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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로제타’ 영예…칸영화제서 황금종려상

    벨기에의 뤽 다르덴(45)과 장피에르 다르덴(48) 형제감독의 ‘로제타’가 24일 새벽(한국시각) 폐막된 제5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차지했다.벨기에 작품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 형제는 78년부터 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왔으며 드라마로는 ‘로제타’가 4번째 작품이다. 2등상 격인 그랑프리는 프랑스 브뤼노 뒤몽 감독의 ‘휴머니티’에,심사위원상은 90살의 노장인 포르투갈 마노엘 데 올리베이라의 ‘편지’에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은 ‘휴머니티’의 세브린 카넬리와 ‘로제타’의 에밀리 드켄이 공동수상했으며 남우주연상은 역시 ‘휴머니티’의 엠마뉴엘 소테에게 주어졌다. 시사회 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감독의 ‘내어머니의 모든 것’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이로써 장편경쟁부문에서 프랑스의 ‘휴머니티’는 그랑프리,남녀주연상 등 3개의 상을 휩쓸었고 벨기에의 ‘로제타’는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 등 2개의 상을 받았다.또 같은 유럽인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각각 1개씩 상을 차지해 올해 대회는 유럽의 잔치로 끝맺음됐다. 단편경쟁부문에 오른 우리나라 송일곤 감독의 ‘소풍’은 프랑스 로돌프 마르코니의 ‘스톱’과 함께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한국영화가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주요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감독과 출신국)▲최우수각본상 몰로흐(알렉산더 소콜로프,러시아)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새벽이 올 때(웬디 틸비 및 아만다 포르비,캐나다)▲기술부문 특별상 황제와 암살자(첸카이거,중국) ▲황금카메라상 마라나심하사남(무랄리 나이르,인도) ▲시네파운데이션부문 대상 세컨드 핸드(에밀리 영,프랑스) 황금종려상의 ‘로제타’는 현대 세계의 공통적인 문제점인 실업문제를 18살 소녀를 통해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이 영화는 시사회가 22일 마지막날에 잡힌 탓인지 그동안 영화관계자들로부터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따라서 올해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발표되자 ‘의외’라며 관계자들은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시상식장은 수상자들의유머로 폭소가 끊이지 않았다.감독상을 받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용서하세요.울어야하는데 눈물이 안 나와요”라고수상소감을 말해 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참석자들은 황금종려상이 호명됐을 때는 자리에 앉아 있었으나 알모도바르 감독의 이름이 불리자 자리에서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박재범기자 jaebum@
  • 與‘정치개혁안’선택만 남았다/8인특위 복수안 마련이후

    정치개혁 단일안 마련을 위한 여권 4인 수뇌 회동이 25일쯤 이뤄질 것같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이틀 전이다.공동여당의 8인 정치개혁특위는 19일 중선거구제와 소선거구제를 채택한 복수안을 4인회동에 넘겼다. 김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김영배(金令培)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박태준(朴泰俊) 자민련 총재 등 수뇌부는 중선거구의 단일안을 최종 낙점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여권의 단일안이 4자회담에서 결론이 나면서 정치개혁 입법화 작업도 탄력을 받겠지만 문제는 여야협상이다.여야조율은 공동여당 단일안 탄생이라는 1차 관문보다 훨씬 험난할 수밖에 없다. 여야의 본격적인 정치개혁 협상은 아무래도 6·3 재선거를 끝낸 뒤 이뤄질것으로 보인다.그래서 공동여당은 재선까지는 단일안을 바탕으로한 세부적인 사항과 조문화 작업을 하기로 했다.의원들간의 이해가 특히 맞서는 선거구획정작업은 여야가 중선거구제라는 큰 틀에 원칙적인 합의를 한 뒤에나 가능하다.김대행은 20일 “세부적인 조문화 작업 등을 한 뒤에나선거구 획정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6월말까지 정치개혁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게 여권의 ‘희망사항’이다.여당이 제203회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지난달 27일 국회의 정치구조개혁 특위 활동시한을 5월말에서 6월말로 연장한 것에서 여권의 강력한 의지를 볼 수 있다. 여당의 희망사항인 6월은 고사하고 8월에라도 여야가 중·대선거구제를 핵심내용으로 하는 정치개혁안에 합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한나라당에선 소선거구제가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는 의원수가 상당하기 때문이다.수뇌부는 대체적으로 중선거구론자들이다.여당이 선거구제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야당에 선거공영제와 정치자금 배려 등의 ‘당근’을 줄 것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오고 있다.여야가 지역정당을 극복해 전국정당으로 가려는 큰 틀의 정치에 합의할 있을지 주목거리다. 곽태헌기자 tiger@
  • 추모행사 이모저모

    5·18민주화운동 19주년을 하루앞둔 17일 광주에는 여느 해와는 달리 용서와 화해를 바라는 갖가지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려 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랐다. 이날 오전 광주 전남대병원에서는 ‘영·호남인간의 장기이식’이라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광주·전남본부를 통해 마련된이번 행사는 경북 안동에 사는 박모(58·농업)씨가 자신의 신장을 광주에 사는 임모(42·여)씨에게 이식하겠다고 자청해 이루어졌다. 생면부지의 영·호남인 사이에 이뤄진 장기기증 행사는 80년 5·18이후 오랫동안 반목으로 대립해온 두 지역간의 벽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5·18기념기간인 18일부터는 전국 대학생 순례단 1,000여명 등 전국 각지에서 온 1만여명이 망월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5.18기념재단의 이성길 사무차장은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참배객들이 찾아온 것은 5·18이 국민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계엄군이었던 군인들이 묘역을 참배하고 헌혈을 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5·18묘역에는 일부 외국인 추모객도 눈에 띄었으며,특히 일본인 29명이 단체로 희생자들을 참배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인 미야자와 미에코(41·여)씨는 “진도 영등제 관광에 앞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앞당긴 5·18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광주에 들렀다”며 “역사의현장에 와보니 그날의 참뜻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 이날 추모제가 열리는 동안 유가족 200여명은 80년 당시의 고통과 아픔을상기하는듯 연신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이 항쟁 마지막날인 27일 도청을 사수하다 총상을 입고 5년간 투병생활 끝에 삶을 마감했다는 이미희(44·여)씨는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잊혀졌던 그날의 아픔도 5월 이맘때만 되면 되살아나 유가족들의 가슴을 짓누른다”며 “이제는 많은 세월이 흘러 누구를 원망하고 분노하진 않지만 국가유공자 지정 등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이 완전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80년 당시 광주시장을 지낸 고(故) 구용상(具龍相)씨의 유족들이 최근 5·18 당시 구시장의 메모,시청 상황일지 등을 한데 묶어 ‘사랑과 정성과 존경을 광주시민들에게 남기고 떠나며’란 제목의 책으로 출간했다. 이 책에는 5월 18일 이후 광주시내 곳곳에서 벌어진 참상의 현장을 누비면서 27일 계엄군 진입 이후 수습과정에서 자신이 겪었던 소회가 담겨 있다.당시 시위대를 폭도로 간주한 당국과 계엄군의 과잉진압 등에 대한 시민들의심한 반발로 극한 대립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기관장들의 대책회의모임과 이후 대책수립 상황 등이 날짜별로 기록돼 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99서울모터쇼 11일 ‘시동’

    99서울 모터쇼가 11일 막을 올린다.‘차와 인간,그 영원한 우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한국을 비롯한 총 8개국에서 146개 자동차제조 및부품사들이 참가한다.한국종합전시관(COEX)에서 18일까지 열린다. 2년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주최로 열리는 서울 모터쇼는 95년 첫 팡파르를 울려 이번이 3회째.예상 관람객은 외국인 2만명을 포함 총 60만명.참가업체는 자동차 5개사,부품 116개사,용품 25개사다. GM,벤츠, BMW등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가 이번에는 한곳도 참여하지 않아 국내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게 옥에 티.외국 업체들은 모터쇼 운영과 이익 배분 문제등을 놓고 협회측과 이견을 보여 불참했다. 관람 COEX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3분거리.입장료는 초·중·고생은 3,000원 일반·대학생은 5,000원이다.입장권 예매는 지난달 1일부터 주택은행 본점및 전국 지점에서 하고 있다. 당일 현장에서도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학생에 한해 단체 입장(30명 이상)이 되나 미리 예매해야 한다.개막일인 11일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7시까지문을 연다.전시장 가운데 1층 1,2,3,4실은 국내자동차관,3층 5,6,7실은 부품 및 용품관,자동차 역사관이 자리한다. 부대행사 유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경품추첨이 있다.마지막날 추첨하며 시상식은 경품차량 제공회사 부스에서 실시한다.현대자동차는 티뷰론,대우자동차는 누비라Ⅱ,기아자동차는 슈마를 내걸었다. 대회 기간중 각종 세미나도 열린다.11일에는 협회 주최로 국내 자동차관리제도 현황과 전망,자동차안전 규제,12일에는 교통개발 연구원 주최로 21세기자동차교통의 미래 전망과 정책 방향 등이 주제로 다뤄진다.
  • 현대여고 2년연속 정상‘골인’…여왕기 축구

    현대여고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현대여고는 30일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주최 제7회 여왕기전국여자종별축구선수권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결승전에서 이찬호(2골)정정숙(1골)이 3골을 합작하는 수훈으로 전통의 강호 위례정산고를 4-1로 따돌려대회 2연패를 이뤘다.현대여고는 이로써 96년 4회 대회를 포함,통산 세번째여왕기를 품에 안았다. 2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현대여고의 이찬호는 MVP의 영예도 함께 누렸다. 여왕기를 3차례나 제패한 위례정산고(전 위례상고)는 준결승전에서 장호원상고를 4-0으로 대파한 여세를 몰아 2년만의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현대여고 공격 투톱인 이찬호와 정정숙을 막지 못해 준우승에 그쳤다. 현대여고는 전반 23분 이찬호가 선제골을 올려 기선을 잡은 뒤 후반에 정정숙 이찬호 이현정이 차례로 한골씩을 터뜨려 대세를 결정지었다.위례정산고는 후반 유희연이 한골을 만회,영패를 면했다. 앞서 열린 중등부 결승에서는 설봉중이 가정여중을 2-0으로 따돌리고 5회대회를 포함,두번째 여왕기의 주인이 됐다.슈팅수 19대2로 압도하며 공격의주도권을 잡은 설봉중은 후반 5분 이효정이 문전혼전중 선취골을 뽑고 13분대회 MVP에 오른 이장미가 추가골을 올려 완승을 거두었다.
  • 수학여행도 영·호남 교류

    ‘우리들 사이에는 지역감정의 벽이 없습니다’ 경남 마산시 해운중학교생 125명은 수학여행 이틀째인 13일 목포시 유달중학교를 찾아 양교 학생과 교직원 등 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촐하지만뜻깊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해운중 학생들은 이날 자매결연 기념으로 유달중학교측에 대형시계를 전달했다.유달중학교측은 양교 학생 모두에게 기념 볼펜을 나눠주었다. 자매결연 직후 두 지역 학생들은 손에 손을 잡고 진달래 등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목포의 상징 유달산과 향토문화관 등을 둘러보며 우의를 다졌다. 자라나는 2세들에겐 기성세대들이 정치목적으로 갈라놓은 지역의 벽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당초 해운중학교측은 제주도와 설악산 등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려 했다가 동서화합에 기여하고 남도문화에 대한 견문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이같이 일정을 바꾸었다. 12일 수학여행길에 오른 해운중 학생들은 당일 지리산과 강진 도요지 등을찾았으며 마지막날인 14일에는 해남군 대흥사 등을 둘러본 뒤 고향으로 돌아간다. 한편 목포 유달중2학년생 246명은 오는 29일 수학여행길에 마산시를 찾아경상도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돌아보며 동서화합을 다질 계획이다. 유달중 윤홍제(尹洪濟·64)교장은 “내년에는 양교 학생들의 교환교육,민박,편지 주고받기 등 자율적인 교류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양도세 면제기간 최대 활용을

    최근 구리 토평지구 아파트의 청약률이 평형에 따라 100대 1(평균 18.4대1)을 넘는 등 신규 분양시장이 열기를 더해가면서 분양권 전매는 물론,기존 주택의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아파트나 주택을 사고 팔 때 내야하는 세금은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떻게 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가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택구입때 세금 집을 사면 전용 25.7평을 넘을 경우 매입가의 5.8%,25.7평 이하면 5.6%의 세금을 내야 한다.세금은 크게 취득세(매입가의 2%)와 등록세(매입가의 3%)로 나뉘며 취득세에는 농어촌특별세(취득세액의 10%),등록세에는 교육세(등록세액의 20%)가 각각 추가된다.농특세는 전용 25.7평 이하인 경우 부과되지 않는다. 비과세 혜택 올해 6월말까지 신축주택이나 미분양 아파트를 산 뒤 다시 팔더라도 5년뒤인 2004년 6월말까지는 구입 가구수에 상관없이 모두 양도세를면제받는다.이는 무주택자는 물론,기존주택 보유자에게도 적용된다. 또 무주택자의 경우 올 12월31일까지 신규든 기존주택이든 주택 1채를 매입,1년 이상만 보유하면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유주택자라도 주택을 구입한 후 먼저 보유하고 있던 주택을 팔면 이 규정을 적용받는다. 취득세와 등록세는 각각 경감 또는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서울시의 경우 조례에 따라 올해 6월까지 계약을 맺고,2001년 6월30일까지 취득하는 미분양공동주택에 대해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는 25% 40초과∼60㎡이하 50% 40㎡이하 면제 등 혜택이 부여된다. 분양권에 대한 세금 분양권은 무형물이기 때문에 취득세와 등록세는 부과대상이 아니다.그러나 양도세의 경우는 양도차액이 존재하는 만큼 양도세가부과된다.양도세는 분양권 매매 잔금 지급일로부터 추후 2개월째 마지막날까지 주거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 납부해야 한다.분양권 세율은 보유기간이 2년 미만일 경우 양도차액(기본공제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의 40%이다.보유기간이 2년 이상일때 세율은 기본 공제 후 3,000만원 미만이면 20% 3,000만∼6,000만원 이하 30% 6,000만원 초과시 40%씩 차등 부과된다. 분양권 거래시 자치단체와 건설회사에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거래자가 자진신고하지 않으면 국세청은 지자체와 건설회사의 자료를 통해 세금을 부과한다. 세금 부과 기준 세금 부과 기준금액은 실제 매매금액과 다를 수 있다.주택매매가격을 실제액수보다 줄여서 신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개인간 거래의 경우 계약서상 나타나는 매매금액과 지방세법에 따라 결정되는 시가표준액중 큰 금액을 선택해서 세금을 부과한다.건설회사로부터 분양받는 경우에는 실제 취득금액이 기준금액이 된다. 세금 및 비용 절감요령 양도세 면제기간을 활용하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조언이다.물론 취득세와 등록세를 경감받을 수 있는 경우라면 이를 이용해야 한다.또 소유권 이전 과정에서도 법무사 선정에 조금 신경을 써 수수료가싼 곳을 선택하면 소유권 이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문의 양도세의 경우 국세청 (02)397-1200,취득·등록세는 행정자치부 세정과 (02)3709-5026∼9.기타 건교부 주택정책과 (02)504-9133∼4.
  • 野 ‘稅風의원 보호’ 방탄국회 6번소집

    ‘徐相穆 방탄국회’는 지난해 9월 검찰이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에 徐의원이 연루됐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이에 한나라당은 9월4일 197회 임시국회를 단독소집했다.진상규명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사실상 ‘국회 회기중 불체포특권’을 이용,徐의원의 구속을 막겠다는 것이었다 이후 자동적으로 정기국회가 소집돼 徐의원의 방패막이 구실을 했다.정기국회 회기중인 11월10일 여야 총재회담이 열렸지만 徐의원 문제에 대한 어떤합의도 이뤄내지 못했다.결국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일정이 끝나기 직전 199회 임시국회를 단독소집했다.민생현안을 방치한다는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의식,여당도 마지못해 국회에 출석했다. 여당은 199회 임시국회 막판인 1월6∼7일 경제청문회 조사계획서 등 쟁점안건을 기습처리했지만 徐의원 등 10명의 여야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무기명 비밀투표를 해야 하는 체포동의안 처리의 특성상,한나라당이 극력저지하는 상황에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199회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자 곧바로 200회와 201회 임시국회를 연이어 단독소집했다.여야는 201회 임시국회 회기내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조건으로 지난달 10일부터 202회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그러나 201회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9일 국회법이 통과되지 않음으로써 202회 임시국회도 6번째 ‘徐相穆 방탄국회’로 전락해버렸다.여당은 7일 徐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처리할 방침이지만 한나라당이 실력저지할 태세여서 방탄국회가 막을 내릴지 여부는 아직도 예측하기 힘든 실정이다.
  • 서울체고 女계영 200m 한국新

    서울체고가 제54회 회장배전국수영대회 여자계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서울체고의 조희연-이지현-김하림-노주희는 30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대회 마지막날 여자 계영 200m 예선에서 1분51초23을 기록,1년전 대청중의조희연-노주희-유시내-천성선 조가 세운 한국기록(1분51초73)을 0.5초 앞당겼다.
  • 오늘 3곳 재·보선 투표

    서울 구로을 재선거,경기 시흥·안양 보궐선거 투표가 30일 오전 6시부터오후 6시까지 3개 선거구에 마련된 투표소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이에 앞서 여야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9일 당지도부가 총출동,이들 3개 선거구에서 부동표를 잡기 위해 밤 늦도록 득표활동을 벌였다.그러나 선거 막판에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금품살포의혹까지 제기돼 선거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중앙선관위 洪淳斗 연수원장을 안양 동안구선관위에 긴급 파견,선거관리를 담당토록 했다.중앙선관위는 “국민회의안양 동안구갑지구당 협의회 사무실에서 발견한 ‘간담회 참석자 명단’ 공개 여부를 둘러싸고 한나라당이 牟鍾守사무국장을 교체해줄 것을 요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한밤까지 부동표잡기 재보선 마지막 표몰이

    여야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9일 당 지도부가 총출동,정당연설회와 거리유세에 나서 이날 밤 자정까지 막판 부동표 공략에 총력을 경주했다.이날 현재 국민회의·자민련은 구로을,시흥에서 우세를 점치고 있는 반면,한나라당은안양시장 선거에서 ‘백중우세’를 주장해 선거결과가 주목된다. ▒서울 구로을 국민회의 韓光玉후보는 이날 구로,신도림,대림역등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민들을 상대로 막바지 득표활동을 벌였다.韓후보는이어 지역내 10개동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는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韓후보는 “구로의 발전과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달라”는 식으로 막판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한나라당 趙恩姬후보는 오전 대림역등지에서 출근길 유세를 벌인데 이어 각 동별로 주요 전략지역을 돌며 표단속에 나섰다.趙후보는 특히 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아파트단지 구로시장등을 집중 공략하며 바닥표 훑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趙후보는 “‘철새정치인’이 아닌 지역일꾼을 뽑아 구로지역의 명예를 지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 시흥 자민련 金義在·한나라당 張慶宇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이날 자정까지 시흥 전지역을 돌며 한표를 호소했다.두 후보쪽은 특히 자체 부정선거감시반을 투입,상대의 탈·불법선거 사례를 집중 감시했다. 金후보쪽은 “승기(勝機)를 잡았다”며 ‘판세 굳히기’에 나섰다.그는 이날 새벽 대야동 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유세차량을 이용,은행 매화 군자 신천동 등지를 돌았다.중앙당에서도 金龍煥수석부총재 등 당직자 20여명이 지원 유세에 참여,‘지역발전론’으로 표몰이를 강행했다. 張후보쪽은 “역전이 가능하다”며 ‘뒤집기’를 위해 막판 추격전을 벌였다.각 지역을 순방하며 ‘지역 토박이론’을 내세웠다.여당의 관권선거 의혹도 제기했다.張후보는 특히 신천 정왕동 등 아파트단지 주변의 부동표를 집중 공략했다.李會昌총재 등 주요당직자도 張후보와 함께 전략지역을 돌며 “여당을 견제하고 건전야당을 키우기 위해 張후보를 찍어 달라”고 주장했다.▒경기 안양 국민회의 李俊炯후보측과 한나라당 愼重大후보측은 지지표 다지기와 취약지역 공략으로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李후보는 만안구 안양 3동,7동,8동 등 우세지역을 주로 돌며 표단속에 나섰다.오후 5시 뉴코아백화점 앞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그는 “지역발전을위해 공동여당의 후보를 꼭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정당연설회에는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朴泰俊총재 등 공동여당의 핵심 당직자와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趙대행의 부인을 비롯한 의원부인단 10여명도 선거운동에 나서 봉고차를 타고 봉제공장과 시장,열세지역인 평촌 아파트단지를 누비며 지지를 부탁했다. 愼후보는 오전에는 안양경찰서와 동아제약,안양 2동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며‘악수 공세’를 펼쳤다.오후에는 현대아파트 시장앞,2001 아울렛,호계신사거리에서 3차례 정당연설회를 갖고 한 표를 호소했다.李會昌총재와 당지도부는 愼후보의 다소 취약지역인 만안구 구(舊) 주택지를 돌며 지원했다. 李후보는 만안구와 구 주택가에서,愼후보는 동안구와 아파트촌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대학로 라이브극장 2관 폐관…아쉬운 고별콘서트

    96년 개관 이후 연 300회의 공연을 치르며 대표적인 대중음악 전용 공연장으로 자리잡아 온 대학로 라이브극장 2관이 이달 말 문을 닫는다.극장 폐관에 앞서 김경호,동물원,윤도현밴드,유리상자 등 평소 라이브 위주로 활동해온 가수들이 이를 아쉬워 하며 ‘라이브 포에버’(25∼28일)란 주제로 콘서트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김경호콘서트에 이어 둘째날인 26일에는 동물원(사진)이 무대에선다.세째날인 27일은 윤도현밴드와 이정열콘서트가 마련된다.마지막날인 28일은 유리상자의 무대.지난해 수차례의 콘서트를 전회 매진시켰던 남성 듀오 유리상자가 따뜻한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26·27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3시,6시30분 (02)539-0303
  • 4월 2∼4일 ‘괴테 탄생’ 250돌 기념영화제

    독일의 대문호 괴테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4일 ‘괴테 심야 영화제’가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그의 문학적 향기를 담은 영화 8편을 상영하는 이번 영화제는 독일문화원이 오는 26일부터 4월11일까지 마련하는 괴테 탄생 기념행사의 하나. 영화제 외에 연극,시낭송회,도서 및 우편 전시회,가곡제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첫날인 2일은 괴테의 동명 소설과 희곡을 바탕으로 한 ‘파우스트’(60년)와 ‘클라비고’(70년)가 밤 11시부터 잇따라 상영된다. 이어 3일 밤 11시에는 ‘젊은 베르테르의 눈물’(75년)이 상영된다.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용한 이 영화는 주인공 에드가 위버가 유치원교사 찰리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소설 속의 베르테르와 자신을 동일시한다는줄거리이다. 마지막날인 4일 오후 6시에는 괴테의 소설 ‘친화력’을 주제로 삼은 ‘타로’(86년)가 선보인다.이 영화는 4명의 젊은 남녀가 우연히 서로 짝을 맺는 과정을 다룸으로써 인간관계의 의외성을 보여준다.또 자신의 어머니가 괴테를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104세 노부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괴테를 직접 본 여인의 딸’ 등도 상영된다.입장료 2,000원.(02)580-1300,1700
  • 윌리포드 첫 ‘3,000득점’ 리바운드도 ‘1,500’ 위업

    기아가 프로 사상 첫 한 라운드 전승을 올렸다.또 전날 정규리그 2연패를확정지은 현대는 대우에 뒤집기승을 거두고 4개월여 동안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마지막날 경기에서 나산 플라망스를 83―74로 눌렀다.이로써 기아는 5라운드 9경기를 모두 이겨 팀 최다연승 기록을 9로 늘렸다.기아의 윌리포드는 1,500리바운드를 돌파(1,501개),처음으로 ‘3,000득점-1,500리바운드’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로써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나래(4위)―LG(5위)의 1회전(6강전) 승자가 1위 현대와 2회전(5전3선승제)에서 맞붙고 대우(3위)―삼성(6위)의 승자는 2위 기아와 챔피언전(7전4선승제)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정규리그가 폐막됨에 따라 개인타이틀 가운데 통계로 순위를 가리는 9개부문의 주인이 가려졌다.관심을 끈 득점왕은 버나드 블런트(LG)가 차지했고 리바운드에서는 서장훈(SK)이 국내선수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또 어시스트에서는 이상민(현대),가로채기 제럴드 워커(SBS),슛블록 재키 존스(현대),3점슛 문경은(삼성),자유투성공률 김영만(기아) 등이 타이틀을 따냈다.
  • 오부치의 이색 訪韓일정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가 한국에 보다 가까이 다가선다.오는 19∼21일 사흘 동안 방한하는 오부치 총리는 역대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학 강연과 고찰(古刹)방문 등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는 지난해10월 金大中대통령의 일본 방문때‘21세기 동반자관계’를 맺은 데 대한 호응 차원으로 볼 수 있다.또 아키히토(明仁)일황의 방한을 염두에 두고 양국간 우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되고 있다. 오부치 총리는 오는 20일 오전 청와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21세기를 지향하는 새로운 한·일관계’란 주제로 교수·학생 700여명을 상대로 강연할 예정이다.‘민족사학(私學)’으로 자부하고 있는고려대에서의 일본 총리 강연은 양국관계 전환의‘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있다.오부치 총리가 와세다(早稻田)대학 출신이고 고려대가 와세다대와 자매결연교란 점도 그의 고대 강연 성사의 배경이 됐다.오부치 총리는 또 방한마지막날인 21일 해인사를 방문한다.“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는 해인사에서 특히 팔만대장경을 보고 싶다”는 것이 방문 이유.오부치 총리의 친밀한 몸짓이 과연 우리 국민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관심거리다.
  • 슛… 슛… 축구계절 ‘킥오프’…31일 프로축구 개막

    축구의 계절이 돌아왔다.꽃 피는 3월은 굵직굵직한 축구게임이 줄줄이 이어져 팬들을 즐겁게 한다. 가장 먼저 조영증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20살 이하)이 분위기를 띄운다.다음달 4∼25일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제 12회 세계청소년대회 4강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소년대표팀은 3일 소집돼 최종적으로 전력을 다듬을 계획.지난달 27일까지 호주에서 가진 전훈에서 6전 전승을 거두는 등 최상의 전력을 과시하고 귀국,그동안 휴식을 취해온 청소년팀은 귀국 이후 이동국(19·포항 스틸러스) 신동근(18·청구고) 김경일(19·전남 드래곤즈) 박동혁(20·고려대)등 몇몇 눈에 띄는 스타를 포함,예비엔트리 21명을 구성해놓은 상태.청소년대표팀은 특히 소집 이후 국내에서의 마지막 담금질을 겸해 오는 13일 오후 3시 동대문운동장에서는 허정무 감독의 올림픽팀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오는 5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 대비,지난달 23일부터 울산에서 훈련중인 올림픽대표팀은 11일 상경,청소년대표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펼쳐보인다는 계획이라 만만치 않은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현재 39명의 상비군 체제로 구성돼 있는 국가대표팀도 오는 28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릴 브라질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15일 22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한 뒤 22일 소집된다.최종엔트리에는 황선홍 홍명보 하석주 김도훈 등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특급 스타들이 모두 선발될 것으로 예고돼3월의 축구붐을 더욱 상승시킬 전망이다.브라질도 사실상의 국가대표를 파견해 오는 것으로 알려져 오랫만의 명승부가 기대된다. 3월의 마지막날인 31일에는 프로축구가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나 개막,8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이에 앞서 20일에는 지난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수원 삼성과 FA컵 챔피언 안양 LG가 올시즌 처음 도입한 슈퍼컵 단판승부를 펼쳐 지난해에 이은 프로축구의 부흥 가능성을 타진한다.
  • 동대문 패션시장 뜨겁다…‘두산타워’ 오늘 개장

    동대문이 뜨겁다.국내 최대 패션상권으로 떠오른 동대문 지역 선두자리를놓고 1위를 고수하던 밀리오레에 26일 문을 여는 두산타워가 파격적인 광고·판촉행사를 앞세워 선전포고를 하고 나섰다. 밀리오레는 광고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충격!밀리오레’라는 광고문안으로 일관한다.광고영상도 젊은이나 이해할 수 있는 충격적 영상으로 방송시간은 15초나 10초 정도로 짧다. 두산타워는 모든 말을 줄여쓰는 10대 취향에 맞춰 ‘두타(DOOTA)족’이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었다.광고에서 ‘두타’의 의성어적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한 청년이 타악기를 연주하듯 삭발한 자신의 머리를 두드리는 장면을 광고속에 넣었다. 두 회사가 광고보다 더 신경쓰는 것은 각종 판촉 행사들이다. 두산타워는 개장 첫날 김현정 최창민 쿨 등이 나오는 콘서트,둘째날 SBS ‘좋은 친구들’ 공개방송,셋째날 케이블 음악방송 KMTV ‘결정 인기가요 순위 43’ 공개방송 등으로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불러 모았다.한달동안 주말마다 상품을 산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마티즈 1대,5만원 상품권 20장을 주고 26일부터 3월8일까지 매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1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총 1억원 규모다. 밀리오레는 두산타워 개점 하루 전인 25일부터 최고 30% 세일을 시작했다.23일부터 물건을 산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2년 말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여행 프로그램에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를 들여 1명을 보낸다.23일부터 13일 동안 1일 1회 골든벨이 울리면 그 시간에 신용카드로 물건을 산 사람에게 사은품을 주고 매일 15명씩 총 200명(마지막날 20명)에게 20만원씩 장학금도 준다.
  • 내년 공휴일 68일

    내년의 공휴일은 올해보다 3일이 더 많은 68일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가 23일 밝힌 ‘2000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휴일은 일요일 53일과 법정공휴일(설날,추석 연휴 포함) 16일 등 모두 69일이다.하지만 법정 공휴일인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2월 6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수는 모두 68일이다. 휴일 가운데 9월 11∼13일(월∼수요일)인 추석연후는 일요일(9월 10일)과이어져 4일간 연휴가 되고 설날연휴는 2월 4∼6일(금∼일요일)로 3일 연휴가 된다.또 신정(1월1일,토요일)과 제헌절(7월17일,월요일),성탄절(12월25일,월요일)은 각각 일요일과 이어져 2일 연휴가 된다. 이는 전체 휴일 수에서는 올해보다 3일이 늘어난 것이며 4일 연휴는 올해(설날,추석)보다 1차례,2일 연휴는 올해(3.1절,식목일,석가탄신일,제헌절,성탄절)보다 2차례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咸惠里 lotus@
  • 서울시의회 야간의회 연다

    서울시의회(의장 金箕英)에 새로운 풍속도가 등장했다.야간에 의회가 열리고 4급이상 간부들만 참석한다. 기존에는 오후 2시에 본회의가 열렸으나 22일부터 열린 111회 임시회 본회의는 오후 4시에 시작됐다.3월 5일 마지막날 본회의도 오후 4시부터 열 계획이다. 상임위활동도 오후 4시부터 시작해 심야시간까지 진행된다.23일에는 7개 상임위별로 실·국장들이 참석한 야간의회를 개최했다.시의회는 상임위를 야간에 열기로 원칙을 정하되 현장답사가 필요할 경우에만 평소와 같이 오전 10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의회가 열릴 때면 수십명의 공무원들이 배석했던 모습도 사라지게 됐다.의회에서 시정 질의답변 및 국·실 업무보고때 참석인원을 4급이상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근무시간에 의회가 열리다보니 간부는 물론이고 이들을 보좌하기 위해 직원 대다수가 자리를 비워 민원처리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李容富 운영위원장은 “민원인에게 더이상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야간의회를 도입했다”면서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문제가 있으면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曺德鉉
  • 대한항공 창단 첫 결승 비행

    99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 패권 다툼이 삼성화재-대한항공의 대결로 압축됐다. 대한항공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99한국배구슈퍼리그 3차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경기에서 LG화재를 3-1(25-15 25-20 20-25 25-21)로 이겨 4승2패를 기록하며 86년 창단후 처음으로 최종결승전에 진출했다.대한항공은 앞서 삼성화재가 현대자동차를 3-0(25-18 25-21 25-23)으로 완파함에 따라 이미 결승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맞은 LG화재마저 제압함으로써 자력진출의꿈도 함께 이뤘다.반면 현대자동차는 2승4패로 처지며 7년만에 처음 결승에오르지 못하는 좌절을 맛보았다. 일찍이 3차대회 1위를 확정한 삼성화재는 6전전승(시즌 통산 14연승)을 달렸고 LG화재는 6패로 떨어졌다. 삼성화재 김세진은 이날 공격득점 22점(블로킹·서브득점 포함 24득점)을추가,통산 3,016킬(득점+득권)을 기록하며 남자선수로는 역대 7번째 3,000킬 기록 보유자가 됐다. 1,2세트를 가볍게 이긴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현대자동차의 격렬한 저항에부딪혀 17-18까지 밀렸으나 신진식(16득점)의왼쪽공격과 블로킹으로 잇따라 4점을 보태 2점차로 앞선 뒤 점수차를 끝까지 지켰다. 전날 LG화재를 3-1로 꺾고 실낱 같은 희망을 남겨두었던 현대자동차는 이날 방신봉 대신 교체투입한 한희석의 속공에 기대를 모았으나 삼성의 공격력을 앞지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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