물질 중 대마초를 삭제할 계획이다. 관련법은 연방하원과 상원을 통과해야 한다. 시행은 연말 무렵으로 예상된다.
  • “롤스로이스男, 사고 당일 ‘2회 연속’ 수면마취”

    “롤스로이스男, 사고 당일 ‘2회 연속’ 수면마취”

    서울 강남 압구정역 인근에서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씨(28)가 사고 당일 수면마취제 등을 2회 연속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JTBC에 따르면 경찰은 신씨가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압구정역 근처 의원에서 피부 시술을 받던 중 수면유도제와 신경안정제 주사를 함께 맞은 사실을 파악했다. 신씨는 이날 낮 12시쯤 깨어나 다른 시술을 더 받겠다고 했고, 병원은 수면유도제, 신경안정제에 피로회복제를 넣어줬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 마취를 두 번 연속 한 것이다. 병원 측은 “전날 술을 많이 마시거나 수면 마취를 했다면 (사고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개인마다 회복하는 속도가 다르다”며 치료 목적 외의 약물 투여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씨는 이날 오후 8시 5분쯤 비틀거리며 병원을 나왔다. 약에 취한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쓰러질 듯 걷다가 길을 건너 주차장으로 향했다. 이후 신씨는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에 탔고, 출발한 차량은 약 5분 뒤 100m를 채 가지 못하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혔다.신씨는 사고 직후 구금됐다가 다음 날 바로 풀려나면서 비판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신씨는 10일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면서도 “사고 직후 구호 조치를 했고 최근에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신씨에 대한 비난 여론은 높아졌고, 전과도 드러났다. 2016년 필로폰을 다섯 차례 투약했다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한편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9일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11일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해당 병원도 수사선상에 올려 수사 중이다.
  • 롤스로이스男 얼굴 공개…“차는 할부, 명품시계 짝퉁”

    롤스로이스男 얼굴 공개…“차는 할부, 명품시계 짝퉁”

    마약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뒤 서울 강남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여성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를 받는 신모(28)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라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롤스로이스男 얼굴공개…“마약 안했고, 구호조치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케타민을 포함해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사실이 드러난 신씨는 전날 전날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 사무소’에 출연해 마약전과 사실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날 영상에서 신씨는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모자이크 없이 검정색 마스크만 쓴 채 출연한 신씨는 마약 투약 혐의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 하지만 피해자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한마디도 없었다. 신씨는 사고 당시 비틀거리며 현장을 이탈한 이유에 대해 “사고가 나서 저도 (잠시) 기절을 했다가 일어나서 (차에서) 내려 보니 피해자가 차 앞쪽 아래 있었다”며 “그래서 구호조치를 바로 했다”고 말했다.사고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 구호조치를 한 모습이 없었다는 지적에 그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형사분이 (구호조치를 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 답했다. 그러나 경찰은 신씨가 피해자 구호조치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개인의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을 이탈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고 전에 (인근 성형외과) 병원에 있었는데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 해당 병원 원장에게 구호조치를 도와 달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약전과에 대해 카라큘라가 “마약 전과 있느냐”고 묻자, 신씨는 “있다”며 “2017년 필로폰을 복용했다”고 인정했다. 당시 마약복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신씨는 최근 6개월간 ‘마약 복용’여부를 묻는 질문엔 “안 했다”며 완강히 부인했다. 국과수 감정결과에 대해선 수면 마취할 때의 케타민 성분,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 성분 등이라며 “관련 처방전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신씨는 이와 함께 롤스로이스 차에 대해 “친한 형에게 할부로 받은 차”, 수억원짜리 RM시계는 “친구 것, 그것도 짝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 별풍선 5억원어치 쐈다는 말에는 “여러명이 함께”라며 자신에 관한 소문을 부정하기도 했다.“증거인멸 염려”로 구속영장 발부돼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가 압구정역 인근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재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식, 행적 조사 등을 통해 신씨의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그의 체내에선 케타민, 디아제팜, 미다졸람, 프로포폴, 아미노플루티느라제팜 등 7종의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케타민은 의료용 마취제의 일종이지만, 통증 경감, 환각 작용 등의 효과가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선 ‘클럽 마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강남경찰서는 “사고 후 미조치 여부와 관련해 현장 CCTV 분석, 목격자 조사 등 현장상황 조사와 관계법령·판례 분석 등 법리검토를 통해 혐의 유무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건물 나오자마자 ‘비틀’…‘롤스로이스男’ 사고 직전 영상 공개됐다

    건물 나오자마자 ‘비틀’…‘롤스로이스男’ 사고 직전 영상 공개됐다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행인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운데, 사고 당일 남성이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 남성은 당시 마약류 2종을 투약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JTBC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5분쯤 압구정역 인근 성형외과 건물 입구에서 나와 휘청이며 걷는다. 이후 도로를 무단횡단한 뒤 길 건너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롤스로이스 차량에 탑승한다. 4분 뒤 출발한 차량은 우측으로 쏠리며 달리더니 100m를 채 가지 못하고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피해자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직후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수술을 받았고 의사에게 케타민을 처방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에서 소견서 등을 확인한 뒤 지난 3일 A씨를 석방했다. 그러나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케타민을 포함해 모두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케타민은 마취제로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A씨는 사고 당일 오후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 2종을 투약받고 나와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케타민 등을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았는지 확인하는 한편 다른 마약 투약 여부도 조사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마약성분 약물 7종 검출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마약성분 약물 7종 검출

    경찰이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현행범 체포 후 풀어줬다가 경찰 대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제기되자 뒤늦게 구속 수사를 하려고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 혐의로 A(28)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해 상해를 입힌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자료 및 당일 행적 등을 종합했다”고 영장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를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받았다. A씨는 당일 오후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 2종을 투약받고 나와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사고 직후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마취제로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수술을 받았고 의사에게 케타민을 처방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에서 케타민을 처방했다는 소견서를 확인한 뒤 지난 3일 A씨를 석방했다. 경찰은 이후 국과수로부터 케타민을 포함해 모두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케타민 등을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았는지 확인하는 한편 다른 마약 투약 여부도 조사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구속 후 약물 등 계속 수사 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이르면 이번주 구속영장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이르면 이번주 구속영장

    경찰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2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을 지나던 중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차는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와 배를 다치는 등 전치 24주의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신씨는 음주운전은 아니었지만 마약 간이 시약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어 마약으로 오·남용되기도 하며 ‘클럽 마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앞서 신씨는 사고 직후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유치장에 구금됐다 약 17시간 만인 지난 3일 풀려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신씨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지겠다고 해 석방했다”며 “신씨가 병원에서 케타민 주사를 맞았다는 소명서를 제출하고 싶어 했고 소명서는 본인이 아니면 발급받을 수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적용으로는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신씨를 석방한 뒤 보완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사고 전 병원에서 최소 10회 이상 마약 성분을 처방받아 투약했고, 경찰은 치료 외 목적의 마약 투약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의 석방이 알려진 후 경찰 대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쇄도했다. 지난 7일 천호성 법률사무소 디스커버리 대표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고작 20대가 6억원짜리 롤스로이스를 타고 온몸에 문신을 두르고 있으며,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는 두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을 당했는데도 대형 로펌이 신원 보증해 줬다고 그걸 받아준다는 게 경찰이 할 짓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분노에 치가 떨린다”며 “마약 양성 반응 나왔을 때 신속하게 압수수색을 하고 증거를 제대로 수집해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협박과 회유” 롤스로이스 사건 추적하던 유튜버 새 공지

    “협박과 회유” 롤스로이스 사건 추적하던 유튜버 새 공지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친 혐의를 받는 A(28)씨 사건을 추적 중인 유튜버가 돌연 “잠시 쉬어야 할 수도 있다”는 글을 올렸다. 유튜버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카라큘라)는 5일 “유튜브 활동을 잠시 쉬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커뮤니티에 공지를 올렸다. 앞서 카라큘라는 지난 4일 사고를 최초로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던 B씨와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B씨는 “(가해자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비틀거리고 해서 술에 취한 줄 알았다. 최초 목격자가 저와 여자 두 분이 계셨다”고 전한 바 있다. 카라큘라는 A씨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A씨와 주변인들의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알렸다. 이후 A씨는 지난 3일 오후 석방됐다. 경찰은 “구속 사유도 성립되지 않고, A씨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지겠다고 해 석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운전은 아니었지만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어 마약으로 오용되기도 한다. 다만 그는 경찰 조사에서 “며칠 전 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해당 병원도 A씨가 치료받은 적이 있다고 확인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큘라는 이날 공지에서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디도스 공격을 통보받았다. 실제로 어제 새벽 특정 영상에 해외 트래픽 과다 접속 시도가 있었다”면서 “뿐만 아니라 제 소셜미디어(SNS)에 유령 계정으로 온갖 욕설 댓글들과 가족을 들먹이며 협박성 메시지를 계속해서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오전 제 지인을 통해 ‘원하는 만큼의 현실적인 액수를 알려주면 5만원권 현찰로 보내줄 테니 여기서 그만하자’는 회유 시도까지 있었다”고 주장했다. 카라큘라는 “제가 잘못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든다. 대단하신 분들인 걸 몰라봬서 정말 너무나 죄송하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면서 “크리에이터로서 채널을 지켜야 하고, 제 신변의 안전 역시나 고려해야 하기에 잠시 쉬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나 잠시 쉬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예고는 가짜였다. 카라큘라는 “(잠시 쉬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하고 자빠졌네. 설레었어? 뭐 ×× 더 없어? 이것뿐이야? 머리 ×× 굴려서 입 막아 보려고 찔러본 게 고작 이거밖에 없는 거야?”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아, 진짜 너무하네. 나를 뭘로 본 거야, 대체”라며 계속해서 롤스로이스 사건을 추적해 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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