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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캐디, 골프 거리측정기 구매자 대상 사은행사

    마이캐디, 골프 거리측정기 구매자 대상 사은행사

    마이캐디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자사 골프 거리측정기 구입자를 대상으로 사은행사를 한다. 행사 제품을 보면 먼저 ‘M1’은 51g으로 가볍게 제작된 시계형 GPS 골프 거리측정기다. 충전크래들 필요 없이 직접 본체에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할 수 있다. 시계모드와 에이밍 기능, 만보계 기능, 음성안내 등이 탑재돼 있다. 편의기능으로는 비거리 측정, 스코어 기록, 그린 위치를 알려주는 나침판 기능 등이 있다. ‘MS2 블랙에디션’과 고급형 ‘MS3 OLED’는 레이저측정기다. 특히 MS3 OLED는 OLED를 장착해 시안성을 높였으며, 파우치를 인조가죽으로 구성했다. 얇게 만든 GPS 시계형 ‘MF1’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 문의·구입은 마이캐디 홈페이지(www.mycaddy.store)와 온라인 채널, 오프라인 골프매장에서 할 수 있다.
  • [마이캐디] 한 번 충전 3000회 측정… 만보계 기능도

    [마이캐디] 한 번 충전 3000회 측정… 만보계 기능도

    MS3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레이저측정기는 화이트, 블랙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한층 세련되고 진화된 자체 발광 OLED 디스플레이로 더욱 선명하게 보여 시인성과 거리 측정에서의 편리성을 갖춘 제품이다. 골퍼가 사용하는 데 불편함 없이 최소화된 콤팩트 사이즈로 졸트, 스캔, 핀시커, 오토 슬로프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또 C타입 충전 방식으로 한 번 충전하면 3000회 측정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성능도 뛰어나다. 또 심플한 모양의 인조 가죽 파우치가 포함돼 편리함도 갖췄다. 마이캐디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GPS 골프거리측정기 M1은 골프 스윙에 전혀 부담되지 않도록 51g으로 가볍게 제작된 게 특징이다. 타사 제품과 달리 직접 본체에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M1은 고급스런 시계모드와 에이밍·만보계 기능, 음성 안내 등이 탑재됐다. 편의 기능으로 비거리 측정, 스코어 기록, 그린 위치를 알려 준다. 또 올해 코스트코 전용 제품인 MG1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마이캐디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널, 오프라인 골프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1833-8976
  •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키워드는…‘보안·연결·친환경’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키워드는…‘보안·연결·친환경’

    삼성전자, MWC 2022서 갤럭시 북2 프로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가 보안성과 연결성을 강화한 신형 노트북 라인업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선보였다.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2’에서 공개된 갤럭시 북2 프로는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360’과 5G(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13.3인치와 15.6인치 모델로 출시된다. 가장 큰 특징은 강화된 보안성이다. 삼성전자는 일반 소비자 대상 노트북으로는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을 충족시켰다. 시큐어드 코어 PC는 노트북 운영체제(OS)에 대한 공격이나 승인되지 않은 접근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메모리와 주요 부품을 하드웨어적으로 분리하는 기술로, 주로 금융·헬스케어·정부 등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업종에 사용됐다. MS 엔터프라이즈&OS 보안 담당 데이비드 웨스턴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서로 다른 운영 체제 간의 장벽을 없애고, 최고의 마이크로소프트 앱과 서비스를 갤럭시 생태계에 접목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이번 소비자용 노트북의 최초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 지원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북2 프로는 5G 이동통신과 기존 와이파이 대비 지연시간을 대폭 줄인 와이파이 6E를 지원해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빠른 인터넷 환경을 제공해준다. 특히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이 11㎜로 얇고, 갤럭시 북2 프로 13.3형 모델은 11.2㎜ 두께에 무게는 870g에 불과해 휴대성을 한층 높였다. 코로나19 확신 이후 일상화된 영상통화 환경에 맞춰 최대 87도로 전작 대비 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1080p FHD 카메라를 탑재했고, 양방향 AI(인공지능)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해 사용자와 통화 상대방의 배경소음을 모두 제거해준다. 갤럭시 생태계와의 매끄러운 연결성도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익스피리언스’ 앱을 새로 선보였다. 삼성 계정 매니저를 통해 한번만 등록하면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에서 각 앱별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삼성 갤러리, 삼성 노트 등 갤럭시 기기의 콘텐츠와 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안정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프라이빗 쉐어’도 처음 지원한다. 나아가 최근 공개된 갤럭시 S22 시리즈처럼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에도 해양 폐기물인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가 적용됐다. 터치패드 홀더와 브래킷이 그 주인공이다. 또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주고, 대기 전력을 낮춰 배터리 교체 필요성을 줄여주는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됐고,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의 친환경 제품 인증 ‘그린가드 골드’를 획득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갤럭시 북2 프로는 오는 4월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갤럭시 북2 프로는 그라파이트와 실버 등 2가지, 갤럭시 북2 프로 360은 버건디, 그라파이트,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선 다음 달 18일부터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 콘택트렌즈 끼는 것만으로 당뇨성 망막질환 막는다

    콘택트렌즈 끼는 것만으로 당뇨성 망막질환 막는다

    대사질환 중 당뇨는 각종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는 손이나 발 등 말단부위에 통증이나 궤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미세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망막 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당뇨성 망막 병증은 시력을 약화시키고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만들기도 한다. 국내 연구진이 당뇨성 망막 병증을 예방하고 조기 치료가 가능한 LED 콘택트렌즈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연구진이 의약기업 화이바이오메드와 함께 당뇨성 망막병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형태의 웨어러블 장치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실렸다. 당뇨성 망막 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기존에는 안구에 약물을 주사하거나 마취 후 레이저를 이용해 망막 가장자리와 혈관을 파괴하는 수술을 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연구팀은 무선으로 120㎼(마이크로와트, 1㎼=1000만분의1 W) 빛을 망막에 전달해 당뇨성 망막 병증을 예방하고 초기 단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연구팀은 당뇨를 유발시킨 동물 대상으로 일주일에 3번, 15분씩 총 8주간 렌즈 착용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렌즈를 착용한 동물에게서는 당뇨성 망막 병증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동물에게서는 망막 병증이 나타난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각망과 망막의 조직학적 분석도 실시한 결과 장치의 안전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세광 포스텍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광학장치를 렌즈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해 활용분야를 넓힌 것”이라며 “망막 병증 같은 안질환 관리 뿐만 아니라 산소포화도, 맥박 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면증 등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시장 ‘한국 TV 열풍’… 삼성·LG 시장 점유율 48%

    세계시장 ‘한국 TV 열풍’… 삼성·LG 시장 점유율 48%

    지난해에도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과 LG가 주도한 ‘한국 TV 열풍’이 거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째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8.5%로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하는 기록을 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48%(금액 기준)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K TV’의 활약은 삼성전자는 QLED TV, LG전자는 올레드(OLED) TV 등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강화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를 수성할 수 있었던 데는 QLED TV의 판매량 확대가 작용했다. 지난해 943만대가 판매된 QLED TV는 2017년 80만대로 시작해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2020년 779만대 등 지속적으로 입지를 넓혀 왔다. 삼성의 QLED TV가 선전하면서 2500 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QLED TV의 비중도 지난해 44.5%로 ‘대세’가 됐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가 1위를 이어 온 원동력은 2009년 LED TV, 2011년 스마트TV, 2017년 QLED TV 등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제품을 출시해 온 혁신 DNA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해 시장 점유율 최고치를 찍은 것은 올레드 TV 판매량이 전년(204만대)의 2배(404만 8000대)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피크아웃’(수요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추세)이 본격화됐지만 올레드 TV의 성장세가 커지며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141만 3000대)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80% 성장한 올레드 TV의 고속 성장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올해는 특히 동계올림픽에 이어 9월 아시안게임, 11월 월드컵 등이 이어지며 대형 스포츠 행사가 몰린 ‘짝수 해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재작년 코로나19 사태로 폭증한 펜트업(보복 소비)이 지난해 수요를 미리 당기는 효과를 내며 전체 TV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며 “올해는 월드컵 등으로 국내 업체가 주력하는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수요가 늘어날 걸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기존보다 크기를 10인치 이상 키운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신제품을 주력으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LG전자는 화면 밝기를 30% 개선한 차세대 올레드 TV 패널을 적용한 신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 삼성·LG, 작년 세계 TV 시장 절반 장악…삼성은 16년째 세계 1위

    삼성·LG, 작년 세계 TV 시장 절반 장악…삼성은 16년째 세계 1위

    지난해에도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과 LG가 주도한 ‘한국 TV 열풍’이 거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8.5%로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하는 기록을 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48%(금액 기준)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K TV’의 활약은 삼성전자는 QLED TV, LG전자는 올레드(OLED) TV 등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강화한 결과라는 데 더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를 수성할 수 있었던 데는 QLED TV의 판매량 확대가 작용했다. 지난해 943만대가 판매된 QLED TV는 2017년 80만대로 시작해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2020년 779만대 등 지속적으로 입지를 넓혀 왔다. 삼성의 QLED TV가 선전하면서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QLED TV의 비중도 지난해 44.5% 차지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가 1위를 이어온 원동력은 2009년 LED TV, 2011년 스마트TV, 2017년 QLED TV 등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제품을 출시해 온 혁신 DNA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해 시장 점유율 최고치를 찍은 것은 올레드 TV 판매량이 전년(204만대)의 2배(404만 8000대)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피크아웃’(수요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추세)이 본격화됐지만 올레드 TV의 성장세가 커지며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141만 3000대)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80% 성장한 올레드 TV의 고속 성장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는 특히 동계올림픽에 이어 9월 아시안게임, 11월 월드컵 등이 이어지며 대형 스포츠 행사가 몰린 ‘짝수해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재작년 코로나19 사태로 폭증한 펜트업(보복 소비) 수요가 지난해 수요를 미리 당기는 효과를 내며 전체 TV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며 “올해는 월드컵 등으로 국내 업체가 주력하는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수요가 늘어날 걸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기존보다 크기를 10인치 이상 키운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신제품을 주력으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LG전자는 화면 밝기를 30% 개선한 차세대 올레드 TV 패널을 적용한 신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 [고든 정의 TECH+] 혼합 현실(MR)과 만난 수중 로봇 커틀피쉬

    [고든 정의 TECH+] 혼합 현실(MR)과 만난 수중 로봇 커틀피쉬

    현대 과학 문명은 바다에 구축한 수많은 인프라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화석 연료는 물론 전 세계를 연결하는 통신망 해저 케이블, 그리고 최근에는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소까지 여러 가지 인프라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관리와 유지 보수에 따른 문제점도 커지고 있습니다. 얕은 바다라면 사람이 직접 들어가 수리할 수 있지만,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심해의 경우 싫든 좋든 무인 잠수정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최근 인간을 대신해 수중에서 작업할 수 있는 무인 수중 로봇에 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독일 인공지능 연구 센터 (DFKI)의 과학자들은 스마트 수중 로봇 개발 프로젝트인 마레 IT (Mare-IT)의 일부로 커틀피쉬 자율 수중 잠수정 (Cuttlefish AUV)를 개발했습니다. 커틀피쉬의 외형은 갑오징어와 닮은 점이 없지만, 대신 갑오징어처럼 물속에서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석유나 가스 채취 시설, 송유관, 케이블 등 해저 구조물 작업이 지상 작업과 다른 점 중 하나는 물의 흐름에 따라 로봇이 계속해서 움직인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갑오징어처럼 한 자리에 고정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커틀피쉬는 8개의 전기 모터 추진기를 이용해 상자처럼 생긴 동체를 한 위치에 계속 고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커틀피쉬는 길이 2.8m, 무게 1200kg 정도로 그렇게 작은 크기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방향이든 물의 흐름을 이겨내고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우 강력한 추진기가 필요합니다.  깊은 바다에서 작업할 때 어려운 일은 높은 수압과 물의 흐름만이 아닙니다. 빛이 거의 도달하지 않는 깊은 바닷속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카메라도 수십 미터 앞을 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커틀피쉬는 강력한 LED 등과 세 개의 고성능 카메라, 그리고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시야가 나쁜 조건에서도 구조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작업이 필요한 장소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로 표면을 검사하는 것은 물론 초음파 기기를 이용한 비파괴 검사로 파이프 등 주요 구조물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틀피쉬의 가장 흥미로운 특징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와 연동해 두 개의 로봇팔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홀로렌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혼합 현실 (mixed reality: MR) 기기로 조종사는 홀로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양 팔에 장착한 컨트롤러를 이용해 커틀피쉬의 두 로봇 팔을 자신의 팔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커틀피쉬는 수조에서 개발이 진행 중으로 아직 심해에서 실제 작업에 들어가기 전까지 많은 연구가 남아 있습니다. 완성된 버전의 커틀피쉬는 수심 1500m까지 잠수해 사람을 대신해 작업할 수 있습니다. 커틀피쉬 로봇은 케이블을 통해 바다 위의 모선과 연결되는데, 무인 모선을 사용할 경우 직접 사람이 바다로 나갈 필요 없이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상용화된 수중 로봇은 아니지만, 커틀피쉬는 앞으로 혼합 현실 기기가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인공지능 로봇에게만 맡기기에는 돌발 변수가 많고 매우 고가인 장치나 설비인 경우 사람이 혼합 현실을 통해 현장에 있는 것처럼 로봇을 이용해 작업한다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할 것입니다.
  • ‘탈부착 배터리’로 돌아온 삼성폰… 아웃도어·키즈용으로 강점도

    ‘탈부착 배터리’로 돌아온 삼성폰… 아웃도어·키즈용으로 강점도

    자체 범퍼 등 강력한 내구성 갖춰손전등·카메라 등 별도 작동 버튼“미래에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을까요.” 2020년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한 초등학생의 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내장형 배터리가 장착된 요즘과 달리 2014년까지만 해도 탈부착 배터리 스마트폰이 많았지만, 나이가 어려 이를 몰랐던 탓에 교체가 가능한 배터리를 미래 기술로 여긴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국내 출시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5’는 7년 만에 탈부착 배터리로 돌아와 이 이름 모를 학생의 ‘니즈’가 충족됐다. 1주일간 사용해 본 엑스커버5는 5.3인치 화면으로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비해 다소 작은 편이었지만, 한눈에 봐도 단단함이 느껴졌다. 튼튼함이 강점인 ‘러기드(rugged)폰’ 계열로,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하고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라스6를 적용해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울퉁불퉁한 뒷면과 홈이 난 옆면은 마찰력을 높여 쉽게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았다. 딱딱한 바닥에 떨어뜨리더라도 이미 자체 범퍼가 있어 크게 손상되진 않을 것 같았다. 아웃도어 활동이나 산업 현장에서 쓰기에 적합해 보였다.엑스커버5의 가장 큰 특징은 탈부착 배터리다. 예전 스마트폰처럼 뒷면 커버를 벗겨 내면 마이크로SD카드 슬롯과 함께 배터리가 보인다. 내장형 배터리 스마트폰은 무거운 보조배터리를 들고 챙겨 다닐 수밖에 없지만, 탈부착 배터리는 각자 용도에 따라 필요한 수량만큼의 자체 배터리를 들고 다니면 되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다. 기기 왼편에 ‘엑스커버 버튼’이 별도로 있어 원하는 앱을 연결해 놓을 수 있다. 기본 세팅은 ‘손전등’으로 돼 있어 언제든 실제 손전등처럼 라이트를 켰다 껐다 할 수 있다. 특히 ‘듀얼 LED 플래시’ 기능을 탑재해 일반 스마트폰의 손전등 기능보다 좁고 멀리 빛을 투사할 수 있다. 잠금 화면 상태에서도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효용성은 무궁무진하다. 카메라나 음성녹음 등 원하는 기능을 연결시킬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엑스커버5를 ‘키즈폰’으로도 마케팅하고 있다. 튼튼하다는 강점이 주의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엑스커버5는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등 두 가지다. 가격도 27만 5000원으로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산업 현장, 아웃도어, 키즈, 투폰(보조 휴대전화) 등 특정 목적이 있지 않다면 저가형 모델임을 감안하더라도 쉽게 손이 가진 않을 수 있다. 유튜브나 고성능 게임을 실행하면 버벅거림이 살짝 나타나는 등 기능 면에선 아쉬운 지점이 보였다.
  • [리뷰]‘탈부착 배터리’로 컴백한 갤럭시…아웃도어·키즈 강점

    [리뷰]‘탈부착 배터리’로 컴백한 갤럭시…아웃도어·키즈 강점

    전지적 체험 시점“미래에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을까요.”2020년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한 초등학생의 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내장형 배터리가 장착된 요즘과 달리 2014년까지만 해도 탈부착 배터리 스마트폰이 많았지만, 나이가 어려 이를 몰랐던 탓에 교체가 가능한 배터리를 미래 기술로 여긴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국내 출시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5’는 7년 만에 탈부착 배터리로 돌아와 이 이름 모를 학생의 ‘니즈’가 충족됐다.1주일간 사용해 본 엑스커버5는 5.3인치 화면으로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비해 다소 작은 편이었지만, 한눈에 봐도 단단함이 느껴졌다. 튼튼함이 강점인 ‘러기드(rugged)폰’ 계열로,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하고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라스6를 적용해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울퉁불퉁한 뒷면과 홈이 난 옆면은 마찰력을 높여 쉽게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았다. 딱딱한 바닥에 떨어뜨리더라도 이미 자체 범퍼가 있어 크게 손상되진 않을 것 같았다. 아웃도어 활동이나 산업 현장에서 쓰기에 적합해 보였다. 엑스커버5의 가장 큰 특징은 탈부착 배터리다. 예전 스마트폰처럼 뒷면 커버를 벗겨 내면 마이크로SD카드 슬롯과 함께 배터리가 보인다. 내장형 배터리 스마트폰은 무거운 보조배터리를 들고 챙겨 다닐 수밖에 없지만, 탈부착 배터리는 각자 용도에 따라 필요한 수량만큼의 자체 배터리를 들고 다니면 되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15W 고속 충전까지 지원한다.기기 왼편에 ‘엑스커버 버튼’이 별도로 있어 원하는 앱을 연결해 놓을 수 있다. 기본 세팅은 ‘손전등’으로 돼 있어 언제든 실제 손전등처럼 라이트를 켰다 껐다 할 수 있다. 특히 ‘듀얼 LED 플래시’ 기능을 탑재해 일반 스마트폰의 손전등 기능보다 좁고 멀리 빛을 투사할 수 있다. 잠금 화면 상태에서도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효용성은 무궁무진하다. 카메라나 음성녹음 등 원하는 기능을 연결시킬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엑스커버5를 ‘키즈폰’으로도 마케팅하고 있다. 튼튼하다는 강점이 주의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엑스커버5는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등 두 가지다. 가격도 27만 5000원으로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산업 현장, 아웃도어, 키즈, 투폰(보조 휴대전화) 등 특정 목적이 있지 않다면 저가형 모델임을 감안하더라도 쉽게 손이 가진 않을 수 있다. 유튜브나 고성능 게임을 실행하면 버벅거림이 살짝 나타나는 등 기능 면에선 아쉬운 지점이 보였다.
  • 삼성·LG전자 ‘CES 혁신상’ 휩쓸었다

    삼성·LG전자 ‘CES 혁신상’ 휩쓸었다

    삼성, 영상·음향제품 108개 수상마이크로 LED·네오 QLED 찬사LG, 올레드TV 등 90개 상 받아국내 전자기업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성황리에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휩쓸었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용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것으로 평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영상·음향 제품 분야에서만 행사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21개를 비롯해 총 108개의 상을 받았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은 2022년형 마이크로 LED와 네오(Neo) QLED 등 독보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TV군이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 가이드는 마이크로 LED에 대해 “삼성 마이크로 LED 없는 CES는 상상할 수 없다”면서 “89형까지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거실에 완벽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CES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의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에 대해 미국 테크 전문매체인 테크라이더는 “1㎏도 되지 않는 작은 기기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네마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집안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TV ‘더 프레임’도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이 제품이 TV라는 것을 잊게 한다. 진짜 액자처럼 보인다”(톰스 가이드)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도 CES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약 90개의 상을 휩쓸었다. 주인공은 단연 10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받은 LG 올레드(OLED) TV였다. 톰스 가이드는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97G2)를 CES 2022 최고의 TV로 선정하면서 “LG 올레드 에보가 왕관을 받을 자격이 있다. 아름다운 갤러리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도 “선명한 색상과 전례 없는 압도적 명암비는 물론,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넓은 시야각을 갖췄다”고 밝혔다. LG전자의 혁신적인 생활가전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에 대해선 “LG만의 독자 기술로 방 전체에 일정하고 편안한 바람을 전달해주고,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모던한 아름다움을 갖췄다”(미국 IT 전문매체 테크아리스)는 호평이 나왔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일체형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삼성전자·LG전자, CES 2022 어워드 휩쓸었다

    삼성전자·LG전자, CES 2022 어워드 휩쓸었다

    국내 전자기업을 대표하는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성황리에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휩쓸었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국제무대에서 국내 전자기업의 위용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Neo QLED 주목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영상·음향 제품 분야에서만 행사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21개를 비롯해 총 108개의 어워드를 받았다.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은 2022년형 마이크로 LED와 네오(Neo) QLED 등 독보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TV군이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 가이드는 마이크로 LED에 대해 “삼성 마이크로 LED 없는 CES는 상상할 수 없다”면서 “89형까지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거실에 완벽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eo QLED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라이더는 최근 신규로 적용된 ‘셰이프 어댑티드 라이트’ 기술을 극찬하며 “영상에 있는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광원 형상을 최적화함으로써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을 미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올해 CES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의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에 대해 미국 테크 전문매체인 테크라이더는 “1㎏도 되지 않는 작은 기기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네마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집안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TV ‘더 프레임’도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이 제품이 TV라는 것을 잊게 한다. 진짜 액자처럼 보인다”(톰스 가이드)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올레드 에보·오브제컬렉션 찬사LG전자도 CES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약 90개의 상을 휩쓸었다. 주인공은 단연 10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받은 LG 올레드(OLED) TV였다. 톰스 가이드는 LG 올레드 에보(97G2)를 CES 2022 최고의 TV로 선정하면서 “LG 올레드 에보가 왕관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아름다운 갤러리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도 “선명한 색상과 전례 없는 압도적 명암비는 물론,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넓은 시야각을 갖췄다”고 밝혔다. 윈도우센트럴, 디지털트렌드, 뉴스위크 등 매체는 CES 2022 최고 모니터 제품의 하나로 LG 듀얼업 모니터를 선정했다. 특히 디지털트렌드는 “CES에서 본 제품 중 가장 특별한 모니터”라며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화면비 등에 집중했다.LG전자의 혁신적인 생활가전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에 대해선 “LG만의 독자 기술로 방 전체에 일정하고 편안한 바람을 전달해주고,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모던한 아름다움을 갖췄다”(미국 IT 전문매체 테크아리스)는 호평이 나왔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일체형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Vegas DM] ‘비장의 무기’ 꺼낸 삼성, ‘로보틱스 신기술’ 낸 현대차

    [Vegas DM] ‘비장의 무기’ 꺼낸 삼성, ‘로보틱스 신기술’ 낸 현대차

    “어 QD다. QD 공개하려나 봐.”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전시장 입장을 기다리던 한국 취재진이 일순간 술렁이기 시작했다. 시장 출시를 앞둔 ‘차세대 중소형 OLED 제품’이 언론에 첫선을 보이는 자리였지만, 취재진을 맞이한 것은 그간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삼성전자도 실체를 세상에 단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이재용 디스플레이’였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두고 삼성의 비장의 무기가 공개되는 순간이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차세대 패널 QD(퀀텀닷·양자점)디스플레이를 전격 공개했다.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 화합물 OLED 패널에 빛을 받으면 색을 내는 반도체 결정 물질 ‘QD’를 입힌 패널로,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QD디스플레이를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강조하면서 업계에서는 ‘이재용 디스플레이’로 통한다. 시장에서는 애초 QD디스플레이를 장착한 QD TV 공개가 삼성전자의 CES 메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생산 초기 패널 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올해 출시 TV 라인업에 QD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은 담지 않았고, 이번 CES에서도 관련 제품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삼성 차세대 TV의 토대가 될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가 깜짝 공개했다. 전시 현장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언론 공개를 놓고 어제까지 다양한 의견과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차세대 패널 기술 개발과 성과를 알리는 차원에서 현장을 방문한 국내 언론에 패널을 공개하기로 오늘 행사 시작 직전에 결정됐다”고 말했다. 전시 공간 입구, 검은색 암막 커튼으로 주변 빛을 차단한 ‘다크 터널’에서 QD디스플레이 영상이 1분 30초간 상영됐다. 패널 표면에 푸른빛을 내는 입자 외에는 완벽에 가까운 ‘블랙’을 구현해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 패널에 빛을 쏘는 백라이트 대신 스스로 청색 빛을 내는 유기화합물을 발광원으로 쓰면서 검은색은 더욱 깊고 정교하게 표현됐다. 패널 소개를 맡은 배상돈 대형사업부 프로는 “디스플레이의 ‘블랙’ 표현 능력은 영상의 화질과 선명도, 입체감 등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사람이 영상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의 밝기와 색감이 달리 보이던 시야각 문제도 극복했다. 시중의 OLED 패널은 사람이 정면으로부터 60도 측면에서 시청하면 휘도가 정면 시청 대비 30~50%까지 떨어져 색감과 밝기도 다르게 전달되지만 QD디스플레이는 같은 조건에서 80% 수준의 휘도를 유지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정의선 회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에 등장했던 가상 운전 솔루션을 소개하며 주목을 끌었다. 영화에서는 아프리카의 연구실에서 지구 반대편 한국의 도로 위 자동차를 운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로 제시한 ‘메타모빌리티’ 비전과 맥이 닿아 있다. 현대차는 인간의 이동을 돕는 로보틱스(로봇공학)에 메타버스(가상현실)를 합친 미래 사회상으로 공개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현대차의 메타모빌리티가 구현된 세계에서 자동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의 이동수단은 가상과 현실을 잇는 매개체가 된다. 자동차에 타는 순간 가상현실로 구현한 또 다른 세계로 접속된다. 차체 내부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서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되기도, 업무를 위한 회의실이 되기도 한다. 현실에 있는 로봇과도 연동할 수 있다. 자동차와 집에 있는 로봇을 연결해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산책을 시킬 수도 있다. 현대차는 현실의 기계나 사물을 컴퓨터 속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기술을 ‘디지털 트윈’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고도화하면 메타버스에 실물과 동일한 공장을 구축해 가상공간에서 공장을 운용하는 ‘스마트팩토리’도 실현할 수 있다. 현대차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소프트웨어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이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기술이 진보하면 후각, 촉각 등 로봇이 수집하는 다양한 감각 데이터를 사용자가 직접 느끼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그리는 로보틱스 비전은 이뿐만이 아니다. 사물의 크기, 형태와 무관하게 붙이기만 하면 이동시킬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런 비전에 ‘MoT’(Mobility of Things)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와 관련, 현대차가 CES에서 최초로 공개한 로봇은 ‘PnD 모듈’이다. 모터, 스티어링(조향), 서스펜션, 브레이크, 환경인지 센서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모빌리티다.
  • 삼성 차세대 TV 3종 공개… ‘맞춤형 스크린 시대’ 연다

    삼성 차세대 TV 3종 공개… ‘맞춤형 스크린 시대’ 연다

    ‘네오 QLED’ 빛의 밝기 4배 향상마이크로 LED 110인치 선보여‘라이프스타일’ 사용자 시력 보호 업계 최대 기대작 ‘QD-OLED TV’QLED 판매 위해 올 상반기 출시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선보일 TV 신제품 라인을 3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주력 프리미엄 TV ‘네오 QLED’ 신형을 중심으로 마이크로 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의 신제품을 통해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QD(퀀텀닷)-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당분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CES 개막을 하루 앞둔 4일부터 전시장을 채울 삼성전자의 주력 TV인 네오 QLED 신제품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진화했다. 2022년형 네오 QLED는 삼성 독자 화질 엔진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도입했다. TV 패널 대비 관련 기술을 개선해 빛의 밝기를 기존보다 4배 향상된 1만 6384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상 속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해 그 결과에 따라 광원을 최적화하고,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은 자동으로 화질을 대비해 더욱 선명한 색감과 입체감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마이크로 LED TV는 110인치와 101인치, 89인치 3가지 신규 모델을 CES에서 처음 공개한다. 마이크로 LED는 삼성전자 TV 라인업 중 최상위 제품으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낸다. 기존 제품 대비 화질과 색상, 선명도, 명암 등에서 진일보한 표현력을 자랑한다. 디자인이 좋아 고객 수요가 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군에는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편안한 시청 환경 제공과 함께 사용자의 시력 보호까지 고려했다. 사실 업계에서 관심이 높았던 삼성전자의 기대작은 QD(퀀텀닷)-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활용한 ‘QD-TV’였다. 지난해 11월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 출하한 QD-OLED 패널은 OLED 패널에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인 ‘퀀텀닷’ 컬러 필터를 입힌 것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디스플레이 분야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CES에서 시제품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삼성전자는 QD-TV 비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QLED TV 시리즈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막 생산을 시작한 새 패널로 만든 TV를 전면에 내세우면 시장에서는 현재 주력 제품군이 ‘구형 모델’로 인식되면서 판매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QD-TV 출시는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는 OLED TV 분야에 삼성전자가 본격 경쟁에 뛰어드는 시작이 될 제품으로, 올해 상반기 중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 업계 주목하는 ‘QD TV’ 숨긴 삼성 vs 올레드 굳히는 LG

    업계 주목하는 ‘QD TV’ 숨긴 삼성 vs 올레드 굳히는 LG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전시회 ‘CES 2022’가 개막하는 가운데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두 라이벌 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기술 경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CES에는 구글과 메타(전 페이스북),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대거 불참하면서 두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애초 이번 전시회에서 실물 공개가 기대됐던 ‘퀀텀닷(QD)-OLED TV’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고, LG전자는 ‘10년 OLED 기술의 결정체’라고 자부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EX’를 탑재한 신제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삼성, 올해 TV라인업 공개에 QDTV 제외 삼성전자는 CES 개막을 이틀 앞둔 3일 올해 출시할 TV 신제품군을 공개하면서 현재 프리미엄 TV 모델인 ‘네오 QLED’의 신형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 단계 더 진화한 네오 QLED와 ‘마이크로 LED’, ‘라이프스타일 TV’를 중심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계의 기대가 집중됐던 퀀텀닷 TV는 이번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의 첫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반 제품으로, OLED TV 시장은 LG전자가 세계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11월 출하를 시작한 QD-OLED 패널은 기존 OLED 패널에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인 ‘퀀텀닷’ 컬러 필터를 입힌 개념이다. 빛의 3원색인 적·녹·청색 중 청색은 자체 발광하는 OLED로 구성해 광원으로 쓰고, 적색과 녹색은 퀀텀닷 필터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를 디스플레이 분야 역점 사업으로 꼽으면서 CES에서 이 패널을 장착한 TV가 공개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삼성이 퀸텀닷 TV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배경으로는 주력 제품인 QLED TV 시리즈와의 마케팅 충돌과 부족한 패널 공급량 등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막 생산을 시작한 새 패널로 만든 TV를 전면에 내세우면 시장에서는 현재 주력 제품군이 ‘구형 모델’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LG, 97인치 올레드TV·차세대 올레드 패널로 시장 굳히기 반면 LG전자는 97인치 올레드TV와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패널 ‘OLED.EX’ 공개로 시장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초대형 OLED TV는 80인치 모델로, LG는 디스플레이가 97인치 OLED 패널 생산 능력을 갖추면서 전자에서 이를 장착한 TV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올레드 에보’ 라인을 비롯해 올해 출시할 올레드TV 제품군 전체를 CES 온라인 전시관과 현장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공간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이 밖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OLED 패널 ‘OLED.EX’를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이 패널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OLED 패널 대비 화면 발기(휘도)를 30% 높인 점이 특징이다.
  • 日수출규제 넘어 韓 소·부·장 자립성공...저온 포토레지스트 최초 상용화

    日수출규제 넘어 韓 소·부·장 자립성공...저온 포토레지스트 최초 상용화

    국내 연구진과 산업계가 힘을 모아 디스플레이용 저온 포토레지스트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제품까지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2019년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이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자립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감디스플레이연구실과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동진쎄미켐 공동연구팀은 100도 이하의 공정온도에서 픽셀 크기가 3㎛(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만들 수 있는 소재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디스플레이는 빛을 받으면 화학적 특성이 달라지는 포토레지스트라는 소재로 얇은 막에 세밀한 픽셀을 형성시켜 화면을 표시한다. 포토레지스트는 디스플레이 제조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공정이 까다로와 그동안 수입제품에 의존해왔다. 2019년 7월 일본이 소재, 부품, 장비분야에서 수출규제를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자 연구팀은 고해상도 컬러 포토레지스트 소재 개발에 나섰다. 기존에는 200~300도 이상의 고온에서 포토레지스트 소재 공정이 진행됐다. 기존의 LCD는 유리막 때문에 고온 공정이 가능했지만 OLED는 고온에서는 발광다이오드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저온 공정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빛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초록색을 가진 포토레지스트 핵심원료 밀베이스를 국산화하고 이를 적절히 배합하면서 100도 이하 저온에서도 색이 균일하게 도포되는 포토레지스트 소재를 만들었다. 이는 일본 기업에서도 개발하지 못한 기술이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들어진 포토레지스트 소재를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0.7인치 크기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 OLED에 적용했다. 한 픽셀당 크기는 3㎛ 이하로 1인치 당 2300개 픽셀을 밀집시켜 초고해상도 패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1인치당 3000개 이상의 픽셀이 들어갈 수 있는 초고해상도 패널을 개발 중에 있다. 연구를 이끈 조남성 ETRI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정부의 지원 하에 기업과 국가연구기관이 함께 연구를 진행해 원천소재의 국산화를 이루는데 성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저온 포토레지스트 기술로 한국이 디스플레이 산업 종주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소부장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마이캐디, 레이저 골프거리측정기 ‘MS3’ 출시

    ㈜마이캐디, 레이저 골프거리측정기 ‘MS3’ 출시

    ㈜마이캐디가 콤팩트한 크기의 레이저 골프거리측정기 ‘MS3’를 출시했다.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이 있으며 사전 예약판매 완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한층 진화된 자체발광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춰 거리측정 시 시인성을 높였다. 졸트, 스캔, 핀시커, 오토슬로프 등의 기능이 탑재됐으며 인조가죽 파우치가 구성품으로 포함됐다. USB C타입 충전방식으로 한번 충전 후 3000회 정도 측정할 수 있다. ㈜마이캐디는 지난 7월 선보인 보급형 레이저 골프거리측정기 ‘MS2 블랙에디션’과 GPS 골프거리측정기 ‘M1워치형’ 등도 생산 중이다. 특히 GPS 골프거리측정기 ‘M1’은 51g으로 가볍게 제작됐으며, 타사 제품과 달리 충전 크래들 필요 없이 직접 본체에 마이크로 5핀을 꼽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GPS 연결과 위치 인식에 공을 들여 만들어 성능을 개선했다. M1은 시계모드를 비롯해 에이밍, 만보계, 음성안내 등의 기능이 탑재됐으며 편의기능으로 비거리 측정, 스코어 기록, 나침판 기능(그린 위치 확인 기능) 등을 갖췄다. 제품문의 및 구입은 ㈜마이캐디 홈페이지(www.mycaddy.store)와 온라인 채널, 오프라인 골프숍에서 할 수 있다.
  • 대학처럼 부전공 배우고 현장 체험… “다양한 경험 쌓고 진로 폭도 넓어져”

    대학처럼 부전공 배우고 현장 체험… “다양한 경험 쌓고 진로 폭도 넓어져”

    부전공 통해 소프트·하드웨어 모두 배워“직접 설계한 SW로 HW 제어 더 재밌어”도시과학기술고와 ‘드론 측량’ 과목 개설두 학교 학생들이 서로 학교 오가며 수강외부 기관·기업과 ‘학교 밖 교육 과정’학점 인정해 주며 실무형 인재 육성도‘인터럽트’(interrupt)로 시작하는 복잡한 명령어가 모니터 화면을 가득 채우자 컴퓨터에 연결된 기판 위에 배열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들이 깜빡깜빡 빛을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마이스터고인 서울로봇고등학교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실습실에서는 2학년 학생들의 전공과목인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 수업이 한창이었다. C언어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으로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니트(MCU) 키트를 제어해, 모터를 구동하거나 LED를 점등하는 등 명령어의 결과 값을 출력하는 기술을 배우는 과목이다. 실습실 한쪽에는 레고의 로봇 교구인 EV3로 만든 로봇들이 진열돼 있었다. 앞서 실습실에서 진행된 2학년 전공과목 ‘로봇 제작’ 수업에서 학생들은 로봇을 직접 만들고 조이스틱으로 제어하며 ‘주행하기’, ‘블록 옮기기’ 같은 과제를 수행했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와 ‘로봇 제작’은 서울로봇고 첨단로봇제어과 교육과정에 편성된 전공 필수과목이지만 이날 두 과목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다른 과에 소속돼 있으면서 첨단로봇제어과를 부전공으로 선택한 학생들이다. 2020년 마이스터고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서울로봇고는 교육과정 다양화의 하나로 올해 ‘부전공제’를 도입했다. 부전공제가 처음 적용되는 2학년 학생들은 2, 3학년 때 다른 과의 전공과목을 24학점 이상 이수하면 부전공으로 인정받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학교는 매주 금요일에 학생들이 전공이 아닌 부전공 수업을 듣도록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관심이 있었지만 입학할 때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했어요. 하지만 부전공제도가 포기했던 분야를 공부할 기회가 됐어요.” 이날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실습실에서 만난 2학년 강민상(17)군은 첨단로봇시스템과 소속이지만 첨단로봇제어과를 부전공으로 선택했다. 첨단로봇시스템과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프로그래밍 이론과 실무를, 첨단로봇제어과는 전자기기 및 하드웨어의 설계와 제어를 배운다. 강군은 직접 설계한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재미를 깨달아 가고 있다. 강군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로의 취업을 생각해 왔지만 부전공을 잘 살리면 진로를 넓힐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날 첨단로봇시스템과의 전공과목인 ‘프로그래밍(자바)’ 수업을 들은 2학년 나유민(17)양은 강군과는 반대로 첨단로봇제어과 소속이면서 첨단로봇시스템과 부전공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로봇 및 전자기기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드는 것이 좋아 첨단로봇제어과에 지원했지만 부전공을 이수하면서 프로그래밍에도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하드웨어를 만드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프로그래밍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결과 값이 바로 나온다는 게 재미있어요. 진로를 확정 짓지는 않았지만 더 다양한 고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나유민양)●“융합교육으로 진로 확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5년 앞선 2020년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됐다. 산업계의 수요와 학생 저마다의 전공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하는 마이스터고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을 토대로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다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들어맞는다는 게 우선 도입의 배경이다. 일반고보다 교육과정이 탄력적이고 입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뒷받침됐다.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마이스터고는 교육과정의 유연화와 다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전인 2019년에는 학과별 선택과목이 평균 5.3개에 그쳤지만, 도입 첫해에 12.1과목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학과 내 세부전공 코스를 운영하는 학과는 50개에서 95개로, 부전공을 운영하는 학과는 10개에서 23개로 늘었다. 학생들이 취업 희망 분야에 맞춰 자신의 전공을 심화하거나 다른 전공과의 융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다양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배우는 게 쉽지 않은 건 일반계고 학생이나 직업계고 학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강상욱 서울로봇고 교장은 “일반계고 학생들이 입시에 도움 되는 과목을 선택하듯 직업계고 학생들도 당장 취업에 도움 되는 과목이 아니면 선택을 꺼리게 마련”이라면서 “대다수 학생은 자신의 전공과목을 배우기에도 바쁘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입학한 학생들에게 고교학점제를 설명하고 과목 선택을 안내했지만, 학생들은 한발 물러서 머뭇거렸다고 강 교장은 돌이켰다.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도록 이끌기 위해 도입한 게 부전공제도였다. 2학년에 올라가기 전 부전공을 선택할 기회를 주자 ‘다른 전공도 배우고 싶다’며 손을 드는 학생들이 나타났다. 학교는 지난해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 총 세 차례에 걸쳐 부전공 수요 조사를 했다.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진로 상담을 받고 학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하도록 해 부전공을 선택하게 했다. 송윤진 서울로봇고 교무운영부장은 “부전공제도는 학생들에게는 학습 부담이, 교사들에게는 수업 부담이 있다”면서도 “학생들에게 진로의 폭을 넓혀 준다는 의미에서 의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울타리 허물고 대학·기업서 배워 고교생이 인근 학교와 대학, 연구기관 등에 개설된 과목을 이수하는 것도 고교학점제가 가져올 큰 변화다. 산업계의 변화를 교육과정에 빠르게 반영해야 하는 마이스터고는 적극적으로 학교 울타리를 허물고 있다. 서울로봇고와 서울 성북구 서울도시과학기술고가 함께 개설한 ‘드론 측량’ 과목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의 좋은 사례다. 로봇고의 ‘드론’ 교과와 도시과학기술고의 ‘측량’ 교과를 서로 개방해, 두 학교 학생들이 상대 학교로 가 수업을 듣는다. 산업현장을 한발 앞서 경험하는 ‘학교 밖 교육과정’도 갖춰 나가고 있다. 강남구청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봇분야 기업과 손잡고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로봇AI 실무형 인재양성 교육’은 학생들이 ‘협동로봇’, ‘소셜로봇’ 등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로봇 분야의 실무를 쌓을 기회였다.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이수 학점을 인정받는 고교학점제 정식 교육과정으로 자리잡는다. 반도체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오는 겨울방학에 학교와 경기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에서 총 8박 9일에 걸쳐 열리는 ‘반도체 교육’에 참여한다. 산업기술대 교수들이 교단에 서고 학생들은 대학의 첨단 실습실을 찾아 반도체 공정을 체험하는 과정이다. 추후 학생들이 ‘일·학습병행제’로 산업기술대에 진학하면 이수 내역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내년 특성화고에도 도입돼 직업계고는 일반계고보다 3년 앞서 학점제 시대를 맞이한다. 직업계고들이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마이스터고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중앙대와 손잡고 교수들이 직접 ‘AI 데이터 분석’과 ‘3D 모델링’을 가르치는 전공심화 과정을 개설해 중앙대 교수들이 학생들을 가르친다. 학과별로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웹프로그래머’ 등 직무경로에 따라 학과 내에서 세부전공을 운영하는 동시에 학과 간 부전공제도 시행하는 몇 안 되는 학교다. 부산과학고등학교와 유명 자동차 회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문 기술인 멘토링 교육’도 학교 밖 교육과정의 우수 사례로 꼽힌다. 강 교장은 “시대와 산업의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면서 “개별 학교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대학과 기업,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학교 밖 교육과정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CJ ENM, 삼성 손잡고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CJ ENM, 삼성 손잡고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CJ ENM은 삼성전자와 함께 버추얼 스튜디오를 연내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스튜디오를 가리킨다. 영상물 촬영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배경 등을 LED 스크린에 구현한 상태로 촬영할 수 있다. 지난해 에미상 특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디즈니플러스의 ‘더 만달로리안’을 비롯해 넷플릭스 ‘미드나잇 스카이’ 등이 이 기법을 활용했다. CJ ENM이 제작하는 버추얼 스튜디오는 전체 13개 가운데 1개 동 규모로, 삼성전자의 최신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더 월’ 제품을 탑재한다. 최대 벽면이 지름 20m, 높이 7m 이상인 타원형 구조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마이크로 LED를 사용한 세계 최초 사례다. 메타버스, XR공연 등 다양한 가상현실 기술과 융합을 할 수 있어 최첨단 실감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현재 경기도 파주에 축구장 32개 규모에 이르는 21만 2883㎡의 복합 제작시설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를 구축 중이다. 강호성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는 “버추얼 프로덕션을 통해 CJ ENM 콘텐츠의 진화를 세계 시장에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 마이크로LED TV ‘더 월’ 글로벌 시장 출시

    삼성 마이크로LED TV ‘더 월’ 글로벌 시장 출시

    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 신제품을 19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기존 대비 두께를 절반가량 줄였고, 새롭게 탑재된 ‘마이크로 AI 프로세서’가 영상을 최적의 화질로 바꿔 준다는 설명이다. 사진은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센터 로비에 설치된 ‘더 월’ 신제품(가로 12.9mx세로 3.6m). 삼성전자 제공
  • ‘퀀텀닷 나노셀 컬러’ 품은 프리미엄 미니 LED 나온다

    ‘퀀텀닷 나노셀 컬러’ 품은 프리미엄 미니 LED 나온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미니 LED TV 시장에 뛰어들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중순 미니 LED를 적용한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인 ‘LG QNED 미니 LED’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LG전자의 첫 번째 미니 LED TV로, 북미 등 해외에서 먼저 출시되고 있다. 미니 LED TV는 광원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 주변에 100∼2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LED를 촘촘하게 넣은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TV로, LCD 기술로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미니 LED 광원과 독자 고색재현 기술인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가 신제품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올레드 TV를 앞세우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해 왔다. 이번 미니 LED TV의 출시는 자사의 최상위 제품인 올레드 TV보다 낮은 가격의 제품을 내놓는 것으로, 고객의 선택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LG는 기대하고 있다. LG QNED 국내 출하가는 8K 제품은 509만∼1680만원, 4K는 319만∼820만원이다. 앞서 3월 삼성전자가 같은 기술 기반의 ‘네오 QLED TV’를 출시한 데 이어 LG전자도 신제품을 내놓으며 올해 하반기 미니 LED TV를 둘러싼 ‘가전 명가’들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 LED TV는 중국 TCL이 가장 먼저 출시했지만, 더욱 진일보한 기술력을 갖춘 우리 업체들이 빠르게 시장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미 삼성의 네오 QLED는 국내 출시 두 달 만에 1만대가 판매됐다. LG전자의 본격적인 참전으로 글로벌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10만대 수준이던 전 세계 미니 LED TV 시장은 올해 300만대까지 커질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TCL도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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