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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北에 쌀 지원…정부선 부인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14일 북-일 국교정상화 회담 진척을 위해일본이 쌀 40∼50만t을 북한에 지원키로 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나카가와 히데나오(中川秀直) 관방장관은 이날 마이니치(每日)신문의 13일자 보도에 대해 “정부는 어떠한 대북 식량원조 방안도 결정한 바 없다”면서 다만 세계식량계획(WFP)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인도적 견지’에서 식량원조를 고려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13일 북한에 대해 새로운 쌀지원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15일쯤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식량지원 호소를 받아들이는 형식으로,WFP 요청량인 4개월분 30만t을 상회하는 40만∼50만t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조정중”이라고 설명했다.
  • 아난 유엔 사무총장 남북 연쇄방문 희망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할 의향을 갖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5일 유엔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뉴욕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이는 한국측의 권유를 받은 것으로 실현될 경우 6월의 남북정상회담 이후 정착돼 가고 있는 남북 화해 무드를 유엔에서 후원한다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난 총장은 지난달 30일 뉴욕을 방문한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과 회담했을 당시 이의장으로부터 “적절한 시기에 남북한 양쪽을 방문해줄 것”을 제의받고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도쿄 연합
  • 일본인이 생각하는 한국(下)

    이도 도모키(井戶智樹).59년 생으로 올해 42세이다. 일본의 명문 와세다대학을 나와 마쓰시다 정경숙(松下政經塾)을 졸업하고 지금은 역사가도추진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일본인이다.동양경제 ‘다카하시 가메키치’상을 수상한 적도 있는데 일본인으로는 비교적개방적인 자세를 보인다.그에게 “일본의 한국 지배에 관해 알고 계십니까. 알고 계신다면 어떤 평가를 하시고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는 “100% 나쁜 일을 한 건 확실하다”고 답한다. 계속 “불가피했다고 여기십니까. 결국 한국 근대화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당연히 한국지배가 불가피했다고는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만일 일본 침략이 없었다고 해도 당시의 세계 정세 속에서 과연 한국이 독립을 유지할 수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여겨진다”고 말한다. 이런 답에 만족하지 않고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라고재차 물었더니 뜻밖의 답을 하였다.그는 “ 이런 발언을 하면 한국인은 ‘일본 사람의 본심은 역시 그렇다’고 생각하거나 반성이 모자란다고 생각할 것 같지만 일본인 입장에서 보면 이런 질문의 선택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계속하여 그는 “예를 들어서 히로시마에 와서 원폭의 참상에 접하게 된 미국인에게 일본인은 ‘원폭은 비참하다고 생각합니까’라고는물어도 ‘원폭투하는 어쩔 수 없었던 것입니까’라고는 묻지 않는다”고 부연한다.그 이유는 “둘 다 ‘예스’라는 말을 들어도 서로를위해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며,일본인이 둘째질문을 할 때는 상대방에게 대해 악의를 가지는 경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다시 말해서,나는 일본인의 입장에서 볼 때 일본인에게‘악의를 가지고 또 무리한’ 질문을 한 것이다.나의 의도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그렇게 된 것이다. 나의 이런 질문이나 태도는 한국인에게는 평범한 일이다. 그렇지만일본인에게는 그렇지 않다.왜일까? 이도 씨는 “사람마다 틀리지만당시의 일본의 행위가 옳았다고 본심으로 생각하는 일본인은 (정치가도 유족도) 1%도 없다고본다.그런데도 그런 오해가 있는 것은 문화차이가 양자간에 결정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킨 면이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한다.구체적으로 말하자면,“너무나 한국인이 일본인을 비난하기 때문에 많은 일본인이 입을 다물어 버린다.한국인으로서 보면그게 불성실이나 일구이언을 하는 모습으로 보이며 ‘역시 일본인의본심은 그렇다’라는 오해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도 씨는 이 문제에 관해 설명을 덧붙였다.그는 “‘그 전쟁은 어쩔 수 없었다’라는 의미를 가진 발언을 할 때는 대개 본심이나 뒤에있는 신념을 나타내는 것보다 (일본사회에서는 거의 없는) 심한 압박감을 받은 끝에 나온 작은 반격의 모습이거나 이젠 여기서 도망하고싶다(이런 이야기만 하고 있는 사람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라는 의미가 더 강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도 씨의 이런 설명은 마이니치 신문의 편집국장을 역임했던 아오야마 시게루(76) 씨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보인 침묵을 이해하는 데에도움이 된다. 그는 “한국인이 무례하다고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침묵으로일관했다.여러 차례 같은 질문을 반복하자,그는 “한국인은자기 주장이 강하다”고만 말했다. 그는 실언을 하지 않았다.그런 모습이 나에게는 노회함으로 비춰졌지만 일본인의 입장으로 볼 때는 자연스러운 것이다.왜냐하면 이도 씨의 말대로 “일본 사람은 의논이나싸움을 하면서도 그 후의 관계에 대해서 좋게 말하면 염두에 두고 있고,나쁘게 말하면 계산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본에게 책임을 추궁하면서 사죄를 요구할때 일본이 매우 소극적으로 나오는 것은 일본의 문화에 기인한다고 보인다.즉 일본인은 잘못을 인정하는데 서투르지만 상대방이 인정하면 그 이상 그 화제에 연연하여 상대방을 몰아넣어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는다.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인 센다 미노루(59) 씨는 일본의 한국지배에 대해 복잡한 심정이라고 답하였다. ‘복잡한 심정’이란 말은 한국에서 대해서도 잘 알 아는 그가 일본정서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선택이었을 것이다.또한 그는 진도에 장보고 비를 세우러 갔다가 왜 일본인이 그런 일을 먼저 하느냐고항의를 거세게 받았다고 했다. “사실 그 때 무서웠습니다” 라고 그는 말한다.한국을 이해하지만 한국의 반일감정에는 거부감이 든다는의미로 해석되었다. 이도 씨는 “미국은 최대의 거래 상대이고 친구,중국은 은사나 의부모,한국은 이웃 사람이나 형제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즉 항상 좋을수만은 없고 싫어서 멀리하고 싶다고 느낄 때도 있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라고 말한다.이웃 사람이나 형제,하지만 싫어서 멀리하고 싶다고 느낄 때도 있는 사이가 일본이 보는 한국과의 관계일까. 탁석산 철학박사. 저술가.
  • 日 요코가와 세츠코 ‘토토로의 숲을 찾다’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 운동은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 이미 보통명사처럼 쓰이고 있는 말이다.국민의 자발적인 헌금이나 기부를 토대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토지,환경,문화재,동식물,시설 등을 매입한 뒤 이를 영구히 관리해가는 일종의 시민운동.이것이 바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이다.우리 말로 옮기면 ‘자연신탁 국민운동’이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1895년 영국에서 시작됐다.이어 오스트레일리아,미국,일본 등을 거쳐 한국에서도 몇년 전부터 내셔널트러스트 단체들이 생겨났다.‘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내셔널트러스트 운동’‘역사 경관을 지키는시민의 모임’ 등이 대표적인 예다.내셔널트러스트 운동에 대한 의식이 우리나라에서도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때마침 일본 마이니치신문 기자 요코가와세츠코가 쓴 ‘토토로의 숲을 찾다’(전홍규 옮김,이후 펴냄)라는 내셔널트러스트 입문서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이 책은 영국,미국,일본 등 내셔널트러스트 운동 선진국들을 취재한 기행문 형식을 띠고 있다.저자는 먼저 영국의아름다운 자연풍광은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게 아님을 강조한다.시인 워즈워스의 생가가 남아 있는 잉글랜드 북서부의 호수지방(Lake District),테니슨이 시를 짓던 언덕이 있는 와이트섬,중세의 풍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바스 교외의 레이콕 마을,하얀 해안 절벽이 줄지어 서있는 도버의 해안선….이러한 영국의 명소에서는 으레 내셔널트러스트의 마크인 ‘도토리가 붙어 있는 떡갈나무 이파리’를 볼 수 있다.내셔널트러스트의 자상한 손길이 자연을 지켜내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는 현재 약 27만 헥타르(국토의 1.5%)의 토지를 보유한 영국 최대의 토지 소유자이자 영국 해안선의 18%를 관리하는 기구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그 회원은 무려 220만명으로 세계 최대의 환경보호단체이기도 하다.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는 세 사람의 선각자에 의해 창설됐다.미술평론가 존 러스킨과 그의 제자 하드윅 론슬리 신부,사회운동가 옥타비아 힐이 그들이다.진정한 예술은 자연으로부터 나온다고 역설한 러스킨은 특히 잉글랜드 호수지방에 철도가 들어오는 것을 막은 환경론자로 추앙받고 있다. 미국 또한 NGO활동 인구가 1,400만명(일본은 30만명)이나 되는 데서 짐작할 수 있듯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선도국가다.현재 4개 단체가 활동중이다.그중 하나가 1949년 연방 의회에 의해 설립된 ‘역사적 유산의 보존을 위한 내셔널트러스트’(NTHP).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웅장한 저택‘탤리에신’,미국에 남아 있는 가장 아름다운 고딕양식 건물로 꼽히는 뉴욕의 ‘린드허스트’,독립전쟁 당시 워싱턴군과 영국군간의 자만타운 전투가벌어진 필라델피아의 ‘클리브던’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축물과 땅들을 모범적으로 보존하고 있어 주목된다. 19세가 말 시작된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100년의 세월을 건너 뛰어 일본도쿄 근처의 사야마 구릉 작은 숲에서 또 하나의 결실을 보았다.1990년 도쿄의 수원지 사야마 호수를 품에 안은 사야마 구릉 일대의 숲은 신주쿠가 도심으로 편입되면서 개발의 몸살을 앓게 됐다.이 숲을 지키지 않으면 ‘토토로의 고향’은 영원히 사라지고 말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토토로’는 일본신화 속에 나오는 숲의 정령.이것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이웃의 토토로’의 캐릭터로 한층 유명해졌다.사야마 구릉 일대의 숲은 결국 전국적인 헌금에 의해 매입됐고 목숨을 구했다.이곳은 ‘토토로의 숲’으로 보존돼 지금도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전범이 되고 있다. 오늘날 환경운동의 질은 날로 심도를 더해가고 있다.프랑스나 스웨덴,캐나다 같은 나라에서는 역사적 유산이 존재하는 지역을 송두리째 보전하는 이른바 에코뮤지엄(생태박물관)운동도 펼쳐지고 있다.새만금 간척사업,그린벨트의 축소 등 자연에 멍을 안겨주는 일들이 예사로 벌어지는 우리와는 퍽 대조적이다. ‘국가’와 ‘자본’에 길항하는 힘으로서의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그렇기에 더욱 필요하다.이 책 첫 장에 실린 워즈워스 시 ‘무지개’의 한 구절은서늘한 울림을 남긴다.“…그리고 나는 기원한다/내 삶이 자연의 경건함 속에 함께 하기를”. 김종면기자 jmkim@
  • 각국 언론보도 내용 “남북 지금처럼 평화로운 때 없었다”

    남북한 정상의 역사적 만남을 대서특필한 세계언론들은 방문 이튿날에도 정상회담 관련 사설 및 해설기사들을 실으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3일자 사설에서 “남북한이 지금처럼 정상적이고 평화적인 관계에 근접한 적이 없었다”면서 이는 “북한의 경제난과 클린턴 행정부가 현명하게 지지한 김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이 빚어낸 결과”라고 진단했다.사설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및 그 예측 불가능성 등이 클린턴행정부 국가미사일방어(NMD)계획 추진의 주요 원인이었으나 북한이 외교적개방 움직임으로 고립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만큼 ‘불량국가’ 취급을 면할날이 올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연합]■일본 남북 정상회담소식에 14일자 1면은 물론,수개면을 할애하는 뜨거운관심을 나타낸 일본신문들은 대부분 지속적인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역사적 악수를 남북공존의 제1보로’라는 제목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사설은 “55년 분단역사의 상호불신을 한두차례 정상회담으로 풀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정상회담이 김위원장 서울 답방 등으로 계속돼야 한다”고 주문했다.마이니치(每日),도쿄(東京)신문 등도 “미래를 위한 착실한 대화”,“첫 악수를 제1보로 한 지속적인 대화”를 요망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유럽 유럽 언론들은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에 새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프랑스 르몽드는 “한국전쟁이후 적대감에 시달려온 한반도로서 이는 새로운 시작”이라 평했다.리베라시옹은 ‘냉전의 마지막 철조망’이라는 해설기사에서 “이번 회담이 국제사회 분쟁의 뇌관을 제거하는 첫단추가 되기를바란다”고 밝혔다. [파리 연합]■홍콩 14일자 홍콩 언론들도 잇단 논평으로 남북정상의 행보에 주목했다.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이 반세기동안의 적대관계 해소에 공동 노력해 갈 것으로 보이지만 북측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은 김대통령 방북 성과에 첫 그림자가 됐다고 논평했다.신보는 “제도와 이데올로기의 큰 차이에 비춰볼때 회담 한번으로 통일이 실현될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지나친 기대가 금물임을 시사했다.명보는정상회담이 “북한을 비롯한어느 나라도 대외개방을 저항하거나 거부할 수 없음”을 공표한 사건이라고평가했다. 홍콩 연합
  • “총선연대의 낙천-낙선운동 보수적 한국 정치풍토 바꾼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지역기반,학연이 크게 좌우하는 보수적 한국 정치풍토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총선연대의 낙천·낙선운동에 대한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의 평가다.총선연대의 활동은 이처럼 외국 언론에도 호의적으로 크게 보도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일본의 아사히,마이니치(每日),요미우리(讀賣),홍콩 주간지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영국의 BBC방송,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차이퉁,프랑스의 르 몽드,미국의 CNN 등이 잇따라 장원(張元) 대변인과 박원순(朴元淳) 상임집행위원장 등을 인터뷰해 보도했다. 외국 언론들은 특히 한국의 독특한 정치 상황을 분석하고 낙선운동의 파장을 조명하는데 관심을 보였다.일본은 한국 시민운동의 성장과 일본의 상황을 비교해 보도했다. 지난달 28일자 아사히 신문은 ‘낙선운동이 던진 파문’이라는 사설을 통해 “어느 나라에나 ‘이런 정치가는 필요없다’고 말하고 싶은 의원이 있는데 그들을 쉽게 내쫓을 수는 없다.그러나 한국에서는 그 일이 시작됐다”면서“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한국의 정치를 보노라면 일본 정치의 정체 상황이 걸린다”고 평했다. 또 지난달 8일자에는 “낙선운동이 법을 위반하지는 않나”라는 딸의 질문에 아버지가 “이번 운동이 과격한 인상을 주기 쉽지만 누구나 정치에 의견을 낼 수 있게 된 의의가 크다”고 답하는 형식으로 총선연대의 활동을 설명한 기사를 실었다. 요미우리 신문도 1월 28일자에서 “한국에선 시민운동과 정치의 관계가 일본보다 강하다”면서 “일본에서도 낙선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제시하기도 했다.지난달 17일 발행된 주간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는 ‘시민의 선택’이란 기사에서 총선연대 활동을 “시민단체들이 시민시대의 새 역사를 열수 있도록 구정치인의 퇴출운동을 벌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랑기자 rangrang@
  • 베를린선언 외신 반응

    세계 각국의 언론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베를린선언’을 주요기사로보도하고 정부의 대북 화해 노력을 평가했다. 미국도 뉴욕에서 현재 진행중인 북·미 고위급 준비회담을 통해 “김대통령의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하는 등 베를린선언에 대한 국제적 지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한·미 양국도 14일워싱턴에서 열린 외무장관회담에서 베를린선언의 취지를 살려 남북 당국자대화 재개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독일의 일간지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는 10일자에 김대통령의 베를린자유대학 강연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 “한국인들이 독일인들과 같은 통일의 희망을 품고 있으며,독일 통일로부터 중요한 교훈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역시 독일의 디 타게스자이퉁은 11일자에서 “김대통령은 빌리 브란트의 정신적 후계자”라고 지칭하고 “김대통령이 베를린선언의 신뢰 확보를 위해북한과 미·중·러에 연설문을 사전에 전달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인민일보는 10일자에서 “한국정부가 북한의 경제난 극복을 지원할예정”이라고 소개하고 “북한은 마땅히 한국의 특사교환 건의를 받아들이고이산가족 상봉을 수용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지지논평을 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10일자에서 “김대통령은 독일 방문중 90년 통일을 이룩한 독일 국민들을 칭송하고 북한과 화해·협력하면서 공존·공영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주요 일간지들도 대부분 김대통령의 베를린선언을 자세하게 보도했다.마이니치는 11일자에서 “베를린선언은 북한의 적극적 외교공세에 대한반격 선언이자 햇볕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삼 촉구한 것”이라고분석했다. 아사히는 10일 석간판에서 “베를린선언이 북한에 이익이 되는 측면도 있지만 한국측 주도에 대해서는 반발과 경계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도쿄신문은 10일자 기사에서 김대통령의 남북특사 교환 제안에 초점을맞춰 보도했다. 요미우리와 닛케이도 10일자에서 “김대통령이 북한의 농업개혁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고 소개했다.산케이는 10일자 석간판에서 “베를린선언은 햇볕정책의 질적 전환을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도운기자 dawn@
  • 日시민단체 “총선연대 본받자”

    “한국의 시민단체를 본받아 시민연대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싶습니다.” 10일 총선연대는 일본에서 온 특별한 손님을 맞았다.개인 신문 ‘야화(野火)’를 만드는 일본 시민운동가 사쿠라이 젠사쿠(櫻井善作)와 사쿠라이 야마자키(櫻井山崎)가 김타균(金他均) 공보국장과 인터뷰를 갖고 성금 10만원과일본 시민단체들의 뜻을 담은 ‘연대 현수막’을 전달한 것. 사쿠라이는 “자격이 없는 의원을 걸러내 낙선운동을 펼치는 것은 어느 나라에도 없는 독보적인 운동”이라면서 “일본에서 이런 연대활동을 전개해깨끗한 정치풍토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총선연대에 대한 일본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뉴욕타임즈 동경지국장이 총선연대를 취재했다.또 지난 7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일본의 교도통신,마이니치 신문 등 외신기자 40여명과 총선연대 박원순(朴元淳) 집행위원장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참석한 기자들 가운데 특히 일본 언론인들은 간담회가 끝난 뒤에도 박 집행위원장과 장원(張元)대변인을 찾아 어떻게 500여개의 단체들이 모여 총선연대를 조직할 수 있었는지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박 집행위원장은 “정치권을 긴장시킬 수 있는 강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연대했다”면서 “일본처럼 시민단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곳에서는 연대가 더 쉬울 것”이라며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 서울지국의 공원영(孔元泳)기자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에서 많은 시민단체들이 모여 정치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면서 “일부 일본 신문에서는 총선연대 활동 특집까지 꾸미고 있다”고 전했다. 이랑기자 rangrang@
  • 보훈처 ‘임정 80주년 기념논문집’서 새사실 공개

    1932년 1월 8일 육군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던 일황의 마차에 폭탄을 던진 한인애국단 소속 이봉창(李奉昌)의사의 의거는 흔히 ‘사쿠라다몬전(櫻田門前)사건’이라고도 불린다.이는 의거현장이 일본 황궁의 앵전문 앞임을 지칭한 것이다.그러나 이 의사의 재판자료 등에 따르면 의거현장은 도쿄 치안의총본부격인 경시청 청사앞으로 밝혀지는 등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고 있어,관련자료의 재검토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가보훈처가 출간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80주년기념 논문집’(상·하)에 실린 ‘이봉창의거 연구서설’이라는 글에서 최서면(崔書勉·72)국제한국연구원장은 “이 의사와 관련된 기존 기록·연구성과 가운데 상당수 오류가 발견됐다”면서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의거현장은 기존 주장인사쿠라다문 앞이 아니라 경시청 청사 정문 현관앞”이라고 밝혔다.최원장은증거자료로 이 의사의 의거 당일자 일본신문의 기사와 의거 직후 경시청 청사 앞에서 일경들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1932년1월 8일 오전 도쿄 시내요요기(代代木)연병장에서 열린 육군 관병식에 참석한 일황이 황궁으로 돌아가기 위해 도쿄 경시청 정문앞을 지날 무렵일황이탄 마차대열에 폭탄이 날아들었다.폭탄을 던진 주인공은 상해임시정부의 김구가 이끄는 한인애국단 소속 이봉창 의사였다.그러나 그동안 이 의거사건은 ‘경시청앞 사건’ 대신 ‘사쿠라다몬전사건’으로 불려왔다.의거 당일 오사카마이니치신문(大阪每日新聞)은 호외에서 “경시청 정문 바로 앞에서 32세 가량의 청년이 폐하의 마차에 폭탄을 던졌다”고 보도했다.일본정부역시 당일 첫 발표문에서는 ‘도쿄시 고오지마치구(麴町區) 소도사쿠라다몬쵸(外櫻田門町) 1번지 경시청 현관앞’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틀후부터 일본정부는 이 사건을 ‘사쿠라다몬(櫻田門)사건’ 으로고쳐 부르게 했다.사쿠라다몬은 경시청 현관에서 100m 이상이나 떨어진,황궁을 둘러서 흐르는 호(濠)건너에 있는 문이다.최 원장은 “수도치안의 총본부격인 경시청 앞에서 발생한 대역(大逆)사건이어서 경찰의 체면을 위해 의도적으로 사건명을 왜곡한 것같다”며 “이제라도 ‘경시청앞 사건’으로 고쳐부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밖에도 ‘이봉창전’을 비롯해 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등에 나오는 이 의사 관련기록에 오류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우선 이 의사가 한 때 근무했다는 만선철도(滿鮮鐵道)는 당시 한국에 없었으며,의거당일 만주국 황제 부의(溥儀)가 일황과 함께 관병식에 참석했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한다.최 원장은 또 ‘이 의사가 예심도 거치지 않고 사형선고를 받고 그 해 1월 10일 순국했다’고 기록돼 있으나 실지로는 이 의사는 총 9차례에 걸쳐 신문을 받았으며 ‘의거 전날 긴장을 달래기 위해 유곽에서 폭음을 했다’는 기록 역시 틀린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최 원장은 “일본 최고재판소에는 14책 분량의 이 의사 신문·재판기록이보존돼 있으며,외교사료관도 이 의사 관련 고문서철 5권을 소장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우리 학계에서 1차자료에 대한 접근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첫 핀크스컵 日선수 품으로

    일본이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휩쓸었다.관심을 모았던 김미현과 후쿠시마 아키코의 2라운드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대표팀은 스포츠서울·한솔PCS·(주)파라다이스·핀크스골프클럽·서울방송·매일경제 공동주최로 5일 제주 핀크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12경기에서 3승2무7패로 부진,전날 경기를 포함해 7승2무15패를 기록했다.한국은 이로써 종합승점에서 16대32로 일본에 져 첫 대회 우승컵을 아쉽게 일본에 내주었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단체전 우승상금 2,400만엔을 챙기며 우승컵인 핀크스컵을 다음 대회가 열릴 때까지 1년간 보관하게 됐다. 일본의 요네야마 미도리는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150만엔을 따로 거머쥐었다. 이지희는 한국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한국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승을 올렸으며 홍희선은 개인별 타수에서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쳐 후쿠시마와 개인전 공동준우승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미현은전날 오바 미치에에게 1타차로 패한 뒤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신인왕 대결을 펼쳤던 후쿠시마와의 맞대결 결과 나란히 4오버파 76타를 쳐 균형을 이뤘다. 마지막 조로 경기에 나선 김미현은 12번홀까지 후쿠시마에게 1타 뒤져 있었으나 13번홀(파4)에서 그린 주변의 칩샷을 홀컵에 붙이며 파 세이브를 기록,후쿠시마와 동타를 이뤘다.후쿠시마는 13번홀 오르막 경사에서 칩샷을 연거푸 실수하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김미현은 이후 17번홀까지 4오버파를 기록,후쿠시마에 1타 앞서 기대를 부풀렸으나 18번홀(파4)에서 2온에 성공한 뒤 12m 버디퍼팅에 실패,버디를 잡은 후쿠시마와 나란히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제주 박해옥·박성수기자 hop@* * 핀크스컵골프 이모저모변덕스런 날씨로 선수들 애먹어?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 이틀째 경기가 열린 5일 대회장인 핀크스골프장 주변에는 시시각각 제주 특유의 변덕스런 바람이 분데다 낮부터 비까지 내려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애를 먹었다. 한국팀의 펄신은 경기에 앞서“바람 때문에 거리 측정에 애를 먹을 것 같다”고 우려. 갤러리들 관전자세 경기에 지장?일부 선수들은 갤러리들 때문에 경기에 지장이 있었다고 푸념해 아직도 갤러리들의 관전 자세가 올바로 확립되지 않았음을 입증. 특히 첫날 경기 때 일본의 후쿠시마 아키코와 맞붙은 강수연은 티샷을 위해자세를 취하고 있을 때 바로 뒤에서 핸드폰 소리가 들려 티잉 그라운드를 한동안 맴돌다 다시 티샷을 시도하기도. 또한 선수들이 티샷할 때 보도진들이 홀컵 쪽으로의 시야를 가리는 일조차종종 발생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본사 車사장등 시타식 참석?4일 오전 1번홀에서 열린 개회식은 선수 소개,개회선언,양팀 주장 악수,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시타식에서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차일석 대한매일신보사 사장,야나세 아키라 마이니치방송 사장이 차례로 멋진 티샷을 날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일미 7온2퍼팅… 최악의 실수?정일미가 이틀째 경기 6번홀(파4)에서 7온2퍼팅으로 9타를 기록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안타까움을 샀다. 정일미는 세컨드 샷이그린 주변의 지주목과 바위 사이에 떨어지는 불운으로 드롭한 뒤 공을 바위에 맞히는 상황을 각각 두차례 연출했고 언플레이어블 볼(1벌타)을 2번 연속 선언하는 등 최악의 궁지에 빠졌다. *김미현 인터뷰“승리 부담감에 좋은성적 못내” 한국 대표 김미현은 대회가 끝난 뒤 “비록 졌지만 모처럼 우리 선후배 선수들과 어울릴 수 있어 즐겁고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32대 16으로 패했는데 너무하지 않은가. 경기결과는 크게 비관하지 않는다.국내 프로선수들의 실력이라기 보다는 그만큼 대회가 부족하고 선수들에 대한 대우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경험부족 아니겠나. ?본인의 성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겨야 된다는 부담이 컸던것 같다.국내에서 이런 큰 대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수준 높은 기량을 보여 주고 싶었다.대회를 주최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신인왕을 다퉜던 후쿠시마 선수와 맞붙었는데. 정말 일본에서 제일가는 훌륭한 선수였다.경기 내내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내년 핀크스대회에서 한번 더 만났으면 한다.이번에 무승부로 끝나 기대가 크다. *구옥희 인터뷰“한국골프 한단계 발전 계기” 한국팀을 이끌었던 주장 구옥희(42)는 “승패를 떠나서 이같은 대회가 열린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핀크스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웠다”고 말했다. ?경기 소감은. 비록 졌지만 한·일 최상의 선수들끼리 만나 큰 대회를 치르게 돼 정말 기뻤다.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프로골프계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한·일 선수들의 기량이나 수준차는. 특별히 수준차는 있어 보이지 않는다.다만 우리팀 선수들의 경우 국내대회가 그만큼 없다보니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게 흠이다.기량면에서는 우열을가리기 힘들다. ?한국팀이 패한 원인은. 전체적으로 일본 선수에 비해 부담이 컸던것 같다.경기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주장으로서는 이겼는데. 페이스를 잘 유지했고 상대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개인우승 日요네야마“한·일선수 수준차 전혀 못느껴”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골프대회에서 개인 우승을 차지한 요네야마 미도리(23)는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훌륭한 대회를 갖게 해 준 한국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요네야마는 올해 JLPGA선수권 2위.후지산케이레이디스오픈에서 첫승을 올린데 이어 이번 한·일전에서도 우승을 차지,일본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승리의 원인은 무엇이라 보는가. 무엇보다 편안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고 대회 관계자들과 캐디가무척 친절했다.강한 바람속에서도 미스샷이 없어서 좋았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추위와 바람이었다.15,16번홀에서 강한 바람으로 퍼팅이 나가지 않았다. ?한·일 선수들의 수준차는 어떤가. 전혀 느낄 수 없었다.한국 선수들이 부담이 컸던 것 같다.앞으로 이런 대회를 통해 함께 세계무대로 나갔으면 좋겠다.
  • “한국골프, 日보다 한수 위 입증”

    “반드시 일본을 꺾어 한국골프가 한수 위라는 것을 입증하겠습니다” 4일 개막되는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4∼5일·제주 핀크스골프장)에 나설 한국대표팀의 감독을 맡은 한명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부회장(45)은 반드시 우승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감독으로 결정됐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황당하기까지 했어요.분명영광스러운 일인데 너무 책임이 무거워 겁부터 났던 거지요” 한감독은 그러나 선수들과 2차에 걸친 합숙훈련을 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국가의 명예가 걸린 대회라서 선수들이 아주 열심입니다.국내에 있는 선수들은 이미 14∼15라운드씩 훈련을 마쳤습니다.그동안 어드레스 퍼팅 등의자세를 일일이 교정해주었는데 모두가 잘 따라주었습니다” 승리의 관건을 묻는 질문에 한감독은 ‘쇼트 게임’이라고 단언했다.따라서 훈련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월요일 휴장 때는 그린마다 15∼20분씩 지체하면서 라인을 익히는데 주력했습니다.선수들 모두가그린과 코스에 대해 자신감에 차 있고 컨디션도 최상입니다” 한감독은 “강수연이 감기에 걸린 것 외에는 모두 컨디션이 좋아 주전 엔트리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긴장을 풀지 않도록 하는데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미가 2일에야 귀국해 문제가 없겠느냐는 질문에 한감독은 지난 봄 삼다수오픈 때 핀크스에서 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있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장담했다. 코스 전장이 일본의 요구대로 6,362야드로 길게 세팅된데 대해서도 문제될게 없다는 반응이다.어차피 쇼트 게임에서 승부가 가려지기 때문에 불리할게 없다는 자신감의 발로다. “첫날 기선을 잡는게 중요합니다.첫날 경기 때 우리선수들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78년 프로로 데뷔한 이래 95년 SBS프로골프최강전 우승을 포함,4차례 우승한 한감독은 “한국대표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할 만큼 의욕적인 현역선수이기도 하다. 제주 박해옥기자 * 핀크스컵 현장 스케치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을 하루 앞둔 3일 대회장인 제주핀크스골프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 대회맞이에 분주한 모습. 전날까지 변덕스럽기까지 한 바람에 시달렸던 두나라 선수들도 이날 모처럼맞은 화창한 날씨가 반가운 듯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마이니치 방송팀을 포함,30여명에 이르는 일본 보도진은 곳곳에서 한국선수들을 상대로 취재경쟁을 벌여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다 지난 1일 한국대표팀에 합류한 한희원(21)은 오전연습을 마친 뒤 “제주도 도착 이후 찬바람을 많이 맞아 어제까지 두통에 시달렸으나 오늘 날씨가 좋아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설명. 한희원은 또 1라운드에서 자신과 맞붙을 하토리 미치코와의 승부에 대해 “하토리는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이라며 즉답을 회피.한희원은 단체전 승부에 대해서도 “일본 선수들은 지난주까지 대회를 치르다 온 만큼 경기감각이 좋고 한국 선수들은 핀크스골프장 코스에 익숙하기 때문에 누가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망. ■한국선수들보다 뒤늦게 대회장에 도착해 코스 익히기에 여념이 없는 일본선수들은연신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면서 같은 장소에서 몇개씩 샷을 날리는등 거리감각을 익히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역력. 제주 박해옥·박성수기자 hop@
  • 새달4일 개막 핀크스컵 한일여자골프 관전 포인트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이 12월4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스포츠서울과 핀크스골프클럽·한솔PCS·(주)파라다이스·서울방송·매일경제가 공동주최하고 문화관광부·제주도·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한·일 두 나라간에 처음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나설 두 팀 역시 해외파와 국내파를 망라한 최강의 전력을 구축,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칠 태세여서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이 대회는 앞으로 양국을 오가며 매년 열릴 예정이다. ●경기방식 주전 12명씩으로 구성된 양팀 대표가 1대1씩 맞붙는 2섬12조 방식으로 이틀간 진행된다.즉 각팀 주장이 각각 오더를 내 1대1로 12개 조를편성,이틀간 24개의 18홀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체전과 개인전 점수를 동시에 매긴다. 단체전은 각 경기마다 이긴 팀에 2점,무승부시 각 1점,진 팀에 0점을 주어우승팀을 가린다.24개 경기 결과를 합산해 점수가 같으면 공동우승으로 처리된다.우승팀에게는 핀크스컵이 주어지며 공동우승일 경우 이 컵을 6개월씩나누어 보관한다. 개인전은 36홀 경기의 개인별 타수를 따로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상금 배분 총 4,000만엔(약 4억5,000만원)의 상금으로 단체전 우승팀에 2,400만엔,진 팀에 1,200만엔을 준다.무승부일 때는 1,800만엔씩 나누어준다. 단체전 상금을 제외한 나머지 400만엔은 개인전 상금으로 지급된다.우승자부터 5위까지 차례로 150만엔,100만엔,70만엔,50만엔,30만엔을 준다. ●조편성 각팀 주장이 대회 직전 서로 무작위 오더를 내 조를 편성한다.따라서 인위적으로 특정 선수끼리 맞붙게 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SBS와 일본의 마이니치방송이 생중계한다. 박해옥기자 hop@
  • 제주 새 ‘골프 메카’ 우뚝

    제주도가 신흥 골프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홍보에서커다란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제주도가 전국규모 골프대회를 처음 유치한 것은 지난 4월.올시즌 여자프로골프 대회의 서막인 스포츠서울투어 ‘삼다수여자오픈’이 골프 메카로서의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제주도는 같은 달 중고연맹전을 치름으로써 본격적인 골프대회 유치에 나섰고 연이어 오는 12월 초 열리는 제1회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결국 제주도가 여자골프에 관한 한 올시즌 한국골프의 시작과 끝을 도맡은 셈이다. 제주도는 이로써 작게는 제주지방개발공사가 생산하고 있는 생수제품인 ‘삼다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했고 크게는 국내외적으로 ‘관광제주’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국내 홍보는 골프가 관광패키지 상품으로서 가치가 높다는 점과 골프대회를 통해 연중 온화한 기온을 갖고 있는 제주도의 특성을 재확인하면서 효과를 얻었다.제주도가 갖고 있는 이같은 특징은 특히 한일대항전 유치로 추운 날씨 탓에 겨울철에는 골프를 치기 어렵다는 기존의 인식을 뒤바꿔 놓으면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게다가 한일대항전은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한몫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이 대회가 한국 관광객의 주류인 일본에 관광제주를 알릴 호기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상황은 일본의 5대 스포츠지를 포함한 일본 언론사 기자 50여명의 현지취재와 마이니치방송의 생중계를 통해 일본 전역에 실시간으로 알려질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日정치인2세 3당연립정권에 대거 입각 ‘화제’

    5일 출범한 일본의 자민 자유 공명 3당 연립정권 내각은 휠체어 장관의 첫탄생,정치인 2세의 대거 등장 등 여러가지 화제를 낳았다. ?총리를 포함,19명 각료의 면면을 보면 2세 진출이 두드러졌다.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根弘文) 문부상은 나카소네 전총리의 장남.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도 전후 보수당의 실력자 이치로씨의 아들.우스히 히데오(臼井日出男)법무상은 ‘청렴한 8선 의원이었던 아버지의 유지를 잇기 위해’80년 정계에들어왔다. 나카야마 마사아키(中山正暉) 건설상의 경우에는 아버지는 참의원,어머니는후생상, 형은 중의원을 지낸 정치 명문가 출신. 오부치 총리도 고헤이(光平)전의원의 차남으로 7명의 각료가 정치인 2세다. ?실무형 내각인 오부치 2기 조각(組閣)과 자민당 3역 인사에서 오부치 총리의 인사 스타일에 큰 변화를 보였다.자세를 낮추고 화(和)를 중시해 ‘진공(眞空)총리’라는 별명도 갖고 있던 그는 이번에는 보복인사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달 총재 경선에서 그를 격렬히 비판했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와 야마사키 다쿠(山崎拓)파를 철저히 무시한 반면 자신을 지지했던 가메이파 등 ‘신주류’ 인사는 요직에 기용했다. 가토파가 각료로 추천한 3명중 입각한 인사는 가와라 쓰토무(瓦力)방위청장관 1명뿐.반면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의원은 정조회장에 기용했다. ?야시로 에이타(八代英太) 우정상은 TV 사회자 출신.73년 사회를 보던중 무대에서 떨어져 반신불수가 됐으나 재기에 나서 77년 참의원 전국구로 정계에입문했다. 일본 정치사상 신체장애자가 각료에 기용된 것은 처음. ?입각자의 출신교는 도쿄,와세다(早稻田),주오(中央)대가 각 5명,게이오(慶應)대가 3명.오부치 총리의 출신교인 와세다대는 1기 내각때보다 3명이나 늘었다.평균 연령은 64세.한편 마이니치(每日)가 이날 보도한 오부치 내각 지지율은 지난해 7월 출범이후 최고인 48%를 기록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여자 프로골프 한-일 정상 다툰다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여자프로골프선수들이 대한매일신보사 주최로 창설되는 국가대항전에서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회장 조동만)는 4일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을 오는 12월 4·5일 제주도 핀크스골프장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대한매일신보사 외에 핀크스골프클럽,한솔PCS가 공동주최한다. 총상금 4,000만엔(약 4억6,000만원)에 단체전 우승상금 2,400만엔,개인전우승상금 150만엔이 걸린 이 대회는 두 나라에서 각각 12명씩 출전한 가운데 이틀간 36홀 스트로크플레이-매치 방식로 펼쳐진다.스트로크와 매치플레이를 혼합한 이 경기 방식은 두나라 대표가 1대1 12경기를 펼쳐 단체전과 개인전 성적을 동시에 매기게 된다.즉 업·다운에 의한 홀별 승부 없이 18홀 경기가 끝날 때마다 타수를 계산,이긴 선수의 소속국가에 단체전 점수 2점(패자 0점,무승부시 각 1점)을 주면서 타수에 의해 개인전 성적도 동시에 매기는 방식이다.한국은 올 시즌 국내 상금왕과 주최측 초청 5명 이내,외국에서 활약중인 한국태생 선수 등 12명을 대표로 선발할 예정이며 일본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위권 10명과 2명의 초청선수로 팀을 구성키로 했다.현재 구옥희등 일본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의 한국대표 가담은 확정적이나 박세리·김미현·펄신 등 미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출전은 미지수다. 대회를 주관할 한·일 여자프로골프협회는 또 내년까지 핀크스골프장에서대회를 치른 뒤 2001년부터는 두나라를 오가며 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확정 사실은 이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표됐다.이 대회는 서울방송(SBS)과 일본 마이니치방송이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외국인 참정권](2)어디까지 허용되나

    외국인들에게 지방참정권이 주어지면 지방공무원도 될 수 있을까. 선거권 피선거권은 물론 공무담임권(공무원이 될 수 있는 권리)을 어디까지 부여할 것인가도 외국인의 참정권 부여와 관련,주요한 관심 대상이다.우선정주외국인들은 선거권과 함께 후보자 추천권,선거운동원,투·개표 참관권등도 갖게 될 전망이다. 시장·군수나 의원에 선출될 피선거권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 지방공무원이 될 수는 있을까. 일본의 경우 지방참정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공무담임권은 주고 있다.재일동포 등 외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가와사키·요코하마·고베 등은 90년대 초반부터 ‘공(公)적인 의사 결정’과 관계없는 직종에 한해서 외국인도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있다.이런 직종은 대략 전체 직종 가운데 70%를 점한다. 가와사키현은 지난 97년에 처음으로 일반행정직에도 외국인을 채용했다.외국인으로 일본 자치단체의 공무원이 된 사람은 770명으로 집계된다고 외교통상부측은 밝히고 있다.외국인에게 공무담임권을 주는 지방자치단체는 절반에 이르지 못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지난 96년 5월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적이 아니면 공무원이 될 수 없다는 데 대해 찬성은 20% 이하로 나타난 반면 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데는 45%가 찬성,일본 사회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선거권에 앞서 공무원이 될수 있는 길이 먼저 열리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우리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지방선거권을 주는 것은 위헌소지가 없다는 게 법무부측의 결론이다.헌법 118조 2항은 지방의회 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정한다고 밝히고 있어 지방선거 참여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외국인의 공무담임권은 헌법 25조의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바에 의해 공무담임권을 갖는다’는 규정에 따라 지방공무원일지라도 공무원이 되기는 어렵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한다.바꿔 말하면 위헌소지가 있다는 얘기다.하지만 계약직 등의 방식으로 외국인의 공무원 채용은 가능하다. 박정현기자
  • “한반도 안정 새전기 마련”

    [워싱턴 최철호특파원·황성기기자] 미국과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베를린 북·미회담에 대해 13일 한반도 안정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해준 회담이라고 전체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CNN 등 미 언론들은 “한·미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힘 입어 미사일 발사가 연기됐고 북한과 미국,아시아 국가들간 관계개선의 기반도 구축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전문가들을 인용,한반도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회담으로 평가했고 유에스에이 투데이 역시 “이번 회담이 미국에 대한 핵 위협을 줄이는 데 진일보한 회담”이라고 강조했다. NHK와 마이니치(每日) 등 일본의 신문·방송들은 “양측이 ‘미사일 발사중단’을 명기하지 않았지만 북·미간 협상이 계속되는 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당분간 보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NHK는 이날 아침 뉴스 머릿기사로 “(이번 회담에서) 전향적인 진전이 있었던 점을 평가하고 환영한다”는 오부치 게이초(小淵惠三)총리의 말을 인용, 회담이 미사일 발사를 둘러싸고 불안했던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전기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같은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회담의 성과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태도도 적지않았다.CNN은 ‘북한,미국회담 명백한 결론없이 끝나’라고 보도하는가 하면 NBC는 ‘진전 없는 북미회담’제하의 기사에서 한반도 긴장완화에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미 언론들이 이처럼 신중한 자세를 보인 이유는 회담결과가 짤막한 내용의 성명만 낸 데다 미국측 대표들은 회담에 관해 철저히 언급을 삼가고 내용확인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 동결(모라토리엄)을 확약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 북한의 태도추이를 면밀히 확인해봐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 hay@
  • 美 국무부 반응 “北은 NLL 인정 준수해야”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은 2일 북한에 북방한계선(NLL)의 현실성을 인정하고 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필립 리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장성급 회담과 남북한 접촉을 통해 사태 재발을 막을 수 있는 평화적인 해결책이 나오기를 계속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커 대변인은 북방한계선은 남북한 양측의 군사력을 분리하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유엔사령부에 의해 설정됐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하고 북방한계선이 지난 46년간 남북한간 군사적 긴장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이 돼 왔다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은 선박의 북방한계선 접근을 통제함으로써 북방한계선의 현실성을 인정하라고 촉구하고 그러나 문제 지역은 53년 당시 전쟁 지대였으며지금도 관할권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리커 대변인은 베를린에서 열리는 북·미회담에서 북방한계선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찰스 카트먼 특사가 북한측 대표와 만나는 다음주 북·미회담에 대해서는별도로 발표할 것이라고만 답변했다. 한편 일본언론들은 3일 북한이 서해상에서 독자적 군사경계선을 선언한 것과 관련,대미 교섭의 새 카드 또는 교섭전의 상투적 수법 등으로 관측했다. 요미우리(讀賣)·아사히(朝日)·마이니치(每日)신문 등은 “7일부터 베를린에서 시작되는 북·미 고위급 협의에 앞서 미국과의 교섭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 北·美 관계개선 협상 이달중 착수 가능성

    [도쿄 연합] 북한 지도부는 9월말 강석주(姜錫柱) 외무성 제1부상을 미국에 파견해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과 회담토록 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마이니치(每日)가 한반도 정세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31일 보도했다. 이 회담이 실현되면 북·미 관계개선에 대해 구체적인 토의가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측은 지난 5월 북한을 방문한 페리 조정관이 대미정책 실무책임자인 강 제1부상의 방미를 요청한데 대해 “지금 당장에는 갈 수 없다”는 반응을보인 바 있다. 신문은 “강부상이 미국을 방문해 긍정적인 회답을 얻어낼 경우 페리 조정관이 제시할 포괄적 접근정책에 따라 북한측은 미사일 협의 재개와 동시에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한 대화개시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 「국민의 정부 1년6개월」외국언론들의 평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취임 1년반 동안 한국개혁에 대한 외신들의 평가는대단히 긍정적이었다.민주주의와 인권옹호자로서 김대통령의 상징성과 시장경제원칙에 입각한 과감한 경제개혁이 후한 점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게일반적 평가이다. 초기에는 미국과 유럽,일본 등 세계언론들이 주로 김대통령의 불굴의 의지와 어려운 민주역정 속의 당선에 초점을 맞췄다.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사설에 “김대통령의 불굴의 정신을 본받고 싶다”고 쓸 정도였다. 이어 우리 경제가 점차 IMF 늪에서 회생의 조짐을 보이고 대북 햇볕정책을추진하자,재벌·금융 등 경제개혁과 안보·화해협력의 병행 추진을 기초로한 대북정책을 평가하는 보도가 주류를 이뤘다.심지어 러시아 언론까지 ‘되살아나는 한국경제,경제개혁의 청신호’ ‘한반도 상공에 빛나는 태양,최상의 햇볕정책’ 등으로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외국언론들의 보도에는 초기와 달리 재벌의 저항과 국내정치의 불안에 대한 강한 우려를 담고있다.‘한국의 경제개혁이 재벌들의 저항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LA 타임스)’ ‘대우사태 해결이 갈림길이 될 것(독일 디 차이퉁지)’ 등이 그것이다. 양승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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