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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1유로 하우스

    [씨줄날줄] 1유로 하우스

    인구 감소로 인한 빈집 문제는 선진국들의 고민거리가 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를 먼저 경험한 일본은 100엔(약 900원)이면 시골에서 집을 산다고 할 정도로 빈집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거래가 성사돼도 시골 재생은 여전히 과제다. 우리도 사정은 비슷하다. 13만 2000채의 빈집 가운데 46%가 비수도권의 인구 감소 지역에 있다.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귀농ㆍ귀촌인을 제외하고는 찾는 사람이 없어 슬럼화 기운만 드리우고 있다. 유럽도 빈집 해법 마련을 고민 중이다. 최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탈리아의 마엔차 지역을 방문했다. 로마에서 100㎞쯤 떨어진 곳으로 산기슭에 자리한, 주민수 3000명이 채 되지 않는 시골이다. 최근 이 마을에서 ‘1유로(약 1400원) 매매 프로젝트’를 통해 빈집이 팔렸다고 한다. 마엔차 시장은 이 장관 일행에게 “건축사가 샀는데 리모델링을 해 2층집으로 꾸민다고 한다”면서 “1유로 빈집 매물에 대한 인기가 많아 10년만 지나면 마을이 몰라보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1유로 프로젝트는 2004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됐다. 지자체가 빈집 주인과 빈집을 찾는 사람을 연결하는 중개인 역할을 한다. 거래는 리모델링이 조건이다. 계약 때 5000유로(720만원)를 담보로 내고 3년 안에 리모델링하면 돌려받는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SH공사가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이나 마을주차장·생활정원 등의 생활기반시설(생활SOC) 등으로 공급하는 빈집 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올해 50억원을 들여 빈집 철거지원 사업을 한다. 집주인 동의 아래 한 집당 500만원씩의 철거비를 지원해 빈터를 주차장 등 공용으로 3년간 사용하는 조건이다. 지역 소멸의 그림자가 농촌에서 지방도시로, 수도권 외곽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1유로 프로젝트를 통해 빈집을 매매한다 해서 일자리가 제공되지 않는 한 쇠퇴하는 지역이 살아나기는 어려울 게다.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되 성장 중심의 국가발전 전략을 저성장과 저출산이라는 축소 시대에 걸맞게 바꾸는 발상의 전환에 더 집중해야 한다.
  • 관광객 몰려 주민 ‘몸살’… 지자체들, 오버투어리즘 대책 짜낸다

    관광객 몰려 주민 ‘몸살’… 지자체들, 오버투어리즘 대책 짜낸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관광 수요 급증 등으로 세계 주요 명소마다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도 오버투어리즘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오버투어리즘은 너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환경 생태계 파괴, 주거난, 교통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지자체 입장에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을 최대한 끌어모아야 하지만, 동시에 일상을 침범당하는 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한다는 점에서 양날의 검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3년여만에 허용되면서 서울 명동, 청와대 등 유명 관광지 인근에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있다. 북촌 곳곳에는 ‘소곤소곤 대화해 주세요’,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라는 경고판이 붙어 있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주거지역 관광명소 주민피해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간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시는 이번달 안으로 25개 자치구에 공문을 보내 주민피해 지역을 선정, 사업비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를 들어 화장실이 없어 문제가 되는 관광지에는 화장실을 만드는 등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 전주시는 전주 한옥마을에 몰리는 관광객들을 분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옥마을 인근 아중호수로 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해 전주관광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강원 속초시는 주민, 기업 등으로 이뤄진 지역관광조직(DMO)을 운영, 속초해수욕장, 속초중앙시장 등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해 구성해 내년 운영에 들어갈 DMO가 관광시간 단축, 쓰레기 배출 방식 등을 논의하고 개선해 주민들의 피로감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섬에 들어오는 관광객들에게 이른바 ‘환경보전분담금’(입도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조만간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위한 용역 결과를 도의회에 보고하고, 22대 국회에서 입법화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숙박비, 렌터카 이용료 등에 세금이 포함됐는데, 세금을 또 내는 것은 ‘이중과세’라고 지적한다. 이미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 세계 유명 관광지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세를 받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비싼 요금을 받도록 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 ‘소곤소곤 대화해주세요’ [서울포토]

    ‘소곤소곤 대화해주세요’ [서울포토]

    12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 곳곳에 와국인 관광객들을 향한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안내문에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소곤소곤 대화해주세요,’ ‘금연해주세요’, ‘함부로 문을 열거나 집안에 들어가지 말아주세요’,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주세요’라고 적혀있다. 북촌 한옥마을은 관광지에 수용 가능한 범위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 주민의 삶을 침범하는 ‘오버투어리즘’ 현상을 겪고 있다.
  • 고마운 ‘대한독일인’…280년전 ‘한국해’ 표기 세계지도 발견

    고마운 ‘대한독일인’…280년전 ‘한국해’ 표기 세계지도 발견

    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한 18세기 고지도가 발견됐다. 국내 거주 중인 독일인 여성 유디트 크빈테른은 독일의 작은 마을 퓌르스텐베르크의 한 도자기 박물관에서 발견한 세계지도 한 점을 지난 9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해당 지도는 도자기의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 전시된 복사본으로, 원본은 1740년대 영국 왕실 지도 제작자였던 엠마누엘 보웬이 그렸다. 그는 동시대 가장 정확한 지도 제작자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에는 한반도와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도 포함돼 있었는데, 특히 동해를 한국해(Sea of Corea)로 표기해두었다.크빈테른이 올린 관련 동영상에는 5만명 이상이 호응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귀중한 사료를 찾아줘서 한국인으로 너무 감사하다”, “대한민국에 아주 중요한 지도를 발견해줬다”, “한국인들보다도 더 애국자다. 감사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크빈테른은 “한국에 오래 살다 보니 동해나 독도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며 “역사에 대해선 제대로 된 진실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십년 넘게 한국에서 거주한 그는 2012년 ‘나는 영동사람이다’라는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해당 지도 검증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서 교수는 한국일보에 “간혹 한국해라고 표기된 고지도들이 발견되지만, 영상에 담긴 지도는 기존에 봐온 지도와 달라 굉장히 의미가 클 것”이라며 “출처와 연도 등을 검증한 뒤 박물관 측에 사실 확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한 고지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760년 런던에서 처음 발간된 ‘세계지명사전(The Universal Gazetteer)’에 수록된 세계지도에도 동해가 한국해로 적혀 있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 이천시, 화장시설 후보지 ‘대월면 구시리’로 최종 결정

    이천시, 화장시설 후보지 ‘대월면 구시리’로 최종 결정

    경기 이천시는 화장시설 후보지로 ‘대월면 구시리 60-6외 4필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사회·지리·경제적 요건이 반영된 10가지 항목을 정량·정상평가를 했고, 부지로 선정된 대월면 구시리는 사업부지와 337번 지방도가 가까워 도로 개설 및 가스·전기·수도시설 설치 등 사업비 절감에 우수하다는 점이 심사요소에 가장 크게 작용했다. 또한 해당지역의 경우 이천시 관내 봉안시설(추모의집, 자연장지) 및 기타 장사시설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리적 특성상 이천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여 유족들의 경제적 비용 측면과 편리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청지역 중 대월면 도리리는 인접부지에 군부대 위험시설 설치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 율면 월포1리는 음성군 경계와 50m 거리로 인한 타지자체 반대 민원 등의 사유로 최종 선정에서 제외됐다. 화장시설 건립은 무엇보다도 주민 합의가 중요한 사업이기에 공모시 유치지역 주민 및 인접지역 주민 대표들의 동의를 받았을 뿐만아니라 사업의 홍보를 위해 담당부서에서는 읍면동 주민센터 혹은 관심 있는 마을의 경우 직접 방문하여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주민합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향후 화장시설 건립에 있어 공원화된 친환경 선진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유치지역 및 인접지역, 해당면에 주민숙원 사업으로 총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주민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 설치로 주민복지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희 시장은 “화장시설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대월면민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화장시설 건립이 단순 장사시설만이 아닌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생식기 훼손·머리 내려친 흔적”…경찰, 김포 강아지 학대범 찾는다

    “생식기 훼손·머리 내려친 흔적”…경찰, 김포 강아지 학대범 찾는다

    경기 김포시의 한 공원에서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암컷 강아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내사랑바둑이’는 지난 8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신원을 알 수 없는 가해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지난 2일 김포시 양촌읍 공원 인근에서 생식기가 심하게 훼손된 강아지를 발견해 구조한 뒤 고발장을 냈다. 이번 사연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그남자의 멍한여행’에 ‘인간에게 성폭행과 심한 학대를 당한 여자 강아지 밍키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본인을 동물보호소 ‘내사랑바둑이’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라고 소개한 유튜버는 5살로 추정되는 강아지 밍키를 구조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밍키는 지난 2일 경기도 김포의 어느 인적 드문 마을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밍키는 고통에 찬 신음을 내고 있었다. 최초 신고자가 119에 신고해 구조했고 그 뒤 동물보호소에서 임시 보호 중이다. 최초 신고자 A씨는 처음 밍키를 발견했을 때를 떠올리며 “눈빛이 너무 간절했다. 그 아이가 나를 처음 보는데도 핥아줄 정도니까 ‘도와달라’는 신호 같아서 그 자리에서 당장 해야 할 일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 당시 밍키의 상태에 대해선 “머리에 정(바위를 깰 때 쓰는 대못)으로 내려친 흔적이 있었고 뒷다리 골반은 결박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놨다”고 설명했다. 밍키의 사연을 알게 된 ‘내사랑바둑이’ 측에서 밍키를 구조하기로 결정했고, 서울에 있는 모 동물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단체는 “강아지 머리에도 누군가 내려친 흔적이 있고 생식기를 보면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등 실제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다만 공원 일대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강아지 몸속에서 소유자를 확인 할 수 있는 내장 칩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 피해 여부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강아지를 치료하고 있는 동물병원 측 소견 등도 확인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해안 절벽 트레킹’ 여수 금오도 비렁길을 걷다 [두시기행문]

    ‘해안 절벽 트레킹’ 여수 금오도 비렁길을 걷다 [두시기행문]

    365개의 섬을 거느린 ‘섬의 도시’ 전남 여수에 금오열도(金鰲列島)는 전남 여수 돌산의 남쪽으로 쭉 뻗어 있는 섬 군락을 말한다. 유인도, 무인도를 합쳐 30여개의 섬이 남해를 아름답게 수 놓고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섬 금오도는 섬의 생김새가 큰 자라를 닮았다 하여 자라 오(鰲)자를 써 금오도(金鰲島)라 불렸다. 금오도는 조선시대 황장봉산(黃腸封山)으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나무 벌채와 입산이 금지되었다가 1885년 왕이 금오도에 사람의 입도하여 살 수 있도록 허락하며 수면 위로로 나올 수 있었다. 주변 섬에 비해 넓은 면적과 아름다운 경관을 갖고 있고 설화와 전설, 민요와 민속놀이 등이 전해져 오고 있으며 숲이 울창하고 우리나라 최대 감성돔 산란처 중의 한 곳으로도 유명하여 낚시 애호가들에게 각광받았다. 시간이 흘러 2010년 주민들이 땔감을 구하고 낚시를 하러 다니던 해안길을 금오도 비렁길이라는 걷기 코스를 개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았고 매년 30~4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해안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비렁’은 순 우리말인 ‘벼랑’의 여수 사투리로 해안절벽과 단구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뜻하며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조성되기 시작하였기에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 내고 있다. 빼어난 바다 풍광과 아찔한 절벽이 있는 비렁길은 총 5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함구미에서 두포(초포)까지 향하는 5㎞의 1코스는 발끝으로 내려다보이는 미역널방의 숨막힐 정도로 웅장한 비경과 경치가 뛰어나 ‘신선이 살았다’ 라는 말이 전해오는 신선대, 보조국사 지눌 스님 전설이 살아있는 송광사 절터를 볼 수 있다. 두포에서 직포까지 향하는 3.5㎞의 2코스는 금오도에 처음으로 사람이 들어와 살아서 첫개 혹은 초포라 불리던 두포마을과 바다전망이 아름다운 굴등전망대와 촛대바위가 대표적인 명소이며 청량한 대나무 숲 또한 매력적인 곳이다. 직포에서 학동까지 향하는 3.5㎞의 3코스는 300년 넘은 해안 노송이 멋진 직포를 지나 붉은 동백숲과 벼랑을 에워싼 천연목재 길이 인상적이다. 괴암괴석 그리고 해안단구와 아름다운 해안길이 잘 어우러져 있고 아찔한 비렁출렁다리도 지나친다. 대표명소인 갈바람통전망대의 절벽은 비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우며 운이 좋다면 우리나라 토종 고래인 상괭이도 만나볼 수 있다. 학동에서 심포까지 향하는 3.2㎞의 4코스는 천혜의 해안 둘레길을 걸으며 스트레스와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코스 중 제일 짧게 이어지는 길이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절경과 남해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고 사다리통전망대와 온금동전망대에 올라서면 절벽의 절경과 바다의 조화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심포에서 장지까지 향하는 3.3㎞의 5코스는 안도의 비경과 아찔한 절벽을 느끼며 우거진 숲길에 동백나무 군락을 볼 수 있고 이곳의 일몰은 환상 그 자체이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망산 봉수대에 올라 금오도의 최고의 경치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체 비렁길 트레킹 소요시간 8시간 30분이 걸리는 18.5㎞의 비렁길은 명실상부 천혜 절경 해안 절벽길로 금오도의 특산물인 방풍나물과 머위가 지천에 널려 있고 보기만해도 시원한 대나무 숲과 빽빽한 동백나무 숲길과 숲속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생을 만나 볼 수 있다. 비렁길을 방문하기 위한 방법은 여수 연안 여객터미널에서 개도를 지나 금오도(함구미)로 향하는 배편과 돌산 신기항에서 금오도(여천)으로 입도하여 차량으로 이동 후 비렁길을 걸을 수 있다. 그저 걷기만해도 즐겁고 매력 넘치는 벼랑 끝 트레킹, 사시사철 푸른 숲과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금오도로 떠나보자.
  • 윤기섭 서울시의원, 동북선 연장 재검토 요구

    윤기섭 서울시의원, 동북선 연장 재검토 요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5선거구)은 제322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북선 연장 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제11대 의회가 출범하자마자 노원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라 예상되는 극심한 교통난의 해소를 위해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덕릉로를 연결하는 가칭 상계IC 신설과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 구역과 인근 남양주 별내IC를 연결하는 가칭 백사터널을 신설,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두 가지 제안에 대해 관련 부서와 추진 중이나 가칭 상계IC는 좌우로 수락산과 불암산이 있어 공간이 협소해 추진이 쉽지 않고 가칭 백사터널은 계획대로 추진 중이지만 아직 과제가 산적해 있다”라고 현재 진행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노원구와 동북권의 교통대책이 아직도 미비한 상태이므로 동북선의 상계역과 우이신설 연장선의 방학역을 연결하는 동북선 연장 사업을 긍정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서울시에 제안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2019년도에 동북선 마들역 연장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동북선연장 사전타당성 용역을 맡았으나 동북선 본선구간 이 1, 7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고 중랑천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공사비 증가되는 등의 이유로 경제 타당성이 미확보되었으나 노원구의 대규모 개발추진과 우이신설 연장선 추진, 주민의 노령화와 버스노선의 부재, 강남·북 균형발전 추진 등으로 이전과는 상황과 여건이 변화하여 동북선 연장 사업의 타당성 재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19년도에 동북선 마들역 연장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동북선연장 사전타당성 용역을 맡았으나, 동북선 본선구간 이 1·7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고 중랑천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공사비 증가 등의 이유로 경제 타당성이 미확보됐다”라며 이전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노원구의 대규모 개발추진과 우이신설 연장선 추진, 주민의 노령화와 버스노선의 부재, 강남·북 균형발전 추진 등으로 이전과는 상황과 여건이 변화됐다”라며 동북선 연장 사업의 타당성 재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동북선의 상계역과 우이신설선 연장선의 방학역을 연결하게 되면 왕십리역에서 시작하여 상계역과 솔밭공원역을 지나 신설동역까지 ‘디귿’ 자 형태의 경전철 순환선도 계획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용역이 진행 중임으로 동북선 연장 사업을 포함해 타당성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혐오시설 인식 옛말… 경기 지자체들 장사시설 건립 붐

    혐오시설 인식 옛말… 경기 지자체들 장사시설 건립 붐

    화장시설 부족으로 3일 만에 장례를 치르기 어렵게 되자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1405만명이 사는 경기지역에는 11일 현재 종합장사시설이 4곳에 불과하다. 특히 수원연화장, 성남장례문화사업소, 용인평온의숲, 화성함백산추모공원 등 4곳 모두 경기남부에 있다. 인구가 363만명인 경기북부에는 고양시에 서울시립승화원이 있으나, 서울시 시설이라 고양, 파주 이외 주민들은 이용료가 비싼데다 특정시간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경기동북부 지자체들은 오래전부터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가평, 이천, 하남시 등에서는 시장 퇴진 및 주민소환운동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민선 8기 경기동북부 시장·군수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가장 먼저 양평군이 과천시와 더불어 30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9월까지 부지를 선정하고 2030년까지 개장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백석읍 방성리에 83만㎡ 규모의 광역종합장사시설을 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포천 등 인근 5개 지자체와 공동 건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3국립현충원을 유치한 연천군도 25만∼30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미산면 광동리 등 3개 마을이 유치를 신청했다. 경기남부인 이천시와 평택시도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이천시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3개 마을이 유치를 희망했다. 이달에 부지를 선정, 내년 4월 착공할 계획이다. ‘혐오시설’이라며 무조건 반대하던 주민들 인식도 달라졌다. 양주시, 연천군 등에서는 “지역경제에 도움 될 수도 있다”며 경쟁적으로 유치를 희망한다. 화장률이 90% 전후에 이르면서 장사시설을 필요한 시설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현지인보다 10배 이상 비싼 값을 주고 강원 속초까지 원정 화장을 가거나 4일장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장사시설이 기피시설이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고 밝혔다.
  • 방치된 빈집 고쳐 마을 살린다… 지방소멸 막는 ‘1유로의 기적’

    방치된 빈집 고쳐 마을 살린다… 지방소멸 막는 ‘1유로의 기적’

    1유로에 빈집 팔고 정비 의무화관광 등 활성화·인구 유입 효과이상민 “한국에 맞게 활용할 것”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인구 3000명의 소도시 마엔차. 산악지대에 자리해 그림 같은 풍광을 뽐내지만 큰길을 조금만 벗어나면 인적이 끊긴 빈집투성이였다. 수도 로마에서 차로 90분 거리에 불과하지만 일자리가 없는 탓에 수년 전부터 젊은층의 급격한 유출로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시 관계자는 “전체의 20%가 빈집으로 추정된다”고 털어놓았다. 마엔차시가 2021년부터 빈집을 1유로(약 1400원)에 거래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1유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다. 소유자는 활용도가 낮은 집을 철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정리’할 수 있고 구매자는 단돈 1유로로 집을 얻을 수 있다. 단 구매자는 보증금을 내고 약정 기간 내 리모델링을 해야만 한다. 관광·숙박 등 상업 시설을 활성화하고 정주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서다. 2004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스위스와 스페인, 프랑스, 크로아티아 등에서 유사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범정부 공공행정협력단을 이끌고 이탈리아를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1유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에도 빈집이 많지만 복잡한 소유 관계나 세제 부담 등으로 자발적 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1유로 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효과를 한국에 맞도록 활용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11일 행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은 전국 13만여호에 이른다. 이 중 6만여호가 ‘인구감소 지역’에 있다. 빈집을 방치하면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의 온상이 되기 쉬워 주민 불안이 가중된다. 인구 유출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해 빈집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정부가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빈집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이다. 정부는 소유자들의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 빈집 철거 후 세액이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이미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철거하지 않고 활용 가능한 빈집은 주거·관광·문화 자원 등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이용하기로 했다. 1유로 프로젝트 모델을 국내에 적용한다면 빈집 정비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행안부의 판단이다. 상속 등을 통해 취득한 빈집을 활용할 경제·시간적 여유가 없는 집주인은 다주택으로 인한 세 부담을 덜 수 있다. 구매자에 대해 주택 개보수를 의무화하고 의무거주 기간을 설정하면 정주인구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김동연, 여당의 경기북도 설립·서울 편입 ‘정치적 사기극’

    김동연, 여당의 경기북도 설립·서울 편입 ‘정치적 사기극’

    김동연 “尹 대통령 잇따른 경기도 방문, 여당 영업사원” 비판 “22대 국회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1호 법안 제출 노력하겠다” ‘The 경기패스’가 경기도에 적합”···서울 기후동행카드 동참 뜻 없어 경기언론인클럽 경기도지사 초청 토론회, 경기도 현안 설명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당에서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과 김포 서울 편입 관련 공약에 대해 “정치적 사기극”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11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사)경기언론인클럽 주최로 열린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을 위해 경기도는 100여 차례에 가까운 도민 공청회 의견 수렴, 도의회에서 2차례에 걸쳐 여야가 결의문을 채택했고 여의도에선 국회의원 50명이 모여 토론했다. 그런데 (여당은)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있나? 이 같은 정책을 하기 위해 무슨 준비를 해왔나?”라고 몰아 붙였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도 설립’과 ‘서울 편입’ 병행 추진 공약은 총선을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한 빌 공(空)자 공약”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2대 국회가 개원되면 제1호 법안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는 법안이 제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이 20번 가까이 경기도에 왔다. 선거에 가까워서 이렇게 왔다. 그러면서 중요한 자리에 경기도지사는 부르지 않는다. 대통령이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인지, 국민의힘 선거 영업사원 1호인지 모르겠다”라고 비난했다. 경기도에서 벌어진 대표적인 인권침해 사건인 ‘선감학원’ 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김 지사는 “진실과화해위원회 권고에 따라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서 사과했다. 진화위는 책임은 정부에 있고, 경기도는 행정 지원을 하라고 했는데 정부는 아직도 대답이 없다”며 “경기도는 예산을 편성해 오는 7월부터 유해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여당에 이어 서울시와도 각을 세웠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교통 공약(기후동행카드)의 경기도 확장에 대해선 “(서울 교통 정책에 참여하라는 오세훈)서울시장의 주장은 합의를 정면으로 깨는 것”이라며 “지난 11월 경기, 인천, 서울 지자체장 합의에서 지자체마다 상황이 달라 각각의 특성에 맞게 교통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버스, 지하철만 있는 서울과 달리 경기도는 신분당선, 광역버스, 마을버스 등 다양하다. 5월부터 시행하는 ‘The 경기패스’가 경기도에 적합하다”며 서울 주도의 교통 패스 정책에 동참할 뜻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김 지사는 또 “중국에 수출하는 경기도 기업이 1만 1천 곳으로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한중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 한미 간 혈맹은 가장 중요한 외교 축이지만 중국과 협력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두곤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전제로 한 사업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현재 용역 중으로 결과는 8월 중 나온다. 필요성, 타당성, 입지 선정, 배후지 개발 전략까지 도출된다. 공론화 절차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저출생 해결을 위해 양성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경기도가 재작년에 경기 RE100을 선언했다. 기후변화에 대해 도민 여러분과 함께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벌 쏘임 사고 예방’ 경남소방본부 벌집 사전 제거 나서

    ‘벌 쏘임 사고 예방’ 경남소방본부 벌집 사전 제거 나서

    경남소방본부는 올여름 벌 쏘임 사고를 막고자 벌집 사전 제거 신고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기온이 오르면 벌 활동이 왕성해져 벌집이 커지고 벌 개체 수가 증가해 벌 쏘임 사고도 잦아진다. 실제 경남소방본부 출동 통계를 보면 최근 3년(2021년~2023년) 동안 벌 관련 출동은 제거 5만 1549건, 쏘임 사고 2274건이었다.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무더위가 시작하는 8월~9월에 출동이 집중됐다. 이 시기 벌집 제거는 2만 9816건(57.8%), 벌 쏘임 사고는 133건(58.5%)으로 전체 출동 건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소방당국은 벌 쏘임 사고를 막고자 봄철 ‘사전 제거’에 집중하기로 했다. 작은 벌집을 발견한 마을 이·통장, 의용소방대원 등 도민들은 119에 벌집 제거를 요청하면 된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마을 단위로 벌집을 제거한다. 소방당국은 벌집이 커지거나 벌 개체 수가 늘어나기 전 벌집을 미리 제거하면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현장대원 위험·피로를 줄일 수 있으리라 본다. 박길상 경남도 방호구조과장은 “현장대원이 효율적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세영, 프레올림픽 金 여세 몰아 전영오픈 2연패 정조준

    안세영, 프레올림픽 金 여세 몰아 전영오픈 2연패 정조준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레올림픽 우승의 여세를 몰아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12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개막하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총상금 130만 달러)에 출전한다. 10일 막을 내린 프랑스오픈에서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국제 대회 정상을 밟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안세영은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나선 프레올림픽 성격의 대회에서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 여자단식 빅4 중 2명을 거푸 격파하며 자신감을 충전한 것은 큰 소득이다. 끌려가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뒤집기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도 한껏 끌어올렸다. 전영오픈은 안세영에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지난해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이 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금메달 행진을 벌이며 8월 마침내 세계 1위에 올랐고, 세계선수권 우승, 항저우아시안게임 2관왕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동메달에 그친 것은 아쉬운 대목. 부상 등 저마다 부침을 겪었던 빅4가 프랑스오픈 4강을 차지하는 등 나란히 부활을 알린 상황이라 안세영이 전영오픈에서도 우승한다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빅4가 4강을 접수한 월드투어 대회는 모두 5개인데 그 중 안세영이 4차례나 우승했다. 대진표상 이번 전영오픈에서 안세영은 4강에서 야마구치를 만나고 결승에선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 또는 타이쯔잉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8강까지 만날 수 있는 상대 중에 가장 세계 순위가 높은 선수는 한위에(중국)다.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6승1패로 앞서있으나 5차례나 3게임까지 가는 등 접전을 펼쳤다.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우승 뒤 BWF와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 때보다 무릎이 많이 나아졌다”며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BWF는 ‘안세영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자복식이 반등할지도 주목된다.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결승 맞대결을 벌여 금메달, 은메달을 나눠 가졌고,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각각 혼합복식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안세영의 우승에 더해 서승재-채유정이 혼합복식 은메달,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이 남자복식 동메달을 따냈는데 여자복식에선 3개 조가 4강 이전에 모두 탈락했다.
  • 광명시, 어린이 연 24만원·청소년 연 36만원 대중교통비 지원

    광명시, 어린이 연 24만원·청소년 연 36만원 대중교통비 지원

    경기 광명시가 오는 4월 15일부터 관내 거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9~18세이다. 지원 액수는 9∼12세는 분기별 최대 6만원(연간 최대 24만원), 13∼18세는 분기별 최대 9만원(연간 최대 36만원)이다. 버스요금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광명희망카 이용 요금을 지원한다. 이용할 수 있는 버스는 광명시를 지나가는 광명 시내버스 20개 노선, 광명 마을버스 7개 노선, 경기도 시내버스 8개 노선, 서울 시내버스 14개 노선, 서울 마을버스 5개 노선 등이다. 단, 지하철과 시외버스, 공항버스는 사용할 수 없다. 지원을 받으려면 먼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확장형 청소년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발급한 청소년증과 환급받을 본인 통장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개인 비용으로 충전해서 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사용액을 환급해 준다. 예로 4~6월 이용 금액은 7월 말 환급된다. 충전 시 편의점에서 청소년 요금 할인 등록을 반드시 해야한다. 지원이 시작되는 4월 15일부터 전용 전산 시스템에서 청소년증과 환급받을 본인 통장을 등록하면 된다. 청소년증 발급까지는 약 3주의 기간이 소요되므로 4월 15일 이전에 청소년증을 신청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광명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만13~23세, 연 12만원)과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만약 4월 말까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받고자 한다면 광명시 대중교통비 지원은 5월부터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사업 시스템 개발 및 운용사인 ㈜이동의즐거움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은 교통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협약을 통해 차질 없이 시스템을 준비해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광명시청소년참여위원회(하람) 위원인 김민찬(명문고 2), 송린하(가림중 2) 학생 등이 참석해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했다.
  • “왜 도망치지 않았나요”…동일본대지진 13주년, 생존자의 고통

    “왜 도망치지 않았나요”…동일본대지진 13주년, 생존자의 고통

    “왜 도망치지 않았나요. 만약 어머니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19일 일본 이와테현의 오쓰치 마을에서 열린 동일본대지진 상담회에서 한 여성(65)이 지지통신에 이같이 말했다. 이와테현 경찰은 신원 불명 사체를 특정짓기 위한 상담회를 매년 개최하는데 이 여성은 이날 처음 참석했다. 이 여성이 대지진 당시 77세였던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만난 건 사고 발생 전날인 2011년 3월 10일 밤이었다. 오쓰치 마을에서 홀로 살고 있던 어머니가 신경 쓰였던 이 여성은 자주 어머니에게 들렸고 사고 전날 밤에도 어머니의 안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높이 10m의 쓰나미(지진해일)가 어머니를 휩쓸고 갔다. 쓰나미가 당도하기 직전 어머니가 집 앞에 있었다는 이웃 주민의 목격이 어머니에 대한 마지막 모습이었다. 역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 여성은 친구 집에 머물며 어머니를 찾아다녔다. 시신안치소 등을 돌아다녔지만 어머니를 발견할 수 없었다. 어머니의 소지품 등은 쓰나미에 모두 휩쓸려가 버렸다. 할 수 있는 건 어머니의 생전 사진을 들고 다니며 경찰 관계자들에게 보여주는 일뿐이었다. 이 여성은 “더 이상 나이를 먹기 전에 어떻게든 어머니를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 안타까워했다. 규모 9의 강진을 일으켰던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11일로 13주년을 맞이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등 3개현은 이날 각각 추도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지진 발생 시각인 오후 2시 46분 희생자를 기리며 묵념했다.13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의 고통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다. 일본 경찰청과 부흥청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으로 사망·실종자는 2만 2222명이다.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고 방사성 물질 유출 때문에 토양이 오염되면서 2만 9328명은 아직까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후쿠시마현 등 재해 3개 지역의 올해 1월 인구는 241만명으로 대지진 전보다 15만명 감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재해 지역의 인구 감소율은 6.2%로 전국 평균보다 4.9% 포인트 높았다.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도 진행형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원전 발생 오염수를 13년 만에 바다 방류를 시작했지만 종료 시점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도쿄전력은 2051년까지 후쿠시마 제1원전을 폐로하겠다고 했지만 폐로의 핵심 작업인 데브리(핵연료 잔해) 반출은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원전 폭발 사고 때 발생한 데브리는 1~3호기에서 모두 880t으로 추정된다. 도쿄전력은 2호기의 데브리 반출을 시도했지만 3번이나 연기했다. 올해 10월 시험 반출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지만 이미 2051년 폐로 계획 시점보다 3년이나 늦어지게 됐다. 도쿄신문은 “도쿄전력은 오염수 발생을 0으로 하는 계획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 오염수 방류는 끝없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청풍호반’의 고장 제천에 전해지는 두 개의 설화 [한ZOOM]

    ‘청풍호반’의 고장 제천에 전해지는 두 개의 설화 [한ZOOM]

    의림지에 전해 지는 설화 …심술궂은 부자와 스님 오래 전 충북 제천에 심술궂고 성질이 사나운 부자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스님이 집 앞에 찾아와 시주를 부탁하며 목탁을 두드리고 있었다. 부자는 시주를 하는 척하며 스님이 지고 있던 바랑에 똥을 가져다 부었다. 스님은 화도 내지 않고 인사를 하더니 발을 돌렸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며느리가 급히 달려왔다. “스님 너무 죄송합니다. 제발 아버님의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아버님 몰래 가져온 쌀입니다. 이거라도 받으시고 노여움 푸시기 바랍니다.” 며느리가 건넨 쌀을 받아 든 스님은 덤덤한 표정으로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미타불, 곧 이 곳에 비바람과 천둥이 불어 닥칠 것이니, 어서 산 위로 피하시기 바랍니다. 단, 산 위로 피신하는 동안에는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됩니다. 명심하십시오.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됩니다.” 스님이 돌아간 후, 며느리가 몰래 스님에게 쌀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자는 화가 나서 며느리를 헛간에 가두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스님이 말한대로 비바람과 천둥이 치기 시작했다. 며느리는 헛간을 빠져나와 정신없이 산을 향해 달렸다. 한참을 달리던 며느리는 문득 가족들이 걱정되었다.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했던 스님의 말이 기억났지만 착한 며느리는 두고 온 가족들을 외면할 수 없어 결국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 그 순간 며느리의 몸은 돌로 변했다. 그리고 집이 있던 자리는 땅으로 꺼지면서 빗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후대 사람들은 호수가 되어버린 이 곳을 의림지(義林池)라고 불렀다.충북 제천의 이름은 의림지(義林池)에서 비롯되었다. 제천(堤川)을 해석하면 ‘물가에 있는 둑’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물이 바로 의림지를 말한다. 제천이 고구려 영토였을 때는 내토(奈土), 신라 영토였을 때는 내제(奈堤)라고 불렸는데, 모두 커다란 둑이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충청도를 ‘호서(湖西)’, 즉 호수의 서쪽이라고 불렀다. 여기서 호수가 바로 의림지를 말한다. 전설 속에서 의림지는 자연재해로 인해 만들어진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농사를 지을 물을 끌어오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저수지(貯水池)이다.하지만 의림지는 흔히 볼 수 있는 저수지에 머무르지 않는다. 의림지 주변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해가 뜨는 모습이나 해가 지는 모습을 본다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출성지’ 또는 ‘일몰성지’ 해시태그를 붙일 수 있는 근사한 장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얼마 전부터는 ‘야경성지’ 해시태그를 붙일 수 있는 곳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의림지란 그저 호젓한 호수이거나 소나무 숲이 우거진 원형 산책로 정도로만 기억되곤 한다. 하지만 의림지의 풍광은 나들이객이 찾아오는 한낮보다는, 아침의 해 뜨는 무렵이나 저녁의 해거름 즈음에 특히 극적이고 근사하다…(중략)…수면에서 물안개 피어올라 솔숲을 감싸는 아침 나절의 모습이나, 노을 지며 용두산과 하늘이 주홍빛에서 다홍빛으로 번져가는 저녁에 물 위로 지는 산그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만 말을 잊게 된다. (정원선의 ‘제천, 스물두 개의 아스피린’에서 인용) 박달재에 전해지는 설화…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러브 스토리 가수 고(故) 박재홍이 부른 ‘울고 넘는 박달재’의 3절 후렴부에는 ‘도라지 꽃이 피는 고개마다 굽비마다 금봉아 불러보나 산울림만 외롭구나’라는 가사가 있다. 박달재에는 가사에 등장하는 금봉 낭자의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박달재 고갯마루에 오르면 이야기에 등장하는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동상을 만날 수 있다.경상도에서 온 박달 도령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고 있었다. 박달재 근처에 도착했을 때쯤 해가 지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근처 마을로 갔고 다행히 하룻밤 재워줄 수 있는 집을 찾았다. 박달 도령은 운명처럼 그 집 딸 금봉 낭자와 서로 눈이 맞아 버렸다. 다음 날 한양으로 떠날 계획이었던 박달 도령은 금봉 낭자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나는 날을 하루 이틀 미루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과거시험이 촉박해져서야 비로소 한양으로 올라갈 채비를 서둘었다. “내가 꼭 과거시험에 급제해서 낭자를 데리러 오겠소.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오.” 금봉 낭자는 박달 도령이 과거시험에 급제하게 해달라고 매일 밤 정성을 다해 기도를 올렸다. 하지만 시간이 가도 박달 도령은 돌아오지 않았다. 애타게 박달 도령을 기다리던 금봉 낭자는 결국 숨을 거두었다. 금봉 낭자가 숨을 거두었다는 소문은 고개와 고개를 넘어 퍼져 나갔다. 이 소식을 들은 박달 도령은 그제서야 돌아왔다. 과거시험에 낙방해 돌아올 면목이 없었다며 금봉 낭자의 무덤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박달 도령은 너무 많은 감정을 쏟아낸 탓인지 그만 미쳐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몇 날 며칠 금봉 낭자를 찾아 고개를 헤매다가 그만 벼랑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노래 ‘울고 넘는 박달재’는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그래서 처음 박달재 입구에 도착했을 때 ‘이 곳이 바로 노래에 나오는 천등산 이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곳은 천등산(天登山)이 아니었다. 박달재는 ‘천등산’이 아니라 구학산(九鶴山)과 시랑산(侍郞山) 사이에 있고, 천등산과는 약 5~6㎞ 떨어져 있다. 그렇다면 이 노래는 왜 박달재가 천등산에 있다고 했을까? 박달재를 넘어 충주방향으로 가는 길이 천등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박달재와 천등산이 연결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작사가 고(故) 반야월도 ‘천등산 박달재’라는 가사를 쓴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빠른 걸음보다는 느린 걸음이 어울리는 ‘슬로시티’ 제천에는 도시생활에서 일상을 벗어나 가질 수 있는 휴식(休息)과는 다른 ‘비로소 쉼’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제천시에서도 물과 산을 벗삼아 느림의 힐링(Healing)을 만날 수 있는 슬로시티(Slow-City)를 표방하고 있다. 그래서 제천에 가면 빠른 걸음으로 더 많은 것을 눈에 사진에 담으려고 하기 보다는, 스마트폰을 주머니 속에 넣고 느린 걸음, 때로는 제자리 걸음으로 쉼을 느끼기를 권하고 싶다. 하지만 슬로시티 제천에서도 조금은 빠른 걸음으로 생각하며 걸어야 하는 곳들이 있다. 제천은 우리나라 항일 의병활동의 중심지이자, 천주교 박해를 피해 모인 사람들의 성지이기도 했다. 그 역사적 기록들을 만나러 발걸음을 돌렸다.
  • 사천서 중학생 통학버스-5t 트럭 충돌…학생 등 7명 다쳐

    사천서 중학생 통학버스-5t 트럭 충돌…학생 등 7명 다쳐

    11일 오전 8시 19분쯤 경남 사천시 곤명면 송림마을 인근 도로에서 중학생 통학버스와 5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14~15세 중학생 6명과 20대 운전자 등 7명이 팔과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치지 않은 탑승 학생 8명은 정상 등교했다. 경찰은 학생 14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학교로 가던 중 중앙선을 침범한 5t 트럭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트럭 운전자와 통학버스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친환경 버스 도입에 따른 안전점검 강화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김성준 서울시의원, ‘친환경 버스 도입에 따른 안전점검 강화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운행기준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운행기준에 관한 조례’가 지난 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 조례안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연료시스템 관련 안전 검사 항목을, 현재 CNG(압축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버스에서 전기 및 수소버스로 차츰 전환되는 추세에 발맞춰 ‘CNG 용기’ 검사에서 ‘차량의 연료용기 또는 전기배터리’ 검사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서울시의 친환경 차량 전환 정책을 지원하고, 버스 운행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7년 ‘서울 차 없는 날’ 기념식에서 ‘서울 전기차 시대 선언’을 발표한 이후, 2020년 ‘그린뉴딜 추진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마련, 2025년까지 친환경 차량인 전기·수소버스 4000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 친환경 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도모하고, 차량 화재 등의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울시가 친환경 버스 도입을 더욱 확대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2023년 기준 서울시 친환경 시내버스(전기) 1172대, 시내버스(수소) 51대, 마을버스(전기) 171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 ‘자연특별시 무주’ 우수한 생태·지질 자원, 지역관광에 접목한다

    ‘자연특별시 무주’ 우수한 생태·지질 자원, 지역관광에 접목한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로부터 재인증받으면서 이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자연특별시 무주군은 올해 ‘방문의 해’를 맞아 지질공원 브랜드를 지역홍보에 집중 활용할 방침이다.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국가지질공원은 전국에 총 16곳이 있다. 이 가운데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명소)에 10곳이 몰려있다. 무주군 국가 지질명소는 ‘외구천동지구(수심대, 파회, 라제통문)’과 ‘적상산 천일폭포’,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금강벼룻길’, ‘용추폭포’ 등 5곳이다. 진안군에는 마이산, 구봉산, 천반산, 운일암반일암, 운교리 삼각주 퇴적층 등이 국가 지질명소로 지정됐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9년 7월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처음 인증됐고, 올해 3월 재인증을 받아 연간 1억원(국비 5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무주군은 이같은 우수한 지역의 생태·지질 자원을 활용해 국가지질공원 관련 지질 학습 및 체험, 해설사 지질명소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질공원 설명이 담긴 컬러링 북과 명소를 형상화한 기념품을 제작·배포하며 이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무주군은 전북자치도, 진안군 등과 함께 국비를 추가 확보해 탐방객 편의시설 확충과 지질공원 홍보, 주변 마을과의 협력사업 등 신규 사업 발굴, 지질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에는 그간 500만명의 탐방객이 다녀가며 국토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2020년 사업비 47억 원)’에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된 만큼, 이를 핵심 자원으로 함께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국가지질공원의 명성이 생태 자연환경이 우수한 자연특별시 무주에 대한 신뢰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찾아오신 분들이 무주군 지질명소, 더 나아가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에 더 큰 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 내 음란행위·영상 시청 등 불가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 내 음란행위·영상 시청 등 불가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대표발의한 2건의 버스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서울시 버스 내에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를 제한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는 ‘철도안전법’과는 다르게 운전자나 여객 등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 않아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에 관련 규정을 명시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 이용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버스 안에서 음란물을 시청하거나 일부 승객에게 음란한 행동을 함으로써 버스 이용에 불편과 불안은 초래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라고 버스 이용 안전에 위협적인 사례들을 지적하며 “이런 사례들에도 불구하고 버스 이용 중에 음란한 행위나 영상 시청 등을 제재하는 규정이 명확히 없어 시민들의 안전한 버스 이용 환경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조례를 개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버스 안에서 성적(性的)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규정을 신설하고, 시장이 안전을 위해 그 밖의 공중이나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할 경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시해 버스 안에서의 위협적이고 불안을 초래하는 행위들을 제지할 수 있게 되었다. 김 의원은 “상위 법령의 사각지대에 있는 버스 안의 시민 안전에 관해 조례를 통해서 보완함으로써 서울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더욱 촘촘히 조례를 정비해 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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