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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수출업체 찾은 경제부총리

    설 연휴 수출업체 찾은 경제부총리

    유일호(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오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항공·전자제품의 인쇄회로기판 수출업체인 이오에스(EOS)를 방문해 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연휴 잊은 공시생

    연휴 잊은 공시생

    경찰공무원 시험(3월 18일)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경찰시험 수험생들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학원 강의실을 가득 채운 채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두 손 가득 귀경

    두 손 가득 귀경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오전 기차에서 내린 귀경객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 서울역 플랫폼에 줄지어 서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설 연휴 뒤 첫 출근길 서울 영하 11도 한파

    설 연휴 뒤 첫 출근길 서울 영하 11도 한파

    1월의 마지막날이자 설 연휴 뒤 첫 출근일인 31일 아침은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강원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은 “31일 중국 내륙에서 한반도로 불어오는 찬바람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속에 매서운 겨울 추위가 있을 것”이라고 30일 예보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분포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겠으며 춘천 영하 13도, 서울 영하 11도, 대전 영하 10도, 대구 영하 7도, 광주 영하 6도, 부산 영하 2도, 제주 0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인 1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했다가 2일 반짝 추위를 보인 후 3일부터는 다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지역은 30일까지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얼어 미끄러운 도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지역을 지나는 차량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설 연휴 마지막날 강추위 다시 시작…“빙판길 조심하세요”

    설 연휴 마지막날 강추위 다시 시작…“빙판길 조심하세요”

    설 연휴 마지막날이자 월요일인 30일은 강추위가 다시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당분간 지속하다 31일쯤 가장 춥겠고, 목요일인 2일 오후부터 금요일인 3일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기온은 -6.5도이지만, 체감 온도는 -12.4도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다. 주요 지점의 기온과 체감온도는 인천 -5.9도·-11.7도, 수원 -4.4도·-7.5도, 대전 -2.1도·-6.2도, 광주 0.4도·-1.3도, 부산 4.1도·-0.4도 등이다. 이날 예상 최고기온은 -4∼7도다. 낮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5㎝다. 추위 탓에 전국에 전날부터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도로가 얼었을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귀경길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연휴 마지막날 귀경정체는 낮 12시 절정

    설연휴 마지막날 귀경정체는 낮 12시 절정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오전 막바지 귀경 행렬이 시작됐지만 대체로 고속도로 전 구간의 소통이 원활하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에는 시속 40㎞ 미만 속도의 서행, 정체 구간이 거의 없다.평택화성고속도로 화성방향 오성나들목→평택분기점 2.0km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남풍세나들목→풍세요금소 1.9km 구간을 제외하고는 전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고 있다.이는 평소 주말 수준이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이날 오전 8시 기준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6만대이고,자정까지 34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만대이고 자정까지 26만대가 더 지방 방향으로 진출할 것으로 공사는 예측했다.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335만대로 전날보다 80만대 가량 적다.공사 관계자는 “귀경길 정체는 오전 9∼10시쯤 시작해 낮 12∼오후 1시쯤 절정에 이른 후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이라며 “밤사이 내린 눈이 얼면서 정체에 약간 영향을 미치겠으나 해소되는 시간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 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 원활…“막판 귀경행렬, 오전 9시쯤 정체 시작”

    설 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 원활…“막판 귀경행렬, 오전 9시쯤 정체 시작”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의 소통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막바지 귀경행렬로 오전 9시쯤부터 일부 구간에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에는 시속 40㎞ 미만 속도의 서행, 정체 구간이 거의 없다. 평택화성고속도로 화성방향 오성나들목→평택분기점 2.0km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남풍세나들목→풍세요금소 1.9km 구간을 제외하고는 전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지역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30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40분, 강릉 2시간 50분 등이다. 이는 평소 주말 수준이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6만대이고, 자정까지 34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만대이고 자정까지 26만대가 더 지방 방향으로 진출할 것으로 공사는 예측했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335만대로 전날보다 80만대 가량 적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길 정체는 오전 9∼10시쯤 시작해 낮 12∼오후 1시쯤 절정에 이른 후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성한 설날 TV특선 영화...애니메이션부터 액션, 고전까지 총출동

    풍성한 설날 TV특선 영화...애니메이션부터 액션, 고전까지 총출동

    짧은 설 연휴로 고향에 가지 못했다면 설날 TV특선영화를 보며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상파와 케이블TV, 종편이 명절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준비했다. 먼저 27일 오후 6시 40분 tvN을 틀면 ‘히말라야’(2015년)를 감상할 수 있다. 에베레스트에 도전한 산악인 박무택(정우)이 눈 속에서 숨을 거두자 그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홍길(황정민)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 오후 11시 10분에는 KBS2에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탄생을 막기 위해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과거로 보내진다. 하지만 시간의 균열로 존 코너가 역시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으로 변하고, 최강의 적에 맞선 전쟁을 치른다. 설날인 28일에는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있다. EBS1은 오전 9시 25분 ‘쿵푸 팬더’(2008년)를 방송한다. 아버지의 국수 가게를 돕고 있던 팬더곰 포(잭 블랙)가 ‘용의 전사’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다. 이 밖에 채널 CGV는 오전 8시 40분 ‘써니’(2011년)를 틀어주고, 슈퍼액션은 오전 10시 ‘트로이’(2004년)를 상영한다. 29일에는 EBS1이 오전 10시 50분 전날에 이어 ‘쿵푸 팬더2’(2011년) 를 방영한다. 또 오후 2시 15분에는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명작 ‘사운드 오브 뮤직’(1978년)으로 찾아온다. 명절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오후 1시 10분 KBS1의 ‘나의 그리스식 웨딩2’(2016년), 오후 7시 30분 KBS2의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2015년)을 보며 새로운 한 주를 준비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년 만에 일본인이 스모 챔피언 요코즈나 등극 ´열도가 들썩´

    19년 만에 일본인이 스모 챔피언 요코즈나 등극 ´열도가 들썩´

    일본 스모 챔피언인 요코즈나에 19년 만에 열도 출신이 올랐다. 일본인들이 스모 선수로 지원하는 일이 극히 줄어들어 외국인들이 스모 판을 호령해왔다. 1994년 다카노하나와 1998년 그의 형제인 와카노하나가 요코즈나에 오른 것이 마지막 일본인 요코즈나였고, 지금까지 5명의 미국령 사모아와 몽골인들이 번갈아 왕좌를 차지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주인공은 도쿄 북쪽 이바라키현 출신의 기세노사토(30·178㎏). 본명이 하기와라 유타카인 그는 2012년 스모 대회 준우승자를 의미하는 오제키에 여러 차례 올랐는데 올해 첫 대회인 신년 그랜드 스모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23일 14승1패를 기록하며 마침내 생애 처음 요코즈나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그는 관례에 따라 사흘 뒤인 25일 일본스모연맹이 개최한 등극 행사 도중 “모든 겸손함을 다해 수락한다”며 “요코즈나의 역할에 헌신할 것이며 명예를 더럽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렇게 스모 지원자들이 줄고 있는 것은 엄격하고 가혹한 선수생활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어린 스모 지망생들은 ´마굿간´으로 불리는 허름한 시설에서 함께 숙식을 해결하며 훈련한다. 때로는 심신을 단련한다며 비인간적인 대우를 강요당한다. 2009년에는 명망 있는 지도자가 6년 동안 선수들에게 어린 수련생을 구타하도록 명령했다가 사망에 이르게 만들어 수감돼 일본 전역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일류 선수들은 롤모델로 추앙받으며 명예와 존경을 누리지만 잘못되기라도 하면 혹독한 비판에 직면한다. 스모는 또 젊은이들을 폭발적으로 끌어모으는 축구, 야구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에스토니아와 불가리아, 조지아, 중국, 미국 하와이, 몽골, 미국령 사모아와 심지어 이집트 사람들까지 조국에서는 만져보기 어려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몰리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기세노사토 역시 도쿄의 마굿간에서 훈련받기 전 어린 시절 학교 야구클럽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2002년 데뷔해 지금까지 73차례 대회에 출전해 요코즈나에 올랐다. 이는 1926년 이후 가장 많은 대회 출전 끝에 요코즈나에 오른 사례라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일왕컵 트로피에 마침내 손을 올려놓으며 “기쁨의 감정은 변하지 않는다”며 “말로 옮기기 힘들지만 좋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연휴 첫날 눈비… 설날엔 맑음

    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와 힘든 귀성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에도 남부지방과 제주, 강원 영동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설 연휴 기간 기상전망’에 따르면 연휴(27~30일) 내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연휴 하루 전인 26일 오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늦게 중부 서해안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27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27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5㎝의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27일 낮부터 28일 아침 사이에는 한반도 상공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눈이나 비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설 당일인 28일 한반도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온도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 영하 6도, 춘천 영하 10도 등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인다. 하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2~3도가량 더 낮아질 수 있으므로 성묘길 방한에 신경써야 한다. 30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 제주도,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북동기류가 불어 드는 강원 영동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설 당일만 맑고 귀성길과 귀경길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공연리뷰] 뮤지컬 ‘미드나잇’

    [공연리뷰] 뮤지컬 ‘미드나잇’

    쾅! 쾅! 쾅! 12월 마지막날 밤 12시 직전. 새해를 기다리며 파티를 하려는 한 부부에게 의문의 사내가 찾아온다. 매일 사람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어디론가 끌려가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공포의 시대. 자신을 비밀경찰이라고 소개한 낯선 손님 ‘비지터’는 서로를 애지중지하는 부부에게 충격적인 비밀을 폭로한다. 서로에게 감추고 있던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된 이 부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심리 스릴러 뮤지컬 ‘미드나잇’은 인간 내면에 감춰진 어두운 욕망에 대한 이야기다. 부부를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지터는 부부의 나약함과 비열함을 끊임없이 두드리며 숨어 있는 잔혹한 본성을 드러나게 한다. 극한에 몰린 인간이 보여 주는 날것 그대로의 본능은 섬뜩하기까지 하다. 극의 배경은 구소련 스탈린 체제. 비밀경찰 ‘엔카베데’ 주도로 국가에 반기를 드는 반혁명 세력에 대한 무자비한 숙청이 자행된 시절이다. 고위 간부인 남편은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헌신하는 다정한 남자다. 아내는 매일 밤 엔카베데에 끌려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공포를 느끼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여린 여자다. 그런 그들에게 비지터는 충격적인 소식을 늘어놓는다. 착한 줄만 알았던 남편은 변호사 친구를 반역자라며 당국에 고발한다. 실망을 금치 못하는 아내를 보며 남편은 그저 “당신과 나,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선택만 있었다”고 변명한다. 하지만 이내 아내도 남편과 다를 게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비지터가 죽기 전 자신을 ‘악마’라고 부르는 남편에게 한 말은 곧장 관객에게 돌아와 화살처럼 꽂힌다. “뿔 달리고 불을 내뿜어야 악마라고? 길을 걷다 만날 수 있는 보통 사람일 걸. 당신과 전혀 다를 게 없는. 그리고 왜 내가 여기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수백, 수천 곳에 내가 있을지도.” 죽은 줄로만 알았던 비지터가 되살아나 무대에 다시 등장하면서 그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된다. 배우들의 촘촘하고 격정적인 대화 사이로 흐르는 피아노 선율은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극작가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영국 작사·작곡가 로런스 마크 위스와 극작가 티머시 냅맨이 만나 재탄생했다. 국내 초연작으로 뮤지컬 ‘아가사’의 김지호 연출·한지안 작가가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부부를 공포에 떨게 하는 비지터는 정원영·고상호가 연기한다. 남편은 ‘고래고래’ 등에서 호연한 배두훈과 최근 남성 4중창 그룹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에 출연하며 노래 실력을 뽐낸 백형훈, 아내는 ‘넥스트투노멀’의 전성민과 일본 극단 시키에서 활약한 김리가 맡았다. 공연은 2월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4만~6만원. 1666-8662.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자신감 충만’ 김시우… ‘마지막 기회’ 최경주

    ‘자신감 충만’ 김시우… ‘마지막 기회’ 최경주

    김시우(24)가 2주 연속 하와이에서 2017년 첫 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소니오픈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대회장에 도착한 김시우는 “여기는 내가 너무나 잘 아는 코스다. 더욱이 현재 샷 감각이 한껏 오른 상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가 한번밖에 대회를 치르지 않은 와이알레이 골프장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하는 이유는 지난해 사실상의 데뷔전을 앞두고 이곳에서 무려 2주 동안 연습 라운드를 돌았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충만한 이유는 또 있다. 지난 9일 끝난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김시우는 출전 32명 가운데 공동 30위에 그쳤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78타를 쳐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나쁜 스코어카드를 받아들었다. 그런데도 김시우는 “드라이버만 빼고 아이언샷과 퍼팅은 최고의 컨디션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드라이버가 새로 받은 신제품이었던 탓에 나흘 내내 속을 썩였던 김시우는 소니오픈에서는 익숙한 예전 드라이버로 경기에 나설 생각이다. 드라이버만 안정된다면 우승 경쟁을 벌일 자신이 있다는 속내다. 이 대회에는 올해 처음으로 김시우를 비롯한 ‘코리안 브라더스’가 총출동한다. 2008년 우승자인 ‘맏형’ 최경주(47)도 이곳에서 2017년 첫걸음을 내딛는다. “올해가 PGA 투어에서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그는 어느 해보다 강도 높은 겨울 훈련을 치른 뒤 하와이로 건너왔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강성훈(30)과 노승열(26), 김민휘(25)도 소니오픈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양용은(45)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김형성(37)은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이 밖에 케빈 나(나상욱), 존 허(허찬수), 제임스 한(한재웅), 마이클 김(김상원) 등 재미교포 선수들도 일제히 출사표를 냈다. 현지에서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리턴매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에서 쫓고 쫓기는 각축전 끝에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지면서 올해 PGA 투어 새 강자로 떠오른 둘은 소니오픈에서도 다시 샷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토머스의 동갑내기이자 세계랭킹 5위로 3년 만에 소니오픈 출전 명단에 오른 조던 스피스(미국)는 지난주 SBS 대회 마지막날 버디로만 8언더파의 불꽃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과시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군으로 분류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오늘의 옹기:이현배 전통 옹기의 용처와 제작 방식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 변용을 고민해 온 이현배 선생이 지난 26년간 펼친 다양한 실험의 결과물을 보여 준다. 2월 26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 (02)598-6247. ●홍범 개인전 ‘오래된 외면’이라는 주제로 유년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집을 기억하는 방법과 표현하는 관점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을 보여 준다.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공간에 새롭게 적용되고 변용되는 과정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보인다. 2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동호로 파라다이스 ZIP. (02)2278-9856. 대중음악 ●곽푸른하늘 2집 ‘어제의 소설’ 발매 기념 공연 2015년 ‘슈퍼스타K 시즌 7’에 참가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싱어송라이터 곽푸른하늘이 시티알사운드에 둥지를 틀고 새 앨범을 낸 뒤 팬들 앞에 서는 첫 단독 무대다. 강한 개성과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최고은과 김사월이 특별 게스트다.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벨로주. 2만 8000원. (02)325-1969. ●9와 숫자들 새 앨범 ‘수렴과 발산’ 발매 기념 투어 아름다운 노랫말과 따뜻한 선율로 음악팬들과 평단을 사로잡아 온 모던록 밴드가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고 두 달간 진행된 투어를 마무리하는 무대.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의 사연을 담은 ‘앨리스의 섬’이 일품이다. 14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 4만 9000원. www.muvhall.co.kr 연극·뮤지컬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2015년 초연 당시 ‘동양의 햄릿’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 기군상이 쓴 중국 고전이 원작으로 조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 ‘조씨고아’를 지켜 내고 복수를 도모하는 필부 ‘정영’과 그 과정 속에서 희생된 의인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초연 당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임홍식이 맡았던 공손저구 역의 빈자리는 정진각이 채운다. 18일~2월 12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2만~5만원. 1644-2003. ●뮤지컬 미드나잇 아제르바이잔의 대표 극작가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이 영국의 작사·작곡가 로런스 마크 위스와 극작가 티머시 냅맨을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12월 마지막날 자정 직전 새해를 기다리던 부부에게 낯선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물이다.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4만~6만원. 1588-5212. 국악·클래식 ●소리꾼 김용우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 ‘노들강변’ 쇼케이스 김용우의 새 앨범은 국악과 재즈를 결합한 앨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들강변’, ‘천안삼거리’, ‘사발가’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민요 등을 재즈로 편곡해 국악기 없이 피아노, 트럼펫, 색소폰, 드럼 연주 등에 얹었다. 15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벨로주. 3만 3000원. (02)3143-7709.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1: 린 하렐과 함께하는 슈베르트 현악 오중주 미국 출신의 전설적인 첼로 연주자 린 하렐이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꾸미는 실대악 무대다. 베토벤의 현악 4중주 4번과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를 접할 수 있다. 15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1만~5만원. 1588-1210.
  • 10대소녀 둘 성폭행하려던 청년 셋 혼쭐 낸 인도 여자 원반던지기 선수

    10대소녀 둘 성폭행하려던 청년 셋 혼쭐 낸 인도 여자 원반던지기 선수

     “두 젊은 여성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메달 둘을 땄다고 온나라가 기뻐했는데 방갈로르에서는 이런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니 아주 이상한 일이네요.”    인도의 육상 원반던지기 스타인 크리슈나 푸니아(35)는 올림픽에도 출전했으며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연거푸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선수들에게 낯익은 선수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0년 10월 인도 델리에서 열린 커먼웰스 대회에서 인도 여자 육상선수로는 처음 금메달을 조국에 안기기도 했다.    그런데 그가 새해 첫날 불법무도한 성폭행 범죄로 악명 높은 방갈로르주 라자스탄 추루 지구의 철도 건널목에서 10대 여성 둘을 성폭행하려는 청년 셋을 격퇴한 일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을 쫓아가 한 남성을 붙잡았고, 소녀들의 가족을 설득해 소송을 제기하도록 도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렇게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에서 남자들이 소녀들을 성폭행하려 하는 장면을 보고 처음에는 충격을 받고 겁에 질렸다“면서도 ”내가 차를 빠져나와 홀로 그들을 쫓을 때까지 누구도 나서지 않았다“고 놀라워했다.   푸니아는 또 ”소녀들이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소송을 제기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 가족들이 외출을 못하게 막을까 두려워 했기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한 가족이라도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트위터 이용자들은 푸니아를 ”남자들과 맞선 영웅“으로 칭송하고 있다. 고피람 경감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푸니아가 소녀를 경찰서에 데려왔다“고 전한 뒤 ”사건 경위를 수사하기 시작했으며 남성들을 곧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시민들이 이런 사고를 경찰서에 신고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늘 얘기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푸니아는 ”일부 남성들이 여성들을 열등한 인간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빈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마지막날에도 이 곳에서는 남자들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러 명의 여성이 나타났다. 그는 ”여자들이 울고 있는 사진 몇 장을 본 뒤에 역겨움을 느꼈다. 이런 일이 인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에서 일어났다. 작은 마을이나 시골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데“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송박영신’으로 밝힌 새해…촛불민심 1000만명 돌파

    ‘송박영신’으로 밝힌 새해…촛불민심 1000만명 돌파

    2016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10차 촛불집회에는 전국 110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이면서 누적인원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날 보수단체는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016년을 닫는 촛불집회를 ‘송박영신’(送朴迎新)으로 삼았다. 박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10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열린 촛불집회는 헌정 사상 최대인원(6차 전국 추산 232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9차까지 895만명(누적인원)을 끌어냈다. 2016년 마지막 집회에서 서울에서 100만명, 지방에서 10만명(경찰 추산 서울 6만 5000명, 지방 1만 8000명)이 모였다. 집회에서 만난 정상태(63)씨는 “1000만명이라는 숫자는 좋은 나라가 되길 바라는 국민의 열망과 염원의 크기”라며 “새해에는 열심히 산 서민들이 잘사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보수단체의 주제는 촛불을 보내고 태극기를 맞는다는 ‘송화영태’였다.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서울 대한문 앞에서 ‘7차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김정자(48)씨는 “난 ‘박사모’도 아니고 지난 총선 때 야당에 투표했지만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가지고 대통령을 몰아가는 모습을 보고 걱정이 돼서 나왔다”고 말했다. 탄기국은 이날 70만명(경찰 추산 2만 5000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웨스트브룩 전반에 이미 트리플더블, 하든은 53득점 16R 17A ‘기염’

    웨스트브룩 전반에 이미 트리플더블, 하든은 53득점 16R 17A ‘기염’

    2016년의 마지막날(이하 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두 스타 선수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폭발적인 역량을 뽐냈다. 먼저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은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 들인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의 정규리그 대결 전반에 벌써 11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시즌 16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그는 28분만 뛰며 17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쳐 팀이 114-88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거의 같은 시간 제임스 하든(휴스턴)은 뉴욕 닉스를 상대로 53득점 16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118-112로 누르는 데 앞장섰다. 50득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 이상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것은 NBA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ESPN의 스탯츠 앤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하든의 53득점은 트리플더블러 가운데 1967~68시즌 위트 챔벌레인의 53득점 32리바운드 14어시스트와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그는 또 커리어 최다 득점에 커리어 최다 3점슛(9개)를 작성했으며 어시스트는 커리어 최다 타이였다. 경기 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종전 51득점을 넘겨 커리어 최다를 경신하자 홈 관중들은 기립 박수로 열렬히 축하했다. 2012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클리퍼스를 홈에서 상대했는데 전날 140-116으로 꺾었을 때도 30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그는 이틀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올 시즌 여덟 번째이자 커리어 17번째 기록을 쌓았다. 50득점 경기는 커리어 네 번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광화문에 나타난 朴대통령? 중학생 전종호군의 성대모사 화제

    광화문에 나타난 朴대통령? 중학생 전종호군의 성대모사 화제

    지난해 12월 31일 ‘송박영신’(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함께 새해를 맞는다는 취지의 구호)을 외치며 열렸던 촛불집회가 새해 첫날인 1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집회를 주최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10차 촛불집회까지 집회에 참여한 누적인원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보수단체들은 ‘송화영태’(촛불을 보내고 태극기를 맞아들인다는 취지의 구호)를 외치며 맞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새해 마지막날까지도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 앞에 한 10대 학생이 발언대에 올랐는데, 이 학생의 ‘자유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의 이름은 전종호(15·중2)군. 이미 박 대통령의 성대모사로 유명세를 탄 전군은 이날도 박 대통령을 성대모사하며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친애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말로 운을 떼며 박 대통령의 목소리를 따라한 전군은 한·미 양국이 합의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세월호 참사,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태 등을 언급하면서 현 시국에 대한 풍자를 이어갔다. 자유발언을 이어가던 전군은 “우주의 기운과 연설문을 같이 나누었던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라면서 “제가 뭐라 그랬나요, 제가 뭐라 그랬나요. 아, 최순실과 절교요. 절교”라고 말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래는 전군의 성대모사 모습을 담은 영상. (출처 : 오마이TV 유투브 영상)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송박영신 10차 촛불집회] 1000만명 돌파…“朴대통령은 자격 미달”

    [송박영신 10차 촛불집회] 1000만명 돌파…“朴대통령은 자격 미달”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2016년 마지막날인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90만명, 지역에서 10만명이 모이면서 1차부터 10차까지 누적 참가 인원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9차 집회까지는 누적 인원이 895만명이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송박영신’(送朴迎新) 10차 범국민행동을 열었다. 송박영신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을 패러디한 말로 박근혜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다. 주최측은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90만명, 지역에서 10만명 이상이 모였다고 밝혔다. 1차부터 10차까지 누적인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9시 기준으로 누적인원 1000만명을 넘어서자 폭죽을 터뜨리며 축하했다. 경찰은 오후 9시 45분 기준으로 서울에서만 6만 5000명이 촛불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방에서는 부산·광주 각 4000명, 대구·대전 각 1200명 등 전국 45개 지자체에서 1만 8000명이 모였고 밝혔다. 10월 29일 시작해 매주 토요일 열린 촛불집회는 12월 9일 탄핵안 가결을 이끌어냈다. 11월 12일 3차 촛불집회에서 최초로 당일 참석인원 100만명을 넘어선 뒤 기록을 만들어냈다.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조기 퇴진과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외에도 다양한 새해 소망을 이야기했다. 동작구 흑석동에서 온 가족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박태민(10)군은 “마지막날이라 가족끼리 명동에 놀러왔는데, 제가 촛불집회에 가자고 이야기했다”며 “대통령은 국민을 생각해야한다고 배웠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자격미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면 좋겠다. 기자가 되는 게 꿈이라 사회 이슈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박군의 아버지(42)는 “하루빨리 박 대통령이 탄핵되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살 대한민국이 건강해지면 좋겠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잠실에서 온 정상욱(67)씨는 “벌써 다섯번째 집회에 참석했다. 최근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집회가 열리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가진 것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새해 소망이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희진(22·여)씨는 “친구들과 의미있는 연말을 보내고 싶어서 처음으로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며 “새해에는 정치에 관심을 갖고 뉴스도 보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보수단체는 촛불집회의 ‘송박영신’에 대응하는 ‘송화영태’(送火迎太)를 주제로 탄핵반대 집회를 열었다.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중구 대한문 앞에서 ‘7차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도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탄핵반대 국민 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애국가와 정유라의 ‘아, 대한민국’를 부르며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탄핵을 기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계엄령을 주장했고, 대형 성조기(미국 국기)를 들고 나온 사람들도 있었다. 경찰 추산 2만 5000명(오후 6시 기준)이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김정자(48·여)씨는 “박사모도 아니고 지난 총선에서 야당에게 투표했지만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가지고 대통령을 몰아가는 모습을 보고 걱정이 돼서 나왔다”며 “새해에는 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언론에 대한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수애(48·여)씨는 “대통령 탄핵은 기각 될 것이다. 대통령은 원칙을 지켜온 사람이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김수영(74)씨는 “새해 희망은 박 대통령 탄핵안이 기각되는 것”이라면서 “언론은 우리같은 사람들의 숨겨진 민심을 읽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 도심에 경비경력 230개 부대(약 1만 8400명)를 투입했다. 촛불집회와 맞불집회 참가자 사이에 충돌이 없도록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앞에 차벽을 설치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2016년 마지막 날] 촛불집회 누적인원 1000만명 돌파…역사 새로 썼다

    [2016년 마지막 날] 촛불집회 누적인원 1000만명 돌파…역사 새로 썼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2016년 마지막날인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90만명, 지역에서 10만명이 모이면서 1차부터 10차까지 누적 참가 인원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9차 집회까지는 누적 인원이 895만명이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송박영신’(送朴迎新) 10차 범국민행동을 열었다. 송박영신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을 패러디한 말로 박근혜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다. 주최측은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90만명, 지역에서 10만명 이상이 모였다고 밝혔다. 1차부터 10차까지 누적인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9시 기준으로 누적인원 1000만명을 넘어서자 폭죽을 터뜨리며 축하했다. 10월 29일 시작해 매주 토요일 열린 촛불집회는 12월 9일 탄핵안 가결을 이끌어냈다. 11월 12일 3차 촛불집회에서 최초로 당일 참석인원 100만명을 넘어선 뒤 기록을 만들어냈다.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조기 퇴진과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외에도 다양한 새해 소망을 이야기했다. 동작구 흑석동에서 온 가족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박태민(10)군은 “마지막날이라 가족끼리 명동에 놀러왔는데, 제가 촛불집회에 가자고 이야기했다”며 “대통령은 국민을 생각해야한다고 배웠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자격미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면 좋겠다. 기자가 되는 게 꿈이라 사회 이슈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박군의 아버지(42)는 “하루빨리 박 대통령이 탄핵되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살 대한민국이 건강해지면 좋겠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잠실에서 온 정상욱(67)씨는 “벌써 다섯번째 집회에 참석했다. 최근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집회가 열리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가진 것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새해 소망이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희진(22·여)씨는 “친구들과 의미있는 연말을 보내고 싶어서 처음으로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며 “새해에는 정치에 관심을 갖고 뉴스도 보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보수단체는 촛불집회의 ‘송박영신’에 대응하는 ‘송화영태’(送火迎太)를 주제로 탄핵반대 집회를 열었다.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중구 대한문 앞에서 ‘7차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도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탄핵반대 국민 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애국가와 정유라의 ‘아, 대한민국’를 부르며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탄핵을 기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계엄령을 주장했고, 대형 성조기(미국 국기)를 들고 나온 사람들도 있었다. 김정자(48·여)씨는 “박사모도 아니고 지난 총선에서 야당에게 투표했지만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가지고 대통령을 몰아가는 모습을 보고 걱정이 돼서 나왔다”며 “새해에는 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언론에 대한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수애(48·여)씨는 “대통령 탄핵은 기각 될 것이다. 대통령은 원칙을 지켜온 사람이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김수영(74)씨는 “새해 희망은 박 대통령 탄핵안이 기각되는 것”이라면서 “언론은 우리같은 사람들의 숨겨진 민심을 읽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 도심에 경비경력 230개 부대(약 1만 8400명)를 투입했다. 촛불집회와 맞불집회 참가자 사이에 충돌이 없도록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앞에 차벽을 설치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2016년 마지막 날] 송박영신 vs 송화영태…촛불집회 vs 맞불집회

    [2016년 마지막 날] 송박영신 vs 송화영태…촛불집회 vs 맞불집회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2016년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보수단체는 이날 낮부터 대한문 일대에서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송박영신’(送朴迎新) 10차 범국민행동을 열었다. 송박영신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을 패러디한 말로 박근혜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다. 주최측은 8시 기준으로 광화문광장에 80만명의 시민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9차 집회까지 누적 인원 895만명을 기록한 촛불집회는 이날 자정 전에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외에도 다양한 새해 소망을 이야기했다. 동작구 흑석동에서 온 가족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박태민(10)군은 “마지막날이라 가족끼리 명동에 놀러왔는데, 제가 촛불집회에 가자고 이야기했다”며 “대통령은 국민을 생각해야한다고 배웠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자격미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면 좋겠다. 기자가 되는 게 꿈이라 사회 이슈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박군의 아버지(42)는 “하루빨리 박 대통령이 탄핵되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살 대한민국이 건강해지면 좋겠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잠실에서 온 정상욱(67)씨는 “벌써 다섯번째 집회에 참석했다. 최근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집회가 열리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가진 것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새해 소망이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희진(22·여)씨는 “친구들과 의미있는 연말을 보내고 싶어서 처음으로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며 “새해에는 정치에 관심을 갖고 뉴스도 보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보수단체는 촛불집회의 ‘송박영신’에 대응하는 ‘송화영태’(送火迎太)를 주제로 탄핵반대 집회를 열었다.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중구 대한문 앞에서 ‘7차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도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탄핵반대 국민 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애국가와 정유라의 ‘아, 대한민국’를 부르며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탄핵을 기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자(48·여)씨는 “박사모도 아니고 지난 총선에서 야당에게 투표했지만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가지고 대통령을 몰아가는 모습을 보고 걱정이 돼서 나왔다”며 “새해에는 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언론에 대한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수애(48·여)씨는 “대통령 탄핵은 기각 될 것이다. 대통령은 원칙을 지켜온 사람이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김수영(74)씨는 “새해 희망은 박 대통령 탄핵안이 기각되는 것”이라면서 “언론은 우리같은 사람들의 숨겨진 민심을 읽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 도심에 경비경력 230개 부대(약 1만 8400명)를 투입했다. 촛불집회와 맞불집회 참가자 사이에 충돌이 없도록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앞에 차벽을 설치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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