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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팍팍한 살림이지만 훈테크로 훈훈하다

    팍팍한 살림이지만 훈테크로 훈훈하다

    팍팍한 경제형편 속에서도 ‘훈테크’가 뜨고 있다. 훈테크란 ‘보고만 있어도 훈훈해진다’는 훈남, 훈녀(인터넷 은어)란 단어에 재테크를 합친 금융권 신조어다. 나를 위한 재테크를 하면서 남도 돕는 착한 금융상품을 말한다. 연말연시 이벤트성 단기 상품이 아닌 당당한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외환은행의 KEB나눔예금은 고객에게 금리우대와 봉사활동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익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하니 훈테크의 대표주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올 들어 3억원을 나눔재단에 전달했다. 특히 원하는 고객에겐 국내 밥퍼봉사나 해비타트 집짓기 외에도 해외 재해지역 복구활동과 집수리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카드 포인트를 통한 기부 기회도 열어놨는데, 보람도 실하다.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이 적립해 준 기부포인트로 현재까지 심장병을 고친 어린이는 49명이나 된다. KB국민은행도 공익상품으로 최근 KB주니어스타적금을 내놓았다. 기본적으로는 자녀의 미래를 위한 장기목돈 마련 저축의 성격을 띤다. 하지만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고금리 상품으로 변신한다. 사랑나눔이율이란 이름으로 기본금리에 연 0.5%포인트 이자를 추가로 얹어주기 때문이다. 앞서 출시된 캥거루 통장은 훈테크의 원조격이다. 자녀가 태어나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약 20년간 각종 위험에 대한 상해보험을 무료로 들어준다. 저소득층 난치병 어린이 환자를 위해 고객과 은행이 계좌당 1000원 이상을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상품들도 있다. 우리은행은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수수료도 면제받는 ‘저탄소 녹색통장’을 판매 중이다. 판매수익금의 50%를 환경을 위한 저탄소 사업에 기부하는데, 혜택도 많아 인기가 높다. 자동화기기 인출과 타행 이체수수료,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의 수수료는 50%까지 면제해준다. 서울시 승용차요일제나 탄소마일리지제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전액 면제해준다. 판매 5개월 만에 18만 4000명이 가입했으니 은행으로선 공익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지난해 출시된 ‘마미(Mommy)안심(安心)예금’도 마음 씀씀이가 훈훈하다. 아이의 실종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자녀의 지문과 보호자의 긴급 연락처를 등록,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관리해주는 상품이다. 농협은 이웃사랑과 독도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행복한 대한민국’ 통장을 내놨다. 총 판매금액의 0.1%를 기금으로 조성해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쌀과 김치를 나눠준다. 또 일부 수익금은 동해 해양자원 연구와 독도 영유권 역사 연구,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응한 캠페인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 같은 이름의 카드도 나왔다. 국경일에 국내 신용판매 이용금액의 5~10% 할인, 공휴일과 기념일에는 국내 신용판매 이용금액의 0.5~1.0%를 적립해준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6개 은행과 2개 은행 관련 기관에서 새로 출시한 훈테크 신상품은 모두 96종에 이른다. 2007년 37종에 비해 2.6배나 증가했다. 사회공헌에 쓴 돈도 늘었다. 은행 등은 지난 한 해 동안 사회공헌 활동에 총 4833억원을 지원했다. 전년보다 23%나 늘어난 규모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강남구 CO₂1만1937톤 줄였다

    강남구는 지난해 하반기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인 기업·학교·공공기관 20곳에 총 201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만 1937t(금액 환산 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산화탄소 배출량 10㎏ 이상을 줄인 가정은 모두 4만 5322가구로, 구는 이들 가구에 총 62만 탄소마일리지 포인트(2억 9000만원 상당)를 지급했다. 탄소마일리지 제도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 줄이면 11포인트(1000원 범위의 현금 또는 기부금)가 지급된다.구는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인 대형 기관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포상금을 받은 곳은 율곡탕(목욕탕)·현대건설 주택문화관·대신증권 등 10개 기업 1410만원, 수도전기공고·단국공고 등 6개 학교 320만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논현1동 주민센터 등 4개 공공기관 280만원 등이다.이들 업체(기관)는 공통적으로 ▲점심시간대 실내등 끄기 ▲냉·난방 온도 적정 유지 ▲물 아껴쓰기 등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 특히 냉·난방시설을 에너지 절약시스템으로 교체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세곡동 소재 율곡탕의 경우 온수용 보일러를 이산화탄소 보일러(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해서 발생되는 열을 이용한 보일러)로 교체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11만 9775㎏이나 감축, 기업체 1위로 선정돼 300만원을 받았다. 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빙축열 시스템을 설치해 심야전력을 이용했고, 수도전기공고는 60개 교실의 냉·난방시설을 도시가스에서 전기로 바꾸고 등기구 665개를 절전형으로 바꾼 게 주효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4대강 마스터플랜 확정] 옆동네선 못쓰는 탄소 마일리지제

    다음달 탄소마일리지제도(=탄소포인트제)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벌써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해 왔지만 시·도별 연계시스템 미비 등 마일리지제 운영을 위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8일 행정안전부, 환경부,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 6월까지 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탄소마일리지제도를 시범 실시한 후 2010년까지 전 지자체에 확대할 계획이다. 탄소마일리지제는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전기·수도·가스 등을 아껴쓴 가정, 학교, 기업에 포인트를 발급해 상품권, 공공시설물 이용 바우처, 현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 현재 3만 7000여가구에서 활용 중이다. 하지만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들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다.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8개월 동안 수차례 포인트 누적관리시스템 부재로 인한 민원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의 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현 시스템 아래에선 참여가구가 타 지자체로 이사할 경우 이전 지자체에서 쌓아올린 포인트를 사용하기 어렵다. 특히 탄소마일리지제가 도입이 안 된 지자체에서는 포인트 자체를 활용할 수 없어 그야말로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마일리지 적립기준이 지자체마다 제각각인 점도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전기·수도 등의 최근 2년 평균 사용량 대비 에너지 절약량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한다. 그러나 서울 강남구청은 전년도 대비 감축량만큼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서울시는 이런 문제 때문에 탄소마일리지제도를 아예 재검토하고 있다. 행안부는 우선 탄소마일리지 적립 관리를 세대주 혹은 주민등록 전산망을 활용해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해 지자체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표준화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올 9월까지 연구용역도 의뢰한 상태다. 하지만 주민법 개정과 관련 개인정보 보호 등 각종 현안들이 쌓여 있어 시행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KT합병 이후 통신시장] 혼탁해지는 시장

    [KT합병 이후 통신시장] 혼탁해지는 시장

    국내 유무선 통신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KT의 이석채 회장과 SK텔레콤의 정만원 사장은 언제나 “우리는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집전화·인터넷전화·인터넷TV(IPTV) 등 모든 통신서비스의 영업 현장에선 보조금을 앞세운 고객 빼앗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통신은 전형적인 내수산업이기 때문에 경쟁업체 고객을 빼앗아 오지 않으면 도태된다. 시장의 파이가 정해진 통신 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소모적인가는 이동전화 번호이동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지난달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며 이동통신사를 바꾼 번호이동 고객은 119만 7507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 대부분은 좋은 서비스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통사가 주는 보조금으로 새 휴대전화를 마련하려고 사업자를 갈아탔다. 5월 번호이동 대전의 승자는 SK텔레콤이다. 경쟁사에서 49만 8090명을 끌어와 번호이동 시장의 41.6%를 장악했다. 하지만 속빈 강정이다. KT와 LG텔레콤에 빼앗긴 고객 47만 6104명을 빼고 나면 실제로 증가한 수치는 2만 1986명에 불과하다. KT와 LGT는 오히려 1만 3926명, 8060명씩 손해를 봤다. 지난해 2·4분기 이통3사가 쓴 마케팅 비용(1조 7000억원)을 토대로 추정해 보면 이들은 지난달 5000억원 이상의 돈을 마케팅에 쏟아부은 것으로 보인다. 합병 KT의 출범과 발맞춰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보조금 지급과 결합상품 요금의 대대적 할인은 통신비 절감 효과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은 대부분 신규가입자 확보를 위해 지출될 뿐 기존 사용자의 요금을 깎아주거나 서비스가 개선되는 효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업체를 자주 바꾸는 ‘메뚜기 고객’을 잡아야만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초고속인터넷 품질 조사 결과를 보면 이용자 만족도(가입·AS·해지·품질)는 56.7점(100점 만점)으로 2007년(65점)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특히 해지 만족도가 65점에서 45점으로 떨어졌다. 마구잡이로 가입자를 확보해 놓고 탈퇴를 막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방통위는 또 이통사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현황을 조사했는데, 이통3사에 쌓여 있는 마일리지는 3453억원이나 됐다. 하지만 고객이 실제로 이용한 마일리는 261억원(7.1%)에 불과했다. 서비스 출시 때는 다양한 혜택을 주겠다고 부풀려 선전하고, 가입 이후에는 혜택이 있다는 사실을 꼭꼭 숨기는 영업 방식의 일단이 드러난 셈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저가항공사 가격경쟁

    저비용항공사들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6월 한달 동안 국제선을 이용하면 국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주는 파격적인 상품을 내놓았다. 제주항공으로 오사카나 기타큐슈를 다녀오면 김포~제주도 왕복항공권이 생기는 것이다. 여행사 상품은 해당이 안 되고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23만원(세금 불포함)짜리 항공권만 해당된다. 프리미엄항공사를 통해 일본(31만원 이상)과 제주도(16만원 이상)를 왕복하는 비용의 절반도 안 된다. 할인마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1+1 행사’도 등장했다. 제주항공은 오사카나 기타큐슈를 항공권 1장 값인 30만원에 2명을 보내준다. 일종의 마일리지 제도(티켓값에 비례해 포인트를 제공)인 포인트 제도를 6월 한달 동안 평소의 4배를 적립해 준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2일 청주~제주 노선을 새로 취항하면서 1주일동안 전 좌석을 1만 9900원에 판매한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처음 취항을 시작하면서 좌석의 각각 10%를 1만 9900원, 2만 9900원에 판매해 저비용항공사의 저가경쟁에 불을 댕겼다. 또 탄력요금제인 ‘얼리버드제’를 도입해 3개월전 미리 예약한 승객에게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에어부산은 17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을 현재 하루 10편에서 20편으로 2배 증편하고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약하면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부산~김포 노선도 하루 30회로 운항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진에어는 다음달 16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을 최대 35%까지 할인해 주고, 부산~제주 노선은 3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성동구 이웃아이 사랑 봉사단

    서울 성동구가 편부모나 저소득 가정,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월부터 ‘이웃아이 사랑하기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봉사단은 바쁜 출근 시간에 미취학 아이를 대신 맡아 보육시설로 안전하게 인솔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16일까지 봉사단으로 활동할 구민 50여명을 모집한다. 대상자는 육아경험이 풍부하고 심신이 건강한 전업주부나 퇴직 노부부, 전직 보육교사 등이다. 봉사자로 선정되면 일정기간 아동 생활지도, 안전관리 등 보육관련 기본교육을 받은 뒤 서비스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 등에 한 명씩 배치된다. 하루 활동비 5000원도 받는다. 봉사단은 매일 오전 8~9시, 오후 5시30분~6시30분 수혜가정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돌본다. 주요 봉사활동은 ▲아동 옷 입히기 ▲세수 ▲간단한 식사 제공 ▲데려다주고 데려오기 등이다.구는 도움이 절실한 한 부모 가정이나 저소득 직장여성의 자녀들을 선별해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봉사단원에게는 봉사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인증메달을 수여하고, 자원봉사 워크숍 참여, 문화공연 관람, 무료건강검진 등의 혜택을 준다. 안전사고를 대비해 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가입을 원하는 구민은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호조 구청장은 “이번 일대일 보육 봉사를 통해 직장여성의 출퇴근시간 부담을 줄이고, 퇴직 노부부 등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1석2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모닝 브리핑] 요일제 차량 보험료 할인 폭 확대 추진

    자동차 보험료 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위해 요일제 운행 차량에 대해 보험료 할인 폭을 넓히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요일제 차량에 대해서는 메리츠화재만 보험료의 2.5%를 할인해주고 있다.금융감독원은 1일 손해보험업체들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요일제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폭과 구체적인 상품 개발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체벌 받은 여중생 또 자살

    광주광역시 일선 중·고교에서 체벌을 받은 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잇따르는 등 체벌에 따른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이 체벌 위주의 학생 선도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그린 마일리지(상·벌점제)를 운영하지만 겉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4일 광주시교육청과 일선 경찰서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11시30분쯤 서구 모아파트에서 여중생 A(13)양이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사건 전날 학교추천도서를 제대로 읽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담당 교사로부터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기’ 체벌과 독후감 숙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담당교사는 체벌에 대해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 초에는 고교 1학년 학생이 여교사로부터 매를 맞고 귀가하고 나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학생은 자율학습을 빼먹었다는 이유로 친구 1명과 함께 발바닥을 지시봉으로 110대가량 맞았다. 지난달에는 모 여고에서 쪽지시험 성적이 나쁜 여학생에게 치마를 벗도록 한 벌칙을 줘 물의를 빚기도 했다. 벌칙을 받은 학생들은 치마를 벗고 스타킹 차림으로 교탁 뒤에서 2~3분간 무릎을 꿇다가 제자리로 되돌아가거나 교탁 주변을 왔다갔다 하는 벌을 받았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여고생의 뺨을 때리거나 교복 치마길이 단속 등 도를 넘어선 체벌로 모 여상 학생들이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하는 등 말썽이 일기도 했다. 체벌에 따른 말썽이 끊이지 않자 시 교육청은 올초부터 학교 생활규정을 어기는 학생을 체벌이 아닌 벌점으로 관리하는 그린 마일리지 제도를 모두 80개교에 도입, 운영하고 있으나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체벌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 다음달 20일까지 전 학교와 교사를 대상으로 순회 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휴대전화 마일리지 가족 양도

    오는 11월부터는 이동전화 요금에 따라 쌓이는 마일리지를 가족간에 양도해 요금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및 LG텔레콤 고객과 달리 마일리지로 요금결제를 할 수 없었던 KTF 고객들도 11월부터는 결제할 수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고 있는 마일리지 제도가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소멸 마일리지에 대한 고지를 강화하고 소액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는 내용의 마일리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마일리지 대비 사용비율은 SKT 7.4%, KTF 8.3%, LGT 5.6%에 그쳤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소액 마일리지를 모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 간(청소년요금제 가입자와 법정대리인 간) 마일리지 양도 및 가족(배우자, 2촌 이내 직계존비속, 동거하는 형제자매)간 명의변경 시 마일리지 승계를 허용키로 했다. 또 마일리지가 유효기간(5년)이 지나 소멸될 경우 소멸 1개월 전에 이용자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하도록 하는 한편 매년 초 멤버십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안내서를 요금청구서에 동봉하도록 했다. 이통 3사의 멤버십 미가입자는 SKT 1450만명, KTF 544만명, LGT 528만명에 이른다.이번 마일리지 제도 개선안은 이용약관 변경신고 및 전산시스템 개선 작업을 거쳐 11월부터 시행된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그린경영-아모레퍼시픽] 매년 CO2 4만820t 흡수 녹차밭 운영

    [그린경영-아모레퍼시픽] 매년 CO2 4만820t 흡수 녹차밭 운영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경영 역사는 197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부터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기업으로는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직접 다원(차밭)을 운영했다. 녹차밭에서 흡수·고정하는 이산화탄소량은 연 4만 820t으로 이 회사가 생산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량 2만 3780t을 웃돈다. 2015년까지 3차에 걸쳐 40여만평의 미 개간지에 대한 조림을 통해 추가로 온실가스를 흡수·고정할 예정이다. 친환경 경영의 영향력은 제품에도 반영됐다. 지난해 12월18일 환경부는 이 회사의 미쟝센 펄샤이닝 모이스처 샴푸에 국내 화장품 및 생활용품 분야 최초로 탄소라벨 제품 인증을 부여했다. 제조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저온생산 공정을 적용한 해피바스 바디클렌저는 기존 제품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5% 감소시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각 부문별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를 설정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사적으로 ‘로 카본(Low Carbon)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2차 포장을 줄이는 작업도 한다. 불필요한 포장을 없애 자연을 보호하는 그린 마일리지 캠페인인데, ‘가장 좋은 것은 자연으로부터 온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념과 통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2015년 글로벌 톱10 비전 달성을 위해 경기도 오산에 2000억원을 투자해 2011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을 위한 생산·물류 기지격인 공장을 짓고 있다. 이 공장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최첨단 친환경 공장으로 추진한다. 서경배 대표는 5일 “환경경영은 기업에 있어 또 다른 비용 부담이라기보다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면서 “불황을 넘어 100년 더 나가는 기업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에코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저 KT 직원 됐어요”

    KT가 KTF 직원의 KT 파견 발령과 일부 조직변경을 시작으로 KT·KTF의 합병을 본격화한다.  KT는 6일자로 KTF 직원 280명을 조기 통합 및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KT 본사 및 지원부서, 글로벌사업본부, 기업고객부문으로 배치했다. 또 통합법인 사업강화를 위해 휴대인터넷사업본부를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로 개편하고 기업고객부문 내 IDC사업본부를 IMO(Infrastructure Management Outsourcing)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해 기업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KTF도 통합에 대비해 개인고객부문 형태로 조직을 정비하고, 비즈니스부문 무선인터넷운용실, 고객서비스부문 유통정책실을 6일자로 신설했다.아울러 인력배치도 합병과 동시에 사업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직무별 수평이동을 원칙으로 하고, 수평이동이 불가능할 경우 업무 및 인력을 유사조직으로 이동하거나 조정할 계획이다.  KT·KTF는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달 전사적으로 부서별 합동체육대회를 가졌고, 이번 직원 파견발령 및 조직변경을 통해 합병의 궁극적 목적인 시너지를 조기에 실현하고, 합병과 동시에 사업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는 고객이 ‘하나된 KT, 변화된 KT’를 인식할 수 있도록 중점 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예를 들어 통합법인 출범일인 1일부터 양사 콜센터를 통해 유선·무선·결합서비스 상담이 가능해져 고객 대기시간도 전보다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센터 접속번호는 단계적으로 100번으로 통합된다.  KT는 앞으로 결합상품 및 컨버전스상품을 더욱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1인 가구, 소호, 중소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결합상품과 정액형, 비통신 제휴형 결합상품을 출시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며, FMC, 가정용 WiFi폰, PC-모바일-TV 멀티 단말 연동서비스를 비롯한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9월까지 고객에게 통합 요금청구서를 제공하고, 11월까지 양사 홈페이지와 사이버고객센터를 통합하여 유무선 상품정보 조회, 변경 등이 단일 사이트에서 가능토록 하고, 금년 말까지 마일리지를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여성 IT 엔지니어 ‘쿡(QOOK)미즈’를 확대하여 고객 친밀감을 높이고 감성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한다.  향후에는 유통망 및 CS고도화, 네트워크 투자 및 운용 효율화, 경영인프라 통합으로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 양사의 장점을 수용한 기업문화 재구축 등을 통해 합병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표현명 KT Corporate Center장은 “고객 접점에서 ‘하나된 KT, 변화된 KT’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합병 후 통합작업(PMI)을 철저히 추진 중이며, 회사간의 단순 통합이 아닌 가치를 창출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통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2009] 빈 그릇에 이웃성금을 담고

    “구내식당 이용해서 이웃사랑운동에 동참합시다.” 과천 정부청사 공무원들이 구내식당에서 식사 후 포인트를 적립한 뒤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환경부는 28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구내식당에서 ‘빈그릇 희망은행 출범식’을 열고, 음식물 제로(Zero)화를 위한 그린 마일리지 개념의 ‘빈그릇 희망은행’ 오픈식을 가졌다. 빈그릇 희망은행은 식사 후 음식물을 남기지 않은 직원에게 빈그릇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포인트가 쌓이면 문화상품권 등을 받거나 지정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할 수 있다. 전자공무원증이 있는 공무원들은 청사 2층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빈그릇 전자체크대에서 식판을 확인하면 1회당 100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부처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CO2)를 줄인 실적을 산정해 보상하는 ‘그린 포인트제도’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에너지 절약 실적에 따라 마찬가지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앞으로 ‘빈그릇 희망은행’과 ‘그린 포인트제’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환경도 지키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서대문구 민원행정·환경 우수구

    서대문구가 2008년도 행정서비스 시민고객평가 결과 ‘민원행정’과 ‘환경’ 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25개 자치구의 민원행정, 문화, 환경 등 3개 분야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행정서비스를 이용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서대문구는 민원행정 분야의 ‘공무원의 응대 친절도’ 항목이 87.3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중식 시간대 민원서비스 처리와 관련된 ‘이용 용이성 및 쾌적성’ 항목은 전년 대비 13.8점이 올랐다. 환경 분야는 주민 중 무작위로 선정해 가로환경, 대기환경, 하수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청소폐기물 처리’ 항목의 경우 쓰레기 수거의 시간 준수와 음식물 쓰레기 배출의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또 가로수 상태와 공사 후 마무리 상태에 대한 ‘가로환경’ 항목이 전년 대비 20점이나 상승했다. 이같은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구는 전화친절도 조사와 친절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했다.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민원을 빨리 처리하는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해 민원 처리기간을 평균 7.4일에서 2.8일로 61% 단축시켰고, 단축처리된 민원과 각종 신고에 대해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는 고객알리미서비스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현동훈 구청장은 “민원행정, 환경 두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최우수구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우체국쇼핑,다음달 23일까지 가정의 달 20% 할인 대잔치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체국쇼핑 할인대잔치’를 개최한다. 4월28일부터 5월23일까지 26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우체국쇼핑의 품질좋은 우리 농ㆍ수ㆍ축산품 4400여종을 최대 20%까지 할인해 판다.  이 기간에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퍼즐 게임에 참여한 ePOST 신규 가입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ePOST 마일리지(10만~1만원 상당)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추첨해 100명에게 사은품을 준다. 또 올해 ePOST 회원에 가입해 우체국쇼핑을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은 고객에게는 2만원 이상 상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을 선물로 준다.  행사 기간 중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편지를 쓴 고객의 소중한 사연을 예쁜 편지지에 인쇄해 배달해 준다.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9일), 부부의 날(21일) 등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해야 할 5월에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전하지 못한 마음을 우체국쇼핑에서 제작,배달해준다.  부모님 효도 선물전과 은사님 감사선물전, 어버이날,스승의 날,부부의 날,성년의 날,꽃배달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전이 펼쳐진다. 기념일이 많아 선물을 고르는데 고민이 많은 고객에게 실속 쇼핑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체국쇼핑의 가장 큰 장점은 믿을 수 있는 국내산이라는 점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구성된 김, 해산물 세트 등의 실속 선물과, 품격까지 챙길 수 있는 녹차, 꿀, 민속주 등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만족할 수 있는 7000여종의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  우체국쇼핑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이나 우체국쇼핑몰(www.ePOST.kr), 또는 전화(1588-1300)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도봉구 싱겁게 먹기 운동 펼친다

    도봉구가 음식물 싱겁게 먹기 운동을 펼쳐 화제다. 구는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 싱겁게 먹기 운동인 ‘고고사업(싱겁게 먹고, 건강하게 살고)’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실제로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2.7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1일 권장량(5g)의 두 배가 넘는다. 주로 전통음식인 젓갈, 김치, 찌개 등을 통해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소금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신장 질환 등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고고사업을 통해 이런 질병의 발병률을 낮출 계획이다. 하지만 도봉구민들이 이런 질병에 더 취약하다는 직접적 증거는 없다.구는 고고사업으로 ▲놀이를 통한 싱겁게 먹기 영양교육 ▲학생 대상 싱겁게 먹기 영양교육 ▲지역 식당에 홍보물 배부 ▲노인복지센터에 건강식단 제공 등을 펼친다.구는 시범적으로 지역 초·중·고교 7곳을 선정, ‘건강리더’ 50명을 교육한다. 이들은 하루 소금 섭취 권장량 및 소금 과다 섭취로 인한 폐해, 음식별 소금 함유량, 염도 측정하는 방법, 국 염도 게시판 작성 등을 배운다. 이들은 학교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국 염도를 측정, 전교생이 볼 수 있도록 게시판에 올리고 ‘싱겁게 먹기’ 필요성을 알리게 된다.구는 ‘싱겁게 먹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학교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모범학교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또 건강리더에게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제공, 표창장 수여 등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온실가스 관리·홍보 부실… 주민들은 ‘탄소’를 모른다

    온실가스 관리·홍보 부실… 주민들은 ‘탄소’를 모른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범 실시 중인 탄소포인트 제도가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기업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현금 마일리지 포인트를 발급해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게 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해 제도 도입에 필요한 준비단계를 거친 뒤 올해 1월부터 시범 실시되고 있다. 21일 현재 19개 지자체와 전국 3만 3683가구가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제도 시행 취지에 공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제도에 대한 홍보 부족과 국가 차원의 관리체계가 부실한 것으로 파악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제적 보상 위주의 운영방식이 오히려 제도의 취지를 흐리게 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2만가구 시범사업 참여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4월 기후변화시범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전체 가구의 절반이 넘는 2만 가구(광주광역시 공동주택 가구의 6.8%)가 동참하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되기 전부터 시 차원에서 탄소은행제를 실시했던 경험이 있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광주시 기후변화대응과 관계자는 “이 제도를 도입한 뒤 지난해 286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15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2005년 661만 5000t 대비 10% 감축하기로 목표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가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한 배경에는 가정, 상업 부문이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39%를 차지한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해 동월대비 전력 1㎾h당 50원, 도시가스 1㎥당 12원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신용카드에 마일리지로 지급돼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하지만 광주시와 경기 가평군 등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곤 시작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곳도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까다로운 개념 때문에 홍보하기가 어려워 주민들의 무관심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제주의 경우 참여 가구수가 1040가구로 전체 공동주택가구(4만 2000가구)의 2.4% 수준에 불과하다. 제주도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쓰레기봉투, 멀티탭 등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탄소’ 개념 자체를 아직 생소하게 여겨 홍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지자체별 온실가스 총량에 대한 관련 통계자료조차 없는 실정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국가 온실가스 총량을 관리하는 게 전부다. ●“에너지 빈곤층에 마일리지 기부해야” 환경관련 시민단체는 경제적 보상 위주의 운영방식을 꼬집었다. 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 연구위원은 “마일리지 제도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가구에 오히려 혜택이 돌아가는 역진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저소비층은 에너지 빈곤층일 확률이 높아 오히려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비판이다. 김 연구위원은 “에너지 다소비 가구에 대해서는 규제가 필요하고 탄소마일리지를 지역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하는 방식이 더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희망제작소 홍선 기후환경팀장도 “마일리지 보상이 오히려 또 다른 탄소소비를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유대근기자 oscal@seoul.co.kr
  • 자동차 주행계에 ‘4290000’ 찍은 미국인

     오래 탄 자동차를 새 차로 바꿀 경우에 세금을 깎아주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낭비를 부채질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주간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많은 미국인들이 100만마일(165만㎞)를 달려도 끄떡없는 자동차를 너무 일찍 새 차로 바꾸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발표된 ‘R L 폴크 앤드 컴패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행 중인 승용차들의 중간 차령(평균과는 다른 개념으로 가장 높은 수치와 가장 낮은 수치를 제외한 중간값)은 9.4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 결과는 1년에 2만㎞ 정도를 운행하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18만㎞ 정도,즉 9년 정도 굴린 다음 차를 팔거나 중고시장에 넘긴다는 뜻이다.  ’그렇게나 오래?’라고 의문을 품을 수 있다.맞다.’J D 파워 앤드 어소시에츠’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73개월,다시 말해 6년 정도 차를 타면 중고시장에 내놓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천국 미국에도 ‘자린고비’ 차량 소유자들은 있기 마련이다.1966년식 볼보 P1800을 소유하고 있어 1998년에 기네스북에 등재된 어브 고든은 지금도 장거리는 물론,동네 돌아다니는 데도 이 차를 타고 있어 429만㎞를 주행계에 찍고 있다.그는 한 인터뷰에서 볼보의 순정부품을 고집하고 정기적으로 정비해서 이렇게 오래 탈 수 있다고 밝혔다.  위스콘신주에 사는 피터 길버트도 1989년식 사브 900 SPG로 165만㎞ 이상을 주행했다.MSN 보도에 따르면 박물관에나 있어야 할 이 내구성 있는 브랜드는 원래 장착된 엔진과 터보차저를 그대로 달고 있다.  볼보와 사브 같은 유럽산 못지 않게 미국산 자동차도 충분히 오래 탈 수 있다.지난해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프랭크 오레스닉은 1991년 시보레 실버라도 트럭으로 165㎞ 약간 못 미치는 주행기록을 남겼다.전문지 ‘레프트 레인 뉴스’는 이 트럭이 4개의 래디에이터,3개의 기름탱크,5개의 트랜스미션과 6개의 물펌프를 갖췄지만 엔진만은 오리지널 그대로였다고 전했다.  자동차를 ‘영원히’ 굴러가도록 만드는 다섯 방법은 다음과 같다.    (원 소유주의 매뉴얼을 파악해) 정비 스케줄을 반드시 따르고,  엔진오일과 래디에이터 냉각수 등과 타이어 공기압을 3개월마다 한 번씩 점검하고,  시동을 건 뒤 바로 출발하지 말고,  고품질의 연료만 주유하고,  경제속도로 운행하라.    몇몇 전문가들은 다음의 조언을 덧붙인다.    차량 계기판을 늘 주시하고,  정기적으로 세차하고,  차를 가급적이면 가림막 아래 주차하라.    브랜드별로 구성된 100만마일 클럽에서 더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혼다 마일 메이커스’와 ‘볼보 하이 마일리지 클럽’ 등이 있는데 일단 10만마일 이상을 기록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포드 하이 마일리지 클럽’에는 이달 현재 671명이 가입 신청을 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자동차 제조사의 어떤 모델이 가장 오래 탈 수 있느냐를 예측할 과학적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전적으로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마음을 열고 연구하고,정비하고 또 정비하면 지금까지의 모든 기록을 낡은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관가포커스] 공무원교육원에도 ‘독서비상령’

    대학가에 이어 공직사회도 ‘독서 비상령’이 걸렸다. 7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교양 없는 무식한 공무원’을 없애자는 정장식 원장의 방침에 따라 독서 카페를 만들고 5급 신임사무관교육과정에 독서교육을 넣는 등 책 읽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교육원이 지난 2월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독서실태를 파악한 결과, 절반이 월 평균 ‘한 권’ 또는 ‘한 권도 책을 읽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로 ‘시간이 없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교육원은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딱딱하고 어두침침한 도서관 벽면을 자연 경관이 보이는 통유리로 바꾸고 푹신하고 아늑한 민트색 소파를 꾸미는 등 북카페 스타일로 도서관을 탈바꿈시켰다. 또 신임사무관 교육과정에 ‘효과적인 독서법 및 토론법’, ‘자기계발 독서’ 과정을 넣고 매월 2권 이상 책을 읽고 독후감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독서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독서보고서 1장에 1점을 부과해 분임활동 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결과는 차후 사무관들의 부처 발령에도 영향을 미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원은 지난 달 ‘꼬북이 클럽’이라는 독서동호회까지 만들었다. 매월 책 낭독회도 열 계획이다. 하지만 독서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도서구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 교육원의 연간 도서구매 예산은 1000만원으로 한 달에 100만원이 채 안 된다. 때문에 교육원은 다른 예산을 아껴 지난해 3000만원을 추가로 책 구매(600권)에 쓰기도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관악구 생태도시 꿈꾼다

    관악구 생태도시 꿈꾼다

    관악구가 지역 환경을 지키고 가꿀 차세대 환경리더 양성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환경보전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현재 당면한 환경보전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려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점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관악구는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월18일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함께 ‘제1기 시민환경대학’을 시작했다. 시민환경대학은 이 대학 교수들이 도시의 기후변화, 행복경제학과 환경, 생활 속의 유해물질 등을 주제로 매주 수요일 16주 과정의 강의를 진행한다. 수료생들은 지역 환경운동을 이끌 환경 지도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또 구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에너지 절약 시민 실천운동의 하나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통한 ‘탄소 마일리지’제를 실시하고 있다. 탄소 마일리지제는 가정과 기업·학교 등에서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절약한 에너지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1점당 500원(1점은 이산화탄소 10㎏ 감소분 상당)의 포인트를 받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발생량 10㎏을 줄이기 위해선 전기 사용량을 23㎾h 줄이거나, 상수도 사용량 17㎥ 또는 도시가스 사용량 4.3㎥를 덜 써야 한다. 보통 가정에서 전기를 한 달 평균 400㎾h 사용한다고 보면 전기 사용량 평균 5%를 줄이면 이산화탄소 10㎏의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6월 구민종합체육센터와 선봉어린이집에 총 80㎾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완공된다. 필요 전력의 98%를 충당하게 된다. 이밖에 관악구는 관악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생태공원 조성과 도림천의 생태하천 복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속적 생태공원과 하천 가꾸기 사업,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사랑 포스터 공모전, 환경사랑 나눔장터 등 지역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신형규 환경과장은 “세계적 이슈로 부각된 환경문제는 지역 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악산과 도림천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다양한 환경보존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마트의 역발상

    2일부터 1주일 동안 신세계 이마트 전점에서 고객이 사과 가격을 결정하고 구매하는 ‘상상초월 내맘가격, 가격표를 마음대로 붙이세요’ 행사가 열린다. 정가가 5480원인 4~7개들이 사과 가격을 2500원 이상으로 마음대로 정해서 살 수 있다. 소비자에게 가격 결정권을 주는 일종의 ‘역발상 마케팅’이다. 2500원이 넘는 판매 차익은 사회모금단체를 통해 농촌의 불우한 학생의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3500원에 사과를 사면 1000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1일 “좋은 품질의 저가 상품기획으로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역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1998년부터 실시한 지역단체 마일리지와 같이 이익의 사회환원을 염두에 둔 행사라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행사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상(上) 등급 이상을 받은 사과 30만봉을 준비했다. 정상가 기준으로 16억원어치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최병용 상무는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엄선해 소비자가 양질의 상품을 싸게 사면서 동시에 기부문화에 동참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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