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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더위에 해수욕장 조기 개장 러시

    이른 더위에 해수욕장 조기 개장 러시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예년보다 조기 개장해 피서객을 맞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이른 무더위가 찾아와서다. 제주도는 이달 조기 개장하는 해수욕장을 지난해 6곳에서 올해 12곳으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함덕·이호·협재·금능·월정·곽지·삼양·김녕·화순·표선해수욕장은 24일, 신양해수욕장은 26일 개장했고, 중문해수욕장은 30일 문 연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개장 전 방문한 관광객의 물놀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7일부터 모든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기도 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마을 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취합한 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빨리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했다. 동해안과 남해안에도 이미 문을 연 해수욕장이 많다. 강원 고성 아야진해수욕장은 20일 개장해 피서객을 맞고 있다. 반비치해수욕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반려동물 동반 해변으로 운영된다. 안수남 고성군 관광과장은 “빨리 찾아온 더위에 맞춰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고,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은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예년처럼 6월에는 일부 구간만 우선 운영하는 부분 개장이 아닌 전면 개장했다. 부산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8일 해운대해수욕장에는 10만명 안팎의 피서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폐장일은 8월 말에서 9월 14일로 늦춰 운영 기간을 보름 정도 늘렸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역대 가장 빠른 28일 개장했다. 경포해수욕장은 늦은 밤까지 폭염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극성수기인 7월 19일~8월 10일 야간 개장도 한다. 피서지들도 개장 시기를 앞당기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산동물빛공원, 구평공원 등 6곳의 물놀이장을 예년보다 1주일 이상 빠른 지난 21일 개장했다. 캔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은 워터플레이존을 전년보다 12일 앞당긴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관광업계는 길어진 바캉스 시즌에 반색하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여름 특수가 반감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낸다. 강원지역 한 리조트 관계자는 “장마가 길어지거나 외부활동을 못할 정도로 너무 더운 ‘날씨 변수’가 있어 마냥 좋아할 순 없다”고 말했다.
  • 친노·친문 김경수의 귀환 ‘여권 통합’

    친노·친문 김경수의 귀환 ‘여권 통합’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지난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지역균형성장을 진두지휘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장관급)으로 위촉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대표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꼽힌다. 이에 여권 통합 차원의 내각 인사라는 해석도 나온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도지사와 국회의원 경험을 토대로 5극3특 추진 등 대통령의 균형 발전 전략과 자치분권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명 이후 이날 페이스북에 “노 대통령이 시작했던 균형발전의 꿈을 이 대통령의 공약인 ‘행정수도 이전’과, 초광역 협력을 통한 ‘5극3특’ 국토공간 대전환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제1부속실 행정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보좌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원내 협치부대표,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 서울 첫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작구에 뜬다

    서울 첫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작구에 뜬다

    서울시의 첫 자율주행 마을버스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가 30일부터 동작구에서 운행한다. 29일 서울시에 다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동작구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동작 A01’번은 숭실대 중문에서 숭실대입구역을 거쳐 중앙대 후문까지 편도 1.62㎞ 구간을 오간다. 총 2개의 전기 자율주행버스가 양방향 총 8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다. 방향별로 1일 14회 20~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중식과 휴식을 위해 운행이 잠시 중단된다. 기존의 심야·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시에서 관리·운행하는 반면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지역 상황에 맞춰 운행 계획을 짤 수 있도록 자치구에서 직접 운행을 관리한다. 시는 1년차에는 전체 운영비를 지원하고, 2년차 이후에는 조례에 따라 승객 운송 실적과 운행 거리 등을 평가해 기술발전 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필수인프라 설치도 맡는다. 자치구는 노선, 운영 업체 선정 등 운영과 운행 관리를 책임지고, 2년차 이후 자체 예산을 확보해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다음 달 11일까지 시승체험 등 사전 운행을 거친 후 다음 달 14일부터 일반 승객에게 개방한다. 내년 상반기 유료 전환 전까지 요금은 무료다. 다만 교통카드를 이용해 승·하차 태그는 해야 한다. 9월에는 동대문구(장한평역~경희의료원)·서대문구(가좌역~서대문구청)에서도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가 개통한다. 시는 시민 호응도와 운영 안정성을 모니터링해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가 교통소외 지역을 잇고, 지역주민의 이동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내란 특검’ 출석 앞둔 尹...역대 수사 대통령 첫 출석 장면은[로:맨스]

    ‘내란 특검’ 출석 앞둔 尹...역대 수사 대통령 첫 출석 장면은[로:맨스]

    특검 ‘지상 출석’ vs 윤 ‘지하주차장 출석’檢조사 대통령 ‘현관 출석’, 대국민 사과朴 “국민 여러분께 송구”李 “민생 어려울 때 심려끼쳐 죄송” 28일 오전 10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출석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앞서 자진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았던 역대 대통령들은 포토라인에서 국민에게 사과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특검은 ‘지상 1층 현관 출석’, 윤 전 대통령은 ‘지하 주차장 출석’을 고수하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온 터라 윤 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입을 열지는 미지수다. 윤 전 대통령 측의 지하주차장 출석 요구에 대해 내란 특검의 박지영 특검보는 지난 26일 언론 브리핑에서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노무현 전 대통령 어느 누구도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온 적이 없다”며 “모두 현관으로 들어가서 현관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국면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로 지난 2017년 3월 21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오전 9시 24분 청사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 조사실에서 21시간 30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며 포토라인에 섰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 관련 차명재산 등 20여 개 혐의로 2018년 3월 14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받았다. 오전 9시 20분쯤 청사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서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무엇보다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역사에서 이번 일이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박 전 대통령을 조사했던 1001호에서 14시간 넘게 조사받은 뒤 귀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명품 시계를 받고 논두렁에 버렸다는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 퇴임 후인 2009년 4월 30일 대검 중앙수사부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조사에 앞서 청사 앞 포토라인에 선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봉하마을에서 ‘면목 없다’고 밝힌 이유를 묻자 씁쓸한 웃음을 띠며 “면목 없는 일이지요”라고 짧게 답했다. 현재 심경 등에 관한 질문엔 “다음에 하자”고 답한 후 대검 청사로 들어가 10시간가량 조사받았다. 12.12 군사반란 및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던 노태우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중 헌정사상 최초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노 전 대통령은 1995년 11월 1일 오전 9시 50분쯤 대검 현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 전 대통령은 청사에 들어서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중앙수사부 특별조사실에서 17시간에 걸쳐 조사받았다.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앞에서 “검찰의 소환 요구 및 여타의 어떠한 조치에도 협조하지 않을 생각이다”라며 이른바 ‘골목 성명’을 발표한 직후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내려갔다. 전 전 대통령은 12.12 군사반란 및 5.18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 등 혐의로 1995년 검찰수사를 받았다. 전 전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하자 검찰은 다음 날인 12월 3일 구속영장을 집행해 그를 강제구인했다.
  • 7월부터 전세버스 북촌 진입 못한다…종로구 “연말까지 시범운영”

    7월부터 전세버스 북촌 진입 못한다…종로구 “연말까지 시범운영”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부터 북촌 특별관리지역 주요 도로에서 전세버스 통행을 제한한다. 보행 위주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주민 생활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27일 종로구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북촌 특별관리구역에서 단체 관광객을 태운 전세버스 통행 제한을 시범 운영한다. 전세버스 불법 주정차로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면서다. 대상 지역은 북촌로, 북촌로5길, 북촌로4길, 창덕궁1길 등 약 2.3km이다. 통행 제한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모두 적용된다. 종로구는 연말까지는 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안내와 정책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한다. 1차 적발 시 과태료 30만원, 2차 40만원, 3차 50만원 등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단속 대상은 16인승 이상 승합차인 전세버스다. 통근버스나 학교 버스, 마을버스, 공공기관 행사 등 공익 목적 차량은 통행 제한 대상이 아니지만 종로구 관광체육과를 통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종로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과 상인, 관광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예외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해 7월 북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지난 3월부터 허용된 시간(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을 제외한 시간에 관광을 목적으로 북촌 레드존을 방문하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실제 과태료 부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조치는 북촌을 걷고 싶은 골목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며 “주민 삶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수원남부소방서 ‘명예소방서장’ 위촉...현장 중심의 소방안전 강화에 기여

    한원찬 경기도의원, 수원남부소방서 ‘명예소방서장’ 위촉...현장 중심의 소방안전 강화에 기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이 6월 27일 수원남부소방서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되어, 지역 안전문화 확산과 현장 중심의 소방정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위촉식은 오전 10시 수원남부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위촉은 지역사회 안전의식 제고와 소방정책에 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위촉식 후 한원찬 의원은 수원남부소방서의 주요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고지대 주택 밀집 지역인 ‘화재 없는 마을 7호’를 직접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 의원은 직접 10여 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설치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적 활동을 펼쳤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명예소방서장 제도를 통해 도의회와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정책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원찬 의원은 “현장에 밀착한 활동이야말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소방정책 수립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 ‘함께 식사하면서 소통’···GH, 남양주 다산신도시 임대주택 ‘공간복지홈’ 첫 개관

    ‘함께 식사하면서 소통’···GH, 남양주 다산신도시 임대주택 ‘공간복지홈’ 첫 개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남양주시 다산 포레스트 2단지 ‘공간복지홈’이 문을 열었다. 다산 포레스트 2단지는 고령자복지주택 116호 포함 총 928가구의 공공임대주택 단지다. ‘공간복지홈’은 공공임대주택 내 유휴공간을 고쳐 조성한 복합 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간복지 모델이다. 다산 공간복지홈은 식사·휴게공간, 판매 공간, 모임 특화 공간, 주민 체험공간,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산38국수’는 3,8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오늘도가게’는 입주민이 오픈채팅을 통해 반찬과 생필품 등을 공동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유공간이다. 공간복지홈 사업은 GH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외부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운영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2년 계약에 최장 10년 동안 운영하며, 단지 내 주민과 마을 주민들이 융화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산 공간복지홈은 노인복지관, 경로당, 고령자복지주택과 인접해 있어 고령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공간복지홈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주민 참여와 지역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새로운 공간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공간복지홈을 적극 도입하고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로 도시 지속가능성 높인다!”

    박명수 경기도의원,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로 도시 지속가능성 높인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이 노후된 도심지역이나 쇠퇴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 도시재생사업 완료지역에 ‘사후관리’를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지원 조례안」이 27일(금)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명수 의원은 지난 2024년 도시주택실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광역시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던 지역이 사업을 완료한 후 재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시재생 사업비가 매몰되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도 내 도시재생사업 완료지역을 점검한 바 있다.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완료지역에서도 빈집이 발생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지자체와 마을주민 간의 갈등으로 방치된 사례가 확인되어 ‘사후관리’를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행정사무감사의 후속조치로 해당 조례를 대표발의했다. 본 조례안은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시책 수립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계획 수립 ▲도시재생 사후관리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제공 ▲사후관리계획 수립지역에 대한 지원사업 우선 추진 ▲사후관리 지원사업 모니터링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박명수 의원은 “도시재생사업 초기에는 주민 의견과 참여가 활발하지만 사업 종료 후 관심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여 도시재생사업 성과가 유지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활성화 등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기원 지역 박쥐에서 또 치명적 병원균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코로나19 기원 지역 박쥐에서 또 치명적 병원균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영국 에든버러대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유럽, 아시아 20개 연구기관과 대학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2020년대 초반 3년 동안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이 중국 남서부 윈난성과 라오스 북부 일대에서 서식하는 박쥐라는 연구 결과를 지난 5월 세계적인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5년 전에 해당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등장했다. 그런데, 윈난성에 서식하는 박쥐에게서 또 다른 치명적인 병원균이 검출돼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윈난성 엔데믹 통제 예방 연구소, 대리대 공중보건학부, 중산대 국립 감염병 지능형 추적·예측 연구실, 생물통제 센터, 중산대 의대, 푸단대 생명과학부, 베이징 사범대 지리과학부, 호주 시드니대 의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인간에게 심각한 뇌염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니파 바이러스와 핸드라 바이러스, 이와 밀접하게 관련된 새로운 바이러스들을 박쥐의 신장에서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병원균학’ 6월 24일 자에 실렸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야생 박쥐는 ‘병원균의 저수지’라고 불릴 정도로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수많은 병원균을 포함해 수많은 미생물의 숙주로 알려졌다. 박쥐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균류, 기생충에 관한 연구는 주로 박쥐의 장기보다 배설물에 초점을 맞춰 분석해왔다. 연구팀은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5개 지역에서 4년 동안 수집된 10종, 142마리의 박쥐 신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첨단 유전자 시퀀싱 기술로 22개의 바이러스를 발견했으며, 그중 20개는 이전에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로 밝혀졌다. 이번에 검출된 병원균 중 가장 우려되는 것은 니파와 핸드라 바이러스와 같은 속(屬)에 있는 두 개의 새로운 헨니파바이러스로 확인됐다. 홍역 바이러스의 일종인 헨니파바이러스는 사람이 사는 마을 근처 과수원에 서식하는 과일박쥐에게서 발견됐다. 헨니파바이러스는 박쥐 소변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데, 박쥐 소변에 오염된 과일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다. 또 가축을 거쳐 인간에게 전파될 우려도 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잠정적으로 ‘클로시엘라 윈나니시스’(Klossiella yunnanensis)로 명명된 새로운 원생동물 기생충과 ‘플라보박테리움 윈나니시스’(Flavobacterium yunnanensis)를 포함해 두 가지 박테리아 종도 새로 발견했다. 구오펭 쿠앙 윈난성 엔데믹 통제예방 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는 박쥐 신장에 포함된 감염체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협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박쥐가 보유한 병원균의 전파 위험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전에 덜 연구된 장기에 대한 포괄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경기관광공사-중국 씨트랩, 라이브 커머스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경기관광공사-중국 씨트랩, 라이브 커머스

    중국단체 무비자·하반기 황금연휴 앞서 경기도 홍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단체여행 무비자 제도와 7~8월 휴가, 10월 국경절 황금연휴 등 중국인 여행 성수기에 맞춰 중국 최대 여행플랫폼인 씨트립과 27, 28일(오후 6시부터 8시)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 실시간 방송을 통한 상품 소개 및 판매)를 진행한다. 에버랜드 판다월드 내에 설치한 임시 스튜디오에서 씨트립 쇼호스트가 ‘경기도에서 진짜 대한민국을 체험하자(京畿道真韩国)’를 테마로 진행한다. 경기도에서 즐길 수 있는 K-관광콘텐츠와 K-푸드 등을 홍보하고, 도내 숙박시설, 관광지 입장권, 일일투어 등 80여 종의 관광체험상품 판매 및 할인 이벤트를 소개한다. 첫날(27일)은 K-관광 체험을 주제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한중 우호의 상징 판다소개 및 사파리월드 등 에버랜드 주요 즐길 거리 ▲한국민속촌의 천연염색 등 이색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플라잉수원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관광지를 홍보한다. 다음날(28일)은 K-푸드 체험을 테마로 ▲김포 벼꽃농부 고추장 만들기 및 비빔밥 오찬 ▲오산 교촌치킨 만들기 ▲수원 갈비와 수원화성 ▲에버랜드 내 다양한 먹거리 등을 소개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한중 정상 통화, 오징어게임 시즌3, 2025~2026 APEC 한중 순차 개최 등 양국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계기가 생기고 있는 만큼 이에 적극 대비, 인바운드 최대 시장인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씨트립은 등록 회원이 약 3억 명에 이르는 중국 최대 여행플랫폼 기업으로, 지난해 1월 경기관광공사와 협력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증평군 공사 중단된 아파트 철거하고 어울림센터 조성

    증평군 공사 중단된 아파트 철거하고 어울림센터 조성

    20여년간 흉물이 있던 자리에 지역 활력 거점 공간이 생겼다. 충북 증평군은 27일 증평읍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가 들어선 자리는 시공사 자금 부족으로 1992년 공사가 중단돼 20여년간 방치됐던 개나리아파트가 있던 곳이다. 군은 오랜 기간 미관을 해치며 주민들의 아쉬움과 불편의 상징이던 개나리 아파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복합공간을 만들었다. 141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전체면적 2883㎡, 지상 6층 규모의 1개 동으로 조성됐다. 1~2층은 작은 도서관, 주민쉼터, 교육공간, 다목적실 등 주민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시설, 3층~6층은 LH행복주택으로 구성됐다. 이재영 군수는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는 삶터와 쉼터, 배움터가 하나로 어우러진 공간으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과 주민복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실행력 없는 추경은 기회 손실…편성 타당성 철저히 따져야”

    장윤정 경기도의원, “실행력 없는 추경은 기회 손실…편성 타당성 철저히 따져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25일 열린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업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과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의 편성 시기와 예산 집행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장윤정 의원은 먼저 경제실 소관 ‘기업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 사업에 대해 “8월 시작 예정인 신규 사업을 추경으로 편성한 것이 과연 긴급성과 시급성이라는 추경의 기본 원칙 부합하는지 의문”이라며, “본예산 반영이 어려웠던 사유부터 명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윤정 의원은 “세부 예산 편성도 활동수당과 출장비 등 인건비성 경비 위주로 구성돼 있어, 정책효과를 확인할 구조가 미흡하다”고 우려하고, “특히, 이 사업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위탁될 예정인데 이미 유사한 ‘현장애로 지원사업’을 운영 중에 있어 역할 중복이나 행정력 낭비 우려는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두석 경제실장은 “해당 사업은 소규모 기업인들의 세무, 판로, 인증 등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는 구조로, 소외된 소상공인 대상의 현장 방문형 지원체계”라고 차별성을 설명했다. 장윤정 의원은 농수산생명과학국 소관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에 대해선 “물가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장에 대한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연내 예산 집행이 가능한 구조인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은 농어촌 마을 축제 및 체험활동에 도비 3억6천만 원과 시군비 8억4천만 원 등 총 12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10개 축제를 선정해 10만 명 대상 체험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장윤정 의원은 “6월 계획 수립, 7월 공모 및 선정, 연내 집행과 정산 완료까지 고려하면 실행 시간표가 촉박한 것 아니냐”며, “불용액 발생 가능성과 시군 보조금 확보 여부도 함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의회 승인 즉시 공모가 가능하고, 대상 축제가 대부분 가을에 집중돼 있어 시기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장윤정 의원은 “정책은 의지만큼 실행 구조가 중요하다”며, “실행력 없는 추경은 결국 도민을 위한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며 신중한 예산 편성과 집행을 당부했다.
  • “경관 망친 잡목 제거” “인위적 훼손 안 돼”… 갈림길 선 ‘제주 오름’[이슈 & 이슈]

    “경관 망친 잡목 제거” “인위적 훼손 안 돼”… 갈림길 선 ‘제주 오름’[이슈 & 이슈]

    “빽빽한 소나무로 분화구 풍경 가려 대체 수종으로 진달래·개나리 식재” 사회협약위, 관련 법령 등 개선 권고“10년 넘는 세월 거쳐 새 생태계 정착 멸종위기종 등 생물 다양성 지닌 곳”환경단체 “일정 지점 간벌, 전망 확보” “오름 정상의 분화구를 시원하게 볼 수 있게 풍솔림(소나무) 등을 제거했으면 좋겠습니다.”(김영남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장) “분화구가 보이지 않아 답답하지만 새로운 생태계가 이미 자리잡았는데 다시 벌목하는 건 인위적으로 환경을 훼손하는 게 아닐까요.”(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오름관리 정책 전환 필요 지적 제주에서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전문가들 사이에서 오름을 놓고 ‘경관을 살리느냐, 산림을 살리느냐’라는 해묵은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바람 등을 타고 유입된 종자가 자라면서 화산섬 제주도의 대표 자연 유산인 오름 368개 대부분이 초지에서 숲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특별법에 따라 정책의 기본 방향을 결정하고 지역사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최근 오름 경관 회복 권고안을 채택했다. 분화구가 백미로 꼽히는 아부오름을 포함한 대부분의 오름이 숲으로 변하면서 고유의 능선미가 사라지고 분화구가 가려지는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관련 법령 등 제도 개선 추진을 권고했다. 권고안에는 개별 오름의 특성을 감안해 오름 경관 복원이 가능하도록 오름 관리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다만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정책 수용성 제고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현재 초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오름은 용눈이오름, 백약이오름, 금오름, 따라비오름 등 10여곳에 불과하다. 조망권과 경관이 확보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탓에 관련 논쟁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풍솔림 탓 분화구 경관 사라진 아부오름 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장은 26일 “아부오름은 1980년대에는 어린이 자연공원이라 불릴 정도로 분화구가 아름답고 마치 원형극장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독특했다”면서 “정상에서 시야가 뻥 뚫리고 한 바퀴 돌면서 보는 분화구는 제주다움의 백미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현 소장은 “지금은 풍솔림이 빽빽하게 들어차 분화구의 경관은 물론 주변을 볼 수 있는 경관마저 사라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와 관련, 현 소장은 “풍솔림을 없애기보다는 분화구의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자생했던 관목류, 진달래, 개나리, 산수국 같은 것을 대체 수종으로 심는다면 탐방객들이 다시 아름다운 원형의 분화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산림법에 맞춰 수종 갱신 허가를 받아 풍솔림을 제거한 뒤 관목림을 심고 분화구 내 잡목들을 제거하면 고유의 아름다움과 특성이 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주민들도 대부분 경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아부오름이 있는 송당리 마을 주민들은 ‘이재수의 난’, ‘연풍연가’ 등 영화 속 장면들처럼 원형 분화구를 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이장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오름들이 대부분 금오름, 새별오름 등 경관이 아름다운 민오름”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방법으로 오름을 보존하는 해법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용눈이오름도 아부오름처럼 변할 것” 반면 환경단체들은 숲을 이룬 오름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 사무처장은 “오름의 경관적 가치인 심미적 가치만을 보고 숲을 제거하는 것은 무리한 접근이며, 숲으로 변한 오름은 멸종 위기종이 서식할 만큼 생물의 다양성 등 생태적 가치가 높아 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무처장은 “경관은 변하는 것”이라면서 “잡목, 풍솔림도 인위적으로 식재해 자란 게 아니고 10년 이상 천이 과정을 거쳐 지금의 새로운 산림 생태계로 정착됐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무처장은 “민오름은 최대한 관리해 경관을 살리고 숲이 우거진 오름은 일정 지점을 간벌해 전망을 최소한 확보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특정 오름만 경관 복원을 위해 벌목하면 형평성 문제로 시끌시끌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8일 열린 ‘오름 원형 보전 및 관리 정책 방향 모색 토론회’에서도 찬반 논쟁은 치열했다. 이창흡 전 제주도 산림녹지과장은 “오름들은 과거엔 민둥산이었다. 초가지붕을 엮거나 땔감으로 쓰는 데 오름의 촐밭(풀밭)을 이용했고, 소와 말을 방목하는 용도로 쓰여 나무들이 자라지 않는 초원이었다”면서 “그러나 초가집이 사라지고 화석연료로 바뀌면서 풍솔림과 활엽수가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과장은 “현재 숲으로 변한 오름을 원형 복구하기보다 민둥산 형태의 오름만 유지·관리하는 게 타당하다”면서 “민오름 모습인 용눈이오름도 10~20년 새 아부오름처럼 변할 수 있다”고 했다. ●제주도 “행정시와 협의 거쳐 방향 모색”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간벌·초지·산림 보전 등의 세 가지 안이 제시된 걸로 알고 있다”며 “7월 중 시와 협의를 거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결정할 예정이며 9월쯤 기초 조사와 관련한 내년 예산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라를 닮았네… 한반도 최남단 ‘작은 보물’[마음의 쉼자리]

    소라를 닮았네… 한반도 최남단 ‘작은 보물’[마음의 쉼자리]

    규모 작아도 얕거나 가볍지 않아5개 채광창, 예수의 ‘오상’ 형상화빛이 쏟아져 들어올 때 성스러워 달팽이 같기도 하고 소라를 닮은 것 같기도 한 성당이 있다. 제주도 끝자락, 한반도 최남단의 마라도 성당이다. 사제가 상주하지 않아 ‘경당’이 정확한 표현이지만, 일반적으로 마라도 성당이라 불린다. 관광객 대부분은 조형미술 작품을 보듯, 마라도 성당을 한 번 쓱 둘러본 뒤 지나친다. 교회가 들어선 곳이 마을과 떨어져 있는 데다 주변에 해녀 조각상이나 국토 최남단 기념비 같은 각종 조형물이 많아서 그렇지 싶다. 뭐니 뭐니 해도 성당이라기엔 너무 작다는 생각 때문일 듯하다. 건축 면적이 55평(181.5㎡) 정도이니 육지부의 성당에 견줘 턱없이 작다. 하지만 작아도 얕거나 가볍지 않다. 내부로 들어가면 외려 ‘홀리하다’(성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마라도 성당의 공식 명칭은 ‘마라도 뽀르지웅꿀라(Porciuncola)’다. 뽀르지웅꿀라는 ‘작은 부분’ 또는 ‘작은 몫’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나온 단어다. 구체적으로는 이탈리아 아시시(Assisi) 지역의 프란치스코 성인이 손수 벽돌을 쌓아 만든 작은 성당을 말한다.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라면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지난 4월 21일 선종한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단박에 떠오를 테니 말이다. 한국을 유난히 아끼고, ‘빈자의 성인’이라 불릴 만큼 전에 없이 소박했던 아르헨티나 태생의 사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가 생전에 자신의 교황명으로 선택한 ‘프란치스코’가 이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에서 따온 것이다. 마라도 성당을 지은 이는 고 민성기 요셉 신부다. 성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이었던 그는 부산 대연교회 주임신부 시절 마라도를 찾았다가 미사에 참여하고 싶어도 날씨 때문에 섬을 나가지 못하는 신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난 2000년 부산을 비롯한 전국 신자들의 지원을 받아 이 성당을 축성했다. 민 신부의 선종 이후 2006년 성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천주교 제주교구에 기증했고, 현재는 모슬포 성당이 관리하고 있다. 마라도 성당은 등대와 국토 최남단 비 중간쯤에 자리했다. 모슬포 성당에 따르면 성당 외관에 전복, 소라, 문어, 해삼 등 실제 마라도에서 나오는 해산물이 반영됐다고 한다. 전복을 빼닮은 지붕엔 채광창이 5개다. 이는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의 오상(다섯 군데 상처)을 형상화한 것이다. 실제 성당 내부에서 가장 성스러운 느낌이 들 때도 이 천장 다섯 군데서 빛이 쏟아져 들어올 때다. 벽과 천장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졌다. 예배당 안은 제대(祭臺)를 중심으로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상징인 성 다미아노의 십자가와 우리나라 최초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사진 등이 배치돼 있다. 마라도 성당은 개인적인 예배를 보도록 일반에 개방한 공간이다. 특별 미사를 원할 경우 모슬포 성당 주임신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마라도는 남북 길이 약 1.3㎞, 동서 길이 약 0.5㎞ 정도의 아주 작은 섬이다. 그 안에 사찰도 있고, 개신교회도 있다. 그중 ‘마라도 할망당’은 꼭 들르길 권한다. 마라도 섬과 해녀들의 안전을 보살펴 주는 수호신 ‘할망’(할머니의 사투리)을 모신 곳이다. ‘애기업개당’이라 불리기도 한다. 여기엔 아픈 사연이 담겼다. ‘애기업개’는 아기 돌봐주는 여자아이다. 해녀들이 물질 나갈 때마다 동행했다고 한다. 오래전 마라도는 금단의 땅이었다. 바다의 신이 노할까 봐 출입을 삼갔다. 어느 해 모슬포 해녀들이 이를 어기고 마라도로 물질을 갔다. 한데 해산물로 만선을 이룬 배가 섬을 나서려 할 때마다 높은 파도가 막아섰다. 이들은 애기업개를 제물로 바치자고 작당했다. 애기업개에게 기저귀를 걷어 오라며 심부름을 보낸 사이 배는 떠났고, 애기업개는 홀로 죽어갔다. 그 뒤 소녀의 하얀 뼈가 발견된 곳에 지은 당이 마라도 할망당이다.
  • 물길 따라 걸어요

    물길 따라 걸어요

    계곡 트레킹의 계절이 왔다. 온몸을 계곡물에 담그고 초록빛 계곡을 걷다 보면 더위와 스트레스가 저만치 달아난다. 강원도의 계곡 트레킹 명소를 꼽았다. 인제 방태산 아침가리골은 강원도에서도 최고의 오지로 꼽히는 이른바 ‘삼둔사가리’ 중 하나다. 삼둔은 살둔·달둔·월둔, 사가리는 아침가리·연가리·적가리·명지가리를 말한다. 아침가리는 이 중 가장 큰 마을이 있었던 계곡이다. 시원하고 맑은 물이 원시림을 따라 펼쳐져 ‘계곡 트레킹의 성지’로 불린다. 난이도는 중상급. 삼척 덕풍계곡도 골골이 흐르는 맑은 물, 수많은 폭포와 기암괴석이 즐비한 곳이다. 봉화와 삼척을 연결하는 석개재에서 옛길을 따라 내려간다. 덕풍계곡은 전체가 보호 수면으로 지정돼 있다. 2용소 폭포까지 트레킹을 할 수 있다.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다. 정선 덕산기계곡은 9월에 물매화가 많이 피기로 유명한 오지마을이다. 수억 년 동안 지각변동과 풍화 작용으로 형성된 100m 이상의 층암절벽(뼝대)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거리는 약 8㎞, 난이도는 중급이다. 강릉 부연동계곡은 오대산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오지 탐험가에게만 알려진 곳이다. 부연동계곡, 법수치리계곡, 어성천을 거친 물은 남대천을 이룬 뒤 양양 앞바다로 흘러간다. 걷는 내내 작은 폭포와 소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 승우여행사(www.swtour.co.kr)에서 계곡 트레킹 명소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 택시기사 살해 후 행인들 치고 다닌 20대, 범행 경위 묻자

    택시기사 살해 후 행인들 치고 다닌 20대, 범행 경위 묻자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뒤 택시를 몰고 사람들을 치고 달아났다가 체포된 20대가 일부 범행 경위를 진술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살인 등의 혐의로 A(21)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27분쯤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의 한 도로에서 택시 운전기사 B(60대)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 2명을 잇달아 차로 쳐 각각 골절과 타박상을 입힌 혐의도 있다. 차량사고 피해자 중 1명이 112에 “살인 사건을 목격했다”는 취지로 신고했고, 경찰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을 땐 A씨가 이미 도주한 뒤였다. 경찰은 수배차량 검색시스템(WASS) 및 폐쇄회로(CC)TV를 통한 추적에 나서는 한편, A씨의 동선에 따라 관할 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했다. A씨는 1시간여 뒤인 오전 4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바퀴 없는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남태령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에게 긴급체포됐다. A씨가 강탈해 끌고 다닌 차량은 체포 당시 운전석 쪽 앞바퀴가 펑크 난 상태였다. A씨는 손 부위에 자상 등을 입는 등 크게 다친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이 부상이 자해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범행 과정에서 다친 상처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 운전기사 B씨가 길을 잘 찾지 못한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에 앞서 A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B씨의 택시에 탑승해 화성시에 있는 집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한 가방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 3점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다시) 피의자에게서 술 냄새는 나지 않아 음주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약물 사용 및 정신과 치료 이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가 아직 병원에 있어 정식 조사는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범행 동기 등에 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신병을 인계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적용할 혐의를 구체화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울릉·남양·저동·천부초등학교 민주주의 체험의 장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울릉·남양·저동·천부초등학교 민주주의 체험의 장

    경북도의회는 2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울릉·남양·저동·천부초등학교 학생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4학년과 6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으로서 개회식, 의원 선서, 3분 자유발언,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실제 본회의에서 이루어지는 절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회의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의장과 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회의 절차를 따라 회의를 운영하며, 지방의회 운영 전반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울릉·남양·저동·천부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학생들은 ▲울릉도 환경 보호 ▲울릉도 공사 지연 관련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우리의 노력 ▲울릉도 학교에 매점을 설치하자▲울릉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줄이기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울릉도 학생 관광 해설사에 관한 조례안 ▲울릉도 학생 향토문화 체험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찬반토론과 표결을 거쳐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환영인사를 통해 “오늘 1일 도의원이 되어 직접 의회 회의 절차를 체험하며, 민주주의의 원리와 정치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학교를 벗어나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도의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학생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특히 한 학생은 “의회교실 활동을 통해 조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표결 방식 등 여러 가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우리 마을 문제를 주제로 삼아 안건을 발의하고, 진지하게 토론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고, 이 경험을 통해 지역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됐고, 나중에 꼭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하루동안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마포 레드로드에서 책과 함께 놀자”

    “마포 레드로드에서 책과 함께 놀자”

    “음악과 그림책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오세요.” 서울 마포구는 이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레드로드 R1 구간에서 ‘제3회 더북데이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2025년 그림책의 해를 기념하여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이다. ‘더북데이’는 책을 매개로 주민 참여형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독서문화를 일상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마포구의 대표 독서문화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16개 동의 더북데이추진위원회를 비롯해 구립도서관 15개관, 마포복지재단, 새마을문고, 후원기업 등 총 38개 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증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알뜰북마켓’,야외 독서 공간인 ‘야외도서관’, 그림책을 음악으로 감상하는 그림책 클래식 콘서트와 작가와의 만남 등이 이루어지는 ‘문화행사 코너’, 구립도서관과 각종 후원사와 연계한 ‘체험·전시 부스’ 등이 있다. 먼저, 더북데이 메인 행사인 ‘알뜰북마켓’에서는 지난 5월부터 기증받은 중고도서들을 500원~5,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수익금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전액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되어 나눔 문화 확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피아노와 현악기로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그림책’으로 선정된 「꽃에 미친 김군」의 저자 김동성 작가와의 만남 및 사인회가 진행된다. 또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행사장 내 야외도서관이 운영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올해 더북데이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 영풍문고, 대연컴퍼니, 아이스테이, 미테르 등이 도서교환권, 호텔 숙박권, 이북리더기 등 다양한 경품을 후원하며, 종이북커버 만들기, 비즈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더북데이로 책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마포의 골목마다 따뜻한 이야기가 퍼져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책이 가까운 도시, 사람 중심의 마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정치적 성향 다른 유튜버·시위자 폭행… 60대 집행유예

    정치적 성향 다른 유튜버·시위자 폭행… 60대 집행유예

    정치적 성향이 다른 유튜버와 시위자를 폭행하고, 모욕한 6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사공민 부장판사는 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보 성향 유튜버인 A씨는 2023년 4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인 양산 평산마을 주차장 인근에서 1인 시위 중인 B씨에게 일본인을 비하해 부르는 표현을 하며 뺨을 때렸다. 이후에도 A씨는 1인 시위 중인 B씨의 정강이와 엉덩이, 목 등을 밀치거나 발로 찼다. A씨는 자신과 정치 성향이 다른 B씨가 계속 1인 시위를 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 이런 범행을 했다. A씨는 B씨뿐 아니라 평산마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인 다른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때리거나 방송을 못 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기도 했다. 또 집회 방해 문제로 실랑이가 붙은 상대방에게 자동차로 돌진한 후 급정거해 넘어지게 했다. A씨는 비슷한 일들로 처벌받고, 재판받으면서도 범행을 반복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빙자해 정치적 성향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을 피해자로 삼은 점에서 그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은 참작했다”고 밝혔다.
  • 새마을금고재단, 시·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에 2억원 상당 보조기구 지원

    새마을금고재단, 시·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에 2억원 상당 보조기구 지원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2억원 상당의 보조기구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의사소통 보조기구 등 개별 상황에 맞는 기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1인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은 지원이 열악한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에 지원을 집중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인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더 자유롭게 움직이고, 배우고, 표현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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