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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속으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무안 갯벌 낙지 큰 잔치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지역 축제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충남 안면도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하 축제가,전남 무안에서는 세발낙지 축제가 열려 맛을 따라 떠나봄직하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담백한 대하 맛에서 가을을 느껴보세요.’ 국내 최고의 대하 생산지인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오는 17∼21일 ‘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가 열려 관광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17일 저녁 사물놀이와 관광객 노래자랑 등 전야제로 사실상 막이 오른다. 18일엔 오후 4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인기 가수 김수희,한서경 등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관광객이 직접 나서는 백사장 가요제,곡예 예술단의 불쇼 등이 가을 밤을 후끈 달군다. 다음날 같은 시간에는 장기자랑 등이 열리고 저녁 7시30분부터는 관광객들과 주병선 등 인기 가수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음악회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0일에는 각종 각설이 공연과 더불어 가족 장기자랑,메이크업 패션쇼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날인 21일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대하 빨리 까기대회’ 등이 열려 축제의 절정을 이룬다. 축제기간중엔 매일 밤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혜전대 학생들은 대하요리 시연회를 통해 새로운 대하요리를 잇따라 선보인다. 특히 백사장의 대하는 육질이 단단해 쫄깃쫄깃한 맛으로 유명하다.맛이 담백하면서 고소한 데다 단백질도 풍부해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꼽힌다. 백사장항의 대하잡이 배는 20여척.매일 새벽 4∼5시에 출항,오후 3시쯤 입항하면 백사장항은 그물에서 금방 떼어낸 싱싱한 대하들이 넘쳐난다. 항구변의 20여식당들은 항상 손님들로 가득하지만 배가 들어오면 수협 앞에 즐비하게 늘어선 ‘좌판’이 관광객에게 더욱 인기다. 이곳에서는 상인들이 배에서 막 잡아온 대하를 함지박에 채워놓고 손님들과 흥정을 벌이느라 떠들썩하다.항구는 일순간 활기에 넘친다. 하지만 올해는 대하잡이가 시원치 않다.지난해 하루 1∼2t 잡히던 것이 200㎏ 안팎에 그치고 있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1㎏에 6만원 안팎을 호가한다.예년에는 2만 5000원 정도였다.양식은㎏당 2만 5000원에서 3만원 선이다. 자연산은 수염이 길고 몸통이 살색을 띤다.씨알도 수염을 빼고 20㎝가 넘을 정도로 양식 대하보다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귀하다 보니 그물에서 떼어내면서 머리나 꼬리가 떨어져 온전한 것보다 1㎏에 1∼2만원 정도 싸게 파는 이른바 ‘파대하’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대하요리는 소금을 불판에 깐 뒤 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가 일품이다.고소한 맛에 머리나 껍질까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는 사람들이 많다.찰진 맛에 회로도 즐긴다.쉽게 질리지 않는 것도 대하 회의 장점이다.대하탕은 술꾼들의 속을 달래는 데 제격이다. 백사장항이 있는 안면도는 국내 최고의 소나무 군락지로 알려져 볼거리를 선사한다.일명 ‘안면송’이라 불리는 이곳 소나무는 줄기가 붉고 곧게 뻗어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4월 국제꽃박람회가 열렸던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 이름도 예쁜 바람아래,밧개 등의 해수욕장이 있어 백사장을 거닐며 가을 바다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다. 태안군 일대는 만리포,학암포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 몰려 있고 수산물이 넘쳐나는 안흥항 등도 있다.요즘 태안에는 알이 차있는 꽃게도 많이 나와 구미를 돋운다.1㎏에 1만 5000원 안팎으로 싸다. 찾아가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나와 서산AB지구와 간월도를 거쳐 30분 정도 달리면 안면도로 접어든다.(041)670-2411. 태안 이천열기자 sky@ ■무안 갯벌 낙지 큰 잔치 ‘가을에 제맛을 내는 세발낙지 드세요.’ 서해안 고속도로 종점 부근인 전남 무안에서 예로부터 이 지역 명물로 이름난 세발낙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9∼20일 게르마늄 갯벌이 드넓은 망운면 송현리 조금나루 해수욕장에서 제1회 ‘무안 갯벌낙지 큰 잔치’가 무안군 주최로 열린다. 관광객들은 횃불을 들고 직접 낙지를 잡고 갯벌 터줏대감인 ‘운저리’(망둥어)를 잡는 낚시대회도 개최돼 ‘꾼들’에게는 일석이조다. 또한 세발낙지 빨리 먹기와 낙지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관광객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축제기간을 앞뒤로 해제·청계·망운면 등에서 세발낙지가 가장 많이 잡히고 맛도 가장 뛰어나다.현지에서 마리당 2500원선에 사 먹을 수 있다. 세발낙지는 낙지종류나 발이 세개라는 뜻이 아니고 새끼낙지를 가리키는 말로 특히 무안에서 잡히는 낙지는 발이 유난히 길고 머리는 엄지손가락만하다. 지역 주민들은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무안 세발낙지는 서·남해안 어느 해안에서 잡히는 것보다 맛이 뛰어나다.”며 “나무젓가락에 통째로 휘감아 한입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어난다.”고 입을 모아 자랑한다. 세발낙지는 단백질과 비타민,철분 등이 많아 피로와 간기능 회복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은 20일 장흥 천관산에서 있을 ‘억새제’에 들러도 좋을 듯하다.(061)450-5226. 무안 남기창기자 kcnam@
  • 아시안게임/ ‘황금화살’ 자존심 찾았다

    한국이 마지막날 남녀 단체전을 휩쓸어 양궁 강국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한국은 10일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전 부진을 만회했다. 남자는 82뉴델리대회 이후 6연패,여자는 98방콕대회 이후 2연속 우승이다. 82년 이후 94년 히로시마에서 여자가 단체전 동메달에 머문 것을 제외하면 단 한번도 단체전 금메달을 내주지 않는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남자는 개인전 동메달을 딴 막내 임동현(충북체고)이 맹활약하고,김경호(인천계양구청) 한승훈(INI스틸) 김석관(예천군청)이 뒤를 받쳐 타이완을 245-238로 꺾었다. 한국은 처음 9발을 쏜 1엔드에서 80-81로 뒤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임동현이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2엔드를 165-159로 마무리,낙승을 거뒀다. 한승훈은 94년이후 내리 세차례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고,김경호도 단체전 2연패의 영광을 함께 했다. 여자부의 윤미진(경희대) 김문정(한국체대) 박성현(전북도청) 박회윤(청원군청)도 개인전 은·동메달에 그친 울분을 씻어냈다. 개인전 부진으로 다소 분위기가가라앉은 한국은 카자흐스탄과의 8강전에서 240-220으로 낙승,분위기를 추스른 뒤 준결승에서 일본을 234-216으로 크게 이겨 금메달을 예약했다. 운도 따랐다.결승전 상대가 껄끄러운 중국 대신 타이완으로 결정된 것.타이완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유안슈치가 버티고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져 중국보다 만만했다. 한국의 첫 사수로 나선 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미진이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점수를 얻자 타이완의 첸신이는 흔들렸다.1엔드(9발)를 55-50으로 앞선 한국은 2엔드를 164-150,14점차로 끝내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7발 가운데 무려 11발을 골드(10점)에 꽂아 넣으며 개인전에서 당한 분풀이를 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아시안게임 취재석] 아쉬운 관중매너

    “5분만 더 여유를 가졌으면…” 부산아시안게임을 취재하면서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을 지켜보지 않고 경기장을 떠나는 조급한 관중들에 대한 아쉬움이 대회기간 내내 이어졌다. 각 경기장에서 경기직후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관중들로 시상식 공석사태가 되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시상식 도중에 자리를 뜨는,예의에 벗어나는 행동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마지막날 마지막 경기인 여자 48㎏급 결승전. 김영란(인천동구청)이 기타다 가요(일본)에게 패하자 스탠드를 가득 메운 관중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직전까지 ‘대∼한민국’을 외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관중들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시상식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이어 우승국인 일본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에도 관중석은 계속 술렁거렸고,국민의례에 동참하는 관중들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지난달 30일 북한 최은심이 출전한 역도경기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북한역도의 차세대 기대주 최은심을 보러 온 관중들은 최은심이 용상 2차와 3차시기에서 잇따라 바벨을 놓쳐 5위에 그치자 아쉬운 탄성을 쏟아내며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리주오(중국)와 카이티윈(미얀마)이 세계타이기록을 세웠지만 관중들은 관심이 없다는 듯 시상식을 외면했다.시상식 공석사태가 잇따르자 결국 3일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경기에서는 시상식후 경품 추첨을 해 관중들을 붙잡는 ‘고육책’까지 등장했다.하지만 관중의 절반이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고 빠져 나갔다.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에 걸리는 시간은 고작 5분 남짓.수년간 뼈를 깎는 훈련을 거듭한 끝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시상대의 ‘영웅’을 위해 5분만 더 할애할 수는 없는 것일까.아쉬움이 마음 한구석을 떠나지 않는다. 부산 조현석기자 hyun68@
  • 국가파산절차 개혁 합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세계 금융지도자들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연차총회 마지막날인 29일 이라크전쟁 가능성과 주식시장 폭락,중남미 국가들의 경제위기 등으로 암울해진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IMF의 184개 회원국 대표들은 선진 7개국(G7)의 국제금융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국가파산절차 개혁 등 권고사항을 승인했으며 미국과 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은 자국의 성장을 떠받치기 위한 개혁 이행을 다짐했다.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는 특히 채무 불이행을 선언하려는 국가들을 위한 파산 절차 개혁을 추진하자는 합의를 이룬 것이 이번 총회의 최대 성과라고 밝혔다. 이 합의는 감당할 수 없는 부채 부담을 안고 있는 국가들이 파산선언을 할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채권자들에게 상환조건을 완화하는 협상에 나서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만들어 시행하자는 것이다. 쾰러 총재와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세계인구의 15%가 세계수입의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부국과 빈국간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한편 선진국들이 빈국들의 농산물 등 수출품에 대해 시장개방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각국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일본은 금융체제에 부담이 되는 악성 부채를 해결할 것 ▲유럽은 노동시장을 개혁할 것 ▲미국은 기업을 정화할 것 ▲IMF와 세계은행은 아르헨티나 같은 부채위기를 겪는 국가들을 위한 새 파산절차의 세부사항을 마련할 것 등을 촉구했다. mip@
  • 라이더컵골프 승부 원점으로

    [서튼콜드필드(영국) AP 연합] 미국과 유럽의 남자 프로골프 대륙 대항전인 라이더컵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미국이 첫날 부진을 딛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미국은 영국 서튼콜드필드 더벨프리골프장에서 포볼(베터샷)과 포섬(교대샷) 방식의 매치플레이로 열린 이틀째 경기에서 타이거 우즈의 부활에 힘입어4와 2분의1점을 획득,3과 2분의1점에 그친 유럽을 1점 차로 따돌렸다.전날 1점 차로 뒤진 미국은 이로써 중간합계 8점으로 유럽과 동점을 기록,마지막날 1대1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승부를 가르게 됐다. 특히 전날 2패만을 남겼던 우즈가 데이비스 러브 3세와 짝을 이뤄 포섬과 포볼을 모두 승리로 이끈 것이 미국에는 큰 힘이 됐다.필 미켈슨과 데이비드 톰스의 승리로 기분좋게 출발한 미국은 다음 두 경기를 내리 잃고 위기를 맞았으나 우즈-러브 3세 조가 대런 클라크(영국)-토머스 비욘(덴마크) 조에 3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겨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 中동포 한강공원서 ‘추석잔치’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추석이 될지도 몰라 착잡한 심정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국내 중국동포 1만여명은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불법체류 외국인을 내년 3월까지 강제 출국시키기로 결정한 정부 방침이 마음에 걸리는 듯 불법체류중인 대다수 참석자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울조선족교회 등 관련 단체들이 마련한 ‘제4회 중국동포 추석대잔치’를 통해 명절을 함께 보내며 불법체류자의 설움을 달래는 듯했다. 곳곳에서 연날리기와 그네타기,널뛰기,씨름 등 민속놀이가 벌어졌으며 송편 등 전통음식도 나눠 먹었다.한국방송의 ‘중국동포와 함께 하는 전국 노래자랑’ 무대에 오른 같은 불법체류자들의 노래 장단에 맞춰 손뼉을 치며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조선족교회 최황규 목사는 “매년 행사를 치렀지만,중국동포들에게는 오늘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추석 잔치가 될지 모른다.”면서 “중국 동포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한승헌 사회복지공동모금 대표,서경석 목사등도 자리를 함께 하며 이들을 위로했다.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불법체류자를 강제로 출국시키는 정부의 외국인력제도를 개선하고,고용허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대다수 중국 동포들은 태풍 ‘루사’로 수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즉석 모금행사를 벌이는 끈끈한 민족애를 과시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귀경길 비교적 소통 원활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저녁 늦게부터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 상행선에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그러나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한 극심한 정체를 우려한 귀경차량이 연휴기간 동안 분산되면서 우려했던 만큼 극심한 교통난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추석 연휴에는 21일 29만 8000대,22일 33만여대에 이어 23일 31만여대가 분산 귀경하는 데다 새로 뚫린 서해안·중앙고속도로 덕인지 큰 혼잡이 벌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날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는 평소 주말과 다름없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오후 7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옥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 순천∼논산과 익산∼논산,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하남분기점과 일죽∼모가,서해안고속도로 웅천터널∼대천휴게소와 해미∼당진,영동고속도로 이천∼호법과 용인∼마성 등 일부 지역을 빼고는 차량들이 제 속도를 냈다.이에 따라 부산∼서울 6시간,대구∼서울 4시간24분,광주∼서울 4시간56분,대전∼서울 2시간40분이 소요됐다. 국도상행선도 39번 고양∼송추,48번 강화∼김포,45번 청평∼남양주,43번 포천∼남양주 구간 등을 빼고는 흐름이 양호했다. 태풍으로 유실된 도로복구가 지연돼 큰 혼잡이 예상됐던 영동지역도 7번 국도 동해∼강릉 구간을 제외하고는 사정이 나은 편이었다. 대구에서 승용차 편으로 귀경했다는 이진성(29)씨는 “극심한 정체를 예상했는데 평소 주말과 비슷해 의외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근교의 산과 놀이공원에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즐기기 위한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다.북한산과 도봉산에는 3만 2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잠실 롯데월드와 용인 에버랜드,과천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에도 평소 휴일보다 20%가 많은 5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세영 박지연기자 sylee@
  • 귀경 지하철·버스 연장 운행, 서울시 추석연휴 교통대책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2일 귀경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 및 좌석버스의 운행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또 경찰은 버스 36대를 동원,추석인 21일과 22일 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 등에서 9개 지역으로 귀경객을 수송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추석연휴기간 교통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지난 2∼6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추석연휴기간동안 작년보다 8.4%포인트 줄어든 402만 8000명의 시민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휴 첫날인 20일에는 귀성 예상 시민의 38.3%(154만명)가 이동하고 다음날인 추석에는 22.7%,19일에는 21.5% 등이 귀성길에 오른다. 귀경길의 경우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41.7%인 167만 9742명이 몰려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추석날에는 27.9%,23일에는 15% 등이 귀경한다. 교통수단별로는 자가용 이용이 지난해보다 7.8%포인트 늘어난 7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버스 12%,철도 8.6%,항공 2.4%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고속 및 시외버스의 운행횟수를 471회 늘리기로 했다.용미리와 벽제,망우리·내곡리 시립묘지 등에 셔틀 및 시내 버스를 38개 노선에 545대로 늘려 운행한다.용미리 시립묘지내에는 자가용 진입이 금지된다. 시는 연휴 마지막날 밤늦은 귀경객을 위해 지하철 운행 시간을 23일 오전 2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연장 운행하고 좌석버스도 같은 시간까지 운행한다.한시적으로 개인택시 부제는 해제된다. 또 19일 낮 12시부터 22일 밤 10시까지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삼호가든사거리∼반포IC 등 2개 구간서 임시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고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상·하행선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고속도로(1588-2505),국도(1333),내부순환로(080-2001-114)의 교통안내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이산상봉 2진 99명 오늘 출발

    제5차 이산가족 상봉 남측 가족 455명이 북측 가족 100명을 2박3일간 만난데 이어 남측 이산가족 99명이 16일부터 북측 가족들을 만난다. 남측 이산가족 99명은 방북을 하루 앞둔 15일 속초로 집결,안내교육을 받은 후 16일 오전 11시 관광선 설봉호를 타고 금강산 장전항으로 향한다.남측이산가족들은 ▲첫날 단체상봉(2시간)과 만찬(2시간) ▲둘째날 개별상봉(2시간)과 공동중식(2시간),참관상봉(3시간)▲마지막날 작별상봉(1시간)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반세기 이산의 한을 풀게 된다.북측 가족들은 200여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1차로 상봉한 남북 이산가족들은 15일 오전 금강산 현대아산 휴게소인 온정각 주차장에서 1시간 동안 아쉬운 작별의 정을 나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이모저모/ ‘기존시설 이용 면회 시작’ 北거부로 합의 막판 진통

    4차 남북적십자회담은 쉽게 진행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여느 남북회담때처럼 4∼5차례에 걸친 숨가쁜 막후 접촉을 통해 예정보다 3시간 가량 지연된 끝에서야 어렵게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지난 7일 공동 만찬을 끝낸 뒤 8일 새벽 3시까지 ‘마라톤 실무접촉’을 가졌고 회담 마지막날인 8일 오전에도 계속 실무접촉을 가지며 합의서 내용을 수정하는 등 이번 회담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음을 확인시켜 줬다. 남북 대표단은 8일 합의서 작성을 위한 실무접촉을 거듭하며 점심식사까지 건너뛰다가 돌아오는 설봉호에서 오후 4시 가까이 돼서 겨우 점심식사를 할수 있었다. 한 때 북쪽에서 장기수 문제를 거론하자 회담이 걸림돌을 만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그러나 막판까지 남북 적십자사가 합의 도출에 난항을 겪은데는 ‘금강산 면회소 설치 전까지 기존 시설을 이용한 면회를 시작하자.’는 남측 제안을 북측이 끝끝내 받아들이지 못한 점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측 장재언(張在彦) 위원장은 지난 7일 오전 첫 전체회의에서 “이산가족의 제도적 해결을 위해 국가보안법 등 장애요인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한 때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측 수석대표인 서영훈(徐英勳) 한적 총재가 “국가보안법이 그동안 이산가족 교류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더이상 거론하지 않았다. 이번 적십자회담은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이틀 미뤄져 열렸으나 여전히 금강산 현지의 전화와 팩스 등 유선통신이 복구되지 않아 남측 대표단은 위성전화를 동원해 서울과 교신하는 등 2박 3일 일정내내 애를 먹기도 했다.이는 북측에서도 마찬가지로 북측 대표단 관계자는 “평양과 연락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평양에서 금강산으로 올 때도 길이 끊긴 곳이 있었다.”고 말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박록삼기자
  • 추석 귀경길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

    서울시는 4일 추석 연휴(20∼22일)기간동안 시민들의 원활한 귀경을 돕기 위해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지하철을 연장운행키로 했다. 이날 서울시내 지하철은 서울역을 비롯해 청량리·강변·고속터미널·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 등 주요 역 출발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1∼4호선의 경우 20∼30분 간격으로 모두 87회 연장 운행되며 5∼8호선은 15∼20분 간격으로 모두 97회 연장 운행된다. 이와 관련,서울시 지하철공사는 19∼20일,22일 등 3일간 모두 78명의 역무인력을 늘려 투입하는 한편 전동차 안전운행을 위해 추석 연휴이전에 지하구조물과 선로,전기시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조덕현기자
  • 정기국회 오늘 개회, 김법무 해임안 무산

    제234회 정기국회가 2일 개회된다.이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이 8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의 등원(登院)을 막아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처리는 시한을 넘겨 무산됐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고 3조 6670억원의 예금보험기금채권 차환발행 동의안과 공적자금 국정조사 계획서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공적자금 국정조사 청문회는 10월 7∼9일로 예정돼 있으나,증인선정 문제 등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청문회를 포함한 공적자금 국정조사가 제대로 될지는 불투명하다. 곽태헌기자 tiger@
  • 경의선 철도 연내 연결, 남북경추위 쌀 40만t 지원등 8개항 합의

    경의선 철도가 연말까지 완공돼 남북한 철길이 올해안에 연결될 전망이다.경의선 도로는 내년 봄까지 완공되며 동해선 가운데 철도는 저진∼온정리(27㎞),도로는 송현리∼고성(14.2㎞) 구간이 모두 앞으로 1년내 완공된다. 남북은 30일 제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추위) 마지막날 협상을 통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8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남북은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 및 도로 연결 착공식을 다음달 18일 양측이 편리한 장소에서 갖기로 했다.금강산 관광을 위한 동해선 임시도로(1.5㎞)는 오는 11월 말까지 연결하기로 했다.남측은 경의선 연결과 관련,비무장지대(DMZ) 구간 공사를 빨리 끝내기 위해 패스트 트랙(설계·시공 병행공사)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군사적 보장조치를 착공예정일(9월18일) 이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해 다음달 초순쯤 남북간 군사실무회담이 열릴 전망이다. 남측은 또 북측에 쌀 40만t(278만섬·1272억원)을 10년 거치 20년 상환(연리 1%)의장기차관으로 지원하고,비료 10만t(약 300억원)을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무상지원키로 했다. 쌀은 첫 선적분을 9월19일쯤 남포·해주·흥남·원산·청진·송림항중 북측이 통보하는 항구로 수송하고,비료는 가급적 이른 기간내에 제공키로 합의했다.개성공단 건설은 올해 안에 착공될 수 있도록 북측은 ‘개성공업지구법’을 곧 제정공포하고 남측은 공단건설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상업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개성공단건설실무협의회 제1차 회의를 10월중 개성에서 갖기로 했다.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해서는 양측 군사당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대로 11월중 현지조사에 착수키로 했다.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협의회 제2차회의도 10월중 개성에서 열기로 했다.남북은 또 임남댐(금강산댐) 공동조사를 위한 실무접촉을 다음달 16∼18일 금강산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투자보장과 이중과세방지 등 남북경제협력의 제도적 보장을 위한 4개 합의서도 이른 시일내에 발효시키기로 했다. 주병철 김성수 박록삼기자 sskim@
  • 남북경추위 협상 안팎/ 군사보장합의서 사실상 타결

    사흘째를 맞은 제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에서 경의선·동해선 연결,쌀지원등 여러 현안들이 큰 틀에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가운데 막판 변수로 떠올랐던 ‘군사보장합의서’가 사실상 타결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번 경추위의 핵심 고리였던 군사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관측된다. 비무장지대(DMZ) 군사보장합의서 교환은 경의선 및 동해선 공사를 시작하기 위한 필수전제조건이었다.또 개성공단 건설,임진강댐 수해방지를 위한 공동조사 등 DMZ에서 작업을 하거나 DMZ를 관통,물자를 수송해야 하는 ‘3대 현안’은 물론 쌀지원 문제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군사보장합의서 교환 문제- 지난 14일 제7차 장관급회담 마지막날에도 군사실무회담 일정 및 군사보장합의서 등을 놓고 북측이 “DMZ를 관통하는 철도연결은 군부에서 위임받지 않았다.”고 하는 바람에 7시간 넘게 회의가 지연되는 진통을 겪었다. 이는 ‘선군정치(先軍政治)’를 강조하며 군부의 독자성을 인정하는 북한의 특수성에 기인한다.게다가 북한이 기본적으로 군사문제를 북·미간 과제로 보는 시각이 강한 탓도 있다. 이번 경추위에서도 마찬가지다.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도로 동시 연결을 제안한 남측은 착공 일자를 정하고,그에 앞서 DMZ 공사의 안전을 서로 확인해 주는 군사보장합의서를 교환하자는 입장이었다.반면 북측은 철로 연결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경의선보다는 동해선 연결을 더욱 강조했었다.29일에도 남과 북은 전체회의를 미룬 채 실무대표단 회의를 계속한 끝에 DMZ 공사의 안전 보장을 협의하기 위한 군사실무회담을 다음달 초 여는 데 겨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동시착공 문제- 비록 남북이 두 철도·도로를 동시착공한다는 7차 남북장관회담의 합의 내에서 협의했지만 북측은 사실상 경의선보다는 동해선 연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이는 군사문제로 귀결되는 경의선 연결공사를 지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북측 군부가 아직까지 안보 문제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평양을 ‘노출’시키는 경의선 연결을 주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동해선을 연결하는 데 최장 6∼7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북측이 노린 작전이라는 관측도 있다.물론 북측이 동해선을 고집하는 데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및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란 점도 작용했다. 결국 하루종일 계속된 실무대표단 접촉을 통해 ‘다음달중 착공’이란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다이옥신·농약등 유독성 화학물질 “”2020년까지 획기적 감축””, 지구정상회의 합의

    (요하네스버그 교도 연합)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WSSD)’ 참가 대표들은 인간과 환경에 유해한 유독성 화학물질을 2020년까지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대표단 소식통들이 29일 밝혔다.이들 소식통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열리는 각국 정상급 대표회의 마지막날 채택되는‘이행계획’에 이 목표연도가 포함될 것이라며 계획에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다이옥신과 유독성 농업용 화합물질이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참석자들이 인간과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화합물질의 사용과 생산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목표연도를 2020년으로 정할 것을 요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은 이런 목표연도를 설정하는데 찬성하고 있으나 미국과 일본은 반대하는 입장이다.또 미타결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회의가 29일 시작되며 이 회의에서는 전체 에너지 공급량에서 수력과 지열,풍력 등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늘리는 방안이 논의된다.
  • 장대환 총리 인사청문회/문답·증언

    ■마지막날 문답/ “”부동산 구입자금 14억 출처는””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를 상대로 27일 속개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전날에 이어 증여세와 소득세 탈루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한빛은행으로부터 23억 9000만원을 대출받으면서 질권을 설정하기까지 2년간은 회사자금을 유용한 것이다.업무상 배임도 될 수 있다.(민주당 함승희의원) 시간을 달라.어제는 해명할 시간이 없었다. ◆자녀의 8학군 전입을 해명하면서 맹모삼천지교를 말한 것은 특권층 사고아니냐.(함승희 의원) 죄송하다.일반시민처럼 자녀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부인이 청담동 오피스텔을 91년 1억 6000만원에 매입했다가 6년 뒤 1억 3000만원에 팔고,장 서리는 95년 서초동 오피스텔을 2억 300만원에 샀다가 지난해 2억원에 팔았다.양도소득세를 탈루할 목적 아니었나.(한나라당 안경률의원) 그만큼 투자를 잘못했다는 것이다.오피스텔은 양도세 부과대상이 아닌 것으로 안다. ◆부동산 12가지중 6가지는 세금탈루 의혹을 시인했는데 맞나.(안경률 의원) 어제 제기된 의혹 가운데 임원대여금 이자소득세 탈루는 회계장부에 수익이자로 반영됐다.재산누락신고 문제는 일반 공직자는 신고기간이 1개월이다.가평 별장 미등기는 1인당 10평에 해당하며 본인은 재산관리에 관여하지 않았다.배임문제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서 가지급금을 받았고 회사에 손실을 끼치지 않았다. ◆부동산 구입자금 중 예금액을 제외한 차액 14억원은 증여받은 것 아닌가.(안경률 의원) 계산해 보지 않았으나 누구에게 뇌물을 받은 적은 없다. ◆신사동 빌딩을 임대,675만원의 월세를 받았는데 재산신고에는 200만원으로 돼 있다.축소신고 아닌가.(한나라당 이원형 의원) 담당 세무사가 관리하고 있으나 잘못됐으면 세금을 내겠다. ◆노동계에서는 장 서리가 재벌정책을 펼 것으로 우려한다.(민주당 전갑길의원) 근로자를 위해 산업안전이나 재해예방 캠페인을 많이 했다. ◆매일경제와 매경TV를 제외하고는 지명자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에 노조가 없는데 노조결성을 방해하지 않았나.(전갑길 의원) 그런 적 없다.만들지 말라고 못만드는 것이 아니다. ◆언론사 세무조사에서 매일경제는 130억원을 추징당했는데 30억원만 납부했다.정부측과 뒷거래가 있지 않았나.(한나라당 안택수 의원) 아무것도 없었다고 분명히 밝힌다. ◆서귀포 임야의 시가가 크게 올랐는데 투기 아닌가.(민주당 이종걸 의원) 절대 아니다.투기라면 많이 올랐을 때 팔았을 것이다. 진경호기자 jade@ ***“40억 규정따라 대출 특혜청탁·외압 없어” 27일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신문에서는 의혹의시비를 분명히 가릴만한 답변이 나오지는 않았다.증인과 참고인 대부분은 장 서리의 답변과 같거나 비슷한 내용을 진술했다. ■분야별 증인·참고인 증언 ◆재산 및 탈루 관련-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이 골프회원권 3개를 회사 명의로 구입한 이유를 물은데 대해 매경TV 김성수 이사는 “법인 회원으로 하면 더욱 좋지만 가격이 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대표이사 명의로 돼 있고 회사재산”이라면서 “대표를 그만두면 회원권은 회사나 후임자에게 돌아간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이어 “장 서리가 회사에서 빌린 돈에 대한 이자를 안낸 것 아니냐.”고 몰아붙이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죄 성립 여부를 재차 확인했지만 매경 김향옥 경리부장은 “채무로 반영돼 있다.”며 장 서리와 같은 답변만을 되풀이 했다. “장 서리가 회사에서 빌린 돈에 대한 이자를 매달 얼마나 내나.”라는 질문에 대해 조영수 우리은행 차장은 “연간 2억5000만원,월 2400만원 가량으로,현금으로 직접 받거나 장 서리 본인 계좌에서 자동이체로도 받는다.”고 답했다.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 의원은 “후보자 부인과 장모가 87년 매입한 당진군 임야 두 곳을 취득할 당시 부동산 투기가 기승을 부리지 않았느냐.”며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신계호 당진군청 자치행정과장은 “15년전 얘기라 곤란하다.”고 발을 빼면서도 “86년,89년 당시 거래가 활발했다는 시기로 인근 시군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강압 경영 논란- 증인과 참고인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다.전국언론노조 김용백 위원장은 장 서리의 경영행태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보인 반면,매일경제 노조위원장 출신인 윤경호 기자는 장 서리의 입장을 적극 두둔했다. 김 위원장은 “전국언론노조가 발행하는 ‘미디어오늘’에 매일경제를 비난하는 보도가 많았다.”며 사실여부를 묻는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의 질문에 “전혀 근거없는 보도는 아니다.”며 사실상 시인했다. 그러나 윤 기자는 “사장은 여러차례 수입내역,지출,경영방침을 설명하는 등 원칙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장 서리가 기자들에게 광고영업을 강조하지 않았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더이상 매일경제 직원을 모욕하지 말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지난 23일 매경이 광고성 해명기사를 보도한데 대해서 “최근까지 사장으로 계셨던 분이 후보가 된데 대해 올바르게 알리자고 한 것”이라며 “기사와 광고는 구분할 줄 안다.”고 맞받아쳤다.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매경이 직원급여에 이중장부를 두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으나,김향옥 경리부장은 “급여는 온라인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실세유착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 관련설이 도마에 올랐다.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 의원은 장 서리 반대성명서를 발표한 김용백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을 상대로 “장 서리가 민주당 창당발기인을 제의받은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질문,“전해들은 적이 있다.”는 답변을 얻어냈다.장 서리의 임명에 박 비서실장의 개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그는 “장 서리가 모 신문사의 내부문제에 거중조정을 하고,이튿날 총리에 지명되는 등 의심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그러나 “지난 4·13총선 때 민주당의 공천제의를 받았나.”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했다. ◆특혜 의혹- 증인 모두 특혜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의 “장 후보자 부인에 대해 6.9%라는 예외적 이자율을 적용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조영수 우리은행 차장은 “모든 부동산 담보에는 예외금리를 적용한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이원형(李源炯) 의원이 “장 서리와 그 부인에게 개인 자격으로 40억원이나 되는 돈을 대출해준 것은 통상적인 관념에서 벗어난특혜가 아니냐.”고 따지자 조 차장은 “특혜를 준 게 아니라 우수고객이거나 미래에 우수고객이 될 분에게는 우대금리를 줄 수 있다.본부승인을 받고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지원 외화대출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안경률 의원의 지적에 대해 김영석 우리은행 부행장은 “30대 기업군을 빼고 어느 업체에도 지원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의원은 “부부에게 39억 9000만원을 대출한 것은 이례적인 것이 아니냐.”며 특혜대출 의혹을 제기했지만 민종구 우리은행 부행장은 “그렇지 않다.내부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반박했다.“장 지명자 대출 과정에서 압력전화나 청탁이 있었느냐.”는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의 외혹 제기에도 그는 “없었다.특혜대출은 상상할 수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김재천 홍원상기자 patrick@
  • 축제속으로/ 무주 반딧불이 축제-울릉 오징어 축제

    무더위와 폭우로 인한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지역 축제가 눈길을 끈다.환경친화적인 도시 전북 무주에서는 아련한 동심을 일깨울 ‘반딧불이 축제’가 다채롭게 선보이고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는 주산물인 오징어를 주제로 축제가 마련돼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반딧불이 유혹 추억 만들기 ‘생명존중의 땅 무주에서 아련한 동심을 되살리고 새로운 추억도 만드세요.’ 올해로 여섯 돌을 맞는 ‘무주 반딧불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과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열려 관광객을 유혹한다. ‘자연주의가 좋다,반딧불이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하늘·땅·물·사랑·자연 등 5개 테마로 구성돼 공연과 체험,모험 등 70여가지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다른 지역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이벤트로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첫날 ‘하늘의 날’에는 천연기념물 어름치 방류와 반딧불이 자연학교 입교식,반딧불 되살리기 촛불 시가행진 등이 이어지며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둘째날 ‘땅의 날’에는 반디컵 전국 어린이축구대회 예선전과 전국 환경종합예술대전,반딧불 가요제,고운 노래 발표회가 열려 흥을 돋운다. 셋째날 ‘물의 날’에는 환경마라톤,동요제,테크노댄스 경연대회 등이,넷째날 ‘사랑의 날’에는 민속경연대회를 비롯해 전통상품 품평회,친환경농업세미나,장기자랑,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줄지어 열린다. 마지막날 ‘자연의 날’에는 어린이 축구대회 결승전과 창작뮤지컬 공연,국립국악원 공연,무주 전통공예 한국대전 시상식 및 폐막 축하공연 순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특히 ‘자연과 전통과의 만남’을 주제로 ‘무주전통공예한국대전’이 올해 처음 개최돼 관심을 끈다. 깨끗한 물과 울창한 산림에서 묻어나는 전통수공예품,전통식품 등이 풍성하게 선보인다. 생태문화도시 무주의 전통상품을 전국에 알려 지역 주민들의 실질 소득에 도움을 주겠다는 복안이다. 또 행사기간동안 반딧불이가 가장 많이 출현하는 지역에는 매일 저녁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반딧불이 신비탐험’이라는 체험코스와 관광객 홈스테이도 운영한다. 반딧불이 자연학교 탐방과 생태 체험관,민속놀이 체험동산,추억의 민속장터,환경생태 사진전,환경 종합예술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도 곁들여진다. 특히 팔도 농특산물 특판전이 될 추억의 민속장터에서는 토속주 무료시음회를 비롯해 맛자랑 먹을거리,가훈 써주기 등이 마련돼 관광객의 입과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김세웅 무주군수는 “무주 반딧불축제는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축제로 높이평가되고 있다.”면서 “가족과 연인,친구와 함께 하면 여름밤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딧불 축제는 친환경적,교육적 축제로 평가받아 지난 98년 제2회때부터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지정,운영돼 왔다. 무주 임송학기자 shlim@ ■울릉 오징어 축제/ 오징어 밤배 타면 ‘나도 어부'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오징어를 잡아보고 관광도 즐기세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4일간 경북울릉군 울릉읍 저동항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참여하는 축제,다시찾는 울릉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육지의 관광객 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하고 색다른 체험·문화 행사가 줄지어 선보인다.울릉도의 특산물인 오징어를 소재로 한 먹을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관광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넘실대는 푸른 파도와 풋풋한 바다 냄새,갈매기들의 합창은 이번 축제에서 무한 제공하는 ‘보너스’다. 오징어 축제는 22일 오후 4시30분 주무대인 저동항 일원에서 사물놀이와 풍어·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우리의 전통 가락에 몸을 실어 더덩실 어깨춤을 절로 자아낼 신바람 국악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창작극인 ‘어민천하지대본’이란 주제의 해학적인 마당극이 흥을 돋우게 된다. 또 저동항 방파제에서는 오징어 모형의 연날리기대회와 폭죽놀이 등이 준비돼 재미를 더한다. 둘째날인 23일엔 체험 행사가 풍성하다.오징어 할복경연,축꿰기,탱기치기(바로 펴는 작업),낚시묶기,퀴즈대회 등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에콰도르 민속공연단의 전통 공연과 함께 금사향씨 등 원로가수10명이 무대에 올라 흘러간 노래를 선사,옛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셋째날인 24일에는 떼배경주, 계선줄던지기와 더불어 울릉도 호박엿 늘리기와 오징어 요리경연 및 무료 시식회가 잇따라 개최돼 미식가를 매료시킨다. 특히 22·23일 이틀동안에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오징어배 체험 승선과 조업현장 무료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밤 9시에 출어하는 오징어잡이 배를 타고 조업현장까지 나가 휘황찬란한 불빛 아래서 오징어를 직접 잡아 보는 경험은 이색 ‘추억만들기’에 그만이다. 배멀미를 하거나 소형어선인 오징어배 타기가 두려운 참가자들은 대신 유람선을 이용해 오징어잡이 광경과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마지막날인 25일에는 단축마라톤대회(5㎞,10㎞,하프)와 바다낚시대회 등이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인기연예인 초청 축제 한마당과 특산품 상설판매장,울릉도·독도 사진전,먹을거리 야시장 등이 행사기간 내내 마련된다. 행사장 인근에는 울릉도가 자랑하는 생태계의 보고인 성인봉을 비롯해 도동항 좌·우안(岸)산책로,행남·대하 등대,내수전 전망대 등이 있어 울릉도의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울릉도 김상화기자 shkim@
  • 남북장관급회담/ 이모저모-北 군사회담 훈령 안와 7시간 지연

    7차 남북장관급회담 마지막날인 14일 발표된 공동보도문은 군사실무회담 일정 등 일부 현안을 놓고 남북의 의견이 엇갈려 오전에 예정된 3차 전체회의가 7시간 넘게 지연된 뒤 오후 4시에서야 가까스로 회의를 속개한 뒤 확정됐다. ◇마지막 회의는 전날 오후부터 꼬박 24시간 동안 실무접촉,막후접촉,수석대표접촉 등을 거듭하며 줄다리기를 계속했지만 ‘평양’으로부터 군사회담과 관련된 막판 훈령이 오지 않아 계속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한동안 양측은 실무접촉도 갖지 못한 채 손을 놓고 ‘평양 소식’만 기다려야 했다. ◇실제로 어렵게 발표된 공동보도문에서는 관심이 집중됐던 군사회담 일정을 잡지 못한 채 ‘빠른 시일’이라고만 쓰여지자 회담장 주변에서는 “군사회담과 관련,북한이 내부 조율도 거치지 않고 온 것 아니냐.”면서 “도대체‘선물’은 뭐였냐.”고 김이 빠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북측이 쌀,비료 제공 등을 명시할 것을 요구했지만 국민정서를 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음이 전해지자 “남북 양측 모두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아쉬움을 남긴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3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남북 양측 대표단들의 표정은 미세하게 엇갈렸다.북측 김령성 단장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한 뒤 회의장을 나오면서 “내가 많은 선물을 놓고 갑니다.”라면서 나름대로 만족한다는 표정을 지었다.반면 남측 정세현 수석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객실로 올라가면서 붉게 상기된 표정만 지으며 억지로 웃으려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아 회담 성과에 썩 만족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김령성 북측 단장은 출발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정세현 장관은 좋은 상대가 되겠더라.6·15공동선언의 이행의지도 강하고.중도하차하지 않도록 전해달라.”고 윤진식 재경부차관에게 말하기도 했다.최성익 북측 대표는 이봉조 남측 대표를 가리켜 “장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지운 오석영기자 jj@
  • 경의선 새달 공사재개, 남북한 ‘軍보장 합의서’ 발효 의견접근

    남북한은 12일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금강산 육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임시도로의 연내 완공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은 이를 위해 이달 하순 제2차 남북경제협력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새달 중 공사에 착수키로 했으며,제6차 군사실무회담을 열어 ‘철도·도로 연결 군사보장합의서’를 발효시키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남북한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9개월 만에 열린 제7차 장관급 회담 첫날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이산가족 추석 상봉과 상설 면회소 설치에도 원칙적인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은 이날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과 금강산 육로관광 새달 착공 후 연내 완공 ▲군사당국 회담의 이달 내 개최 ▲이산상봉 면회소 설치 등을 이번 회담 ‘최우선 의제’로 잡고 기조발언을 통해 북측에 제의한 뒤 북측과 집중 협의를 벌였으며,북측도 적극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이날 서해교전 등 문제를 다뤄야 할 군사당국회담 개최에 대해선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 회담 대변인인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정책실장은 회의를 마친 뒤브리핑에서 “군사실무회담 개최를 비롯,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회담,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서신교환 논의를 위한 제4차 적십자회담 개최,개성공단 건설과 임진강 수방대책,임남(금강산)댐 공동조사 문제 등을 다룰제2차 경추위 개최를 제의했다.”고 말했다.남북한은 그러나 당초 이날 오후 4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회담 일정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 회의 시작이 2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서해교전과 관련,이 대변인은 “우리측은 다시 한번 우리 입장을 전달했으며,군사당국자간 회담에서 재발 방지 등 한반도 군사신뢰구축 조치에 공동노력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북측은 “지난 4일 금강산 실무접촉에서 이미 입장을 밝혔다.”고만 답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북측 최성익 대표는 1차회의에 이어 열린 정세현(丁世鉉) 남측 수석대표 주최 만찬에서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에게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예술단과 선수,응원단 규모가 60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 대표단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55분 고려항공 P813편을 타고 서해직항로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남북한은 13일 오전 2차 전체회의에 이어 회담 마지막날인 14일 오전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북한 함봉실 5000m 금

    [콜롬보(스리랑카) AP 연합] 북한의 함봉실이 12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마지막날 여자 5000m에서 15분42초8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봉실은 지난 11일 여자 10000m에서도 34분44초92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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