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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내가 웃는 게 아니야”…하마스 대원과 인질의 충격적인 ‘작별의 순간’[포착]

    (영상)“내가 웃는 게 아니야”…하마스 대원과 인질의 충격적인 ‘작별의 순간’[포착]

    분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임시 휴전에 합의하면서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이 속속 풀려나는 가운데, 하마스 무장대원과 ‘작별의 인사’를 하는 인질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공식 SNS 채널에는 지난 25일 임시 휴전 협상에 따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인질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인질들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적십자의 이동 트럭을 향해 인도됐고, 국경을 넘어 안전한 곳으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복면을 쓴 하마스 대원 중 한 명이 자동소총을 맨 채 인질들을 향해 ‘다정히’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를 본 한 어린이 인질은 웃음을 보이며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작별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해당 영상과 관련한 보도에서 “납치 피해자들이 50여 일간 자신들을 감금한 가해자(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미소 지으며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면서 “해당 영상은 하마스가 인질들을 인도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마스 대원들과 납치 피해자 사이의 이러한 행동은 하마스 측의 강요와 협박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풀려난 인질들은 아직 다른 인질들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마스의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소중한 사람들이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걱정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인질들은 자신들이 완전히 풀려났는지 확신할 수 없는데다, 손을 흔드는 (작별의) 인사를 거부할 경우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에 따라 인사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며 하마스 대원들과 인질 사이의 제스처가 강요에 의한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해당 매체는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에서 ‘계속 손을 흔들어라’라고 명령하는 무장대원의 목소리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하마스가 실수로 (인사를 강요하는) 목소리의 편집을 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생후 10개월 아기도 인질로…석방 시급해” 앞서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마을 기습 공격 시 납치한 인질 가운데 생후 10개월 된 ‘최연소 인질’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8일 “생후 10개월 된 아기 크피르 비바스가 지난달 7일 납치된 이후 생애 5분의 1에 가까운 시간을 억류된 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피르는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지역에서 엄마 쉬리 비바스(32), 아빠 야덴 비바스(34), 형 아리엘 비바스(4)와 함께 납치됐다. 하마스는 일시 휴전 협상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 60명을 석방했지만, 석방 명단에 크피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가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에 비바스 가족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에서 “비바스 가족이 다른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억류돼 있지만 하마스는 여전히 그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는 약 100명이 오렌지색 풍선을 띄우며 비바스 가족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크피르 부친 아덴의 친척 에일론 케셰트는 “9개월 된 아기가 납치되는 이런 일은 전에 없었다”며 “아기가 하마스의 적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은 당초 지난 24일 오전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7일 추가 협상을 거쳐 오는 30일 오전까지 이틀 연장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현재 휴전 추가 연장을 두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추가로 연장하는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한국의 됭케르트”… 프랑스도 주목한 포항의 이차전지 가치사슬

    “한국의 됭케르트”… 프랑스도 주목한 포항의 이차전지 가치사슬

    프랑스 유력 경제지인 ‘레제코’가 한국 포항의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동향을 소개했다. 포항시는 이 보도를 계기로 지역을 찾는 기업과 언론이 늘것으로 보고 관련 산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29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레제코는 지난 14일자 지면에 ‘강철에서 배터리로, 한반도 됭케르크의 빠른 성공’을 제목으로 포항의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레제코과 인터뷰를 통해 “1968년에서 오늘날까지 한국의 대기업인 포스코가 작은 어촌마을이던 포항을 인구 50만명의 대도시로 변신시켰다. 우리는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이차전지산업 가치사슬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제코는 기사에서 철강산업에서 이차전지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포항 산업 현장을 소개하며 포항을 프랑스 북부도시 됭케르크에 비유했다. 포항이 지난 수년간 이차전지 소재기업과 투자 협력을 체결했고 2030년까지 100억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는 점을 소개하며, 이는 프랑스 이차전지 허브가 될 됭케르크가 80억유로(86억달러) 투자를 유치한 것과 비슷한 규모라고 평가했다. 특히 레제코는 기사에서 에코프로와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취재한 생산 공정과 회사 규모, 생산품을 설명하고 이들 회사의 국제 경쟁력도 부각했다. 기사에서 레제코는 “포항 등 한국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서는 유럽보다 빠르게 이차전지 가치사슬을 만들고 있고 유럽 국가들은 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박재관 포항시 대변인은 “이번 보도를 통해 포항의 우수한 이차전지 산업 기반과 역량을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과 전 세계에 알려 포항을 찾는 기업과 언론이 늘 것으로 보고 관련 산업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제코는 1908년부터 발행된 프랑스 경제지로, 영어권 파이낸셜타임스, 독일 한델스블라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 등과 함께 세계적 경제전문지로 평가받는 매체다.
  • ‘화살 관통 개’ 천지 새 가족 찾아 태평양 건넌다

    ‘화살 관통 개’ 천지 새 가족 찾아 태평양 건넌다

    ‘화살 맞은 개’로 알려진 천지(본지 4월 13일자 인터넷판 보도 ‘개에게 화살 쏜 그 남자…’)가 1년여 만에 해외로 입양된다. 29일 동물보호단체 ‘혼디도랑’에 따르면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채 발견됐던 유기견 ‘천지’가 이날 오후 8시 35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81편을 타고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천지는 뉴욕에 살고 있는 30대 미국인 여성에 입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과거에도 유기견을 키웠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주 혼디도랑 대표는 “입양 희망자가 2명 있었는데, 한 달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양 보낼 곳을 결정했다”면서 “천지는 참 운이 좋다. 천지를 최초 발견한 주민은 모른 척 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대한 피의자를 붙잡았다. 또 동물보호센터와 천지 소식을 접한 제주지역 모 동물병원은 천지를 적극적으로 치료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25일 오후 7∼9시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개가 카본 재질의 70㎝ 길이 화살을 맞았다. 이 개는 이튿날 26일 오전 8시 29분쯤 사고 난 장소로부터 직선거리로 10㎞ 가량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몸통 부분에 화살이 박힌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을 저지른 40대 남성 A씨는 2021년 8월 주변 개들이 사육하던 닭 120여마리에게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갖게 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수컷 말라뮤트 믹스견인 화살맞은 개는 경기 화성에서 트라우마 치유를 받았으며 ‘천지’라는 새 이름을 얻었고 1년 3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미국 뉴욕주에 사는 새로운 가족을 얻게 됐다.
  • 아영FBC, 와인보존 시스템 ‘코라빈’ 할인해요

    아영FBC, 와인보존 시스템 ‘코라빈’ 할인해요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와인의 장기보존 시스템 코라빈(Coravin)의 할인행사를 4주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크리스마스를 한달여(4주) 앞두고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코라빈의 최소 보존기간인 ‘4주’를 모티브로 기획했다. 할인 대상 상품은 코라빈 4종 상품 중 최상위 급인 코라빈 타임리스 식스 플러스(Coravin Timeless Six+)의 미스트 컬러색상으로 기존 판매가격에서 30% 할인한 가격 (40만원대)에 판매한다. 코라빈(Coravin) 시스템은 비활성 가스를 주입해 오픈한 와인의 수명을 연장시켜 어떤 와인이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양만큼만 마실 수 있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최소 4주부터, 몇 달, 몇 년 동안 한 병의 와인을 시간의 제약없이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와인 보존 시스템으로, 지난 9월 아영FBC에서 공식 수입판매를 시작 했다. 국내 공식 수입판매중인 코라빈 시스템은 총4가지 상품으로 코라빈 타임리스 식스 플러스(Coravin Timeless Six+), 코라빈 타임리스 쓰리 에스엘(Coravin Timeless Three SL), 코라빈 피봇(Coravin Pivot™), 코라빈 스파클링 (Coravin Sparkling™)이다. ‘코라빈 타임리스 식스 플러스’는 코라빈 최상급 모델로 정교하게 고안된 니들(Needle)이 코르크에 들어가 가스를 주입함과 동시에 와인을 추출한다. 코라빈의 순수 질소 가스가 와인을 안정화시켜 장기간 안전하게 와인을 보존해 준다. ‘코라빈 피봇’은 코르크를 제거하고 전용 스토퍼로 밀봉하는 시스템으로 한 와인을 따름과 동시에 질소가스가 병으로 주입되어 와인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신선한 풍미를 4주 동안 유지시켜 준다. 특히 코라빈 스파클링 시스템은 와인의 버블과 신선함을 유지시키기 위해 특허 받은 캡슐과 탄산가스를 주입하여 장기 보존할 수 있는 방어막을 형성한다. 스파클링 스토퍼는 모든 사이즈의 스파클링 와인에 사용 가능하며 최대 4주까지 오픈시 기포감과 풍미를 유지시켜 준다. 아영FBC 관계자는 “코라빈에 대한 관심이 와인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고급 레스토랑과 백화점 등에서도 커지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코라빈의 보존기간이 4주 이상 이라는 점을 활용해 크리스마스를 정확히 4주 앞두고 시작하는 행사라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신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영FBC는 이번 코라빈 할인행사를 와인나라 온라인몰과 직영 10개점( 수점, 신용산점, 압구정점, 시청점, 홍대점, 서래마을점, 경희궁점, 코엑스점, 경기 일산점, 인천 송도점)에서 진행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영FBC 공식 SNS와 와인나라 온라인몰 및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속보] ‘또 붕괴될라’… 고양 4개 아파트 기둥 안전점검

    [속보] ‘또 붕괴될라’… 고양 4개 아파트 기둥 안전점검

    경기 고양시가 지난 17일 일산 주엽동 A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파열 사건과 관련,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건설업체가 시공한 4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 29일 시에 따르면 안전점검 대상은 1990년대 초 라이프주택개발이 시공한 덕양구 무원마을 B단지, 달빛마을 C단지와 일산동구 강촌마을D단지, 흰돌마을E단지 등 모두 4곳이다. 시는 다음 주쯤 ‘고양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소속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등에 대한 육안검사를 도면과 비교하며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공사는 폐업을 해 참여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 17일 이른 아침 파열 사건이 발생한 A아파트 주차장 기둥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수공사는 해당 아파트 입주자들이 자체적으로 안전진단을 받은 후 보수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장 기둥이 파열되며 철근이 노출된 이 아파트는 1994년 준공됐으며 바로 위는 노상주차장이다. 고양시 안전점검자문단 위원인 장호면 세명대 교수는 “콘크리트 타설 부분에 벽돌과 굳은 콘크리트 덩어리를 집어넣어 철근과 콘크리트 부착력, 인장압축강도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콘크리트 보의 주근을 둘러 감은 보강철근(늑근) 간격도 15cm 간격으로 해야 하는데 30cm로 하는 등 부실 공사의 결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포토] 로절린 여사 장례식 참석한 美 역대 퍼스트레이디들

    [포토] 로절린 여사 장례식 참석한 美 역대 퍼스트레이디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절린 여사의 장례식이 28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모리대 내 교회에서 엄수됐다. 추모 예배로 진행된 이날 장례식에는 호스피스 돌봄을 받아온 올해 99세의 카터 전 대통령이 휠체어에 탄 채로 참석해 77년을 함께 한 부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추모 예배에 앞서 지난 사흘간 애틀랜타에 마련된 빈소에는 고인의 마지막을 기리기 위한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로절린 여사의 관이 예배가 치러지는 교회에 도착하고 떠나갈 때는 이를 지켜보기 위해 주변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29일엔 고향 마을인 플레인스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친구,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고별 예배가 열리며 이후 로절린 여사는 고향 땅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간다. 로절린 여사는 지난 19일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미국 역대 퍼스트레이디들이 8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모리대 내 교회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절린 여사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 여사,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 트럼프 여사.
  • ‘외국인 개별 여행객을 잡아라’…지자체, 외국인 MZ세대 개별 여행객 유치 경쟁

    ‘외국인 개별 여행객을 잡아라’…지자체, 외국인 MZ세대 개별 여행객 유치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MZ세대 개별 여행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29일 “최근 들어 외국인 관광 유형이 단체 여행객에서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중심의 개별 여행으로 바뀌는 추세”라며 “관광 트렌드 변화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런 추세를 감안해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위한 ‘버스 타고 경북 여행’ 경주와 안동 편 지도 6000부를 제작했다. 영문과 중문으로 된 지도는 외국인이 국내 주요 공항 또는 도시에서 경주와 안동으로 가는 방법부터 각 도시에 도착한 후 시내버스를 이용해 주요 명소를 관광하는 방법을 쉽게 소개한다. 경주 황리단길과 안동 하회마을 등 주요 명소 주변 시내버스 정류장과 숙박 및 편의시설, 버스 첫차 시간과 배차간격, 역이나 터미널에서 해당 명소까지 이동 시간(거리) 및 탑승 방법 등 정보도 함께 실었다. 도는 이번에 제작한 지도를 해외 박람회 등에서 홍보용으로 사용하고 인천, 김해, 대구 국제공항 관광안내소, 주요 기차역 여행센터,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버스 타고 경북 여행 지도 제작을 도내 타 시군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다음달 27일까지 ‘동성로 구매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구의 중심지 동성로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것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동성로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정 관광안내소에 방문해 여권 및 항공권과 함께 인증하면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동성로 외국인 방문객 수는 2020년 6만 4059명, 2021년 2만 3208명, 2022년 7만 6752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외래 관광객 실태 조사 결과다. 제주도는 최근 중국 현지에서 트래킹·마라톤, 골프, 해양 스포츠 등의 관광 콘텐츠 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단체관광 일색이던 중화권 관광객의 관광소비 트렌드가 개별여행, 소규모 체험 중심의 여행으로 바뀌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개별 관광객들을 위한 외국인 관광 택시를 운영하고 도내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체류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충남도는 외국인 누리소통망(SNS) 팸투어와 중국 현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888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3.9% 늘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1% 수준이다.
  • 버젓이 ‘대량학살’ 계획 드러냈는데…하마스 훈련영상 속 ‘비밀’ 찾았다

    버젓이 ‘대량학살’ 계획 드러냈는데…하마스 훈련영상 속 ‘비밀’ 찾았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3년 전부터 대규모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준비해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BB가 SNS에 올라온 하마스의 선전 영상들을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 하마스와 가자지구 내 다른 무장정파가 2020년 12월부터 4차례에 걸쳐 합동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합동 훈련은 ‘강력한 기둥’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합동 훈련 명칭은 하마스의 최고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는 하마스와 가자지구 내 다른 무장정파가 각 단체의 엠블럼이 그려진 머리띠를 두르고 합동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BBC는 “하마스와 지난 3년 동안 합동 훈련을 실시한 무장정파 10곳 중 지난달 7일 기습 공격에 가담한 무장단체는 5곳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무장단체 3곳은 직접 성명 발표를 통해 참가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마스와 다른 무장정파 등은 텔레그램 등 SNS에 훈련과 관련한 영상을 공개해왔으며, BBC는 해당 영상 안에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할 때 사용한 전술을 훈련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주장했다.예컨대 첫 번째 ‘강력한 기둥’ 훈련이 진행된 2020년 12월 29일 영상에서는 전투원들이 로켓포 발사를 시작으로 이스라엘 국기가 걸린 모의 전차를 공격해 승무원들을 포로로 잡고 건물을 습격한다. 이는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마을을 기습 공격했을 때 쓴 전술이다. 두 번째 훈련이 진행된 2021년 12월 26일,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최고 지휘관 중 하나인 아이만 노팔은 훈련장에 모인 하마스 등 무장정파 대원들에게 “적들에게 장벽과 공학적 조치가 보호책이 되지 못함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마스는 지난달 7일 공습에서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국경의 보안 울타리를 무력화하고 이스라엘의 민간인 지역을 초토화시켰다.지난해 12월 28일에 있었던 세 번째 훈련 영상에서도 기습공격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당시 하마스와 무장단체 대원들은 전차를 공격하고 모의 군사기지 건물에 침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영상에는 모의 군사기지의 장소가 정확하게 명시돼있지 않지만, BBC는 모의 기지 주변의 지리적 특성과 인근 지역 항공사진을 분석한 결과, 훈련에 사용된 모의 군사기지가 이스라엘군 감시탑에서 1.6km, 장벽에서는 불과 800m 거리의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전했다. 즉 하마스가 이스라엘 코앞에서 기습 공격을 위한 훈련을 진행해 온 셈이다. 가장 최근 훈련은 기습 공격이 있기 약 한 달 전인 9월 12일(위 영상)이었다. 무장대원들은 해당 훈련에서 10월 7일 기습 공격시 보여준 대부분의 전술을 예행 연습했따. 예컨대 건물을 기습 공격 당시 실제로 사용한 흰색 픽업 트럭을 타고 마네킹 표적에 총격을 가하는 모습이나, 잠수부들이 해변을 급습하는 모습의 훈련 영상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하마스가 미리 전술 보여줬는데도 대비 못 했다” 지적 BBC의 이러한 분석은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위해 수년 간 ‘드러내놓고’ 훈련과 전술을 반복했음에도,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를 간과했다는 지적으로 이어진다. 이스라엘군도 이러한 지적을 일부 인정했다. 이스라엘군 가자 사단 부사령관인 아미르 아비비는 “그들(하마스)이 훈련을 한다는 많은 첩보가 있었다. 영상은 공개로 올라왔고 훈련장소도 국경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었다”면서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그들이 무엇을 위해 훈련하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럽 외교위원회의 중동 선임 분석가인 휴 로바트는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무장단체들의 합동 훈련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대규모 공격의 징후로 보기보다는 통상적 활동으로 평가하는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고 지적했다.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직후,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하마스의 ‘햇볕 제스처’에 속아 경계심을 낮추고 느슨해졌다고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10일 보도에서 “하마스는 이번 공격을 위해 수개월 전부터 경계의 취약점을 살피기 위한 정보 수집에 나서는 한편, 팔레스타인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를 요구하는 등 마치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듯한 기만전술을 펼치며 이스라엘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한 보안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하마스 지도부는 가자지구의 또 다른 무장 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지난 2년에 걸쳐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을 때도 참전하지 않아 비판을 받으면서도 군사 작전을 자제했다”며 “하마스가 새로운 전쟁이 아닌 경제적 문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려 한 연막작전이었다”고 분석한 바 있다.
  • 가짜 영상에 속아…“남자 아이들과 춤췄지?” 친딸 죽였다

    가짜 영상에 속아…“남자 아이들과 춤췄지?” 친딸 죽였다

    파키스탄에서 10대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과 춤을 췄다는 이유로 집안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명예살인’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명예살인은 일부 이슬람권 국가에서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아버지나 오빠 등 가족 구성원이 여성을 죽이는 악습이다. 27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코히스탄 지역 경찰은 이날 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4일 자택에서 16살인 딸에게 여러 발의 총을 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딸이 다른 여자 친구 한 명과 함께 남자아이들과 춤추는 영상을 본 뒤 범행했다. 그는 앞서 마을 장로들로 구성된 원로회가 영상 속 두 소녀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딸에게 총을 겨눈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건 발생 4일 전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조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숨진 A씨 딸 외에 영상에 등장하는 친구를 보호하는 조치를 내렸다. 또 살인을 지시한 원로회 관계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쫓고 있다. 파키스탄은 2018년 기준 인구 수당 가장 많은 명예살인이 자행된 국가로, 파키스탄인권위원회(HRCP) 집계에 따르면 매년 약 1000명의 여성이 명예살인에 희생되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히스탄 지역에서는 2011년에도 남녀가 어울리는 소셜미디어 영상을 본 원로회 지시로 5명의 소녀가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이 같은 폐습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징역 25년 이상’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법을 2016년 통과시켰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 [자치광장]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자치광장]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78명을 기록하면서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출산율 꼴찌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시가 0.59명, 우리 서대문구는 0.61명으로 더욱 심각하다. 2004년부터 출산율 꼴찌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저출산 대응에 280조원을 쏟아부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는 더 큰 문제로 이어진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인구위기 대응전략보고서를 통해 출산율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학령인구(6~17세)가 전년 538만명에서 2040년 268만명으로 절반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20년대 연평균 2.2% 수준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40년대 0.9%로 하락해 0%대로 굳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적인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 교수는 우리나라가 2750년이 되면 인구소멸 국가 1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래세대를 위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수조원대의 예산 투입만으로는 실효성이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공공이 나서서 책임지고 자녀 양육 전 주기에 걸친 체계를 강화해야 저출산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출산·양육 가정에 지원금을 주는 것을 넘어 부모가 체감하는 실질적 혜택을 줘야 한다. 서대문구는 그 첫 단추로 30일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한다. 이제 필수가 된 산후조리원 요금은 해가 지날수록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공공산후조리원과 민간산후조리원의 요금 격차는 2배 가까이 된다. 그러나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에 18곳, 서울은 1곳에 불과하다. 서대문구의 공공산후조리원 ‘품애(愛)가득’은 서울서북권에서 최초로 개원 소식을 알리자마자 예비 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 건물 내에 모자건강센터를 함께 설치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1대1 맞춤형 통합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올 9월부터 서울 최초로 ‘임신축하금’을 지급(단태아 30만원, 쌍둥이 60만원, 세 쌍둥이 이상 90만원)하고, 내년엔 3년 이하 터울을 두고 출생한 둘째 이상 출생아에게 서대문사랑상품권 180만원을 지원하는 ‘터울 출산장려금’,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둘째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는 학기마다 10만원씩 6년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는 ‘다자녀 개학수당’ 신설을 위한 조례도 준비하고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이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된다면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가운데 8명이 ‘현실적인 출산 및 육아 환경이 제공된다면 계획하고 싶은 이상적인 자녀의 수’를 2명 이상이라 답했다고 한다. 공공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와 재정적 지원을 안정적으로 갖춰 줄 수 있다면 향후 한국이 인구소멸국가 1호가 된다는 경고는 틀린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입은 쩍! 엄지는 척! 미친 연기력 뽐내는 영화 셋

    입은 쩍! 엄지는 척! 미친 연기력 뽐내는 영화 셋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이 빛나는 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나이에 맞지 않는 연기력이 그저 감탄스럽고, 마치 실제 인물처럼 느껴져 소름이 돋기도 한다.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는 영화를 봐야 할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괴물’ 두 소년… “처음 보는 아역들” 29일 개봉하는 영화 ‘괴물’은 일본 작은 마을에 사는 두 소년이 태풍이 몰아치는 날을 전후해 겪는 이야기를 3개의 시선으로 재구성해 보여 준다. 초등학생 미나토와 요리를 맡은 구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의 연기가 눈에 들어온다. 구로카와는 초반 온순하다가 이상행동을 보이는 미나토를 연기한다. 영화 후반 가려진 진실이 드러나면서 한없이 속 깊고 맑은 아이의 모습을 보여 준다. 히이라기는 다른 학생의 가해를 묵묵히 견디면서 비밀을 간직한 요리 역할을 맡았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어른 못지않은 연기를 보여 준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기자들과의 화상간담회에서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아역들”이라고 극찬했다.●‘레슬리에게’… “온 몸 바친 충격적 열연” ‘내가 스크린에서 본 여성 배우의 가장 위대한 연기’(케이트 윈즐릿), ‘폭풍 같은 감정, 온몸을 바친 그야말로 충격적인 열연’(에드워드 노턴), ‘이보다 뛰어난 연기를 본 적이 있었던가’(가디언). 같은 날 개봉하는 ‘레슬리에게’의 주연 앤드리아 라이즈버러의 연기에 쏟아진 찬사다. 영화는 막대한 상금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돈을 모두 날린 뒤 방황하는 레슬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라이즈버러는 술에 절어 술집과 길거리를 전전하며 아무에게나 손가락 욕을 날리다가도 아들의 예전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레슬리의 섬세한 감정을 보여 준다. 모텔 주인 스위니의 제안으로 청소부 일을 맡은 이후 차츰 마음을 여는 모습은 레슬리를 응원할 수밖에 없게 한다.●‘나폴레옹’… “나폴레옹이 나타났다” 다음달 6일 개봉하는 ‘나폴레옹’은 영화 ‘조커’(2019)로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오른 호아킨 피닉스가 나폴레옹 역을 맡아 일찌감치 주목받은 영화다. 앞서 ‘글래디에이터’(2000)에서 호흡을 맞췄던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다시 한번 손을 잡아 화제가 됐다. 영화는 가진 것 없는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아냈다. 그가 진두지휘한 워털루 전투를 비롯해 아우스터리츠 전투, 마렝고 전투 등을 묵직하게 그렸다. 피닉스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발포 명령을 내려 수만 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피투성이로 적을 베는 나폴레옹 역을 연기한다. 프랑스혁명 이후 혼란기를 틈타 황제가 되려는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내다가도 조세핀의 유혹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스콧 감독은 이를 두고 “피닉스를 보자마자 ‘글래디에이터’에서 어떻게 작업했고 그 캐릭터와 어떤 여정을 거쳤는지 모든 것이 떠올랐다. 그를 보며 ‘나폴레옹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따뜻한 중구, 국민대통합 김장 나눔 행사

    따뜻한 중구, 국민대통합 김장 나눔 행사

    서울 중구가 지난 27일 구민회관에서 200여명의 구민과 함께 ‘국민대통합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함께 하나 된 봉사와 나눔에 의의를 둔 이번 행사는 적십자봉사회·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자유총연맹·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지상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 함께해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신당5동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즐겁게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국인 김매(45)씨는 “김치 만드는 법을 배워보고 싶기도 했고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기쁘게 왔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560상자로 2800㎏에 달하며 모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 ‘국민대통합 김장 행사’의 하나이다. 김 구청장은 “김장 행사를 통해 중구에서 대화합의 장을 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버스요금 ‘0원’… 지자체들, 무상교통 확대

    버스요금 ‘0원’… 지자체들, 무상교통 확대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무료 대상도 점점 넓어져 모든 시민에게 요금을 받지 않는 지자체까지 나오고 있다. 강원 인제군은 내년 1월 중순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시내버스 이용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에게 월 30회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복지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게 골자다. 복지교통카드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한다. 김광순 인제군 교통행정담당은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은 주민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라고 전했다. 전북 진안군은 지난 7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대상을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전북 군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고교생에게 시내·마을버스 이용요금을 월 5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지원하는 무상교통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 9월부터는 중학생도 지원 대상이 된다. 무상교통을 통해 혜택을 받는 학생은 고교생 7600명, 중학생 7800명 등 총 1만 5000명 가량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중·고교생이 더 쉽게 학업에 임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대중교통 이용 확대, 운수사 재정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강원 횡성 초·중·고교생과 65세 이상 노인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탄다. 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 운수사가 지난달 맺은 버스 요금 무료화 지원 협약에 따라 초·중·고교생 3700여명과 65세 이상 노인 1만 4700여명은 시내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무임 승차할 수 있다. 연령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공짜로 시내버스를 타는 전면 무료제를 도입한 지자체도 있다. 경북 청송군은 지난 1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외국인도 요금을 내지 않는다. 9월부터는 전남 완도에서도 모든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과 충북 진천군은 각각 내년 1월과 상반기 전면 무료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무료 버스가 운행되면 승객이 20~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과 달리 인구수가 많은 대도시 지자체들은 재정 부담이 커 시내버스 무료화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특히 내년부터 세수 급감에 따른 재정난이 우려돼 더욱 신중한 모습이다. 세종시는 당초 구상한 시내버스 무료화 대신 2만원 정액권으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이응패스’를 내년 9월 도입하기로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무료화보다는 대중교통 정액권 도입이 당면한 교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재정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수용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시내버스 운수회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시내버스 운수회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성동1)는 지난 24일 제321회 정례회 기간 중 사모펀드사가 인수한 시내버스 운수회사인 ㈜선진운수를 현장 방문해 전반적인 운수회사 운영 실태 등을 보고 받고 관련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지난 2022년 7월 사모펀드회사인 그리니치PE에 인수된 ㈜선진운수는 은평구 구산동에 본사가 있고, 면허인가 대수가 300대, 종사자가 826명으로 서울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수회사 65개 중 차량운영 규모가 가장 크다. 선진운수는 현재 22개 노선(시내버스 19개, 마을버스 3개)을 운영하고 있어 서울 서북부와 도심, 강남권을 연결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 일정에서는 운수회사 차고지, 정비시설, 운전자 휴게실, 화장실, 음주측정실 등 운수회사 시설을 점검하고 운수회사 운영 등에 대해 질의응답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선진운수는 사모펀드 인수 후 정비시설, 운전자 휴게실, 화장실 등을 개보수하는 등 근로여건 개선 현황을 설명했으며, 사모펀드 인수로 경영의 대형화 및 효율화 등을 통해 운영비용 절감과 배차간격 준수 및 정류소 안전 정차 등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배차간격 준수, 음주운전 금지 및 안전운행 등을 운수회사와 서울시에 주문하는 한편 사모펀드사가 준공영제 시내버스 운수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극제가 될 수 있도록 수조 속 메기의 역할을 당부했다. 또한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운수회사 운영 시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특히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운전직 및 정비직 근로자 수급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사모펀드사가 막대한 자본으로 시내버스 운수회사를 인수하는 것에 대해 경영의 대형화 및 효율화로 인한 비용 절감 등의 긍정적인 측면과 준공영제 시내버스회사가 사모펀드사의 기업사냥의 표적되거나 인수 후 먹튀에 대한 우려 등 부정적 측면이 공존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시내버스 준공영제 20주년이 다가오는데 전반적인 제도 정비를 통해 사모펀드의 시내버스 업계 진출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여성이 안전한 도시 안산’…언제 어디서나 안전 책임진다

    ‘여성이 안전한 도시 안산’…언제 어디서나 안전 책임진다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범죄나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은 이상 동기 범죄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여성,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 정책과 범죄예방을 위한 인프라 강화가 대두되고 있다.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는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인 ‘이상동기범죄 대응 TF팀’을 꾸려 야간순찰 활동은 물론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을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여성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 중인 안산시는 여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여성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산시의 정책을 모아봤다. ■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여성 안전 반드시 지킨다 안산시는 법무부의 범죄예방 환경설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범죄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된 공원 및 주택가에 안전 확보를 위한 보안등 설치, 방범시설물 확충을 위한 방범용 CCTV 추가설치, 주거지 안전 강화를 위한 정보 제공 시트, 로고젝터, 바닥표지병 설치, 안심 귀갓길 포장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외진 골목 곳곳을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범죄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안산상록·단원경찰서와 협업하여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진행해 선부2동, 와동 등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안심 반사경 부착, LED 방범 비상벨 알림판 설치 등 여성 안전마을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의 경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 대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을 돕기 위해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초인종, 휴대용 비상 버튼, 문 열림 경보기, 창문 잠금장치 등 4종의 안심 물품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성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도 있다. 구체적으로 아동, 청소년, 여성 등 범죄 취약 계층에게 시민, 경찰 등에 긴급구조 요청이 가능한 전자형 호루라기, 호신용 스프레이, 호신용 경보기 등을 배부해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력없는 안산! 힙하게 예방’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폭력, 성매매 등 4대 폭력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해 성인지 전문 강사, 촘촘 안전망 서포터즈와 함께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 점검,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 실시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선제적 역할을 하고 있다. ■ “범죄 꼼짝 마… 관제센터가 지켜 보고 있다” 365일 24시간 일분일초도 빼놓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망원경이 되어주고 있는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시민안전 해결사로서 범죄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시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는 폐쇄회로(CC)TV 도합 799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각종 도난 방지, 폭행, 음주운전, 청소년 계도 등 범행 정황 포착 시 신속하게 경찰에 통보해 범인 검거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범죄 예방 디자인 ‘셉테드 (CEPTED)기법’을 적용하고 있는 방범 CCTV는 비상벨이 함께 설치되어 있어 비상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눌러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CCTV 기둥에 노란색 시트지를 부착해 먼 거리나 야간에도 CCTV와 방범 비상벨을 손쉽게 식별할 수 있게 했다. 방범 비상벨을 통해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이를 통해 주변 상황을 확인한 뒤 긴급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이 적시에 현장 출동해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는 심야시간대 늦은 퇴근길이나 하굣길, 골목길 등 위험을 느낄 수 있는 시민이 스마트폰을 3회 이상 흔들면 위치정보가 미리 등록된 보호자와 통합관제센터 및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와 연계되어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되는 즉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다. 안산시 공중화장실 내 설치되어 있는 안심 비상벨은 128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안심 비상벨은 여성과 아동이 위험이 감지됐을 때 해당 벨을 누름으로써 경찰서와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다. 안산시 관계자는 “사물 인터넷 기반의 비상경보 장치로 비상벨을 누를 수 없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비명을 지름으로써 경찰서와 통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프라 구축에는 범죄 의심 영상을 즉시 경찰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영향이 주효했다. 이는 경찰뿐만 아니라 소방 및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등과 방범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 각 기관의 빠른 상황 판단과 대응을 도와 시민들을 범죄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 “여성 안전 최우선… 강력범죄 원천 차단 시스템 구축” 민선 8기 안산시는 어린이, 여성, 노약자 등 일상생활 속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도시 만들기는 물론, 범죄 취약계층의 귀갓길 안전망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산시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안산시 여성안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디지털성범죄방지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기반으로 예상치 못한 범죄 피해자의 법률 및 의료 ·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안산시는 내년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LED 방범 비상벨 확대 설치, 범죄 예방 디자인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느끼는 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민·관·경과의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X광고주 이탈에 장사없는 머스크, 진화 위해 이스라엘로 [월드 핫피플]

    X광고주 이탈에 장사없는 머스크, 진화 위해 이스라엘로 [월드 핫피플]

    반유대주의에 동조했다는 논란에 엑스(옛 트위터)의 주요 광고주가 모두 떨어져 나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찾았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행동은 말보다 크게 말한다”고 썼다. 이날 머스크는 하마스에 공격받은 이스라엘 남부의 한 키부츠(집단농장)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둘러봤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크파르 아자 키부츠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20여개 마을 중 하나다. 머스크와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인질로 잡혀 있다가 전날 풀려난 이스라엘과 미국 이중 국적의 네 살배기 소녀 애비게일 이단과 일부 희생자의 집도 찾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엑스에 “하마스가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를 가까이서 보여주기 위해” 머스크에게 공격받은 키부츠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머스크는 총구멍이 숭숭 난 집들을 둘러보며 “충격적(jarring)”이라고 말했다.머스크는 가자지구 공격 이유를 설명하는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가 반드시 제거돼야 한다”고 하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나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는 “고립된 지역에서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반박이 자주 나온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민간인 살해를 피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의 이스라엘 방문은 이스라엘 정부가 그에게 국가 기밀을 제공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현지 일간 하레츠는 “불량한 거물(머스크)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그가 멸시하고 비하했던 학살의 현장으로 데려가는 것은 네타냐후의 유산에 오점을 남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5일 유대인들이 백인에 대한 증오를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엑스 사용자의 게시글에 “진실”이라며 동의하는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가 반유대주의 게시물에 동조하는 글을 엑스에 쓴 이후 IBM, 애플, 디즈니를 포함한 수십 개의 주요 브랜드는 광고를 중단했다. 아마존,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주요 기업들도 광고를 중단했거나 일시 중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머스크는 엑스에서 반유대주의적 게시물을 용인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반유대주의 공격의 주요 표적인 조지 소로스를 비난한 바 있다. 지난 5월 머스크는 93세의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소로스를 유대인 출신의 슈퍼 악당인 매그니토에 비유하며 소로스는 “인류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내가 원하는 대로 말할 것”이라며 “그 결과 돈을 잃는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머스크는 지난 9월 반유대주의란 비판을 회피하기 위해 네타냐후 총리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행사에 초대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욕을 먹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라고 말했고, 머스크는 웃으며 절대로 비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머스크가 소유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통신이 중단된 가자지구에서 구호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 “배우 연기 미쳤네!”…‘괴물’, ‘레슬리에게’, ‘나폴레옹’

    “배우 연기 미쳤네!”…‘괴물’, ‘레슬리에게’, ‘나폴레옹’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이 빛나는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나이에 맞지 않는 연기력이 그저 감탄스럽고, 마치 실제 인물처럼 느껴져 소름 돋기도 한다.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는 영화를 봐야 할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괴물’에서는 초등학생 미나토와 요리를 맡은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의 연기가 눈에 띈다. 영화는 일본 작은 마을에 사는 두 소년이 태풍 몰아치는 날을 전후해 겪는 이야기를 3개의 시선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쿠로카와는 초반 온순하다가 이상 행동을 보이는 미나토를 연기한다. 영화 후반에 가려진 진실이 드러나면서 한없이 속 깊고 맑은 아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히이라기는 다른 학생의 가해를 묵묵히 견디면서 비밀을 간직한 요리 역할을 맡았다. 작은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자연스러운 연기가 일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기자들과 화상간담회에서 “만난 순간 ‘미나토와 요리가 여기 있구나’라고 직관적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어른 연기자도 쉽지 않은 연기를 하더라. 둘 다 다른 아이들과 달랐다”면서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아역들”이라 극찬했다.‘내가 스크린에서 본 여성 배우의 가장 위대한 연기’(케이트 윈슬렛), ‘폭풍 같은 감정, 온몸을 바친 그야말로 충격적인 열연!’(에드워드 노튼), ‘이보다 뛰어난 연기를 본 적이 있었던가’(가디언). 같은 날 개봉하는 ‘레슬리에게’ 주연 안드레아 라이즈보로의 연기에 쏟아진 찬사다. 영화는 막대한 상금의 복권에 당첨됐지만 돈을 모두 날린 뒤 방황하는 레슬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돈을 탕진해 방값마저 내지 못해 길거리로 나앉게 된 레슬리는 아들을 찾아가 보지만, 결국 문제만 일으키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라이즈보로는 술에 절어 술집과 길거리를 전전하며 아무에게나 손가락 욕을 날리다가도, 아들의 예전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레슬리의 섬세한 감정을 보여준다. 모텔 주인 스위니에게서 청소부 일을 맡은 이후 마음을 차츰 여는 모습은 레슬리를 응원할 수밖에 없도록 한다.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제38회 필름인디펜던트스피릿어워드, 제60회 히혼국제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다음 달 6일 개봉하는 ‘나폴레옹’은 영화 ‘조커’(2019)로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오른 호아킨 피닉스가 나폴레옹 역을 맡아 일찌감치 주목받은 영화다. 앞서 ‘글래디에이터’(2003)에서 호흡을 맞췄던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다시 한번 손을 잡아 화제가 됐다. 영화는 가진 것 없는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아냈다. 그가 진두지휘한 워털루 전투를 비롯해 아우스터리츠 전투, 마렝고 전투 등을 묵직하게 담아냈다. 피닉스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발포 명령을 내려 수만 명을 죽음으로 내모는 나폴레옹 역을 연기한다. 프랑스 혁명 이후 혼란기를 틈타 황제가 되려는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내다가도, 조세핀의 유혹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스콧 감독은 이를 두고 “피닉스를 보자마자 ‘글래디에이터’에서 어떻게 작업했고 그 캐릭터와 어떤 여정을 거쳤는지 모든 것이 떠올랐다. 그를 보며 ‘나폴레옹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반유대주의 논란’ 머스크 “하마스 제거돼야…가자 재건 도울 것”…이유는?

    ‘반유대주의 논란’ 머스크 “하마스 제거돼야…가자 재건 도울 것”…이유는?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하마스는 제거돼야 한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발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맞장구 쳤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머스크는 네타냐후 총리가 온라인 생중계 채팅에서 “가자 주민의 안전과 평화,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마스는 반드시 제거돼야 한다”고 하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나도 돕고 싶다”고 대답했다. 머스크는 또 “살인자는 무력화돼야 하고, 살인자가 되도록 훈련하는 선전전은 중단돼야 한다”며 “가자지구를 번영시킬 수 있으면 좋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당신이 직접 개입하기를 바란다”며 “이곳에 왔다는 사실 자체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당신의 약속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머스크는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사람들이 무고한 사람을 살해하고 이를 ‘기뻐’하는 영상을 보고 감정적으로 힘든 하루를 보냈다”며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이런 게 좋은 일이라는 선전전에 노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머스크에게 그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가 반유대주의로 가득 차 있다며 “당신이 엄청난 역할을 해야 하고 우리가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머스크는 앞서 이스라엘 측이 한국 등 해외 언론에 공개했던 43분 분량의 하마스 학살 영상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와 진행했던 온라인 생중계 때도 하마스 테러범들이 민간인을 살해하고 기뻐하는 모습에 충격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도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반박이 자주 나온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대한 차이가 있는데 이스라엘은 민간인 살해를 피하려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라며 “알다시피, 어떤 종류의 기쁨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론 레비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날 머스크가 하마스에 공격받은 이스라엘 남부의 한 키부츠(집단농장)를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둘러봤다며 “총리가 머스크에게 하마스 만행의 증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이들이 방문한 곳은 크파르 아자 키부츠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20여개 마을 중 하나다. 이 키부츠는 하마스의 공격을 받기 전까진 학교와 유대교 회당, 700명 이상의 인구가 있는 번창한 마을이었다. 머스크와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인질로 잡혀 있다가 전날 풀려난 이스라엘과 미국 이중 국적의 네 살배기 여자아이 애비게일 이단과 일부 희생자의 집도 찾았다.네타냐후 총리실이 공개한 영상에는 방탄조끼를 입은 머스크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휴대전화로 키부츠 현장의 사진과 영상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머스크는 이스라엘 방문 기간 전시내각에 참여한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도 면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와 네타냐후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머스크를 만나 “반유대주의와 증오를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주장하는 글에 공개적으로 동조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그는 지난 15일 유대인들이 백인에 대한 증오를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엑스 사용자의 게시글에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다”고 동의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유대인 사회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고 월트 디즈니,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등 여러 미국 기업이 이에 항의하며 엑스에 광고를 중단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엑스에 “내가 반유대주의적이라고 주장한 언론 기사들은 진실과 거리가 멀며 나는 인류의 번영,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한 최선의 일만 바란다”고 올려 해명했다.
  • 훈훈한 도봉구… 곳곳서 이웃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훈훈한 도봉구… 곳곳서 이웃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연말을 맞아 서울 도봉구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김장 행사가 열렸다. 28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 27일 도봉구청 잔디광장에서는 북한 이탈 주민, 국군 장병, 새마을 부녀회원 등 70여명이 모여 함께 김장을 했다. 이들이 만든 김치 10㎏ 박스 280개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의 황이선 지회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민간 복지 거점 기관인 서원암에서도 김장 행사가 열렸다. 두드림 음악극단과 기동대원 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달 말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도봉구 기동대, 서원암 신도 등 약 160여명이 릴레이 김장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치 약 2만 1000포기는 도봉구 14개 동 주민센터와 지역 복지 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 봉사단도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 행사에 동참했다. 쌍문1동 자원봉사캠프원과 자원봉사자 12명은 이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담근 김치를 홀몸 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30가구에 전달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모인 따뜻한 마음은 도봉구를 훈훈하게 데울 것”이라며 “우리 주변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과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윤동주 ‘조선족’ 왜곡 삭제한 中바이두…국적은 여전히 ‘중국’ 표기

    윤동주 ‘조선족’ 왜곡 삭제한 中바이두…국적은 여전히 ‘중국’ 표기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중국으로, 민족은 조선족으로 왜곡했던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조선족’ 표기를 삭제했다. 다만 ‘중국’ 국적 표기는 그대로 남아 있어 지속적인 항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중국의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윤동주 시인의 ‘조선족’ 표기가 꾸준한 항의와 공론화를 통해 드디어 삭제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윤봉길 의사에 이어 안중근 의사, 그리고 윤동주 시인까지 민족을 ‘조선족’으로 왜곡한 것을 없앤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도 “아직까지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중국’으로 표기하고 있는 점은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중국의 윤동주 국적 왜곡은 지난 몇년간 지속돼 왔다. 중국 당국은 2012년 지린성 옌변 조선족자치주 룽징에 있는 윤동주 생가를 복원하면서 마을 입구에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이라는 비석을 세우기도 했다. 서 교수는 “현재 바이두에 소개된 많은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의 국적과 민족에 대한 표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왜곡된 부분이 있다면 끝까지 바꿔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동주는 대표적인 항일 시인이다. 민족교육기관인 명동학교를 다니다가 청산리전투에서 패한 일본군의 탄압으로 학교가 폐쇄되자 귀국해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으로 유학했다.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돼 후쿠오카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해방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옥사했다. 17세 때부터 문학 창작을 시작해 시 119편과 산문 4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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