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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美 증시 빅테크 종목 혼조세 마감

    [서울데이터랩]美 증시 빅테크 종목 혼조세 마감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다른 종목은 하락했다. 엔비디아(NVDA)는 2.96% 하락하여 193.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AAPL)은 2.16% 상승한 275.25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53%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508.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닷컴은 0.28% 상승하며 249.10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는 0.42% 상승한 29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로드컴은 1.79% 하락한 351.96달러를 나타냈다. 메타는 0.74% 하락하여 627.08달러로 마감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71,986,749주에 달하며 거래대금은 333억 달러로, 약 48조 6,235억원에 해당한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7.1%에 달했다. 애플은 거래대금 124억 달러로 약 18조 1,981억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3.1%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래대금은 77억 달러로 약 11조 2,527억원에 달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2%를 기록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1월 11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8.88%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03,2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58% 상승 중이다. 거래량은 2,246,796주를 기록했으며, 시가는 103,700원이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2.97%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63% 상승하며 안정적으로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한화오션(042660)은 개장 초반부터 3.09% 상승하고 있다. 검색비율 5위 젬백스(082270)는 3.93%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위 NAVER(035420)는 등락률 3.46%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위 에코프로(086520)는 4.10%의 등락률로 주가가 상승 중이다. 8위 삼성SDI(006400)는 2.86%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위 펩트론(087010)은 0.36%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위 고영(098460)은 상승률 2.70%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005380) ▲0.37%, 삼성중공업(010140) ▲1.48%, 카카오(035720) ▲3.85%, 한국전력(015760) ▲0.32%, 한미반도체(042700) ▲2.08%, HLB(028300) ▲1.02%, 알테오젠(196170) ▲0.19%, 디앤디파마텍(347850) ▲0.94%, 심텍(222800) ▲2.51%, 하나마이크론(067310) ▲0.62%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주가 상승세 지속

    [서울데이터랩]빅테크 주가 상승세 지속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 중 여러 종목이 강세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엔비디아(NVDA)는 전일 대비 5.79% 상승하며 199.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AAPL)은 0.45% 상승한 269.43달러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1.85% 상승하여 506.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마존닷컴은 1.63% 상승했다. 알파벳 Class A는 4.04%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2.56%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메타는 1.62% 상승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 194,339,738주와 거래대금 382억 달러, 약 55조 6,760억원을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7.89%에 달했다.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로, 거래량 75,564,984주, 거래대금 335억 달러, 약 48조 8,661억원에 해당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22.62%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거래대금 109억 달러, 약 15조 8,316억원을 기록하며 거래대금 비중은 2.90%에 해당했다.
  • 북한 해킹조직, 안드로이드폰·PC·카톡까지 뚫었다

    북한 해킹조직, 안드로이드폰·PC·카톡까지 뚫었다

    악성 파일 유포해 ‘먹통’ 만들어일상생활 교란하는 단계로 진화 북한 배후 해킹조직이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PC를 원격 조종해, 기기를 초기화하고 데이터를 통째로 삭제하는 전례 없는 사이버 공격을 벌인 정황이 처음 확인됐다. 북한발 사이버 공격이 단순한 정보 탈취를 넘어 일상생활을 직접 교란하는 단계로 진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정보보호회사 지니언스 시큐리티센터(GSC)의 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5일 한 해커가 국내 탈북 청소년 전문 심리상담사의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고 탈취한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을 탈북민 청소년 등 지인들에게 다수 전송했다. 불과 열흘 뒤인 15일에는 한 북한 인권운동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동일한 방식으로 초기화되고, 탈취된 계정을 통해 악성 파일이 지인 36명에게 동시에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인 일부는 악성 파일임을 의심해 전화나 메시지로 확인을 시도했지만, 피해자의 스마트폰은 푸시 알림과 통화, 메시지가 모두 차단된 ‘먹통’ 상태였다. 이 때문에 초동 대응이 늦어졌고 악성 파일은 빠른 속도로 퍼졌다. 공격자들은 스마트폰 제어 권한을 완전히 장악해 피해자가 통신 기능을 복구하거나 백업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차단한 것으로 분석됐다. GSC는 이러한 공격이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코니’(Konni)의 소행이라고 분석했다. 코니는 과거에도 외교·안보·탈북민 관련 인사를 대상으로 스피어 피싱과 악성코드 유포를 반복해 온 조직으로, 북한의 대표적인 사이버 첩보 그룹인 ‘김수키’(Kimsuky)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대부분 국세청을 사칭한 이메일을 받았다. 메일에는 ‘탈세 제보 관련 소명자료 제출 요청.zip’ 등 제목의 압축파일이 첨부돼 있었고 내부에는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다. 사용자가 이를 열면 해킹조직이 피해자의 PC·태블릿 등에 침투해 장기간 잠복하면서 구글 계정과 주요 포털·정보기술(IT) 서비스 계정 정보를 빼냈다. 이후 공격자들은 탈취한 구글 계정으로 피해자의 위치 정보를 조회했다. 피해자가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 있을 때를 노려, 구글의 ‘내 기기 찾기’ 기능을 악용해 스마트폰을 원격 초기화했다. 정당한 기능을 역이용해 데이터를 삭제하는 수법은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공격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다. 한 번 초기화가 이뤄진 뒤에도 공격자들은 복구를 막기 위해 같은 명령을 세 차례 이상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사진, 문서, 연락처 등 주요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됐다. 전문가들은 “기기를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한 보안 기능이, 오히려 공격자의 손에 들어가면 강력한 파괴 도구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 사례”라고 분석했다. 더 충격적인 점은 감시 가능성이다. GSC 분석 결과 악성코드에는 웹캠과 마이크 제어 기능이 포함돼 있었다. 이를 통해 공격자들이 피해자의 PC 카메라를 원격으로 활성화해 일상 모습을 촬영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GSC는 “데이터 삭제와 계정 탈취, 감시 기능을 결합한 공격은 북한발 해킹에서 처음 나타난 형태”라며 “사이버 공격이 단순한 정보전 단계를 넘어 현실 공간을 직접 침투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글 계정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2단계 인증을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며 “브라우저의 비밀번호 자동 저장을 끄고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대는 북한 인권운동가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이며 사용된 악성코드 구조가 기존 북한 해킹 조직이 쓰던 것과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북한 해킹조직, ‘먹통’ 공습…스마트폰·PC 장악해 초기화까지

    북한 해킹조직, ‘먹통’ 공습…스마트폰·PC 장악해 초기화까지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 ‘위협 분석 보고서’ 북한 배후 해킹조직이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PC를 원격 조종해, 기기를 초기화하고 데이터를 통째로 삭제하는 전례 없는 사이버 공격을 벌인 정황이 처음 확인됐다. 북한발 사이버 공격이 단순한 정보 탈취를 넘어 일상생활을 직접 교란하는 단계로 진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정보보호회사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GSC)의 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5일 한 해커가 국내 탈북 청소년 전문 심리상담사의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고 탈취한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을 탈북민 청소년 등 지인들에게 다수 전송했다. 불과 열흘 뒤인 15일에는 한 북한 인권운동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동일한 방식으로 초기화되고, 탈취된 계정을 통해 악성 파일이 지인 36명에게 동시에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인 일부는 악성 파일임을 의심해 전화나 메시지로 확인을 시도했지만, 피해자의 스마트폰이 푸시 알림과 통화, 메시지가 모두 차단된 ‘먹통’ 상태여서 대응이 늦어졌다. 이 때문에 초동 대응이 늦어졌고, 악성 파일은 빠른 속도로 퍼졌다. 공격자들은 스마트폰 제어 권한을 완전히 장악해 피해자가 통신 기능을 복구하거나 백업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차단한 것으로 분석됐다. GSC는 이러한 공격이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코니’(Konni)의 소행이라고 분석했다. 코니는 과거에도 외교·안보·탈북민 관련 인사를 대상으로 스피어 피싱과 악성코드 유포를 반복해온 조직으로, 북한의 대표적인 사이버 첩보 그룹인 ‘김수키’(Kimsuky)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대부분 국세청을 사칭한 이메일을 받았다. 메일에는 ‘탈세 제보 관련 소명자료 제출 요청.zip’ 등 제목의 압축파일이 첨부돼 있었고, 내부에는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다. 사용자가 이를 열면 해킹조직이 피해자의 PC·태블릿 등에 침투해 장기간 잠복하면서 구글 계정과 주요 포털·IT 서비스 계정 정보를 빼냈다. 이후 공격자들은 탈취한 구글 계정으로 피해자의 위치 정보를 조회했다. 피해자가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 있을 때를 노려, 구글의 ‘내 기기 찾기’ 기능을 악용해 스마트폰을 원격 초기화했다. 정당한 기능을 역이용해 데이터를 삭제하는 수법은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공격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다. 한 번 초기화가 이뤄진 뒤에도 공격자들은 복구를 막기 위해 같은 명령을 세 차례 이상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사진, 문서, 연락처 등 주요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됐다. 전문가들은 “기기를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한 보안 기능이, 오히려 공격자의 손에 들어가면 강력한 파괴 도구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 더 충격적인 점은 감시 가능성이다. GSC 분석 결과, 악성코드에는 웹캠과 마이크 제어 기능이 포함돼 있었다. 이를 통해 공격자들이 피해자의 PC 카메라를 원격으로 활성화해 일상 모습을 촬영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GSC는 “데이터 삭제와 계정 탈취, 감시 기능을 결합한 공격은 북한발 해킹에서 처음 나타난 형태”라며 “사이버 공격이 단순한 정보전 단계를 넘어 현실 공간을 직접 침투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글 계정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2단계 인증을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며 “브라우저의 비밀번호 자동 저장을 끄고,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대는 북한 인권운동가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이며, 사용된 악성코드 구조가 기존 북한 해킹 조직이 쓰던 것과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시진핑의 백도어’ 현실로?…중국산 전기버스서 원격통제 기능 발견, 유럽 발칵 [핫이슈]

    ‘시진핑의 백도어’ 현실로?…중국산 전기버스서 원격통제 기능 발견, 유럽 발칵 [핫이슈]

    북유럽에서 운행 중인 중국산 전기버스에서 제조사가 원격으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이 확인됐다. 중국산 전기버스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여러 국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운송회사가 중국산 버스의 원격 정지 가능 테스트를 진행한 뒤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주요 대중교통 운영사인 루터(Ruter)는 자체 보안 실험을 진행한 결과, 중국 위퉁(Yutong) 전기버스에서 원격접속용 SIM(심)카드를 발견했다. 루터 측은 “발견된 SIM 카드로 외부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진단이 가능하며 배터리·전력제어 시스템에도 접근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론적으로 제조사가 원격 조종을 통해 차량 운행을 중단시키거나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현재 노르웨이에서 운행 중인 전기버스는 약 1300대 이며 이중 위퉁 차량은 850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모든 위퉁 전기버스에 원격 조종 기능이 있는 SIM 카드가 장착돼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루터는 AP에 “향후 전기버스 조달 시 보안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시스템을 로컬 환경에서만 통제할 수 있도록 방화벽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산 전기버스에서 유사한 장치가 발견된 사례는 노르웨이 하나만은 아니다. 영국 가디언은 “덴마크 최대 운수사인 모비아도 같은 위험을 인지했다”면서 “이에 따라 덴마크 민방위·비상관리청이 모비아 측에 ‘해당 전기버스에는 인터넷 연결 시스템뿐 아니라 카메라·마이크·GPS 등 다양한 센서가 설치돼 있어 잠재적으로 운행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취약점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현재 모비아가 운영 중인 중국산 전기버스는 총 469대이며, 이중 262대가 위퉁 차량이다. 현재까지 원격 해킹 사례가 보고되지는 않았으나 유럽 내에서는 중국산 자동차와 장비 등 기술에 대한 신뢰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모비아 측은 “지난주 처음으로 전기버스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원격으로 작동 중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면서 “이것은 중국 버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산 전자장치를 내장한 모든 유형의 차량과 기기에 공통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이번 사태는 단순히 기술 차원의 취약점을 넘어, 유럽이 중국 기술 신뢰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덴마크 민방위·비상관리청 또한 이 사안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시 추가 협력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가디언의 보도와 관련해 위퉁은 “운행 지역의 법규를 준수하고 있으며 관련 데이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AWS 서버에 저장된다”면서 “데이터는 유지보수·서비스 개선 목적에 한해서만 활용되며 고객 승인 없이 열람되거나 사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유럽의 중국산 전기버스에 대한 ‘불신’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상황은?논란이 된 전기버스 제조사인 위퉁은 연간 수만 대의 전기버스와 수소버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중국 내 대형 제조사다. 이탈리아 운수 전문 매체 서스테이너블 버스에 따르면 위퉁은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버스 시장에서 점유율 16%로 1위를 기록했다. 위퉁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위퉁이 60여개 국에 수출한 친환경 차량은 11만 대에 이른다. 중국산 전기버스의 확장세는 한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지방자치단체별 국산·수입 전기버스 보급 실적 및 보조금 집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지자체가 보급한 전기버스 8505대 가운데 중국산이 3722대(43.8%)를 차지했다. 특히 경기도는 같은 기간 3742대를 도입했는데 이 중 2300대가 중국산으로, 전국 중국산 전기버스의 약 61.5%가 경기도에 집중 도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북유럽 국가에서 논란이 된 위퉁 전기버스의 경우 2017년 국내 독점수입 계약 및 진출 계획이 발표된 바 있으나 이후 국내에 정식 도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한국에는 BYD, 킹룽, 하이거 등 여러 중국 제조사들이 판매한 전기버스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 유사한 보안 문제에 대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진핑 주석 “백도어 살펴봐라” 농담했는데…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주고받은 선물을 함께 보던 중 농담으로 ‘백도어’를 언급했다. 당시 이 대통령이 중국이 건넨 선물 중 하나인 샤오미15 울트라를 보며 “통신 보안은 되냐”라고 물었고, 이에 시 주석은 “뒷문(백도어)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라”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중국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중국산 디지털 기기에 데이터 탈취와 원격 조작 등이 가능한 사이버 공격용 ‘백도어’를 심어 수출한다는 의혹을 꾸준히 받고 있다. 북유럽에서 논란이 된 위퉁 전기버스의 원격접속용 SIM카드가 백도어의 기능을 갖췄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외부에서 원격으로 차량 운행을 정지시키거나 정보 탈취가 가능한 점 등은 백도어의 특성과 일부 일치한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고영’, 거래대금 5,774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고영’, 거래대금 5,774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영(098460)이 약 2,869만주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20,850원이며, 거래대금은 577,478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4%에 이르는 수준이다. 고영의 등락률은 +12.52%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PER은 293.66, ROE는 6.68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28,106,840주의 거래량으로 2위를 기록하며, 현재가는 310원이다. 거래대금은 9,080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1%에 해당하며, 등락률은 -1.59%로 하락세다. PER은 -1.44, ROE는 -13.57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싸이닉솔루션(234030)은 17,992,734주의 거래량으로 3위에 올라 있으며, 현재가는 10,610원, 등락률은 +1.43%로 상승세다. 재영솔루텍(049630)은 17,521,018주의 거래량과 함께 현재 1,361원, 등락률은 +4.61%로 나타난다. YTN(040300)은 13,584,559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현재 4,105원, 등락률은 +8.60%로 상승 중이다. 카티스(140430)는 11,681,455주의 거래량으로 현재가 3,095원, 등락률은 +24.30%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이엠텍(106080)은 11,021,186주의 거래량과 함께 현재가 1,479원, 등락률은 +9.15%로 상승세다. 인성정보(033230)는 10,095,834주의 거래량, 현재가 1,864원, 등락률은 +8.12%를 보인다. 에코글로우(159910)는 9,584,303주의 거래량, 현재가 755원, 등락률은 +29.95%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벨로크(424760)는 7,244,029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현재가 1,250원, 등락률은 +9.36%로 상승 중이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휴림로봇(090710) ▼2.38%, 노을(376930) ▲30.00%, 대진첨단소재(393970) ▲2.52%, 에코바이오(038870) ▲27.33%, 노타(486990) ▼0.54%, 케이쓰리아이(431190) ▲4.41%, 대한광통신(010170) ▼1.88%, 하나마이크론(067310) ▼11.59%, 씨피시스템(413630) ▲10.08%, 스맥(099440) ▲7.31%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노을과 에코바이오는 각각 30.00%, 27.33%의 폭등세를 보이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거래대금 또한 각각 17,037백만원과 23,017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2%를 넘어섰다. 반면, 하나마이크론은 11.59%의 하락으로 급락세를 기록하며, 거래대금은 124,947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7%에 달한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59%의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약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다양한 종목에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고영과 같은 종목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높은 거래대금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의 흐름은 특정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매수 및 매도가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갑자기 초기화되더니 카톡 보냈다…북한 해커, 스마트폰까지 장악

    갑자기 초기화되더니 카톡 보냈다…북한 해커, 스마트폰까지 장악

    북한 배후 해킹조직이 개인의 스마트폰과 PC를 원격 조종해 사진·문서·연락처 등 주요 데이터를 통째로 삭제하는 ‘파괴형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정황이 포착됐다. 단순한 정보 탈취를 넘어 현실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공식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정보보안기업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킹조직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피해자 기기를 원격 초기화하고, 탈취한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해 악성 파일을 지인들에게 유포한 것으로 분석됐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한 심리상담사의 스마트폰이 초기화된 뒤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이 상담사의 지인들에게 대량 전송됐다. 같은 달 북한 인권운동가의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한 수법이 재현돼 악성 파일이 30명 이상에게 동시 전파됐다. 지니언스는 이번 공격이 기존 사회공학적 해킹 수법을 넘어선 ‘실질적 파괴 단계’라고 평가했다. 해커들은 피해자의 구글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외출 시간을 확인한 뒤 ‘내 기기 찾기’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원격 초기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PC와 태블릿까지 감염돼 추가 공격이 이뤄졌다. 특히 피해자의 웹캠과 마이크를 제어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악성코드 내부에서 카메라·마이크 접근 권한이 확인됐으며, 피해자가 외부에 있는 시점을 노려 공격이 실행됐다. 지니언스는 “안드로이드 기기 데이터 삭제, 계정 탈취, 악성코드 전파를 결합한 수법은 전례가 없다”며 “북한의 사이버공격이 사람들의 일상 영역까지 침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로그인 2단계 인증과 브라우저 비밀번호 자동저장 차단, PC 미사용 시 전원 차단 등 기본 보안 수칙 강화를 당부했다.
  • “상공 60m 급강하 앞두고 안전벨트 풀려”…롤러코스터 공포의 순간 찍혔다 [포착]

    “상공 60m 급강하 앞두고 안전벨트 풀려”…롤러코스터 공포의 순간 찍혔다 [포착]

    미국의 한 테마파크에서 최고 속도가 시속 120㎞에 달하는 놀이기구 탑승 중 안전벨트가 풀린 10대 소녀가 앞자리 부부의 필사적인 도움으로 큰 사고를 면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월드 오브 펀(Worlds Of Fun) 놀이공원의 대표 롤러코스터 맘바(Mamba)에서 운행 도중 탑승객의 안전벨트가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벨트가 풀린 소녀의 앞자리에 탑승했던 크리스 에반스, 캐시 에빈스 부부는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했다. 크리스에 따르면 60m에 달하는 첫 번째 언덕에 다다랐을 때 뒤에서 비명소리를 들었다. 크리스는 “아내 뒤에 앉은 소녀가 소름 끼치는 비명을 질렀다. 전에 들어본 적 없는 비명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처음에는 소녀가 놀이기구에 처음 타서 겁을 먹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안전벨트가 풀렸다”는 비명에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그가 뒤를 돌아보니 소녀와 안전바 사이에 큰 틈이 있었고 안전벨트가 채워져 있지 않았다. 이에 에빈스 부부는 소녀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크리스는 안전바 아래로 팔을 넣어 소녀의 손목을 단단히 잡았고, 아내 캐시는 소녀의 다리를 아래로 밀어 좌석에 고정시켰다. 부부는 연간 이용권을 소지하고 있어 해당 놀이기구에 익숙했고 다가올 급경사와 회전 구간에서 소녀가 좌석 밖으로 튕겨나갈 수 있음을 예측하고 있던 것이다. 크리스는 이 위험한 구간을 예상하고 “소녀를 잡고 있는 자세에서 그의 전신을 아래로 눌러 좌석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는 자세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소녀는 롤러코스터 운행이 끝날 때까지 좌석에 안전하게 고정돼 있었다. 가장 아찔한 구간에서 탑승객들의 모습을 담는 카메라에는 에빈스 부부와 소녀의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크리스와 캐시는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뒷좌석에 팔을 뻗고 있으며, 소녀는 극도로 겁에 질린 표정으로 몸을 앞으로 숙이고 있는 모습이다. 에빈스 부부는 탑승이 끝난 직후 공원에 해당 사고를 보고했고, 공원 측은 해당 놀이기구를 즉시 폐쇄하고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당일 저녁 운행을 재개했다. 월드 오브 펀 대변인은 “맘바는 안전바가 주 제동장치고 안전벨트는 보조 제동장치인 이중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여러차례 검사한 결과 안전바나 안전벨트 버클에서 고장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안전부 대변인 마이크 오코넬에 따르면 사건 이후인 10월 30일에 실시된 검사에서는 해당 놀이기구의 여러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원 측은 이후 “종합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했고 당국이 요청한 수정 사항을 시행해 모든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면서 “놀이기구는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 AMD 분기 실적 분석: ‘한 가지만 잘하던 회사’에서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로 도약

    AMD 분기 실적 분석: ‘한 가지만 잘하던 회사’에서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로 도약

    AMD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최근의 AI 시장 버블 우려와는 별개로 매우 양호한 호실적을 거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해 보면 AMD가 이제 인텔과 대등한 지위로 부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젠(Ryzen) CPU 출시 이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회사로 거듭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2025년 3분기 AMD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92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매출이 정체 상태인 인텔의 137억 달러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로, AMD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과거 10배 이상 차이가 나던 시절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게 하는 성장입니다. 영업 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2억 7천만 달러로 인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9년 전 위기에서 극적인 회생 시간을 9년 전으로 돌려 2016년 3분기 실적을 보면, 당시 금방이라도 파산할 것처럼 위태롭던 AMD가 극적으로 회생하여 인텔의 지위를 넘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당시 AMD는 13억 700만 달러의 매출과 4억 6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GlobalFoundries)에 대한 웨이퍼 관련 지급 비용 3억 4천만 달러를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손실이었습니다. 매출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태는 더욱 좋지 않았습니다. 핵심 사업인 CPU와 그래픽 카드 부문(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4억 7,200만 달러에 불과했으며, 매출 대부분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납품하는 게임 콘솔용 칩을 만드는 세미 커스텀, 임베디드, 엔터프라이즈 부문(8억 3,500만 달러)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즉, 당시 AMD는 CPU나 그래픽 카드 모두 거의 매출을 내지 못하고 게임 콘솔 매출로 간신히 연명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AMD는 2017년 젠(Zen) 아키텍처를 도입한 라이젠 출시 이후 회사가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엔비디아보다 한발 늦기는 했지만, AI GPU인 인스팅트(Instinct) MI 시리즈를 출시하며 AI 시장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방위적인 성장: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로 발돋움 2025년 3분기, AMD는 CPU와 라데온 그래픽 부문인 클라이언트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73%**라는 높은 성장을 보이며 매출 4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CPU 부문에서는 라이젠이 경쟁사인 인텔의 코어 울트라를 성능 면에서 앞서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고, GPU 부문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지포스에 뒤지고 있지만, 라데온 RX 9070 시리즈가 높은 가성비로 호평받으면서 게임 부문 매출이 5억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극적인 성장을 보였습니다. 과거 CPU나 그래픽 카드 모두 거의 팔리지 않던 위기 시절을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서버용 에픽(EPYC) CPU와 AI GPU인 인스팅트(Instinct) MI 시리즈를 생산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4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같은 분기 인텔이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한 41억 달러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특히 이제 AMD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인텔보다 더 늘어났다는 점은 다시 한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10년 전 AMD의 서버 시장 점유율은 집계가 무의미할 정도로 미미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AMD는 소비자용 CPU, 게임 그래픽 카드, 서버 CPU, 데이터센터 GPU, 그리고 게임 콘솔 칩까지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라는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교훈: 끊임없는 혁신 없이는 1위도 없다 AMD가 이처럼 성공적인 도약을 이룬 배경에는 AMD 자체의 혁신이 큰 이유를 차지하지만, 경쟁사인 인텔의 자만 또한 적지 않은 이유가 되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텔은 2000년대 중반 AMD를 따돌린 후 2010년 이후로 CPU 기술 혁신이 정체되고 미세 공정에서도 혁신하지 못하며 현재 상태에 안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시장 1위 독점 기업이라 한동안은 문제가 없었지만, 결국 경쟁자가 따라올 시간을 벌어준 셈이 되었고, 일단 따라잡힌 후에는 계속 뒤처지면서 지금의 위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이 두 회사의 모습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현재 1위인 기업이라도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하지 않으면 곧 경쟁자에게 자리를 내줄 수 있습니다. 또한,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이는 위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기사회생의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뻔하고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나, 실천하는 기업과 안주하는 기업의 차이가 얼마나 극명하게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입니다.
  • AMD 분기 실적 분석: ‘한 가지만 잘하던 회사’에서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로 도약 [고든 정의 TECH+]

    AMD 분기 실적 분석: ‘한 가지만 잘하던 회사’에서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로 도약 [고든 정의 TECH+]

    AMD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최근의 AI 시장 버블 우려와는 별개로 매우 양호한 호실적을 거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해 보면 AMD가 이제 인텔과 대등한 지위로 부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젠(Ryzen) CPU 출시 이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회사로 거듭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2025년 3분기 AMD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92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매출이 정체 상태인 인텔의 137억 달러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로, AMD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과거 10배 이상 차이가 나던 시절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게 하는 성장입니다. 영업 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2억 7천만 달러로 인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9년 전 위기에서 극적인 회생 시간을 9년 전으로 돌려 2016년 3분기 실적을 보면, 당시 금방이라도 파산할 것처럼 위태롭던 AMD가 극적으로 회생하여 인텔의 지위를 넘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당시 AMD는 13억 700만 달러의 매출과 4억 6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GlobalFoundries)에 대한 웨이퍼 관련 지급 비용 3억 4천만 달러를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손실이었습니다. 매출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태는 더욱 좋지 않았습니다. 핵심 사업인 CPU와 그래픽 카드 부문(클라이언트 부문) 매출은 4억 7,200만 달러에 불과했으며, 매출 대부분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에 납품하는 게임 콘솔용 칩을 만드는 세미 커스텀, 임베디드, 엔터프라이즈 부문(8억 3,500만 달러)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즉, 당시 AMD는 CPU나 그래픽 카드 모두 거의 매출을 내지 못하고 게임 콘솔 매출로 간신히 연명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AMD는 2017년 젠(Zen) 아키텍처를 도입한 라이젠 출시 이후 회사가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엔비디아보다 한발 늦기는 했지만, AI GPU인 인스팅트(Instinct) MI 시리즈를 출시하며 AI 시장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방위적인 성장: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로 발돋움 2025년 3분기, AMD는 CPU와 라데온 그래픽 부문인 클라이언트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73%**라는 높은 성장을 보이며 매출 4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CPU 부문에서는 라이젠이 경쟁사인 인텔의 코어 울트라를 성능 면에서 앞서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고, GPU 부문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지포스에 뒤지고 있지만, 라데온 RX 9070 시리즈가 높은 가성비로 호평받으면서 게임 부문 매출이 5억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극적인 성장을 보였습니다. 과거 CPU나 그래픽 카드 모두 거의 팔리지 않던 위기 시절을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서버용 에픽(EPYC) CPU와 AI GPU인 인스팅트(Instinct) MI 시리즈를 생산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4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같은 분기 인텔이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한 41억 달러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특히 이제 AMD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인텔보다 더 늘어났다는 점은 다시 한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10년 전 AMD의 서버 시장 점유율은 집계가 무의미할 정도로 미미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AMD는 소비자용 CPU, 게임 그래픽 카드, 서버 CPU, 데이터센터 GPU, 그리고 게임 콘솔 칩까지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세서 제조사라는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교훈: 끊임없는 혁신 없이는 1위도 없다 AMD가 이처럼 성공적인 도약을 이룬 배경에는 AMD 자체의 혁신이 큰 이유를 차지하지만, 경쟁사인 인텔의 자만 또한 적지 않은 이유가 되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텔은 2000년대 중반 AMD를 따돌린 후 2010년 이후로 CPU 기술 혁신이 정체되고 미세 공정에서도 혁신하지 못하며 현재 상태에 안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시장 1위 독점 기업이라 한동안은 문제가 없었지만, 결국 경쟁자가 따라올 시간을 벌어준 셈이 되었고, 일단 따라잡힌 후에는 계속 뒤처지면서 지금의 위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이 두 회사의 모습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현재 1위인 기업이라도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하지 않으면 곧 경쟁자에게 자리를 내줄 수 있습니다. 또한,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이는 위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기사회생의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뻔하고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나, 실천하는 기업과 안주하는 기업의 차이가 얼마나 극명하게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입니다.
  • KT, 3분기 실적 선방했지만…‘해킹 후폭풍’은 4분기에 반영

    KT, 3분기 실적 선방했지만…‘해킹 후폭풍’은 4분기에 반영

    KT 3분기 실적발표 KT가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내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다만 최근 불거진 해킹 사태 관련 비용은 4분기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7일 KT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7조 1267억원으로 7.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453억원으로 16.2%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부동산 등 주요 그룹사 중심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분양이익이 반영된 영향이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4.7% 증가했고, 5G 가입자는 전체의 80.7%를 차지했다. 다만 이번 실적에는 해킹 사태의 직접적인 영향이 포함되지 않았다. KT는 4분기부터 고객 유심(USIM) 무상 교체 비용과 정부 과징금 등이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KT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진행 중이며, 정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민관 합동 조사단은 지난 6일 중간 조사 결과를 통해 KT가 지난해 ‘BPF도어(BPFDoor)’라는 악성코드에 서버 43대가 감염된 사실을 자체 파악하고도 신고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관리 부실로 불법 펨토셀을 통한 결제 인증정보 탈취가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단은 “KT의 은폐 정황을 엄중히 보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예고했다. KT는 해킹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있다. 초소형 기지국 신규 개통을 제한하고 불법 기기 접속을 차단하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결제 유형별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FDS)도 강화해 피해 확산을 막고 있다. 한편 KT는 3분기부터 AI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7월에는 독자 모델 ‘믿:음 K 2.0’을 공개했고, 9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SOTA K’와 메타 오픈소스를 활용한 ‘Llama K’를 연이어 선보였다. 또 AI·클라우드 기반의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다. 김영섭 대표의 사퇴 이후 CEO 교체 절차도 진행 중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을 시작으로 연내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장민 KT CFO(전무)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보보호 체계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통신 본업과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의 성장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MVP 받기 전에 실버슬러거부터…‘다저스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오타니, 통산 4번째 수상

    MVP 받기 전에 실버슬러거부터…‘다저스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오타니, 통산 4번째 수상

    세계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받기 전에 통산 4번째 실버슬러거부터 품에 안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NL)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지명타자 부문에 오타니를 선정했다. MLB는 오타니에 대해 “지난해 50홈런-50도루를 재현하진 못했지만 55홈런으로 단일 시즌 다저스 역대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그의 146득점은 리그 1위이자 1900년 이후 다저스 최다 수치”라면서 “오타니는 3년 연속 장타율(.622), OPS(1.014), 총 루타(380)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으로 2021, 2023 아메리칸리그(AL)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고 지난 시즌 다저스로 이적하자마자 빅리그 역사상 처음 50-50(54홈런-59도루)을 달성하며 또 한 번 상을 받았다. 3년 연속 수상인 셈이다. 또 오타니는 3번의 스즈키 이치로(2001, 2007, 2009년)를 넘어 일본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오타니는 올해 지명타자로 정규 158경기 172안타(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를 기록했다. 또 2년 만에 마운드에 복귀해 1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남겼다. 투수로 나서며 도루가 30개 넘게 줄었지만 장타력은 그대로였다. 올해 AL MVP는 ‘역대 3번째 50홈런 타격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포수 최초 60홈런’ 칼 롤리의 경쟁 체제지만 NL은 오타니가 유력하다. 오타니는 다저스 입단 두 시즌동안 109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전설 베이브 루스(1920~21 뉴욕 양키스·113개)에 이어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MLB도 2021년, 2023년 AL MVP를 받은 오타니에 대해 “3년 연속 MVP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오타니는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후안 소토(뉴욕 메츠)와 함께 NL MVP 최종 후보 3인에 뽑혔다. NL 홈런왕 슈워버(56개)는 실버슬러거 지명타자 부문에선 오타니에게 밀렸고, 소토는 외야수 부문에서 6회 연속 수상했다. 26세 실버슬러거를 6회 이상 받은 건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에 이어 역대 3번째다. MLB 2연패를 달성한 다저스는 정규 득점(825개), 홈런(244개), 볼넷(580개), OPS(0.768), 총 루타(2415개) 등의 선두를 휩쓸며 2년 연속 실버슬러거 올해의 팀이 됐다. 홈런은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그 외 실버슬러거는 첫 수상의 1루수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를 비롯해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유격수 페랄도 페르도모(애리조나), 외야수 소토, 코빈 캐럴(애리조나),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포수 헌터 굿맨(콜로라도), 유틸리티 알렉 버럴슨(세인트루이스) 등이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종목 하락세, 테슬라 거래 활발

    [서울데이터랩]빅테크 종목 하락세, 테슬라 거래 활발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들이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엔비디아(NVDA)는 금일 3.81% 하락한 187.77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역시 2.04% 하락하여 496.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메타(META)는 2.67% 하락한 618.94달러로 마감했다. 애플(AAPL)은 0.18% 하락한 269.67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2.86% 하락한 243.04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0.15% 상승한 284.75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은 1.00% 하락한 355.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TSLA)로, 거래량은 95,938,310주이며 거래대금은 431억 달러로, 약 62조 4,075억원에 달한다.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378억 달러로, 약 54조 8,323억원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2.91%를 나타냈다.
  • [책꽂이]

    [책꽂이]

    마흔에 시작하는 30일 주역(이지형 지음, IKKI) 학술지 ‘스켑틱’에 ‘주역을 믿어선 안 되는 7가지 이유’를 게재했던 저자가 주역과 재회했다. 젊은 날 삶의 무질서를 잡아 줄 줄 알았던 주역은 미완성으로 끝맺고 연역 체계가 허술하며 64괘 배열에 원칙이 없는 등 허점투성이였다. 나이 들어 다시 만난 주역은 미완성으로서의 가능성을 연다. 주역은 또 순환의 세계관이며 복잡한 삶을 설명하는 방랑적 사유이기도 하다. 주역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저자는 ‘주역이 아름다운 7가지 이유’도 나란히 배치하고 삶을 읽는 법을 알려 준다. 316쪽, 1만 7000원. 좋은 담장 좋은 이웃(송민순 지음, 생각의창) 노무현 정부의 외교부 장관,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저자가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고민하고 답을 찾았다. 한반도 안팎의 현실은 위태롭다. 세계 질서가 전환되고 동맹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외교 전문가인 저자는 전략적 자율과 남북 간 공존을 오늘의 키워드로 꼽았다. 한반도 핵 균형을 이루고 안보 자율성을 가지며 남북이 통상 관계를 유지하는 등 한국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하면서 평화·번영·통일을 향한 안목을 키운다. 460쪽, 2만 6000원. 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딘 캐리그넌·조앤 가빈 지음, 이윤진 옮김, 한스미디어) 미국 주식시장을 이끄는 거대 기술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로 창업 50주년을 맞았다.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인의 일상을 움직인 MS는 어떻게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 속에서 꾸준하게 혁신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었을까. 게임 사용자에 대한 무지로 처참히 실패한 엑스박스(Xbox)부터 ‘무엇이든 배우려는 문화’와 전략적 인내심을 갖기까지, MS에 몸담았던 두 저자가 MS 혁신의 역사를 세세하게 담았다. 320쪽, 2만 5000원. 극우 미디어의 습격(김현석 지음, 그린비) 거짓이 진실을 압도하는 시대에 뉴스는 분노를 조직하는 무기가 되어 버렸다. 30년 동안 언론 현장을 지켜본 기자가 저널리즘의 위기를 목격하며 구조적 원인을 파헤쳤다. 부정선거 음모론인 ‘K값’과 ‘63대36’, ‘중국인 해커 체포설’ 등은 분노를 여론으로, 감정을 진실로 둔갑시켜 사회 갈등을 부추겼다. 더 나아가 저널리즘의 존재 조건까지 뒤흔든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나타난 현상을 분석하고 저널리즘이 신뢰를 회복할 길을 찾는다. 296쪽, 1만 8000원.
  • 작고 징그러워 보여도, 곤충이 인류의 삶 바꾼다

    작고 징그러워 보여도, 곤충이 인류의 삶 바꾼다

    캠핑을 가거나 시골 민박집에 머물 때면 어김없이 “꺅” 하는 비명을 한번쯤 듣게 된다. 알 수 없는 벌레를 발견하고 내지르는 소리다. 몇 년 전부터 여름만 되면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린다. 러브버그처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곤충들이 급증하면 해충인지 익충인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한다. 해충이든 익충이든 간에 곤충을 그저 징그러우면서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부정적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지만 곤충은 인간이 지구상에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고, 그 어떤 존재보다 치열하게 살아남아 세상을 지배한 중요한 동물이다.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한 것은 약 350만년 전이지만 곤충은 약 3억년 전부터 존재했다. 까마득한 ‘선배’인 셈이다. 또 전 세계 포유류는 6500여종에 불과하지만 곤충은 현재까지 보고된 종만 가장 보수적으로 잡더라도 100만종에 이른다. 발견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한다면 최대 22억종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곤충이 0.127㎜부터 55㎝까지 크기와 생김새가 제각각일 정도로 다양하게 진화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완벽한 신체 구조를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곤충의 생태와 모습을 근거로 다양한 응용 연구를 진행한다. 책에서도 곤충의 다양한 생활사를 통해 농업부터 인공지능까지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가능성을 보여 준다. 노랑초파리는 우주 공간에서 인간을 대체하는 중요한 실험 대상이 됐고, 딱정벌레는 사막처럼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 주며, 바퀴벌레는 온갖 동물의 생리학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밝혀 내는 중요한 모델이 된다. 자기 몸의 수십배를 뛰어오르는 벼룩의 점프 실력은 마이크로 로봇 연구에 도움을 주고, 혐오의 대명사인 똥파리는 범죄 사건 수사에 중요한 단서를 던져 줌으로써 현대 법곤충학을 탄생시켰다. 세계 최고 과학박물관인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수석 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저자 에리카 맥앨리스터 박사가 그동안 숨겨 왔던 90여장의 진귀한 사진 자료까지 공개해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쉽지는 않겠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쓰레기통을 열었을 때 튀어나오는 초파리나 검정파리 같은 벌레들을 보는 시선이 약간이라도 바뀌지 않을까 싶다.
  • 맘다니에 바짝 엎드린 월가… 인수위엔 ‘빅테크 저승사자’ 가세

    맘다니에 바짝 엎드린 월가… 인수위엔 ‘빅테크 저승사자’ 가세

    자칭 ‘민주 사회주의자’인 조란 맘다니가 ‘자본주의 심장’ 뉴욕 시장에 당선되자 그를 공개적으로 반대했던 월가 거물들이 잇따라 화해 메시지를 내며 바짝 엎드렸다. 첫 행보로 뉴욕시 업무를 인계받을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한 맘다니 당선인은 ‘빅테크’ 저승사자’로 불린 인사를 기용하는 등 ‘색깔’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5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시장, 어떤 주지사든 도울 용의가 있다”며 “맘다니 당선인이 디트로이트 경제 회생을 이끈 마이크 더건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P모건이 한때 자동차 제조업의 중심지였다가 쇠락한 디트로이트에 투자한 기업 중 하나라는 걸 부각하며, 맘다니 당선인에게 금융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맘다니 당선인 낙선을 위한 모금 운동에 200만 달러를 낸 것으로 알려진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제 당신은 큰 책임을 맡게 됐다. 내가 뉴욕시를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달라”며 화해의 메시지를 냈다. 하지만 월가에선 맘다니 당선인에 대한 반감도 여전하다. 탈레스 캐피털의 데이비드 모디아노 전무이사는 “심각하게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텍사스주는 ‘부자증세’를 예고한 맘다니 당선인에 반발한 미국 부호와 금융사가 이전할 것을 기대하며 부동산 개발에 나서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맘다니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인수위 명단을 발표하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주요 간부 5명을 모두 여성으로 꾸렸는데, 리나 칸 컬럼비아대 교수가 포함된 게 가장 눈에 띈다. 조 바이든 정부 시절인 2021년 역대 최연소인 32세의 나이로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을 지낸 칸 교수는 아마존과 구글 등 빅테크를 겨냥한 반독점 정책을 주도해 ‘빅테크 저승사자’로 불렸다. 한편 미국 ‘미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뉴욕시장과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를 싹쓸이하면서 이 지역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생활비 증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등 민생경제 악화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키웠다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 정치권과 주요 언론은 5일(현지시간) 전날 선거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 여론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버지니아주의 경우 2008년부터 지난해 대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잇따라 승리하는 등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강세 지역)로 평가받지만 최근엔 중도 성향이 부각된 지역이다. 2021년 주지사 선거에선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 현 주지사가 당선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에비게일 스팬버거 당선인이 57.2%의 지지를 받아 현직 부지사 프리미엄을 업은 윈섬 얼 시어스(42.6%) 공화당 후보를 15% 포인트 가까이 압도했다. 뉴저지주에서도 마이키 셰릴(56.3%) 당선인과 잭 치타렐리(43.2%) 공화당 후보 간 격차가 10% 포인트 넘게 벌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방송사 출구조사에 응한 유권자 중 버지니아주는 55%, 뉴저지주는 54%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이런 민심이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 국민연금, 美 주식 평가액 ‘18조’ 급증…담은 종목 봤더니

    국민연금, 美 주식 평가액 ‘18조’ 급증…담은 종목 봤더니

    올해 3분기 미국 증시가 ‘불장’을 이어간 가운데 국민연금이 대형 기술주 중심의 공격적인 투자로 상당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9월 말 기준으로 미국 552개 상장종목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말(534개)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며, 보유주식 수도 8억 805만주에서 8억 5953만주로 6.3%가량 늘었다. 국민연금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7.2%)였고, 이어 애플(5.9%), 마이크로소프트(MS·5.7%), 아마존닷컴(3.2%), 메타플랫폼(2.5%) 순이었다. 3분기 동안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액면가치는 1158억 3000만 달러(약 167조원)에서 1287억 7000만 달러(약 186조원)로 11.2%(129억 4000만 달러·약 18조 7000억원) 증가했다. 평가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였다. 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엔비디아 주식 평가액은 92억 4574만 달러로 6월 말 평가액(73억 5210만 달러)에 비해 25.8% 급증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보유주식 수를 4654만주에서 4955만주로 6.5% 늘렸다. 이어 애플 주식 평가액은 59억 1177만 달러에서 75억 6937만 달러로 16억 5761만 달러(28.0%) 증가했고, 보유주식 수도 3.2%가량 늘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 주식 평가액은 각각 42.3%와 44.2%씩 증가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수는 3.1%와 3.0%씩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주가 상승이 가팔라 평가액이 크게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램리서치 등도 국민연금 보유주식 수가 1.5~4.6% 증가한 가운데 평가액이 8.9%에서 52.1%까지 많아졌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종목 중 주가가 내리며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도 있다. 다만 국민연금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99.9%↓)와 도미노피자(42.5%↓)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에서 보유주식 수를 늘리며 주식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국민연금의 넷플릭스 보유주식 수는 3분기 동안 3.1% 증가했는데 평가액은 오히려 12억 425만 달러에서 11억 1184만 달러로 7.7% 줄었다. 세일즈포스, 코스트코, 치폴레멕시칸그릴,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스타벅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3분기 주가가 하락한 다른 종목들에서도 국민연금은 1.3%~2.7%씩 보유주식 수를 늘렸다. 국민연금이 3분기 들어 새롭게 투자한 기업 중에는 미국 주요 항공사와 전기차 제조업체를 비롯해 보수 성향 언론매체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6월 말 기준 보유주식 수 ‘0’이었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에어라인홀딩스에 대해 국민연금은 각각 2만 1170주, 6652주를 사들였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1만 4206주)과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2만 3464주) 등도 국민연금 보유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보수성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프, 폭스뉴스의 모회사인 폭스코프 주식도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각각 8648주와 1만 7134주를 신규 보유했다. 국민연금은 록히드마틴(2.8%↑), RTX(2.8%↑), L3해리스(4.1%↑) 등 미국 방위산업체들에 대해서도 보유 주식 수를 늘리고 있다.
  • 의왕시, 기후환경에너지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

    의왕시, 기후환경에너지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

    경기도는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주관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의왕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고,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에너지위원회에서 심층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곳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시스템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하고 있다. 특화지역은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로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되며, 규제 특례가 적용돼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고, 전력 신산업의 본보기(모델)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의왕시 모델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도심형 저장전기판매’가 핵심이다. LS 일렉트릭은 의왕 무민공원에 태양광, ESS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소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전력의 생산·저장·판매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민간 주도 에너지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학의동 일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전력망)를 조성해 지역 내에서 전력을 생산·저장·소비하는 자립형 에너지 생태계를 실현하고, 저장 전기를 직접 거래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의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ESS를 중심으로 한 분산에너지 사업이 민간 주도로 구현되는 첫 사례”라며 “향후 ESS 산업이 민간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모범 모델을 만들고 경기 RE100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마감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마감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다양한 등락을 보였다.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다른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NVDA)는 전일 대비 1.75% 하락한 195.21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역시 1.39% 하락하여 507.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테슬라는 4.01% 상승한 462.07달러로 강세를 보였다. 애플(AAPL)은 0.04% 상승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0.35% 상승세를 보였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2.44% 상승했고, 메타는 1.38%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로, 거래대금은 384억 달러로, 약 55조 3,238억원에 달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25%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325억 달러와 113억 달러의 거래대금을 기록했으며, 이들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6.86%와 3%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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