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을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추락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분단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조조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인화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126
  • 원주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원강수 “누구도 소외없는 도시 만들 것”

    원주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원강수 “누구도 소외없는 도시 만들 것”

    강원 원주시는 ‘여성친화도시’로 3회 연속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역량 강화와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기초지자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원주시는 2013~2017년, 2018~2023년에 이어 2024~2028년까지 3회 연속 지정됐다. 원주시는 여성친화도시 5대 조성 목표인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성 안심 보안관과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여성친화적 마을공동체 조성, 원주형 아동 돌봄 통합지원센터 구축,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등도 호응을 얻었다. 원강수 시장은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등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선군 ‘청년포털’ 개설…“소통 매개체”

    정선군 ‘청년포털’ 개설…“소통 매개체”

    강원 정선군은 청년종합포털 ‘국민고향정선 청년포털(www.jeongseon.go.kr/youth)’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청년포털은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 지원, 정선형 청년마을 조성, 청년후계농 선발 및 영농정착 지원, 청년학교 운영, 공무원 시험 준비반 운영 등 군이 시행하는 청년 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정부와 강원도가 추진하는 청년 정책도 확인할 수 있다. 청년포털은 군에서 청년 분야를 담당하는 부서인 기획담당관실 인구정책팀, 가족행복과 교육청소년팀·가족정책팀·아동보육팀·드림스타트팀, 경제과 일자리팀, 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 도시과 주택팀, 기술지원과 사회지도팀 등의 업무내용도 제공한다. 또 청년 정책 제안과 일자리 소개 코너를 운영하고, 청년 인구와 고용, 주거 현황도 게시한다. 서건희 군 기획담당관은 “청년을 위한 정책·지원·커뮤니티 등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 참여와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왜 이들에 관심 기울이지 않나? 하마스 벗어나 태국 돌아간 노동자들

    왜 이들에 관심 기울이지 않나? 하마스 벗어나 태국 돌아간 노동자들

    왜 우리는 이들에게 어떤 관심도 기울이지 않는 걸까? 이스라엘 농장들에서 일하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갔다가 50일 안팎 억류돼 있다가 풀려난 태국인 노동자 17명이 30일 고국에 돌아왔다. 방콕 국제공항 밖에는 사랑하는 이들을 맞는 가족 친지와 친구들로 북적였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포른사완 피나칼로(30)는 아버지를 보자마자 무릎을 꿇어 큰절을 올리며 울기 시작했다. 아버지 콩파나 수들라마이(52)는 몇 시간이나 공항 밖에서 기다리다 아들이 보이자 달려가 껴안고 안도의 눈물과 함께 미소를 지었다. 콩파나는 “지금도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느껴졌다. 그런데 우리에게 돌아왔다”고 감격했다. 이들은 하마스와 태국 정부의 협상에 따라 귀국 길에 오를 수 있었고, 지난 이틀 풀려난 6명은 이스라엘 측의 의료 검진을 받고 있다. 아직도 9명은 하마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이스라엘에서 피랍된 외국인 노동자 거의 전원이 태국인들이다. 농장 일꾼으로 고용된 태국인들은 3만명으로 이스라엘의 이민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지난달 7일 하마스 손에 살해된 태국 노동자들은 39명이나 된다. 29일까지 엿새 휴전 기간 240명 인질 가운데 102명이 풀려났는데 태국 노동자들은 23명이 자유의 몸이 됐다. 콩파나는 하마스에게 끌려가기 전 아들로부터 받은 마지막 메시지가 “정말 많이 사랑해요. 엄마아빠”였다고 들려줬다. 처음에는 아들이 인질 명단에 이름이 없어 희망을 잃었다고 했다. 그런데 닷새 뒤 당국이 사진들을 보여줬는데 아들이 일하는 키부츠에서 살해된 3명의 태국 노동자들 모습이었다. 콩파나는 “내가 보내준 DNA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했다. 해서 희망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그만 공항에 나와 몇 시간이나 기다린 것이 아니었다. 차나파와 시리랏 부파시리는 오빠 부디 사엥분이 돌아오는 것을 맞아야 한다며 밤중에 살던 마을을 떠나 방콕으로 달려왔다고 했다. 차나파는 “한숨도 잘 수가 없었다”고 했다. 오빠를 다시 만나면 어쩔 셈이냐고 물었더니 미소를 지으며 눈물을 흘렸다. “껴안고 눈물을 흘려야죠. 한 달 하고도 18일이 지났네요. 우리는 하루하루를 꼽고 있었어요.”이들 일꾼 대부분은 태국 북동부의 가난한 벼농사 지역 출신들이다. 일할 수 있는 젊은이들은 나은 기회를 찾아 도시로, 해외로 떠난다. 나이가 많아 방콕까지 오지 못하는 부모나 장거리 여행을 할 여력이 없는 가족들은 집에서 기다린다. 태국 인질 가운데 유일한 여성 나타와리 요 물카의 어머니 분야린 스리찬은 “너무 기쁘지만 집에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딸이 돌아오면 “가진 쌀 중에 최고로 찰진 쌀”로 밥을 짓고 마늘 넣은 돼지고기 반찬을 접대할 것이라고 했다. 소박하게 마을 잔치도 벌일 생각이라고 했는데 액운을 떨쳐내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관습에 따른 것이다. 요의 두 자녀를 돌보고 있는 분야린은 딸이 월급의 절반인 2만 5000 바트를 송금하곤 했다고 했다. 많은 일꾼들은 대출을 받아 이스라엘로 갔기 때문에 집 살림에 보태 쓰고 대출금을 갚도록 월급 대부분을 송금한다. 물론 이스라엘에서 그리 훌륭한 대접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위생적이지 않은 주거 환경에 툭하면 연장 근로를 시켰고 저임금으로 노동착취 논란을 빚어왔다. 영국 BBC는 지난해 이스라엘에서 일하는 태국 노동자들의 열악한 실태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하마스와 전쟁이 벌어지자 8500명 가까이 이스라엘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고국에 무사히 돌아왔다는 안도는 잠시, 빚과 실직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도 인질로 붙들려 있는 남편 나타퐁 핀타를 애타게 기다리는 나리싸라 찬타상은 휴전이 하루 연장돼 새로운 희망을 키운다고 했다. 그녀는 “그가 풀려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그가 돌아온다면) 공항에 반드시 갈 것이다. 어떤 것도 나를 막지 못한다”고 말했다. 포른사완은 “우리 친구들 모두가 돌아오면 훨씬 행복할 것이다. 붙들려 있으면서 하루하루를 살았다. 고향에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돌아왔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말로 할 수가 없다.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고 돌아봤다. 콩파나는 아들을 빨리 집에 데려가고 싶어했다. 아들은 요리를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아들이 좋아하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이고 싶다고 했다.
  • “이웃에 따뜻한 겨울 되도록”… 구세군 모금 물품 점검

    “이웃에 따뜻한 겨울 되도록”… 구세군 모금 물품 점검

    구세군 사관과 자원봉사자들이 30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세군남동평강의마을에서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앞두고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구세군은 이날부터 한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까지 성금을 모은다.
  • “‘스말로그 교육’으로 새 패러다임… 지역사회가 학교 파트너 돼야”

    “‘스말로그 교육’으로 새 패러다임… 지역사회가 학교 파트너 돼야”

    지역 교실서 필요한 대면수업 하되스마트기기로 폭넓은 세계와 연결대학 졸업 후 고향 회귀할 수 있게새 교육 환경·마을공동체 만들어야 “지역 인재 유출을 막으려면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고 지역사회가 학교 교육의 적극적인 파트너 역할을 해야 합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주제 발표에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에도 고향에 정착하게 하려면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중심이 돼 마을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 교수가 주장하는 새로운 교육방식은 스마트와 아날로그의 장점만을 접목한 ‘스말로그(smart+analogue) 교육’이다. 스말로그 교육은 교실에서 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세계와 연결되는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전북 학생들이 제주도 또는 일본 학생들과 동시간대에 같은 공간에서 수업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스말로그 교육의 필요 조건으로 ▲학교와 교실에 스마트 수업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 ▲1인 1스마트 학습 기기 구비 ▲교사와 학생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 제고 ▲스말로그 교육 수용 문화 축적 등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비롯한 온라인 학습 약자와 취약계층 자녀에게는 교사와 학교가 꼭 필요하고 오프라인 학교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아직은 있다”면서 “스말로그 교육은 국내외 최고 전문가, 기업체, 공공기관과의 연결 등 세계의 모든 사람이 교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민간 교육에 있어서 사회적인 역할과 대응 방안도 강조했다. 원격교육 과정에서 학교가 이들을 모두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버거운 게 사실이다. 이에 국가와 교육청, 학교, 학부모만이 아니라 지방정부와 시민단체까지 함께 나서 아이들의 학습과 기본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다. 박 교수는 “시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교육을 받은 이들이 학교 교육의 적극적인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면서 “지방자치단체도 부모가 온라인 학습 약자들의 학습 도우미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모두가 지역 미래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 교수는 타 도시로 떠난 학생들이 다시 지역을 위해 일하는 ‘회귀 구조’를 만들 것도 당부했다. 그는 “지역을 떠난 학생들이 다른 지역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한 이후에도 전북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단순 몸의 회귀가 아닌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위치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북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게 진정한 회귀”라고 덧붙였다.
  • “계속 살고 싶게 지역 자긍심 높일 교육 절실”

    “계속 살고 싶게 지역 자긍심 높일 교육 절실”

    역사탐방 등 지자체·교육청 협력정주성 높여 지방소멸 대응해야 초·중·고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정을 고취시키는 교육을 제공해 ‘정주성’(한곳에 머무는 정도)을 높여 지방 소멸에 대응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용기 전북과학대 교수는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서울신문 주최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포럼에서 “지역의 많은 학생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계속 머물도록 교육당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에 관한 역사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영향으로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나아가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 소멸의 악순환을 최소화하려면 결국 전북 등 각 지역의 학생들에게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려는 노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전북을 사례로 들며 전국의 광역지자체와 교육청이 예산을 함께 투입하는 등 협력해 ‘지역 역사탐방’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아이들의 지역 사랑을 키워 정주성을 높이려면 교육청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들이 협력해 좋은 품질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북에는 동학농민운동이나 태조 이성계 등 다수의 역사 콘텐츠가 있다. 지역 역사교육에 투자를 해 학생들의 애향심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북 등 지자체들의 마을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교육당국과 ‘교육협력 지구’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보완된 조례를 통해 교육감과 도지사가 상설협력기구를 만들어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교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기관별 역할도 분명히 나눠야 한다고 짚었다. 김 교수는 “교육청에는 교육정책 연구소가 있고 교육지원청에는 파견 교사나 장학사들이 많이 있다. 이런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정주성을 높일 수 있는 의제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교육기관이 발굴한 어젠다가 실제 학생들에게 적용될 수 있게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각 지역에 있는 대학들의 노력도 촉구했다. 김 교수는 “전북만 해도 전북대와 원광대, 우석대 등 우수한 대학들이 있다. 대학들도 정주성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 노력에 협력해 지역의 미래 발전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신혼부부 양가 지원,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 공제

    신혼부부의 증여세 공제 한도를 3억원으로 확대하고, 가업을 승계하는 기업의 증여세 최저세율 과세 구간을 120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이내에 자녀에게 물려주는 재산 1억원까지 비과세 증여 한도를 늘려 주는 내용이다. 현재는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줄 때 10년간 5000만원까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데, 추가로 결혼할 때 양가에서 각 1억원씩을 증여세 없이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는 양가에서 총 3억원을 증여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여야는 자녀 출산 때도 비과세 증여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출산 장려’라는 취지에 맞게 미혼 출산 가구도 포함된다. 다만 결혼과 출산을 합쳐 1인당 1억원까지만 추가로 비과세를 제공한다. 기업주가 자녀에게 기업을 물려줄 때 증여세 최저세율(10%)을 적용하는 과세 구간을 현행 60억원 이하에서 120억원 이하로 기준을 올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최저세율 구간을 300억원 이하까지 올리는 방안을 제출했으나, 민주당이 ‘부자 감세’라고 반대해 절충안을 도출했다. 가업 승계 증여세의 연부연납 제도 기한은 기존 정부안(20년)에서 15년으로 수정됐다. 월세세액공제는 현행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연 750만원까지 공제 가능한 것을 총급여 8000만원 이하, 연 1000만원까지로 확대했다. 저출산 대책으로 현행 첫째 15만원, 둘째는 추가로 15만원까지 공제할 수 있었던 것을 둘째는 20만원까지 늘리고 기본공제 대상에 손자녀도 추가했다. 현재 연 700만원인 영유아(0∼6세)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도 폐지했다. 농·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출자금의 비과세 한도를 현행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는 이날 지방 구도심 재정비를 지원하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도촉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최소 면적을 50만㎡에서 10만㎡로 낮춰 비교적 적은 면적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용적률 상향, 높이 제한 완화 같은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2월 1일까지 3일에 걸쳐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4년도 당초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첫날에는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기획조정실에 대한 예산심사와 3건의 조례안, 1건의 동의안을 심사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4년도 세출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 5561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 대비 2330억원(13.02%)이 감액됐다. 먼저 강만수 의원(성주)은 남북교류사업 중 통일교육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정부에서 지정한 통일교육센터에서 진행한 교육횟수가 5번에 불과하고 참여 인원도 저조하다”라고 언급, 성과가 저조하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최근 발생한 정부 행정망 셧다운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경북도 자체의 홈페이지 서버 관리 비상 대응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홍보비 집행과 관련해 의례적인 광고 대신 실제로 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효과적인 광고 계획 재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전자도보 발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자도보 발간 시 예산도 절감할 수 있고 탄소중립정책에도 이바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각 부서 예산서의 성과계획서나 성과보고서를 보면 서로 공통된 지표가 없이 부실하게 작성된다”고 지적하면서 정량적 지표, 정성지표 등 각각 취지에 맞게 성과계획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북협력기금과 관련, 기금으로 사업을 한 실적이 없다고 언급하면서, 대구와, 광주의 경우와 같이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하여, 부산이 EXPO유치에 실패하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부산 유치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하며 경북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또한 투자유치실 홍보전략과 관련해 실·국별 홍보전략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내 언론에 홍보하는 방식보다는 자매결연도시 상호홍보, 해외 주재 경 공무원 관사, 관용차 등에 경상북도 브랜드를 넣는 등 투자 유치 홍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문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남북교류협력위원회와 관련해 “많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데 운영실적이 매우 저조하다”라고 지적하면서 현재까지 조성되어있는 남북협력 기금을 조례 정비 등을 통해 사용처와 활용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도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에 대해 질의하면서 “의료시설 확충 등 도청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대변인실 예산 증액에 대해 지적하면서, 전체적으로 경북도 내년도 예산이 감액되어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만큼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미래전략기획단의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투자유치실에서 실질적으로 투자유치 실적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해외박람회 참여 등 형식적인 유치활동을 지양하고, 해외출장시 기업 CEO 면담, 복귀기업에 대한 투자 등 좀 더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당부했다. 또한 경북도 홍보대사 8명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추경 등을 통해 홍보대사 예산을 증액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진엽 의원(포항)은 “각 실·국별 예산집행시기에 대해 예산이 대부분 연말에 많이 집행된다”라고 지적하며, 이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지적되는 사항으로 분기별로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했으며, 투자유치실 관련해서는 “LG PCM 같은 건실한 기업에 지원하는 대신 더 열안학 기업에 지원을 해줘야한다”고 지적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하회과학자마을 홍보예산에 비해 홍보내용이 미흡함을 지적하면서, 홍보도 중요하지만 연구용역비에 좀 더 투자해야 미래전략기획단의 존재가치가 있음을 말했다. 또한 내년부터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다른 지역의 사례를 세밀히 관찰하여 사업을 신중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투자유치실의 홍보비 지출과 관련해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역보다는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 경북도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정부정책기조에 따라 예선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하며 포퓰리즘 예산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춘우 위원장(영천)은 “경북연구원 출연금과 관련해 내년도 당초예산에 금년도 본예산과 추경예산을 합친 금액보다 더 많이 편성됐다”라고 지적하면서, 대구경북연구원 분리목적이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지면서 당초 본예산과 추경예산 각각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 신혼부부 3억원 증여공제·가업승계 완화 세법 개정안 기재위 통과

    신혼부부 3억원 증여공제·가업승계 완화 세법 개정안 기재위 통과

    신혼부부 증여세 공제 한도 확대, 가업승계 증여세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세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기재위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결혼하는 자녀에게 1억원의 추가 비과세 증여 한도를 주고, 신혼부부가 양가에서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는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10년 내 5000만원까지만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여야는 자녀 출산 시에도 비과세 증여 한도를 확대, 미혼 출산 가구의 경우도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물리지 않도록 했다. 당초 정부가 추진한 ‘혼인증여공제’를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미혼 출산까지 혜택을 확대하는 조건으로 정부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주가 자녀에게 가업을 물려줄 때 증여세 최저세율(10%)을 적용하는 과세구간을 현행 60억원 이하에서 120억원 이하로 올리는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 정부안은 최저세율 과세구간을 300억원 이하로 제시했으나 민주당이 “부자 감세”라며 반대해 최종적으로는 120억원 이하로 합의됐다. 가업승계 증여세 연부연납 제도 기한은 기존 정부안(20년)에서 15년으로 수정됐다. 그밖에 민생과 밀접한 각종 세금감면안과 과세 형평성을 고려한 법안이 다수 통과됐다. 저출생 대책으로 현행 첫째 15만원, 둘째는 추가로 15만원까지 공제가능했던 것이 둘째는 20만원까지 공제로 늘어났다. 기본공제 대상에 손자녀도 추가됐다. 현재 연 700만원인 영유아(0∼6세)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도 폐지됐다. 월세세액공제는 현행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연 750만원까지 공제 가능했던 것을 총급여 8000만원 이하·연 1000만원까지 공제하도록 했다. 내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보다 5%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소득공제율 10%를 적용해, 최대 100만원 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비과세 특례 납입한도도 현행 월 40만원에서 월 55만원으로 상향했다. 청년이 지속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청년희망적금 만기지급금은 청년도약계좌로 일시납입이 허용된다. 아울러 서민금융기관인 농·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출자금의 비과세 한도를 현행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2026년부터 기준시가 12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사람의 임대 보증금 등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경우 간주 임대료 소득에도 과세해 과세 형평성을 제고한다. 현재는 2채 이상 주택 보유자의 경우 월세 임대료는 과세 대상이지만 전세 보증금에는 세금을 물지 않고 있다. 이번 세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성백제박물관·풍납토성 일대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성백제박물관·풍납토성 일대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종환)는 지난 29일 제321회 정례회 기간 중 소관 기관인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창의마을 풍납캠프 정비 현장과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 현장 등 풍납토성 일대를 방문했다. 첫 현장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대적인 개편을 앞둔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 수장고 시설을 점검·시찰하고 한성백제박물관의 주요현황과 향후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연말 준공 예정인 ‘서울 백제 어린이박물관(구 몽촌역사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향후 있을 상설전시실 개편에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과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완벽히 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또한 “국내외 각지에 흩어져있는 백제 유물들이 서울 유일의 고대사 박물관인 한성백제박물관에 전시됐으면 한다”라며 박물관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박물관 대표 유물 확보를 위한 충분한 규모의 기금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어 서울창의마을 풍납캠프 정비 현장과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 현장을 방문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발굴 진척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풍납토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겼지만, 한편으로는 지연되는 문화재 발굴로 인해 슬럼화 문제를 겪는 주민들의 실상 또한 체감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 위원장(국민의힘·강북1)은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주민 재산권 문제가 충돌하고 있는 현장을 볼 수 있었다”라며 “문화재 보존도 중요하지만 주민 삶의 현장 또한 소중하기에 문화재청·서울시·송파구가 적극 협의해 문화재와 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창의마을 풍납캠프는 지난 2021년 건물 멸실 결정 이후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지 못한 채 풍납토성 복원·정비 계획만을 수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올해만 규모 2.0 지진 99차례… 경주 4.0 지진 발생

    올해만 규모 2.0 지진 99차례… 경주 4.0 지진 발생

    “새벽에 침대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려 잠에서 깼는데, 7년 전 지진을 겪은 탓에 지진이라는 걸 직감했어요” 2016년 9월 국내 역대 최대인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던 경북 경주에서 30일 새벽에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99번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이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대구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5분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입천마을 복지회관 일대(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다. 이 곳은 2016년 지진이 일어난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화곡저수지 부근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21.8㎞ 떨어졌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만 분석해 규모를 4.3으로 추정했지만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4.0으로 낮췄다. 지진은 발생 2초 만에 관측됐고 발생 8초 만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북에서는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총 59건 접수됐고 대구에서는 15건의 유감 신고가 들어왔다.경주시는 이날 발생한 지진과 관련 피해 신고가 없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상황실 등으로 99건의 문의가 있었지만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해 상황종료 때까지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소속 공무원 20%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시는 공공·민간시설을 비롯해 문화재와 산업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지진과 관련해 월성원자력발전소를 포함 원전 가동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전국의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국내 모든 원자력시설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리시설 역시 안전과 관련한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경주와 포항 시민들은 여진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2016년과 2017년 여진으로 인한 피해를 겪어본 탓이다. 지진 발생 당시 깨어 있었다는 이경희 경주시의원은 “집안 가구 등이 흔들리는 게 눈으로 보일 정도”였다며 “주민들에게 혹시 모를 여진을 대비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경주시 용강동 주민 김지경씨는 “규모 3.0 지진과 규모 4.0 지진은 느껴지는 강도가 확연히 다르다”며 “다른 지역은 긴급재난문자 알림을 받고 나서야 지진이 왔는지 알아챘을 지 몰라도 경주 시민들은 알림이 오기 전에 직접 몸으로 지진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6년에 규모가 작은 지진이 먼저 오고 더 큰 지진이 이후에 왔기 때문에 혹시 모를 여진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70여년 억압과 화해의 역사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70여년 억압과 화해의 역사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70여년 동안 제주인들의 아픔과 한이 서린 4·3기록물에 대한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3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제출한 등재신청서상 기록물 명칭은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아카이브(Revealing Truth : Jeju 4·3 Archives)’다. 해당 기록물만 총 1만 4673건으로 문서 1만 3,976건, 도서 19건, 엽서 25건, 소책자 20건, 비문 1건, 비디오 538건, 오디오 94건 등이다. 제주4·3 당시부터 정부의 공식 진상조사보고서가 발간된 2003년까지 생산 기록물이 대상이며, 억압된 기억에 대한 기록과 화해와 상생의 기록물들이 포함됐다. ‘억압된 기억에 대한 기록물’ 에는 오랜 탄압에도 4·3희생자와 유족들이 끊임없이 이어간 증언, 아래로부터의 진상규명 운동, 2003년 정부 공식 보고서에 이르기까지의 노력이 담겼다. ‘화해와 상생의 기록물’에는 제주인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없이 모두를 포용하고 공동체 회복에 온 힘을 다했던 내용이 포함됐다. 주요 목록은 군법회의 수형인 기록, 수형인 등 유족 증언, 도의회 4·3피해신고서, 4·3위원회 채록 영상, 소설 ‘순이삼촌’, 진상규명·화해 기록, 정부 진상조사 관련 기록물 등이다.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된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등재심사 소위원회’에서 사전심사를 하고 ‘국제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최종 결정된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6년여간 4·3기록물 수집 및 목록화, 심포지엄, 전문가 검토 등을 진행하며 등재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3차례의 심의 속에 지난 10월 국내 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면서 “4·3기록물이 세계인의 역사이자 기록이 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및 4·3평화재단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기록유산은 현 기준 전세계 84개국 496건으로, 한국은 1997년 훈민정음(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동의보감, 새마을운동기록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등에 이어 올해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선정돼 총 18건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등포구, 상호돌봄 ‘행복마중’ 사업…노인복지모델 제시

    영등포구, 상호돌봄 ‘행복마중’ 사업…노인복지모델 제시

    서울 영등포구가 새로운 노인복지 선도 모델인 ‘행복마중’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망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을 어르신들을 마중 나간다’라는 의미를 담은 ‘행복마중’ 사업은 관계가 단절되거나 위축된 어르신들을 위해 사회참여 발판을 마련하고,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상호돌봄 관계망을 형성한다. ‘행복마중’ 사업은 ▲어르신의 배움 욕구를 충족시키는 ‘골목학교’ ▲재능기부로 어르신과 주민이 소통하는 ‘마을지기’ ▲마을 돌봄 공동체를 형성하는 ‘마을살이’ 등으로 운영된다. ‘골목학교’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일상의 활력과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마을지기’는 주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과 소통하며 지역 사회가 함께 하는 따뜻한 돌봄망을 구축한다. 어르신들의 자조모임 ‘마을살이’는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사회 고립을 예방한다. 이 가운데 ‘마을살이’에는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누리박스(보드게임), 힐링투어(나들이), 우정사진관(사진촬영), 우정밥상(식사나눔) 등 32개의 자조모임이 있다. 자조모임 이름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었다. 모임 기획부터 참여자 모집, 운영까지 모두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15일에 개최된 ‘마을살이’ 송년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한 동네에 살아도 모르는 얼굴이 많았는데, 모임 덕분에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구는 지역사회, 어르신이 다 함께 어르신을 돌보는 ‘행복마중’ 사업을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노인복지 선도 모델로 제시하고, 어르신 인구 증가로 늘어난 ‘돌봄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는 바로 ‘사람’이다. 영등포만의 특화 사업 ‘행복마중’이 새로운 노인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를 위해 영등포가 어르신들의 든든한 이웃이 되어 따뜻한 동행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 “17일 터널에 갇혀 있던 내 아들” 아버지의 뜨거운 입맞춤

    “17일 터널에 갇혀 있던 내 아들” 아버지의 뜨거운 입맞춤

    17일 동안 붕괴된 터널 안에 갇혀 있다가 구조된 아들의 얼굴에 입을 맞추는 인도 아버지의 사진에 많은 이들이 감동 받았다. 아들 만짓 차우다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산사태로 붕괴된 히말라야 터널 안에 갇힌 41명의 근로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보석을 전당포에 맡겨 살던 마을에서 600㎞나 떨어진 사고 현장에 아버지(50)가 달려갈 수 있게 도왔다. 다른 아들을 이미 뭄바이 건설 현장에서 잃었던 부모였다. 만짓이 무사히 바깥으로 나오자 끌어 안고 키스를 퍼부었고, 이 사진은 인도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아버지는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무사한 것을 보자 “기적이나 다를 바 없다”면서 “꿈이 이뤄졌다. 신ㅇ 내 기도를 들어줘 우리 아들이 무사히 돌아왔다”고 기뻐했다. 극수주의에 가까운 힌두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인도 집권당은 성지 순례 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명분으로 히말라야 산맥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북부 우타라칸드주에 실키야라 터널을 뚫다가 산사태 여파로 붕괴돼 그 안에 만짓과 동료 일꾼들이 갇히고 말았다. 60m 길이의 잔해가 터널 밖으로 나오는 길을 막아버렸다. 구조대는 얼마 안 있어 일꾼들과 접촉했고, 지상에서 이들에게 음식과 산소, 물 등을 내려보낼 수 있는 파이프를 꽂아 이들은 기본적인 연명 조건은 충족된 상태였다. 잔해를 제거하는 작업에 매달렸지만 착암 작업에 투입된 미국산 드릴이 부러져 구조대원들이 손수 흙더미를 파내거나 수동 드릴로 뚫는 우여곡절 끝에 17일 만인 28일 저녁에 마침내 전원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갇힌 근로자들이 밖으로 나오자 우타르 프라데시주 라킴푸르 케리 마을에서 달려온 차우다리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반갑게 맞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아들 만짓은 인도에서 노인을 공경할 때 하는 것처럼 아버지의 발을 만졌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다시는 터널에서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는데 글쎄, 그 녀석은 돌아가고 싶다고 할지 모르겠다”면서 누구의 아들이라도 뜯어 말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아들이 터널 안에 갇힌 12일은 디왈리(등명제) 축일이었는데 어머니는 아들 사고 소식을 듣고 온 집안이 캄캄해졌다고 돌아봤다. “이미 한 아들을 건설 사고로 잃었는데 또 잃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 그녀는 이제야 디왈리를 제대로 축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어머니는 지하에서 힘든 시간을 견뎌내던 아들과 얘기를 나눌 수도 있었다. 파이프를 통해 내려보낸 쌍방 무전기(워키토키?)를 통해서였다. 지상에서 얘기하면 약간의 지연이 있긴 했지만 지하에 갇힌 이들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어머니는 “만짓이 터널에 대해 얘기하다가 날 걱정하게 만들 것이라며 곧 다른 주제로 돌려 대화를 가볍게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 ‘좋은 이웃’ MG새마을금고, 지역 상생 4대 분야 추진

    ‘좋은 이웃’ MG새마을금고, 지역 상생 4대 분야 추진

    MG새마을금고는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사회공헌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 4대 분야로 나뉘어 있다. 소셜MG는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최근 4년간 전국 868개 새마을금고 인근 지역에 43억원을 지원했다. 환경문제에 집중하는 그린MG는 분기별 캠페인을 진행하며 최근엔 ‘걸어서 출근하기’ 등을 진행했다. 휴먼MG는 대표 사업 ‘사랑의 좀도리’ 캠페인을 통해 지난 25년간 취약계층에 1102억원을 전달했고, 글로벌MG는 세계 금융소외 지역에 새마을금고 모델 전파를 목적으로 한다.
  • [문화마당] 마른 바다의 울음소리/이은선 소설가

    [문화마당] 마른 바다의 울음소리/이은선 소설가

    아랄해의 우즈베크어는 오롤덴기지, 러시아어는 아랄스코에모레, 키르기스어는 아랄덴기스, 카자흐어는 아랄텐지기다. 한 바다의 고유명사가 여러 언어로 현존한다는 것은 아랄해가 인접해 ‘있었다’는 뜻. 그런데 왜 ‘있었다’는 과거형 서술인가. 분명 그곳에 바다가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서다. 1960년부터 소련 정부가 내해(內海)인 아랄해로 흘러드는 아무다리야강과 시르다리야강의 물줄기를 바꾸었다. 목화밭의 재배 면적을 늘려 면화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었다. 바다로 흘러 들어오는 강줄기가 사라지자 내해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습기가 줄어든 대기의 불안정함은 곧 장기적인 가뭄으로 이어졌다. 새로 태어난 아이들에게는 아예 처음부터 없던 바다다. 빈 바다를 휘돌아 사람들에게 온 바람은 바닷속에 묻혀 있던 여러 화학 약품과 병균들을 몰고 왔다. 설상가상으로 마른 바다를 오가던 설치류의 몸에 묻은 균들이 마을 안까지 손쉽게 침범했다. 가장 여린 축인 어린아이와 노인들이 병을 앓기 시작했고, 제때 치료가 될 리 만무한 질병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소련 정부가 그곳에서 핵실험을 했다는 흔적들도 여기저기서 드러났다. 당장 어찌해 보지도 못하고 있던 사이에 아랄해 인근의 마을들은 속수무책으로 황폐화됐다.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억지로 버렸다. 나는 한국국제협력단의 단원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살다 왔고, 몇 번이나 아랄해에 다녀왔다. 갈 때마다 현지 택시 운전사들이 부르는 값이 달라졌다. 물이 있는 곳까지 거리가 계속해서 멀어지는 까닭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나는 소설가가 됐고, 첫 소설집 ‘발치카 No.9’에 아랄해 3부작인 ‘카펫’, ‘까롭까’, ‘톨큰’을 발표했다. 얼마 전에는 그것을 가지고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 작가들을 비롯해 27개국의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작가들을 만났다. 주빈국 우즈베키스탄 소설가 포질 파로호드와 마지도프 가이라트 시인의 한국 방문에 화답해 내년 봄과 가을에 우즈베키스탄에서 문학적인 교류를 이어 가기로 약속했다. 그들은 머나먼 한국에서도 아랄해에 관심을 가지고 소설을 쓴 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반가워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슬프다는 말을 전해 왔다. 나는 떠나온 지 오래였지만, 슬프다는 우즈베크의 말은 분명히 알아들었다. 이 모든 일의 저변에 문학TV 대표이자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의 저자 최희영 작가의 숨은 노고가 있었다. 최희영은 우즈베키스탄에 서른 번 가까이 오가며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우즈베키스탄을 한국에 알리려 노력했다. 국제펜클럽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작가들을 한국에 초대해 세계한글작가대회의 주빈국 개최까지 이뤄 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도 외교부 직원과 국영 방송팀을 한국으로 파견했다. 한국에서의 행사 소식이 생방송으로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연일 타전됐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뒤늦게 강의 수로를 다시 돌렸다고 한다. 물결을 타고 파도가 흐르는 소리를 아직은 문장으로밖에 들을 수 없다. 하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그것을 실제로 볼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그곳에는 여전히 파도와 물살을 기억하는 ‘사람’이 살고 있으니. 아랄해는 돌아올 것이다.
  • ‘외국인 개별 여행객 유치’ 공들이는 지자체

    ‘외국인 개별 여행객 유치’ 공들이는 지자체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증가하는 외국인 MZ(1980년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 개별 여행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29일 “최근 들어 외국인 관광 유형이 단체 여행객에서 MZ세대 중심의 개별 여행으로 바뀌는 추세”라며 “관광 트렌드 변화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를 감안해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위한 ‘버스 타고 경북 여행’ 경주와 안동 편 지도 6000부를 제작했다. 영문과 중문으로 된 지도는 외국인이 국내 주요 공항 또는 도시에서 경주와 안동으로 가는 방법부터 각 도시에 도착한 후 시내버스를 이용해 주요 명소를 관광하는 방법을 쉽게 소개한다. 경주 황리단길과 안동 하회마을 등 주요 명소 주변 시내버스 정류장과 숙박 및 편의시설, 버스 첫차 시간과 배차간격, 역이나 터미널에서 해당 명소까지 이동 시간(거리) 및 탑승 방법 등 정보도 함께 실었다. 도는 이번에 제작한 지도를 해외 박람회 등에서 홍보용으로 사용하고 인천, 김해, 대구 국제공항 관광안내소, 주요 기차역 여행센터,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버스 타고 경북 여행 지도 제작을 다른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다음달 27일까지 ‘동성로 구매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구의 중심지 동성로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것이다. 이벤트 기간 동성로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정 관광안내소에 방문해 여권·항공권과 함께 인증하면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동성로 외국인 방문객 수는 2020년 6만 4059명, 2021년 2만 3208명, 지난해 7만 6752명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실태 조사 결과다. 제주도는 최근 중국 현지에서 트래킹·마라톤, 골프, 해양 스포츠 등의 관광 콘텐츠 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단체관광 일색이던 중화권 관광객의 트렌드가 개별여행, 소규모 체험 중심의 여행으로 바뀌는 점이 반영됐다. 강원도는 개별 관광객들을 위한 외국인 관광 택시를 운영하고 체류하는 상품을 판매한다. 충남도는 외국인 소셜미디어(SNS) 팸투어와 중국 현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개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888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3.9% 늘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1% 수준이다.
  • 성북 청소년 놀터 ‘울:섬&쉼표’ 새 둥지 마련

    성북 청소년 놀터 ‘울:섬&쉼표’ 새 둥지 마련

    서울 성북구 청소년들이 마음껏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인 청소년 놀터 ‘울:섬&쉼표’가 새 공간에 둥지를 틀었다. 성북구는 2018년 정릉새마을금고 강당에 처음 자리잡은 울:섬&쉼표가 지난 3월 임대차 계약 만료로 운영을 잠시 멈췄다가 보국문로 38 건물로 이전해 지난 25일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새 공간은 ▲올라섬(포켓볼, 무대 공연, 영화 감상) ▲들어섬(휴식할 수 있는 다락방) ▲앉아섬(보드게임, 공예, 공작할 수 있는 테이블 공간) ▲신나섬(전신 거울 앞에서 춤출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간의 세부 명칭 선정부터 25일 진행된 이전 개소식 기획, 진행까지 청소년들이 담당했다. 이전 개소식 진행을 맡은 숭덕초등학교 남기연 학생은 “울섬이 없어졌을 때 슬펐다”면서 “울섬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어른이 되었을 때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게 울섬의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놀 권리 수호천사’라고 적힌 노란색 농구공을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함께 농구 골대에 넣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는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11번가 매각 수순…SK스퀘어 콜옵션 행사 포기

    11번가 매각 수순…SK스퀘어 콜옵션 행사 포기

    경영난에 빠진 이커머스 기업 11번가가 결국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최대 주주인 SK스퀘어가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FI가 보유한 11번가 지분 18.18%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SK스퀘어는 지난 2018년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FI로부터 5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콜&드래그 옵션을 설정했다. 기업공개에 실패할 시 SK스퀘어가 콜옵션을 활용해 FI 지분을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조건이다. SK스퀘어가 지분을 되사는 금액은 원금에 연이율 3.5%의 이자가 붙어 약 5500억원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가 콜옵션을 포기하면서 국민연금, 사모펀드 운용사 H&Q, 새마을금고 등으로 구성된 FI는 SK스퀘어의 11번가 지분 80.3%를 끌어와 외부에 매각할 수 있는 드래그얼롱(동반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11번가 매각의 주도권이 FI로 넘어가는 것이다. 11번가는 애초 올해 9월 30일까지였던 상장 기한을 넘기면서 매각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등으로 인해 상장에는 최종 실패했다. 이후 지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설립한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과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11번가가 외부에서 얼마나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K스퀘어는 올해 상반기 기준 11번가의 지분 80.3%의 장부가를 1조494억원으로 평가했다. 지난 2018년 투자사들이 인정한 기업가지 2조7500억원보다 절반 이상 쪼그라든 수준이다. 11번가는 쿠팡, 신세계 등 유통업계의 치열한 이커머스 경쟁에 밀려 부진한 수익성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누적 영업손실 1515억원을 낸 데 이어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 910억원을 더했다. 최근에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이다.
  • 젊어진 금감원, 민생에 초점 맞춰 조직 대수술

    젊어진 금감원, 민생에 초점 맞춰 조직 대수술

    금융감독원이 민생에 초점을 맞춰 대대적 조직개편을 했다. 실무 부서장 84%를 물갈이하면서 1970년대생을 전진 배치했다. 성과를 중시하는 이복현 금감원장의 스타일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금감원은 29일 조직개편 및 부서장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금감원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 금융의 사회안전망 기능 제고,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검사체계 재정비를 통한 위기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존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피해예방, 권익보호 체계에서 소비자보호와 민생금융 체계로 개편했다. 민생금융 부문에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부서를 일괄 배치하고 대응 책임자를 부서장에서 부원장보로 격상했다. 민생금융국을 민생침해대응총괄국으로 확대개편하고,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협의체’를 설치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금융 사회안전망 기능 제고 차원에서 기존의 포용금융실과 신용감독국을 통합한 금융안정지원국을 신설하고, 상생금융 활성화를 전담할 상생금융팀도 새롭게 만들었다. 금융소비자보호처 내 신설되는 공정금융팀에는 불공정금융 관행 개선 역할을 맡겼다. 가상자산(암호화폐)를 전담하는 가상자산감독국과 조사국 등의 전담조직을, 전산 및 정보유출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안전국을 각각 신설했다. 검사부분 체계도 대폭 재정비했다. 상호금융국의 검사팀을 분리해 검사국을 신설하고, 중소금융부문 검사부서를 중소금융검사 1·2·3국 체계로 개편했다. 새마을금고 감독·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새마을금고 검사팀을 신설했고, 보험 영업환경 변화 및 과당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 검사부서 역시 보험검사 1·2·3국 체계로 정비했다. 금감원은 또 전체 부서장 보직자 81명 중 84%인 68명을 변경하는 대규모 부서장 인사를 했다. 본부 전 실무 부서장을 1970년대생(1970∼1975년생)으로 배치해 세대교체하고 금감원 출범 이후 최초로 3급 시니어 팀장을 본부 부서장으로 배치했다. 해외사무소장 직위에 공모제를 도입한 결과 최초의 여성 해외사무소장(박정은 런던사무소장)도 탄생했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을 통해 제시된 청사진을 속도감 있게 구현할 수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한편, 성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후속 팀장 및 팀원 인사를 내년 1월 초까지 실시해 정기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