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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권의 차가운 동반자, 따뜻한 감성 메이트로 돌아왔다

    패권의 차가운 동반자, 따뜻한 감성 메이트로 돌아왔다

    ‘극단의 시대.’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이 진단한 20세기의 모습이다. 세계는 무수한 갈래로 나뉘어 저마다 극한 경쟁을 벌였다. 그 역사를 오롯이 반영하는 소품이 있었으니, 바로 만년필이다. 둔탁하고 육중한 만년필은 패권을 쟁취한 자의 손에서 그들의 의지대로 역사를 기록했다. 그랬던 만년필이 이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더 가볍고 더 컬러풀하게. 만년필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다.●역사의 궤를 같이한 미국의 만년필 현대적인 만년필은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발명됐다. 1883년 미국의 보험판매원 루이스 워터맨이 모세관 현상을 이용해 고안한 것이 시작이다. 제품이 인기를 끌자 이듬해 특허를 받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글로벌 만년필 브랜드 ‘워터맨’의 탄생이다. 그가 만년필을 개발하게 된 일화가 전해진다. 중요한 계약을 앞둔 워터맨은 실수로 계약서에 잉크를 쏟는다. 정리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경쟁자가 나타나 계약을 가로챈다. 절치부심한 워터맨이 ‘절대로 잉크가 쏟아지지 않을 필기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그 결과가 만년필이라는 것. 물론 이야기의 진위는 확인 불가다. 분명한 것은 ‘발명신화’까지 만들 만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회사를 키운 워터맨이 탁월한 수완을 지닌 사업가라는 점이다. 패권은 서명으로 완성된다. 만년필이 20세기 역사 곳곳에서 중요한 소품으로 등장하는 이유다. 만년필의 발전은 미국이 패권을 확립하는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1898년 ‘미서전쟁’은 만년필이 처음으로 역사에 모습을 드러낸 사건이다. 쿠바섬을 둘러싸고 미국과 스페인이 벌인 전쟁이다. 4개월 만에 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양국은 같은 해 12월 파리에서 ‘파리 평화조약’에 서명한다. 스페인이 쿠바에 대한 지배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이다. 스페인 제국의 몰락과 미국의 부상. 두 가지 의미에서 세계인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위대한 미국’의 서막을 알린 이 사건에서 사용된 필기구는 워터맨의 경쟁사인 미국의 ‘파커’ 만년필이다. 미국산 만년필은 20세기 역사를 통째로 수놓았다. 한반도를 둘러싼 ‘러일전쟁’(1904~1905)이 끝나고 맺은 ‘포츠머스 조약’에선 워터맨 만년필이 쓰였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19년 ‘베르사유 조약’에 서명한 영국 총리 로이드 조지 손에도 워터맨 만년필이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은 파커의 전성시대였다. ‘20세기 최고의 만년필’이라는 찬사를 듣는 ‘파커51’이 가장 유명하다. 회사의 트레이드마크인 화살 모양의 클립과 심플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는 창공을 가르는 항공기의 모습을 본뜬 것이라고 한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지휘하고 훗날 미국 대통령까지 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애용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에 서명한 마크 클라크 장군도 파커51을 썼다. 다른 제품도 있었다. ‘인천 상륙작전’의 주인공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보다 중후한 느낌의 ‘파커듀오폴드’를 사용했다. 1970년대 ‘베트남 전쟁’, 1987년 미국과 소련이 체결한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서는 ‘파커75’가 쓰였다.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잠식하던 시기였다. 중요한 서명은 언제나 미국산 만년필의 차지였다.●표준에 인문을 담다… 독일의 만년필 뼈를 깎는 노력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래도 쉽게 좌절하지 않았다. 조용히 반격의 기회를 기다렸고 마침내 성공했다. 독일 만년필 회사 ‘몽블랑’ 이야기다. 몽블랑은 후발 주자였다. 미국 회사들이 19세기 후반부터 시작한 반면 몽블랑은 1900년대 와서야 비로소 회사의 꼴을 갖추고 필기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술 혁신은 매번 한 발짝씩 늦었다. 미국에 밀려 언제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역전의 순간은 운명처럼 다가왔다. 전 세계인의 이목이 독일 만년필에 집중된 순간. 바로 1990년 동·서독의 통일이었다. 서독 헬무트 콜 총리와 동독 로타어 데메지에르 총리는 몽블랑 ‘마이스터스튁149’를 손에 쥐고 통일 조약에 서명했다. ‘마이스터스튁’은 걸작이라는 뜻의 독일어다. 몽블랑이 스스로 걸작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엔 그만 한 이유가 있다. 1952년 출시한 마이스터스튁149는 당대 모든 만년필 기술의 총합이었다. 후발주자 몽블랑은 앞서가기보다는 ‘제대로’ 완성하기를 목표로 삼았다. 당대의 기술들을 모아 하나의 제품에 집약시켰다. 그렇게 ‘걸작’이 탄생했다.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제품을 조금씩 계속 발전시켰다. 자신들만의 입지를 다졌다. ‘조용한 혁명’의 진가는 훗날 발휘됐다.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고 독일 통일을 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출시된 지 40년 만에 빛을 본 것이다. 고급스러운 검은 광택에 둥그렇고 두툼한 몸체. 마이스터스튁149는 이제 ‘만년필의 표준’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자신감을 얻은 몽블랑은 만년필의 외연을 확장한다. 만년필에 ‘예술적 감수성’을 덧씌우기로 한 것이다. 1990년대 초반 ‘작가 에디션’을 선보인 이유다. 기실 만년필은 많은 인문학적 영감의 원천이요 문학의 산실이었다. 몽블랑은 여기서 착안했다.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반드시 만년필을 소유해야 할 이유를 제시한 것이다. 1992년 작가 에디션 첫 번째 주인공은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감정을 철저히 배제한 간결한 문장으로 인물과 세계의 진실을 담은 ‘하드보일드 문체’로도 잘 알려진 그를 몽블랑은 첫 번째 작가로 선택했다. 헤밍웨이가 몽블랑 만년필을 사용했다는 증거도 없다. 그저 자신감의 발로였던 것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토마스 만, 프란츠 카프카 등 다양한 작가들을 콘셉트로 한 한정판 만년필을 내놓으면서 애호가들의 소장 욕구를 들끓게 했다. 에디션이 거듭되면서 작가의 영역도 넓혔다. 미국의 만화영화 제작자 월트 디즈니, 영국의 록 밴드 비틀스, 미국의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 등을 주제로 한 만년필이 나오면서 더욱 풍성해졌다.●가벼움에 컬러를 입히다… 여성의 만년필 그동안 만년필은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최근 이런 고정관념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만년필의 주요 소비층으로 여성이 새롭게 등장한 것. 캘리그래피 문화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한 2015년을 기점으로 삼을 수 있다. 변화를 제대로 감지한 회사는 몽블랑의 영원한 맞수인 독일의 ‘펠리컨’이다. 2015년 기존 모델보다 가볍고 흰색과 분홍색을 조화롭게 배치한 ‘소버린 M600 핑크’를 출시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펠리컨은 지난해에도 여성들을 타깃으로 은은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소버린 M600 퍼플화이트’를 선보였는데 며칠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박종진 만년필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만년필 시장의 전망을 이렇게 내다봤다.“만년필은 시대를 반영합니다. 최근 펠리컨의 성공은 만년필 시장의 주도권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넘어가는 전주곡이었죠. 여성들의 소비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면 천하의 몽블랑조차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기존의 둔탁하고 무겁고 차가운 만년필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금속이 덜 들어가서 가볍고 따뜻한 재질의 감촉이 좋은 만년필이 앞으로 유행할 거라고 봅니다. 그것에 발맞춰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브랜드가 결국은 살아남을 것입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확정…2024년 개장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확정…2024년 개장

    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경기 고양시 킨텍스의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확정됐다. 경기도는 15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와 고양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꾸준히 그 필요성을 주장해 온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내년 9월 첫 삽을 떠 2024년 개장할 수 있게 됐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결정을 공식 발표하고 환영했다. 이어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3전시장 건립으로 세계 22위권의 국제전시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킨텍스는 2002년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가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4931억원을 들여 2024년 개장을 목표로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기존 제1·2전시장 측면부지에 전시면적 7만90㎡, 전체면적 31만 9730㎡ 규모로 건립되며 비즈니스호텔 330실로 신축한다. 고양시는 3전시장이 건립되면 킨텍스 전체로는 3만227명의 고용 창출과 6조456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고양 시내에는 일자리 1만4448개와 경제파급 효과 3845억원을 거두는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산업지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킨텍스는 2005년 개장한 제1전시장, 2011년 개장한 제2전시장을 합쳐 10만 8000㎡의 전시면적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 대형 전시장 건립이 속속 이뤄지는 등 킨텍스의 국제경쟁력을 위해서는 3전시장 건립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재준 시장은 “3전시장이 개장하는 2024년에는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 밸리, 경기도 3개 기관 이전 등과 맞물려 고양시가 글로벌 마이스·경제중심도시는 물론, 경기북부 최대의 자족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박원순 “스마트시티 서울서 CES 열자”

    박원순 “스마트시티 서울서 CES 열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서울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다. 박 시장은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을 만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 ‘CES 서울’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다. CTA는 CES 주최기관이다. 박 시장은 “서울은 타 도시에 모델이 될 만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도시로 CES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면서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유치 세계 3위 도시로 각종 전시시설, 호텔, 문화 등 인프라가 세계적 수준으로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발언에 대해 샤피로 회장은 “서울에 여러 번 방문해 이런 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샤피로 회장은 특히 서울의 컨벤션 시설과 공항 인프라 접근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서울을 찾은 캐런 춥카 CTA 부회장과 만난 데 이어 샤피로 회장과 만나 재차 유치 의사를 밝혔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CES는 현재 라스베이거스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도 열린다. 박 시장은 CES를 유치하기 위해 삼성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서울시 시정고문·혁신성장위원회 위원장과 동행했다. 진 고문은 샤피로 회장과 박 시장의 면담 이후 샤피로 회장과 별도로 만났다고 시는 전했다. 이 자리에서 샤피로 회장은 “박 시장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진 고문에게 말했다. 박 시장은 삼성, LG, 모빌아이, 현대차, SK텔레콤 등 글로벌기업이 최신 기술 동향을 전시하는 행사장을 둘러봤다. 이어 서울관에 마련된 디지털시민시장실에서 빅데이터가 교통정책 등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55인치 스크린 6대를 동원해 서울시장실에 있는 것과 동일하게 구현했다. 박 시장은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스마트도시와 관련한 것도 많았는데 서울시도 스마트도시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육성한 20개 최첨단 스타트업과 함께 CES에 왔는데 많은 걸 얻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유커 5000명 ‘인천상륙잔치’… 사드 갈등 이후 최대 규모

    유커 5000명 ‘인천상륙잔치’… 사드 갈등 이후 최대 규모

    12일까지 관광도… 경제 효과 216억 전망 유커 2017년 416만→작년 500만명 회복 “시진핑 방한 뒤 한한령 완전 해제 기대”“유커가 돌아온다!” 중국 선양(瀋陽)에 본사를 둔 건강식품 판매기업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여명이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경영전략·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기업회의를 개최했다.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갈등 이후 한국을 찾은 중국 단체관광객(유커) 중 최대 규모다. 송도컨벤시아 행사장은 한류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푸야오 이융탕 회장, 박남춘 인천시장,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등이 차례로 입장하자 임직원들은 환호성을 터뜨리며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박 시장은 “이번 대규모 기업행사 유치를 계기로 중국과의 마이스(회의·관광·전시·이벤트)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한중 간 활발한 문화·경제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푸야오 회장도 “그동안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했던 행사를 올해는 한국에서 한다. 한국은 피부관리와 화장품 분야에서 명성이 높아 다른 중국 기업들도 한국과 인천을 찾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융탕 임직원들은 월미도·인천차이나타운·경복궁·롯데월드 등 수도권 명소를 돌아본 뒤 오는 12일 귀국한다. 인천시는 유커들의 이번 한국 방문에 따른 경제 효과가 21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유니온스퀘어가 ‘이융탕 거리’로 명명됐다. 중국 정부는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인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2018년 말부터 부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부터 중국 기업들의 단체 포상관광이나 수학여행단이 다시 한국을 찾는 등 한국행 단체관광이 일부 재개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 광저우 안여옥(YOLOYAL) 의료과기 유한회사 임직원 3000여명이 인천을 찾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사드 배치 이전인 2016년 806만 7722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사드 배치가 이뤄진 2017년 416만 9353명으로 반 토막이 났다가 2018년 478만 9512명, 2019년 500만 8775명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다. 크루즈 이용, 전세기 이용, 인터넷 광고 등은 여전히 금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일정에 맞춰 한한령이 완전히 풀리고 나아가 한중 교류가 과거 수준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제주도, 빅데이터 기반 관광지 자동추천 플랫폼 개발추진

    제주도, 빅데이터 기반 관광지 자동추천 플랫폼 개발추진

    제주도는 올해 관광객 이동 동선을 분석한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에 5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관광 서비스 플랫폼은 관광객의 렌터카 내비게이션 검색 정보 및 위치 정보,이동통신 접속 정보,공공와이파이 접속 정보,버스 카드 승·하차 정보 등의 여러 정보를 모아 개별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 다양한 정보를 모은 관광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면 기후와 계절별 연령별 관광객의 선호 관광지를 자동으로 파악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별 관광객에게 상황에 맞는 관광지를 추천해 준다. 관광 서비스 플랫폼은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도는 또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관광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ICT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영세 관광사업체에 대한 지원 등의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제주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한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착공,마이스 산업 대전 등도 추진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수원컨벤션센터 일원, 마이스복합단지로 자리매김

    수원컨벤션센터 일원, 마이스복합단지로 자리매김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이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마이스 복합단지 지원시설인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이 3일 개관식을 열었다. 호텔은 마이스 복합단지를 구성하는 주요 시설로 컨벤션센터의 ‘필수 연관시설’이다. ‘코트야드(Courtyard) 메리어트’는 세계 최대 호텔기업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 그룹 중 프리미엄 비즈니스 브랜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은 연면적 2만 4033㎡,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로 288개 객실과 연회장,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 지하 주차장은 수원컨벤션센터와 연결돼 컨벤션센터 행사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호텔에 이어 2월 백화점, 12월 대형 아쿠아리움(수족관)이 개관하면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은 ‘마이스 복합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백화점은 연면적 12만 6879㎡, 지하 7층·지상 12층 규모다. 아쿠아리움은 수조 용량이 2000t에 이른다. 호텔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철 한화호텔&리조트 대표,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총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개관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진정한 마이스 복합단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수원컨벤션센터와 메리어트 호텔이 상생하며 시너지효과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스 산업은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관광 붐 조성, 도시이미지 상승 등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 마이스(MICE)는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융복합 산업을 뜻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역인재 9급, 한 고교서 최대 7명 지원… 내신 관리 잘해야”

    “지역인재 9급, 한 고교서 최대 7명 지원… 내신 관리 잘해야”

    ‘지역인재 9급 전형’ 공무원 1000명 시대가 열렸다. 2018년도 합격자 180명이 6개월간 교육을 마치고 한 달 전 수습 딱지를 떼면서부터다. 2012년 공직사회에 다양성을 불어넣기 위해 제도를 도입한 지 약 7년 만이다.이 전형은 전국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전문대 인력을 선발한다. 대략 10명 중 9명이 고등학교 졸업자다. 특히 전문대 인력을 뽑는 기술직과 달리 행정직은 고등학교 졸업자만 뽑는다. 아직 전체 공무원 67만명에 비하면 소수지만 ‘밀레니얼 세대’인 이들이 공직사회 경직성을 깨줬으면 하는 목소리가 크다. 서울신문은 24일 최근 수습교육을 마친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박성미(19·행정 9급) 주무관, 관세청 인천세관 박설희(19·관세 9급) 주무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운섭(19·공업 9급) 주무관을 만났다.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전형은 시험이 있는 연도에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 대상이다. 여러 차례 응시할 수 있는 다른 공무원 전형과 다르다. 대신 시험 응시자로 선정되려면 치열한 내부 경쟁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 학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생수는 최대 7명이다. 학교에 따라 시험에 응시자격을 제한하기도 한다. 박성미 주무관은 “학교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공무원 준비반을 운영한다. 우리 학교의 경우 1학년 때 학생 20여명을 뽑고 2학년 때는 매달 시험을 봐서 종합 평균을 낸 뒤 7명만 남겨 뒀다”면서 “(졸업자에게 기회를 준다고 하지만) 사실상 재학생 때 시험에 떨어지면 기회가 없어 더 열심히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뿐만 아니다. 학교 평균 석차가 상위 30% 안에 들어야 하고 학교장 추천장도 받아야 한다.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 매년 경쟁률도 6대1 정도를 맴돈다. 공시 공부에만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이유다. 불안한 마음에 대학 입시를 함께 준비하는 수험생도 많다. 박설희 주무관은 “1~2학년 때는 내신 관리를 우선적으로 했고 3학년 초부터 집중적으로 시험 공부를 했다. 공시 준비 스트레스로 내신 관리가 쉽지는 않았지만 마음을 제대로 잡아야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9급 전형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필기(국어·영어·한국사)시험, 서류전형 그리고 면접시험이다. 특히 이들은 필기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 주무관은 “국어 문법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많은 준비생들이 이 부분이 어려워서 포기할 수 있는데 적어도 6개월간 20번은 정독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사는 고득점을 노리고 90~100점은 받아야 한다. 1~2학년 때는 영어, 국어에 집중하고 달달 외워야 하는 한국사는 3학년 때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박성미 주무관도 이 주무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60분 동안 3과목 60문제를 풀어야 한다. OMR 답안지에 정답 체크까지 하려면 시간이 빠듯하다”고 말했다. 박설희 주무관은 “공무원 준비반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식으로 재밌게 공부하려고 노력한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웃었다.공부에 집중이 안 되는 슬럼프가 오면 잠깐 쉬고 책상으로 돌아오는 여유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박설희 주무관은 “가끔 여행처럼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 경험을 먼저 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는 조언도 있었다. 박성미 주무관은 “부처에 수습 직원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몇 개월의 시간이 있다. 모교 행정실에서 잠깐 일을 했는데 미리 아르바이트를 해보니까 조직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으로 뽑히면 인사혁신처 수습직원으로 등록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3주간 기본교육을 받고 정부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된다. 이후 6개월간 수습 근무를 거쳐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때가 만 19세다. 조직 내 차별이나 어려움은 없을까.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고개를 저었다. 이 주무관은 “(나이가 어리다고) 예외는 없다. 다른 9급 주무관이 하는 업무와 똑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설희 주무관 역시 “조직에서 막내면 잡일이나 심부름을 시킬만도 한데 그런 차별은 없고 오히려 동료들이 신경 쓰고 배려해 준다. 업무 강도는 동일하고 업무 외적으로 힘들게 하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박성미 주무관은 “사실 배치되기 전에는 차별받지 않을까 두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동료들이 저를 20살로 바라보지 않고 존댓말로 호칭하는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 보니 같은 동료로서 존중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주무관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창업벤처과에서 초기창업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 박성미 주무관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협력과에 소속돼 한 해 공무원 교육을 어떻게 진행할지 계획을 짜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이 공무원의 능력을 개발시키는 데 적합할지 고민하는 일이 주를 이룬다. 2016년 관세청 인천세관에 개통된 특송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박설희 주무관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해외직구 물품들을 검사해 국내에서 유통이 안 되는 물품들을 골라내고 있다. 그럼에도 직접 경험한 공무원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박성미 주무관은 “면접을 할 때 ‘공무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고 힘든 일이 있어도 정부를 대표하는 얼굴이라 생각하고 극복하겠다’고 답했는데 쉽지 않은 것들이 있더라”면서 “(아직 한 달밖에 되지 않아서) 업무 파악이 덜 된 부분이 있고 워낙 큰 조직이다 보니 가끔 내 자신이 부족해 보일 때가 있다”고 밝혔다. 매주 진행되는 인재원 내 주간회의에 참여할 때면 간부들이 사용하는 단어조차 외계어로 들릴 정도였다고 한다. 공부에만 집중했던 학생 때와 달리 책임감도 이들이 짊어져야 하는 한 부분이 됐다. 박설희 주무관은 “나의 실수가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이렇게 하는 게 맞나’ 고민하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려고 한다”고 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보람을 느낀 적도 있다. 이 주무관은 “민원인들에게 업무와 관련된 전화를 많이 받는다. 이때 명확하게 질문에 대한 답을 설명하고 나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펼쳐질 40년간의 공직생활에 대한 당찬 포부도 남겼다. 박성미 주무관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임용되고 나서 원장님이 ‘앞으로의 40년을 잘 부탁한다’는 말씀을 했다.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슴에 새기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 마음을 잊지 않고 행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주무관은 “현장에 나가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일하는 고졸’ 전문대서 석사까지 딴다

    ‘일하는 고졸’ 전문대서 석사까지 딴다

    직업계고·전문대 출신 일·학습 병행 목표권역별 1~2곳 지정 고숙련 기술인재 육성 2022년엔 5개 전문대 ‘AI 계약학과’ 신설2021년부터 직업계고 졸업자가 전문대학에서 석사 학위까지 취득해 ‘전문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한편 전문대학으로 ‘유턴’하는 성인 학습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등직업 교육체제의 질을 높이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문대학 혁신방안’을 22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문대학에서 ‘전문기술석사’ 학위를 딸 수 있는 ‘마이스터대학’을 도입하는 방안이다. 현재는 전문대학 졸업자가 석사 학위를 취득하려면 전공심화과정을 거쳐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학문 중심 대학원에 진학해야 한다. 마이스터대학은 전문대학 안에서 석사 수준의 전공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해 ‘고숙련 전문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산업계의 기술인력 수요에 부응한다는 취지다. 이에 더해 6개월~1년간의 직업교육 수료과정도 운영해 기존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을 단기 직업교육에서 전문기술 석사과정까지 다양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공업고 졸업자가 디스플레이 업체에 취업해 재직하면서 디스플레이 마이스터대학에 입학하면 해당 분야에서 전문학사와 학사, 석사 학위까지 취득하는 성장 경로를 밟을 수 있다. 마이스터대는 전문대학의 일부 학과·계열이나 해당 대학 전체가 마이스터대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도입되며, 직업계고 및 전문대 졸업자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될 방침이다. 내년 정책연구를 거쳐 2021년 권역별로 1~2개 대학을 시범 운영한다. 교육부는 미래 신산업 분야를 비롯해 국가 기반산업, 지역 주력산업 등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전문대뿐 아니라 4년제 대학도 마이스터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대학의 전공심화과정에서는 각종 규제를 풀어 늘어난 수요에 대응한다. 입학정원의 20%를 초과하지 못하게 한 상한 기준을 완화 및 폐지하며, 동일 계열 졸업 재직자나 관련 학과 전공자로 제한돼 있는 입학요건도 ‘타 계열 졸업자’까지 풀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체와 전문대가 협약을 체결해 직업계고 학생을 전문대 입학 단계부터 조기 취업 형태로 선발하는 ‘AI 계약학과’는 2022년 5개 전문대에서 시범 운영된다. 일반고 학생들의 직업교육 수요에 맞춰 이들의 전문대 위탁교육을 확대하고, 전문대생들에게 학기당 생활비 200만원 또는 등록금을 지원하는 ‘전문기술인재 장학금’도 신설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문대서 석사 학위까지 취득…2021년 마이스터대학 도입

    전문대서 석사 학위까지 취득…2021년 마이스터대학 도입

    입학서 취업 보장 ‘AI계약학과’ 도입…2022년 5개 전문대서 시범 운영학사학위 받는 전공심화과정 상한 폐지…타전공 등 관련학과 상관 없이 입학 허용고숙련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원에서 진학하지 않아도 전문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가칭 ‘마이스터대학’이 2021년부터 시범 도입된다. 교육부는 22일 미래 산업 수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대학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고숙련 실무형 전문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고등직업교육 모델인 가칭 ‘마이스터대학’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전문대학의 일부 학과·계열이나 해당 대학 전체가 마이스터대 모델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마이스터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따로 대학원에 가지 않아도 전문기술석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학령인구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폐교 위기에 몰리는 전문대학에 활로를 터주려는 방책이다.마이스터대학은 전문대 일부 학과(계열)를 6개월에서 1년 사이의 비학위 단기과정(수료 과정)과 전문학사 과정, 학사학위 과정, 전문기술석사 과정까지 모두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고졸 취업자가 전문대서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일반대학이 아닌 전문대에서 ‘실무형 석사’(전문기술석사)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학문 연구가 중심인 일반대학의 대학원에 진학해야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마이스터대는 직업계고·전문대 학생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일을 하면서 틈틈이 전문학사·학사·석사를 취득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내년에 정책연구를 진행한 다음 2021년 권역별로 1∼2개 대학이 시범 운영된다. 교육부는 이후 전문대뿐 아니라 4년제 대학도 마이스터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줄 계획이다.다만 분야는 특성화 분야, 소재·부품·장비산업, 국가 기반 산업, 미래성장산업 등으로 한정할 예정이다. 이를 테면 전통주 분야에 마이스터대학을 도입해 지역에 기반한 전문기술인 육성하거나 디스플레이 분야에 마이스터대학을 도입해 특성화 분야 전문기술인을 육성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체와 전문대가 협약을 체결해 직업계고 학생을 전문대 입학 단계부터 조기 취업 형태로 선발하는 ‘AI 계약학과’도 도입된다. 교육부는 2022년 5개 전문대가 시범 운영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대에서 4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듣고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은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상한선을 완화하거나 아예 없애기로 했다. 현재는 입학정원의 2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상한선으로 막아놓았다. 전공심화과정 입학요건도 관련 학과 전공자에서 다른 계열 졸업자까지 푼다. 이에 따라 직업계고 미용과 졸업자가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전문대 경영과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우수 전문대생을 위한 ‘전문기술인재 장학금’도 신설된다. 학기당 생활비 200만원을 지급하는 Ⅰ유형 장학금을 학기당 300명에게, 등록금만 지원하는 Ⅱ유형을 학기당 700명에게 지급한다. 교욱부는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예산을 내년 3908억원으로 10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미래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생애 주기별 직업교육을 책임지는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전문대학이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혁신방안을 현장과 소통 속에서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산업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 부처와의 관련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고등직업교육을 전담해 연구할 기관인 ‘전문대학 직업교육 중점연구소’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福 안에 든 쥐’…강남, 삼성동 무역센터·코엑스 일대서 겨울 축제

    ‘福 안에 든 쥐’…강남, 삼성동 무역센터·코엑스 일대서 겨울 축제

    서울 강남구는 오는 31일까지 삼성동 무역센터·코엑스 일대에서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복 안에 든 쥐’를 주제로 ‘겨울 축제 2019’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예술·놀이·파티 3가지 주제로, 11m 초대형 조형물 모니(MONY·Mate Of New Year), 크리스마스트리, 소원 놀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코엑스광장에 설치된 모니 내부엔 새해 소원을 빌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소원 놀이터에선 무료 신년운세, 양초 만들기 등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엔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현대백화점, 인터컨티넨탈호텔, SM엔터테인먼트 등 마이스 클러스터 회원 17개사가 모두 참여했다. 김광수 관광진흥과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 소원 축제이자 ‘윈터 페스티벌’”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마련, 강남을 세계 속 새로운 ‘핫스팟’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31일 코엑스·영동대로에서 ‘2020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를 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100% 온라인과정 프라임칼리지 정시모집 1월 8일 마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100% 온라인과정 프라임칼리지 정시모집 1월 8일 마감

    국립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가 12월 2일부터 2020년 1월 8일까지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프라임칼리지 2020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학부는 금융서비스학부(회계금융, 서비스경영), 첨단공학부(산업공학, 메카트로닉스, 데이터융합공학)로 신입생(2000명)과 편입생(3825명)을 합하여 총 5825명을 모집한다. 신입생은 산업체 재직자 중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특별 전형은 △2011년 2월 이후 마이스터고 또는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 또는 졸업 예정인 재직자가 지원할 수 있다. 편입생은 △산업체 재직자이면서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4년제 대학교 1년 이상 수료자(2학년 편입 시)이거나 2년 이상 수료자(3학년 편입 시)면 된다. 편입생 특별 전형은 △학사학위를 취득(예정)한 산업체 재직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한편 2020학년도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 및 활동까지 다루는 데이터융합공학 전공이 신설되어 주목 받고 있다. 데이터융합공학 전공은 2020학년도에는 신입생만 모집한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는 직장인을 위한 단과대학으로 학위 취득뿐만 아니라 전문 분야의 자격증 취득 등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에게 맞춤형 과정을 제공하는 100% 온라인 국립대학이다. 프라임칼리지에서는 PC 및 모바일로 여유시간에 언제 어디서든지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출석 수업‧시험이 없어서 직장인들에게 최적화된 학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졸업 논문 필요 없이 131학점 취득 시 졸업 가능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프라임칼리지 입학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주 52시간제 근무 도입 등으로 인해 여유시간 활용뿐만 아니라 자기계발 등의 요구가 높아지는 현실에서 믿을 수 있는 국립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에서 일하면서 학위 취득이 가능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캔디 크러쉬’ 현실로…M&M 초콜릿·사탕 17만t, 도로에 와르르

    ‘캔디 크러쉬’ 현실로…M&M 초콜릿·사탕 17만t, 도로에 와르르

    유명 초콜릿 브랜드인 M&M(앰엔앰)의 초콜릿과 사탕 17만t이 도로에 와장창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새벽 5시 32분경, M&M 초콜릿과 사탕 17만t을 싣고 가던 트럭이 테네시 주 동부의 녹슨빌 인근을 지나던 중 전복됐다. M&M을 생산하는 마즈(Mars) 측은 운송을 담당하는 회사에 소속된 트럭이 테니시주의 생산공장에서 제품을 싣고 이동하던 중, 운전자의 운전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도로에 쏟아진 초콜릿과 사탕은 17만t에 달하며, 대다수의 제품들이 상자 그대로 도로에 쏟아지거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깨지거나 부서졌다. 마즈 측은 “우리 회사는 엄격한 품질과 식품 안전 규정에 따라 해당 제품들을 회수하지 않고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구조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량의 초콜릿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독일 도르트문트 인근 베를 지역의 초콜릿 공장에서 저장 탱크에 있던 초콜릿 1t 가량이 쏟아져 도로가 마비됐다. 당시 독일 수제 명품 초콜릿 브랜드 드라이마이스터 공장 측은 초콜릿 탱크의 기술적 결함으로 1t이 넘는 액체 형태의 초콜릿이 도로에까지 쏟아졌다고 밝혔다. 추운 겨울, 도로에 쏟아진 초콜릿은 빠르게 굳었고, 소방당국은 소방관 20여 명 및 횟불과 뜨거운 물로 초콜릿을 녹여가며 제거작업을 펼쳐야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해운대 해변 일대를 연결하는 ‘해운대 MICE 벨트’, 해변도시의 특성 반영

    해운대 해변 일대를 연결하는 ‘해운대 MICE 벨트’, 해변도시의 특성 반영

    ‘아시아 최고의 전시·컨벤션 허브’를 지향하는 해운대 BEXCO(벡스코)를 중심으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에서 엘시티를 잇는 부산시 국제회의 복합지구 계획안이 지난달 나왔다. 해운대 해변 일대를 연결하는 ‘해운대 MICE(마이스) 벨트’의 청사진이 공개된 것이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 및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앞 글자를 딴 말로서, 국제회의 등 전시∙컨벤션을 주축으로 한 관광산업을 뜻한다. 부산시는 (사)한국경제개발연구원을 통해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시는 이달 안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신청한다면, 문체부는 내년 3~4월 경 현장실사 등 심사과정을 거친 후 지구 지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 명칭은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제안되었다. 부산의 대표 해변관광지인 해운대의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명칭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제회의 복합지구 범위는 ‘센텀시티(벡스코)~마린시티~누리마루 APEC하우스~엘시티’ 구간으로 제안되었다. 약 239㎡의 면적 내에 쇼핑시설 4개, 호텔 10개, 공연장 3개 등 마이스 관련 핵심시설이 모여 있다. 실제 국제회의가 개최되면 벡스코에서는 회의를, 누리마루에서 VIP 만찬을 열고, 해운대의 특급호텔을 회의 참가자 숙소 및 본부로 삼는 식으로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다. 문체부는 2023년까지 10개 복합지구를 지정할 계획인데, 현재 인천 송도와 경기도 고양시와 광주 3곳이 지정되어 있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회의시설과 숙박, 쇼핑, 문화 등 관련 산업을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데 필요한 재원의 일부를 중앙정부의 국비 지원으로 충당할 수 있다. 개발부담금과 교통유발부담금 등 5개 법정부담금이 감면되며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도 있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도 받는다. 부산 해운대의 경우 장기적으로 국내외에 마이스 대표 도시로서 그 위상이 강화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최근 벡스코 제 3전시장 부지 논의가 마무리되면서 올해가 지구 신청의 최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개발 전문가들은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가 지정된다면 벡스코 일대 지하공간 개발사업, 해운대 인근 특급호텔 신축 및 리모델링 등 인프라 개발과 맞물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MICE 관광객의 1인당 소비는 일반 관광객보다 약 1.7배에 달한다고 한다. 국제회의를 통해 국가와 도시의 인지도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이다. 정부가 MICE관광을 ‘신성장동력’ 분야로 선정할 만큼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이다. 관광업계에서는, 내년 6월에 호텔과 전망대, 워터파크 등 관광상업시설을 모두 오픈할 계획인 엘시티 등 지역의 랜드마크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쇼핑 및 MICE의 중심 센텀시티, 특급호텔과 식음시설이 활성화된 마린시티, 부산 최고층 복합건물 엘시티, 동부산 레저휴양단지 오시리아 등을 엮어 마이스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연계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해운대의 한 관광전문가는, “2020년은 부산 해운대가 마이스관광의 성지로 새롭게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부산시의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신청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시-경기대, 관광·마이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수원시-경기대, 관광·마이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기 수원시와 경기대가 수원시 관광·마이스(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아이디어 교류와 인재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MICE는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만든 용어로 각종 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의미한다. 수원시와 경기대는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수원시-경기대 관광·마이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내 유일의 관광전문대학원·관광문화대학이 있는 경기대는 수원시와 관광 분야 정책·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류한다. 수원시는 관광·마이스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인턴쉽·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관광·마이스 분야 인재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경기대는 ▲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교류, 공동연구 수행 ▲ 관광·마이스 산업 관련 정보제공, 연계사업 추진 ▲ 경기대 관광 관련 전공자 수원시 관광 분야 정책참여 ▲ 경기대 학생의 ‘수원 시민마이스터즈’ 활동, 수원화성문화제 자원봉사 참여 등을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 이재곤 경기대 관광문화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광 분야 전문대학원을 운영하는 경기대학교와 업무협약으로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경진 전 부산시 부시장 영결식 9일 시청 광장서 엄수

    지병으로 5일 오후 별세한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후배 공무원들의 따뜻한 배웅을 받고 떠난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정 전 부시장 영결식이 부산 공무원노조 주관으로 9일 오전 9시부터 부산시청 후문 광장에서 엄수된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약력보고,오거돈 부산시장의 영결사와 후배 공무원의 조사,헌화와 분향으로 진행된다. 여정섭 부산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정 전 부시장님은 후배 공무원들의 존경과 신망을 받는 모범적인 선배 공무원이셨다”라며 “너무나 일찍 우리 곁을 떠나셔서 무척 안타깝고 슬픈 마음에 부시장님이 청춘을 바친 시청에서 영결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 전 부시장 빈소는 부산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9일 오전 일찍 발인식을 거쳐 시청 후문 광장으로 운구된 뒤 후배 공무원들의 깊은 애도 속에 장지로 향하게 된다. 정 전 부시장은 1982년 행정고시(26회)에 합격해 이듬해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됐다. 그는 부산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행정부시장까지 역임하면서 부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부산 전시컨벤션산업의 중심인 벡스코 설립을 주도,부산이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는 데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경진 전 부산 행정부시장 사망에 공직사회 큰 슬픔

    정경진 전 부산 행정부시장 사망에 공직사회 큰 슬픔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60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5일 세상을 떴다. 정 전 부시장은 혈액암으로 투병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부시장은 1982년 행정고시(26회)에 합격해 이듬해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됐다. 경남도와 국무총리실을 거쳐 1996년부터 부산시청에서 총무과장, 공보관, 해양농수산국장, 정책기획실장으로 일했다. 2004년엔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 행정관으로 있었고, 2005∼2006년 행정자치부 공직윤리팀장과 재정정책팀장으로 일했다. 2014년∼2016년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일하다 공직을 떠나 2017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통령선거관리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공직생활 33년 8개월 만에 정년을 몇년 남겨두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하면서 “이번 결정으로 부산시에서 승진하는 후배들이 8명, 30여명이 새롭게 자리를 옮기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안다”며 웃음짓기도 했다. 정 전 부시장은 온화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같이 일하고 싶은 직장 상사에 여러 차례 뽑힐 정도로 후배 공무원들의 신뢰를 받았다. 특히 부산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행정부시장까지 역임하면서 부산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 전시컨벤션산업의 중심인 해운대 벡스코 설립을 주도해 부산이 마이스(MICE) 도시로 성장하는 데 초석을 놓았다.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청사진 공개된 ‘해운대 MICE 벨트’, 해변도시 특성 반영

    청사진 공개된 ‘해운대 MICE 벨트’, 해변도시 특성 반영

    ‘아시아 최고의 전시·컨벤션 허브’를 지향하는 해운대 BEXCO(벡스코)를 중심으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에서 엘시티를 잇는 부산시 국제회의 복합지구 계획안이 지난달 나왔다. 해운대 해변 일대를 연결하는 ‘해운대 MICE(마이스) 벨트’의 청사진이 공개된 것이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 및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앞 글자를 딴 말로서, 국제회의 등 전시∙컨벤션을 주축으로 한 관광산업을 뜻한다. 부산시는 (사)한국경제개발연구원을 통해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시는 이달 안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신청한다면, 문체부는 내년 3~4월 경 현장실사 등 심사과정을 거친 후 지구 지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 명칭은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제안됐다. 부산의 대표 해변관광지인 해운대의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명칭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제회의 복합지구 범위는 ‘센텀시티(벡스코)~마린시티~누리마루 APEC하우스~엘시티’ 구간으로 제안되었다. 약 239m2의 면적 내에 쇼핑시설 4개, 호텔 10개, 공연장 3개 등 마이스 관련 핵심시설이 모여 있다. 실제 국제회의가 개최되면 벡스코에서는 회의를, 누리마루에서 VIP 만찬을 열고, 해운대의 특급호텔을 회의 참가자 숙소 및 본부로 삼는 식으로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다. 해운대시장이 위치한 구남로 일대까지 포함하는 안(315만 m2)은 범위가 넓어 지구 승인이 쉽지 않을 수 있고, 센텀시티로 한정하는 안(91만m2)은 마린시티와 해운대해수욕장변의 특급호텔들이 제외돼 지구 지정에 따른 긍정적 파급효과가 제한된다는 점이 감안됐다. 문체부는 2023년까지 10개 복합지구를 지정할 계획인데, 현재 인천 송도와 경기도 고양시와 광주3곳이 지정되어 있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회의시설과 숙박, 쇼핑, 문화 등 관련 산업을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데 필요한 재원의 일부를 중앙정부의 국비 지원으로 충당할 수 있다. 개발부담금과 교통유발부담금 등 5개 법정부담금이 감면되며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도 있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도 받는다. 부산 해운대의 경우 장기적으로 국내외에 마이스 대표도시로서 그 위상이 강화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최근 벡스코 제 3전시장 부지 논의가 마무리되면서 올해가 지구 신청의 최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개발 전문가들은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가 지정된다면 벡스코 일대 지하공간 개발사업,해운대 인근 특급호텔 신축 및 리모델링 등 인프라 개발과 맞물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관광업계에서는, 내년 6월에 호텔과 전망대, 워터파크 등 관광상업시설을 모두 오픈할 계획인 엘시티 등 지역의 랜드마크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쇼핑 및 MICE의 중심 센텀시티, 특급호텔과 식음시설이 활성화된 마린시티, 부산 최고층 복합건물 엘시티, 동부산 레저휴양단지 오시리아 등을 엮어 마이스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연계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시 마이스산업 중장기 로드맵 구축 착수

    울산시가 마이스산업(MICE) 중장기 로드맵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시 마이스 산업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 마이스산업 지원협의회 위원,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병기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업체인 소프트하우스코리아가 울산의 대내외 환경·분석을 통한 울산 마이스산업 현황과 문제점 파악, 비전과 핵심 전략, 중점 과제 등을 보고했다. 지난 7월 시작된 용역은 연말까지 진행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관련 예산 반영 등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영문 머리글자로 만든 용어다. 마이스 관련 방문객의 1인당 소비는 일반 관광객보다 높고 고용 창출과 도시 홍보·마케팅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돼 세계 주요 도시들이 관련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개관 전에 선제적으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울산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석주 서울시의원, 재건축사업 속개 촉구와 광화문광장사업 문제 제시

    이석주 서울시의회 의원(자유한국당)은 제 290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가 수년간 중단시킨 재건축사업의 속행요구와 함께 문제점과 대책을 제안했다. 현재 중단된 곳들은 사업 첫 절차인 정비계획단계로 지금 풀어줘도 입주까지는 15년이 소요되면서 참다못해 폭발한 주민시위에 대한 대책을 물었지만 시장 답변은 집값안정화로 일관했다. 아울러, 8.2와 9.13 정부 집값 대책 및 재건축 중단조치, 초과이득환수와 분양가상한제까지 발표했으나 최근 다시 상승해서 평당 1억까지 된 주원인은 재생사업규제와 구역해제로 약 40만호의 주택공급이 단절돼 나타난 정책실패의 증거가 아니냐고 하자 박시장 답변은 서울 집값과 서민 주거안정화를 목표로 임기 내 3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으나, 이 의원은 필요한 곳에 내집 확보가 최우선으로 추가 공급 8만호 확보부지는 폐수처리장 및 주차장과 마이스단지로 환경 열악과 마지막 알짜땅으로 문제가 크고 반대민원도 극심하니 계획취소와 함께 역세권 재건축·재개발(종상향)로 해결책을 제시하자 박시장도 검토 여지를 남겼다. 이어서 이 의원은 금년 5월 모TV, 10월 행안부 국감시 인사말을 통해 서울 재건축 계속 규제하겠다고 보도해서 지역주민들 멍든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질타했고, 시장은 해주고 싶어도 정부측 반대로 못해주느냐는 질문에는 시장 의도라고 말해 공분을 샀다. 또한 집값이 오르나, 내리나 집값 안정화 시점도, 기준도 없이 강제 중단시킨 법적근거도 없어 권력남용이므로 집값은 자유시장에 맡기라고 하자 박시장은 대책없이 그럴 수는 없다고만 했다. 그리고 이 의원은 최근 개장한 한강 노들섬(예술섬)을 빌바오미술관이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비교하며, 초라한 외모와 심각한 진입불편을 거울삼아 지금 추진 중인 초대형 창동아레나 음악당은 세계최상의 멋진 K팝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을 요구했다. 이어서 완공시기를 연장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소통과 교통 및 반대 등 문제점이 크고 지하통로나 GTX 역사, 청와대 이전 등이 무산된 이상 차분히 더 검토해서 최대의 걸작을 남기자고 하자 시장은 이의원에게 설명회 참석을 제안하며 일부는 호응했다. 아울러, 광화문광장은 거액이 투입되는 민족 대역사업임을 감안해 전국민을 상대로 필요당위성 등 의견을 다시 묻고 그 결과에 따라 재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4조6059억원편성...올해보다 3951억원 늘어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보다 3951억원(9.4%) 늘어난 4조6059억원 규모로 ‘2020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0년도 예산안이 늘어난 이유는 교부금과 고교 무상교육 국고보조금이 증가했고 법정 전입금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세출예산안은 인건비는 기본급 2.8% 인상분을 반영해 1천623억원이 증가한 2조5천631억원을 편성했다. 학교 운영비는 1천389억원이 증가한 5천417억원으로 34.47% 늘었다. 수업 혁신을 위한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37억원,맞춤형 융복합 체험시설인 (가칭)수학문화관 건립에도 22억원을 배정했다. 4차 산업혁명 대비와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학교 내 창의융합형 과학실 40억원,무한상상실 확대 50억원,첨단 미래교실 구축 27억원,인공지능기반 교육 11억원,창작시설인 (가칭)부산상상&창의공장 93억원,소프트웨어(SW) 마이스터고 설립 229억원 등을 편성했다. 서부산권 학생 체험시설인 (가칭)제2놀이마루 47억원,매입형 유치원 156억원,명지허브유치원 설립 61억원 등 공공성 강화 사업 예산도 확대했다. 공기정화장치 운영비,미세먼지 예방용 마스크 지원,청소비 지원 등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해 79억원을 편성했고,12개교에 다목적강당을 건립하는 사업에 139억원을 배정했다. 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이 고 2~3학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853억원을 지원하고 ,고교 무상급식도 2학년으로 늘어남에 따라 1천864억원을 편성했다. 중학생 생애 첫 교복 지원에 81억원,수학 여행비 170억원을 각각 편성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시설과 증측 등에 930억원을, 다목적 강당 증축(12개교,139억원),학교급식 환경개선 (24개교.186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 3929억원 등 시설사업비는 6116억원을 편성했다. 한편,2020년도 예산안은 12일부터 12월 23일까지 열리는 제282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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