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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뮤지컬 ‘둘리’

    극단 에이콤이 지난 27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막을 올린 뮤지컬 ‘둘리’는 공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국산 만화·애니메이션이 과연 뮤지컬로 변신할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 때문이었다.그리고 여느 영화나 뮤지컬에서도쉽게 볼 수 없는 블록버스터급 특수효과가 공연예술계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실제로 공연 이틀째인 지난 28일 공연장은 예상대로 ‘어린이들의 잔치’ 분위기였지만 객석 곳곳에 무대미술 전문가들이 지키고 앉아 공연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공연에서 어린이들의 웃음과 박수가이어져,일단 어린이를 겨냥한 공연으론 성공작이라는 평을내릴 수 있다.1부는 원작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부분에 지나치게 시간을 할애애 다소 지루했지만 2부에서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했다. 둘리 마이콜 길동 또치 등 주연급이 총출동해 추는 탭댄스,마이클 잭슨을 패러디한 춤,둘리가 엄마를 찾아 떠나는 우주여행의 신비로운 영상등은 원작엔 없는 흥미있는 요소들이다.에이콤 측이 공연전부터 자랑했던 첨단 특수효과가 줄곧 관객들의 시선을 끈다.둘리가 순식간에 얼음구덩이에 갇히고 집채만한 둘리엄마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가 하면 고대 이집트의 미라가 갈라지고,벽화가 살아 움직인다. 이태원(둘리 엄마) 피터 현(둘리) 임춘길(마이콜) 서영주(길동이) 등 주요 배역들의 기량은 어린이극을 단순히 어린이만의 볼거리로 국한시키지 않게 한다.전격 캐스팅된 둘리,피터 현의 현란한 탭댄스를 비롯해 둘리와 헤어지는 장면에서 이태원의 애절한 노래,길동과 정자(서영주)가 토해내는 현실불만조의 신세타령이 어른들의 눈길을 잡아매는 부분이다. 둘리와 길동이 등 만화 캐릭터들의 머리모양을 그대로 살린 특수분장이 원작 분위기를 무대위로 무난하게 옮겨놓았지만 둘리의 캐릭터가 왜소하고 평범해 타이틀 롤의 분장으론 조금 미흡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에이콤은 ‘둘리’를 브로드웨이의 ‘라이언 킹’처럼 가족 뮤지컬로 정착시킨다는 꿈을 갖고있다.이번 무대는 종전공연장에선 보기 힘들었던 특수효과가 등장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원작 소개 수준에 머문 느낌이 강하다.우리 만화를 소재로 한 첫 창작 뮤지컬 ‘둘리’ 공연장에 어른들의환호가 더 많이 들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로보트태권V·캔디 ‘록으로 들어봐’

    “불러보면 금방 달려나올 것만 같은 친구들,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운동장의 흙냄새,가만히 하늘을 들어올리고 세상을 봐 그리고 구름처럼 푸른 꿈으로 가득 채워진 그 시절의 벅찬 희망들을 당신과 나의 추억들을 우리는 기억해내야 해”(네이키드 ‘푸른 잔디’ 중에서) 추억의 만화주제가와 동요 15곡이 록음악을 만났다.그것도 아주 제대로. 국내 록 밴드의 맏형격인 허벅지를 비롯,에브리 싱글 데이,아무밴드,미스터펑키,토이박스 등 쟁쟁한 인디록 밴드 12팀이 어린 시절 신나게 불러제꼈던만화영화 주제가와 동요들을 담은 프로젝트 앨범 ‘로커딕’(Rock-A-Dic)이15일 출시된다. ‘로보트태권 V’‘미래소년 코난’‘들장미소녀 캔디’ 등 만화영화 주제가들과 동요로는 ‘텔레비전’(미스터 솔)과 ‘오빠생각’(허벅지) 등이 수록됐다. 이 음반의 매력은 록의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광범위하고 열린 정신을 실천했다는 데 있다.랩과 테크노 분위기가 물씬한 테크니컬 하드코어 그룹 펄럭펄럭의 ‘뽀뽀뽀’를 비롯,드림 시어터의 것을 연상시키는 오토매틱 S.L의진중하면서도 활기찬 연주가 돋보이는 ‘미래소년 코난’,블랙 메틀의 선구자로 추앙받는 그룹 새드 레전드의 프로그레시브적 편곡이 돋보이는 ‘개구리 왕눈이’등이 그렇다. 또 기타의 사이키델릭한 느낌과 이펙팅 걸린 창법이 인상적인 아무밴드의 ‘우산’,싱글 출반과 동시에 뮤지컬 록햄릿에 출연해 성가를 높이고 있는 미스터 솔의 ‘그랜다이저’,펑키한 편곡솜씨가 빼어난 미스터 펑키의 ‘아기공룡 둘리’등이 들을 만하다. 앨범 기획 중에 미·일의 대표적인 음악잡지 롤링스톤스와 번지가 계속해서라이선스 음반을 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으며 번지 1월호는 이 음반을 특집으로 다룬다. 음악적 요소 외에 앨범 자켓도 화제가 되고 있다.오즈의 마법사를 떠올리는기타 모양의 성을 향해 힘없이 걸어가는 로보트태권V와 은하철도999의 매텔,둘리와 마이콜이 자켓뒤로 가면 활기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컨셉이다.록 음악의 치유적 기능을 드러낸 것이다. 18일 오후 7시 서울 홍익대 정문 앞 클럽 피드백에서 앨범발매 기념공연도갖는다.(02)323-5651임병선기자 bsnim@
  • 뮤지컬 둘리 매직쇼 2탄 ‘주라기 대모험’

    “둘리 쇼에 정작 둘리는 얼마 나오지 않고 왜 마이콜이 판치나요.”지난해 화제를 모은 ‘둘리 매직쇼’를 보고 아이들이 한결같이 내뱉은 아쉬움이었다.이를 달래려는 듯 둘리가 중심이 된 2탄 ‘둘리의 주라기 대모험’이 방학을 맞은 동심을 찾아온다. 둘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주라기시대로 날아가 엄마를 만나기까지 겪는 모험을 다루었다.플라잉머신으로 처리한 익룡 등이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입체감을 맛보게 하고 볼거리도 다양하다.아울러 무대위로 올라가 공룡들과 뛰노는이벤트와 마술을 5편 마련해 함께 즐기는 재미도 곁들였다. 8월1일까지 호암아트홀(02)714-3598이종수기자 vielee@
  • 만화영화/동화의 세계로 어린이 팬 유혹

    ◎방학맞아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피노키오의 모험」 나란히 선봬/아기공룡 둘리­특유 유머감각으로 우리정서 표현/피노키오의 모험­살아 움직이듯 나무인형 표정 리얼 디즈니 만화영화 「노틀담의 꼽추」가 일찌감치 개봉돼 방학을 맞은 어린이팬을 선점한 가운데 개성 강한 어린이영화 두편이 나란히 선보여 「노틀담의 꼽추」와 인기다툼을 벌이게 됐다. 이번주 개봉하는 두 어린이영화는 순수 우리 기술로만 만든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24일)과 새로운 영상기술인 「애니마트로닉스」를 내세운 미국영화 「피노키오의 모험」(27일).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 꼽히는 「아기공룡 둘리」는 그동안 만화책·비디오·TV만화등 다양한 형태로 나왔지만 극장용으로 제작되기는 처음이다. 내용은 둘리를 비롯해 고길동·희동이·또치·도우너·마이콜등 기존 캐릭터들의 등장 과정을 보여준 뒤 이들이 함께 우주여행에 나서 겪는 모험을 그렸다.둘리일행이 「영혼의 나라」얼음별을 무대로 무엇이든지 먹어삼키는 우주핵충,우주 암흑계를 지배하는 바요킹등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일대 소동이 대형화면에 펼쳐진다. 총감독을 맡은 원작자 김수정씨가 원화를 직접 그려 캐릭터들의 매력이 생생하게 살아났고 우리 정서를 잘 표현하는 김씨 특유의 유머감각이 관객을 웃음짓게 만든다.다만 이야기 구성이 다소 느슨한 데다 컴퓨터그래픽·음향등 기술적인 면에서 뒤지는 것이 흠이다. 둘리나라·서울무비·한국종합기술금융 등 3사가 컨소시엄을 맺어 1년동안 제작했는데 제작비만 20억원을 들였다.제작사는 영화개봉에 맞춰 주제가 음반과 영화내용을 삽입한 게임용 CD­롬·플로피디스크를 함께 출시한다. 「피노키오의 모험」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영상을 창조한 작품.이 영화가 내세운 「애니마트로닉스(Animatronics)」는 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을 합성한 말로 만화와 전기장치로 움직이는 영상기법을 뜻한다. 나무로 깎은 인형이 피노키오 연기를 하고,귀뚜라미 페페는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했지만 일반배우들과 이질감없이 조화를 이루었다.특히나무인형의 뒤뚱거리는 몸짓이나 딱딱한듯 하면서도 다양하게 바뀌는 표정은 실제 생명을 부여받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 제작진은 피노키오의 미세한 움직임을 전기장치로 조정했고 미소짓거나 눈을 깜박이는 등의 표정변화는 「쥐라기공원」에서 사용한 최첨단 인공피부를 활용했다.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리얼리티가 뛰어나면서도 동화의 세계를 생생하게 되살린 점이 돋보인다.「꼬마돼지 베이브」로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시각효과상을 받은 짐 헨슨 프로덕션이 참여했고 「닌자 거북이」의 감독 스티브 배런이 연출했다.〈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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