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이애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인문 정신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거리 청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나폴레옹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울산 현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26
  • 엘스 18개월만에 우승

    어니 엘스(남아공)가 타이거 우즈(미국)의 거센 추격을뿌리치고 미프로골프(PGA) 투어 제뉴이티챔피언십(총상금47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엘스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 도럴골프리조트블루코스(파72·7125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쳐 이븐파 72타를 기록,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즈를 2타차로 누르고 84만 6000달러의 상금을 움켜쥐었다.지난해 PGA 투어 대회에서 1승도챙기지 못한 엘스는 이로써 18개월만에 PGA 투어 대회 우승 갈증을 풀었다.지난달 유럽투어 하이네켄클래식에 이어시즌 2승째. 특히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6차례나 우즈에 밀려 준우승에그친 엘스에게는 우즈를 2위로 따돌리고 우승한 것은 의미가 남달랐다.무려 8타차로 앞선 채 4라운드에 나섰으나엘스의 우승은 쉽지 않았다.98년 조니워커클래식 4라운드에서 8타차로 앞선 엘스를 따라 잡아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거머쥔 우즈는 줄곧 공격적 플레이로 추격에 나섰다.529야드짜리 1번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무려 385야드를 날린뒤 웨지를 사용해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자 갤러리들은 술렁거렸다. 1∼3번홀 줄버디에 이어 9·10번홀 연속 버디를 낚자 엘스와의 격차는 2타차로 좁혀졌다. 12번홀(파5)에서 우즈가12m짜리 이글 기회를 맞자 엘스의 얼굴에도 긴장감이 역력했다. 우즈는 버디에 그쳤지만 엘스는 1타차로 추격당했다.그러나 엘스는 12번홀에서 이날 두번째 버디를 잡아 2타차로한숨을 돌린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곽영완기자
  • 조수미·伊보첼리 ‘월드컵 공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40)씨와 이탈리아의 천재적인 시각장애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44)가 2002한·일월드컵 전야제에서 합동공연을 갖는다. 또 미국에서세계 정상급 실내악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안 마리아(첼로)-루시아(피아노)-안젤라(바이올린) 자매도 자리를 빛낸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오는 5월30일 오후 8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지는월드컵 개막 전야제 클래식 공연 출연자를 25일 발표했다. 특히 축구에 관심이 많은 보첼리는 이번 공연을 무료로할 뜻을 전해왔다.보첼리가 지난 96년 발표한 음반 ‘Time to say goodbye’는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400만장이 판매될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조수미-보첼리 합동공연의 반주는 서울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곽승)이 맡는다. KOWOC는 클래식 공연에 이어 펼쳐질 팝 공연 출연자를 이번 주 안에 확정키로 했으며,전야제 공연 중계권은 오는 3월과 4월 미국 마이애미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방송마켓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버거킹 팔린다…맥도널드에 고전이 원인

    [런던 AP 연합]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이 팔릴것으로 보인다.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버거킹의 소유주인 영국 주류그룹 디아지오는 22일 성명에서 “주류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버거킹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매각 방안은 아직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룹측이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현 경영진에 매각 ▲다른 패스트푸드 회사에 매각 ▲주식 공매 중 하나가 될 것으로보인다.매각할 경우 가격은 23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패스트푸드 시장 전망이 좋아 가격이 두 배로 뛸가능성도 있다. 주식 공매의 경우 현재 증시가 가라앉아 있는 점을 감안할때 실현 가능성이 별로 높지 않다.따라서 기존의 버거킹 경영진에 소유권을 넘기거나 아니면 다른 패스트푸드 회사에매각하는 쪽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디아지오는 스미르노프 보드카,조니워커 및 기네스 맥주 등을 보유한 주류 재벌.얼마 전에는 보유해 온 필스버리식품지분 22%를 매각했다.회사측은 주류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버거킹을 처분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버거킹이 디아지오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율은 6%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버거킹이 맥도널드에 고전해 온 것도 매각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버거킹은 지난 18개월간 매출이 계속 떨어졌다.이 때문에 노스웨스트 최고경영자를 지낸 존 다스버그를 영입해 경영을 혁신해 왔다.
  • 타이완 국방부장 새달 방미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탕야오밍(湯曜明) 타이완 국방부장이 오는 3월 민간 차원의 ‘미국과 타이완 방위’ 세미나에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타이완의 연합보(聯合報)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탕 부장이 이 세미나에서 기조 연설을 하게 되는 폴 월포위츠 미 국방차관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탕 부장도민간기구인 미·타이완위원회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고 국방부 관계자들이 확인했다.탕 부장의 방문이 실현되면 지난 1979년 미·타이완 단교 이래 처음있는 타이완 국방부장의 정식 방미로,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오는 3월10일부터 12일까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미·타이완 방위’ 세미나는 9개 주요 국방·항공그룹이 후원하며,탕 부장은 타이완의 무기수요 등의 문제를 집중 거론할 예정이다.
  • [2002 관광월드컵 현장을 가다] 미국·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심재억특파원] ‘미국인의 손을 거치면 무엇이든 황금이 된다.’ 이 말에는 미국인들의 탁월한 실용주의와 경영마인드에 대한 외경,그리고 철저한 상업주의에 대한 냉소의 정서가 뒤섞여 있다. 지난 94년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월드컵대회는 미국인의 이런 특질을 극명하게 확인시켜 준 이벤트였다.당시 세계의 많은 축구인들은 미국대회의 성공을 확신하지 못했다.미국인들이 축구를 조깅만도 못하다고 여기는 데다 준비기간도 넉넉지 않은 탓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이같은 우려를 보기 좋게 뒤집고 이전의 어느 대회보다 알찬 결실을 거뒀다.국제축구연맹(FIFA)의 관례상 월드컵대회의 경영수지는 발표되지 않지만 대회 기간중 150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안방’에 끌어들여 40억 달러라는 전대미문의 경영수지 흑자 기록을 세운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다.그런가 하면 미국내 7만2000실의 호텔룸이국내·외 관광객들로 꽉 들어찼으며 연 320억명의 지구촌가족들이 TV를 통해 미국판 ‘스포츠 블록버스터'를 지켜봤다.이 대회가 끝난 뒤 미국내 축구인구가 1600만명 이상으로 불어난 것도 값진 수확이었다.이런 성과는 미국의 탄탄한 관광인프라가 거둔 ‘경기장 밖의 성공’이라는데 모두가 의견을 같이 한다. ◆세계를 움직이는 관광인프라= LA는 미국에서도 관광의보고(寶庫)로 손꼽히는 곳.연중 온난하고 쾌적한 기후에할리우드와 디즈니랜드로 대표되는 다양한 주제의 관광지가 흩어져 있다.코리아타운이 있는 다운타운가를 비롯해베벌리힐스,매직마운틴,유니버셜스튜디오,산타모니카와 롱비치,산타바바라와 팜비치 등 유명 관광지가 즐비하다.이런 LA를 놓고 미국인들은 ‘리틀 아메리카’라고 부른다. 그러나 월드컵대회로 최소 6억23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LA의 매력을 단지 관광지가 많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할수 없다.LA가 이름을 떨치는 것은 첨단 기계부품처럼 짜여진 관광인프라.천혜의 기후조건에 그레이하운드 터미널 인근의 하루 15달러 짜리 호텔에서 웨스트 LA의 최고급 호텔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어지러울 정도로 들어선 숙박업소,110개 이상의 언어가 통용될 만큼 많은 인종이 모여살아 온갖 먹거리가 널린 곳이라는 점 등이 관광 LA의 성가를 높인다.교통도 사통팔달이다. 이처럼 빼어난 관광지에 언어,교통,문화,숙식 부담이 없어 연중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LA야말로 미국이 공언한 ‘사상 최대의 월드컵’ 컨셉에 딱 맞아 떨어지는 곳이었다. ◆승부는 경기장 밖에서 이뤄진다= 이런 관광인프라는 축구에 무관심한 미국인들까지 경기가 열리는 LA 등 미국 전역의 9개 개최도시로 끌어들이는 흡인력을 발휘했다.기존관광지에다 월드컵 개최에 맞춰 각 나라별 교민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기획한 다양한 민족축제는 세계의 관광객의눈길을 끌었다.이 행사들은 미국인 관광객의 지갑을 활짝여는 힘을 보였다. 물론 미국 월드컵조직위원회(WCOC)도 대외사업국(External Affairs)을 설치해 월드컵주간,국제영화제,미술전시회 등 각종 전시·경연행사를 주관하며 ‘경기장 밖의 승부’를 지원했다.그러나 정작 관심을 끈 것은 틀에 짜맞춰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윤색되지 않은 LA의 참모습이었다.LA관광청의 모든 시책은 여기에 초점이 맞춰졌고 이 의도는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이 결과 경기장은 비었어도 LA 다운타운과 디즈니랜드,유니버셜스튜디오 등에는 관광객들이 넘쳐났다. ◆자원봉사로 움직인 월드컵= 미국이 월드컵을 통해 선보인 비장의 ‘깜짝카드’는 자원봉사 시스템이었다.모든 공식 행사는 자원봉사대를 앞세운 WCOC가 독점적으로 추진했으며 LA시는 관광객 안전대책과 시민 자원봉사 및 문화·예술행사를 지원한 것이 전부였다. 당시 WCOC는 미 전역에서 전체 행사 소요인원의 3분의 2가 넘는 2만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운용했으며 이중 2000여명이 경기가 많았던 LA에서 활약했다. 이들은 WCOC의 각 부서에 배치돼 그들 스스로 '잊을 수 없는 대회'라고 자부하는 94년 월드컵의 신화를 엮어 냈다. jeshim@ ■결승·폐막식 치른 로즈보울. LA외곽의 패서디나에는 1922년에 건립된 전설적 미식축구장 로즈보울(Rose Bowl)이 있다. 최근 골드컵대회에서 한국이 미국팀과 경기를 치른 곳이다.이 곳은 미국 월드컵 주경기장으로 쓰였었다.당시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결승전과 폐막식이 치러져 세계의눈길을모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경기장은 축구 전용구장이 아닌 미식축구장이다. 전미 풋볼리그(NFL)경기가 이 곳에서 열린다. 최대 9만2459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매머드구장으로 필요할 때는 언제든 축구장으로 전용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처음에는 5만7000석 규모로 지었다가 관중이 늘어나자 4차례에 걸쳐 증개축,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LA지역의 기후를 감안,지붕없이 지어진 콜로세움 형태의 이 구장은 미국이 별도의 시설투자없이 월드컵대회를 무난히 치르게 한 ‘효자’였다. 우리나라처럼 막대한 예산을 들여 따로 구장을 짓는 대신그라운드에 선만 그으면 축구경기를 가질 수 있어 5000억원 가량의 구장 건설비를 고스란히 절감할 수 있었다. 독립채산 형태로 운영되는 이 경기장의 주수입원은 UCLA풋볼대회와 로즈보울대회,NFL게임 등이며 이벤트 수익사업으로 골드컵대회 등을 유치,연간 평균 300만 달러 가량을벌어들이고 있다.36홀 규모의 골프장도 부대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정된 수입을 위해 지난 30년동안매월 이곳에서 벼룩시장(프리마켓)을 개장하고 있다.시장이 열리면 2만여명의 주민이 모여들어 이 곳은 한바탕 성시를 이룬다. 경기장 운영책임자인 대릴 던(Darryl Dunn) 관장은 “건립후 80여년동안 로즈볼이 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부단한 수입원 발굴과 관중의 시각에서 시설과 운영상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그리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음향·조명·잔디관리 등을 과학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캐롤 마르티네스 LA관광청 부장관 인터뷰. [로스앤젤레스 심재억특파원] “중요한 것은 도시의 모든 것을 진열장(쇼케이스)처럼 보여줄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LA월드컵 때 우리는 이를 목표로 일했으며 많은 것을얻었다.”미국 월드컵 당시 LA의 관광업무를 총괄했던 LA관광청 캐롤 마르티네스 부청장은 “성과는 만족스러웠다.”며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관광정책 수립의 기본원칙은. LA를 잘모르는 나라에 이도시의 진면목을 상세히 알려야 한다는 점이었다.월드컵은 세계에 LA를 알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관광시책을 설명해달라. 각국의 언론매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많이 제공했으며 유력한 각국 관광산업관계자들에게도 우리의 의도를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 ◆성과는. 축구에 열광적인 남미계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또 그 전에 플로리다와 마이애미에 집중됐던 관광객의 발길을 LA로 돌려 놓는 계기도 됐다.90년 2090만명이었던 관광객이 월드컵이 열린 94년에는 2220만명으로 늘었다.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92년 LA폭동과 지진에도 불구하고,꾸준히 관광객이 늘어 지금은 해마다 2500만명 이상이 이곳을 찾는다. ◆관광 측면에서 LA의 장점을 소개하면. 변화한다는 점이다.10년전과 지금의 LA는 몰라보게 다르다.한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여전히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스튜디오 등 테마파크를 즐겨 찾고 있지 않은가. ◆요즘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은. 시장성이 있는 나라에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한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독일 멕시코에 최근 사무소를 열었으며 타이완에서도 준비중이다. 관심을 쏟는 현안도 많다.다운타운에 테마파크 하이랜드와 농산물도매시장인 파머스마켓을 열었으며 국제마라톤대회도 널리 알리고 있다. ◆한국에 조언한다면. 쇼케이스처럼 도시의 모든 것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라고 권하고싶다.많은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에서 얻은 결과다.당장의관광객 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마르티네스 부청장은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비자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연방정부에 문제 해결을 건의했다.”면서 “박찬호 선수의 이적으로 한국인들의 관심이 줄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우려의 말도 곁들였다.
  • 골드컵/ 코스타리카·캐나다 4강행

    [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 박해옥특파원] 코스타리카와캐나다가 2002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 4강에 올랐다.2002월드컵 본선진출국 코스타리카는 27일 미국 마이애미 오렌지보울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8강전에서 연장 8분 로날드 고메스가 그림같은 골든골을 터트려 2-1로 승리했다.고메스는 상대수비 4명을 앞에 두고 약 28m거리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날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국 캐나다가 마르티니크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힘겹게 승리했다.캐나다는 미국-엘살바도르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 초미니국 마르티니크 8강 진출

    [패서니다 박해옥특파원] 마르티니크(프랑스령)가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에서 8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마르티니크는 23일 미국 마이애미 오렌지볼경기장에서 열린 C조예선에서 후반 9분 패트릭 페르신의 결승골에 힘입어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1-0으로 눌렀다.프랑스령 군도로 ‘초미니 관광국’인 마르티니크는 이로써 1승1무 승점 3을 기록,코스타리카에 이어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D조의 캐나다는 같은 곳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0-2로 졌으나 추첨을 거쳐 행운의 조 1위를 차지,마르티니크와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캐나다 에콰도르 아이티는 1승1무로 동률을 이룬데다 다득점까지 같아 추첨으로 순위를 결정했다.한일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에콰도르는 3위로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 월드컵 소식

    ■축구대표팀이 내달 7일 마이애미에서 치를 예정이던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이 취소됐다.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17일 “당초 추진했던 온두라스와의 평가전 계획이 무산됐다.”며 “이에 따라 한국은 골드컵 일정을 마치는 대로 샌디에이고로 이동,훈련을 계속한 뒤 내달 9일쯤우루과이로 건너가 14일 현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2월드컵축구 본선진출에 실패한 페루의 훌리오 우리베 감독이 뒤늦게 해고됐다.페루축구연맹은 17일 “아주분위기가 좋은 상태에서 우리베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리베 감독은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듯 “너무갑작스러운 결정”이라며 황당해했다.우리베 감독은 페루가 남미지역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자 2000년 9월 프란시스코 마투라나 감독의 후임으로 사령탑을 맡아 나름대로 잘 했으나 예선 8위에 그쳐 본선행은 끝내 좌절됐다. ■한국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KOWOC)는 17일 10개 개최도시 월드컵경기장의 경기운영을 총괄하는 베뉴 코디네이터를확정했다. 서울의 장원직 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장 등 베뉴 코디네이터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개최도시별 총책임자인 제너럴 코디네이터와 함께 경기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이들의 업무는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 ■2002월드컵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의 검사들이 오는 4월도쿄에서 제2회 친선축구대회를 갖는다.이들은 지난 99년8월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가졌다.첫 대회 때 일본선수단장을 맡았던 스즈키 요시오 후쿠오카 지검장은 “범인인도조약 체결 등을 앞두고 양국 사법당국간의 연대를 강화하는절호의 기회가 될 것”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부시 과자먹다 ‘졸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55)이 지난 13일 오후 5시35분(현지시간) 백악관 숙소에서 소파에앉아 과자를 먹으며 TV를 보다가 과자가 목에 걸려 질식,잠시 의식을 잃고 바닥에 넘어졌다가 바로 회복됐다.부시대통령은 매듭 모양의 비스킷 ‘프레첼’을 먹고 있었으며,볼티모어와 마이애미팀간 미식축구 플레이 오프전을 관전중이었다. 대통령 주치의 리처드 터브 공군 대령은 “프레첼이 목주위의 신경을 자극하면서 심장박동이 일시적으로 감소한게 원인으로 보인다”며 “검사 결과 혈압과 혈당,맥박 등은 모두 양호한 상태이며 재발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어떠한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대통령 직무와는 관계없다고 덧붙였다. 터브 대령은 부시 대통령이 소파에서 쓰러지면서 카펫이깔린 바닥에 얼굴을 부딪혀 왼쪽 뺨 부위에 1달러 지폐 반쪽 크기의 찰과상과 아랫입술에 작은 타박상을 입었다고밝혔다.그는 대통령이 이틀간 몸살 기운이 있었고 머리도차가웠으며 1마일(1.6㎞)을 7분 이내에 달리는 격렬한 운동 프로그램 때문에 최근 맥박이 다소 낮았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먹던 프레첼이 제대로 내려가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스스로 정신을 차린 뒤 아래층에 있던 간호사를 직접 불렀다고 주치의가 전했다.부시 대통령이 의식을 잃었을 때 부인 로라 여사는 다른 방에서 전화통화를하고 있었다. 부시 대통령은 14일 예정대로 일리노이주를 비롯한 3개주(州) 방문 길에 올랐다.방문 길에 오르기에 앞서 언론에모습을 나타낸 부시 대통령의 얼굴엔 붉은 찰과상 자국이군데군데 선명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기분이 매우 좋다”고 건재를 과시한 뒤 “바닥에 쓰러진 뒤 다시 깨어나 처음 본 것은 내 개들이 매우 걱정하는 모습”이라고 능청을떨었다. 이어 “우리 어머니는 프레첼을 먹을 때는 삼키기 전에꼭꼭 씹으라고 항상 말씀하셨다”며 “어머니 말을 잘들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부시 대통령의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도 92년1월 일본 방문 때 만찬 도중 구토와 함께 잠시 졸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mip@
  • 클릭 2002월드컵/ 16강 열쇠 ‘뒷심’ 키워라

    ■대표팀 체력강화 지옥훈련. ‘관건은 파워와 지구력’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16강 해법으로 파워와 지구력 강화를 지목했다.이에 따라 북중미골드컵대회에 대비,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전지훈련중인 대표선수들은 근력강화와 체력훈련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미국 도착 첫날 휴식,이튿날 패싱과 헤딩연습을 통해 몸풀기를 한 대표팀은 3일째인 11일강도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한데 이어 12일엔 숙소주변의 코로나도 베이 백사장에서 지옥훈련을 방불게 하는달리기 연습을 했다.그 결과 황선홍 유상철 등 고참들은몸살증세를 호소했고 애초부터 감기증세를 보였던 김남일은 백사장 달리기 이후 탈진해 13일 오전훈련에 불참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처럼 파워와 체력강화에 몰두하는 까닭은 한국팀의 3대 당면과제인 스피드,파워,지구력 중에서스피드 강화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파워와 지구력은 월드컵 이전까지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기때문이다.히딩크 감독은 유럽 등 강팀과 맞서려면 “파워와 지구력이 강해져야 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이 부분에 중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따라서 월드컵 개막까지 파워강화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3월부터 지구력 강화훈련을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떠나보낼 때마다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히딩크의 이같은 판단은 한국 부임 후 우리 선수들이 개인기량 면에서는 유럽팀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한데서 비롯됐다.또 선수들의 의지와 성실성도 예상 외로 뛰어나 가능성을 보았다는게 히딩크 감독의 평소 생각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12일 마이애미의 한 스페인어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골드컵 첫상대인 미국은 전술과 기술적인 면에서는 위협적이지 않지만 체력적으로 강한 팀이어서터프하게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팀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체력과 지구력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본에서 활약중인 황선홍 유상철에 이어 최용수도소속팀(이치하라)으로부터 복귀요청을 받아 이들 3명은 오는 24일의 쿠바전을 마치고 함께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이들은 각각 소속팀이 실시하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위해 복귀명령을 받았다.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우리가 쿠바전 이후 8강전에 나서더라도 선수 충원 없이 나머지 22명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씨줄날줄] 금연운동 하지 말라고?

    담배가 인류와 악연을 쌓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아니다. 1900년대 초기 담배가 대중화되면서 전에는 거의없던 폐암이 급격하게 증가되자 영국의 의사들은 흡연과 폐암 발생의 상관관계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하지만 반세기가 지난 1954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폐암환자가 담배 회사를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된다. 담배의 위해성에 대한 인정도 더디게 진행됐다.흡연이 폐암 유발 원인이라는 사실을 미국 공중위생국장이 1964년 처음으로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소송은 13년만에 원고 패소로 끝났다.니코틴이 중독성 물질이라는 점이 인정된 것은1988년이었다. 일단 담배의 위해성이 인정되자 금연운동은 거세게 불어닥치기 시작했고 흡연 손해배상액은 천문학적인 액수를 오르내리게 됐다.1998년 미국의 5대 담배회사들은 46개 주정부에 2,060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며,2000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순회법원 배심원들은 흡연피해자들에게 1,450억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리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처음으로흡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미국 담배회사의 로비력과 끈질김이야 정평이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소송이 제기되자 담배인삼공사가흡연소송 대응 전담팀을 구성하는가 하면 유명 법률회사(로펌) 2곳에 소송변론을 의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선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폐암 소식과 담뱃값 인상 때문인지 금연운동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반면 담배인삼공사 노조는 지난 3일 새해들어 전사적 금연운동을 벌이기시작한 한국통신을 찾아가 노사양측에 금연운동 자제를 요청했다고 한다.담배인삼공사노조는 자제하지 않을 경우 관련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일 수 있다고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공사노조측은 “자제는 요청했지만 불매운동 운운은 사실이 아니다”며 “과대포장됐다”고 말하지만 받아들이는 쪽은 압력으로 생각한 것 같다. 세계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흡연율이 높고 특히 청소년 흡연율이 높아 미래의 국민보건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는 우리나라에서 노조가 나서서 금연운동에 압력을가하다니 어리둥절하다.낙조가 비끼고 있는 담배산업을 붙들어 보려는 노조의 ‘애사심’이 안쓰럽다. [강석진 논설위원 sckang@
  • 월드컵 소식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들어갔다.전날 가벼운 몸풀기로 첫 훈련을 한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은 이날오전 11시부터 훈련장인 힉맨필드에서 볼터치와 드리블 연습으로 몸을 푼 뒤 약 1시간 동안 3개조로 팀을 나눠 8대8모의 경기를 했다. 훈련에서는 골키퍼 김병지와 처음 합류한 권정혁이 양쪽 골문을 지켰으며 공격수로 나선 최용수 황선홍 차두리 등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2002월드컵 준비캠프를 제주도 서귀포시에 설치키로 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관계자들이 11일 서귀포시를 방문했다.브라이언 헤이스 안전담당 고문,폴 뉴먼 언론 관련 매니저 등잉글랜드 대표팀 관계자 5명은 이날 제주에 도착,준비캠프기간에 자국 대표팀이 머물 서귀포시 파라다이스 제주호텔과 제주월드컵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축구대표팀에 영입할 북한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들이 다음달 싱가포르에 파견된다.협회 관계자는 11일 “북한대표팀이 다음달 7일 갖는 싱가포르와의 A매치는 북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술위원들을 보내 국가대표팀 전력에 도움이 될 선수를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가 최종 확정됐다.벨기에와의 평가전을 추진하느라 한국의 A매치 제의에 대해 확답을 피해온 우루과이축구협회는 11일 “다음달 14일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월드컵공동개최국 한국과 A매치를갖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 대표팀은 이에 따라 북중미골드컵대회가 끝난 직후 마이애미를 거쳐 우루과이로 이동한다.한국이 우루과이와 A매치를 하기는 90년 이탈리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0-1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대표팀 골드컵 출전 美로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16강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실전훈련차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월드컵의 해를 맞아 첫 출전하는 국제대회인 북중미골드컵대회를 통해 총체적인 전력점검에 나서게 된 것. 총 1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패서디나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한국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 2002월드컵 본선 진출국만 5개국이 참가함으로써 ‘미니월드컵’을 방불케한다. 3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인 뒤 상위 2개팀이 8강에 나서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B조에 속한 한국은 20일 미국,24일 쿠바와 대결해 일단 8강진출을 노리게 된다. 한국은 지난해 말 서귀포 홈에서 1승을 거둠으로써 얻은자신감을 바탕으로 월드컵 본선 2번째 상대인 미국의 전력을 탐색하면서 팀전술을 추스릴 계획이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도 유럽파 선수들이 일부 불참했지만지난번 방한 때보다는 한층 멤버를 보강함으로써 세계랭킹24위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박해옥기자 hop@
  • “빈 라덴 공감, 9·11 지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5일 경비행기를 아메리카은행 건물에 충돌시켜 사망한 고등학생 조종사 찰스 J 비숍(15)이 오사마 빈 라덴에 공감하고 9·11 테러를 지지한다는 메모를남겼다. 베니 홀더 플로리다 탬파 경찰서장은 6일 비숍의 주머니에서 그가 직접 쓴 짧은 내용의 ‘자살 메모’를 발견했으며“혼자 행동한다”는 글도 적혔다고 밝혔다.그러나 메모를공개하지는 않았다.홀더 서장은 테러리스트와 연계된 증거는 없으며 출동할 건물을 미리 정했거나 다른 사람을 해칠의도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비숍이 고민이 많은 학생으로 추정했으나 학업성적은 전과목 A를 받을 만큼 뛰어났고 학교에서도 전혀 문제를일으키지 않았다. 다만 말이 없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비숍은 지난해 3월부터 비행수업을 받아 6시간 비행경력이 있으나 혼자 비행할 나이에는 1살이,비행면허를 갖기에는 2살이 부족하다. 백악관은 비숍이 빈 라덴에 공감하고 테러공격에 지지를표명했다는 경찰의 발표에 언급을 피했다. 이번 충돌 사건은 미국내 22만대의 경비행기 안전에 대한의문을 제기했으며 이에 따라 대도시 주변에선 비행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마이애미 공군기지에서 F-15기 전투기가발진했으나 충돌 직후 현장에 도착,미 항공안전망에 다시허점을 드러냈다. mip@
  • 또 깜짝 놀란 美, 경비행기 은행건물에 충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에서 9·11 테러공격을 연상시키는 비행기 충돌사고가 일어났다. 5일 오후 5시쯤(현지시간) 플로리다 탬파에서 15세 고등학생이 조종하는 경비행기가 시내 41층짜리 아메리카은행건물을 들이받았다.허가없이 비행기를 몰던 소년 조종사찰스 J 비숍은 사망했으며 주말 오후였던 관계로 건물내에직원들이 없어 다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충돌당시 연료가 뿜어져 나왔으나 불은 나지 않았다.비행기의양쪽날개는 지상으로 떨어진 채 꼬리 부분만 충돌 부위인23∼24층의 창문 끝에 매달렸다. 같은 무렵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등지에서도 경비행기가잇따라 추락했으나 백악관은 테러의 가능성이나 사고끼리의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연방수사국(FBI)은 탬파 등에 요원을 급파,정확한 사고원인과 배경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비숍이 세인트 피터즈버그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국립항공학교에 비행수업을 받으러 갔다가 강사가 장비를점검하라고 말한 사이 2인승 세스나 172 경비행기를 훔쳐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비행기충돌이 자살인지 조종미숙에 따른 사고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비숍은2년간 항공기 조종수업을 받았으나 비행자격 나이에 1살이부족하다. 이륙 직후 국제공항 관제탑이 해안경비대에 무허가 비행사실을 통보하는 사이 경비행기는 대테러 전쟁을 수행하는중부사령관 본부의 상공까지 지나쳤다.탬파에서 남동쪽으로 400㎞ 떨어진 마이애미 공군기지에서는 즉각 2대의 F-15 전투기가 발진했다.해안경비대 헬리콥터는 경비행기를수m 뒤까지 추적하며 착륙 신호를 보냈으나 비숍은 응답하지 않았다.
  • 美여객기 공중폭발 모면

    [워싱턴·보스턴 AFP AP 연합] 승객과 승무원 197명을 태운 아메리칸 항공(AA) 보잉 767 여객기가 22일(현지시간)한 승객이 신발 속의 폭약을 폭발시키려 한 사건이 벌어진뒤 보스턴의 로건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미 공항 당국이 밝혔다. 파리발 마이애미행인 이 여객기는 기내에서 사건이 벌어질당시 대서양 상공을 날고 있었으며 문제의 승객과의 몸싸움으로 승무원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이 승객은‘중동 출신’으로 보이며 3주 전 벨기에에서 ‘리처드 리드(28)’란 이름으로 발급된 영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위조여권일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로라 화이트 매사추세츠 항만청 대변인은 리드가 신발에불을 붙이려다 여승무원들에게 적발됐으며 주변의 승객들이1m93㎝의 거구인 그를 격투 끝에 제압한 뒤 도화선으로 연결된 신발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여객기 기장은 북미항공방위사령부에 즉각 상황을 알려 F-15 전투기 2대가 출격했으며 여객기는 공군기의 유도로 공항에 안전하게착륙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85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다. X-레이 검사 결과 리드의 신발 뒤축에는 구멍이 뚫려 있었고 기체에 심각한 충격을 주는데 충분한 양의 폭약이 들어있었다.
  • 카리브 연안서도 탄저균

    [나소(바하마) AP 연합] 카리브해 연안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바하마 군도의 수도 나소에서 흰색가루가 든 편지 한 통이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경찰당국이 21일 밝혔다. 바하마 군도는 미국 플로리다주(州) 인근의 700여개 섬이며,나소는 마이애미에서 동쪽으로 300㎞ 떨어진 지점에 있다. 폴 파커하슨 경찰청장은 이 편지에 현지 소인이 찍혔으며 수신자도 현지인이라고 밝혔지만,수신자와 발신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편지는 지난 16일 나소의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집하하던 직원이 발견했으며,당시 찢겨진 봉투 사이로 백색 가루가 새고 있었다. 바하마 정부 관계자는 이 우편물에 대한 탄저균 1차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면서,현재 미국 연방질병통제센터(CDC)의 확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체국 직원 10명 가운데 탄저병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다면서, 이들이 예방 차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美 하원건물도 탄저균 발견

    탄저균 테러의 배후에 대한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반면 탄저균이 추가로 발견되는 등 생화학 테러에 대한공포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계속되는 탄저균 발견=탄저균 유사 증세를 보이던 워싱턴 시내 우체국 직원 1명이 21일 치사율이 가장 높은 호흡기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미 보건당국은“환자의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문제의 우체국은 상하 양원으로 배달되는 우편물을 취급하는 곳이다. 이에 앞서 20일 미 하원의 한 건물에서도 탄저균이 발견됐다.하원 건물인 ‘포드 오피스 빌딩’에서 발견된 탄저균은 하원 의원들에게 배달된 편지를 분류하는 기계에서나왔다.미 의회에 보내지는 모든 편지는 의회 우편물 센터에서 상·하원으로 분류되고 하원의 편지는 포드 빌딩으로보내진다. 이번 감염이 톰 대슐 상원 원내총무에게 보내진 탄저균편지에 의한 것인지 다른 편지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톰 대슐 의원에게 보내진 탄저균 편지 발견이후 국회의 우편배달업무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타블로이드판신문인 뉴욕 포스트에 배달된 편지가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다룬직원 한명이 피부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미국의 탄저균 노출자는 의사당의 28명을 포함,40여명에이른다.이에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도 19일 미국발 우편물한통이 탄저균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탄저균이 포함된 편지가 발견된 것은 케냐에 이어 두번째다.이 편지에는 마이애미에서 발행한 관광용 소책자가들어있었다. 한편 태국 언론들은 21일 발신자 주소가 한국이며 가루물질이 들어있는 우편물이 한 약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수취인은 한국의 발신지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되지 않았고 태국 당국은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확실한 증거=못잡은 수사당국(상하이에서 출발) 조지 W부시 미 대통령은 20일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9·11테러사건을 자행한 테러조직과 탄저균 사건을 연결할 증거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톰 리지 조국안보국장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플로리다뉴욕 워싱턴 등 세 지역에서 발견된 탄저균이 서로 구분이불가능하다”며 동일한 출처에서 나온 것임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연방수사국(FBI)은 뉴저지주 트렌턴의 우편물 수거노선을 따라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탄저균 감염 편지 3통은 트렌턴 우체국소인이 찍혀 있었다. 전경하기자 lark3@
  • ‘3색사랑’ 멜로영화와 깊어가는 가을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을 만든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의 영화제목이 멋지게 어울릴 세가지 색깔의 사랑이야기가 가을극장가에 간판을 건다. 니콜라스 케이지,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연한 ‘코렐리의 만돌린’이 20일,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의 ‘물랑루즈’가 26일, 기네스 팰트로와 벤 에플렉의 ‘바운스’가 27일각각 개봉된다. 가을의 풍정(風情)을 단풍보다도 더 곱게물들여줄 멜로 영화들이다. ◆ '코렐리의 만돌린' 전설같은 사랑…. 원제는 Captain Corelli's Mandolin.전쟁은 서사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아내기에 아주 똑 떨어지는 소재가 되곤 한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상 7개 부문을 휩쓸었던 존 매든 감독은 ‘전장에서 꽃피는 사랑’으로 극적인로맨스를 보여주려 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손잡고 연합군에 맞서던 2차대전중 그리스의 작은 바닷가 마을.총 대신 만돌린을 메고 이탈리아 점령군 행렬에 섞여들어온 코렐리(니콜라스케이지)대위는 소대를 아예 오페라 클럽으로 만들어 틈만나면 노래나 부르며 흥청댄다.약혼자(크리스천 베일)를 전쟁터로 내보낸 마을 의사의 딸 펠라기아(페넬로페 크루즈)의 눈에 그가 고와보일 리 없다.의약품을 조달받는 대가로어쩔 수 없이 대위에게 방을 내주면서 펠라기아는 다가서는 대위를 조금씩 받아들인다. 관객의 감성에 기대기 위해 영화는 갖은 ‘감미료’를 다동원했다. 뭣보다 풍경화 속에서 덜어낸 듯 수려한 지중해풍광은 잠시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코렐리대위가 연주하는 가녀린 만돌린 선율과 기타의 합주, 이탈리아 군인들의 칸초네 화음도 낭만적 서정을 극대화시킨다. 전쟁을 작은 소재로 삼았을 뿐 영화는 총성과 포염,이념자체에 초점을 맞추진 않는다.처음부터 끝까지 정조준한메시지는 ‘사랑’이다. “노래할 일이 뭐가 있죠?”라고쏴붙이는 여자에게 “노래는 삶의 일부요.”라고 싱겁게대꾸하던 이방인 남자.대위에게 마음을 열면서 펠라기아는그토록 냉소하던 그의 삶의 방식과 문화까지도 감싸안게된다. ‘일 포스티노’같은 서정짙은 영화에 점수를 준다면,주인공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풍부하게 드러낸 이 영화는 만만치 않은 매력을 갖고 있다.만돌린 연주에 맞춰 선보이는페넬로페 크루즈의 춤솜씨는 압권이다. ◆ '물랑루즈' 판타지가 스며있는 사랑…. 원제 Moulin Rouge.올해 칸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일찍부터 입소문을 탔던 작품. 호주 출신의 바즈 루어만 감독은 낡디낡은 고전에 현대감각의 음악을 접목시켜 주목받았던 ‘로미오와 줄리엣’(1996년)때의 기교를 다시 발휘했다.무대는 19세기말 프랑스파리를 주름잡던 향락의 클럽 ‘물랑루즈’(빨간 풍차).MTV에나 어울림직한 현대판 뮤지컬쇼 양식으로 진행되는 영화다. 보헤미안처럼 자유롭게 살고싶어 몽마르트르의 뒷골목으로 찾아든 작가 크리스티앙(이완 맥그리거)은 물랑루즈의간판 뮤지컬 가수 샤틴(니콜 키드먼)에게 넋을 뺏긴다.출세욕에 사로잡힌 샤틴은 공작에게 몸을 팔아 진짜 가수가되려 하지만,느닷없이 구애해오는 순진한 작가때문에 마음이 흔들린다. 영화속에서 붙박이 배경처럼 돌아가는 풍차에는 이중적메시지가 실려있다.그것은 퇴폐와 예술이 함께 한 향락의대상이기도 하지만,명작동화속에서 만큼이나 천진한 감수성을 일깨우기도 한다.실제로 요염하게 캉캉춤을 추다 “사랑은 한낱 게임의 법칙”이라고 노래하던 샤틴이 “사랑은 산소요,생명의 꽃”이라는 크리스티앙의 말에 동의하기까지에는 동화처럼 기발한 아이디어의 흔적들이 곳곳에 깔렸다.달이 노래하고 주인공들에게 마법의 금가루가 떨어지는 식의 판타지는 예사다.극중 인물들이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의 ‘Conga’,마돈나의 ‘Like a virgin’ 등을 뜬금없이 편곡해 부르는데,폭소가 터진다. 세트 하나하나에 그림같은 미술적 감각까지 동원된,유쾌하고 비장하고 품위있는 코믹 환상극이다. ◆ '바운스' 현실속 어딘가에 있을듯한 사랑…. 원제 Bounce.광고회사 간부로 승승장구하던 버디(벤 에플렉)는 폭설로 비행기 탑승시간이 뒤죽박죽되자 공항에서우연히 만난 각본가 그렉에게 자신의 티켓을 줘버린다. 애가 둘이나 딸린 그렉의 아내 애비(기네스 팰트로)를 만난 건 숙명이었을까.자신이 탔어야 할 비행기의 추락사고로 그렉이 죽자 죄책감에 시달리던 버디는 1년 뒤 애비를찾아간다.두사람이 물리치지 못할 인연임을 깨닫는 데는갈등도 있다.동정심에서 애비를 보살핀 버디와 달리 남편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까맣게 모르는 애비는 그에게 빠르게 다가선다. 뻔히 예정된 해피엔드를 향해 달리는 이야기의 전개는 식상하다.그러나 모처럼 화려한 이미지를 벗은 기네스 팰트로의 모습이 싫지 않다.화장기없이 소박한 차림새로 남편을 잃고 홀로서기하는 억척연기를 곧잘 해낸다. 황수정기자 sjh@
  • FBI 수사 방향/ 탄저균·테러범 연관 초점

    미 연방수사국(FBI)은 탄저균 감염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9·11테러’사건과의 연계 가능성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현재는 탄저균 감염사건과 미국 여객기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과의 연관 여부를 입증할만한 물적 증거는 하나도 없다는 조심스런 입장이다.하지만 정황증거는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9·11테러’와 연계 여부 초점] 미 수사당국은 탄저균에감염된 편지들의 소인이 찍힌 장소들과 탄저균 감염지역이모두 지난달 여객기 테러범들이 거주했거나 방문했던 지역과 가깝다는 데 주목한다. 톰 대슐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와 톰 브로코 NBC방송 앵커에게 배달된 편지에는 뉴저지주 트렌턴 소인이 찍혀있다.트렌턴은 피츠버그에 추락한 유나이티드항공93편을 납치했던테러범들이 테러 직전까지 살았던 뉴저지주 저지시티와 멀지않다.네바다주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에 배달된 편지에는 말레이시아 소인이 찍혀있었다.워싱턴 국방부 청사에 추락한 아메리칸항공77편을 조종한 할리드 알미드하르가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 국제공항을 거니는 모습이감시카메라에 잡혔다. 또 아메리칸 미디어사 직원 8명이 집단 발병한 플로리다주의 보카 레이턴은 여객기 테러를 주도한 모하메드 아타 등테러범 9명이 살며 자주 회합을 가졌던 아파트와 매우 가깝다. 마이애미 해럴드는 또 세계무역센터에 추락한 UA175편 납치범 아메드 알감디가 아메리칸 미디어사에서 발행하는 스페인어판 타블로이드 ‘미라’를 인터넷으로 구독했다고 보도했다. [테러 규명 관건] 탄저균 감염이 테러범에 소행인지 여부는플로리다 뉴욕 네바다주에서 발견된 탄저균 박테리아가 같은 종인지 밝히는데 달려있다.뉴욕타임스는 수사당국자의말을 인용,플로리다에서 사망한 밥 스티븐슨에게서 검출된탄저균은 실험실에서 인공배양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탄저균에 감염된 편지들의 발송지와 배송과정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이를 위해 트렌턴 관할 46개 우체국과 300여개 우체통을 뒤지는 한편 우체국 감시카메라에 녹화된 테이프를 정밀조사하고 있다. 한편 테러 전문가들은 일개 테러조직 차원에서 탄저균 배양은 불가능하다며 이라크 등 제3국 배후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균미기자 km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