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이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파기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직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비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피플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482
  • 이경규 돌연 인스타 접은 이유 ‘이사건’ 때문

    이경규 돌연 인스타 접은 이유 ‘이사건’ 때문

    개그맨 이경규가 인스타그램을 그만 둔 이유를 언급했다. 이경규의 인스타그램 업로드는 2017년도 8월 게시물 이후 멈춰있다.  이경규는 최근 웹예능 ‘RE경규가 간다’에 출연해 “원래 제가 그 SNS,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싫어한다”라며 “SNS 같은 경우에는 한 일주일 만에 팔로워가 한…10만 가까이 됐다. 어느 순간 하면 안 되겠더라고”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왜 그러셨냐. 실수하셨냐”고 묻자 “그… 아 유튜브는 얘기해도 되겠다. 우리 ‘마이크로닷 사건’이 있었다. 그날 내가 SNS에 손을 댔나 보다. 블랙화면이 게재됐다. 그래서 ‘지금 이게 이경규의 심정이다’라는 식의 기사가 떴다”고 회상했다. 당시 채널A 예능 ‘도시어부’에 함께 츨연 중이던 가수 마이크로닷(신재호)의 부모님이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경규는 “(당시에) 나는 왜 그랬는지 모른다”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실제로 이경규 인스타그램 업로드는 지난 2017년도 8월 자 게시물 이후 멈춰있다.  이경규는 유튜브를 보냐는 질문에 “유튜브는 뭐 아주 마니아다”라며 “낚시 채비 법 이런 거 자주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손 덜덜 떨며 구조…용산소방서장 13시간 경찰조사 ‘왜’

    손 덜덜 떨며 구조…용산소방서장 13시간 경찰조사 ‘왜’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늑장 대응한 혐의로 입건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21일 13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최 서장을 포함한 주요 피의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 대상을 선별할 방침이다. 최성범 서장은 참사 전후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최 서장은 이날 출석하면서 “일단 조사에 응하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을 상대로 소방대응 2단계 발령이 늦은 경위, 참사 당일 안전근무 책임관으로서 해밀톤호텔 앞에 배치하기로 했던 직원들에 대해 근무 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최 서장은 밤 11시가 넘은 시각 기자들을 만나 “아마 제일 궁금했던 게 대응 2단계를 왜 제가 안 걸고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걸었나 하는 부분일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 서장은 “대응 2단계는 제가 안 걸어도 누구나 걸 수 있고 그걸 본부장이 대신 걸어줬다. 제가 안 건 이유는 후면부 상황에 구조·구급 활동에 몰두하느라 못 걸었다”고 했다. ‘상황 판단이 적절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대응 1단계 발령하고 2단계 발령하는 그 순간에 지휘팀장과 제가 내린 발령 그리고 본부장이 내린 발령은 판단이 적절했다고 본다”며 “그렇게 조사관한테도 전달했다”고 답했다. 당시 이태원 안전센터 차고문 바깥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최 서장은 “인파 때문에 (사고 장소는) 다 안 보인다. 대로변은 다 볼 수 있는데 골목길 상황은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최 서장은 마지막으로 “희생되신 분들, 유가족분들에게 관할 소방서장으로서 자리 연연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구호가 우선” 손 떨며 브리핑 최성범 서장은 참사 이튿날인 오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4차례에 걸쳐 직접 브리핑을 챙겼다. 당시 최 서장은 사망자가 늘어나자 “지금은 구호가 우선”이라며 현장에서 소란을 피우는 시민들을 향해 “조용히 하라”고 제지하기도 했다. 이때 최 서장의 목소리는 비교적 침착했지만 마이크를 쥔 손은 덜덜 떨리는 장면이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영상이 반복 보도되며 인터넷에는 ‘브리핑을 하면서 손 덜덜 떠는 용산소방서장’이라는 제목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이 퍼졌다. 온라인상에는 “현장에서 애쓴 분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놀다 늦은 것도 아니고 머리 출혈 환자를 이송하다 늦은 건데 과실치사라니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용산소방서장님 힘내세요”, “최성범 서장님 입건에 화가 납니다”, “서장님은 잘못이 없습니다” 등 릴레이 응원 글이 달렸다. 한 시민은 “그날 그곳에 계셨던 소방, 경찰, 구조자분들은 영웅”이라면서 “(서장님이 새벽 시간 내내 브리핑하는 모습 다 지켜보면서) 저분이 우리나라 소방관이시구나 싶어서 안심이 될 정도였다”고 썼다. 또 다른 시민도 “이번 일로 고생하신 소방 관계자들이 불이익 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켜보겠다”는 글을 올렸다.
  • [속보] ‘이태원 참사’ 수습 용산소방서장 피의자로 소환

    [속보] ‘이태원 참사’ 수습 용산소방서장 피의자로 소환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사고 당시 현장 지휘 책임자였던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을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전 서장은 이날 오전 8시 45분 특수본 조사실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다시 한번 경찰서장으로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평생 죄인의 심정으로 살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오전 9시40분 출석한 최 서장은 취재진에 “일단 조사에 응하겠다”고만 말했다. 최 서장은 참사 직전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도 출동하지 않고 사고 직후에는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특수본은 최 서장을 상대로 이미 수십 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는데도 신속하게 대응 2단계를 발령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그는 참사 발생 28분 뒤인 10시 43분 현장지휘팀장에게 지시해 1단계를 발령했다. 2단계와 3단계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각각 오후 11시 13분과 오후 11시 48분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10명 이상, 3단계는 20명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할 때 각각 발령한다. 특수본은 용산소방서가 핼러윈을 앞두고 작성한 ‘2022년 핼러윈 데이 소방안전대책’ 문건을 토대로 사고 당일 안전 근무조가 근무 장소를 준수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이태원 참사 당일 54차례 무전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을 수습했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피의자로 입건됐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말도 안 된다”며 분노하거나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으니 기죽지 말라”며 격려 글을 올리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용산소방서장님 힘내세요”, “최성범 서장님 입건에 화가 납니다”, “서장님은 잘못이 없습니다” 등 릴레이 응원 글이 300개 넘게 달렸다. 한 시민은 “그날 그곳에 계셨던 소방, 경찰, 구조자분들은 영웅”이라면서 “(서장님이 새벽 시간 내내 브리핑하는 모습 다 지켜보면서) 저분이 우리나라 소방관이시구나 싶어서 안심이 될 정도였다”고 썼다. 또 다른 시민도 “이번 일로 고생하신 소방 관계자들이 불이익 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켜보겠다”는 글을 올렸다. 최 서장은 참사 이튿날인 오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4차례에 걸쳐 직접 브리핑을 챙기며 사고 수습 현황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온라인 상에서도 “마이크를 잡은 손을 덜덜 떨며 말하던 당시 최 서장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표창을 줄 분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건 말이 안 된다”는 분노의 글이 올라왔다.
  •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새 역사…4년 연속 ‘페이버릿 팝그룹’ 수상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새 역사…4년 연속 ‘페이버릿 팝그룹’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역사를 새로 썼다. 방탄소년단은 21일(한국시간) ‘AMAs’가 본 시상식 전 수상자 명단을 발표한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을 수상했다.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곤스, 모네스킨, 원리퍼블릭과 경합해 해당 부문에서 4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AMAs’ 역사상 이 상을 4번이나 가져간 팀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1974년 출발한 AMAs에서 이전까지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 최다 수상 기록은 방탄소년단을 비롯 에어로스미스, 더 블랙 아이드 피스, 홀앤오츠, 원 디렉션이 각각 3번씩 수상으로 동률이었다. 방탄소년단이 ‘AMAs’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7년이다. 이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퍼포먼스를 펼친 이들은 이듬해인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수상을 시작으로 매년 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페이보릿 팝 듀오/그룹’·‘투어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2020년에는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엔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과 글로벌 히트곡 ‘버터’로 ‘페이보릿 팝송’ 부문까지 총 3관왕을 안으며 해당 시상식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시상식에서 또 후보로 올라 있는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부문 수상자는 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방탄소년단 외에 올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찍은 ‘블랙핑크’를 비롯 ‘세븐틴’(SVT),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트와이스 등 K팝 간판 그룹들이 후보다. 본 시상식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펼쳐진다. 당분간 단체 활동 공백기를 갖는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다.
  • [임정욱의 혁신경제] 신인 투자자 키우는 민간 母펀드/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임정욱의 혁신경제] 신인 투자자 키우는 민간 母펀드/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의 세계에도 스타트업 창업자 같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투자자들이 있다. 이들을 해외에서는 ‘떠오르는 투자 매니저들’(이머징 매니저·Emerging Managers), 혹은 마이크로 VC(벤처캐피털)라고도 한다. 몇백억원 규모의 작은 펀드를 1~2개 운용하며 대개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첫 투자를 해 주는 루키(신인) 투자자들이다. 대개 이들은 성공한 스타트업의 창업자 출신이거나 스타트업의 핵심 인력으로 일했던 사람들이다. 아니면 중견 이상 VC에서 심사역으로 일하다가 나와서 자신의 투자회사로 독립한 젊은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연륜은 있지만 매너리즘에 빠져 있기 쉬운 대형 VC 투자자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현장을 뛰어다닌다. 그리고 발품을 팔아 보석 같은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찾아서 투자한다. 이들은 나름대로 독특한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 집중해서 투자한다. 장래의 유니콘 스타트업을 발굴할 만한 역량이 있다. 훌륭한 스타트업 못지않게 이런 루키 VC들도 많이 나와야 벤처 스타트업 업계가 비옥해진다. 시스템반도체,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우주항공 같은 미래기술 스타트업 분야야말로 이런 전문성 있는 루키 VC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들은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방치돼 있던 영역을 찾아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도 한다. 여성 창업자, 흑인 창업자 같은 소외된 영역에 투자한다든지, 벤처 투자가 적었던 지역을 찾아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남의 눈치를 보면서 돈이 될 만한 분야에만 투자하는 전문성이 낮은 투자자라면 이런 미래 분야 스타트업이나 소외돼 온 분야의 초기 단계 회사에 투자하기 어렵다. 한국에는 이렇게 전문적인 분야만 집중해서 투자하는 VC들이 많지 않다. 미국의 경우에는 이런 이머징 매니저 VC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벤처 투자 정보를 집계하는 피치북은 이런 소형 VC가 7년 사이에 9배 증가해 2019년 10월 900곳이 넘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에 이런 루키 VC들이 많아지는 배경에는 민간 모펀드가 있다. ‘펀드의 펀드’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VC에 자금을 출자하는 펀드다. 실력 있는 루키 VC들을 통해 장래성 있는 스타트업에 간접투자하는 것이다. 펀드를 운용하는 관리 보수를 이중으로 부담하게 되는데도 이렇게 하는 것은 루키 VC들을 통해 더 많은 유망 스타트업들을 일찍 찾아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래의 유니콘 스타트업에 일찍 투자해 두면 후속 투자 기회를 얻으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에는 전문성을 가지고 출발한 루키 VC들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소셜벤처 등 특정 영역에서 소형 펀드를 만들어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하지만 한국에는 정부가 만든 모태펀드 외에는 이런 루키 VC에 적극적으로 출자하는 펀드가 많지 않다. 그래서 이런 루키 VC들이 많이 나오고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역동적 벤처 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엔 민간 모펀드 활성화 정책이 담겨 있다. 정부는 민간 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모펀드 법인 출자자에게 최대 8%를 세액공제해 주고, 개인투자자에게 출자금의 10%를 소득공제해 주는 등의 세제 혜택을 마련했다. 세계적인 3고 현상으로 인해 벤처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보면 실력 있는 스타트업들은 계속 탄생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전문성 있는 투자와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루키 VC들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중기부의 민간 모펀드 활성화 정책을 통해 대형 VC나 자산운용사, 금융기업들이 민간 모펀드를 만들어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루키 VC들에게 투자 자금을 공급해 주길 기대한다.
  •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대상에 ‘시각장애인 안내 로봇’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대상에 ‘시각장애인 안내견 역할을 하는 안내 로봇’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일 제3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수상작으로 4개 제품을 선정, 제품 개발과 상용화 등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기업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참여하면서 고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정보통신기술(ICT) 보조공학기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대상을 받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역할을 하는 안내 로봇’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한 라이다 스캔을 통해 공간 탐지와 장애물 회피 자율 주행이 특징이다. 추가 개발을 거쳐 상용화되면 안내견을 대체해 시각장애인 근로자들의 사용 확대가 기대된다. 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음성안내 서비스, 이미지 정보를 촉각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번역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상금이 수여되고 공단과 MS가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ICT 기술을 접목한 보조공학기기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송중기, 몸 바쳐 일했던 회사서 배신 당했다

    송중기, 몸 바쳐 일했던 회사서 배신 당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순양가를 위해 몸 바쳐 일해왔지만 예상밖 음모와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했다가 1987년 순양가 막내아들로 회귀, 인생이 리셋돼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18일 첫 전파를 탄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 1회는 6억 달러의 주인이 되는 윤현우(송중기 분)의 모습으로 강렬한 서막을 열었다. 그의 운명이 뒤바뀌기 시작한 것은 순양그룹의 창업주인 진양철(이성민 분)의 10주기 추도식부터였다. 또한 그날은 순양그룹의 대국민 특별 담화문이 예정된 날이기도 했다. 하지만 변수가 찾아왔다. 순양그룹의 현 회장 진영기가 지병으로 쓰러진 데 이어, 설상가상으로 그 공석을 대신해야 할 부회장 진성준마저 잠적해버린 것이었다. ‘순양가의 충신’ 윤현우는 이번에도 온갖 모욕을 무릅쓴 끝에 진성준을 찾아내 단상에 올렸다. 불법과 탈법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벗겠다는 진성준의 담화는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지만, 동시에 위험한 손님을 불러들이는 단초가 됐다. 그 정체는 ‘순양의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검사 서민영(신현빈 분)이었다. 서민영은 비자금의 존재를 눈치챘고, 발 빠르게 기획조정본부를 압수 수색했지만 허사였다. 이미 진도준이 한발 앞서 모든 서류와 데이터를 빼돌린 뒤였기 때문이었다. 이는 뜻밖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같은 팀 대리 신경민(박진영 분)이 ‘순양 마이크로’라는 계열사에 관한 자료를 찾아냈다. 그 안에는 순양 마이크로를 통해 순양그룹의 자산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윤현우는 고민 끝에 모든 내용을 진성준에게 보고했다. 이에 진성준은 그를 재무팀장으로 임명, 순양의 자산을 찾아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윤현우는 기꺼운 마음으로 명령을 받들었고, 이것이 곧 윤현우가 6억 달러라는 거액을 움직일 수 있게 된 이유였다. 꿈에 그리던 재무팀장의 직책과 윗선의 인정, 그리고 무사히 찾아낸 순양의 자산까지, 윤현우는 이국의 땅에서 발견한 희망에 미소 지었지만 이는 오래 가지 못했다. 어느 순간 의문의 괴한들이 그를 뒤쫓기 시작했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윤현우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윤현우가 쓰러졌다가 정신을 차린 곳은 외딴 절벽이었다. 그리고 눈앞에 선 이는 다름 아닌 신경민이었다. 배신감에 휩싸인 윤현우는 왜 이러는 건지, 누구의 명령인지 물었지만 끝내 답을 들을 수는 없었다. 한 발의 총성과 함께 그는 결국 깊은 바닷속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목숨을 잃은 것처럼 보였던 윤현우가 1987년의 소년 진도준(김강훈 분)으로 회귀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진도준의 정체가 순양그룹의 초대 회장 진양철의 막내 손자라는 점이었다. 뒤이어 진양철이 나타났고, 그는 걷잡을 수 없는 충격에 사로잡혔다. 자신을 죽인 집안의 핏줄로 다시 태어난 남자라는 운명의 전환점을 맞닥뜨린 그의 모습은 전율과 함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오직 순양만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던 윤현우는 자신이 정한 철칙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배신으로 끝나고만 이전 생을 뒤로한 채, 새롭게 시작된 두 번째 삶이 어떤 이야기를 그릴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비서에서 막내아들로, 순양의 외부에서 내부로 한 걸음 들여놓기 시작한 그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 1회 시청률은 전국 6.1% 수도권 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2022년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에 등극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2회는 19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 금천구, 지역성 반영 서체 ‘금천G밸리산스체’ 무료 배포

    금천구, 지역성 반영 서체 ‘금천G밸리산스체’ 무료 배포

    서울 금천구는 지난 17일 책공장과 ‘금천구 전용 서체 개발 및 사용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금천구 지역 인문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용 서체인 ‘금천G밸리산스체’의 무료 배포를 위해 마련됐다. 금천G밸리산스체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디지털 지역 인문 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민간업체 책공장이 개발했다.서체는 금천구 G밸리의 과거 명칭인 한국수출산업공단의 표지판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했다. 직선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도시 금천’의 도전 정신과 에너지를 담은 실용적이면서 상징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글 2350자,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로 구성됐으며, 이달 말부터 구청 홈페이지의 ‘금천구상징’ 메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등과의 협약을 통해 금천G밸리산스체를 각종 워드프로세서에 탑재하고,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 매체와 각종 인쇄물 등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구정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금천구 서체 개발은 문화부 공모사업을 통해 민관 협업으로 진행한 전국 최초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홍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지문인증 IC·LG 올레드 플렉스… 미리 보는 CES, 혁신상 쓸어 담았다

    삼성 지문인증 IC·LG 올레드 플렉스… 미리 보는 CES, 혁신상 쓸어 담았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는 ‘한국 독무대’였던 동시에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은 ‘반쪽짜리’ 행사였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 치러져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예년 행사를 주도하던 글로벌 주요 ‘빅테크’가 대거 불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귀환’이 예정된 내년에는 다르다. ‘첨단 기술의 격전지’라는 위상을 회복하고 제대로 치러지는 ‘CES 2023’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까. 16일(현지시간)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본 행사를 한 달여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들의 제품에 주는 ‘CES 2023 혁신상’ 명단을 공개했다. 국내 주요 참가 기업들이 이날 명단에 이름을 대거 올리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가전업계 ‘양대 산맥’이자 CES 무대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곤 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혁신상을 쓸어 담았다. 삼성전자는 혁신상 46개, LG전자는 28개로 각각 자사 역대 최대 수상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두 회사는 내년 CES에서도 고성능 영상기기 맞대결과 함께 인공지능(AI)이 가전에 적용돼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모습을 펼쳐 보일 전망이다.대표적으로 ‘최고혁신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지문인증 IC’가 있다. 하드웨어 보안칩과 지문 센서, 보안 프로세서를 한 개의 IC칩에 통합한 업계 최초의 생체인증카드용 솔루션이다. LG전자가 내세우는 것은 2013년 첫 출시 이후 11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받는 ‘올레드TV’다. ‘LG 올레드 플렉스’는 게이밍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받고, 영상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가전산업과 동떨어져 보이는 조선사 현대중공업그룹도 올해에 이어 내년 두 번째 참가를 앞두고 혁신상 9개를 받았다. 올해 초 선보였던 선박의 해상 자율운항 비전을 조금 더 구체화한 기술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에 최적의 운항 효율을 제공하는 ‘AI 기반 LNG 연료 공급 관리 시스템’과 함께 ‘차세대 선박 전기 추진 시스템’이 주목받았다. 정유사에서 이차전지 사업을 통해 첨단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SK온과 SKIET(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각각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5개 제품이 8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니켈 함량이 83%에 달하는 ‘하이니켈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SK온의 ‘SF배터리’와 폴더블폰, 롤러블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SKIET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가 각각 최고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SK그룹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디지털 기반 폐기물 솔루션 ‘웨이블’로, SK텔레콤이 동물 진단 보조 AI 서비스 ‘엑스칼리버’와 시각장애인의 업무 효율을 높여 주는 AI 서비스 ‘설리번 A’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 美공화, 4년만에 하원 ‘턱걸이 탈환’… 바이든 ‘임신중단권’ 제동 걸리나

    美공화, 4년만에 하원 ‘턱걸이 탈환’… 바이든 ‘임신중단권’ 제동 걸리나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 하원 개표 결과 218번째 의석을 확보하면서 4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 상원에서 다수당을 내준 상황에서 하원을 장악해 권력 분점과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추진도 쉽지 않아 보인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언론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제27선거구에서 마이크 가르시아 후보의 승리로 공화당이 하원 과반인 218석을 확보했다. 연방하원은 모두 435석으로 민주당은 210석을 확보한 상태다. 아직도 개표가 진행 중인 7곳에서 민주당은 3곳, 공화당은 4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라면 공화당은 222석, 민주당은 213석으로 제118대 의회를 시작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에 축하를 보낸다”며 “미국민을 위한 결과를 내기 위해 공화당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원을 공화당에 내주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걱정도 커진 셈이다. 당장 바이든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임신중단권 법안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학자금 대출 면제 및 법인세 인상 같은 임기 초기 성과도 묻힐 수 있다. 반면 공화당 관심사항인 범죄율 증가, 국경 안보 등 관련법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 상원은 조약체결·비준동의권, 고위공무원임명동의권, 탄핵심판권 등을 갖고, 하원은 예산법안 우선심의권, 탄핵소추권 등을 행사한다. 여기에 청문회 일정 조정과 증언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결정과 국경·이민 정책, 코로나19 팬데믹의 근본 원인, 바이든 대통령 아들 관련 의혹 등이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내년 1월 교체된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케빈 매카시 의원이 차기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된 상태다. 상원의 경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의원이 다시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007년부터 상원에서 공화당을 이끈 그는 미 상원 역사상 최장수 원내대표라는 기록을 세웠다.
  • 빈 살만 왕세자 간택 받은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눈길…1박 2200만원

    빈 살만 왕세자 간택 받은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눈길…1박 2200만원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사진)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머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주변은 삼엄한 경비로 곳곳이 통제됐다. 빈 살만 왕세자가 투숙하는 롯데호텔 신관(이그제큐티브타워) 출입구는 완전히 통제됐고 차단막 금속탐지기가 설치됐다. 호텔 입구에는 태극기와 사우디아라비아 국기가 나란히 내걸렸다.‘미스터 에브리씽’(Mr. everything)으로 통하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과 함께 그가 선택한 숙소가 관심을 끌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 일행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로얄스위트룸에 투숙했다. 그는 로얄 스위트룸이 있는 32층을 비롯해 방한 전후 2주간 호텔 객실 400여개를 통째로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가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을 낙점한 이유는 롯데호텔이 서울 단일 호텔 가운데 그의 대규모 수행원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객실(1058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빈 살만 왕세자 측은 지난달 서울 주요 특급호텔에 250실 넘는 객실을 확보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소공동이 서울 중심부인 광화문과 가깝고  로얄 스위트룸까지 바로 갈 수 있는 전용엘리베이터가 있어 투숙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것도 고려 대상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의 수행원들은 메인타워(본관)과 신관으로 분산해 투숙했다.로얄 스위트룸은 460㎡(약 140평) 규모로 하루 숙박료가 2200만원에 달한다. 침실 2개와 응접실, 화상 회의가 가능한 회의실, 홈바, 건식 사우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침실에는 시몬스 침대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이, 거실에는 세계 3대 피아노 중 하나인 독일 C. 베히슈타인 그랜드 피아노가 놓였다. 이 객실은 그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 헬무트 콜 전 독일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 국내외 유명 인사가 이용해왔다.
  • [포착] 취재도 안돼? “찍지마!” 카타르 기자 위협 생중계…결국 사과 (영상)

    [포착] 취재도 안돼? “찍지마!” 카타르 기자 위협 생중계…결국 사과 (영상)

    개막 전부터 이토록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월드컵이 있었을까. 경기장 건설 이주 노동자 착취와 성소수자 탄압 등 인권 문제부터 이슬람 율법에 따른 복장 규정 및 음주 단속까지, 신경 쓸 것 투성이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번엔 보안요원들이 외신 기자를 위협해 잡음이 일었다. 월드컵 개막을 닷새 앞둔 16일(현지시간) 덴마크 TV2 라스무스 탄톨트 기자는 카타르 도하에서 현지 분위기를 생방송으로 전했다. 그런데 회전교차로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뉴스를 전하는 기자 앞에 갑자기 전기카트를 탄 보안요원 3명이 우르르 등장했다. 보안요원들은 카메라 앞을 가로막고 촬영을 제지했다. 한 요원이 카메라 기자와 실랑이를 벌이면서 화면도 크게 흔들렸다.기자는 외신기자증과 촬영허가서를 제시하며 항의했다. 탄톨트 기자는 “전 세계를 초대해놓고 왜 촬영을 못 하게 하느냐. 여긴 공공장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카메라가 망가질 수도 있다. 부수고 싶은가? 카메라를 부수면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 장면은 전파를 타고 덴마크에 생중계됐다. 기자가 올린 해당 동영상은 13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덴마크에선 “이럴 거면 월드컵은 왜 하느냐”, “공공장소에서도 안 되면 어디서 촬영하라는 거냐”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과도한 취재 제한 논란이 일자 카타르 월드컵 최고위원회는 즉각 사과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같은 날 최고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방송을 중단시킨 것은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최고위원회는 “사건 직후 기자증과 촬영허가서를 확인한 보안요원들이 방송국에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 “각 단체에 대회를 위한 촬영 허가 권고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탄톨트 기자는 “카타르월드컵 외신사무소와 최고위원회로부터 사과받았다”면서도 다른 매체도 같은 일을 겪는 것 아닐지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카타르의 현실을 보여준다. 이곳에서 자유롭게 보도하면 공격과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카타르는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부터 부정부패 등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2014년에는 카타르가 월드컵 쇼핑몰을 지으면서 이주노동자에게 1년 넘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특히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노동자를 착취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월드컵 준비 기간 45도 불볕더위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혹사당하다 숨진 이주노동자는 6750명에 달했다. 덴마크는 이번 월드컵 참가국 중에서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국가 중 하나다. 덴마크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의 저임금 이주 노동자 문제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단색처럼 보이는 유니폼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사망한 카타르 이주 노동자를 애도하는 검은색 유니폼도 마련했다.
  • 미 하원, 공화당 4년 만에 다수당 확보...바이든 정책 추진 첩첩산중일듯

    미 하원, 공화당 4년 만에 다수당 확보...바이든 정책 추진 첩첩산중일듯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 하원 개표결과 218번째 의석을 확보하면서 4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황에서 하원은 공화당이 장악하면서 권력 분점과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추진도 쉽지 않아 보인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은 캘리포니아 제27선거구에서 공화당 소속 마이크 가르시아가 승리하면서 공화당이 하원 과반인 218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연방하원은 모두 435석으로 민주당은 210석을 확보한 상태다. 아직도 개표가 진행 중인 7곳에서 민주당은 3곳, 공화당은 4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 개표가 끝나면 공화당은 222석, 민주당은 213석으로 제118대 의회를 시작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미국민을 위한 결과를 내기 위해 공화당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상원은 이미 민주당이 장악한 상황에서 하원을 4년 만에 공화당이 장악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추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바이든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임신중단권 법안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학자금 대출 면제 및 법인세 인상 같은 임기 초기 성과도 묻힐 수 있다. 반면 공화당 관심사항인 범죄율 증가, 국경 안보 등 관련법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 상원은 조약체결·비준동의권, 고위공무원임명동의권, 탄핵심판권 등을 갖고, 하원은 예산법안 우선심의권, 탄핵소추권 등을 행사한다. 여기에 청문회 일정 조정과 증언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결정과 국경·이민 정책, 코로나19 팬데믹의 근본원인, 바이든 대통령 아들 관련 의혹 등이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내년 1월 교체된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케빈 매카시 의원이 차기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된 상태다. 상원의 경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의원이 다시 원내대로 선출됐다. 2007년부터 상원에서 공화당을 이끈 그는 미 상원 역사상 최장수 원내대표라는 기록을 세웠다.  
  • 삼성·LG전자, CES2023 혁신상 돌풍…“역대 최다 수상 기록”

    삼성·LG전자, CES2023 혁신상 돌풍…“역대 최다 수상 기록”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3’을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대거 휩쓸었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6일(현지시간)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8개, 모바일 11개, 생활가전 10개, 반도체 7개 등 총 46개의 혁신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한 ‘CES 2020’(46개)과 기록이 같았다.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주는 ‘최고혁신상’은 2023년형 TV를 포함해 총 3개(영상디스플레이 2개, 반도체 1개)를 받았다. TV는 1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했고, 게이밍 모니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보안칩, 지문 센서, 보안 프로세서를 하나의 IC칩에 통합해 원칩(One-Chip)으로 만든 생체인증카드용 솔루션 ‘지문인증 IC’도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생활가전에서는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서비스 등이 수상하며 생활가전부문에서 역대 가장 많은 10개의 혁신상을 기록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Z 플립4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5 프로, 삼성월렛 등이 포함됐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지문인증 IC 외에도 최근 출시한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990 프로 위드 히트싱크(PRO with Heatsink)’, 차량용 고용량 1TB(테라바이트) BGA NVMe SSD, 업계 최소인 0.56㎛(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의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3’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총 2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이 가운데 LG 올레드 TV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모두 12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LG 올레드 TV는 2013년 첫 출시 이래 11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플렉스는 게이밍 부문 최고 혁신상, 영상디스플레이 부문 혁신상을 각각 받았다.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고성능 홈 오디오/비디오(High Performance Home Audio/Video), 영상/화질처리(Digital Imaging/Photography), 영상디스플레이 등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는 내장기술과 영상디스플레이 등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와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S 신제품 등 생활가전에서도 혁신상을 받았다. 아울러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도 혁신상 대상에 포함됐다. CES는 내년 1월 5∼8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 [김보라미의 인권에 동그라미] AI 시대, 차별금지법 제정을/디케 변호사

    [김보라미의 인권에 동그라미] AI 시대, 차별금지법 제정을/디케 변호사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논란을 일으키기 한참 전인 2016년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챗봇 테이는 극우 성향 사용자들이 훈련시킨 인종차별적, 성차별적 발언을 비속어와 함께 쏟아냈다. 이 바람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지 16시간 만에 운영이 중단됐다. 같은 해 미국 법원과 교도소에서 형량, 가석방, 보석 등의 판결에 이용된 컴퍼스(COMPAS) 알고리즘이 유색인종에게 편파적인 판단을 하는 심각한 오류가 있음이 프로퍼블리카지에 의해 폭로된 바 있었다. 적용 대상자에게는 “알고리즘에 대한 확인 및 이의제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알고리즘의 중요 내용도 알려지지 않아 적법절차 원칙 위반 여부가 논란이 됐다. 그러나 미 위스콘신주 대법원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자동화에만 근거해 판단한 것이 아니라 종국적인 판단은 법관에게 맡겨져 있어 적법절차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컴퍼스 알고리즘 열람 청구 역시 기각됐다. 2017년 아마존은 인공지능 채용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나 젠더 편향적으로 남성 지원자가 여성 지원자보다 지속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결정적 오류가 드러났다. 이 프로그램이 폐기됐음은 물론이다. 이 외에도 여러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인한 심각한 차별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뉴욕시의회는 2017년 알고리즘 설명책임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뉴욕시에서 사용되는 알고리즘에는 연령, 인종, 종교, 성별, 성적 지향, 시민권 여부 등을 근거로 차별하는지에 대한 조사가 의무화됐다. 미 연방의회에서도 알고리즘이 주거ㆍ교육ㆍ고용 또는 신용기회 등에 미치는 영향평가 시행을 의무화한 소비자 온라인 프라이버시 법안(Consumer Online Privacy Act), 노동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하도록 하는 인공지능 직업 법안(AI JOB Act), 자동화된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영향평가 등을 정한 알고리즘 책임 법안(Algotithmic Accountablity Act) 등이 우후죽순 발의됐다. 한국은 아직 차별금지법도 통과시키지 못한 나라다.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범부처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는 데이터댐 같은 정책이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알고리즘으로 야기될 수 있는 차별적 조치에 대해서는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사회의 가치가 고려되지 않은 기술의 발전은 오히려 사회 시스템을 후진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 비무장 흑인에 대한 과잉진압으로 드러났던 극단적인 인종차별적 조치가, 노동 현장에서의 성차별적 조치들이 이의제기조차 할 수 없는 기술에 의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인공지능이라는 미명하에 우리 삶은 쉽게 차별 조치에 익숙해지거나 부당한 현실이 강제될 수 있다. 지금이라도 차별금지법을 제정해 차별 금지의 구체적인 원칙을 세우자. 그리고 디지털 세상에서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자, 학자, 시민사회, 기업 등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 나가자.
  • ‘메타버스 서울’, 전세계 스마트시티 모인 자리서 관심집중

    ‘메타버스 서울’, 전세계 스마트시티 모인 자리서 관심집중

    가상의 서울에서 경제와 교육, 도시계획 등 도시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울’이 세계 최대 도시박람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시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SCEWC에서 ‘메타버스 서울’을 소개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날 “메타버스 서울은 세계 최초로 구현된 도시단위 공공분야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면서 “우리는 메타버스 서울을 기반으로 교통, 의료,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가상의 공간에서 구현하고 실험해 복잡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오후 메타버스를 주제로 서울관에서 진행된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에는 주변의 주요 도시 관계자들이 모여들어 준비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키노트 스피커로 참여한 휴렛패커드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맷 암스트롱 번즈를 비롯해 강 이사장과 이경전 경희대 교수, 벨기에 정부 산하기관인 인포메이션 에이전시의 정보 설계자 라프 바일레 등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가 스마트 시티를 통해 일반 시민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 이날 중심 주제였던 메타버스 서울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에서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 200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회의 솔루션 ‘팀즈용 메시’ 등4개가 뽑혔는데, 공공분야로는 서울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 8월부터 시민 32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운영 중인 메타버스 서울은 2026년까지 5단계로 점차 확대된다. 현재 시범운영에 참여 중인 시민들은 가상의 서울 공간에서 세금상담과 각종 행정서류,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강 이사장은 “향후 메타버스 서울 안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면서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창작활동과 실험 등도 메타버스 안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서울디지털재단은 이날 서울시의 메타휴먼(가상인간)인 서지훈과 서유진도 공개했다. 서울시민 남녀 각각 500명의 얼굴을 합성해 완성한 이들은 이날 서울관 오프닝 행사를 자연스럽게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디지털재단 관계자는 “성씨는 서울의 ‘서’에서 따왔고, 이름은 서울에서 가장 많이 쓰는 남녀 이름인 지훈과 유진을 차용했다”면서 “향후 서울의 정책포럼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SCEWC에서는 전자통신기술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전 세계 도시와 기업들의 도시 관련 혁신 기술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KT는 사고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지해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노후 공공시설의 안전관리를 로봇 등 원격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는 일본의 후쿠시마 지진 등 자연재해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축적해 재해를 방지하고 재해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 자연재해 솔루션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최태원·김택진 만난 MS수장 “클라우드, 한국과 협력 강화”

    최태원·김택진 만난 MS수장 “클라우드, 한국과 협력 강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15일 방한해 클라우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나델라 의장은 국내 대표적인 기업인들과도 잇달아 회동하며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델라 의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사의 개발자 콘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기업이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분야에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2025년까지 기업 업무의 95%가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는 등 디지털 자산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일은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삼성SDS와 SK C&C 등 국내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존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클라우드로 자산을 옮기고 있으며, 클라우드 게이밍도 비중이 커지고 있다. 나델라 의장은 기업들이 겪는 ‘디지털 숙명’과 관련해서는 클라우드 전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융합팀의 성장과 역량 강화, 직원들의 재충전, 협업 프로세스 환경 구축, 보안 등을 제시하며 “클라우드로 전환하지 않으면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에 앞서 나델라 의장은 최태원 SK 회장, 박정호 SK스퀘어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각각 만나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나델라 의장은 2018년에도 김 대표를 만난 바 있다. 나델라 의장은 또 두산에너빌리티의 시민 개발자 이원택 사원과 만나 자재 재고 검색과 구매가 가능한 ‘서치스톡 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세계 3D 패션 디자인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스타트업 클로버추얼패션, 클라우드를 이용해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에 나선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팀즈를 이용해 매장 직원과 본사를 연결한 이마트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 “김태흠 빨갱이” 고성과 몸싸움…육사 이전 놓고 대충돌

    “김태흠 빨갱이” 고성과 몸싸움…육사 이전 놓고 대충돌

    “육사 이전 꿈도 꾸지마라”(반대 시위대) “육사는 동문회가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도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연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및 유치 정책 토론회’가 파행을 빚으면서 무산됐다.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토론회 1시간 전부터 육사 총동창회 등 150여명이 토론회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손에는 ‘육사가 상품이냐, 틈만 나면 들먹이게’ ‘국민세금 낭비하려는 김태흠을 박살내자’ ‘김태흠 주사파’ 등이 적힌 피켓이 들려 있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보수진영 정치인이다. 찬반 측 대치는 30분 남짓 이어졌고, 욕설이 난무하면서 몸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반대 측에서 “종북좌파 물러가라”에 “빨갱이”라는 용어까지 튀어나왔다. 일부는 토론회 단상 이름표를 떼려고 해 저지하는 찬성 측과 몸싸움을 했다. 마이크를 놓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김 지사가 오전 9시 50분쯤 토론회장 단상에 올라 “여러분 의견도 듣겠으니 우선 제 얘기를 들어 달라. 여기는 토론회 자리인데 (여러분 행동은)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며 “국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 국민들이 반대하면 동의하겠다”고 자제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홍성·예산)도 “대한민국 대통령실도 옮겼다. 국회에서 이런 모습 보여서야 되겠나. 돌아가시라”며 “강한 육군 양성을 위해 육사를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소용이 없었다.이세영 건양대 군사학과 교수가 기조발제에서 충남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하자 반대 측 한 인사가 말할 기회를 요구했다. 이 인사는 “선배들이 생명을 걸고 지킨 육사를 왜 충남으로 이전하려 하느냐. 육사가 서울에 있어야 수도를 지키고 강군이 된다”고 주장했고, 연이어 반대 측의 발언을 요구해 진행을 제대로 못했다. 이날 반대 측 단체는 ‘노원구 육사이전 반대 구국동지회’로 알려졌고, 대부분 육사 출신인 것으로 추정된다. 토론회의 한 인사는 “오늘 토론회에 참석한 반대 측은 육사 동문회와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지성인들”이라면서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하고 막무가내식 집단이기주의 모습만 보여 안타깝다”고 했다. 결국 토론회는 시작 1시간 30여분만인 오전 11시 30분 무산됐다. 김 지사는 국회 소통관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열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육사 이전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사관생도들이 노후 시설과 아파트에 둘러싸여 사격훈련도 제대로 못 하는 게 진짜 안보위기”라며 “그럼에도 서울에 남겠다고 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이자 국방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집단이기주의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육사 이전은 대통령 공약”이라면서 “육사 논산 이전 연구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됐지만 국방부가 집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혈세를 무위로 만들고 있는 군 지휘부 일부의 오만한 행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비난하고 이 장관에게 공개 토론을 강력히 요구했다.충남도는 최근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서울 태릉의 육사를 충남 논산·계룡으로 이전하기 위해 나섰다. 도는 논산에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국방대·육군항공학교·국방산업단지, 계룡에 3군본부(계룡대), 대전에 자운대·간호사관학교·육군교육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유관기관 30여곳이 모두 몰려 있는 ‘국방의 메카’로 이전 최적지임을 내세운다. 2027년 방위사업청도 대전으로 옮긴다. 최근 리얼미터가 만18세 이상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55.7%가 육사 지방 이전이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47.7%가 논산·계룡을 최적지역으로 꼽았다. 육사 이전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8·4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때 서울 태릉골프장을 후보지로 거론하는 과정에서 불거져 여러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섰었다. 지난 3월 대선 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대표)가 “육사를 안동으로 옮기겠다”고 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 ‘충남 이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방부와 성우회, 총동창회, 육사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도 직접 찾아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합의점을 찾아가겠다”며 “충남에 육사를 유치하는 날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마이크로 투어리즘? 근거리 여행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마이크로 투어리즘? 근거리 여행

    이전에 가끔 쓰였던 용어가 시기적 상황 때문에 갑자기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마이크로 투어리즘’(micro tourism) 역시 그렇다. 코로나19 때문에 급부상한 용어다. ‘마이크로 투어리즘’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형 관광지를 찾는 ‘매크로(macro) 투어리즘’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이 소규모 단위로 멀지 않은 곳의 숨은 명소를 찾는 방식의 여행을 일컫는다. 바이러스 전파를 막으려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늘어나는 등 외국 여행이 위축되고, 사람들 스스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유명 여행지 방문을 꺼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뜬’ 여행 방식이다. 비교적 가깝고 좁은 범위의 지역을 소규모 인원으로 여행하다 보니 ‘주마간산’식 관광이 아니라 현지의 소소한 볼거리를 밀착해 들여다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우리 언론에 처음 이 용어가 등장한 것은 언제였을까.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최초의 기사는 2009년의 것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친환경적 생태 여행의 하나로 자전거 여행을 권장하기 위해 ‘느린 템포로 구석구석 둘러보는’ 방식을 제안하며 사용됐다. 하지만 이때 한 번 반짝 등장한 이후로 10년간은 드문드문 쓰였던 용어인데, 코로나 시대를 맞아 2020년부터 그 쓰임의 봇물이 터졌다. “감염자가 많은 지역의 자택에서 약간 떨어진 호텔과 여관에서 마이크로 투어리즘을 시험하는 직장인도 있다.”(중앙일보 2021년 12월), “비용이 더 싼 것은 물론 곁에 두고도 미처 몰랐던 고향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 … 짧은 이동 거리와 소소한 볼거리가 특징”(오비에스2020년 6월) 등의 기사가 그 예다. 혹은 “새로운 곳을 탐방하는 것을 선호하던 기존의 여행과 달리 친근하고 자신이 잘 아는 곳을 방문해 그 안에서 미처 몰랐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여행 스타일”(스포츠서울 2021년 4월) 을 가리키는 데 쓰이기도 했다. 사실 이러한 여행 방식은 코로나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국내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문제는 용어다.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이라는 점 외에도 마음에 꺼려지는 바가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7.2%가 이 말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어떤 말이 대체어로서 가장 적합할까. 언론에서는 마이크로 투어리즘이라는 용어와 함께 ‘작은 여행’, ‘근거리 여행’ 등의 풀이를 덧붙여 쓰곤 했다. 더러는 여행의 성격이 지역의 숨어 있는 세세한 가치를 발굴한다는 뜻에서 ‘근거리 밀착 여행’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새말모임에서는 이들 중 ‘작은 여행’과 ‘근거리 여행’을 후보로 골랐고, ‘소소한 여행’도 덧붙였다. 여행의 성격을 더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이려면 ‘밀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게 좋겠지만 간결한 표현을 위해 빼기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 시민들이 선택한 다듬은 말 후보는 ‘근거리 여행’. 무려 84.2%가 이 용어에 손을 들어 주었다. 사실 영어를 그대로 풀이하자면 ‘작은’이라는 표현이 더 말뜻에 가깝겠고, 가까운 거리를 여행한다는 의미 외에도 여행 단위가 소규모에, 소소한 즐길거리를 찾는다는 점에서 ‘근거리’라는 표현은 품이 좁다는 느낌도 있다. 그러나 사용자들에게는 이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 ‘가까운 거리’라는 특징이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이제는 집단면역력도 높아지고 감염률도 줄어드는 등 코로나19의 위세가 한풀 꺾인 듯 보인다. 외국 여행도 재개되고 각종 ‘대규모’ 여행상품이 다시 시장에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새삼 발견하게 된 ‘근거리 여행’의 미덕은 사라지지 않는다. 앞으로도 ‘근거리 여행’을 통해 가까운 지역에서 숨은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나만의 보물찾기를 즐겨 보자.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네이버, 검색·메일 등 전통 서비스 대대적 강화

    네이버, 검색·메일 등 전통 서비스 대대적 강화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에 국내 플랫폼 최초로 ‘하이퍼텍스트 전송 프로토콜(HTTP)/3’을 도입하고 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 콘텐츠와 상거래 등 신규 사업에 투자하는 한편, 자사 전통적 서비스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자사 검색 서비스에 기존 대비 더 빠르고 안정적인 HTTP/3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HTTP/3는 앱·브라우저와 웹 사이 데이터 교환을 위한 3세대 표준 규칙으로 지난 6월 국제인터넷기술위원회(IETF)가 차세대 웹 통신 표준 프로토콜로 제정했다. 네이버는 2015년 최초로 HTTP/2를 도입했으며, 이번 HTTP/3도 국내 사업자 중 최초로 도입했다. HTTP/3 도입으로 엘리베이터나 터널 안, 혹은 통신 품질이 떨어지는 해외에서도 네이버 검색 기능은 비교적 원활하게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된다. HTTP/2는 연결 요청부터 전송까지 2~3회의 트래픽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HTTP/3는 연결과 동시에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는 3G 네트워크 환경에서 HTTP/3를 시험한 결과, 첫번째 데이터 도달 시간이 2.3초에서 1.8초로, 웹페이지에 검색 결과 화면이 처음 출력되는 시간이 3.4초에서 2.4초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네이버 검색은 현재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만 HTTP/3를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일정 기간 베타 테스트를 거친 뒤 올해 안으로 전체 사용자가 HTTP/3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네이버 메일 서비스는 사용자환경(UI)이 PC와 모바일, 태블릿에서 모두 통합된 형태로 개편되고, 기능도 개선됐다. 그간 각 화면에서 조금씩 있던 차이를 없애고 일관성 있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차원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메일을 편리하게 검색하고 쓸 수 있는 방향으로 기능이 강화됐다. 먼저 받은 메일함, 청구·결제 메일함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메일함 즐겨찾기’가 신설됐다. 10여년 간 비슷한 모습이던 ‘메일쓰기 에디터’도 업그레이드됐다. 2000년대에 주로 쓰인 이모티콘 기능은 사라졌다. 첨부파일도 대용량, 일반 용량 등 형식 구분 없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PC에서만 가능했던 파파고 메일 번역 기능과 메일함 관리가 모바일에서도 제공된다. 개편된 화면이 익숙하지 않다면 PC 화면 왼쪽 아래 ‘이전 버전으로 가기’ 버튼을 눌러 기존의 메일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지원을 종료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모바일에서는 안드로이드 5.0 이하 환경은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해야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PC, 모바일, 태블릿에서 하나로 통일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면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