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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포인트제의 함정(하)] 정당한 권리 vs 무상서비스 5년 자동소멸 시효도 이견

    마일리지를 둘러싼 항공사와 소비자 간 가장 큰 견해차는 그 성격에서 찾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정당한 권리로 인식하는 반면, 항공사들은 무상 서비스라고 내세운다. 현행 규정이 탑승 마일리지만 인정한다면 항공사 주장을 무시하기 어렵다. 하지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카드사 포인트 등을 마일리지로 바꾼 이용자가 전체의 3분의1을 넘고, 이 과정에서 항공사가 수익을 얻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마일리지 소멸시효에 대한 산정시점도 논란이다. 항공사들은 2008년부터 마일리지 적립일 이후 5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항공사에 마일리지 서비스를 청구할 수 있는 최저 마일리지(좌석 승급시 1500마일)가 쌓인 이후부터 소멸시효를 따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마일리지를 쓸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이를 없애기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또 소비자들이 마일리지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항공사 측에서 제공해야 하는 정보의 범위에 대해서도 양측은 평행선을 달린다. 현재 항공사들은 영업 비밀이라는 이유를 들어 개인별 보유 마일리지 등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소비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마일리지 발행 규모 및 지급률과 같은 추가 정보가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권리가 영업 비밀에 우선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와 함께 제휴사 등을 통해 마일리지 발행이 지나치게 늘어나 소비자들이 권리 행사에 제약이 커질 경우 피해를 보상해줄 수 있는 수단이나 근거를 마련할지 여부를 놓고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카드포인트제의 함정(하)] 배당좌석 부족… 5년간 마일리지 40% 소멸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다양한 용도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수요 과잉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이용자 입장에서는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 채 마일리지만 날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항공사 측에서 제공하는 관련 정보도 턱없이 부족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정부 당국의 외침이 무색할 정도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에 따르면 대한한공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 1419억 9500만마일리지를 새롭게 발행했다. 같은 기간 항공권 구입 등에 848억 600만마일리지가 쓰여 발행 마일리지 대비 소모 마일리지 비율은 59.7%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전체의 40.3%는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는 2004년 이전에 발행된 뒤 사용하지 않고 쌓여 있는 마일리지는 제외한 수치다. 더욱이 카드사 포인트 전환 등을 통한 제휴 마일리지가 소모 마일리지에 비해 훨씬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 부족 문제는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휴 마일리지는 2004년 73억 8900만마일리지에서 2008년 112억 8600만마일리지로 52.7% 늘어난 반면, 소모 마일리지는 같은 기간 183억 9700만마일리지에서 195억 8400만마일리지로 6.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대한한공은 2008년 7월,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해 10월 이후 적립되는 마일리지에 대해 유효 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오는 2013년부터는 쓰지 못한 마일리지는 자동 소멸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게다가 전체 2600여만명의 항공사 회원 가운데 75% 정도는 아예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없는 1만마일리지 미만 보유자이다. ‘혜택 없는 소모’를 최소화하려면 이용자들이 마일리지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거나, 마일리지 사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연간 발행·소모 마일리지 현황, 예약 가능한 마일리지 좌석 수와 시기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항공사가 제공하는 정보는 해당 이용자가 쌓아둔 마일리지가 얼마나 되는지 정도가 고작이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영업 비밀”이라는 이유를 내세운다. 또 항공사들은 적립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을 항공권 외에 호텔이나 렌터카 등에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윤철한 경실련 시민권익센터 부장은 “항공사들이 제휴마일리지를 통해 얻는 수익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마일리지제도가 항공사 측에서 제공하는 무상 서비스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마일리지 이용자들의 권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공사 측은 “현재 전체 항공 좌석의 5% 선에서 마일리지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항공사와 제휴 사간 대금정산도 소비자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일리지 제도의 키를 쥐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는 항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안으로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요에 비례해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카드 추진

    서울시는 27일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BC카드와 에코마일리지 신용카드 발급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인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개인 및 단체에 친환경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새로 발행되는 에코마일리지 신용카드는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절감액의 일정부분과 에너지절약형 제품 구매 활동이 곧바로 마일리지 적립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돼 있다. 별도의 신규 카드발급 없이 기존의 BC카드를 전환,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시는 5월까지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할 제조 및 유통기업을 모집하고 운영시스템을 개발해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주유 포인트로 이웃도와요”

    그동안 쓸모없이 버려지던 차량용 주유 마일리지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자체가 있다. 용산구는 올해부터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 소유 행정차량에서 발생하는 주유소 마일리지를 적립, 전액을 공익사업에 활용하는 ‘행정차량 포인트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주유소에서 차량 주유시 자체 마일리지 적립카드를 통해 여러 가지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적립포인트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부분 ℓ당 5~10원 정도의 소액이어서 포인트 적립 자체를 포기하는 운전자도 상당수. 법인이나 공공기관 역시 차량에서 발생하는 마일리지를 개인이 가져가도 이를 문제삼지 않는다. 구는 이렇듯 조금씩 ‘새 나가는’ 주유 마일리지를 공공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창의과제로 제안했다. 결국 지난해 말 개별 차량에서 발생하는 주유 마일리지를 한 곳에 모아 적립할 수 있는 ‘단체 보너스포인트카드’ 제도를 개발, SK엔크린과 GS칼텍스에서 단체카드를 발급받아 포인트 적립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유사 구분 없이 어느 주유소에서도 보너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만능 제휴카드’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구의 포인트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올해 용산구가 운행 중인 행정차량은 모두 147대. 한 대당 연간 1만원씩만 마일리지를 적립해도 한 해 약 150만원 정도를 이웃돕기에 쓸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제안한 구 교통행정과 김철화 주임은 “사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았는데 적립금이 10만원 가까이 쌓이는 등 성과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적립된 포인트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돕기나 저소득층 생일상 차려주기 등 복지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유사와 협의해 사업에 동참하기 원하는 일반인에게도 단체카드를 발급해 주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일상 생활에서 생기는 모든 마일리지를 한 데 모아 이웃돕기에 활용하는 복지 시스템도 연구하기로 했다. 이영배 교통행정과장은 “이 사업은 이웃돕기에 기여할 뿐 아니라, ‘아무리 적은 금액도 공적 업무에서 생겨났다면 반드시 공적으로 재활용해야 한다.’는 윤리의식을 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에코마일리지’ 12만가구 동참

    서울시의 에너지 절약 유도 정책인 ‘에코 마일리지’ 제도가 시행 3개월 만에 12만가구가 동참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단체는 학교 931곳, 사업장 3088곳, 공공기관 488곳, 아파트 480곳 등 모두 49 87곳이 참여했다. 지난 9월15일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가정이나 단체가 전기·수도·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줄이면 이를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해 일정량 이상 감축 시 인센티브나 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 환경홍보대사인 가수 김종서씨는 이 제도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에코 마일리지’란 제목의 노래를 제작해 발표했다.
  • 마일리지로 제휴항공사 표 구입

    마일리지로 제휴항공사 표 구입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항공의 마일리지로 해당 항공사는 물론 제휴 항공사의 표를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세점과 식당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일부 항공사만 이를 허용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항공 마일리지 제도와 관련,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자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적립된 마일리지를 항공권뿐 아니라 호텔과 렌터카, 면세점, 식당, 극장에서도 사용토록 하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항공권 외에 일부 호텔과 렌터카, 여행상품을 이용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는 해당 항공사뿐 아니라 제휴 항공사의 항공권을 구입할 때에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마일리지의 쓰임새를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마일리지 제도를 소비자가 불리하지 않도록 발생시점 기준으로 5년 뒤에 소멸하는 마일리지 소멸방식도 바꾸기로 했다. 다만 신용카드 사용 등을 통한 제휴 마일리지 적립 실적은 유효기간 갱신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위는 입원 전에 환자에게 보증금을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입원약정서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입원 보증금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금지된 상태지만 규정이 불분명하고 잘 알려지지 않아 관행이 계속됐고, 환자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고 있다. 간단한 시술이나 수면내시경을 할 때에도 수술과 마찬가지로 부작용과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의 동의를 받도록 수술동의서 표준약관도 개정했다. 수술동의서에 대리인이 서명할 땐 환자 자신이 서명하지 못한 사유를 표시토록 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동음이의어 구분 시스템 개발 ●울산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 교수팀이 최근 컴퓨터에서 동음이의어를 구분할 수 있는 ‘세종말뭉치 검증 및 원시말뭉치 품사/동형이의어 태깅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국어정보처리시스템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단어 형태가 같아도 뜻이 다른 동형이의어의 의미를 분석해 사전상에 어깨번호를 달아 각각의 의미의 구분이 가능하게 한 프로그램이다. 재학생 독서 마일리지 시행 ●대구보건대 재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시민들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독서 경영을 펼치고 있다. 독서 경영은 독서마일리지, 지역 내 다문화가정에 사랑의 책보내기, 유아테마체험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된다. 독서마일리지는 학생들이 대학 선정 250권 가운데 읽고 싶은 책에 대한 독후감을 내면 인증절차에 따라 마일리지(1권당 1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만큼 장학금을 주는 제도다.
  • “온실가스 줄이고 돈버세요”

    관악구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에코마일리’ 제도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구는 이달부터 일반가정과 영세사업장 등에 대한 에코마일리지 가입 유지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 마일리지란 가정과 회사 등이 서울시와 협약을 맺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를 말한다. 협약을 맺는 업소나 가정은 홈페이지(eco mileage.seoul.go.kr)를 통해 제도에 가입, 해당 건물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절약에 나선다. 관악구는 이들이 온실가스 줄이기를 성공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구는 지난달까지 에너지 절약 효과가 뚜렷한 대형건물과 3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을 우선순위를 두고 유치에 나섰다. 현재 관악구 지역에서 연면적 1만㎡ 이상 되는 빌딩 가운데 전기용량 100㎾를 넘는 곳은 모두 324개소. 이 가운데 협약을 맺은 곳은 11월 현재 147곳으로 참가율이 45.4%다. 서울시에 따르면 가정이나 빌딩 등 건물이 서울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57%, 온실가스 배출량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건축물이 고층화 되고, 가전제품이 대형화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신현규 구 환경과장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굉장히 힘든 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명의 조도를 낮추거나,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해 성실하게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면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가정의 경우 가입 이후 6개월간 에너지 사용량과 과거 2년간 사용량을 비교, 월 평균 1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파악되면 스마트 전기계량기, 나무교환권, 에너지진단 서비스, 저탄소제품 할인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에너지절감 여부는 요금 고지서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절감된 것으로 나오면 해당 주민은 구청에 신고만 하면 된다. 스마트 전기계량기는 가정에서 전력 사용량과 요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평균 10~20% 정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단체에는 1000만원 정도의 녹화조성비를 지원해 옥상이나 공터 등을 공원 등 ‘녹색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서울시내 가정에서 쓰지 않는 전기 플러그만 뽑아 둬도 대기전력을 연간 306㎾h 정도 아낄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가입자 가운데 50만명 정도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도 연간 246억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연간 6만 4000t가량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예상된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아직까지는 홍보부족 등으로 일반가정의 가입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에코마일리지 운동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회플러스] 김우중 항공마일리지 반환訴

    김우중(73) 전 대우그룹 회장이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를 상대로 무단으로 사용된 항공마일리지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은 “김 전 회장이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 가운데 29만 9000마일이 동의 없이 지난해 6월과 11월 등 3차례에 걸쳐 박모씨 등 3명의 명의로 사용됐다.”며 루프트한자를 상대로 항공마일리지 반환 청구소송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소장에서 “해외출장 및 여행을 할 때 해당 항공사를 자주 이용해 40여만마일리지가 있다.”며 “루프트한자 항공사 한국지점에 항의했으나 본사에서 관리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루프트한자 측은 “제3자가 핀코드와 회원번호를 알고 있으면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6월 김 전 회장에게 마일리지 사용내역을 통보했으나 당시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코레일 - 철도마일리지로 저소득층 여행 지원

    [사회공헌 특집] 코레일 - 철도마일리지로 저소득층 여행 지원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회봉사단의 슬로건이다. 코레일 사회봉사단은 본사와 지사·사업소를 합쳐 총 442개가 활동하고 있다. 참여인원 2만명에, 직원 가족봉사단이 별동대로 전방위에 나선다. 이 가운데 ‘해피트레인’은 코레일 사회봉사단의 간판격이다. 공헌기금 러브펀드와 철도마일리지인 러브포인트를 활용해 소외이웃과 떠나는 ‘희망의 열차 여행’이라는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지역별 봉사단이 필요 경비와 봉사자를 모두 지원한다. 2006년 도입, 올해에만 110여회에 걸쳐 다문화가정과 자활노숙인·독거노인·보육원 어린이 등 4150명이 이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또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는 ‘아웃리치팀’의 봉사활동도 눈에 띈다. 날로 심각해지는 서울역 등 철도역의 노숙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철도는 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성장한 기업”이라며 “철도의 네트워크처럼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수수료 마일리제 도입

    특허청은 내년부터 특허수수료 납부방법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1월부터 정부부처 최초로 수수료 마일리지제를 도입한다. 기업은 0.5%, 개인은 1%를 적립해 특허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등을 부여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만큼 수수료 납부시 감면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 현재 일시납만 가능한 신용카드 납부를 2~3개월 무이자 할부 납부를 허용하고 원화 환전 부담 완화 방안으로 해외은행 발행 신용카드로 PCT 국제출원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납부해야할 연차등록료를 3년 이상 일시 납부시 금액의 5%를 사전 감면하는 선납할인제도 시행한다. 또 내년 6월부터는 상표등록료 10년분 납부제를 개선해 5년 분할납부가 가능해진다. 또 종전 상표권 존속기간 갱신등록 출원제도가 개선돼 기간내 상표등록료만 납부하면 별도 심사없이 존속기간이 연장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마일리지제 등으로 수수료 수입 차질이 발생할 수 있지만 납부 편의 제고 등에 따른 연체, 미납 등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 “포장재 다양해져 처리비용 늘어”

    [환경] “포장재 다양해져 처리비용 늘어”

    ‘외형을 중시하는 생산업체의 홍보전략과 소비문화로 포장하는 방법과 재질이 다양해져 자원낭비는 물론 폐기물 처리에 따른 비용도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백규석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과대포장 등 포장폐기물에 대한 관리상 어려운 점부터 토로했다. 포장폐기물 발생량은 생활폐기물 발생량(5만t/일)의 약 38%(1만 9000t/일)를 차지한다. 과대포장은 화장품·주류와 완구·인형류에 많고, 추석이나 설날 등 특정시기에 출시되는 선물상품에도 많다고 설명했다. 백 국장은 “재질이 다양한 포장재들은 대부분 생활폐기물로 버려지고 있어 추진성과 등을 계량화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최근에는 대부분 생산단계에서 포장기준 적합여부를 확인해 과대포장이 많이 개선됐지만, 수입제품 중 화장품, 장난감, 주류에서는 아직도 과대포장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대포장이 많은 장난감은 제품별로 포장횟수와 공간비율 등 포장방법에 대한 기준도 설정해 규제하고 있다. 그는 “소형 가전제품의 완충재로 쓰이는 발포스틸렌 사용규제에 대해서도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면서 “일부 현실여건에 맞지 않는 규제도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대포장 문제는 생산업체와 소비자가 함께 노력할 때 근절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안으로 그린마일리지제품(2차 포장없이 낱개판매하는 제도 구입을 생활화하고 인센티브도 적립하는 녹색 소비생활을 꼽았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청렴’ 하면 중랑구죠”

    서울 중랑구가 ‘청렴의 메카’로 우뚝섰다. 민원필터링제(민원처리 모니터링) 도입을 비롯한 체계적인 부패예방 시스템 등으로 각종 청렴도 평가를 휩쓸면서 대외적으로 ‘투명 행정’을 인정받았다. 10일 중랑구에 따르면 지난달 ‘2009 서울시 청렴도 평가’에서 5년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9일 ‘국가 청렴도 평가’에서도 기초자치단체 최우수구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47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국가 청렴도 심사에서 중랑구는 외부와 내부 청렴도 모든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청렴지수 9.39점으로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던 기관장 노력도에서 9.72점(기초자치단체 평균 7.85점), 내부청렴도 9.65점(기초자치단체 평균 7.87점)을 받는 등 기관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노력도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랑구는 그동안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청렴·친절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청렴패러디 포스터 공모·전시와 행동강령 실천 결의대회 등을 열어 투명행정에 대한 의식을 지역 전체에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또 민원처리 과정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민원필터링 시스템 도입과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등을 통해 비리발생 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직원과 부서에 청렴마일리지제 등을 통한 포상체계를 마련, 자발적인 청렴문화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문병권 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구민이 행복한 구를 만들기 위해 기관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합심해 끊임없는 제도개선과 청렴행정을 추진한 결과”라면서 “구는 앞으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중랑구 민원행정 우수기관 선정

    서울 중랑구의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행정 서비스가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중랑구는 지난 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시·군·구 민원행정 서비스’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32개 시·군·구(제주도 2개 일반시 포함)의 민원제도와 서비스 개선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경남 하동군이 민원행정 서비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에서는 중랑구가 유일하게 우수기관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충남 공주시 ▲전남 함평군 ▲대구 수성구 ▲경기 파주시 ▲충북 영동군이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다. 중랑구의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는 민원을 법정처리 기간보다 빨리 처리한 공무원에게 단축한 기간만큼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민원을 앞당겨 해결한 공무원에게 포상 등 특전을 주고, 지연시킨 경우에는 인사에 이를 반영하는 등 벌점을 부과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중랑구는 충북 제천시와 함께 지난 2월 행안부에서 조사한 민원 최단기간 처리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구는 이번 평가에서 민원처리의 적정성과 복합민원 처리제도 운영실태, 전자민원 활성화 추진, 민원실 운영 및 민원담당공무원의 친절도, 민원제도 및 서비스 개선 추진실적 등 5개 분야 15개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권 구청장은 “이의신청 처리 소요기간 준수 등 법정 소요기간 준수율이 타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매우 높은 점 등이 이번 평가에 크게 반영됐다.”면서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구민이 감동할 수 있는 만족민원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경제플러스]

    LG전자 김장 봉사활동 LG전자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김영기 부사장과 임직원, 주한미군,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 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 국제백신연구소(IVI),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카드 모바일 청구 서비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부터 신용카드 대금청구서를 휴대전화 멀티미디어 메시지로 전송하는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종이 청구서 형태로 우편을 통해 전달했으나, 신용카드 사용내역, 포인트, 결제일 등 결제정보를 담은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로 만들어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호텔예약시 마일리지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전 세계 호텔과 렌터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마일리지도 제공받는 ‘투어 앤 마일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10만여개의 호텔과 6000여개의 렌터카 업체를 저렴하게 이용하고, 1000원당 5마일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세금 환부금으로 어려운 이웃 도와요”

    “세금 환부금·마일리지로 기부하세요.” 서울시는 23일부터 지방세 과오납 환부금과 세금 마일리지를 인터넷으로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제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세 과오납 환부금은 조세의 초과 납부나 이중·착오납부, 정책 변경, 거주지 이전 등으로 법률상 원인 없이 납부된 세금을 말한다. 납세자들이 잘 모르거나 번거롭다는 이유로 찾아가지 않은 환부금의 규모는 10월 말 현재 서울시에서만 129억원(74만 7000건)에 달한다. 이 중 1만원 미만의 소액이 79.7%를 차지한다. 세목별로는 ▲주민세 49만 2000건(64억 3000만원) ▲자동차세 8만 9000건(22억 2900만원) ▲재산세 4만 2000건(13억 8400만원) 등이다. 세금 마일리지는 종이 고지서 대신 인터넷과 모바일로 납부 기한 내에 지방세를 낸 시민에게 건당 500원씩 적립해 주는 전자화폐다. 시는 교통카드 충전이나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 입장권 교환, 지방세 차감용 등으로도 쓰이던 이 마일리지를 온라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세 환부금과 세금 마일리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려면 우선 서울시 인터넷 세금납부시스템(etax.seoul.go.kr)에 가입해야 한다. 그 뒤 납세자 본인의 기부 동의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절차를 거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무의탁 아동, 노인, 빈곤국가 등 기부자가 원하는 분야에 전달된다. 또 기부 다음날부터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며, 연말 소득정산 때 활용할 수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누적된 마일리지는 5년이 경과하면 소멸되기 때문에 본인의 마일리지를 확인하고 적극 사용해주길 바란다.”면서 “소액 환부금과 마일리지 등으로 부담없이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들이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핀란드 항공사, 성형수술 마일리지 상품 마케팅

    핀란드 항공사, 성형수술 마일리지 상품 마케팅

    공짜로 성형수술을, 그것도 최고의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면? 각국에서 성형수술이 경품으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마일리지를 쌓으면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항공사가 등장했다. 핀란드의 항공회사 ‘핀에어’가 바로 성형수술을 앞세워 승객 유치에 나선 화제의 항공사. 독일 빌트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핀에어’는 자사 항공기를 자주 이용해 마일리지를 쌓는 승객에게 포인트를 성형수술로 교환해주겠다며 이른바 ‘성형 마케팅’에 나섰다. 그러면서 회사는 전면에 롤프 노르트스트롬 박사를 내세웠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핀란드 최고의 성형외과 전문의다. 비행기만 자주 탄다면 수술이 공짜, 게다가 최고의 전문의가 확실한 수술(?)을 보장하고 있으니 승객으로선 구미가 당기는 마일리지 상품인 셈. 하지만 정말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이라면 비용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쌓아야 할 마일리지 포인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빌트지가 소개한 사례를 보면 마일리지를 받기 위해 비행기를 탈지, 그 돈을 모아 성형외과를 찾을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페이스 리프팅은 446만 포인트, 가슴성형수술은 318만 포인트를 모아야 한다. 빌트지는 “파멜라 앤더슨, 케이티 프라이즈처럼 풍만한 가슴을 만들기 위해 가슴성형수술을 받으려면 일반석 기준으로 헬싱키-홍콩 노선을 404회 타야한다는 얘기”라면서 “성형수술을 상품으로 받기 위해선 지나칠 정도로 자주 핀에어를 이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서구 대기질개선 3년 연속 우수구

    서울 강서구가 3년 연속 대기질 개선 자치구 인센티브사업에 ‘우수구’로 선정됐다.강서구는 서울시에서 평가한 2009 대기질개선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최우수구에는 강남구가 선정됐다.대기질 개선을 위해 ‘자동차 저공해화 분야’에서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와 CNG 차량 보급을 늘렸다. 또 ‘친환경 교통수요 관리 분야’에서 승용차요일제의 확산,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에너지절약 실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제는 강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 20일의 짧은 기간 동안 2500여명의 회원이 가입, 에코마일리지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구와 주민이 함께 노력했다. 이런 사업과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빛을 발한 것이다.강서구는 강서 공영과 강서 마곡에 CNG 충전소 2곳을 신설하고, CNG 차량 9대를 신규로 보급했다. 또 현재 마을버스 32대, 구청버스 1대를 CNG 버스로, 구 청소차량 12대에 바이오디젤을 보급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임태성 환경과장은 “구청과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벌인 맑고 깨끗한 도시만들기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지속적인 정책적 뒷받침과 주민들의 동참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희망의 도시 강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남구 탄소마일리지 대박… 공공요금 153억 절감

    전국 최초로 탄소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 지 3년째를 맞은 강남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1년 간 온실가스 3만 295t을 줄여 공공요금 기준 153억원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강남구민 22만 가구 중 탄소마일리지 제도 회원으로 가입한 가구는 무려 16만 3000가구에 이른다. 이는 전체 가구의 73% 수준으로 4가구 중 3가구가 친환경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강남구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결산한 결과, 올 상반기에 1만 8358t, 지난해 하반기에 1만 1937t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요금 기준으로 총 153억원(올 상반기 72억원, 지난해 하반기 81억원원)에 해당하는 감축량이다. 올 상반기 이산화탄소 발생량 기준으로 10㎏ 이상 절감한 주택회원 5만 9360가구에는 탄소마일리지 126만 9000포인트(온실가스 감축량 1만 2690t)의 포상금으로 총 6억 3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가구당 평균 1만 600원을 나눠주는 셈이다. 나머지 온실가스 5668t을 감축한 기업과 학교, 공공기관 등 단체 회원에게는 감축 순위에 따라 상위 20곳에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이달 중 탄소마일리지 제도 활성화 및 에너지 절약운동 확산을 위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탄소마일리지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1대, 고급자전거 52대, 에너지 절약형 제품 1000개를 경품으로 주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탄소마일리지 제도가 해를 거듭할 수록 더 큰 성과를 거두는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에너지 절감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요일제 차량 보험료 8.7% 할인

    요일제 차량 보험료 8.7% 할인

    내년부터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는 운전자는 자동차 보험료의 8.7%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일 요일제 참여자에 대한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을 자손·자차에서 대인·대물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요일제 승용차의 보험료 할인율은 현재 2.7%에서 8.7% 수준으로 3배 이상 확대된다. 구체적인 할인 폭은 개별 보험사의 상품 개발에 따라 조정된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차량운행 정보가 기록되는 OBD단자를 차량 운전석 밑에 설치해야 하고, 보험 계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단자 고유번호를 인터넷으로 보험사에 보내야 한다. 보험계약을 바꿀 때 계약 만료일 30일 안에 OBD단자에 든 운행 정보를 보험사에 전송하면 요일제 준수 여부를 확인, 보험료 할인분을 환급해 준다. 연 3회 위반까지는 약정을 지킨 것으로 간주한다. OBD단자의 시중 가격은 2만 5000원 정도로 운전자가 구입해 달아야 한다. 강영구 금감원 보험업서비스본부장은 “OBD단자로 인해 요일제 준수 여부를 쉽게 가릴 수 있게 된 만큼 요일제 차량 할인 상품이 많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OB D단자 설치가 일반화되면 운행이 적은 차량의 보험료를 싸게 해주는 마일리지제도 등 관련 상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3월 서울시가 도입한 이후 확대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는 주중 하루를 선택해 운전하지 않으면 자동차세 5% 감면, 공용주차장 주차요금 10~30% 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금은 요일제 태그의 내장칩에서 나오는 전파를 인식해 위반 여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전파인식기 설치가 어려워 메리츠화재 외에는 요일제 승용차에 대한 보험료 할인 상품을 내놓은 곳이 없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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