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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조 마일리지 빅딜 삐걱, 대한항공 ‘통합안’ 퇴짜 맞았다

    3.6조 마일리지 빅딜 삐걱, 대한항공 ‘통합안’ 퇴짜 맞았다

    “아시아나 고객에 불리” 돌려보내대한 1마일당 15원, 아시아나 12원제휴 마일리지 통합 제동 걸린 듯제출 당일 수정·보완 요청 이례적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에 퇴짜를 놓았다. 3조 6000억원에 육박하는 ‘마일리지 빅딜’이 시작부터 삐걱대면서 최종 통합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공정위는 12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통합 방안과 관련해 즉시 수정·보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일리지 사용처가 기존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던 것과 비교해 부족했고, 마일리지 통합 비율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공정위가 심사를 개시하기에 다소 미흡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심사 기준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소비자의 신뢰를 보호하고, 그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양사 소비자 권익이 균형 있게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제출한 통합안 내용에 대해선 “공개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수정·보완을 거친 뒤 적절한 시점에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듣는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인수한 대한항공은 내년 10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이용객의 최대 관심사이자 난제인 마일리지 통합에 나섰다. 올해 1분기 기준 잔여 마일리지 규모는 대한항공 2조 6205억원, 아시아나항공 9519억원이다. 총 3조 5724억원에 이른다. 마일리지의 공정한 통합은 시정명령 중 하나로 기업결합 심사와 마찬가지로 공정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공정위는 대한항공의 통합안을 받자마자 아시아나항공 이용객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신용카드 등을 결제했을 때 일정 비율로 쌓이는 ‘제휴 마일리지’ 통합에서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 거리에 따라 적립되는 ‘탑승 마일리지’는 양사 모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기준으로 책정해 1대1 통합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제휴 마일리지는 1마일당 원화 가치가 대한항공은 약 15원, 아시아나항공은 11~12원이어서 대등한 통합이 어려운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나름대로 이유를 설명했으나 공정위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통합 작업이 대한항공 마일리지 중심으로 이뤄져 기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제휴처가 줄어든다는 점도 통합안을 반려한 이유가 됐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통합 방안 마련의 첫발을 떼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소비자 기대에 부합하는 통합 방안을 마련하도록 경청하는 자세로 공정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합안 제출 당일 수정·보완 요청은 이례적이다. 김광옥 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정위 결정은 소비자 권익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엄격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3.6조 ‘마일리지 빅딜’, 시작부터 삐걱… 통합안 퇴짜 맞은 대한항공

    3.6조 ‘마일리지 빅딜’, 시작부터 삐걱… 통합안 퇴짜 맞은 대한항공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에 퇴짜를 놓았다. 3조 6000억원에 육박하는 ‘마일리지 빅딜’이 시작부터 삐걱대면서 최종 통합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공정위는 12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통합 방안과 관련해 즉시 수정·보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일리지 사용처가 기존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던 것과 비교해 부족했고, 마일리지 통합 비율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공정위가 심사를 개시하기에 다소 미흡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심사 기준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소비자의 신뢰를 보호하고, 그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양사 소비자 권익이 균형 있게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제출한 통합안 내용에 대해선 “공개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수정·보완을 거친 뒤 적절한 시점에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듣는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인수한 대한항공은 내년 10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이용객의 최대 관심사이자 난제인 마일리지 통합에 나섰다. 올해 1분기 기준 잔여 마일리지 규모는 대한항공 2조 6205억원, 아시아나항공 9519억원이다. 총 3조 5724억원에 이른다. 마일리지의 공정한 통합은 시정명령 중 하나로 기업결합 심사와 마찬가지로 공정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공정위는 대한항공의 통합안을 받자마자 아시아나항공 이용객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신용카드 등을 결제했을 때 일정 비율로 쌓이는 ‘제휴 마일리지’ 통합에서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 거리에 따라 적립되는 ‘탑승 마일리지’는 양사 모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기준으로 책정해 1대1 통합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제휴 마일리지는 1마일당 원화 가치가 대한항공은 약 15원, 아시아나항공은 11~12원이어서 대등한 통합이 어려운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나름대로 이유를 설명했으나 공정위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통합 작업이 대한항공 마일리지 중심으로 이뤄져 기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제휴처가 줄어든다는 점도 통합안을 반려한 이유가 됐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통합 방안 마련의 첫발을 떼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소비자 기대에 부합하는 통합 방안을 마련하도록 경청하는 자세로 공정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합안 제출 당일 수정·보완 요청은 이례적이다. 김광옥 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정위 결정은 소비자 권익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엄격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구로구, 14일 ‘탄소제로 걷기’…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살려요”

    구로구, 14일 ‘탄소제로 걷기’…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살려요”

    서울 구로구가 오는 14일 오전 안양천 고척교 하부 A축구장에서 ‘제153회 구로 탄소제로 걷기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근거리 걷기 문화 활성화, 그리고 탄소중립 실천 의식 고취를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주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고척교, 오금교, 신도림 파크골프장을 왕복하는 4㎞ 걷기 코스를 걷는다. 완주자 대상 경품 추첨과 에코마일리지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정수기와 다회용컵을 비치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과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친환경 행사로 진행된다. 완주자에게는 태블릿PC, 백화점 상품권, 다이슨에어랩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장 질서 유지, 응급의료진 배치, 교통정리 및 기후상황 대응 방안도 철저히 마련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걷기 행사는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과 공동체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자연과 건강의 가치를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했다.
  • 대한항공 장거리 이코노미석 ‘닭장 배치’ 추진… 더 비좁아진다

    대한항공 장거리 이코노미석 ‘닭장 배치’ 추진… 더 비좁아진다

    대한항공이 장거리 여객기의 이코노미 좌석에 ‘닭장 배열’로 불리는 ‘3-4-3 배열’ 도입을 추진한다. 기존 3-3-3 배열과 비교하면 좌석은 늘어나지만 승객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익성만 늘리려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B777-300ER 기종 11대의 이코노미 좌석을 3-4-3 배열로 개조하는 방안이 포함된 좌석 개조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3-4-3 배열은 왼쪽 창가에 3석, 가운데 4석, 오른쪽 창가에 3석이 배치되는 방식이다. 이코노미석을 기존 3-3-3 배열에서 3-4-3 배열로 바꾸면 여객기 1대당 최대 37석까지 공급석을 늘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좌석 좌우 간격이 약 1인치(2.6㎝)가량 줄고, 승객 1인당 공간이 좁아져 비좁은 좌석에서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3-3-3 배열을 유지했고, 티웨이항공과 같은 저비용항공사(LCC)는 3-4-3 배열을 탑재했다. B777-300ER 기종은 주로 미주, 유럽 노선에 배치된다. 애초 대한항공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하는 일반석 고급화 방침을 밝혔다. 첫 개조 대상은 B777-300ER로 일등석을 없애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3-4-3 배열로 승객 편의성과 상관없이 이코노미석을 늘려 수익을 늘리려 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논란이 불거지자 “신규 좌석 개조는 현재 다각도로 효용성을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고객 편의 증대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이나 전체 좌석 개편을 종합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으로 독과점 우려가 제기된 대한항공은 그동안 여러 차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공언했으면서도 수익성을 높이고자 소비자를 우롱하는 시도를 반복한 전력이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선 항공편에서 공간이 넓은 일반석(엑스트라 레그룸과 전방 선호 좌석)을 대상으로 추가 요금을 받고 배정하겠다고 공지했다가 철회했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자마자 가격부터 인상했다는 여론의 비판을 의식한 것이다. 2023년에는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고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마일리지를 더 많이 소진하도록 하는 내용의 마일리지 개편안을 내놨다가 마일리지 혜택을 축소한다는 비판이 커지자 이를 백지화한 전력도 있다.
  • 남산 숲길 걷고 책 읽어볼까…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남산 숲길 걷고 책 읽어볼까…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서울 중구는 오는 14일 다산성곽도서관과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남산자락숲길 페스타’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남산자락숲길 조성을 기념해 열린 이번 페스타는 숲길을 따라 건강걷기, 체험활동, 힐링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건강걷기 프로그램에서 지정 구간을 완주하면 ‘중구 건강마일리지’ 1000점을 적립할 수 있다. ‘건강마일리지 스티커투어’를 모두 완주하면 기념품도 제공된다. 숲속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김흥식 동화작가의 그림책 개그콘서트, 싱잉볼 명상, 숲속 음악회 등 힐링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중구문화원은 ‘남산자락숲길, 우리 동네, 우리 가족’을 주제로 어린이 그림일기 쓰기 대회도 열 예정이다. 동국대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숲 해설사가 생태 해설도 진행한다. 그림책 개그콘서트나 초등학생 자녀 가족 숲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은 ‘AI내편중구’에서 미리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남산자락숲길은 지난해 12월 전면 개통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이어지는 총 5.14㎞ 구간 숲길이다. 중구 어디서든 15분이면 갈 수 있는 ‘일상 속 숲세권’으로 대부분 구간이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페스타는 자연과 도시, 문화가 공존하는 남산자락숲길의 가치를 주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남산의 품을 느끼고, ‘명품 숲세권 중구’에 사는 자부심을 한층 더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어떻게 될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용객의 최대 관심사인 마일리지 통합 작업이 본격화했다. 두 항공사 인수합병(M&A) 절차는 지난해 12월 12일 마무리됐고, 브랜드·운영 시스템·마일리지 통합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2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 계획안을 제출한다. 공정위는 통합 방안이 공정하고 합리적인지, 소비자 권익을 해치지 않는지를 심사해 내년 말 통합 항공사 출범 전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마일리지는 항공기를 이용했을 때 쌓이는 ‘탑승 마일리지’와 신용카드를 이용했을 때 쌓이는 ‘제휴 마일리지’로 구분된다. 탑승 마일리지는 항공사가 달라도 이동 거리에 차이가 없어 양사 1대1 비율로 통합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항공사별로 가치가 다른 ‘제휴 마일리지’다. 대한항공 1마일은 15원, 아시아나 1마일은 11~12원 수준이다. 1대1로 통합하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보유 고객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 ‘1대0.9’ 시나리오가 유력하다는 전망도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말 보고서에서 “국제 선례와 서비스 격차, 마일리지 활용 기회 등을 고려해 1대0.9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쓰레기 줍고 인증하면 포인트도 받고”…지자체 이색 환경운동 확산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색 환경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환경 캠페인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광주 북구는 유기견 산책과 숲길 정화를 결합한 ‘펫 그린워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유기견 보호소와 연계해 반려동물 산책 봉사에 쓰레기 줍기 활동을 접목한 것으로, SNS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 광주 북구 운암동 주민 김민주(36) 씨는 1년 넘게 주말마다 ‘펫 그린워크’에 참여하고 있고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SNS 홍보 콘텐츠까지 제작해 다른 주민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 씨는 “산책할 때마다 유기견과 눈을 맞추며 작은 생명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길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주울 때마다 강아지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전남 담양군은 친환경 농업과 환경 교육을 접목한 ‘우리 마을 생태텃밭’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퇴비를 만들고 친환경 작물을 재배하면서 생태 감수성을 키운다. 일부 수확물을 로컬푸드 마켓에 기부해 지역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캔과 페트병을 재활용하면 전기차 충전 포인트나 모바일 포인트로 돌려주는 ‘보상형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에코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전기요금 감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대전 유성구는 ‘내 집 앞 50m 쓰레기 줍기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청소 후 QR코드를 인증하면 다음 참여자에게 미션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고 있어서 환경 정화 활동이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재활용품으로 생활 소품을 제작하는 ‘폐자원 예술가’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들이 만든 소품은 프리마켓에서 판매돼 수익금 일부가 마을 기금으로 환원된다.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한 지역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에서 카약을 타고 수면 위 쓰레기를 수거하는 ‘수상 청소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상 스포츠와 환경 교육을 결합해 MZ세대와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인기다. 수원시는 도심 공터에 ‘탄소중립 텃밭’을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를 사용해, 친환경 방식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수확물을 공동 나눔 장터에 기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플로깅 출퇴근 챌린지’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조깅 중 쓰레기를 줍고 GPS와 사진으로 인증하면 포인트와 상품권을 받을 수 있어 친환경 생활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환경전문가들은 “지자체 환경 정책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주민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환경 보호가 지역 문화로 정착되면 탄소중립의 실현 가능성도 커진다”고 평가했다. 주민이 주도하고 자치단체가 응답하는 환경 정책.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도시를 바꾸고, 지구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 동작 ‘탄소중립’ 환경 비전 선언한다

    동작 ‘탄소중립’ 환경 비전 선언한다

    선포식서 낭독·실천 다짐 퍼포먼스환경보전 기여자에겐 유공자 표창친환경 체험부스·기후위기 특강도박일하 구청장 “환경의 가치 생각” 서울 동작구가 환경의 날에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한다. 동작구는 환경의 날을 맞아 다음달 5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동작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사전 행사로 친환경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체험부스는 ‘두발로 솜사탕’, 커피박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으로 꾸민다. 본행사는 ▲탄소중립 관련 동영상 상영 ▲개회식 ▲표창 및 시상식 ▲탄소중립 비전 선포 ▲기후위기 특강 ▲환경정책 이벤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표창 및 시상식에서는 환경보전에 기여한 구민·단체에 환경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2025년 동작 환경보전 그림 공모전’의 우수작품을 시상한다. 공모전 수상작 16점은 행사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에서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동작구의회 의장, 학부모 대표, 어린이 대표가 함께 ‘2050 동작구 탄소중립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천 다짐 퍼포먼스를 펼친다. 기후위기 특강도 이어진다.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승윤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승윤은 ‘자연인의 시선으로 보는 기후위기 현실과 행복한 삶을 위한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자연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이 외에도 에코마일리지 가입 이벤트, 에너지 절약 퀴즈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작구는 이날 행사를 통해 환경에 대한 구민의 관심을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불합리·관행 아웃”… 지자체 적극행정 직원 우대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행정 직원을 우대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적극행정은 공공이익을 위해 불합리한 규정과 절차, 관행을 스스로 개선하고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것이다. 충북 괴산군은 ‘2025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괴산군은 부서별로 1건 이상의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발굴하고 그 가운데 시급성과 파급력이 높은 과제를 선택해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등 연중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도 도입한다. 적극행정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를 환산해 포상금(최대 10만원), 포상휴가(최대 3일), 군수 표창 등으로 보상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적극행정에 대해 작지만 즉각적인 보상을 하는 게 이번 계획의 핵심”이라며 “오랜 관행에서 벗어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정부의 적극행정 평가에 대응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충남 논산시는 최근 보상시스템 강화를 골자로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개편했다. 우수공무원에 한옥마을 1일 숙박권을 지급해 온 시는 이번에 논산 육군병장몰 특산물 구매권(최대 15만원)을 추가했다. 우수공무원 특별휴가는 1일에서 최대 3일로 확대했다. 성과급 최고등급, 해외연수 기회, 희망전보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인센티브 선택제도도 도입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며 지역경제도 살리기 위해 보상체계를 강화했다”고 했다. 논산시는 저년차 공직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도 한다. 임용 5년 이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청렴·혁신을 통합한 워크숍을 연 2회 개최하고 선진지 견학과 체험형 교육을 통해 실천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우수직원 선발 시 시민의견 반영 비율을 10%에서 20%로 상향하는 등 평가 방식도 바꿨다. 서울 도봉구는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게 특별승진과 특별승급 등을 실시한다. 올해를 ‘적극행정 실행력 강화의 해’로 선포한 충북 증평군은 우수공무원 선발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고 소극행정 예방교육을 한다.
  • 담양군, ‘민원 마일리지제’ 운영···우수 부서 직원 ‘상 주기로’

    담양군, ‘민원 마일리지제’ 운영···우수 부서 직원 ‘상 주기로’

    담양군이 군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 우수 부서와 직원을 선정해 표창하고 ‘민원 서비스 마일리지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서와 직원들에 대한 평가는 상·하반기(6월, 12월)로 나눠 매년 두 차례 진행되며, ‘국민신문고 우수부서’와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두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국민신문고 부문에서는 ▲처리 기한 준수 ▲답변의 충실도 ▲민원 처리 건수 ▲민원인 만족도 ▲정책 질의응답 게시 건수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부서를 평가해, 최우수와 우수 부서 각 1곳씩을 선정한다. 또한, 법정 처리 기간이 2일 이상인 민원을 얼마나 단축했는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민원 마일리지제’를 통해, 개인 직원 3명을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으로 나눠 표창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열심히 일한 직원과 부서를 격려함으로써 군민에게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당 공무원의 사기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카드, 30만원대 프리미엄 카드 ‘더 베스트 엑스’ 선봬… “기대 뛰어넘는 혜택 담아”

    신한카드, 30만원대 프리미엄 카드 ‘더 베스트 엑스’ 선봬… “기대 뛰어넘는 혜택 담아”

    신한카드가 우수고객 확보를 위해 혜택 선택의 폭을 넓힌 30만원대 프리미엄 카드를 내놓았다. 신한카드가 프리미엄 카드를 선보인 것은 2019년 2월 출시한 ‘더 베스트 플러스’(The BEST+) 카드 이후 6년 만이다. 신한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2% 포인트 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 리워드 혜택과 백화점상품권·호텔외식이용권·항공 및 여행 이용권·마일리지 등의 기프트 옵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 ‘더 베스트 엑스’(The BEST-X)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마이신한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스카이패스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기프트 옵션도 백화점·호텔외식·여행 및 항공 이용권, 마일리지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카드는 신세계백화점 20만원 모바일 교환권, 플래티넘 호텔 외식 23만원 이용권, 마이리얼트립 23만원 이용권, 에어프레미아 항공 25만원 이용권, 대한항공 1만 마일리지 적립 등 기프트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에어프레미아 이용권은 마이신한포인트형에서만, 대한항공 1만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형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해 주며,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 시 0.5%를 추가로 쌓아준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며, 전월 300만원 이상 이용 시 3000원당 추가 1마일리지를 월 최대 5000마일리지까지 제공한다. 마이신한포인트형·스카이패스형 모두 국내에서 신한 쏠페이(SOL페이)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0.5% 포인트를 월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 주며, 해외에서 결제 시에는 일시불 이용금액 1%를 추가 포인트로 제공한다. 또한,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7만원의 캐시백도 지급한다. 연간 누적 3000만원 이용 시 7만원, 누적 6000만원 이용 시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커피전문점(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 2000원, 택시 이용금액의 7% 등 생활 할인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앱을 통해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 서비스도 연 10회 제공한다. Master브랜드의 경우 인천공항 및 특급호텔 발렛파킹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마이신한포인트형 국내 전용 29만 7000원, 해외 겸용(Mastercard) 30만원이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 전용 31만 7000원, 해외겸용(Mastercard) 32만원이다. 한편, 더 베스트 엑스의 ‘X’는 ‘The BEST-X eXceed eXpectations’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기대를 뛰어넘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더 베스트 엑스는 신한카드의 새로운 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한 실버 카드 플레이트와 전용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버 카드 플레이트는 ‘BEST’의 ‘B’를 강조한 메탈릭 패턴 가공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전용 패키지는 투명하게 만들었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여전히 9000억원대

    대한항공과 합병을 1년 6개월여 남겨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거의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분기 마일리지 이연수익은 9519억원으로 지난해 말(9608억원)에 비해 약 90억원 줄었다. 대한항공의 1분기 마일리지는 2조 6205억원으로, 양사의 마일리지를 더하면 3조 5724억원 규모다. 두 회사 모두 마일리지 규모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지만 합병 전 마일리지를 모두 소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비율을 보고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가 1대1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카드 사용액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제휴 카드에서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이 적립되는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되기 때문이다.
  • “청렴은 행정의 기본” 강서구 체감 청렴도 높인다

    “청렴은 행정의 기본” 강서구 체감 청렴도 높인다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구민과의 신뢰를 쌓는 첫걸음입니다.”(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는 ‘2025년 종합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주민과 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청렴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직원 대상 부패 요인에 대한 실태조사,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구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목표로 4개 분야, 3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부패리스크맵 구축, 익명신고 시스템 도입, 성과 중심의 인사행정 등 15개의 신규과제가 포함된다. 구는 올 3월 ‘강서구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취약 분야를 분석해 부패리스크 맵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청렴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하고, 부패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누구나 쉽게 부패를 신고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외부 전문업체 위탁방식과 첨단 보안 기술을 결합한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하고, 민원인대상 부패 취약 분야 설문조사를 기존 유선에서 모바일로 전환해 소통 채널을 확대한다. 구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간부 모시기, 인사철 화분 보내기, 갑질 등의 불합리한 관행을 금지하고, 소통과 성과 중심의 인사 혁신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성과평가 방식을 전면 개편해 평가 대상을 전 직원에 확대하고, 명확한 측정을 통해 성과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구청장과의 자유토론, 직원이 참여하는 인사 운영 평가단 등으로 인사 운영과 전보 방안도 개선한다. 구는 청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청장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의 청렴 리더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위공무원 중심의 청렴 정책 협의체 및 실무 TF를 구성하고, 구청장이 직접 월 2회 청렴 대면 교육을 주재하며, 고위직 청렴 릴레이 등을 통해 청렴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구는 전 직원이 청렴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 골든벨, 찾아가는 청렴 건설팅, 청렴 소통방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캠페인을 추진한다. 청렴 시책 참여 인센티브 확대와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구민과의 신뢰를 쌓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통해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구민과 직원 모두가 체감하는 ‘청정강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재활용·새활용으로 일상 바꾸는 성북 [현장 행정]

    재활용·새활용으로 일상 바꾸는 성북 [현장 행정]

    가전제품 청소·관리 등 강의 인기업사이클링 수업도 단기에 마감이승로 구청장 “온실가스 40% 감축”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직접 에어컨 청소도 하고 돈도 아낄 수 있겠네요.”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는 에어컨 청소법에 대한 열띤 강의가 이어졌다. 10여명의 주민과 함께 이수철 성북리앤업사이클플라자 센터장의 강의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생활가전제품 관리 교육은 냉매를 압축해 공기를 냉각시키고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원리부터 시작했다. 이어 실내기를 직접 분해해 꺼낸 먼지 낀 원통 팬에 수강생들은 탄성을 질렀다. 이 센터장은 “원리만 알고 차근차근 분해하면 초보자도 한 시간이면 청소할 수 있다”며 “가전제품을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하면 가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순환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강생들은 “에어컨의 기초 원리부터 설명해 줘서 이해하기 쉬웠다”고 했다. 또 이 구청장은 생활가전제품 수리에 필요한 전동드릴을 빌릴 수 있도록 생활공구대여소를 추가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3월 새로 문을 연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재활용과 새활용으로 일상을 바꾸는 자원순환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복과 헌 옷으로 가방 등 소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수업은 단기간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 분리배출 체험장은 어린이와 어르신이 자원순환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성북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 중 하나로 에코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성북절전소’는 주민 공동체 실천 사업이다. 탄소중립 환경교육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이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도시를 지향하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달성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건전화 추진계획 추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건전화 추진계획 추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4일 체육진흥투표권의 공익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체육진흥투표권 건전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제4차 건전 발전 종합계획’과 개편된 ‘2025년 건전화 평가 체계’를 반영해 ‘투표권 건전 운영 체계 강화’, ‘실명 구매 확대 및 구매 상한 준수’, ‘문제도박 사전 예방 및 인식 개선’, ‘불법 도박 근절 및 대응 강화’의 4대 전략과 9대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체육공단은 ‘실명 구매율 15.4% 이상 달성’, ‘구매 상한 위반 Zero’, ‘유병률 20% 이하 감소’, ‘불법 도박 감시 실적 5% 상향’을 올해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온라인 이용자 대상 마일리지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 도박 예방 캠페인 및 교육 강화, 군·검·경 협업 불법 사이트 감시체계 등에 대한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체육공단은 체육진흥투표권의 공공 위탁을 기점으로 ‘불법 도박 대응센터(가칭)’ 신설을 추진하고 전국 판매점 대상 교육·컨설팅 강화 및 지자체 협력 현장 조사 등과 함께 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올림픽공원 내에 불법 도박 신고 스티커 부착 등 다각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 초록 구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

    초록 구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

    서울 구로구가 ‘제1차 구로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기본계획에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국가 및 서울시 계획과 구로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방안 등이 담겼다. 구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2034년까지는 42%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건물, 수송, 에너지,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시민, 제도 등 8개 분야 5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 건물 시행·전환, 친환경 녹색교통 기반 조성,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시공원과 생활정원 조성, 숲 가꾸기, 생태하천 복원 및 녹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에코마일리지, 탄소중립 실천 운동도 실시한다. 아울러 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교육·홍보 등 5개 분야 2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도 마련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 목표

    구로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 목표

    서울 구로구가 ‘제1차 구로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기본계획에는 2025년부터 2034년까지 국가 및 서울시 계획과 구로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방안 등이 담겨 있다. 구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 이어 2034년까지는 42%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8개 분야(건물, 수송, 에너지,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시민, 제도)에 대한 5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 건물 시행·전환, 친환경 녹색교통 기반 조성,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시공원과 생활정원 조성, 숲 가꾸기, 생태하천 복원 및 녹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주민 인식 개선과 참여를 위한 에코마일리지, 탄소중립 실천 운동도 실시한다. 아울러 5개 분야(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교육·홍보), 2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도 마련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관광 살아나나… 항공사들 너도나도 제주노선 임시편 증편

    제주관광 살아나나… 항공사들 너도나도 제주노선 임시편 증편

    제주를 오가는 주요항공사들이 5~6월 제주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집중 배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주 하늘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김포~제주 임시편 38편을 추가 투입하는 등 주요 항공사들이 5~6월 제주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집중 배치한다. 제주도와 제주항공은 지난 4월 29일 제주항공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주 항공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5월 가정의 달, 수학여행, 하계휴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 등으로 항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편 공급 부족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선 증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 이후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확대 시행하는 만큼 임시 항공편을 확보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또한 상반기 수학여행 시즌에 약 13만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정된 상황에서 원활한 수송을 위한 항공편 추가 투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은 하계 스케줄 기준으로 정기 노선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5~6월 김포~제주노선에 임시편 38편을 증편했으며, 추석 등 성수기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선도 다양한 노선 운항이 예정됐다. 제주항공은 제주~베이징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홍콩, 마카오, 시안, 방콕 등 주요 노선을 주 15회 수준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라오스 등 신규 노선은 단발성 운항을 통해 시장성을 검토한 뒤 정기 노선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초 일본 도쿠시마현과 체결한 우호협력 양해각서에 따른 전세기 운항 추진에 대해 제주항공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방외교 확대와 국제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항공 네트워크 확장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양측은 “항공 접근성은 제주 관광산업의 생명선”이라는 공감대 속에 국내외 항공편 증편, 신규 노선 개척, 전세기 운항, 인바운드 수요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2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국내선 노선 확충을 요청했으며, 각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5~6월 연휴 및 성수기 기간 항공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노선 주 14회를 증편했으며 5월 연휴 일일 1160석 추가했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8월부터 양양~제주노선을 일일 2편 운항을 개시하며 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1~6일) 10편, 김해~제주 일일 2편 추가한다. 티웨이항공도 15~18일 한시적으로 청주~제주 일일 2편 추가 운항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마일리지 전용기편 김해~제주(2~5일) 4편, 김포-제주(6월 1~8일) 32편, 부산~제주(6월 5~8일) 4편 운항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항공업계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며 “항공 수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제주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후위기 대응’ 민관 손잡은 동대문

    ‘기후위기 대응’ 민관 손잡은 동대문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건축 확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강화도 서울 동대문구는 에너지 절감형 도시 기반 조성과 민관 협력을 핵심 축으로 하는 ‘2025 탄소중립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순배출량 ‘0’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물 에너지, 전통시장, 공동주택, 교육, 녹지, 민관 협력, 공공 등 7개 분야에 걸친 생활 밀착형 전략이 포함됐다. 구는 건물 에너지 혁신부터 주민 참여 기반 생활 실천까지 아우르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건물 에너지 분야에서 ‘건물이 바뀌면 도시도 바뀐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건축을 확대하고 제로에너지빌딩 인증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전농동에 설립되는 서울시립도서관에 친환경 건축기법과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부터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제로에너지빌딩 설계 적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공동주택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리빙랩을 운영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에코마일리지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 우수 실천자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선 생애주기별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을 강화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소재 초등학교와의 자매결연도 추진한다. 민관 협력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범구민 협의체인 ‘탄소 토크 동대문’을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전통시장, 봉제업체, 공동주택, 주민자치 등 10개 분과로 구성돼 각 분야의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선진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34만 동대문구민이 탄소중립 전사로 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 “행정 전반에 친환경 기준을 반영하고 모두가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가 돼 글로벌 스탠더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1㎞ 상공에서 비행기 천장이 ‘뚝’…승객들이 손으로 받쳤다

    1㎞ 상공에서 비행기 천장이 ‘뚝’…승객들이 손으로 받쳤다

    미국 3대 메이저 항공사인 델타항공에서 운항 중인 항공기 내부의 천장이 뜯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공포 속에 회항한 뒤 다른 여객기로 갈아타야 했지만 항공사의 보상은 고작 ‘1만 마일리지’에 그쳤다. 2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애틀랜타에서 시카고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천장 패널이 뜯어져 내려앉았다. 해당 여객기는 고도 3만 피트(약 9144m) 상공에서 운행 중이었다. 패널이 천장에서 떨어지려 하자 승객들이 일어선 채 마치 벌을 서듯 손을 위로 뻗어 천장을 떠받쳐야 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 틱톡 이용자가 “친구가 탄 델타항공 비행기 천장이 무너졌다”며 영상을 틱톡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이용자는 “승객들이 한동안 패널을 손으로 받쳤고, 승무원들이 테이프로 패널을 천장에 붙였다”면서 “승객들은 애틀랜타로 돌아가 몇 시간 기다린 뒤 다른 비행기를 타고 시카고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 델타항공 측에서 100달러(14만원) 상당의 1만 마일리지를 보상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나도 이 비행기에 탔는데, 고작 1만 마일리지 보상이라니 황당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델타항공 측은 뉴욕포스트에 “부상자는 없었고, 다른 항공기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2시간 가량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여행이 지연된 점은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여객기의 기종은 보잉 717로, 1998년 첫 비행을 했으며 2006년 단종됐다. 현재 전세계 항공사 중 해당 기종을 운행하는 항공사는 델타항공과 하와이안 항공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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