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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농폐기물 불법 투기에 농촌 오염 심각

    영농폐기물 불법 투기에 농촌 오염 심각

    농촌 지역의 각종 폐생활용품 불법투기가 환경오염을 부채질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비닐하우스나 작물 재배에 사용됐던 비닐과 영양제병은 물론 영농폐기물, 폐가전제품 등 각종 쓰레기가 처박혀 있는 모습은 어느 농촌지역에서나 볼 수 있다. 전남 보성군은 지난 12월 4700만원을 들여 한 달간 불법투기로 도로 주변과 야산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과 가전제품 등 120여t을 집중 수거했다. 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읍면 중심의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겨울배추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해남군 황산면 등도 마늘·고추·배추 등에 사용한 플라스틱 영양제병 등이 마구잡이로 버려져 있어 농촌의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건강 위협과 토양 오염에 대한 우려를 주고 있다. 박유안(66) 해남군새마을지회장은 “폐농약병은 ㎏당 100~150원씩 받고 수거를 하지만 영양제병은 보상을 하지 않아 그대로 버려지고 있다”며 “폐농약병과 영양제병이 섞여 있어 선별하는 일도 힘들고 귀찮아서 소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실상을 설명했다. 최근에는 고령화와 처리 비용 부담 등으로 콤바인, 관리기 등 폐농기계도 무단 방치되는 실정이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농업기계 보유현황’에 따르면 경운기, 트랙터 등 12종의 주요 농업기계 중 농가에서 더이상 사용되지 않는 폐농기계는 1만 4272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기계에서 흘러나온 녹물과 폐유 등이 토양 오염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 연료비만 1년 새 12% 폭등… 에너지 한파, 서민에게 더 가혹했다

    연료비만 1년 새 12% 폭등… 에너지 한파, 서민에게 더 가혹했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전기·가스요금 등이 대폭 인상된 지난해 소득 하위 20% 가구의 연료비 부담이 다른 가구보다 훨씬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9일 한파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이용권)의 가구당 평균 지원 단가를 7000원 추가 인상해 15만 2000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해 1~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가 연료비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6만 6950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5만 9588원)보다 12.4% 늘었다. 이는 모든 분위를 통틀어 가장 큰 증가폭이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연료비는 6.8% 늘었다. 2분위는 3.2%, 3분위는 4.7%, 4분위는 7.4% 각각 증가했다. 전체 가구의 월평균 연료비는 6.7% 늘었다. 소득이 낮은 가구의 연료비 지출이 더 많이 늘어난 것은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더해 서민이 많이 쓰는 등유·액화석유가스(LPG) 등의 가격이 크게 뛴 영향으로 해석된다. 조사 기간인 지난해 1∼3분기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농어촌과 주택에서 많이 쓰이는 등유 물가는 1년 전보다 57.9%, 취사용 LPG는 23.0% 폭등했다. 같은 기간 전기료는 10.9%, 도시가스료는 8.9%, 지역 난방비는 4.9% 올랐다. 연료비는 조명, 냉난방, 취사 등 일상을 영위하기 위해 지출하는 연료 관련 비용으로 전기, 도시가스, LPG연료, 등유, 연탄, 공동주택난방비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전기·가스요금에다가 대중교통,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고돼 필수 생계비 비중이 높은 서민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분기 전기요금은 9.5% 인상돼 2차 오일쇼크 시기인 1981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가스요금도 2분기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기본요금을 300원씩 인상하고 가정용 등 상수도 요금도 올린다. 지난해 1∼3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주거·수도·광열 지출과 교통비의 가처분소득 내 비중은 35.3%로 다른 분위보다 가장 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취약계층이 전기·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7000원 추가 인상하고 신청 기간도 다음달 28일까지로 2개월 연장했다.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는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로포털(www.bokjiro.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껑충 뛴 에너지 가격에 서민 더 춥다…소득 하위 20% 연료비 12%↑

    껑충 뛴 에너지 가격에 서민 더 춥다…소득 하위 20% 연료비 12%↑

    5분위 가구 중 연료비 지출액 가장 많이 올라상위 20% 연료비 지출 6.8%…전체 6.7%↑ 농어촌·주택 많이 사용 등유·LPG 폭등 영향등유 1년 만에 58%, LPG 23% 올라올해 전기·가스요금 줄인상 예고…부담 늘듯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전기·가스요금 등이 대폭 인상된 지난해 소득 하위 20% 가구의 연료비 부담이 다른 가구들보다 훨씬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한파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이용권)의 가구당 평균 지원 단가를 7000원 추가 인상해 15만 2000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가 연료비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6만 6950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5만 9588원)보다 12.4% 늘었다. 이는 모든 분위를 통틀어 가장 큰 증가폭이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연료비는 6.8% 늘었다. 2분위는 3.2%, 3분위는 4.7%, 4분위는 7.4% 각각 증가했다. 전체 가구의 월평균 연료비는 6.7% 늘었다. 소득이 낮은 가구의 연료비 지출이 더 많이 늘어난데는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더해 서민들이 많이 쓰는 등유·액화석유가스(LPG) 등의 가격이 크게 뛴 영향으로 해석된다. 조사 기간인 지난해 1∼3분기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농어촌과 주택에서 많이 쓰이는 등유 물가는 1년 전보다 57.9%, 취사용 LPG는 23.0% 각각 폭등했다. 같은 기간 전기료는 10.9%, 도시가스료는 8.9%, 지역 난방비는 4.9% 각각 올랐다. 연료비는 조명, 냉난방, 취사 등 일상을 영위하기 위해 지출하는 연료 관련 비용으로 전기료, 도시가스, LPG 연료, 등유, 연탄, 공동주택난방비 등이 포함된다.전기·가스요금, 대중교통, 상하수도택시요금까지 인상 예고 올해는 전기·가스요금에다가 대중교통,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필수 생계비 비중이 높은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분기 전기요금은 9.5% 인상돼 2차 오일쇼크 시기인 1981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가스요금도 2분기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기본요금을 각 300원씩 인상하고 가정용 등 상수도 요금도 올린다. 택시요금도 대구, 울산은 이미 기본요금을 인상했고 다른 시도도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주거·수도·광열 지출과 교통비의 가처분소득 내 비중은 35.3%로 다른 분위보다 가장 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취약계층이 전기·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7000원 추가 인상(14만 5000원→15만 2000원)하고 신청 기간도 다음달 28일까지로 2개월 연장했다. 이로써 세 차례 올린 동·하절기 에너지바우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는 당초 12만 7000원에서 19만 2000원으로 늘었다.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는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로포털(www.bokjiro.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건설사별 새해 마수걸이 수주 어디?…

    건설사별 새해 마수걸이 수주 어디?…

    공공투자 감소, 고금리, 자금조달 여건 악화 등으로 올해 건설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해 첫 주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국내 부동산 시장이 거래절벽에 가까운 ‘빙하기’에 놓인 상황에서 올해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집중된 도시정비사업이나 해외 사업 쪽으로 활로를 찾을 계획이다.지난해 ‘9조 클럽 달성’이라는 최초 기록을 세운 현대건설은 지난 7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 강선마을 1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마수걸이로 수주했다. 이 단지는 고양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아레테라움’으로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 792가구가 902가구로 늘어난다. 공사 금액은 3423억원이다. 현대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4일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향한 도전을 이어 간다.포스코건설도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계묘년 새해 첫 수주를 알렸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7월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에르’의 첫 적용지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21년 도시정비 신규 수주 4조 813억원을 달성한 후 지난해 4조 5892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오티에르가 강남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주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히는 영등포구 여의도, 강남구 압구정동·개포동 등에서도 오티에르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도시정비 수주액 4조 894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의 수주 실적을 달성한 DL이앤씨는 공공재개발사업 수주로 새해를 시작했다. 지난 7일 사업비 3151억원 규모의 강북구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단독 시공사로 선정됐다. 강북5구역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영훈학교 등 우수한 학군을 갖추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카타르에서 1조 6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에틸렌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공시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80㎞ 지점에 있는 라스라판시 산업단지에 에틸렌 생산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 국내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수주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유가 기조로 자금을 축적한 중동 국가의 발주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나서며 해외 쪽으로 인력 배분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일본 애니메이션 큐레이션 콘서트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개최

    일본 애니메이션 큐레이션 콘서트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개최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새로운 영화음악 콘서트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가 다음달 25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는 라이브러리컴퍼니가 2023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일본 애니메이션 콘서트로,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한 미야자키 하야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의 감독 호소다 마모루 등 일본 대표 감독들의 애니메이션 OST 총 26곡을 대규모 풀 편성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선보이는 영화음악 콘서트다. 현재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39회 일본 아카데미상을 받은 호소다 마모루의 ‘괴물의 아이’를 시작으로 ‘늑대아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 코지마 마사유키의 ‘피아노의 숲’, 하라 케이이츠의 ‘컬러풀’,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 ‘초속 5센티미터’,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루 밑 아리에티’, ‘고양이의 보은’, ‘귀를 기울이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리고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진격의 거인’ 등 국내 최초로 연주되는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의 OST 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데뷔와 동시에 전회 매진 신화를 기록하고,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클래식계 차세대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지휘봉을 잡고 영화 ‘피아노의 숲’의 메인 테마인 ‘Piano no mori’, ‘컬러풀’의 ‘La Renaissance de Makoto’, ‘귀를 기울이면’의 ‘언덕 마을’을 섬세한 피아노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지휘 아래, 현재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WE밴드’의 협연이 이뤄진다.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넘어 영화음악, 크로스오버 시리즈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진 오케스트라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를 매 회차 매진시키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60인조 대규모로 풀 편성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WE밴드’와 함께 웅장하고 다채로운 선율을 들려주는 수준 높은 라이브 연주로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 전남도, 설맞이 정보화마을 우수 농수산물 판매

    전남도, 설맞이 정보화마을 우수 농수산물 판매

    전남도는 설을 맞아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2023년 설맞이 정보화마을 특산품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특판행사에서는 전남지역 사과, 배, 굴비, 버섯, 나물 등 제수용품과 건어물, 과일세트 등 160여 종의 안전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는 10일부터 3일간은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최, 전남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한자리에서 판매한다. 이날 행사에선 구매 고객 무료 시식회와 고액 구매자 기념품 지급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다. 정보화마을 공식 온라인장터인 인빌쇼핑몰(www.invil.com)에서도 한정특가, 할인쿠폰, 모바일 추가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행정안전부가 도시와 농촌의 정보와 소득 등의 격차 해소를 위해 지정한 정보화 마을은 순천 낙안배 이곡마을과 진도 소포 검정쌀 마을, 해남 김치마을 등 전남에만 18개 시군 36개 마을로 지역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우리 농수산물 구입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정보화마을 장터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농촌에 마구 버리지는 폐비닐·영양제병···단속은 외면

    농촌에 마구 버리지는 폐비닐·영양제병···단속은 외면

    농촌 지역이 각종 폐생활용품의 불법 투기로 환경오염을 부채질 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비닐하우스나 작물 재배에 사용됐던 폐비닐과 폐영양제병은 물론 영농폐기물, 폐가전 제품 등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모습은 어느 농촌지역에서나 볼수 있는 상황으로 변한지 오래다. 전남 보성군은 지난해 12월 4700만원을 들여 한 달간 불법투기로 도로 주변과 야산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과 방치된 가전제품 등 120여t을 집중 수거했다. 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읍·면 중심의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겨울배추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해남군의 황산면, 산이면 등도 마늘·고추·배추 등에 사용한 플라스틱 영양제병 등이 마구잡이로 버려져 있어 농촌의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건강과 토양 오염 우려를 주고 있다. 박유안(66) 해남군새마을지회장은 “폐농약병은 ㎏당 100~150원씩 받고 수거를 하지만 영양제병은 아무런 보상을 하지 않아 그대로 버려지고 있다”며 “폐농약병과 영양제병이 섞어져 있어 다시 선별하는 일도 엄청 힘들고, 귀찮아서 불에 태우는 경우도 많다”고 실상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영농폐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폐비닐은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어 처리과정이 복잡해 번거롭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아 민간에서도 재활용을 기피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고령화와 처리 비용 부담 등으로 콤바인, 관리기 등 폐농기계도 무단 방치되는 실정이다.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농업기계 보유현황’에 따르면 경운기, 트랙터 등 12종의 주요 농업기계중 농가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폐농기계는 1만 4272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기계에서 흘러나온 녹물과 폐유 등이 토양오염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전국에 1만 4365대에 달하는 폐농기계를 지방자치단체장이 수거·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결과가 주목된다. 김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된 지 10년 이상 지난 노후 농업기계를 조기 폐차할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당초 목표인 3200대 중 64.1%인 2329대를 폐차시키는 데 그쳤다”며 “대부분의 노후 농업기계는 복잡한 폐차 절차와 비용 등의 이유로 농촌에 무분별하게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삼척 정월대보름제’ 3년만에 제대로 열린다

    ‘삼척 정월대보름제’ 3년만에 제대로 열린다

    강원 삼척의 대표 축제인 정월대보름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삼척시는 정월대보름제를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엑스포광장과 삼척해수욕장, 시내 일원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취소됐고, 2021년과 2022년은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삼척시가 주최하고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정월대보름제는 9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정월대보름제의 백미인 기줄다리기는 엑스포광장 외 우체국 사거리~삼보장 사거리에서도 진행된다. 정월대보름제 개막에 앞선 13일 우체국 사거리에서는 달등터널 점등식, 28일 도계읍 점리분교 하늘아래신주빚는마을에서는 신주빚기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고유의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하며 전통문화도시 삼척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혁신파크·GTX A로 서북권 거점 도약… 은평 경쟁력 확 높일 것”[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혁신파크·GTX A로 서북권 거점 도약… 은평 경쟁력 확 높일 것”[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재선에 성공하며 구민들에게 재신임을 얻었다. 기초단체장 교체 바람이 불었던 어려운 구도 속에서 얻어 낸 값진 결과다. 구민의 입장이 돼 정책을 구현하는 김 구청장만의 세심함과 꼼꼼함이 재선의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김미경표 구민 맞춤형 사업들은 재선과 함께 더 확대·발전하고 있다. 아이맘택시 등 은평구만의 수요자 맞춤형 정책들은 타 자치구와 서울시 등에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다. 서울혁신파크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연신내역 신설 등 대규모 지역개발 이슈도 기다리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가 은평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 시기였다면 민선 8기는 은평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본격적인 발전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서울시가 서울혁신파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혁신파크 개발은 은평구의 숙원 사업이었다. 은평에서는 이 지역을 개발해 실리콘밸리처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2030년까지 혁신파크 부지에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와 대규모 복합문화쇼핑몰, 서울시립대 산학 캠퍼스 등이 포함된 경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구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앞서 이야기됐던 서울시립대 교양학부 대신 산학협력 캠퍼스가 들어오고, 8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데 대해선 아쉬움도 있다. 은평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기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거시설보다는 상업시설이나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 공간 등이 더 개발돼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대화할 계획이다. 또 2025년 착공이라고만 돼 있다. 실제 개발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을 시에서 조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현재 서울혁신파크에 거주 중인 사회적 경제단체들의 거처 등 이주 계획 등도 서울시에 요청했다.” -2024년 연신내역이 포함된 GTX A 노선이 개통한다. “연신내는 은평구의 중심에 있다. 서울 서북권 진출입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GTX A가 개통하면 연신내에서 서울역까지는 4분, 삼성역까지는 9분 만에 도달한다.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동시에 서북권 거점으로 도약할 기회다. 하지만 강남 등으로의 이동이 빨라지면서 은평이 베드타운이 될 위험도 공존한다. 이를 막기 위해 주변 상권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현재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연신내 주변 개발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제가 직접 지역 상인들을 만나 개발의 필요성도 설명드리고 있다.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면 상암DMC와 연신내, 서울혁신파크를 삼각 축으로 하는 지역개발 지도가 완성될 수 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도 예타를 통과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아이맘택시를 비롯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 많다. “아이맘택시 서비스를 확대한 동행 서비스가 오는 2월부터 시작된다. 또 병원만 오가는 현재 서비스를 도서관 등 다른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보육교사 직원, 아동 양육자를 위한 ‘영유아 마음건강 돌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매년 1000명을 대상으로 사전검사를 진행한 뒤 산후우울증 등을 겪는 위험군 300명을 선별해 심층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민선 7기에서 8기로 오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민선 7기 때 교통, 경제, 문화 분야에서 큰 사업이 많이 시작됐다. 민선 8기에 이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성하라는 것이 저를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인마을이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4년 4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2026년 증산복합문화체육센터, 2025년 1월 신사동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이 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민선 8기는 교육 문제에 방점을 찍으려 한다. 청소년 진로진학 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온·오프라인 상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8개의 구립도서관과 76개의 작은 도서관을 활용해 도서관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은평구 내 학교 설립도 협의 중이다.” -올해 은평 구정의 목표는. “구민들께서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해 주셔서 4년간 청사진을 완성할 기회를 얻었다. 10년 뒤 은평은 강남 못지않게 발전한 곳이 돼 있을 것이다. 민선 8기에 은평의 가치를 높이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마수걸이 수주 성공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마수걸이 수주 성공

    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9조원을 달성했던 현대건설은 올해 첫 수주에 성공하면서 순항을 예고했다. 현대건설은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이 지난 7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일산서구 주엽동 101번지에 위치한 강선마을14단지는 현재 지하 1층, 최고 25층 9개동 792가구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초고 29층 9개동 90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공사금액은 3423억원이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현대건설은 고양시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시공사 선정 이후 조합과 현대건설은 안전진단과 건축심의,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수순을 거쳐 2025년 9월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6개월로 예정돼 있다. 강선마을14단지는 고양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으로, 지하철 3호선 주엽역 역세권 단지다. 또 현대백화점, 킨텍스, 호수공원 쇼핑·편의시설 등이 가까워 일산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특히 GTX-A노선이 2024년 개통 예정이며,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엽역 연장선도 추진 중으로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지난해 2월 고양시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수립으로 용적률 상향 추진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강선마을14단지에 ‘힐스테이트 ARETRAUM(아레테라움)’을 단지명으로 정했다”며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카페테리아, 1인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동생 사망’ 조성규 “그곳에선 아프지 않길”

    ‘여동생 사망’ 조성규 “그곳에선 아프지 않길”

    복서 출신 배우 조성규(62)가 동생을 먼저 보낸 슬픔을 전했다. 조성규의 여동생은 지난 6일 새벽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조성규는 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하늘의 예쁜 별이 된 내 여동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동생아! 지금쯤 넌 하늘의 별이 돼 오빠를 바라보고 있을까? 너의 모의 모습을 그리려고 하지만 정말이지 난 믿기지 않아”라며 “지난 5개월을 돌아보면, 오빠는 아픈 널 위해 바보스럽게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 그래서 더 괴롭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아주 많이”라고 적었다. 조성규는 어린 시절 동생과 추억을 회상한 뒤 평온을 빌었다. “어쩌면 그곳에선 아프지 않고 근심 걱정 없이 하늘나라의 최고의 천사가 돼 행복할 거야. 또한 오빠는 밤이면 밤마다 너의 그 모습을 바라볼 거야”라면서 “우리 오누이 고향 마을 뒷동산 부모님 산소 곁에 아주 양지바른 보금자리에 예쁘게 안치해서 오빠가 너 영원히 지켜줄 거야”라고 다짐했다. 문상에 온 지인들에게 감사인사도 건넸다. “제 여동생 상에 관심주시고 바쁘신 와중에도 조의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 직접 찾아뵙고 한 사람 한 사람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해야 하나 먼저 글로 인사드림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성규는 1980년 제61회 전국체전에서 복싱 동메달을 차지한 이후 배우로 활동하다 21년 만인 2019년 링 복귀전을 치렀다. 1992년 드라마 ‘가시나무꽃’으로 데뷔해 ‘젊은이의 양지’(1995) ‘첫사랑’(1996~1997) ‘태조 왕건’(2000~2002)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9년에는 21년 만에 링 복귀전을 치르기도 했다.
  • [포토] 썰매 타는 북한 어린이들

    [포토] 썰매 타는 북한 어린이들

    북한이 식량문제는 국가중대사라며 먹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비상한 각오 안고 올해 알곡생산 목표 점령을 위해 총매진하자’ 제하의 기사에서 “나라의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은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할 국가중대사”라고 밝혔다. 신문은 “쌀은 곧 사회주의”라며 “오늘날 알곡생산을 늘이는것은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사회주의에 대한 굳은 신념을 억척의 기둥으로 세워주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쌀은 우리의 힘이고 존엄”이라며 “쌀만 많으면 우리는 그 어떤 난관 속에서도 끄떡없이 혁명의 전진 속도를 배가하며 지속적이고 전면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 것은 결코 농업 부문의 일군(간부)들과 근로자들에게만 국한된 사업이 아니”라며 “이 땅에서 사는 공민이라면 응당 자기 자신과 자식들의 운명, 나라의 장래와 직결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통제와 가뭄·홍수 등 기상 악화, 북중 교역 차질에 따른 비료 부족 등으로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사진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생일인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해북도 개풍군의 한 마을에서 어린이들이 썰매를 타고 있는 모습.
  • 동해시, 교부세 2158억 확보…“역대 최대”

    동해시, 교부세 2158억 확보…“역대 최대”

    강원 동해시는 올해 지방교부세로 역대 최대인 2158억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59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지방교부세가 투입될 사업은 북평중~봉오마을 도로 개설, 묵호 일출로 월파 방지시설 설치, 재난범죄 취약지 안전대응 CCTV 설치 등 23개다. 심규언 시장은 “역대 가장 많은 지방교부세를 확보해 민선 8기 공약, 핵심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나쁜 독감으로 죽었나?”…中유명인 줄줄이 ‘원인불명’ 사망

    “나쁜 독감으로 죽었나?”…中유명인 줄줄이 ‘원인불명’ 사망

    중국에서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 이후 유명인사의 부고가 잇따르면서 당국의 코로나19 사망자 통계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달 12일 이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을 22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7일(한국시각)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배우, 가수, 교수 등 각계각층 인사들의 사망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새해 첫날에는 배우 궁진탕(83)이 사망했다. 그는 중국 최장수 드라마 ‘타지에서 온 새댁, 현지 신랑’에서 주인공 가족 캉씨 집안의 아버지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유명 경극 배우인 추란란이 40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영화 ‘홍등’(1991)의 각본가로 유명한 니전(84)도 비슷한 시기 숨졌다. 니전 교수의 부고 기사에는 “그도 ‘나쁜 독감’으로 죽은 건가”라는 댓글이 최상단에 올랐다. 그 아래에는 “온 인터넷을 샅샅이 훑어도 그의 사망원인을 알 수 없을 것”이라는 답변이 달렸다. 배우 출신 여성 정치인 자오칭과 네이멍구과학기술대학교 부학장 왕타오도 최근 사망했다. 후푸밍(87) 전 난징대 교수도 2일 세상을 떠났다. 1978년 광명일보에 실린 ‘실천은 진리를 검증하는 유일한 기준이다’라는 칼럼으로 유명하다. 이외에 지난달 21일부터 26일 사이, 중국의 저명한 이공계 학자들의 부고도 최소 16건 전해졌다.그러나 이들 모두 구체적인 사망 원인만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인불명’ 죽음이 이어지자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코로나를 의심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당국이 코로나 유행 실상을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이 대외적으로 증폭되고 있는 탓이다. 의료·장례시설 초비상에도 한달 사망자 ‘22명’ 동결 중국에서는 지난달 ‘코로나 제로’ 정책을 사실상 폐기한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사망자도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 장례·화장 시설도 부족한 상황이다. 마을 공터나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신을 화장하는 영상까지 공개됐지만, 당국은 지난달 12일 이후 코로나 사망자는 22명뿐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의료 데이터 분석 기업 에어피니티에 따르면, 중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만여명 정도이며 사망자 역시 1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중국 이어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도 코로나 음성확인서 필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홍콩과 마카오를 출발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내외국인 역시 입국 48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들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증가세인 데다 지난해 12월엔 홍콩발 입국자가 중국발 입국자 수를 추월한 점 등을 고려한 것이었다. 중국발 직접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이들 지역을 통한 우회 입국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했다. 지난 2일부터 중국발 항공기·선박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입국 후 PCR 검사를 실시하고 중국 내 공관에서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한 바 있다. 5일부터는 입국 전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도 의무화했다.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도 일부 축소하고 예정된 증편을 중단했다.
  • 미 유타주 일가족 8명 총격 주검으로, 아내의 이혼소송에 격분해?

    미 유타주 일가족 8명 총격 주검으로, 아내의 이혼소송에 격분해?

    미국 유타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40대 가장이 아내와 장모, 다섯 자녀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애도한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전할 정도로 사회적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일가족 여덟 명이 주검으로 발견된 곳은 유타주의 주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남쪽으로 394㎞가량 떨어진 에녹 시의 한 농가 주택이었다.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와 CNN 방송, 영국 BBC 등이 보도한 데 따르면 보험 영업 일을 하던 가장 마이클 하이트가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아내 타우샤 하이트(40)와 장모 게일 얼(78)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 17세와 12세, 7세 세 딸과 7세와 5세 두 아들도 아버지에게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7세 아들과 딸은 쌍둥이였다. 타우샤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일부 주민이 신고해 사회복지사가 집을 찾았다가 주검들을 발견했다. 당국은 주검들의 사망 시점, 공격 도구, 가족 관계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경찰이 주검들을 발견한 것은 전날 오후 4시쯤이었다고 BBC는 전했다. 경찰은 아울러 아이런 카운티와 에녹 시, 시더 시가 공동으로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에녹 시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해 아직 모르며 추측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집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롭 돗슨 시 매니저는 거주민 8000여명이 이번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우리 모두는 이 가족을 알고 있다”며 “상실감과 고통을 느끼며 많은 질문을 받는다”고 했다. 숨진 미성년 아이들이 속한 아이런 카운티 학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역사회의 큰 비극적 손실이라며 “이번 일은 우리 학군 전체, 특히 학생들에게 많은 감정과 우려, 그리고 의문을 불러일으킬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스펜서 콕스 유타주 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무분별한 폭력으로 희생된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데이드레 핸더슨 부지사는 이번 총격 사건을 ‘비극’이라 칭하며 에녹 시의 공동체를 위해 기도 중이라고 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집에서 다섯 아이들과 여러 성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총격 사건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는 유타주 에녹 시와 함께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는 아내 타우샤가 지난달 21일 법원에 이혼 소송 서류를 제출한 것이 이런 끔찍한 범행의 동기일지 모른다고 추정했다.
  • [포착] 美 캘리포니아 삼킬듯…태평양 휘감은 ‘폭탄 사이클론’

    [포착] 美 캘리포니아 삼킬듯…태평양 휘감은 ‘폭탄 사이클론’

    미국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강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에 일명 ‘폭탄 사이클론’이 불어닥치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4일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은 시속 64~128㎞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 닥쳤으며 특히 이날 저녁 타호 호수 근처에서는 시속 160㎞를 넘어서기도 했다. 폭우를 동반한 강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17만 4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마을 건물이 무너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를 입었다.또한 인명피해도 보고되고 있는데 지난 4일 소노마카운티 옥시덴탈 한 주택에 거목이 쓰러지면서 2세 아동이 숨졌으며, 19세 여성 운전자도 폭우 속에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사망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120.6㎜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우량 관측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많은 비가 내려 물난리와 함께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 연말 미 동부 지역이 최악의 한파와 눈보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번에는 서부 지역이 최악의 돌풍과 물난리를 겪고있는 셈.   특히 미 서부 지역에 피해를 몰고오는 기상 현상은 위성으로도 포착됐다. 지난 4일 국립해양대기청(NOAA) 위성으로 촬영된 태평양 모습을 보면 미 서부 지역을 삼킬 듯 휘감고 있는 구름의 모습이 확인되는데 이는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이다. 폭탄 사이클론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면서 만들어진 저기압 폭풍이다.또한 폭탄 사이클론은 태평양 연안 특유의 기상현상인 대기천(Atmospheric river)으로 연결된다. 대기천은 습기를 머금은 대기층의 수증기가 좁고 길게 형성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 모습 역시 위성으로 확인된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대기천이 캘리포니아 지역을 길게 드리운 곳이 확인된다. 
  • [나우뉴스] 美 눈폭풍 여파에 ‘겨울왕국’ 돼버린 캐나다 주택들

    [나우뉴스] 美 눈폭풍 여파에 ‘겨울왕국’ 돼버린 캐나다 주택들

    북미 오대호에 속한 이리호(湖) 주변의 캐나다 주택들이 두껍고 뾰족한 고드름 옷을 뒤집어썼다. 미국에서 몰아친 눈 폭풍 여파로, 큰 파도가 호숫가 집들을 덮치면서 곧바로 얼어붙었다. 29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CTV 등에 따르면, ‘크리스털 비치’로 불리는 온타리오주 포트 이리의 한 마을 주민들은 눈 폭풍이 불면서 파도가 이리호의 방파제를 넘어 몰아쳤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엄청난 양의 물이 집 꼭대기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며 순간적으로 얼었다. 벽 너머로 물의 어마어마한 부피와 강도가 느껴질 정도”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이곳에 살았지만 날씨가 이렇게 나빴던 적은 없었다. 주민들 피해가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3~24일 눈보라가 몰아쳤던 밤사이 포트 이리의 기온은 섭씨 영하 17~12도 사이로 떨어졌다. 평년보다 20도가량 낮은 수준이었다. 미 국립기상청(NSW)은 당시 폭풍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이리호 상공 풍속은 초속 27.7m(약 시속 119㎞)이고 파도 높이는 7.6m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런 기상 조건에서 파도가 호수 연안을 강타하면서 엄청나게 차가운 물이 주택 표면에서 즉시 얼어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피해 주택들을 뒤덮은 얼음의 두께는 최소 30㎝에 달했다. 이에 주민들은 얼음의 무게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또 기온 상승으로 얼음이 녹게 됐을 때 마을 인근에 많은 양의 물이 고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우려된다. 포트 이리 지역은 올해 남은 이틀간 기온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기온은 섭씨 4~9도, 다음 날은 섭씨 10~15도로 평년보다 20도 이상 오를 전망이다.한편 크리스마스 연휴 미국 뉴욕주 북서부를 강타한 눈폭풍 사망자는 최소 40명으로 늘었다. 뉴욕주 이리카운티 책임자인 마크 폴론카즈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카운티 내 사망자가 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대다수인 31명이 뉴욕주 제2 도시인 버펄로에서 나왔다. 이리카운티에 인접한 나이아가라카운티에서도 1명이 숨져 희생자는 최소 40명에 이른다. 이 외 오하이오주에서 9명, 캔자스·켄터키주에서 각각 3명, 콜로라도·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각각 2명, 미주리·뉴햄프셔·테네시·버몬트·위스콘신주에서 각각 1명이 사망해 현재까지 총 64명이 눈 폭풍과 관련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묘한 이야기’ 출연 배우, 동성애자 커밍아웃

    ‘기묘한 이야기’ 출연 배우, 동성애자 커밍아웃

    배우 노아 슈나프가 “나는 게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노아 슈나프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18년 동안 벽장 속에 있다가 마침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내가 게이라고 말했을 때 그들은 ‘우리는 알고 있다’고만 했다. 절대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기묘한 이야기’의 윌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노아 슈나프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서 게이인 윌 바이어스 역을 맡아 유명세를 얻었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4 공개 이후 노아 슈나프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윌 캐릭터가 성 정체성을 인정하게 돼 기뻤다”며 “파리에서 40세의 한 남자가 제게 다가와 ‘윌 캐릭터가 저를 기분 좋게 만들어줬다. 어렸을 때 내 모습 같았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기뻤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노아 슈나프는 현재 18세로,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출연 이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단짝 친구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 산림의 가치 ‘재발견’…국가 산림문화자산 300개 지정

    산림의 가치 ‘재발견’…국가 산림문화자산 300개 지정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국가 산림문화자산(산림자산)을 300개 지정해 산림의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6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자산은 문화재로 등록돼 있지 않지만 조림 성공지와 숲·나무·자연물 등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 자산으로 지난 2014년 4월 홍릉숲을 시작으로 현재 87곳이 지정됐다. 산림청이 전국 산림자산에 대한 기초 실태조사 결과 잠재적 가치가 인정된 숲·자연물 등 유형자산이 1897개, 전통의식·구전 등 무형자산이 195개 등 2000여개에 달했다. 지난해 자료 분석 및 보완조사 등을 통해 213개를 우선 선정해 현장조사와 고증자료 확보 등에 나서고 있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산림자산은 오랜 역사를 지닌 산림의 문화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가치 정립 및 인문·예술 등과 연계해 국민들에게 산림문화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자산 지정 후 국민들의 관심 및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호로 지정된 홍릉숲은 명성황후의 능터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다. 1935년 일본인 교수가 처음 발견한 문배나무 기준 표본목과 국내 두충나무의 아버지·어머니 나무를 만날 수 있다.단일 수목을 활용한 전국 최대 숲 축제장으로 유명한 담양 죽녹원 대나무숲은 맹종죽·솜대·왕대 등 자생종이 숲을 이뤄 ‘한반도의 대숲’으로 불린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수록될 정도로 뿌리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2019년 지정된 경남 하동 십일천송은 11그루의 소나무가 어우러져 하나의 큰 소나무 모양을 하고 있다. 수련 도인들만 갈 수 있다는 11천도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공생과 상생을 의미한다. 경북 울진 소광리에는 수령이 600년을 넘긴 대왕소나무가 있다. 산 정상에서 금강송 군락지를 내려보는 모습이 왕의 위엄을 느끼게 한다. 경치가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촬영을 위해 아랫가지를 자르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일제가 송탄유(松炭油)를 만들기 위해 송진을 채취한 상흔(V자)을 간직한 소나무 피해목도 지정됐다.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송탄유는 소나무에 상처를 내 나온 송진을 받아 끓여 만들었다. 송진 채취와 소나무 피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수탈의 상처다. 전북 남원과 충북 제천, 강원 평창의 소나무에서 흔적이 확인됐다. 깊은 상처를 안고 ‘인고’의 시간을 굳건히 견뎌내고 있다.강원 화천 동촌 황장금표는 조선시대 황장목 보호구역을 지정한 금산(禁山)으로, 바위에 금표(禁標) 및 봉표(封標)를 표시했다. 오늘날 국유림의 시초다. 화천댐 수위가 높아지면 물에 잠겨 볼 수 없는 보물과 같다. 강릉 노추산 삼천모정탑은 마을로 들어오는 액이나 질병 등을 막고 복을 불러들인다는 주술적 의미로 쌓은 돌탑이다. 개인이 1986년부터 25년간 계곡을 따라 500m에 걸쳐 3000개의 돌탑을 만들었다. 산림자산 지정 후 마을이 참여해 관광 사업화한 롤 모델로 평가된다. 산림자산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여행수요 증가가 예상돼 산림자산을 소개하는 안내서를 발간했다”며 “향후 콘텐츠 개발과 산림문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 지정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병주 “무인기 침범? 지도 보고 알아” 주호영 “그 재주 좀 알려달라”

    김병주 “무인기 침범? 지도 보고 알아” 주호영 “그 재주 좀 알려달라”

    여야가 연일 북한 무인기의 서울비행금지구역(P-73) 침범 관련 정보의 유출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합동참모본부에서 제공된 정보를 토대로 지도만 보면 알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고, 여당은 어디서 정보를 입수한 것인지 명확히 밝히라고 했다. 여당 내에서는 북한과 내통한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왔다. 4성 장군 출신으로 무인기의 P-73 침범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던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방위에서 군이 보고한 자료, 비행 궤적을 일반 시민들한테 보여줬더니 첫 번째 반응이 ‘우리 마을 종로를 지난 것 같다, 중랑구도 지났네’고 하더라”며 “(여권이) 마치 내가 북한과 내통한 것 아니냐는 투로 말해 황당해서 밤잠이 안 왔다”며 발끈했다. 그는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다. 김 의원은 지난달 29일 방송인터뷰 등에서 ‘북한 무인기가 P-73을 침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전날 “당시 시점(지난달 28일무렵)엔 국방부도, 합참도 모르는 내용이었다. 국방부도 합참도 모르는 그런 정보를 (민주당이) 어디서 입수했는지 당국에서는 자료 출처에 의문을 품고 있다”고 김 의원을 겨냥했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민주당이 우리 군보다 북 무인기 항적을 먼저 알았다면, 이는 민주당이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고 자백하는 것 아닌가”라며 북한과의 내통의혹까지 꺼내보였다.김 의원은 진행자가 “국방부가 4일 오전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한 흔적이 있다’고 보고하자 대통령이 ‘즉시 국민에게 알려라’고 지시했는데 그사이에 언론이 먼저 보도했다”고 하자 “즉시 알려야 했는데 언론이 먼저 했다. 언론이 북한하고 내통했는지 왜 의문을 제기 안 하느냐”며 반박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국민의힘은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을 향해 “이번에 어떤 과정을 통해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사실을 알게 됐는지도 의문으로 남아있다. 군 당국 내에서도 확인하지 못한 것”이라며 “군내에서 비밀정보를 입수했는지 다른 쪽에서 입수했는지 국민에게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30분만 연구하면 알 수 있다고 하는데 30분 연구해서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그 재주를 국민들에게 알려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에 있을 때, 국방위원으로 있을 때 어떤 역할을 했는지 본인 집권 시절 북한의 위장평화전술에만 속아서 군 전체를 훈련하지 않고 정신 무장상태를 해제해놓은 이 정권, 그 정권의 핵심인 사람이 큰 거 한 건 잡았다는 듯이 이렇게 국방 무능을 지적하는 것은 제 얼굴에 침 뱉기”라고 비판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북한의 무인기 서울 상공 침투와 관련, “군 당국은 무인기 탐지, 추적, 식별, 격파, 평가 모든 점에서 미흡하기 짝이 없고 우리 군이 과연 대응능력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면서 “철저히 점검해서 어디에 책임이 있는지 누구 잘못인지 밝혀서 두 번 다시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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