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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휘발유시장 선두 굳히기

    쌍용정유 인수로 국내 휘발유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게 된 SK㈜가 공격적인판매 전략에 열을 올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그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도입한 카드마케팅을 더욱 강화 다양한 사은품은 물론 각종 할인혜택을 내놓고 고객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SK(주)는 지난 93년 내놓은 ‘SK비씨카드’의 고객서비스를 한층 다양화했다.이 카드는 본래 SK주유소 이용고객에게만 주유금액 1,000원당 1점을 부여해 일정 포인트를 넘으면 손목시계,29인치 TV 등 사은품을 줬다. 그러나 지금은 자동차보험,놀이시설,호텔 등 가맹점을 둬 이곳에서 카드를써도 점수가 적립되도록 했다.또 일부 호텔이나 자동차 정비업체와 제휴해할인혜택도 준다.대한항공과도 제휴,사은품대신 항공권 마일리지를 선택할경우 1,000원당 3마일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준다. 또 지난 97년 선을 보인 ‘엔크린 보너스 카드’는 SK주유소를 방문하는 회원에게 주유소 이용실적에 따라 1,000원당 1점을 줘 사은품을 주거나 무료보험가입을 지급하는 정유업계 최초의 회원제 카드. 이 카드로 3번이상 주유하면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교통상해보험(6개월만기)에 무료 가입시켜주며 포인트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을 보장하는 교통상해보험(1년만기)또는 윤활유 무료교환권(최고 4매)를 준다.휘발유 구입때만 적용했다가 지난해 말부터 등·경유로 확대했다. 특히 이 카드 회원이 SK㈜에서 실시하고 있는 적립식 할인 서비스 ‘OK캐쉬백’가맹점에서 상품을 사고 카드를 제시하면 구매금액의 30%까지 1원당 1점을 적립해준다. 2만점이상이면 가맹점에서 해당 점수만큼 상품을 무료로 구입할 수 있고 20만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가맹점은 쇼핑점,놀이시설,학원,콘도 등 6,500개.올해안에 2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SK는 현재 이 카드회원이 450만명으로 국내 차량운전자 5명중 2명꼴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이 직접 주유,ℓ당 1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셀프주유기를 올해 안에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현재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500여개 운영하고 있다.
  • LG 新인사고과 ‘지식마일리지’ 도입

    토익점수,졸업장 등 학력과 학벌에 바탕을 둔 평가 잣대에 좌지우지돼 온종래의 인사고과제를 포함,구성원의 지식공유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바꾸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관련 인사제도가 선보인다. 정보처리시스템 개발업체인 LG-EDS시스템이 마련 중인 ‘지식마일리지’제도가 그것.이 제도가 시행되면 구성원의 회사에 대한 공헌도를 아이디어제공,기술개발 등 지식의 제공여부로 따진 뒤 이를 마일리지 개념으로 환산해 연봉책정때 반영하게 된다. 예를 들어 총무부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불필요한 영어회화실력을 요구하기보다는 부서특성에 맞는 회계지식을 주문,이에 따른 공헌도로 채점을 한다. 마케팅부서 근무자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을 때 가장 후한 점수를 받게 된다. 현재 소속원의 다양하고 개성있는 노하우를 항목별로 체계화한 뒤 전 사원이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학력과는 무관한 지식의 가치를 점수화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지식평가제도를 만드는 작업이다.무엇보다 업무의 특성이 각기 다른 개별기업의 기업문화를 하나의 틀에 어떻게 녹여내느냐가 관건이다. 기본적인 시스템을 구축,LG그룹에 제공하면 각사가 ‘지식마일리지’의 기본이념에 맞도록 운영하는 형식이다. 이 회사는 87년 설립됐으며 직원수는 1,700명.지난해 4,000억원의 매출을올렸다.국세청,특허청,대법원 등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전산망구축업무를 맡아왔다.
  • 광주북구, 행정개선 아이디어 ‘봇물’

    광주시 북구(구청장 金載均)가 최근 도입한 ‘제안 마일리지’ 제도가 정착되고 있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구정에 반영할 제안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월 한달동안 모집한 결과 모두 91명으로부터 139건이 접수됐다.이는 지난해 1년동안 17명이 제안한 27건에 비해 5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79건,문화 홍보 12건,사회복지 15건,환경 청소 10건,지역경제 3건,도시개발 9건,건설 교통 11건 등이다. 내용별로는 공공근로자를 활용한 시내 간판의 오·탈자 발견 및 도색,보도·자전거 도로 개선,아파트 승강기에 행정 홍보 및 안내판 설치,자동차 폐차신고 때 말소 신고 동시 시행 등 각종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이번 제안 중에는 공무원이 행정을 집행하면서 느꼈던 불편을 개선하거나,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많아 제도 개선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북구는 이들 제안에 대해 각 실·과·소에 실효성 검토를 의뢰했다.19일 실무위원회와 24일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순위를 가린다. 북구가 지난해 11월부터 도입한 이 제도는 기존의 제안 제도가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만 각종 혜택을 주는 것과 달리 항공 마일리지처럼 제안 건수를 누적 적용하는 방식이다.채택된 제안은 노력상,우량상,우수상,특별상 등으로나뉘어 10점에서 25점까지 점수가 부여되며 채택되지 않아도 1마일이 누적된다. 최근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는 ‘상 도우미제도’는 제안 마일리지제 실시이후 첫 우수제안으로 채택됐으며 2월 현재 모두 187건의 이용 실적을 보이고 있다. 광주 l 崔治峰cbchoi@
  • 골프대중화 길은 먼가(2회)-사치성 거품 빼기

    대부분의 골프 매니아들은 골프 대중화의 당위성은 인정하고있다.그러나 지금부터 대중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고개를 가로 젓는 경우가있다.나라 전체가 휘청이는 IMF체제 때 사치성 스포츠로 인식돼 있는 골프의대중화를 들먹이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바로 그런 시점이기 때문에 잘못된 인식이나 법제도,불법적인 관행 등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다시말해 지금 골프가 지닌 거품을 빼고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하면 대중 앞에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 대중화를 이룰 적기라는 첫째 이유로 골프용품 시장의 밀거래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극에 달했다는 점을 꼽고 있다.지난 한해 골프용품 시장규모는 전년도보다 40% 가량 줄어든 2,000억원 정도.그러나 시장이 급속히위축되자 무거운 세금 등을 피해 밀수품 등이 판을 치면서 그 규모가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따라서 골프 대중화를 통해 불법시장을 양지로 끌고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둘째 최근 골프장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골프장 영업이 부진해지자 골프장업계 스스로 서비스 개선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고객중심의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골프장마다 유행처럼 번지는 그린피의 탄력 적용,라운드 마일리지 제도,소수 고액회원 모집 등이 좋은 예다. 셋째 박세리의 등장으로 뜻밖에 조성된 골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다.지난해 국민들은 어린 선수가 이국만리에서 세계적인 스타들과 당당히 어깨를겨루는 모습을 보고 감격에 젖어 밤잠을 설쳤다.골프용어나 룰을 비로소 알았다는 사람들도 상당수다.골프가 축구나 야구처럼 국민적인 사랑을 받을 수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 이동통신 5개사 부가서비스 ‘유혹’

    ◎교통정보서 PC통신·인터넷 접속까지 다양/통신수단 영역넘어 종합생활정보 제공자로 디지털 셀룰러폰에 이어 개인휴대통신(PCS) 상용서비스가 시작된지 지 1년.이동전화 사업자간 시장 확보전이 갈수록 치열해진 가운데 기본적인 통화품질 경쟁에서 부가서비스 경쟁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가입자 유치를 위해 5개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가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부가서비스 종류만도 수십가지.이제 휴대폰은 단순한 통신수단의 차원을 넘어 종합생활정보 제공자로 우리 생활 깊숙히 파고 들었다.각 업체들이 펼치고 있는 부가서비스와 대고객 서비스 전략을 알아본다. ●SK텔레콤(011) 가입자에게 국도·고속도로의 노선·구간별 소통정보를 ARS(자동응답장치)를 통해 음성으로 제공한다.또 이동 중 경마 경륜 증권 노래방 운세 버스노선 의료 등 다양한 700번 정보서비스를 일반 전화보다 27∼55% 싸게 이용할 수 있다.이동전화 단말기와 노트북 PC를 연결,인터넷 및 PC통신에 접속하고 E메일 송수신도 할 수 있다. ●한국통신프리텔(016) 이동전화의 위치추적 기능을 활용해 이동 중인 차량의 운행경로,화물적재 상태,교통상황 등 다양한 정보가 관제소로 자동전송되는 ‘모빌넷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최근에는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한꺼번에 여러 명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업형 단문메시지서비스’와 가입자 간음성사서함을 공유하며 공지사항을 전달해 주는 ‘PCS연락방’도 개설했다. ●신세기통신(017) 업계 최초로 인터넷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휴대폰을 이용해 다른 휴대폰,PC통신,인터넷,그리고 팩스로 한글이나 영문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파워메모서비스’를 제공한다.고객의 사용실적 점수에 따라 기념품이나 무료 통화권,단말기 무료교환권 등을 주는 ‘파워마일리지서비스’와 대한항공과 제휴해 각종 항공운항 정보를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파워스카이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한솔PCS(018)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월드뉴스 스포츠 등 가입자가 원하는 분야의 중요 뉴스가 발생할 때마다 PCS폰으로 자동으로 보내 주는 한글문자정보제공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증권 뉴스 스포츠 환율 날씨 운세바이오리듬은 음성정보로 제공된다.또 노트북PC나 핸드PC,회사 전산망(LAN) 등을 PCS폰과 연결해 PC통신,인터넷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원샷 데이터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LG텔레콤(019) PCS지역날씨 증권시황 스포츠실황 교통정보 경제뉴스 문화뉴스 등 10여개의 문자방송 채널을 운영,시시각각 변동하는 정보를 TV자막형태로 계속 받아 볼 수 있다.
  • 비행기표 은행서도 산다/국민銀­아시아나 제휴

    ◎영화·연극티켓도 판매 은행에서도 비행기표를 살 수 있게 됐다.영화나 연극 입장권도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9일부터 서울지역에 있는 영업1부와 압구정동,여의도지점 등 49개 지점에 아시아나항공 예약시스템과 연결한 항공권 예매 자동발매기를 설치해 운용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선 항공권의 예약 및 발권,마일리지 조회,보너스클럽 회원가입 등의서비스를 제공한다.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화면상의 메뉴를 선택하는 터치 스크린방식.영화,연극,각종 공연 입장권과 하이텔 이용권도 판매한다.
  • 방송광고에 마일리지제 도입/월 10억 광고내면 1억원어치 무료로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일정액 이상의 방송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에 대해 일정비율의 방송광고 시간대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송광고 마일리지제도’를 도입,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항공사들이 자사 항공기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마일리지제도와 유사한 것으로,경기불황기를 맞아 방송광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것. 이에 따르면 KBS와 MBC의 경우 광고주의 월간 광고집행액이 ▲10억원 이상일 때는 11%이내 ▲6억∼10억원은 10%이내 ▲4억∼6억원은 9%이내 ▲2억∼4억원은 8%이내 ▲8천만∼2억원은 7%이내의 광고액을 다음달에 보너스로 준다. 즉 1월에 10억원 이상을 신탁한 광고주는 2월에 1억1천만원의 광고를 추가로 청약한 효과를 준다는 것이다. SBS는 청약기간이 3개월 이상이면서 7천만원 이상을 신탁하는 광고주에게 7% 이내,1억원 이상을 광고한 광고주에게 광고액의 10%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방송광고공사는 또 중소 광고주가 2천만원 이상을 신규로 집행하거나 예산을 증액한 중소 광고주에게대해서도 10% 이상의 보너스 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방송광고공사는 시청률이 가장 높은 SA시급의 중소 광고주에게 5∼10%의 광고요금 할인제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 데이콤·아시아나항공 제휴카드 출시

    ◎전화료 1000원당 2마일 항공마일리지 혜택 데이콤과 아시아나항공은 카드 한장으로 국제·시외전화뿐만 아니라 항공여행까지도 편리하게 즐길수 있는 카드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출시한 ‘데이콤­아시아나카드’는 마일리지 보너스를 받을수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ABC카드’기능과 국내는 물론 전세계 189개국에서 데이콤 국제·시외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터치터치콜링카드’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데이콤­아시아나카드’회원에 가입하면 데이콤 국제·시외전화 사용액 1천원당 2마일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받게 되며 특히 가입후 첫 데이콤 국제·시외전화 이용때 500마일을 가입축하 보너스로 받게 된다. 이 카드의 출시로 기존 데이콤카드를 소지하고있던 아시아나보너스클럽(ABC카드) 회원들이 2개의 카드(데이콤카드,ABC카드)를 가짐으로써 겪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카드를 신청하려면 데이콤 서비스센터(082­100)나 아시아나항공본사(310­5261∼2)로 전화하면 된다.
  • 미 AA사와 제휴 계약/아시아나 항공

    아시아나항공은 17일 뉴욕 맨해튼의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AA사와 서울∼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호놀룰루 등 미국행 5개 노선의 공동운항을 포함,마일리지공유 공공광고 공동판촉 등 마케팅 전반에 걸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5일 이후 AA를 이용하는 우리 승객은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수 있고 캐나다 유럽 중남미 등의 노선에서 AA를 이용한 편리한 스케줄도 짤 수 있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워싱턴 호놀룰루 등 15개 노선에서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 PCS 3사/선택요금제 묘안 백출/고객유치전 2R 점화

    ◎LG­기념일 통화 50% 할인 ‘해피 데이’ 등 눈길/한솔­소량 이용객용 ‘라이트 요금’ 등 11종 세분/한통­개인·기업용 분리… 인터넷 겸용상품 ‘특화’ 한솔PCS에 이어 한국통신프리텔,LG텔레콤 등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들의 선택요금제도가 확정됐다. PCS사업자들이 도입키로 한 선택요금제는 기존의 이동전화사업자가 실시하고 있는 선택요금제와 비슷하다.다만 더 세분하고 다른 경쟁업체와 차별화하려고 한 것이 특징이다. 한솔PCS는 기본요금 1만7천원,10초당 통화료 18원의 표준요금외에 소량이용 고객을 위해 기본료1만원,10초당 통화료 35원인 라이트 요금 등 11개 선택요금을 발표했다. 한솔의 요금제에 따르면 ‘프리200’은 다량이용고객을 위한 것으로 기본료 3만6천원에 10초당 17원이다.또한 200분 무료통화가 주어진다. ‘프리300’은 우량고객용으로 기본료 4만6천원에 10초당 15원이다.300분 통화가 주어진다.‘프리400’은 초우량고객을 위한 것으로 기본료 5만5천원에 10초당 13원이다.400분동안 무료통화할 수 있다. 한솔은 또한4회선 이하의 중소기업을 위한 ‘패밀리’,5회선 이상의 법인을 위한 ‘비즈니스’요금 뿐 아니라 3개 착신번호를 선택하면 10초당 통화료를 20% 할인해주는 ‘프렌즈 & 패밀리’요금을 서비스한다. 특정기념일을 정해 이틀간 10초당 통화료를 9원만 받는 ‘기념일 할인’,가입기간에 따라 기본료를 깎아 주는 ‘장기가입자 할인’,통화실적에 따라 사은품을 주는 ‘마일리지’서비스 등도 한솔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통신프리텔은 고객의 통화유형을 고려해 개인용과 기업체용으로 나눠 12가지 요금제도를 둔다. 한통프리텔은 월 기본료 1만6천5백원,10초당 통화료 19원인 표준요금을 채택하고 ‘플러스 인터넷’ 등 12가지 선택요금을 발표했다. 플러스 인터넷은 인터넷 애호가들을 위한 것으로 한국통신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인 코넷 서비스의 월 이용료 1만2천원의 절반인 6천원만 내면 인터넷과 PCS를 동시에 쓸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한통프리텔은 또한 직원들의 사적 전화 사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요금분리 서비스’를 실시한다.이것은 특정시간대 또는 한도액이내의 통화에는 회사가 요금을 부담하고 그 외의 사용때는 직원이 부담하는 서비스다. LG텔레콤은 기본요금 1만5천원,10초당 통화료 21원인 표준요금외에 다량이용고객에게 무료통화 시간을 각각 2백50분,3백분,4백분을 주고 무료통화시간 이후 추가통화료는 16∼20원으로 차등적용한 프리미엄 요금제를 도입했다. 또 할인시간및 심야시간대의 사용 비율이 70% 이상일 때 국내통화료를 5% 할인해준다.또한 기업고객을 위해서 가입회선수에 따라 국내통화료를 깎아 준다.가입회선수가 5∼20회선이면 5%,21∼50회선이면 8%,51회선 이상이면 10%를 할인해준다. LG는 가입자가 지정한 특정번호 1개에 전화를 걸어 통화할 때는 10%를 할인해 주는 ‘홈콜’과 가입자의 생일 또는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의 통화에 50%를 할인해주는 ‘해피데이’중 고객이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근로자저축’ 유치경쟁 치열/오늘부터 시판

    ◎금리 최고 13.5% 지급 은행들이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형 상품에 이어 2단계 예금유치 경쟁에 돌입했다.은행들은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에 의해 10월1일부터 시판이 허용되는 비과세 상품인 ‘근로자우대저축’의 유치를 위해 최고 연 12.5%의 고금리를 지급하는 것은 물론,제주도 왕복항공권 등을 제공하거나 단체가입시 보너스금리를 적용하는 등 부대서비스 경쟁까지 펴고 있다. 보람은행은 30일 3년 만기 상품에 연 12.1%의 이자를 지급하고 20명 이상 단체가 가입할 경우에는 0.2%를 추가,12.3%를 적용키로 했다.월 불입액 10만원 이상이면 올 연말까지 1만명에 한해 사은품(화채그릇 4개들이 한 세트)을 증정한다. 하나은행이 시판할 3년 만기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11.5%.그러나 통합마일리지 1천마일 또는 자동이체 2건 이상이거나 월평균 불입액 2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0.5%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평화은행은 근로자우대저축에 가입시 자동이체를 할 경우 0.1%의 보너스 금리를 제공한다.휴일상해보험에의 무료가입은 물론 만기 이후 다시예치할 경우 0.5%의 우대금리가 지급된다.신한은행도 월평균 불입액이 5만원 이상이면 휴일교통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하는 혜택을 주며 다음달 20일 현재 잔액 10만원 이상인 계좌중 200명을 추첨,제주도 왕복항공권을 준다.각종 재테크에 관한 전문가 무료상담 등의 추가혜택도 주어진다.금리는 최고 연 12%. 제일은행은 만기(3∼5년)까지는 연 11.5%의 확정금리를 지급하고 97년 12월까지의 입금분에 대해서는 연 1.0%의 보너스 금리를 더해 연 12.5%를 지급키로 했다.농협은 연 11.8%의 금리를 적용한다. 한편 상호신용금고들은 은행보다 높은 연 13∼13.5%의 금리를 지급하는 근로자우대저축 상품을 시판할 계획이다. ◎전국 우체국서도 시행 정보통신부는 근로자의 저축증대를 목적으로 1일부터 저축이자소득에 전액 비과세하는 근로자우대저축을 전국우체국에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연간 총급여액 2천만원 이하의 근로자로서 전 금융기관을 통해 실명의 개인으로 1인 1계좌를 가입할 수 있으며 법인·단체의 명의로는 가입할 수 없다. 이용조건은 3년 이상 5년 이하의 계약기간을 정해 매월 1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의 범위안에서 납입금액 및 납입회차에 제한없이 불입할 수 있다.이자율은 3년 만기제를 기준으로 연11.8%이다.
  • ‘다기능’ 금융카드 본격 서비스

    ◎금융거래·교통요금 카드한장으로 해결/국민카드·제일은·동남은 잇따라 개발 카드한장으로 금융거래도 하면서 지하철요금 등 교통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금융복합카드 시대가 열렸다. 국민카드가 개발한 ‘국민패스카드’는 기존의 신용카드 기능이외에 지하철,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신용카드는 카드내에 무선인식방식의 칩 및 안테나를 내장해 전철 등을이용할 때 지갑에 넣은 채로 갖다대기만해도 통과할 수 있다.국민카드는 단말기 설치 등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로 이달중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 한해 시행할 예정이다. 삼성그룹과 제일은행이 공동으로 제작해 이달초 선보인 ‘삼성금융카드’는 은행 보험 카드 증권거래를 카드 한장으로라는 모토를 내걸고 회원들을 모으고 있다.이 카드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4사와 제일은행이 제휴해 만든 것으로 하나의 카드로 여러 금융기관의 편리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금 서비스는 물론 금융4사 및 제일은행 CD(현금입출금)기를 통해 보험사의 약관대출을 받을수 있고 증권사의 위탁계좌 출금도 가능하다. 또 삼성카드 전 가맹점에서 이 카드를 이용하면 금융마일리지,삼성자동차 할인,사은품 등의 혜택을 동시에 받게 된다. 삼성금융소그룹은 앞으로 버스 지하철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동남은행도 ‘부산광역시 하나로 카드’시스템을 개발,8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하나로 카드를 사용하면 부산지역에서 카드 하나로 지하철 버스 택시 주차요금을 지불하고 톨게이트 통과시 정차하지 않고 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이 카드는 또한 백화점 등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금융거래에도 사용할 수 있고 공중전화 이용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이밖에 조흥은행은 지난달말부터 서울시 버스운송조합과 업무제휴를 맺고 현금카드로 버스카드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추가할 수 있도록 현금 선불 직불 신용카드 겸용의 비접촉식 IC카드 개발을 추진중이다.
  • 다단계판매 “공룡 몸집”/회원 200만 돌파

    ◎올 1조5천억 시장… 1년새 배로/총121개업체 등록/암웨이 등 외국계 시장 70%이상 장악/진로 하아리빙 등 국내업체 추격 양상 국내 다단계 판매회사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다단계 판매란 생산자가 중간 유통과정없이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회원제로 운영된다.다단계 판매는 홈쇼핑·통신판매 등 무점포 판매중에서도 미래형 유통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7천억∼8천억원으로 추정된 다단계 판매의 시장 규모는 올해 1조5천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다단계 등록업체수는 121개나 되며 회원수도 2백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총가구를 1천만으로 보면 5분의 1이 가입한 셈이므로 하나의 거대한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다단계 판매는 피라미드 판매로 가끔 오인되는 일도 있다.지난해 8월 사업을 시작한 진로하이리빙에 따르면 피라미드판매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피라미드가 값비싼 상품을 피라미드조직을 통해 강매함으로써 물의를 빚은 반면 다단계판매는 중저가의 일용품을 회원들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단계로 판매하는 신유통기법이다.강매의 요소는 전혀 없다.95년 7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영업의 근거가 마련돼 있다. 국내 다단계 판매시장은 외국업체가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지난해말 현재 미국계의 한국암웨이가 1백20만명의 회원을 확보,월 2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누스킨은 회원 12만에 월매출 80억원,선라이더는 회원 5만에 월 33억원 어치를 팔고있다. 외국계가 잠식하고 있는 다단계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거세게 도전,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진로하이리빙의 현재 회원수는 44만여명으로 회원수를 크게 늘려가고있는 중이다.진로하이리빙은 기초화장품·건강보조식품·다이어트식품·김치·일반식품·세제류·국제전화전용 선불카드·통신서비스 등 매우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올 회원목표는 1백50만명.매출목표는 1천억원으로 잡고 있다. 진로말고도 국내 업체로는 세모가 운영하는 에스엘이 지난해말 회원수 30만명을 확보하고 있고 김정문 알로에의 KJM시스템이 7만,풀무원이 1만명의 회원을 모집해 놓았다.암웨이 등 외국업체를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진로하이리빙측은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이에따라 좋은 품질의 상품을 생산하면서도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제품을 발굴,유통시키는데 사업의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로는 또 마일리지 개념을 도입,소비자형 회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하고 월별 전체 실적에 대한 혜택으로 기업가형 회원에게도 메리트를 부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회원등록 절차가 간편하고 지방의 경우 택배가 가능하고 4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무료 택배를 해주며 전국 15개 지역에 유통사업장도 마련돼 있다.
  • 이동욱 공정위 경쟁국장(폴리시 메이커)

    ◎“중소규모 사업자 경품제공 자유화 추진”/상한선 등 기본골격은 유지… 5∼6월중 개정안 시행 『기본골격이 흐트러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경품고시를 개정하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이동욱 경쟁국장(52)은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진 만큼 경품고시를 현실에 맞게 손질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사업자가 상품이나 용역의 거래와 관련,소비자에게 물품,금전 등 이익을 과도하게 제공하는 것을 고객을 부당하게 유인하는 행위로 규정,금지하고 있다.자금력이 있는 사업자가 시장을 독점하고 소비자들이 경품에 현혹돼 손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국장은 사업자의 영업활동을 제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경품고시를 완화할 방침이다.그 핵심은 중소규모 사업자의 경품제공 자유화이다.이국장은 『경품고시를 두는 이유는 자금력 있는 사업자가 경품제공으로 고객을 유인하거나 시장을 독점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자금력이 달리는 업체에 경품고시를 적용하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효성도 없는 규제』라고 말했다. 이국장은 현행 경품고시에 정해진 판매가격의 10%이상 또는 10만원이상의 경품을 제공할수 없도록 돼 있는 상한선은 그대로 두되 중소규모 사업자에 대해서는 경품고시의 적용을 배제할 생각이다.제조업은 연간 매출액 1백억원이하,유통업은 10억원이하를 각각 염두에 두고 있다. 사업자가 중간소매상,대리점 등 중소사업자에게 인센티브 차원에서 경품을 제공하는 것도 자유화 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외국 담배회사가 실적이 좋은 소매상들에게 진열대를 제공하는 행위도 앞으로는 규제받지 않는다.공정위는 이미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외국 담배상들의 경품제공행위를 제소한데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항공사,자동차회사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점수누적에 의한 마일리지서비스도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또 창업이외에 기존 회사가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경우에도 경품제공의 규제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이를 테면 전자업체가 전자가 아닌 분야의 제품을 신상품으로 개발,판촉차원에서 경품을 제공하는 경우 규제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이국장은 『경품고시 개정안은 위원간담회를 거쳐 빠르면 5월 또는 6월중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0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기업에 3년간 근무하다 73년 행정고시 14회에 합격,구 경제기획원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기업체에 근무할 때 영업실적이 뛰어나 우수사원으로 선정됐지만 회사 고위임원이 사무관에게 쩔쩔매는 것을 보고 6개월간 공부해 합격했다. 기획원에서 대외경제조정 1담당관,EC 대표부 경제참사관을 지낸 뒤 공정위 하도급과장,조사총괄과장을 거쳤다.EC 대표부 시절 유럽의 경쟁정책을 익힌 것이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바둑 1급,수영,테니스 등 취미가 다양하다.
  • 한국통신 「콜 보너스 서비스」 실시

    ◎국제전화요금 KT카드 등 결제때 사은품 한국통신은 11월부터 자사의 국제전화 후불카드인 KT카드나 제휴카드로 지불한 국제전화요금에 대해 등급별로 사은품을 지급하는 「콜 보너스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이같은 고객보상제도를 전화카드가입 고객뿐 아니라 앞으로 연차적으로 모든 전화이용자에게 확대할 계획이다. 콜 보너스가 적용되는 대상은 한국통신 자체 발행카드인 KT카드와 KT­AT&T카드,KT­삼성카드,KT­국민카드,KT­세진관광카드,KT­롯데관광카드 등이다. 월 전화요금 500원당 1점씩 점수를 매겨 최저 700점부터 8단계로 구분해 공중전화카드,국제전화선불카드인 월드폰 카드,주방용기구,사은 쿠퐁 등 5천∼10만원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은품은 요금청구때 보너스점수를 함께 통보해 고객이 점수에 따라 원하는 사은품종류와 지급장소를 전화국에 신청하면 분기별로 우송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 8월부터 KT­스카이패스카드를 대상으로 500원에 1마일의 항공 마일리지를 가산해주는 전화요금 마일리지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한국통신은 콜 보너스 서비스 시행후 KT카드 최초가입때 300점 보너스점수를 부여하며 이 고객보상제도를 내년부터는 전화카드이용 고객뿐 아니라 시외·국제전화 등 모든 전화이용자에게도 적용할 예정이다.〈박건승 기자〉
  • 여성창구/여성고객 모시기/서비스 경쟁 치열

    ◎꽃꽂이·골프강습에 세무상담까지 여성고객만을 위한 은행점포와 은행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여성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활발하다.날로 늘어나는 여성고객을 잡아 치열한 은행간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여성고객 점포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와 쇼핑 밀집지역에서 주로 등장하고 있다.이 곳에 여성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많고 소득수준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평화은행은 다음달 10일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근처에 1백50평 규모로 여성고객을 위한 출장소를 연다.8명의 직원 모두 여성이다.여성고객을 위한 독립된 상담실도 있다. 조흥은행이 지난 6월말 세운 압구정역지점에는 여성고객 전용의 로비가 별도로 있다.여차장이 종합적인 자산운용 및 세무상담도 해준다.여성고객들이 취미활동이나 각종 모임을 갖는 장소도 제공해주고 있다.미용 및 건강강좌도 마련해 여성고객들을 끌고 있다. 서울은행이 지난 92년 11월 서울 개포동 주공아파트 단지내에 여성전용의 레이디점포를 낸 게 여성전용 점포의 효시격이다. 서울은행은아파트내 고객의 대부분이 여성인 점을 고려해 고객 밀착화 전략으로 레이디점포를 열었다.지점장을 포함해 직원들은 모두 여성이다.매주 화요일에는 꽃꽂이 강좌,수요일과 금요일에는 각각 수지침과 영어회화 강좌를 해 여성고객들과 거리를 더욱 좁히고 있다. 서울은행의 김태일 개포동 영업점장은 『고객들과 직원들이 모두 여성이어서 말도 잘 통한다』며 『고객들이 매우 편하게 느껴 영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다른 지점에는 청원경찰이 한명이지만 개포동 영업점에는 남자 청원경찰이 2명이다.직원들이 모두 여성이라 본점에서도 다른 영업점보다 안전에 더욱 신경쓰는 것이다.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농협은 지난 5월20일부터 「미즈(Miz)통장」을 판매 중이다.가정경제권을 쥔 여성의 금융거래를 우대해 여성고객을 늘리고 산매금융쪽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지난달 말까지 30만명이 가입해 성공작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 통장만 있으면 자동대출거래 정기예금 및 적금,BC카드 등 가계자금 결제,공과금 자동이체 등을 할수있다.거래실적이나 담보가 없어도 최고 5백만원까지 대출받을수 있다.금리는 연 12.5%선이다.또 거래대상별로 5백∼2천원당 1마일을 제공하는 마일리지서비스 혜택도 볼 수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여성전용의 립스틱통장 판매에 들어갔다.우찬목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판매 첫날 가두캠페인을 할 정도로 여성전용 상품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거래실적에 따라 매년 두번(2월과 8월) 화장품도 제공하고 암진단권도 보내준다. 자동이체 실적이 있거나 신용카드 우량회원은 1백만원의 립스틱소액 대출을,5백만원의 결혼 및 학자금 회갑 등 긴급대출을 받을수 있다.공무원,교직원,정부투자기관 등의 임직원들이 급여를 이체하면 1천만원을 대출받을수 있다.금리는 연 12.25%선이다. 평화은행도 여성점포 개설과 함께 레이디통장 등 여성전용 저축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한미은행 압구정지점에서는 지난 5월부터 주부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나 골프스쿨을 운영하며 골프기본부터 가르쳐주고 있다. 여성의 사회 및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여성이 가정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도 높아져 여성전용 점포와 상품개발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 국제전화 카드 서비스 “다채”

    ◎해외 37개국서 우리말 안내받고/사용실적따라 마일리지 서비스/회원할인혜택 등 각종 보너스/데이콤·한국통신­여행사·신용카드사와 제휴 확대 외국에서도 우리말 안내를 받으면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데이콤·한국통신의 전화카드가 서비스영역을 크게 넓혀가고 있다. 데이콤은 24일 현재 아시아나항공을 비롯,고려여행사·아주관광등 18개 여행사와 기업은행등 4개은행을 포함해 모두 29개 업체와 「데이콤카드」공동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용카드로 국제전화를 사용하고 이용요금을 카드고지서에 부과하는 「데이콤 신용카드 통화서비스」도 비자카드에 이어 최근 비씨·삼성·LG카드등 모두 4개사 신용카드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데이콤카드 제휴 확대로 이용자들은 전화사용실적에 따른 마일리지서비스와 회원 할인서비스등 해당 회원카드가 제공하는 보너스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데이콤카드의 고유기능인 시외전화를 사용하거나 국내에서 외국으로 또는 해외 37개국에서 국내로 우리말 안내에 따라 국제전화서비스를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콤 신용카드 통화서비스를 이용해 이용자들이 국제전화를 쓸 경우 카드번호와는 별도의 전화용 비밀번호를 돌려 동전없이 해당 전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카드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받게된다. 한국통신도 대한항공과 제휴,마일리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패스­KT카드」,롯데관광등 여행사와 「롯데­KT카드」등 제휴카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외환비자카드와 함께 마스타카드와 제휴한 비씨·외환·삼성·국민·LG카드등 5개 회사 마스타카드를 이용,일반전화와 공중전화로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 통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박건승 기자〉
  • 철도도 「마일리지 서비스」/이달부터/5만㎞ 누적땐 무료승차권1장

    철도에도 마일리지서비스 제도가 본격 도입된다. 철도청은 9일 열차에 승차한 누적거리에 따라 열차 운임을 할인해주거나 무료승차권을 제공하는 「철도 마일리지서비스제」를 이달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철도 마일리지 서비스는 승차거리 2만5천㎞가 누적되면 열차운임 50% 할인권이 제공되고 5만㎞ 누적시는 무료승차권 1장,10만㎞ 누적시는 무료승차권 2장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누적거리는 새마을·무궁화·통일호 등 열차종류에 관계없이 전국에서 운행되는 모든 열차가 대상이다.적용시점은 올해 1월1일부터로 하며 우선 철도카드를 갖고 있는 24만5백75명의 철도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국내·외 항공사들 서비스 경쟁 불꽃/침대겸용 좌석에 뷔페바까지

    ◎안내방송 라디오 프로처럼… 관광지도 소개/위성전화·팩시 설치… 컴퓨터 오락실 등 운영/자동 환불시스템 가동… 장애인에 휠체어 제공 고객확보를 위한 국·내외 항공사들의 이색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지상에서 하늘까지의 고객서비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항공사마다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객서비스가 다양한 항공사로는 에어프랑스가 꼽힌다.지난 달부터 서울∼파리구간을 비롯한 미주·아시아 지역 항공기의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의 좌석을 「에스파스」(1백80도 경사의 침대겸용좌석)로 교체했고 이코노클래스의 좌석도 보다 안락한 「템포」로 바꿨다.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와 인공위성을 이용한 기내전화도 설치했다.또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식사할수 있는 뷔페바,애연가들을 위한 별도의 흡연바도 마련했다. 호주의 콴타스항공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인 이숙영씨를 섭외,기내방송을 제작중이다.이는 「톡톡튀는 여자」라는 이미지로 유명한 이씨가 여행이나 관광지를 소개하는데 적절하다는 판단따라 추진중인 것으로 라디오 프로를 듣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만든다는 복안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1개국의 현지 승무원을 채용하고 있는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난달부터 항공기 전기종에 전화와 팩스를 설치했으며 한국인을 위한 한국잡지및 신문,그리고 기내 컴퓨터오락도 내놓고 있다. 지난 5월 취항 1주년을 맞은 에어 캐나다는 새로운 좌석을 개발해 고객확보에 나섰다.퍼스트 클래스를 없애고 비즈니스 클래스가격으로 퍼스트클래스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제규티브클래스를 도입한 「국제선프리미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항공사들의 서비스경쟁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한국통신의 국제전화전용카드인 KT카드를 이용해 국제통화를 할 경우 월간 이용료 5천원당 10마일의 마일리지 보너스 혜택을 주고 있다.또 지난 6월부터는 전세계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환불업무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해 1주일 걸리던 국제선항공권 환불처리 기간을 「고객요청즉시제」로 바꾸었으며 신용카드로 구입된 항공권도 약 1개월에서 3일로 소요기간을 단축시켰다. 한국의 2002년 월드컵유치를 위해 모든 항공기 동체에 가로 2미터 세로 68센터 크기의 「월드컵 코리아」를 표기해 「한국의 아시아나」를 홍보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장기고객확보를 위해 어린이고객들에게도 어린이상용고객우대제도를 적용키로 했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항공기전용특별휠체어」를 제작해 장애인들의 서비스제공에 나서고 있다.
  • 항공사 마일리지 서비스 경쟁/신용카드·렌터카사와 제휴

    ◎렌터카 이용때 최고 35% 할인­대한항공/데이콤 국제전화 쓸때도 적용­아시아나 자사의 항공편을 이용한 만큼 보너스 항공권을 주는 마일리지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신용카드는 물론이고 전화카드를 사용하거나 정기적금이나 환전에도 혜택을 주고 있다.마일리지의 사용도 항공권에서 호텔 및 렌터카까지 확대됐다. ▷가입및 사용◁ 12세 이상이면 항공사 지점이나 여행대리점에 가 양식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아시아나는 아시아나보너스클럽(ABC)이다.아시아나항공은 3∼11세의 어린이 회원도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LG 국민 외환 BC 다이너스사와,아시아나 항공은 신한비자 위너스와 제휴를 맺고 있다.상품구매에 사용한 1천원당 1마일이 추가된다. 환전은 대한항공은 한미은행,아시아나항공은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이다.환전 또는 여행자수표를 매입하면 2달러당 1마일의 혜택을 준다.대한항공의 경우 회원이 허쓰 렌터카를 이용하면 최고 35%의 할인혜택이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데이콤과도 제휴,회원이 되면 국제전화사용시5천원당 10마일을,서울은행의 마일리지 적금이나 예금을 들면 2천원당 1∼2마일을 각각 추가해 준다. ▷혜택◁ 양사는 누적된 마일리지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대로 3단계로 구분,더 많은 혜택을 준다.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모닝캄 밀리언마일러이고 아시아나 항공은 일반 골드 다이아몬드로 나눈다.항공거리는 서울을 기점으로 한국의 모든 지역은 5백마일,일본 중국은 5백과 1천마일로 2분해 놓았다.그외 지역은 실거리 대로 환산한다.제휴 항공사를 이용할 때도 비행거리의 30∼40%를 마일리지로 인정한다. 일반석을 기준으로 1만마일이 누적되면 국내선 왕복 항공권 1장을 주며 4만5천마일이면 동남아 왕복,8만마일이면 미국 왕복 항공권을 준다.좌석승급에만 사용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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