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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엉덩이대회 출전한 장애인…불가능은 없다

    예쁜엉덩이대회 출전한 장애인…불가능은 없다

    브라질에서 가장 예쁜 엉덩이를 가진 여성을 뽑는 미스붐붐대회 예선이 시작됐다. 2017년 대회는 예년과 달리 다양한 변화가 예고돼 미스붐붐대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점잖아진(?) 수영복이다. 그간 미스붐붐대회 예선이나 본선에서 출전자들은 비키니를 입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출전자들이 고전적인(?)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예선을 치르고 있다.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현지 언론은 "수영복이 예전보다 우아해졌다"면서 "자극적이지 않지만 매력을 발산하기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2017년 미스붐붐대회엔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이 출전한다. 왼쪽 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한 루비아 마차도(29)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마차도는 2008년 당시 사귀던 남자가 운전한 자동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다리를 일부 절단한 그는 좌절하지 않고 피트니스를 시작했다. 피트니스 모델 겸 개인 트레이너가 되길 희망하는 마차도는 꿈을 이루기 위해 미스붐붐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차도는 "장애를 갖고 살게 됐지만 자존감을 잃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장애인도 무슨 꿈이든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붐붐대회 본선엔 브라질 26개 주와 1개 연방구를 대표해 총 27명이 출전한다. 9일(현지시간)까지 예선을 통해 본선 출전이 확정된 대표는 19명이다. 조직위원회는 8월 7일까지 본전 출전자를 모두 확정해 공식 발표하고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일반인 투표를 시작한다. 본선은 11월 6일 상파울로에서 열린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김현수 2타수 무안타, 6회 좌투수 나오자 교체…볼티모어 역전승

    김현수 2타수 무안타, 6회 좌투수 나오자 교체…볼티모어 역전승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두 번째 출전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8일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6회 말 교체됐다. 김현수는 지난 4일 시즌 첫 경기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시즌 개막 후 아직 안타는 물론 볼넷 등으로 출루한 기록이 없다. 김현수는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타자를 정하는 ‘플래툰 시스템’에 발이 묶여 만회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양키스가 우완 루이스 세베리노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면서 김현수는 모처럼 선발 출전했다. 좌타자인 김현수는 주로 우완 투수 상대로 기용된다. 1-1로 맞선 2회 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2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7㎞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1-3으로 벌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였다. 세베리노가 마운드에 발을 내딛다가 미끄러지면서 초구 볼을 던졌다. 이후 김현수는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본 뒤 4구째를 받아쳤지만,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4-5로 추격하는 6회 말, 김현수는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할 참이었다. 그러나 양키스가 투수를 좌완 토미 레인으로 교체했다. 볼티모어 벤치는 이에 대응해 김현수를 빼고 우타자인 조이 리카드를 내세웠다. 리카드는 3루수 직선타로 잡히며 이닝을 끝냈다. 볼티모어와 양키스는 홈런 공방전을 벌였다. 양키스는 3회 초 맷 홀리데이의 2점포, 5회 초 개리 산체스의 2점포로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5회 말 매니 마차도의 3점포로 따라붙었다. 결국은 홈런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7회 말 세스 스미스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볼티모어는 6-5로 점수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시민된 미녀…베네수엘라의 ‘반미 DNA’ 자극

    미국 시민된 미녀…베네수엘라의 ‘반미 DNA’ 자극

    베네수엘라의 현직 여성장관이 자국 출신의 미스유니버스에게 입국을 금지하자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리스 바렐라 베네수엘라 교도부장관은 1일(현지시간) "멕시코 마약범죄와 손을 잡고 있는 알리시아 마차도(사진)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만 39세가 된 마차도는 '미인 국가' 베네수엘라 태생으로 1995년 미스유니버스다. '미인 중의 미인'으로 뽑힌 후에도 줄곧 베네수엘라 국민으로 살던 그는 지난해 5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국적을 바꿨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선 힐러리 클린턴을 적극 지지하며 선거운동을 돕기도 했다. 바렐라 장관은 마차도에게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표현을 동원해 막말을 쏟아냈다. 그는 "(조국인 베네수엘라에 절대 오지 말고) 클린턴 뒤나 따라다니면서 지내라"고 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마차도가 현재 멕시코의 한 마약범죄자와 내연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리스는 마차도를 '창녀'라고 부르는 등 극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리스는 "(마차도 같은)창녀가 우리의 사랑하는 국기를 짓밟는 행동을 베네수엘라 국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베네수엘라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현직 장관이 마차도에게 이런 막말을 쏟아낸 배경은 의문이다. 현지 언론은 "바렐라 장관에게 발언의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마차도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망한 우고 차베스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사점을 분석한 글을 공유했다. 이게 베네수엘라 정부의 미움을 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말도 나온다. 철저한 반미 노선을 걷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으로 국적을 바꾼 마차도에게 앙심(?)을 품었다는 말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할 길은 없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김현수마저… 해외파 WBC 대표팀 합류 난항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마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은 29일 “김현수의 WBC 출전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라며 그의 참가에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미 프로야구 볼티모어에서 WBC 각국 출전 로스터에 오른 선수는 김현수를 비롯해 애덤 존스, 마이클 기븐스(이상 미국), 매니 마차도(도미니카공화국), 조나단 스쿠프(네덜란드) 등 5명이다. 이 매체는 “김현수가 한국 대표팀 명단에 들어 있지만 구단은 아직 참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확실한 것은 없지만 그의 참가가 쉬운 결정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가 대표로 뛰는 게 영광이겠지만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는 게 유리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현수가 올해 좌투수 상대로 1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면서 “좌익수로서 수비력을 보완하는 동시에 플래툰 선수 이상임을 감독에게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부진으로 마이너리그행을 권고받았으나 거부하다 개막전에서 홈팬의 야유까지 받았다. 하지만 극적인 반전 끝에 타율 .302, 6홈런, 22타점의 호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김인식 WBC 감독은 지난달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하면서 김현수와 추신수(텍사스), 강정호(피츠버그), 이대호 등 해외파 4명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음주 운전 파문의 강정호가 빠질 전망이고 추신수에 이어 김현수마저 구단의 출전 승인이 불투명해 ‘김인식호’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강간범·미스 돼지” 등 막말 어록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강간범·미스 돼지” 등 막말 어록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트럼프는 대선 내내 이민자 적대, 여성 비하, 경쟁자 공격 등 ‘거친 발언’을 계속하면서 미국 대선을 역대 최악의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었다. 트럼프는 지난해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위대한 미국을 만들겠다면서 멕시코 이민자들을 미국으로 마약과 범죄를 가져오는 ‘성폭행범’으로 불렀다. 막말에 비난이 쏟아졌지만 이민자 적대정책을 통해 백인 중심의 유권자 표심을 노린 트럼프의 막말 전략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2001년 9·11 테러 때 많은 미국 내 아랍인들이 환호했다’는 근거 없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대선판에 적잖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민자 적대 발언의 최고봉은 지난 8월 트럼프의 ‘무슬림 비하’ 발언이었다. 트럼프는 무슬림계 전사자의 부모인 키즈르 칸 부부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자신을 비판한 것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칸의 아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은 발언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무슬림 비하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는 중국을 향해서도 날이 선 발언들을 쏟아냈다. 그는 올해 5월 유세에서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거론하며 “우리는 중국이 미국을 계속 강간(rape)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트럼프는 멕시코, 중국과는 달리 러시아에는 애정 어린 태도를 보였다. 그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보다 “더 훌륭한 지도자”라며 치켜세웠다. 친러시아 성향이 도를 넘어 트럼프는 7월 말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해킹을 요청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핵무기 위협 강도를 높이는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색다른 접근 방식을 보였다. 트럼프는 지난 6월 15일 애틀랜타 유세 과정에서 “김정은이 미국에 온다면 만나겠다. 회의 탁자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면서 더 나은 핵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대체 누가 그가 핵무기를 갖기를 원하겠는가? 그리고 (핵무기를 포기하게 할) 가능성은 있다. 나는 오직 우리를 위해 나은 협상을 할 거다”라며 “힐러리는 ‘그가 독재자와 대화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만 좀 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 비하도 대선 내내 트럼프를 따라다닌 꼬리표였다. 트럼프는 지난해 말 공화당 경선의 후보 TV토론이 끝나고 토론진행자였던 폭스뉴스의 여성 간판 앵커 메긴 켈리를 ‘빔보’(섹시한 외모의 여성이 머리가 비었다고 깎아내리는 비속어)라고 부르며 ‘생리’를 암시하는 듯한 막말을 했다. 토론에서 켈리가 과거 여성을 개, 돼지 등으로 비하했다는 트럼프의 발언을 폭로하자 ‘분풀이성’ 막말로 맞선 것이다. 트럼프의 과거 여성 비하 발언들도 소환됐다.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대선후보 1차 TV토론에서 과거 트럼프의 여성 폄하 발언을 까발렸다. 당시 클린턴은 미스 유니버스 출신인 “알리시아 마차도를 트럼프가 ‘미스 돼지’, ‘미스 가정부’라 부르며 살을 빼라고 모욕했다”고 폭로했다. 트럼프를 최대 위기로 몰고 간 ‘음담패설 녹음파일’ 속 외설 발언도 큰 비난을 받았다. 트럼프는 2005년 자신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드라마 녹화장에 가는 버스 안에서 여성 생식기를 가리키는 단어를 사용해 “○○를 움켜쥐고(Grab them by the ○○) 어떤 것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막판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주장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와중엔 “단언컨대 그녀는 나의 첫 선택이 될 수 없다”는 발언으로 더 큰 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 돼지’라 불리운 여성의 아름다운 자태

    ‘미스 돼지’라 불리운 여성의 아름다운 자태

    미스 유니버스 출신 배우 알리시아 마차도가 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메트로폴리탄 패션위크 폐막 갈라쇼에 참석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1996년 미스 유니버스인 알리시아 마차도를 “미스 돼지”라고 불렀다는 힐러리 클린턴의 폭로로 화제에 오른 인물이다. 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학점 클린턴 43% F학점 트럼프 46%

    B학점 클린턴 43% F학점 트럼프 46%

    8140만명 시청 역대 최고기록클린턴 “굉장한 시간, 흥분됐다”트럼프 “사회자가 나만 공격해” ‘클린턴 43% VS 트럼프 46%.’ 미 대선 후보 간의 첫 TV토론이 열린 다음날인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남가주대(USC)가 발표한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3%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TV토론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이다. LAT는 지난 12일 이후 트럼프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했다. 클린턴이 TV토론에서 ‘판정승’을 거뒀지만 지지율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 언론은 “첫 단추는 클린턴이 잘 꿰었지만 앞으로 남은 두 차례 토론 등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클린턴과 트럼프가 가시 돋친 설전을 벌인 첫 TV토론은 예상대로 흥행 성공이었다. 시청률 조사전문기관인 닐슨이 이날 잠정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모두 8140만명이 1차 TV토론을 지켜봤다. 당초 1억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최대인 1980년 민주당 지미 카터 대통령과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후보의 1차 토론 시청자 806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1차 TV토론 시청자(6700만명)보다는 1440만명이나 늘었다. 토론을 유튜브·트위터로 본 사람들까지 더하면 시청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클린턴, 대역 놓고 철저하게 모의연습 첫 TV토론에서 승기를 잡은 클린턴은 이날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TV토론에 대해 “굉장한 시간이었다. 트럼프와의 차이를 부각시킬 수 있어 흥분됐다”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가 TV토론에서 코를 계속 훌쩍거린 것을 “불량 마이크 탓”으로 돌린 것에 대해 “마이크와 관련해 불평하는 어떤 사람은 좋은 밤을 보내지 못할 것”이라며 트럼프에게 또 잽을 날렸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클린턴은 국무장관 시절 대변인 등을 맡았던 최측근 필립 레인스를 트럼프의 ‘코브라 손동작’까지 따라 하는 대역으로 내세워 하루 두 차례 모의 토론 연습을 하는 등 트럼프를 공격하는 말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했다. 미국 최고의 토론 코치로 꼽히는 토드 그레엄 서던일리노이대 토론 국장은 CNN에 “논점과 논리, 개성, 유머, 몸짓 등을 나눠 전반적으로 평가했을 때 클린턴에게는 ‘B’, 트럼프에게는 ‘F’ 점수를 주겠다”며 특히 클린턴의 논점·논리에는 ‘A-’를 줬다. ●다음 토론선 빌 성추문 거론될 듯 반면 트럼프는 이날 폭스뉴스에 나와 불량 마이크는 물론, TV토론 진행을 맡은 NBC 심야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가 자신만 집중 공격했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는 또 TV토론에서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문을 거론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빌 클린턴의 수많은 불륜을 끄집어내려고 했지만 클린턴의 딸 첼시가 청중석에 있어 참았다”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나는 너무 느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TV토론에서는) 그녀(클린턴)를 더 세게 다룰 것”이라고 말해 성추문을 2차 TV토론에서 공격 소재로 삼는 등 네거티브 공세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최악의 미스유니버스” 또 막말 트럼프는 특히 클린턴이 TV토론에서 “트럼프가 1996년 미스 유니버스 알리시아 마차도를 돼지, 가정부로 불렀다”고 비판해 허를 찔린 것을 반격하려는 듯 마차도의 몸무게를 거론하며 ‘최악의 미스 유니버스’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마차도는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여성을 ‘2류 국민’ 취급한다”며 “여성 혐오 대통령은 원하지 않는다”며 클린턴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지를 표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월드피플+] “남편이 출산했어요” …첫 아기 낳은 ‘성전환’ 부부

    [월드피플+] “남편이 출산했어요” …첫 아기 낳은 ‘성전환’ 부부

    첫 아기를 낳은 에콰도르의 트랜스젠더 부부가 언론에 소개됐다. 아기가 태어난 지 18개월이 됐지만 아직 이름을 짓지 못했다는 부부는 사회가 너무 큰 관심을 보여 이름을 결정하기가 부담이 된다며 "관심이 수그러들면 아기에게 예쁜 이름을 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식 이름이 없는 아기를 부부는 '카라오테'라고 부르고 있다. 의미는 없지만 왠지 사랑스럽게 들리는 호칭이라는 게 부부의 설명이다. 디아네 로드리게스와 페르난도 마차도가 화제의 부부. 두 사람은 성별, 국경을 넘은 사랑으로 널리 알려져 중남미에서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 부부다. 에콰도르는 동성결혼은 합법이지만, 성전환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에콰도르 태생인 부인 디아네는 원래 루이스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였다. 남편 페르난도는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졌던 베네수엘라 여성이었다.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성 정체성을 고민하다가 남자는 여자로, 여자는 남자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에콰도르와 베네수엘라에 살던 두 사람을 연결시켜준 건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단번에 사랑에 빠졌다. 남자로 거듭난 페르난도는 당장 짐을 싸 국경을 넘었다. 에콰도르에서 동거를 시작한 두 사람 사이엔 3주 만에 아기가 생겼다. 임신을 한 건 남편 페르난도였다. 겉모습은 남자에서 여자로, 여자에서 남자로 바뀌었지만 완전한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덕분이다. 두 사람 사이에선 5월 20일 건강한 아들이 태어났다. 임신과 출산 전후로 부부 사이엔 숱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임신 중 남편에게 의사가 던진 말이 대표적이다. 산부인과 의사는 남편 페르난도에게 "임신을 했으니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몸을 챙기라"고 말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출산 후에는 안전이 문제가 됐다. 트랜스젠더 부부의 출산을 비판하고 있는 사회 보수계층이 테러를 감행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에콰도르 트랜스젠더 단체는 안전을 위해 CCTV까지 설치하고 부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남미] 식품난 베네수엘라, 아동 영양실조 급증

    [여기는 남미] 식품난 베네수엘라, 아동 영양실조 급증

    극심한 경제난과 식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산유국 베네수엘라에서 아동 영양실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7일(현지시간) 식품의 절대부족으로 영양실조에 걸리는 베네수엘라 어린이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부족한 건 분유와 단백질을 가진 식품이다. 베네수엘라 소아과학회의 회장 리비아 마차도는 "병원이나 학교조차도 아이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에서 파이를 팔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 로시벨 마르티네스(37). 다섯 자녀를 둔 싱글맘인 그는 요즘 14살 큰딸과 7개월 된 막내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큰딸과 막내는 영양실조에 걸렸다. 중학교에 다니는 큰딸은 최근 체육시간에 운동을 하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실려간 그녀에겐 영양실조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기절한 그날도 장녀는 아침을 굶고 학교에 갔다. 막내는 특히 걱정이다. 마르티네스는 출산 후 4개월간 아기에게 모유를 먹였지만 생계를 위해 다시 장사에 나서면서 분유를 먹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엔 아기에게 분유를 주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찾아도 분유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분가루 등을 물에 타 먹였지만 분유를 대신할 수는 없었다. 아기는 1달 동안 몸무게가 2.8kg나 빠지면서 영양실조에 걸렸다.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자 의사들은 "단백질이 부족해 병에 걸린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병원에서도 분유는 절대 부족하다. 신생아에게 분유를 주지 못하는 병원이 많다. 베네수엘라의 대표적인 아동병원인 JM 로스리오스의 관계자는 "(우리는) 미국과 스페인이 후원하는 분유가 있지만 다른 병원엔 분유가 떨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김현수 3G 연속 안타…팀은 4-14 ‘대패’

    김현수 3G 연속 안타…팀은 4-14 ‘대패’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19(238타수 7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볼티모어는 4-14로 대패했다. 볼티모어는 2연패에 빠지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볼티모어는 이날 패배로 지구 공동 1위인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질 위기에 몰렸다. 볼티모어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1⅓이닝 6피안타 8실점(7자책) 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양키스는 김현수의 타구 방향을 의식해 1루와 2루 사이에 야수 3명이 포진하는 등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펼쳤다. 김현수는 1회초 1사에서 양키스 우완 선발 루이스 세사를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중전 안타성 타구였으나 2루 쪽으로 수비 위치를 옮긴 유격수의 글러브에 걸렸다. 3회초 1사에서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의 안타는 6회초 1사에서 터져 나왔다. 김현수는 세사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1루와 2루 사이로 깊숙한 타구를 보냈다. 2루수 스탈링 카스트로가 가까스로 건져내 1루에 송구했으나 김현수의 발이 빨랐다. 김현수는 이어 매니 마차도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8회초 2사에서 1루수 앞 땅볼 때 투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신명 난 김현수·오승환…결국 시즌 접은 박병호

    [MLB] 신명 난 김현수·오승환…결국 시즌 접은 박병호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현수(28·볼티모어)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25일 투타에서 나란히 활약한 가운데 박병호(30·미네소타)는 부상으로 데뷔 시즌을 접었다. 김현수는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9번째 멀티 히트로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좌익수 앞 안타로 진루해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의 투런포로 홈을 밟았다. 5-3으로 앞선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중간 2루타를 쳐냈는데 이번에도 마차도가 안타를 터트려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김현수는 이날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를 .318로 끌어올렸다. 오승환은 뉴욕 메츠전에서 퍼펙트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8-1로 앞선 9회 초 등판한 오승환은 최고 구속 약 156㎞ 직구를 뿌려 알레한드로 데 아자, 제임스 로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공 12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79로 내려갔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주 지역신문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병호가 26일 손등 힘줄을 바로잡는 수술을 받는다. 박병호는 이번 겨울 공을 만지지 않을 것이며,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빅리그에 진출한 박병호는 초반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해 지난달 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 박병호는 올해 메이저리그 62경기에 나서 타율 .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승환 뉴욕전에서 ‘1이닝 퍼펙트’·김현수는 시즌 19번째 ‘멀티히트’

    오승환 뉴욕전에서 ‘1이닝 퍼펙트’·김현수는 시즌 19번째 ‘멀티히트’

    미국 메이저리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닷새 만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즌 19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을 펼쳤다. 오승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8-1로 크게 앞서는 9회초 등판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지만 이날은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마운드에 올라 리듬을 지켰다. 그는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등판하지 않아 나흘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승환의 구위는 변함이 없었다. 첫 상대 알레한드로 데 아자를 2구째에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다음 타자 제임스 로니에게도 4구째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6구째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이날 활약으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그는 올 시즌 3승 2패 1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김현수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김현수는 4경기 만의 멀티히트로 타율을 0.318(233타수 74안타)로 조금 올렸다. 안타 2개 모두 팀의 빅이닝을 이끈 시발점이었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태너 로크의 6구를 밀어쳐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곧바로 3번 타자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이 터졌고 김현수는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10-8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70승(56패) 고지를 밟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올스타전, 세일-쿠에토 선발 맞대결...전야제서 스탠턴 홈런더비 우승

    MLB 올스타전, 세일-쿠에토 선발 맞대결...전야제서 스탠턴 홈런더비 우승

    13일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양대 리그 다승 1위 투수가 선발로 출전해 격돌한다. 네드 요스트(캔자스시티) 감독이 이끄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서는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테리 콜린스(메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서는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투수다. 세일과 쿠에토 모두 각각 리그에서 다승 1위를 기록 중이다. 왼손 투수 세일은 125이닝을 던져 14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오른손 투수 쿠에토는 131⅓이닝 동안 13승1패, 평균자책점 2.47을 올리고 있다. 양 팀 감독은 선발 라인업도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중견수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3루수 매니 마차도(볼티모어)-지명 타자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유격수 잰더 보가츠(보스턴)-1루수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우익수 무키 베츠(보스턴)-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좌익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스턴)로 라인업을 짰다. 보스턴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캔자스시티가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내셔널리그는 2루수 벤 조브리스트(컵스)-우익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지명 타자 윌 마이어스(샌디에이고)-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1루수 앤서니 리조(컵스)-중견수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좌익수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유격수 애디슨 러셀(컵스) 순이다. 올스타로 뽑혔던 덱스터 파울러(컵스)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는 부상 때문에 오수나와 곤살레스로 각각 교체됐다. 열정적인 컵스 팬은 투표로 모두 5명의 올스타를 배출했고, 이 중 4명이 선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다. 전날 올스타전 전야제로 열린 ‘홈런더비’에서는 장칼로 스탠턴(27·마이애미 말린스)이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홈런더비 우승이다. 스탠턴은 전날 열린 홈런더비 결승에서 타구를 20차례 담장 밖으로 넘겨 13홈런을 기록한 지난해 우승자 토드 프레이저(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스탠턴은 폭발적인 장타력을 발휘했다. 스탠턴은 1라운드에서 24홈런을 몰아쳐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7홈런)를 손쉽게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전반기 홈런왕(28개)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격돌해 17대14로 승리했다. 결승 상대는 지난해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프레이저였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스탠턴은 펫코 파크 왼쪽 외야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홈런포를 연거푸 쏘아 올렸다. 스탠턴의 기세에 눌린 프레이저는 13홈런에 그쳤다. 스탠턴은 지난해 올스타전을 앞두고 왼손 골절을 당해 홈런더비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해 우승으로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었다. 정규시즌에서 20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 전반기 홈런 부문 공동 16위에 오른 스탠턴은 홈런더비에서도 20홈런을 기록했다. 스탠턴은 2014년 시즌 종료 뒤 13년 총 3억 2500만 달러(약 3730억원)의 메이저리그 사상 최장, 최고액 계약을 한 ‘차세대 거포’다. 스탠턴은 “나는 올스타전 홈런더비를 보며 꿈을 키웠다. 이젠 내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긴 타자가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수, 3할 타자인데 플래툰 시스템? 볼티모어 감독의 ‘이상한 고집’

    김현수, 3할 타자인데 플래툰 시스템? 볼티모어 감독의 ‘이상한 고집’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벅 쇼월터 감독의 고집스러운 ‘플래툰 시스템’ 원칙 탓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타율 0.333으로 100타석 이상 들어선 볼티모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지만 좌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라인업에서 빠진다. 이날 보스턴은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가 좌투수와 상대할 기회를 아예 차단하고 있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좌투수 상대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이다. 이날 볼티모어는 홈런포 두 방으로 보스턴을 3-2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1회초 1사 후 조이 리카드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매니 마차도가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보스턴이 7회말 재키 브래들리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볼티모어는 8회초 요나탄 스호프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보스턴은 8회말 2사 1, 2루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 호투로 시즌 9승(1패)째를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쾅! 박병호 사흘 만에 11호포

    [MLB] 쾅! 박병호 사흘 만에 11호포

    오승환 7회말 KKK ‘퍼펙트’ …김현수·강정호 올 시즌 첫 도루 박병호(30·미네소타)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즌 11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9일 미네소타주 타깃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미국프로야구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팀이 4-5로 끌려가던 6회말 상대 선발 천웨이인의 시속 138㎞짜리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2층 난간을 맞히는 비거리 128m의 대형 홈런이었다. 밑에서 끌어올려 치는 특유의 스윙이 빛났다. 이로써 박병호는 사흘 만에 시즌 11호포를 기록하며 미겔 사노와 함께 팀 내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미네소타는 7회말 트레버 플루프와 브라이언 도저의 연속 적시타로 7-5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박병호도 7회 2사 1루 때 좌전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아홉 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20(173타수 38안타)이 됐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경기 중반 위기가 있었지만 세 타자가 좋은 활약을 했다”며 “박병호가 중요한 홈런을 쳤다. 플루프와 도저도 결정적 안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신시내티에 8-5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8개의 공을 던졌으며 볼은 7개뿐이었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1이닝 3실점을 허용한 뒤 일곱 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나가며 평균자책점을 1.71까지 끌어내렸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캔자스시타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말 2사 2루 때 상대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시속 126㎞ 너클 커브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뽑아냈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타석 때 2루를 향해 달려 메이저리그 첫 도루도 성공시켰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뉴욕 메츠전에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1회말 무사 2·3루 상황에 상대 선발 노아 신더가드의 시속 156㎞짜리 빠른 싱커를 밀어쳐 타점을 올렸다. 그 뒤 2사 1·3루 맷 조이스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올 시즌 1호 도루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때리면 때린다

    때리면 때린다

    김현수가 뛰고 있는 볼티모어 동료인 매니 마차도(왼쪽)가 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59㎞짜리 빠른 공에 허리를 맞은 뒤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며 격분해 캔자스시티 투수 요다노 벤투라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 볼티모어가 9-1로 이겼다. 볼티모어 AFP 연합뉴스
  • [하프타임] 김현수 5경기 연속 출루 행진

    김현수(28·볼티모어)가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9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3-8로 뒤진 7회 무사 2루, 클리블랜드 불펜 토미 헌터의 시속 153㎞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애덤 존스는 3루에 도달했고,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득점할 수 있었다.
  • ESPN,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로 박병호·오승환 거론

    ESPN,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로 박병호·오승환 거론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올 시즌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했다. ESPN은 메이저리그가 정규리그 일정(162경기)의 4분의 1 정도를 소화한 20일(한국시간) 첫 40경기 성적을 토대로 올 시즌 부문별 수상자 후보를 전망했다. 우선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매니 마차도, 내셔널리그 MVP로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놀란 아레나도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 내셔널리그는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강력한 수상 후보라고 전망했다. ENPN은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왕 부문에서 박병호와 오승환의 이름을 거론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으로 노마 마자라(텍사스 레인저스), 내셔널리그 신인왕으로는 알레드미스 디아스(세인트루이스)를 꼽았다. ESPN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선정은 마자라와 박병호 사이에서 동전 던지기 비슷한 방식으로 결정이 났다”면서 그 정도로 마자라와 박병호가 박빙 양상을 띠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 가지 덧붙여야 할 것은 마자라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라면서 “그럼에도 마자라는 아메리칸리그 루키 중 타율(0.307)과 출루율(0.357) 1위”라고 소개했다. ESPN은 “마자라는 95마일 이상의 직구를 상대로 타율 0.400에 OPS(출루율+장타율)는 1.038에 이른다. 타석당 투구 수도 팀 내 두 번째로 많고, 외야수로는 역대 최고의 어깨를 자랑한다. 그는 신인왕이 의미하는 것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어린 나이와 다재다능한 점을 들어 박병호보다 마자라에게 좀 더 높은 점수를 주었다는 뜻으로 보인다. ESPN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 대해서도 “우리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왕으로 디아스를 예상하긴 했지만 사실 신인왕이 될만한 후보들은 너무나 많다”며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 코리 시거(다저스), 스티븐 마츠(뉴욕 메츠), 오승환을 차례로 거론했다. 이어 “이들은 모두 대단하다. 하지만 디아스는 공을 으깰 수 있는 강타자다. 루키 유격수인 그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가 추월하기 전까지 장타율 0.648로 리그 선두였다”며 “지금까지 빅리그 첫해에 내셔널리그 장타율 1위에 오른 선수가 누가 있느냐”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오승환은 가장 마지막으로 언급되긴 했지만 불펜 투수로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실제로 ESPN이 언급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는 오승환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야수와 선발 투수들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수 설움 날린 MLB 첫 안타

    김현수 설움 날린 MLB 첫 안타

    볼티모어 5번째 경기만에 출전…내야 안타로만 멀티히트 작성 김 “더는 홈팬 야유 안 받을 것…기념공은 금고에 넣어둘래요” “더는 야유받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저리그(MLB) 개막 4경기 동안 벤치에서 속을 까맣게 태웠던 김현수(28·볼티모어)가 마침내 참았던 울분을 토해냈다. 김현수는 11일 탬파베이와의 홈전경기에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면서 데뷔 첫 타석 안타와 데뷔전 ‘멀티 히트’의 한국인 타자 역사도 새로 썼다. 팀 5번째 경기만에 출장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1-0이던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의 시속 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빗맞은 타구는 투수와 3루수 사이를 향했고 김현수는 전력 질주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매니 마차도의 대포로 홈을 밟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김현수는 홈팬들의 박수와 동료들의 환호를 받았다. 4회 2루 땅볼로 물러난 그는 7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불펜 에라스모 라미레스의 직구를 때려 내야 안타를 일궜다. 상대가 펼친 ‘시프트’(수비 이동)가 역효과를 냈다. 김현수는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다. 그의 안타 2개는 장타도 아니었고 특유의 ‘빨랫줄’ 타구도 아니었다. 하지만 김현수의 간절함을 담은 전력 질주로 얻은 값진 안타여서 마음 한구석의 앙금을 씻어내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티모어는 5-3으로 이겨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의 행운이 따라줘 마음이 놓였다”면서 “그때(마이너리그행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개막전에서 홈팬들이 보낸 야유) 생각이 나기도 했다. 더는 야유를 받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관중들의 박수 덕분에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첫 안타 공을 건네받는 김현수는 “아무도 못 가져가도록 금고에 넣어둘 것”이라며 환히 웃었다. 개막을 앞두고 마이너리그행을 종용했던 벅 쇼월터 감독은 “지금 현재 상황과 상관없이 우리는 동료 대 동료로서, 인간 대 인간으로서 그(김현수)가 조금이라도 성공하고,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 그리고 그는 그걸 해냈다. 모두가 만족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이날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5-6이던 7회 등판해 삼진 2개와 땅볼 등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팀이 8회 7-6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12-7로 이겨 승리(구원승)까지 챙겼다. 한국인의 빅리그 승리는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류현진(LA 다저스)이 거둔 선발승 이후 588일 만이다. 구원승은 박찬호가 피츠버그 시절이던 2010년 10월 2일 플로리다전에서 기록한 이후 2018일 만이다. 오승환은 4경기(3과3분의2이닝) 연속 무안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1개의 아웃카운트 중 8개가 삼진이고 4개의 볼넷 중 2개는 더그아웃의 지시에 따른 고의 볼넷이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는 이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이대호(34·시애틀)는 연장 10회 대타로 나섰으나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34·텍사스)는 종아리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베네수엘라 대통령, 전력난에 ‘헤어드라이어 쓰지마’…퇴진 논란 자초

    베네수엘라 대통령, 전력난에 ‘헤어드라이어 쓰지마’…퇴진 논란 자초

    심각한 전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다소 황당한 대처방안을 제시했다가 원성을 사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가뭄이 장기화되자 국가 전체 전력생산량의 70%를 담당하는 남동부 볼리바르 주 구리 댐(Guri Dam)의 수위가 크게 하강, 심각한 수준의 전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대규모 정전사태(블랙아웃)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태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달 일부 공장의 운영을 중단시키고 근로자들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하는 등 전력소비량 축소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 전력 위기는 계속적으로 악화됐으며, 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기 사용 제한 특별법을 추가로 공포했다. 법안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4,5월에 걸쳐 금요일을 한시적 공휴일로 삼고 주4일 근무제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실내온도를 상향조정해 냉방에너지를 아낄 것을 지시하기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해당 법안을 공포하면서 마두로 대통령이 함께 내놓은 한 가지 ‘개인적인’ 제안이 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베네수엘라 여성 국민들에게 ‘특별한 상황’ 이외에는 헤어드라이어 사용을 자제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 대통령은 “나는 항상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머리를 말리는 모습이 더 멋지다고 생각했다”면서 “그저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불만과 겹치면서 일부 베네수엘라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한 시민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정말 헤어드라이기 사용 제한이 전력위기 완화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 것이라면, 문제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대통령의 사태인식 능력에 의심을 제기했다. 그간 마두로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엘니뇨와 같은 범지구적 이상기후 현상, 그리고 반대당들의 비협조에 있다고 주장했던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사전에 충분한 투자와 대비가 이루어졌다면 지금과 같은 극단적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해왔다. 이번 사태는 심지어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 요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반대파 정치인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파리스카는 대통령의 이번 법안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이 일주일 내내 일하지 않는다고 해서, 베네수엘라 국민들까지 더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지속적 근로와 마두로 대통령의 퇴임을 원한다”면서 대통령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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