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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유도 청문회] 초점중계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 조사특위 청문회 마지막날인 3일 여야 의원들은 막판 진상규명을 위해 당시 진형구(秦炯九)대검공안부장과 강희복(姜熙復)조폐공사사장,구충일(具忠一)노조위원장 등을 상대로 열띤 대질신문을 벌였다.특히 이날 여당 의원들은 강전사장과 진전부장의 ‘공동 정범’ 가능성을 집중제기,눈길을 끌었다. ●여야 의원들은 비유를 섞어가며 나름대로 사건의 정의를 내렸다.자민련 조영재(趙永載)의원은 “이번 사건은 기획예산위 연출,강희복 주연,진형구 조연의 한편의 폭력물”이라고 말했다.국민회의 천정배(千正培)의원은 “진전부장의 ‘독창’이 아니라 ‘진·강’의 이중창”이라고 밝혔다.이에 한나라당 박원홍(朴源弘)의원은 “이중창이 아니라 청와대와 검찰까지 개입한 ‘합창’”이라고 맞받았다. ●대질신문에서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언질이 있었다”는 식의 모호한 답변을 반복하던 강전사장이 여야 의원에게 호된 질책을 당했다.한나라당 서훈(徐勳)의원 등은 “강전사장의 말은 들으면 들을수록 미궁에 빠진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쓰는데 왜 증인의 말만 유독 헷갈리냐”고 질책했다.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의원은 청문회 시작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청문회를 고의적으로 방해하고 은폐하는 조직적인 세력이 있다”며 “지난달 25일 기관보고에 불참하고 자료제출을 거부한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을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의원이 10여분간 고발장 내용을 막무가내로 읽어내려가자 여당 의원들은 “당장 퇴장시키라”며 소리쳤다. ●‘윗선’개입 여부를 밝혀줄 핵심인물인 진·강 두 증인의 답변은 여전히평행선을 달렸다. 강전사장은 “지난해 9월 중순 진전부장을 만났을 때 ‘직장폐쇄 조치를 풀고 구조조정을 하라.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파업은 불법이므로 즉시 제압해 주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진전부장의 압력설(說)을 재확인했다. 이에 진전부장은 “임금협상 관련 파업은 합법이고,구조조정 반대로 인한파업은 불법이라는 법률자문을 해줬을 뿐”이라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유학박람회’ 1,000명 무료초대

    워킹홀리데이협회가 오는 4일∼5일 양일간 서울 무역전시장(COEX)에서 열리는 ‘유학박람회’에 1,000명을 무료초대한다. 유학 및 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워킹홀리데이협회 홈페이지(www.workingholiday.co.kr)에 신청,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협회는 박람회 행사기간중 마지막날인 5일 전시장 2층 세미나실에서 유학세미나를 마련한다. 이날 4시부터 진행될 세미나는 ‘유학수속 혼자하기’,‘인터넷으로 유학정보 검색하기’등의 내용으로 유학준비생들이 스스로 원하는 학교정보를 찾아 혼자힘으로 수속까지 마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행사기간중 워킹홀리데이협회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유학상(어학연수 3개월 학비무료혜택) 1명과 워킹홀리데이상(희망국 왕복항공권) 1명을 추첨하는 특별 이벤트도 펼쳐진다. 10명에게는 워킹홀리데이협회 정회원 무료가입의 기회도 제공한다. 문의 (02)723-4646이경옥기자 ok@
  • 파업유도 특위 중간점검

    조폐공사 파업유도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활동이 막바지에접어들었다. 지난 14일 활동을 개시한 특위의 남은 조사일정은 내달 3일까지 앞으로 5일. 그럼에도 파업유도에 대한 ‘실체적 진실’의 규명 여부는 아직도 미지수다. 특위는 그동안 조폐공사 파업유도가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공안부장의 ‘1인극’이었는지,상부기관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를 파헤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야당은 청문회 등을 통해 당시 기획예산위가 무리하게 조폐공사 옥천조폐창의 조기통폐합을 유도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의원들의 의욕에도 불구하고 새로 드러난 사실은 없고 쟁점은 서로얽혀가고 있는 양상이다.검찰수사에서 ‘단독범’으로 지목된 진전부장은 청문회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조차 부인하고 나섰다.진전부장의 압력행사 여부부터 다시 밝혀야하는 숙제만 남겼다. 조기통폐합의 적법성 여부도 판단이 보류됐다.진념 기획예산처장관이 “조폐공사의 경영혁신을 위해 조기통폐합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쯤되자 벌써부터 국정조사가 득(得)보다 실(失)이 더 많은 것이 아니냐는성급한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의 불출석을 놓고 해임건의안이 제출되는 등 정쟁(政爭)의 불씨만 남겼다. 특위는 31일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을 상대로 파업유도에 대한 사전·사후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신문한다.조사 마지막날인 3일에는 진 전대검공안부장과 강희복(姜熙復) 전조폐공사사장의 대질신문이 예정되어 있다.진실 규명의 가능성은 의원들이 남은 기간 증인들의 입에 매달리지 않고 얼마나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 이지운기자 jj@
  • 공격승부 강점 중학생 돌풍 주역 여자부 우승 조령아

    “올해 우선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고 장기적으로는 프로에 입문해 미국 LPGA에 진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첫날 이후 선두에서 밀렸다가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일궈낸 조령아(원천중3)가 지금까지 얻은 최고 성적은 지난달 열린 한국여자아마추어 4위.이번 대회에서 ‘중학생 돌풍’을 일으키며 첫 전국대회 정상을 밟았다.제다나(서문여중3)의 그늘에 가려있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것이 최대 수확이다. 161㎝·63㎏으로 체격이 좋고 아이언 샷이 정교하다.성격이 활발해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다.체격에 비해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짧고 퍼팅과 쇼트게임에 약한게 흠.
  • 존슨 남자400m 4연패…11년만의 세계신기록

    [세비야(스페인) AP 연합] 마이클 존슨(미국)이 400m 세계기록을 11년만에깨뜨리며 4연패에 성공했다. 존슨은 27일 스페인 세비야올림픽경기장에서 계속된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결승에서 43초18을 기록,지난 88년 8월 부치 레이놀즈(미국)가 세운 세계기록(43초29)을 0.11초 앞당겨 4회연속 정상에 오르며 10만달러를 차지했다.존슨은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으로 칼 루이스(미국)의 최다 금메달과 타이를 이뤘다.존슨은 대회 마지막날인 30일 남자 1,600m계주에 나서다관왕 신기록에 도전한다. 유방암과 싸우고 있는 루드밀라 엥크비스트(스웨덴)는 100m 허들에서 12초65로 게일 디버스(미국)와 함께 준결승에 올랐다.전날 200m 준결승에서 허리통증으로 쓰러졌던 매리언 존스(미국)는 400m계주 출전을 포기했다. 한편 김순형은 남자 800m 예선에서 1분46초78로 5위에 그쳤지만 종합 17위로 24강준결승 티켓을 따냈다.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트랙종목에서 준결승에 오른것은 처음이다.
  • ‘옷 로비’ 대질신문 시청률 KBS 20%·MBC 10% 넘어

    국회의 옷로비 의혹사건 청문회 마지막날 방송3사의 생중계 시청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는 26일 연정희,이형자,배정숙,정일순씨 등 핵심 증인의 대질신문이 이루어진 25일 오후 6시∼8시30분 KBS-1TV가 20.4%,MBC-TV가 1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날 청문회의 하루평균 시청률은 KBS 13.4%,MBC 8.1%,SBS 4.3%로 모두 첫날 3∼6% 수준의 곱절을 넘어섰다. 23·24일의 청문회와 달리 이날의 시청률은 오후로 갈수록 높아졌다.대질신문에서 네 명의 증인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점과 라스포사 정일순 사장의탁자를 치는 등의 튀는 행동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임병선기자 bsnim@
  • 한지환·정부경 유도 대표 뽑혀

    한지환(용인대)은 제38회 전국남녀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겸 국가대표최종선발전 마지막날(26일·올림픽제2체) 66㎏이하급 결승에서 팀동료 윤경식에 우세승을 거둬 첫 ‘부자 국가대표’가 됐다.한지환은 74테헤란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아버지 한상철씨(52·용인대교수)의 세계제패 꿈을 대신 풀겠다며 중3때 뒤늦게 유도를 시작,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뽑혔다. 남자 60㎏이하급의 정부경(한체대)은 유주현(한양대)을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제압,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거머 쥐었다.
  • [옷로비 청문회] 이모저모

    ‘옷로비’ 진상조사 마지막날인 25일에도 의원들의 집요한 추궁이 이어졌지만 새로운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다.증인으로 출석한 신동아그룹 최순영 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와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의 주장이 엇갈리자 답답해진 의원들은 ‘위증’ 운운하면서 몰아붙였지만 증인들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형자씨는 신문을 받는 동안 진지한 표정으로 또렷하게 자신의 입장과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또 웃음을 띠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고 간간이 목이 마른 듯 물을 달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의원이 “다른 증인들은 성경에 손을 얹고 진술의진실성을 맹세했는데 그렇게 하겠느냐”고 묻자 이씨는 ‘하늘로도 말고 땅으로도 말고 맹세치 말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종교관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씨는 ‘로비’라는 말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의원들이 ‘옷로비사건’이란 말을 자주 사용하자 이씨는 “옷로비가 아니라 옷값 대납 요구사건”이라며 항변했다.또 항간에 떠돌고 있는 ‘이형자 리스트’에 대해 “친구에게 리스트가 뭐냐고 묻기도 했다”며 리스트의 존재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림로비 여부에 대해 이씨는 “없다.저번에 밝혀지지 않았느냐”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음 증인으로 나온 정일순씨는 “어제 못나와서 죄송하다”며 사죄의 말을 하는 여유를 보였다.그러나 이 발언으로 여야간 설전이 벌어졌다.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건강하네”라고 반말투의 발언을 하자 국민회의한영애(韓英愛)의원이 “여성의 인격을 비하하거나 야유식의 발언은 삼가야한다”고 맞서 한동안 고성이 오가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정씨는 아픈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건강한 모습이었고 아주 또렷하고 큰 목소리로 신문에 임했다. 정씨는 옷값대납 요구 사실을 부인하면서 “분통이 터져 살 수가 없다.나는 바르게 산 것밖에 없다”는 등의 말로 억울함을 호소했다.정씨가 자주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고 흥분한 정씨가 의원들의 질문이 끝나기 전 답변을 해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정씨는 “‘통일부장관이면 서열이두번째인데 젊은 실세 장관 부인들 비위맞추느라 힘들다’는 말을 배정숙씨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또 “사직동팀 조사로 인해 8개인 매장이 2개로 줄어 살 마음이 없어졌다”고 말한 뒤 흥분을 가라앉히려는 듯 안정제를 먹기도 했다. 박준석기자 pjs@
  • 박세리 공동5위 ‘V3대시’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스타클래식대회(총상금 65만 달러)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박세리는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버크릭의 노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고 알려왔다.2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던 박세리는 이날 13번홀(파 3)과 14번홀(파 4)에서 연속 보기를 했지만 버디 5개를 잡으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세리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쿠시마 아키코와 낸시 스크랜튼에게 2타 뒤져 있어 마지막날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3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펄신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했고 김미현과 서지현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나란히 공동31위에 머물렀다. 박해옥기자
  • 여자핸드볼 3연패 위업

    한국이 러시아를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제4회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 마지막날(20일·잠실체) 결승에서 홍정호(7골) 김현옥(5골)의 ‘쌍포’를 앞세워 러시아를 25―2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이로써 한국은 예선을 포함,4전 전승을 거두며 95년과 97년에 이어 3회연속 대회 정상에 올라 핸드볼 강국임을 입증했다.유럽의 강호 러시아는 한국의 벽에 막혀 2회연속 준우승에 머물렀고 폴란드는 중국을 29-21로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김현옥이 선정됐다.또 ‘베스트 7’에는 한국의 김현옥(라이트윙) 홍정호(라이트백) 이남수(골키퍼),폴란드의 사비나(레프트윙)와 이사벨라(레프트백),러시아의 로멘스카야(피봇)와 모조바야(센터백)가 각각 뽑혔다. 이날 경기는 한국의 스피드와 러시아의 파워 대결이었다.한국은 홍정호와김현옥을 선봉에 세워 속공과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장신을 이용한 모조바야(4골)와 로멘스카야(6골)의 고공포와 스미르노바(5골) 사이드슛을 막지 못해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전반을 14-13으로 앞서 마쳤다. 한국은 김은경과 허영숙이 부진하고 잇단 범실까지 겹쳐 후반 초반 역전을허용,전반 10분까지 16-18로 끌려 갔다.그러나 수비가 살아나고 곽혜정의 18-18 동점슛을 신호탄으로 홍정호 김향기 정선영 등이 릴레이포를 작렬시켜후반 7분여를 남기고 23-19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김민수기자
  • PGA선수권 이모저모

    ■콜린 몽고메리와 리 웨스트우드가 갤러리의 자국선수들에 편향된 과열응원으로 수난을 겪었다.3라운드에 우즈와 같은 조로 경기를 한 웨스트우드는 일방적인 응원과 견제로 경기 뒤 어지럼증과 탈수증세로 병원에 입원,영양제를 맞으며 병상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4라운드를 치른 것.몽고메리도 마지막날18홀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뒤 퍼터로 자기에게 야유를 퍼부은 관중들을가리키면서 언짢은 표정을 짓기도. ■PGA선수권에서 ‘대회속 작은 대회’로 관심을 끈 라이더컵 미국선발 출전권 경쟁이 막을 내렸다.대회 개막전 라이더컵 평점순위 6∼10위에 포진해 있던 할 서튼과 저스틴 레너드,짐 퓨릭,필 미켈슨,제프 매거트가 순위를 지켜1∼10위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을 따냈다.주장인 벤 크렌쇼가 2명을 추가 지명하면 평점순위 1∼5위를 포함,새달 24일부터 열리는 유럽선발과의 대륙대항전에 출전할 미국대표 12명이 모두 확정된다. ■막판까지 우즈를 위협한 가르시아는 15·16번홀에서 잇따라 절묘한 샷으로 위기를 탈출.15번홀에서 2번 아이언으로 티샷한볼이 페어웨이 오른쪽으로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는데 스윙시 소나무가지가 걸리는 위치에서 세컨드샷을 날려 그린에지에 붙였다.16번홀에서도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고목바로 아래에 떨어졌지만 온그린시켜 2온 2퍼팅으로 파를 세이브했다.이에 관중들은 “세르히오,세르히오”를 연호. 한편 가르시아는 18번홀 그린 주변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우즈의 어머니에게다가가 볼에 가볍게 키스,성숙한 매너를 보였다.
  • 金대통령 美·캐나다 순방-마지막날 행보·뒷얘기

    ?오타와 양승현특파원?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6일 밤(한국시간) 기자간담회,총독관저 기념식수 등으로 캐나다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미국과 캐나다 5박6일 방문이라는 비교적 짧은 일정 속에 무려 33개의 공식일정을 소화한 탓인지 여러 뒷얘기도 남겼다. ■캐나다 경제인 접견·총독관저 기념식수 김 대통령은 캐나다 출발 직전 국빈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총독관저에서 르블랑 총독 내외가 지켜보는 가운데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우리의 전통 수종인 가문비나무 한 그루를 기념식수했다.김 대통령은 식수 후 “한·캐나다간 돈독한 우의를 상징하는 이나무가 잘 자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숙소인 총독관저 메인 다이닝룸에서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아그라사,SNC사 경영진 등 캐나다 주요 경제인을 접견하고 교역·투자 부분에서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증진되길 기대했다. ■공식만찬 김 대통령 내외는 공식만찬이 열린 캐나다 국립미술관 현관 입구에서 크레티앵 총리 내외의 영접을 받고 기념촬영을 한 뒤 캐나다‘7인그룹’작품 전시실을 둘러봤다. 이어 만찬에서 김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나는 21세기 평화의 시대가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100년이 넘는 한·캐나다 두나라의 우정과 93년 이래 발전시켜온 특별 동반자관계를 바탕으로 새 천년을향한 협력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순방 뒷얘기 순방 도중 외국 인사들이 관심을 가진 것은 김 대통령의 빡빡한 일정과 건강. 6일 크레티앵 총리 주최 공식만찬때 우치다 캐나다 주재 일본대사 부인은 옆 자리의 박준영(朴晙瑩)공보수석에게 “70세가 넘은 것으로알고 있는데, 저러고도 피곤해 하지 않느냐”고 김 대통령의 건강에 관심을표명했다.박 수석은 크레티앵 총리와 얘기중인 김 대통령을 보면서 “저렇게 계속 말씀하시는 것을 봐라.나는 조금 전 크레티앵 총리 만찬사때 깜박 졸았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워싱턴 도착 후 1시간 만에 가진 한·미 정상회담 뒤에는 하루 정도 몹시 피곤해 했다는게 수행원의 전언이다. 김 대통령은 오·만찬때 초청 인사와 얘기를 나누느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숙소로 돌아오면 번번이 수행원들에게“라면을 빨리 끊이라”는 지시를 했다는 전언.김 대통령이 이번 순방기간 동안 먹은 라면은 모두 7개로‘김치와 육개장라면’이었다고. 청와대측은 이를 위해 미리 5박스나 준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3일 한·미 정상회담 도중 코소보 중국대사관 오폭이후 냉각된 대(對)중국관계 개선책에 관해 김 대통령의 조언을 구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미국은 중국과 관계 악화를 바라지 苛쨈蔑구? 두차례나 화해 방안을 물었다는 것. 김 대통령은 이에 “중국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북한측 고위 인사에게 미국과 관계 개선을 희망했다는 발표를 한 것을 보면 중국도 미국과 개방적 관계를 가지려고 하는 것 같다”며 나름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 관계자는 “클린턴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중간에서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뉘앙스를 풍겼다”고 설명해 향후 김 대통령의 중재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현장] “경품에 눈어두워…” 어느 주부의 후회

    “경품 하나 타보려는 마음에….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주부 이모씨(38·서울 은평구 신사동)는 지난달 21일 서울 M백화점 정문 앞에서 힘없이 주저 앉았다.10일간 백화점에서 실시했던 ‘경품잔치’의 마지막날,당첨자 명단 어디에도 이씨의 이름은 없었다. 경품행사 첫날 백화점에 들렀던 이씨는 물건을 3만원어치 이상 사면 매일 20명을 추첨해 최신형 에어컨과 선풍기를 준다는 말에 솔깃했다.‘이번 여름에는 에어컨을 1대 장만하자’는 생각에 이틀에 한번꼴로 백화점에 갔다.꼭필요하지도 않은 아이들 옷과 여름용품들을 샀다. 이씨는 ‘한번은 붙겠지’하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그러다 보니 경품 행사에 응모한 횟수는 8번이나 됐다. 그러나 응모 다음날 발표되는 당첨자 명단에 이씨의 이름은 한번도 오르지않았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행사가 끝나기 전날 7만원짜리 옷 한벌을 사고경품티켓 2장을 받아 또 응모했다.그것도 허사였다. “경품을 탈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랬는지….쓸데없이 돈만 낭비한 제가 너무 미웠습니다” 이씨가 백화점 경품행사의 유혹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달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L·H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실시한 ‘자동차 20대 경품행사’에도 친구들과 함께 응모했다.매일 자동차를 3대씩 준다는 말에 넘어가 충동구매를 했다. 혹시 자동차를 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30만원어치나 물건을 샀다.결과는헛수고였다.남은 건 뼈아픈 후회뿐이었다. 백화점 여름 세일 경품잔치가 또 돌아왔다.아파트며 자동차,해외여행 티켓같은 고가경품들이 이씨의 마음을 흔들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씨는 어리석었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며 “다시는 경품에 현혹돼 쓸 데 없는 구매를 하지 않겠다”고 마음 속으로 다짐하고 있다. [사회팀 김미경]chaplin7@
  • [굿모닝 새천년 패러다임을 바꾸자](7)대립을 넘어 相生시대로

    IBM과 애플은 미국의 대표적인 컴퓨터 회사이다.그러나 두 회사의 경영전략은 판이하게 다르다.애플은 매킨토시라는 PC를 생산하면서 순혈주의를 고집했다.컴퓨터의 부품생산에서 완제품 조립까지 모든 과정을 독점했고,심지어모니터까지 자사가 공급하는 것만 쓰도록 했다.반면 IBM은 문호를 개방했다. 모니터와 본체 등 모든 부품을 교환해 쓸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였다. 이에따라 이용자들은 호환성을 이용,PC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성능을 향상시킬 수있었으며 부품업체끼리의 경쟁으로 부품의 질도 높아졌다. 후발주자이던 IBM이 애플을 앞서 나간 것은 물론이다.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이후 애플도 IBM PC용으로 개발된 일부 프로그램을 매킨토시에서 쓸수 있게하는 등 호환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근대 이후 지구역사는 투쟁과 갈등으로 점철됐다.정(正)과 반(反)이 투쟁과정을 거쳐 합(合)이 된다는 헤겔의 변증법,환경에 적합한 적자(適者)만 생존한다는 다윈주의가 지배한 사회였다.이러한 약육강식의 논리를바탕으로 세계 열강은 다투어 영토를 확장하기에 바빴고 급기야는 두차례의 세계 전쟁으로 비화됐다.세계 대전이 끝난 뒤에도 투쟁과 갈등,대립,혁명의 원리는 여전히 지구를 지배했다.그 결과 한쪽에서는 풍요를 구가하고 있지만 반대편에서는 식량이 없어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는다.또 탐욕스러운 개발욕구는 숲과 산,강을 마구 파헤쳐 놓았다.훼손된 환경은 우리들이 먹고 마시는 물과공기를 오염시키며 부메랑처럼 그 대가를 고스란히 되돌려주고 있다.문명과자연이 상생(相生·Both All)의 길을 찾지 못하고 대립적인 존재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사회의 이같은 ‘정글의 법칙’은 21세기의 정보통신사회,지식사회에선 더이상 통용될 수 없다.컴퓨터와 인터넷,디지털 등 정보화 시대의총아들은 폐쇄성을 거부하고 개방,열린 사회를 지향한다.거미줄처럼 뻗어있는 정보통신망은 세계 각국의 안방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국경의 장벽을 제거한다. 새천년준비위원회 이어령위원장은 “다가올 새 천년은 너죽고 나살고 식의파괴의 패러다임이 아니라너살고 나살고의 상생체제를 요구한다”고 말한다. 문턱을 높이는 ‘애플’이 아니라 ‘IBM사회’여야 한다는 것이다. 상생체제는 이미 여러곳에서 감지된다.유럽연합(EU)으로 정치적 결속력을다진 유럽은 올 초 유로통화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경제적 통합을 가속화시켰다.뒤늦은 깨달음이지만 도로로 잘리워진 산허리에 다시 동물들의 이동통로가 만들어지고 강가에는 물고기의 생존과 산란을 위해 콘크리트 벽 대신 수초가 심어진다.통합전산망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은 승객의 주문을 대지 못할경우에는 경쟁 항공사로 안내해주는 것에 익숙해졌다.고양이와 개처럼 으르렁 거렸던 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 3사도 자재와 부품,고객서비스 등을통합 관리하는 ‘초고속 전자상거래(CALS)프로젝트’를 구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배타적인 경쟁이 공멸을 가져올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렇다면 새천년의 전환점에 왜 상생이 화두로 등장하는 것일까. 상생은 말 그대로 함께 사는 것이다.대립과 갈등,투쟁과 전쟁이 아니라 융합하고 화합하고 관용하고 용서하는 것이다.화해와 용서의 정신은 바로 휴머니즘으로 가는 밑거름이다.인간이 기본인 인본주의는 새천년의 화두가 아니라 인류가 생존하는 한 영원한 키워드일 것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밀레니엄 탐방-‘相生’테마 무대공연 활발 문화예술계에서 ‘상생’은 굵직한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다양한 장르로 이를 표현하고 있다.미술·문학 작가나 무대예술 연출가들은 이미 ‘상생’을주제로 다양한 실험작들을 발표했거나 시도하고 있으며 문화 소비자들도 작품속에 드러난 ‘상생’의 의미를 시대의 당연한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는분위기다. ‘상생’의 의미가 문화예술계에서 이처럼 폭넓게 수용되는 것은 테마 자체가 문화예술의 영역 안에 담겨지기에 훌륭할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공감대 형성에도 손쉽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생’의 메시지 전달은 특히 무대예술에서 두드러지는데 민족춤위원회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렸던 ‘민족춤제전’과 서울예술단이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매주 금요일 상설공연하고있는 가무악‘상생-비나리99’ 공연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이 가운데 민족춤위원회의‘민족춤제전’ 공연은 인류가 생긴 뒤 동서양을 이어온 정보의 역사를 나흘간에 걸친 춤으로 꾸민 옴니버스 무대.정보문명과 새 밀레니엄을 무용언어로풀어낸 것으로 관객들은 출연진의 춤과 몸짓 자체가 정보전달에 빼놓을 수없는 수단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마지막날 공연은 사이버 공간에 서있는 인간이 상생 존중의 길을 찾아 순례에 나서는,‘상생’의 의미를강조한 독특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이 작품은 지난 15일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에 이어 오는 9월17∼18일 청주 예술의전당 무대에 다시 오른다. 또 서울예술단의 가무악 ‘상생-비나리99’는 철저하게 상생의 의미를 강조한 공연.근현대사에서 당면했던 어려움을 영상과 마임,춤으로 해석하면서 이념의 갈등,지역간 감정을 상생의 개념으로 해결하자는 내용을 담았다.구체적으로는 액막이를 바라는 서민의 마음을 비나리굿으로 풀어냈다.서울예술단이아픔으로 점철된 20세기를 극복하고 21세기의비전을 제시한다는 뜻에서 기획한 장기공연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해 10월15일까지 예정돼 있다. 아울러 이미 세계적으로 이름이 나있는 사물놀이단인 사물놀이 한울림도 상생을 강조하고 있는 단체.이들이 세계인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아우르기 위해 벌이고 있는 공연예술·연구교육·음반기획사업에 상생의 정신이 들어있음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김성호기자kimus@- 밀레니엄 포인트-한국인은 지나치게 흑백사고에 젖어있나 상생(相生)의 시대를 열어 가자는 주장에는 늘 ‘한국인이 지나치게 흑백사고에 젖어 있다’는 지적이 따르곤 한다. 한국인은 정말로 흑백사고에 깊이 물들어 있을까. 대답은 제각각이다.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렇다고 생각하는 이들도많다. 한국인들이 극단적인 사고로 흐른다는 지적은 외국인들로부터도 심심찮게 듣는 소리다. 왜 그렇게 됐을까. 문화계의 팔방미인으로 불리워지는 이어령(李御寧)교수는 그 시초를 조선조의 유교 사상에서 찾는다.조선조의 유교사상이 극단화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주장은 최근 베스트 셀러에 오르 내리고 있는 ‘공자가 죽어야나라가 산다’는 꽤 ‘극단적’인 제목의 책에서도 주장되고 있다. 유교 특히 주자학은 아주 좁은 범위 안에서의 서로 다른 주장 말고는 거의모든 사고,사상,해석을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몰아 부쳤다.권력 다툼은 곧잘 교리 싸움으로 포장됐다.중재자나 중간자가 설 땅은 매우 좁았다. 이런 극단적인 사고가 국가를 쇠잔하게 만들고 말았지만 조선 왕조가 무너진 뒤에도 우리에게는 다양한 사고를 키울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일제 시대는 지식인들에게 친일이냐 저항이냐의 선택을 강요했고 해방후에는 사회주의냐 반공이냐를 선택해야 했다.백범 김구(金九)를 비롯한 민족 지도자들의 죽음은 중간자가 우리나라의 정치와 사상 공간에서 차지할 땅이 거의 없음을 보여 주었다. 이어지는 남북분단과 독재는 남이냐 북이냐,민주 투쟁이냐 아니면 독재에붙어 영달을 꾀하느냐의 선택만을 남겨 놓았다.민주화의 주장 속에서는 개발의 공이 안 보였고 개발의 논리에서는 민주화는 잠꼬대 취급을 받기일쑤였다. 이와 관련 이교수는 신한국인이라는 저서에서 “심지어 종교까지도 한국에들어오면 엄숙해지고 엄격해진다”면서 “이념이 착색되면 아주 극단화된다”고 말한다. 서동철기자 dcsuh@
  • IOC서울총회 개막

    제10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16일 오후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개회식을 갖고 5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김운용(金雲龍)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 등 IOC위원과 국내외 인사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회식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지구촌 가족들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원동력이 돼왔다”며 “스포츠 분야에서남북한 사이에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뒤 총회 개회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VIP 입장,개회 통고,올림픽찬가와 애국가 연주,김운용 KOC위원장의 환영사,사마란치 IOC위원장의 개회사,김대통령의 치사 및 개회선언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김운용 KOC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총회가 21세기 올림픽 운동 증진에기여하는 총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혁과 금지약물 반대 등 21세기 올림픽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IOC는 17일 대회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19일 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선정 발표,마지막날인 20일 IOC부위원장 및 집행위원 선출 등 일정을 마친뒤 총회를 마감할 예정이다.한편 IOC위원들은 이날 낮 청와대를 예방,김대통령이 베푼 오찬에 참석했다. 박해옥기자 hop@
  • 차기 IOC부위원장 濠고스퍼 유력

    제10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새로 보강될 IOC 임원과 위원은누구일까. 이번 총회에서는 마지막날인 20일 부위원장과 집행위원 각 1명과 결원에 따른 위원 2명을 새로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팔 슈미츠(헝가리)의 임기만료에 따른 부위원장 자리에는 케번 고스퍼(호주) 집행위원이 단독 입후보한데다 내년 올림픽 개최국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한때 후보로 거론됐던 자크 로게(벨기에) 집행위원은 스스로 출마 포기의사를 밝혔다. 고스퍼가 부위원장이 될 경우 그가 차지했던 집행위원은 경선에 의해 메워질 공산이 크다.현재 허전량(중국) 람비스 니콜라오(그리스) 이반 슬라브코프(불가리아) 패트릭 히키(아일랜드)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이중 허전량과 니콜라오가 각각 IOC 부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을 지녀 유력한 후보로 떠올라 있다. 한편 신임 IOC위원 자리는 주앙 아벨란제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명예위원으로 물러나고 루이스 기란도-엔다이예 위원이 사망함으로써 생긴 2자리 정도만 메워질 것으로점쳐진다.현재 신임 위원 후보로는 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지안 프랑코 카스퍼 국제스키연맹(FIS) 회장(이상 스위스)이 각각 국제경기단체장 자격으로 보강될 전망이다. 한국의 박용성 국제유도연맹(IJF) 회장도 국제경기단체장 자격으로 IOC위원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나 이번에 뇌물 스캔들로 축출된 위원들에대한 보강은 없을 것으로 보여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한편 IOC위원은 결원이 생겼다고 꼭 선출해야한다는 규정은 없다.다만 필요에 따라 위원장이총회에서 선출하면 된다. 박해옥기자 hop@
  • 2000년 첫날 햇볕 채화‘영원의 불’로 간직한다

    국가차원의 새천년 맞이 일몰행사가 변산반도에서,해돋이행사가 남산(서울),울산,정동진,포항 호미,해운대에서 개최된다.또 세계 최초로 1000년대 마지막날 햇볕과 2000년대 첫날의 햇볕을 채화,보관하는 ‘영원의 불’의식이 치러진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 李御寧)는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자체 등의 일출,일몰행사 가운데 여러가지여건을 고려,이들 지역의 행사를 국가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2000년을 200일 앞두고 가진 이 날 기자회견에서 “2000년 1월1일 날짜 변경선 근처의 원양어선에서 채화한 햇볕과 변산반도에서 채화한 서해안의 1000년대 마지막 햇볕,포항 호미곶의 2000년 첫 햇볕을 합성,영원의불로 간직하겠다”며 “이 불은 2002년 평화의 기상대에 설치될 평화의 횃불에 원불로 사용하고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 성화의 씨불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새천년맞이 자정행사와 관련,“자정을 전후한 20분간은 각 지역의 행사를 통합,국가적 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며 “그러나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사업내용은 연말까지 비밀”이라고말했다. 새천년위원회는 “천년화사업은 모든 기획을 단체,기업,언론사 등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오는 21일까지 참여 신청을 해오면 심의를 거쳐 사업을 이관하겠다”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억! 억! 억단위 넘는 경품 인터넷 판촉전 부작용 우려

    ‘마우스 클릭 한번은 복권 한장’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의 회원확보 경쟁이 가열되면서 인터넷사이트 곳곳이각종 경품행사로 떠들썩하다. 경품의 종류가 많아진 것은 물론,몇만원짜리 경품은 거들떠보지도 않을 정도로 금액 인플레도 심해졌다.최고 20억원대의 경품행사도 나왔다.인터넷 이용자의 상당부분이 중고생이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터넷을 통한 경매를 주관하는 ‘인터넷 경매’는 다음달 31일까지 경매에 쓸 수 있는 10만원권 ‘e-머니’ 1만장,모두 10억원어치를 추첨을 통해 ‘살포’하고 있다.지난 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는 하루 100명씩이지만 행사마지막날인 31일에는 무려 4,300명에게 e-머니를 준다.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는 아이디어로 유명해진 ‘골드뱅크 커뮤니케이션즈’는 다음달 말까지 신규회원과,신규회원을 2명 이상 추천하는 회원들에게황금상 1억원 등 모두 2억원의 현금을 준다. ‘디지틀조선일보’는 삼성생명과 공동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말일까지사상 최대의 인터넷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1등 상품은 ‘29평짜리 아파트 한채+다이아몬드 1개+노트북컴퓨터 1대+해외 왕복항공권 2장’ 등 모두 1억원어치.2등 상품도 3,000만원어치에 이르는 등 전체 규모가 20억원에 이른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한솔CSN’도 이달말까지 신규 회원에게 1만원의 ‘사이버 머니’를 주고 이 가운데 100명을 추첨,미주 유럽 동남아 등 3개 대륙에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대규모 행사를 펴고 있다.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는 인터파크도 다음달부터 신규 회원들에게 총 5억원어치의 경품을 주는 ‘코스닥 등록 및 인터파크 3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밖에 LG정유는 신규 인터넷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장학금 1,000만원과 5만∼240만원짜리 주유권을,해태제과도 인터넷 퀴즈에 응모하면 노트북PC등을 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이런 경품 바람은 대개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한 것.미국의 경우,기업가치를따질때 통상 가입자 1명에 2,000달러(240만원)을 쳐 주고,국내에서도 50만원 정도의 가치를 인정해 준다. 또 국내 400만에 이르는 네티즌들이 많이 드나드는 목 좋은 곳에 광고를 걸어두면 기존 매체보다도 훨씬 더 효율적인 판촉을 할 수 있어 경품을 통한판촉 및 광고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무리한 출혈경쟁으로 인한 부실 경영의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IOC서울총회 오늘 개막-주요이슈및 일정

    제10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국제 스포츠계 인사와 각국 보도진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부터 9일동안 서울에서 열린다.88서울올림픽 이후 11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 스캔들로 홍역을 치른 IOC의 위상 재정립을 가늠해볼 수 있는데다 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과 IOC부위원장 및 집행위원,새 위원 선출 등굵직한 사안이 걸려 있어 전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19일 오후 2시30분 신라호텔 총회장에서 전세계로 위성 생중계되는 가운데 발표될 개최도시 후보는 크라겐푸르트(오스트리아) 자코파네(폴란드) 헬싱키(핀란드) 시온(스위스) 포프라드타트리(슬로바키아) 토리노(이탈리아) 등 6곳.IOC는 이번 총회부터 개최지 선정에 따른 잡음을 막기 위해 15명의 선정위원들이 후보도시를 2개로압축해 총회에 상정토록 한 뒤 IOC위원 전원의 투표로 결정키로 했다.현재유력한 개최지 후보로는 시온과 토리노가 꼽힌다. 총회 마지막날 실시될 팔 슈미츠(헝가리) IOC부위원장의 후임과 집행위원 1명,자리가 2∼3석 늘어날 IOC위원 선임도 큰 관심거리.슈미츠의 후임으로는2002년 시드니올림픽을 유치해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호주의 캐번 고스퍼 집행위원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고스퍼가 빠질 집행위원 자리는 허전량 위원(중국)으로 메워질 가능성이 크다.또 새 IOC위원에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선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한국도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총력을 쏟고 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행사의 중요성을 감안,배순학 사무총장 지휘 아래 정예요원 77명으로 임시사무국을 구성,예행연습까지 마쳤다. 박해옥기자 hop@
  • [세계로 나가자] 해외일자리 안내 (7) 워크캠프-체험기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해외 배낭여행을 떠나려는 대학생이 많다.여행사에모든 것을 맡기지 말고 시야를 넓혀 좀더 유익한 프로그램을 찾자.전세계 75개국 2,000여곳에서 열리는 국제워크캠프를 통해 세계의 젊은이들과 문화교류를 하고 자신만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제워크캠프는 해당지역 스폰서들이 기획하는 프로젝트에서 각국의 참가자들이 2∼3주 동안 함께 지내며 일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대부분의 워크캠프는 여름에 실시되며 10∼30명이 한 캠프에 머문다.참가자들은 해당지역의 생활수준에 맞춰 생활한다.각 캠프는 다양한 국가의 젊은이들을 원하고있어 최소 10여개국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워크캠프는 1920년 평화주의자 피에르 세레솔이 전쟁으로 파괴된 프랑스의한 마을에서 반전운동과 마을 복구사업을 시작한 데서 유래됐다.유네스코(UNESCO)는 1948년부터 국제자원봉사조정위원회를 발족하여 전세계 140개 회원단체를 연결,국제워크캠프를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워크캠프에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참가할 수 있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이이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영어회화 실력이 필요하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요건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열정과 유연성,도전의식이다. 캠프에서는 주당 5∼6일,하루에 6∼8시간씩 봉사활동을 한다.봉사는 환경,농업,건설,사회사업,문화,교육 등 각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생활은 유스호스텔,청소년 센터,농장,학교 등에서 하고 식사는 봉사자들이 교대로 준비하는경우가 많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워크캠프의 활동은 기본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 가기때문에 항상 활발한 토론이 이뤄진다.캠프에 따라서는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하기도 하고 지역주민들과 파티나 운동회를 열기도 한다. 워크캠프에 참가하려면 국내의 워크캠프기구(IWO)에 회원등록(등록비 2만원)을 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들은 각국의 캠프 리스트를 자세히 검토하고 자신의 일정이나소요경비와 비교해 적절한 캠프를 선택해야 한다. 참가비는 100∼200달러 정도.항공료는 자신이 부담해야 하지만 단순한 배낭여행 보다는 훨씬저렴하다.가격 뿐만 아니라 여러나라 젊은이와의 문화교류,영어의 생활화,해외 자원봉사 경력 축적 등이 워크캠프가 갖는 장점이다.문의 국제워크캠프기구 (02)568-5858,웹사이트 www.1.or.kr이창구기자 window2@- 워크캠프 체험기…자원봉사 통해 영어습득·문화체험 98년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가슴속에 간직했던 계획을 마침내 실행했기 때문이다.계획은 바로 유럽 배낭여행이었다. 여행 일정을 짜던 중에 우연히 워크캠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고 놓치기에 너무 아까운 기회라고 생각했다. 내가 신청한 캠프는 독일 북부 소도시 슈밀라우에서 7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3주간 계속되는 캠프였다.신청서를 보낸 뒤 초조하게 답장을 기다렸는데 2주 뒤에 드디어 캠프에 참가하라는 답장을 받았다.내가 계획했던 것 중의 하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3주간의 배낭여행을 마치고 3주간의 캠프생활을 위해 캠퍼들의 집합장소로이동했다. 집합장소는 슈밀라우 근처의 시골역이었다.그곳에서 폴란드 친구아쉬카를 만났다.역에서 만난인연으로 우리는 같은 침실을 썼고 캠프 안에서 가장 친한 사이가 됐다. 캠프 기획자인 올리와 함께 캠프지에 도착해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캠프 리더인 마르티나를 비롯 독일,영국,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루마니아 등에서 온 친구들을 만났다. 이 캠프의 목적은 문화 시설과 놀이 시설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여가시간을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었다.우리는 낡은 기차의 칸막이 방을 숙소로 이용했다.침실,부엌,식당도 전동차를 개조해 만들었다.선로 위에 조립식으로 만든 거실에서 카드놀이도 하고 이야기꽃도 피웠다.여가시간을 활용해 유기농장을 방문하고 유럽 수상자전거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때때로 ‘퓨처 워크숍’이라는 토론회를 가졌다.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좀 더 나은 방향을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토론회에서 우리가 내놓은의견은 대부분 받아들여졌다. 마지막날 가진 파티는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계속됐다.그동안 너무 정이 들어서 누구도 그 자리를 쉽게 떠날 수 없었다.처음 내가 캠프를 신청했을땐배낭여행 중의 한 일정으로만 생각했다.그러나 한국에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캠프 참가가 오히려 더 큰 경험이 됐다. 천숙진(한양대학교 독문학과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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