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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론 15억弗 지원 요구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하이닉스반도체의 메모리 부문을 40억달러에 인수하는 조건으로 15일 채권단에 15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을 요구했다.이같은 무리한 요구로 하이닉스 매각 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이와 관련,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현재의 D램 가격이면 (하이닉스는)충분히 자생력이 있다.”면서 “매각이 아니더라도 마이크론과의 제휴를 통해 반도체 시장판도는 변할 수 있다.”고 밝혀 ‘독자 생존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와 채권단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새로 설립하는 마이크론 코리아의 시설·운영자금으로 11억달러,만기 30년에 2% 이자의 후순위채 인수형식으로 4억달러를 신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마이크론은 또 하이닉스 인수대금으로 넘겨주는 자사 주식 50%를 에스크로 계좌(특수조건이 명시된 계좌)에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하이닉스 인수 후 추가 부실이 발생할경우 이 주식을 다시 가져가겠다는 무리한 조건도 달았다. 이에 따라 다음주 초 열리는 채권단 회의에서도 협상안 추인을 놓고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마이크론의 요청에 대해 채권단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채권단 관계자는 “마이크론이 제시한 금액에는 미국 유진공장 부채 10억달러와 비메모리 투자분이 포함돼실제 매각대금은 28억달러 정도에 불과하다.”며 “채권단이 15억달러를 지원할 경우 헐값 매각시비가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김미경기자 sskim@
  • 하이닉스 내주 양해각서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한 하이닉스반도체 메모리부문 매각협상 합의안이 다음주 초 채권단 협의회와 이사회에서 최종 도출될 전망이다. 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 사장은 지난 13일 귀국,“하이닉스의 메모리부문을 40억달러선에 마이크론에 매각하는 방안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다.하이닉스 채권단은 이에 따라 14일 마이크론측이 전달한 양해각서 초안을 박 사장으로부터 넘겨받고 다음주 초 채권기관 협의회를 열어 최종 입장을 결정할 방침이다.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는 양사간합의내용이 채권단 협의회와 이사회에서 가결될 경우 곧바로 추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양사는 구조특위의 추인절차를 거치는 대로 2∼3일내로 양해각서(MOU)를 정식으로 체결할 계획이다.최종계약이 체결되기까지는 적어도 두달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한편 채권단은 현재 잔존 비메모리법인의 부채탕감 문제를 둘러싸고 각채권기관의 견해차를 좁히기 위한 막판조율을 하고 있다.은행권의 경우 마이크론의 제안내용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김미경기자 sskim@
  • 하이닉스 매각 ‘막바지 수순’/ 잔존법인 부채탕감이 관건

    하이닉스반도체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매각되는 막바지 수순에 접어들었다.양측은 최대 쟁점이었던 가격차이는 해소했다.하이닉스의 메모리부문을 마이크론에 40억달러선에 넘기는 것으로 합의했다.가장 큰 장애물은 일단 넘은 셈이다. 다음주초 채권단 협의회와 하이닉스 이사회를 거치면 최종합의안의 통과여부가 결정된다.그러나,최종 본계약이 성사되려면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잔존 하이닉스 비메모리법인의 부채탕감을 비롯해 신규 자금 지원문제가 남아있다.30만명이 넘는 하이닉스 소액주주의 권리보호도 해결해야 할난제다. ▲‘공은 채권단과 주주의 손으로’=최종안이 나온 만큼 채권단과 주주가 이를 수용하느냐가 협상타결의 핵심이다.그동안 메모리부문의 가격차이를 좁히는데 전력투구해왔다면 이제는 가격이외의 조건에 대해서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사장은 14일 “채권단이 최종합의안을 수락할 가능성은 50대 50정도로 본다.”고 말했다.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난관이 만만치 않음을 뜻한다. ▲잔존법인 부채탕감이 관건=가격차이를 해소한 만큼 메모리부문을 털고 난 뒤 남게되는 하이닉스 비메모리부문의 부채탕감이 핵심 관건이다. 마이크론측은 잔존법인의 부채수준을 적어도 5억달러(6500억원)정도로 줄여야 한다고 요구한다.하이닉스의 부채가 6조6200억원에 이르는 만큼 채권단으로서는 부채탕감과 함께 신규 자금 지원으로 이어지는 추가부담을 져야 할 상황이다.일부 은행권은 동조하고 있지만 채권단간에 이견조율이 쉽지않다.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하이닉스 소액주주의 반발도 문제다.매각대금을 전액 채권단의 부채상환에만 쓰게 되면주식가치는 떨어지게 되고 잔존 하이닉스 법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소액주주들은 일제히 주식매수청구권(합병 등 주총 특별결의 사항에 대해 반대하는 주주가 보유주식을 공정한 가격에 사줄 것을 회사측에 요구할 권리)을 행사할 수 있다.이 경우 하이닉스측은 약 2조5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조달능력이 없어 ‘딜’자체가 깨질수 있다. 하이닉스가 비메모리전문 ‘미니회사’로 자생력을 가질수있을지도 의문이다. ▲‘헐값매각’시비도 부담=40억달러의 매각대금에는 미국유진공장의 부채 10억달러와 마이크론의 하이닉스 비메모리분야투자분(20%선)도 포함돼 있어 ‘헐값매각’논란도 예상된다. 대우증권 정창원(鄭昌沅)책임연구원은 “최근 D램 가격 상승분위기와 인피니온카드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받을수 있는 최저금액을 받은 격”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하이닉스 희소식에 증시 ‘빅뱅’

    증시가 무섭게 타올랐다.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설연휴가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초강세장으로 바뀌었다.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협상 타결,이번주 들어 미국 증시의 가파른 상승(4%) 등이 주가급등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850선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900선대를 점치는 측도 적지않다.다만 하이닉스의 매각이 완전히 매듭지어지지 않았고,미국 증시의 상승 지속 여부 등이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증시의 태풍,하이닉스 효과=하이닉스가 증시의 빅뱅(대폭발)이었다.개장 초반 25포인트 가량 오른 종합주가지수는 종일 상승세를 탔다.국내 증시를 압박하던 각종 악재들을 단번에 호재로 바꿔놓은 일등공신이다.하락을 면치못하던 하이닉스와 관련된 금융권,현대그룹 주가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 ▲외적 변수도 호재=설연휴 동안 미국 뉴욕증시의 은행주가지수를 견인한 것도 호재였다.기업 연쇄부도와 분식회계 등으로 피해를 입었던 은행주의 반등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청신호로 받아들여졌다.덕분에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날 우리증시에서 27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대 수혜자는 삼성전자=증권사 반도체 담당자들은 하이닉스 매각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70만∼1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국제 D램가격 상승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45만∼46만원대로 상향 조정한지 1개월 남짓한 상황에서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대우증권 전병서(全炳瑞) 부장은 “이번 합병으로 세계 D램시장이 마이크론과 삼성전자의 양대 구도로 간다면,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폭락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D램 가격변동에 의한 시장위험이 줄어든 만큼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라갈 일만남았다는 것이다.교보증권 김영준(金永埈) 책임연구원은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30%)가 하이닉스(17%)와 마이크론(18%)의 합병으로 1위 자리를 내주지만,시장주도력을 빼앗기지는 않을 것이란 점에서 삼성전자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예상했다.인피니온 등 4∼6위 업체가 생존을 위해 삼성전자에 ‘러브콜’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은=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850선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 수석연구위원은 “780선대의 전고점을 뚫은 이상 앞으로 추가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면서 “850선까지 올라가다가 한 차례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브릿지증권 김경신(金鏡信) 상무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업종대표주·경기관련주 등이 동반상승한 것은 초강세장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변수는=하이닉스의 처리방향이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하이닉스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청구권 행사(1조∼2조원 추정)가 걸림돌로 작용할 경우 문제가 꼬일 수도 있다는얘기다.하이닉스가 증시에 호재를 가져다 주면서 하이닉스주가는 상대적으로 떨어진 게 단적인 예라는 설명이다.현재하이닉스의 상장주식 10억주 가운데 90% 가량을 개인투자자들이 갖고 있다.미국증시가 견조한 상승세를 탈 것인가도 변수라는 분석이다.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 투자전략팀장은“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1만대와 2000대를 유지하지 못하면 국내 증시는 800선대를 지키기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사설] 하이닉스 매각, 끝까지 제대로

    하이닉스 반도체를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넘기는협상이 중요한 고비를 넘기고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박종섭(朴宗燮) 하이닉스 사장은 엊그제 “하이닉스 메모리 사업 부문을 마이크론에 40억달러 안팎에 넘기는 것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다.앞으로 이사회나 채권단 회의 등의 추인절차가 남아있지만 가격과 고용승계 등 협상의 중요 내용에 관해서는 의견일치를 봤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아온 최대 걸림돌 중의 하나인 하이닉스 매각협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하이닉스가 제값을 받고 팔리면,우리 경제에도 부담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국가 신인도(信認度)가 높아지는 데에도 적지 않은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이닉스가 제대로 매각되기까지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중요한 변수인 가격 등에는거의 합의했다고는 하지만,이사회와 채권단 회의에서 추인을 거쳐야 한다.추인을 거치더라도 마이크론과는 협상의 초기단계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에 불과하다.그래서 MOU를 맺었다고 해서 최종 본계약까지 순탄할 것이라고 장담할수도 없다.현대투신증권을 미국의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에 넘기기로 MOU를 맺은 뒤 1년 반 이상을 AIG에 끌려다니다 지난달 협상이 결렬된 것처럼 MOU에 서명했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나는 것은 아니다. 또 손해를 볼 수 있는 소액주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회계법인의 실사(實査)과정에서 부채탕감 등의 돌발변수가 터질수도 있는 탓에 마이크론이 받아들이기 곤란한 새로운 요구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헐값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고,국부 해외 유출에 반대하며 독자생존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수도 있다.이처럼 현 단계에서 하이닉스 매각을낙관만 할 수는 없다. 정부와 채권단,하이닉스 모두 불발로 끝난 현대투신증권의매각을 교훈삼아 끝까지 제값을 받고 처분할 수 있도록 정교한 협상기술을 발휘하기 바란다.마이크론에는 질질 끌려다니는 우(愚)를 범하지 말고,본계약을 맺기전까지는 말을 아낄필요도 있다.매각시한을 성급히 정하는 조급증에서도 벗어나야 한다.매각이 성사되지 않고 하이닉스의 기밀사항만 경쟁업체인 마이크론에 고스란히 넘어가는 일도 없어야 할 것이다.지난해 반도체의 수출은 전체 수출에서 9.5%나 됐다.10년째 수출 1위를 지킨 우리의 주력품목인 반도체가 외국에 넘어갈 수밖에 없게 된 데 대해 정부와 업계는 마땅히 반성해야 할 것이다.
  • 하이닉스 반도체 40억弗에 팔린다

    하이닉스반도체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메모리부문을 40억달러 안팎에 매각키로 잠정 합의,매각협상을 사실상 타결지었다. 박종섭 하이닉스 사장은 미국에서의 5차협상을 마치고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사회나 채권단 회의 등 추인절차가 남아 있지만 가격과 협상의 중요 내용에 관해서는 사실상 합의했다.”며 “아직 100% 합의한 것도 아니고정식으로 사인하지도 않았지만 마이크론과의 협상은 거의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특히 협상의 최대 관건인 인수 가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40억달러 안팎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사장은 또 “앞으로 남게 될 비메모리법인의 부채조정문제 등 일부 인수조건에 관한 입장 차이를 조율하지 않아앞으로 세부 의견 절충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에 따라 잠정 합의내용에 대해 일주일 안에 채권단 회의와 이사회 등 각각의 추인절차를 밟아 다음주 협상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전망된다. 아울러 마이크론과는 별도로 독일 인피니온이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데 대해 그는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곤란하다.”며 “일주일 안에 마이크론과의 협상안과 비교분석해 최종 선택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
  • 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사실상 매각 안팎

    하이닉스반도체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팔리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두달여간 계속된 양측의 협상은 하이닉스의 메모리부문을 40억달러선에서 마이크론에 넘기는것으로 사실상 결론이 났다.하이닉스측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초안을 이미 마이크론측으로부터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D램업계 2위인 마이크론과 3위인 하이닉스의 합병이기정사실화됨에 따라 D램 업계 1위인 삼성전자뿐만 아니라D램업계 전체에도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최종 가격은 40억달러선]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막판까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왔던 메모리부문의 가격은 당초예상대로 40억달러 안팎에서 합의를 이뤘다. 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사장은 13일 “메모리부문 매각대금은 40억달러 안팎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32억달러선을 요구한 마이크론과 40억∼50억달러를 주장한 하이닉스가 막판 절충점을 찾은 셈이다. [막판까지 혼전] 하이닉스 매각협상은 당초 협상파트너인마이크론에 독일의 D램업체인 인피니온까지뒤늦게 ‘경쟁자’로 가세해 복잡한 양상을 띠었다.D램업계 4위인 인피니온으로서는 마이크론과 하이닉스의 합병이 성사되면 D램시장에서 더 밀린다는 위기감이 컸기 때문에 하이닉스쪽에계속 ‘러브콜’을 보냈다. 여기에다 최근 D램값이 연일 상승세를 타면서 하이닉스의독자 생존론도 국내에서는 큰 힘을 얻었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부채가 6조5000억원이 되는 상황에서독자생존이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결국 상대적으로 조건이 나은 마이크론과 손을 잡는 쪽으로 최종 가닥을 잡았다. [남은 과제] 양측은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지만 잔존 비메모리법인의 부채탕감 문제 등 일부 인수조건에 관한 입장차를 조율하지 않아 앞으로 세부 의견 절충이 필요하다. 또 그간의 합의내용에 대해 채권단과 이사회 등의 추인절차도 다음주 중으로 밟아야 한다.하이닉스 직원의 고용승계를 마이크론측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노조와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D램업계 판도변화 예고]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손을 잡으면 당장D램 시장 점유율 36%대를 차지하면서 30%대인삼성전자를 앞서게 된다. 일본과 타이완의 군소 D램업체들이 이미 D램 사업을 포기한 상황에서 D램시장은 ‘마이크론+하이닉스’라는 공룡이 등장하게 되면 삼성전자를 비롯,선발업체들이 시장을 독식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 심화될 전망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D램값 연일 상승

    D램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인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오전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D램 가격이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256메가 SD램의 최고호가는 13달러선까지 치솟았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를 중개하는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최근 상승탄력을 받고 있는 256메가(16메가x16 133㎒) SD램은 전날에 비해 0.10% 상승한 9.00∼13.00달러(평균가 9.46달러)선을 기록,최고거래가가 13달러에 육박했다. 128메가 DDR(16메가x8 266㎒)은 3.60∼4.40달러(평균가 4.04달러)선을 기록,전날보다 0.49% 올랐다.64메가(4메가x8 166㎒)SD램도 전날에 비해 0.46% 오른 1.68∼1.85달러(평균가 1.72달러)선에 끝났다. 128메가(16메가x8 133㎒) SD램은 전날과 같은 3.48∼4.00달러(평균가 3.63달러)선에 거래를 마쳤지만 상승세는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주요 D램 업체들의 감산으로 공급과잉이 상당부분 해소된데다 기업들의 PC업그레이드 수요가 늘었고하이닉스-마이크론의 협상으로 추가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높아진게 D램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초부터 고정거래가가 현물가를 앞지르며 128메가 SD램의 가격이 4달러선을 돌파한 점으로 볼때 삼성전자등 선발 D램업체들은 이미 이익을 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삼성전자의 경우,지난해 6월 8일 128메가 DDR의 가격이 4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2·4분기까지 이익을 내다가 이후 적자로돌아선 것으로 볼때 DDR가격이 4달러선을 넘어섰다면 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하이닉스-인피니온 주내 협상

    하이닉스반도체와 독일 인피니온이 이번주 안으로 실무협상에 착수한다. 하이닉스 구조특위 관계자는 4일 “지난주말 방한한 율리히 슈마허 인피니온 사장과 박종섭 사장이 원칙적으로 전략적 제휴에 관해 협의하자는데 공감했다.”며 “금주중으로 실무협상단이 방한해 거래의 구조에 관해 본격 협의할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현재 마이크론이 추진중인 자산매각 방식과는 달리, 양사가 서로 D램부문을 떼어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거나지분 20% 이상의 맞교환 방식을 통해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협상의 기본구도에 어느 정도 합의한 상황”이라며 “마이크론이 협상을 먼저 제의해온 만큼 쉽게 결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 구조특위 관계자는 “박종섭 하이닉스 사장이최근 최종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하이닉스·마이크론 협상타결 임박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협상이 독일 인피니온사의 가세로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양사가 막판 절충을 시도,조만간 최종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3일 “인피니온과 협상채널도 열려있지만 현재로선 마이크론과 협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매각)가격을 포함해 몇가지 사안에서 막바지 절충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이 인수대금으로 지급할 주식의 기준일자와 가치산정 문제 등이 쟁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 내한한 인피니온사 울리히 슈마허 사장은“하이닉스가 비록 반도체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회사 자체는 매우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미현기자 hyun@
  • 하이닉스 매각 40억弗 근접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최대 쟁점인하이닉스 설비 가격 차이를 근소한 차이로 줄인 것으로 나타나 최종담판 여부가 주목된다. 마이크론은 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스티브 애플턴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주재하는애널리스트 회의를 갖고 하이닉스와의 제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한다. 하이닉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1일 “매각대금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면서 “마이크론이 최근제시한 가격이 채권단 수준에 근접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인내를 갖고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론과 하이닉스는 40억달러보다 다소 낮은 금액에서이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사는 매각대금에최종합의하면 공동발표 형태로 협상타결 사실을 밝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리히 슈마허 인피니온 사장은 이날 오후 늦게 방한,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 사장과 만나 제휴협상 가능성을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 김미경기자 sskim@
  • 하이닉스-마이크론 협상 안팎

    하이닉스반도체를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이 ‘초읽기’에 몰렸다. 양사는 최대 20억달러까지 이견을 보였던 하이닉스의 설비가격을 둘러싸고 상당부분 입장차를 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부에서는 “양측이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고 공동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 양측의 막판 치열한 신경전은 세계 4위의 D램업체인 독일인피니온까지 가세해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었다. 그러나,전문가들은 가격차가 크게 좁혀진 만큼 마이크론과의 제휴가 성사되는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마이크론은 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애널리스트회의’에서 하이닉스 협상과 관련,공식입장을 밝힌다. [협상 타결 임박했나]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였던 가격차이는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마이크론은 하이닉스의 6∼7개 생산시설의 가격으로 32억달러선을 요구했다. 반면 하이닉스는 40억∼50억달러선을 주장했다. 양측은 현재 40억달러에 근접하는 선에서 의견을 좁히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협상타결이 임박했고,마이크론이 하이닉스와 함께 공동발표를 할 것이라는 성급한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그러나 “가격차이가 크게 줄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공동발표’를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피니온이 변수(?)] 인피니온의 울리히 슈마허 사장은 1일 저녁 방한해 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사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마이크론과의 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이라 관심을 끌었지만 ‘하이닉스-마이크론협상’의 틀을 깰 정도는아니라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D램 부문의 전체인수를 시도하는 마이크론과 달리 인피니온은 연구·개발(R&D)분야나 공동마케팅,생산량 조절 등 제한적인 범위의 제휴에 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이닉스로서는 마이크론과의 협상이 완전히 깨질 때를 대비한 대안으로 사용할수 있고,인피니온은 하이닉스와 ‘감산’ 등에 합의하는 것만으로도 밑질게 없다는 판단을 했을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최석포(崔錫布)연구위원은 “협상의 본류는 여전히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라면서 “양측이 주장하는 가격차가 크게 줄어든 만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영준(金永埈)책임연구원은 “가격만 맞는다면채권단도 인피니온 보다는 사정이 나은 마이크론과의 제휴를 선호한다.”면서 “그러나 협상이 쉽게 타결될 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獨 인피니온사장 1일 방한

    세계 4위 D램업체인 독일 인피니온의 율리히 슈마허 사장이 1일 전격방한해 하이닉스 매각 문제가 중대고비를 맞고 있다. 31일 하이닉스와 하이닉스구조조정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슈마허 사장이 1일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와 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사장을 만난 뒤 2일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막판 절충점을 모색하는 가운데 인피니온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해 ‘하이닉스-마이크론 협상’도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인피니온은이미 지난 25일과 26일 실사단을 한국에 파견해 하이닉스에대한 실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하이닉스와 마이크론간의 매각협상은 이번주안에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마이크론은 1일(현지시간) 아이다호주선 밸리에서 세계 주요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모인 가운데‘애널리스트 회의’를 갖고 하이닉스와의 제휴협상에 대한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美폭락 영향… 주가 24P 급락

    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의 급락여파로 750선 아래로 떨어졌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일보다 24.58포인트 급락한749.45로 끝났다. 코스닥시장도 2.89포인트 떨어진 76.20을기록했다. 주가 급락은 미국의 양대 증시인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전일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진 데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된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협상결렬 가능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주병철기자 bcjoo@
  • 하이닉스 “독자생존도 가능”

    하이닉스반도체의 ‘독자생존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매각협상을 둘러싸고 ‘벼랑끝 대치’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자력갱생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마이크론이 요구하는 ‘헐값’에 넘겨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독자생존이 어려우면 마이크론에만 매달리지말고 노후시설의 중국매각을 비롯,제3의 파트너를 찾는 방안도 대안이 될수 있다고 지적한다. [신산자,“독자생존 고려”] 하이닉스 구조조정특위위원장에서 자리를 옮긴 신국환(辛國煥)산자부장관은 30일 “협상이 깨져도 D램 가격이 받쳐줄 경우 하이닉스의 독자생존도가능할 것”이라면서 “128메가 D램 기준으로 개당 가격이3.5달러가 되면 독자생존이 가능하고,4∼5달러가 될 경우자력갱생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신장관은 하이닉스의 헐값매각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으며 삼성전자 등 국내업체에 하이닉스 인수의사를 타진해봤으나 거부했다는 얘기도 여러 차례 밝혔었다. [독자생존 가능한가?] D램 가격의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되면 하이닉스의 현금상황이 개선돼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메릴린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D램 가격이 많이 올라하이닉스는 현금 흐름이 양호한 상태이기 때문에 ‘독자생존’을 고려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D램가격이 6달러까지 치솟고, 떨어져도 3달러중반선이 유지되면 독자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하이닉스의 부채가 6조50000억원으로 여전히 자금사정이 어렵고,반도체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것.때문에 ‘분할매각’도 대안으로 제시된다.교보증권 김영준(金永埈)책임연구원은 “마이크론과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하이닉스의 미국 유진공장만 넘기고 노후시설은 중국에,일부 8인치 라인은 국내에 매각하는 방법도 있다.”면서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인 독일의 인피니온 등 제3자와의 제휴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협상진행 여부 고비] 31일 열리는 채권단회의,구조특위 전체회의에서 협상의 지속여부가 결정된다. 양측이 주장하는 하이닉스 7개 메모리 생산라인의 가격차이는 최대 20억달러나 된다.최종결정권을 쥔 채권단은 ‘헐값’에 넘길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협상이 깨질 경우 주가하락으로 인한 부담도 적지 않은게 사실이다. 메리츠증권 최석포(崔錫布)연구위원은 “1조9350억원에 이르는 하이닉스의 영업권을 마이크론이 인정해주느냐가 변수”라면서 “여러 얘기가 들리지만 진행속도로 볼때 협상이쉽게 깨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하이닉스-마이크론 31일 최종안 결정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간 협상타결 여부를 판가름할 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31일 열린다. 구조특위는 지난 28일 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사장이 미국에서 돌아옴에 따라 31일 회의를 갖고 최종협상안을 결정한다. 채권단도 대표자협의회를 열고 마이크론의 제안에 대한 채권단의 최종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 매각 어떻게 돼가나/ 하이닉스 협상 ‘첩첩算中’

    하이닉스 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막판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당초 이달 말까지 양해각서(MOU)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늦어지고 있다.하이닉스의 설비시설 매각과 관련한 가격을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D램가격 하락 등 부작용도 우려되지만,자칫 성급하게 ‘도장’을 찍을 경우 ‘헐값매각’논란도 일 수 있어 선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주가 최대 고비] 하이닉스의 7개 메모리생산라인 매각과 관련해 마이크론의 주식으로 지불한다는 데는 합의가이뤄졌다.비메모리 부문에 대해 20∼25%정도 마이크론이 지분 참여하는 방안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문제는 메모리라인 가격 차이를 어떻게 좁히느냐다.마이크론은 32억달러의 인수가격을 제시하고 있다.반면 하이닉스와 채권단은 32억달러는 지나치게 후려친 것으로 적어도 40억∼50억달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4차 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외환은행 이연수(李沿洙)부행장은 “이번 협상에서 40억 달러 이상의 매각가를전달했다.”면서 “이달 말까지 마이크론의 회신을 기다릴것”이라고 말했다. [극적 합의 가능할까?] 미국을 방문중인 박종섭(朴宗燮)사장도 이번주 초 귀국한다.박사장이 돌아오면 하이닉스 구조조정특위를 열고,여기서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향후 협상전략을 새로 짤 예정이다.마이크론의 회신이 온 뒤 서울에서5차 협상이 열릴 예정이다.하이닉스 관계자는 “가능한 한빨리 결론내려고 하지만 현재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협상 장기화는 하이닉스에 ‘불리’] 협상이 길어질수록하이닉스가 불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최악의 경우,협상이 깨지면 양사의 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최근 상승곡선을 그렸던 D램가격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공산이 크다.‘시간이 곧 돈’을 뜻하는 반도체업체의 생리상 신규 설비투자가 어려운 하이닉스가 독자생존 방안을 찾기 어렵다는 것도 고민이다.때문에 협상이 지연되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교보증권 김영준(金永埈)연구위원은 “최악의경우,하이닉스의 일부 라인만 매각되는 선에서 그치더라도 협상이 완전결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최종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앞으로 적어도 한두달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김미경기자 sskim@
  • 하이닉스 전직원 고용 승계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하이닉스반도체와의 매각협상과정에서 하이닉스의 생산직 근로자를 포함한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 고위관계자는 25일 “최근 협상과정에서 마이크론측이 원칙적으로 고용승계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안다.”면서 “고용불안 문제가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론측은 또 하이닉스와 거래관계에 있는 협력업체들도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되면 승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 sskim@
  • 하이닉스 채권단 미국파견 협상관련 입장 밝히기로

    하이닉스 구조조정특위와 채권단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4차 협상에 채권단 관계자를 보내 채권단의 입장을 밝힐계획이다. 외환은행 이연수(李沿洙) 부행장은 22일 “박종섭(朴宗燮) 하이닉스 사장의 연락을 받고 채권단과 특위 입장을 정리한 뒤 조만간 협상팀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채권단도 직접 마이크론의 입장을 들어보고 협상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부행장은 “이번 협상은부채와 상관없이 메모리 생산공장 등 자산에 대한 매각이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딜이 최우선”이라며 “담보·무담보 등 채권 성격에 따른 채권단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스크린쿼터제 일부 수정 검토

    한·미간 투자협정(BIT)협상이 올 상반기에 타결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21일 서울 세종로종합청사에서 최혁(崔革)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과 존 헌츠만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자 협의를 갖고 올해 상반기안에 투자협정(BIT)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합의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양국은 한·미 투자협정의 조속한타결에 의견을 같이하고 스쿼린쿼터제 등 쟁점에 대해 우리측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가까운 시일내에 국장급 실무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스크린쿼터제,지적재산권,통신업체 지분제한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재경부와 문화관광부·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간 의견 조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투자협정 체결의 최대 걸림돌인 스크린쿼터제와 관련,최혁 조정관은 “폐지보다 일부 수정을 검토하고 있으며,상영기간을 줄이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한국영화 상영일수가 현행 연간 146일보다 줄어들 것임을 시사했다. 현행 영화진흥법 시행령은 개봉극장에대해 전체 상영일수중 40%이상을 국산영화에 할당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의 경우 46.1%까지 급상승했다. 영화계는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을 때까지 스크린 쿼터제를 유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날 협의에서양측은 자동차 관세 인하와 수입차에 대한 표준·인증문제,유전자변형(GMO) 식품에 대한 규정 완화 및 의약품의 가격문제 등도 함께 논의했다.양측은 특히 GM-대우차,하이닉스-마이크론 인수·합병(M&A)협상의 원만한 타결이 양국 산업에 득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우리측은 수입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긴급 수입제한조치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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