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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도에 다리 절단된 20대…알고보니 ‘장애인 전형’ 노린 재수생의 자작극 [핫이슈]

    강도에 다리 절단된 20대…알고보니 ‘장애인 전형’ 노린 재수생의 자작극 [핫이슈]

    다리가 절단된 채 발견된 20대 인도 남성의 ‘끔찍한 속셈’이 밝혀졌다. 뉴스18 등 인도 현지 언론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자운푸르 지역에 사는 수라즈 바스카르(24)는 지난 18일 오전 자택에서 왼쪽 다리가 절단된 채 발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정 무렵 정체불명의 남자 두 명이 무단침입하고 폭행해 의식을 일었다”면서 “새벽 5시쯤 눈을 떠보니 다리가 절단돼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진술을 토대로 이 사건을 강도에 의한 살인미수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용의자를 찾기 위해 피해 남성의 여자 친구를 조사하던 경찰은 수상한 증언을 접했다. 바스카르가 오래전부터 장애인 전형으로 의대에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심지어 이를 위해 ‘여러 준비’를 해 왔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경찰은 해당 증언을 토대로 수사한 결과 피해 남성이 의과대학에 장애인 전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작극을 벌인 사실을 확인했다. 장애인 전형으로 의대에 지원하려면 공공기관이 발급한 장애인 증명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스스로 다리를 절단하는 참혹한 사건을 꾸민 것이다. 경찰은 이후 바스카르의 집에서 마취제 병과 주사기, 절단 도구로 추정되는 장비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 경찰은 “바스카르는 과거 2년제 약학 과정을 이수한 경험이 있어 기본 의료 지식이 있었다. 이를 믿고 장애인 증명서를 위해 자신의 다리를 직접 절단한 것”이라면서 “그의 일기장에는 ‘2026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의대에 간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바스카르의 지인들은 “그가 수년간 시험 준비를 했지만 매번 합격에 실패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을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현재 허위 신고 및 위계에 의한 공무 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매년 수백만 명 응시하는 인도 국가 의대 입학시험인도 의과대학의 전체 모집 정원은 약 11만 7000명 정도지만, 매년 130만~240만 명이 의대 진학을 노리고 응시할 만큼 경쟁률이 매우 높다. 인도 학생과 부모들은 의료 분야를 안정적인 직업이자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있는 길로 보며, 특히 국립 의대의 경우 등록금이 매우 저렴해 비용 대비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상황은 의대에 가기 위해 자신의 다리를 절단한 바스카르부터, 수십 명이 연루된 부정 스캔들까지 각종 사건·사고로 이어진다. 2024년 의대 입시 시험에서 만점자가 이례적으로 수십 명이 나오면서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240만여 명이 응시한 이 시험에서 67명이 만점(720점)을 받았다. 매년 만점자가 2~3명에 불과했던 데 비하면 전례 없는 숫자였다. 결국 인도 중앙수사국(CBI)은 시험지 사전 유출 혐의로 18명 이상을 체포했다. 또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 100여 명도 응시자 명단에서 제외했다.
  • 강남 한복판 멈춰선 벤츠… ‘이것’ 주사 바늘 꽂은 채 잠든 30대 운전자

    강남 한복판 멈춰선 벤츠… ‘이것’ 주사 바늘 꽂은 채 잠든 30대 운전자

    강남 한복판에 멈춰 선 차량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상태로 검은색 벤츠 차량을 약 3㎞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차량은 교차로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한 채 천천히 주행하며 주변 차들의 흐름을 방해하다가 결국 건널목 앞에 멈춰 섰다. 차량이 정차한 채로 5분 넘게 움직이지 않자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것 같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손목에 주사기 바늘을 꽂고 차 안에서 잠든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차량 내부를 수색한 결과 주사기에서는 프로포폴 성분이 검출됐다. 이어 마약성 진통제인 케타민도 함께 발견됐다. 현장에서 A씨를 상대로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약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약물의 구체적인 구매 경로와 상습 투약 여부 등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전신마취 깰 때마다 외국어 실력이 좋아집니다”…간호사도 깜짝 놀란 美남성 사연

    “전신마취 깰 때마다 외국어 실력이 좋아집니다”…간호사도 깜짝 놀란 美남성 사연

    전신마취 수술 후 의식을 회복할 때마다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한 미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신경학적 현상인 ‘외국어 증후군’(FLS)으로 보고 있다. 19일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에 거주하는 스티븐 체이스(33)는 19세 때 축구 경기 중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언어 전환’을 경험했다. 당시 마취에서 깨어난 그는 간호사들에게 말을 걸었는데, 그가 내뱉은 언어는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였다. 체이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영어로 말해달라고 부탁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그는 약 20분간 스페인어로 대화할 수 있었고, 이후에는 평소 모습으로 돌아왔다. 놀라운 점은 그의 평소 스페인어 실력이다. 고등학교 시절 1년간 스페인어 수업을 들었지만 수업에 거의 집중하지 않았고, 수술 전까지만 해도 숫자를 10까지 세는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체이스는 “당시에는 스페인어로 그렇게 오랫동안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정말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일회성 해프닝에 그치지 않았다. 이후 10여년 동안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을 때마다 체이스는 마취에서 깨어난 직후 약 20분에서 60분 동안 원어민 수준의 스페인어를 구사했다. 최근 비중격 교정술을 받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간호사들이 제가 깨어난 후에 ‘기분이 어떠시냐’, ‘통증은 없으시냐’ 같은 질문을 하는데, 나는 스페인어로 대답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제 그는 수술 전 의료진에게 “마취에서 깨어나면 스페인어를 할 수도 있으니 놀라지 말라”고 예고할 정도로 이 상황에 익숙해졌다. 체이스는 자신의 행동이 어린 시절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한다. 그는 어릴 적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았고,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무의식중에 자주 들었다고 전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 따르면 체이스와 같은 현상은 외국어 증후군이라는 희소 신경 질환의 일종이다. 의도치 않게 모국어 대신 제2언어로 소통하며, 대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의료계에서는 뇌졸중, 뇌종양, 두부 외상, 심리적 스트레스 등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체이스의 경우처럼 전신마취 후 회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연구자들은 현재까지 나온 사례에 비춰 마취제가 인지에 영향을 미치거나, 중추신경계에서 마취제를 제거하는 과정에 섬망이 나타났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이 대개 일시적이며 장기적인 뇌 손상이나 장애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 “자다가 오줌 싸는 젊은이 급증” 경고 나왔다… ‘이것’ 유행 때문이라는 영국

    “자다가 오줌 싸는 젊은이 급증” 경고 나왔다… ‘이것’ 유행 때문이라는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비뇨기과에서 방광염으로 입원하는 젊은 층이 급증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파티 마약’으로 잘 알려진 케타민 남용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영국 킹스턴대학교 약학과 선임 강사이자 약사로 활동 중인 헤바 가잘 박사는 최근 비영리 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 기고를 통해 케타민 유행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했다. 영국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영국 내 케타민 사용량은 2015년 이후 251.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단독으로 사용된 여타 약물 중 케타민 사용량의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케타민 사용량의 급증을 현장에서 가장 크게 느낀 곳은 비뇨기과였다. 만성적인 케타민 사용은 방광과 요로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비뇨기과 환자 수가 증가했는데, 그 중 상당수는 젊은 성인과 청소년이었다. 이는 케타민 사용 증가 시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해 영국에서 케타민 남용 치료를 위해 입원한 성인과 청소년 수는 몇 년 전과 비교해서 상당한 증가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 내 케타민 관련 문제 아동 신고 건수는 2021~2022년 512건(전체 약물 관련 신고 건수 중 5%)에서 2025년 1465건(9%)으로 늘어났다. 통계가 작성된 이래 아동의 케타민 관련 문제를 신고한 건수가 엑스터시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케타민 남용으로 방광이 손상되면 빈뇨(소변을 비정상적으로 자주 누는 증상), 야간뇨, 갑작스러운 배뇨 충동, 소변 누출(요실금), 염증, 방광 또는 허리 통증,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심해질 수 있으며 일상생활을 매우 어렵게 만들고 때에 따라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도 있다. 처음에 케타민은 1970년 인체 마취제로 승인됐다. 그러나 클럽이나 파티에서 ‘파티 마약’으로 유행하면서 대중들 사이에 케타민이 널리 알려졌다. 케타민은 해리성 약물로 작용해 복용자가 주변 환경으로부터 자신이 분리된 느낌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각, 각성, 진통 효과를 주며 그 효과는 1~2시간 동안 지속된다. 심지어 케타민 사용자는 약물에 대한 내성이 빠르게 생겨 전과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하게 된다. 신체와 뇌가 약물을 분해하는 데 더 효율적으로 적응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케타민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가끔 사용하는 사람들과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2배를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가잘 박사는 경고했다. 영국에서 케타민은 2014년부터 2급 마약으로 분류됐으나 여전히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다. 사우스요크셔에서 비뇨기과 전문의로 활동하는 앨리슨 다우니는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케타민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수가 급증해 의료 센터와 병원이 한계에 다다를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케타민 남용은 비뇨기과 질환이 아니라 중독 문제이기 때문에 비뇨기과 내에만 다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환자 대부분이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이라며 “그들이 케타민 복용을 시작한 시기를 살펴보면 대부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16세 미만 약물 중독 치료 센터에서 아이들이 용돈을 모아 케타민을 사서 나눠 쓰는 사례도 들었다. 학교 화장실에서 몰래 조금씩 투약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국내도 케타민 등 ‘클럽 마약’ 밀반입 급증 국내에서도 케타민 등 ‘클럽 마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클럽·파티·유흥업소 등에서 주로 소비되는 마약류 밀반입 단속 현황 분석 결과 클럽 마약 적발량은 2025년 1~9월 115.9㎏이었다. 약 232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2021년 15.8㎏과 비교하면 약 7.3배 증가했다. 이 중 케타민 밀반입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케타민 적발량은 2021년 5.9㎏에서 2025년(1~9월) 101.9㎏으로 17.3배로 늘었다. 특히 1㎏ 이상 대형 밀수 적발 건수는 2021년 1건에서 2025년 15건으로 급증했다. 케타민은 주로 특송화물(51.4㎏), 여행자 수하물(41.8㎏), 국제우편(8.0㎏)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 주요 발송국은 프랑스(57.1㎏), 영국(11.8㎏), 독일(10.8㎏)이었다. 관세청은 “유럽 내에서 활동하는 국제마약 조직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으로 케타민 밀반입을 시도하는 것 같다”고 했다. 최근 제주 해안에서는 차 봉지로 위장한 케타민 봉지가 잇따라 발견돼 마약 밀반입 의혹이 일었다. 다만 해경 조사 결과 같은 형태의 포장이 제주뿐 아니라 대만 서부 해역에서도 대규모로 발견된 점과 해류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유실된 마약 일부가 제주 해안까지 흘러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 韓 관광객 몰려가는데…전자담배 폈다간 ‘27만원’ 날아간다

    韓 관광객 몰려가는데…전자담배 폈다간 ‘27만원’ 날아간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라 중 한 곳인 베트남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금지된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27만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2일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31일 시행된 법률에 따라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은 300만~500만동(16만~27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자신이 소유 및 관리하는 시설 안에서 전자담배 사용을 허용하는 사람도 500만~1000만동의 벌금이 부과된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해 11월 전자담배의 생산과 거래, 수입, 저장, 운동 및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금지했다”고 밝혔다. 전자담배는 연초담배보다 ‘덜 해로운 담배’라는 인식과 맞물려 확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전자담배에 니코틴과 포름알데히드, 니켈, 납 등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벤젠, 톨루엔 등 유해 물질이 함유돼 있으며 이들 상당수는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베트남에서는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15세 이상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0.2%에서 3.6%로 증가했으며, 13~17세 청소년의 사용률은 2019년 2.6%에서 2023년 8.1%로 급증했다. 2023년 베트남에서는 전자담배로 인한 질환과 중독으로 총 1224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 등 전자담배로 인한 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이 아세안(ASEAN) 국가 가운데 6번째로 전자담배 사용을 금지한 국가라고 전했다. 싱가포르는 전자담배를 마약에 비유하며 징역형까지 도입할 방침이다.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해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자담배를 마약 문제로 취급해 강력한 처벌을 부과할 것”이라며 최소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압수한 전자담배의 3분의 1에서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가 검출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이다. 정부는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약물로 재분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새 규정이 적용되면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전자담배는 의무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한다.
  • BJ, 사업가에 수천회 출장 마약…‘대구판 주사 이모’ 간호조무사 구속

    BJ, 사업가에 수천회 출장 마약…‘대구판 주사 이모’ 간호조무사 구속

    의사 명의를 도용해 수천회 분의 마약류를 사들인 뒤 인터넷방송진행자(BJ), 사업가 등의 주거지에서 ‘출장 주사’ 방식으로 수억 원의 돈을 챙긴 간호조무사가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약사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모 피부과 의원 소속 간호조무사 A(여·45)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습 투약자 1명도 함께 구속됐으며, 병원 관계자 2명과 투약자 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말부터 약 4년간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자영업자, 중소기업 사업가 등을 상대로 마약류인 ‘에토미데이트·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의사 명의를 도용해 에토미데이트 10㎖짜리 7000병과 프로포폴 50㎖짜리 110병을 사들인 뒤 투약자들의 주거지 등에 직접 방문해 투약해줬다. A씨는 마약류 구입과 사용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백 차례에 걸쳐 진료 기록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 거짓 정보를 입력하기도 했다. 수면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는 제2의 프로포폴이라 불리며 불법 유통사례가 지속해서 나타나자 지난 8월 마약류로 지정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되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취급 의무가 없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마약류 지정으로 구하기 어려워지자 프로포폴을 사들여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범행을 통해 6억원의 수익을 챙긴 A씨는 고가의 오피스텔에 머무르며 외제차, 명품 의류를 구매하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투약자들은 불법으로 마약류를 구매해 전 재산을 탕진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기소 전 몰수 보전을 신청해 수익금 전액을 환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한 약물 오남용을 넘어 의료인의 직업윤리 상실과 제도적 관리 부실이 결합된 구조적 범죄”라며 “의약품 유통 분석과 의료기관 관리, 범죄 수익 추적을 병행해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마약 범죄를 구조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1년에 1124회 시술받은 환자도… 신경차단술 5년 새 2배 ‘안전 경고등’

    1년에 1124회 시술받은 환자도… 신경차단술 5년 새 2배 ‘안전 경고등’

    1124회. 만성통증 환자 A씨가 지난해 받은 신경차단술 횟수다. 통증이 올 때마다 병원을 바꿔가며 시술을 반복했지만 이를 멈출 장치는 없었다. 과도한 스테로이드 주입과 누적 방사선 피폭 위험에도 환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부재한 탓이다. 이른바 ‘닥터 쇼핑’과 과잉 의료가 맞물리며 환자 안전과 건강보험 재정이 동시에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20~2024년) 신경차단술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시술을 받은 환자는 965만명, 시행 건수는 6504만건이었다. 진료비는 3조 2960억원으로 2020년(1조 6267억원)보다 2.03배 늘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총진료비 증가율(1.34배)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이다. 신경차단술은 신경 주변에 국소마취제나 스테로이드를 주입해 통증을 줄이는 시술이다. 효과는 빠르지만 원인을 치료하는 방식은 아니다. 반복 시술 시 감염·신경 손상 등 합병증과 스테로이드 과다 노출, 방사선 피폭 위험이 커진다. 특히 의원급 시술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의원급 진료비는 5년간 216.6%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전체 시술의 89.4%가 의원에서 이뤄질 만큼 ‘의원 중심 시술’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 극단적인 이용 사례도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24개 병의원을 747번 방문해 신경차단술을 1124회 받았고, 진료비로 6700만원을 지출했다. B씨는 한 의료기관에서만 347회를 시술받았다. 평균 이용량(연 5.6회)에 견주면 각각 201배, 62배다. 방사선 투시장치(C-Arm)를 사용하는 신경차단술은 반복될수록 위험이 커진다. 시술 1회당 0.034~0.113밀리시버트(mSv)의 방사선에 노출되는데, A씨의 지난해 누적 피폭량은 최소 38mSv에서 최대 127mSv까지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00mSv를 넘으면 암 발생 위험이 0.5% 증가한다고 본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형준 원진녹색병원장은 “신경차단술은 즉각적인 효과가 커 환자들이 통증이 생길 때마다 병원을 옮겨 다니며 ‘당장 덜 아픈 치료’만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며 “만성통증 환자에게는 장기 치료계획이 필수지만, 한국에는 주치의 제도가 없어 이런 과다 이용을 통합적으로 조정할 장치가 없다”고 말했다. 신경차단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실손보험까지 중복되면 본인 부담이 거의 사라져 여러 병원을 돌며 반복 시술을 받는 이른바 ‘닥터 쇼핑’이 가능해진다. 이용이 급증하면 건강보험 재정 부담도 커진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시술 수가도 비교적 높아 도수치료·체외충격파 등과 묶어 ‘세트 처방’처럼 운영하는 곳도 있다”며 “이런 구조가 시술 남용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의료 이용 분석을 지속해 과잉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표준 진료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찬바람 불자 허리 쿡쿡, 다리 욱신… 척추관협착증일 수도

    찬바람 불자 허리 쿡쿡, 다리 욱신… 척추관협착증일 수도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인대 경직디스크와 달리 쉴 때는 통증 완화노화로 척추관 좁아져 신경 압박최선의 예방법은 바른 자세 유지 최근 김장을 하다 생긴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김상원(59·가명)씨는 ‘척추관협착증’이란 진단을 받았다. 처방받은 약을 먹고 있지만 부쩍 추워진 날씨에 통증은 더 심해졌다. 칼바람이라도 스치면 허리를 부여잡아야 할 만큼 쿡쿡 쑤셔 밖에 나가는 게 두렵기만 하다. 김씨는 “허리가 시려 패딩으로 꽁꽁 싸매고 다닌다”고 했다. 척추관은 척추뼈를 따라 길게 이어진 구멍이다. 이곳을 따라 척수 신경과 척추 신경이 지나간다. 척추관협착증은 이 공간이 좁아져 두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유선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겨울철이면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신경을 더 누르고 혈관까지 수축해 증상이 악화한다”고 설명했다. 원인은 노화에 있다. 척추는 잠을 자려고 바른 자세로 누웠을 때를 제외하면 모든 동작에서 쓰인다. 긴 세월 동안 척추를 많이 쓰게 되면 안정성을 유지하려고 뼈나 인대가 증식하고, 척추관은 좁아진다. 사람마다 정도와 증상에 차이가 있을 뿐 나이가 들수록 협착증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긴 어렵다.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그래서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과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달리 오래 앉아 있어도 통증이 크지 않아 병이 더 악화하기 쉽다. 앉아서 쉬거나 누워있으면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져 막혔던 신경 구멍이 열려 통증이 오히려 완화되기 때문이다. 대신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통증이 시작된다. 처음엔 허리와 다리가 이따금 저리기 시작한다. 시간이 더 지나면 서 있기만 해도 아파서 주저앉을 정도로 고통이 커진다. 문제는 환자 대부분 다리 저림을 노화로 인한 일상적인 고통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고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초기에는 소염진통제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된다. 고통이 심하면 엑스선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원인 파악 후 반드시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먼저 진행하고 통증이 심하면 통증 부위에 약물을 주사한다. 다만 주사 치료는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전형준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가 반감된다”면서 “처음 주사를 맞았을 때 증상이 상당 기간 호전된다면 그 이후엔 다시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돌아가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척추후궁절제술’이 가장 일반적이다. 압박받는 척추 신경을 풀어주기 위해 척추뼈를 감싸고 있는 얇은 골성 구조물인 척추 후궁을 잘라내는 수술이다. 전 교수는 “통증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고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증상을 유지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면서 “수술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 때만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노화로 인한 척추 퇴행은 구부정한 자세를 개선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머리를 세우고 턱을 안쪽으로 당긴 후 어깨를 펴고 배에 힘을 줘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앉을 때는 허리를 바로 펴고 의자 깊숙이 엉덩이를 넣어 앉아야 한다. 과도한 운동도 피해야 한다.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은 윗몸일으키기나 몸을 앞으로 숙이는 스트레칭을 피해야 한다.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불행하게도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는 재생이 잘되지 않는다”면서 “생활 습관을 개선해 아픈 부위가 더 손상되지 않고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육군사관학교서 ‘생도 탈영’ 사건 발생…빠른 발의 주인공은 ‘사슴’

    육군사관학교서 ‘생도 탈영’ 사건 발생…빠른 발의 주인공은 ‘사슴’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 서식하는 사슴이 ‘탈영’하는 소동이 빚어져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14일 육군사관학교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18분쯤 사슴 한 마리가 서울여대 방면인 제2정문 차량 통제용 바리케이드 틈을 통해 캠퍼스를 빠져나갔다. 이 사슴은 육사 교정 내에 사는 사슴 무리 중 한 마리로 전해졌다. ‘길에 사슴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차량 2대와 인력 10명을 투입해 포획에 나섰다. 사슴이 ‘탈영’할 당시 육사 정문 경계 근무자와 폐쇄회로(CC)TV 감시병이 사슴을 목격했으나 미처 막지는 못했다. 육사 관계자는 “너무 빠르게 달아난 탓에 현장에서 잡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슴은 육사 정문과 인근 철도공원 주차장 사이를 돌아다니다가 주변 도랑에서 소방관들에게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관들은 따로 마취제나 근육이완제를 사용하지 않고 가두리 방식으로 사슴을 학교 쪽으로 유인하는 작전을 펼쳤다. 사슴은 탈출 약 1시간 10분 만인 오후 2시 28분쯤 육사 교내로 돌아왔다. 사슴 탈출에 따른 인명 또는 재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 인적이 드물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슴은 평소 온순하지만 환경 변화나 쫓기는 상황 등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 육사 내에 사슴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30년 전부터다. 현재는 8마리가 학교에서 마련한 휴식 공간인 ‘사슴 공원’에 머물며 살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울타리 안에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방목해 150만㎡(약 45만평)의 캠퍼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닌다고 한다. 사슴들의 탈영 시도가 이번이 처음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육사 관계자는 “동물 보호 정신과 학교 구성원 정서 함양을 위해 사슴들이 교내에 지내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길바닥서 온몸 ‘부르르’ 日 난리…역대 최대 ‘좀비 담배’ 밀수 걸렸다

    길바닥서 온몸 ‘부르르’ 日 난리…역대 최대 ‘좀비 담배’ 밀수 걸렸다

    환각 증상을 일으켜 이른바 ‘좀비 담배’로 불리는 위험 약물 성분이 일본에서 대량 밀수돼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당초 오키나와 지역 중심으로 퍼졌던 이 약물이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본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10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정약물 ‘에토미데이트’ 액체 2㎏ 이상을 태국에서 밀수한 혐의로 도쿄 하치오지시에 사는 마나카 겐지(59)를 체포했다. 경시청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달 다른 공범들과 함께 에토미데이트 액체를 항공 화물로 나리타 공항에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에토미데이트 2㎏ 태국서 밀수하다 덜미액체는 샴푸 용기 같은 것에 담겨 ‘바디로션’이라고 적힌 골판지 상자에 숨겨져 있었다. 그러나 세관 검사로 적발됐으며, 수하인 주소가 도쿄에 있는 용의자 자택으로 돼 있어 연루 정황이 드러났다. 용의자는 조사에서 “지인에게 부탁받았지만 짐 수령을 거부할 생각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번에 압수된 양은 에토미데이트 밀수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경시청은 폭력조직과 해외 범죄조직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보고 조사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불법 남용시 몸에 경련…日 단속 강화 에토미데이트는 본래 의료용 마취제다. 그러나 불법 남용할 경우 환각 증상과 함께 몸에 경련이 일어나 좀비처럼 보인다고 해서 ‘좀비 담배’로 불린다. 전자담배 형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1g 정도의 액체가 든 카트리지가 1만엔 넘게 불법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키나와현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에토미데이트가 퍼지면서 교통사고까지 발생하자, 후생노동성은 올해 5월 ‘지정약물’로 지정해 소지나 사용을 법으로 금지했다. 실제로 소지나 사용으로 검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10월 말까지 규슈 지방을 중심으로 총 18명이 적발됐다. 경시청은 에토미데이트가 더욱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후나타 마사히코 쇼난의료대 교수는 “에토미데이트를 과다 복용하면 의식 장애나 근육 경련이 일어나 착란 상태에 빠지고, 해외에서는 사망 사례도 보고됐다”며 “처음에는 오키나와현 등에서 유통이 문제됐지만, 최근에는 SNS를 통해 지역과 무관하게 구할 수 있는 만큼 해외 유입을 차단하는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파트 주차장서 중소기업 대표 납치·살해 시도…30대 구속기소

    아파트 주차장서 중소기업 대표 납치·살해 시도…30대 구속기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중소기업 대표를 납치한 뒤 살해까지 시도한 30대 남성과 공범이 구속 기소됐다. 인천지검 형사1부(부장 이동현)는 26일 A(38)씨에 대해 강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 송치 단계에서는 특수상해 혐의만 적용됐지만, 검찰은 범행 준비 정황과 살해 의도를 추가 확인하고 죄명을 변경했다. 공범 B(32)씨 역시 강도상해방조 등 혐의가 인정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도구를 관리하고 범행 계획을 함께 논의하는 등 범행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7월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중소기업 대표 C(61)씨를 습격해 둔기 등으로 공격, 살해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가까스로 도망쳐 목숨을 건졌지만 얼굴과 머리 등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수사 결과 A씨와 B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재력가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살해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범행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확인됐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과 별도로, 이들이 인천의 금은방 업주(59)를 노리고 전기충격기·마취제 등 범행 도구를 준비하며 미행까지 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전면적인 보완수사를 진행했다”며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우도와 조천해안서 또 차 포장지 위장 마약… 두달새 15번째

    우도와 조천해안서 또 차 포장지 위장 마약… 두달새 15번째

    이번엔 제주 ‘섬속의 섬’ 우도와 제주시 조천 해안가에서 ‘차’(茶) 포장지로 위장한 마약이 잇따라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오후 2시 26분쯤 제주시 조천읍 인근 해안가에서 수색 도중 우롱차(1㎏) 포장지에 싸인 마약류 의심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당 물체가 최근 제주 해안에서 발견되고 있는 우롱차 포장 형태의 케타민과 유사하다고 보고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성분을 특정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17일 오후 3시 28분쯤에는 제주시 우도면 포구에서 해안 정화 활동을 하던 70대 여성이 은색 차 봉지에 싸인 마약류 의심 물체 1㎏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성분 분석 결과 해당 물체는 케타민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9월 29일부터 이날까지 50일간 제주시 제주항·애월읍·조천읍·구좌읍·용담포구·우도 해안가와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 총 15차례에 걸쳐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모두 케타민으로 확인된다면 발견된 양은 총 34㎏에 달하며, 통상 1회 투여량 0.03g 기준 약 113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해경은 동남아에서 해류를 타고 흘러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시작해 일본을 거쳐 한반도로 향하는 쿠로시오 해류의 흐름과 발견 지점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한편 클럽 마약 중 마취제의 일종인 케타민 밀반입이 늘고 있다. 케타민은 환각과 환청, 기억 손상 증세를 일으키는 신종 마약으로 분류된다. 케타민 적발량이 2021년 5.9㎏에서 올해 101.9㎏으로 17.3배 늘었다. 주로 특송화물, 여행자 수하물, 국제우편 등을 통해 유입되고 있으나 제주 북부 해안에서 차 포장지로 위장한 형태로 잇따라 발견되면서 해경이 국제 공조를 통해 유입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 “휘파람 소리 난다” 코속 구멍 공개…마약 부작용 알린 마이클 잭슨 딸

    “휘파람 소리 난다” 코속 구멍 공개…마약 부작용 알린 마이클 잭슨 딸

    모델로 활동 중인 ‘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27)이 10일(현지시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코 안쪽 벽에 난 구멍을 공개하며 마약 부작용을 경고했다. 가수를 겸업하고 있는 잭슨은 휴대전화 손전등 불빛으로 코 안에 난 구멍을 보여주며 “코로 숨을 쉴 때 시끄러운 휘파람 소리가 난다”면서 실제 휘파람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코 안쪽 중앙에서 좌우 콧구멍을 나누는 연골과 뼈로 구성된 벽에 구멍이 생긴 것은 코로 흡입하는 마약의 부작용 때문이다. 잭슨은 스무 살 때부터 코에 난 구멍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은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런 지독한 수술을 하면 약을 먹어야 한다”라며 6년째 마약 복용을 끊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인생에서 필요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누구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하지 않겠지만 마약만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코 안쪽에 난 구멍은 호흡 곤란, 감염, 코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호흡할 때 공기가 두 개의 통로로 순환하면서 휘파람 소리가 나게 된다. 2009년 아버지가 프로포폴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이후 잭슨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 등으로 헤로인과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그의 팬들은 과감하게 마약 부작용을 공개한 잭슨의 용기를 칭찬했다. 1998년 마이클 잭슨과 피부과 간호사인 데비 로우 사이에서 태어난 패리스 잭슨은 ‘팝의 황제’의 외동딸이다. 배우, 모델, 가수로 활동 중이며 사회 이슈에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마약 부작용으로 생긴 코 안쪽의 구멍에 대해서도 “스파게티 면을 꿰어 넣을 수 있을 정도”라고 농담하면서 코의 구멍에 가상의 국수를 넣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해 보이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은 2009년 수술용 마취제인 프로포폴 과다 투여에 따른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레이가 불면증 치료 명목으로 프로포폴을 전문 장비 없이 투여했으며, 그는 2011년 과실치사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머레이는 4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2년 복역 후 조기 출소했고 지난해 CBS 방송 프로그램인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잭슨의 죽음은 불운한 사고였으며 그는 마약 중독이었다”고 해명했다.
  • [포토] 제주 해안가 마약 합동 수색

    [포토] 제주 해안가 마약 합동 수색

    제주도 해안에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또다시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에서 주민이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물체는 지난달 15일과 24일 경북 포항 임곡리 해변과 제주시 애월읍 해변에서 중국산 철관음(鐵觀音) 우롱차 포장 형태로 위장한 마약과 비슷한 모양으로, 1㎏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간이시약 검사를 하지 않았으나 케타민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지난 9월 말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제주항·애월읍·조천읍·구좌읍·용담포구 해안가와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 총 9차례에 걸쳐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됐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모두 케타민으로 확인된다면 발견된 양은 총 28㎏에 달하며, 통상 1회 투여량 0.03g 기준 93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케타민은 마취제의 한 종류로 다량 흡입하면 환각, 기억손상 등 증세를 일으켜 신종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 “야간 업무 줄이려”… 환자 10명 약물로 살해한 독일 간호사 종신형

    “야간 업무 줄이려”… 환자 10명 약물로 살해한 독일 간호사 종신형

    독일의 한 40대 남성이 간호사로 일하면서 자신이 돌보는 환자에게 약물을 과다 투여해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독일 아헨지방법원은 5일(현지시간) 전직 간호사인 44세 남성에게 살인 10건과 살인미수 27건을 유죄로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법원은 그의 가석방도 금지했다. 그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 사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뷔르젤렌의 병원에서 일하면서 고령의 환자들에게 진정제와 마취제, 진통제 등 약물을 투여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에 사용된 약물 중에는 미국 일부 주에서 사형 집행 때 사용하는 진정제 ‘미다졸람’도 있었다. 검찰은 “피고인이 자신의 직업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면서 “야간 근무 중 업무를 줄이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반면 변호인 측은 “피해자들이 이미 중병을 앓고 있었고, 약물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 전직 간호사는 법정에서 “잠이 최고의 보약이라고 생각해 환자들을 재워 잘 돌보려 한 것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이 남성이 다른 병원에서도 환자들을 살해했는지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에서는 과거에도 의료인의 연쇄 살인 사건이 종종 발생해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지난 4월에는 통증 완화 치료를 위해 찾아간 환자 집에서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15명을 살해한 의사가 기소됐다. 2000~2005년에는 간호사 닐스 회겔(48)이 약물로 환자 85명을 살해해 전후 독일 최악의 연쇄살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 “널 위해 의사 아내 죽였어” 여성들 유혹한 男의사 ‘발칵’…사건의 전말은

    “널 위해 의사 아내 죽였어” 여성들 유혹한 男의사 ‘발칵’…사건의 전말은

    인도에서 아내를 살해한 남성이 범행 후 여러 여성에게 “너를 위해 아내를 죽였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추파를 던진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아내 살해 혐의로 구금된 외과 의사 마헨드라 레디는 최소 4~5명의 여성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당국은 마헨드라가 피부과 의사인 아내 크루티카 레디의 사망 몇 달 전부터 여성들과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살인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에도 연락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자신의 애정을 증명하겠다며 살해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헨드라는 과거 한 여성에게 자신이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거짓말한 뒤 아내 사망 후 다시 나타나 “아내의 죽음은 운명”이라며 “이제 너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은 지난 4월 크루티카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초기에는 자살로 추정됐으나, 부검 보고서 등에서 의문점이 발견돼 수사가 진행됐다. 크루티카의 여동생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부검을 강력히 요청했지만 마헨드라가 언니의 시신이 훼손되는 것을 볼 수 없다며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니는 빈곤층을 위한 작은 병원을 열고 싶어했지만 마헨드라는 언니의 계획을 전혀 지지해주지 않았고, 심지어 혼인 신고조차 정식으로 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마헨드라가 자신의 의료 지식으로 마취제를 투여해 아내를 살해한 뒤 현장을 자살로 위장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마헨드라는 지난 10월 체포됐으며,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분석해 다른 여성에 대한 괴롭힘 등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 여야 728조 ‘쩐의 전쟁’ 돌입… ‘이재명표 사업’ 두고 전면전 예고

    여야 728조 ‘쩐의 전쟁’ 돌입… ‘이재명표 사업’ 두고 전면전 예고

    與 “민생 회복 위해 적극 재정 필요”지역화폐 등 정부 ‘원안 사수’ 주력野 “소비쿠폰, 마취제 단기 효과뿐”국민성장펀드 등 대대적 삭감 요구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국회가 3일부터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정면승부를 앞둔 만큼 여야 모두 민심의 지지를 최대로 끌어올릴 ‘예산 전쟁’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정 기한(12월 2일) 내 처리와 이재명 정부가 짠 나라 살림의 ‘원안 사수’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심사를 마치지 못하면 정부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부의되는 국회선진화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야당의 협조를 최대한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경제가 좋지 않은 만큼 민생 회복을 위한 적극적 재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야당이 건전한 의견을 제출한다면 (반영해) 예산안을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AI(인공지능) 대전환, 국가 R&D(연구·개발) 확대, 24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은 반드시 지켜내고, 필요하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9월부터 직접 전국을 돌며 예산정책협의회도 마쳤다. ‘여당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마다 ‘예산 보따리’를 투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을 “건전 재정의 둑을 무너뜨린 빚더미 예산”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삭감과 검증을 벼르고 있다. 이른바 ‘이재명표 사업’으로 불리는 국민성장펀드와 지역화폐 관련 예산은 삭감 대상 1순위다. 여기에 한미 관세협상 관련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약속 기금의 조달 방식도 면밀히 따질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수도권·강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예산 협의에도 착수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보여준 경제정책은 내로남불 규제와 재정 살포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 국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쿠폰에 대해선 “일종의 진통제 내지는 마취제를 맞는 것과 유사한 단기 효과뿐”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전국 1위이나 혜택은 15위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국비 보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민주당의 ‘이재명 포퓰리즘’ 예산정책에 서울시민들이 대단한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4일에는 정보위의 국가정보원 국정감사, 6일에는 운영위의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 수술 중 음악 들려주면 환자 회복 속도 빨라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수술 중 음악 들려주면 환자 회복 속도 빨라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의학 드라마를 보면 수술 장면에서 종종 음악을 트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진의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렇게 수술장에서 음악을 틀어놓는 것은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마우라나 아자드 의대, 록나약 병원, 미국 밴더빌트대 의대, 템플대 음대 공동 연구팀은 수술 중 음악 치료를 시행하면 마취제를 덜 사용하게 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스트레스 반응을 감소시켜 수술 후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음악과 의학’ 10월 27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전신 마취 상태에서 시행된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받는 환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음악 치료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음악 치료를 받은 수술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마취제 투여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마취제 사용이 줄다 보니 환자들이 수술 후 마취에서 더 편안하게 깨어나고 회복하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수술 전후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 수치가 음악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해 회복 속도도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마취 상태에서 환자는 소리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알려졌지만, 치료적 의도로 전달된 소리는 치유를 촉진하고 수술 스트레스를 줄이며 회복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수술 중 음악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다중 모드 뇌파(EEG) 측정과 환자 수술 경과, 의료진에 미치는 영향 등 수술 전후 음향 환경에 대한 포괄적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탄비 고엘 마우라나 아자드 의대 교수는 “수술 중 음악을 들려줘 마취 상태에서도 환자의 신경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신체가 가장 취약한 상황에서 신경 내분비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수술실에서 음악은 단순히 배경 음악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마취와 수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웬디 매기 템플대 음악치료학과 박사는 “이번 연구는 환자가 선호하는 음악의 신경학적 효과가 행동적 이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대한 실증적 증거를 더한 것”이라며 “뇌 손상 후 의식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선호 음악을 들려주면 각성과 인지 기능을 향상한다는 연구도 있는 만큼 환자에 대한 음악의 신경학적 효과와 회복 지원에 관한 연구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66만명분 동시 투약 가능… 성산 해안에서 마약류 ‘케타민’ 발견

    66만명분 동시 투약 가능… 성산 해안에서 마약류 ‘케타민’ 발견

    성산 해안가에서 약 66만명이 동시 투약이 가능한 20kg 상당의 마약류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 7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해안가에서 마약류으로 의심되는 포장 물체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이를 제출받아 수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서귀포 성산읍 소재 해안가에서 발견된 마약의심 물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의뢰 한 결과 약 66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케타민 약 20㎏으로 확인됐다. 케타민은 전신 마취제로 효과가 매우 빨리 나타나서 가벼운 수술, 분만, 화상 치료에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케타민 발견 위치 인근의 해상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해․육상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케타민 포장지에서 채취한 증거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의뢰했다”며 “미국 DEA(마약단속국)에 국제공조 수사 등을 통해 마약 조직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벽돌 같은데”…제주 해안에 수상한 포대 자루, 66만명분 마약이었다

    “벽돌 같은데”…제주 해안에 수상한 포대 자루, 66만명분 마약이었다

    제주 서귀포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6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가 발견됐다. 14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 마약류로 의심되는 포장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대 자루에 해양 쓰레기와 섞여 있던 물체는 은박지와 투명 비닐 등을 이용해 벽돌 모양으로 포장돼 있었다. 겉면에는 한자로 茶(차)라는 글자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이 해당 물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마약류인 케타민으로 확인됐다. 케타민은 원래 가벼운 수술과 분만·화상 치료에 사용하는 마취제이지만, 악용하면 시·청각상 환각 증세를 불러일으켜 신종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발견된 케타민은 약 20㎏으로, 통상 1회 투여량 0.03g 기준 6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해경은 케타민 발견 위치 인근 해상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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