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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클라우드 나눠 쓰는 영미… 재난·전쟁에도 즉각 복구 가능

    프랑스, 화재 후 백업 센터 운영일본은 데이터센터 분산 추진한국은 민간 위탁 11.6% 불과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전산시스템이 마비된 것은 정부가 지난 2~3년간 전산망 이원화(백업) 체계를 갖추지 못한 탓이다. 한국과 달리 주요 선진국들은 공공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클라우드’ 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가상 공간에 서버를 마련해 두고 데이터를 가져오는 서비스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것은 물론 대형 재난이나 전쟁 상황에서도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2010년 이후 공공 분야 클라우드 도입에 적극 나섰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적극 추진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10년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을 통해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펜타곤)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CIA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펜타곤은 구글·오러클·AWS·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했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8년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이란 정책으로 확대·발전시켰다. 영국도 2013년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을 추진해 공공 분야에 클라우드 방식을 도입했다. 화재나 자연재해가 일어나도 공공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데이터 백업과 분산 시스템도 의무화했다. 미국과 영국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백업·복구 시스템과 다중 데이터 센터 체계를 갖췄다. 프랑스는 2021년 OVH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화재로 360만개 웹 서비스가 마비되는 사고를 경험한 이후 공공 데이터 백업 센터를 가동했다. 일본은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에 집중된 데이터 센터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반면 한국은 공공 영역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이 저조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3년 공공시스템 2300여개 중 민간 클라우드 사용률은 11.6%로 집계됐다. 공공 분야 기밀이 민간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데이터 협력에 소극적이었던 탓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하지만 보안 기준에 충족하는지 검증한다”며 “국가 기밀이 유출되지 않도록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접근을 통제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 엡스타인발 ‘성접대 문건’…머스크·英 왕자 이름 나왔다

    엡스타인발 ‘성접대 문건’…머스크·英 왕자 이름 나왔다

    유력 인사들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았던 억만장자이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새 문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영국 앤드루 왕자의 이름이 나왔다. 머스크는 엡스타인 ‘섬 초대’ 정황이, 앤드루 왕자는 항공기 동승 기록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머스크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엡스타인 연루 의혹을 제기해온 상황에서 본인도 문건에 언급돼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머스크 “섬 초대 거절” vs 문건 “방문 예정” 영국 BBC와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이 26일(현지시간) 공개한 하원 감독위원회 문건에는 2014년 12월 6일 자 기록에 “리마인더: 일론 머스크 12월 6일 섬 방문(여전히 진행?)”이라는 메모가 담겨 있었다. 머스크는 2019년 배니티페어 인터뷰에서 엡스타인의 뉴욕 자택을 한 번 방문했다고 밝히면서도 “그가 계속 섬에 오라고 했지만 거절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엡스타인은 2012년 캘리포니아 TED 콘퍼런스에서 머스크를 만났다고 자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 앤드루 왕자는 2000년 5월 12일 엡스타인 일행과 함께 뉴저지 테터보로 공항에서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로 이동한 항공기 승객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2000년 2월과 5월 ‘앤드루’를 위한 마사지 비용 지급 기록도 확인됐다. 다만 이 ‘앤드루’가 앤드루 왕자를 지칭하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문건은 명시했다. 왕실 기록에 따르면 앤드루 왕자는 해당 기간인 2000년 5월 11일 아동학대방지협회 후원 리셉션 참석차 뉴욕에 도착해 15일 영국으로 귀국했다. 앤드루 왕자는 이전부터 엡스타인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해왔다. 흥미롭게도 머스크는 지난해 7월부터 자신의 엑스(X)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의 엡스타인 파일 처리 방식을 35차례 이상 비판해왔다. 그는 “명백한 은폐”라며 “많은 권력자가 그 명단이 공개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또 “지금 정부가 엡스타인 비행기에 탔던 모든 사람의 이름과 나이를 알고 있다”며 완전한 명단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엡스타인 연루설을 제기했다가 “너무 지나쳤다”며 화해를 시도했지만, 이후 감세법 갈등으로 다시 대립각을 세웠다. 이번 문건에는 머스크와 앤드루 왕자 외에도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배넌,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등과 엡스타인의 약속 기록도 포함됐다. 게이츠는 2022년 BBC 인터뷰에서 엡스타인과의 만남을 “실수였다”고 인정한 바 있다. 사라 게레로 민주당 하원 감독위 대변인은 “엡스타인이 세계에서 가장 권력 있고 부유한 사람들과 교류했다는 사실을 모든 미국인이 알아야 한다”며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더 많은 문건 공개를 촉구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엡스타인은 수십 명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후 2019년 뉴욕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의 죽음 이후 각국 정재계 인사들이 포함된 성접대 리스트와 타살설 등 각종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발표…x86 천하인 PC 시장에서 영역 넓힐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발표…x86 천하인 PC 시장에서 영역 넓힐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퀄컴은 통신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의 강자로 오랜 세월 명성을 떨쳐 왔지만, 오래전부터 PC 시장에 눈독을 들여왔습니다. 2023년 등장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그런 노력의 결정판으로 태블릿 및 스마트폰 AP을 좀 개량한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노트북 시장을 노리고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한 고성능 프로세서였습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ARM 코어인 오라이언(Oryon) 코어 12개와 최대 4.6TFLOPS의 연산 능력을 지닌 아드레노(Adreno) 내장 GPU, 46TOPS(INT4 기준)의 연산 능력을 지닌 헥사곤 NPU 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스펙으로 보면 인텔의 모바일 코어 시리즈나 AMD의 라이젠 모바일, 애플의 M 시리즈에 크게 뒤지지 않을 성능이지만, 노트북에 사용하기에는 운영체제(OS)가 최대 걸림돌이었습니다. 윈도우 OS는 x86에 최적화되어 있어 x86이 아닌 ARM CPU로 구동할 경우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돌리지 못하고 에뮬레이션이라는 단계를 통해 구동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되는 것도 많고 되더라도 속도가 느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성능만 대폭 높인 게 아니라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호환성을 대폭 끌어 올렸습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와 랩탑은 이전과는 다른 성능을 보여주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퀄컴은 올해 2세대 제품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선보이면서 노트북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코어 숫자를 18개까지 늘리면서 CPU 성능을 상당히 강화했습니다. 다만 동일한 코어 12개를 넣었던 전작과 달리 12개의 프라임 코어(고성능)와 6개의 퍼포먼스 코어(저전력)를 탑재해 상황에 맞춰 고성능과 저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프라임 코어의 경우 부스트 클럭을 5.0GHz까지 높이고 기본 클럭도 4.4GHz로 높여 전작보다 각각 0.7GHz, 0.6GHz 높아졌습니다. CPU 성능에 중요한 캐시 메모리도 43MB에서 53MB로 더 늘렸습니다. 덕분에 스냅드레곤 X2 엘리트는 X 엘리트와 비교해 싱글과 멀티 코어 성능이 각각 39%와 50% 정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늘어난 코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인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메모리 대역폭도 크게 높였습니다. X2 엘리트는 128비트 인터페이스에서 LPDDR5X-9523를 사용해 152GB/s의 대역폭을 제공하고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192비트 인터페이스도 지원해 228GB/s까지 대역폭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모바일 CPU로는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늘어난 대역폭은 고성능 GPU가 제 성능을 뽑아내는 데도 중요합니다. GPU는 아드레노 X2-90과 X2-85를 사용하는데, 구체적인 스펙에 대한 언급은 클럭(1.85GHz와 1.7GHz) 정도 외에는 없습니다. 다만 GPU 성능은 전작 대비 50% 높아지고 같은 성능에서 전력 소모는 43%나 줄였다는 게 퀄컴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호환성입니다. ARM 윈도우 버전에서 네이티브로 구동하는 경우 스냅드래곤 X 엘리트도 인텔 아크 내장 그래픽과 견줄 만한 성능을 보여줬지만, 상당수 게임은 에뮬레이션을 통해 구동해야 합니다. 이 경우 성능이 1/10 수준에 불과하거나 아예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x86 아키텍처 CPU를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 역시 x86 기반입니다. ARM 윈도우는 애플의 맥 OS보다도 훨씬 기기 숫자가 적기 때문에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투자해 ARM 윈도우 버전을 개발한다는 것은 아직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그런 만큼 게임이나 다른 그래픽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스냅드래곤 탑재 노트북 구매는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ARM 윈도우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모바일 기술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전력 효율과 배터리 수명이 뛰어난 편입니다. 배터리 성능은 사실 최근 나오는 x86 모바일 CPU도 크게 개선되긴 했지만, 모바일 통신 부분에서는 여전히 퀄컴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제품들은 모두 Wi-Fi 7과 블루투스 5.4를 지원하고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을 탑재해 5G 통신망을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의 또 다른 장점은 새로운 헥사곤 NPU가 현재 모바일 CPU 가운데서 최고 수준인 80TOPS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AI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더 빠르고 원활한 작동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종합하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이전보다 강력해진 성능으로 현재 있는 x86 기반 모바일 CPU나 애플 M3, M4와 경쟁이 가능한 것은 물론 앞으로 등장할 경쟁자의 신제품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 CPU로 보입니다. 윈도우 ARM을 어느 정도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이어 후속작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가 윈도우 ARM를 더 널리 보급할 수 있을지 시장에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 美, H-1B 비자 ‘고소득자’ 우대… 부익부 빈익빈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H-1B) 발급 시 고소득·고숙련 근로자를 우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한다. 미국이 H-1B 비자 발급 수수료를 1인당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로 대폭 높이면서 미국 기업들도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H-1B 비자 발급 규정과 관련해 임금 수준 별로 가중치를 두고 임금이 많은 근로자에게 더 많은 추첨 기회를 부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잠정 개정안을 미 연방 관보에 게재했다. 현재 H-1B 비자는 연간 발급 건수가 8만 5000개로 제한돼 있으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발급하는 방식이다. 잠정 규정을 보면 근로자들은 임금 수준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뉜다. 최고 구간(16만 2528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신청자들은 4차례 추첨 기회를 얻고, 가장 임금이 낮은 구간(8만 5006달러 이하)의 경우 한 번만 추첨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가 실행되면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 후 새로 일자리를 구하려는 외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아 비자 발급 기회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기에도 임금 수준에 연동해 특정 직군에 한정적으로 H-1B 비자를 내주는 방식으로 개편을 시도했으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실현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H-1B 발급 수수료 대폭 인상으로 인해 대형 기술 기업들은 이를 감당할 자금력이 있는 반면, 스타트업들은 자금 조달이 제한돼 인재 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이런 변화가 미국 기술 생태계의 핵심을 타격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의회에 보고된 정부보고서를 바탕으로 2025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기간 동안 H-1B 비자 발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아마존(1만 4667개)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인도의 정보통신(IT)기업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5586개)와 마이크로소프트(5189개)가 뒤를 이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7종목, 전반적 하락세

    [서울데이터랩]빅테크 7종목, 전반적 하락세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아마존닷컴(AMZN)과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주요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2.82% 하락한 178.43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닷컴은 3.04% 하락하여 220.71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1% 하락한 509.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AAPL)은 0.64% 하락한 254.43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메타(META)는 1.28% 하락하여 755.40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0.34% 하락한 251.66달러였다. 브로드컴(AVGO)은 0.04% 상승한 338.94달러로 마무리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90,559,845주, 거래대금은 342억 달러로 약 47조 7,045억원에 달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이 7.9%에 해당한다. 아마존닷컴의 거래량은 82,473,549주, 거래대금은 356억 달러로 약 49조 6,530억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25.1%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760,007주의 거래량과 101억 달러의 거래대금으로 약 14조 602억원에 이르렀으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2.7%에 해당한다.
  • 1.7경 굴리는 블랙록, 李 만나 투자 약속… “한국, 아·태AI 수도로”

    1.7경 굴리는 블랙록, 李 만나 투자 약속… “한국, 아·태AI 수도로”

    세계 최대 美자산운용사와 MOU조만간 ‘조 단위 파일럿 투자’ 전망한국에 AI 데이터센터 설립 등 협의李 “실질 성과 내자” 회장 한국 초청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을 만나 한국의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대대적 협력을 약속받았다. 가까운 시일 내 ‘조 단위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수석은 이날 뉴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며 핑크 회장이 “한국이 아시아의 AI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핑크 회장은 “AI와 탈탄소 전환은 반드시 함께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고 이는 전 세계가 함께 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한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의 아시아·태평양 AI 수도 실현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돼 환영한다”며 “긴밀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이번 협력 관계를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게끔 하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핑크 회장을 한국에 초대했다. 이날 접견에는 아데바요 오군레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 회장,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순방에 동행한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접견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블랙록은 AI 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한국 정부와 블랙록은 MOU에서 한국 내 급격히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발전·저장 설비를 결합하는 통합적 접근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재생에너지 기반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두는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 센터가 국내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지역 거점 역할을 구상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향후 5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및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필요한 대규모 투자 방향을 공동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블랙록과의 협력 방안에 참여해 온 차 의원은 “MOU 체결 후 태스크포스(TF)가 결성되면 그 안에서 공동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전반적인 실제 투자 규모가 발표된다”며 “가까운 시일 내 파일럿 투자가 이뤄지며 수조원 단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블랙록과 같은 규모의 자산 운용사가 말하는 ‘대규모 투자’는 통상 수십조원을 말한다”고도 말했다. 투자를 위해 조성하는 펀드에는 국내 기업의 참여도 열어 놓기로 했다. 블랙록은 현재 12조 5000억 달러(약 1경 70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xAI 등과 함께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을 구성해 글로벌 차원의 AI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마감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마감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VDA)와 애플(AAPL)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소폭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전일보다 3.93% 상승한 183.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4.31% 상승하며 256.0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67% 하락하여 514.45달러로 마무리됐다. 아마존닷컴은 1.66% 하락했다. 메타는 1.63%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알파벳 Class A는 0.86%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1.61% 하락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267,489,202주, 거래대금은 484억 달러로 약 67조 3,905억원이었다. 이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10.85%를 기록했다. 애플의 거래대금은 267억 달러로 약 37조 1,028억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7.02%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2억 달러, 약 14조 2,299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2.67%였다.
  • 이 대통령 만난 블랙록 CEO “한국, 아태 지역 AI 수도 되도록 협력”

    이 대통령 만난 블랙록 CEO “한국, 아태 지역 AI 수도 되도록 협력”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을 만나 한국의 AI(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대대적 협력을 약속받았다. 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수석은 이날 뉴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며 핑크 회장이 “한국이 아시아의 AI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핑크 회장은 “AI와 탈탄소 전환은 반드시 함께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고 이는 전 세계가 함께 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의 아시아·태평양 AI 수도 실현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되어 환영한다”며 “긴밀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이번 협력 관계를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게끔 하자”고 했다고 하 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핑크 회장을 직접 한국에 초대했다. 이날 접견에는 아데바요 오군레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 회장,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순방에 동행한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접견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블랙록은 AI 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한국 정부와 블랙록은 MOU에서 한국 내 급격히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발전·저장 설비를 결합하는 통합적 접근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재생에너지 기반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두는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 센터가 국내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지역 거점 역할을 구상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향후 5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및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필요한 대규모 투자 방향을 공동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투자 시점은 실무 단위 논의에서 구체화하기로 했다. 블랙록과의 협력 방안에 참여해온 차 의원은 “MOU 체결 후 태스크포스(TF)가 결성되면 그 안에서 공동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전반적인 실제 투자 규모가 발표된다”며 “가까운 시일 내 파일럿 투자가 이뤄지며 수조원 단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블랙록은 현재 12조 5000억 달러(1경 700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xAI 등과 함께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을 구성해 글로벌 차원의 AI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앞장서고 있고 한국의 AI 산업 발전 가능성을 보고 협력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차 의원은 “글로벌 공동투자 MOU를 계기로 대규모의 공동투자 가능성이 열렸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 ‘왕의 귀환’ 삼성전자, 또 52주 신고가…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왕의 귀환’ 삼성전자, 또 52주 신고가…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왕의 귀환이다. 지난주 ‘8만전자’를 회복한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우며 8만원대에 안착했다.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도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는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보고 가격 인상을 전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00원(4.77%) 오른 8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만 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1·5·17·19일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등락률 4.77%는 지난 7월 3일(5.4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1포인트(0.68%) 오른 3468.65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치는 3482.25(1.07%)로, 종가와 함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의 약진은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차익 실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다시 매수세로 전환하며 주가를 밀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676억원, 기관은 159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549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반도체 겨울이 온다’ 등의 보고서로 삼성전자를 흔들었던 ‘반도체 저승사자’ 모건스탠리도 이번엔 정반대 전망을 내놨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수요가 반도체 전반을 견인하는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촉발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메모리 업종 최선호주(톱픽)로 꼽았다. 보고서는 특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의 주문이 이미 2026년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고밀도 낸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기준 글로벌 D램(HBM 포함) 시장 점유율 32.7%, 낸드플래시 점유율 32.9%로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한다. 이에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고객사들과 4분기 메모리 반도체 공급 가격 협상을 진행하면서 일부 고객사에 D램 제품 가격을 최대 30%까지 인상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낸드플래시도 5~10% 인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화장품과 바이오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올라 874.36으로 마감,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 젠슨 황·올트먼·피차이 뜨나… 경주 APEC CEO 서밋에 쏠린 눈

    젠슨 황·올트먼·피차이 뜨나… 경주 APEC CEO 서밋에 쏠린 눈

    젠슨 황, 일정 조율… 참석 기대감반도체·AI 협력 본격 논의 가능성오픈 AI 코리아 띄운 올트먼 유력구글·MS·씨티그룹 CEO도 올 듯재계 “한국 기업과 협력 강화 상징” 세계 인공지능(AI) 혁신을 대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다음달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을 적극 검토하면서 글로벌 산업계의 시선이 경주로 쏠리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서밋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린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최근 일정 조율 단계에 들어가며 사실상 참석이 유력해졌다. 황 CEO의 방한은 이번 행사의 최대 관심사였다. 지난달 워싱턴DC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직접 초청한 뒤, 최근에는 참석을 전제로 일정까지 조율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황 CEO가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AI 관련 단독 세션을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황 CEO가 실제 방한하면 단순 강연을 넘어 반도체·AI 협력을 둘러싼 본격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데이터센터용 AI칩 시장을 사실상 지배하며 각국 정부와 빅테크의 필수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직후 열린 현지 기자 간담회에서 “엔비디아 슈퍼컴퓨터에 최적화된 반도체 칩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황 CEO가 한국에 오면 삼성전자 천안 공장, SK하이닉스 이천·청주 공장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샘 올트먼 CEO도 유력 참석자로 거론된다. 오픈AI는 최근 한국지사인 오픈AI 코리아를 출범하며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AI 대전환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 카카오와의 전략적 협력 외에도 삼성·SK와 반도체 및 하드웨어 분야 협력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에서는 에디 우 알리바바 CEO, 추 쇼우즈 틱톡 CEO의 방한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 리더와 임직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까지 900여명이 참석을 결정했다. 재계에서는 “AI, 반도체, 데이터센터를 이끄는 글로벌 ‘빅샷’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게 이례적”이라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라는 상징적 장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이민자 나라 美, 비자 수수료 ‘100배 폭탄’… “아메리칸 드림 끝나”

    이민자 나라 美, 비자 수수료 ‘100배 폭탄’… “아메리칸 드림 끝나”

    글로벌 인재 채용 美기업들 대혼란비판 거세지자 하루 새 “신규만 해당”백악관 “매년 아닌 1회 부과” 진화 14억원 내면 美영주권 신속 발급‘골드카드 비자’ 신설 행정명령도‘ESTA’ 수수료까지  40달러로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급 기술 인력에게 주는 전문직 취업 비자(H-1B) 발급 수수료를 100배나 인상한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로 높이면서 미국 기업과 외국인 직원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외국인에게 제공하는 H-1B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거주하면서 일할 수 있고 영주권 전환도 가능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려는 공학 분야 인재들이 주로 찾는 비자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종언을 고한 것이다. 미국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자 백악관은 신규 신청 시에만 적용하겠다고 밝혔지만, 비자 장벽이 극도로 높아진 만큼 아메리칸 드림은 이제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이 100만 달러(14억원)를 납부하면 신속하게 영주권 비자 처리 혜택을 주는 ‘골드카드’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현행 1000달러(140만원)에서 10만 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하고 21일부터 발효시켰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 직종에게 주는 비자로 추첨을 통해 연간 8만 5000개만 발급하고 있다. 기본 3년 체류를 허용하며 연장이 가능하고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 비자를 받은 뒤 창업해 시민권을 취득하는 등 구글, 아마존, 테슬라를 비롯한 미 빅테크 기업의 초격차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제도로 평가된다. 하지만 비자 발급 수수료가 한번에 100배나 인상되면서 개인이 이를 부담하거나 미국 기업이 비용을 지불하면서 인재를 데려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진영 강경파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불만에 결국 전문직 취업 비자에 ‘사망 선고’가 내려진 것이다. 당장 미국 내에서 거센 후폭풍이 일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JP모건 등은 해외에 체류 중인 H-1B 비자 소지 직원들에게 즉시 미국으로 돌아오라는 안내문을 보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다만 강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행정명령 다음날 백악관은 일부 진화에 나섰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0일 엑스(X)에서 “연간 수수료가 아니다. (신규 비자 발급) 신청 시에만 적용되는 일회성 수수료”라며 “H-1B 신규 비자에만 적용되며 비자 갱신 때나 현재 비자 소지자에겐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새 영주권 비자인 ‘골드카드’ 행정명령에도 서명하고 90일 내에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하라고 국무부 등에 지시했다. 개인이 미국에 100만 달러를 납부하거나 후원 기업이 200만 달러(28억원)를 내면 신속하게 비자를 발급해 주는 내용이다. 또 미 행정부는 오는 30일부터 비자를 받지 않아도 미국 입국이 가능한 ‘전자여행허가’(ESTA) 수수료를 기존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준인 21달러(2만 9300원)에서 40달러(5만 6000원)로 인상하도록 했다.
  • 사이버戰 ‘샌드백’ 전락했는데… 정부는 기관별 각개전투식 대응

    사이버戰 ‘샌드백’ 전락했는데… 정부는 기관별 각개전투식 대응

    과기부·금융위 등에 업무 흩어져KT·롯데카드 사태도 따로 맡아안보실 3차장이 컨트롤타워지만칸막이 해소·신속 대응 역할 미흡美·EU 등 선진국은 한곳서 총괄 해킹 위협은 국경은 물론 공공·민간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정부 대응은 공격당한 업종을 따져 가며 기관별로 ‘각개전투’를 펴는 등 갈수록 정교하고 은밀해지는 사이버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초국가·초산업적 해킹 위협에 맞서기 위한 역량이 분산되지 않도록 사이버전(戰) ‘컨트롤타워’를 제대로 세워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KT와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에 두 기관이 개별 대응하고 있다. 통신사 KT에 대해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사 롯데카드에 대해선 금융위원회가 관리·감독하는 금융보안원(FSI)이 각각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0일 KT·롯데카드 해킹 사건 관련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도 과기정통부는 KT 해킹에 대해서만, 금융위는 롯데카드 해킹에 대해서만 답하며 단절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이 사이버 공격 세력의 ‘샌드백’ 신세로 전락했는데도 조사 영역을 놓고 칸막이를 세워 둔 탓에 해당 기관은 자기 영역에서 일어난 일만 들여다보고 있다. 공공·안보 분야에서 발생하는 해킹 사건은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가 담당한다. 반면 정보기술(IT) 선진국들은 범정부 대응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는 구조를 갖췄다. 미국은 국토안보부(DHS) 산하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이 연방정부와 주정부, 민간 부문의 사이버 위협을 예방·대응한다. CISA가 국방부,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뿐만 아니라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민간까지 참여하는 사이버방어협의체(JCDC)를 구성해 대응한다. 유럽연합(EU)은 EU사이버보안청(ENISA)이 회원국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맞선다. 영국은 정부통신본부(GCHQ) 산하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국방부와 함께 통합 사이버·전자전 사령부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일본은 사이버시큐리티센터(NISC)를 개편해 국가사이버통괄실(NCO)을 지난 7월 발족했다. 국내에 사이버전 대응 컨트롤타워가 없는 건 아니다. 지난해 신설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3차장이 과기정통부·금융위·국정원의 대응을 지휘하게 돼 있다. 하지만 막상 동시다발적 해킹 사태가 벌어지자 범정부 차원 해킹 대응에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염흥렬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국가안보실이 사령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력을 확대하고, 미국 CISA가 하는 역할을 KISA가 하도록 해 민간 부문의 해킹 대응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보안 전문가는 “침해 사고 분석, 최신 사이버 공격 기법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선 정보 공유와 조율이 핵심”이라며 “민간 분야 해킹 대응에서 금융사·비금융사 구분을 허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 젠슨 황·올트먼·피차이 뜨나…경주 APEC CEO 서밋에 쏠린 눈

    젠슨 황·올트먼·피차이 뜨나…경주 APEC CEO 서밋에 쏠린 눈

    세계 인공지능(AI) 혁신을 대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다음달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을 적극 검토하면서 글로벌 산업계의 시선이 경주로 쏠리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서밋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린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최근 일정 조율 단계에 들어가며 사실상 참석이 유력해졌다. 황 CEO의 방한은 이번 행사의 최대 관심사였다. 지난달 워싱턴DC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직접 초청한 뒤, 최근에는 참석을 전제로 일정까지 조율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황 CEO가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AI 관련 단독 세션을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황 CEO가 실제 방한하면 단순 강연을 넘어 반도체·AI 협력을 둘러싼 본격 논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데이터센터용 AI칩 시장을 사실상 지배하며 각국 정부와 빅테크의 필수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직후 열린 현지 기자 간담회에서 “엔비디아 슈퍼컴퓨터에 최적화된 반도체 칩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황 CEO가 한국에 오면 삼성전자 천안 공장, SK하이닉스 이천·청주 공장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샘 올트먼 CEO도 유력 참석자로 거론된다. 오픈AI는 최근 한국지사인 오픈AI 코리아를 출범하며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AI 대전환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 카카오와의 전략적 협력 외에도 삼성·SK와 반도체 및 하드웨어 분야 협력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에서는 에디 우 알리바바 CEO, 추 쇼우즈 틱톡 CEO의 방한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 리더와 임직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까지 900여명이 참석을 결정했다. 재계에서는 “AI, 반도체, 데이터센터를 이끄는 글로벌 ‘빅샷’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게 이례적”이라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라는 상징적 장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로 마감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로 마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일부는 보합세 또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NVDA)는 0.24% 상승하며 176.6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1.86% 상승한 517.93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AAPL)은 3.20% 상승하며 245.50 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닷컴은 0.11% 상승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메타는 0.24% 하락했다. 알파벳 Class A는 1.07%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0.12% 하락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236,246,791주의 거래량과 417억 달러, 약 58조 3,303억원의 거래대금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2,196,005주의 거래량과 269억 달러, 약 37조 6,220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애플의 거래량은 163,219,540주, 거래대금은 399억 달러로 약 55조 8,220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9.72%에 달한다.
  • [서울데이터랩]엔비디아 주가 상승, 빅테크 혼조세

    [서울데이터랩]엔비디아 주가 상승, 빅테크 혼조세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엔비디아(NVDA)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애플(AAPL)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3.49% 상승하여 176.24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메타(META)도 0.58% 상승하며 780.25 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1.00% 상승하여 252.03 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31% 하락하여 보합세를 보였고, 애플은 0.46% 하락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0.17% 하락했으며, 브로드컴(AVGO)은 0.24% 하락했다. 거래대금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엔비디아로, 334억 달러로 약 46조 3,698억원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4.8억 달러로 약 13조 1,596억원, 애플은 104억 달러로 약 14조 4,217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7.8%에 달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7종목, 혼조세로 마감

    [서울데이터랩]빅테크 7종목, 혼조세로 마감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엔비디아(NVDA)는 1.61% 하락한 174.88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1.23% 하락하여 509.04달러를 기록하였다. 애플(AAPL)은 0.61% 상승한 23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닷컴(AMZN)은 1.13% 상승하며 234.05달러를 기록하였다. 메타(META)는 1.87% 상승한 779.00달러로 마감하였다. 브로드컴(AVGO)은 1.12% 하락하여 360.00달러를 기록하였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0.18% 하락한 251.16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TSLA)로, 101,108,717주의 거래량과 423억 USD, 약 58조 3,779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였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약 31.1%에 해당한다. 엔비디아는 138,137,445주의 거래량과 242억 USD, 약 33조 4,575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두 번째로 많은 거래가 이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652,941주의 거래량과 100억 USD, 약 13조 8,647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5.7%와 2.6%를 기록했다.
  • “SF는 미래 예측하는 게 아냐… ‘현대의 신화’를 창조하는 것”

    “SF는 미래 예측하는 게 아냐… ‘현대의 신화’를 창조하는 것”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상상케 하는 것. 그동안 우리는 이것이 SF문학의 과제라고 믿었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힘이 인간을 압도하는 지금, 현실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미래보다 빠르게 바뀌고 있다. 소설가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종이 동물원’으로 세계 3대 장르문학상인 휴고·네뷸러·세계환상문학상을 석권한 작가 켄 리우(49)는 “SF 작가의 일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작가로서 내 일은 ‘현대의 신화’를 창조하는 것이고 AI 시대인 지금 필연적으로 기계가 우리에게 무엇을 상징하는지 다룰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제1회 엠씨티(MCT)페스티벌에 초청된 리우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이 동물원’ 외에도 ‘은랑전’ 등의 작품이 황금가지를 통해 국내에 소개됐다. 단편 ‘굿 헌팅’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무엇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가’는 내게 무척 중요한 질문이다. 플라톤은 이데아를 모방한 현실을 모방하는 시인을 추방해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반대다. 글쓰기가 우리를 더 ‘인간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점점 더 많은 걸 기계에 의지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인간 소설가가 글쓰기로 탐구해야 하는 중요한 주제다.” 리우는 중국에서 태어나 11살 때 도미했다. 하버드대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서 프로그래머로, 이후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로도 일했다. 중국계 미국인이자 문학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로서 리우의 문학은 강력한 ‘혼종성’으로 독자를 매혹한다. 리우는 선배 작가인 어설라 르 귄(1929~2018)이 했던 대로 판타지와 SF의 구분을 명확히 하는 장르문학의 전통을 거부했다. 그가 소설의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과학기술 콘퍼런스에 참가해 새로운 영감을 얻거나, 그저 앉아서 머릿속에 떠오른 공상을 밀어붙이거나. AI가 시도 짓고 소설도 쓰는 시대다. 여기서 그의 관심은 ‘소설가라는 직업이 사라질 것인지’가 아니다. “AI를 활용한 인간이 앞으로 어떤 예술을 창조할까요. 이것이 매력적인 질문입니다. 카메라가 등장하기 전 시각예술은 자연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목표였죠.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카메라가 포착할 수 없는 것을 재현하는 쪽으로 나아갔죠. 카메라의 발전은 영화라는 새로운 예술의 장르를 탄생시켰고요.” 미래에도 책을 읽을까. 리우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소설조차도 몇백 년 안 된 문학이고 책만 영원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그는 반문했다. 어느 한 매체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인간은 훨씬 더 의미 있는 대체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므로. “기술은 개인의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지금은 역사상 개인의 힘이 가장 강력한 시대이기도 하죠. 미래는 타인에게 달리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강력한 나의 힘을 발휘할 때입니다.”
  • 세계 최초 ‘AI 장관’ 임명한 ‘이 나라’…임무는 ‘부패 척결’

    세계 최초 ‘AI 장관’ 임명한 ‘이 나라’…임무는 ‘부패 척결’

    알바니아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장관’을 내각에 포함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AI로 생성된 ‘디엘라’(Diella·태양)를 새 내각에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라마 총리는 “디엘라는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공공 입찰을 100% 부패 없이 진행할 수 있고 정부가 더욱 신속하고 투명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알바니아 정보사회국에 따르면 디엘라는 최신 AI 모델과 기술을 기반으로 행정 업무를 수행하며 전통 민속 의상을 입은 가상 인물로 구현됐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공공 서비스 플랫폼 ‘e-Albania’에서 가상 비서로 운영되며 약 100만 건의 디지털 문의와 문서 처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 방송은 “새 장관이 팝스타처럼 단지 디엘라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져 있다”며 “알바니아 헌법을 고려할 때 이러한 조치는 공식적이기보다는 상징적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알바니아 헌법에 따르면 정부 장관은 18세 이상의 정신적으로 유능한 시민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디엘라 장관 임명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은 ‘터무니없고 위헌적인 조치’라고 비난했다. 보수 성향의 야당인 가즈멘드 바르디 민주당 원내대표는 “총리의 어릿광대 같은 행각이 알바니아 국가의 공식적인 법적 행위가 될 수 없다”고 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속 상승과 하락 교차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속 상승과 하락 교차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다른 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다양한 움직임을 보였다. 엔비디아(NVDA)는 0.08% 하락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13% 상승하며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AAPL)은 1.43%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아마존닷컴은 0.17% 하락했다. 메타는 0.14% 하락세를 나타냈다. 브로드컴은 2.69% 하락하여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알파벳 Class A는 0.50% 상승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로, 거래량은 102,581,673주에 거래대금은 371억 달러로, 약 51조 5,289억원에 달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31.2%에 달한다. 이어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266억 달러로, 약 36조 9,373억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6.2%를 기록했다. 애플의 거래대금은 115억 달러로, 약 15조 9,263억원에 달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3.4%에 해당한다.
  • ‘200조 금수저 커플’ 2년 연애 끝 결별…빌 게이츠 막내딸 “새 남자친구 생겼다”

    ‘200조 금수저 커플’ 2년 연애 끝 결별…빌 게이츠 막내딸 “새 남자친구 생겼다”

    ‘금수저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피비 게이츠와 아서 도널드가 결별했다. 피비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막내딸이며, 아서 도널드는 그룹 비틀즈 출신 싱어송라이터 폴 매카트니의 손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피비는 동업자인 소피아 키아니와 공동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새 남자친구는 인스타그램도 없다. 이런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피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아서와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지난해 피비가 소셜미디어(SNS)에 스탠퍼드대 졸업 소식과 함께 아서와의 ‘투샷’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아서를 “남자친구”라고 언급했다. 이후 아서는 뉴욕에서 열린 클루니 재단의 앨비 어워드 시상식에 피비의 어머니인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와 함께 참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초 피비가 아서의 이모이자 디자이너인 스텔라 매카트니와 협업을 하면서 아서와 처음 만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와 폴 매카트니의 재산은 각각 1382억달러(약 198조원), 10억파운드(약 1조7000억원)로 알려졌다. 이에 피비와 아서의 열애는 ‘200조원짜리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피비는 대학을 졸업한 뒤 전자상거래 플랫폼 ‘피아(Phia)’를 설립했다. 그는 아버지인 빌 게이츠의 도움 없이 사업 초기 자금으로 85만달러(약 11억8000만원)를 마련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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