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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 교체로 전기 절약하는 자치구들] ‘불야성’ 로데오도 아낀다

    천호동 로데오거리가 에너지 절약 시범특구로 조성된다. 서울 강동구는 이달말까지 천호동 454-50 일대(길이 300m)에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점포를 조성하고 LED 가로 조명으로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지역 상인회와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상점 에너지절약 컨설팅, 상점 에코 마일리지 가입, 행복한 상점 불끄기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에너지 저소비형 특화 구역을 통해 상업부문 에너지소비 절감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2004년 만들어진 천호동 로데오 거리는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세권으로 소규모 점포 160여개가 밀집돼 있다. 이 때문에 점포 조명, 냉난방 시설로 인한 에너지 다소비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상인회를 중심으로 지역 커뮤니티가 잘 발달돼 있어 평소 불끄기 행사나 개문 냉방영업 제한 등 에너지 관련 시책에 적극 동참해 왔다. 구는 우선 에너지 절약 시범특구 조성을 위해 상점 내 백열등과 할로겐, 삼파장 등 조명을 전구형 LED 조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거리의 나트륨 조명 등도 LED 조명 등으로 바꿔 연간 1만 3140㎾의 에너지를 절감토록 했다. 상인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에너지 절약 시범특구 조성으로 점포당 조명전력이 80% 절감 할 계획이다”면서 “적극적인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10% 이상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카드사 부가혜택 축소… 작년 1600만명 피해

    카드사 부가혜택 축소… 작년 1600만명 피해

    신용카드사의 부가 혜택 축소로 인한 피해 고객 수가 최근 2년 새 20배 이상 늘어났다. 카드사들이 부가 혜택을 미끼로 고객을 모으고는 슬그머니 줄여 버린 부가 혜택이 2010년 6개에서 지난해 63개로 10배 이상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신규 카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부가 혜택 의무 유지 기간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이 2일 박대동 새누리당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카드 부가혜택 의무 유지기간(1년)이 지나고 나서 2년 내 줄인 부가 혜택은 2010년 6개, 2011년 18개, 지난해 63개로 급증했다. 부가 혜택이 줄어들어 피해를 본 고객은 2010년 98만명, 2011년 1530만명, 지난해 1597만명으로 늘었다. 올 3월까지 축소된 부가 혜택만 25개, 피해 고객은 1874만명에 달했다. 특히 의무 유지 기간이 지난 뒤 1년도 안 돼 줄어든 부가 혜택은 2010년 2개에서 지난해는 30개로 크게 늘었다. 혜택 축소까지 기간이 너무 짧아 ‘먹튀’에 가깝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부가 혜택을 줄인 대표적인 카드는 국민카드 ‘굿데이 카드’, 롯데카드 ‘VEEX’, 신한카드 ‘레이디 BEST’, 씨티은행 ‘씨티클리어 카드’, 하나SK카드 ‘터치1’ 등이다. 올해는 국민카드 ‘혜담카드’의 부가혜택이 크게 줄었다. 이들 카드는 부가 혜택 이용의 기준이 되는 전월 실적을 올리거나 할인, 포인트, 마일리지, 우대 서비스 등을 대폭 줄였다. 카드사의 이런 수법이 통하는 이유는 부가 혜택을 줄여도 고객이 카드를 해지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발급받은 카드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고 부가 혜택이 줄었는지도 모르는 고객이 많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카드 부가혜택 축소 전 가입자는 1597만명이었으나 축소 후 해지자는 12.3%인 197만명에 머물렀다. 열에 아홉은 부가 혜택이 줄어든 카드를 그대로 사용했다는 얘기다. 박 의원은 “카드사의 꼼수를 막으려면 부가 혜택 유지 기간을 3년 이상으로 늘리고 가입자에 대한 부가 혜택 축소 고지 방식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도 카드사의 무분별한 부가 혜택 변경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카드사가 신청한 신규 카드 상품 약관 심사 시 향후 3년 내 수익성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심사하고 있다. 또 금융위원회와 부가혜택 의무 유지 기간을 3년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공무 항공마일리지 100억원 내년부터 해외출장 의무사용

    공무 항공마일리지 100억원 내년부터 해외출장 의무사용

    공무원들이 지난 7년여간 쌓기만 하고 쓰지 못한 100억원 상당의 공무 항공 마일리지를 내년부터 해외 출장 때는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안전행정부는 2일 공무원이 공무 항공마일리지와 개인적으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항공마일리지 활용대책을 발표하고, 공무원 여비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공무원들이 공무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공무원 여비 규정을 마련한 2006년부터 쌓인 공무 항공마일리지는 5억 9000만 마일이다. 이 중 사용하지 않은 마일리지는 4억 8000만 마일로 미국 출장에 필요한 왕복 7만 마일을 기준으로 하면 6800여명이 미국 뉴욕을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1마일당 가격을 20원으로 환산하면 100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공무 마일리지를 적립한 공무원은 4만 76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외교부 공무원은 2500여명이다. 외교부 공무원이 적립한 마일은 9000만 마일로 전체 적립된 공무 마일리지의 6분의1 수준이다. 항공사는 기관별로 마일리지를 통합해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데다 2008년부터 마일리지에 10년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해 10년이 지난 마일리지는 자동 소멸한다. 정부는 공무 항공마일리지의 사적인 사용을 금지하면서 마일리지 활용률이 18.4%로 떨어지자 예산 절감 차원에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공무출장을 가는 공무원은 앞으로 공무원 인사시스템인 ‘e사람’에서 자신의 공무 항공마일리지를 확인하고 의무적으로 활용해야만 한다. 모자라는 마일리지는 개인적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를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교환해서 채울 수 있다. 개인 휴가를 갈 때는 복지포인트로 자신이 적립한 공무 마일리지를 사서 활용할 수 있다. 휴가 등 개인적인 용도로 공무 마일리지를 쓸 때는 자신의 공무 마일이 필요한 마일의 최소 절반 이상 되어야 한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내년부터 공무 항공마일리지가 부족한 경우에만 예산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되면, 공무원이 쓰는 항공료가 연간 14억원 이상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복지포인트로 마일리지를 살 때 마일 가격은 평균값인 1마일당 20원 또는 지역별 차등 가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지방시대] 공공참여와 정책소통을 강화하자/이성근 영남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공공참여와 정책소통을 강화하자/이성근 영남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교수

    박근혜 정부는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핵심 가치로 하는 정부 3.0을 국정 과제로 설정하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신성장동력 창출을 지향하고 있다. 이들 핵심 가치 가운데 소통이 으뜸 가치로, 여기서는 정책소통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정책소통은 다수의 이해 관계자가 상호 의견 수렴과 설득 과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의 추진력과 수용도, 실효성을 높이자는 개념이다. 전통적인 대의민주주의 제도의 유효성에 대한 회의가 광범위하게 제기되면서 공공의 욕구나 필요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참여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대됐다. 더불어 정책 이슈, 기획, 실행, 평가, 환류에 이르는 정책 전 과정에 소통을 기제로 하는 정책 디자인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최근 중앙집권형 조직에서 수평적 네트워크 조직으로의 변화와 같은 권력이동, 불확실성이 팽배한 고위험사회, 분야 간 융복합, 정보기술(IT)의 획기적인 발전에 기반한 소셜 미디어가 보편화되면서 정책소통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가 정책소통의 일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정책소통의 방식이 대면 접촉에서 전자 접촉으로 변모한 것이다. 정책소통의 가치는 정책 순환의 원활화로 정책 집행과 성과 극대화에 기여하고 정책 융합화로 시너지 효과와 파급 효과를 향상시는 데 있다. 아울러 정책 균형화로 정책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사회 최적화, 정책 투명화로 정책 갈등을 예방하며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러면 정책소통의 장애 요인은 무엇인가. 정책 주체들의 소통에 대한 중요성과 편익에 대한 인식 부족, 미흡한 소통 역량,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간 칸막이 행정, 수직적·수평적 협력경험 부족, 중앙 우월과 지방 경시의 권위주의 관행, 경쟁 중심의 풍토로 인한 비밀주의 유지, 연계협력보다는 분리·통합 경험의 지배, 소통 진작을 위한 제도기반 미진, 중앙부처·자치단체 간 이기주의 상존 등을 지적할 수 있다. 여기서는 정부 3.0의 지방적 실천을 위한 정책소통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본다. 먼저 중앙과 지방공무원 공히 정책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아울러 정책소통 역량 향상을 위해 각급 공무원 교육훈련 과정에 정책소통 교과목을 편성해 운영해야 한다. 둘째, 중앙과 지방 간 정책소통이 요구되는 사업을 구분해 사전협의, 사업시행, 사업성과 평가 및 환류 과정을 의무화한다. 이를 위해 정책소통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셋째, 정책소통 사업 구분과 관리, 교육훈련, 인센티브, 정책소통 체계 구축 등과 관련한 제도를 마련한다. 정책소통 거버넌스 구축과 상시 채널 가동을 위해 중앙·지방 간 정책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과 운영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정책소통 수범 사례의 홍보와 전파다. 중앙과 지방 간, 지방자치단체 간, 공공과 민간 부문 간 정책소통의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을 선정·시행하고 수범 사례를 발굴해 전파하도록 한다.
  • 카드사, 수익 악화에 부가서비스 축소 ‘꼼수’

    수익성이 악화된 신용카드사들이 주력 카드의 부가 서비스를 줄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처음에는 부가 서비스를 과도하게 제공한 뒤 나중에 줄이는 행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개선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출시한 뒤 지난 6월 말 기준 89만장이 팔린 하나SK카드의 ‘클럽 SK’는 주유 및 통신비 할인 서비스를 내년 2월부터 크게 줄인다. 지금까지는 전월 사용액이 30만원 이상만 되면 할인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40만원 이상을 써야 한다. 카드사 수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고객에게 주는 부가 혜택을 크게 줄인 셈이다. 월 주유액의 경우 30만원까지 무제한으로 ℓ당 100원 또는 150원을 할인해 줬으나 월 2만 2000원까지 할인받도록 상한선을 정했다. 통신요금 할인은 3000원에서 2000원, 영화관 할인은 300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23일 “지난해 적자를 내는 등 경영 사정이 좋지 않았다”면서 “서비스를 실적에 맞게 조정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의 ‘올레’ 카드는 12월부터 최장 34개월간 셋톱박스 임대료 2000원 할인 서비스를 중단한다. ‘하나투어’ 카드도 커피전문점 업종 이용 시 기본 1%씩 마일리지로 적립해 줬지만 12월부터 서비스를 없앤다. 씨티은행의 ‘씨티 리워드’는 11월 11일부터 일부 서비스를 축소·조정한다. 기존에는 전월 실적이 30만~70만원이면 기본 적립률이 0.75%였지만 0.5%로 낮아진다. 휴대전화 요금 특별적립률도 기존 7%에서 5%로 축소한다. 금융감독원은 카드 상품 개발 단계에서 과도한 부가 서비스를 부여하지 않도록 카드사의 상품 개발 담당자에 대한 지도 강화에 나섰다. 고객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부가 서비스를 줄이는 행위에 대해서도 감독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제 브리핑]

    공인회계사 시험 19일부터 서류접수 2014년도 제49회 공인회계사 시험의 서류 접수가 오는 19일 시작된다. 학점이수 소명신청서, 영어시험 성적확인신청서, 학점이수과목 인정신청서 등에 대한 서류 접수는 19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학점 이수 과목의 인정에 대한 서류는 11월 22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2014년 1차 시험에 응시하려면 올해 하반기까지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1차 시험 응시 원서는 내년 1월 9~23일, 2차 시험은 내년 5월 15~27일 각각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악사다이렉트 자동차보험 할인 확대 악사다이렉트는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주행거리 연동보험)의 할인 대상을 연간 주행거리 7000㎞ 이하에서 9000㎞ 이하로 확대해 다음 달 18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악사다이렉트에 따르면 전체 운전자의 약 12%가 연 주행거리 7000~9000㎞에 해당된다.
  • 원전 하나 줄이기·심야버스 ‘서울 정책뉴스’ 1·2위

    원전 하나 줄이기·심야버스 ‘서울 정책뉴스’ 1·2위

    2020년까지 전력자급률 20%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에너지 정책인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이 ‘서울시 상반기 10대 뉴스’로 첫손에 꼽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민과 공무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벌여 상반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시가 역점을 둔 주요 정책 32개 가운데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원전 하나 줄이기는 739명(6.9%)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광발전소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급 전력량을 줄이려 하고 있다. 최근 에코마일리지에 100만명이 가입하는 등 동참하는 시민도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도입된 심야전용버스가 684명(6.4%)의 지지를 얻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렸다. 심야전용버스는 이달 중 2개 노선에서 9개 노선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3위는 571명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맑은 아파트’ 프로젝트에 돌아갔다. 시는 아파트 관리비 비리 등을 없애기 위해 아파트 종합 정보 공개 포털을 새로 구축했고, 대대적인 실태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 밖에 환자안심병원, 승용차 공동이용 나눔카, 서울형 뉴딜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임대주택 8만 가구 건설, 무료 와이파이 구축,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뒤를 이었다. 김선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이를 염두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극과 극](3)뉴욕까지 1300만원…‘하늘위 스위트룸’ 일등석의 모든 것

    [극과 극](3)뉴욕까지 1300만원…‘하늘위 스위트룸’ 일등석의 모든 것

    지난 7월 한 달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국민은 107만 9703명이다. 지난해 7월보다 7%나 증가했다. 물질적 여유 속에 항공기 이용객들이 늘어난 것이다. 해외여행을 위해서든,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해외 출국이 잦아졌다. 말마따나 세계가 먼 곳이 아닌 가까이에 있다. 그만큼 항공기를 탈 기회도 많다. 다만 같은 항공기를 타더라도 좌석에 따라 급이 달아질 수밖에 없다. 이코노미석, 비즈니스석, 퍼스트 클래스(일등)석으로 나뉘어 가격에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차이가 분명하다. 불편한 진실이 아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이다. 일등석,누가 타나요항공기의 일등석은 일반 좌석과 확연히 다르다.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일등석에는 공통적으로 ‘스위트’라는 용어가 쓰인다. 호텔 스위트룸처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주로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 위주로 운항하는 일등석 티켓의 가격은 무려 900~1000만원 선이다. 다른 좌석과는 달리 할인가격도 거의 없다. 직항 노선 가운데 비행시간이 가장 긴 미국 뉴욕의 경우 1300만원을 훌쩍 넘는다. 1000만원대의 티켓을 예약하는 동시에 승객은 항공사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는다. 마치 개인 전담 비서가 동행하는 듯한 1대 1서비스도 가능하다. 항공사 측에서는 ‘VVIP’ 고객이다.일등석 승객은 사실상 한정적이다. 항공기 삯으로 1000만원을 선뜻 낼 서민은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좌석 수도 적다. 대체로 10석 안팎이다. 대한항공 A380 기종의 일등석은 12석에 불과하고, 아시아나항공 B777-200 기종의 일등석은 단 8석 뿐이다. 일반 이코노미석이 300석 남짓인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소수정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이 주로 일등석을 이용하는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항공사 측은 “일등석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사생활을 엄격하게 보호하고 있다. 자주 이용하는 이른바 ‘상용 고객’들을 별도로 신경쓰고 있다. 보통 ‘서민’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일등석 승객으로는 주로 비즈니스차 출장으로 나가는 대기업 회장이나 임원, ‘공무원 여비 규정’의 여비지급 구분표 1호에 포함된 국무총리·감사원장·장관 등이 있다. 유명 연예인도 없지 않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일반 여행객 뿐만 아니라 비행기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모은 ‘알뜰 승객’들이 일등석에 앉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출발부터 VVIP급~일등석은 공항 서비스부터 차이가 난다. ‘최대한 편안하게’라는 원칙 아래 공항에서 항공기까지, 출국에서 귀국까지의 모든 과정을 승객에게 맞춰주는 서비스다. 승객들은 출국 하루 전까지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전용 카운터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탑승 수속을 밟을 수 있다.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속 절차를 미리 준비해 놓은 상태에서 서비스에 들어간다” 는 게 아시아나항공 측의 설명이다.일등석 승객의 짐은 비닐이나 플라스틱 커버로 일일이 포장이 되고 비행기에서 내린 뒤 가장 먼저 찾아갈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탑승을 마친 승객들에게 직원들이 직접 자필로 감사의 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보내주기도 한다.  대한항공은 한국~중국, 한국~일본 노선의 경우, 귀국할 때 탑승수속 카운터에 들르지 않도록 출국할 때 미리 모든 절차를 마쳐주고 있다. 또 미국행 일등석 승객들을 위해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뉴욕 등 10개 도시에 취항한 정기 항공편 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비즈니스 전용기를 타고 미국내 5000여개 공항으로 원하는 때에 언제든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출발 전 공항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VIP 라운지도 ‘특권’ 가운데 하나다. 라운지에는 샤워실과 전동 안마의자가 비치된 수면실, 라커룸, DVD룸 등이 마련돼 있다.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직장인들을 위해 빔 프로젝터가 갖춰진 회의실도 따로 마련돼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라운지에서 국내 유명 호텔 조리사의 요리를 맛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뉴에는 인삼 도가니탕, 장어구이 등 보양식과 봄나물 비빔밥, 화전 등 계절 음식, 명절 음식이 들어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국내 승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우리의 음식문화를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라운지를 이용하는 승객 개개인에 대한 차별화를 위해 명함을 코팅해주는 서비스와 함께 금속으로 된 ‘네임 플레이트’를 선물하고 있다. 수하물이나 다른 가방에 매달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금속 앞면에는 탑승 비행기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승객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작지만 세심한 ‘배려’인 셈이다. 침대형 좌석에 전용 바 까지…비행기야 호텔이야이코노미석과 분리된 탑승구를 통해 기내에 들어서면 일등석 만의 특별 서비스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 좌석들은 모두 독립된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180도 수평으로 눕혀지는 좌석에는 양쪽에 칸막이나 문이 있어 하나의 방과 같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자유자재로 좌석을 움직이고 조명도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이 원하는 최적의 환경에서 장거리 비행을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의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는 지난 2011년 A380 기종이 도입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1층 앞쪽, 12석의 일등석은 기존 일등석보다 공간이 15.3cm 넓어졌다. 승객들이 취향에 따라 언제나 다양한 음료 및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전용 바도 갖춰져 있다. 23인치 LCD 모니터와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는 장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아시아나항공 B777-200 기종의 일등석 ‘퍼스트 스위트’는 슬라이딩 도어로 각각의 좌석을 하나의 방처럼 꾸몄다. ‘방해하지 마세요’라는 버튼을 누르면 좌석 입구에 표시등이 켜져 자기만의 업무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다. 중요 서류나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수납장과 미니 바도 갖춰져 있다. 시간 별로 조명이 달라지기도 하고 밤 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조명 장치도 있다. 32인치 HD 개인 모니터에서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고, 커플 여행객을 위해 좌석에 보조 의자가 있어 식사테이블을 펼치고 2명이 마주보면서 식사할 수도 있다.  두 항공사의 일등석 승객들에게는 공통적으로 고급 침구세트와 함께 명품 화장품, 세면도구 등이 담긴 여행용품 파우치, 고급 헤드셋이 제공된다. 집에서 입는 잠옷처럼 편안한 의상도 따로 비치해 놓고 있다.   한식 양식 중식 코스요리 원하는 시간에 척척일등석의 또 다른 ‘특권’은 기내식이다. 이코노미석에 서비스되는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가 아니라 고급 도자기 그릇에 담긴 식사가 나온다. 테이블에는 모두 테이블보를 깔고, 유리 잔, 포크와 나이프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두 항공사 모두 한식과 양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코스요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소믈리에의 까다로운 선정을 거친 고급 와인은 고객들의 입맛을 돋구는데 한 몫 한다. 승객들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메뉴로 식사할 수 있고 2차례의 식사 외에 라면, 케익, 과일 등 간식도 수시로 먹을 수 있다.  최근 ‘라면상무’가 화제가 되면서 좌석별 ‘라면등급’이 알려졌는데, 이코노미석에서는 작은 컵라면에 물을 부어주는 정도이지만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에서는 라면을 직접 끓여준다. 계란과 파, 콩나물까지 곁들여진 라면이 그릇에 담겨 나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에는 미주(인천~LA) 노선과 유럽(인천~프랑크푸르트)노선에 월 1회 세계 요리학교를 수료한 요리사 승무원과 국제 소믈리에 자격증을 소지한 승무원들이 탑승한다. 전문 요리사 4명이 조리사 복장 차림으로 다양한 카나페와 양갈비, 계절별 요리를 제공하는 데다 소믈리에 승무원들은 승객들과 디켄팅, 와인설명 등 전문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대한항공 측은 “제주 목장에서 방목 생산한 명품 한우와 토종닭, 무공해 유기농 농산물과 친환경 곡물류를 모든 메뉴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사들의 와인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세계 최고 일등석 와인으로 뽑혔던 ‘뫼르소 프리미에 크뤼(Meursault 1er Cru ‘Clos Des Poruzots’ 2009)’를 대표 와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와인은 영화 ‘도둑들’에서 배우 신하균이 “아시아나는 화이트가 훌륭합니다“라고 말한 장면이 나오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대한항공은 세계적 와인 명가인 프랑스의 ‘로랑 페리에(Laurent-Perrier)’사의 샴페인을 내놓고 있다. 로랑 페리에사의 와인들은 2007년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공식 와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프랑스 대통령 전용기에서 서비스되는 ‘그랑 시에클(Grand Siecle)’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을 가진 ‘큐베 로제 브륏(Cuvée Rosé Brut)’도 일등석 만의 메뉴다.  얼마 전 유럽 여행 때 일등석을 이용한 김모(60)씨는 “가격은 부담스러웠지만 큰 맘 먹고 나와 아내를 위해 최고급 서비스를 선택했다. 말이 달리 필요없을 만큼 서비스에 만족했다. 좋았다”고 말했다. 저가항공,기내식은 스낵박스…항공료 최대100배 저렴한 차례에 1000만원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이에 따라 나름의 만족을 얻으려는 실속파들을 겨냥해 저가항공사들이 분주하다. 대형 항공사들의 틈새에서 저가항공사들도 단거리 위주의 해외 노선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기내 서비스를 곁들였다.  대형 항공사들과 시간대를 달리해 차별화했다. 예를 들어 대형 항공사의 동남아 노선 일정이 밤 시간 출국에다 새벽 시간 귀국이라면, 저가항공사는 아침 시간에 출발해 오후 시간에 돌아오는 방식이다. 애매한 일정이나 이동하기 어려운 시간대 탓에 기존 항공사의 선택을 고민하는 승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저가항공 서비스를 제일 먼저 시작한 제주항공의 경우, 괌, 홍콩, 방콕, 세부, 마닐라 등의 해외노선을 갖고 있다. 요금은 비성수기 평균 10만~30만원 안팎이다. 동남아 단거리 노선은 왕복 10만원 대의 알뜰 여행이 가능하다. 일등석과 비교하면 최대 100배 차이다. 항공사 자체 할인행사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더욱 알뜰한 여행이 가능하다. 대형 항공사 이코노미석의 반값 수준도 안 되지만 기존 항공사 못지 않게 여행의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기 위한 노력들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가항공사들은 “저렴한 가격 만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합리적인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는 ‘감성 서비스’를 자처하고 있다. 대형 항공기에 있는 비디오·오디오 서비스를 할 수 없는 대신 승무원들이 직접 마술쇼를 펼치기도 하고 풍선아트로 만든 작품을 승객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같이 게임을 하거나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해주는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통해 직접 승객들과 마주하고 소통하는 게 감성 서비스의 특징이다. 프러포즈나 기념일, 그 밖의 사연이 있는 승객의 경우 티켓 예약 때 신청을 하면 선정을 통해 기내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기내식도 기존 항공사들이 선보이는 요리와는 차이가 있다. 3~4시간의 비교적 잛은 해외 여행에 알맞게 센스 있는 ‘스낵박스’가 제공된다. 종이상자 안에 요거트와 머핀, 삼각김밥, 샌드위치, 빵, 두유 등 간단한 간식거리들이 노선에 따라 종류별로 담겨져 있다. “대형 항공사의 메뉴처럼 든든한 식사는 아니지만 값싼 비용으로 여행하면서 요기를 할 수 있어 괜찮았다” 저가항공을 이용해 동남아를 갔다온 여행객의 말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제 브리핑]

    가상계좌로 지방세 납부 서비스 외환은행은 오는 5일부터 고객이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가상계좌로 서울시의 각종 세금과 공과금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상계좌로 낼 수 있는 조세 및 공과금은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와 상·하수도 요금, 교통 과태료 등이다. 주택자금 대출 보증료율 인하 주택금융공사는 1일부터 주택자금 대출 보증료율을 0.1∼0.2% 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 일반 전세자금보증과 집단 전세자금보증의 보증료율은 현행 연 0.5%에서 0.4%로 인하된다. 원금 연체 등 보증사고가 났을 때 내야 하는 추가보증료율도 현행 0.5%에서 0.3%로 바뀐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 업무 협약 NH농협은행은 서울지방경찰청과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 업무 협약식’을 31일 체결했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는 운전자가 무사고·무위반을 서약한 후 1년간 실천에 성공하면 운전면허 특혜점수 10점을 주거나 벌점 10점을 깎아주는 제도다. 전국 경찰서 민원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원스톱 창업 지원 하나은행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예비 창업자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원스톱 창업 종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예비 창업자들은 온라인 창업시스템을 통해 법인 설립 등기 비용을 절감하고 하나은행 창업자금 대출 때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참! 좋은 동대문 패션카드’ 출시 기업은행은 도·소매 상인이 대금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참! 좋은 동대문 패션카드’를 출시했다. 동대문상가에 있는 도매상과 거래할 때 이 카드로 결제하면 30만원 이상은 0.5%, 30만원 미만은 0.3%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도매상은 5000만원, 소매상은 500만원까지 자금도 빌려준다.
  • 하와이안항공, 꿈의 하와이… OK캐시백도 적립해 드려요

    하와이안항공, 꿈의 하와이… OK캐시백도 적립해 드려요

    하와이는 꿈의 여행지다. 언젠가 한번쯤 가 보고 싶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항공료 등 비싼 경비 탓에 꿈밖에 꿀 수 없는 곳이란 뜻도 있었다. 2011년 하와이 대표 항공사인 하와이안항공이 인천~호놀룰루 직항 노선에 취항하면서 국내 여행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저비용 항공사지만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렴한 항공료뿐 아니라 국내 탑승객들을 고려한 마일리지 적립 프로그램도 매력 요소다.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안마일스라는 자체 마일리지 제도가 있으나 하와이 여행 때를 제외하고는 효용성이 낮아 대한항공과 상호 마일리지를 인정해 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외국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OK캐시백과 공동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인천~호놀룰루 항공권을 구매하면 왕복은 2만 포인트, 편도는 1만 포인트까지 OK캐시백을 쌓을 수 있다(단, 항공사 마일리지와 중복 적립 불가). ‘덤’으로 이웃 섬으로 가는 무료 항공권도 준다. 인천~호놀룰루 왕복항복권을 구매하면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섬과 이웃하고 있는 섬(마우이, 리후에, 코나, 힐로) 중 1곳을 추가 비용 없이 갈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의 운항 정보를 보면 HA460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10시에 출발해 같은 날 낮 12시 5분에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인 HA459편은 호놀룰루에서 오전 11시 4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3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하와이에서 미국 주요 도시로 값싸게 가는 것도 문제 없다. 하와이안항공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뉴욕, 라스베이거스 등 11개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도 매일 운항하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삼성카드1’ 실속형 프리미엄 서비스 인기

    ‘삼성카드1’ 실속형 프리미엄 서비스 인기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시리즈 중 하나인 ‘삼성카드1’이 호텔, 항공 등 실속형 프리미엄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카드1은 포인트형과 마일리지형 두 가지가 있다. 포인트형은 이용금액의 1.2%를 적립해 주고 연간 이용액에 따라 1000만원당 3만 포인트씩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형은 스카이패스의 경우 이용금액 1500원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를, 아시아나는 이용금액 1000원당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를 적립한다. 연 회비는 해외형 20만원, 국내형 19만 8000원이다. ▲대한항공 1만 마일리지 ▲아시아나 항공 1만 2000마일리지 ▲본인 또는 동반자 국내선 무료 왕복항공권 ▲국내 주요 호텔 뷔페 식사권(2인) ▲15만원 신세계 상품권 중 한 가지가 매년 무료 제공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에로플로트, 유럽의 관문… 환승 시간 짧고 안전해요

    아에로플로트, 유럽의 관문… 환승 시간 짧고 안전해요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영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을 추천할 만하다. 모스크바를 기점으로 52개국 118개의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아에로플로트는 유럽 내 최단시간 연결 구간(최소 환승시간 50분)을 자랑한다. 특히 아에로플로트는 스카이팀 국제항공사 연맹 회원으로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기내식도 대한항공의 음식 공급(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창립 90주년, 한국 취항 23주년을 맞았다. 현재 인천~모스크바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항공 기종은 에어버스사의 330-300 ER로 전 좌석에 개인 모니터가 탑재돼 있다. 아에로플로트는 올여름 보잉 777 기종 변경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잉 777 기종으로 변경할 경우 기존 302석에서 100석가량 늘어난다. 아에로플로트는 유럽에서 가장 젊고 안전한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다. 아에로플로트 비행기의 평균 연령은 5~6년 남짓. 아에로플로트는 국제항공수송협회(IATA)의 안전운항감사(OSA)를 통과한 러시아 최초의 항공사다. 아에로플로트 관계자는 “실속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친숙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스크바에서 가장 현대적인 공항 터미널인 ‘셰레메티예보’를 허브로 사용 중이다. 셰레메티예보 터미널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매년 실시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2012년 유럽 최고 공항상’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아에로플로트는 17일(현지시간) 폐막한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4년 2월 개최되는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파트너사로 러시아와 세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2014년 초 비자 면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여행객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2015년부터 모든 도로 전좌석 안전벨트

    정부가 201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30%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모든 도로서 차량 전 좌석의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한다. 또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무인 단속 장비를 늘리고 졸음운전 위험이 예상되는 구간에 졸음쉼터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2013∼2017)’을 논의·확정 했다. 이번 대책은 2017년까지 자동차 1만대당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34명(2012년)에서 1.6명으로 30% 줄이는 데 초점을 뒀다. 우리나라는 2011년 차량 1만대당 사망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2명의 2배인 2.4명으로 OECD 32개국 가운데 30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적용되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2015년부터 국도, 지방도, 농어촌도로 등 모든 도로로 확대한다. 위반하면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무인 단속장비는 도로 개통 이후 필요에 따라 설치해 왔지만, 도로를 건설할 때 위험한 곳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구간 무인단속 장비도 대폭 늘린다. 특히 졸음 사고를 막기 위해 휴게소 사이 거리가 먼 곳에 만드는 졸음쉼터를 112곳에서 2017년까지 2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국도의 교통사고 위험구간 210곳 개선 작업에 3150억원을 투입한다. 교통사고의 직접 원인이 되는 음주운전 등 법규 위반 행위의 처벌을 강화하는 대신 법규를 잘 지키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해 교통법규 준수를 서약하고 1년간 법규를 위반하지 않으면 운전면허 행정처분 감경 등 혜택을 준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한다

     정부가 201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30%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모든 도로서 차량 전 좌석의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한다. 또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무인 단속 장비를 늘리고 졸음운전 위험이 예상되는 구간에 졸음쉼터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2013∼2017)’을 논의·확정 했다.  이번 대책은 2017년까지 자동차 1만대당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34명(2012년)에서 1.6명으로 30% 줄이는 데 초점을 뒀다. 우리나라는 2011년 차량 1만대당 사망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2명의 2배인 2.4명으로 OECD 32개국 가운데 30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적용되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2015년부터 국도, 지방도, 농어촌도로 등 모든 도로로 확대한다. 위반하면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무인 단속장비는 도로 개통 이후 필요에 따라 설치해 왔지만, 도로를 건설할 때 위험한 곳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구간 무인단속 장비도 대폭 늘린다.  특히 졸음 사고를 막기 위해 휴게소 사이 거리가 먼 곳에 만드는 졸음쉼터를 112곳에서 2017년까지 2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국도의 교통사고 위험구간 210곳 개선 작업에 3150억원을 투입한다.  교통사고의 직접 원인이 되는 음주운전 등 법규 위반 행위의 처벌을 강화하는 대신 법규를 잘 지키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해 교통법규 준수를 서약하고 1년간 법규를 위반하지 않으면 운전면허 행정처분 감경 등 혜택을 준다.  이외에도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긴급구난 자동전송 시스템 도입 ?2015년 이후 출시되는 차부터 주간 주행등(전조등 하단에 장착되는 소형 램프) 의무 장착 등을 추진한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교통사고로 매일 15명 가까운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있다”면서 “사고를 줄이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휴대전화로 찍은 주행거리 마일리지 車보험 할인 가능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의 이용법이 간소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으로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만기 때 일반 휴대전화로 찍은 주행거리 정보를 제출해도 할인이 가능해진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가입 때에만 일반 휴대전화로 찍은 주행거리 정보 사진 제출이 가능했고, 만기 때에는 해당 보험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제휴 업체를 직접 방문해 확인을 받아야 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국제금융센터 직원들 공무상 마일리지 개인 유용

    국고 보조금을 받는 국제금융센터 직원들이 공무상으로 발생한 항공사 마일리지를 개인적으로 쓰다 적발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업무 추진비를 휴일에 밥값으로 쓴 사실이 드러났다. 기획재정부는 정부 보조금 지원 단체들의 2010~2012년 보조금 사용실태 감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국제금융센터 직원들은 지난 3년간 공무상 출장 과정에서 축적한 항공사 마일리지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금융센터는 정부에 국제금융 업무를 자문해 주고 외환시장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민간법인으로, 기재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연간 각각 20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공무원에 준하는 예산집행 지침을 따라야 돼 직무상 쌓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적으로 쓸 수 없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도 정부 보조금을 방만하게 운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소비자 피해상담과 물가조사 업무를 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기재부 경제정책국에서 담당하고 있다. 올해 11억 4300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법정 공휴일과 토·일요일에 적정한 이유 없이 업무추진비 카드로 밥값 등을 결제했다.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르면 업무추진비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휴일에 집행할 수 없게 돼 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시, 정책 평가패널 1만명 모집

    서울시가 올바른 시정 운영을 위해 온라인 여론조사 정기 패널 1만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부터 만 14세 이상 서울·경기·인천 거주자가 대상이며 시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지만, 이제는 고정 패널 집단을 구성해 정책에 대한 의견과 인지도를 묻게 된다. 고정 패널 집단은 시정에 관심이 많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더 적극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패널이 되면 오는 9월부터 각종 온라인 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설문에 따라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마일리지는 도서 문화상품권 신청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국적기 항공료의 ‘거품’… 내국인 승객만 봉?

    국적기 항공료의 ‘거품’… 내국인 승객만 봉?

    정보기술(IT) 업체를 경영하는 노모(37)씨는 미국 출장길에 가급적 외국 항공사를 이용한다. 출장 스케줄에 따라 국적기를 타기도 하지만 왠지 ‘바가지 썼다’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외국 항공사보다 훨씬 비싼 항공료를 지불하지만 그렇다고 그만한 ‘값어치’의 서비스를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올여름 해외로 휴가를 떠날 계획인 전모(51)씨는 여행사 홈페이지를 찾아보다 국내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의 항공료 차이에 깜짝 놀랐다. “이젠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국적기는 아예 클릭조차 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그렇다면 국적기 요금은 왜 비쌀까. 사실 항공권은 같은 일반석이라도 예약 시점이나 체류 기간, 출발 시간, 경유 여부, 마일리지 적립 등의 조건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유독 국적기 요금이 외국 항공사에 비해 턱없이 비싼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거품이 낀 것은 아닐까. 항공업계에서는 국적기와 외국 항공사의 가격 차이를 ‘시장의 논리’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내국인이 자국에서 외국으로 나갈 때 외국 항공사보다는 국내 항공사를 선호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손님이 많으니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는 심리적인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항공업계에선 이를 ‘우월한 경쟁력’으로 분석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적기의 요금이 비싼 것은 전 세계 공통”이라며 “국적기가 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올 때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데 국적기라고 해서 비싸게 받겠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권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주나 유럽 노선은 물론이고 동남아 노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인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오가는 항공권 요금을 비교해 보자. 체류 기간은 1년을 기준으로 하고 유류할증료와 세금이 포함된 가격이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8월 10일 인천에서 LA 구간을 이용할 경우 일반석 편도 요금은 213만 3100원이다. 이에 비해 유나이티드항공(UA)은 같은 날 인천에서 LA까지의 일반석 편도 요금이 181만 200원이다. 가격 차이가 32만 2900원이 난다. 또 8월 18일 LA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대한항공의 일반석 편도 요금은 161만 2000원, 아시아나항공은 178만 7000원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비행 시간이 2시간 더 소요되는 반면 요금은 67만 4000원을 받고 있다.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것은 물론이고, 자국에서 출발하는 국적기의 항공료가 더 비싸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잃는다. 아시아나항공은 자국으로 들어오는 항공권 요금이 더 비싼 경우가 많았다. 결국 시장 논리대로 손님이 많으니 눈 딱 감고 많이 받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미국에서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가 미국에서 출발하는 미국 국적기보다 가격이 최고 400~500달러 이상 비싸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국내 항공사들은 현재 요금을 내릴 기미가 없어 보인다. 오히려 비성수기보다 비싸게 요금을 받을 수 있는 성수기 날짜를 늘려 잡는 데 골몰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온다. 이런 배경에는 외국 항공사보다 ‘좋은 서비스 제공’이란 항공사의 주장이 깔려 있다. 최대 무기가 승무원과의 언어 소통 편리성이다. 대한항공은 가장 많은 태평양 횡단 노선망 운영, 직항 노선에 따른 비행 시간 단축, 웰빙 메뉴 등 최고의 기내식, 타 항공사 연결편 승객에게 언어소통 서비스 제공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다양한 기내식 제공, 비즈니스석 전용 침구세트 제공 등을 서비스의 특징으로 내세웠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관행적으로 항공사들은 국제항공수송협회(IATA)의 운임 기준표를 바탕으로 운임을 결정한다”며 “IATA는 민간 항공사들이 결성한 단체여서 운임에 대한 강제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국적 항공사의 항공권 요금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은 없고 국적기 인지도 등 경영 전략 차원에서 결정된다”고 전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LED 조명 비싸서 못 산다고요? 송파 직거래장터로 오세요

    송파구는 22일 풍납동 동아한가람 아파트, 오는 29일 거여1단지 아파트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와 손잡고 에너지관리공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장터는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전력난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LED 조명은 형광등에 견줘 전력 효율이 40% 이상 높고 수명은 5배 이상 긴 친환경소재로 꼽힌다. 백열등(60W) 대비 85%, 삼파장(30W) 대비 50%가량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낸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고 설치하기 어려워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기존 장비에 쉽게 갈아 끼울 수 있는 전구형 LED 조명을 시중가보다 25~40% 할인, 판매한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대략 1만원 안팎으로 시세가 형성돼 장터에서는 7000원대에 살 수 있다는 뜻이다. 남영전구, 딤코코리아 등 7개 업체가 6.5W부터 14W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다. 장터에는 에코마일리지 홍보, 에너지 배지 만들기, 아이디어 나무 꾸미기, 자전거 발전기 체험 등 에너지 절약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2일 오후 8~9시엔 거여1단지 아파트에서 ‘행복한 불끄기’ 행사도 연다. 박춘희 구청장은 “원전 가동 중단으로 에너지 절약이 절실한 시기에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도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아시아나 더 멀리… 에바항공과 마일리지 공유

    아시아나항공은 19일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에 타이완 에바항공이 28번째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바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마일리지 적립, 원스톱 체크인,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에바항공은 한국과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지역의 53개 도시를 취항하며 4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연매출은 22억 달러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에바항공과 인천∼타이베이, 인천∼카오슝 노선에서 공동 운항하고 있다”면서 “에바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계기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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