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이크론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여야 지도부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복지 사각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우울 장애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퇴직자들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1
  • 日 하이닉스 관세부과 여부 조사

    |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류길상기자|일본 정부가 16일 한국의 하이닉스 반도체 D램이 부당하게 싸게 수입되고 있다며 관세를 부과해달라는 반도체 업체들의 신청을 수용,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일본의 D램 제조업체인 엘피다메모리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일본법인 등은 이날 하이닉스의 D램 제품이 정부의 수출보조금 탓에 부당하게 싼 값으로 일본에 수입되고 있다며 보복조치로서 상계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신청했다. 이들 업체는 하이닉스가 정부계 금융기관인 수출보험금융공사의 지원을 받고 있는 민간은행으로부터 융자를 얻거나 산업은행으로부터 차환채를 인수받는 등 수출보조금에 해당하는 부당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무성은 이같은 신청을 수리하고 경제산업성과 공동으로 하이닉스측에 질문서를 전달하기로 하는 등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조사결과는 1년 안에 마무리짓도록 돼있다. 일본 정부는 향후 2개월 안에 조사를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신청업체의 주장이 인정될 경우 수출보조금에 해당되는 금액만큼을 관세에 얹는 상계관세를 최초로 부과하기로 했다. 그 경우 일본 반도체 업계에서는 상계관세율이 20∼5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이닉스측은 “D램 시장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고,미국 및 유럽연합(EU)에서 같은 사안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심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일본 D램 업체들이 상계관세 조사를 신청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적절한 조치”라면서 “일본 D램 업체들이 자국 내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제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반박했다. 하이닉스는 상계관세가 부과되는 최악의 경우 해외 공장 및 파운드리를 적극 활용하고,관세부과와 상관없는 메모리 제품 매출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대 일본 수출 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일본정부는 과거 상계관세를 발동한 적이 없다.반덤핑 과세는 화학,섬유 제품 등에서 3차례 있었다. taei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두고 봐” 형 넘보는 아우기업들

    ‘형만한 아우없다? 두고봐야 알지!’ 1세 경영인들의 은퇴와 함께 그룹의 계열분리가 가속화하면서 분가(分家)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어떤 기업은 이미 모기업과 비슷한 규모로 외형이 성장하기까지 했다.순익 등에서는 오히려 앞서기도 했다. ●선의의 경쟁… 기업발전에 도움 재계는 이처럼 같은 뿌리를 가진 기업들의 선의의 경쟁이 기업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02년 고 조중훈 회장의 타계이후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체제로 ‘각자 살림’을 준비중인 한진그룹은 장남과 삼남간 선두 다툼이 치열하다. 지난해 한진해운의 계열회사를 더한 매출은 모두 6조 3502억원으로 전년(5조 5992억원)대비 13.4%가 증가했다.이는 한진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대한항공의 매출액(6조 3628억원)에 비해 불과 126억원이 부족한 것이다. 매출은 약간 뒤졌지만 영업이익은 5109억원으로 대한항공(3611억원)을 크게 앞질렀다.이처럼 한진해운이 대한항공에 견줄 만큼 급성장 한 것은 해운산업의 호황으로 최근들어 매출이 급신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까지만해도 한진해운의 매출은 대한항공의 매출의 80%수준이었다.한진해운 관계자는 “해운 호황이 지속돼 올해는 아마 매출에 있어서도 대한항공을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외형보다 질적인 성장을 더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효성·대림·한화그룹도 관심 구씨·허씨간 계열분리가 예약된 LG그룹의 앞날도 관심사다. LG는 전자·필립스LCD·필립스디스플레이·이노텍·마이크론 등 전자계열회사와 화학·생활건강·석유화학·실트론 등 화학계열사,텔레콤·데이콤 등 정보통신 계열을 앞세운 구본무 회장의 LG그룹과 정유·유통·홈쇼핑·건설을 주력으로 한 허창수 회장의 GS홀딩스그룹으로 나뉘게 된다. GS홀딩스그룹의 총자산 규모는 14조원,총매출은 18조원에 이르러 분리되자마자 재계 7위권 그룹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물론 지난해 전자에서만 20조원을 거둔 LG그룹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LG그룹도 LG전선·산전·칼텍스가스(현 E1)·니꼬동제련·극동도시가스 등 전선그룹을 떼어낸데다 LG카드와 증권을 계열분리하면서 외형상 규모가 줄어들었다. 구본무 회장의 숙부인 구자홍 회장·자열부 회장이 이끄는 LG전선그룹은 계열사를 12개로 늘리면서 자산 5조 500억원으로 단숨에 재계 20위권에 랭크됐다. 지난 2001년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된 오리온그룹도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 5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출을 18.4%나 늘렸다. 고 이양구 회장이 일군 동양그룹은 동양메이저 등 본가는 맏사위인 현재현 회장이,오리온제과 등은 둘째사위인 담철곤 회장이 맡고 있다. 이밖에 효성그룹과 한국타이어그룹,대림그룹과 풍림산업,한화그룹과 빙그레 등 ‘형제그룹’들의 향후 경영성적도 업계의 관심사다. 국내 재벌그룹들은 삼성에서 한솔,신세계,CJ,새한,보광그룹이 현대에서 성우,한라,금강,현대산업개발,현대차,현대중공업그룹이 떨어져 나오는 등 ‘세포분열’을 통해 수많은 위성그룹을 양산해왔다. 김성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끝모를 ‘증시패닉’

    끝모를 ‘증시패닉’

    실물경기의 회복지연에 이어 주식시장까지 ‘패닉’(공황)에 빠지면서 우리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금융시장의 혼란은 가뜩이나 위축된 투자와 소비심리를 더욱 냉각시킬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특히 지금의 증시 폭락세가 1997년 외환위기 때나 2000년 정보기술(IT) 거품붕괴 때와 비슷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살 사람이 없다…수급기반 붕괴 우려 17일 주가급락은 중국쇼크,고(高)유가,미국 금리인상설 등 악재가 여전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일어났다. LG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특별히 새로운 악재가 없었고 매도물량도 많지 않았으나 심리냉각에 따른 매수세 실종으로 주가가 폭락했다.”면서 “지지선으로 여겼던 750선이 너무 쉽게 무너져 앞으로의 장세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최근 기관이 쏟아낸 매물을 받아갔던 개인들이 하락추세를 되돌릴 수 없다는 무력감에 빠지면서 실망 매물을 내놓아 지수낙폭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82% 떨어진 45만 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지난달 23일 최고가(63만 7000원)보다 28.1%나 빠졌다.LG전자(-10.18%),신한지주(-9.24%),현대자동차(-8.67%),국민은행(-8.20%) 등도 낙폭이 컸다.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플레너스,CJ홈쇼핑,NHN,지식발전소,LG마이크론,웹젠,LG홈쇼핑,레인콤 등 대표주들이 일제히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상장사 시가총액 하룻새 19조원 증발 이날 주가 폭락으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 주말보다 19조 3950억원이 줄어든 323조 4960억원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의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은 66조 9120억원으로 지난주 말보다 무려 6조 3980억원이 감소했다.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최근 사흘간 주가폭락으로 41조 1700억원이 줄었다.중국 쇼크가 강타한 지난달 26일부터 따지면 89조 8990억원이나 급감했다.거래소시장의 하락종목도 674개로 올들어 세번째 규모였다. 특히 이날은 주식시장의 수요-공급 원칙도 적용되지 않았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8억원과 424억원을 순매도하긴 했지만 기관이 프로그램 순매수(1364억원)를 중심으로 101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투자심리가 극도로 냉각되면서 소량의 매도물량조차 시장에서 소화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심리적 불안감이 문제…급반등은 힘들 듯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김학규 과장은 “주가이동 평균선과 주가의 괴리를 나타내는 ‘이격도’를 보면 97년 외환위기 당시나 2000년 IT경제 거품붕괴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며 주가의 추가 하락을 우려했다.대신증권 성진경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주가는 보름동안 20% 이상 빠졌지만 미국은 5% 정도밖에 안 내려갔다.”면서 “미국도 다음달 말 금리인상 결정 때까지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겠지만 아시아처럼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증시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었다. 제일투자증권 리서치팀 김승한 차장은 “지난달 말 936선에서 3주간 20%가 넘게 빠졌는데 이 정도면 단기간내 회복은 불가능하다.”면서 “이미 큰 폭으로 빠졌기 때문에 추가로 더 빠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힘들지만,지수를 올리려면 외국인이 나서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아 오른다고 할 상황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특별한 대책 계획 없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주가 폭락과 관련, “관찰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특별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의 주가 폭락 원인은 워낙 복합적이라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지난주말 대통령 담화 이후 시장이 불안해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질문에 “아직 그런 징후는 보지 못했다.”면서 “동남아 증시가 다 몇 포인트씩 빠졌다.”고 답했다.그러나 당장 월요일 주가가 바닥으로 곤두박칠침에 따라 이런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태균 김미경 박지윤기자 windsea@seoul.co.kr
  • 끝모를 ‘증시패닉’

    실물경기의 회복지연에 이어 주식시장까지 ‘패닉’(공황)에 빠지면서 우리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금융시장의 혼란은 가뜩이나 위축된 투자와 소비심리를 더욱 냉각시킬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특히 지금의 증시 폭락세가 1997년 외환위기 때나 2000년 정보기술(IT) 거품붕괴 때와 비슷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살 사람이 없다…수급기반 붕괴 우려 17일 주가급락은 중국쇼크,고(高)유가,미국 금리인상설 등 악재가 여전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일어났다. LG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특별히 새로운 악재가 없었고 매도물량도 많지 않았으나 심리냉각에 따른 매수세 실종으로 주가가 폭락했다.”면서 “지지선으로 여겼던 750선이 너무 쉽게 무너져 앞으로의 장세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대우증권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최근 기관이 쏟아낸 매물을 받아갔던 개인들이 하락추세를 되돌릴 수 없다는 무력감에 빠지면서 실망 매물을 내놓아 지수낙폭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82% 떨어진 45만 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지난달 23일 최고가(63만 7000원)보다 28.1%나 빠졌다.LG전자(-10.18%),신한지주(-9.24%),현대자동차(-8.67%),국민은행(-8.20%) 등도 낙폭이 컸다.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플레너스,CJ홈쇼핑,NHN,지식발전소,LG마이크론,웹젠,LG홈쇼핑,레인콤 등 대표주들이 일제히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상장사 시가총액 하룻새 19조원 증발 이날 주가 폭락으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 주말보다 19조 3950억원이 줄어든 323조 4960억원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의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은 66조 9120억원으로 지난주 말보다 무려 6조 3980억원이 감소했다.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최근 사흘간 주가폭락으로 41조 1700억원이 줄었다.중국 쇼크가 강타한 지난달 26일부터 따지면 89조 8990억원이나 급감했다.거래소시장의 하락종목도 674개로 올들어 세번째 규모였다. 특히 이날은 주식시장의 수요-공급 원칙도 적용되지 않았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8억원과 424억원을 순매도하긴 했지만 기관이 프로그램 순매수(1364억원)를 중심으로 101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투자심리가 극도로 냉각되면서 소량의 매도물량조차 시장에서 소화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심리적 불안감이 문제…급반등은 힘들 듯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김학규 과장은 “주가이동 평균선과 주가의 괴리를 나타내는 ‘이격도’를 보면 97년 외환위기 당시나 2000년 IT경제 거품붕괴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며 주가의 추가 하락을 우려했다.대신증권 성진경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주가는 보름동안 20% 이상 빠졌지만 미국은 5% 정도밖에 안 내려갔다.”면서 “미국도 다음달 말 금리인상 결정 때까지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겠지만 아시아처럼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증시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었다. 제일투자증권 리서치팀 김승한 차장은 “지난달 말 936선에서 3주간 20%가 넘게 빠졌는데 이 정도면 단기간내 회복은 불가능하다.”면서 “이미 큰 폭으로 빠졌기 때문에 추가로 더 빠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힘들지만,지수를 올리려면 외국인이 나서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아 오른다고 할 상황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특별한 대책 계획 없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주가 폭락과 관련, “관찰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특별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의 주가 폭락 원인은 워낙 복합적이라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지난주말 대통령 담화 이후 시장이 불안해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질문에 “아직 그런 징후는 보지 못했다.”면서 “동남아 증시가 다 몇 포인트씩 빠졌다.”고 답했다.그러나 당장 월요일 주가가 바닥으로 곤두박칠침에 따라 이런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태균 김미경 박지윤기자 windsea@seoul.co.kr˝
  • LG ‘30조 프로젝트’ 대공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저마다 투자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LG가 12일 ‘30조 프로젝트’를 발표,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LG는 1999년부터 추진해온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성공리에 끝난 데다 최근 공동창업주인 허씨 계열사에 대한 분할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올해부터는 그룹차원의 전략이 구체적으로 나올 것으로 관측됐다.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그룹체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수성전략’에서 ‘공세전략’으로 전환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LG는 지난해 전략회의에서 올해 R&D투자규모를 2조 1000억원으로 확정했지만 이번에 2000억원을 늘렸다. LG 관계자는 “R&D투자는 설비투자와 달리 외부영향이 적기 때문에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다.”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연구인력 확충과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걸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휴대전화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투자와 그동안 미뤄왔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의 본격 진출이 눈에 띈다. LG전자는 최근 휴대전화 육성을 공식 선언하고 올해 4000만대,2007년 1억대 판매 계획을 공표했다. LG는 또 시스템 IC,카메라 모듈,PDP 후면판 등 핵심부품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계열사간 역할 분담 및 협력 강화를 통해 성능 및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시스템IC·PDP 후면판은 LG마이크론이,올해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카메라 모듈은 LG이노텍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자체적으로 반도체·LCD를 소화하고 삼성전기로부터 카메라모듈·LED 등 부품의 80%를,삼성SDI로부터 배터리·OLED 등을 공급받는 ‘수직계열화’로 경쟁력을 높인 것과 비슷한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1·4분기 휴대전화의 영업이익률이 3%대에 머물렀지만 GSM(유럽형 이동전화) 단말기가 자리를 잡고 핵심부품의 자체조달이 가능해지면 두 자릿수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반도체·전자 특허소송 ‘비상’

    수출한국을 이끌어 온 반도체,전자업계가 ‘소송의 덫’에 걸렸다.관련 산업 후발주자로서 원천기술이 부족한데다 한국기업들의 위상이 커지면서 세계적 기업들의 ‘딴죽걸기’ 차원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최근 들어 제기된 굵직굵직한 특허소송만 해도 일본 후지쓰사가 삼성SDI를 상대로 낸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 특허소송,미국 위스콘신 동문연구재단(WARF)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반도체 제조공정 기술 침해 소송 등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다.여기에 D램 반도체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미국 램버스사의 특허소송은 반독점법 소송으로 번지고 있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반도체 설계업체인 램버스는 한국의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의 마이크론,독일의 인피니온·지멘스 등이 담합을 통해 램버스D램의 생산을 줄이고 가격을 높여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10억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램버스와 반도체업체간의 분쟁은 지난 95년 램버스가 속도를 향상시켜 고성능 PC에 적합한 램버스D램을 고안,D램 업체들에 매출의 4%에 달하는 로열티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발끈한 업체들이 램버스D램 대신 속도가 향상된 D램의 일종인 DDR를 채택함으로써 램버스D램은 시장에서 쓴맛을 봐야했다. 하이닉스 등과 달리 삼성전자와 도시바는 램버스에 로열티를 제공,일찌감치 분쟁을 마무리지었다. 램버스는 2000년부터 독일,프랑스,영국,미국에서 동시에 특허소송을 진행했지만 유럽내 소송은 ‘특허무효’결정이 내려져 중단된 상태다.미국내 소송은 증거조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돌연 특허소송보다 배상금액이 큰 ‘반독점법’을 걸고 나온 것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램버스의 반독점법 소송은 램버스D램이 시장에서 실패한 것에 대한 ‘분풀이’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업계는 또 다른 ‘반독점 소송’에도 직면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검찰이 삼성전자,하이닉스,인피니온,마이크론 등 D램업체들이 2002년 담합을 통해 D램 가격을 올렸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명확한 입장표명을 삼간 채 “미 검찰에 관련자료 제출 등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이밖에 미 가디언도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일본 NEC와 샤프 등이 자사의 LCD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에 제소했었다. 이처럼 특허소송 등 각종 소송이 줄을 잇자 관련 업체들은 대응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특허전담 인력만 240명이나 되고 하이닉스도 수십명의 특허인력을 운용 중이다.LG전자는 30여개의 특허프로젝트팀을,삼성SDI도 변리사를 포함한 특허전담팀을 사업부별로 신설했다.삼성SDI는 후지쓰의 소송이 제기되기 전에 ‘특허 무효소송’으로 선수를 치기도 했다. 이주연 변리사는 “후발주자인 한국업체들은 그동안 원천기술을 개량 발전시켜 제품을 생산해 왔기 때문에 특허소송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자체 특허를 서로 교환하는 방식의 ‘크로스 라이선싱’이나 ‘특허맵’을 추적해 원천기술의 취약점을 공략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4조

    설마설마 하던 삼성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이 결국 4조원을 넘었다.정보기술(IT) 기업은 물론 전 세계 제조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기업중 하나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16일 경영설명회를 열고 지난 1·4분기에 매출 14조 4136억원,영업이익 4조 89억원,순이익 3조 1400억원을 기록,사상 최고의 분기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는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매출 50%,영업이익 197%,순이익 178%가 증가,1·4분기 영업이 ‘계절적 영향’을 받아 어렵다는 ‘통설’마저 뒤집었다. 삼성전자 주우식 전무는 “최근 D램 가격 상승,LCD 가격 안정세 유지,휴대전화 판매호조 등에 따른 것으로 2·4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나쁘지 않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제 휴대전화가 주력?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는 3개월 동안 수출 1750만대,내수 260만대로 무려 2010만대나 팔려나갔다.지난해 5500만대에서 올해 6500만대를 예상했지만 현 추세라면 8000만대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휴대전화의 영업이익률은 거의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네트워크 부문을 포함한 정보통신총괄의 영업이익률도 26%로 지난해 18%에 비해 크게 호전됐다.카메라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커졌음을 실감나게 했다. 반도체총괄은 D램 가격 상승과 플래시메모리 호조 등으로 1조 7800억원(영업이익률 43%)의 이익을 거둬 ‘효자’노릇을 이어갔다.특히 마이크론,인피니온 등 D램 경쟁사들이 0.11마이크로 공정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1·4분기 기준 0.11 공정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등 공정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1년 내내 ‘맑음’을 기대하고 있다. ●LCD·생활가전의 깜짝쇼 올해부터 반도체총괄에서 분리된 LCD에서만 매출 2조 3700억원,영업이익 8400억원을 거뒀다.지난해 매출 5조 900억원에서 올해 10조원을 기대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5세대 6라인의 생산능력을 현재 6만 5000장에서 올해안에 10만장으로 늘리고 19인치 모니터 등 대형패널의 비중을 키워 수익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4·4분기 유일하게 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생활가전도 모처럼 600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윤종용 부회장이 직접 챙기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휴일반납 등을 단행한 결과로 해석된다. ●영업이익 20조원 가능할까 농담처럼 주고받던 말이 현실성을 띠기 시작했다.가장 어렵다는 1·4분기에 4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둠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올해 16조원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연말로 갈수록 경기가 살아나는 IT산업의 특성상 ‘+α’를 끼워 넣으면 20조원이 꿈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타이완 업체들이 5세대 LCD를 본격적으로 내놓고 플래시메모리 신규사업자들의 양산이 안정되기 시작하면 ‘고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두고 볼 일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글로벌기업, 소송사태 대책 ‘부심’

    삼성전자,LG전자,삼성SDI 등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관련 소송도 줄을 잇고 있다.특허 침해 소송은 물론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주주대표 소송,퇴직금 청구소송 등 유형도 다양하다.내년 1월부터 증권집단소송제가 도입되면 소송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업체들은 새로운 기술개발,특허 등록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 위상만큼이나 걸려 있는 소송이 많다.하이닉스,마이크론 등과 담합,가격을 올렸다는 혐의로 조만간 미 사법당국이 기소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있었다.2001년에는 미 피트니 바우즈사는 가변 도트프린팅 기술을 무단 사용했다며 삼성 등 8개사를 상대로 4억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참여연대가 제기한 소송만 9건에 달한다. LG전자도 해외 21건,국내 15건 등 진행 중인 주요 소송만 36건에 이른다.인명검색방법 특허침해,휴대전화 특허침해 등 특허소송과 함께 TV,배터리,팬 모터로 인한 화재 관련 제조물책임(PL)소송 등 온갖 소송이 걸려있다.일본 후지쓰도 최근 삼성SDI가 PDP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수입·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하이닉스 반도체도 마이크론의 소송제기로 지난해 미 상무부로부터 44.71%의 상계관세를 얻어맞았다.또 램버스와의 특허소송,현대중공업과의 외화대납금 반환 및 손배소 등 갖가지 소송에 휘말려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전 세계 주요 특허와 파생된 특허 등의 연결고리와 중요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특허맵’을 마련해 놓았다.또 미주 본사와 중국 본사에 10여명의 현지인 변호사를 채용,‘예방특허’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도 본사 법무팀과 각 총괄,사업부에 근무하는 특허·지적재산권 관련 인력이 300명에 달한다. 램버스와의 특허분쟁에서 미리 특허사용료를 지불하는 대신 인텔과의 합작으로 이보다 몇배나 많은 수익을 거두는 등 ‘우회전략’도 동원된다.주요 경쟁사와의 기술제휴나 자사가 보유중인 특허와 경쟁사 특허를 상쇄하는 ‘크로스 라이선스’ 등도 특허분쟁을 피하기 위해 애용된다. LG전자는 지난해 3명에 불과하던 상근변호사를 최근 7명으로 늘려 소송대응능력을 키웠다. 삼성SDI는 후지쓰가 거액의 특허사용료를 요구하자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하며 선제공격을 퍼부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핵심 기술인력을 육성해 자체 기술특허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기술제휴나 크로스 라이선스를 통해 분쟁을 사전에 막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제플러스/‘스타지수’ 26일부터 운영

    코스닥시장의 우량업체 30개를 선정해 지수화한 ‘코스닥 스타지수’가 오는 26일부터 운영된다. 또 코스닥종합지수 기준단위가 기준시점인 1996년 7월1일부터 소급해 100에서 1000으로 상향조정된다. 코스닥 스타지수의 구성종목은 KTF,NHN,LG텔레콤,다음커뮤니케이션,옥션,레인콤,웹젠,플레너스,LG홈쇼핑,CJ홈쇼핑,KH바텍,유일전자,파라다이스,국순당,휴맥스,네오위즈,LG마이크론,인터플렉스,CJ엔터테인먼트,피케이엘,탑엔지니어링,파인디앤씨,백산OPC,인탑스,아이디스,한빛소프트,모아텍,안철수연구소,피앤텔이다.
  • 세계로 달린다 일류를 향하여/전자업계 ‘글로벌 합종연횡’

    ‘2,3등은 소용없다.1등만 살아남는다.’ 전자 및 정보기술(IT)업계만큼 치열한 ‘1등싸움’이 벌어지는 산업계도 드물다.기술의 발전속도가 빠르고,기술력이 없으면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사업영역에서 1등이 아니면 미래를 보장받을 수도 없다.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기업을 흔히 볼 수 있는 곳이 전자 및 IT업계다.1등을 위해서라면 ‘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않는 까닭이다. ●피말리는 생존경쟁 얼마전까지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3강’에만 들면 안정된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다.이른바 ‘솥발(鼎)’처럼 시장을 3등분하면서 쉽게 사업할 수 있었던 시절이다.미국 자동차업계를 빅3(GM,포드,크라이슬러)가 지배했던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차츰 이런 3강체제가 무너지고 ‘막강한’ 최강과 ‘고만고만한’ 2중 체제로 바뀌고 있다.1위 기업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는 것.메모리반도체 D램 시장에서 최강인 삼성전자와 2,3위 기업과의 점유율 차이는 10%포인트나 된다.휴대전화 시장에서도 1위 노키아는 2,3위인 모토로라,삼성전자에 비해 갑절 이상 많이 팔고 있다.그만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더욱이 글로벌 경쟁은 결코 외형 위주의 경쟁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수익위주 경영을 하기 때문에 1위 기업과 기타 기업간에는 외형뿐 아니라 수익에서도 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2003년 삼성전자가 메모리 분야에서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대조적으로 2,3위 기업인 인피니온과 마이크론은 각각 수억달러씩 영업손실을 냈다.1위 기업을 따라잡기가 갈수록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셈이다. ●어제의 ‘적'이 오늘은 ‘동지'로 이처럼 경영환경이 불투명해지면서 글로벌 기업간의 이합집산도 빈번해지고 있다.어제의 ‘적’을 동지로 삼아 동맹을 맺는 일이 잦아졌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선전이 두드러지면서 사업의 파트너로 삼으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손짓이 적지 않다. 삼성전자는 2003년에만 일본 업체와 합작사 설립 2건,전략적 제휴 5건을 맺었다.소니와는 차세대 TV용 LCD를 생산하는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합작사,도시바와는 광스토리지 분야의 합작사를 세웠다.NEC,산요,마쓰시타 등과도 전략적으로 손을 잡았다. LG전자도 2000년 히타치와 공동출자 형태로 광스토리지 합작사를 설립한데 이어 2003년에는 프랑스 톰슨과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했다. ●“1등 제품 선정·투자 집중” 그렇다면 2004년 현재 우리 기업들의 ‘성적표’는 어떨까. 국내의 전자 및 IT기업중 확실한 ‘글로벌 톱’ 제품을 갖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정도다.물론 중소기업인 레인콤이 MP3플레이어(브랜드명 아이리버) 하나만으로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사례도 있지만 이는 극히 이례적이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글로벌 1등에 올려놓은 품목은 반도체 D램을 포함,모두 10개.LG전자는 에어컨 등 4개 품목이다. 삼성전자는 D램이 92년 이후 1위를 고수중이고,S램,난드(NAND·데이터저장)형 플래시메모리,LDI(디스플레이구동칩) 등의 반도체 품목과 TFT-LCD,CDMA(코드분할다중접속) 휴대전화,컬러모니터,VCR,전자레인지,컬러TV 등이 1995∼2002년에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2000년부터 연속으로 에어컨이 1등에 오른 것을 비롯,광스토리지와 CDMA WLL(광대역무선가입자망)단말기,전자레인지 등이 세계 시장을 뚫고 1위에 올랐다.전자레인지는 삼성과 LG가 각각 25%대의 점유율을 보여 세계 가구의 절반이 우리 제품을 쓰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두 기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삼성은 2010년까지 월드베스트 제품을 26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고,LG는 디지털TV(PDP,LCD 포함)와 이동단말 등을 ‘승부사업’으로,디지털가전,디지털AV 등을 ‘주력사업’으로 선정,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LG 전자계열 승진 인사

    LG는 17일 구본준 LG필립스LCD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LG전자를 비롯한 전자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관련인사 18면 LG전자,LG필립스LCD,LG필립스디스플레이,LG마이크론,HLDS 등이 각각 이사회를 열어 확정한 임원인사에서는 구 사장을 포함,모두 12명이 승진하고,34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LG전자는 중국 톈진법인장 부임후 매년 40% 이상의 성장을 주도해온 손진방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중국지주회사 대표로 임명했다.또 HLDS 대표를 맡아 5년째 광스토리지 분야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박문화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정보통신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 중국지주회사 노용악 부회장은 상근 고문으로 물러섰고,정보통신사업본부장을 맡았던 김종은 사장은 신설된 유럽지역총괄에 임명됐다.LG마이크론은 조영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LG는 “‘1등 LG’ 실현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엄격한 신상필벌과 업적을 중시하는 강한 성과주의를 강조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한편 LG전자 신규임원 24명의 평균 연령은 43.6세로지난해보다 0.6세 줄어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신규 임원중 이동단말,PDP,디지털TV 등의 연구직 비중이 29%에 달하는 것도 주목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구본준 LCD 부회장 17일 뚜껑이 열린 LG의 전자계열사 임원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부회장으로 승진한 LG필립스LCD 구본준 사장이다.구 사장은 구본무 회장의 친동생이면서도 LG에서 가장 적극적이고,공격적인 CEO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99년 네덜란드 필립스와 함께 LG필립스LCD를 세운지 3년만에 전세계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업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저돌적인 사업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당초 이번 인사에서 LG전자 쪽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경기도 파주 LCD단지 설립 등 LCD사업의 중요성 때문에 부회장으로 승진해 LCD사업을 계속 이끌게 됐다. 구 회장의 ‘1등 LG’ 슬로건을 그룹내 어느 CEO보다 몸소 실천하면서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그는 사내 공식 인사말을 ‘일등합시다.’로 정하고,전 임직원들의 명함에도 ‘세계 1위 기업의 1등 직원’이라는 슬로건을 넣도록 할 정도로 1등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97년 LG반도체 대표이사를 맡아 의욕적으로 경영을 추진하던 중 99년 반도체 빅딜 과정에서 회사를 옛 현대전자에 넘긴 일이 가장 가슴아픈 기억이라고 얘기하곤 한다. 박홍환기자
  • 포스코 IR 우수기업상 대상 받아

    한국IR협의회는 26일 ‘제3회 IR(기업설명활동) 우수기업상’ 대상 수상업체로 거래소 상장사 POSCO와 코스닥 등록사 네오위즈를 선정,시상했다.삼성SDI(거래소)·LG마이크론(코스닥)이 우수상을 받았으며,올해 최초로 제정된 베스트 IR담당 임원으로 주우식 삼성전자 상무가 선정됐다.
  • 3분기 영업이익 1030억… 6분기만에 흑자/ 하이닉스 부활의 신호?

    하이닉스반도체에 ‘청신호’가 켜졌다.미국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 상계관세 부과가 확정된 가운데 지난해 1·4분기 이후 6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2일 발표된 하이닉스의 3·4분기 결산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해외법인 연결 기준으로 1조 810억원의 매출과 103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전분기 8450억원의 매출과 4790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특히 지난해 1·4분기 39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이후 6분기 만에 처음으로 흑자 구조로 돌아선 것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하이닉스측은 실적 호전의 배경에 대해 하반기들어 반도체 D램 가격이 크게 상승한데다 생산량 증대를 통해 원가절감을 이룬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역설적으로 미·EU의 상계관세 확정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내놓았다.업계도 비슷한 관측이다.‘빅4’(삼성전자,마이크론,하이닉스,인피니온)가 D램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시장구조가 안정화 체제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실적호전은 이미 예상됐다는 것이다.중국,타이완 등에서 특히 강한 하이닉스의 특성상 이 지역의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도 한 이유로 꼽혔다. 그렇다고 해서 하이닉스가 회생했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경쟁업체 대부분이 D램 생산량을 2.25배 이상 늘릴 수 있는 300㎜ 웨이퍼 전용라인 투자를 시작,하이닉스측을 압박하고 있다. 하이닉스측도 이 점을 인식,생산량 확대를 최대의 과제로 삼았다.올해 말부터 0.11미크론(㎛·1000분의 1㎜) 미세회로 공정을 이용,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가고 내년 4·4분기에는 300㎜ 웨이퍼 전용라인에서 시제품이 나오도록 할 계획이다. 문제는 투자 재원인데,하이닉스측은 현재 보유한 현금성 자산 3530억원과 비메모리 부문 매각 등을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내년에 모두 1조 5000억원 정도를 시설보완 투자 등에 쏟아붓기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英 투자자들 코스닥에 큰 관심/12개기업 런던 투자설명회 ‘성황’

    |런던 김미경특파원|코스닥시장 12개 등록기업이 참가한 해외 투자 유치 설명회가 영국 런던에서 6일(현지시간) 모건 스탠리의 후원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간 동안 런던 시내 그레이트 이스턴호텔에서 개최된 설명회에서 150여명의 현지 펀드매니저들은 한국의 코스닥 등록기업들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허노중 코스닥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코스닥 출범 초기에는 오로지 잠재성장력이 투자의 척도가 됐으나 이제는 수익성이 제대로 받쳐 주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윤종화 한국증권업협회 부회장도 “부실 기업 퇴출과 우량 기업 유치,불공정 거래 예방 등을 통해 시장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의 투명성을 소개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로 해외 투자 설명회에 처음 참가한 파라다이스 박병룡 재무담당 이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배당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증권업협회와 코스닥증권시장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KTF,LG텔레콤,파라다이스,웹젠,피앤텔,KT바텍,액토즈소프트,백산OPC,한신평정보,씨엔씨엔터프라이즈,엔터기술 및 LG마이크론 등이 참가했다. chaplin7@
  • 삼성전자 70나노 개발 의미/4년내 160억弗시장 주도권 확보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으로 70나노 공정을 적용,4기가 난드(NAND·데이터저장형) 플래시메모리를 개발한 것은 세계 반도체업계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중대 사건으로 평가된다. D램을 포함한 메모리업계 1위,반도체 전체 2위인 삼성전자는 인피니온,마이크론,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경쟁업체들이 아직 나노 공정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에서 3세대 앞선 기술을 확보,상당기간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특히 메모리업계에서 삼성전자의 ‘수성’은 더 확고해질 전망이다. ●기술력 최소 9개월 앞서 삼성전자는 디지털카메라·캠코더,휴대전화의 저장매체로 쓰이는 NAND 플래시메모리 시장이 올해 30억달러에서 2007년 160억달러선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07년 이후에는 현재 인텔이 주도하는 노아(NOR·코드저장형) 플래시 시장까지 급속히 NAND 시장에 편입된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화성사업장 12라인에서 90나노 공정을 적용한 2기가 NAND 플래시메모리를 양산하기 시작한 데 이어 또다시 1세대를 앞서는 70나노 공정 4기가 제품을 개발,업계를 계속 선도하게 됐다. 70나노 공정을 적용하면 90나노 대비 칩면적이 93% 줄어 생산성이 40∼50% 높아진다.진공관을 대체한 트랜지스터의 등장과 맞먹는 정도의 기술적 혁명이라는 게 삼성측의 설명이다.삼성전자로서는 플래시 메모리를 지원하는 디지털기기가 확산돼 수요의 40%를 맞추기도 어려울 정도로 폭발적 호황을 맞고 있는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셈이다. 70나노 공정 제품은 2005년 하반기부터 양산되는데,내년 주력제품으로 예상되는 1기가 플래시 및 512메가 D램 시장은 물론 고성능 D램 시장과 응용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체제를 더욱 굳혀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D램의 경우 기존 수요처인 PC에서 나아가 휴대전화,PDA 같은 모바일기기 및 디지털카메라,게임기,디지털TV 등과 같은 전자기기 시장의 급격한 확대가 수요처를 크게 다양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어의 법칙’ 무너뜨린 ‘황의 법칙’ 인텔 창업자인 고든 무어는 65년 “반도체의 집적도는 1년 6개월에 2배씩 증가한다.”는 이른바 ‘무어의 법칙’을 내놓았다.이는 35년 넘는 ‘PC 시대’의 진리였다.그러나 디지털 컨버전스의 확산으로 저장매체를 요구하는 모바일기기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2001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황창규 사장이 제시한 이른바 ‘황의 법칙’(메모리 신성장론·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2배씩 증가한다는 내용)이 ‘무어의 법칙’을 완전히 대체하게 됐다. 실제 삼성전자는 99년 256메가 NAND 플래시메모리 개발을 시작으로 2000년 512메가,2001년 1기가,2002년 2기가,2003년 4기가 등으로 4년연속 ‘황의 법칙’을 실현시켰다. CPU(중앙연산장치)와 D램이 주도하던 반도체 시장이 급속히 플래시메모리 쪽으로 넘어와 새로운 수종(樹種)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NAND 플래시 메모리 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을 꺼도 저장된 데이터가 없어지지 않고,정보의 입출력도 쉬워 각종 디지털 모바일 기기의 저장매체로 사용된다.NAND형과 NOR형으로 나뉜다.NAND형은 휴대전화에만 사용되는 NOR형과는 달리 고집적의 음성,영상 등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NOR형은 인텔이,NAND형은 삼성전자와 도시바가 주도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메모리 반도체 시장재편 / 빅4 ‘순풍의 돛’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업체에 유리한 국면으로 변하고 있다. 가격구조의 안정,시장확대,수요품목 급증 등으로 메모리반도체의 안정성장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50개社 구조조정 여파 절반이상 퇴출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공급업체,시장,수요제품 등이 모두 4강체제로 재편중이다.이른바 ‘트리플 빅4’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공급업체 4강중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두 곳이 국내업체여서 메모리 반도체가 제2의 수출동력으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메모리반도체 업체는 50여개에 달했다.PC를 비롯한 정보기술(IT)산업의 호황이 영원히 지속되는 듯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황과 IT산업의 퇴조 등으로 메모리반도체 업계는 급격한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현재는 20여곳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특히 일본업체들이 대거 퇴출당했다. ●삼성전자·하이닉스등 4社 점유율 80% 반면시장점유율 상위 업체들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커졌다.11년째 D램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마이크론,인피니온과 하이닉스 등 공급업체 ‘빅4’의 시장점유율은 80%를 넘어섰다.확실한 과점(寡占)체제가 형성된 것. 특히 메모리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생산라인 하나를 증설하는 데 20억∼30억달러가 투입되지만 매출구조상 이처럼 천문학적인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곳은 ‘빅4’ 외에는 없다시피 하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메모리반도체 업계는 빅4만이 미래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급부족, 값도 상승세 제2호황 조짐 최근의 메모리반도체 시장 상황을 볼 때 조만간 공급부족 현상이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공급이 1∼5% 부족해지는 전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플래시메모리 등은 이미 공급부족 상황에 돌입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는 가격대에서도 확인된다.지난 3월 범용 D램인 256메가 DDR(더블데이터레이트)D램(266㎒ 기준)의 고정거래 가격이 개당 3달러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현재 5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과거 반도체 산업의 호·불황을 점치는 가격대가 범용 D램의 경우,4달러 중반∼6달러 초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는 불황에서 호황으로 넘어가는 단계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시장이 과거 미국,유럽 중심에서 아시아와 중국 등으로 대폭 확대되고 있다.메모리반도체가 사용되는 제품도 얼마전까지는 PC 일변도였지만 휴대전화 등 각종 모바일제품,디지털카메라 등의 디지털가전,게임기 등의 엔터테인먼트기기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안정 성장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D램을 비롯한 반도체 수출은 지난 95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7.7%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지난해에는 9%선까지 떨어진 상태다.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와 4위인 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안정성장 시대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특히 주목되는 이유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경제 플러스 / 하이닉스 1기가 DDR2 세계 첫 개발

    하이닉스반도체는 0.11㎛(미크론·1000분의 1㎜)의 초미세 회로선폭 기술을 적용한 1기가 DDR2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DDR2는 데이터 처리속도가 533㎒ 이상의 DDR D램 제품군으로,현재의 범용 제품인 266㎒ DDR에 비해 속도가 2배 이상 빨라 본격 양산이 시작되는 내년초 이후 고성능 서버나 워크스테이션 등의 메인 메모리에 주로 사용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이나 독일 인피니온 등에 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세계 반도체업계가 하이닉스의 이번 제품 개발에 크게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닉스 44%상계관세 확정 / 美, 새달중순 부과… 정부 “금명 WTO제소”

    |김경운기자·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4일(한국시간) 하이닉스반도체의 대미 D램 수출이 미국산업에 피해를 주었다고 최종 판정했다. ▶관련기사 20면 이에 따라 하이닉스사에 대한 상계관세는, 당초 지난 6월17일 44.71%에서 최근 44.29%로 다소 하향조정해 우리측에 통보한 미 상무부 결정안대로 확정됐다. 상무부는 다음달 중순 상계관세 부과명령을 내리고,하이닉스는 5년 동안 관세를 물어야 해 대미 반도체 수출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또 이번 ITC 판정은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유럽연합(EU)의 최종판정(예비판정률 33%)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우리 정부는 ITC 판정과 관련 빠른 시일내에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방침이다.주미 한국대사관측도 이같은 판정이 내려져 유감이라는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마이크론사의 제소 이후 각종 채널을 통해 하이닉스에 대한 채무재조정은 시장원리에 따른 채권단의 자율적 판단으로 진행됐고 하이닉스가 미국 산업에 피해를 주지 않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설명했으나 판정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정부의 WTO 제소와는 별도로 미 상무부와 무역위원회를 미국 통상법원(CIT)에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하이닉스가 통상법원 제소에서 승소할 경우 무역위의 자국산업 피해 긍정 판정은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kkwoon@
  • 하이닉스 상계관세 파장 / EU도 판정대기 도미노 우려

    ‘겉으론 태연하지만…’ 정부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하이닉스에 산업피해 최종 판정 조치를 내림으로써 당분간 하이닉스의 대미 직수출은 어렵겠지만 미국 유진공장 웨이퍼의 국내가공 수출,비관세지역을 통한 수출을 통해 피해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잠정관세 부과로 대미 직수출 금지효과가 발생한 지난 4월 이후 하이닉스의 대미 수출은 별로 줄지 않았다.올들어 1월 5100만달러,2월 3100만달러,3월 4100만달러,5월 4800만달러,6월 4000만달러로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하이닉스 관계자도 “대형 PC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별 물량공급 조정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생산·영업 활동에 관한한 현재도 물량을 대지 못할 정도로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밖에서 걱정하는 것만큼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측은 긴장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장기적으로는 다음달 하순 상계관세 최종 판정을 앞두고 있는 유럽연합(EU)과 타이완 등에 대해 부정적인 도미노 현상을 가져올 뿐 아니라 대형 거래선이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달 미국 상무부의 최종 판정 및 ITC 예비 판정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데 이어 이번 ITC 최종 판정도 제소할 방침이다.WTO 분쟁해결 절차에 따라 다음달 중 미국과 제1차 양자 협의가 예정돼 있으나 양자 협의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1년가량 걸리는 분쟁해결 패널절차에 들어가게 된다.하이닉스는 정부와 별도로 미국내 통상법원(CIT)에 제소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국제법절차에 따라 하이닉스가 구제받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미국의 마이크론,독일의 인피니온이 모두 반도체시장에서 하이닉스와 경쟁하고 있는 기업인데다 미국,EU,WTO 등도 자국기업 보호주의 경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상계관세는 일단 5년간 부과되지만 미국 정부는 연례 재심을 열어 관세율을 조정하고 5년 시한이 지나면 상계관세 부과조치를 연장할지,그대로 끝낼지 다시 심사(Sunset Review)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유진공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이 대미 직수출 물량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겠지만 당분간 수출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2∼3주 뒤 ITC의 판정배경 등이 공개되면 본격적인 대응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대졸 취업난 하반기 ‘숨통’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난이 올 하반기부터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채용 미정인 기업들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채용 계획을 수립한 데다 일부 업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취업정보업체 스카우트에 따르면 236개 주요 기업을 조사한 결과,64%(151개 기업)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했다.이는 지난달 112개 업체보다 16.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왜 늘어났나 채용정보업체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를 우선 꼽았다.미 주식시장의 회복세와 경기부양 정책,감세안 등이 실물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또 정부가 강력하게 압박한 것도 채용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인크루트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달 30대 기업들에게 하반기에는 채용 규모를 50% 가량 늘려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모든 기업들이 이를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출이 하반기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론’도 한몫했다.GM대우차 관계자는 “자동차의 경우 내수가 부진하지만 앞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200명에 이어 이달에도 120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김기승 연구위원은 “미국의 경기 회복은 시차상 국내에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채용 시장은 오는 10∼12월쯤에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채용은 감소…대졸 공채는 증가 스카우트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 규모가 확정된 기업은 80곳으로 총 1만 193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지난해 하반기 1만 2587명보다 5.2% 감소했다. 그러나 대졸 공채는 채용인원이 늘어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하반기 대졸 공채 계획을 세운 기업은 63개사로 지난해보다 398명 늘어난 376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스카우트 관계자는 “비정규직을 많이 뽑는 유통업체가 전반적으로 불황에 시달려 전체적으로 채용 규모가 줄었다.”면서 “그러나 대졸 공채가 늘면서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에 좋은 호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현상은 다른 기업들에도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기업들이 뽑나 지난해 하반기 채용이 없던 한국델파이는 10∼11월에 30∼40명의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기계와 전기,전자 전공자를 우대한다. 지난해 40명을 채용한 LG마이크론은 올해 사업 확장을 계기로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100% 가량 늘린다.상반기 50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30명을 더 뽑는다.동아제약은 다음달과 11월에 각각 50명과 70명을 충원한다.CJ시스템즈도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1.5배 가량 늘려 잡았다. LG텔레콤은 10월쯤 100여명을 채용한다.대우정보시스템도 10월 중순 20∼50명을 뽑는다.동양시스템즈와 남양유업은 30명,한화건설은 50명을 충원한다. 이밖에 해태유통이 다음달과 10월에 각각 30명씩을 채용한다.200명 안팎을 계획하고 있는 농협중앙회는 10월에 채용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동원증권이 11월에 30∼40명,LG투자증권이 15명 내외,교보증권이 20∼30명을 각각 채용한다.기술신용보증기금도 11월에 5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