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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르토리코/미 밀입국 새 통로로(세계의 사회면)

    ◎“세관검사 생략”… 통통배로도 입국 가능/중국인 많아… 마이애미 등 단속 강화 미국의 자치영토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중국인들의 새 「관문」이 되면서 미이민당국을 괴롭히고 있다.과거 쿠바인이나 아이티인들이 바다건너 이웃 마이애미에 몰래 들어오는 예는 많았지만 푸에르토리코를 통해 미국에 입국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 ○이민국·순찰대 긴장 그러나 최근들어 푸에르토리코에 이웃 도미니카인들은 물론 멀리 중국인까지 가세,몰래 입국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 미국 이민당국과 국경순찰대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의 경찰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1천4백여명의 밀입국자를 색출했으며 이 가운데 10%가 넘는 1백50명이 중국인이라고 밝혔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이상 늘어난 것으로,특히 중국인들의 밀입국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경찰측은 미이민당국이나 지방경찰이 다른 섬을 통해 불법입국한 사람들을 체포한 숫자까지 합치면 그 수는 배 이상될 것으로 어림하고 있다. ○“만5천불 벌금 저렴” 이들 불법입국자들이 푸에르토리코를 택하는 이유는 이곳이 미국의 자치령이라 미국내항공노선이 운항되고 이를 타고 미국 본토에 내리면 외국인에 대해 세관검사가 생략되기 때문이다.또 마이애미등 기존의 「관문」이 경비가 심해진데다 섬나라인 이곳은 통통배만 타고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하다.매년 수천명이 본국을 빠져나오는 도미니카인들은 나룻배같은 것을 이용,이웃 모나해협을 건너 이곳에 들어온다. 밀입국하는 중국인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한 부류는 중국 동남쪽 복건성사람들이 대부분으로,이들은 작은 배로 본국을 빠져나와 바다가운데서 모선으로 옮겨 타고 긴 항해를 시작,멕시코나 도미니카를 통해 푸에르토리코로 온다.다른 한 부류는 내륙지방 사람들로 파리를 경유,아이티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 도미니카를 거쳐 들어오고 있다. 밀입국자들은 후에 이민당국에 걸려도 1만5천달러(약1천2백만원)의 벌금만 물고 추방되는 데,이미 불법취업을 통해 벌어 놓은 돈으로 벌금을 충당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게이민당국의 지적이다.특히 중국인들은 친척들로 부터 대개 4천달러정도를 얻어갖고 출발,입국까지의 비용으로 쓴다.이 정도의 돈이면 중국인들에겐 큰 돈이지만 불법취업으로 큰 몫돈을 벌게될 것이므로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밀항길 거의 알려져 도미니카를 거쳐 푸에르토리코로 들어오는 밀입국자들은 항해에 위험한 허리케인 시즌을 피한다.또 그들이 이용하는 밀항루트 역시 거의가 공공연히 알려져있다.이같은 정황을 도미니카 관리들은 잘 알고있지만 형식적인 단속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 아이티 여객선 침몰/8백여명 사망·실종

    ◎정원초과 야간 운항중 폭풍만나 【포르토프랭스(아이티) 외신 종합】 아이티남부해역에서 정원을 초과해 야간운항하던 여객선 넴튠호가 17일 상오(현지시각)폭풍우에 침몰,8백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생존자들과 미국 마이애미해상방위대의 한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또 이들말고도 실종자가 더 있으며 1백명 가량의 승객들만이 18일 상오 가까스로 이웃해안과 섬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망·실종자의 공식집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당국자들은 사고선박에 2천명이 승선해 있다고 밝혔으나 해운관계자들은 1천∼1천5백명인것 같다고 말하고 있어 정확한 승객수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 미 법무에 리노 지명

    【워싱턴 AP 로이터】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1일 출범후 3주동안 공석이었던 법무장관직에 재니트 리노 마이애미주 검사(54·여)를 지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리노의 지명을 공식발표하면서 지난 78년부터 15년간 주검사를 역임하면서 뛰어난 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리노를 지명하게된 것은 『주의회와 주법원이 보유한 최상의 인력을 정부로 발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리노 장관 지명자는 마약거래의 엄단과 인종차별 철폐,환경보호를 위해 열심히 일할 것임은 물론 『폭력과 학대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노는 누구/정치판단력 뛰어난 독신녀 청렴하고 정치적인 판단력과 관리능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고있는 54세의 독신녀.리노는 코넬대와 하버드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지난 78년부터 마이애미주 검사로 일해왔다. 키가 1m87㎝나 되는 그녀는 이번 법무장관 지명과 관련,마이애미주와 의회의 많은 지도자,여성단체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최근 클린턴행정부의 장관지명자들이 모두 의회인준을 받은 점으로 미뤄 그녀에 대한 상원의 인준은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공관장 11명 이동

    ◎필리핀대사 이창수씨/인니대사 장명관씨/멕시코대사 이상진씨/루마니아대사 박종상씨/아일랜드대사 박남균씨/체코대사 민병석씨/LA총영사 김항경씨/미얀마대사 김정환씨/우크라대사 안현원씨/탄자니아대사 박부열씨/피지대사 강근탁씨 정부는 24일 주필리핀대사에 이창수외교안연구원 연구위원,주인도네시아대사에 장명관연구위원,주멕시코대사에 이상진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하는등 공관장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또 주루마니아대사에 박종상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주아일랜드대사에박남균본부대사,주체코대사에 민병석대통령 외교안보비서관,주미얀마대사에 김정환국방정보본부장 특보,주우크라이나대사에 안현원주독공사,주탄자니아대사에 박부열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주피지대사에 강근탁외교정책기획실 심의관,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에 김항경주미얀마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김재춘주인도네시아대사,이복형주멕시코대사,이현홍주루마니아대사,이승곤외교정책기획실장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으로,노정기주필리핀대사,선준영주체코대사,민형기주아일랜드대사,백영기주피지대사는 외무부 본부대사로 발령받았다. 정부는 또 주독공사에 김재섭국제기구국장을 임명·발령하고 외무부 외교정책기획실장에 권병현연구위원,외교정책기획실 제3정책심의관에 김명배씨,국제기구국장에 금정호심의관,여권관리관에 황규정연구관을 각각 임명했다.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에는 황길신여권관리관,기획관리실 심의관에 임대택 중동아프리카국 심의관,국제기구국 심의관에 황용식 주필리핀공사,국제경제국심의관에 이태식연구관을 각각 발령했다. 이날 임명된 신임대사들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이 주필리핀대사(경기 성남·61)=▲서울대 정치학과졸 ▲외무부 통상1과장 ▲통상국장 ▲주홍콩총영사 ▲제2차관보 ▲주스웨덴대사 ▲주호주대사 ◇장 주인도네시아대사(전북 전주·61)=▲서울대 법대졸 ▲외무부 의전과장 ▲아프리카국장 ▲주세네갈대사 ▲의전장 ▲주스페인대사 ◇이 주멕시코대사(경남 고성·59)=▲부산대 영문과졸 ▲외무부 통상2과장 ▲구주국장 ▲주일공사 ▲주터키대사 ▲주아르헨티나대사 ◇박 주루마니아대사(경북 청도·63)=▲고려대 정치학과졸 ▲외무부 통상2과장 ▲주토론토총영사 ▲중동국장 ▲주미공사 ▲주쿠웨이트대사 ◇박 주아일랜드대사(강원 명주·58)=▲서울대 영문과졸 ▲외무부 여권과장 ▲통상1과장 ▲주멕시코공사 ▲주휴스턴총영사 ▲주말라위대사 ▲주그리스대사 ◇민 주체코대사(서울·49)=▲서울대 외교학과졸·미신시내티대 정치학 박사 ▲외무부 안보과장 ▲주서베를린 총영사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비서관 ◇김 주미얀마대사(서울·54)=▲육사졸(19기)·미참모대 수료 ▲육군참모총장 수석부관 ▲주미 국방무관 ▲국방정보본부장 특보 ◇안 주우크라이나대사(함남 함주·56)=▲서울대 법대졸 ▲외무부 통상1과장 ▲주독공사 ▲조약심의관 ▲영사교민국장 ▲주마이애미총영사 ◇박 주탄자니아대사(광주·54)=조선대 경제학과졸·서울대 행정대학원졸 ▲외무부 정보2과장 ▲조약심의관 ▲감사관 ▲주트리니다드토바고대사 ◇강 주피지대사(경남 진양·47)=▲서울대 외교학과졸 ▲주영1등서기관 ▲대통령비서실파견근무 ▲외무부 안보과장 ◇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서울·52)=▲서울대 법대졸 ▲외무부 동남아과장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주뉴욕부총영사 ▲외무부공보관 ▲영사교민국장
  • 미국에도 「총알열차」 등장한다/뉴욕∼보스턴 「암트랙」노선에 건설

    ◎곡선로에서도 시속 250㎞ 유지/운행시간 90분이상 단축… 타지역도 도입 예정 국내에서는 경부고속전철 건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총알열차」가 등장한다. 포춘지는 최근 미국의 뉴욕­보스턴구간의 암트랙철도노선에 새로운 형태의 고속열차인 총알열차가 스위스와 스웨덴의 전자장비합작회사 아세아 브라운 보베리(ABB)사에 의해 건설된다고 보도했다. 가벼울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빠른 총알열차는 일본에서는 신간선으로,프랑스에서는 TGV등으로 쉽게 대할수 있으나 미국에는 지금까지 없었다. 이유는 무엇일까.미국 대부분의 철도가 산악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직선로 보다는 구부러지고 뒤틀린 곡선로라는 점이다.또 철도선로 자체가 초고속열차를 수용할수 있도록 건설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다. 초고속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이 곡선로를 직선로로 바꾸는데는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 따라서 미국은 대안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같은 효과를 얻을수 있는 총알열차인 ABB사의 X­20 00을 암트랙철도구간에 도입하기로 한 것.1천3백만달러(약98억원)를 투자,건설되는 X­20 00은 각 열차의 차축(열차바퀴 회전의 중심축)이 자유롭게 선회축(진로의 방향을 곡선로로 바꾸는 축)으로 바꿔지기 때문에 곡선에서도 직선로와 같은 속력을 낼수 있는 것이 특징. 기존열차의 차축은 강판구조로 고정돼 곡선길을 갈때,앞의 차축이 뒤의 차축과 다른 방향으로 가려해도 차축은 각각 수평되게 머물러 직선로와 같은 속도를 낼수 없다.이는「힘의 충돌」이라는 것으로 정상적으로는 이 충돌로 인해 열차가 선로에서 이탈되거나 속도가 너무 빠르면 바퀴가 레일위를 뛰어오르게 된다. 그러나 X­20 00의 차축에는 스프링과 같은 강판과 고무가 샌드위치 형태로 연결된 방사상조종장치가 있다.이 방사상조종장치는 열차가 곡선로를 갈때 차축을 쉽게 선회축으로 바꿔주므로 유연할 뿐만 아니라 직선로처럼 차축이 꾸준히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하는 역할도 한다.이때 열차의 바퀴는 계속 선로위를 일직선으로 맞춰지므로 안전하고 계속적으로 시속 1백50마일(약2백50㎞)을 유지할수 있다.균형을맞추기 위해서는 곡선로에 있어 강한 원심력을 응용,컴퓨터화한 수압시스템이 각 열차량의 경사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준다.또 감응장치가 설치돼 있어 열차의 속도와 곡선로의 각도,각 열차량에 있는 수압펌프에 줄 정보를 계산해주므로 경사진 선로위를 마치 경주차처럼 곡선로를 돌수 있게 해주므로 승객은 물론 열차에 실린 짐 등이 떨어지거나 흔들리는 혼란스러움도 없다. 뉴욕­보스턴구간에 총알열차가 운행되면 현재의 운행시간 4시간30분에서 3시간이하로 단축시킬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시카고­세인트루이스,시카고­밀워키,마이애미­올랜도­템파구간 등에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X­20 00은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괴테보그사이에 운행돼 여행시간을 4시간에서 3시간이하로 단축시켰으며 탑승률도 20%이상 증가를 가져왔다.
  • 마이애미총영사 최근배씨/주불공사 김동호씨

    정부는 5일 주마이애미총영사와 주프랑스공사에 최근배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과 김동호 주마이애미총영사를 각각 임명,발령했다. ◇최 총영사=▲서울·57세 ▲고시 14회 ▲서울대 법대졸 ▲주인도참사관 ▲미주국심의관 ▲주부르키나파소대사 ▲주영공사 ▲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 ◇김 공사=▲전남령암·55세 ▲서울대 불문과졸 ▲주부르키나파소참사관 ▲외교안보연구원연구관 ▲주유엔참사관 ▲주카메룬대사 ▲주마이애미총영사
  • 허리케인 미 서북부로 이동중/강풍동반… 뉴올리언스 영향권

    ◎인명·재산 피해 확산 【마이애미·찰스톤 AP 연합】 미 플로리다주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앤드루가 25일 서북쪽으로 이동중인 가운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앤드루는 이날 12시(한국시간) 현재 뉴올리언스 남동쪽 5백87㎞ 지점에서 최고시속 2백25㎞의 강풍을 동반한 채 서북쪽으로 이동중이며 기상당국은 앤드루가 빠르면 25일 밤 뉴올리언스를 강타할 것으로 보이며 위력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사망자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에서 10명,바하마에서 4명 등 최소한 14명 숨진 것으로 알려져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 금세기 최강 허리케인/미 플로리다 강타

    ◎재해지역 선포… 1백만명 대피령 【마이애미 AP 로이터 연합】 시속 2백57㎞의 강풍과 높은 파도를 동반한 금세기 미역사상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앤드류」가 24일 마이애미를 비롯한 남부 플로리다주를 강타,가로수가 뽑히고 건물지붕이 날아가는 등 막대한 피해를 냈다. 인구가 밀집한 마이애미지역에서는 1백만명이 대피명령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2명이 숨졌으나 앞으로 인명피해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부시대통령은 이날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때문에 플로리다주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했다.
  • 미 통계청이 밝힌 90년 인구센서스

    ◎히스패닉·아주계 급증… 빈부격차 심화/총인구 2억4천여만… 외국태생 8%/아주계이민 3배이상 늘어 730만/42%가 중산층미달…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미국의 총인구 2억4천8백70만명 가운데 외국태생이 1천9백70만명으로 8%를 차지,미국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또 지난 10년사이 미국의 중산층은 줄어든 반면 부익부 빈익빈현상은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인구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0년3월기준 인구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영어이외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3천2백만명에 달하며 이중 40%이상은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10년만에 실시된 이번 센서스는 1천7백70만 전가구를 대상으로 임금수준도 조사,연간수입이 중산층의 하한기준인 2만5천달러 미만인 가구가 42%로 10년전의 31%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인종별 분포를 보면 유럽계의 백인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변함이 없으나 남미계인 히스패닉과 아시아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유럽계를 세분하면 독일계가 5천7백90만,아일랜드계가 3천8백70만,영국계가 3천2백60만명이며 다음으로 이탈리아계·폴란드계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아프리카 후예인 흑인은 약 3천만명이며 히스패닉은 2천2백30만명으로 흑인 인구를 뒤쫓고 있다.아시아계는 7백30만명이며 아메리카 인디언과 에스키모는 1백9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사이 멕시코태생의 이민은 4백40만명으로 두배나 늘어났고 아시아계의 이민도 5백40만명이나 증가됐다. 특히 이민숫자가 급격히 늘어난 지역은 로스앤젤레스·마이애미·시카고·워싱턴 등 대도시지역이다.지난 10년사이 이민인구가 가장 많았던 주는 캘리포니아로 전체 주인구의 10.9%를 차지했고 다음이 뉴욕(6.6%),하와이(6.0%),플로리다(5.1%),뉴저지(4.8%)순이다. 인구학자들은 이민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문화적·경제적·사회적인 불균형 요소들이 지역공동체내에 긴장을 일으키게 된다고 지적,행정부나 의회가 이같은 인구학적인 차이를 해소하는데 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가구별 소득수준을 보면 연간 5천달러미만의 극빈자가 6.2%,5천이상 1만달러미만이9.3%,1만이상 1만5천달러미만이 8.8%이며 7만5천이상 10만달러미만은 5.1%,10만달러이상은 4.5%로 나타났다.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4인가족기준 연간수입 1만3천3백59달러 미만인 사람은 13.1%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고소득층은 20년전엔 전체인구의 10.9%였으나 이번 센서스에선 14.7%로 늘어나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미국민들의 주택비용도 크게 늘어 주택소유자들의 월평균상환액은 7백37달러로 10년전에 비해 27%가 올랐고 임대주택의 월세도 평균 4백47달러로 역시 16%가 상승했다.가구수입의 30%이상을 주택비용으로 지불하는 가구가 전체의 40%에 달하고 있다. 16세이상의 1억9천1백80만명 가운데 노동인구는 65.3%인 1억2천5백10만명이고 실업률은 6.3%로 나타났다.신체장애자는 1천2백80만명으로 10년전보다 50만명이 늘어났으며 이가운데 39%는 노동을 하고 있다. 10년만에 조사된 이번 센서스는 총체적으로 보아 미국사회의 경제사회적 계층구조가 급격히 변하고 있으며 인종적 다양성과 함께 연령·가족구조도 서서히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관계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흑인폭동」이 미국에 안겨준 짐

    ◎「빈부의 골」 메워줄 복지청사진 마련 고심/소수민족의 박탈감 해소할 방안 시급/중산층 떠난 도심슬럼화 예방도 긴요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사태가 일단락됨에 따라 미국내에선 도시공동화등 그동안 미국 사회에 잠복해온 사회경제·복지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새삼 부각되고 있다. 이번 폭동이 발생한후 여론의 표적은 초반엔 로드니 킹사건의 평결에 대한 비판과 살상,방화,약탈등 폭력에 대한 혐오및 법과 질서의 존중에 집중되었으나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국사회가 현재 안고있는 본질적인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관심표적의 이동은 지난 30년간 계속되어온 도시의 공동화현상에서부터 인종간의 갈등,실업문제,빈곤계층에 대한 생계지원,의료보장등 사회복지정책전반에 관한 재검토를 부시행정부에 요구하고있다. 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부각된 이러한 복지정책문제는 공화­민주 양당간의 보수­진보성향을 더욱 증폭시켜 정책대결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사회,좁게는 미행정부가 당면하고있는 사회복지정책문제의 핵심은 복지수요는 점증하고있는 반면 이를 충족시켜나갈 재정은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데다 빈곤계층에 대한 보조가 자칫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될 우려가 있는데 있다. 지난 60년대 후반 왓츠,디트로이트 폭동사건이후 당시 존슨 민주당 행정부가 주창,시행한 「위대한 사회」프로그램(빈곤퇴치 계획)이 지금까지 미국의 사회복지정책의 근간을 이뤄왔으나 이 정책의 부분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도심의 빈민화,빈곤계층을 중심으로한 각종 사회문제의 빈발등 본질적인 해결은 여전히 요원한 실정이다. 「위대한 사회」계획에서 출발했던 65세이상 노령자에 대한 의료보험제도,빈곤층에 대한 생계지원 제도등은 비교적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를 받고있고 공화당정부도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지난 60년대 35%에 달했던 빈곤율은 70년대는 25%로 줄어들었고 오늘날에는 다시 12%로 줄어든것으로 관련 통계는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60년대 후반 미국의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을 당시에는 이같은 사회복지정책이 납세자들의 부담이 덜 되었으나 최근 수년간 불황이 계속되자 사회복지분야의 재원분배확대를 위한 증세는 중산층이상의 반발을 불러왔다.레이건­부시로 이어진 지난 12년간의 공화당 행정부는 이러한 중산층이상의 기류를 정책에 반영,빈곤층에 대한 직접적인 무상보조는 가급적 억제하면서 고용창출,주거여건개선등 간접적인 지원방식을 모색하는등 비교적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사회복지예산의 급증은 공화당행정부의 이같은 정책방향을 더욱 촉진시켰다.이를테면 지난 67년에 34억달러였던 노령자의 의료보험예산은 금년엔 1천2백90억달러로 늘어났고 당시 17억달러로 족했던 저소득자및 신체장애자의 의료보장예산은 올해엔 1천40억달러에 달했다. 또한 그동안의 사회복지정책에도 아랑곳없이 도심은 점점 빈민층의 집단거주지로 변해 범죄·마약·소수 인종간의 갈등 현상이 심화되어갔다.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20년간 「중산층의 도심탈출현상」이 계속돼 도시는 점점 비백인계의 비율이 높아가고 있고 실업률도 도시가 도시 외각지대보다 훨씬 높다.뉴욕시의 경우,70년엔 22%에 불과했던 비백인계가 90년엔 절반에 가까운 48%로 급증했고 마이애미는 20년전 15%에서 지금은 35%로 늘어났다.이러한 수치는 곧 도시는 점차 흑인·남미계·아시안등 소수인종이 늘어남을 의미하는 것이며 동시에 이들간의 갈등 소지가 그만큼 늘어날수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부시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 폭동사태로 부각된 이같은 사회복지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무엇인가 미국 국민들에게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더구나 민주당의 대통령후보로 자리를 굳힌 클린턴이 공화당행정부의 복지정책부재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고 이에대한 여론의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시대통령은 8일 이틀간에 걸친 LA방문을 마감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도를 해야한다.결코 현상유지로 되돌아 가서는 안된다』고 다짐함으로써 도시 빈곤계층에게 생활의 의욕을 북돋워주는 복지청사진을 제시할 것을 시사했다.그의 청사진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표의 향방도 크게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구소판 마피아/「글라스노스트」/미국 곳곳서 활개(특파원코너)

    ◎이민물결 타고 동서대도시 암약/KGB 개입설속 마약·총포 밀매/범죄유향따라 이합집산… 단속에 어려움 소련판 마피아인 「글라스노스트」 갱단이 미대륙에 상륙,세력을 확장시키고 있어 미수사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이들 글라스노스트 갱단은 뉴욕과 시카고,댈라스,디트로이트,마이애미,필라델피아등 동부의 주요도시들에 이미 확고한 기반을 다져 놓았고 이젠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등 서부의 대도시들로까지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미수사당국은 보고 있다. 구소련연방의 해체와 경제적 혼란으로 미국으로의 이민이 부쩍 늘어나자 이들 이민물결에 섞여 소련에서 활약하던 갱들이 미국으로 쉽사리 거점을 옮겨오고 있다고 미연방수사국(FBI) 로스앤젤레스분국의 한 수사관은 우려를 나타냈다.이 글라스노스트 갱들의 범죄행위는 크레디트카드와 부도수표 사기,융자·보험사기,공갈·협박과 갖가지 변조·위조행위 등 돈벌이가 되는 것이라면 가리지 않고 손을 대고 있다.이들은 특히 소련인 집단거주지를 대상으로 하여 마약및 총기류 밀매행위까지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소련판 마피아들의 조직형태는 진짜 마피아나 야쿠자등과 같은 일사불란한 파벌조직이 아니라 범죄유형의 필요에 따라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특수한 것이어서 조직의 전모나 범죄행위 파악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게다가 소련비밀경찰(KGB) 요원들이 이들 글라스노스트 갱단의 활동에 개입돼 있다는 정보가 입수돼 미수사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아직은 그 규모나 범법행위가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머지 않아 이들은 이탈리아계 조직범죄단체인 마피아,일본계의 야쿠자와 더불어 새로운 골칫거리 범죄집단이 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소련인 이민사회가 주범죄대상이었으나 요즘엔 타민족 거주지역까지 대상과 범위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유령회사를 설립,이를 통한 가솔린 판매작전으로 미세무당국의 눈을 피해가면서 연간 수백만달러의 불법적인 돈벌이를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등에서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미수사당국에 의해 파악됐다.자동차사고 피해자들 명의로 엄청난액수의 가짜 보험료청구서를 작성,불법이득을 취하는 것은 이들이 즐겨쓰는 수법중의 하나다.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1백75건의 교통사고를 빌미로 약 10억달러의 가짜 의료보험료를 청구한 소련계 미국인형제가 수사당국에 덜미가 잡혔다. 서슬퍼런 KGB의 단속속에서도 살아남은 자생력(?) 강한 이들이어서인지 범죄수법이 대담하고 비협조자에 대한 보복이 잔인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기도 하다.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이들 글라스노스트 갱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살인사건이 벌어졌는데 피해자들은 일단 팔다리가 모두 잘린뒤 몸통과 머리에 여러 발의 총격을 받는 참혹한 죽음을 당했다. 수많은 소련인들이 미국내 취업을 미끼로 한 이들의 사기극에 걸려들어 피해를 입고 있는데 협박에 못이겨 7년동안이나 융자사기에 협조해 오다가 최근 자수한 할리우드거주 한 소련계 이민자의 케이스는 미국내 소련계 이민자들이 입은 피해의 대표적인 예다. 로스앤젤레스 시경찰국은 현재 4명으로 된 특별수사반을 편성,글라스노스트 갱문제를 전담케 하고 있다.그러나 뉴욕 다음으로 소련계 이민자가 많은 로스앤젤레스시내에 침투,암약중인 글라스노스트 갱들을 단속하기엔 역부족이다.보복이 두려워 협조를 외면하는 피해자들,글라스노스트 갱들의 주요활동지역인 소련계 거주지에서의 이들의 활동을 파악하는데 따르는 언어장벽등 글라스노스트 갱단을 추적하는 특별수사반은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 노리에가 유죄평결/미 법정,마약밀매협의등 8개 죄목 인정

    ◎“국제법 무시한 강자 횡포” 일부선 비난도 마약밀매혐의로 미법정에 섰던 파나마의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54)가 9일 재판이 시작된지 7개월만에 결국 유죄평결을 받았다. 노리에가는 이날 미마이애미 법정에서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들로부터 마약밀매및 부정축재등 10개항의 죄목중 8개항목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음으로써 오는 7월에 열릴 선고공판에서 최고 1백20년까지의 형을 선고받을 운명에 놓였다.이렇게 될경우 그는 남의나라 감옥에서 일생을 마쳐야한다. 한때는 미국의 충실한 대변자 역할을 해온 노리에가가 이같이 비참한 신세로 전락한 것은 그가 지난 88년부터 반미노선을 표방,독자노선을 걷게 되자 이에 못마땅해온 미국이 마약밀매혐의를 앞세워 국제법을 무시하고 지난 89년 파나마를 침공,노리에가를 체포하면서 비롯됐다. 그러나 미국의 정치적인 의도가 주된 배경을 이루고 있는 이번 노리에가의 재판결과는 미사법계에서조차 「가장 괴상한 재판」이라고 일컬어질만큼 여러가지 면에서 숱한 기록을 남긴 재판이 됐다. 재판이 시작된이래 모두 79명의 증인이 등장해 1만5천 페이지의 증언기록을 남겼음에도 불구,지난 4일 예정돼 있던 평결이 5일에 걸친 36시간의 마라톤회의에서도 배심원들이 결론을 내지 못하다 판사의 마지못한 독촉으로 겨우 결론을 내리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배심원 선발과정에서도 검찰이나 변호인단은 노리에가를 잘 아는 인물을 배제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며 노리에가의 범법행위를 주장하는 증인들조차 노리에가와 함께 마약밀매자로 복역중인 자들로 감형이나 석방을 조건으로 증언해 주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 이번 재판의 진실성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노리에가재판을 통해 부시는 대선을 앞두고 마약퇴치운동의 가시적인 효과를 올리기는 했지만 미국이 주권국가를 침공,한나라의 국가지도자를 강제로 데려와 재판을 벌인 전대미문의 일이라는 점에서 오는 7월10일 노리에가에게 어떤 형이 선고되든 국제적인 비난을 면키는 어려울 것같다.
  • 미배우 호세 페레르

    【마이애미APAFP연합】영화 「무랑루즈」에서 명연기를 보여줬고 「시라노 드 베르주락」에서 주연을 맡아 지난 50년 아카데미상을 받은 연극 및 영화배우 호세 페레르가 26일 마이애미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향년 80세.
  • 대쿠바 원조 중단/러시아공 외무 밝혀

    【도쿄 연합】 코쉬레프 러시아공화국 외무장관은 27일 쿠바에 대한 원조를 즉시,전면적으로 중지할 것임을 밝혔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미플로리다주마이애미에 본부를 둔 「쿠바계 미국인 재단」 호루헤 마스 회장의 말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 세계 상업항공의 개척자/미 팬암 끝내 파산

    ◎경영난 못벗자 델타항공서 자금지원 중단… 64년 신화 막내려 경영부진으로 그동안 부도위기에 몰려있던 미국의 팬 암(PANAm)항공이 끝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4일 전면 운항을 중단했다. 팬암사의 도산뉴스는 팬암이 미국의 간판 항공사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이로써 올해 미국에서는 이스턴항공과 미드웨이항공을 포함,모두 3개의 항공사가 문을 닫았다.팬 암의 도산은 미국의 핵심 항공기 제작회사의 하나인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자금난으로 대만과 합작경영을 하기로 했다는 뉴스에 이어 나온 것으로,미국의 자존심에 또 한번 상처를 남긴 셈이다. 세계 48개 도시를 연결하는 방대한 항공망과 7천5백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팬 암은 역사를 창조하는 항공사로 세계 항공업계를 리드해왔다.팬 암은 무엇보다 상업항공을 최초로 시도한 항공사다.팬 암이 상업항공에 성공함으로써 미국의 민간 항공산업은 급속히 발전할 터전이 닦였다.팬 암은 또 정기운항을 실시한 최초의 항공사였으며 대서양과 태평양을 최초로 횡단운항한 항공사였다.지구를 한바퀴도는 항공망을 구축한 최초의 항공사도 물론 팬 암이었다. 이러한 팬 암이 세계항공업계가 전반적으로 호황인 데도 불구하고 위기에 몰리게 된것은 경직화된 경영구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설상가상으로 미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 하면서 국내승객이 현저히 감소한 것이 팬 암의 목줄을 죈 것이다. 하루 운항에 3백만달러가 소요되는 팬 암은 이번 주말까지 만이라도 연명을 해보려 했으나 그동안 자금을 대온 델타항공은 4일 자금지원중단을 선언하고 말았다. 팬 암은 경영이 악화되면서 노선을 대폭 축소,본사를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옮겨 중남미노선을 집중 공략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델타사는 이날 지원중단을 발표하면서 『팬 암사의 축소운항 계획은 비현실적』이라는 짤막한 코멘트와 함께 자금지원을 중단했다. 64년의 역사를 가진 팬 암이 문을 닫던 날 러셀 페이회장은 『오늘 우리는 그 이름이 미국 역사상 영원히 기억될 한 항공사의 종말을 보고 있다』는 자못 감개어린 성명을 냈다.
  • 태풍속에서(사설)

    태풍 「캐틀린」과 당면해 있다.태풍을 처음 맞는것은 아니지만 이 「여름의 불청객」은 언제나 힘겹고 그 피해 또한 막심하다.자연재해중 가장 파괴력이 큰것이 태풍이다.해마다 세계에서 1만5천명이상의 사상자를 내고 1백50억달러규모의 재산손실을 가져온다. 그렇다고 피해 볼 대안이 있는것도 아니다.오히려 온실효과에 의해 태풍의 위력은 더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미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이마뉴엘교수가 이 견해의 대표자다.태풍은 바닷물의 증발로 이루어지고 따라서 바다표면의 온도가 상승하면 그만큼 증발도 많아진다는것은 특별한 상식이 아니다.이 구조에서 온실효과의 주범인 대기중 탄산가스농도가 배로 늘어날때 해수면의 온도가 얼마나 허리케인의 에너지를 높여 주는가를 이마뉴엘교수는 연구했다.풍속을 최대 25%까지 상승시킨다는 결론을 내렸다.마이애미에 있는 미국립허리케인센터의 과학자들도 이 견해에 동의한다. 우리는 평균적으로 세계에서 태풍의 피해를 크게 입는 나라는 아니다.아시아에서는 필리핀과 중국이 해마다 7∼8개의특A급 태풍을 겪고 있다. 특급태풍이란 최대풍속이 초속 65m이상일 때를 말하고 이 파괴력은 히로시마 투하원폭 2만개 이상의 위력으로 묘사된다.그러나 우리도 A급태풍은 가끔 당면한다.사망실종자만 8백49명에 이르렀던 59년 「사라」와,역시 3백35명의 사망자를 냈던 87년 「셀마」를 기억하고 있다. 이번 「캐틀린」도 그 피해가 얼마이냐를 집계하기에 앞서 태풍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하고 있다.반복하는 이야기지만 좀더 과학화되어야 한다는 항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지자면 아직 태풍대응의 기재부터 빈약하다.태풍의 상황을 컴퓨터로 분석하게 되었다는게 우리 기상청의 3년전 뉴스이다.그러나 고층관측을 직접하는 장비들은 아직도 없다.전대륙권을 거의 연속적으로 관측하는 레이더 윈드 프로파일러(RWP)라든가,온도관측용 이동성부이도 물론 없다.태풍의 횟수가 적으니까 중국처럼 기상관측전용 인공위성까지 황급히 띄우지는 않아도 될지 모른다. 그러나 직접관측력이 없다면 중국이나 일본들과의 기상감시자료나마 더긴밀히 얻어내는 조직은 필요하다.세계기상기구(WMO)와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가 공동설립한 태풍위원회(TC)라는 것이 있다.이 위원회의 제23차 총회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렸었다.이 자리에서도 가장 우선적인 일은 나라간의 밀접한 자료교류라는 것이었다.그후 어떤 자료교류시스템이 이루어 졌는지 알수 없다. 세계는 지금 태풍전문가들이 모여 태풍진로연구에 골몰해 있다.이 연구에서 미국과 소련이 함께 설정하고 있는 태풍실험 및 관측구역이 바로 한국과 일본이 포함된 북태평양지역이다.이에 대한 관심과 접근도 준비돼 있는지 묻고 싶다.태풍피해를 복구하는 일은 언제나 힘을 모으면 할수 있다.그러나 전문적이며 과학적인 대응은 우선 인력을 키워야 한다는 어려움을 갖고 있다.매년 태풍을 올 때에만 맞는 것이 아니라 먼저 나아가 들여다 보는 체제가 필요하다.
  • 노벨문학상작가 싱어

    【마이애미(미플로리다주) AFP 연합】 1978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아이작 B 싱어(사진)가 87세를 일기로 24일 사망했다고 그의 부인이 밝혔다. 싱어는 빈민가에 거주하는 동유럽 유태인들에 관한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그는 1904년 7월14일 폴란드 라지민지방에서 태어나 1935년 유럽에서의 유태인 몰락을 예견하고 미국으로 이민했다.
  • “검은돈의 세탁소 BCCI은”/꼬리문 자산동결조치 안팎

    ◎UAE정부 소유의 다국적 은행/분식회계로 횡령하다 재정파탄 마약밀매자금등 「검은 돈」을 깨끗한 돈으로 둔갑시킨 자금세탁(머니 런더링)혐의와 재정파탄으로 세계 곳곳에서 영업정지와 자산동결조치를 받고 있는 BCCI은행.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정부가 전체주식의 77%를 소유하고 있는 이 은행은 영국영 케이만군도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69개국에 지점망을 갖추고 있는 다국적 대형상업은행이다. 지난 72년에 설립된 이 은행은 자산규모가 2백35억달러로 세계 1백84위에 랭크돼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77년 11월에 진출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지난5일 이 은행의 부정과 대규모 적자를 발견하고 이 은행의 영국내 영업을 중지시키고 자산32억달러를 동결시켰다.영란은행은 BCCI의 영업행위에 의혹을 갖고 지난3월부터 비밀감사를 해온 결과 마약자금세탁과 회계분식등 불법금융행위가 드러나 예금주보호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을 필두로 미국·프랑스·스페인·룩셈부르크·아르헨티나 등 세계주요국 금융당국도 자국내 BCCI지점의 영업정지와 자산동결조치를 잇따라 내림으로써 BCCI파문은 전세계로 확산돼가고 있다. 이처럼 각국의 은행들이 BCCI은행의 영업정지와 자산동결조치를 취한 것은 이 은행이 검은 돈을 세탁하는 등 세계금융질서를 어지럽혀온데다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BCCI은행은 오래전부터 중동왕족들의 부정축재대금과 마약·무기밀매대금등 세계각국의 검은 돈을 세탁하는 은행으로 지목돼왔다. 미국정부는 지난해 마약자금중개와 관련된 재판에서 증언거부를 이유로 마이애미소재 BCCI사무소를 폐쇄했으며 이 사건과 관련,4명의 BCCI실무자들을 파나마의 전 실권자 노리에가에 대한 마약자금대출혐의로 유죄판결을 내렸다.BCCI는 또 이같은 혐의사실을 뒤늦게 시인,1천5백만달러의 벌금을 납부했으며 금년에는 BCCI가 포스트 아메리칸뱅크를 비밀리에 인수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얀스 룩셈부르크 통화연구소장은 『BCCI은행이 올해말까지 룩셈부르크의 본점을 런던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며 이와 관련된 감사에서 금융부정행위와엄청난 재정적자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하고 『이번에 밝혀진 부정은 주주와 채권자 및 회계담당자,금융당국을 속이기 위해 은행내부의 「한 조직체에 의해 완전히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BCCI파문은 은행내부의 일부세력이 불법자금세탁,회계분식 등 부정행위를 통해 은행자산을 빼돌리다 재정파탄직전에 금융당국에 적발된 사건으로 각국의 대응과 향후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분당·일산에 모노레일 건설 추진/“버스없는 도시” 쾌적한 환경조성

    ◎토개공,민간자본 유치 검토/김사장 밝혀/고가구조 건설… 매연·소음 없어/“투자 과다… 타당성 조사 선행돼야”/전문가들 지적 분당과 일산 신도시에 시내버스운행 대신 모노레일의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김영진 토지개발공사 사장은 29일 신도시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모노레일의 건설과 관련,민간자본을 유치하든가 신도시관리를 위해 토지개발공사가 설립을 검토중인 별도의 회사에서 건설을 맡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지개발공사에서 구상하고 있는 모노레일은 시내전역에 승객을 실어나르는 시내버스와 주거지에서 전철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기능을 모두 하게 된다. 모노레일은 고가구조물로 건설되기 때문에 승용차 등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매연이 없는 데다 소음이 적어 획기적인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투자비가 많이 들어 경제성이 버스에 비해 떨어지는 흠이 있다. 이 때문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려면 충분한 타당성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교통문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고 모노레일만 건설된 도시는 한곳도 없으며 미국 마이애미의 경우 전철역과 연계시켜주는 셔틀용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다. 한편 토지개발공사는 분당신도시 입주자들의 생활편의와 여가활동을 위해 신도시 중심지에 대규모 쇼핑 및 레저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쇼핑 및 레저단지설계 현상공모에서 한울건축사 사무소와 삼우종합건축사 사무소가 출품한 2편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뽑힌 바 있다.
  • 미 이스턴항공사/재정난으로 폐업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 AFP연합】 재정난으로 지난 2년간 법원의 파산 보호조치를 받으며 운영돼온 미국의 이스턴항공(EA)이 18일자로 폐업했다고 회사측이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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