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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시대] 몇 살부터 어른인가요/간노 도모코 일본 프리랜서 언론인

    [글로벌 시대] 몇 살부터 어른인가요/간노 도모코 일본 프리랜서 언론인

    “어른은 몇 살부터야?” 유치원생인 조카가 질문을 던졌지만 곧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일본의 성인 연령은 민법상 20세이지만 과연 20세를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성인 연령을 만 20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장래의 헌법 개정을 염두에 두고 국민투표의 절차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개헌 찬반 투표의 연령을 18세로 낮추기로 부칙에 넣었기 때문이다. 이 부칙이 생겨남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 등의 투표권도 18세로 낮추자는 논의인 것이다. 옛날 일본의 성인은 13~15세였다. 성인이 되면 옷을 갖춰 입고 ‘겐푸쿠(元服)’라는 의식을 행했다. 이것이 일본 성인식의 유래다. 하지만 성인 13~15세는 당시의 수명을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지만 어린 나이에 사회적 책임을 부여받은 것을 생각하면 놀랍다. 성인 연령이 20세가 된 것은 1896년이다. 당시 프랑스의 민법을 따랐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중국의 고전 예기(禮記)를 참고했다는 설이 있지만 어쨌든 100년 넘게 일본의 성인은 20세였다. 세계로 눈을 돌리면 성인 연령은 18세가 대세다. 미국은 주에 따라 다르지만 유럽 주요국들의 대부분이 18세를 채택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1960, 70년대에 걸쳐 18세로 낮췄다. 배경에는 당시 한창이던 학생운동을 잠재우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한다. 선거권도 189개국·지역 가운데 166개국·지역에서 18세부터 주어진다. 18세라는 아이와 어른의 경계선은 유엔의 ‘어린이 권리조약’에도 나와 있다. 지난 연말 일본의 법제심의회에서 1년간 검토된 성인연령 하향에 관한 보고서가 제출됐는데 의견은 팽팽하게 나뉘어졌다. “저출산이 진행되고 있는 추세에서 18세 이상 젊은 세대에 사회적 책임을 자각시킬 필요가 있다.”는 찬성 의견이 있는 반면 “부모의 보호가 없어지면 자립할 수 없는 젊은이들이 더 곤궁해질 수 있다.”는 반대의 소리도 있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론은 반대가 압도적이다. 지난해 여름 실시된 정부 조사에서 약 80%가 성인연령 하향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도 약 60%가 반대였다. 남자보다도 여자, 18세 전후의 자식을 둔 부모의 반대가 강했다. 당사자인 18세들조차 “아직 빠르다.”, “고등학생인데 어른 대접 받아도 불안하다.”라는 소리가 대부분이었다. 충분히 그럴 만하다. 지금의 사회구조를 보면 당연한 반응이다. 한 권의 책이 떠올랐다. 1978년에 출판된 ‘모라토리엄 인간의 시대’이다. 저자인 오코노기 게이고는 종래의 모라토리엄(사회에 나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주어진 유예기간)이 아니라 고학력자가 늘어난 현대사회에서는 젊은이들에게 모라토리엄의 시간이 연장돼 사회적인 정체성을 확립하지 않는 것이 일반화하는 “새로운 모라토리엄 인간이 생겨났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러한 신모라토리엄 인간은 조직, 집단, 국가, 사회에 대해서 귀속의식이 희박하고 어떤 일이든 일시적이고 잠정적으로밖에 얽히려 들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일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신모라토리엄’은 세대를 초월해 보다 넓어지고 보다 깊게 사람들의 생활에 침투하고 일상화했다. 바꾸어 말하면 사회적 책임을 지는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거나 늦추게 된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성인 연령을 단순히 낮춘다고 조기에 사회적 책임에 눈을 돌리고 정체성을 확립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른이 된다는 것에 가치를 찾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사회에는 어른이 존재하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언제부터, 왜 모두들 어른이 되고 싶어 하지 않게 된 것일까. 조카의 질문에 명쾌하게 답해 줄 수 있는 날이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간노 도모코 일본 프리랜서 언론인
  • 한국 비하 논란 ‘헤타리아’ 결국 방영 중지

    한국 비하 논란 ‘헤타리아’ 결국 방영 중지

    한국 비하로 논란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헤타리아’의 방영이 결국 중지됐다. ‘헤타리아’는 제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 나라를 의인화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코믹만화가 원작이다. 그러나 이 만화에 등장하는 한국 캐릭터가 일장기를 몸에 두르고 미국에 의존하며 중국을 형님으로 부르는 등 한국을 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한국 네티즌들에게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케이블 TV 채널 ‘키즈 스테이션’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헤타리아’(ヘタリア Axis Powers)의 방영을 중지한다고 밝혔다.”고 16일 보도했다. ‘헤타리아’의 방영 중지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를 중심으로 “한국을 모욕하는 ‘헤타리아’ 방영을 즉각 중단하라.”라는 네티즌들의 항의를 의식한 결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키즈 스테이션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반 사정에 의해 방영을 중지한다.”며 시청자의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번에 방영될 예정이었던 ‘헤타리아’는 회당 5분짜리 총 6회 분량으로 정식 방영분을 위한 홍보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마이니치 신문은 ‘헤타리아’가 방영이 중지된 대신 휴대전화와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국내 애니메이션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캐릭터의 설정이 있는 것은 애니메이션에 등장한다는 뜻”이라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 같은 사태가 되풀이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고학으로 포장되는 민족 정체성

    2000년 11월5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1면 머리기사는 일본 열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저명한 고고학자 후지무라 신이치가 미야기현 가미다카모리 유적에서 석기를 몰래 땅에 파묻는 장면이 포착됐다. 5만~7만년으로 추정되던 일본의 선사시대 역사를 무려 70만년 전으로 끌어올린 가미다카모리 유적이 속임수였음이 드러난 것이다. 20년에 걸친 후지무라의 유물 조작은 ‘일본 역사의 우월성’에 경도된 고고학계와 민족주의에 과잉 집착하는 사회 분위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고고학과 민족주의 정서의 부적절한 결합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고고학이 민족주의를 과학적으로 강화하고 지탱하도록 복무하는 ‘민족주의 고고학’은 현대 고고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분야이다. 고고학자 브루스 트리거는 “대부분의 고고학적 전통의 지향점은 민족주의적”이라고 주장했다. 나치 치하에서 독일 선사학자 구스타프 코신나가 게르만족의 인종적·문화적 우월성을 주장하는 데 고고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은 가장 극단적인 민족주의 고고학의 사례로 꼽힌다. 민족 정체성을 구성하고 영토권을 정당화하기 위해 고고학을 이용하는 예는 이외에도 널리 퍼져있다. 19세기 덴마크에서는 민족적, 목가적 풍경을 구성하는 데 분묘나 고인돌같은 선사시대 기념물이 이용됐다. 또 강대국이 약소국을 지배하거나 약소국이 해방 이후에 국가를 재건하는 데 있어 통일된 국가 정체성을 구성하는 데도 고고학이 활용됐다. 영국 맨체스터대 고고학과 교수인 시안 존스의 ‘민족주의와 고고학’(이준정·한건수 옮김, 사회평론 펴냄)은 이처럼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고고학과 민족성의 관계를 분석한 책이다. 민족의 실체는 무엇인가, 고고학 자료로 민족 집단의 존재와 경계를 밝혀낼 수 있는가와 같은 민족주의 연구의 바탕을 이루는 근본 토대를 파헤친다. 존스 교수는 민족정체성이 영속적이며 양도할 수 없는 지위와 영토를 지닌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 과거와 현대의 집단 정체성을 구현하는 데 민족주의가 간여하는 사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현대 고고학이 풀어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특파원 칼럼] 일본의 신문·방송 겸영 카르텔/박홍기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일본의 신문·방송 겸영 카르텔/박홍기 도쿄특파원

    일본 언론은 딱히 변한 게 없다. 신문이 방송을 지배하는 1950년대 체제 그대로다. 좋게 말하면 신문의 방송 겸영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 거대 신문들의 미디어 독점은 한층 공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비대해졌다. 요즘 일본 언론들의 귀가 솔깃해졌다. 한국에서 이른바 ‘미디어법’ 개정을 둘러싼 난리 속에 신· 방 겸영의 롤 모델처럼 부상한 탓이다. 한국의 권부에서조차 “일본의 메이저 신문들은 모두 방송을 한다. OECD의 30개 회원국 중 겸영하지 않는 국가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라는 강변이 나오고 있다. 정치와의 유착 속에 정권 유지를 위해 시중을 드는 ‘집사 언론’, ‘우경 언론’이라며 일본 언론에 퍼붓던 신랄한 비판은 흘러간 옛말처럼 들릴 정도다. 때문에 한국보다 일본 쪽이 더 의아해하고 있다. 일본 신문의 방송 지배구조는 민간방송의 역사다. 1957년 10월 현행 민방체제, 집중배제의 원칙이 세워졌다. 언론의 다양성 확보, 방송을 통한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에서다. 1개 사업자는 1개 방송국만을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지역의 방송국 지배지분은 현재 20% 이내지만 당시엔 10% 이내로 제한했다. 그러나 민방 허용의 내막은 간단치 않다. 민방은 신문사가 주도해 만들었다(가와치 다카시의 저서 ‘신문사’). 신문의 자본 없이는 불가능했다. “전파를 갖지 않는 신문은 날개 없는 새와 같다.”라는 당시 한 신문사 사장의 논리처럼 신문이 방송을 갈구하던 때다. 장기집권 체제를 구상하던 정치권과의 이해관계와도 맞아 떨어졌다. 정·언 유착이다. 시장 상황도 마찬가지다. 총대는 57년 7월 TV의 생명줄을 쥔 우정성 대신에 오른 다나카 가쿠에이가 멨다. 72년 총리가 돼 민방의 덕을 톡톡히 본 인물이다. 다나카는 취임 4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민방TV 43개국에 예비 면허를 내줬다. 이전까지 53년 2월 첫 방송에 들어간 공영방송인 NHK를 제외하면 민방은 니혼TV를 비롯, 5개국에 불과했다. 명실공히 TV시대의 개막이다. 요미우리의 니혼TV, 마이니치의 TB S, 산케이의 후지TV, 아사히의 TV아사히, 니혼게이자이의 TV도쿄라는 신·방 겸영의 길도 텄다. 다나카는 안팎의 반발을 정치적 결단이라는 이름으로 억눌렀다. 우정성 전파감리국장이었던 하마다 시게노리는 “신문, 보도기관의 독점· 집중이 전전(戰前)의 언론통제의 길을 열었다. 이 교훈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면 전쟁에 지고도 얻는 게 없다.”라며 반대했다. 또 “민주사회에서 미디어 본연의 자세가 아니다.”라는 근본적인 질문도 던져졌다. 일본 언론학계의 일각에서는 “다나카는 TV가 무엇인지, 그에 따른 이권이 무엇인지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했던 정치인이다. 그렇기에 방송을 언론기관이라기보다 시장경쟁에서 특화된 경제기관으로 봤다.”고 혹평하고 있다. 신·방 겸영이 시대의 흐름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라마다 역사나 정치적 지향점이 다른 만큼 접근방식을 달리할 수밖에 없다. 서둘러서 될 일이 아니다. 충분한 논의와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 일본 국민들의 신문에 대한 신뢰도는 방송에 비해 높다. 여론 독과점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무감각하다. 신문들이 조금이나마 자기만의 색깔을 드러내려는 노력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도 신·방 겸영 체제에서 ‘카르텔’을 맺고 있다. 기득권의 벽이 높은 까닭에 지금껏 신규 방송참여는 전무하다. 집중 배제 원칙과는 달리 지방의 방송사는 신문이 소유한 5개 거대민방의 계열사화되는 형국이다. 위성TV나 뉴미디어 사업 역시 기존 방송들의 전유물로 전락했다. 일본의 신·방 겸영체제는 참고·연구할 수 있는 사례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한국의 현재, 미래의 모델이 될 수는 없다. 미디어 상황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박홍기 도쿄특파원 hkpark@seoul.co.kr
  • [미디어법 논란] 교차소유 세계적 추세인가

    [미디어법 논란] 교차소유 세계적 추세인가

    신문과 방송의 겸영이 세계적 추세인가 아닌가의 논쟁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추세임을 강조하는 쪽은 많은 나라들이 겸영을 허용하고 있는 사실에 초점을 맞춘다. 추세가 아니라고 하는 쪽은 겸영에 딸린 조건과 규제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큰 틀에서 볼 때 신문 방송 겸영은, 유럽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고 미국은 엄격하다. 또한 규제는 각국의 형편과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독일은 원칙적으로 다른 종류의 미디어간 교차 소유가 가능하지만 방송국가협정(제26조 3항)으로 미디어 사업자의 시청자 점유율 상한선을 30%로 제한했다. 주 차원에서는 ‘의견다양성 보장’ 조항을 미디어법에 넣어 겸영을 금지하는 곳도 있다. 영국은 전국지 신문시장 점유율이 20%를 초과하는 신문사는 지상파 방송 겸영에 제약을 받고 있다. 지상파 방송채널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도 동일 지역에서 지역 신문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설 수 없다. 이른바 ‘머독 조항’에 따른 것이다. 미디어 기업을 인수·합병할 때는 규제기관인 오프콤의 공익성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물론 벨기에·덴마크· 핀란드 등 경영 제한 규정이 없거나 대단히 자유로운 나라들도 있다. 이웃 일본도 주요 일간지들이 민방을 독점하고 있는 체제이지만, 이에 대한 폐해가 종종 비판을 야기하고 있다. 미국은 2007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차원에서 신문·방송 겸영을 허용했지만 의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의회의 반응이 워낙 부정적이어서 FCC안에서조차 이른바 방송 빅4인 ABC·CBS·NBC·폭스사는 아예 교차 소유 대상에서 뺐을 정도다. 신문과 방송이 서로 지역이 달라야만 겸영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해당 지역에 주요 일간지 및 지상파 채널이 합쳐 8개가 넘도록 했다. 신문 방송간의 벽은 미국에서는 여전하고 유럽과 일본에서는 트이는 등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결국 핵심은 ‘언론의 독과점 방지’에 놓여 있다.신문은 TV보다는 정치색이 쉽게 노출되게 마련이어서, 소비자 선택권이 낮은 매체인 TV를 소유하면,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미국 “다양성 보호” 1975년 이후 겸영 금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에는 현재 신문·방송 교차소유(겸영) 금지제도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1975년 신문·방송 교차소유를 금지한 법을 제정한 뒤로 33년간 이 틀을 유지해 오고 있다. 그동안 신문·방송 교차소유 금지 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2003년과 2007년 두차례에 걸쳐 신문·방송 교차소유 금지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관련 규정을 통과시켰으나 그때마다 미 의회가 나서 이를 저지했다. 여론의 독점에 따른 폐해를 방지하고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앞서 FCC는 2007년 12월 32년 만에 신문·방송 교차소유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규정을 3대 2로 통과시켰다. 전면 허용이 아닌 미국 내 20대 미디어 시장(도시)에 한해 교차소유를 허용하되, 각 시장의 4대 방송(ABC, CBS, NBC, 폭스)은 교차소유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또 이 경우에도 해당 지역의 주요 일간지와 지상파 채널이 합쳐 8개 이상 존재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내놓았다. 여론의 독점을 막겠다는 안전장치를 나름대로 마련해 놓았다. FCC는 1975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언론 환경이 바뀌었고,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신문 경영이 쉽지 않아 교차소유 금지 원칙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FCC의 결정은 지난해 5월 미 상원에 의해 또 한번 저지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포함해 상원의원 20여명은 FCC의 완화결정을 무력화시키는 법안을 제출, 이를 통과시켰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제110회 하원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FCC의 예산권을 쥐고 있는 하원이 교차소유 금지를 완화하면 예산을 줄이겠다고 으름장을 놔 FCC는 완화조치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신문·방송 교차소유에 반대하는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민주당이 의회에서 의석수를 늘림에 따라 신문·방송 교차소유 허용에 대한 거대 언론과 미국신문협회(NAA) 등의 희망은 멀어져 가고 있다. NAA는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정치적인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신문·방송 교차소유 허용 여부는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신문·방송 교차소유와는 별도로 미국은 지난 1996년 이후 미디어 소유를 제한하던 각종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해 현재 소수의 언론 재벌들이 미국 언론시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kmkim@seoul.co.kr ■ 일본 중앙지들 민방 독점… “政·言유착 산물”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신문·방송 겸영은 민간방송(민방)의 출범과 사실상 역사를 같이한다. 공영방송인 NHK를 뺀 대부분의 민방은 신문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의 형태로 출자,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도쿄에 기반을 둔 5대 지상파 민방이다. 요미우리신문이 최대 지분을 가진 니혼TV는 1953년 8월 개국했다. 2007년 3월 기준으로 요미우리신문그룹의 주식은 15%, 요미우리TV는 6.3%, 요미우리신문 도쿄본사는 5.4%, 요미우리랜드는 2.0%이다. TBS는 마이니치신문, 후지TV는 산케이신문, TV아사히는 아사히신문, TV도쿄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겸영하고 있다. 중앙지들의 민방 독점체제다. 황성빈 릿교대 교수(미디어사회학)는 “민방은 자민당의 장기 집권을 배경으로 한 정치와 언론 유착의 산물로도 볼 수 있다.”면서 “독립법인 형태이지만 계열사의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신문과 방송간의 상호 비판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겸영인 만큼 신문과 방송사간의 임원 인사 교류도 적잖다. 니혼TV 전 회장인 우지이에 세이이치로는 요미우리신문 기자 출신이자 요미우리신문그룹 회장인 와타나베 쓰네오와 막역한 사이다. TV아사히의 회장인 기미와다 마사오도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이다. 때문에 신문사의 사시와 이념이 해당TV에 보이지 않게 스며든다는 게 언론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1957년 10월 1개 사업자는 1개 방송국만을 소유하되 다른 방송국의 주식을 10% 이상 갖지 못 하도록 방송법을 정리했다. 당시 민방TV 43개국에 대해 예비 면허를 부여하는 조건에서다. 현행 민방의 설립 원칙이다. 그러나 1995년 3월 케이블TV 및 위성TV의 보급에 따라 다른 방송지역의 방송국 주식 지분은 20% 이내에서 보유토록 완화했다. 다만 같은 방송지역 안의 방송사 지분은 10% 이상을 가질 수 없다. 위성방송의 경우, 50% 이상 가능하다. 또 1개 사업자의 여론 독과점을 막기 위해 신문·TV·AM라디오 등 이른바 3개 매체를 한꺼번에 소유할 수 없다. 방송법은 제2조의 ‘방송보급기본계획’에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방송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토록 하고 방송을 통한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기존 민방의 기득권이 워낙 커 신규 참여는 단 한 개사도 없다. hkpark@seoul.co.kr ■ 프랑스 사르코지, 신·방 겸영 허용 드라이브 │파리 이종수특파원│“인쇄매체를 소유한 라가르데르 그룹은 TV방송사가 없고, 민영방송인 TF1을 소유한 부이그 그룹은 인쇄매체가 없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일간 르 몽드와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이는 현재 프랑스 미디어 분야에 몰아닥친 큰 변화를 압축하고 있다. 프랑스는 그동안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금지해 왔다. 여론의 독과점을 막는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을 양성한다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구도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미디어 환경을 개혁하기 위한 두 축은 신문매체 개혁안과 공영방송의 광고 폐지를 골자로 한 미디어법 개정안이다. 이 가운데 신문매체 개혁안이 신문·방송의 겸영을 허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미디어 관련 프랑스의 현행법은 이른바 ‘3-2’라 불리는 규정에서 신문 매체와 지상파의 겸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개혁안은 이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거대 미디어 그룹의 성장과 매체 병합 과정의 시너지 효과를 방해한다는 취지다. 이 개혁안이 정부 입법 형태로 법안으로 만들어져 국회에서 의결될 경우 겸영이 허용되는 셈이다. 신문매체 개혁안은 또 지상파 채널 지분 소유 제한도 폐지할 예정이다. 현재 법안은 한 그룹이 지상파를 소유할 경우 45%로 지분을 제한하고 두번째 지상파 채널을 소유할 경우에는 15%, 세번째 채널은 5%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혁안은 이 조항도 폐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거대 미디어 그룹이 탄생하면 지상파 지분을 대폭 소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방송사 수를 제한하는 기준도 달라진다. 현재에는 한 회사가 방송사를 소유할 경우 채널 수를 기준으로 지상파 1개사와 디지털 TV 7개사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실제 시청률을 기준으로 소유를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독일의 경우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한 미디어 그룹에 속한 방송사들의 시청자 점유율이 30%를 넘는 경우에 한해서만 규제를 하도록 하고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특보인 에마뉘엘 미뇽이 이끄는 특별위원회는 ‘신문매체에 관한 종합토론회’ 등 수개월간의 토의를 거쳐 8일(현지시간) 신문매체 개혁안 최종 보고서를 크리스틴 알바넬 문화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vielee@seoul.co.kr
  • 동방신기, 日벨소리 랭킹 32위 급부상

    동방신기, 日벨소리 랭킹 32위 급부상

    새해 초부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일본 내 인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연말연시 휴대전화 벨소리 다운로드 랭킹에서 ‘동방신기’가 200위권 밖에서 32위로 급부상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 소식은 같은 날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홈페이지 연예뉴스 메인을 장식했다. 이 신문이 인용한 벨소리 다운로드 랭킹은 일본의 대형 레코드 회사 30여 곳이 참여하는 휴대전화 벨소리 종합 사이트 ‘레코쵸쿠사운드’(レコ直♪サウンド)가 5일 발표한 것이다. ‘레코쵸쿠사운드’는 작년 12월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자사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이 다운로드한 벨소리를 집계했다. 그 결과 연말에 열린 ‘제 50회 일본 레코드대상’ 수상곡과 ‘제 59회 NHK 홍백가합전’ 출전곡 대부분이 순위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단연 동방신기의 도약이 눈에 띄었다.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동방신기에게 우수작품상을 안긴 히트곡 ‘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되어버린 걸까’(どうして君を好きになってしまったんだろう)는 200위권 밖에서 32위로 수직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오는 21일 일본에서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하는 동방신기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방신기가 첫 출전한 ‘NHK 홍백가합전’은 3년 만에 시청률 40%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동방신기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전철역앞 ‘건담 동상’ 거리 수호신 되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로봇 ‘건담’의 동상이 거리 수호신으로 사랑받는 곳이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도쿄 스기나미구 카미이구사(上井草) 역 앞에 설치된 건담 동상에 소원을 비는 동전이 쌓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건담’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로봇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에 나오는 로봇이다. 화제가 된 건담 동상은 카미이구사 상가진흥조합이 애니메이션 관련 회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만든 것이다. 지난 3월 화려한 제막식을 치룬 뒤 팬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됐다. 큰 인기를 끌던 건담 동상이 신격화 된 것은 상가진흥조합 측이 제막식 일주일 뒤 10엔짜리 동전을 동상의 발 밑에 둔 것이 시초가 됐다. 처음 장난으로 시작한 것이 어느새 동상 주변에 동전이 쌓이기 시작했다. 모인 동전들은 2주에 한 번씩 회수해 동상의 보수비로 쓸 예정이다. 상가진흥조합 측은 “건담 동상은 이미 거리의 수호신”이라며 “앞으로도 동상을 더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자위대 소말리아 파견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소말리아의 해역을 통과하는 자국의 선박만을 해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현지 파견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마이니치신문은 아소 다로 총리가 이르면 올해 안에 해상자위대의 파견 계획을 공식 표명할 예정이라고 25일 보도했다.  해상자위대는 해상자위대법의 해상경비행동령에 근거,소말리아 해역에서 자국의 선박과 자국민에 대해서만 보호활동을 펼 수 있다.이 때문에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는 외국 선박의 호위뿐만 아니라 해적선에 대한 조사,무기 사용권도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일본 정부는 당초 소말리아의 해역에 한정하지 않고 해적을 단속할 수 있는 일반법 및 특별법의 제정을 추진했지만 확정까지 위헌 시비 등으로 적잖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우선 해상자위대법을 적용하기로 했다.해상경비행동령의 경우,범죄를 막는 차원인 만큼 무력 사용을 금지한 헌법 해석에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hkpark@seoul.co.kr
  • 日프로레슬러 ‘더블 임팩트’ 연습하다 사망

    일본에서 회사에 다니며 프로레슬러의 꿈을 키우던 한 젊은이가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10월 한 프로레슬러가 연습 중 위험한 기술에 목을 맞아 사망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사고로 사망한 프로레슬러 유리 다이스케(25)는 지난 4월 한 프로레슬링 단체에 입단해 8월에 데뷔를 마친 신인이었다. 사건은 지난 10월 18일 도쿄에 있는 한 격투기장에서 일어났다. 유리는 다른 선수 2명과 함께 ‘래리어트 더블 임팩트’라고 불리는 기술을 연습하고 있었다. ‘래리어트 더블 임팩트’는 팀원 중 한 명이 상대팀 선수를 무등에 태우면 다른 한 명이 높은 곳에서 뛰어 내려 수평으로 벌린 팔로 목마를 탄 선수를 쳐서 넘어뜨리는 기술. 무등에 탄 선수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두 번째 타격을 입는 것에서 유래해 ‘더블 임팩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장을 목격한 관계자들은 “링 위에서 선수 한명이 유리를 목마에 태우고 코너로 다가갔다.”며 “다른 한 명이 코너 위에서 점프해 팔로 목을 쳐서 넘어뜨렸다.”고 전했다. 유리는 매트 위로 머리부터 떨어지면서 목을 강하게 부딪쳐 목 아래 마비를 호소해 병원에 후송됐지만 6일 후인 24일 결국 사망했다. 사망한 프로레슬러가 ‘더블 임팩트’ 기술을 받은 것은 그날이 처음이었다. 경찰은 연습 중 안전관리가 불충분해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보고 다른 선수 2명을 불러 조사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혁, ‘타짜’로 드라마 3편 연속 日진출

    장혁, ‘타짜’로 드라마 3편 연속 日진출

    배우 장혁이 자신의 주연작인 ‘고맙습니다’, ‘불한당’에 이어 ’타짜’까지 드라마 3편을 연이어 일본에 진출시켰다. 장혁은 드라마 ‘타짜’의 프로모션을 위해 지난 18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타짜’는 내년 1월 24일부터 한류 전문 위성-케이블 채널 Mnet 재팬에서 방송된다. 이로써 장혁은 세 작품을 연달아 일본에 진출시키며 한류스타로서 주목받고 있다. 장혁은 오는 24일 마이니치신문, 다케쇼보 등 일본 주요 신문 및 방송사 50여 곳과 인터뷰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일 장혁의 생일을 맞아 20일과 22일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팬미팅이 열린다. 이번 프로모션을 주최하는 Mnet 재팬 관계자는 “일본 내에서 장혁씨의 높은 인기로 인해 한국에서 ‘타짜’가 방영될 당시부터 현지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이에 이번 장혁씨의 방문 소식에 현지 언론의 취재요청 및 팬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WBC대표 예비명단 발표… 주니치 제외

    日 WBC대표 예비명단 발표… 주니치 제외

    내년 3월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참가하는 일본 대표팀의 예비 명단이 15일 공개됐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하라 감독이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 등 34명의 ‘사무라이 재팬’ 예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첫 출전하는 선수로는 이번 여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출신인 다르빗슈 유(니혼햄),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가 선발됐다. 지난 대회에 참가했던 와다 츠요시, 스기우치 도시야, 가와사키 무네노리(이상 소프트뱅크) 등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집단 사퇴 의사를 밝힌 주니치 소속 선수들은 한 명도 선발되지 않았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 12일 열린 대표팀 코치진 회의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를 포함 48명을 후보선수 명단에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주니치 소속 선수들과 마츠이 히데키(뉴욕 양키스)가 대표팀 불참 의사를 밝혀 선수단 구성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번 대표팀 예비 명단에 오른 34명의 선수들은 오는 2월 15일부터 미야자키현에서 열리는 대표팀 합숙에 들어가며 25일 최종 출전 선수 28명이 확정될 예정이다. 다음은 15일 발표된 일본대표팀 예비 명단. ▲투수(16명) 기시 다카유키, 와쿠이 히데아키(이상 세이부), 고마츠 사토시(오릭스), 다르빗슈 유(니혼햄), 와타나베 순스케(롯데), 다나카 마사히로, 이와쿠마 히사시(이상 라쿠텐), 마하라 타카히로, 와다 츠요시, 스기우치 도시야(이상 소프트뱅크), 우츠미 테츠야, 야마구치 테츠야(이상 요미우리), 후지카와 큐지(한신),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 쿠로다 히로키(LA 다저스), 사이토 다카시(전 LA 다저스) ▲포수(4명) 호소카와 도오루(세이부),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이시하라 요시유키(히로시마), 조지마 켄지(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8명) 나카지마 히로유키, 카타오카 야스유키(이상 세이부), 마츠나카 노부히코, 가와사키 무네노리(이상 소프트뱅크),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요미우리), 쿠리하라 켄타(히로시마),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이와무라 아키노리(템파베이 레이스) ▲외야수(6명) 이나바 아츠노리(니혼햄), 카메이 요시유키(요미우리),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우치카와 세이이치(요코하마),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후쿠도메 고스케(시카고 컵스) 사진=WBC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日 청취자 최다 신청곡 주인공

    동방신기, 日 청취자 최다 신청곡 주인공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방송에서 2008년 최다 신청곡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11일자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유센(USEN)이 발표한 ‘2008년 유센 연간 랭킹(1월4일~12월4일 집계)’에서 동방신기의 발라드곡 ‘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되어 버린걸까’가 J-POP 리퀘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USEN 연간 랭킹’은 일본 최대 유선 방송기업 USEN이 자사 채널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의 청취자 리퀘스트, 방송횟수 등을 집계, 발표한 차트다. 올해 J-POP 리퀘스트 부문 1위인 동방신기를 비롯해 J-POP 통합부문에서는 일본 락밴드 GReeeeN(그린)이, POP 통합부문은 세계적 R&B가수 Ne-Yo(니요), 엔카통합부문 氷川きよし(히카와 키요시)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는 J-POP 리퀘스트 부문 1위에 올라 일본에서 발표된 음악 가운데 청취자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음악으로 꼽혔다는 점에서 한층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올해 MKMF와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국내 가요 시상식을 석권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베스트히트가요제’ 2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일본 레코드대상’, ‘NHK 홍백가합전’에 참석하는 등 활약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소 지지율 추락

    아소 지지율 추락

    도쿄 박홍기특파원아소 다로 정권의 지지율 하락에 바닥이 없다. 지난 9월24일 출범 당시 48%의 내각 지지율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20%대마저 위협받는 실정이다.“국민은 정권을 완전히 단념했다.”는 제1야당인 민주당의 논평처럼 이른바 ‘식물 정권’의 위기에 직면했다. 8일 일본 언론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소 총리의 지지율은 20∼22%대로 곤두박질쳤다.통상 내각 지지율이 30%에 못 미치면 정권유지가 힘들다는 게 일본 정치권의 시각이다. 요미우리신문이 내놓은 내각 지지율은 20.9%,아사히신문은 22%,마이니치신문은 21%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요미우리는 66.7%,아사히는 64%,마이니치는 58%다.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에 대한 신뢰성,총리의 지도력,총리의 안정감 등의 부재가 결정적이다. 게다가 아소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대표를 비교한 결과,적합한 총리감으로 오자와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요미우리의 조사에서 처음으로 오자와 대표는 36%를 얻은 데 비해 아소 총리는 29%에 불과했다.아사히와 마이니치의 결과도 비슷하다. 특히 향후 치러질 중의원 선거 이후의 정계 개편이 거론되고 있다.중의원 임기는 내년 9월이지만 선거 시기는 불투명하다. 중의원 선거 이후 정권 형태에 대해 요미우리의 조사결과,33%가 정계개편을 통한 새 정권,25%가 자민당과 민주당의 연립을 기대했다. 자민당은 실제 중의원 선거를 치를 경우,총의석 480석의 과반인 241석에도 못 미치는 참패가 예상되는 형국이다. 아소 총리는 이날 지지율과 관련,“정말 힘든 수치다.나에 대한 평가다.경기·고용대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다.”라며 공개적으로 정권의 위기감을 밝혔다. hkpark@seoul.co.kr
  • “北 김정일 후계자 문제로 혼란”

    l도쿄 박홍기특파원l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문제를 놓고 장남 김정남(37)의 후견인인 장성택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이 지난해 말 차남 김정철(28)을 지지하는 김 위원장 측근 이제강 당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게 김정남으로의 일원화를 요구했다가 거부된 바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제강이 장성택의 요청을 거부함에 따라 두 후견인끼리의 사이가 결정적으로 갈라져 김 위원장의 건강악화에다 후계자 문제까지 겹쳐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마이니치는 북한 정권에 가까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베이징(北京)발로 전했다.  장성택은 지난 2004년 실각했으나 2년 뒤 복권돼 최근에는 노동당 행정부장으로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으며,2001년 일본에서 구속되면서 후계 구도에서 멀어진 김정남을 다시 후계자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kpark@seoul.co.kr
  • 세계최초 고속철도 신칸센 ‘전동차’ 은퇴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 ‘신칸센’을 처음으로 달린 전동차가 44년만에 일선에서 물러나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마이니치 신문은 “신칸센을 달린 첫 전동차인 ‘0계 전동차’가 지난달 30일 오카야마~하카다 구간을 마지막으로 정기 운행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일본 최초의 신칸센이자 도쿄~오사카 구간을 연결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된 것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둔 1964년. 개통에 맞춰 등장한 ‘0계 전동차’는 당시 최고 시속 210km를 기록하며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항공기를 닮은 독특한 앞모습이 특징인 ‘0계 전동차’는 기존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6시간 이상 걸리던 열차 주행 시간을 4시간 이하로 단축해 ‘꿈의 초특급 열차’로 추앙받으며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이후 여러 차례 리뉴얼을 거치며 총 제작대수 3216량, 총 주행거리 3억 6000만 km(지난 3월 말까지) 등의 기록을 세우며 44년간 신칸센을 주행했다. 이날 ‘0계 전동차’의 마지막 운행이 시작되는 오카야마 역에는 약 2000명의 철도 매니아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려 들어 마지막 기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시아시리즈 내년 존폐위기

    |도쿄 김영중특파원|아시아 최고의 프로야구팀을 가리는 ‘아시아시리즈’가 존폐위기에 몰렸다. 올해 네번째로 열린 아시아시리즈는 한국과 일본, 타이완, 중국의 리그 우승팀이 모여 자웅을 겨루지만 갈수록 인기가 식고 있다. 지난 3년간 스폰서를 맡으며 총 3억엔(약 43억 5000만원)을 후원한 게임업체 코나미사는 이번 대회의 후원을 중단했다. 일본 최고 구단 요미우리가 4년간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자 당황한 요미우리신문도 후원을 포기했다. 결국 대회를 주최한 일본야구기구(NPB)는 이번 대회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NPB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초청심판 수도 나라별 3명에서 2명으로 줄였고, 동시통역을 없애는 등 초라하게 대회를 치러야 했다. 다른 나라는 이 대회를 주최할 형편이 못 된다. 돔구장이 아직 없지만 날씨가 따뜻해 11월에도 경기가 가능한 타이완은 예산을 확보할 엄두가 나지 않아 마음뿐이고, 한국은 돔구장이 없어 추위 탓에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 상황이 악화되자 가토 료조 NPB 총재는 “어떻게 해서든 (아시아시리즈를) 계속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7일자로 보도했다. 가토 총재는 “아시아시리즈는 일본이나 아시아 야구가 세계 정상으로 향하는 전단계다. 일본이 아시아 야구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는 것도 이런 대회가 있기 때문”이라며 대회를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대회는 팬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버렸다. 지난해 SK와 주니치의 예선전 관중이 1만 9095명이었지만 지난 13일 SK-세이부의 예선전 관중은 9277명에 그쳤다.16일 열린 세이부-퉁이의 결승전도 1만 8370명만 찾았다. 아시아시리즈 결승이 이날 오후 2시에 열렸지만 지상파 TV도 중계하지 않았다. 여기에 일본 팀이 대회를 바라보는 자세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시아 야구를 한 수 아래로 여겨, 일본시리즈를 시즌의 끝으로 보고 대회 준비를 소홀히 해왔다. 올해도 세이부가 외국인 선수와 부상당한 주전들을 빼고 대회에 참가했다. 가토 총재는 곧 열릴 실행위원회 등을 통해 대회 존속을 위한 일본구단 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jeunesse@seoul.co.kr
  • [특파원 칼럼] ‘가니코센’과 일본의 그늘

    [특파원 칼럼] ‘가니코센’과 일본의 그늘

    올해 일본 출판계의 화제는 단연 ‘가니코센(蟹工船·게 가공선)’이다. 지난 1929년 6월 고바야시 다카시가 쓴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고전이다.80년이 지난 올해 재조명과 함께 무려 60만권이나 팔렸다. 만화로 그려졌는가 하면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 가니코센의 붐이다. 소설은 “어이, 지옥으로 들어가나.”로 시작된다. 엄동의 오호츠크해에서 게를 잡아 통조림으로 만드는 배인 ‘히로미쓰마루’ 선원들의 참혹한 삶과 분노, 투쟁의 과정을 담았다. 영양 실조와 질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산량의 그래프에만 신경쓰는 선주 측의 무자비한 폭력과 착취, 인내의 한계를 넘은 노동자들의 파업 시도, 국가로 상징되는 해군에 의한 강제 진압…. 소설은 “그리고, 그들은 일어섰다. 한번 더”로 끝을 맺는다. 일본에서 가니코센의 재출현은 사건이나 다름없다. 과거의 역사에나 머무를 법한 내용인 까닭에서다.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연구자나 관심있는 독자들의 몫으로만 여겨졌던 터다.1980년대 ‘1억 총인구=중류층’이라고 자랑하던 경제대국, 일본에서 ‘빈곤’이나 ‘궁핍’이라는 단어 자체는 사어(死語)에 가까웠다. 하지만 일본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가니코센을 찾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가니코센의 내용에 “공감한다.”는 답변이 51%에 달했다. 열악한 고용의 현실에다 양극화 즉,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일본의 비정규직 실태는 심각하다.2007년 취업구조 기본조사 통계에 따르면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 파견사원 등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비정규직은 전체 노동자의 35.5%다.1737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다. 젊은 층의 신규 인력은 대부분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처지다. 때문에 일하는 빈곤층인 워킹푸어를 비롯,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저임금의 프리터,PC방을 드나드는 젊은 층의 홈리스인 ‘넷카페 난민’ 등 격차 사회를 빗댄 용어들도 범람하고 있다. 격차 문제의 진단은 쉽지 않다. 다만 대체로 시장의 역할을 중시한 ‘고이즈미 개혁 ’의 후유증 탓에 가속화됐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일본은 1990년대 버블 붕괴 뒤 기업의 실적 회복을 위해 인건비 삭감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도 노동자파견법 등의 규제완화로 호응했다. 비정규직에 대한 저임금과 해고의 유연성에 대한 보장이다. 결과적으로 작은 정부의 지향속에 고용·사회보험·공적지원 등의 안전망은 느슨해졌다.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는 예전과 같지 않다.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자기책임론’에 짓눌려 할 말을 제대로 못하던 젊은 층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자기책임만이 아닌 정치·사회구조의 희생양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니코센에의 자기 투영이다. 지난달 19일 도쿄 시내에서 열린 ‘반(反)빈곤’ 집회에 참가한 비정규직들은 “인간다운 생활과 노동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외쳤다. 중의원 선거에 격차 문제를 쟁점화할 만큼 조직화되고 있다. 최근 1년간 일본 공산당에 가입한 신규 당원은 1만명을 넘었다. 물론 ‘가니코센 현상’을 일본 사회 전체의 움직임인 양 과대 평가할 수는 없다. 일본 정부나 기업도 격차 문제의 해소를 위한 처방전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생활 제일’,‘생활자 중시’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다. 이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시행하고 있다. 또 일용직 파견을 금지하는 법안도 추진중이다. 그러나 세계 금융위기는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감원 바람에 비정규직들이 내몰리고 있다. 중요한 것은 보다 구체적인 안전망의 재구축, 안정된 노동환경의 조성이다. 지금 경제대국, 일본에 가니코센을 탄 듯한 젊은이들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박홍기 도쿄 특파원 hkpark@seoul.co.kr
  • 日네티즌 “이승엽 불참, 日대표팀에는 좋은 일”

    日네티즌 “이승엽 불참, 日대표팀에는 좋은 일”

    ’국민 타자’ 이승엽(요미우리)의 WBC 불참 발언에 일본 언론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다. 이승엽은 지난 9일 요미우리가 일본시리즈에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봄에 열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국내언론 뿐 아니라 마이니치신문, 스포츠니폰 등 일본 언론을 통해서도 즉각 보도돼 야후 저팬 홈페이지 스포츠뉴스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이승엽은 “베이징 올림픽 예선 참가를 위해 스프링캠프를 중간에 이탈해 정신적·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내년에는 스프링캠프를 끝까지 마치고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남은 2년간 후회하지 않도록 끝까지 뛰고 싶다.”며 요미우리 잔류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개인 블로그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7DwykBxJ’는 “(이승엽이 없는) 한국대표팀은 이겨도 기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이승엽의 불참 의사에 대해서도 “일본대표팀에는 좋은 일이지만 한신이나 주니치에겐 안된 일”(yI5EEB15)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에 반해 “이승엽이 치는 홈런은 복권 같다. ”(FlGezze0), “올림픽 예선에서도 부담감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제 메이저리그는 포기하고 5, 6번으로 있으면서 홈런이나 치면 좋겠다.”(1IX8kbme)는 의견도 있었다. 이밖에도 “내년에도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면 무슨 소리를 들을지 모른다. 혹시 압력을 받은 것 아니냐.”(こつこつ)는 의혹의 목소리도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중의원 해산 결국 내년으로

    |도쿄 박홍기특파원|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결국 중의원 해산 및 총선을 내년으로 넘기기로 방침을 굳혔다. 명분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공동 대응과 함께 경기의 부양을 위해서다. 또 총선에 따른 ‘정치적 공백’도 내세웠다. 특히 내각 지지율 40%대마저 위협받는 상황에서 총선은 참패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정국의 흐름과도 무관치 않다. 마이니치신문은 28일 아소 총리는 올해 안에 중의원 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아소 총리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추가 경기대책과 더불어 중의원 해산·총선거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때문에 힘을 받던 ‘11월18일 총선거 공고,11월30일 선거설’은 깨졌다. 아소 총리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했을 때 “국내 정국보다 국제적인 역할을 우선할 필요가 있다. 정국보다 정책이다.”라고 밝혔다. 또 26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오타 아키히로 대표와 만나 “국제 금융정세가 중요한 이때 정치적 공백을 만들 수 없다.”며 해산 불가론을 폈다. 호소다 히로유키 자민당 간사장은 27일 “(금융 불안에 대한) 국제 협조를 통해 유효한 수단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해산 연기론을 기정사실화했다. 자민당의 또 다른 간부는 “해산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 연내 총선은 없다. 내년 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산 연기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일단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반발이다. 공명당은 내년 7월의 도쿄도의원 선거를 염두에 둔 탓에 줄곧 연내 총선을 요구해왔던 터다. 시간이 갈 수록 자민당과의 동반 지지율 하락이 더욱 뚜렷해져 자칫 정치적 입지도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로 공명당의 연립 이탈설도 나오고 있다. 또 금융위기에 따라 사안별로 협조해온 참의원 제1당인 민주당은 ‘대결 정국’으로 전환을 꾀할 태세다. 중의원 해산이 연기될 경우, 경제대책 관련법이나 해상자위대의 인도양 급유지원활동을 위한 특별법 등에 대한 심의 지연 등의 전략을 펴기로 했다. 때문에 여권 일각에서는 민주당과의 대치로 경제대책이 제때 시행되지 못하면 오히려 해산 연기의 명분인 ‘경기 우선’과 어긋난다는 점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hkpark@seoul.co.kr
  • 日원로 모임 “WBC감독, 하라 취임 요청”

    日원로 모임 “WBC감독, 하라 취임 요청”

    요미우리 하라 감독과 이승엽이 내년 봄에 열리는 WBC에서 사제대결을 벌이게 될지도 모르겠다.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은 27일 “일본 야구계 원로들이 28일 요미우리 하라 감독에게 WBC일본대표팀감독 취임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가토 료조 일본야구기구 커미셔너, 오 사다하루 커미셔너 특별고문, 노무라 가쓰야 라쿠텐 감독 등 일본 야구계 원로들은 27일 도쿄 시내 호텔에서 ‘WBC체제검토회의’ 두번째 모임을 가졌다. 모임이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토 커미셔너는 “28일 하라 감독에게 WBC 일본 대표팀 감독 취임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 사다하루 고문은 “(하라 감독은) 시즌도 대비해야 해서 힘들겠지만 내 경험을 바탕으로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WBC 체제검토회의’는 지난 15일 첫번째 모임을 통해 현역 감독을 대표팀 감독에서 배제하자는 입장을 내비치고 이에 따라 호시노 전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었다. 그러나 이치로를 비롯한 선수들과 언론의 반대입장이 거세지자 지난 22일 호시노 전 감독이 거부의사를 표명해 감독 선정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현역 감독을 후보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일본시리즈 우승팀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정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요미우리 구단 측은 “(하라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지명되면 명예로운 일”이라며 (취임을)용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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