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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쓸금지]뚜벅이족이라면…‘알뜰교통카드’로 짠테크 어떠신가요

    [알쓸금지]뚜벅이족이라면…‘알뜰교통카드’로 짠테크 어떠신가요

    알쓸금지는 ‘알면 쓸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br>주변에 물어보면 의외로 아직 ‘알뜰교통카드’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카드입니다. 특히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올린다고 한 상황이라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뚜벅이족’이라면 알뜰교통카드로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해보는 ‘짠테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부터 정부지원이 확대돼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월간 적립 횟수가 44회에서 최대 60회로 늘어났습니다. 마일리지 적립 횟수가 늘어났다는 건 그만큼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이 커졌다는 뜻입니다. 월 최대 적립금이 4만 8000원에서 6만 6000원으로 늘었습니다. 직장인을 예로 들면 집에서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까지 걸어간 거리와 대중교통 이용 후 회사까지 걸어간 거리를 합산해 총 이동거리에 따른 마일리지를 적립해줍니다. 최대 800m 이내 거리에 비례에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데, 한도를 꽉 채우면 교통비를 20%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카드사가 10% 안팎의 추가 할인도 해줍니다.선택할 수 있는 카드 종류도 확대됐습니다. 기존에는 참여 카드사가 신한, 우리, 하나, 로카, 티머니, DGB카드 등 6개였는데, 국민, 농협, 비씨, 삼성, 현대 카드가 추가돼 11개로 늘었습니다. 신규 출시된 만큼 카드사마다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왕이면 혜택이 많을 때 관심을 가져보는 게 좋겠죠? 사실 적립하는 방법이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마일리지를 지급받으려면 집에서 출발 전 알뜰교통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해당 버튼을 눌러야 하고, 대중교통 이용후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시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버튼을 깜빡하고 누르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얘깁니다. 그래 지난해 기준 한 사람이 월평균 1만 3369원의 교통비를 아낀 것으로 집계된 것을 보니 혹하는 마음이 듭니다. 고물가 시대에 이 정도면 어디인가 싶습니다.
  • 교통비 덜어주는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 이동통신·커피·영화 등도 할인

    교통비 덜어주는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 이동통신·커피·영화 등도 할인

    삼성카드는 교통비 할인은 물론 일상에서 다양한 할인을 제공하는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를 선보였다. 국토교통부 주관 사업인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 참여에 따른 출시 상품이다. 해당 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2종이 있다. 2종 모두 알뜰교통카드 앱에 이용 카드로 등록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알뜰교통 마일리지를 기본으로 제공해준다. 이와 더불어 대중교통 추가 할인과 일상 영역에서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신용카드인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는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 금액의 10%를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 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이동통신, 넷플릭스 등 디지털콘텐츠 정기결제 이용금액은 5%, 커피전문점은 15%의 할인을 각각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해준다. 해외, 항공, 철도 이용 건은 전월 이용 실적 상관 없이 1%를 할인해주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할인 혜택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체크카드인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체크카드’는 대중교통, 이동통신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준다. 캐시백은 각각 월 최대 2500원까지 해준다. 또한 편의점, 커피전문점, 제과 영역에서 건별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의 캐시백을 월 3회까지, CGV에서 영화 티켓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을 연 6회까지 해준다. 할인은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일 때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의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연회비는 8000원이며, 체크카드의 연회비는 없다.
  • 헌재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합헌…비합리적 입법 아냐”

    헌재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합헌…비합리적 입법 아냐”

    2020년 총선 때 도입돼 ‘위성정당 논란’을 불렀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189조 2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20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이 사건 의석배분조항이 투표 가치를 왜곡하거나 선거 대표성의 본질을 침해할 정도로 현저히 비합리적인 입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이 지역구에서 얻은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에 미치지 못하면 그 차이만큼 일부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해 총 의석을 보장하는 제도다. 전체 의석이 아닌 비례대표 의석에 대해서만 정당 득표율을 기준으로 배분하는 기존 병립형으로는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도입됐다. 그러나 처음 시행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과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어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기도 했다. 이번 헌법소원 청구인들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평등선거·직접선거 원칙에 위배돼 유권자의 선거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유권자의 투표 결과 계산에 사후적인 보정이 들어가 정당의 유불리가 갈리고 선거 결과가 뒤집히는 등 헌법 원칙에 어긋난다는 취지다. 한편 헌재는 책의 가격 할인 폭을 제한한 도서정가제에 대해서도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도서정가제를 규정한 출판문화산업진흥법 22조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한 것이다. 헌재는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인한 간행물 유통 질서의 혼란을 방지함으로써 출판산업과 독서문화가 상호작용해 선순환하는 출판문화산업 생태계를 보호·조성하려는 이 사건 심판 대상 조항의 입법목적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헌재는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종이책 매출이 감소하고 지역 서점의 매장 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는 인터넷 발달과 같은 사회 경제적 환경의 변화가 초래한 결과로 도서정가제와 같은 독과점 방지 장치가 없었다면 이와 같은 현상이 더욱 가속화됐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종이 출판물 시장에서 자본력, 협상력 등의 차이를 그대로 방임할 경우 지역 서점과 중소형출판사 등이 현저히 위축되거나 도태될 개연성이 매우 높고 이는 우리 사회 전체의 문화적 다양성 축소로 이어진다”며 “가격할인 등을 제한하는 입법자의 판단은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고 봤다. 전자책을 도서정가제 적용 예외로 해달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자출판물 시장에서도 소수의 대형플랫폼이 경제력을 남용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을 보존할 필요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했다. 도서정가제는 과도한 가격 할인 경쟁을 막기 위해 정가의 10%까지, 마일리지 등을 포함해서는 최대 15%까지만 할인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둔 제도다. 이번 헌법소원을 청구한 A씨는 웹소설 작가로 온라인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 업체 설립을 준비하던 중 도서정가제로 인해 책 시장이 위축됐다며 2020년 헌법소원을 냈다.
  • 세븐일레븐, 서울시 쪽방촌 ‘동행스토어’ 후원

    세븐일레븐, 서울시 쪽방촌 ‘동행스토어’ 후원

    세븐일레븐이 서울시와 함께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 ‘동행스토어’를 열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서울시와 함께 2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서 동행스토어 1호점 개소식 행사를 열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이재훈 온누리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와 쪽방촌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공공사업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세븐일레븐은 쪽방촌 주민의 생활 안정 기반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동행스토어를 열고 3년간 후원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매월 동행스토어 운영에 필요한 1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세븐카페 기기 및 원두를 지원하며, 서울시는 동행스토어 운영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동행스토어 내에는 실제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기본적인 생필품부터 과일, 채소, 간편식 등 약 80여종의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다. 쪽방촌 주민들은 서울시에서 발급 받은 회원카드로 동행스토어에서 월 10만점씩 충전된 마일리지를 차감 방식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동행스토어 내에 설치된 세븐카페는 쪽방촌 주민 외 일반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 원두, 컵 등 세븐카페에 필요한 소모품은 무상 지원되며 장비는 세븐일레븐 담당자가 직접 정기적으로 유지보수 및 관리한다. 세븐카페 판매수익금은 동행스토어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 대한항공, CJ올리브영과 손잡고 여행 주제 파우치 판매

    대한항공, CJ올리브영과 손잡고 여행 주제 파우치 판매

    대한항공은 18일 CJ올리브영과 협업해 여행을 주제로 한 뷰티 파우치 1만개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여행 파우치 ‘뷰티 레스트 에디션’은 여행 시 필요한 일상 속 뷰티 아이템으로 이뤄졌다. 기내에서 활용 가능한 수면 안대부터 일명 ‘곱창 밴드’라 불리는 헤어 스크런치, 소음방지용 귀마개, 뷰티 타월, 솜사탕 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대한항공 500마일리지와 올리브영의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인 럭스 에디트 제품 1만원 할인 바우처도 함께 제공한다. 디자인은 비행을 연상시키는 하늘과 구름을 모티브로 대한항공의 브랜드 컬러인 청자색과 올리브영 럭스 에디트 고유의 레몬색을 적절히 매칭해 매력을 더했다. 상품을 구매하고 8월 17일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명에게 파리행 일반석 왕복 항공권도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또는 오프라인 일부 매장 33곳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원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여행이라는 공통된 테마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휴가를 앞두고 항공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여름 휴가 시즌 앞두고 국내외 항공사, 무료 와이파이 제공, 블록장난감 판매, 항공권 할인 등 치열한 경쟁

    여름 휴가 시즌 앞두고 국내외 항공사, 무료 와이파이 제공, 블록장난감 판매, 항공권 할인 등 치열한 경쟁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이나 국내여행을 준비하는 탑승객을 유혹하려는 국내외 항공사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항공권 할인과 같은 기본적인 것은 물론이고 무료 와이파이 제공, 블록장난감 판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1일부터 싱가포르항공 멤버십인 크리스플라이어 회원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까지 무제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는 창이공항 환승객은 싱가포르항공과 창이공항, 싱가포르 관광청이 공동 제공하는 무료 투어(쥬얼 워킹 투어, 창이 지역 투어, 시티 관광 투어, 헤리티지 투어)도 이용할 수 있다. 에어프랑스는 한국 취항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울 출발 유럽 40개 도시로 향하는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40유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프로모션 관련 이메일을 수신한 플라잉 블루 회원이 9월~11월 운항하는 인천-파리(AF267) 또은 파리-인천(AF264) 항공편 탑승 시 마일리지를 4배로 적립해준다.제주항공은 지난달 28일부터 ‘48시간 타임어택’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프로모션과 달리 인스타그램에서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한 고객만을 대상으로 사전 공지해 이뤄졌다. 프로모션에서 인기가 많은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7개 도시의 항공권을 편도 기준 6만2300원부터 판매했다. 베트남 7만6500원, 필리핀 8만3900원 등 동남아 노선과 2만1800원의 제주 항공권이 나오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여기에 맞물려 하반기 도입하는 B737-8 차세대항공기와 지상조업장비 등 공항을 소재로한 기획 상품인 블록 장난감을 출시했다. 블록 장난감은 실제 공항에서 볼 수 있는 항공기와 토잉카, 케이터링카 등의 조업 장비를 소재로 제작됐으며 비행기(B737-8) 블록(3만원), 기내식을 공급하는 케이터링카, 항공기를 견인하는 토잉카, 승객의 승/하기를 돕는 스텝카 등 지상조업장비 블록 3종(2만원) 등도 있다. 에어서울도 지난달 28일부터 ‘에어서울의 여름방학’이라는 이름의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중이다. 후쿠오카 5만9000원부터 삿포로 18만8800원 등으로 판매했으며 동남아도 8만6000원에서 10만8700원 내에 판매중이다. 항공사들이 선예매 후탑승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은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탑승 기간이 임박한 비행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땡처리’ 성격도 있다. 업계관계자는 “항공사의 각종 이벤트와 할인항공권 판매는 엔데믹으로 여행수요가 폭발하면서 최대 성수기인 여름 휴가시즌에 최대한 탑승객을 많이 태우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자동차 개소세 5% 환원… 타인 정보 SNS 유포 땐 스토킹 처벌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이 3.5%에서 기본세율 5.0%로 환원돼 구매 가격이 소폭 인상된다. 해외여행을 갔다가 돌아올 때 휴대품 세관 신고와 세금 납부는 모두 스마트폰으로 이뤄진다. 영화 관람료로 지출한 비용은 연말정산에서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제 타인의 개인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한 ‘온라인 스토킹’ 행위자도 처벌받는다. 오는 9월 4일은 ‘제1회 고향 사랑의 날’로 지정됐다. 9월 25일부터 병원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의료분쟁을 보다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0월 19일부터는 택배·순찰 로봇이 거리를 활보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분야별로 살펴본다. 보건·복지·고용환자·보호자 요청 땐 수술 장면 촬영외국인 계절근로자 8개월까지 체류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9월 25일부터 전신마취 등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세척제 유형 표시 변경 7월부터 세척제 유형이 ‘1종·2종·3종’에서 ‘용도’로 바뀐다. 1종은 과일·세척용, 2종은 식품용 기구·용기용, 3종은 식품제조·가공장치용이다. 젖병 세척제에는 ‘식품용 기구·용기용’이라고 표시된다. ●중장년·청년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질병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에게 일상돌봄 서비스가 하반기부터 새롭게 도입된다. 돌봄 서비스는 재가 돌봄, 가사를 비롯해 심리 지원, 간병 교육, 병원 동행, 교류 증진 가운데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직무능력은행제 도입 9월 1일부터 개인의 교육·훈련·경력·자격 등 다양한 직무능력에 대한 인정서를 발급하는 ‘직무능력 인정·관리체계’가 시행된다. 기업은 구직자의 직무능력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채용이나 인사에 활용할 수 있다. ●고용·산재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기준 강화 올해 하반기부터 고용·산재보험료를 1년 이상, 5000만원 이상 체납한 사람의 인적사항이 공개된다. 이전까지는 2년 이상, 10억원 이상이었는데 공개 기준이 더 강화되는 것이다. ●기간제·파견근로자 잔여 유산·사산휴가 급여 지급 7월부터 유산·사산휴가 기간 중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된 기간제·파견근로자에게도 남은 휴가 기간에 대한 유산·사산휴가 급여가 지급된다. 지금까지는 출산 전후 휴가 기간 중에 근로계약이 만료된 경우에만 남은 기간에 대한 출산 전후 휴가 급여 상당액을 지급받을 수 있었다.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확대 8월 18일부터 휴게시설 미설치 또는 설치·관리 기준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대상이 되는 사업장의 범위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확대 농어촌의 계절적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현행 5개월인 외국인 계절근로자(E8)의 체류 기간이 3개월 범위에서 연장돼 최장 8개월간 취업이 가능해진다. 교육·보육·가족300개 학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시범 도입 9월부터 300개 내외의 디지털 선도학교가 AI 기반 코스웨어(교육용 프로그램)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의 학습활동을 분석하고 맞춤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디지털 교과서는 2025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행정처분 학원의 ‘편법 폐원’ 금지 10월 19일부터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가 행정처분이 진행 중일 때 폐원·폐소 신고를 할 수 없게 된다. ●은둔형 청소년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은둔형 청소년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돼 기초생계비 월 6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 양육비를 받는 한부모가족 자녀도 위기청소년이면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성매매 경고문구 게시 대상 확대 9월 1일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성매매 경고문구’를 게시해야 한다.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스토킹 방지법 시행·피해자 지원 강화 7월 18일부터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스토킹 행위 발생 단계부터 주거·의료·법률지원 등 피해자 보호조치가 이뤄진다. 금융·재정·조세영화 관람 소득공제… 연금계좌 확대 해외여행자 모바일앱으로 세관 신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내수 활성화를 위해 30% 인하된 3.5%가 적용됐던 자동차 개소세율이 기본세율인 5.0%로 환원된다. 7월 1일 이후 자동차 제조장에서 반출되는 국산차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차부터 적용된다. ●개소세 과세표준 경감제도 도입 7월부터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물품을 판매할 때 개소세 과세표준은 판매가격이 아닌 유통·판매마진을 고려한 기준판매 비율만큼 경감된 가격으로 적용된다. 그동안 수입차보다 국산차에 더 많은 개소세가 매겨져 온 것을 평등하게 개선한 것이다. ●여행자 휴대품 모바일로 세관 신고 7월 17일부터 해외여행자는 모바일 앱 ‘여행자 세관신고’를 통해 과세 대상 물품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1일부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 의무가 폐지됐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영화 관람료 추가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현금으로 결제한 영화 관람료도 연말정산 때 도서·공연 등 사용분과 함께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 확대 7월 4일부터 증빙 서류 없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돈이 기존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늘어난다. 기업이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에 사전 신고해야 하는 외화 차입 규모도 연 3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골프장 과세체계 개편 7월부터 그동안 개소세를 내지 않았던 일반 비회원제 골프장에도 개소세 1만 2000원이 부과된다. 교육세·농어촌특별세 7200원, 부가가치세 1920원을 더하면 총 2만 1120원이다. ●연금계좌 추가 납입 확대 7월부터 부부 중 1명이 60세 이상인 고령의 1주택자가 주택을 팔고 나서 가격이 낮은 주택을 사면 그 차액을 최대 1억원까지 연금계좌에 납입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소비자가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털사에서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지난 5월 3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12월 14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는 금융감독원에 사전 등록을 하지 않고 여권번호를 활용해 국내 상장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 부동산·교통전세사기 피해자 임대·매입 신속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신속 지원 7월 2일 이후 전세사기 피해자는 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고, 계속 거주를 희망하면 공공이 매입한 뒤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공인중개사 책임·역할 강화 10월 19일부터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중개 시 임차인이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에 대한 열람 권한을 설명해야 한다. 중개 보조원은 중개 의뢰인을 만날 때 반드시 신분을 밝혀야 한다. ●상습 다주택 채무자 성명 공개 9월 29일부터 상습 다주택 채무자의 성명·나이·주소 등의 정보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공개 대상은 3년 이내 2건, 합산 2억원 이상 채무가 발생한 임대인이다.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콘센트 확대 7월부터 이동식 콘센트 설치 기준이 주차단위구획의 4% 이상에서 7% 이상으로 확대되고 2025년부터는 10% 이상으로 늘어난다. ●국내 공항 짐 배송 서비스 확대 승객의 짐을 대신 찾아 숙소까지 배송하는 서비스가 7월 말부터 기존 제주공항에서 김포·김해·대구·청주·광주공항으로 확대 운영된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향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가 최대 60회까지 적립된다. 형사·법무보이스피싱 벌금 범죄 수익 5배까지 ●보이스피싱 처벌 수위 강화 11월 17일부터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범죄 수익의 3배 이상 5배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온라인 스토킹도 강력 처벌 7월부터 개인정보나 위치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하는 행위, 온라인 사칭 행위 등도 스토킹 행위로 처벌된다. ‘반의사불벌’ 조항 폐지로 스토킹 가해자는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받는다.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수사·재판 지원 강화 10월부터 수사·재판 과정에서 진술 조력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나이 기준이 13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또한 미성년·장애 성폭력 피해자는 수사·재판 과정에서 국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 ●마약 재활 전담 교정시설 운영 9월부터 일부 교정시설을 마약 재활 전담 교정시설로 지정하고 보건의료 인력, 중독심리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마약중독 치료·재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도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 법무부가 외국인등록증 진위 확인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국내 체류 외국인은 7월 3일부터 영주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을 포함한 외국인등록증으로 각종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11월부터 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출범한다. 판매자와 구매자는 전국 단위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고,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예약 거래 방식이 도입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 규모 확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원 규모가 수요 급증에 따라 69만명에서 234만명으로 3.4배 확대된다. ●유통 전 종자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 확대 7월부터 신품종 보호 출원이나 생산·수입 판매 신고 시 LMO 검사 대상 품목이 8개에서 13개로 늘어난다. 기존 검사 품목 8개에 토마토·멜론·피망·파프리카·파파야가 추가된다. ●음식점 내 수산물 원산지 표시 품목 확대 7월부터 음식점 내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에 가리비·우렁쉥이(멍게)·방어·전복·부세 등 5종이 추가된다. 기존 대상은 넙치·참돔·고등어 등 15종이었다.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기준 개선 10월 19일부터 닭·오리 사육업체에만 적용하던 소독설비·방역시설의 설치 기준이 메추리·칠면조·거위·타조·꿩·기러기 사육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산업·중기·에너지신축 건축물 광케이블 설치 의무화 ●신축 건축물 광케이블 설치 의무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확산을 위해 6월 7일부터 신축 건축물 내 광케이블 설치가 의무화된다.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7월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허가 타임아웃제’가 도입된다. 인허가 요청이 최대 60일 이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안전성 검사제 도입 전기차에 탑재됐던 사용 후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10월 19일부터 재사용 전지 안전성 검사 제도가 시행된다.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10월 4일부터 주요 원재료가 있는 모든 위·수탁 거래 시 위탁기업에 ‘납품대금 연동 약정서’를 반드시 발급해 줘야 한다.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 주민에게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7월 4일부터 345㎸ 이상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 주택 소유자는 1200만~2400만원 범위에서 주거환경개선비를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유명 상표 선의의 선사용자 보호 9월 29일부터 국내에 널리 알려진 유명 상표와 같거나 유사한 상표를 부정한 목적 없이 먼저 사용했다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질서어린이 보호구역엔 노란색 횡단보도 ●고향 사랑의 날 지정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9월 4일 제1회 고향 사랑의 날이 시행된다. ‘9월 4일’은 ‘고향 사랑’과 발음이 비슷해 대국민 공모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실외 이동 로봇 보도 통행 허용 10월 19일부터 물류 배송·순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외 이동 로봇이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에 포함돼 보도 통행이 가능해진다. ●공중화장실 대변기 칸막이 설치 기준 마련 7월 21일부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대변기 칸막이 아랫부분은 바닥과 5㎜ 이내여야 하고, 윗부분은 천장에서 30㎝ 이상 공간을 둬야 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7월 4일부터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노란색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카카오·네이버에서도 SRT 승차권 예매 가능 7월부터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수목원 예약 등을 네이버·네이버지도·카카오T·KB스타뱅킹 앱에서 할 수 있다. ●해수욕장 알박기 텐트 규제 6월 28일부터 전국 280여개 해수욕장에서 텐트를 비롯한 야영용품을 알박기로 방치하면 관할 지자체가 즉시 제거할 수 있다. 반환받으려면 물건 처리에 든 비용을 내야 한다. 국방·병무임관 예정 모든 군 간부 마약류 검사 ●군 간부 마약류 검사 확대 8월 1일부터 임관 예정인 군 간부와 장기 복무를 지원한 모든 군 간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에서 마약류 검사를 시행한다. ●장병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7~8월 사이 군 장병의 정신건강을 위해 ‘마음건강’ 모바일 앱이 신설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마음건강 회복 콘텐츠를 제공한다. ●육군 통신장비운용병 지원 자격 확대 8월부터 통신장비 분야 비전공자나 관련 면허·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육군 통신장비운용병에 지원할 수 있다. ●병무 민원 상담 예약 서비스 도입 11월부터 휴일이나 야간에 병무청 AI 챗봇을 통해 상담받다가 추가로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면 원하는 시간에 전문 상담원과 다시 상담할 수 있다. ●병역의무자 학생건강기록부 확인 절차 간소화 6월부터 병역판정검사에 필요한 학생건강기록부를 학교에서 서류로 발급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병적기록 정정 절차 간소화 9월부터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등의 병적기록이 실제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과 일치하지 않을 때 병무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병무청 직권으로 병적기록을 고칠 수 있다.
  • LA~샌프란 비행기 통학한 대학원생 실화냐? “마일리지와 포인트 덕분”

    LA~샌프란 비행기 통학한 대학원생 실화냐? “마일리지와 포인트 덕분”

    일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통학한 대학원생이 있다고 해 화제다. 자동차를 운전한다면 편도에만 5~6시간 걸리는 거리다. 한 번도 쉬지 않고 냅다 달렸을 때다. 실제로 그는 이렇게 비행기로 통학해보니 비싼 월세를 치르는 것보다 훨씬 돈이 적게 들었다며 흡족해했다. 믿기지 않는 얘기의 주인공은 지난해 1년 과정의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버클리) 공대 석사 프로그램에 합격한 빌. 그는 최근 레딧 닷컴에 “지난 두 학기 집 렌트 비용을 아끼기 위해 비행기로 통학해 살아남았다.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관심을 끌었던 인물이다. 그가 일년 동안 통학하는 데 들어간 돈은 5592.66달러(약 738만원)였다고 했다. 미국의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질로우에서 버클리대 일대의 방 하나 있는 집을 검색했을 때 월 임대료가 2000∼3000 달러(약 264만∼396만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빌의 통학 비용은 연간 임대료의 4분의 1, 또는 6분의 1 밖에 안 된다. 그런데 빌이 방학을 뺀 열달 동안 일주일에 세 차례 이상 통학했다는데 비행기 타는 데 들어간 돈이 700만원 넘었다고 했다. 의아했다. 그의 설명은 이렇다. “여행을 워낙 좋아해 몇년 동안 쌓인 마일리지와 신용카드 포인트 덕분이었다.” 국내 언론이 이 설명을 쏙 빼놓고 옮기니 상당한 착시가 생겨난 셈이다. 빌은 지역방송 KTLA 인터뷰를 통해 “내가 살면서 해본 가장 미친 짓 중 하나인데, 수업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해내서 정말 기쁘다”며 “그 자체가 기적”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렇더라도 이 기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의 치솟는 주택 임차료를 조명하는 데 유용해 보인다. 오죽하면 빌이 이렇게 했겠느냐는 것이다. 그도 비싼 월세를 낭비하며 베이 지역에서 살고 싶지 않아 비행기 통학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교수와 동급생들 모두 자신이 ‘슈퍼 통근자’(super commuter)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친구들은 ‘오늘 저녁 뭐 먹어?’라고 묻는 대신 ‘돌아가는 비행기가 언제니?’라고 묻곤 했다”고 덧붙였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연간 소득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인 가구는 저소득층에 해당한다. 그만큼 주택 임대료도 미국에서 단연 비싼 곳 가운데 하나다. 빌은 학기 중 일주일에 세 차례 이상 LA공항(LAX)과 샌프란시스코공항(SFO)을 오가며 수업을 들었다. 그는 “과 친구들은 내가 첫 주에 그만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통학이라기보다는 여행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학교 가는 날이면 그는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LA 공항으로 이동, 6시에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 8시 30분쯤 베이지역고속전철(BART)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다. 오전 10시에 수업은 시작했다. 종일 수업을 들은 뒤 아침과 반대의 경로를 통해 집에 돌아오면 자정 무렵이었다. 일년 동안 그의 비행 거리는 14만 8202.88㎞, 통학에 걸린 시간은 7만 5955분, 52일 17시간 55분으로 계산됐다. 빌은 가장 좋아하는 항공사로 알래스카 항공을 꼽으며 “무료 업그레이드를 기꺼이 해주고 직원들도 정말 친절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누리꾼이 물었다. ‘재정적 이유로 이렇게 통학한 거냐?’ 그의 답이다. “돈이 유일한 이유는 아니었다. 다른 이유는 ‘욜로(yolo)와 누구도 전에 해보지 못한 뭔가를 해보려는 시도’였다.”
  •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수술실엔 CCTV 설치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수술실엔 CCTV 설치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피해자 의사 무관전세 피해 지원 가동…나쁜임대인 공개자동차 개소세 30% 인하 조치 종료해수욕장 ‘알박기’ 금지…배달봇 통행 가능전세사기 피해 지원…나쁜 임대인 공개알뜰교통카드 적립 최대 6만 6000원11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새달부터 영화관람료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처벌할 수 있게 된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원 절차도 가동된다. 9월 말부터는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야 한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횟수월44회→60회 확대…교통비 절감 정부는 30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34개 정부 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86건의 정책 변경 사항을 담았다. 정부는 우선 서민·중산층의 문화생활 지원 차원에서 영화관람료를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7월 1일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으로 영화관람료를 결제하면 연말정산 때 30% 소득공제를 해준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인하 조치는 종료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탄력세율을 30% 인하하는 정책(100만원 한도)을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기로 했다.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한은 월 44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이 경우 월 교통비 절감 폭이 1만 1000~4만 8000원에서 1만 5000~6만 60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조치는 다음달 2일부터 가동한다. 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특례 지원하고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 공공이 매입 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며 생계가 곤란한 피해자에 긴급 금융·복지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9월 말부터는 전세사기 예방과 악성임대인 근절을 위해 상습 다주택채무자인 나쁜 임대인의 이름과 주소, 미반환 보증금 등의 정보도 공개된다.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법도 개정된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중개 시 임차인이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에 대한 열람 권한 등을 설명해야 하며 중개 보조원은 중개 의뢰인을 만날 때 반드시 신분을 밝혀야 한다.환자·보호자 요청시 수술 장면 촬영해야적립식 여행상품 위약금 기준 신설1개월 전 계약 취소시 15%만 위약금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9월 25일부터는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야 한다. 또 환자(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면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도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스토킹 발생 단계부터 주거, 의료 및 법률 구조 등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취지다.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스토킹 행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게 하고(반의사불벌죄 폐지)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 범위에 포함했다. 온라인 스토킹은 개인정보·위치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하거나 온라인으로 사칭하는 행위 등이다. 적립식 여행상품에 대한 위약금 기준도 신설된다. 선불식 할부거래 형태의 여행상품 가입자가 여행 당일 여행을 취소하더라도 사업자가 위약금(관리비·모집수당 공제액 포함)을 65% 넘게 부과할 수 없도록 하는 기준이 마련됐다. 출발 1개월 전 계약을 취소했다면 15%만 위약금 등으로 내면 된다. 전국 280여개 해수욕장에 이른바 ‘알박기’ 텐트 방치 행위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안에 물건 등을 반복·상습적으로 방치하거나 안전상 위험 요소가 있으면 해수욕장 관리청은 즉시 물건 등을 치워버릴 수 있다. 그동안 캠핑인구 증가에 따라 해수욕장 안에 캠핑하기 좋은 자리를 선점해 장기간 야영용품 등을 방치하는 ‘알박기’ 행위로 해수욕장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집 보유시주거환경개선비 최대 2400만원 지원 공항서 집까지 짐 찾아 배송서비스 확대법정 주차대수 이상 확보시 분양가 가산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집을 갖고 있다면 다음달부터 주거환경 개선비용을 집값의 30% 이내(1200만~2400만원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월 17일부터 배달 로봇이 도보나 공원 등을 통행할 수 있게 돼 실외로봇의 사업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공항 이용 승객의 편의 차원에서 도착장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는 김포·청주 등 주요 공항으로 확대한다. 극단적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이를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는 기상청이 읍면동 단위로 위험지역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질병을 앓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 청년과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에게는 일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택공급 사업자들은 법정 주차대수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면 분양가에 이를 가산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 가산항목에 주차항목을 신설, 주차공간 추가 설치에 따라 기본형 건축비에 1~4%의 비용을 가산할 수 있게 된다.피해자 직접 현금 전달 보이스피싱도지급정지·환급 등 법률 구제 가능마약류 교육 강화…‘천원의 아침밥’ 확대빈집 농어업 분야 외국인 거주용 활용가락도매시장 전자송품장 시범 도입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전달받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서도 오는 11월 17일부터 지급정지, 피해자 환급 등 법률적 구제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계좌 간 송금·이체된 보이스피싱에만 적용돼 왔다.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은 2018년 2547건에서 2021년 기준 2만 2752건으로 약 9배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처벌수위도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적용됐는데 앞으로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범죄수익의 3배 이상 5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을 부과하게 되며 징역형과 벌금형에 동시에 처할 수도 있다. 점차 심각해지는 마약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약류 예방·재활교육 및 부처별 마약류 정보를 통합 관리·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한다. 비대면 상담과 맞춤형 온라인 교육·정보제공 등 서비스가 마련하고 마약이 유발하는 정신적, 신체적 폐해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을 이용한 체감형 콘텐츠도 제공한다.전국 단위 거래가 가능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도 11월쯤 출범한다. 판매자와 구매자는 전국 단위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고,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예약 거래 등이 도입된다. 8월부터는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6개 품목에 대해 전자송품장을 시범 도입한다. 내년부터는 전국 공영도매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한다. 7월부터 음식점 내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에 가리비, 우렁쉥이(멍게), 방어, 전복, 부세가 포함된다.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은 기존 15종에서 20종으로 늘어난다. 9월 29일부터는 공공기관이 매입한 빈집을 농어업 분야 내국인과 외국인 근로자의 거주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원 규모가 69만명에서 234만명으로 확대된다.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는 7월 초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에 1만 2000여권이 배포·비치된다. 이날부터 기재부 홈페이지(정책>정책자료>발간물)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 수술실 CCTV 의무화·스토킹 방지법 시행…하반기 달라지는 것

    수술실 CCTV 의무화·스토킹 방지법 시행…하반기 달라지는 것

    오는 9월 25일부터 전신마취가 이뤄지는 수술을 할 때 수술실 내부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처벌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7월 1일부터 달라지는 제도·법규를 정리한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0일 발간했다. 34개 정부 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86건의 정책 변경 사항을 담았다. 책자는 7월 초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에 배포·비치되며, 기재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오는 9월 25일부터 전신마취 등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면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이 제도는 수술실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의료분쟁이 발생했을 때 적정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이 추진됐다. 촬영한 영상은 범죄 수사나 법원의 재판업무 수행, 의료분쟁 조정 또는 중재 절차를 위한 경우 또는 환자·의료진 등 촬영된 사람 전원의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열람이 가능하다. 다만 수술이 지체될 때 위험한 응급수술이나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 조치가 필요한 위험도 높은 수술은 설치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7월부터는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스토킹 발생 단계부터 주거, 의료 및 법률 구조 등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취지다.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스토킹 행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게 하고(반의사불벌죄 폐지)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 범위에 포함했다. 온라인 스토킹은 개인정보·위치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하거나 온라인으로 사칭하는 행위 등이다. 1366센터(지역번호+1366) 상담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주거지원,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 스토킹 피해자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한은 월 44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이 경우 월 교통비 절감 폭이 1만 1000~4만 8000원에서 1만 5000~6만 60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내 공항 이용 승객의 편의 차원에서 도착장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는 김포·청주 등 주요 공항으로 확대한다. 서민·중산층의 문화생활 지원 차원에서 영화관람료를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7월 1일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으로 영화관람료를 결제하면 30% 소득공제를 해준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인하 조치도 종료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탄력세율을 30% 인하하는 정책(100만원 한도)을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기로 했다.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조치는 7월 2일부터 시작한다. 임차 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특례 지원하고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 공공이 매입 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며 생계가 곤란한 피해자에 긴급 금융·복지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 “스타벅스 가면서 가입 안했어?”… 음료 쿠폰 5장에 별 추가 적립 혜택 인기

    “스타벅스 가면서 가입 안했어?”… 음료 쿠폰 5장에 별 추가 적립 혜택 인기

    신세계가 지난 8일 론칭한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스타벅스 마니아들에게 화제다. 가입비 이상의 현금성 혜택이 즉시 제공되고 ‘1+1’ 방식의 별 추가 적립도 해준다. 평소 스타벅스를 찾는 이들이라면 ‘가입 안하면 손해’라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30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신세계그룹이 ‘온·오프 통합 최고의 혜택’을 내세우며 이마트, G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가 함께 하는 통합 멤버십이다. 가입비는 연간 3만원으로 멤버십에 참여하는 6개 계열사 중 어디에 가입해도 3만원어치 혜택은 돌려받는다. 또한 어떤 채널로 가입하든 ‘5% 할인’ 혜택을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G마켓 모두에서 누릴 수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스타벅스로 가입할 경우 연회비 3만원을 내면 즉시 무료 음료 쿠폰 5장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프라푸치노, 리프레셔 등 제조 음료의 가격이 6000원대임을 감안하면 가입비 이상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또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음료 구매 시 적립되는 별을 일 1회, 월 5회 한정으로 1개 더 추가 적립해준다. 스타벅스 회원은 별 12개를 모아야 무료 음료 쿠폰이 1장 제공되는데, 클럽 회원들은 더 쉽게 무료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월 1회, 6회차 주문 시에는 사이즈업 쿠폰도 준다. 혜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만 결제 금액 1000원당 신세계포인트 1포인트를 적립해주고, 멤버십 론칭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 2일까지 스타벅스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 후 스타벅스 카드로 1만원 이상 누적 이용 시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쿠폰을 주고,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가입 시 별 3배 적립 혜택 월 5회 한정으로 제공한다. 또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어떤 채널로 가입하든 5% 할인 혜택을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G마켓 모두에서 누릴 수 있다. 회원 모두는 SSG닷컴에서 쓸 수 있는 5% 할인(할인 한도 1장당 2만원) 쿠폰을 매달 3장씩 받는다. 이마트에서도 전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 할인(할인 한도 1장당 3000원) 쿠폰을 4장 받는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패션·잡화상품을 살 때마다 5% 할인(연간 할인한도 25만원%·할인 적용금액 500만원)된다. G마켓에서는 5% 할인 쿠폰 3장에 더해 추가로 할인쿠폰 4종(12% 1장, 10% 1장, 1000원 2장)을 준다. 옥션도 동일하게 할인쿠폰들을 지급하며 쿠폰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에서는 시내 면세점, 공항 면세점, 온라인 면세점에서 각각 쓸 수 있는 1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GOLD 등급’ 혜택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6개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할인과 무료 식음료 등을 두루 받는다면 1년에 200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고객들에게 연말 보너스처럼 돈을 벌어주는 ‘국민 필수 멤버십’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목표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SSG닷컴 공동 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제공하는 혜택은 신세계그룹 임직원들이 받는 혜택에 버금간다”며 “멤버십을 잘 쓰면 연봉이 5% 정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무료배송 확대 아울러 G마켓은 다음달 3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대상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혜택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스마일배송 상품을 1만 5000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횟수 제한 없이 무료배송 되는 내용이다. 이번 혜택 추가는 유료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G마켓 서비스 중 멤버십 회원들이 애용하는 익일합포장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혜택을 확대했다. 기존 스마일배송에 제공하는 무료배송 혜택에 멤버십만을 위한 우대 포인트를 추가한 것이다. G마켓 관계자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은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지속 확대 개편하는 진화형 멤버십”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유용하고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혜택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멤버십 확장성 무궁무진” 신세계그룹은 “통합 멤버십은 신세계그룹 내 계열사들을 이어주고 외부와의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하는 신경망과 같다”고 밝혔다. 통합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혜택을 누리면서 보다 많은 신세계 유니버스 경험을 하게 된다. 통합 멤버십으로 이어진 계열사들은 고객 혜택 증대를 위해 더 많은 협력을 고민하고 실천한다. 그룹 계열사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협업도 통합 멤버십이라는 신경망을 타고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다. 통합 멤버십의 또 다른 경쟁력은 확장성에 있다. 통합 멤버십에 참여하는 6개 계열사 외에도 현재 신세계그룹 내에서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 스타필드 등이 멤버십 동참을 준비 중이다. 그만큼 멤버십 회원들에게는 쇼핑과 외식, 레저 부문에서 혜택이 늘어날 수 있다. 멤버십은 외부로도 확장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동통신, 항공, 금융, 게임, 배달플랫폼 등의 분야 기업들과도 멤버십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통신은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멤버십 협업의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역시 상당수 국민이 마일리지 혜택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 멤버십 협업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KT, 대한항공과의 멤버십 협업 논의가 거의 완결 단계라고 밝혔다. 또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멤버십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3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열어 신세계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을 기념해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6개사가 함께하는 대규모 쇼핑축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10만원 이상 구매한 멤버십 회원에게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1만점을 제공하고, 오션월드 무료 이용권과 최대 50% 할인권을 추첨해 준다. G마켓은 신규가입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웰컴 혜택을 제공하고, 최대 100만원 무료 쇼핑 지원금 이벤트를 연다. SSG닷컴은 멤버십 전용 최대 15% 할인쿠폰과 카드사 청구할인 이벤트와 더불어 베스킨라빈스 등 인기 여름 브랜드 반값딜을 진행한다. 백화점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F&B 5000원 할인 신백 리워드 쿠폰을 증정하고, 스타벅스는 행사 기간동안 멤버십 회원이 초대한 친구가 스타벅스 채널로 가입하면 아메리카노 쿠폰 최대 5장을 제공한다. 대세 배우 손석구 앞세운 SSG 광고 눈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지난 8일 배우 손석구를 모델로 내세운 론칭 광고캠페인을 공개했다. 이 광고는 손석구의 과감하고 역동적인 몸짓이 중독적인 배경음악과 어우러져 ‘혜택이 모이면 특권이 된다. 대한민국 특권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라는 키 메시지를 대중들의 기억 속에 각인시키고 있다. 손석구의 영문 이니셜과 SSG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점 또한 흥미롭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쇼핑 업계를 뒤흔들고도 남을 대단한 이슈이자 큰 사건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특히 멤버십 혜택을 단순히 나열하고 설명하는 기존의 일반적인 광고화법을 따르지 않고, 영화나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강렬한 느낌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참여한 6개사(이마트·SSG닷컴·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지마켓·옥션)의 개별 편들도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영 SSG닷컴 공동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하나면 일상과 연계된 많은 영역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고 혜택 영역은 점차 확대될 것이란 점에서 비교 불가능한 최고 멤버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개최 행사 경품 제공 기준 마련 조례’ 본회의 통과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개최 행사 경품 제공 기준 마련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각종 경품에 대한 구체적 기준이 마련된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시민 소통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8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현행 조례는 시민들의 시정 참여 또는 시정 홍보 등을 위해 개최하는 서울시 행사에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품 제공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지금까지는 행사 주관 부서가 임의로 시민의 참여 실적·횟수 및 소통활성화 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활동비 또는 마일리지를 지급하거나 추첨·심사를 통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기념품·상품권 등의 경품을 지급해왔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개별 부서마다 경품 제공 기준이 달라 불요불급한 예산 낭비 우려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개정안에는 경품 제공에 관한 구체적 사항을 규칙으로 정하도록 명시함으로써 무분별한 경품 지급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해석될 가능성을 방지하고자 했다. 서울시 역시 조례 개정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원안가결에 동의 의견을 표했다. 허 의원은 “각종 서울시 행사에서 제공되는 경품에 관한 내용과 기준을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체적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위해 보다 유익한 경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 인천관광공사 셋째 출산 땐 ‘승진’…둘째 출산하면 인사 가점

    인천관광공사 셋째 출산 땐 ‘승진’…둘째 출산하면 인사 가점

    인천관광공사는 셋째 자녀를 출산하는 직원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특별 승진혜택을 주기로 했다. 저출산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는 게 이번 정책의 취지다. 공사는 13일 “5급 이하 직원이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 성과급 점수에 반영되는 ‘인사 마일리지’ 가점을 주고 셋째 자녀를 낳으면 특별승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승진은 승진 연한이나 고과와 관계 없이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승진시키는 제도다. 징계 등 특별 사유가 없으면 승진이 가능하다. 혜택은 성별과 무관하다. 공사에 재직하는 남성이 셋째 자녀를 출산해도 여성과 동일한 혜택을 준다. “이른바 CC(회사 내 커플)의 경우, 두 명 모두 승진 대상”이라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공사는 관련 내부 인사 규정을 개정한 뒤 1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일·가정 양립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 물티슈’ 베베숲, 육아맘을 위한 ‘마음박스’ 이벤트 진행

    ‘국민 물티슈’ 베베숲, 육아맘을 위한 ‘마음박스’ 이벤트 진행

    7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선두 브랜드 베베숲이 매월 진행하고 있는 ‘마음박스’ 프로모션이 많은 예비맘과 출산맘에게 주목받고 있다. 2일 회사 측에 따르면 베베숲 마음박스는 지난해 8월 런칭 후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누적 신청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국민 물티슈 베베숲 제품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신생아 물티슈로 알려진 ‘시그니처 레드’부터 친환경 에코 물티슈, 비데 물티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이번 행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베베쿡, 리스테린, 피카비, 아비노베이비 등까지 출산에 필요한 인기 있는 육아템들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6월 마음박스는 여름철 필수로 사용되는 모기, 진드기 기피제인 ‘버그프리’가 새롭게 포함돼 아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마음박스는 아기와 함께할 모든 순간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임신출산축하박스로 출산 전 3개월 예비맘이나 출산 후 6개월 이내 출산맘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매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인기 육아 필수품 12종이 들어있어 다양한 제품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후기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해 후기 작성 시 홈페이지 마일리지 5000점을 100% 지급하며, 베스트 리뷰 추첨을 통해 베베숲 홈의 프리미엄 아기 세탁세제, 유연제, 젖병세정제로 구성된 스페셜 선물 박스를 증정한다. 베베숲 관계자는 “출산을 준비하거나 육아를 하고 있는 모든 엄마들과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육아에 필요한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며 “마음박스를 통해 엄마와 아기가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2016~2022년 7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아기 물티슈로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 대한항공, 델타항공과 JV 5주년…인천공항 아시아 최고 허브 공항 자리잡도록 협력키로

    대한항공, 델타항공과 JV 5주년…인천공항 아시아 최고 허브 공항 자리잡도록 협력키로

    대한항공은 1일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출범 5주년을 맞아 고객 선택권을 높이고 인천국제공항이 아시아 최고의 허브 공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서울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 등 양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조인트벤처 기념식을 가졌다. 조인트벤처는 양사가 하나의 회사처럼 운항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하며 재무적인 성과도 공유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를 말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5월 태평양노선 조인트 벤처를 맺은 후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 혜택 확대 등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인천~미국간 매일 1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주 290여개, 아시아 44개국 80여개 도시를 환승으로 연결하고 있다. 양사 항공편을 이용,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1일 2000여명 수준으로 이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에도 불구 5년만에 40%이상 늘어난 수치다. 양사는 노선 뿐 아니라 안전, 운항, 정보기술(IT), 객실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5년 동안 양사 조인트벤처는 한국, 미주, 아시아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했다”면서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과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하기 위해 지속 발전하는 조인트벤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터 카터(Peter Carter)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은 “조인트벤처가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러한 최고의 협력 단계가 고객 및 직원을 위해 어떻게 지속되어 나갈 지 또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영등포구, ‘세계환경의 날’ 맞이 지구사랑 행사 개최

    영등포구, ‘세계환경의 날’ 맞이 지구사랑 행사 개최

    서울 영등포구가 제28회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다음달 2일 오전 10시 당산근린공원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6월 5일은 28회를 맞은 세계환경의 날이다. 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love earth, love green’을 주제로 기후위기 속에서 지구를 사랑하고, 녹색성장으로 도약하는 영등포라는 의미를 담았다.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구는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개인, 기업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10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한다.아울러 구는 2050 탄소중립 시민 실천단, 시립문래청소년센터와 함께 ▲자가발전 솜사탕·비눗방울 만들기 ▲컬리링벽 색칠놀이 ▲미니 전통부채와 해충퇴치 계피 가랜드 만들기 ▲해양업사이클링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의 장을 진행한다. 또한 QR코드를 이용해 지구를 위한 다짐글 남기기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는 생활 속 탄소중립과 친환경 실천 활동을 이끌기 위한 에너지 절약, 1회용품 줄이기, 에코마일리지 안내, 탄소중립 실천법 등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홍보 활동도 펼친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 보급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규모 급식시설에 친환경 조리장치(인덕션)와 조리흄 저감장치(실내는 공기청정기, 외부는 집진기 등) 설치 ▲ESG 연계 전기차 충전소 설치 ▲기업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등을 추진해 생활 속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 세계환경의 날 축제는 지구 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자연과 인류의 공존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 등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 주말에 싱가포르-미국 왕복한 모자…이유는 ‘마일리지 적립’ [여기는 동남아]

    주말에 싱가포르-미국 왕복한 모자…이유는 ‘마일리지 적립’ [여기는 동남아]

    주말 동안 한 싱가포르 여성이 아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에서 미국까지 왕복해 총 2만 9904km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는 목적지에 가기 위한 이동 수단으로 비행기를 이용한 게 아니라, 오로지 항공 마일리지를 쌓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렸다. 여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여행 사진을 보면, 대부분의 항공편은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 여성은 ‘주말 마일리지 런'(Weekend mileage run)이라는 제목의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고 현지매체 코코넛싱가포르가 15일 전했다. 이어 아들과 함께 주말을 포함해 3일 동안 싱가포르와 미국을 왕복한 일정을 소개했다. 우선 싱가포르~일본 도쿄행 항공편에 탑승했고, 다시 도쿄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항공편의 비즈니스 스위트 클래스를 이용했다. 비즈니스 스위트 클래스는 독립된 공간이 있는 새로 등장한 좌석이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후 12시간 뒤 다시 도쿄행 비행기에 올랐고, 도쿄에서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샌프란시스코 출입국 관리자들에게 ‘도착하자마자 회항하는 이유’를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모자는 기내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먹은 음식에 대한 평가와 장점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싱가포르로 돌아가는 비행의 마지막 구간을 설명하면서 "내내 자고, 먹고, 또 먹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속이 더부룩했다”고 전했다. 또한 3일 동안 무려 2만 9904km를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일부 누리꾼은 “당신은 대단한 부자네”라고 비아냥거렸고,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무 이유 없이 공중에 내뿜은 탄소 배출량이 얼마일까?”, "이유가 있어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찬성하지만, 이것은 좀 아니지 않나? 당신의 마일리지 적립이 기후보다 더 중요한가?”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일등석이나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객이 실제 환경에 더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더 넓은 공간을 이용하고, 수하물 허용량도 높아 각 승객의 ‘부하’가 그만큼 증가한다는 지적이다. 스위스의 비영리 기후 보호 조직인 마이클라이밋의 항공편 탄소 배출 계산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미국까지 왕복 항공편으로 비즈니스 클래스에 2명이 탑승할 경우 총 16조9000억 이산화탄소(CO₂)가 배출된다. 유럽연합(EU)의 연간 1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평균 8조 4000억으로 알려졌다. 
  • 서울 금천구, ‘오픈 당신의 금천 마켓’ 개최

    서울 금천구, ‘오픈 당신의 금천 마켓’ 개최

    서울 금천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과 일상생활 속 탄소배출 줄이기 실천을 위한 ‘오픈 당신의 금천 마켓’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없는 행사로 진행하며 △주민 참여 중고 플리마켓 △자원봉사캠프·동아리 공동 바자회 △재활용품 교환 및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민 참여 중고 플리마켓에서는 사전 접수한 50개 팀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하거나 물물교환할 수 있다. 다만, 행사 취지에 따라 판매업자 등의 상업적 판매와 음식 판매는 금지된다. 자원봉사 캠프와 동아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자회 부스에서는 청바지, 니트류, 아동복 등 다양한 의류가 판매된다. 비닐봉투 사용을 지양하기 위해 물품 구매자에게는 장바구니가 제공된다. 재활용품 교환 부스에서는 투명페트병(30개), 우유팩(1kg), 폐건전지(20개)를 종량제봉투(1매) 또는 휴지(1롤)로 교환할 수 있다. 1인 1일 최대 5매(롤) 한도다.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는 양말목 공예 체험 부스와 주방세제 리필스테이션 및 에코마일리지 홍보·가입 부스로 구성된다. 양말목 공예 체험은 양말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이용하여 냄비받침, 액세서리 등을 만드는 공예 프로그램이며, 주방세제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할 주민은 500ml 이내의 빈 용기를 가져오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탄소중립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금천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 가계부 구멍 나는 5월… ‘반값 놀이공원’ 회심의 카드 떴다

    가계부 구멍 나는 5월… ‘반값 놀이공원’ 회심의 카드 떴다

    회사원 장모(43)씨는 초등학교 4학년과 1학년 두 자녀를 데리고 ‘가정의 달’인 5월에 어디로 갈까 고심하고 있다. 놀이공원을 가려 하니 4인 가족 종일권이 20만원을 훌쩍 넘고, ‘키즈 풀빌라’를 가자니 1박 요금이 50만원에 육박한다. 고물가 시대에 외식과 여가, 숙박 등의 가격도 치솟아 가정의 달에 가장들의 허리가 휜다. 전면 ‘노마스크’ 이후 처음 맞는 가정의 달에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이용한다면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다. 카드 할인 혜택을 가장 쏠쏠하게 누릴 수 있는 곳은 단연 놀이공원이다. 에버랜드는 오는 5일까지 하나카드의 앱카드인 하나원큐페이나 QR코드, KB국민카드 또는 KB페이로 결제 시 최대 45%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준다. 현장 결제 또는 스마트 예약 모두 가능하다. 서울랜드는 KB카드와 KB페이, 신한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로 결제 시 최대 반값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페이로 결제하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어른 주간권의 경우 가격이 4만 9000원에서 2만 900원으로 내려간다. 롯데카드는 주간권에 2+1 혜택을 제공한다. 단 카드사마다 할인 기간이 달라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롯데카드 고객은 이달 말까지 롯데월드 서울·부산 종합이용권을 50%, 롯데월드 서울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본인 40%와 동반 3인 30% 할인받을 수 있다. 숙박을 예약할 때도 카드 혜택을 챙기면 좋다. 롯데카드는 올해 연말까지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에서 국내외 숙박 상품 결제 시 8%를 즉시 할인해 준다. 번잡한 명소 대신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즐길 때도 혜택을 누려 보자.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KB국민 플래티늄 등급 이상 개인 신용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월드·울산·제주의 자녀동반 객실 패키지를 예약할 경우 할인해 준다. 선착순 프로모션으로 기간 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수요가 폭발하는 해외여행을 겨냥한 카드 혜택도 쏟아지고 있다. 우리카드는 11월 29일까지 프리미엄 호텔 그룹 아코르 호텔과 아코르 플러스 48%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이너스 클럽 포인트’, ‘다이너스 클럽 마일리지’를 이용 중인 고객이 대상이다.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시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여행라운지 스탬프’ 이벤트를 7월 말까지 진행한다. NH농협카드는 호텔스닷컴에서 월 4회까지 20%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여행특화 ‘zgm.휴가중’ 카드를 출시했다.
  • 서선란 순천시의원 ‘택시업계 활성화 위한 간담회’ 마련 눈길

    서선란 순천시의원 ‘택시업계 활성화 위한 간담회’ 마련 눈길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선란(향·매곡·삼산·저전·중앙동) 순천시의원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는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 관내 택시업체 종사자 및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택시업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제안 설명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택시업 종사자들은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해 순천시 지역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과 연계를 통한 포인트(마일리지) 지원 과 결제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시청 인프라를 활용한 홍보 지원과 택시전용 카드 배포, 캐쉬백을 통한 이용 활성화 등도 건의됐다.서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택시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상호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초선의 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지역위원회 여성아동돌봄분과 위원장, 재단법인 순천방정환 지역아동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복지학 전공자로 지역의 여성과 아동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전남 최초로 숲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보전 등을 목적으로 한 ‘순천시 숲길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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