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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 도심 속 문화축제 열려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 도심 속 문화축제 열려

    -‘C-페스티벌’, 전시부터 KPOP콘서트까지 볼거리 가득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 전역에서 ‘C-페스티벌 2016’이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전시회와 컨벤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C#은 C-페스티벌을 반올림 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채워진다. 우선 평소 맛 볼 수 없는 수제 과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과자전’, 신진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처음 선보이는 ‘서울디자인페스타’ 및 ‘일러스트 아지트’ 그리고 유명 팝아트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팝아트 아지트’를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랍의 신비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제9회 아랍문화제’ 및 한류를 느낄 수 있는 ‘한류 홍보관’ 등 남녀노소 모든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하다. 이 밖에도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6’와 ‘전시컨벤션 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되며, 동시개최행사 전시회로서 ‘아트토이컬쳐’와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또한 코엑스에서 열린다. ‘C-페스티벌 2016’은 ‘도심 속 최고의 축제 - 코드대로 즐겨라’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컨벤션코드 ▲나들이코드 ▲일상탈출코드 ▲설렘코드 ▲힐링코드 등 5가지 테마로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200여 회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5일, ‘인생 최고의 순간’을 주제로 최대 규모 퍼레이드 펼쳐져 5일 어린이날에는 초대형 벌룬 퍼레이드인 ‘C-퍼레이드’가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경기고부터 삼성역까지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 위에서 펼쳐진다. 약 30팀 1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대형 캐릭터 벌룬 퍼레이드 및 거리 공연, 화합의 피날레 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규모 맥포머스 체험관을 비롯해 아이들이 즐길 것이 가득한 ‘하늘 어드벤처’와 환경과 관련돼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부 친환경 놀이동산’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코엑스 야외와 로비에서 진행된다. ◆ 8일, 싸이,위너,아이콘,I.O.I 등 초대형 K-POP 콘서트 개최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8일 저녁 8시부터는 K-POP 콘서트가 열려 C-페스티벌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싸이(PSY)를 비롯해 위너, 아이콘, I.O.I(프로듀스101), 크나큰, 스누퍼 등 여러 명의 가수들이 ‘K-POP 콘서트’에 참가해 코엑스 일대 영동대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변보경 운영위원장(코엑스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모두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이스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페스티벌을 계기로 코엑스와 무역센터가 모두가 방문하고 싶은 아시아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잠실 일대 2025년 수변 문화 + 스포츠 + 전시·컨벤션 거점으로

    잠실 일대 2025년 수변 문화 + 스포츠 + 전시·컨벤션 거점으로

    올림픽대로·탄천로 일부 지하화 종합운동장~한강변 ‘데크’ 설치 마이스단지에 1500실 특급호텔 15조 경제효과·8만 일자리 창출 서울 한강 잠실지구가 시민들을 위한 수변 문화·여가 공간으로 변신한다. 올림픽대로와 탄천 동·서로 일부는 지하화하고 종합운동장에서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데크도 설치한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2조 8000억원(공공 1조 1000억원, 민자 1조 7000억원)을 투입해 한강 잠실지구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41만 4205㎡를 전시·컨벤션, 스포츠, 수변 문화·여가, 공연·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국제 마이스(MICE) 거점으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수변 문화·여가, 스포츠 기능을 집중하고 남쪽은 전시·컨벤션·숙박 등의 마이스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자동차 중심으로 설계된 한강과 탄천변 일대를 걷기 좋은 공간으로 바꾼다. 올림픽대로 400m와 탄천 동·서로 300m 구간을 지하화한다. 또 종합운동장에서 한강변으로 연결되는 데크를 설치하고, 탄천변의 1800대 규모의 주차장도 분산 이전한다. 종합운동장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데크 끝에는 마리나 등 수상레저 시설이, 데크 위는 카페, 문화시설 등이 설치된다. 한강 둔치는 물놀이 시설, 피크닉·캠핑장 등 여가시설로 꾸며진다. 탄천변도 여가와 휴식 위주의 도심형 수변공간이 된다. 특히 삼성동~종합운동장을 잇는 탄천 보행교는 건축물과 교량을 일체로 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랜드마크로 만든다. 종합운동장 남측의 마이스 단지에는 전용면적 10만㎡ 이상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1500실 규모의 특급 호텔이 들어선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인근 코엑스와 세텍(SETEC), 현대차 GBC 등과 함께 19만 5000㎡ 규모의 도심 마이스축이 된다”면서 “독일 하노버 세빗(CeBIT)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처럼 브랜드화된 대형 전시회 공간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합운동장은 리모델링해 판매·편의시설, 박물관, 스카이데크 등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주변에 25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도 조성된다. 야구장은 북서쪽 한강변으로 옮기고 관람석을 3만 5000석으로 확대한다. 사업은 2019년 학생체육관과 수영장 철거, 전시·컨벤션 시설, 호텔 신축 등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유스호스텔과 보조경기장 신축, 마리나 등 한강과 탄천을 개발하는 2단계 사업, 2025년까지 야구장 이전과 전시·컨벤션 시설 등을 건립하는 3단계로 진행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연 15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일자리 8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한강잠실지구, 수변 문화·여가 공간으로 변신

    서울 한강잠실지구, 수변 문화·여가 공간으로 변신

    서울 한강 잠실지구가 시민들을 위한 수변 문화·여가 공간으로 변신한다. 올림픽대로와 탄천 동·서로 일부는 지하화하고 종합운동장에서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데크도 설치한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2조 8000억원(공공 1조 1000억원, 민자 1조 7000억원)을 투입해 한강 잠실지구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41만 4205㎡를 전시·컨벤션, 스포츠, 수변 문화·여가, 공연·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국제 마이스(MICE) 거점으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수변 문화·여가, 스포츠 기능을 집중하고 남쪽은 전시·컨벤션·숙박 등의 마이스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자동차 중심으로 설계된 한강과 탄천변 일대를 걷기 좋은 공간으로 바꾼다. 올림픽대로 400m와 탄천 동·서로 300m 구간을 지하화한다. 또 종합운동장에서 한강변으로 연결되는 데크를 설치하고, 탄천변의 1800대 규모의 주차장도 분산 이전한다. 종합운동장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데크 끝에는 마리나 등 수상레저 시설이, 데크 위는 카페, 문화시설 등이 설치된다. 한강 둔치는 물놀이 시설, 피크닉·캠핑장 등 여가시설로 꾸며진다. 탄천변도 여가와 휴식 위주의 도심형 수변공간이 된다. 특히 삼성동~종합운동장을 잇는 탄천 보행교는 건축물과 교량을 일체로 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랜드마크로 만든다. 종합운동장 남측의 마이스 단지에는 전용면적 10만㎡ 이상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1500실 규모의 특급 호텔이 들어선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인근 코엑스와 세텍(SETEC), 현대차 GBC 등과 함께 19만 5000㎡ 규모의 도심 마이스축이 된다”면서 “독일 하노버 세빗(CeBIT)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처럼 브랜드화된 대형 전시회 공간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합운동장은 리모델링해 판매·편의시설, 박물관, 스카이데크 등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주변에 25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도 조성된다. 야구장은 북서쪽 한강변으로 옮기고 관람석을 3만 5000석으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잠실야구장을 돔으로 만들거나 한강변에 바짝 붙여 미국 샌프란시스코처럼 홈런볼이 장쾌하게 한강에 퐁당 빠지게 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검토했지만 비용이 30% 이상 추가돼 강변 안쪽에 건설하는 쪽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체육관과 수영장은 통합해 실내 경기와 공연이 가능한 콤플렉스로 건설된다. 사업은 2019년 학생체육관과 수영장 철거, 전시·컨벤션 시설, 호텔 신축 등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유스호스텔과 보조경기장 신축, 마리나 등 한강과 탄천을 개발하는 2단계 사업, 2025년까지 야구장 이전과 전시·컨벤션 시설 등을 건립하는 3단계로 진행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연 15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일자리 8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하이, YG 훈남 래퍼 원과 MV 비하인드 “처음 만난 날, 생애 첫 뽀뽀신”

    이하이, YG 훈남 래퍼 원과 MV 비하인드 “처음 만난 날, 생애 첫 뽀뽀신”

    가수 이하이가 YG의 래퍼 원과의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하이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풀음반 ‘서울라이트(SEOULIT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마이스타’ 뮤직비디오 촬영 중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하이는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다양한 세트에서 옷도 많이 갈아입고 신나게 찍긴 했는데 뭔가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뮤직비디오 촬영 전에 어색하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찍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하이는 “원 오빠와 같이 촬영했는데 처음에는 어색했다. 촬영 첫 날 처음 봤다. 처음 만났는데 뽀뽀하는 신을 촬영해서 더 어색했다. 생애 첫 뽀뽀신이었다. 그러고 나서 세 번째 날 촬영할 때 더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하이는 “이렇게 러블리하고 옆에 남자친구도 있는 뮤직비디오가 없었다. 달달했다”고 이번 뮤직비디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하이는 이날 풀음반 ‘서울라이트(SEOULIT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마이 스타’는 국내 7개 음원차트 1위와 아이튠즈 3개국 1위를 차지하며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하이, 더욱 이하이스러워졌다…‘마이 스타’ 주요차트 석권

    이하이, 더욱 이하이스러워졌다…‘마이 스타’ 주요차트 석권

    가수 이하이가 더욱 ‘이하이스러운’ 곡으로 돌아왔다. 20일 자정 공개된 ‘서울라이트’(SEOULITE) 풀 앨범을 통해서다. 앞서 이하이는 ‘손잡아 줘요’와 ‘한숨’이 수록된 동명의 하프 앨범으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며 3년 만의 화려한 컴백을 알린 바 있다. 풀 앨범 역시 심상치 않다. 타이틀곡 ‘마이 스타’(MY STAR)는 2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뮤직 등 7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다른 수록곡 역시 순위권 내에서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하고 있다. 이하이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마이 스타’는 이하이에게 가장 어울리는 레트로 소울 장르의 곡이다. 이하이는 이 곡을 통해 그만의 발랄하면서도 소울풀한 감성을 과감 없이 드러낸다. 같은 날 공개된 ‘마이 스타’ 뮤직비디오에는 레트로한 감성이 잔뜩 묻어난다. 이하이는 지난해 엠넷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래퍼 원과 함께 달달한 핑크빛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이하이의 ‘서울라이트’(SEOULITE)에는 타이틀곡 ‘마이 스타’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YG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와 쿠시의 콤비가 만들어낸 ‘마이 스타’ 이외에도 이하이가 직접 작사와 작곡한 ‘스쳐 간다’가 수록되어 더욱 이목을 끈다. 사진·영상=LEE HI - ‘MY STAR’ M/V(마이스타 뮤비)/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3100억원 들여 33곳 도시 재생… 우리동네 있을까

    3100억원 들여 33곳 도시 재생… 우리동네 있을까

    서울 용산구 해방촌 일대, 구로구 가리봉동 벌집촌 일대가 쾌적한 도심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한다. 노원구 철도차량기지 부지에는 K팝 공연장 및 지식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도시재생지원 대상 지역 33곳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도시재생지원 사업지구는 일반근린재생형·경제기반형·중심시가지 근린재생형 사업으로 나뉘어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받는다. 경제기반형은 6년간 최대 250억원, 중심시가지형은 5년간 100억원, 일반근린형은 5년간 50억원이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행정자치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부처가 협업 지원한다. 일반근린재생지구(19곳) 가운데 서울 용산구 용산2가동 일대는 서울 중심이라는 입지와 남산 자연자산, 이 지역 문화예술을 활용해 녹색문화 마을로 탈바꿈한다. 가리봉동 일대 벌집촌은 구로디지털단지 배후 도시로 개발하되 지역 주민과 중국 동포가 어우러지는 통합 거점지로 조성된다. 부산 서구 아미동 일대 비석 마을은 경사지 마을을 안전한 주거지로 조성하고 유휴 공간에 근린경제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광주 KTX 송정역 앞 일대는 음식특화거리 및 전통시장이 어우러진 문화관광형 상권으로 특화 개발한다. 지역경제기반형(5곳) 가운데 서울 노원·도봉구 창동역 일대 주변 체육시설·철도차량기지 부지에는 지식산업단지와 2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지어 동북권 경제거점 지역으로 개발한다. 인천 내항(1·8부두), 차이나타운, 월도미는 해양·문화산업거점도시로 조성된다. 대전 충남도청 이전부지는 창조문화센터로, 대전역세권 낙후 지역은 회의·관광·컨벤션·전시 등이 가능한 마이스(MICE) 산업기지로 개발한다. 대구 서·북구 낙후 지역에는 섬유·안경 등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고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해 대구 서북권 중심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경기 부천에는 금형·로봇·조명·패키징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중심시가지 근린재생형(9곳) 가운데 부산 영도에는 두부공장·어묵공장(삼진어묵) 등 경쟁력 있는 지역 점포의 기술 전수·체험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서 일자리 창출과 전통 상권 회복이 기대된다. 경북 안동에는 태사묘, 한옥마을 등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특화거리를 조성,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했다. 울산 중부소방서 이전 부지는 문화·산업(창작멀티플렉스) 건물을 지어 창의 인력을 유입하기로 했다. 경북 김천 KT&G 폐창고는 복합문화센터로 바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유커 6000명 다녀간 인천, 6일 만에 200억 경제 효과

    유커 6000명 다녀간 인천, 6일 만에 200억 경제 효과

    1인당 2094달러 쓴 귀한 손님… 아오란그룹, 2년 더 인천 포상관광 지난달 27일 입국해 2일 돌아가는 중국인 관광객(유커) 6000여명의 인천 방문은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유커’라는 검색어가 인터넷을 이렇게 뜨겁게 달궜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 ‘단체관광 역대 최대 규모’라는 포인트가 일차적인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치맥(치킨+맥주)파티 등의 행사를 ‘사상 최대’라는 유인력 큰 단어와 접목시켜 이벤트화한 인천시의 홍보 전략이 먹혀들었기 때문이다. ●홍보·이미지 제고·전략 확보 ‘1석 3조’ 이로 인해 인천시는 당초 예상한 120억원보다 80억원이 더 많은 200억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도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거뒀다. 또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했다. 조금 과장하면 세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셈이다. 손님인 중국 아오란그룹 역시 자사를 우리나라에 널리 알리는 망외의 소득을 톡톡히 거뒀다. 궈청린(郭成林) 아오란그룹 회장이 직접 “기대 이상으로 뜨겁게 환대해 준 인천시와 한국 국민께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이 아오란그룹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을 정도다. 6일간의 소동(?)이 양측이 ‘윈윈’하는 ‘해피’한 결과를 낳은 것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입국과 동시에 서울과 제주도 등지로 발길을 돌리는 현실 앞에서 무력감을 느껴 왔다. ‘멍석만 깔아 준다’는 자조 섞인 푸념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은 인천시조차 인정하기에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인천시는 이번에 제대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백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유치는 인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성장동력”이라면서 “이번 중국인 관광객 방문으로 밥상은 차려졌다고 보고, 메뉴를 다양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토끼’에 불과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을 집안으로 맞이하겠다는 결기가 엿보인다. ●中, 외국 관광객 5년전 22%… 작년 45% 중국인 관광객 유치는 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자치단체라면 어느 곳이나 탐낼 정도로 매력적인 요소를 많이 지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1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979만명)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22%(222만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1323만명 가운데 45%인 598만명이 중국인 관광객이었다. 특히 지난해 5~9월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전년 대비 감소세였음에도 불구하고 10월 이후 현재까지 매달 20% 안팎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경비도 2094달러로 외국인 관광객 평균 1605달러를 크게 넘어선다. 백만성 한국관광공사 홍보실 차장은 “유커가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게다가 씀씀이가 커 파급 효과 측면에서 볼 때 귀한 손님”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아오란그룹과 2018년까지 기업행사를 인천에서 치르기로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내년과 2018년에도 6000명 안팎의 인원이 인천으로 포상관광을 오게 된다. 다른 중국 기업들과도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을 섭외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중국 속 인천을 만드는 ‘인-차이나 프로젝트’ 등으로 중국과의 교류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인천관광공사 출범과 함께 시작된 중국과 대만 현지에서의 로드쇼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현지 여행사나 언론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와 세일즈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아오란그룹 방문은 로드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적 공항인 인천공항과 항만인 인천항이 있고 문화유적이 많은 점을 살려 관광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에는 차별화된 관광자원이 적지 않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도와 안보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손에 꼽을 수 있는 관광자원이 많다. 차이나타운, 개항장, 각국 조계지 등 중구·동구 일대에 즐비한 근대시설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자원이다. ●큰손 유커 만족할 쇼핑인프라 없어 고심 그러나 기존의 정형화된 관광 인프라만으로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체계적인 한류 문화공연, 의료관광 마케팅, 크루즈관광 활성화 등 관광상품을 다양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쇼핑 공간이 부족한 점도 보완해야 한다. 인천에는 외국인 전용 쇼핑몰이 없다. 백화점은 2곳에 불과하며, 면세점도 공항 지역을 제외하면 2개뿐이어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왕성한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부족한 편이다.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기본적인 인프라도 부족해 이번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방문 수요를 채우기 위해 모텔과 일반 음식점까지 동원해야 했다. H여행사 관계자는 “유커들이 좋아하는 한류 문화나 쇼핑몰 등을 특성화하는 맞춤형 전략을 구사해야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마이스산업, 관광·경제 동시 활성화… 도시 가치 한 단계 높여”

    “마이스산업, 관광·경제 동시 활성화… 도시 가치 한 단계 높여”

    아오란그룹 인천 방문을 총괄 담당한 인천시 부서는 관광 관련 부서가 아니라 마이스산업과였다. 마이스(MICE)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박람회(exhibition)를 융합한 것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패턴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오란그룹은 이번에 직원 포상관광과 기업회의를 위해 방한했다. 백현 마이스산업과장은 1일 “세계에서 마이스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백 과장은 아오란그룹을 유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실무팀이 중국에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업 대상으로 관광설명회인 로드쇼를 진행했는데 아오란그룹이 관심을 보여 협의 끝에 성사됐다”며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유커) 유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기업과의 네트워크”라고 밝혔다. 경제 효과도 당초 예상한 120억원에서 행사 규모 등이 커지다 보니 20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처럼 마이스산업은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해 경제적 효과가 크고 도시 가치를 한 단계 높인다고 백 과장은 설명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 취임 이후 마이스에 관심을 가지고 지난해 1월 마이스산업과를 신설한 데 이어 9월 인천관광공사를 출범시켰다. 백 과장은 “우리는 선두주자인 서울, 제주, 부산보다 역량과 노하우가 부족했지만 시가 마이스 업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인천관광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공조체계를 갖추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지난해 84건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100건이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대구시, 전국 첫 ‘SW 인재양성협의회’ 발족

     대구시는 지난달 31일 대구콘텐츠센터에서 ‘대구 SW인재양성협의회’를 발족했다. 전국 첫 사례이다. 협의회는 공교육 차원의 소프트웨어(SW) 교육이 정부 주도로 빠르게 추진됨에 따라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민간과 공공의 협력으로 SW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해 발족했다. 협의회에는 대구시와 교육청을 비롯해 국립대구과학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시교육연구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경북대(SW중심대학)·계명대·대구교대·한국폴리텍대학 등 지역 대학, 대구SW마이스터고, SW선도·연구·영재학교 등 지역 내 SW교육에 관련된 기관들이 모두 참여한다. 협의회는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인 SW교육과정 및 교육도구, 교사양성 등에 대해 구성원들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서 해결책과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고, SW교육 관련 국내외 각종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SW교육 문화 확산을 주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또, SW교육과 관련된 구성원들의 다양한 수요와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SW교육 프로그램 및 인프라를 연계 활용함으로써 상승효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SW아카데미 수료 학생들에 대한 경북대(SW중심대학) 학생들의 멘토링 지원, 중학생 대상의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체험활동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또 올해 SW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아두이노·3D프린팅·VR콘텐츠로봇과 관련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창조적 사고로 SW교육 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구성원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문제해결 기법인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발족식에서 협의회는 SW교육 전문기관인 엔트리교육연구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엔트리교육연구소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SW교육플랫폼 ‘엔트리’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의 비영리SW교육기관으로, 향후 지역에 SW교사양성 및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의회와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발족식에 참여한 일선 교사들은 “학교 현장은 정부 정책과 온도차가 크다. 정부 SW교육정책이 빠르게 추진되지만 교육현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어떻게 학생들에게 SW를 교육할 것인지, 어떤 교재와 도구를 활용할 것인지 등 고민이 많은데 협의회 활동이 SW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시 배춘식 스마트시티추진단장은 “SW는 타 산업과 융합하여 미래주력산업 경쟁력제고를 위한 핵심요소로 필수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이를 위해 기초부터 탄탄하게 SW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교육과 산업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대구 SW인재양성협의회’가 역할을 담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팽이크림 주세요”… 신규 면세점 휩쓴 유커

    “달팽이크림 주세요”… 신규 면세점 휩쓴 유커

    치맥파티 이어 대거 지갑 열어 한국화장품 매장마다 수십명씩 “친구들이 부탁한 건 모두 샀어요” “여러명이 달팽이 크림을 구입하겠다고 몰려드는데 이렇게 많은 중국인 관광객(유커)을 본 건 처음이에요.” 31일 서울 용산구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내 6층 잇츠스킨 매장에서 한 판매직원이 유커 6명을 상대하며 상기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가득 채운 유커들은 중국 아오란그룹 직원 3000여명이었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직원들을 가득 태운 관광버스 한 대가 면세점 밖 야외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후 관광버스 60대를 세울 수 있는 야외 주차장이 1시간도 안 돼 꽉 차 버렸다. 면세점 관계자는 “이런 현상은 지난해 12월 24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개점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인천 월미도에서 ‘치맥 파티’로 화제를 모은 아오란그룹 직원들이 이번에는 서울 신규 시내 면세점에 등장해 대거 지갑을 열었다. 아오란그룹 전체 임직원 6000여명은 이날과 1일 이틀간 절반씩 나눠 면세점을 찾는다. 아오란그룹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화장품, 의료기기 제조·판매 회사다. 아오란그룹 직원들은 지난 27일부터 2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이들은 이날부터 면세점과 함께 아쿠아리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등을 찾아 쇼핑과 관광을 즐겼다. 이날 현장을 찾아 유커들을 안내한 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위치적 장점을 살려 앞으로 아오란그룹 같은 ‘마이스’(회의, 관광 등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유치사업) 중심 단체관광객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세점을 찾은 3000여명의 아오란그룹 직원이 집중적으로 구입한 것은 한국 화장품이었다. 명품 잡화 매장에는 사람들이 뜸했지만 한국 화장품 브랜드 매장에는 수십여명이 몰려들었다. 3층 설화수 매장에서 만난 아오란그룹의 화장품 판매직원 후어위자오(26)는 “한국의 시내 면세점이 화장품 쇼핑하기가 가장 편하다는 얘기를 들어 이곳에서 친구들이 부탁한 인기 한국 화장품을 모두 구입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In&Out] 숙련기술, 능력 중심 사회 구현 지름길/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In&Out] 숙련기술, 능력 중심 사회 구현 지름길/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 청년 실업률(15~29세)은 12.5%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1999년 실업자 산정 기준 변경 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15년 기준 전문대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7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41%를 크게 웃돌며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중소기업은 인력난으로 더 많은 외국 인력의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층 인력수급전망(2013~2023)에 따르면 인문계열은 공급과잉이지만, 이공계열은 지속적으로 인력 부족에 직면할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 40만여명으로 추정되는 공시족은 노량진 등에서 젊음을 보내고 있다. 고용시장의 ‘미스매칭’(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오히려 악화되는 근본 원인 가운데 하나는 숙련기술에 대한 유교적인 낡은 사고와 함께 닫힌 고용시장이라는 큰 장애물 앞에서 우리가 청년에게 제대로 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어떤 입구를 통해 고용시장에 진입했느냐에 따라 개인 일생의 상당 부분이 정해져 버리는 환경에서는 아무도 무모한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다. 고용시장을 과감히 열고 그 안에서 능력에 따라 공정한 게임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청년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세로 고용시장에 진입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17일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의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낡은 노동시장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것은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와 독일 모두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한다. 독일은 중소기업이 일자리 71%를 창출하고 법인세의 55%를 내는 반면, 우리나라는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법인세 부담률이 10% 정도다. 독일은 마이스터라 불리는 우수한 고숙련 기능인이 중심이 돼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지만, 우리나라는 근로자의 숙련기술 정도가 낮아 제품의 가격경쟁에만 치중하고 차별화 경영 전략을 택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요인의 하나다.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지름길은 우수한 숙련기술인을 육성해 중소기업에 공급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임금 상승이라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린 고용시장과 함께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정과제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한 선취업 후진학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중소기업이 우수한 숙련기술인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64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새로운 고용문화를 구축하는 신호기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산업인력공단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4%가 첫 직장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전문(숙련)기술직을 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숙련기술인이 좀 더 우대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한 경우도 93.6%로 분명히 우리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에어컨 부품회사 기능공 입사를 시작으로 26년간 전기·전자 분야에서만 한 우물을 판 결과 연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된 기능한국인 정병홍 그린산업㈜ 대표의 스토리가 우리 사회에 보편적인 롤 모델이 됐으면 한다. 4월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96개 경기장에서 정보기술 등 49개 직종, 7600여명이 참가해 기술의 숙련도를 경쟁하는 지방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가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향후 숙련기술인으로 성공한 많은 사례가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펠레 “삼성전자 초상권 침해” 소송

    펠레 “삼성전자 초상권 침해” 소송

    ‘브라질의 축구 전설’ 펠레(75)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펠레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타임스에 초고화질(UHD) 텔레비전 광고를 게재하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이달 초 대리인을 통해 시카고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AP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펠레 측은 “광고 문구에 펠레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흑인 중년 남성 모델의 얼굴이 펠레와 매우 닮았고, TV 화면 속 경기 장면에서 모델이 펠레의 주특기인 바이시클 킥(가위차기 동작)을 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초상권 가치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표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3000만 달러(약 345억 5000만원)를 요구했다고 AP통신이 밝혔다. 한편 다니엘 마이스터 코헨 삼성전자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회사 측은 이 소송과 관련해 ‘노코멘트’”라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마이스터고 해외현장학습 취업률 82%

    마이스터고 해외현장학습 취업률 82%

    해외에서 현장학습을 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현장 경험이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여줘 취업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학생 만족도 조사’ 자료를 분석해 29일 이같이 밝혔다. 해외 현장학습을 한 경험이 있는 학생 204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이 파견된 지역은 호주가 719명(35.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국 288명(14.1%), 미국 268명(13.1%) 등의 순이었다.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이유는 ‘해외 경험 및 견문을 넓히기 위해’가 47.5%로 가장 많았고 ‘국내 기업 취업’(17.4%)과 ‘해외 외국계 기업 취업’(16.4%) 등도 주요 이유로 꼽혔다. 해외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취업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82.4%에 달했다. 전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의 지난해 취업률이 평균 46.6%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차이다. 현장학습의 가장 큰 성과로 참여 학생의 40.2%가 ‘자신감 향상’을 꼽았다. ‘외국어 실력 향상’(30.8%)이나 ‘진로방향 결정’(18.7%), ‘전공분야 역량 향상’(10.3%)보다 높았다.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마치고 외국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학생이 91.9%였다. 또 외국이나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평가한 학생도 84.4%에 이르렀다. 조희경 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 학생들의 높은 취업률과 향상된 글로벌 마인드를 홍보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남관광박람회, 아파트스타일링박람회 18~20일 개최

    경남도와 창원시는 도내 18개 시·군 여행 정보와 아파트 인테리어 정보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16 경남관광박람회’와 ‘2016 아파트 스타일링박람회’를 오는 18~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경남관광박람회는 70개 업체가 참가해 200개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각 지자체의 여행지와 축제, 레저, 역사, 문화 탐방, 자연경관 등에 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 2018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축제 연계형 경남관광발전포럼, 경남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 관광포럼, 경남관광 사진전, 경남관광상품 개발 어워드 등 여러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4만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 중국 현지 10개 여행사가 참가해 시·군 팸투어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아파트 스타일링박람회에는 관련 업체 60개 사가 참가한다. 참가 업체는 모두 160개 부스를 설치해 아파트 토털 인테리어, 생활가전, 붙박이장, 조명, 중문, 방범창, 커튼, 블라인드 등 주거생활에 필요한 제품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이 캔들과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나만의 소품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제해식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경남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홈리빙 산업을 널리 알리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통과시켜 주세요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통과시켜 주세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처리 꼭 해야 합니다” 사단법인 서비스산업총연합회(회장 박경실)의 박경실 회장이 10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처리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박 회장은 이날 1인 시위에서 “우리 국회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으로 이미 너무나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다.”면서 “청년들이 일자리 문제해결을 요구하며 연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비스산업총연합회 수장으로서 두고 볼 수 만은 없어 직접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호소하는 수많은 국민들과 기업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이 정말 안타깝다.”면서 “1800만명 서비스업 종사자 대다수가 서민이며 이들 대부분이 저임금과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양질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19대 국회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2012년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의료, 마이스,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지식서비스, 건축, 엔지니어링, 디자인, 광고, 문화예술, 프랜차이즈, 골프, 해운, 방송, 통신, 학원 등 서비스산업의 전 분야를 포괄하는 40개 단체들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핫 플레이스] “해외 관광객 1000만 시대 가는 길, K 스타로드”

    [서울 핫 플레이스] “해외 관광객 1000만 시대 가는 길, K 스타로드”

    “해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앞당기겠다. K 스타로드와 현대차의 GBC 등으로 강남구를 세계에서 최고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3일 강남의 발전 열쇠를 ‘관광’에서 찾겠다고 했다. 신 구청장은 “한류의 열풍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음악과 패션, 음식 등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로 개발하겠다”면서 “그 중심에 K 스타로드가 있다”고 말했다. 압구정 K 스타로드는 지난해 12월 3차 조성 공사를 끝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제는 그 안에 소프트웨어를 채워서 해외 관광객이 꼭 찾고 싶은, 찾아야 하는 거리로 만드는 과제만 남았다. 따라서 올해는 K 스타로드에서 각종 공연과 행사를 열 예정이다. 먼저 주변에 있는 SM과 JYP 등 대형 연예기획사와 함께 연예인 소장품 경매, 골목 마켓 등을 준비하고 있다. 기획사 소속 스타들이 직접 나와서 자신이 내놓은 소품과 인연, 언제 사용했는지 등을 알려주는 이벤트다.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 구청장은 “강남역은 젊은 세대와 문화, 삼성동 코엑스는 마이스와 비즈니스, 압구정과 청담동은 패션과 한류, 가로수길은 푸드와 뷰티 등으로 4개 권역을 나눠서 집중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체험과 이야기가 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강남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세텍, 코엑스처럼 개발해야…제2 시민청 건립 철회하라”

    “세텍, 코엑스처럼 개발해야…제2 시민청 건립 철회하라”

    강남구가 서울시와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세텍·SETEC) 사용을 두고 다시 힘 겨루기에 돌입할 태세다. 구룡마을과 영동대로 지하개발 등에 이어 세 번째 갈등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2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대치동 세텍 부지에 시민청을 건립하려는 계획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도자료 형태로 발표했다. 신 구청장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 개발이 추진되고 세텍 주변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 시작되는 이 시기가 세텍 부지 개발의 최적기”라면서 “시설이 낡은 세텍에 서울시민청이 아니라 코엑스처럼 제대로 된 전시장과 회의장, 호텔 등을 갖춘 복합 마이스타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실무진에서 쫓기듯 세텍 내 가건축물 보수를 서두르는 것 같아, 시장 면담 전에 먼저 입장을 발표하게 됐음을 혜량해 달라”고 말했다. 또 신 구청장은 “서울시 실무진이 지방자치제도 도입 후 사문화됐다고 보는 행정심판법 관련 조항(제6조 제3항)을 근거로 세텍 부지 내 제2시민청 공사 중지 명령을 무력화하고 있는데 이는 헌법상 지방자치 보장을 훼손할 염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 1월 세텍 부지 공사중지명령을 내렸고, 서울시는 이에 맞서 지난달 공사중지명령 취소 청구를 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해 인용됐다. 이에 구는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을 내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개발 계획과 예산 확보도 되지 않은 세텍 부지를 당장 어떻게 비워 놓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당장 서울시민을 위한 시민청으로 쓴다는 의미이지 세텍 개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강남구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인사처 소청심사위원회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인사처 소청심사위원회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21회에서는 억울한 징계 처분이나 불이익 처분 등을 받은 공무원이 소청을 제기하면 이를 심사해 감경 여부를 결정하는 인사혁신처 소속 소청심사위원회 공무원을 소개한다. 공직사회의 행정 심판 기능을 담당하는 소청심사위원회의 업무를 살펴보고 지난해 10월 정식 임용된 새내기 주무관의 입직 과정과 공직에 입문한 소회 등을 들어 봤다. 국민들이 억울한 행정 처분을 받았을 때 찾는 곳은 국민권익위원회다. 권익위는 행정기관의 각종 처분과 관련해 그 위법성과 부당성 여부를 심사해 신청인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일지를 결정한다. 공직사회에서 이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곳이 바로 인사처 소속 소청심사위원회다. 파면, 해임, 정직 등의 징계 처분을 받았거나 기타 인사 발령, 직위 해제 등의 불이익 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처분 수위가 부당하다고 여겨질 때 이곳에 소청을 제기할 수 있다.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하고 있는 국민의 권리 구제 기능을 공직사회에서는 소청심사위가 도맡고 있는 것이다. 소청심사위에 따르면 감경률은 38% 정도에 이른다. 소청심사위에서는 위원장 1명, 상임위원 4명(고위 공무원 가급·임기 3년) 등을 포함한 34명이 근무한다. 현재 변호사, 판사, 검사 등의 출신 비상임위원 4명까지 합하면 38명으로 운영된다. 소청심사위는 소청심사가 제기되면 60일 안에 ‘인용’ 여부를 결정한다. 일주일 동안 위원회가 3차례 열리는데 이에 앞서 조사관들은 소청이 제기되면 해당 행정기관 관계자, 소청인 등을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소청심사위 위원들은 이 보고서와 관련 자료를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위원장,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등 9명 중 3분의2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의 의견이 모여야 한다. 옛 안전행정부 시절에는 소청심사위에 9급 공무원 자리가 없었다. 지난해 인사처 소속으로 바뀌면서 9급 자리가 생겼다. 김원영(20) 주무관은 지난해 10월 지역인재 9급으로 정식 임용돼 소청심사위에서 근무하고 있다. 충북 충주 출신인 김 주무관은 지난해 지역인재 9급 선발 제도를 통해 공무원이 된 150명 중 한 명이다. 공직 다양성을 넓힌다는 취지로 2012년 처음 도입된 지역인재 9급 선발 제도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출신들이 공직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지역인재 9급을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160명 선발한다.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이 제도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김 주무관은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행정, 회계, 세무, 농업 등 14개 직렬 가운데 회계 직렬을 택했다. 김 주무관은 “마침 회계, 컴퓨터 등에 특화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데다 다른 지역에 비해 충주 지역 응시생들의 필기 점수가 낮은 편이라 필기시험을 별로 잘 보지 못했는데도 운 좋게 합격했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선발 시험 과목인 한국사, 국어, 영어 등을 준비하기까지는 1년 정도 걸렸다. “가장 취약한 과목이었던 영어는 인터넷 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김 주무관을 포함한 5명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역인재 선발 시험 응시 자격을 얻었으나 김 주무관 혼자서만 필기,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했다. “남들은 수능시험을 준비할 때 취업이 됐으니 부모님께서도 정말 기뻐하셨어요.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부터 졸업하면 곧바로 취업을 하려고 했거든요.”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한 지 2년째가 됐지만 어딜 가든 아직까지는 팀의 막내다. 지난해 4월 인사처 공직다양성정책과에서 수습 생활을 시작한 후 기획재정담당관실을 거쳐 소청심사위에 배치됐다. 김 주무관은 “수습을 뗀 지 6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는데, 주로 서무 업무를 도우며 기초부터 배워 나가고 있다”며 “특히 한 달 전부터는 세종시 이전 준비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오는 25일 세종시로 이전한다. 세종시 이전 준비 전까지 주 업무는 물품 구매 및 회계처리 등 서무 업무였다. 지금은 세종시 청사 내 공사 진행 파악, 전기·설비·소방 등 공사 관련 협의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청인과 피소청인이 소청심사위에 보낸 숱한 서류들을 분류, 보완하는 작업도 한다. 김 주무관은 “사회 경험이 전혀 없다 보니 처음에는 조직 생활 자체도 어려운 데다 맡은 업무가 일반 공무원들도 평생 경험해 볼 일이 없을 듯한 ‘이전 준비’ 작업이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며 “향후 전공을 살려 회계 분야 전문 조사관이 되기 위한 발판이 되리라 믿고 즐겁게 배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소청심사위에서는 멘토, 멘티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 주무관의 멘토는 2014년 7급 공채로 입직한 주무관(29)이다. 공무원 조직에 적응하고 소청심사위 업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조심스럽게 자신이 생각하는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을 꼽았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정책을 수립하는 공직자가 이에 발맞춰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정책이 뒤처져 국민에게 불편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아직 모든 면에서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공부하고 배우려 합니다.” 올해 방송통신대 행정학과에 진학한 김 주무관은 쉼 없이 ‘세상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금융특화 이미지…투자 유치·전북 기업 해외 진출에 긍정적”

    “금융특화 이미지…투자 유치·전북 기업 해외 진출에 긍정적”

    송하진 전북지사는 1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대비해 금융타운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허브 도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 수도권 잔류설에 대해 “기금운용본부 소재지는 여야 합의로 개정된 국민연금법에 명기돼 있다”며 일축했다. →금융타운 조성 의미는. -국민연기금의 원활한 운용을 지원하고자 조성한다. 국민의 노후를 위한 국민연기금의 안정적 수익률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전북도는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이전해도 수익률을 상승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수익률 상승은 전북도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노력도 수반돼야 한다.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에 따른 효과는. -유·무형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투자유치 확대, 국제회의와 관광을 결합한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 trip, Convention, Exhibition&Event) 산업 활성화 효과는 당연한 부분이다. 장기적으로 간접효과에 주목해야 한다. 전북의 세계적 인지도 향상이 가장 큰 효과라고 본다. 금융 특화를 통한 지역의 긍정적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지도 상승은 신뢰감 상승으로 이어져 해외 투자 유치, 전북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전북지역 금융 서비스를 선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금융서비스업 발전을 통해 높은 임금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줄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논란에 대한 견해는. -국민연금법 제27조 제1항에서는 기금운용본부의 소재지를 전북으로 명기하고 있다. 전북 이전을 명시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여야 합의를 통해 국회를 통과했다. 법에 명기된 것처럼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은 당연한 일이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에 어긋나는 일을 행할 수는 없다. 전북 이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 →일부 정치권의 반대에도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확신하는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주요 정당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약속한 사안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확고한 사안이다. 지난해 10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도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금융타운 조성에 필요한 부지를 매입하는 등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현장 행정] “착한 일자리 한잔요”… 창업 바리스타 된 춘희씨

    [현장 행정] “착한 일자리 한잔요”… 창업 바리스타 된 춘희씨

    구청서 지원한 ‘CO-끼리 카페’ 창업 전에 미리 가게 운영 체험 손님맞이 등 배우고 수익은 나눠… 체험센터 통해 15명 창업 성공 “여기 커피 나왔습니다.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29일 ‘CO-끼리’(코끼리) 카페에서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코끼리’ 카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가 아래 빈 공간을 활용해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송파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안에 있다. 4개월간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지만 바로 창업을 하기에는 경험이나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이 직접 카페를 운영해 보는 곳이 바로 ‘코끼리’ 카페다. 이곳은 맞은편의 소방서 직원, 아파트 주민, 성내천에 운동하러 온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커피값은 아메리카노가 1500원으로 저렴하지만 구청에서 마련한 대형 커피 기계는 외국계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낸다. 박 구청장은 “30여개 기업이 입주한 송파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창업 교육을 받은 이들이 직접 카페나 네일숍을 경영해 볼 수 있는 참살이창업체험센터도 운영 중”이라며 “올해 주민 생활과 밀착한 착한 일자리 8000여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살이창업센터 2호점인 네일아트가게는 오전에는 네일아트 교육, 오후에는 창업 실습을 한다. 시중가의 50% 수준인 1만원 이하에 손톱 관리를, 1만 5000원에 매니큐어보다 오래가는 젤네일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네일아티스트 강정혜(47)씨는 “네일아트 교육을 4개월간 받고 바로 내 가게를 열고 싶었지만 기술력도 부족하고 창업에 대한 두려움으로 엄두를 못 냈다”며 “구청이 내준 가게에서 재료 구입, 매출 분석, 손님맞이 등을 배워 가며 창업 경험을 할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가게 수익금은 운영자 4~6명이 나눈다. 세무, 노무 전문 교육도 함께 받는다. 2012년부터 창업체험센터를 거친 60여명 중 15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구에서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은 142개다. 이 가운데 노숙인에게만 잡지 판매 권한을 준 대중문화 잡지 빅이슈코리아, 장애인·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식자재 유통업체 청밀,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는 그린엔젤스 등의 매출이 활발하다. 지난해 청년을 위해 운영한 섬유무역 마스터인재, 마이스(MICE·국제회의+관광) 전문 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한 63명 가운데 41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그동안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한 구는 올해 일자리사업을 전 계층으로 확대한다. 문정 미래형 업무단지, 제2롯데월드 등 올해 마무리되는 지역 개발을 지역 주민의 일자리로 연결해 2018년까지 일자리 3만개를 만들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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