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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미숙 경기도의원, 화성시 청소년 인구 17만명…청소년 수련관은 단 1곳! 시설 확충 시급

    신미숙 경기도의원, 화성시 청소년 인구 17만명…청소년 수련관은 단 1곳! 시설 확충 시급

    경기도 내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화성시의 인구 규모에 비해 청소년 문화·수련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수요조사와 선제적인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23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5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관 결산 심사에서 미래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을 대상으로 이 같은 현안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먼저 신 의원은 미래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화성시는 인구 107만 명의 특례시이자 경기도 전체 청소년 인구(210만 명)의 약 9%가 거주하는 도시임에도 청소년수련관은 단 1곳에 불과하다”며 “100만 인구 규모의 특례시인 고양시 청소년수련관이 3곳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더라도 화성시 내 청소년 수련시설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활동 진흥법」이라는 법적 근거에 따라 도지사가 청소년시설을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는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인구수, 생활권 등을 고려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시·군 간 청소년수련시설 공백을 최소화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재훈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설치를 법적 요건 충족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별 수요와 여건을 검토해 지원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답변하며 정책 개선 의지를 보였다. 다음으로 신 의원은 여성가족국을 겨냥해 국공립 보육시설의 사각지대 해소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그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면 설치 가능하지만, 실제 입주 규모에 따라 지역마다 어린이집이 부족한 경우도 발생한다”라며 “다자녀가구 밀집도, 어린이집 대기 현황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공모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육 공백 최소화를 위한 다방면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상징적인 법적 기준 달성에만 안주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청소년수련시설과 보육시설 설치는 법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말고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수요조사와 시·군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결산 심사를 마쳤다.
  • 강기정 시장 “광주, 명실상부한 남부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강기정 시장 “광주, 명실상부한 남부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강기정 광주시장이 “불법 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 법인세 감소에 따른 심각한 재정 위기, 역대 최장의 가뭄과 극한 호우 등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난 4년 동안 고군분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임기 마무리를 약 일주일 앞둔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4년 전 취임 당시 ‘어제의 산업에서 부족했다면 내일의 산업에서는 앞서가자’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그 약속이 ‘한 손에는 민주주의로, 다른 한 손에는 부강한 광주’로 지켜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민선8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광주는 불법계엄과 내란을 이겨내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세웠고, 이제는 AI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유치와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명실상부한 남부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섰다”며 “이처럼 ‘그게 될까’라는 질문에 ‘이게 되네’라는 확신으로 바꿔낸 것이 민선 8기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민주주의로 등장했던 광주는 AI·미래차·반도체를 품으며 부강한 광주로의 두 번째 여정을 시작했다”며 “광주가 쌓은 성공의 경험들이 우리를 바꾸어놓았고, 이제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민선8기 광주가 이뤄낸 주요 성공 경험으로 ▲군공항 이전 ▲통합돌봄 전국화 ▲AI모빌리티신도시 지정 ▲복합쇼핑몰 착공 ▲반도체 투자유치 등을 꼽았다.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해서는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통합의 길 맨 앞에 광주전남이 서 있다”며 “우리 행정은 통합과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통합으로 예상되는 갈등에 대해서는 분명한 원칙을 세워 논란을 최소화하고, 결정을 미루거나 바꾸는 일은 피하는 ‘선제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광주광역시의 마지막 시장으로서 마지막 날까지 소임을 다할 수 있어 기쁘고, 7월1일부터는 통합특별시의 ‘찐 시민’이 돼 ‘인(i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마음껏 누리겠다”고 말했다.
  • 한병도 “국힘 26일까지 명단 제출 거부 시 與가 18개 상임위 운영”

    한병도 “국힘 26일까지 명단 제출 거부 시 與가 18개 상임위 운영”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국민의힘이 오는 26일 정오까지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시 여당이 18개의 상임위원회를 전부 맡아서 운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은 국회 공백 상태를 방치할 수 없다”며 “금요일(26일)에 전혀 변화가 없다면 민주당이 책임지고 상임위 전체를 가져와서 진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정식 국회의장은 양당에 이날 정오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끝내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조 의장은 상임위원 명단 제출 시한을 26일 정오로 늘렸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오직 법제사법위원장 의자 하나 때문에 일해야 할 국회를 통째로 마비시켰다”며 “후반기 국회가 문을 연 지 한 달이 다 되도록 단 하나의 상임위도 꾸리지 못한 참담한 현실 앞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을 뵐 낯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 자리를 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원내대표는 “법사위는 모든 법안이 본회의로 가는 마지막 길목이고 위원장은 그 길을 열 수도 닫을 수도 있는 자리”라며 “국민의힘이 법사위를 맡았을 때 그 길목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국민께서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명단이 제출 안 되면 (26일) 당일에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국민의힘이 끝내 법을 지키지 않고 협조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원 구성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기자회견 이후 한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의장실을 예방해 민생 입법을 위한 후반기 원 구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국회법 따라 상임위를 배정하고 의장이 배정하면 민주당은 18개 상임위 전체를 책임질 각오를 하고 있다”며 “이번 주 내 본회의를 개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 제11대 경기도의회, 4년 공식의정 마무리...24일 ‘의원 퇴임식’ 개최하며 유종의 미 거둬

    제11대 경기도의회, 4년 공식의정 마무리...24일 ‘의원 퇴임식’ 개최하며 유종의 미 거둬

    지난 4년간 도민의 복지 증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제11대 경기도의회가 공식 의정 활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도의회는 2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 퇴임식’을 열고 제11대 의회의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진경 의장을 포함해 정윤경·김규창 부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임기 종료를 앞둔 도의원들과 의회사무처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울러 협치의 파트너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도 대거 참석해 의원들의 마지막 행보를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4년간 지방자치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도의원들의 노고를 기리며, 그간의 소회와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지난 의정 활동을 돌아보는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표창장 및 공로패 수여, 감사패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퇴임식에서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의원연구단체와 위원회 연구단체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의원, 상임위원장 등 주요 의정 활동 공로자들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김진경 의장은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상생과 협치의 정신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가교 역할에 힘써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행사 말미에는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의회사무처가 지방자치 발전과 의회 운영 내실화에 기여하며 제11대 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끈 김진경 의장에게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진경 의장은 퇴임사를 통해 “마지막 산회를 선포하고 의사봉을 내려놓으니 정말 끝이라는 것이 실감난다”라며 “지난 4년의 치열함 속에는 도민의 삶을 놓지 않으려는 뜨거운 책임감이 함께 있었다. 그 무거운 짐을 기꺼이 짊어지고 어려운 길을 묵묵히 동행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늘 경기도의회를 존중하고 도민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준 공직자 여러분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애써준 의회사무처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곳에서 동고동락했던 시간은 오래도록 마음속에 기억될 것이며, 의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7월 ‘사람 중심 민생중심 의회’를 기치로 출범한 제11대 경기도의회는 도민 권익 보호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활발한 입법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제11대 의원들의 공식 임기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종료된다.
  • SNS서 女정치인 노출 품평?…멕시코 전직 시장, 월드컵 ‘파격 의상 논란’에 일침

    SNS서 女정치인 노출 품평?…멕시코 전직 시장, 월드컵 ‘파격 의상 논란’에 일침

    월드컵 응원 현장을 찾은 멕시코 전직 여성 시장의 옷차림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한 외모 검열과 품평이 이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더 선에 따르면 멕시코 과우테목 구의 전직 시장 산드라 쿠에바스(40)가 자국 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는 자리에서 가슴 부위가 깊게 파인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사진 속 그는 멕시코 유니폼을 허리에 묶었을 뿐 실제로 착용하지는 않았다. SNS에서 그의 외모와 의상을 트집 잡는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쿠에바스는 직접 입을 열었다. “그러면 제가 어쩌겠나. 가슴을 없애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지 않겠나”라며 일부 네티즌의 공격을 맞받아쳤다. 그는 “비하하는 시선도 있지만 우리 멕시코 사람들은 원래 이렇다”면서 각자의 개성과 자유를 존중하는 자국의 문화를 강조했다. 쿠에바스는 2021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과우테목 시장직을 맡았다. 현재는 ‘멕시코 누에보’ 정치 운동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멕시코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순항 중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은 데 이어 한국을 1-0으로 누르며 2연승을 달렸고 조별리그 통과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체코와의 대전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보한 만큼 부담 없이 임할 수 있게 됐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SH공사 본사의 중랑구 이전 본격화 이끌어

    박승진 서울시의원, SH공사 본사의 중랑구 이전 본격화 이끌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24일 열린 제11대 서울시의회 제336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이하 SH공사) 본사의 중랑구 이전을 위한 출자 시행 동의안이 통과됐다며 “중랑구 균형발전의 오랜 숙원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SH공사 본사 이전은 ‘강남북 균형발전’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중랑구의 도약을 이끌 거점 사업이다. 아울러 본 사업은 지역구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의 핵심 공약 사업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 아울러 민선 8기 서울시의 대표적인 강북 균형발전 공약 중 하나였고 이번 민선 8기에서도 주요 공약으로 포함됐지만,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사업성 부족과 노조 반발 등으로 인해 진척이 더뎠다. 이에 박 의원은 SH공사를 소관 부서로 두고 있는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4년의 임기 동안 활동하며 서울시·중랑구·SH공사가 참여하는 합동회의 및 TF 회의를 수차례 개최하고, 박홍근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SH공사 사장의 간담회 등 관련 논의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그는 지난해부터 SH공사 신내동 이전이 단순한 상징적 이전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실제 조직과 기능이 이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 결과 중랑구 신내동 부지에 SH공사 업무시설 약 1만㎡ 규모와 600석 공연장, 주택 및 상업시설을 포함하는 SH공사 신사옥으로 복합 개발하는 사업안이 계획됐고 이를 위한 출자 사업 동의안이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됐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개최된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SH공사 출자 동의안을 심사하며 신사옥 이전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현재 사장실과 직속 부서, 기획경영본부 등 약 229명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는 이전 인력이 신사옥 규모에 비해 지나치지 적다는 점을 꼬집으며, 실효성 있는 사옥 활용을 위해 추가 본부 이전을 강하게 요구했다. 박 의원은 “신사옥 건립 취지가 강남북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는 만큼 단순히 건물만 옮기는 수준이 아니라 실질적인 조직과 기능이 이전돼야 한다”며 “설계 공모 단계부터 이전 규모 확대 방안을 반영하고 세부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의회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H 신사옥은 단순한 청사 건립 사업이 아니라 중랑구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사업”이라며 “신내·망우권 발전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연장까지 함께 조성되는 만큼 지역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는 신사옥 건립이 시작인 만큼 더 많은 조직과 기능이 중랑구로 이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예산과 정책을 통해 중랑구 발전을 이끌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이택수 경기도의원 “퇴직 전문인력은 사회적 자산… 경기형 5대 실버 일자리 모델 구축해야”

    이택수 경기도의원 “퇴직 전문인력은 사회적 자산… 경기형 5대 실버 일자리 모델 구축해야”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도내 퇴직 전문인력의 풍부한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교육·돌봄·안전 등 지역사회 핵심 영역에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새로운 실버 일자리 모델이 제시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은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형 퇴직 전문인력 실버 일자리 모델」 구축을 공식 제안했다. 이 의원은 퇴직 전문인력을 단순한 복지 수혜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의 핵심 동력으로 재정의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날 발언에서 “우리 사회는 이미 노인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넘어섰고, 정년퇴직 이후 연금 수령 전까지 상당수 국민이 소득 공백기를 겪고 있다”며 “퇴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지 못한 채 단순 노무 위주의 일자리만 제공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퇴직자의 문제는 개인의 생계 문제를 넘어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력에 직결되는 사회적 과제”라며 “이제는 단순한 노인 일자리 제공을 넘어 전문성과 사회 경험을 활용하는 새로운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경기도가 보유한 우수한 인적 인프라에 주목했다. 그는 “경기도에는 퇴직 교원과 교육행정 전문가를 비롯해 공직·기술·안전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 인력이 많다”며 “이들은 학생 상담, 학습 지도, 안전관리, 진로교육 등 교육 현장을 보완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의원은 ▲학교 시니어 강사단 운영 ▲학교 안전 및 행정 지원단 운영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시니어 튜터 양성 ▲경기 실버 돌봄교실 운영 ▲지역사회 상생형 시니어 일자리 마련 등 구체적인 ‘5대 실버 일자리 정책’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퇴직자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퇴직 전문인력 활용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와 도교육청, 시·군, 공공기관이 긴밀하게 원스톱으로 협력하는 ‘퇴직 전문인력 교육일자리 플랫폼’의 조속한 구축을 제안하며, 고령화 시대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초대 경기도교육청 예결특위원장으로 펼쳐 온 소통과 협치 공로 인정받아

    강태형 경기도의원, 초대 경기도교육청 예결특위원장으로 펼쳐 온 소통과 협치 공로 인정받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6)이 초대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상생과 협치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경기교육재정의 안정성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도교육청 예결특위)는 방대한 교육예산에 대한 심층적이고 독립적인 심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4년 7월 최초로 신설됐다. 강 의원은 초대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의 기틀을 다지고, 여야 위원 간 유기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신설 상임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1년간 초대 도교육청 예결특위는 강 위원장을 중심으로 약 23조원 규모의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안을 비롯해 2024회계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회계연도 결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대규모 교육재정에 대한 촘촘한 심사와 조정을 이끌며 본연의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기존의 통합 예결특위 체제에서 시간적 제약으로 세밀한 심사가 어려웠던 교육재정 분야를 독립적으로 분리 운영함으로써, 교육예산의 편성부터 집행, 결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 강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도교육청 예결특위가 첫 출범한 순간부터 마지막 심사를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소통과 협치의 자세로 교육예산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신 위원 여러분과 경기도교육청 공직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초대 도교육청 예결특위의 가장 큰 성과는 교육재정을 별도로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여야 간의 소통과 협치로 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 밖에서도 경기교육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시정의 일방적 조례 처리 강한 유감… “시의회 정상화 및 소통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태용)가 ‘서울시 온라인 평생교육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일부개정조례안’을 기습 처리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의 정상화가 두려운가? 오세훈 시장의 막판 날치기 입법 폭주를 규탄한다 제11대 서울시의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단 한 시간 남겨두고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태용)가 원포인트 회의를 소집해 ‘서울시 온라인 평생교육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일부개정조례안’을 기습 처리했다.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의회 위에 군림하려는 오세훈 시장의 오만함이 도를 넘어섰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4년 내내 시장의 심기를 살펴 회기를 조정하고 시정질문을 축소·조정하거나 무리한 전시·공약사업의 거수기를 자처했던 국민의힘의 마지막도 참으로 한결같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입법기관의 심의·의결권을 무력화하고, 국민의힘의 다수 의석을 이용해 사회적 논란과 이견이 예상되는 안건들을 무리하게 털어내고 있는 오 시장과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런’의 소득 기준과 자격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서울런’ 사업은 ‘서울시 온라인 평생교육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조례의 개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시는 거꾸로 조례의 개정 없이 구체적인 수혜 예정 인원까지 제시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열을 올리다가 뒤늦게 조례개정안을 제출했다. 제336회 정례회의 안건 접수 기한은 지난 5월 26일까지였다.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18조 제3항은 ‘의회에서 의결할 의안은 회기 시작 15일 전까지 발의 및 제출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예외를 두고 있으나, 이번 ‘서울런 조례’의 경우 하루 이틀 시간을 다투는 ‘긴급을 요하는 경우’라고 볼 수 없다. 제12대 서울시의회 개원 후 예정되어 있는 8월 임시회에서 충분한 검토와 숙의가 이뤄진 후 처리해도 될 안건을 상임위원회의 모든 의사일정이 종료되고 나서 원포인트 회의로 기습 처리한 것은 상식과 절차를 무시한 채 ‘내 뜻대로 좌지우지’가 정의라는 오 시장과 국민의힘이 가진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막판 날치기 입법 폭주’가 비단 서울런 조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서울런 조례’와 마찬가지로 ‘서울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의견청취안’과 같은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고 사회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하는 안건들이 6.3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법적 기한을 넘겨 기습적으로 제출됐고, 충분한 검토도 없이 국민의힘에 의해 초스피드로 처리됐다. 오 시장과 국민의힘이 전례 없는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분명하다.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출범과 함께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의 기능이 정상화될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의회의 당당한 검증 대신 꼼수와 편법을 택하는 졸렬함이 앞섰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 직후 당선 소감에서 ‘그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 했다. 그에 앞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6주년 기념식’에서는 방명록을 통해 ‘민주주의를 더 반석에 세우겠다’는 다짐을 남겼다고 한다. 아무래도 오 시장의 사전과 우리말 사전은 그 뜻이 다른가 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 시장과 국민의힘에 엄중 경고한다. 그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 민주주의를 반석에 세우는 것은 꼼수와 다수 독재가 아니라 숙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킬 때 가능하다. 독선과 자만으로 쌓아 올린 억지 성과들은 결국 오 시장과 국민의힘의 일그러진 얼굴로 남아 심판의 칼로 되돌아올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소영철 서울시의원 발의, ‘소상공인 정책협의회 설치 조례’ 본회의 통과

    소영철 서울시의원 발의, ‘소상공인 정책협의회 설치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마포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24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소 의원이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소상공인 정책 강화 노력의 결실이자, 임기 마지막에 이뤄낸 입법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간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은 업종·직능별 단체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정책 건의 창구가 다원화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단체 간 의견을 조정하고 공동 대응할 공식 협의기구가 없다 보니,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데 한계가 따랐다. 특히 최근 소상공인들은 배달 플랫폼 수수료와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 다중고를 겪고 있는 데다 디지털 전환,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복합적 위기를 통합적으로 논의하고 대응할 민관 협력 체계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설치하고, 서울시와 자치구, 소상공인 관련 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상설 정책협의체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협의회는 소상공인 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협의·조정하고, 현장의 정책 수요를 수렴하는 것은 물론 단체 간 협력 사업 발굴과 공동 대응 방안 마련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소 의원은 평소 소상공인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의정 활동에 반영해 온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그는 “소상공인은 서울 경제의 근간이며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주체”라며 “이번 조례는 단순히 협의회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와 소상공인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새로운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대 서울시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소상공인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되고 지역 상권이 더욱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이한국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관광의 날’ 조례 만들어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수상

    이한국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관광의 날’ 조례 만들어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수상

    관광산업을 경기도의 핵심 미래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전국 최초로 ‘관광의 날’을 지정·운영하도록 한 조례가 대외적으로 높은 입법 가치를 인정받았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관광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2026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조례는 관광을 단순한 여가 활동의 영역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진흥, 도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경기관광의 고유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확립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관광의 중요성을 민·관이 함께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 근거를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입법적 의의가 크다. 아울러 올해 해당 조례에 의거해 매년 1월 21일이 ‘경기도 관광의 날’로 지정됐으며, 제1회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선언적 조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는 실효성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경기관광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민과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 의원은 “관광은 이제 지역경제와 문화, 일자리를 함께 성장시키는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경기도 관광의 날은 경기도 관광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고 경기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우수조례 선정은 관광산업 종사자와 관계기관 그리고 경기관광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경기도 관광의 날이 경기관광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경기도가 대한민국 관광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보낸 지난 4년은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가슴에 품고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비록 의정활동은 마무리하게 됐지만 도민 여러분과 함께했던 소중한 경험과 배움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발전과 경기관광의 성장을 한 사람의 도민으로서 늘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덧붙였다.
  • 2026 부산푸드필름페스타 26~28일 영화의 전당서 열려

    2026 부산푸드필름페스타 26~28일 영화의 전당서 열려

    영화와 음식을 매개로 다양한 푸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음식영화축제 ‘2026 부산푸드필름페스타’(2026 Busan Food Film Festa)가 26일부터 28일까지 영화의전당과 수영강변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막 행사인 오프닝나이트에서는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 소개, 주제 공연, 개막작 상영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 오프닝나이트의 주제 공연에서는 부산 청년 퓨전국악밴드인 날라리와 쟁이가 태평소와 아쟁에 실용음악을 더해 메인 주제인 ‘낯설지만 익숙한’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총 17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의 개막작으로는 시칠리아의 오래된 제과점 ‘판타지아’가 문을 닫는 마지막 순간을 담은 ‘마지막 카놀리’가 상영된다. 쿡!톡!(Cook! Talk!), 푸드테라스, 주주클럽, 푸드살롱 등의 공식 프로그램 이외에도 푸드테라피, 푸드존, 플리마켓, 포트럭테이블, 테마존, 치얼스 가든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10주년을 맞이하는 2026 부산푸드필름페스타를 통해 다른 문화와 삶의 결을 맛보고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푸드필름페스타운영위원회와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 “이게 뭐야!” 버려진 밥솥서 ‘순금 25돈’ 발견한 경비원…주인 찾았다

    “이게 뭐야!” 버려진 밥솥서 ‘순금 25돈’ 발견한 경비원…주인 찾았다

    한 경비원이 버려진 전기밥솥에서 약 2100만원 상당의 금을 발견한 뒤 이를 주인에게 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폐기물 처리장에서 분리수거 정리 업무를 하던 70대 경비원 A씨는 버려진 전기밥솥 내에서 골드바와 금반지 등 금 25돈을 발견했다. 발견된 금품의 시가는 약 2100만원에 달했다. A씨는 다음 날 근무를 마친 뒤 곧바로 지구대를 찾아 “주인을 찾아달라”며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탐문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전기밥솥의 소유자를 확인했다. 금품의 원래 주인은 최근 사망한 여성 B씨였다. B씨는 생전에 귀중품을 보관하기 위해 전기밥솥 안에 금을 숨겨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밥솥 안에 금을 간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족들은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밥솥 내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지구대를 찾은 유족은 밥솥 안에서 발견된 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떨궜다. 이어 유족은 허리 숙여 인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유자를 특정한 경찰은 금품을 무사히 전달했고 유족들은 뜻하지 않게 잃어버릴 뻔했던 어머니의 유품을 무사히 되찾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이라며 “그날 가장 빛났던 건 순금이 아니라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 전남도립미술관, ‘뮤지엄 나이트’ 운영

    전남도립미술관, ‘뮤지엄 나이트’ 운영

    전라남도립미술관은 24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하고, 야간 프로그램 ‘뮤지엄 나이트’를 운영한다. 뮤지엄 나이트에서는 현재 전시 중인 ‘直軒(직헌) 허달재, 삶을 품다’와 연계한 ‘큐레이터 토크&스낵’을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 담당 큐레이터가 허달재 작가의 작품 세계와 전시 구성 배경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참여자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잔여석이 있으면 행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전남도립미술관 뮤지엄 나이트’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 오후 9시까지 개관 시간을 연장하는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다. 직장인과 지역민이 퇴근 후에도 전시를 관람하도록 마련했으며, 전시 해설과 공연, 큐레이터 토크 등을 운영한다. ‘直軒 허달재, 삶을 품다’는 지난 3월 18일 개막한 전시로, 남도 수묵의 전통을 바탕으로 작업해 온 허달재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전시는 연장 운영해 2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허달재 작가의 작품이 전하는 수묵의 아름다움과 깊이가 관람객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야간 미술관의 색다른 매력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artmuseum.jeonnam.go.kr)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면돌파’ 정청래, 대표직 사퇴…“고난의 가시밭길이라도 민심·당심 보고 가겠다”

    ‘정면돌파’ 정청래, 대표직 사퇴…“고난의 가시밭길이라도 민심·당심 보고 가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저는 오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사실상 연임 도전 의사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저의 최고위원 주재 회의는 마지막일 것 같다. 며칠간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저 자신을 돌아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며 “억강부약, 대동세상 꿈꾸는 이재명 대통령은 저의 동지이자 전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당대표직을 내려놓지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서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난의 가시밭길이라도 오직 민심, 당심만 보고 저의 길을 갈 테니 국민과 당원 여러분은 각자의 위치에서 진정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32강 가도 한국에선 경기 못 봐” 월드컵 중계 중단설에…JTBC “잘못된 정보”

    “32강 가도 한국에선 경기 못 봐” 월드컵 중계 중단설에…JTBC “잘못된 정보”

    JTBC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중계권료 일부를 지급하지 못해 월드컵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잘못된 정보”라고 반박했다. JTBC는 24일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한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는 물론 토너먼트의 마지막까지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이니, 잘못된 정보에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TBS 계열 매체 JNN은 전날 “JTBC가 FIFA에 방송 중계권료 일부를 아직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기한 내에 중계권료를 납부하지 못할 경우 한국에서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 경기 중계가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6~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JTBC는 지난 4월 KBS와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를 확정 지었다. 그러나 JTBC가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14일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잇따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다음 날 JTBC도 회생 신청을 내는 등 재무적 어려움이 표면화된 상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1승 1패로 A조 2위(승점 3)를 달리며 32강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정 지으며 32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32강 진출 시 오는 29일 B조 2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 ‘철기둥’ 김민재…“뒤에서 팀 밀어주는 게 제 역할”

    ‘철기둥’ 김민재…“뒤에서 팀 밀어주는 게 제 역할”

    “저는 제가 끌고 간다기보다는 뒤에서 민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선 모두가 하나 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홍명보호의 든든한 중앙 수비수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팀을 위한 헌신을 다짐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이번 대회 A조 최종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남아공 선수들이 기술이 좋고 속도도 있어서 수비수들과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팀으로서 지난 두 경기처럼 하면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 이 경기장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1차전 상대 체코를 2-1로 꺾은 뒤 공동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진 한국은 A조 2위(승점 3)를 달리고 있어서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반면 남아공은 1무 1패(승점 1)로 토너먼트에 오르려면 한국을 반드시 꺾어야 하는 만큼 총력전을 예고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들을 완벽히 봉쇄한 김민재는 전날 오른쪽 센터백 이한범(미트윌란)이 “민재 형 덕분에 앞에서 편하게 수비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저를 왜 높여주는지 모르겠다. 제가 선수들에게 많은 피드백을 해주지는 않는다”고 웃으며 “우리 선수들이 이미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차 있다”고 전했다. 왼쪽은 이기혁(강원)이 편대를 이뤄 수비벽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김민재는 “(저와 함께) 스리백을 이루는 선수들이 월드컵에 오기 전에 자신감이 매우 부족하고 헤매는 모습을 보였는데, 막상 대회에 들어오니 정말 좋은 경기를 해주고 있다”면서 “모두가 충분히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제 역할이 스위퍼인 만큼 다른 선수들이 앞으로 나가서 공격적인 수비를 할 수 있게 도와주려 하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고들 얘기하는데, 저는 제 역할을 하는 것이고 두 선수도 본인들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서 좋은 경기를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묘미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묘미

    올해도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점점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휴가 생각이 간절해진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휴가도 음악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집중적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음악 축제라면 더욱 좋다. 페스티벌에는 기존 악단이 그대로 참여하는 경우가 있고, 한시적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조직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는 수많은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리지만 빈 필하모닉이 상주악단으로 많은 연주를 펼칠 뿐, 별도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없다. 호수에서 열리는 오페라 축제인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반주를 맡는 것도 빈 심포니라는 단일한 악단이다. 한편 루체른 페스티벌은 임시로 조직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2003년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마지막 음악적 이상을 불태우기 위해 조직했던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전현직 악장·수석과 자비네 마이어 등 특급 연주자가 모여 해마다 말러 교향곡을 연주하며 전 세계의 음악 애호가들을 열광시켰다. 아바도 사후 현재는 리카르도 샤이가 음악감독으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으며, 여전히 오케스트라 애호가들에겐 잘츠부르크만큼이나 가고 싶은 페스티벌로 꼽힌다. 바그너 오페라에만 온전히 바쳐지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역시 독일 각지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바그너의 풍부하고 깊은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스위스의 또 다른 페스티벌인 베르비에 페스티벌도 역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조직한다. 하지만 이곳은 28세 이하의 젊은 연주자들로만 구성되며, 세계적인 지휘자가 이들을 이끈다. 젊은 연주자들을 더 성숙한 음악가로 만들어 내는 것을 1차적 목표로 삼는다는 점이 앞선 곳들과 다르다. 당연히 이들의 음악에는 젊은이들만의 열정과 패기가 넘친다. 우리도 지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작은 규모였지만 그 감흥을 느껴 본 적이 있었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전통은 우리나라에도 자리잡고 있다. 강원도 평창대관령음악제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중요한 공연을 맡는다.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개폐막 공연에서 연주한다. 수준급의 젊은 한국 음악가들이 늘어나면서 구성원도 점점 화려해지는 추세다. 앙상블의 숙성에 시간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단기간 활동하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상설악단만큼 정밀한 앙상블을 들려주기는 쉽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는 신선함과 활기가 있고, 그 속에서 새로운 해석이 탄생할 수도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평소 만날 수 없던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고 축제의 기분을 느끼며 음악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객석에서도 마음의 단추를 하나쯤 더 풀고 음악을 즐겨 보자. 페스티벌은 정신을 벼리기보다는 잠시나마 이완시키는 시간이다. 양창섭 음악칼럼니스트
  • 32년간 ‘38선 횡단’ 부부의 마지막 도전

    32년간 ‘38선 횡단’ 부부의 마지막 도전

    “한반도에 전쟁이 없는 평화의 봄날이 오기를 온 국민과 함께 바랍니다.” 32년간 한반도 38선을 횡단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 온 유대지(76)·이순필(76)씨 부부가 6·25 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 동서 횡단에 나선다. 1994년 시작된 38선 횡단의 93번째 도전이자 마지막 여정이다. 이 부부는 24일 경기 성남 자택을 출발해 25일 강원 양양 하광정휴게소에서 ‘마지막 38선 횡단 대국민 성명’을 발표한 뒤 임진각까지 약 400㎞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북한의 ‘서울 불바다’ 위협 발언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됐던 1994년 강원 고성에서 백령도까지 휴전선을 따라 약 250㎞를 도보 이동하며 핵무기 반대와 평화를 호소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92차례 38선을 횡단했다. 2000년에는 6·25 전쟁 50주년을 맞아 미국 북위 38도선을 따라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약 4000㎞를 자동차로 횡단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해외에도 알렸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경기도로부터 ‘38선 최다 횡단 경기도민’ 인증을 받았다. 유씨의 부친인 고 유귀용 경위는 1949년 경북 경주경찰서 안강지서장으로 재직 중 공비와 교전하다 27세의 나이로 순직했다. 유복자인 유씨는 어린 시절 어머니마저 여의고 할머니 손에 자랐다. 아내 이씨 역시 친오빠가 6·25 전쟁 참전 중 왼팔에 장애를 얻는 아픔을 겪었다. 유씨는 “100번째 횡단까지 이어 가고 싶었지만 고령으로 더이상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아버지를 잃은 고통은 세월이 흘러 용서할 수 있게 됐지만 전쟁만큼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땅에서 다시는 총성이 울리지 않고 또 다른 유복자가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 “혁신경제·힐링정원·청년도시… ‘더불어 으뜸 관악’ 완성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혁신경제·힐링정원·청년도시… ‘더불어 으뜸 관악’ 완성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민들 세 번의 선택에 책임감관악 발전 끊임없이 이끌라는 뜻현장 목소리가 구정 나침반 될 것안전·민생에 최우선 정책재해로부터 구민 생명·재산 보호‘관악S밸리’ 3.0 단계 경제 선순환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청년 인구 비율 41.7%… 전국 최고청년이 정책 제안하고 자율성 높여쉼·휴식 함께하는 힐링정원도시 내년 남부권 첫 자연휴양림 준공무장애 ‘하늘숲길’도 단계적 확충“3선 구청장이 된 만큼 더 큰 사명감을 갖고 관악 발전을 마무리하겠습니다.”서울 관악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이란 새 역사를 쓴 박준희(63) 구청장은 당선 직후에도 쉼 없이 뛰고 있다. 선거 이튿날 거리로 나가 아침 인사를 건네고, 여름철 수해 방지 시설을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선거 운동 기간 주민들의 응원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민원까지 함께 들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민선 9기 구정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찾은 그의 집무실은 8년 전 첫 임기를 시작할 때와 같았다. ‘모든 예산은 구민과 직원 복지를 위해 쓴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대신 관악이 ‘청년친화도시’ ‘힐링정원도시’ ‘혁신경제도시’로 탈바꿈했음을 방증하는 수많은 상패가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는 “8년 전 주민의 부름을 받았던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58.5%의 득표로 관악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이 됐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누군가는 ‘3선을 하면 책임감이 덜한 게 아니냐’고도 한다.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늘 고심한다. 선거가 끝났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축하만 듣는 게 아니라 과제를 귀담아듣는 것도 그 때문이다. ‘삼세판’이라는 표현처럼 구민들께서 세 번의 선택을 보내주신 건 ‘중단 없이 관악 발전을 이끌라’는 뜻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50만 구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안주하지 않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을 실현하겠다.” -민선 9기 가장 우선순위를 둔 과제는. “안전과 민생 경제를 최우선에 두겠다. 기후 위기가 재난으로 직결되는 시대다. 관악은 우기 사고를 겪은 아픔이 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해로부터 구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고물가와 고유가로 팍팍해진 민생 경제를 챙기는 것은 지방 정부의 책무다. 과거는 저축이 미덕이었다면 이제 소비가 미덕인 시대다. 돈이 지역에서 선순환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하겠다.” -관악의 경제 지도를 바꾼 ‘관악S밸리’가 3.0으로 진입한다. “미래 먹거리 산업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관악S밸리는 이제 고도화 단계인 ‘3.0’으로 나아간다. 현재 창업 보육 공간 18곳에 630여 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했고 약 3000명이 활동 중이다. 지역 경제의 확실한 선순환을 위해서는 활동 인구가 1만 명은 돼야 한다. 민선 9기엔 1000개 이상의 혁신 기업을 유치하고 관악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 관악S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수립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 창업 도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 -전국 최초의 ‘청년친화도시’ 답게 청년 정책에 공을 들이는게 인상적인데. “관악은 청년 인구 비율이 41.7%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청년 정책만 26개다. 단순히 청년이 많이 사는 곳을 넘어 청년이 주권을 행사하는 ‘청년 수도’의 롤 모델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중앙 정부에 ‘청년부’나 ‘청년청’ 같은 주무 부처를 신설하도록 계속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처럼 청년 정책이 여러 부처로 흩어져 있는 상황에선 예산의 연속성이나 정책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시범 사업이 끝나도 청년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크다. ‘관악청년청’은 공무원이 아닌 청년이 정책을 제안하고 책임을 지는 모델로 자율성을 한층 높이겠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관악에 가능한 많이 유치하고 월세 지원 대상도 확대하고자 한다.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고 도전할 수 있는 자립 지원 체계도 구축하겠다.” -‘힐링정원도시’ 비전도 눈에 띈다. “미래에는 쉼과 휴식이 함께 하는 도시가 경쟁력을 갖는다. 민선 8기에 공원녹지과를 공원여가국으로 확대·개편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집 앞 창문을 열면 꽃이 보이고 물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고자 24개 힐링 공간을 만드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산자락에 불법 건축물이나 불법 경작물 등을 수국 정원이나 전망대, 데크길처럼 일상에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바꿨다. 특히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관악산 자연휴양림’은 서울 남부권 최초의 산림복지 공간이 될 것이다. 반드시 숙박 건물 한 동은 장애인 전용 시설로 설계해달라고 주문했다. 관악산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확충될 총 42㎞ 길이의 무장애 숲길 ‘하늘숲길’로의 접근성도 높다. 스스로가 힐링정원도시의 가드너(정원사)란 생각으로 누구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완성하겠다.” -최근 관악산 등산객이 급증했다. 지역 상권과 연결할 복안은. “서울의 대표 명소 관악산이 최근 방송과 소셜미디어(SNS)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가을철 늘어나는 등산 인파 관리 대비나 화장실 개선을 위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무엇보다 등산객이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골목 상권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미 14개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수국 정원을 조성하고 상권에서 연주대 등반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시작했다. 지난 3월 샤로수길 등 8개 상권에서 외부 방문객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7.7% 늘었다. 등반 인증을 하고 지역 상권을 찾으면 최대 5만원 혜택을 주는 ‘삼세판 소원 챌린지’도 호응이 높다. 권역별 맞춤 전략으로 등산객 발길을 골목 상권으로 유도하겠다.” -교통이나 주거 정비 분야의 굵직한 숙원 과제도 적지 않다. “신림~봉천 터널 건설은 2031년 준공 예정이지만, 서울시와 협의해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난곡선(동작구 보라매공원역~관악구 난향동) 경전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고,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도 관악의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이다. 주거 정비 사업은 총 32곳에서 진행 중이다. 구청 차원에서도 재개발·재건축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관악구가 배출한 5명의 시의원과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K-민주주의 성지 관악’ 프로젝트도 궁금한데. “신림동 박종철센터에 공간을 더 확보해서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싶다. 최근 6·10 민주항쟁을 맞아 센터를 찾아 둘러보고 이런 뜻을 센터 측에 전했다.” -구청장으로 마지막 4년을 맞았다.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혁신경제도시, 힐링정원도시, 청년 친화도시 등 3대 도시를 완성해 구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더불어 으뜸 관악’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다. 오래도록 ‘일 잘하는 구청장’, ‘협치하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관악청(聽)’의 정신을 잊지 않고, 임기 마지막까지 현장을 발로 뛰며 성과로 증명하겠다.” ■박준희 구청장은 1963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상경해 봉천동에서 자취를 하면서 관악구와 연을 맺었다. 경기대 재학 시절 총학생회에서 활동한 그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1987년 창당한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1998년 지방선거 첫 도전에서 무소속(당시 기초의원 정당 공천 금지)으로 구의원에 당선됐다. 3·4대 구의원을 역임한 뒤 민주당 당적으로 8·9대 시의원에 당선됐고,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환경수자원위원장 등 요직을 섭렵했다. 관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2018년 구청장에 도전, 단박에 당선됐다. 이어 ‘경제구청장’으로 활약하며 관악구가 최초의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되도록 이끌었다. 6·3 지방선거에서는 관악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이란 새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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